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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물들도 착시 현상에 속을까? [달콤한 사이언스]

    동물들도 착시 현상에 속을까? [달콤한 사이언스]

    똑같은 크기의 원을 가운데 두고 그 둘레를 한 쪽은 큰 원으로 둘러싸고, 다른 쪽은 작은 원으로 둘러싸게 그린 뒤, 가운데 원이 더 크게 보이는 쪽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작은 원으로 둘러싸인 원을 고른다. 바로 ‘에빙하우스 착시 현상’이다. 착시 현상은 우리의 지각이 외부 세계를 그대로 비추는 거울이 아니라 뇌가 만들어 내는 교묘한 구성물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대표적 사례다. 그렇다면 동물들도 사람처럼 착시 현상을 일으킬까. 오스트리아 빈 대학 행동·인지 생물학과, 빈 수의대 콘라드 로렌츠 동물학 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물고기와 새들도 착시 현상에 속는다고 24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심리 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최신 심리학’ 10월 20일 자에 실렸다. 심리학자와 뇌 과학자들이 착시 현상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뇌가 감각 정보를 어떻게 조합하는지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되기 때문이다. 지각에 문제가 생기면 복잡한 환경을 이해하기 위해 뇌가 사용하는 지름길과 전략을 파악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에빙하우스 착시는 특정 상황이나 장면에 관해 세부 사항에 집중하기 전에 전체적으로 해석하려는 ‘전체 처리’ 경향에서 나타난다. 문제는 모든 동물이 인간과 같은 감각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종(種)간 착시 현상을 비교함으로써 공통된 패턴은 진화적 뿌리가 같은지, 차이는 특정 생태적 틈새에 대한 적응을 드러내는지 알 수 있다. 이에 연구팀은 전혀 다른 시각 인식 체계를 가진 구피 물고기와 목도리 비둘기를 대상으로 착시 실험을 했다. 구피는 예측 불가능한 포식자로 가득한 열대 지역 얕은 개울에서 서식한다. 복잡한 환경에서는 단번에 상대적 크기를 판단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목도리 비둘기는 땅에 흩어진 작은 씨앗을 쪼아먹는 데 시간을 보내는 새로, 전체 장면을 파악하기보다 정밀함과 미세한 세부 사항에 대한 주의력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에빙하우스 착시에서처럼 먹이를 원으로 사용했다. 또, 연구팀은 구피에게는 작은 원이나 큰 원으로 둘러싸인 배열 안에 먹이를 놓았고, 목도리 비둘기에게는 기장 씨앗을 유사한 배열로 제시했다. 그 결과, 구피는 사람처럼 일관되게 착시 현상에 속았다. 연구팀은 구피가 작은 원들에 둘러싸여 있는 먹잇감만 고르는 것을 관찰했다. 그러나 목도리 비둘기는 착시 현상을 보이는 개체가 있는가 하면,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비둘기들은 주변 맥락에 덜 영향을 받고 세부 사항에 집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를 이끈 레오니다 푸사니 빈 대학 교수(동물 행동학)는 “이번 연구를 보면 지각은 현상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주어진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적응하기 위한 방식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착시 현상을 통해 인간은 뇌의 창의적 지름길을 파악할 수 있으며, 동물에게는 종의 생활 방식에 따라 생태적 압력이 지각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 윤병국 경희사이버대 교수, 순창 ‘발효·웰니스’ 관광 모델 제시

    윤병국 경희사이버대 교수, 순창 ‘발효·웰니스’ 관광 모델 제시

    윤병국 경희사이버대학교 관광레저항공경영학과 교수가 순창군의 발효·미식 문화와 최신 관광 트렌드인 웰니스(Wellness)를 결합한 체험 중심의 관광 모델을 제시하며 지역 활성화에 기여해 주목받고 있다. 윤 교수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순창군이 주최하고 순창군 농촌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한 전문가 포럼과 팸투어를 총괄 진행했다. 사단법인 국민여가관광진흥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윤 교수는 이번 행사의 기획부터 현장 운영까지 전 과정을 이끌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여가관광 모델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행사는 순창장류축제 기간에 맞춰 진행되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순창 전통 미식 문화를 깊이 체험했다. 순창발효관광재단의 전통미식문화 체험과 슬로우라이프센터의 발효빵 만들기, 향적원 최칠분 순창 전통고추장류제조기능인과 함께하는 전통고추장 담그기 및 인절미 만들기 등을 통해 순창의 맛과 멋,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여기에 ‘웰니스 관광’을 접목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참가자들은 용궐산과 강천산 트레킹을 하며 순창의 청정 자연 속에서 건강과 힐링을 추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윤병국 교수는 “순창이 가진 발효라는 독창적인 문화 자원과 청정 자연은 경쟁력 있는 관광 상품의 보고”라며, “이번 포럼과 팸투어에서 제시된 체험 중심의 웰니스 모델이 지역 농촌의 로컬 크리에이티브를 발현하는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열린세상] 히포크라테스의 눈물은 멈췄을까

    [열린세상] 히포크라테스의 눈물은 멈췄을까

    생각하기도 싫다. 뒤돌아보기도 싫다. 하지만 이제는 마지막 수순을 밟고 있는 ‘의료 파업 사태’. 우리는 무엇을 잃고 무엇을 배웠는가. 이 참극은 단순한 의대 정원 확대 논쟁을 넘어 한국 의료의 치부를 드러냈다. 정부는 ‘의사 부족’을, 의료계는 ‘교육 인프라 부족과 왜곡된 정책’을 각각 내세웠다. 양측의 공방 속에 국민은 생명을 위협하는 진료 공백이라는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았다. 문제의 본질은 숫자가 아니라 의사의 질과 구조 그리고 의료 시스템의 신뢰에 있다. 한국의 의사 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적다. 인구 1000명당 활동 의사는 2.6명 수준으로 독일(4.5명), 프랑스(3.4명), 일본(3.3명)에 크게 못 미친다. 2006년 이후 정원은 거의 변하지 않았고 그사이 의료기술은 약진했으나 교육과 제도는 제자리에 머물렀다. 세계 최상위권의 의료 서비스와 의료 관광국, 자랑스러운 의료 수준의 그림자다. 지방과 필수과는 인력난에 허덕이고, 수도권 대형병원에는 인력이 몰린다. 결국 ‘의사 수 부족’보다 ‘의사 분포의 왜곡’이 더 본질적인 문제다. 그럼에도 정부는 단순 증원에 방점을 찍고, 의료계는 이에 반발해 집단행동을 반복한다. 양쪽 모두 ‘의사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 질문에는 답하지 못하고 있다. 국민이 느끼는 피로감은 살인적이다. 의학교육은 이미 방향을 바꾸고 있다. 영국은 협업과 공감 능력을 중시하며 1학년 때부터 모의 환자 면담을 진행한다. 독일은 예과와 본과를 통합한 모듈형 교육으로 실제 환자 사례 중심 수업을 운영한다. 미국 하버드 의대는 공학과 의학을 융합한 HST 프로그램을 통해 의료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일본은 지역의사제도를 운영하며 장학금과 의무복무를 연계해 지방의료를 살린다. 이들 국가는 공통적으로 ‘좋은 의사’의 기준을 기술이 아닌 사람, 사고력, 협업 능력으로 보고 있다. 의료기기보다 더 빠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 시대에 이런 가치를 심어 줄 시스템이 구축돼야 환자와 사회가 기대하는 ‘더 나은 의사’를 길러 낼 수 있다. 의사 수련 시스템 개혁은 생존의 첫걸음이다. 정부가 진정으로 국민 건강을 생각한다면 증원보다 먼저 교육 인프라 확충, 교수 인센티브, 지역의료 인력 배치 시스템을 설계해야 한다. 일본처럼 지역 의무복무제, 영국처럼 공감형 선발제도를 도입해 인성과 헌신을 겸비한 인재를 길러 내야 한다. 의료계 또한 자신들의 직역 보호를 넘어 ‘어떤 의사가 사회를 지탱할 것인가’라는 근본적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파업은 단지 정부와 의사 간의 갈등이 아니라 국민이 의료체계에 기대했던 신화가 무너지는 현장이다. 파업 사태에서 얻은 가장 큰 상처는 국민이 느낀 배신감이다. 응급실이 닫히고 수술이 연기되는 동안 시민은 의료를 ‘공공재’가 아닌 ‘특권층의 자산’처럼 느꼈다. 의료는 시장이 아니라 사회계약이다. 국민이 낸 세금과 보험료로 형성된 시스템에서 파업은 단순한 직업권 행사가 아니다. 이번 사태에서 국민은 늘 피해자의 자리였다. 차제에 정부의 진정성도 보건행정을 전문화해 나가는 단초로 삼아야 한다. 보건과 복지를 한 부처가 담당하는 모순을 해소해야 의료행정의 혁신을 도모할 수 있다. 의료계가 진정한 전문직으로 존중받기 위해서는 ‘윤리적 자율성’을 지켜야 한다. 파업보다 설득으로, 반대보다 대안으로 국민 앞에 서야 한다. 정부는 의사 증원보다 ‘좋은 의사’ 양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교육혁신, 지방인력 유인, 필수의료 보호, 인센티브 개편이 선행돼야 세계적 의료 선진국을 지켜 낼 수 있다. 의사는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사회적 신뢰의 상징이다. ‘좋은 의사’는 숫자가 아니라 가치로 길러진다. 치유의 시간 속에서도 이 소박한 진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히포크라테스의 눈물은 아직 멈추지 않았다. 이근면 전 인사혁신처장
  • [기고] 아태 지역 최대 외교의 장 ‘APEC’

