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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아에스엠, 테크노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팝업스토어 운영

    갤럭시아에스엠, 테크노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팝업스토어 운영

    갤럭시아에스엠(갤럭시아SM)을 통해 국내에 전개되고 있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피트니스 브랜드 테크노짐이 5월 4일부터 31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9층 브릿지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가정의 달을 기점으로 ‘품격 있는 건강함’을 부모님께 선물하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기획됐다. 단순한 운동기구를 넘어 일상의 웰니스 큐레이션을 제안하는 테크노짐은, 이번 전시를 통해 프리미엄 홈 피트니스 솔루션이라는 효도 선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현장에서는 테크노짐의 대표 프리미엄 제품을 주차별로 만나볼 수 있다. 테크노짐 퍼스널 라인은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디자이너 안토니오 치테리오의 디자인 감각이 반영된 프리미엄 홈 피트니스 라인으로, 운동기구를 인테리어 오브제처럼 공간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것이 특징이다. 1주차에는 등받이가 있는 좌식 사이클 형태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는 인기 홈짐 제품 ‘리클라인 퍼스널’을 선보인다. 2주차에는 상·하체를 함께 사용하는 전신 유산소 운동기구인 크로스 트레이너 ‘크로스 퍼스널’을 전시해, 부드러운 움직임과 낮은 관절 부담을 기반으로 편안한 운동 경험을 제안한다. 이어 3주차에는 슬레드 푸쉬 모드를 통해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가정용 트레드밀 ‘테크노짐 런’을 선보인다. 테크노짐 런은 러닝은 물론, 슬레드 푸쉬 모드를 활용한 근력 운동까지 가능해 하나의 기구로 다양한 트레이닝을 원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4주차에는 유려한 디자인과 프리미엄 소재감이 돋보이는 최고급 가정용 러닝머신 ‘런 퍼스널’을 전시할 예정이다.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 동안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차별화된 특별 혜택을 준비했다. 현장 구매 시 제공되는 팝업 한정 혜택은 물론, 구매 금액에 따라 1000만원 이상 구매 시 폼롤러, 2000만원 이상 구매 시 시팅볼을 증정한다. 테크노짐 코리아 이반석 대표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께 건강하고 품격 있는 웰니스 라이프를 선물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팝업스토어를 통해 테크노짐의 프리미엄 홈 피트니스 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일상 속에서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의 가치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갤럭시아에스엠은 이번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팝업스토어를 통해 가정의 달 선물 수요가 높은 고객들에게 건강과 품격을 동시에 담은 프리미엄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계획이다. 테크노짐은 10회 연속 올림픽 공식 공급사로 선정된 이탈리아 프리미엄 피트니스 브랜드이며, 갤럭시아에스엠은 테크노짐 국내 공식 총판을 맡고 있다.
  • 해남공룡대축제 14만 인파 ‘대박’… ‘가성비’와 ‘동심’ 다 잡았다

    해남공룡대축제 14만 인파 ‘대박’… ‘가성비’와 ‘동심’ 다 잡았다

    전남 해남군 황산면 우항리 일대가 거대한 ‘공룡 세상’으로 변모했다.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열린 ‘해남공룡대축제’에 무려 14만 4000여 명의 관람객이 운집하며 역대급 흥행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13만 명 방문에 이어 2년 연속 ‘대박’을 터뜨린 이번 축제는 지방자치단체 축제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평가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흥행 비결은 ‘경제성’으로 꼽는다. 유류할증료 폭등으로 해외나 장거리 여행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해남군이 내놓은 ‘반값 여행’ 전략이 적중했다는 평가다. 이는 인구감소지역 여행 시 지출한 식비와 숙박비의 50%를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파격적인 프로그램이다. 사전 신청 후 해남을 방문해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1인당 최대 10만 원, 2인 이상 팀은 최대 20만 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실제로 해남의 ‘반값 여행’ 1차분은 접수 이틀 만에 마감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이는 축제장 인근 숙박업소의 조기 만석으로 이어지는 경제효과를 낳았다. 어린이와 가족‘에 맞춘 콘텐츠 구성도 주효했다. 축제의 주 무대인 잔디광장에서는 어린이들 사이에서 ‘대통령’으로 불리는 티니핑, 베베핀 공연을 비롯해 풍선·버블·마술쇼가 쉼 없이 이어졌다. 33만㎡(10만 평) 규모의 야외 공원과 공룡발자국 보호각은 1억 년 전 공룡 시대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됐다. 특히 ‘안전’과 ‘ESG’다. 박물관 내부에 차량 운행을 금지하는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했으며, 주류 판매 금지와 다회용기 사용 등을 통해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축제 모델을 선보였다 단순히 낮에만 즐기고 떠나는 축제가 아닌, 밤까지 관람객을 붙잡아두는 전략도 빛났다. 야간에는 가수 김기태, 이창섭 등이 참여한 가족음악회와 화려한 드론쇼가 펼쳐져 박물관의 밤을 수놓았다. 입구에 설치된 ‘움직이는 공룡’ 전시는 입장부터 관람객의 시선을 압도하며 축제의 몰입감을 높였다. 해남군 관계자는 “해남공룡대축제가 명실상부한 전국 대표 가족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내년에는 더욱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겠다”고 밝혔다.
  • ‘명품매장 룩’ 이어 “최고의 소개팅 룩”…SK하이닉스 옷, 4만원에 중고거래 나왔다

    ‘명품매장 룩’ 이어 “최고의 소개팅 룩”…SK하이닉스 옷, 4만원에 중고거래 나왔다

    최근 ‘명품 매장 프리패스룩’, ‘최고의 소개팅룩’ 등으로 주목받은 SK하이닉스의 옷이 실제 중고 거래 판매 품목으로 등장했다. 막대한 성과급과 고공행진 중인 주가와 맞물려 SK하이닉스 유니폼마저 ‘성공’의 이미지로 소비되고 있는 분위기다. 6일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에 따르면 전날 SK하이닉스 점퍼 판매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해당 점퍼가 ‘최고의 소개팅룩’이라며 거래 가격으로 4만원을 제시했다. 간절기 패딩으로 보이는 점퍼 오른쪽 가슴 부분에는 SK하이닉스 로고가 새겨져 있다. 실제 SK하이닉스의 점퍼인지 진위 여부 확인은 어려우나 조회수가 빠르게 증가하며 중고 거래 고객들 사이 관심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실제로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대기업 유니폼이나 대기업에서 제공하는 명절 선물 세트, 굿즈 등이 거래되는 편이나 SK하이닉스가 최근 성과급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해당 게시글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SK하이닉스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해 역대급 성과급을 배분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하는 초과이익분배금(PS) 제도를 운영 중인데, 올해 하이닉스의 연간 영업이익이 250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돼 PS 재원이 25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를 재직원 수로 나누면 1인당 평균 7억원 수준의 성과급이 지급되는 것으로 계산된다. 이에 SK하이닉스 직원이나 주주를 부러워하는 각종 ‘하이닉스 밈’이 생겨나고 있다. 최근 쿠팡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 시즌 8’에서도 관련 풍자극이 등장하기도 했다. 당시 방송을 보면 허름한 차림의 한 남성이 명품 매장에 들어서자 처음에는 점원이 냉대를 한다. 직원은 남성의 겉모습만 보고 “당신 같은 사람이 살 곳이 아니다. 럭셔리 매장이니 안 사실 거면 입어보면 안 된다”라고 조롱한다. 하지만 남성이 점퍼를 벗자 점원의 태도가 즉시 바뀌었다. 안에 입은 조끼에 ‘SK하이닉스’ 로고가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이를 본 점원은 환하게 웃으며 “하이닉스느님?”이라고 환영했고, 이를 통해 역대급 성과급을 받는 SK하이닉스 직원의 달라진 위상을 여실히 보여줬다. 소셜미디어(SNS)에서는 SK하이닉스 조끼를 두고 ‘대한민국 현시점 최고의 소개팅 룩’이라거나 ‘명품 매장 프리패스룩’이란 별명이 따라붙기도 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7조 610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05% 증가했다. 매출은 52조 5763억원으로 198% 늘었다. 주가도 고공행진이다. 지난 4일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 대비 12.44% 오른 144만 7000원을 기록하며 ‘140만닉스’에 올라섰고 시가총액도 처음으로 1000조원을 돌파했다.
  • 전문가 “오른다” 중개사 “내린다”…세금·대출이 하반기 집값 변수로

