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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퓨리케어 글로벌 시장 공략

    LG전자 퓨리케어 글로벌 시장 공략

    LG전자가 공기청정기와 가습기 제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공기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조성진 LG전자 사장은 28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쾌적하고 건강한 공기에 대한 오랜 연구와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에어케어 분야의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면서 “LG만의 차별화된 기술로 에어컨에 이어 공기청정기, 가습기 등 에어케어 사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앞으로 에어컨과 제습기는 ‘휘센’ 브랜드로, 공기청정기와 가습기는 퓨리케어’ 브랜드로 이원화한다. LG전자의 공기청정기와 가습기 제품은 지금까지는 특별한 브랜드 없이 ‘LG 공기청정기’, ‘LG 가습기’로 불려왔는데 이를 퓨리케어라는 브랜드로 통합하는 것이다. LG전자는 내년에 출시할 예정인 프리미엄 정수기에 대해서도 퓨리케어 브랜드를 적용하기로 했다. LG전자는 내년부터 해외에서도 퓨리케어 브랜드로 본격적인 에어케어 마케팅에 돌입할 계획이다. LG전자의 공기청정기와 가습기 해외 시장은 지난 2013년 중국과 러시아, 중동 지역 진출 이래 현재 10개 국가로 확대된 상태다. 향후 3년 내에 해외 시장은 30개 국가로, 글로벌 판매량은 올해의 5배 수준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LG전자가 에어케어 사업 확장에 나선 것은 글로벌 시장 성장성 때문이다. 글로벌 공기청정기 시장은 최근 3년 연평균 성장률이 10%를 웃돌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 형성 초기인 만큼 관련 시장을 선점하려는 게 LG전자 목표다. LG전자는 퓨리케어 글로벌 론칭의 첫 단계로,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4종과 퓨리케어 프리미엄 가습기 5종을 이날 출시했다.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는 국내 최초로 먼지 입자의 지름이 1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1미터)인 극초미세먼지(PM1.0)까지 감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퓨리케어 프리미엄 가습기는 세균들이 기생하기 어려울 정도의 미세 크기의 수분을 공급해준다. 가습기 수조 속 위생을 고려해 자외선(UV) 살균 기능도 추가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LG전자 ‘세계 1등’ 공기 판다

    LG전자 ‘세계 1등’ 공기 판다

     LG전자가 공기청정기와 가습기 제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공기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조성진 LG전자 사장은 28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쾌적하고 건강한 공기에 대한 오랜 연구와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에어케어 분야의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면서 “LG만의 차별화된 기술로 에어컨에 이어 공기청정기, 가습기 등 에어케어 사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앞으로 에어컨과 제습기는 ‘휘센’ 브랜드로, 공기청정기와 가습기는 퓨리케어’ 브랜드로 이원화한다. LG전자의 공기청정기와 가습기 제품은 지금까지는 특별한 브랜드 없이 ‘LG 공기청정기’, ‘LG 가습기’로 불려왔는데 이를 퓨리케어라는 브랜드로 통합하는 것이다. LG전자는 내년에 출시할 예정인 프리미엄 정수기에 대해서도 에어케어 브랜드를 적용하기로 했다.  LG전자는 내년부터 해외에서도 퓨리케어 브랜드로 본격적인 에어케어 마케팅에 돌입할 계획이다. LG전자의 공기청정기와 가습기 해외 시장은 지난 2013년 중국과 러시아, 중동 지역 진출 이래 현재 10개 국가로 확대된 상태다. 향후 3년 내에 해외 시장은 30개 국가로, 글로벌 판매량은 올해의 5배 수준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LG전자가 에어케어 사업 확장에 나선 것은 글로벌 시장 성장성 때문이다. 글로벌 공기청정기 시장은 최근 3년 연평균 성장률이 10%를 웃돌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 형성 초기인 만큼 관련 시장을 선점하려는 게 LG전자 목표다.  LG전자는 퓨리케어 글로벌 론칭의 첫 단계로,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4종과 퓨리케어 프리미엄 가습기 5종을 이날 출시했다.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는 국내 최초로 먼지 입자의 지름이 1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1미터)인 극초미세먼지(PM1.0)까지 감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퓨리케어 프리미엄 가습기는 세균들이 기생하기 어려울 정도의 미세 크기의 수분을 공급해준다. 가습기 수조 속 위생을 고려해 자외선(UV) 살균 기능도 추가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길섶에서] 마음 말리기/황수정 논설위원

    장마에 젖어 있던 7월이 갔다. 물먹어 늘어졌던 사물들도 햇볕과 함께 제자리를 찾았다. 여름이 버거운 까닭은 따로 있다. 염천의 화기(火氣) 때문만이 아니라, 오도 가도 않고 어정쩡한 장마의 시간 탓이기도 하다. 사람 일이든 자연 이치든 같다. 중심 없이 왔다 갔다 하는 것에 기운을 단속하기란 어렵다. 짱짱한 햇발이 아쉬웠다. 전기를 돌려 억지로 습기를 쥐어짜는 제습기로는 비할 게 못 된다. 궂은 하늘이 잠깐 빛을 내어 주는 빨래 말미. 고마워서 어쩔 줄 몰랐다. 햇빛이 장마철처럼 깍듯이 대접받는 때가 또 없다. 빛을 쬐는 수고만 해도 우울을 털어내는 세로토닌이 분비된다는데야. 햇살이 비추는 사물을 관찰하는 일이 삶의 절대적 명령, 낮잠 자느라 그 시간을 놓치는 일은 죄악이라고 말한 서양 화가도 있다. 도처에 쏟아지는 햇빛, 그것만으로도 득의의 삶이었다니 부럽다. 이제부터는 낮밤 없이 볶아칠 8월의 폭염이 기다린다. 일상 아닌 어느 곳에서 지친 마음 돌봐야 수지맞는 시간. “낮아지는 저녁 햇빛에 마음을 내어 말린다”는 시인을 따라 해보기로 한다. 젖은 마음 잘 씻어, 볕 제일 잘 드는 자리에 널어 말리기로 한다. 황수정 논설위원 sjh@seoul.co.kr
  • ‘호텔 마리나베이코업스위트’ 오는 17일 사전 예약 실시

    ‘호텔 마리나베이코업스위트’ 오는 17일 사전 예약 실시

    김포아라뱃길에 들어서는 ‘호텔 마리나베이코업스위트’의 사전 예약이 오는 17일부터 실시된다. 사전 예약은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660-2번지 ‘호텔 마리나베이코업스위트’의 모델하우스에서 이뤄지며, 사전 예약자에게는 선착순 사은품과 추첨을 통해 여행 상품권 등 경품도 제공한다. 모델하우스 방문자 대상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17일부터 19일까지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43인치 LED TV와 제습기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전호리 646-1번지에 조성되는 ‘호텔 마리나베이코업스위트’는 지하 4층~지상 14층, 전용면적 기준 6.57~25.01㎡, 총 855실(예정)로 공급된다. 객실은 2층~14층에 조성되며, 레스토랑과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등의 부대시설이 도입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일부터 이틀간 김포 아라마리나컨벤션에서 실시한 ‘호텔 마리나베이코업스위트’ 사업 설명회에는 관심고객 1,0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룬바 있다. ’호텔 마리나베이코업스위트’ 분양 관계자는 “사업 설명회에 많은 고객들이 찾아주시고, 문의 전화가 끊이질 않는 등 고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이번에 사전 예약을 준비하게 됐다. 고객들은 사전 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타입과 호실을 지정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호텔마리나베이코업스위트’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꼽히고 있는 김포 아라뱃길 초입에 들어서 관광객 수요가 많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반경 10km 내에 대표적 업무지구인 마곡지구와 상암 DMC가 위치해 있어 관련 종사자 및 외국인 바이어 등 풍부한 비즈니스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실제 마곡지구는 LG, 롯데, 코오롱, 대우조선해양, 이랜드, 신세계, 넥센, S-OIL 등 총 58개 기업이 입주를 확정했으며, 상암 DMC는 LG CNS, 팬택, MBC, KBS, CJ 등의 IT 및 미디어 기업 800여 개가 입주한 상태다. 분양문의 02-6095-0088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지난 15일 주택전시관 오픈한 어등산 한국아델리움, 개관 첫날부터 ‘인산인해’