    [기고] 아태 지역 최대 외교의 장 ‘APEC’

    오는 27일부터 경주에서 2025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간이 시작된다. APEC 회원들은 정상회의에 앞서 1~3차 고위관리회의를 비롯해 수백 회의 회의를 열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해 왔다. APEC 정상회의는 그 성과를 최종 확정하고, 아태지역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기회가 될 것이다. 올해 APEC은 순탄치 않은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아태 지역의 협력 가능성을 보여 줬다. 글로벌 불확실성 증대는 자유무역과 다자무역체제 등 그간 APEC이 주창해 온 원칙과 가치에 도전을 제기했다. 그럼에도 APEC은 컨센서스 원칙 등을 토대로 ‘아이디어의 인큐베이터’라는 별칭에 걸맞게 회원 간 자유로운 의사소통의 장을 제공했다. 그 결과 통상, 디지털·인공지능(AI), 문화산업 등 거의 모든 분야의 장관회의에서 합의문서를 채택하는 결실을 거뒀다. 우리나라는 회원들 사이 건설적 대화를 이끌어 내는 등 의장국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해 왔으며 이제 정상 간 합의를 이끌어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올해 APEC은 한국만의 차별화된 기여를 선보일 기회가 될 것이다. AI 전환과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는 아태 지역이 직면한 도전과제다. 우리나라는 APEC 사상 최초로 이를 핵심 의제로 선정하고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 AI 3대 강국으로의 도약을 준비 중인 한국은 AI가 역내 혁신을 촉진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아태 지역의 AI 전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또 인구구조 변화가 역내에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건강 및 돌봄 서비스 강화, 인적자원 이동성 강화 등 협력을 제안하고자 한다. 한국은 또 문화 콘텐츠 강국으로서 APEC 최초로 문화를 의제화해 경제성장 동력으로서의 문화창조산업 관련 논의를 주도했다. 그러나 복잡하고 역동적인 오늘날 세계에서 혁신과 성장은 정부 정책만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정부의 비전과 민간의 창의가 어우러질 때 비로소 지속 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다. APEC의 다양한 성과들 역시 민간의 참여와 협력이 뒷받침될 때 실현될 수 있다. 바로 여기서 APEC의 전통 ‘민관 협력’이 빛을 발한다. APEC은 1995년부터 민간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를 운영해 왔다. ABAC는 연중 네 차례 회의를 거쳐 정상회의 주간에 ‘ABAC-정상과의 대화’에서 기업인들의 정책제안을 정상들에게 전달한다. CEO 서밋, 퓨처·테크 포럼, K테크 쇼케이스 등의 행사도 개최된다. 이번 APEC 정상회의는 신정부 출범 이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 국제행사다. APEC은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60%, 교역량의 50% 이상을 차지하며 우리나라 10대 교역국 중 9개국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만큼 한국의 외교와 경제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무대다. 우리나라는 정상들과 폭넓은 양자회담을 추진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실현해 나갈 것이다. 또 다양한 문화행사로 각 대표단에 K컬처의 진수를 선보이며, 우리 문화의 매력을 깊이 인식시키는 계기로 삼을 것이다. 최근 국제통상 환경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세계의 관심이 경주에 모이고 있다. 우리나라는 의장국으로서 모든 회원들이 원활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인프라와 의전 등 모든 분야에서 만전을 기하고, 이번 정상회의가 역내 협력과 상생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외교의 장(場)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윤성미 APEC고위관리회의 의장
  • 입시 개혁이 교육 개혁··· 임태희 “공정한 평가체제가 시작”

    입시 개혁이 교육 개혁··· 임태희 “공정한 평가체제가 시작”

