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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소포 열어보니 안에 미라가…”

    “국제소포 열어보니 미라가…” 아르헨티나 우체국에서 최고 2700년 된 두개골과 미라가 발견됐다. 두개골과 미라는 아르헨티나를 경유해 유럽으로 몰래 팔려나가려던 것으로 추정된다. 아르헨티나 세관이 국제소포에서 두개골 3개와 미라를 발견, 압수했다고 현지 언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개 박스에 별도로 포장된 미라와 두개골의 발송지는 볼리비아 라파스였다. 소포는 수제작 모조품으로 신고돼 세관을 통과하려 했지만 적외선검사 결과 내용물은 두개골과 미라로 확인됐다. 세관은 미라와 두개골을 아르헨티나 고고학연구소로 옮기는 한편 경찰에 사건을 신고했다. 소포에 이름이 적힌 수취인은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다. 미라와 두개골은 페루에서 발굴돼 볼리비아를 거쳐 아르헨티나로 발송된 것으로 보인다. 두개골에는 당시 흔했던 상처치료법의 자국, 문화적 이유로 두개골의 모양을 인위로 변형시키려 한 흔적이 남아 있었다. 고고학연구소 관계자는 “이를 두고 볼 때 두개골과 미라가 지금의 페루 남부에 존재했던 나스카문명(주후 1-6세기)이나 파라카스문명(주전 7세기-주후 2세기) 때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국제소비자기구 부회장 김재옥씨

    김재옥 소비자시민모임 회장은 최근 홍콩에서 열린 국제소비자기구 총회에서 임기 4년의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국제소비자기구는 120개국 260여개 소비자단체로 구성된 기구로, 회장은 짐 게스트 미국 소비자연합회장이 맡는다.
  • [열린세상] 캐나다産 쇠고기 분쟁 해결의 관건/최원목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열린세상] 캐나다産 쇠고기 분쟁 해결의 관건/최원목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단편적이고 위기관리에 급급한 통상정책의 추진이 끊임없는 후속문제를 낳으며 사회적 비용을 초래해 왔다. 2007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의 타결과정에서 양국 정상은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 재개 방침에 합의했다. 이러한 합의는 국민적 이해와 홍보를 거친 결정이 아니었기에 후속 분쟁 발생은 예정된 것이었다. 이어진 한·미 쇠고기 협상에서 국제기준에 따라 월령제한 없이 쇠고기 수입을 허용하는 내용의 조약이 맺어졌지만 일부 언론의 광우병 관련 과장보도와 정부의 졸속협상 추진에 따른 국민과의 소통부족 문제가 상호작용을 일으키면서 장기적인 촛불시위로 이어졌다. 그 결과 두 차례의 추가협상을 거쳐 30개월 이상 쇠고기를 한시적으로 교역 중단하고 우리 측이 검역주권을 확보하는 것으로 추가합의가 이루어졌다. 추가합의 내용은 미측이 일방적으로 송부한 서한에 담겨 있기에 국제법적 구속력이 없는 외교적 약속에 불과한 것이다. 당시의 급박한 정치상황을 고려하더라도 임시방편적 문제해결임에는 틀림없다. 미국과의 쇠고기 합의는 캐나다와의 세계무역기구(WTO) 분쟁을 낳았다. 미국 쇠고기의 수입을 허용했으면서도 국회는 가축법을 개정, 캐나다 쇠고기 수입금지 조치를 유지했다. 한·캐나다 FTA 협상은 중단되고, 캐나다의 제소로 WTO 패널 절차가 진행되었다. 패널 판정이 내려지면 우리에게는 치명적이다. 보호무역주의 동결을 주창하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선도하는 한국이 쇠고기 보호주의에 빠져 있음이 국제적으로 공인되는 것이다. 미국산 30개월 이상 쇠고기의 자율 수출·입 금지체제도 조기에 붕괴하게 되고, EU·남미·인도 등의 연쇄적인 수입자유화 요구에 시달리게 될 것이다. 필자는 그동안 수차례 기고 등을 통해 캐나다와 양자협상 타결을 통해 패널 판정을 막는 것이 국익을 위해서나 축산농가를 위해서도 바람직함을 설명해 왔다. 패널 판정이 임박할수록 우리 측의 협상조건은 불리해지는데도 정부는 판정을 코앞에 둔 지금에서야 양자 타결 방침을 선언했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막을 수 있어 다행이다. 한국과 캐나다 간에는 WTO 분쟁을 양자적으로 해결한 전례가 있다. 1995년 5월 한·미 간 식품 유통기한 관련 분쟁을 타결하는 과정에서 캐나다의 관심 품목인 먹는 샘물에 대한 합의사항이 포함되지 않았기에, 캐나다는 이 문제를 같은 해 11월 WTO에 제소하였다. 우여곡절 끝에 이듬해 4월 양자협상이 타결되었으며, 1997년 8월 우리 측이 먹는물관리법을 개정함으로써 합의내용을 이행하였다. 한·미 협상에서 설정된 구조적 차별에 대해 캐나다가 WTO에 제소하고, 우리가 관련 법규를 개정함으로써 타협한 선례는 이번 쇠고기 건에도 그대로 적용할 만하다. 캐나다와의 쇠고기 협상 타결의 관건은 미국산 쇠고기의 경우와 동등한 교역조건을 보장해 주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미국보다 광우병 발생 빈도가 높은 캐나다로서는 광우병이 발생할 때마다 한국이 수입중단 조치를 취해 버리는 사태를 막는 것이 중요하기에 광우병 발생 시 한국정부가 취하는 조치의 한계를 설정하는 일이 관건이 아닐 수 없다. 쇠고기 수출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하더라도 식품유통체인에 위험물질이 유입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있음이 확인되는 경우 수입을 중단할 이유는 없다. 그러므로 우리가 수입 중단과 국회심의의 제한조건 및 기한을 설정해주지 않고, 캐나다와의 양자협의를 타결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다. 이러한 양보의 대가로 우리는 캐나다의 광우병 빈도 수에 비례하는 정도의 검역주권 행사 권리를 확보해야 한다. 이러한 권리를 한·미 쇠고기 추가합의의 경우와 같이 불안정한 외교적 약속차원에서 합의하지 않고 확실한 조약체제로 규정하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제는 정부가 임시방편적 문제해결의 관행을 끊고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해 나가야 한다. 무분별한 정부 비판으로 일관하거나 무조건적 반개방을 주장하는 것이 오히려 국내 열위산업에 해가 되는 데도 영웅시되는 풍토가 더 이상 용인되어서는 안 된다.
  • 서울시-의회 ‘교육전출금’ 놓고 또 충돌