    전문가 “오른다” 중개사 “내린다”…세금·대출이 하반기 집값 변수로

    올해 전국 주택 매매가격 전망을 두고 부동산 전문가와 공인중개사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세제 개편과 금리 흐름 등 정책 변수에 따라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5일 KB금융지주가 발표한 ‘2026 KB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부동산 시장전문가(130명)의 56%는 올해 집값이 오를 것으로, 공인중개사(506명)의 54%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두 전문가 집단 시각이 엇갈린 것이다. 지난 1월 조사에서 전문가 81%, 공인중개사 76%가 모두 상승을 점친 것과 대비된다. 상승 요인으로는 주택 공급 부족과 공사비 상승에 따른 분양가 인상이, 하락 요인으로는 대출 규제로 인한 자금조달 어려움을 가장 많이 꼽았다. 하반기 시장에 영향을 미칠 정책으로는 시장전문가의 27%, 공인중개사의 33%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를 꼽았다. 올해 전세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덴 큰 이견이 없었다. 시장전문가의 83%, 공인중개사의 85%가 상승을 예상했다. 시장전문가 36%는 수도권 전세 가격 상승폭을 1~3%로, 공인중개사 41%는 0~1%로 제시했다. 3~5% 상승을 예상한 시장전문가 응답도 24%에 달했다. 보고서는 “갭투자 불가, 월세 전환 증가, 신규 입주 물량 감소 등에 따른 전세 물량 부족이 전세 가격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란 의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전세의 월세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월세 부담도 커졌다.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약 40%에서 올해 1, 2월 68.3%로 높아졌다.
  • 오락가락 전망치…반도체에 가려진 성장률의 ‘역설’

    1분기 GDP가 전분기 대비 1.7% 오른 영향 커한 달 새 침체·호황 ‘널뛰기’반도체 역대 최고 수출액고용·가계 낙수효과 제한적실물경제 침체 우려 지속지표상 성장률 오르면금리 내릴 명분 사라져서민들 이자 부담은 늘어한 달 사이 한국 경제를 바라보는 시선이 ‘침체’에서 ‘호황’으로 냉온탕을 오가고 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해외 투자은행(IB)들은 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를 반영해 올해 성장률이 1%대로 떨어질 것으로 봤지만, 최근에는 국내외 주요 기관들이 반도체 호황을 반영해 전망치를 2% 후반대로 잇달아 끌어올리고 있다. 다만 지표 개선에도 물가 상승 압력과 금리 인상 가능성이 겹치며 내수 경기는 오히려 위축되는 ‘성장의 역설’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2026년 수정 경제 전망’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7%로 제시했다. 지난해 9월 전망치(1.9%)보다 0.8%포인트 상향한 수치다. 메리츠증권(2.1%→2.6%), KB증권(2.1%→2.7%) 등 국내 증권사와 BNP파리바(2.0%→2.7%), 씨티(2.2% →2.9%) 등 해외 IB도 일제히 전망치를 높였다.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분위기는 정반대였다. 영국의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지난달 한국 성장률을 2.0%에서 1.6%로 낮췄다가 최근 1.1%포인트 올린 2.7%를 다시 제시했다. 전망이 ‘널뛰기’한 건 반도체 호황으로 1분기 실질 GDP가 전 분기 대비 1.7% 오른 영향이 크다. 우석진 명지대 경상통계학부 교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이 앞서 성장률 전망을 낮춘 건 한국이 고유가 타격을 크게 입을 것으로 봤기 때문”이라며 “최근 반도체와 2차전지, 방위산업 등 주력 제조업 회복세가 전망치에 본격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달 반도체 수출액은 319억 달러로 전년 대비 173.5% 급증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수출이 정부 목표인 7400억 달러를 넘어 8000억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하지만 지표상 호황이 서민 체감 경기 개선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반도체는 고도로 자동화된 장치 산업이어서 수출이 늘어도 고용 확대나 가계 소득 증가로 이어지는 낙수효과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고유가에 따른 물가 압력과 경기 과열 신호가 겹치면서 금리 인상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체감 경기는 부진한 상황에서 서민들의 이자 부담만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통화 정책은 특정 업종만 골라 지원하기 어려운 만큼 저부가가치 업종을 보완할 세밀한 재정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집값 폭등으로 보수화… 관건은 성수 성장 이끌 청사진[6·3 지방선거-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집값 폭등으로 보수화… 관건은 성수 성장 이끌 청사진[6·3 지방선거-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서울 성동구는 2022년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오세훈 시장 후보(득표율 60.9%)가 압승하고, ‘한강벨트’ 마포·용산·광진·동작·영등포·강동구를 국민의힘이 휩쓴 상황에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57.6%)가 당선됐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민주당에 쉬운 지역은 아니다. 고재득(1~3, 5기), 정원오(6~8기) 청장이 3연임을 했지만, 근래 들어 서울 집값 폭등이 인구지형 변화와 보수화로 이어졌다. 2022년도 ‘정원오 3선’에 대한 기대감의 결과일 뿐, 탄핵으로 치러진 2025년 대선조차 이재명(45.2%), 김문수(43.1%) 후보가 박빙일 만큼 보수적인 밭이 됐다. 이번 선거는 ‘정원오의 12년’ 평가와 맞물려 있다. 유보화 민주당 후보는 ‘성동의 성공 완수’를, 고재현 국민의힘 후보는 ‘말뿐이었던 12년 극복’을 내세웠다. “글로벌 비즈니스타운 조성30년 서울시 네트워크 활용”민주당 유보화 후보 “성동의 성공을 완수하고, 구민의 일상을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 유보화(61)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5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성동은 지난 12년 눈부신 성장을 이뤘고, 이제는 그 성과를 안정적으로 이어가며 완성해야 할 때”라며 “서울시에서 30년, 성동에서 4년 경력을 쌓은 행정가로서 모든 현안을 중단 없이, 확실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정책기획관과 행정국장을 거쳐 4년간 부구청장으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인 정원오 전 청장과 손발을 맞춘 유 후보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행정 베테랑’이다.  유 후보는 부구청장 시절 추진한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과 GTX-C 왕십리역 지하화를 언급하며 “도시계획상 수립된 글로벌 비즈니스 타운 조성 등 대규모 프로젝트들은 시와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30년 서울시 네트워크를 활용해 예산 확보와 정책 조율을 준비 기간 없이 즉각 수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장 밀착형 공약도 제시했다. 그는 재개발·재건축의 신속한 진행을 위해 ‘도시정비 신속관리 추진단’을 신설하고 행정·법률 컨설팅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초등 돌봄부터 방과 후 학습까지 통합 관리하는 ‘성동 교육지원센터’ 설립과 중학교 재배치를 공약했다. 교통 인프라 확충과 관련해서는 “동북선 연장과 신강남선 성수역 경유 노선 검토 등을 통해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성수~마장동까지 고르게 발전자율주행 무료셔틀 도입할 것”국민의힘 고재현 후보 “12년간 말뿐이었던 행정, 성동의 멈춰선 엔진을 다시 돌리겠습니다.” 고재현(45) 국민의힘 후보는 5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정원오 전 청장 재임 동안) 성동은 화려한 청사진만 있었을 뿐, 교육·교통 등 고질적 문제는 제자리걸음이었다”며 “정 전 청장은 임기 내내 중학교 유치를 공약으로 내걸고도 대체 부지를 찾는 작업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모빌리티 전문가로서 성수~한양대~왕십리~마장동을 잇는 연결고리를 강화해 균형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티맵(TMAP) 대외정책 총괄과 서울청년비엔날레 조직위원장 등을 거친 그는 현장 실무에 강한 ‘테크 전문가’로 지난 3월 국민의힘에 영입됐다.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에 따른 교통 대란 가능성을 경고한 고 후보는 “연말 착공임에도 성수대교 체증 대책은 전무한 실정”이라며 “기업에서 쌓은 강력한 협상력과 전문성으로 산적한 문제를 돌파하겠다”고 강조했다. 왕십리역 일대를 50층 규모의 글로벌 비즈니스 타운으로 조성하는 구상도 내놨다. 그는 “글로벌 기업과 호텔을 유치해 유동인구를 확보하고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취임 100일 내 자율주행 무료 셔틀을 도입해 성수동 인파를 구도심까지 끌어들여 상권을 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 후보는 “결과로 증명하는 기업인의 자세로 성동의 자부심을 강남 이상으로 높이겠다”며 “먼저 국제중 유치로 ‘황금 학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유치원 운동회서 다친 학부모… 법원 “교육기관 책임 없다”