    입시 아닌 배움이 중심 되도록공평하게 수행평가 손질 최선“교육의 중심은 언제나 학생이어야 합니다. 입시가 아니라 배움이 중심이 되는 학교, 경쟁이 아니라 성장이 중심이 되는 교육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경기교육은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평가체제를 구축하겠다. 경기교육의 변화가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이 되도록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취임 이후 수행평가 재구조화와 인공지능(AI) 교육 시스템 도입이라는 두 정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다음은 임 교육감과의 일문일답. -교육의 본질 회복을 위한 지난 3년의 성과는. “교육의 본질은 학생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도록 키우는 것이다.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게 아니라 학생이 자기 삶을 설계하고 미래 사회를 살아갈 기본 인성과 기초역량을 갖추도록 돕는 게 교육의 책무다. 그러나 그동안 우리 교육은 입시 도구로 전락했고, 학생들은 끝없는 경쟁 속에 내몰리며 삶의 성장은 외면당해 왔다. 교육감 취임 이후 지난 3년간 경기교육은 교육의 본질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왔다. 경기교육은 ‘자율, 균형, 미래’를 기조로 학생 중심 교육 실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학생의 꿈 실현을 위해 학교를 중심으로 공교육의 영역을 학교 밖과 디지털 온라인 공간으로 확장했다. 지역사회 교육자원을 활용해 학교 안팎의 배움을 연결하는 세상에서 가장 큰 학교 ‘경기공유학교’를 통해 학생의 배움을 확장하기도 했다. 지역의 한계를 넘어 모든 학생과 청소년의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한 ‘경기온라인학교’도 개교했다. 사교육비 경감, 교육 격차 해소와 대학입시 제도 개편의 중요한 도구로 AI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도 보급했다. 아울러 지난해 유네스코와 공동으로 개최한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을 통해 경기교육의 다양한 미래 교육 정책을 세계에 알렸다. 경기교육은 학교를 중심으로 배움의 범위와 깊이를 넓히고 세계 각국과 미래교육을 논의하며 글로벌 교육의 중심으로 나아가고 있다. 우리 경기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이 되겠다.” -대입 제도 개편의 구체적 방향은. “우리 교육의 가장 큰 구조적 문제는 대학입시다. 입시가 교육의 방향을 결정하고 교실을 시험 준비의 장으로 만들어 버렸다. 입시가 달라져야 교육이 변하고 공교육이 회복된다. 그동안 대학입시는 모두 24번 이상 개편됐지만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그래서 대한민국 교육의 3분의1을 책임지고 있는 경기도교육청이 시도교육청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2032 대학입시 개편안’을 제시했다. 핵심은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평가체제를 확립하는 것이다. 2032 대학입시 개혁안의 주요 내용은 ‘내신 평가 개선’, ‘수능 시험 개편’, ‘대입 전형 대(大)강화’다. 전형 방식도 단순화하려 한다. 지금처럼 복잡한 수시·정시 구분을 없애고, 내신·학생부·수능을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통합전형’으로 개편하려 한다. 현재 시도교육감협의회와 대학교육협의회에서 이미 제안 설명을 마쳤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도 협의 중이다. 앞으로는 국가교육위원회와 새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사회적 공론화와 합의를 통해 제도화할 계획이다.” -수행평가 제도 개선은 대입 제도 개편과 연결되는가. “수행평가는 원래 학생의 학습 과정을 평가하기 위한 제도다. 그런데 지금은 입시 경쟁 때문에 본래 취지가 왜곡되고 있다. 암기식, 학원 찬스식이 늘면서 학생들은 ‘수행 지옥’이라는 말을 할 정도로 힘들어한다. 고등학생 기준 학기당 열 과목을 배우면 과목당 두세 번씩 수행평가를 봐야 하니까 연간 50회 이상 평가를 치르는 셈이다. 지필고사(중간・기말고사) 시기와 겹치면 부담은 더 커지고, 교사는 채점 부담에 시달린다. 평가 공정성 시비도 계속 제기돼 왔다. 그래서 경기도교육청은 수행평가 제도를 구조적으로 바꾸려고 한다.” -남은 임기 중점 추진할 정책은. “교육은 단기 성과보다 방향과 완성이 중요하다. 남은 임기 동안 ‘교육의 본질 회복’과 ‘미래교육 기반 완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 3년 동안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면 앞으로는 학교 현장이 그 변화를 실감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하겠다. 우선 경기공유학교, 경기온라인학교, 하이러닝을 통해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줄이고, 학생의 여건과 상관없이 공정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겠다. 교원의 교육 활동 보호 정책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교사가 수업과 학생 성장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 부담을 줄이고, 문제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 체계를 더욱 구체화하겠다. 대학입시 개혁은 반드시 제도화하겠다. 새 정부, 대학, 교육 관련 기관과 협력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2032 대입 제도를 완성할 계획이다.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 확대, 미래형 과학고 설립, 직업계고 재구조화, 예술·체육 교육 강화 등도 추진 중이다. 교육의 본질은 결국 사람이다. 학생이 중심이 되고, 교사가 존중받으며, 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교육을 만들려고 한다.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배움을 누릴 수 있는 공정하고 공평한 교육 환경, 그것이 경기교육의 모습이다.”
  • 정부 “이태원 참사, 대통령실 용산 이전 영향… 인파 대책 없었다”

    정부 “이태원 참사, 대통령실 용산 이전 영향… 인파 대책 없었다”

    오는 29일 ‘이태원 참사’ 3주기를 앞두고 정부는 참사 당시 경찰 인력이 충분치 않았던 것에는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용산 이전이 영향을 미쳤다는 감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정부는 사고와 관련이 있는 공직자 62명에 대해 징계 등 책임에 상응하는 조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국무조정실·경찰청·행정안전부 합동으로 지난 7월 출범한 ‘이태원 참사 합동감사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사고 당일 이태원 일대에 경비인력이 전혀 배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인근 집회관리를 위해 경비인력이 집중된 결과라는 것이다. 김영수 국무1차장은 “2020년과 2021년 핼러윈을 대비해 경비를 배치한 것과 대비되는 조치”라며 “2022년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이전함에 따라 인근 지역의 집회 시위가 증가했고 이를 관리하는 것이 서울청과 용산경찰서 경비인력 운용의 최우선 과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22년 5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용산서 관내 집회·시위는 총 921건이었다. 이는 전년 동기 34건 대비 약 27배로 증가한 수치다. 경찰도 2020·2021년에는 수립했던 핼러윈데이 대비 ‘이태원 인파 관리 경비계획’을 2022년에는 수립하지 않는 등 예방에 소극적이었다. 당시 경찰 지휘부 역시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을 예상하면서도 대책을 강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경찰청장은 핼러윈 대비 경비계획 보고를 받으며 혼잡경비인력 누락을 문제시하거나 보완지시를 하지 않았다. 용산경찰서 정보과장은 실무자가 정보관을 배치해야 한다고 건의했으나 “집회 관리에 집중하라”며 이를 무시했다. 이태원파출소는 참사 전 최대 11건의 압사 위험 신고를 받고도 단 1회만 현장 출동을 하면서 나머지는 허위로 ‘조치 완료’라고 입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청장은 오후 11시 36분쯤 상황을 인지했으나 새벽 1시 19분까지 경찰청장에게 상황을 보고하지 않았다. 용산구청의 재난발생 보고체계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당직 근무 중이던 인원은 압사사고 관련 전화를 수신하고도 방치했고, 사고 전파 메시지를 구청장에게 보고하지 않았다. 구청장은 2시간 동안 주요 결정을 하지 않는 등 늑장 대응했다. 후속 조치도 미흡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2023년 5월 용산구의 징계 요구를 받고도 공식 절차 없이 내부 보고만으로 징계를 보류했고 당사자는 아무 징계 없이 정년퇴직했다. 정부는 참사에 책임이 있는 경찰청 51명, 서울시청·용산구청 11명에 대해 징계 조치를 요구하기로 했다. 다만 이미 퇴직했거나 이미 징계 처분을 받은 대상자는 제외됐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이날 “늦어도 너무 늦었지만 진상규명 단초를 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재난 대응 및 사후 수습 과정에 대한 감사도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 시진핑 4연임 무게… 군 서열 3위 장성민