    서울시가 시교육청에 주는 교육재정부담금 전출 시기를 특정 시점으로 못 박는 조례안이 2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해 서울시와 시의회·교육청의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서울시의회는 제230회 임시회 마지막 날인 이날 본회의에서 ‘서울시 교육재정부담금 전출에 관한 조례안’을 심의·의결했다. 이 조례안을 두고 여야가 크게 대립했지만, 재적의원 114명 중 민주당 소속 의원 61명이 찬성표를 던져 조례안은 통과됐다. 시의회 서윤기(민주당·관악2)·김용석(민주당·도봉1) 의원 외 30명이 공동발의한 이 조례안은 서울시장이 매월 징수된 세액의 일정 부분을 다음 달 마지막 날까지 교육재정부담금으로 전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서울시는 그동안 관행적으로 일정 기간마다 전출금을 지급했으나 지난 3월 말 재정 악화를 이유로 교육청의 재정잔고 현황, 세출계획, 월말 잔액 등을 명시한 자금 수급계획을 제출받은 후 상황에 따라 시기와 방법을 조정해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현 서울시 대변인은 이에 대해 “전출금 지급 시기를 규정하는 것은 시장 고유의 예산집행 권한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비판한 뒤 “대법원에 제소하는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칼 루이스 상원의원 꿈 물거품 위기

    미국 뉴저지주 상원의원 출마를 선언한 육상 영웅 칼 루이스(50)에게 출마 자격이 없다는 결정이 내려져 그의 정계 진출 꿈이 좌절될 위기에 놓였다. AP통신에 따르면 뉴저지주 선거위원장이자 부주지사인 킴 과다노는 27일 “루이스가 뉴저지에 4년간 살아야 한다는 선거법상의 출마 자격 조건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6월 열릴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루이스의 이름을 빼라고 민주당에 지시했다. 과다노 선거위원장은 “그가 최근까지 캘리포니아주에 사무실과 집을 두고 세금을 냈기 때문에 그곳에 투표권이 등록돼 있다.”고 밝혔다. 1988년 서울올림픽 남자 100m 달리기에서 벤 존슨(캐나다)과 세기의 대결을 펼쳐 금메달을 따는 등 올림픽에서 총 9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전설의 스프린터 루이스는 지난 11일 내년 11월 민주당 후보로 미국 뉴저지주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뉴저지주 윌링보로 제8선거구에서 현역 의원인 돈 아디에고(공화당)에게 도전하기로 했었다. 이에 대해 루이스는 “나를 선거에 못 나가게 하려는 공화당 소속 크리스 크리스티 주지사의 권력 남용”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그는 “주지사가 전화를 걸어 선거에 나가지 말 것을 종용했고 내가 거부하자 이제 그는 권력을 남용해 부주지사를 사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티븐 스위니 뉴저지주 상원의장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루이스를 불출마시키려는 공화당의 정치적 계산”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뉴저지에서 자랐고 2005년부터 그곳에 집이 있었던 루이스는 2007년부터 윌링보로에 있는 공립고등학교에서 육상 코치로 자원봉사를 하는 등 지역구에 오랫동안 공을 들여 왔다. 루이스의 변호사 빌 탬부시는 뉴저지주 선거위원회의 결정을 연방 법원에 제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탬부시는 “뉴저지주의 4년 거주 조항은 헌법에 위배되는 것이고 선거위원회가 루이스의 시민권을 제한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제소는 28일 뉴저지의 항소법원에서 가부가 결정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삼성, 애플에 반격 시작