    인천의 한 유치원은 2023년 6월 학부모 참여 수업을 실시했다. 팔씨름 대회도 열었는데, 여성 학부모 A씨는 남성 학부모와 대결하다 오른쪽 어깨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A씨는 유치원을 상대로 약 3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남녀의 근력 차이를 간과한 채 성별을 섞어 대결을 진행하는 등 부주의했다는 게 A씨의 주장이었다. 그러나 법원은 지난달 “유치원이 A씨의 참여를 강요하지 않았고, 팔씨름 경기에 참여하는 것은 부상의 위험이 있음을 어느 정도 감수한 것으로 평가해야 한다”며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자녀의 운동회, 체험 활동 등에 참여한 학부모가 부상을 입는 경우 교육기관에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판결이 잇따르고 있다. 유치원이나 학교 등 교육기관이 보호 의무를 갖는 건 교육을 받는 원생이나 학생으로 한정된다는 취지다. 최근 지나친 민원 제기나 손해배상 청구로 교육기관의 현장 프로그램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법적 판단을 바탕으로 책임 소재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지난 2021년에도 비슷한 판결이 나왔다. 학부모 B씨는 2016년 5월 대전의 한 유치원이 개최한 운동회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며 약 38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기각했다. B씨는 어깨동무한 학부모들이 동시에 뛰어오르면 진행자가 양탄자를 빼는 방식으로 전진하는 게임을 하다가 부상을 당했다. 재판부는 “원아 위탁계약에 의한 보호 의무란 아이들이 안전하게 교육받는 과정에서 예측 가능한 사고에 한정되며, 학부모들의 안전까지 보호해야 할 의무가 도출된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유치원의 손을 들어줬다. 이보라 정오의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안전사고에 대해 학교 안전 공제급여를 받는 학생과 달리 학부모는 기관의 보호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관리상 명백한 하자가 발견되어야 배상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법원이 일관된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만큼 교육 당국 차원에서 유사한 민원에 대한 대응 매뉴얼을 확립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성준 좋은교사운동 대표는 “학부모 소송, 민원 등을 교사가 책임지는 현실에선 외부 활동이 축소될 수밖에 없다”며 “현재 명목상 존재하는 교육 당국의 대응 매뉴얼을 실질화하고 교사와 일선 기관을 두텁게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 다시 포성 커지는 중동… 미·이란 휴전 붕괴 기로에

    다시 포성 커지는 중동… 미·이란 휴전 붕괴 기로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선박의 안전한 탈출을 위한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을 시작하자 이란이 곧바로 군사적 대응에 나서면서 불안하게 이어 오던 휴전이 붕괴 위기를 맞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란군을 지상에서 사라지게 하겠다”고 다시 발언 수위를 높이는 등 중동은 휴전 개시 후 약 한 달 만에 다시 전쟁 국면으로 전환하는 모습이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이란과의 휴전은 끝나지 않았다”면서도 한국을 비롯한 우방국가의 호르무즈 해협 작전 참가를 요청했다. 댄 케인 합참의장은 이란이 휴전 발표 이후 미군을 10차례 이상 공격했지만, 이는 “대규모 전투 작전을 재개할 기준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4일 미국은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을 격추했으며, 상선을 위협하던 이란 소형 보트 6척도 아파치 헬기로 격침시켰다고 밝혔다. 이란의 공격은 미 중부사령부가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을 개시하고 미 상선 2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힌 직후 이뤄졌다. 헤그세스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작전과 동시에 수행 중인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은 방어 작전으로 이란 공격과는 별개라고 덧붙였다. 이란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일대서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을 시작하자 즉각 반격을 개시했다. 이란 국영 TV는 미군 구축함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장면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에 접근하는 미 군함에 미사일, 로켓, 드론 등으로 경고 사격을 했다고 전했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엑스에 “우리는 아직 시작조차 하지 않았다”며 더욱 강력한 대응이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5일 이란산 원유 대부분을 수입하는 중국 방문에 나섰다. 아라그치 장관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만나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이란은 미군뿐만 아니라 아랍에미리트(UAE)와 오만 등 주변 걸프 국가에 대한 공격도 재개했다. UAE 외교부는 “이란이 미사일과 드론을 이용해 자국 내 민간 시설을 겨냥한 테러 공격을 재개했다”며 이란의 군사행동을 규탄했다. UAE 국방부는 이란발 순항 미사일 4발을 탐지해 이 중 3발은 영해 상공에서 요격됐고 나머지 1발은 해상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할 수 있는 원유 수출 터미널이 있는 푸자이라 항구의 석유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푸자이라 항구 공격으로 이란이 또다시 걸프국의 에너지 인프라를 타깃으로 삼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또 휴전 시작 이후 처음으로 UAE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두바이와 아부다비로 향하던 항공기들은 공중에서 항로를 틀어야 했다. 오만 해안도시 부카에서도 부상자가 2명 발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명 파괴’ 발언을 떠올리게 하는 과격한 대이란 메시지를 냈다. 그는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해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과 관련 “미국 선박을 겨냥하려고 한다면 이란의 군대는 지구상에서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위협해 전쟁 재개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또 보수 성향 라디오 진행자 휴 휴잇과의 인터뷰에서는 “이란과의 전쟁을 재개한다면 전쟁 목표를 달성하는 데 2~3주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물밑에서 이뤄지고 있는 종전 협상도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답변을 여전히 검토 중”이라며 “미국 측 요구가 비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은 이란에 9개 항의 종전안을 제시했고, 이란은 14개 항의 수정안을 내놓았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 “전쟁 재개 가능성 70% 확대” 우려속… 정부 ‘프리덤 작전 참여’ 딜레마[외안대전]

