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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너지 절감 현장을 가다] 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 절감 현장을 가다] 에너지관리공단

    ‘계몽에서 공감으로.’ 에너지관리공단의 절전 캠페인이 변하고 있다. 젊은 층에게 재미있고 쉬운 메시지를 전달해 절전의 필요성을 이해시킨다는 취지다. 공단 직원들이 직접 기획, 연출, 출연해 제작한 ‘에너지X파일’은 온라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전용 콘텐츠다. 지난 6월부터 매주 1편씩 모두 7편이 공개됐다. 5분 길이의 짧은 영상물을 통해 전기밥솥과 전자레인지의 에너지 소비효율을 비교해 주고 에어컨과 제습기의 올바른 사용 요령을 알려주는 등 실생활과 밀접한 정보를 전달한다. 에너지X파일은 전국 초등학교에 교육자료로 배포되고 있다. 기업은행 600여개 지점과 현대중공업 사내방송 등에서 다음 달까지 방송될 예정이다. 국내 최대 인터넷 포털인 네이버와 공동 절전 캠페인도 추진하고 있다. 프로야구의 인기도 전기 절약에 활용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2010년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그린 스포츠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전력 피크 기간인 지난 6일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프로야구 전 구단 선수와 심판은 유니폼 어깨에 ‘100W 줄이기’에 동참한다는 패치를 붙이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 공단은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인 ‘김기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에너지 절약 정보를 내보내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김치냉장고·제습기·에어워셔 등 생활가전 중견기업 브랜드가 대기업 압도

    김치냉장고, 제습기 등 생활가전 분야에서 중견기업의 브랜드 경쟁력이 대기업을 압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브랜드 가치를 평가하는 브랜드스탁은 20일 생활가전 부문 브랜드 순위에서 중견기업들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위니아만도는 김치냉장고 부문에서 딤채(824.2점)를 앞세워 삼성 지펠, LG 디오스 등 대기업 브랜드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습도와 환기 등의 역할을 하는 에어워셔 부문에서도 위니아에어워셔(730.6점)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해 장마가 길어지면서 인기를 누렸던 제습기 부문에서는 위닉스 뽀송제습기(762.4점)가 삼성제습기(658점)와 LG제습기(624.33점) 등을 제쳤다. 위닉스 제습기는 시장점유율이 50%대로 대기업보다 브랜드 가치가 높은 강소기업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정수기 부문에서는 코웨이가 868.8점으로 청호나이스(638.25점)를 크게 앞섰다. 코웨이의 케어스는 공기청정기 부문에서도 1위에 올라 2관왕을 차지했다. 경쟁이 치열한 안마의자 부문에서는 바디프랜드가 570.1점으로 동양, LG 등 대기업 브랜드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식품건조기 부문에서는 리큅이 가장 높은 699.4점을 받았고, 가스오븐레인지는 매직(733.6점), 전기밥솥은 쿠쿠(788.1)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고가 가전제품군에서는 삼성전자의 브랜드가 1위를 독주하고 있다. 삼성 스마트TV(874.95점), 삼성 스마트에어컨(854.98점), 삼성 지펠냉장고(865.12점), 삼성 버블샷세탁기(734.99점) 등이 최고점을 받았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모기 잡는 에어컨·잠금 냉장고… 현지특화 수출품 각광

    모기 잡는 에어컨·잠금 냉장고… 현지특화 수출품 각광

    마케터는 북극에서 에어컨을, 사막에선 히터를 팔 줄 알아야 한다. 설마 하겠지만,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가전시장의 현실이다. 하지만 아무리 능력이 있는 판매담당자라고 해도 기획부터 철저히 현지화된 제품을 만들지 못하면 현지 판매는 어렵다. 실제 삼성전자는 북극권에 가까운 노르웨이 알타지역에서 에어컨(냉·난방용)을 판다. 워낙 추운 지역이다 보니 여름에 섭씨 20도만 되어도 현지인들은 삼복더위처럼 느낀다. 당연히 냉방온도도 우리보다 휠씬 낮다. 이 때문에 현지 판매제품은 국내 에어컨(16~30도)보다 넓은 온도 설정영역(8~30도)을 제공한다. 또 북극권에서 파는 에어컨은 강추위에도 끄떡없는 난방 성능을 제공해야 한다. 이런 배경에서 삼성은 실외기가 영하 25도에 노출돼도 모터가 얼지 않게 설계했다. LG전자는 인도네시아나 태국 등 동남아 시장에서 ‘스킨케어 보습 에어컨’을 판매 중이다. ‘뜬금없이 왠 보습’ 하겠지만 후텁지근한 아열대 기후 속에 사는 동남아 사람들은 가정은 물론 사무실까지 24시간 에어컨을 달고 사는 일이 많다. 에어컨은 공기 냉각기능과 더불어 제습기능이 있어 오래 쐬면 피부 속 수분까지 빼앗아간다. LG전자는 일반 에어컨보다 15% 이상 보습률을 높인 제품을 출시했고 결과는 대박이었다. 말라리아가 창궐하는 아프리카 시장을 뚫기 위해 국내업체는 모기 잡는 에어컨까지 만들었다. LG전자는 최근 나이지리아로 수출하는 에어컨에 30~100㎑의 초음파를 발생시키는 기능을 달았다. 해당 주파수는 말라리아의 매개체인 암컷 학질모기를 쫓아내거나, 둔하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 현지 상류층에게 히트상품이 됐다. 아프리카 대륙은 전압이 널뛰듯 한다. 220볼트(V)가 나와야 하는 곳에서도 전압은 130~290V까지 들쭉날쭉하다. 이 정도로 전압이 불안정하면 반도체 등을 많이 쓰는 TV나 컴퓨터 등 민감한 제품은 고장이 안 날 수가 없다. 에어컨이나 냉장고도 핵심부품인 컴프레서가 다 타 버린다. 그래서 고안해낸 방법이 ‘자동 전압 변경기’(Automatic Voltage switcher)다. LG전자와 삼성전자 등 국내 가전업계는 세계 최초로 아프리카 지역에서 자동변압기 기능과 전압 변화 적응 기능을 탑재한 에어컨과 냉장고, TV 등을 출시하며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 때론 판매를 위해 제품에 현지 풍습이나 문화를 고스란히 반영할 때도 있다. 인도에선 잠금장치가 달린 한국 냉장고가 잘 팔린다. 인도에서 한국산 냉장고를 쓸 정도면 상류층에 속하는데, 이들은 대부분 가사도우미를 두고 산다. 슬픈 현실은 이런 도우미들이 가족 등에게 주기 위해 주인집 음식을 훔쳐 가는 일이 많다는 점. 가전업계 관계자는 “도난을 막아달라는 고객의 요구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또 인도나 중국 등에 공급하는 휴대전화 벨소리 규격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벨소리 볼륨을 최대로 올려 비교하면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오토바이나 카페 소음 등 외부 소음이 워낙 커 소리가 작으면 듣지 못하는 일이 많아서다. 김경역 삼성전자 수석연구원은 “인도 등에선 전화기를 윗옷 주머니에 넣고 오토바이를 타며 통화를 하는 사람이 상당히 많아 기본 볼륨 설정을 높일 수밖에 없다”면서 “천차만별인 세계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글로벌 기업 연구진의 몫”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주말 인사이드] “장마철 수자원 확보 가치 2470억”… 오염물질 제거 등 환경 순기능도