    삼성전자와 미국 애플 간 특허 침해를 둘러싼 법정 싸움이 본격화됐다. 삼성전자는 22일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애플코리아를 상대로 특허 침해 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면서 “일본 도쿄 법원과 독일 만하임 법원에도 애플의 특허 침해에 관해 제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애플이 “삼성전자의 갤럭시폰과 갤럭시탭 등이 자사 제품을 모방했다.”며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에 특허권과 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한 데 대한 ‘맞소송’이다. 삼성전자는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삼성전자의 데이터 분할전송, 전력제어, 전송효율, 무선데이터통신 등 10건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10건의 특허 침해 사례를 한국, 일본, 독일의 법원에 각각 5건, 2건, 3건으로 나눠 제소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 법원에도 “애플이 자사의 특허권을 침해했다.”는 소장을 제출하는 등 본격적인 특허 전쟁에 나설 계획이다. 세계 스마트 기기 제조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두 업체가 이번 소송을 통해 시장 주도권을 차지하려고 서로 견제하고 있음을 공식화하고 승자를 가리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애플이 미 법원에 제출한 소장을 검토한 결과 애플의 주장을 무력화할 수 있는 증거를 충분히 제시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美, 한국산 냉장고 반덤핑·상계관세 부과 조사 후폭풍

    美, 한국산 냉장고 반덤핑·상계관세 부과 조사 후폭풍

    미국 상무부가 한국산 냉장고에 대해 반덤핑 및 상계관세 부과를 위한 조사에 착수하면서 관련 업계에 후폭풍이 불고 있다. 정부는 강력한 대응을 천명했으나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 측은 우리 정부의 미래성장동력 지원사업과 보조금 정책을 직접 걸고넘어져 파장은 한·미 관계로까지 번질 수도 있다. 22일 지식경제부와 국내 가전업계에 따르면 우리 가전분야에 대한 미국의 제소는 1986년 컬러TV 브라운관 제소 이후 25년 만이다. 또 가전에 대한 상계관세 제소는 전례가 없다. 조석 지경부 성장동력실장은 “현재로선 월풀의 일방적인 주장이 담긴 제소장만 있어 미국 정부가 어떤 사안을 문제 삼을지 정확히 알 수 없다.”면서 “신성장동력과 에너지 절약 시설에 대한 우리 정부의 지원정책에도 파급이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해영 한신대 교수는 “미국의 이번 조치는 국내 전자업계와 정부에 대해 견제구를 날리겠다는 의사를 명백히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미 상무부는 최근 미 전자업체 월풀의 제소를 받아들여 삼성·LG전자가 미국시장에서 판매하는 냉장고에 대해 한국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적정했는지 조사를 시작했다. 조사에 필요한 질의서는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중 우리 정부에 발송할 예정이다. 현재 미국 고급(프렌치도어형) 냉장고 시장에서 지난해 삼성·LG전자의 점유율은 매출액 기준 58.7%에 이른다. 월풀은 8.5%에 불과하다. 한국업체의 수출이 급증하면서 한때 35%이던 월풀의 시장 점유율이 크게 떨어진 탓이다. 월풀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미국에서 1480~1660달러인 양사의 프렌치도어형 냉장고에 징벌적 성격의 관세가 부과되면 가격은 2000달러를 훌쩍 넘게 돼 미국시장을 잃을 수도 있다. 정부도 기획재정부와 지식경제부, 금융위원회 등이 주축이 돼 태스크포스(TF)를 구성, 공동 대응에 들어갔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국내 가전업계의 방파제 역할을 하기에는 무리라는 지적도 나온다. 예정대로 조사가 진행되면 7월쯤 현지실사를 거쳐 9~10월 최종 판정이 나온다. 일단 판정이 나오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더라도 관세 부과는 사실상 되돌릴 수 없다. 우리나라는 미국의 가전 관련 반덤핑 제소에서 단 한번도 이를 뒤집은 적이 없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삼성전자, 미국 애플 특허 침해 관련 제소

     삼성전자가 미국 애플을 맞고소 했다.  삼성전자는 22일 “서울 중앙지법에 애플코리아를 상대로 특허침해 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고, 도쿄 법원과 독일 맨하임 법원에도 애플의 특허 침해를 제소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삼성전자의 데이터분할 전송, 전력 제어, 전송 효율, 무선데이터통신 등 10건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소장에서 주장했다. 10건 중 한국 법원이 5건, 일본 2건, 독일 법원 3건이다.  삼성전자의 애플에 대한 제소는 애플이 지난 15일 갤럭시S와 갤럭시 탭의 기기, 디자인을 문제삼아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에 특허권과 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 이에 대한 대응 차원인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전북도 구제역 과잉대응 논란

    정부가 구제역 상황을 사실상 종료했지만 전북에선 계속되는 방역에다 가축시장 개장까지 미루고 있어 과잉대응 논란이 일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3일자로 전국의 가축 이동제한을 모두 해제하고 8일부터는 가축시장 개장을 허용했다. 11일에는 방역협의회를 열어 구제역 방역단계를 ‘경계’에서 ‘주의’로 하향 조정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 때문에 전북을 제외한 대다수 자치단체는 구제역 상황이 끝난 것으로 보고 소독통제소 운영 등 방역활동을 중단했다. 고속도로 톨게이트 등에 설치된 소독통제소를 대부분 철거하고 가축시장을 개장해 축산농가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그러나 전북은 아직도 56곳의 소독통제소를 운영 중이다. 최고 150개에 이르던 소독통제소는 3분의1로 줄어들었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다는 얘기다. 또 대다수 지자체가 가축시장을 전면 개장했지만 전북은 이달 말까지 관망하다 새달 1일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전북 지역 축산농가와 주민들은 전북도가 구제역 청정지역을 사수하려는 진정성과 의지는 이해하지만, 과잉대응이 아니냐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전북지역에 진입하는 모든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는 여전히 진입 차량에 입체적으로 약제를 살포하는 소독통제소를 운영해 운전자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 가축시장도 오는 18일부터 도내에서 생산된 송아지만 매매를 허용하고 전면 개장은 5월부터나 허용할 방침이어서 축산 농가들의 불만이 높다. 송아지 입식에도 적기를 맞았지만 이마저 여의치 않아 이래저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코오롱 ‘골리앗’ 듀폰 꺾다