    지난 15일 주택전시관 오픈한 어등산 한국아델리움, 개관 첫날부터 ‘인산인해’

    한국건설(주)이 광주 광산구 하남지구 일대에 분양하는 ‘어등산 한국아델리움’ 주택전시관이 지난 15일 성황리에 오픈했다. 개관 첫날부터 주택전시관을 관람하기 위해 인도를 가득 메우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 장관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날 주택전시관에는 약 5000여명의 구름 인파가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뤄 지역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특히 수요일인 평일 주택전시관 오픈에도 불구하고 첫날부터 이렇게 많이 방문한 것을 보면 어등산 한국아델리움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방증한다”며 “주택전시관에서 분양상담을 받기위해서 30분 이상 기다려야 할 정도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어 어등산 한국아델리움에 대해 성공적인 청약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어등산을 품은 한국아델리움 타운하우스는 빠른 교통과 편리한 생활인프라, 우수한 교육, 쾌적한 환경까지 갖춰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어등산 한국아델리움 타운하우스는 1단지 320세대, 2단지 186세대 총 506세대 대단지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73㎡, 84㎡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남향위주의 단지배치와 넓은 인동간의 거리로 채광과 통풍을 높였으며, 전원생활에서 누릴 수 있는 텃밭은 주민들이 공동으로 채소나 과일 등을 가꿀 수 있게 블록별로 제공된다. 또 꼭대기 층은 다락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전면 4베이 혁신평면을 적용 거실과 주방을 맞통풍 구조 설계해 통풍성과 환풍성을 높였다. 안방에는 초대형 드레스룸을 별개로 설치해 편의성과 쾌적성을 높였으며, 대형식품저장 창고인 주방 팬트리 등 풍부한 수납공간을 마련함으로써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냉장고장, 다용도 김치냉장고장 등이 있어 특히 주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주방은 주부의 가사 움직임을 최소화할 수 있고 수납공간을 넓일 수 있는 ‘ㄷ자’ 동선으로 배치하고 ‘가변형벽체’를 세워 입주민들의 라이프스타일 및 가족 구성원에 따라 원하는 구조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또 최첨단 무인경비 시스템(CCTV)을 설치함으로써 보안에도 철저히 신경을 썼다 어등산 한국아델리움 타운하우스는 주변 개발 호재도 풍부해 향후 미래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남권의 관광거점으로 육성될 어등산 관광단지는 광주의 고품격 명품관광단지를 넘어 어등산cc 등의 레저문화시설을 갖춘 국제수준의 관광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어등산 한국아델리움 타운하우스는 홈플러스 하남점, 이마트 광산점, 광주 성심병원, 메가박스, 각종 쇼핑몰 및 은행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생활에 불편함이 없을 예정이며, KTX 송정역과 버스터미널 등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운수IC와 무진로를 통해 시내외, 상무지구 접근이 용이하다. 제2 순환도로, 하남로, 사암로가 위치해 있어 광주 시내/외 어디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광역교통망을 형성하고 있다. 또 단지 인근에는 11개의 학교가 위치해 있어 명문학군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지 바로 앞 유치원, 하남중앙초, 산정중, 월곡중, 정광고를 비롯하여 호남대, 광주여대까지 우수한 교육프리미엄을 자랑한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자랑거리다. 단지를 둘러싸고 있는 어등산 등산로를 이용하여 조깅, 산책, 등산 등을 집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친환경 힐링라이프를 실현하고 있다. 오는 21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수) 1순위, ▲23일(목) 2순위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또, 29일(수)~ 30일(목)에 당첨자를 발표하며 8월 4일(화)부터 6일(목)까지 계약이 진행된다. 주택전시관 방문객들에게는 15일~17일 3일간 매일 선착순 300명에게 사은품을 증정하며, 청약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K5승용차, TV, 냉장고, 세탁기, 제습기, 선풍기 등 다양하고 푸짐한 상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한국아델리움 타운하우스의 주택전시관은 광주 서구 교원공제회관 인근(서구 농성동 467-2)에 위치하고 있다. 분양문의 1577-8733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G 휘센 가정용 스탠드 및 벽걸이 에어컨/제습기...인버터 컴프레서 무상보증 10년

    LG 휘센 가정용 스탠드 및 벽걸이 에어컨/제습기...인버터 컴프레서 무상보증 10년

    LG전자(066570, www.lge.co.kr)가 가정용 스탠드 및 벽걸이 에어컨과 제습기의 인버터 컴프레서에 대해 국내 업계 최초로 무상보증을 10년으로 확대한다. 최근까지 이들 제품에 대한 무상보증은 4년이었다. LG전자는 휘센 가정용 스탠드 및 벽걸이 에어컨과 제습기의 뛰어난 인버터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제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무상보증 기간을 연장했다. 10년 무상보증은 올해 들어 생산한 제품부터 적용된다. 인버터 컴프레서는 에어컨과 제습기의 냉방과 제습 등 핵심 기능을 구현한다. 특히 항상 일정한 힘으로 가동하는 일반 컴프레서와 달리 필요에 따라 출력을 조절해 전기료를 줄여준다. LG전자가 올해 출시한 휘센 스탠드형 에어컨 100%가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한 제품이다. 5년 전 이 비중은 20%대에 불과했다. 인버터 컴프레서 적용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온 이유는 소비자들이 전기료 등을 합리적으로 따져보고 구매하는 경향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제습기에도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했다. 국내 인버터 제습기 가운데 업계 최대 용량인 17리터 프리미엄 제습기도 최근 출시했다. LG전자는 전기료를 절감하는 기술을 꾸준히 발전시켜 소비자 니즈를 충족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출시한 휘센 듀얼 에어컨은 두 개의 냉기 토출구를 각기 제어할 수 있게 해 에너지를 절감시킨다. 가령 사용자가 집에 혼자 있어 약한 냉방만으로 충분할 때는 한쪽 토출구만 사용해 소비전력을 최대 50%까지 아낄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에 휘센 가정용 스탠드 및 벽걸이 에어컨과 제습기의 무상보증 기간을 연장하게 되면서 세탁기 DD모터, 냉장고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무선 청소기 스마트 인버터 모터, 정수기의 인버터 컴프레서 등 LG 주요 가전 제품에 적용한 인버터 부품의 무상보증은 10년으로 일원화됐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에어컨, 꽂아놓은 밥솥보다 전기 덜 먹어요~