    시진핑 4연임 무게… 군 서열 3위 장성민

    중국 공산당 4중전회 마무리군 서열 1~3위 모두 동향 출신중국의 향후 5년간 장기 발전 계획을 제시하는 공산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가 마무리됐지만, 시진핑 국가주석의 후계 구도에 대한 언급은 없어 사실상 2033년까지 4연임하는 쪽에 무게가 실린다. 23일 4일간의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20기 4중전회)를 마무리한 중국 공산당은 공보를 통해 앞으로 5년간 사회주의 현대화를 실현하기 위한 계획을 밝혔다. 전체회의는 “5년을 더 분투해 2035년까지 우리나라(중국) 경제 실력과 과학·기술 실력, 국방 실력, 종합 국력과 국제 영향력이 대폭 상승하고,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중등 선진국 수준에 이르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의 3연임은 2027년 10월 끝나는데, 2028년부터 2035년까지 달성해야 할 중장기 목표와 시 주석 중심 체제를 강조하면서 사실상 2033년까지 4연임에 무게를 실은 것이다. 시 주석은 2013년 국가 주석직에 올랐고 5년 임기를 4번 연임하면 2033년까지 집권하게 된다. 올해 72세인 시 주석이 3연임으로 끝낸다면 2027년 제21차 당 대회가 열리는 것을 계산했을 때 이번 4중전회에서 후계 구도가 드러날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4중전회 결과를 알리는 공보는 15차 5개년 계획 기간(2026~2030년)에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전면적으로 관철해야 한다”고만 밝혔다. 시 주석의 지도를 통한 중장기 목표 완수 시점을 2035년까지라고 강조한 것은 2027년 당 대회를 통해 4연임을 하기 위한 물밑작업으로 해석된다. 이번 전체회의에서는 강소 제조국을 향한 중국의 발전을 가속해야 한다면서 과학기술 자립과 가속을 통해 ‘디지털 중국’을 건설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인구 고령화와 미국 등 서방의 첨단 기술 수출 제한에 맞서 기술 자립을 달성하려는 중국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이 지난 5년간 5%대의 GDP 성장률을 보였지만, 2026~2030년까지는 4.5~4.8%의 성장률 목표를 세울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이후 중국 경기의 발목을 잡는 내수 침체가 그 원인으로 중국 GDP에서 가계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40%밖에 되지 않는다. 전체회의는 내수 확대 전략으로 강력한 국내시장을 구축하겠다며 “통일된 국민 시장 발전을 저해하는 장애물을 과감히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창건 100주년을 맞는 2027년까지 중국 인민해방군이 실전에서 승리하는 군대가 된다는 목표를 예정대로 달성할 것을 요구했다. 군 창건 100주년 목표 달성을 위한 군부 3인자 자리인 중앙군사위 부주석에는 시 주석과 동향인 장성민(67) 중앙군사위원회 기율검사위원회 서기가 임명됐다. 그간 군대 내부의 부패를 감독해 왔던 장 신임 부주석은 고향이 산시성 우궁현으로 산시성 푸핑현 출신인 시 주석과 동향이다. 시 주석이 취임 이후 계속 강조해 온 반부패 캠페인을 군부에서 실천하던 인사가 허웨이둥 군사위 부주석이 부패 혐의로 낙마한 자리를 꿰찬 것이다. 군부 서열 2인자인 장유샤 군사위 제1부주석도 산시성 웨이난이 고향으로 군 서열 1~3위가 모두 산시성 출신이 되면서 ‘산시성 3인방’이란 말이 나온다. 이 밖에 위후이원 등 11명이 중앙위원으로 승격되고 허웨이둥 등 14명의 당적 제명 처분이 확정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물갈이 인사가 단행됐다. 이번 4중전회에서 권력 후계 구도에 대한 언급은 금기시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대적인 인사 교체는 시 주석의 4연임 기반 강화를 위한 군부 내 권력 재편이 목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 신라의 정신을 담아… K컬처의 오늘, 경주를 적시다

    신라의 정신을 담아… K컬처의 오늘, 경주를 적시다

    “신(新)은 덕업이 날로 새로워진다는 뜻이고, 라(羅)는 사방을 망라한다는 뜻이니 이를 나라 이름으로 삼는 것이 마땅합니다.”(‘삼국사기’ 신라본기 권4) 서라벌, 사라, 사로, 신라 등으로 불리며 찬란한 문화를 널리 꽃피웠던 고대 국가. 1000년이란 시간을 존속하며 화려한 황금 문화를 융성한 신라의 고도(옛 도읍) 경주 전역이 온통 미술관, 박물관으로 변모한다. 오는 31일~11월 1일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기념해 ‘K컬처’의 뿌리인 문화유산부터 한국 현대미술의 정수까지 우리 문화의 진면목을 세계에 선보이기 위해서다. 솔거미술관석가탑 재해석, 코리아 판타지…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솔거미술관과 우양미술관에서 ‘경주 APEC 한국미술 특별전’을 마련했다. APEC 주제어인 ‘우리가 만들어 가는 지속가능한 내일: 연결, 혁신, 번영’을 예술적 언어로 풀어 국제적 담론과 조응하는 한국 미술의 확장성을 확인하는 자리다. 신라 시대 화가였던 솔거의 이름을 따 2015년 문을 연 공립 솔거미술관에서는 ‘신라한향: 신라에서 펼쳐지는 한국의 향기’전을 통해 신라의 정신과 불교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내년 4월 26일까지 선보인다. 전시에는 수묵화의 거장 박대성 화백을 비롯해 송천 스님, 김민·박선민 작가 등이 참여했다. 김민 작가는 금박과 은박을 활용해 해와 달이 뜬 하늘 아래 놓인 석가탑, 다보탑의 형상을 표현해 냈다. 우주의 심연과 같은 검은 바탕은 전기석(電氣石)이라 불리는 투어말린을 갈아 넣어 보는 각도에 따라 반짝인다. 작품 앞에 검은 못을 놓아 작품의 형상이 수면에 비칠 수 있도록 했다. 박대성 화백은 너비 15m, 높이 5m에 달하는 거대한 수묵화 속에 백두산 천지부터 한라산 백록담까지 금수강산을 그려 넣은 ‘코리아 판타지’를 선보였다. 평소 대작을 많이 선보인 작가지만 이 작품이 그의 작품 중 가장 크다. 박 화백은 “히말라야, 알프스 다 가 봤지만 우리나라 금수강산이 최고”라며 “우리나라가 세계 모든 질서에서 상당한 위치에 가 있는 것을 돌이켜보면 이런 배경이 우리를 만들었다고 생각해 그림을 그리게 됐다”고 소개했다. 작품에는 단군왕검부터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고구려 사신도, 신라 천마도, 금강산과 해금강, 북두칠성 등이 담겼다. 작품의 맞은편에는 화백의 또 다른 작품 ‘반가사유상’(경북대 박물관 소장)이 걸려 있다. 상반신이 깨져 없어지고 하반신만 남은 ‘봉화 북지리 석조반가상’을 소재로 그렸다. 화백의 상상력이 상반신까지 완벽한 석조반가상을 빚어냈다. 박 화백은 “외과 수술보다 어려운 작업이었다”며 농담을 건넸다. 전통 불화 기법을 현대적 조형 언어로 확장한 작품 활동을 이어 오고 있는 송천 스님의 작품들과 폐유리를 재가공한 설치 작품을 통해 환경과 예술의 순환적 관계를 시각적으로 제시한 박선민 작가의 작품 ‘시간의 연결성’도 만날 수 있다. 박 작가는 신라 시대에 유리를 귀한 재료로 여겨 사리를 봉안하는 사리장엄구(舍利莊嚴具)로 사용한 것에 착안해 모두 250점의 유리병을 만들어 냈다. 우양미술관백남준 ‘파우스트’ 30년 만에 공개 1년여에 걸친 리모델링 뒤 다시 문을 연 우양미술관에서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백남준을 소환한다. 다음달 30일까지 열리는 특별전 ‘백남준 : 휴머니티 인 더 서킷츠’ 전시에서는 소장품 12점을 공개한다. 백남준의 작품은 텔레비전, 로봇, 위성, 퍼포먼스 등 다매체적 장치를 통합하며 동양과 서양, 정신과 물질, 예술과 기술의 경계를 넘나든다. 이런 ‘유기적 회로’로서의 세계관은 APEC이 추구하는 포용 그리고 혁신과 연결된다. 특히 주요작인 ‘나의 파우스트-경제학’과 ‘나의 파우스트-영혼성’은 오랜 수리, 복원 과정을 거쳐 30여년 만에 공개돼 눈길을 끈다. 1989~1991년 사이 제작된 이 연작은 독일 대문호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고전을 바탕으로 자본, 윤리, 시간, 존재라는 주제를 동서양의 철학과 기술적 상상력 안에서 교차시킨다. 국립경주박물관신라 금관으로 보는 권력과 위신 백미는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오는 28일부터 12월 14일까지 열리는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 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전시에서는 ‘황금의 나라’라고 불렸던 신라의 금관 6점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한다. 1921년 집터 수리 중 나온 금관총 금관부터 금령총(1924), 서봉총(1926), 교동고분(1972), 천마총(1973), 황남대총 북분(1974)에서 출토된 금관을 선보인다. 지금까지 발굴된 신라 금관 전체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최초의 기회라는 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자리에 모인 금관 6점은 개막 하루 전인 27일 언론에 공개된다. 이 밖에도 ‘왕릉뷰 미술관’으로 유명한 오아르미술관은 내년 3월 16일까지 소장품 기획전 ‘잠시 더 행복하다’를 선보인다. 단색화의 거장 이우환·박서보를 비롯해 유럽과 아시아 동시대 작가들의 작품까지 폭넓게 아우르며 한국 현대미술의 성취와 국제 미술의 흐름을 함께 조망할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 공예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2025한국공예전 ‘미래유산’이 천군복합문화공간에서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열리며, 신라 어린 공주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쪽샘 44호분’에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축조 실험 설명회를 연다. 지난해부터 앞선 10년간의 조사·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다시 무덤을 쌓아 보는 축조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세계 고고학사적으로도 유일한 실험이기도 하다.
  • “기업 하기 좋은 평택으로 오세요”···평택시,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기업 하기 좋은 평택으로 오세요”···평택시,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경기 평택시가 23일 ‘2025 평택시 투자유치설명회’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진행했다. 평택시와 평택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한 설명회는 경기도·경기경제자유구역청·평택도시공사·경기평택항만공사·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OKTA) 등 13개 기관이 협업하고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반도체, 자동차, 수소, 바이오 등 미래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150여 개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및 투자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평택시는 ‘기업 하기 좋은 도시 평택, 미래산업을 그리다’를 주제로 ‘글로벌 첨단산업 중심도시 평택’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브레인시티 및 포승(BIX)지구 등 주요 산업단지 개발 현황 ▲ 반도체·수소·미래자동차 등 첨단산업 현황 ▲ 우수한 정주 여건 및 교통환경 등 지역의 투자환경 우수성을 홍보했다. 특히 평택에 입주한 삼성전자와 기아(주) 관계자들이 ‘평택과의 성공적 협업 사례’를 소개하며 평택 투자의 신뢰도를 높였고 LG전자, KGM, 현대자동차그룹사 등도 투자설명회에 함께했다. 또한 설명회 현장에서 평택시,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OKTA), 평택산업진흥원이[삭제됨] 투자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은 반도체를 넘어 미래자동차, 수소, 바이오, 친환경 산업 등 미래 전략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국내외 유망 기업과 해외투자자들이 평택을 새로운 투자 거점으로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태원 참사, 대통령실 용산 옮긴 영향”…정부 합동감사 결과 발표