    코오롱 ‘골리앗’ 듀폰 꺾다

    코오롱이 세계 슈퍼섬유(초강력 고부가가치 섬유) 시장의 ‘골리앗’으로 불리는 듀폰(미국)과의 독점 금지 소송에서 승리했다. 그동안 듀폰이 미국시장에 진출하려던 여러 슈퍼섬유 업체들에 대해 소송을 통해 신규 진입을 번번이 차단해 온 점을 감안하면, 이번 승리로 향후 코오롱이 듀폰의 독점 행위에 제동을 걸어 미국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 ●듀폰 독점 제동 걸릴지 주목 20일 코오롱그룹 등에 따르면 미국 연방 제4순회 항소법원은 아라미드 섬유를 생산·판매하는 코오롱 인더스트리가 듀폰을 상대로 제기한 독점금지 소송에서 당초 원심을 깨고 만장일치로 듀폰의 반독점 행위에 대한 소송을 계속 진행할 것을 결정했다. 항소법원은 “1심 당시 코오롱이 충분한 근거를 제시했음에도 판사가 듀폰 측 변호사의 일방적인 발언에만 의존해 소송을 기각시킨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고 판결했다. 법원은 또 “한동안 듀폰은 아라미드 섬유의 유일한 생산업체였고 지금도 미국 아라미드 섬유 시장에서 70% 이상을 판매하고 있다.”면서 “듀폰이 미국 내 아라미드 섬유 시장의 주도적 사업자라는 점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설명했다. 코오롱과 듀폰의 법정싸움은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코오롱이 2006년 듀폰에서 퇴직한 직원과 컨설팅 계약을 맺자 곧바로 듀폰이 지적재산권 침해소송에 나섰다. 듀폰은 “코오롱이 자사 아라미드 제품인 ‘케블라’에 대한 기술을 훔쳤다.”며 미국 법원에 제소했고, 코오롱은 “독자기술로 아라미드 섬유를 개발했기 때문에 듀폰의 기술을 훔칠 이유가 없다.”고 대응했다. 코오롱도 ‘맞불’을 놨다. 이듬해 버지니아 지방법원에 “듀폰이 코오롱의 미국시장 진출을 막기 위해 불공정행위를 하고 있다.”며 독점금지 소송을 제기했다. 듀폰이 시장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코오롱 제품을 구매하려는 기업들에 대해 코오롱과의 거래를 줄이거나 하지 말 것을 강요했다는 이유다. 실제 코오롱은 아라미드 섬유에 대한 미국 수출을 지속적으로 타진하고 있지만 아직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코오롱 관계자는 “항소법원의 결정에 만족하며 듀폰의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라미드 시장규모 7조원대 아라미드는 강철보다 5배 이상 강도가 높고 섭씨 500도의 불에도 타지 않아 고성능 타이어, 광케이블 보강재, 방탄복·방탄헬멧 등 다방면에 쓰이는 차세대 소재다. 일반 섬유보다 값이 10배 이상 비싸 탄소섬유와 함께 대표적인 ‘슈퍼섬유’로 불린다. 현재 세계 아라미드 시장은 1973년 세계 최초로 제품을 상용화한 듀폰(케블라)과 일본의 데이진(트와론)이 90%가 넘는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코오롱은 2005년 아라미드 섬유 개발에 성공해 ‘헤라크론’이라는 이름으로 국내외에 판매하고 있다. 올해 세계 아라미드 시장규모는 7조원대로 예상된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日은 자살 택했고 韓은 멱살 잡았다