    에어컨, 꽂아놓은 밥솥보다 전기 덜 먹어요~

    이른 더위에 에어컨을 찾는 인구가 부쩍 늘었다. 대한민국 10가구당 8가구(2013년 기준)가 에어컨을 보유하게 됐다지만 마음 놓고 에어컨을 켜기에는 여전히 부담스럽다. 5%에 달하는 개별 소비세(월간 소비전력 370㎾h 이상 제품)에 누진세까지 붙는 전기요금 때문이다. 정작 에어컨을 사놓고 사용을 주저하게 되는 이유다. 도대체 에어컨은 언제 틀어야 할까. 에어컨은 정말 ‘전기 먹는 하마’일까. 에어컨 절전 기술은 현재 어디까지 왔는지, 어떻게 하면 에어컨을 똑똑하게 쓸 수 있는지 전문가들에게 물었다. “에어컨이 전기세 폭탄이라는 오해를 좀 씻어 주세요. 제가 에어컨 절전 기술만 10년을 넘게 연구해 왔는데 아내조차 믿질 않으니 진짜 억울해요.”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LG트윈센터에서 만난 박수준 LG전자 가정용에어컨연구소(RAC) 선임연구원은 “‘에어컨=전기세 폭탄’이라는 공식은 오해”라고 강조했다. 박 선임연구원은 올해 1월 절전을 콘셉트로 출시된 휘센 듀얼에어컨 개발을 이끈 핵심 연구 인력 중 한 명이다. 박 선임연구원은 “실제 에어컨 자체는 전력 소모가 크지 않다”면서 “오히려 집에 기둥이나 벽이 얼마나 있는지, 집이 남향인지, 단열재는 무엇을 썼는지, 베란다 확장 등을 했는지 등이 전기세에 영향을 준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성주 RAC 상품기획팀 과장도 “제품 개발을 위해 소비자 조사를 해보면 전기세 때문에 제품을 고이 모셔 놓고 잘 쓰질 않는다”면서 “다만 컴프레서가 정속인지 인버터인지를 따져야 하는데 인버터 제품이라면 정말 마음 놓고 에어컨을 틀어도 된다”고 말했다. 컴프레서는 에어컨의 냉방, 제습 등 핵심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항상 일정한 힘으로 가동하는 일반 정속 컴프레서와 달리 인버터 컴프레서는 필요에 따라 출력을 조절해 전기료를 줄여 준다. 정속 컴프레서가 보일러를 껐다가 처음부터 다시 물을 끓여 온도를 올리는 개념이라면 인버터는 외출로 돌려놓고 필요한 만큼의 온도를 개별 설정할 수 있다고 보면 된다. 전기세 기준으로 인터버 컴프레서는 정속 대비 70% 절전 효과를 낸다. LG전자는 2010년부터 인버터 컴프레서를 에어컨에 탑재해 점차 인버터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왔다. 가정 내 다른 가전제품과 에어컨을 비교하면 어떨까. 에너지 관리공단이 운영하는 효율바다사이트 등을 참조해 가정에서 전력량을 비교해 봤다. 먼저 정속 컴프레서가 탑재된 에어컨의 평균 소비전력은 734W로 하루 3시간 30일을 사용한다 치면 66.4㎾h를 소모하게 된다. 반면 인버터 컴프레서가 탑재된 에어컨은 평균소비전력 270W로 같은 시간과 일수를 사용해도 월 24.3㎾h라는 계산이 나온다. 액정표시장치(LCD) TV(평균 150W)를 하루 6시간을 본다 치고 계산한 월 전력량(27㎾h)과 별 차이가 없다. 황순철 LG전자 리빙에너지(L&E) 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은 “그래도 에어컨 쓰기가 아깝다면 제습기능을 냉방의 절전 기능으로 쓸 수 있다”고 조언했다. 황 연구원은 “냉방과 제습은 맞춘 온도까지 얼마나 더 빨리 시원해지는가의 문제”라면서 “제습은 냉방 대비 21% 절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강력 제습에서 절전 제습으로 낮추면 효과가 배가된다. 절전 제습은 에어컨 냉방 대비 41%의 절전 효과가 있다. 홈챗 등 에어컨과 연동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휘센 듀얼에어컨 등은 지금까지 사용한 전력량을 기록해 예상 전기료를 시뮬레이션해 준다. 황 연구원은 “에어컨 기술의 핵심은 절전 기술”이라고 했다. 황 연구원은 “휘센 듀얼에어컨은 공기를 흡입해 좌우 토출구가 120도까지 회전하기 때문에 찬 바람이 도달하는 온도 분포율이 90%까지 나온다”고 자랑했다. 기존 제품은 60~70%에 불과했다. 원하는 부분에 맞춤 냉방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양쪽 토출구 중 1개를 닫아 일반 냉방 운전 대비 최대 50.3%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구현해낸 아이디어도 LG전자 에어컨의 자랑이다. 황 연구원은 “토출구 1개를 닫는 것은 생각보다 구현하기 어려운 기술”이라면서 “1년 동안 로직(사용자가 원하는 운전을 기계가 안정적으로 구현하도록 제어하는 프로그램) 하나만 연구한 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의 휘센 듀얼에어컨은 2013년 3월 착수해 연구원만 30여명이 투입됐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LG전자, ‘휘센 듀얼 에어컨’ 등 신제품 출시 기념 프로모션 ‘주목’

    LG전자, ‘휘센 듀얼 에어컨’ 등 신제품 출시 기념 프로모션 ‘주목’

    올해 출시된 에어컨 신제품을 1년 중 가장 많은 혜택을 받으면서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국가대표 에어컨 브랜드인 ‘휘센’ 런칭 15주년을 맞이하고, 국내 최초로 하나의 바디에 두 개의 에어컨을 탑재해 새로운 듀얼 에어컨 시대를 연 LG전자는 듀얼에어컨 출시를 기념해 ‘LG 휘센 듀얼 에어컨 탄생 대축제’를 3월 말까지 진행한다. 이번 ‘LG 휘센 듀얼 에어컨 탄생 대축제’는 구입 모델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캐쉬백과 제습기, 선풍기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공기 관련 가전제품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열 교환기와 필터를 무료로 청소해주는 18만원 상당의 에어컨 크리닝 서비스 쿠폰이 제공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에어컨과 공기청정기의 구매를 함께 고민하고 있다면, ‘휘센 듀얼 에어컨’과 명품 공기청정기 ‘알프스’를 동시에 구매해 제습기13L와 30만원의 캐쉬백을 제공받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2012년에 업계 최초로 시작해 고객들에게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는 ‘미스터 휘센(Mr.Whisen)’ 에어컨 무료 견적 서비스가 올해도 지속된다. ‘미스터 휘센’은 신제품 구입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에어컨 설치 전문가가 직접 고객 집을 방문해 최적의 모델 추천은 물론 배관설치 등을 무료로 상담해주는 서비스이다. 이번 ‘LG 휘센 듀얼 에어컨 탄생 대축제’는 온라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휘센 브랜드 15주년을 기념해 듀얼 에어컨에 대한 정보와 에어컨 대축제 소식을 SNS에 공유할 경우, 추첨을 통해 15명에게 ‘휘센 듀얼 에어컨’을 증정한다. 이벤트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LG전자 홈페이지(http://www.lge.co.kr)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LG 휘센 듀얼 에어컨’은 LG전자가 에어컨 사업을 시작한 1968년부터 47년 동안 축적된 에어컨 기술이 집약된 혁신 제품이다. ‘하나의 바디, 두 개의 에어컨’ 듀얼 에어컨은 한 대의 에어컨이지만 마치 두 대의 에어컨을 개별 사용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제품이다. 두 대의 에어컨 바람이 독립 제어되어 바람의 방향과 강약을 각각 조절 가능하며, 두 대를 동시 가동할 경우 더욱 강력한 바람을 제공하고 한 대만 가동할 경우 최대 50.3%의 절전효과를 얻을 수 있어 소비자에게 차원이 다른 에어컨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휘센 듀얼 에어컨’을 사용하면 황사와 미세먼지 공습에서도 안전하다. ‘3MTM 초미세 플러스필터’로 황사는 물론 PM2.5 초미세먼지까지 제거가 가능하며, ‘스모그 탈취필터’로 스모그 원인물질은 물론 냄새까지 제거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연초, 2015년형 휘센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한 데 이어 3월 말까지 진행되는 ‘LG 휘센 듀얼 에어컨 탄생 대축제’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국내 에어컨 시장을 지속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문화재 복원 伊에서 길을 찾다] (하) 재정위기 속 미술·박물관 생존법은