    “이태원 참사, 대통령실 용산 옮긴 영향”…정부 합동감사 결과 발표

    오는 29일 ‘이태원 참사’ 3주기를 앞두고 정부는 참사 당시 경찰 인력이 충분치 않았던 것에는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용산 이전이 영향을 미쳤다는 감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정부는 사고와 관련이 있는 공직자 62명에 대해 징계 등 책임에 상응하는 조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국무조정실·경찰청·행정안전부 합동으로 지난 7월 출범한 ‘이태원 참사 합동감사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사고 당일 이태원 일대에 경비인력이 전혀 배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오면서 인근 집회관리를 위해 경비인력이 집중된 결과라는 것이다. 김영수 국무1차장은 “2020년과 2021년 핼러윈을 대비해 경비를 배치한 것과 대비되는 조치”라며 “2022년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이전함에 따라 인근 지역의 집회 시위가 증가했고 이를 관리하는 것이 서울청과 용산경찰서 경비인력 운용의 최우선 과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22년 5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용산서 관내 집회·시위는 총 921건이었다. 이는 전년 동기 34건 대비 약 27배로 증가한 수치다. 경찰도 2020·2021년에는 수립했던 핼러윈데이 대비 ‘이태원 인파 관리 경비계획’을 2022년에는 수립하지 않는 등 예방에 소극적이었다. 당시 경찰 지휘부 역시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을 예상하면서도 대책을 강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경찰청장은 핼러윈 대비 경비계획 보고를 받으며 혼잡경비인력 누락을 문제시하거나 보완지시를 하지 않았다. 용산경찰서 정보과장은 실무자가 정보관을 배치해야 한다고 건의했으나 “집회 관리에 집중하라”며 이를 무시했다. 이태원파출소는 참사 전 최대 11건의 압사 위험 신고를 받고도 단 1회만 현장 출동하면서 나머지는 허위로 ‘조치 완료’라고 입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참사가 오후 10시 15분쯤 발생했지만 서울청장은 오후 11시 36분쯤 상황을 인지해 다음 날 새벽 0시 25분에 이태원 파출소에 도착했고 1시 19분까지 경찰청장에게 상황을 보고하지 않았다. 용산구청의 재난발생 보고체계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당직 근무 중이던 인원은 압사사고 관련 전화를 수신하고도 방치했고, 행정안전부의 사고 전파 메시지를 구청장에게 보고하지 않았다. 구청장은 오후 10시 59분 현장에 도착했지만 2시간 동안 주요 결정을 하지 않은 채 다음 날 새벽 1시가 돼서야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는 등 늑장 대응했다. 사고 후 후속 조치도 미흡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2023년 5월 용산구청의 징계 요구를 받고도 공식 절차 없이 내부 보고만으로 징계를 보류했고 당사자는 아무 징계 없이 정년퇴직했다. 경찰도 용산경찰서장 등 8명을 수사 의뢰한 것 외에는 공식적인 감찰활동보고서를 남기지 않았다. 정부는 참사에 책임이 있는 경찰청 51명, 서울시청·용산구청 11명에 대해 징계 조치를 요구하기로 했다. 다만 이미 퇴직했거나 이미 징계 처분을 받은 대상자는 제외됐다.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재난대응 체계가 양적으로는 보완됐지만 여전히 사고 우려는 남은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이 이날 ‘재난 및 안전관리체계 점검’ 감사 결과 24시간 상황실 운영, 재난유형별 매뉴얼 관리, 교육․훈련 의무화 등 제도는 갖춰져 있었다. 그러나 지자체의 비체계적 인력관리, 매뉴얼 및 교육·훈련의 형식화 등으로 재난대응 역량은 제고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감사원 감사 결과 매뉴얼 자체가 부실하거나 부정확해 오류가 상당했고 현장에서는 재난 매뉴얼 관련 사항을 업무 부담으로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뉴얼이 늘어나다 보니 어떤 규정을 적용해야 할지 오히려 혼란에 빠지는 상황도 발생했다. 감사원은 “재난총괄부서장에게 동일직급 대비 2배 이상 파격적 보수 지급 등 내외부 전문가 충원 유인을 제공하고 지자체 상황근무자 교육을 강화하여 초동대처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매뉴얼을 단권화하는 등 재난 대응 체계의 효율성과 실효성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 시진핑 4연임 가나…군부 서열 1~3위 동향 산시성 출신

    시진핑 4연임 가나…군부 서열 1~3위 동향 산시성 출신

    중국 공산당이 23일 중앙위원회 전체회의를 통해 2035년까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중진국 수준에 이르도록 노력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4일간의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20기 4중전회)를 마무리한 중국 공산당은 공보를 통해 앞으로 5년간 사회주의 현대화를 실현하기 위한 계획을 밝혔다. 4중전회는 강소제조국으로 중국의 발전을 가속해야 한다면서 제조업 비중을 적정하게 유지하고, 선진 제조업을 중점으로 하는 현대 산업 체계를 구축할 것을 제시했다. 또 과학기술 자립과 가속을 통해 ‘디지털 중국’을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인구 고령화와 미국 등 서방의 첨단 기술 수출 제한에 맞서 기술 자립을 달성하려는 중국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강력한 국내 시장을 구축하고 내수 확대 전략을 통해 소비와 투자, 공급과 수요의 선순환을 촉진하겠다며 “통일된 국민 시장 발전을 저해하는 장애물을 과감히 제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제개방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글로벌 프로젝트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군 현대화 추진도 다짐했다. 특히 창건 100주년을 맞은 2027년까지 중국 인민해방군이 실전에서 승리하는 군대가 된다는 목표를 예정대로 달성할 것을 요구했다. 군 창건 100주년 목표 달성을 위한 군부 3인자 자리에는 시 주석과 동향인 장성민(67) 중앙군사위원회 기율검사위원회 서기가 중앙군사위 부주석으로 임명됐다. 군대 내부의 부패를 감독하던 장성민 부주석은 고향이 산시성 우궁현으로 산시성 푸핑현 출신인 시 주석과 동향이다. 시 주석이 취임 이후 계속 이어 온 반부패 캠페인을 군부에서 실천하던 인사가 허웨이둥 군사위 부주석이 부패 혐의로 낙마한 자리를 꿰찬 것이다. 군부 2인자인 장유샤 군사위 제1부주석도 산시성 웨이난이 고향으로 군부 1~3인자가 모두 산시성 출신이 됐다. 이밖에 위후이원 등 11명이 중앙위원으로 승격되고 허웨이둥 등 14명의 당적 제명 처분이 확정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물갈이 인사가 단행됐다. 이번 4중전회에서 권력 후계 구도에 대한 언급은 금기시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대적인 인사 교체는 시 주석의 2033년까지 4연임 기반 강화와 군부 내 권력 재편이 핵심 목적으로 분석된다.
  • CNN “트럼프의 ‘500조원 선불’ 요구는 갈취·공갈”…이 대통령 답변은?