    중국 상하이 주재 한국총영사관의 덩신밍 파문이 불거진 가운데 2004년 일본 외교관이 중국 정보기관에 여성 문제로 꼬투리가 잡혀 자살한 사건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 외교관은 비록 자살이라는 극단적 결말을 택했지만 중국 당국에 기밀정보를 내주지 않으려 했다는 점에서 일말의 동정 여론을 사고 있으나 한국 외교관은 서로 책임을 전가하며 볼썽 사나운 이전투구를 벌이고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기 때문이다. ●日외교관 “국가 팔 수 없다” 목매 상하이 주재 일본 총영사관 직원 자살 사건은 2004년 벌어졌다. 2002년 초 현지에 부임, 해외공관과 본부(일본 외무성) 사이의 전문을 담당하는 전신관(電信官)을 맡은 이 외교관은 노래주점을 드나들면서 중국인 여종업원에게 끌려 깊은 관계를 맺었다. 이후 이 주점의 불법영업을 단속하던 중국 공안당국은 이 여종업원을 이용, 그에게 접근해 정보 제공을 요구했다. 이 외교관이 이에 응하지 않자 중국의 정보요원은 “여종업원과의 관계를 영사관과 본국에 알리겠다.”, “중국에서 여성 관계는 범죄에 해당한다.”는 식으로 협박했다. ●한국은 기밀 넘기고 서로 책임전가 이 외교관은 지속적으로 외교기밀 유출을 강요받자 정신적 압박을 이기지 못한 끝에 “나라를 팔 수는 없다. 일본을 배신하지 않는 한 나는 중국을 나갈 수 없기 때문에 이 길을 택한다.”며 유서를 남기고 숙직실에서 목을 맸다. 양국 외교관의 스캔들은 상하이 총영사관에서 중국 불륜녀와 얽혀 일어난 일이라는 점에서 비슷하다. 하지만 일본은 한명의 외교관이 연루된 반면 한국은 3명 이상의 복수 외교관이 한 여성과 불륜관계를 맺었다. 한국 외교관은 경쟁적으로 기밀사항을 내연녀에게 유출했지만 일본 외교관은 거센 협박에도 버텼다. 한국은 강제소환이나 이들에게 사표를 받는 것으로 사태를 수습하려 했지만 일본 외교관은 죽음으로써 명예를 지켰다. 당시 일본 언론은 국가를 지키기 위해 마지막 방법을 택한 외교관의 정신이 ‘일본혼’의 발로라고 평가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장관정책보좌관 이윤정■국토해양부 ◇국장급 승진 △해양환경정책관 박광열△한강홍수통제소장 안시권△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대표부 황성연■법제처 ◇일반직고위공무원 승진 △법제지원단장 신상환◇일반직고위공무원 전보△사회문화법제국 법제심의관 정영조◇부이사관 전보△기획조정관실 법제도선진화담당관 한상우◇과장급 전보△사회문화법제국 법제관 박영태△기획조정관실 행정관리교육담당관 남창국△〃 법제총괄〃 최영찬△법제지원단 법제지원팀장 김수익△경제법제국 법제관 권태웅△법제지원단 〃 이광제◇과장급 승진△법령해석정보국 행정법령해석과장 이동희△법제지원단 법제관 김진◇서기관 승진△사회문화법제국 박지은△경제법제국 박명금△기획조정관실 법제총괄담당관 장학기△법제지원단 법제지원팀 김태현◇서기관 전보 △기획재정담당관실 최성희△법제도선진화담당관실 류철호△행정관리교육담당관실 김한율 박종일■관세청 △조사감시국장 차두삼■중소기업청 ◇국장급 전보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장 양봉환◇과장급 전보△국제협력과장 김영태◇서기관 승진△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실 엄진엽◇사무소장 전보△경기북부 전용운△충남 임길상■공정거래위원회 ◇일반직 고위공무원 승진 △주미대사관 공사참사관 배진철■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 정기창△중앙행정심판위원회 상임위원 김상식△기획조정실장 채형규△고충처리국장 이연흥△부패방지〃 김의환△행정심판〃 김인수△대변인 우경종△권익제도기획관 이내희■중소기업중앙회 △경영기획본부장 김철기△인재교육〃 강성근■한국섬유산업연합회 ◇승진 △상무이사 권영환■경기방송 △북부취재본부장 이강수■기업은행 ◇전보 △압구정동지점장 고석길■애플투자증권 ◇보임 △종합금융사업부장 노수영■우리투자증권 ◇신규 선임 △Research1 송재학△Research2 이창목■코리아에셋개발 △대표이사 사장 조상훈
  • 자위야 교전, 친정부 탱크 반정부 박격포