    “전쟁 재개 가능성 70% 확대” 우려속… 정부 ‘프리덤 작전 참여’ 딜레마[외안대전]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선박 항행권을 수호하기 위한 ‘프로젝트 프리덤’을 개시한 직후 해역 내 우리 선박 폭발 사고가 맞물리면서 중동 정세가 다시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일각에서는 ‘전쟁 재개 가능성이 70%에 달한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한편, 결국 미국과 이란 간 종전안 협상이 사태 해결의 열쇠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미측의 요구를 일부 수용하더라도 국민 안보를 최우선으로 하는 명분 확보가 관건이라고 강조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이란은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과 관련한 선박 이동 문제와 관련해 한국의 화물선 등 무관한 국가들을 향해 몇 차례 발포했다”며 “한국도 이 작전에 합류할 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호르무즈 해협 내 한국 해운사 HMM 선박에서 폭발 및 화재 사고가 발생한 직후인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공격이 원인이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프리덤 작전이 진행되자 한 차례 공방을 주고 받았다. 지난 4일 이란 매체는 “미 군함이 이란 해군의 경고를 무시하고 기동을 강행한 직후 미사일 공격의 표적이 됐다”며 “미사일 2발이 명중했고 항행을 계속하지 못한 채 기수를 돌려 퇴각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반면 미국 측은 “미 해군 함정은 피격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전문가들은 중동 휴전상태가 사실상 형해화 됐다는 분석이다. 미국과 이란이 물리적 충돌을 벌인 데 이어 한국 선박 사고까지 맞물리면서다. 한 외교 소식통은 “양측이 협상 국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고 기싸움을 벌이는 양상”이라며 “이 과정에서 전쟁 재개 가능성이 70%로 확대됐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은 핵을 둘러싸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앞서 미국이 먼저 9개항의 종전안을 제시하자 이란이 14개항의 수정안을 제시했지만 미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다. 이란 측은 수정안에 대해 “핵 사안이 아닌 종전에만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것을 검토해봤지만 받아들일 수 없다”고 직접 나서 강조했다. 이후 이뤄진 미국의 역제안을 이란이 얼마만큼 수용하느냐가 상황 타개의 관건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반길주 국립외교원 교수는 “핵 문제에 관해 종전 후 얘기하느냐, 휴전 기간 내 얘기하느냐는 미국 입장에서 큰 차이가 아니라 당연히 거부한 것”이라며 “미국의 역제안을 이란이 얼마나 수용하느냐에 결과가 달렸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까지 양국이 ‘관리 가능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 교수는 “역사적으로 전쟁 중 휴전을 하더라도 완벽하게 총성이 멈추는 경우는 없다”며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도 요격됐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양국이 관리 가능한 수준의 경고성 공격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가 미측 요구를 수용하더라도 ‘국민 안보’를 앞세운 명분 확보가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 군 관계자는 “일반 해적 등 단순 분쟁 상황이라면 참여 여부 결정이 간단할 수 있지만 국가를 사이에 둔 상황에 잘못 동참했다가 이란이 우리를 공격하면 우리도 어쩔 수 없이 공격해야되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레토릭으로 볼 수도 있는 만큼 준비해서 보내겠다고 일단 응한 뒤 시간을 끄는 방식 등도 고려할 수 있다”고 짚었다. 유지훈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은 “불확실한 사실관계 속에서 군사적 선택을 서두르면 안 된다”며 “단순한 해상안보 협력 요청을 넘어 방위비 분담, 주한미군 역할, 동맹 기여 확대 논의와도 연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이 위기 판단의 주도권을 잃고 미국의 정치적·전략적 프레임에 끌려갈 수 있다”며 “동맹 협력과 국민·선박 보호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되, 대응의 출발점은 정치적 압박이 아니라 객관적 증거와 국익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유치원 운동회서 다친 학부모, 법적 책임은?…잇따른 손배 소송에 ‘아동 놀이·학습 위축’ 우려

    유치원 운동회서 다친 학부모, 법적 책임은?…잇따른 손배 소송에 ‘아동 놀이·학습 위축’ 우려

    인천의 한 유치원은 2023년 6월 학부모 참여 수업을 실시했다. 팔씨름 대회도 열었는데, 여성 학부모 A씨는 남성 학부모와 대결하다 오른쪽 어깨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A씨는 유치원을 상대로 약 3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남녀의 근력 차이를 간과한 채 성별을 섞어 대결을 진행하는 등 부주의했다는 게 A씨의 주장이었다. 그러나 법원은 지난달 “유치원이 A씨의 참여를 강요하지 않았고, 팔씨름 경기에 참여하는 것은 부상의 위험이 있음을 어느 정도 감수한 것으로 평가해야 한다”며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자녀의 운동회, 체험 활동 등에 참여한 학부모가 부상을 입는 경우 교육기관에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판결이 잇따르고 있다. 유치원이나 학교 등 교육기관이 보호 의무를 갖는 건 교육을 받는 원생이나 학생으로 한정된다는 취지다. 최근 지나친 민원 제기나 손해배상 청구로 교육기관의 현장 프로그램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법적 판단을 바탕으로 책임 소재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지난 2021년에도 비슷한 판결이 나왔다. 학부모 B씨는 2016년 5월 대전의 한 유치원이 개최한 운동회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며 약 38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기각했다. B씨는 어깨동무한 학부모들이 동시에 뛰어오르면 진행자가 양탄자를 빼는 방식으로 전진하는 게임을 하다가 부상을 당했다. 재판부는 “원아 위탁계약에 의한 보호 의무란 아이들이 안전하게 교육받는 과정에서 예측 가능한 사고에 한정되며, 학부모들의 안전까지 보호해야 할 의무가 도출된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유치원의 손을 들어줬다. 이보라 정오의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안전사고에 대해 학교 안전 공제급여를 받는 학생과 달리 학부모는 기관의 보호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관리상 명백한 하자가 발견되어야 배상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법원이 일관된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만큼 교육 당국 차원에서 유사한 민원에 대한 대응 매뉴얼을 확립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성준 좋은교사운동 대표는 “학부모 소송, 민원 등을 교사가 책임지는 현실에선 외부 활동이 축소될 수밖에 없다”며 “현재 명목상 존재하는 교육 당국의 대응 매뉴얼을 실질화하고 교사와 일선 기관을 두텁게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주형 경인교대 교육학과 교수는 “안전사고와 관련해 교사의 처벌 등을 연계하는 국가공무원법 69조를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美 호르무즈 해방 작전에 이란 ‘모기 함대’ 빽빽 도열