    [주말 인사이드] “장마철 수자원 확보 가치 2470억”… 오염물질 제거 등 환경 순기능도

    여름철 장마가 시작되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재난 피해에 신경이 곤두선다. 서울 강남과 광화문 일대 등 도심은 물론 전국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해마다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장마철에는 불쾌지수가 최고조에 이르면서 만사가 귀찮아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러다 보니 기업과 상인들에게 있어 장마는 그야말로 ‘불청객’이다. 우리 경제 활동과 산업, 일상 생활에 적잖은 피해를 준다. 그러나 장마의 순기능도 적지 않다. 때때로 천문학적인 금전적 손실과 인명 피해를 낳기도 하지만 수자원 확보와 환경적인 측면에서는 꼭 필요한 존재다. 지루한 장마철에 집 나서기를 꺼려하는 ‘방콕족’을 위해 기업들은 다양한 마케팅으로 이들을 유혹하고 있다. 장맛비를 뿌리는 장마전선은 주로 6월 하순부터 7월 하순까지 한반도를 거쳐 북상한 뒤 소멸된다. 고온다습한 열대기류가 지역적으로 집중호우를 뿌려 곧잘 피해를 준다. 기상청이 1961년부터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가장 짧은 장마 기간은 6일로 1973년 남·중부 지방에서 6월 25일에 시작해 같은 달 30일 끝났다. 반면 가장 길었던 장마 기간은 1969년 남부 지방에서 진행된 48일(6월 25일~8월 11일)로 나타났다. 최근 40년의 장마 중 가장 많은 비가 내렸던 해는 2006년으로 전국 평균 699.1㎜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던 곳은 1985년 여름의 제주도로 강수량이 1119㎜였다. 전문가들은 장마로 인한 손실만큼이나 경제학적 가치도 무시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장마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은 주로 집중호우에 따른 인명·재산 피해다. 기상청에 따르면 호우로 인한 재해는 연평균 5회 정도 발생한다. 태풍 피해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호우 피해를 본 해는 1998년으로 2만 4000여명의 이재민과 324명의 인명피해, 1조 2900여억원의 재산 손실이 있었다. 최근 가장 주목할 만한 호우 피해는 2011년 7월 26~28일 장마가 끝난 후 수도권에서 내린 비다. 사흘 동안 서울에 평년 연 강수량의 41%인 595㎜의 비가 내렸고 서초구 우면산 등지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사망 57명, 실종 12명의 인명피해를 냈다. 주택침수, 정전 등으로 인한 재산 손실만도 2500억원에 이르렀다. 김병식 강원대 소방방재학부 교수는 21일 “장마 이후 땅이 포화 상태에 이르고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가 많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여름철에 집중된 장맛비는 막대한 홍수 피해를 일으키지만 수자원 확보와 환경보전 측면에서 그 가치를 과소 평가할 수 없다. 국립기상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최근 30년의 연평균 총강수량은 1343㎜로 이를 전국적인 수자원 확보 측면에서 환산하면 9097억원 규모의 경제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장마 기간의 평균 강수량은 27.1%인 364㎜로 2470억원 규모에 이른다. 이는 바로 댐에 저장돼 생활 용수나 농업 용수로 활용되거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김백조 국립기상연구소 정책연구과장은 “장마가 없다면 모내기 이후 가장 물을 필요로 하는 시기에 농업용수 확보가 문제가 될 것”이라면서 “장마 기간에 오는 많은 양의 강수는 고갈된 지하수층에 물을 공급해 이후 봄철 가뭄을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장마는 환경 보호에 있어서도 많은 역할을 한다. 장마 기간 중에 내리는 비는 공기중에 떠 있는 먼지와 분진, 중금속 등 오염 물질을 제거해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순기능을 수행한다. 서울시와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1월에 공기 1㎥당 평균 60㎍를 넘는 미세먼지 농도가 장마철이 지난 7, 8월에는 각각 28㎍, 22㎍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마 기간 중 강수는 이 밖에 수질을 개선하는 역할을 하며 도시의 ‘열섬 효과’를 낮추는 효과도 있다. 장마가 길어지면 이후 이어지는 무더위 기간이 짧아진다. 김 과장은 “미래에 예상되는 국가적 물 부족 사태에 대비하고 대기 질을 개선한다는 점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장마의 긍정적 효과가 그 사회적 비용을 상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킹맘 진민경(31)씨는 중부 지방에 올해 첫 장마가 시작된 지난 18일 저녁 장을 보기 위해 동네 대형마트에 들렀다가 진땀을 뺐다. 한 손은 어린이집에서 데려온 세 살짜리 아들의 팔목을 붙잡고 한 손에는 우산을 들었다. 커다란 비닐봉투 2개를 팔뚝에 걸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더욱 고역이었다. “장마철에 다시는 혼자 장을 보러 오지 않겠다”고 결심한 진씨는 그날 이후 동네 대형마트의 배달 서비스를 하루가 멀다하고 이용하고 있다. ‘장마철, 발에 물 묻히지 마시고 집에서 시원하게 쇼핑하세요. 배달은 저희가 해 드립니다’라는 광고 문구가 진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문자메시지로 품목을 적어 보내기만 하면 집 앞까지 배달되는 데다 비가 오는 날이면 겪어야 하는 교통 체증과 각종 짐의 부담에서 해방된 진씨는 “장마철 장보기가 겁나지 않는다”고 했다. 푹푹 찌는 더위에 습도까지 높은 장마철을 맞아 외식도, 쇼핑도 귀찮다는 ‘장마철 방콕족’이 늘고 있다. 세찬 빗줄기를 피해 집으로, 실내로 파고드는 소비자 때문에 마트와 백화점, 옷 가게 등 업계에서는 “장마철은 곧 비수기”라며 울상을 짓는다. 그러나 최근에는 장마철에 최적화된 다양한 마케팅 기법이 쏟아져 나와 방콕족들의 소비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비가 오면 생각나는 부침개로, 한편으론 ‘그동안 미뤄 왔던 성형 수술을 하기에 적합한 시즌’이란 달콤한 말로 소비자들을 유혹한다. 장마철은 이제 여름 성수기에 못지않은 마케터들의 타깃 시즌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통업계는 장마철 방콕족들을 노린 먹거리 기획전을 속속 내놓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부침개와 각종 전, 막걸리 등 비가 오는 날이면 문득 생각나는 음식을 마케팅의 전면에 내세워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마트는 오는 26일까지 부침개·막걸리와 관련된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부침가루와 호박, 감자, 계란 등 부침개에 들어가는 대표적인 재료 10개 품목 가운데 2개 이상을 동시에 사면 가격의 20%를 깎아 준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 장마철이 시작된 6월 29일부터 1주일간 매출을 한 해 전과 비교해 보면 막걸리, 부침가루 등 관련 제품의 판매량이 20.6%, 26%로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일부 음식점은 비가 내릴 때만 기습적으로 음식값을 깎아 주거나 덤을 주는 ‘게릴라성 이벤트’로 고객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회전초밥 프랜차이즈 전문점 S식당은 비가 내릴 때 매장을 방문하면 특선우동과 따뜻한 커피를 제공하고 패밀리 레스토랑 B사도 기상청 발표를 기준으로 5㎜ 이상 비가 내리면 매콤한 맛의 파스타를 30% 할인해 판매한다. 장마철 특수를 노린 ‘성형 수술’ 관련 애플리케이션(앱)도 쏟아지고 있다. 장마철은 비를 핑계로 외출을 줄일 수 있는 데다 여름휴가 시즌이 이어지기 때문에 성형을 계획한 여성들에게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병원 정보를 얻고 성형 시술비 중 일부를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는 앱 ‘메디라떼’, 눈·코선·가슴 등 가상으로 성형 결과를 볼 수 있는 ‘레알 성형’, 진료비 견적을 비교할 수 있는 ‘병원견적 넘버원’ 등이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다. 앱 마켓에서는 날씨 관련 앱이나 장마 시즌에 인기가 많은 ‘혼자놀기’용 앱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T스토어는 테마추천관에 ‘웨더퐁’ 같은 날씨 앱과 심리테스트, 무료 음악감상, 카메라, 각종 유형 테스트 등 장마 관련 콘텐츠를 모아 제공한다. 소셜커머스 업체인 티몬은 ‘장마용품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제습제, 빨래 건조대, 우산, 곰팡이 제거제 등 장마와 관련된 상품들을 30~8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같은 가전업체들도 제습기 제품에 대한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정제소금’ 활용해 장마철도 슬기롭게