    리비아 곳곳에서 정부군과 반카다피 세력이 하룻밤 사이에 도시의 주인이 바뀔 정도로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알자지라 방송 등에 따르면 양측이 가장 격렬하게 맞붙은 곳은 수도 트리폴리에서 서쪽으로 50㎞ 떨어진 관문도시 자위야, 석유수출항 브레가, 교통 요충지 아즈다비야 등이다. 알자지라 방송은 6일 오후 현지 주민의 말을 인용해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의 아들 카미스를 사령관으로 하는 카미스 특수여단이 중형 대포로 도시를 포격하고 탱크를 앞세워 시내로 진입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반정부 시위대가 박격포와 대전차화기로 맞서면서 격렬한 시가지전투가 벌어졌다. 한 목격자는 “15대가 넘는 장갑차가 탱크와 함께 진입해 시내 전역에서 포격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전기와 통신선, 인터넷 등은 두절된 상태다. 자위야는 트리폴리의 서쪽 관문이자 정유시설이 위치한 요충지여서 이곳을 차지하려는 카다피 친위부대와 시위대 간의 전투가 거의 매일 벌어지고 있다. 알자지라 방송은 전날 전투에서도 50명 이상이 숨지고 300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트리폴리 동쪽에 위치한 미스라타도 탱크와 각종 중화기를 동원한 정부군의 공격을 받고 있다. 국영TV는 리비아 정부군이 리비아 3대 도시인 미스라타와 라스 라누프를 이틀 만에 반군에게서 빼앗았으며, 반군이 차지했던 동부 투브루크도 정부군에 넘어왔다고 보도했다. 반면 BBC방송은 국영TV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이 지역들은 여전히 반카다피 세력이 장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CNN과 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반카다피 진영은 정부군 공격을 막아내는 과정에서 전투기와 헬리콥터를 격추시키는 전과를 거뒀다. 6일 새벽 수도 트리폴리 중심부에서는 기관총과 중화기 발사음이 몇 시간 넘게 이어지면서 트리폴리에서도 카다피 반대 불길이 옮겨붙은 것 아닌가 하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리비아 정부의 무사 이브라힘 대변인은 정부군이 주요 도시를 반군으로부터 탈환하자 카다피 지지자들이 이를 자축하기 위해 허공으로 총기를 발사한 것이라는 주장을 내놓았다. 하지만 이에 대해 알자지라방송은 친정부 세력이 벌이는 자축 행사 총소리와 새벽의 총소리는 확연히 달랐다고 보도했다. BBC방송은 반카다피 진영이 5일 정부군을 몰아내고 라스 라누프를 점령했다고 보도했다. 라스 라누프는 원유 정제소가 있을 뿐 아니라 카다피가 태어난 곳인 시르테와 인접해 있는 요충지다. BBC방송은 현지 주민들은 시르테를 차지하면 카다피도 무너질 것으로 믿고 있지만 정부군 전투기들이 폭격을 계속하면서 교전이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서울메트로 본사 군자로 이전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의 방배동 본사를 군자차량기지로 옮기고, 현 방배동 부지에는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을 짓는 방안이 추진된다. 서울메트로는 서초구 방배동 447-7에 있는 본사를 성동구 용답동 223-2 차량기지로 신축·이전하고, 기존 부지에 지상 30층짜리 시프트 3개동 285가구를 짓는 방안을 서울시와 협의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서울메트로의 ‘관제소 통합 및 본사 이전 개발’ 계획에 따르면 본사를 이전한 뒤 기존 방배동 부지 8006㎡ 일대에는 지상 30층짜리(높이 100m, 연면적 5만 3348㎡) 아파트 3개동 285가구를 짓는다. 지하철 2호선과 4호선이 만나는 사당역에 위치한 이곳에 아파트가 들어서면 개발 이익은 1305억원에 달해 본사 신축과 관제소 이전 등에 필요한 비용 1131억원을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한국공군 조기경보機 ‘피스아이 1호’ 美보잉사 첫 공개

