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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아이엔/계측기기 개발(한국경제 여기에 길이 있다)

    ◎연구비 뿌린만큼 고성장 거뒀다/일도 실패한 회로분석기 개발 성공/‘아낌’없이­매출액 20% 기술개발비 전직원에 해외 어학연수/‘틀림’없이­경쟁국가 시장조사 철저.박사 직원도 세일즈 교육 한국 아이엔(I·N)전자공업(대표 金淳一·49)은 지난 1월 계측기기 분야에 투자했다.국내 대기업도 어려워 하는 분야다.IMF시대에는 더 더욱 그렇다.그리고는 보란 듯이 지난달말 전자나 전기 기기를 시험하고 검사하는 회로분석기(Circuit Analyzer) 개발에 성공했다.이 회로분석기는 국내 처음은 물론이고 일본도 아직 개발하지 못한 제품이다.전세계에서 미국과 영국만이 상용화했다.전원이 공급되지 않거나 회로기판의 회로도등 다른 기술자료가 없어도 고장상태를 정확히 측정해준다. 한국아이엔전자는 공장자동화의 핵심기기인 프로그래머블 컨트롤러(PLC),전자장비의 동력 근원이 되는 직류전원장치(SMPS),산업현장에 사용되는 제습기등 주로 산업현장에 사용되는 최첨단 제품을 개발,주문받아 생산한다.모델 변화 사이클이 빠르기 때문에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로 경쟁력을 유지한다. 부산시 동래구 명륜동 72의 4 주택가에 자리잡은 이 회사는 겉보기에는 일반 주택과 다를 바 없다.그러나 신기술 개발에 앞장 서온 모범적인 벤처기업이다.지난 87년 11월 창업 당시 4명이었던 직원이 10년여만에 20명으로 늘었다. 이 회사의 성공 비결로 몇가지를 꼽을 수 있다.우선 자사제품과 관련된 세계시장 조사에 철저했다는 점이다.주문 생산하는 계측진단용 기기는 만성적인 무역적자에 시달리는 분야.지난 해 이 분야의 국내 수입은 20억5,700만달러로 무역적자만 17억1,600만달러였다.세계시장은 500억달러 규모로 연평균 성장률이 13.1%이다.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선진 5개국이 73.8%를 점유하며 우리나라는 불과 0.7%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수입대체효과가 뛰어나고 수출 가능성도 많다. 이 회사는 연구개발 투자를 아까워하지 않는다.연구개발비를 매출액의 20%이상 투자하고 있다.지난 해 개발비로 2억원을 투자했다.일본과 기술을 공유하고 있으나 로열티 없이 업무제휴를 하는 정도다. 전 직원이 공학도나다름없는 이 회사에서 세일즈를 위한 고민은 이만저만이 아니다.그러나 제품을 직접 설계하고 만든 사람이 최고의 세일즈맨이란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그래서 세계시장을 직접 개척하기 위해 올 상반기에 전직원을 대상으로 어학연수를 실시했다.조만간 동남아시장 개척을 위해 세일즈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요즘은 일본의 부품구매업체 현황을 파악,우편으로 보낼 상품 카탈로그 준비에 한창이다.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도 한 몫 한다. 金사장은 “시제품으로 지난해 11월 일본 이케부쿠로에서 열린 한국부품전시회에 참가,5,000만달러의 수출상담을 가졌다”며 “지난 해에는 매출액 20억원중 수출이 2억원에 불과했으나 앞으로는 더 늘어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IMF이후 다른 회사들이 인력을 감축하는 동안 이 회사는 오히려 우수 두뇌 3명을 확보했다.전체 직원 20명 가운데 박사급 5명,석사급 1명 등 전직원을 연구원화 했다. 창업이후 직원과 연구원들 중 제발로 걸어나간 사람이 없다.체임도 없었다.그래서 직원들의 신기술 개발의욕이 매우 높다.
  • 일 마쓰시타 한국시장 공략 착수

    ◎세탁기·제습기 등 가전품 수출 개시 일본의 마쓰시타 전기는 세탁기,제습기 등 4개 가전제품에 대한 한구수출을 개시했다고 니혼 게이자이 신문이 14일 보도했다. 마쓰시타는 한국의 아남전자 판매망을 활용,이들 가전제품을 한국내에서 판매하게 된다. 마쓰시타 가전제품의 한국 진출은 그동안 일보제품의 수입을 사실상 규제해온 한국정부가 최근 무역자유화와 관련해 규제품목수를 줄인데 따른 것으로 일본 가전제품회사의 한국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마쓰시타가 한국에서 판매할 가전제품은 세탁기외에 선풍기,프로젝션 TV 등 4개 품목이다.
  • 냉동공조기기산업 지원 대폭 강화/2천년 세계 5위로