    때이른 폭염이 기승을 부리더니 장마도 예년보다 일찍 찾아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장마는 국지성 폭우와 함께 7월 중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짧은 시간에 집중 폭우가 내리게 되면 습한 날씨로 인해 세균의 번식이 활발해진다. 장마철에는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식중독 등의 건강 문제로 발생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이 때문에 습한 장마철에는 여러 가지 생활의 지혜가 필요하다. 정제소금을 이용하는 것도 장마철을 이겨내는 방법 중 하나다. 전문가를 통해 그 방법을 알아봤다. 첫째, 세균 번식이 많은 장마철에는 평소보다 자주 손을 씻는 습관이 필요하다. 둘째, 과일이나 야채를 씻을 때 불순물이 없고 깨끗한 정제소금을 풀어 씻으면 소금의 살균 소독 작용을 통해 더욱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 셋째, 도마는 칼로 생긴 홈으로 음식물이 끼어 여름이면 식중독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수세미에 정제소금을 뿌려 문지르면서 씻어내면 세균을 없애는 데 도움을 준다. 넷째, 장마철에는 습한 환경으로 집안에 곰팡이가 피거나 호흡기 질환이 발생될 수 있다. 따라서 집안을 자주 환기해주고 제습기 등을 활용해 습도를 낮춰 주는 것이 좋다. 제습기가 없다면 소금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소금은 흡습성이 강해 주변의 수분을 빨아들이는 성향이 있는데, 이를 이용해 집안을 청소할 때 고순도의 정제소금을 방바닥에 뿌리고 5~10분이 경과한 뒤 진공청소기로 청소하면 더욱 뽀송뽀송해진 집안을 확인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수입산 정제소금은 중금속 및 화학물질 등 오염물질 혼입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며 “정제소금 등 생활의 지혜를 잘 활용하면 여름철 불청객인 장마철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장마철엔 제습기를~

    장마철엔 제습기를~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제습기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17일 서울 중구 봉래동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주부들이 다양한 모델의 제습기를 살펴보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car@seoul.co.kr
  • 동양매직, 교원 품으로… 구조조정 숨통

    동양그룹의 가전 계열사인 동양매직이 교원그룹에 팔린다. 동양은 동양매직을 교원그룹에 매각하기로 합의하고 최종계약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매각 주관사인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말 본입찰에 참여한 교원과 일본 가전사 팔로마를 대상으로 절차를 진행해 왔다. 동양 관계자는 “교원그룹은 자사의 가정방문 판매망을 통해 가전 임대사업 확대, 주력 업종 다변화를 꾀하면서 식기세척기, 제습기, 스팀오븐 등 동양매직 제품들의 높은 경쟁력을 인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학습지 사업을 통해 현금보유 능력을 키운 교원그룹은 정수기 등 생활용품 분야에 처음 진출하면서 사업다각화를 준비하고 있다. 매각 가격은 2000억~2500억원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미세한 부분에 대한 조정을 거쳐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본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동양매직의 지난해 매출액은 2981억원, 영업이익은 183억원이다. 한편 동양그룹은 전국 레미콘 사업장에 대한 매각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주력 기업인 동양매직의 매각이 이뤄지면 유동성 확보와 함께 구조조정에서 한숨 돌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땡볕과 장대비의 후텁지근한 공습… 막아줘, 제습기!