    [문화재 복원 伊에서 길을 찾다] (하) 재정위기 속 미술·박물관 생존법은

    이탈리아가 세계 최고의 문화재 대국이란 위상을 이어 온 데는 재정 지원이 한몫했다. 금융업으로 이름을 떨쳤던 메디치 가문의 후원이 대표적인 사례다. 기업의 문화예술 후원을 뜻하는 ‘메세나’도 베르길리우스 등 문화예술가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던 로마제국의 정치가 마에케나스에서 유래한 말이다. 하지만 최근 사정이 달라졌다. 누적 채무금액이 국내총생산(GDP)의 1.3배에 이르면서 그리스에 이어 유로존 국가 중 두 번째로 많은 부채를 떠안게 됐다. 재정 악화가 심화하면서 문화재 관련 연구기관과 박물관 등에 대한 정부의 예산 지원도 거의 자취를 감춘 상태다. 르네상스의 시작과 절정, 그리고 바로크로 이어지는 회화작품을 한자리에서 모두 감상할 수 있는 피렌체의 우피치 미술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수태고지’, 미켈란젤로의 ‘성 가족’ 등 메디치 가문이 수세기에 걸쳐 모은 소장품들을 이곳에 기증하면서 미술관 자체가 문화유산이 됐다. 하지만 산드로 보티첼리의 역작인 ‘비너스의 탄생’과 ‘봄’이 전시된 방에 들어서면 눈을 의심하게 된다. 낡은 시설을 개·보수하지 못해 방 가운데 어지럽게 놓인 제습기들은 대작들의 위상까지 떨어뜨린다. 지난 8일 우피치 미술관에서 마주한 마뇰리아 스쿠디에 보수 담당 디렉터는 “최근 수년간 정부의 지원이 거의 끊기면서 기부금과 입장권·기념품 판매 등으로 연간 2000만 유로(약 274억 7500만원)에 이르는 운영비를 스스로 충당한다”고 말했다. 직원들의 급료 정도만 정부가 챙겨 준다는 이야기다. 40여곳의 대형 전시실과 수십만점의 작품을 아우르는 미술관의 살림살이치고는 빈약해 보였다. 하지만 실제 짊어진 부담은 더 무거웠다. 스쿠디에 디렉터는 “우피치와 아카데미아, 바르젤로 등 피렌체에 자리한 27곳의 국립미술관들은 재정이 통합돼 있다”면서 “우피치 전체 수입의 25%는 정부와 피렌체시에 세금으로 선납하고 나머지 수익으로 다른 미술관의 살림까지 도맡는다”고 설명했다. 27곳 미술관 중 흑자를 내는 미술관은 어림잡아 4곳 정도다. 우피치의 입장료도 11~14유로(약 1만 5000~1만 9000원)에 불과하다. 그래서 나온 대안이 돈 많은 나라의 미술관이나 박물관과의 협업이다. 또 다양한 재단과 기업, 개인으로부터 후원금을 받는다. 우피치의 경우 건물 보수나 문화재 복원을 위해 문호를 활짝 열어 놓았다. 외국 박물관이 후원하면 그 대가로 우피치가 보유한 문화재나 미술품을 해당 박물관의 전시에 빌려준다. 다만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모으기 위해 국보급 ‘머스트-시’(must-see) 문화재들은 예외다. 수장고에 보관 중인 비교적 가치 있는 작품들만 대여 목록에 기재된다. 스쿠디에 디렉터는 “피렌체의 적자 미술관 중 단 한 곳도 문을 닫지 않고 다양성을 확보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인근 아카데미아 미술관도 사정은 비슷하다.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상’을 소장한 이곳에는 르네상스 시대의 대표 유화들이 즐비하다. 안젤로 타르투페리 관장은 “왜 사람들은 다비드 상에만 관심을 보이는지 모르겠다”며 “지원금이 거의 끊긴 상태에서 외국과의 협업을 통해 수장고에 묻힌 걸작들을 하루빨리 복원하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메디치 가문이 세운 피렌체의 국립복원연구소(OPD)의 경우 정부 지원은 연간 예산의 30%에 못 미치는 130만 유로(약 17억 8600만원) 수준이다. 로마의 고등보존복원연구소(ISCR), 국립복원학교(SCUOLA), 문화유산보존진흥연구소(ICVBC) 등 다른 정부 산하 기관들의 형편도 같다. 이들은 해외로 눈을 돌렸다. OPD는 미국 게티재단의 지원을 따냈다. 젊은 연구원 육성이란 조건만 달렸다. ISCR와 SCUOLA는 중국, 일본 등의 복원 현장에 뛰어들었다. “해외 무대에 실력을 알리겠다”며 중국의 진시황릉과 자금성 복원, 이라크의 바그다드 박물관 복구 등을 완수했다. 이들에게 아시아 시장은 블루오션이다. ICVBC의 경우 보유한 전체 장비의 규모는 30억원대에 그친다. 한국의 국립문화재연구소와 비교해도 뒤처지는 수준이다. 하지만 무선 X선 구조분석기로 현장의 석재 문화재 상황을 수백㎞ 떨어진 ICVBC 본부에서 확인하고 15㎞에 이르는 로마의 지하 카타콤 유적을 200개의 센서로 관리한다. 정수희 프랑스 국립미술사연구소 연구원은 “각 기관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재정 부족을 해결한다”면서 “최적의 복원과 운영 방향을 스스로 찾아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글 사진 로마·피렌체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생활가전 ‘울고’ 건강식품 ‘웃고’

    생활가전 ‘울고’ 건강식품 ‘웃고’