    CNN “트럼프의 ‘500조원 선불’ 요구는 갈취·공갈”…이 대통령 답변은?

    한국과 미국이 오는 31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관세와 투자 협상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미 상무부 청사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한미 관세 후속 협상을 위해 2시간가량 최종 협의를 진행했다. 이후 김 실장은 기자들에게 “남아 있는 쟁점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일부 진전이 있었다”면서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이어 “(러트닉 장관과 추가 대면은) 어렵다. (더 얘기할 게 있으면) 화상으로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사실상 대면 협상은 종료됐으며 양국 정상 차원의 정치적 승인만 남아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대통령실과 정부 관계자 설명에 따르면 한국은 약속한 대미 투자금 3500억 달러(한화 약 500조 원)의 5% 정도를 직접 투자(현금)하는 것과 대출·보증, 10년 분할 납입 등의 방식을 제시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액 선불’을 요구하면서 후속 협상은 난항을 겪어 왔다. 다만 최근 일련의 협상 끝에 미국은 ‘전액 선불’ 납입 시 한국 외환시장이 받을 충격 등을 이해하고 한국이 제안한 10년 장기 분할 납부 제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미국 측은 장기 분할 납부의 경우 현금 투자 비중을 현재 제안한 5%보다 높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결과적으로 한국과 미국은 현금 투자 비중·장기 분할 납부 두 조건을 하나로 묶고 이 사이에서 접점을 찾기 위한 줄다리기를 이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CNN “트럼프 요구, 미국 내에서도 갈취라고 비판”이러한 협상 결과를 보고받은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공개된 CNN 인터뷰에서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는 미국의 합리성을 믿는다”고 밝혔다. 이번 인터뷰 진행을 맡은 CNN의 윌 리플리 기자가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협상을 ‘미국의 수금(payday)’이라고 표현했지만 미국 내 일부에서는 ‘마피아식 갈취(mafia shakedown)’ 또는 ‘공갈(extortion)에 가깝다’고 비판한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크게 웃은 뒤 ”우리는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결과에 도달할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는 동맹으로서 상식과 합리성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원칙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이번 인터뷰는 지난 22일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9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오는 29일부터 1박 2일간 한국에 머물며 한·미 정상회담과 미·중 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 “트럼프의 ‘500조원 선불’ 요구는 갈취·공갈”…이 대통령 답변은? [핫이슈]

    “트럼프의 ‘500조원 선불’ 요구는 갈취·공갈”…이 대통령 답변은? [핫이슈]

    한국과 미국이 오는 31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관세와 투자 협상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미 상무부 청사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한미 관세 후속 협상을 위해 2시간가량 최종 협의를 진행했다. 이후 김 실장은 기자들에게 “남아 있는 쟁점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일부 진전이 있었다”면서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이어 “(러트닉 장관과 추가 대면은) 어렵다. (더 얘기할 게 있으면) 화상으로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사실상 대면 협상은 종료됐으며 양국 정상 차원의 정치적 승인만 남아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대통령실과 정부 관계자 설명에 따르면 한국은 약속한 대미 투자금 3500억 달러(한화 약 500조 원)의 5% 정도를 직접 투자(현금)하는 것과 대출·보증, 10년 분할 납입 등의 방식을 제시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액 선불’을 요구하면서 후속 협상은 난항을 겪어 왔다. 다만 최근 일련의 협상 끝에 미국은 ‘전액 선불’ 납입 시 한국 외환시장이 받을 충격 등을 이해하고 한국이 제안한 10년 장기 분할 납부 제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미국 측은 장기 분할 납부의 경우 현금 투자 비중을 현재 제안한 5%보다 높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결과적으로 한국과 미국은 현금 투자 비중·장기 분할 납부 두 조건을 하나로 묶고 이 사이에서 접점을 찾기 위한 줄다리기를 이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CNN “트럼프 요구, 미국 내에서도 갈취라고 비판”이러한 협상 결과를 보고받은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공개된 CNN 인터뷰에서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는 미국의 합리성을 믿는다”고 밝혔다. 이번 인터뷰 진행을 맡은 CNN의 윌 리플리 기자가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협상을 ‘미국의 수금(payday)’이라고 표현했지만 미국 내 일부에서는 ‘마피아식 갈취(mafia shakedown)’ 또는 ‘공갈(extortion)에 가깝다’고 비판한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크게 웃은 뒤 ”우리는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결과에 도달할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는 동맹으로서 상식과 합리성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원칙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이번 인터뷰는 지난 22일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9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오는 29일부터 1박 2일간 한국에 머물며 한·미 정상회담과 미·중 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 부산 글로벌도시관광서밋 27일 개막...지역 관광자원 활성화

    부산 글로벌도시관광서밋 27일 개막...지역 관광자원 활성화

    지역의 특색있는 자원을 활용하는 관광(로컬 투어리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 행사가 부산에서 개최된다. 부산시와 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TPO)는 27일부터 사흘간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 등지에서 제1회 글로벌도시관광서밋을 공동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국제관광 환경 속에서 부산이 글로벌 관광 거점도시로서 위상을 다지고 디지털 전환, 지역 관광자원 활성화 등 관광산업 핵심 의제를 논의하는 ‘글로벌 협력 플랫폼’으로 마련됐다. 도시 간 관광 협력의 새 방향을 제시하고 부산의 중장기 관광정책 비전을 모색한다. 서밋에는 14개국 22개 도시의 관광정책 관계자와 국제기구, 학계·업계 고위급 인사 등 주요 인사 400여명이 참석한다. 개회식에는 ‘부산 글로벌도시관광서밋 27일 개막:혁신과 협력’을 주제로 지역 문화를 기반으로 한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관광의 미래 비전을 토론한다. 특히 시장회담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등 22개 국내외 도시 시장이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한 행동계획을 담은 ‘시장회담 공동선언문’을 채택한다. 이외에도 유엔 세계관광기구와 합동으로 여는 기조연설, 5개국 주한대사의 관광정책 소개, 30개 관광기업과 7개 벤처투자사가 참여하는 비즈니스 상담회, 청년 관광 커넥트 토크쇼, 글로벌 관광 홍보 사례를 공유하는 도시관광 분과 등 프로그램이 열린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정례화해 글로벌 관광 정책과 비즈니스를 교류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연계 행사로 부산시 자매·우호 협력 도시 간 교류를 확대하는 ‘2025 부산글로벌도시위크’, 글로벌 미식 관광 흐름을 논의하는 ‘2025 글로벌 미식 포럼’ 등도 펼쳐진다. 이번 서밋에서는 차세대 관광정책 전문가를 양성하는 ‘글로벌 관광 공유대학’ 협력 네트워크가 출범해 부산 21개 대학이 참여한다. 부산은 올해 7월 외국인 관광객 20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는 이번 서밋을 통해 조기 300만 명 유치 달성은 물론, 아시아·유럽·아프리카 주요 도시를 잇는 글로벌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글로벌 관광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 마무리…“정상회의로 성과 이어갈 것”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 마무리…“정상회의로 성과 이어갈 것”