    땡볕과 장대비의 후텁지근한 공습… 막아줘, 제습기!

    때 이른 무더위에 가전업계가 싱글벙글이다. 아열대성에 가까운 덥고 습한 날씨가 예상되면서 여름 특수를 톡톡히 누릴 수 있어서다. 28일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제습기 시장 규모는 2009년 112억원에서 2012년 1529억원으로 무려 13배나 커졌다. 판매량은 2009년 4만 1000여대에서 2012년 49만 6000여대로 3년 사이 12배가량 늘었다. 올해는 80만∼100만대 정도 팔릴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시장 규모도 3000억∼4000억원대로 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갑작스러운 제습기 열풍은 점점 아열대성 기후로 변해 가는 한반도 날씨 때문이다. 최근 몇 년 사이 우리나라 여름 날씨가 고온다습한 특성을 보이면서 제습기는 필수 생활가전으로 자리 잡았다. 제습기는 공기 중 수분을 제거해 장마철에도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들어 준다. 저렴한 전기료로 냉방 효과도 누릴 수 있다. 파이가 커지면서 경쟁도 치열하다. 지난해 제습기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3배 이상 커지면서 국내 가전업체는 너나 할 것 없이 제습기 시장에 뛰어들었다. 시장 점유율 1~3위를 다투는 위닉스와 LG전자, 삼성전자에 이어 최근에는 위니아만도, 쿠쿠전자, 동양매직, 코웨이, 캐리어에어컨도 앞다퉈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른 더위에 에어컨도 불티나게 팔린다. 이날 롯데마트는 4월 1일부터 5월 25일까지 에어컨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5%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본격 더위가 시작된 5월 20∼25일 매출 신장률이 207.5%에 이르렀다. 2∼3월 예약 기간을 포함하면 에어컨 판매는 전년 대비 143.8% 신장했다. 올 에어컨 판매가 급증한 것은 지난해 폭염 속 에어컨을 주문하고도 생산량이 부족해 구매를 못한 고객들의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계는 즐거운 비명이다. 가전 업계에서는 올 에어컨 판매량이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1∼5월 휘센에어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배 이상으로 늘었다. 삼성전자와 캐리어에어컨도 지난해 동기 대비 200% 이상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주요 업체마다 에어컨 공장을 풀 가동 중”이라면서 “올 에어컨 판매량은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유통단신]

    삼성전자 스마트TV 할인행사 삼성전자가 31일까지 2013년형 스마트TV 제품을 사면 가격을 할인해 주고 사은품을 제공하는 행사를 갖는다. 65인치, 60인치 F8000과 60인치 F7500의 프리미엄 모델을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29인치 발광다이오드(LED) TV와 TV를 보면서 게임과 운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피트니스 게임 바이크’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55인치 F8000/7500/7150 모델을 구입하면 피트니스 게임 바이크를 무료로 주고, 일부 모델은 최대 20만원까지 바이크 가격 할인도 한다. LG전자 국내최대 316ℓ 냉동고 출시 LG전자는 국내 최대인 316ℓ 용량에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의 가정용 냉동고를 출시했다. 기존 200ℓ대 제품보다 용량이 대폭 늘어나 많은 양의 음식물을 효과적으로 냉동 보관할 수 있다. 급속냉동기술을 적용해 한꺼번에 많은 양의 음식물을 빠르게 냉동시킬 수 있고 간접냉각방식을 적용해 성에 걱정도 없다. 영하 17∼25도까지 1도 단위로 온도조절이 가능하다. 109만원. 올림푸스 미러리스 ‘PEN E-P5’ 올림푸스는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PEN E-P5’를 선보였다. 2011년 출시된 PEN E-P3의 후속 모델이자 PEN 시리즈 최상위 모델로 기획된 제품이다. 이미지 센서는 마이크로포서즈 타입 1605만 화소이며, 미러리스 카메라 최초로 8000분의1초 셔터 스피드를 실현했다. 자주 마모되는 다이얼과 셔터 버튼을 금속으로 제작했고, 나사 노출 역시 최소화했다. 가격은 미정. 캐리어에어컨 제습기 신제품 5종 캐리어에어컨이 제습 기능과 사용 편의성을 높인 2013년형 제습기 신제품 5종을 공개했다 10ℓ·12ℓ·13ℓ·16ℓ 등 다양한 용량으로 출시돼 거실·서재·옷방 등 사용 공간과 환경에 따라 적절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제습 기능에 충실한 기본 모델부터 음이온 발생·의류 건조·자동 습도 조절 등 부가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모델까지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13ℓ 제품이 33만 9000원.
  • 전자랜드, 가정의 달 100여개 매장 전국 동시세일

    전자랜드, 가정의 달 100여개 매장 전국 동시세일

    가전 양판점 전자랜드가 전국 100여개 직영매장에서 전국동시세일을 하고 있다.가정의달 5월을 맞아 26일까지 진행되며 최근 오픈한 ‘전자랜드 프라이스 킹’ 매장에서도 함께 동시세일 행사를 실시한다.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부부의 날, 성년의 날 등 많은 기념일로 지출이 많아지는 달이다. 전자랜드는 각 기념일에 맞는 선물 아이템을 제안하고, 해당제품을 특별할인가에 제공한다. 해당 기념일에 제품을 구입하면 오케이캐쉬백 5배 적립해주는 이벤트도 벌인다.소중한 분들께 선물을 할 수 있는 산양산삼 농축액을 50% 할인된 99,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동시세일 기간 동안 다양한 특가행사를 진행한다. 최대 15% 카드할인 혜택, 최대 36개월 무이자, 최대 100만원 캐쉬백 행사, 안마의자 최대 48% 특가행사 등이다. 이번에 아낙 안마의자 ANL-3000을 구입하시는 고객에게 제습기 또는 원액기를 선물로 제공한다. 특히 어린이날을 맞아 매장 내 보물찾기 이벤트와 대호토이즈 시승이벤트를 연다. 최근 소비자들에게 큰 반응을 얻었던 럭키백 행사도 진행한다. ‘전자랜드 랜드백행사’참가자에게 TV, 세탁기, 노트북, 유아자동차, RC완구 등의 행운의 선물은 물론 기본으로 에코5종 세트를 제공한다. 전자랜드 마컴그룹 윤종일 과장은 “이번 동시세일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은 물론 전자랜드 매장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문의 080-870-8000. 온라인뉴스부iseoul@seoul.co.kr
  • “억수로 덥데이~” 영남권 냉방가전 ‘불티’