    美 호르무즈 해방 작전에 이란 ‘모기 함대’ 빽빽 도열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선박의 안전한 탈출을 위한 ‘해방 프로젝트’를 시작하자 이란이 반격에 나서면서 지난달 4일 시작된 휴전이 붕괴 위기를 맞았다. 미국은 이란 혁명수비대의 소형 고속정 6척을 격침했다고 밝혔으며 이란은 미 군함을 미사일, 로켓, 드론 등으로 공격하고 아랍에미리트(UAE) 석유 시설도 공습했다. 이란이 이웃 걸프 국가에 대규모 공격을 재개한 것은 지난달 휴전 이후 처음이다. 이란 전쟁을 지휘하는 미 중부사령부의 브래드 쿠퍼 사령관은 4일(현지시간) “미국이 구축함, 헬리콥터, 전투기, 드론 및 기타 자산을 동원해 두 척의 미 해군 함정이 호르무즈 해협을 안전하게 통과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이 미 군함을 겨냥해 발사한 미사일을 격추했으며, 소형 보트 6척도 격침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모기 보트’라고 부르는 이란 혁명수비대의 소형 고속정을 공격해 전멸시켰다고 밝혔으나, 이란 국영방송은 민간인 승객 5명이 사망했다고 반박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작전과 선박의 탈출을 보장하는 해방 작전을 동시에 수행 중인 쿠퍼 사령관은 전날 아파치 헬리콥터를 타고 해협 일대를 순찰했다. 미국은 지난달 13일부터 시작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작전으로 지금까지 상선 50척을 회항시켰다고 주장했다. 미 해군은 이란이 설치한 기뢰를 벗어난 안전한 항로를 구축해 선박을 보호한다고 설명했다. 이란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일대서 ‘해방 프로젝트’를 시작하자 반격을 개시했다. 이란 국영TV는 미군 구축함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장면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에 접근하는 미 군함에 미사일, 로켓, 드론 등으로 경고 사격을 했다고 전했다. 이란 해군은 이날 성명에서 “미군 함정들이 호르무즈 해협에 접근하지 말라는 경고를 무시했기 때문에 순항 미사일, 전투 드론, 로켓을 발사할 수밖에 없었다”며 “미 군함은 레이더를 끈 채 해협에 접근했다가 이후 레이더를 다시 가동했다”고 덧붙였다. 이란 측은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접근 시도가 휴전 협정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행동에 대한 책임과 위험한 결과는 적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위협했다. 미 군함뿐 아니라 이웃 걸프 국가에 대한 공격도 다시 벌여 아랍에미리트(UAE)의 석유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UAE 외교부는 “이란이 미사일과 드론을 이용해 자국 내 민간 시설을 겨냥한 테러 공격을 재개하고, 이에 따라 인도인 3명이 다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UAE 국방부는 이란발 순항 미사일 4발을 탐지해 이 중 3발은 영해 상공에서 요격됐고, 나머지 1발은 해상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UAE를 향해 미사일 십여 발과 드론 등을 발사해 푸자이라 항구의 석유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약 한 달 전 휴전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UAE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두바이와 아부다비로 향하던 항공기들이 공중에서 선로를 틀어야만 했다. UAE 공격에 대해서는 이란 내부에서도 비판 의견이 제기됐다. 이란 내 반정부 매체인 이란 인터내셔널은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혁명수비대의 UAE 공격에 대해 “정부의 사전 인지나 협조 없이 자행된 무책임한 행위”라며 분노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호르무즈 해협 ‘해방 프로젝트’는 ‘데드락(교착) 프로젝트’”라고 비판하며 “정치적 위기에 군사적 해결책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란 지도부는 교전 재발을 우려하며 미국과의 회담 진행을 촉구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미국 선박을 공격하면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 엇갈린 집값 전망… 전문가 “오른다” vs 중개사 “내린다”

    엇갈린 집값 전망… 전문가 “오른다” vs 중개사 “내린다”

    세금·대출 부담에 매매시장 관망세전세 상승 전망 우세… 월세화 가속올해 전국 주택 매매가격 전망을 두고 부동산 전문가와 공인중개사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세제 개편과 금리 흐름 등 정책 변수에 따라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5일 KB금융지주가 발표한 ‘2026 KB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부동산 시장전문가(130명)의 56%는 올해 집값이 오를 것으로, 공인중개사(506명)의 54%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두 전문가 집단 시각이 엇갈린 것이다. 지난 1월 조사에서 전문가 81%, 공인중개사 76%가 모두 상승을 점친 것과 대비된다. 수도권 매매가격 상승 폭과 관련해서는 시장전문가가 1~3%를, 공인중개사가 0~1%를 전망하는 의견이 다수였다. 상승 요인으로는 주택 공급 부족과 공사비 상승에 따른 분양가 인상이, 하락 요인으로는 대출 규제로 인한 자금조달 어려움이 가장 많이 꼽혔다. 하반기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정책으로는 시장전문가의 27%, 공인중개사의 33%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를 꼽았다. 올해 전세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덴 큰 이견이 없었다. 시장전문가의 83%, 공인중개사의 85%가 상승을 예상했다. 시장전문가 36%는 수도권 전세 가격 상승폭을 1~3%로, 공인중개사 41%는 0~1%로 제시했다. 3~5% 상승을 예상한 시장전문가 응답도 24%에 달했다. 보고서는 “갭투자 불가, 월세 전환 증가, 신규 입주 물량 감소 등에 따른 전세 물량 부족이 전세 가격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란 의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전세의 월세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월세 부담도 커졌다.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약 40%에서 올해 1, 2월 68.3%(수도권 67.3%, 비수도권 70.2%)로 높아졌다.
  • 해외 IB, 한국 성장률·물가 전망치 대폭 올렸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잇달아 대폭 상향 조정하고 있다. 중동전쟁 여파 속에서도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1.7% 오르고 반도체 수출 호황 국면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이 배경이 됐다. 이와 동시에 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일제히 높여 잡았다. 성장률 반등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동반할 거란 전망이 나오자 통화당국은 ‘금리 인상’ 카드를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영국 리서치 회사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지난달 말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2.7%를 기록할 거라고 전망했다. 3월 말 1.6%에서 한 달 새 1.1% 포인트 상향 조정한 것이다. JP모건 체이스는 2.2%에서 0.8% 포인트 높인 3.3%를 제시했다. BNP파리바는 2.0%에서 2.7%로, 씨티그룹은 2.2%에서 2.9%로 각각 0.7% 포인트 높였다. ANZ는 2.0%에서 2.5%로, 바클리는 2.0%에서 2.4%로 올렸다. IB의 성장률 전망은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가 연 4회 내놓는 전망보다 시장의 변화를 빠르게 반영하는 특징이 있다. 대체로 수치 자체보다는 전반적인 조정 흐름과 폭을 통해 경기를 전망한다. 즉 현시점에서 한국의 GDP가 개선되는 흐름을 보인다는 판단이 크게 틀린 전망은 아닌 셈이다. 문제는 성장에 대한 기대와 함께 인플레이션의 우려가 함께 제기됐다는 점이다. IB들은 한국의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잇달아 상향 조정했다. JP모건 체이스는 1.7%에서 2.7%로 한 달 새 1.0% 포인트 높여 잡았다. DBS는 1.8%에서 2.6%로,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는 2.1%에서 2.9%로 각각 0.8% 포인트 상향했다. 무디스와 SG는 2.6%, BNP파리바는 2.5%로 모두 0.4% 포인트씩 높였다. 중동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효과가 시차를 두고 국내 물가를 끌어올리게 될 거란 의미다. 지난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2%를 기록했다. 4월 상승률은 적어도 2%대 후반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곧 인플레이션의 파도가 몰아칠 거란 전망 속에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 중인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3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에서 “중동전쟁 이후 지금까지 상황을 보면 성장은 2.0%보다 크게 낮아지지 않을 것 같고, 물가는 2.2%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금리 인하를 멈추고 금리 인상을 고민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한은은 2024년 10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네 차례 기준금리를 내린 뒤 현재 연 2.50%를 유지하고 있다.
  • [사설] 전세 실종, 편법 증여… 예견된 부작용, 공급 처방 이어져야