    지난 21일부터 3일간 인천 영종도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가 막을 내렸다고 기획재정부가 23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2005년 이후 20년 만에 한국에서 열렸고, APEC 최초로 재무장관회의와 구조개혁장관회의를 연계해 개최됐다. APEC 정상회의 직전 개최된 마지막 14개 분야별 장관급 회의다. 회의에서는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가속화, 산업·인구 구조 변화 등 새로운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과 번영을 위한 분야별 정책 협력 방향이 논의됐다. 지난 21일 열린 재무장관회의에서는 공동성명과 향후 5년간의 경제협력 방향을 담은 ‘인천플랜’이 채택됐다. 인천플랜은 혁신, 금융, 재정정책, 접근성과 기회 등 4개 주제로 구성됐다. 22일부터 이날까지 이어진 구조개혁장관회의에서는 공동성명과 두 개의 부속서가 채택됐다. 공동성명에는 ▲역내 시장·기업환경 개선 ▲AI·디지털 전환 촉진 ▲경제적 참여 확대를 통한 번영 증진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첫 번째 부속서에는 향후 5년간 역내 구조개혁을 위한 4대 핵심 방향이 제시됐다. ▲시장 중심의 공정한 경쟁 ▲기업 환경 개선 ▲혁신과 디지털화 촉진 ▲모두의 경제적 잠재력 실현 등이다. 두 번째 부속서는 ‘제4차 기업환경개선 실행계획’으로, 향후 10년간 ▲시장 진입 ▲금융 서비스 ▲사업 입지 ▲시장 경쟁 ▲분쟁 해결 등 5대 분야에서 역내 20% 개선 목표를 달성하기로 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경주에서 개최될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21개 APEC 회원이 만장일치로 이뤄낸 합의여서 그 의미가 더 크다”며 “이번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에서 도출된 성과와 논의의 흐름이 APEC 정상회의의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립대·동대문구청, 2000명 환경교육 ‘성공적’… 만족도 95%

    “미래 세대 생태 시민 양성 목표” 유아부터 청소년까지 맞춤형 교육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주관대학 서울시립대학교)가 동대문구청과 손잡고 지역 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환경교육을 진행, 미래 세대 환경 감수성 함양과 생태 시민 양성에 큰 성과를 거뒀다. 특히 참여 학생들의 프로그램 만족도가 95%에 달하는 등 높은 교육 효과를 입증했다. ‘학생 눈높이 환경강사 찾아가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찾아가는 기후변화교실’은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동대문구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50여곳에서 2000여명 이상의 학생이 참여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유아(놀이 중심), 초등(체험 중심), 중고등(교과 연계 중심)으로 학년별 특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학생들은 자원순환, 동물다양성, 기후변화 등 기후 위기 관련 다양한 주제를 학습하고 일상 속 환경 보호 실천법을 체험했다. 특히,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하는 업사이클링 만들기와 분리배출 퀴즈 등 실천 중심의 체험 교육은 학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설문조사 결과, 참여 학생 만족도는 95%를 기록하며 기후 변화 인식 개선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단순한 환경 지식 습득을 넘어 스스로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하며, 생애주기별 맞춤형 환경 학습 기회가 확대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서울시립대가 동대문구 환경교육센터로 지정됨에 따라 이번 사업은 구청·대학·센터가 상호 협력하는 지역 참여형 지속가능 환경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자용(서울시립대 교수)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장은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주도적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주민 반대로 3년 방치…인천 송도 화물차 주차장 정상 찾나

    주민 반대로 3년 방치…인천 송도 화물차 주차장 정상 찾나

    조성한 지 수년이 흐르는 동안 정상 운영을 할 수 없었던 인천 송도 화물차 주차장이 법원의 판결로 문을 열 수 있게 됐다. 23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대법원은 최근 인천항만공사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상대로 제기한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 반려처분 취소 소송’에서 인천항만공사의 손을 들어줬다. 인천항만공사는 2022년 12월 송도동 아암물류2단지 내 402면(9만6000㎡) 규모의 화물주차장 조성한 뒤 무인 주차 관제시설, 임시사무실 등 가설건축물을 설치하려고 했으나 인천경제청이 반대로 불발되자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 결과는 1·2심과 대법원 확정판결까지 모두 인천항만공사가 승소했다. 화물차 주차장은 아암물류2단지 내부의 항만 배후시설로 인천항을 오가는 컨테이너 등 수출입 물동량 처리에 필요한 시설로 인천시가 용역을 거쳐 위치를 선정했다. 그러나 이곳에서 약 800m 떨어진 아파트단지 주민들이 사고 가능성, 소음 발생, 환경문제 등을 들어 수차례 시위를 열며 반대해 3년여 운영하지 못했다. 이번 대법원 확정판결에 따라 화물차 주차장은 정상 운영의 길이 열렸다. 인천항만공사는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와 시설물 안전 점검 등 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상반기 주차장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는 “그동안 방치된 시설들을 정비하는 등 주차장 운영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불법파견, 방호덮개 미설치… 태안화력 971건 법 위반 적발

    불법파견, 방호덮개 미설치… 태안화력 971건 법 위반 적발

    고용노동부가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에 대해 실시한 근로감독에서 971건의 법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이번 감독은 지난 6월 하청 비정규직 노동자 김충현씨가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선반 작업 중 기계에 끼여 숨진 사고를 계기로 실시됐다. 노동부는 23일 서부발전과 협력업체 등 15곳을 대상으로 한 감독 결과를 발표하며 이 중 379건을 입건하고 592건에 대해선 약 7억 3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추가로 113건에 대해서는 개선을 요구했다. 감독 결과, 서부발전은 하청 사업장을 대상으로 순회 점검과 정기·수시 안전보건 점검을 해야 하지만, 일부 사업장에서 이를 빠뜨렸다. 특히 2차 하청 노동자들은 안전 점검 대상에서 제외됐고, 유해·위험 작업 종사자들은 안전교육을 받지 못했다. 회전기계 설비에는 덮개 등 방호조치를 해야 하지만, 방호덮개가 설치되지 않은 사례도 다수 적발됐다. 안전 난간이 없어 추락 위험이 큰 현장도 있었다. 사업주 의무인 노동자 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았거나, 진단 후 사후관리 조치 결과를 제출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노동부는 김씨가 수행한 선반 작업뿐 아니라 전기·기계 등 주요 정비 공정 전반이 불법파견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원청 근로자가 작업 내용과 방법을 결정하고, 하청 근로자가 그 지시에 따라 작업을 수행한 점이 주요 근거로 제시됐다. 이에 노동부는 원청 기업인 한전KPS에 불법파견 근로자 41명을 직접 고용하라고 명령했다. 한전KPS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도 입건해 수사 중이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태안화력 감독 결과는 한 사업장의 위법을 넘어 같은 유형의 죽음이 반복되는 구조적 문제를 드러낸 것”이라며 “발전산업의 다단계 하도급 구조 속에서는 안전관리 책임이 분산되고 효율과 비용 절감 효과도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이어 “위험작업 시 필요한 안전 인력 확보, 설비 개선, 하청 노동자 보호조치 강화 등 핵심 사항을 개선토록 요구했다”면서 “정부는 이런 권고가 현장에서 철저히 지켜지도록 끝까지 점검하고 안전조치 미비로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디자인피봇, 전국 거점 센터 확대…노코드 플랫폼으로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가속

    디자인피봇, 전국 거점 센터 확대…노코드 플랫폼으로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가속