    전국적으로 폭염 특보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영남권에서 선풍기, 에어컨, 냉풍기 등을 비롯한 냉방가전과 냉방상품 수요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은 7월 한달간 지역별 냉방가전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영남권(부산·대구·울산 포함)이 전체 판매량의 33%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고 6일 밝혔다. 이어 경기권(인천 포함)이 24%, 서울이 18%, 충청권이 11% 등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영남권 소비자들은 선풍기와 냉풍기 등 이동식 에어컨을 많이 찾았다. 전체 판매량에서 각각 34%, 34.4%의 큰 비중을 차지했다. 냉매가 들어 있는 쿨매트도 전체 판매량 중 영남권 비중이 30%를 차지했다. 인구밀도가 높기도 하지만 올해 첫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역인 만큼 오래 기다려야 하는 설치형 에어컨보다 빨리 사용할 수 있는 소형 가전과 냉방상품을 선호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습기는 호남권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판매됐다. 전체 냉방기기 판매 비중은 10%가량이지만 제습기 판매 비중은 17%로 서울(15%)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7월 태풍 ‘카눈’이 호남 지역을 관통하면서 많은 고객들이 찾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설치형 에어컨은 경기권과 서울 고객들의 구매가 많았다. 전체 에어컨 판매 비중에서 경기권과 서울이 각각 30%와 26%를 차지하는 등 수도권 비중이 절반이 넘었다. 김문기 옥션 가전담당 팀장은 “폭우와 폭염이 이어진 7월 한 달 동안 여름 가전상품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220%가량 늘었다.”며 “날씨에 따라 종류별 판매량이 크게 달라졌음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IT플러스] ‘갤럭시S3’ 탄소성적표지 인증

    ‘갤럭시S3’ 탄소성적표지 인증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3’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탄소성적표지 제도는 제품생산, 수송, 유통,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측정해 인증하는 제도다. 기존 충전기보다 대기전력을 3분의1 수준으로 줄인 ‘저부하 충전기’를 적용해 탄소 배출량을 줄였다. LG전자 의류건조기 ‘트롬’ LG전자가 장마철에 맞춰 10㎏ 용량의 가스식 의류건조기 ‘트롬’을 내놓는다. 이 제품은 습기의 양을 측정하는 센서를 내부에 탑재해 의류 상태에 따라 건조시간을 자동으로 조정, 의류를 항상 보송보송하게 말려준다. 건조시간이 너무 길어 옷 표면이 거칠어지거나 시간이 짧아 옷이 아직 눅눅한 채로 건조가 끝나는 것도 막아준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83만원. 위니아만도 ‘위니아 제습기’ 위니아만도는 이동성을 높인 ‘위니아 제습기’ 신제품을 출시했다. 새 제품은 폭 22.5㎝의 슬림한 디자인에 바퀴가 달려 있어 침실과 거실, 드레스룸, 옷장 등 필요한 곳으로 손쉽게 이동시켜 사용할 수 있다. 타이머 기능이 있어 작동 시간을 설정할 수 있고 습도 조절(35~80%)도 가능하다. 제습 용량은 1일 7ℓ로 가격은 20만원대. 모뉴엘온쿄 라이프스타일 설립 국내 중소업체 모뉴엘은 일본의 세계적 오디오 가전 기업 온쿄와 합작사인 ‘㈜모뉴엘온쿄 라이프스타일’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한국과 일본에 두 회사가 공동 진출하는 것을 돕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신제품을 공동개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행할 계획이다. 원덕연 모뉴엘 부사장이 대표를 맡게 되고, 지분은 모뉴엘 71%, 온쿄 29%이다. 자본금은 700만 달러다.
  • [2011 상반기 히트상품] LG전자 ‘휘센’

    [2011 상반기 히트상품] LG전자 ‘휘센’

    LG전자는 에어컨 부피를 기존의 3분의2로 줄이고, 나머지 공간에 청정제균기능과 청정제습기능을 담당하는 착탈식 ‘휘센 미니’를 일체형으로 구성한 ‘마린보이 스페셜’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4D 입체냉방’을 적용해 기존 스탠드형 에어컨만 사용하는 것보다 더 빨리, 골고루 시원하게 해준다. LG전자는 실내외 온도에 따라 냉방능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슈퍼 인버터’ 절전 기술을 2011년 신제품 모든 모델에 적용했다. 이 기술은 기존 일반형 에어컨보다 전기료를 최대 88% 줄여준다. ▲시원하고 쾌적한 숲 속 향을 구현한 ‘숲속모드’ ▲사람의 위치, 숫자, 활동량 등을 감지해 최적의 바람 ‘방향’과 ‘세기’를 자동 조절하는 ‘액션감지 쾌적냉방’ 기능도 제품에 적용했다.
  • 장마철 톡톡 튀는 신제품…뽀송뽀송한 장마철을 부탁해