    에어컨과 냉장고 및 제습기 등 성장 잠재력이 큰 냉동공조 기기 산업이 차세대 산업으로 육성된다. 절전형 핵심 기기의 국산화와 비CFC(염화불화탄소)계 냉매를 쓰는 냉동기기 개발에 대한 정책지원이 강화된다.심야전력을 활용한 빙축열 냉방기기와 전기를 거의 쓰지 않는 흡수식 냉동기의 개발자금이 장기 저리로 지원되며,4년제 대학의 냉동공조학과도 현 3개 대학에서 10개 대학 이상으로 늘린다. 통상산업부는 4일 2000년까지 냉동공조 기기 산업을 세계 5위로 끌어올리기 위한 발전대책을 내놓았다.기기의 생산규모는 92년 30억달러에서 2000년 세계 시장의 4.5%인 78억달러로,수출은 6억달러에서 2005년 40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기술개발 투자를 현재의 2배인 매출액의 5∼7%로 늘리며 몬트리올의정서의 의무이행을 위해 비CFC계 냉동기기 개발에도 주력한다.
  • 신원 확실해야 구인광고 허용/정부,내년도 소비자보호정책 대폭강화

    ◎300인이상 업체에 고객피해 보상기구/농축산가공식품엔 표준규격 도입/수입전기용품 한글설명도 의무화 내년부터 급여·근무조건을 사실과 다르게 알리는 허위구인·구직광고가 규제되고 다수피해자가 집단으로 피해구제소송을 낼 수 있는 「소비자집단소송제도」가 도입된다. 또 소비자피해보상기구를 의무적으로 두어야 하는 업종에 숙박업 문화오락업등이 추가되며 피해보상기구의 설치기준도 제조업의 경우 상시종업원 5백인이상에서 3백인이상으로 낮아진다.아울러 제품상 결함으로 교환되는 자동차에 대해 취득세와 등록세가 2중부과되지 않도록 지방세법이 고쳐지며 책임보험의 손해배상액이 사망 및 후유장애의 경우 현행 5백만원에서 1천5백만원,부상은 3백만원에서 6백만원으로 각각 상향조정된다. 정부는 18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의 서면결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92년도 소비자보호 종합시책」을 마련,시행키로 했다. 정부는 신문·잡지등에 구인·구직광고를 낸뒤 이를 보고 찾아오는 사람을상대로 사기등 범죄를 저지르는 사례가 빈발함에 따라 신원 및 연락처가 확실한 경우에만 노동관련광고를 낼 수 있도록 「직업안정및 고용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키로 했다. 또 소비자들의 「알권리」를 위해 영광굴비등 농수산특산물에 품질인증제를 도입하고 오는 6월부터 냉장고·에어컨·승용차등 에너지사용 기자재에 대해 에너지절약 등급표시제를 시행키로 했다. KS규격제정을 늘려 공산품은 8천6백86개에서 8천8백86개로,농축산가공품은 1백12개에서 1백16개로 확대하고 농축산가공식품의 표준규격마크 「KFS」(Korean Food Standard)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또 자동판매기는 원재료 내용량 제조일을 반드시 표시토록 하고 농산물등의 원산지표시대상을 현행 3백26개품목에서 5백30개로 늘리기로 했다. VTR 녹음기 전기제습기 등 3백38개품목의 수입전기용품에 대해서도 한글표시설명을 달도록 할 방침이다.이와함께 수입식품의 안정성 검사를 강화하고 의약품피해를 막기 위해 권장사항이던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을 법정의무사항으로 전환하며 의료사고분쟁조정법도 제정키로 했다. 90년 1월이후 출고된 휘발유·LPG사용차가운데 배출가스 보증기간내(승용차 5년,8만㎞)에 있는 차로서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초과하고 그 결함이 자동차회사에 있을 경우 제작사의 비용부담으로 수리해주도록 했다. 정부는 이밖에 소비자피해보상규정을 개정해 적용대상에 학원운영업·자동차정비업을 추가하고 약관심사위원회가 무효로 심결한 약관들이 시정될 수 있도록 시정명령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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