    [사설] 전세 실종, 편법 증여… 예견된 부작용, 공급 처방 이어져야

    오는 9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부동산 시장이 다시 익숙한 경고음을 내고 있다. 전세 품귀와 월세화, 증여와 직거래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는 흐름은 세금 압박이 매물 출회로만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 준다. 서울 임대차 시장은 비명을 지르고 있다. 서울 전세수급지수는 181.4로 2021년 전세난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00을 넘을수록 공급보다 수요가 많다는 뜻인데, 180선을 넘었다는 것은 전세 매물이 크게 부족하다는 신호다. 성북·노원 등 중저가 주거지 전세 매물이 1년 새 80% 안팎 줄어든 점도 서민 주거 부담을 키우고 있다. 전세가 줄어든 자리는 월세가 메우고 있다. 올해 1분기 서울 임대차계약 중 월세 비중은 70.5%로 1년 전보다 6.2% 포인트 늘었다. 아파트도 월세 비중이 50.8%로 절반을 넘었고 비아파트는 79.4%였다. 강북권에서도 월세 300만원대 계약이 이어진다. 세입자 선택지가 급격히 좁아지고 있다. 매매 시장에서도 우회 흐름이 뚜렷하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어제 간담회에서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방침 이후 강남 3구와 용산의 매물이 늘고 가격 상승세가 꺾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달 서울 집합건물 증여 등기 건수는 1980건으로 3년 4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아파트 직거래도 늘고 있다. 매도 대신 증여나 절세성 직거래를 택하는 움직임을 가볍게 볼 수는 없다. 정부는 2021년 양도세 중과 강화 때와 같은 매물 잠김이 반복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본다. 토지거래허가제와 대출 규제가 시행 중이며 다주택자·비거주 1주택자·초고가 주택 세제 조정 및 기업 비업무용 부동산 과세 점검까지 검토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해법이 추가 세제·금융 압박에 치우치면 세 부담은 임대료로 전가되고 매물 잠김은 더 깊어질 수 있다. 더 근본적인 문제는 공급이다. 김 실장도 과거의 착공 부진이 내년부터 공급 감소로 이어지게 되는 난제를 인정했다. 태릉·경마장 부지 6만호 공급에 대해서는 “예고대로 반드시 착수하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문제는 실제 입주로 이어지기까지 시차가 크다는 점이다. 그 사이 공급 상황을 가늠할 지표는 되레 악화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서울 주택 인허가 물량은 5632가구로 전년 대비 62.4%나 폭락했다. 결국 관건은 속도와 실행이다. 세제 개편에 앞서 임대차 공급 확대와 주택 공급 일정 단축을 위한 구체적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세금 카드만 되풀이한다면 주거 불안의 책임은 정책 당국에 돌아갈 수밖에 없다.
  • [열린세상] ‘글로벌 책임강국’을 위한 질문