    한국공군 조기경보機 ‘피스아이 1호’ 美보잉사 첫 공개

    “짧은 시간이라도 공중에만 떠 있다면 못 잡을 게 없다. 지난달 24일 미국 시애틀 공장에서 만난 랜디 프라이스 보잉 공중조기경보통제기(AEW&C) 사업 매니저는 한국 공군에 납품할 737 AEW&C 시스템에 대해 자부심이 넘쳤다. 그는 특히 “레이더 반사면적(RCS)을 최소화한 스텔스기도 잡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다국적 항공기제조업체인 미국 보잉사가 한국 공군의 첫 공중조기경보통제기를 이날 언론에 공개했다. 2006년 11월 한국의 공중조기경보기 사업자로 선정된 지 4년 3개월 만이다. ‘피스아이’(peace eye)로 이름 붙여진 공군 737 AEW&C 1호기는 오는 4월까지 시애틀에서 임무 비행 테스트를 마친 뒤 5월 한국에서 성능 적응 테스트를 거쳐 6월 우리 공군에 정식 인도될 예정이다. 공군의 평가가 끝나는 7월쯤이면 한반도 공중 감시 임무 활동에 본격 투입된다. 피스아이 2~4호기는 현재 경남 사천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개조 작업이 한창이다. 내년쯤 공군에 전량 인도될 것으로 알려졌다. 변덕스럽기로 유명한 시애틀 날씨답게 눈발이 흩날리는 가운데 공개된 피스아이 1호기는 전날 야간까지 비행 성능시험을 하고, 지상에서 시스템 점검을 받고 있는 중이었다. 보잉은 이번 언론 공개에서 공군의 최첨단 전략 물자라는 이유로 사진 촬영을 금한 것은 물론, 기체 내부 공개 때는 복잡한 전자기 시스템의 손상을 염려해 전자장비 소지를 일일이 단속할 정도로 철저히 관리·감독했다. 737-700 기종을 개조한 몸체는 다른 737 기종들과 비교해서도 그다지 커 보이지 않았다. 때문에 한국의 모든 공군 비행장에서 이착륙이 가능하다고 프라이스 매니저가 설명했다. 하지만 동체 위에 올린 중절모 모양의 다기능 전자 주사 배열(MESA) 레이더 덕분에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왔다. 노드롭 그루먼사가 만든 MESA 레이더는 전천후 기상 조건에서 360도 전방위로 공중과 지상을 탐지·감시할 수 있다. 공중의 전투기나 헬리콥터, 미사일과 해상의 고속정, 호위함 등 각종 함정도 탐지할 수 있다. 10초 이내에 360도를 커버하고 탐지거리는 360㎞에 이른다. 540㎞ 거리의 항공기나 선박이 아군인지를 알아내는 피아식별장치(IFF)도 장착되어 있다. 프라이스 매니저는 “기존의 기계식 레이더는 필요하든 그렇지 않든 360도가 돌아가고 이에 최소 10초 이상이 소요되지만, MESA는 동시에 전방위를 탐지할 수 있고 특정 부위만 주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표적 추적 능력은 기존의 중앙방공통제소(MCRC)와 큰 차이가 없지만 10㎞ 상공에서 운영되는 MESA 레이더는 지형 장애의 한계를 뛰어넘는 한반도 공중 감시에 최적인 장비”라고 말했다. 항공기 내부에는 탐지·분석·식별 등 10개 임무를 동시에 수행해 지상으로 전달하는 10개의 임무 콘솔(컴퓨터를 제어하기 위한 계기반)과 6~10명의 승무원이 쉴 수 있는 8개의 휴게석, 조종실 등이 있다. 10개의 초단파(VHF)·극초단파(UHF) 채널, 위성통신 체계, 11~16개 채널의 링크가 가능한 통신체계를 탑재하고 있다. 조종사 2명, 승무원 6~10명을 태우고 마하(음속) 0.78의 속력으로 9~12.5㎞ 상공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길이 33.6m, 높이 12.57m, 폭 34.77m, 항속거리 6670㎞, 최대 이륙중량 77t, 체공시간은 9시간이다. 공중급유 장치도 갖추고 있다. 보잉사는 피스아이 기체의 바탕이 된 737 기종에 대한 신뢰성을 강조했다. 프라이스 매니저는 “737 시리즈는 항공업계가 가장 선호하며, 신뢰도가 높은 기종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부품 및 지원 장비의 원활한 공급도 경쟁 기종과의 비교 우위로 꼽힌다. 다만 5t에 육박하는 특이한 모양의 MESA 레이더를 달아 기체를 변형시킨 게 다소 불안 요소로 보였다. 하지만 그는 “고도 10㎞ 이상에서의 비행은 기상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면서 “MESA 레이더 설치에 따른 이착륙상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체 아래에 안테나를 겸한 2개의 보조 날개를 추가로 장착하고 탑재량 증가에 따른 체공시간 감소 우려를 감안해 기체 뒤쪽에 보조 엔진과 연료탱크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MESA 레이더는 비행 방식도 바꿔 놓았다. 일반 항공기는 체공 시 일직선으로 날아가지만 피스아이는 앞쪽으로 4도쯤 기울어 있는 MESA 레이더를 평평한 상태에서 운영하기 위해 기체 앞부분을 4도쯤 세워서 비행하게 된다. 내부에서 기체 벽에 붙어 있는 콘솔을 향해 돌아앉아 장시간 임무를 수행하는 승무원들에게는 척추에 무리를 줄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승무원석 역시 기체의 기울기에 상관없이 평평하게 조절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 뒀다. 737 AEW&C 기종은 우리 공군에 인도되기 전 호주와 터키가 6대, 4대씩 구매해 실전 임무 활동에 배치하고 있다. 다만 호주 공군에 인도됐던 737 AEW&C는 일부 소프트웨어에 문제가 드러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그레그 렉스턴 보잉코리아 부사장은 “737 AEW&C에 장착된 250만개의 전자 코드 모두를 보잉이 개발한 게 아니어서 초기 오류가 있었지만 지금은 대부분 해소됐다.”면서 “호주 AEW&C 시스템은 전자지원책(ESM)과 지상지원 업무의 경우 보잉이 담당하지 않아 생긴 문제도 있지만 한국 AEW&C 시스템은 모두 보잉이 맡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AEW&C의 시스템은 한국 공군뿐아니라 주한 미군과도 호환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시애틀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풀리고, 꼬이고…지자체 갈등 2제