    올해 대형마트 매출이 시원한 여름과 따뜻한 겨울 같은 예상치 못한 날씨 때문에 고전했다면 의외로 건강식품이 구원투수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마트가 지난 1월 1일부터 11월 22일까지 주요 품목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날씨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많이 받는 대형 가전과 패션 등의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냉장고, 에어컨, 제습기 등이 포함된 대형 생활 가전 품목은 지난해보다 12% 매출이 줄어들며 날씨의 최대 희생양이 됐다. 올여름 전국 평균 기온이 7월은 25.1도, 8월은 23.8도로 전년보다 각각 1.2도, 3.5도 낮았던 데다 마른 장마까지 이어졌다. 이마트는 “이런 날씨 때문에 에어컨 등과 같은 여름철 가전제품은 물론 올해 큰 기대를 걸었던 제습기마저 매출이 부진했다”고 밝혔다. 또 커피음료 부문도 과즙음료가 전년 대비 15.8% 매출이 감소해 전체적으로 커피 음료 매출이 9.3%나 줄어들었다. 시원한 여름과 따뜻한 겨울 날씨의 또 다른 희생자는 의류였다. 브랜드 의류는 전년 대비 9.9% 매출이 감소하는 등 전체 품목에서 두 번째로 감소 폭이 컸다. 10월 들어 전년보다 평균 기온이 0.6도가량 떨어지는 등 다소 쌀쌀한 가을이 이어지자 겨울 의류 등이 일시적으로 판매 호조를 보였다. 하지만 내년 2월까지 평년보다 따뜻한 겨울이 될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자 대형마트들은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반면 건강식품은 생각지도 못한 효자 노릇을 했다. 올해 이마트에서 건강식품 품목의 매출 증가율은 11.9%로 전체 상품 가운데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이처럼 건강식품 판매가 호조를 보였던 것은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대형마트가 이런 소비자들의 관심을 반영한 맞춤형 상품을 만들어 냈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반값 홍삼’과 같은 건강식품 상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지난 3일 출시한 ‘반값 유산균’은 출시 3주 만에 매출 4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태경 이마트 가공식품담당 상무는 “이마트 건강식품은 마케팅 비용 등 거품을 없애 반값 수준으로 소비자들에게 소개한 것이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건강식품에 이어 수산물이 두 번째로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그동안 수산물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따른 불안감으로 매출 부진을 겪어 왔지만 올 들어 양식기술 발달 등으로 공급량이 늘어났다. 덕분에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져 매출이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생선회가 19.8%, 갑각류가 26.3% 매출이 늘며 수산물 매출 증가율을 이끌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비즈 플러스] 위니아만도→대유위니아로 개명

    대유그룹에 둥지를 튼 위니아만도가 ‘대유위니아’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대유위니아는 4일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 구성을 의결하고 신임 대표이사로 박성관(56) 전무를 선임했다. 대유위니아는 김치냉장고 딤채, 프리미엄 냉장고 프라우드, 위니아 에어컨, 에어워셔, 제습기 등 기존 제품의 판매 확대와 그룹사 간 시너지 창출을 통해 글로벌 종합가전업체로 발전해 나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 현대그린푸드, 위니아만도 인수 안한다

    현대백화점 계열인 현대그린푸드가 5일 위니아만도 인수 추진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지난 1999년 범 현대가(家)인 한라그룹에서 갈라져 나온 위니아만도를 15년 만에 다시 현대가가 품게 된다는 점에서 양사의 인수합병은 재계의 주목을 받았지만 순간 물거품이 됐다. 현대그린푸드는 위니아만도 최대주주와 지난달 7일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나서 인수 타당성을 검토하고 협상을 진행해 왔다. 회사 측은 그러나 전날까지 주식매매계약이 체결되지 않은 채 MOU에서 정한 배타적 협상 기간이 만료돼 최대주주에 인수 철회 의사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현대그린푸드측은 “현대백화점 그룹의 유통채널을 활용한 렌털사업 및 주방가구 사업 확대 등의 시너지 효과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면서 “또한 주력상품인 에어컨과 제습기 등의 시장포화와 경쟁심화로 성장성이 제한적이라는 점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인수전부터 불거져 나온 위니아만도 노조와의 갈등이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위니아만도 노조는 현대백화점그룹 측에 단체협약을 그대로 승계하고 우리사주조합 지분 5%를 무상출연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추석 선물 특집]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고기파 그녀에겐 1+ 한우 꽃다발 고백을

    [추석 선물 특집]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고기파 그녀에겐 1+ 한우 꽃다발 고백을

    한우자조금에서는 추석을 맞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부위 중심의 실속형 한우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특히 이달 31일까지 한우114할인몰에서는 한우 선물세트를 할인 판매하는 것은 물론 이벤트 등 풍성한 한가위 행사도 연다. 한우 선물세트로는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실속 부위로 구성한 실속형 선물세트 2종이 있다. 모두 1 등급이다. ‘한우114 추석세트 1호’는 등심(600g) 1팩과 불고기(600g) 2팩으로 구성돼 있으며 할인 판매가는 8만 4000원이다. ‘한우114 추석세트 2호’는 제수용으로 인기 있는 국거리(600g), 불고기(600g), 산적(600g) 1팩씩 등으로 짜여 있으며 6만 2000원에 살 수 있다. 할인 판매 기간은 31일까지이며 배송비는 무료다. 한우114할인몰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구매 고객 감사 이벤트’는 선물세트를 구매하기만 해도 자동으로 응모 자격이 주어지며 추첨을 통해 청소기, 제습기, 한우 혼합 세트, 영화예매권 등을 증정한다. 또 한우 선물세트 할인 행사를 알리는 ‘스크랩 이벤트’도 연다. 응모는 해당 페이지를 자신의 블로그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고 인터넷사이트주소(URL)를 이벤트 페이지에 등록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영화예매권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우114(www.hanwoo114.co.kr)를 참고하면 된다. 한우자조금 관계자는 “수입산 소고기보다 올레인산이 많이 함유돼 맛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 제습기 효율 최대 32% 차이

    최근 습한 여름철을 맞아 제습기 판매량이 늘고 있지만 제품별로 제습 기능에 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9개 업체의 11개 제습기를 대상으로 가격·품질 비교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품별 제습효율이 최대 32%나 차이가 났다고 31일 밝혔다. 제습효율이란 하루 동안 제습하는 물의 양(ℓ)을 소비 전력()으로 나눈 값으로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을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 ℓ당 제습효율은 위니아만도(WDH-164CGWT) 제품이 2.36로 가장 높았고, 코웨이(AD-1514B)가 1.79로 가장 낮았다. 하지만 제품별로 제습효율에 큰 차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은 같은 등급으로 분류돼 있어 기준을 고쳐야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양매직(DEH-254PD), 신일산업(SDH-160PC), 오텍캐리어(CDR-1607HQ) 등 3개 제품은 10도 기울어진 경사면에서 뒤로 넘어져 전기용품 안전기준에 맞지 않았다. 3개 업체는 제품이 넘어지지 않도록 고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습기의 평균 소음은 최대 40㏈, 최소 35㏈로 나타났다. 삼성전자(AY15H7000WQD) 제품이 최대 36㏈, 최소 30㏈로 소음이 가장 작았다. 콜러노비타(DH-162YW) 제품은 최고 소음이 44㏈로 가장 컸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밀폐된 곳이나 어린이, 노약자가 있는 곳에서 제습기를 오래 켜 두면 산소 부족으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제습기를 눕히거나 기울여서 보관하면 열교환기 안의 가스와 기름이 섞여 소음과 고장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국내 최대 EDM페스티벌 윌페, 인터파크서 공식 티켓 예매 시작