    장마철 톡톡 튀는 신제품…뽀송뽀송한 장마철을 부탁해

    올해 장마는 유례없이 길고 더 독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기후변화 탓에 우산만으로 하늘에서 떨어지는 ‘물폭탄’을 감당하기 어려워진 지 오래다. 때문에 관련 업계에서 장마철은 또 하나의 대목으로 자리 잡았다. 축축한 장마철을 보송보송 산뜻하게 건너뛰게 해준다며 업체들은 장마철 용품을 앞다퉈 쏟아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 높은 인기를 확인한 장화와 서서히 한 세트 개념으로 고개를 들고 있는 우비 제품의 활약이 남다르다. 골프브랜드 엘로드가 장마철을 겨냥해 내놓은 ‘트레블 레인웨어’의 인기는 업체도 놀랄 정도다. 3가지 스타일로 출시된 우비는 비올 때뿐 아니라 평상시 바람막이 점퍼로 입을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여 소비자들의 눈도장을 받은 것. 본격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데도 판매율 80% 이상으로 추가 생산에 들어갔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남성복 브랜드 커스텀멜로우는 남성 직장인들에게 어울리는 화려한 색감의 체크 문양 우비를 내놓아 남성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비가 오지 않을 때 접어서 넣을 수 있는 주머니를 세트로 구성해 수납과 휴대를 간편하게 한 것이 주효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K2가 출시한 ‘컴포트 레인코트’는 특수 처리를 통해 방수 기능은 높이고 땀을 배출하는 기능을 향상시킨 제품이다. 모든 봉재선을 특수 테이프로 마감해 빗물을 완벽히 차단한다는 점을 자랑한다. 쏟아지는 장맛비를 아랑곳하지 않고 산뜻하게 건너뛰게 해주는 일등공신으로 장화가 빠질 수 없다. 지난해 인기를 확인한 업체들은 매출 호조에 대한 기대감으로 경쟁하듯 멋스럽고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금강제화 상품팀 방병길 과장은 “전년 레인부츠 판매율이 기대치를 훨씬 뛰어넘어 올해는 디자인 가짓수와 수량을 2배 이상 확대했다.”며 “일찍부터 내린 비로 지금까지 레인부츠 판매량이 전년보다 2.5배 늘었다.”고 말했다. 금강제화는 에스쁘렌도는 정장 차림에도 어울리게 굽이 있는 장화를 선보였다. 굽이 거의 없는 장화 일색인 가운데 나온 하이힐과 웨지 스타일 장화는 이미 장화를 장만한 여심까지도 혼란스럽게 만들 만하다. 편한 신발의 대명사가 된 크록스의 여성용 장화 ‘크록밴드 존트 애니멀 웨이브’는 산뜻한 색상과 깜찍한 문양으로 승부를 걸었다. 레몬색과 하늘색이 섞인 바탕색에 독특한 동물 문양을 새겨 넣어 패션에 관심이 많은 20~30대 여성들을 노렸다. 습한 계절 눅눅한 신발 속 처리가 고민이다. LG생활건강은 이를 위해 신발 탈취제 ‘Mr.홈스타 신발을 부탁해’를 선보였다. 구두, 운동화 등 신발 내부에 적당량을 분사한 뒤 건조하면 무좀균,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유해 세균을 99.9% 살균해 주는 제품이다. 내 몸은 물론 주변 환경도 쾌적하게 유지해 주는 제품들도 판매량이 늘고 있다. 온라인몰 G마켓(www.gmarket.co.kr)에서 최근 2주(6월 1~14일)간 제습기 판매량이 전월 대비 2.5배 늘어난 것. 책상에 놓고 쓰는 개인용 제습기 ‘에어퓨리어 제습기’(8만 3200원)와 가정용으로 크기가 작아 공간 활용이 좋은 소형 제습기 ‘알파 습기제거기’(3만 9500원)는 눅눅한 장마철 통풍이 잘 안 되는 좁은 실내 공간을 보송보송하게 만들어 줄 제품으로 찾는 이들이 많다. 이색 땀방지 제품도 눈길을 끈다. 겨드랑이에 밀착시키면 땀을 흡수해 주는 ‘겨드랑이 패드’(3만 5000원), 습도가 조절돼 땀 흡수뿐 아니라 냄새까지 잡아 주는 ‘조습군 땀방석’(4만 2000원)이 새로운 관심 제품으로 떠올랐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IT플러스]

    ●삼성, 콤팩트 블루레이 플레이어 삼성전자는 초고화질(풀HD) 입체 영상을 제공하고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갖춘 콤팩트 스마트 블루레이 플레이어(BD-D7000)를 출시했다. 기존 블루레이 플레이어의 절반 정도 크기에 무게는 1.1㎏에 불과하다. 독자 개발한 하이퍼 리얼 엔진을 탑재해 선명하고 깨끗한 풀HD 3D 영상을 볼 수 있다. 올해 국제전자제품전시회(CES 2011)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39만원대. ●LG 장마철 대비 제습기 5종 출시 LG전자는 장마철에 대비해 2011년형 제습기 5종을 내놨다. 10ℓ 용량으로 최대 41㎡(약 12평)까지 제습이 가능하다. 자동 습도 조절을 통해 사람이 가장 쾌적하게 느끼는 50~60% 수준으로 실내 습도를 유지하며 연속 배수, 타이머, 3단계 풍량 조절 기능을 갖췄다. 탈·부착이 가능한 호스를 이용한 ‘집중 건조기능’으로 신발과 젖은 옷, 이불 등도 간편하게 말릴 수 있다. 34만 9000~44만 9000원. ●엑스박스 360용 ‘브링크’ 선봬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엑스박스 360용 게임 ‘브링크’와 PC용 게임 ‘페이블3’를 내놨다. ‘브링크’는 사용자가 저항군 혹은 보안군이 돼 전투를 벌이는 1인칭 슈팅게임으로, 최대 16명의 사용자가 참여해 치열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역할수행게임(RPG)인 ‘페이블3’는 사랑하는 사람을 껴안거나 배신한 사람에게 감정을 표현할 수도 있다. ‘브링크’ 5만 2000원, ‘페이블3’ 4만 5000원. ●SKT 무료 콘텐츠 관리 ‘티백 플러스’ SK텔레콤은 무료 개인 콘텐츠 관리서비스 ‘티백 플러스’를 공개했다. 휴대전화 데이터를 비롯해 대용량 동영상, 음악, 문서 등 각종 멀티미디어 콘텐츠 파일을 최대 10기가바이트(GB)까지 온라인 서버에 보관할 수 있으며, 휴대전화뿐 아니라 PC, 디지털 액자 등의 단말기 데이터도 저장할 수 있다. 휴대전화용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은 온라인 장터인 ‘T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T스토어 가입자는 별도 가입절차 없이 로그인할 수 있다.
  • 똑똑한 가전제품으로 황사·방사능 걱정 뚝~