    웹서비스 제작 전문기업 휴먼피봇(Human Pivot)이 중소기업의 온라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코드 기반 웹 제작 솔루션 ‘디자인피봇’을 앞세워 인천·천안·대전·의정부 등 4개 지역에 거점 센터를 구축하고, 실전형 디지털 전환 지원에 나섰다. 디자인피봇은 코딩 지식 없이도 홈페이지, 쇼핑몰, 앱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는 노코드 플랫폼이다. 템플릿과 드래그앤드롭 방식으로 빠르게 구축이 가능하며, 제작 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중소기업의 웹 운영 부담을 대폭 경감시킨다. 휴먼피봇은 단순한 웹 제작을 넘어, 홈페이지를 ‘매출 중심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전략을 제시한다. ‘BRANDING + PROMOTION = WEBSITE’이라는 공식을 바탕으로, 변하지 않는 정보(회사·제품 소개)와 주기적으로 갱신되는 콘텐츠(이벤트, 후기, SNS·블로그)를 구조적으로 분리해 설계한다. 특히 SNS와 블로그 콘텐츠는 해시태그 기반으로 홈페이지에 자동 등록·분류되어 운영 리소스를 줄이면서도 생동감 있는 웹사이트를 구현할 수 있다. 다양한 외부 시스템 연동 기능도 강점이다. SNS, 오픈마켓, 하이브리드 앱, 다국어 서비스, 해외 결제, API 연동 등을 통합 제공해, 실질적인 디지털 마케팅 실행을 위한 기반을 제공한다. 정부 지원 사업 연계도 눈에 띈다. 디자인피봇은 관광혁신바우처, 중소기업혁신바우처의 공급기업으로 지정돼 있어, 수요기업은 자부담 10%만으로 웹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다. 구축 이후에는 언론 제휴를 통해 보도 콘텐츠 제작·배포까지 지원하며, 이는 초기 트래픽 확보와 브랜드 신뢰 형성, 전환율 향상으로 이어진다. 각 지역 센터는 브랜딩 컨설팅, 제품 사진 촬영, 상세페이지 디자인, 리플렛 제작 등 시각 콘텐츠 제작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지역 산업 특성에 맞는 웹 전략 수립을 통해 단순 구축을 넘어 성과 중심 운영으로의 전환을 도모한다. 휴먼피봇은 현재 인천, 천안, 대전, 의정부 4개 센터를 중심으로 전국 통합형 디지털 지원 체계를 운영 중이며, 향후 거점을 지속 확대해 중소기업 중심의 디지털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휴먼피봇 이흥연 대표는 “중소기업에 필요한 것은 빠르게 만들고, 쉽게 운영하며, 광고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웹사이트”라며 “디자인피봇은 노코드 제작부터 콘텐츠 자동화, 광고 연계, 보도홍보까지 한 번에 설계해 전환율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린다”고 말했다.
  • 남창진 서울시의원, 잠실관광특구 확대와 활성화 위한 토론회 성공적으로 마쳐

    남창진 서울시의원, 잠실관광특구 확대와 활성화 위한 토론회 성공적으로 마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는 남창진 의원(국민의힘, 송파2)은 지난 21일 송파여성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잠실관광특구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해 관광 전문가, 서울시, 송파구, 지역 상인과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도약을 위한 계기를 만들었다. 이날 토론회는 서울시의회가 주최하고 박정훈 국회의원과 남 의원이 공동으로 주관해 개최했으며 안양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면서 한국호텔관광학회 이사로 활동하는 강준수 교수가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한 발제를 하고 전정 송파구의원, 황명화 송파잠실관광특구협의회 회장, 로컬임팩트 김경희 선임연구위원(한양대 겸임교수), 송파구 관광진흥과장,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1부 사회는 김광철 송파구의원이 맡았다. 발제를 맡은 강 교수는 잠실 관광특구는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 중심의 단일형 관광에서 벗어나 역사·생활·자연·한류를 통합한 도시 체류형 관광 생태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송파 골든 루프(Songpa Golden Loop)’ 개념을 제시하고 ‘롯데타워–석촌호수–송리단길–방이시장–올림픽공원–풍납토성–잠실한강공원’을 순환하는 루프형 관광축을 통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확대하여 지역 상권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잠실 관광특구의 확대’는 단순한 면적 확장이 아니라, 역사·문화·기술이 공존하는 도시 혁신의 계기가 되어야 하며, 이는 서울의 관광 중심축을 ‘명동–이태원’에서 ‘잠실–한강–백제 벨트’로 이동시키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발제에 이어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전정 의원은 잠실은 연간 1억 명 이상이 찾는 핵심 관광지이지만, 주민과 상인들은 관광특구의 실질적 혜택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고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송파구의회에서 ‘송파관광특구활성화연구회’를 구성, 현장 중심의 정책 연구를 추진 중이라고 했다. 토론 두 번째로 황 회장은 상인과 주민의 체감도가 낮아 추가적인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하면서 특구 확대는 송리단길·방이시장 등으로 관광객을 분산시켜 지역경제 전반의 활력을 높일 수 있으며 상인들이 겪는 경영 제약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관광특구 운영을 지원할 법적·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 상인·주민이 주체로 참여하는 협의회 중심의 실질적 지원체계가 잠실관광특구 활성화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다음 토론자인 김경희 교수는 외국인 관광소비의 84%가 쇼핑업에 집중되고, 체류시간이 짧은 단기 방문 위주 구조를 보이는 문제점이 있어서 송리단길, 방이시장, 풍납토성 등 인접 지역을 포함해 관광특구를 확장하고, 동선 다변화 및 체류시간 연장을 유도해야 한다는 제안을 했다. 송파구청 관광분야를 대표해서 참여한 관광진흥과장은 잠실관광특구가 서울 동남권의 핵심 관광거점으로 자리 잡았으나,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춰 일상·문화 중심형 관광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이며 확대 의견에 대해서는 동의를 표현했다. 마지막 토론자로 참석한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관광특구 지정절차에 대해 설명하면서 필수 요건인 ▲1년간 외국인 관광객 수 50만명 이상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필요한 인프라 ▲관광활동과 무관한 토지비율 10% 미만 ▲지역연계성 등 4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하는데 잠실의 경우 많은 부분 만족하고 있으므로 잘 검토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서울시 용역과 문체부 협의를 통해 절차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론을 마치고 질의 답변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상인 A 씨는 외국 관광객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외국인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 셔틀버스 운행이 필요하고 특정 구역의 차 없는 거리 조성을 제한했다. 이어 관광분야 고문 B 씨는 송파구청·구의회·상인·주민이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고 상점가에서 외국인 언어소통 문제가 해결돼야 하며 요즘 핫하게 떠오르는 낙원동 뒷골목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상인 C 씨는 레저관광의 접목이 필요하고 숙박 시설 확충과 숙박 비용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국악전문가 D 씨는 관광에서의 문화예술 콘텐츠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공연을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 상설공연장이 필요하다고 했다. 오랜 기간 방송업에 종사한 주민 E씨는 방송국 장소섭외팀과의 협의를 통해 지역을 알릴 수 있고 방송과 연계하면 지역을 관광객에게 효율적으로 알릴 수 있다는 팁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질의한 주민 F 씨는 대학교 교직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대학생 또는 청년들이 해외 친구들과의 교류를 통해 관광에 주는 영향이 크므로 분석하고 유인할 수 있는 적절한 제도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제안했다. 박정훈 국회의원과 함께 토론회를 공동 주관하고 좌장으로 토론을 진행한 남 의원은 “잠실관광특구 확대 및 활성화는 박 의원을 비롯한 모든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으로, 특구 지정 13년 만에 확대와 활성화를 주제로 관광 전문가의 고견을 듣고, 주무관청·상인·주민들이 적극적으로 토론과 질의에 참여해 잠실관광특구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소통의 장이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특구의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상인 및 주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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