    국내 최대 EDM페스티벌 윌페, 인터파크서 공식 티켓 예매 시작

    국내 최초의 멀티 콘텐츠 뮤직페스티벌인 ‘윌페2014(WILFE2014)’가 지난 25일,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을 오픈했다. 현재 인터파크에서는 블라인드 티켓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윌페사무국은 일반형 티켓에 한해 기간별 티켓 예매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날짜별로 블라인드 오픈(Blind Open), 얼리 버드 오픈(Early bird Open), 프리 세일 오픈((Pre sale Open), 어드밴스 오픈(Advance Open) 등으로 할인율이 상이하게 적용된다. 윌페2014 티켓은 1일권과 2일권, 일반과 VIP로 구성됐다. VIP에게는 빠른 입장과 주류무상제공, 편안하고 시원한 공간 마련, 전용 화장실 및 물품보관소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페스티벌 관계자는 “윌페2014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치러왔던 뮤직페스티벌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규모가 크고, 콘텐츠 또한 다양하다”며 “티켓오픈을 기다려왔던 페스티벌 마니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윌페2014는 오는 9월 12일부터 사흘간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스페인 이비자섬을 대표하는 클럽이자 세계 TOP3 클럽 중 하나인 파차(Pacha)의 파차페스티벌 팀이 직접 연출하는 파차페스티벌존의 화려한 공연과 알렉스모프(Alex M.O.R.P.H)와 더티사우스(Dirty south), 하드락소파(Hardrock Sofa) 등 최정상급 해외 유명 DJ 들이 출연이 확정돼 페스티벌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또한 총 3개의 대형무대와, 캠핑존, 익스트림존, 푸드존, 힐링존 등이 마련돼 다양한 면모를 가진 가장 독창적인 뮤직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더불어 윌페 공식 페이스북에서는 ‘좋아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오는 8월 3일까지 페이스북 페이지의 ‘좋아요’의 개수가 1천개를 넘으면 추첨을 통해 제습기, 음원이용권 등의 푸짐한 상품을 증정한다. 윌페2014 티켓예매는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asp?GoodsCode=14007744)에서 가능하고, SNS 이벤트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WeareInLoveFestival/app_272776856121319)에서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자의 로망, 명품 인테리어 ‘유럽풍 중소형타운하우스 하니카운티’

    여자의 로망, 명품 인테리어 ‘유럽풍 중소형타운하우스 하니카운티’

    단정한 선과 면이 만나는 유럽풍 외관, 순백색의 컬러와 모던한 감각이 어우러져 우아하고 기품 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자라면 꼭 한번 품었을 로망을 실현한 타운하우스를 찾았다. 온라인 건축카페를 통해 이미 그 명성이 자자한 ‘용인 구성 하니카운티’ 타운하우스이다. 하니카운티는 아파트, 단독주택, 예쁜 전원주택의 장점을 고루 갖춘 하이브리드 주택으로 마당 있는 집이라는 별격의 주거공간을 표방한다. 붉은빛 테릴기와의 지붕모양새가 이 집의 건축디자인을 대변해 준다. 전형적인 유럽풍 주택이다. 약 19세대로 이루어진 이 타운하우스는 용인 구성 조용한 주택가에 위치한다.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 3층짜리임에도 그 위용이 대단하다. 이 집은 하니홈스건축그룹이 설계, 시공 모두를 담당한 이례적인 건축물이다. 30~40대 도시중산층의 라이프스타일과 니즈를 분석해서 나온 집답게 위치나 단지배치가 편안하다. 실내인테리어를 보기 위해 샘플하우스를 찾았다. 유럽풍 타운하우스라 하면 흔히 중후하고 웅장한 느낌의 서양전통양식을 떠올린다. 그러나 이 타운하우스의 외관은 단정하고 심플하다. 나중에 알고 보니 입주세대의 연령층에 맞추어 절제미와 균형미를 더 부각시켰다고 한다. 마치 유럽풍 리조트에 온 듯한 아치형 전실을 따라 샘플주택의 현관을 열었다. 요즘 지어지는 최신 주택답게 동작인식센서가 작동돼 발 밑에도 화려한 간접등이 켜진다. 신기함에 이끌려 거실로 가는 순간, 탄성부터 나온다. 아름다운 순백의 공간이 마치 동화처럼 펼쳐진다. 이 타운하우스의 1층 마감은 일반벽지가 아니라 세계 최고의 명품페인트라는 벤자민 무어로 도장 마감되었다. 무색무취인 데가 항균, 제습기능까지 갖춘 최고급 인테리어 마감사양이다. 시작부터 남다르다고 느낀 순간 스페인산 아트월과 LED매립 등으로 시선이 옮겨진다. 명품급 건축자재들로 구성되어 있어 눈이 즐겁다. 실내는 전체적으로 밝고 우아하다. 여자들의 주관심사인 주방은 우수한 시스템키친인 한샘EURO- 7000시리즈를 채택했다. 단정한 벽면과 클래식한 디자인인 한샘주방이 만나 한결 고급스럽고 아름답다. 조명등 하나하나에도 디자인이 숨겨져 있다. 여느 건축업자가 지은 집이 아님을 한 눈에 알아차린다. 이 타운하우스에는 총 4개의 방과 3개의 욕실이 있지만 모든 방들마다 큼지막해서 공간을 최대한 활용한 설계가 결코 허언이 아님을 실감했다. 특히 안방과 작은 방에도 한샘 붙박이장이 기본 시공되어 있고 안방 드레스장이 무려 12자반이라는 말에 깜짝 놀란다. 이뿐만이 아니다. 각 욕실마다 제공되는 위생도기류와 수전류 모두 American Standard 제품이다. 슬슬 분양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길 무렵 2층의 방과 욕실구경을 끝으로 3층으로 올라간다. 계단실은 자연채광을 위해 천장을 시공해서 무척 밝고 환하다. 비라도 내리면 제법 운치가 있을 법하다. 총 3층으로 이루어진 이 중소형타운하우스의 계단실의 핸드레일은 고급 평철단조로 마감되었다. 또 자녀들 방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모두 스텝 라이트(Step-Light)가 있어 사용자에 대한 배려가 고맙기까지 하다. 3층은 자녀들 방 2개와 샤워부스가 딸린 욕실로 이루어져 있다. 자녀들 방은 밝고 따뜻하다. 특히 아이들의 놀이터라는 다락방은 어른들에게도 그저 신기할 따름이다. 상큼한 민트 빛 컬러와 은은한 베이지색 벽지가 인테리어 디자인의 수준을 짐작하게 한다. 화려하면서도 적당히 절제된 아름다움이 여성미를 더해 한결 아름다운 집으로 태어났다. 건축설계에서 시공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한다는 하니홈스의 인기비결과 실력을 유감없이 잘 드러낸 수작이다. 전용 126.8㎡(구 38평형)의 집이 마치 유럽의 럭셔리 리조트에 온 듯한 착각마저 준다. 근래보기 드문 명품 타운하우스라는 말은 결코 과장되거나 틀리지 않았다. 그러나 중요한 건 역시 분양가격이 아닐까? 용인 기흥구 언남동에 위치한 이 타운하우스는 대지지분 약 165.92㎡(구 50평)에 약 21㎡의 발코니와 31㎡의 개인마당과 전용텃밭까지 준다. 이것이 4억대 중반이라는 분양가로 구성되어 있다. 하니홈스 김현기 대표는 “하나은행계열사인 하나자산신탁의 투명한 자금관리를 통해 사업 안정성까지 확보했다. 분양가의 70%를 입주시점으로 유예(대출가능)하는 등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이번 분양은 하니홈스 카페동호인들의 사전청약 후 잔여세대에 한해 일반인들에게 공개되는 세대로 현재 동•호수 지정으로 선착순 분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물론 전용게이트를 통한 외부 출입이 통제되는 보안시스템, 관리실, CCTV까지 갖췄다. 말로만 듣던 명품급 타운하우스를 4억 중반대 그것도 잔금 70%의 파격적인 금융조건이라면, 이건 분명 기회일 듯싶다. 하니홈스는 네이버 카페(http://cafe.naver.com/honeyfarms)를 운영하는 이름난 건축전문가그룹이며, 이 타운하우스의 입주는 오는 9월말부터 시작한다. 단언컨대, 이 타운하우스는 집이라기보다 건축 작품이자 예술이다. 마당 있는 집, 예쁜 전원주택이나 단독주택을 꿈꾸는 분들은 반드시 한번쯤 방문해 보길 권한다. 분양문의는 전화(031-261-2770)로 하면 되고 샘플하우스 방문은 사전예약제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탄소배출량 감축 인증 제품 삼성·LG전자가 41% 차지