    똑똑한 가전제품으로 황사·방사능 걱정 뚝~

    최근 황사가 감기를 악화시키거나 유사한 증상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황사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꽃 피는 시기를 맞아 공기 중에 떠있는 꽃가루 농도까지 증가하고 있어 감기 및 호흡기 질환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이는 데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로 인한 방사능 피해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그야말로 올봄에는 ‘먼지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봄철 가족 건강을 지키기 위해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와 일본발 방사능 공포에서 가족의 건강을 지켜 줄 가전제품들을 사려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 로봇청소기와 에어컨, 공기청정기, 알레르기케어 청소기 등 황사 및 방사능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방사능 먼지까지 잡는 로봇청소기 ‘탱고 스텔스’ 미국 원자력위원회가 방사능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개발한 헤파필터는 0.3나노(㎛) 크기의 입자를 99.97% 이상 제거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로봇청소기 ‘탱고 스텔스’는 이러한 헤파필터를 적용해 청소 영역을 보고, 찾고, 먼지를 쓸고, 담고, 잡고, 흡입하고, 헤파필터로 거르는 7단계 청소 기능을 갖췄다. 탈·부착이 가능한 초극세사 걸레를 이용해 바닥에 남아있는 미세먼지까지 닦아 내 미세먼지도 실내에 날리지 않는다. 청소기에 장착된 카메라가 사람이 직접 눈으로 보듯 집안 내부 영상을 초당 30회 간격으로 촬영하고, 스스로 청소영역을 인지해 구석까지 꼼꼼히 청소한다. 이 제품은 소음이 50데시벨(dB)에 불과한데다, 청소 속도도 기존 모델보다 크게 향상돼 더 빠른 시간에 조용히 청소를 마칠 수 있다. 기존 센서를 업그레이드해 로봇청소기가 벽에 부딪히는 것을 최소화하는 ‘케어모드’를 기본 제공하고, 강력한 청소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터보모드’와 구석청소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가장자리 모드’도 추가했다. ●외부 세균 99.9% 제거하는 ‘휘센 마린보이’ 동일본 지진과 황사의 영향으로 에어컨 업계에서도 공기청정 기능을 갖춘 제품을 내놓고 있다. LG전자의 2011년형 에어컨인 ‘휘센 마린보이’는 상하좌우로 입체적인 공기 순환을 완성한 ‘4D 입체 냉방’ 기능과 착·탈식 청정제습기·청정제균기인 ‘휘센 미니’를 적용했다. 휘센 미니는 본체와 분리 및 합체가 가능한 공기청정·제균 혹은 공기청정·제습 기능을 갖춘 착·탈식 제품으로 공부방이나 안방 등 집안 곳곳에 옮겨 놓고 쓸 수 있다. 청정제습기와 청정제균기 등 2종으로 구성돼 소비자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으며, 스탠드형 에어컨과 함께 쓰거나 따로 제습기 및 제균기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에어컨 본체에 장착된 제균필터가 신종플루, 조류독감, 슈퍼 박테리아 등을 99.9% 제거해 봄철 황사나 꽃가루에 민감한 가족들의 건강을 지켜주고, 구상나무에서 채취한 자연향과 설악산에서 채취한 청정바람 코스를 채택해 감성 기술도 구현했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항균과 가습 더한 ‘케어스 항균가습청정기’ 웅진코웨이의 ‘케어스 항균가습청정기’는 제품명 그대로 공기청정과 가습, 항균기능을 하나로 결합한 제품이다. 특히 5단계 필터를 거치면서 오염물질이 걸러진 깨끗한 공기는 다시 물에 젖은 디스크를 통과하면서 미세한 물 입자와 결합해 외부로 분사된다. 이때 물 입자는 0.1㎛로 매우 작아 건조한 환절기와 겨울철에 실내 공기를 관리하는 데 유용하다. 특히 고객들은 황사 전용(2~5월), 헌집 전용(6~9월·곰팡이 및 레지오넬라균 제거), 새집 전용(10~1월·폼알데하이드 등 실내유해가스 제거) 필터를 시기별로 교체할 수 있다. 웅진코웨이 측은 “은행잎, 붉나무 추출물 등 식물성 천연살균물질로 이루어진 항바이러스 헤파필터가 장착돼 있어 공기 중 유해 바이러스를 99.9% 제거한다.”면서 “지난 1~3월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알레르기 케어 기능 갖춘 ‘DC26 알러지’ 황사와 꽃가루는 입자가 매우 작아 소파와 가구 틈새에 쌓이기 쉽다. 이를 털거나 쓸어내면 방 안 전체에 퍼질 수 있는 만큼 청소기로 먼지를 흡입한 뒤 버리는 게 좋다. 영국 가전 브랜드 다이슨의 진공청소기 ‘DC26 알러지’는 알레르기 케어 기능을 강화한 매트리스 툴을 비롯, 다양한 액세서리 툴을 청소기에 장착할 수 있어 용도에 맞게 집안에 쌓인 황사 및 꽃가루 입자를 제거할 수 있다. 사용한 뒤에는 청소기 먼지통과 필터를 물에 씻어 다시 쓸 수 있어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이 청소기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의 레드닷 어워즈와 유럽미디어협회가 주관하는 플러스 엑스 어워즈에서 디자인상을 받기도 했다. 다이슨은 국내에 ‘날개 없는 선풍기’로 잘 알려진 ‘에어 멀티플라이어’로 지난해 일본의 굿 디자인 어워즈에서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스마트폰으로 농사도 ‘척척’

    스마트폰으로 농사도 ‘척척’

    스마트폰으로 농사짓는 시대가 열렸다. KT는 9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이용해 원격으로 재배환경과 작물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인 ‘올레 스마트 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앱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입체영상(3G)이나 와이파이망을 통해 비닐하우스 등 농장의 ‘필드환경 제어시스템’에 접속한다. 이를 통해 원격지에서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조도 등의 센서를 조절하고 냉난방, 제습기, 출입문 등을 작동시킨다. 또 현장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화면도 스마트 기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된다. 구역별 CCTV 영역을 선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카메라 각도 조절, 화면 확대 및 축소 등 안방에서도 농장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아이폰 및 아이패드용 올레 스마트 팜 개발을 완료한 KT는 작물재배 농가에 시범 적용을 한 후 상반기 중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영농일지’ 메뉴를 탑재해 이용자들이 작성한 생생한 재배 정보를 공유하고 작물별 재배지식 데이터베이스(DB)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잠못드는 열대야, e몰 올빼미 쇼핑족 ‘문전성시’