    [열린세상] ‘글로벌 책임강국’을 위한 질문

    우리나라는 전 정부에서부터 현 정부까지 ‘글로벌 강국’을 국정 목표로 제시했다. 전 정부는 ‘글로벌 중추국가’로, 현 정부는 ‘글로벌 책임강국’으로 이름만 다르다. 대선 기간 중 설치된 ‘글로벌책임강국위원회’가 현재도 작동 중이며 이재명 대통령도 유엔총회 연설에서 글로벌 책임강국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의 하드파워는 세계 상위권에 이미 진입했다. 세계 유수의 국방력 지수 평가기관(GFP)은 작년 기준 우리 국방력을 세계 5위로 평가한 바 있고 제조업 경쟁력 평가기관(IWD)은 우리 제조업 역량을 세계 3위로 평가했다. 세계 강국들의 모임인 G7은 우리가 호주와 함께 G7 플러스의 일원으로 참여하기를 바라고 있다. 반면 우리의 소프트파워는 아직 책임강국 역할을 맡을 준비가 덜 돼 있다. 우리는 박근혜 정부 때 ‘중견국가론’을 제기한 후 국제사회에서 그 역할을 제대로 각인시키기도 전에 글로벌 강국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나름의 소프트파워와 철학적인 배경을 갖추지도 못한 채 이런 선언을 한 강국의 예는 찾기 힘들다. 우리는 K컬처라는 소프트파워를 장착하고 있으나 아직 철학적 기반이 없고 국민적 정서도 강국 역할을 맡는 데 호의적이지 않다. 글로벌 강국을 지향해야 할 명분은 있으나 이를 지탱해 줄 국내적 기반이 취약한 것이다. ‘모든 정치는 지역적이다’라는 격언처럼 국제 정치도 국내 정치에 귀속된다. 국민이 이해하고 지지하지 않으면 좋은 외교 정책도 추진되기 어렵다. 우리는 부쩍 자라서 체형에 맞지 않는 작은 치수의 옷을 입고 있는 청소년에 비유될 수 있다. 또한 한반도 정세가 엄중해 우리의 관심과 역량을 한반도를 넘어 전개할 여유가 없는 면도 있다. 지난 연말 국회와 정부가 공동으로 추진해 작성한 ‘대한민국 외교 컨센서스’를 살펴봐도 책임강국을 위한 구체적 로드맵은 보이지 않는다. 국익 외교와 질서 외교의 두 축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는 추상적인 선언만 있을 뿐이다. 국회에는 ‘글로벌책임강국위원회’와 ‘국익기반 실용외교위원회’라는 상반된 목적의 2개 위원회가 존재한다. 이 두 위원회가 합동으로 개최한 국회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 간에도 두 목표의 병행 추진 가능성에 대한 의견이 수렴되지 않았다. 이런 점은 글로벌 책임강국을 정책 목표로 추진하기 위한 우리의 자세가 정립되지 않았다는 점을 말해 준다. ‘구성주의’ 이론에 따르면 정책 형성 과정에는 국민의 집단 정서와 국민이 공유하는 서사가 중요하다. 구성주의 이론은 지도자가 원하더라도 국민의 지지가 없으면 정책의 지속 가능성이 없다고 본다. 그래서 우리는 다음 사항들을 자문해 봐야 한다. 우선 책임강국을 지향한다면 국제 질서 구축과 유지에 일정한 역할을 수행할 의지를 보유해야 한다. 예컨대 미국이 물러서면서 생기는 힘의 공백을 메우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또 급변하는 정세 속에 나름의 전략적 자율성을 바탕으로 독자적 행보를 할 각오도 해야 한다. 즉 우리는 신질서를 만드는 데 필요한 글로벌 공공재를 공급할 각오를 해야 한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풀기 위한 노력에 우리가 기여하기를 국제사회가 기대한다는 점이 이를 말해 주고 있다. 해상 수송로를 지키는 국제 연합 작전에 우리는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이를 통해 우리 군의 활동 범위를 한반도를 넘어 해외로 점차 확대해야 한다. 이를 잘 수행한다면 우리는 글로벌 강국으로 나아가는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선언적 정책이나 구호만으로는 글로벌 강국으로 인정받을 수 없다. 이에 따라 글로벌 강국이 되기 위한 정책 결정자들의 의지부터 먼저 점검해 봐야 한다. 다음으로는 우리 군의 해외 활동 확대에 대한 우리 국민의 소극적인 인식을 바꾸려는 작업도 필요해 보인다. 글로벌 강국과 실용외교 등 서로 상충되는 개념이 혼재해 있는 현 정부의 외교 목표 중 우선순위도 잘 정리할 필요가 있다. 이백순 법무법인 율촌 고문·전 호주대사
  • [단독] “쉬워서” “연애라니까”… 뻔뻔한 그놈들 [소녀에게,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단독] “쉬워서” “연애라니까”… 뻔뻔한 그놈들 [소녀에게,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평범한 얼굴의 가해자들채팅 앱 5~6개 돌려 가면서 사용“편하게 해주고 상담해준 게 전부신고할 것 같으면 그냥 돌려보내”범행 당시의 용이함 거듭 강조해선택권 빼앗는 그루밍 6단계“취미 공유하자”… 또래처럼 행동신상정보를 협박 수단으로 활용고립·단절·착취까지 단계적 유인동의한 것처럼 만들어 범죄 희석서로의 범죄 수법 공유가해자 중엔 교사·경찰까지 있어일부는 끝까지 ‘연애했다’고 주장인증 필요한 SNS 비밀방 만들어수법 퍼뜨리며 유사 범죄 양산도 가해자를 만나는 일은 쉽지 않았다. 지난 석 달, 수감 중인 성착취 가해자 여러 명에게 접견을 신청했다. 거절이 거듭됐다. 실제 면담이 성사된 것은 두 명뿐이었다. 각각 세 차례, 두 차례. 하루 한 번, 허락된 시간은 10분이었다. “쉬워서요.” 미성년자 의제강간 등 혐의로 지난 2월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김모(51)씨는 아이들을 성착취한 이유를 한 문장으로 답했다. 교정시설 접견실, 그는 그 말을 하면서 한 차례도 시선을 피하지 않았다. 2024년 1월, 김씨는 익명 채팅앱에서 14세 A양을 처음 만났다. 또래처럼 말을 걸었고, 고민을 들어줬다. 만날 때마다 현금 5만원과 담배를 손에 쥐여줬다. 그렇게 7개월이 흘렀다. A양을 포함한 10대 소녀 3명이 차례로 성추행과 강간의 피해자가 됐다. 그 사이 김씨가 온라인에서 만나 직접 대면했지만 “신고할 것 같다”고 판단해 조용히 돌려보낸 아이만 5명이었다. 그는 이 사실을 아무렇지 않게 말했다. #특별한 방법은 없었습니다 지난 3월, 교정시설에서 마주한 김씨는 평범했다. 짧은 머리, 170㎝ 안팎의 키. 수감 생활에 지친 듯한 표정 외엔 이렇다 할 특징조차 찾아내기 어려운 인상이었다. 세 차례 접견에서 그는 같은 말을 반복했다. “이야기 들어주고, 고민 상담해주고, 편하게 대해준 게 전부”라는 것이다. 채팅앱 선택 기준을 묻자 “인기 상위 앱 5~6개를 깔아두고 틈날 때마다 둘러보면 아이들을 손쉽게 만날 수 있었다”고 했다. 처벌이 두렵지 않았냐는 질문엔 “걸리지 않으려고 연락처를 한 번도 주고받지 않았다. 앱으로만 대화했다”고 답했다. 세 번의 접견 내내 그가 강조한 것은 두 가지였다. 힘을 쓰거나 강압적인 수단을 동원한 적이 없다는 것. 특별히 더 유용한 채팅앱을 고를 필요조차 없었다는 것. 범행의 용이함을 거듭 설명하는 그의 태도는 접견이 끝난 뒤에도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6단계, 빠져나갈 틈이 없다 온라인 그루밍은 통상 6단계를 거친다. 2003년 영국 라일리 오코넬 박사가 제시해 영국·한국 수사기관이 받아 쓰는 분류다. 친밀감 형성, 신뢰 구축, 정보 수집, 고립, 성적 접근, 성착취 후 관계 종료. 김씨의 진술은 이 6단계와 거의 정확하게 일치했다. 각 단계는 앞 단계가 다음 단계의 토대가 되는 방식으로 맞물려 있다. 아이들이 빠져나갈 틈은 단계가 깊어질수록 좁아진다. 1단계는 속도전이다. 가해자들은 첫 접촉부터 의도적으로 대화 속도를 높인다. “몇 살이야”, “어디 살아”, “지금 부모님이랑 있어”, “폰 검사 하냐”. 질문이 쉼 없이 쏟아진다. 아이가 멈춰 생각할 틈을 주지 않는 것이 목적이다. 부모 등 제3자가 개입할 가능성도 이 단계에서 미리 차단한다. 성유리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가해자들은 첫 접근 때 의도적으로 답변을 재촉하고 대화 속도를 빠르게 가져간다”며 “대부분 1시간 내외의 대화로 그루밍을 이어갈지 여부를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판단이 서지 않으면 미련 없이 다른 아이를 찾아 나선다. 이 과정이 반복된다. 2단계에선 친구가 된다. “취미를 공유하자”, “고민을 들어주겠다”며 또래처럼 다가온다. 학교폭력으로 힘들다는 아이에겐 “나도 그런 적 있다”고 공감대를 만들고, 마라탕을 좋아한다는 아이에겐 배달앱 쿠폰을 보낸다. 게임 아이템과 현금도 우정의 증표로 건네진다. 무조건적인 지지와 세심한 관심은 본격적인 성착취 직전까지 이어진다. 이명화 서울시립 아하 청소년성문화센터장은 “정서적 지지와 물질적 보상으로 ‘믿을 만한 사람’이라는 환상을 심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3단계에선 정보를 캔다. 집 주소, 학교명, 관심사, 고민거리, 부모의 귀가 시간. 아이를 종속시키는 데 쓸 수 있는 정보라면 무엇이든 수집한다. “○○동에 있는 XX초등학교 맞지?”, “학교 몇 시에 끝나?”, “부모님은 언제 집에 오셔?” 같은 질문이 자연스러운 대화 속에 섞여 들어온다.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사진 한 장도 놓치지 않는다. 사는 곳, 학교, 친한 친구의 얼굴까지 확인한다. 4단계에선 고립시킨다. “우리만의 비밀이야”, “엄마한테는 절대 말하지 마”라는 말이 반복된다. 아이가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 통로를 하나씩 막는 단계다. 동시에 대화 창구를 텔레그램·라인 같은 추적이 어려운 메신저로 옮긴다. 기록이 남지 않고, 발각되더라도 증거를 지우기 쉬운 환경으로 아이를 끌어들이는 것이다. 5단계에서 본색이 드러난다. 심리적 지배가 완성됐다고 판단한 순간, 가해자들은 입에 담기조차 어려운 말들을 쏟아낸다. “뭐 입고 있는지 물어봐도 돼?”, “속옷 무슨 색이야?” 착취가 반복되면서 수위는 점점 높아진다. 벗어나려는 아이에겐 미리 확보해둔 신상 정보와 강압적으로 얻어낸 성착취물이 협박 수단으로 돌변한다. “신고할 거면 해봐. 내가 너희 집 찾아가줄게.” “내일 너희 학교 찾아갈 거니까 신고하든지 도망가든지 알아서 해봐.” 3단계에서 캐낸 정보가 이 순간을 위해 쓰인다. 6단계에서 관계를 끊는 것도 가해자의 몫이다. 착취가 충분히 이뤄졌다고 판단하면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는다. 반대로 피해자가 벗어나려 하면 협박으로 옭아맨다. 관계의 시작도, 끝도 가해자가 결정한다. 피해자에게 선택권은 처음부터 없었다. #연애였습니다 일부 가해자들은 자신의 범행을 끝까지 ‘연애’라고 부른다.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이모(51)씨는 “그 아이와 연애를 했다”며 “성매매 업소 여성과의 금전적 관계와는 전혀 달랐다”고 주장했다. 그는 온라인 방송 플랫폼에서 17세 B양을 만나 7개월간 길들인 뒤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강간했다. 조진경 십대여성인권센터 대표는 “가해자들은 강제성이 없었다거나 상대방이 동의했다는 주장으로 죄를 희석하려 한다”며 “그루밍 자체가 동의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가해자 중엔 교사도 있었고 경찰도 있었다. 아이들을 보호하고 교육해야 할 자리에 있던 이들이, 그 신분을 위장한 채 미성년자를 상대로 범죄를 저질렀다. #지금도 공유되고 있다 더 심각한 것은 이 범죄가 학습되고, 공유되고, 확산된다는 점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초등학생들은 먹을 것만으로 꼬실 수 있다”는 글이 수십 건씩 올라와 있다. 아이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 목록과 유혹 수단을 정리한 이른바 ‘성착취 가이드’, 피해 아동의 사진과 신상이 담긴 ‘리스트’도 나돈다. 피해자들은 자신이 그 리스트에 올라 있다는 사실조차 모른다. 디스코드, 텔레그램 비밀방. 고강도 인증을 거쳐야 들어갈 수 있는 그 공간에서 가해자들은 서로의 수법을 나누고, 피해자 정보를 교환하며, 유사 범죄를 만들어내고 있다. 접견이 끝날 무렵 김씨가 말했다. “뭐, 특별한 수법이랄 건 없었어요.”
  • 오세훈 측 “정원오 청년주택 5만호는 숫자 합산형 공약”