    탄소배출량 감축 인증을 받은 제품 10개 가운데 4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기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등록된 탄소성적표지 인증제품 892개 가운데 삼성전자 제품이 198개, LG전자 제품이 168개로 41%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제품군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TV가 30대로 가장 많았으며 모니터 22대, 냉·난방기 실외기 20대, 전자레인지 19대, 진공청소기 16대, 전기 냉장고 15대, 노트북·세탁기 각각 12대, 스마트폰 9대, 로봇청소기 8대 순으로 그 뒤를 따랐다. LG전자는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PC가 18대로 제품군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어 김치냉장고 17대, 제습기 15대, 드럼세탁기·전자레인지 각각 14대, 전기 냉장고·로봇청소기·스타일러 각각 13대, 오븐 12대, 정수기 8대 등이다. 2012년만 해도 LG전자가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군이 삼성전자보다 많았으나, 삼성전자가 지난해 공격적으로 인증을 받으면서 순위가 뒤바뀌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62개 제품군 인증을 받았다. 같은 해 LG전자가 받은 탄소성적표지 인증 제품은 67개다. 전자업계 대표주자인 두 회사가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으려고 경쟁한 것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국민간식 초코파이情 40주년…초코파이 활용한 디저트 5가지

    국민간식 초코파이情 40주년…초코파이 활용한 디저트 5가지

    올해로 40주년을 맞는 초코파이情은 ‘국민간식’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그 동안 소비자들을 통해 다양한 레시피가 소개됐다. 특히 초코파이를 활용해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노오븐 베이킹’ 레시피가 방학을 맞은 자녀를 둔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배우 김유정과 함께 ‘엄마의 정’을 담은 초코파이 ‘냉장고 편’ TV 광고를 통해 ‘초코파이 맛있게 먹는 법’이 선보이기도 했다. 본격적인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주부들의 간식고민을 덜어주는 초코파이의 다양한 ‘간식’ 레시피에 대해 찾아봤다. 1. 쿨한 초코파이와 함께 시원한 여름, 초코파이스크림 고온에 약한 초콜릿이 쉽게 녹아 초코파이의 맛을 충분히 즐기기 힘든 여름에는 초코파이를 냉동 보관하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얼려먹는 초코파이는 아이스크림 케익과 같이 시원하고 달콤한 맛을 낸다. 얼리면 쉽게 부스러지거나 질겨지는 파이류 제품과 달리 케익의 촉촉한 수분감이 그대로 유지돼 부드러운 식감을 맛볼 수 있다. 2. 전자레인지에 15초! 겉은 딱딱하고 속은 말랑말랑한 초코파이를 전자레인지에 15초간 데우면 겉과 속이 모두 부드러워져 맛의 풍미가 더해진다. 포털사이트에서 1,400여건의 후기가 검색될 정도로 초코파이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방법이다. 쫄깃하게 녹아 내린 마시멜로와 적당하게 구워진 빵의 바삭한 식감이 살아나 15초 만에 완전히 색다른 초코파이를 즐길 수 있다. 3. 특별한 날을 기념하는 화이트 초코파이 생일과 같은 특별한 순간을 기념하는 날에는 초코파이에도 간단한 레시피를 활용해 특별함을 더할 수 있다. 블로거들의 후기를 통해 알려지게 된 ‘화이트 초코파이’를 만드는 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마트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요플레를 표면에 바르거나, 초코파이 위에 화이트 초콜렛을 올려 전자레인지에 15~20초간 데우면 화이트 초코파이가 완성된다. 4. 든든한 한 컵, 초코파이 쉐이크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야식메뉴를 소개하는 모 방송프로그램의 ‘야간매점’ 코너에 소개된 초코파이 쉐이크는 든든한 한끼식사 대용으로 손색없는 디저트 음료다. 자취생과 싱글족들은 물론 주부들의 아이 간식고민을 해결해 주는 효자메뉴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큼직하게 자른 초코파이와 우유, 기호에 따라 꿀 또는 설탕을 믹서에 함께 넣어 갈아주면 완성. 5. 초코파이 푸딩 초코파이 하나로 손쉽게 ‘노오븐 홈메이드 베이킹’이 가능하다. 간단한 방법으로 초코파이와 치즈, 블루베리의 조화로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디저트 푸딩을 만들 수 있다. 푸딩그릇에 초코파이, 치즈, 블루베리 순으로 올리고 전자레인지에 30초간 데워주면 된다. 푸드칼럼니스트로 활동하는 파워블로거를 통해 소개된 이 푸딩 레시피는 간단함에 비해 완성도 높은 디저트를 맛볼 수 있게 한다. 초코파이情 안용준 마케팅담당 부장은 “지난 40년간 초코파이와 정을 나눠 온 소비자들이 직접 개발한 초코파이 레시피가 온라인 상에서 계속해서 회자되고 있다”며 “시원하게 얼린 초코파이 메뉴를 통해 주부들의 우리 아이 간식 고민 해결은 물론, 시원한 엄마의 정을 나누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리온 초코파이情은 오는 9월 5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는 당신의 시원한 情입니다’ 썸머 이벤트를 진행한다. 본인의 냉장고에 보관 중인 초코파이 사진을 촬영해 이벤트 페이지에 등록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삼성 지펠 쉐프 콜렉션 냉장고, 휘슬러 쉐프 5종 세트, LG 휘센 제습기 등 총 2천여명에게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물먹은 당신의 허리·무릎, 에어컨 세게 틀었다간 악!

    물먹은 당신의 허리·무릎, 에어컨 세게 틀었다간 악!