    잠못드는 열대야, e몰 올빼미 쇼핑족 ‘문전성시’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연일 계속되는 열대야에 온라인몰은 잠 못 이루는 올빼미 쇼핑족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열대야가 지속된 7월 18일부터 27일까지 디앤샵에서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방문한 고객수를 추출한 결과, 전월 동기간보다 방문자수와 페이지뷰가 각각 5%, 7% 가량씩 증가했다. 인터파크는 같은 기간 방문자수가 10.5% 증가했고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에 15% 가량 방문자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닷컴은 같은 기간 전월 동기간보다 약 13% 가량 방문자수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디앤샵 김현수 마케팅실장은 “기온 및 습도가 높아 숙면을 취하기 힘든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온라인쇼핑으로 더위를 잊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고 더위를 잊을 수 있는 물품들을 클릭만으로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어 심야 방문 고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디앤샵(www.dnshop.com)에서는 오는 8월 1일까지 ‘디앤샵 쇼핑홀릭 위크’ 이벤트 중 하나로 ‘디앤샵 야시장’을 운영한다. ’디앤샵 야시장’에서는 매일 오후 7시부터 익일 오전 9시까지만 사용이 가능한 ‘원나잇쿠폰’을 발급해 야식을 비롯한 바캉스용품, 여름 뷰티제품 등 다양한 여름 상품을 특별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방문고객 및 구매고객 대상 5000명에게 아이스크림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대H몰은 오는 8월 8일까지 ‘열대야를 날려라! 행운의 찬스’ 이벤트를 열고 행사기간 동안 매일 자정부터 오전 9시까지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최대 2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당첨 고객에게는 20%·2만원·1만원·7천원·5천원 할인쿠폰 중 1개를 증정하며 당첨된 할인 쿠폰은 당첨 직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롯데닷컴은 ‘열대야! 폭염주의보! 건강한 여름나기 대작전!’ 베스트 상품전을 열고 여름밤을 쾌적하게 나게 해줄 냉방기 및 제습기, 살균·건조기, 빙수기·아이스크림 제조기 등을 판매 중이다. 인터파크는 ‘1+1 2단 접이식 캠핑매트’가 열대야 속 대표 인기상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 제품은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인터파크의 랭킹 인기상품 100코너에서 남성 전체 랭킹 7위, 여성 전체 랭킹 18위에 오른바 있다. 바닥의 습하고 찬 기운과 굴곡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쿠션감 뛰어난 상품으로 열대야를 피해 야외에서 사용하기 편리하다.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대장경 속에 위기극복 DNA 있다”

    “대장경 속에 위기극복 DNA 있다”

    “과거 몽골이 쳐들어왔을 때 전 세계적으로 몽골군이 지나가면 먼지만 남는다고 했지만,우리는 거꾸로 문화유산과 기록유산인 ’팔만대장경‘을 남겼습니다.”이어령 이화여대 명예석좌교수는 25일 오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1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의 국민보고대회에서 특강을 통해 대장경 속에는 한국인이 가진 국난 극복의 DNA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대장경은 단순한 불교 문화유산이 아니다.”라며 한국의 역사와 불교에 대해 전혀 모르더라도 대장경을 보면 그 의미가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장경 속에는 ‘위기극복의 DNA’와 ‘전통계승 정신’,‘인쇄문화의 새 패러다임 마련’, ‘관·민의 비전 공유와 협업 시스템’, ‘(문화유산의) 보존문화’ 등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 그는 “IMF 위기에 이은 금융위기를 겪는 한국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지는 초조대장경과 팔만대장경을 보면 알 수 있다.”며 “특히 왕실과 백성이 한마음으로 협업해 완성한 대장경에서 국가주의와 개인 사이의 갈등이 초래된 해체기인 현대의 해결책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대장경은 목판에서 금속활자로 가는 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인쇄문화상 의의가 있을 뿐 아니라 에어컨이나 제습기도 없이 800년 동안 고스란히 보존한 것에서 ‘에코 테크놀로지’의 시조라고 볼 수 있다.”며 팔만대장경의 기술적인 의의도 언급했다. 그는 “대장경을 처음 만든 지 1000년이 지났지만,여전히 우리 조상과 우리를 이어주는 끈이 남아있다.”며 “이에 (우리와) 전 세계를 이어줄 수 있는 축전이 벌어지는 것”이라고 내년에 개최되는 축전의 의의를 설명했다. 행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 등도 참석했다. 연합뉴스
  • 서초구 ‘클린후愛’ 호응

    서초구 ‘클린후愛’ 호응

    “집안 가득 쌓인 해묵은 먼지도 털어내고, 겨우내 묵혀 뒀던 두꺼운 이불도 정리하고 나니까 그렇게 홀가분할 수가 없어. 혼자 하기엔 너무 버거워서 미루고 있었는데, 너무 좋아.” 이영미(78) 할머니는 구청직원들과 청소전문가들의 손을 잡고 연신 쓰다듬기만 했다. 서울 서초구가 지역의 저소득 홀몸노인 및 장애인들이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집으로 찾아가 맞춤형 청소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린후애(愛)’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중 노인이나 장애인, 질환자가 있는 독거가구를 우선으로 총 50가구가 대상이다. 이 가구들을 방문한 청소 전문가들은 문틈이나 창문틈 등 집안 구석구석 쌓인 미세먼지와 황사먼지를 말끔히 닦아내고, 화장실이나 부엌, 거실 바닥을 오존 살균한다. 피부 가려움증과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이불이나 베개, 매트리스속 진드기는 고온 스팀청소기를 활용해 깨끗하게 제거한다. 개인이 청소대행업체를 통할 경우 20만원가량 부담해야 하는 서비스다. 특히 이번 청소서비스는 직업재활훈련을 받고 있는 다니엘직업재활원생들이 맡아 장애인 자활과 구민서비스를 동시에 진행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거두고 있다. 구는 필요에 따라 도배나 장판 교체는 물론 제습기까지 대여해줄 예정이다. 또 청소가 끝난 후엔 사후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청결상태에 불만족한 가구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달 초 클린후에 서비스를 받은 시각1급 장애인 표모(38)씨는 “겨우내 여기저기 가렵고 숨도 쉬기 힘들었는데, 집안이 깨끗해지니 몸도 한결 가볍고 기분까지 상쾌하다.”면서 “볼 수는 없지만 봄이 왔다는 것을 온몸으로 느낀다.”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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