    오세훈 측 “정원오 청년주택 5만호는 숫자 합산형 공약”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측이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제시한 청년 주택 5만호 공급 공약에 대해 “그럴듯하지만 숫자 합산형 공약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오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이창근 대변인은 4일 “임기 4년에 청년 주택 5만호가 과연 현실성이 있을지조차 의문”이라면서 “정 후보가 자랑하는 상생학사는 7년여간 48호 공급에 그쳤는데 이를 4년 안에 2만호 공급하겠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천문학적 재정 부담을 담당해야 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 소재 모든 대학교의 동의를 구했는지 의문”이라며 “서울시의 막대한 재정 추계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의 대학생 기숙사 7000호 공급 공약에 대해서는 “세제 혜택, 행정 편의, 용적률 완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지만 서울시 통제 밖의 각 대학의 영역”이라며 “대학 자율의 영역을 정 후보는 공권력으로 통제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이 대변인은 “서울 시정은 해본 사람이 제일 잘 안다”면서 “특히 부동산 공급 (정책)은 허황된 꿈을 쫓는 게 아니라 (경험자가) 실효성 있게 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 후보는 청년들의 주거 비용을 낮추기 위해 임기 안에 1%대 저리 융자 등으로 시세 반값 수준의 원룸을 제공하는 청년 주택 ‘상생학사’ 등 5만호를 공급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 민형배 후보 “장애인 정책은 장애인의 손으로…시민주권방식 대전환”

    민형배 후보 “장애인 정책은 장애인의 손으로…시민주권방식 대전환”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전남광주지역 장애인단체들로부터 현안과 정책을 제안받고,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장애인 정책을 설계하는’ 시민주권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민 후보는 4일 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주최로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장애인 정책 수립의 주체는 공무원이 아니라 장애시민”이라며 “실현 가능한 정책을 만들어 주시면 행정이 책임지고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민 후보가 제1호 공약으로 내건 ‘시민주권정부’ 기조에 따른 것으로, 정책 제안과 숙의·실행·평가에 걸친 전 과정에서 시민이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전남광주지역 장애인단체 대표들은 민 후보의 제안에 공감을 표시하면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길수 유달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소장은 “당사자 중심 정책은 바람직하지만 실제 행정과 정책 집행 사이의 간극을 해소할 구체적인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민 후보는 이에 대해 광산구청장 시절 주민이 직접 정책과 예산에 참여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정책은 행정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만들고, 행정은 이를 실행하는 구조로 변해야 한다”며 “장애인 정책 역시 당사자가 주체가 되는 방식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서미화 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장(국회의원·비례대표)은 “간담회에서 제시된 요구를 정리해 정책으로 반영하고, 장애인 당사자가 참여하는 정책기구를 함께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간담회에서는 장애인 정책의 사각지대와 구조적 한계에 대한 지적과 함께, 실질적 삶의 변화를 위한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터져나왔다. 임흥빈 전남장애인단체총연합회 회장은 “광주와 전남 간 격차로 인해 전남지역 장애인이 더 소외될 수 있다”며 통합 과정에서 지역 간 형평성을 고려한 정책 설계를 주문했다. 김정 전남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대표는 “통합 과정에서 가장 먼저 배제되는 집단이 장애인”이라며 “예산 규모보다 누구도 낙오되지 않는 구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진영 광주장애인부모연대 회장은 ‘발달장애인 돌봄 공백 문제’를 지적하며 주간활동서비스 확대와 주말 돌봄 강화, 배상책임보험 도입 필요성을 제기했다. 민 후보는 “통합특별시는 광주와 전남의 구분이 아니라 하나의 기준으로 운영돼야 한다”며 “장애인 복지와 서비스는 더 높은 수준을 기준으로 삼아 통일하겠다”고 밝혔다.
  • “필승 위한 원팀”…황종헌, 국힘 박찬우 선대위원장으로

    “필승 위한 원팀”…황종헌, 국힘 박찬우 선대위원장으로

    박찬우 국민의힘 천안시장 후보는 경선에 참여했던 황종헌 전 예비후보와 ‘원팀(One-Team)’ 구성을 선언했다. 황 전 예비후보는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와 함께 박 후보의 필승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박 후보는 4일 황 전 예비후보를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 후보 사무실을 방문한 황 전 예비후보는 경선 결과에 깨끗한 승복의 뜻을 밝히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천안시정을 지키는 데 밀알이 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황 전 예비후보는 “오직 천안의 발전과 정권 교체 완성을 위해 행정 전문가인 박찬우 후보를 중심으로 뭉쳐야 할 때”라며 “그동안 저를 지지해주신 시민과 당원들 뜻을 모아 박 후보가 반드시 당선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황종헌 전 후보는 천안 발전을 위해 훌륭한 비전과 열정을 가진 소중한 자산”이라며 “그가 제시한 정책과 가치를 존중하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시민들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양측은 이날 만남을 계기로 실무 협의를 통해 조직적 결합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 아이코닉무브먼트 ‘틈결’, 에스더버니 협업 성수동 플래그십 스토어 개설

    아이코닉무브먼트 ‘틈결’, 에스더버니 협업 성수동 플래그십 스토어 개설

    -체험형 전시 플래그십으로 글로벌 IP 협업 리테일 모델 새 기준 제시 아이코닉무브먼트의 신규 리테일 브랜드 ‘틈결(TEUM GYUL)’이 아시아 수백만 팬을 보유한 글로벌 캐릭터 IP 에스더버니(Esther Bunny)와 협업해 한국 첫 번째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5월 4일 성수동에 오픈했다. 틈결은 이번 플래그십을 시작으로 매 6개월마다 새로운 IP를 선보이는 경험형 라이프스타일 리테일 플랫폼으로 본격 운영에 나선다. 틈결이란 무엇인가 — 새로운 리테일 모델의 등장 틈결은 IP·브랜드·공간이 결합된 경험형 라이프스타일 리테일 플랫폼이다. “이색 쇼핑 경험을 전달하는 공간”을 철학으로, 세상의 다양한 IP를 틈결만의 감도로 재해석해 공간과 상품으로 확장한다. 제품 판매 위주의 기존 방식에서 탈피하여 체험 요소가 구매로 연결되는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IP 협업 리테일의 새로운 형태를 제시한다는 분석이다. 전시와 리테일의 경계를 허문 체험형 플래그십 성수동 1가에 위치한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는 지하 1층부터 루프탑까지 총 5개 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층별로 에스더버니 세계관을 반영한 독립적 콘셉트가 적용됐다. 지하 1층 ‘버니의 스케치아뜰리에’는 캐릭터 원화 아카이브를 선보이며, 2층은 패션 및 뷰티 브랜드의 협업 공간으로 운영된다. 3층 ‘버니의 원더랜드’는 대형 FRP 피규어와 네온사인, 구름 오브제 등이 배치된 메인 체험 구역이다. 루프탑에는 서울숲 전망과 함께 대형 애드벌룬이 설치됐다. 에스더킴 직접 참여, 릴리·김고은 방문으로 오픈 전부터 화제 정식 개관 전인 5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 프라이빗 오픈 기간에는 원작자 에스더킴(Esther Kim)의 드로잉 쇼가 진행됐으며, 그룹 엔믹스(NMIXX) 멤버 릴리, 넷플릭스 ‘솔로지옥5’ 출연자 김고은 등이 틈결을 방문했다. 이들의 방문 콘텐츠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퍼블릭 오픈 전부터 성수동 팝업 씬의 화제를 독차지했다. 서울숲국제정원박람회와 맞물린 성수동 핫플레이스 효과 틈결 오픈과 같은 시기 인근 서울숲에서는 디올·무신사·포켓몬스터 등이 참가하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동시 개최된다. 두 공간이 도보 이동 가능한 거리에 위치해 있어 성수동 일대가 5월 국내 최대 브랜드 체험 집결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틈결은 오프라인 이색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온라인 쇼핑몰도 동시에 운영하여 오프라인에서 느낄 수 있었던 쇼핑 경험을 온라인까지 이어나가 고객들의 일상 속에 오랫동안 기억될 수 있는 공간이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위치는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 1가이며 서울숲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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