    눅눅한 공기와 후텁지근한 열기, 가만히 있어도 저절로 몸이 축축 늘어지는 장마철이 시작됐다. 가뭄에 내리는 단비는 반갑지만 무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면 건강을 해치기 십상이다. 특히 비만 오면 허리·무릎 등 안 쑤시는 데가 없는 관절염 환자, 의욕이 떨어지는 우울증 환자는 장마가 유독 괴롭다. 장마철 심적으로 우울해지는 것은 먹구름이 잔뜩 낀 날이 계속돼 자연히 햇볕을 덜 받게 되기 때문이다. 햇볕은 ‘행복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 숙면을 돕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생성에 모두 영향을 미친다. 세로토닌이 줄면 우울해지고 멜라토닌이 줄면 잠이 잘 오지 않는다. 이런 연유로 장마철이면 수면장애를 동반한 우울증 환자들이 병원을 자주 찾는다. 활동량도 줄어 사람에 따라 무기력증이 찾아오면서 오히려 잠이 더 많아지기도 한다. 장마철 우울증을 극복하려면 집에서라도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게 좋다. 맨손 체조나 실내 자전거 달리기, 훌라후프 등 간단한 기구를 이용한 실내 운동이 도움이 된다. 잠이 오지 않는다고 술을 마시면 되레 깊은 잠을 잘 수 없다. 생체리듬이 흐트러지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돼 우울 증상이 더 심해진다. 장마철 일조량 부족은 관절염에도 영향을 미친다. 세로토닌은 통증을 경감시키기도 하는데, 햇볕을 제대로 쬐지 못하면 세로토닌 분비량이 줄어 평소보다 더 민감하게 통증을 느끼게 된다. 또 장마철에는 높은 습도 때문에 대기압이 낮아져 상대적으로 관절 내 기압이 팽창, 염증 부위가 붓고 통증도 심해진다. 의학적으로 규명되진 않았지만 비가 내리기 직전 관절염 환자들이 삭신이 쑤신 증상을 호소하며 일기예보만큼이나 정확하게 비 소식을 예측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는 견해가 있다. 이때 실내 습도를 50% 이하로 내리고 온도를 섭씨 26~28도 정도로 맞춘 상태에서 퇴행성관절염 환자는 온찜질을,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는 냉찜질을 하면 염증이 줄고 통증이 다소 완화된다. 실내 습도를 낮추는 것은 증발되지 못한 체내 수분이 몸 안에 쌓여 관절 통증과 부종을 악화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그러나 덥고 습하다고 냉방기기를 자주 틀어 찬바람을 직접 쐬는 것은 좋지 않다. 관절 주위의 근육이 뭉치고 뼈 사이의 마찰을 줄여주는 관절액의 윤활기능이 둔해져 염증이 심해지는 등 상태가 더욱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무작정 에어컨을 틀기보다 제습기를 이용하거나 좀 덥더라도 선풍기와 함께 보일러를 잠깐 틀어 습도를 낮추는 편이 더욱 좋다. 에어컨을 피할 수 없는 곳이라면 얇은 담요나 겉옷으로 무릎, 어깨 등을 덮어 체온을 유지해야 한다. 한의학에서도 정기가 부족하거나 기혈이 허약해 우리 몸의 저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오랫동안 냉하고 습한 곳에 노출되거나 땀을 많이 흘린 뒤 찬바람을 쐬었을 때 차갑고 습한 나쁜 기운이 몸에 들어와 관절염을 일으킨다고 보고 있다. 이재동 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교수는 “날씨가 더우면 관절이 유연해진다고 흔히 생각하지만 상대적으로 냉방기기 노출이 많아져 평소보다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고 말했다. 관절이 아프다고, 혹은 밖에 비가 내린다고 실내에만 틀어박혀 있으면 상태가 호전되지 않는다.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관절에 부담을 덜 주는 운동인 수영을 하거나 실내에서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게 치료에 도움된다. 온천이나 찜질방 등에서 스트레칭을 해주면 찜질과 운동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장마철에는 일조량이 부족해 뼈와 근육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비타민D를 얻기 힘드므로 대신 비타민D가 들어간 우유, 달걀, 버섯, 새우, 참치, 연어 등을 챙겨 먹어야 한다. 강경중 경희의료원 정형외과 교수가 차병원과 함께 진행한 ‘정형외과 환자의 비타민D 결핍 유병률 연구’에 따르면 근골격계 질환자의 91%가 비타민D 결핍 또는 부족 현상을 보였다. 세균성 장염, 식중독 등도 장마철에 특히 조심해야 할 질병이다. 덥고 습한 환경은 세균이 증식하는 데 최적의 조건이다. 여름철 유행하는 감염병은 음식물을 충분히 가열해 섭취하고 냉장고에 보관한 지 오래된 음식은 먹지 않고, 철저히 손을 씻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장마철 습기에 오래 노출돼 몸에 습한 기운이 쌓여도 설사와 같은 묽은 변을 볼 수 있다. 이때 율무 가루를 물에 타 먹거나 삽주뿌리(창출)를 달여서 복용하면 체내 습기도 제거되고 장의 긴장이 풀어져 소화기능이 좋아진다. 만약 장마로 집이 침수됐다면 물이 닿았던 음식은 절대 먹지 말고 버려야 한다. 캔에 담긴 음식이라도 캔이 손상됐다면 먹을 수 없다. 침수되지는 않았지만 단전된 냉장고에 들어 있던 음식물도 주의해야 한다. 먹는 물뿐만 아니라 식사를 준비하거나 설거지를 할 때, 손을 씻거나 칫솔질을 할 때에도 반드시 안전한 물, 소독된 물을 사용하는 게 원칙이다. 그렇지 않으면 각종 미생물에 의해 수인성감염병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침수 후에는 모기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집 주위 고인 물은 치우는 게 좋다. 당뇨 환자는 장마 뒤 폭염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장마 기간 생활리듬이 흐트러졌기 때문에 혈당관리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한낮을 피해 기온이 높지 않은 아침이나 저녁 시간에 그동안 하지 못했던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고 잡곡밥과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으로 기력을 보충해야 한다. 지압과 한방차 역시 혈당관리에 도움을 준다. 무릎뼈 바깥쪽 아래로 3~4㎝ 정도에 위치한 족삼리혈과 명치-배꼽의 중간 부위에 위치한 중완혈을 누르면 혈당이 내려간다. 식후에 족삼리혈과 중완혈을 지압하면 혈당은 물론 소화기능도 좋아진다. 맥문동, 인삼, 오미자 분말을 2:1:1 비율로 배합해 만든 한방차를 수시로 복용하면 기력이 증진되고 갈증이 해소된다. 뇌졸중 병력이 있는 당뇨환자는 탈수 증상이 생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평소보다 소변량이 줄고 입과 혓바닥이 말라있는지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물건 나누고 재활용 체험도

    동작구민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는 ‘동재기 나눔장터’가 오는 28일 노량진 노들나루공원에서 개장한다. 구는 2012년부터 동재기 나눔장터를 운영해 자원 순환 사회를 위한 밑거름을 뿌리는 한편 판매 수익을 기부하는 나눔 실천의 자리를 마련해 왔다. 동재기란 동작의 옛 이름이다. 흑석동에서 국립현충원으로 넘어가는 한강변에 구릿빛 색깔을 띤 검붉은 돌이 많다는 데서 유래했다. 구는 첫 번째 장터 뒤 혹서기인 7월을 빼고 8월 23일, 9월 27일, 10월 25일 등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장을 펼친다. 장터에서는 중고 물품이지만 깔끔한 옷가지를 비롯해 도서, 장난감, 유아용품, 신발, 액세서리 등을 싼값에 살 수 있다. 판매자를 위한 200자리는 오래 개장을 기다려 온 주민들로 일찌감치 접수가 마감됐다. 구는 자신에게 필요한 물품을 저렴하게 장만하려고 찾아오는 구민들이 1500명을 거뜬히 넘길 것으로 내다봤다. 구는 재활용품 장터 외에도 자연물을 이용한 거북이 만들기, 한지와 염화칼슘을 이용한 제습기 만들기 등 다양한 재활용 체험의 장도 마련해 자연스럽게 환경을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위한 홍보 사진전도 곁들인다. 어린이들을 위한 간이 물놀이 풀장도 운영한다. 선착순 300명에게는 폐현수막을 활용해 만든 장바구니를 나눠 준다. 포토존을 꾸려 선착순 100명에게 즉석 카메라로 사진도 찍어준다. 구 관계자는 “현장에 모금함을 설치해 판매자들이 자율적으로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도록 하는 등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기회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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