    풀리고, 꼬이고…지자체 갈등 2제

    ■바다는 일단락 충남과 전북의 어업분쟁이 일단락됐다. 전북도는 충남 서천군과 전북 군산시 해역을 공동조업수역으로 조정해 달라는 서천군의 어업분쟁조정신청이 안건 상정조차 되지 않음에 따라 두 지역 간 어업분쟁이 사실상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 서해어업조정위원회는 최근 서천군과 서부어업인연합회가 제기한 어업분쟁조정 신청에 대한 안건 상정 여부를 묻는 투표를 실시해 찬성 2표, 반대 12표로 부결시켰다. 조정위는 공동조업수역은 충남·전북 등 두 도의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그동안 충남지역 어민들은 “전북 군산시의 해상경계가 불합리하게 설정돼 서천지역 어민들의 피해가 막심하다.”면서 “충남과 전북지역 어민들이 해상경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조업할 수 있도록 공동조업수역을 지정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해 왔다. 군산시 연도에서 남쪽으로 3∼4마일을 공동조업수역으로 설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게 서천군의 주장. 충남도의회도 ‘충남과 전북 간 공동조업 수역 지정 건의문’을 채택하는 등 군산시를 압박했다. 이에 대해 전북도는 “1914년 3월 1일 행정구역 개편 시 전북지역이었던 강경군 일부를 충남도에 편입시킨 대가로 개야도, 연도, 어청도를 당시 전북 옥구군에 편입시켰다.”면서 “따라서 현 해상경계선은 당연히 존중돼야 한다.”고 반박했다. “더욱이 현재의 해상경계는 1953년 수산업법 제정 당시부터 국립지리원 지도를 근거로 어업 관련 인·허가 처분을 하고 있으므로 관습법에 해당된다.”고 맞서 왔다. 전북도 관계자는 “충남이 공동조업을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한 수역이 군산시는 3000㎢인 반면 서천군은 200㎢에 지나지 않는다. 그동안 군산해역을 중심으로 800억원을 들여 수산자원을 조성했는데 투자도 하지 않은 서천군이 공동조업수역 조정을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서천군과 충남 어민들이 이번 조정 결과를 받아들여 향후 어업분쟁으로 행정력을 낭비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땅에선 재점화 공유수면 매립지 관할권을 둘러싼 충남 당진군과 경기 평택시의 분쟁이 다시 불붙을 전망이다. ‘공유수면 매립지’란 지자체 등 공공 기관 소유인 수면에 토사, 토석 등을 인위적으로 투입하거나, 호수나 바닷가에 둑을 쌓고 그 안의 물을 빼내 만들어진 토지를 말한다. 28일 당진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이달 말쯤 중앙분쟁조정위원회를 열고 이 문제에 대한 본격 심의에 착수한다. 조정위는 수차례 회의를 열어 이 문제를 심의한 뒤 이르면 상반기 중 결론을 낸다는 계획이다. 문제의 땅은 평택항 2단계 개발에 따른 신규매립지다. 당진군이 2009년 7월 이 신규 매립지 14만 7000여㎡ 중 10만 400㎡를 군 소유로 지적등록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해상경계를 기준으로 당진군에 속한 매립지를 자신들의 땅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 당진군이 이런 판단을 하게 된 것은 1999년 있었던 두 자치단체 간의 매립지 관할권 분쟁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국립지리원에서 1978년 발행한 지형도상의 해상경계선보다 남쪽에 위치한 매립지의 관할권은 당진군에 있다.”는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평택시는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공유수면 매립 등으로 발생한 신규 토지는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관할 결정을 판정받게 돼 있는데도 당진군이 이를 지키지 않고 등록을 했다.”며 지난해 2월 행안부에 매립지 관할구역 귀속단체 결정신청을 냈다. 신규 매립지가 평택지역 땅과 붙어 있으니 자신들의 소유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당진군 관계자는 “변호사들과 법학자들을 상대로 자문을 구한 결과 (당진군의 손을 들어주는 데는)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중앙분쟁조정위가 최근 부산과 경남 간 해상도계 문제나 새만금간척지를 둘러싼 전북 군산시와 부안군 사이의 분쟁에서도 해상경계를 기준으로 귀속 자치단체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조정위가 상대 지자체의 손을 들어줄 경우 당진군과 평택시 모두 대법원에 제소한다는 방침이어서 이 문제는 결국 소송을 통해 판가름날 전망이다. 당진 이천열기자 niw7263@seoul.co.kr
  • 14년 복역중인 무기수 ‘독학사’ 과 수석졸업

     살인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14년째 복역 중인 제소자가 국어국문학 독학사(獨學士) 학위 수석을 차지했다.  1997년부터 대구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조모(38)씨는 20대에 한순간의 실수로 수형생활을 이어오다 담당 교도관의 설득으로 2009년부터 때늦은 공부를 시작했다.  조씨는 ‘주경야독’으로 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교양과정과 전공기초 및 심화과정을 차례로 통과한 뒤 마지막 단계인 학위취득 종합시험에서도 최고 점수를 획득, 국어국문학 독학사 학위를 따냈다. 그의 점수는 전체 응시자 평균 66.2점보다 무려 30점 가까이 높은 95.27점이었다. 공부를 시작한 지 2년 만에 쓴 학사모에는 ‘수석 졸업’이라는 영광이 더해졌다.  조씨는 28일 서울 서초구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011년도 독학학위제 학위수여식에서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출소후 사회복지학을 공부해 속죄하는 마음으로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에게 봉사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법무부는 조씨를 비롯해 수형자 20명이 학위취득 종합시험에 합격해 이날 독학사 학위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1995년 ‘독학에 의한 학위취득과정’을 개설한 이래 지금까지 모두 254명의 수형자가 ‘만학도의 꿈’을 이뤘다. 2008년에는 전국 전체수석을 배출했고, 올해도 조씨 등 3명이 과 수석을 차지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경기도의회 ‘인사권 독립·보좌관제’ 통과

    경기도의회가 사무처 직원에 대한 인사권을 의장이 행사하고, 도의원들이 보좌관을 둘 수 있는 내용의 조례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및 보좌관제 도입과 관련한 조례가 의결된 것은 경기도의회가 처음이다. 경기도는 현행법 위반인 만큼 재의(再議)를 요구키로 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도의회는 23일 제256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경기도의회 사무처 직원의 임용 등에 관한 조례안’을 재석의원 102명 중 찬성 100명, 반대 1명, 기권 1명으로 원안가결했다.조례안은 사무처 직원의 임용 권한을 의장이 독립적으로 행사하고 사무처 지원을 위해 의장이 도지사와 도교육감에게 소속 직원의 파견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의회 사무처에는 지방이사관급 사무처장을 포함, 167명의 경기도청 소속 공무원이 근무하고 있고, 인사권은 경기도지사가 갖고 있다.도의회는 또 의원 1명당 1명의 정책연구원(보좌관)을 두는 내용의 조례안도 재석의원 100명 가운데 찬성 99명, 반대 1명으로 의결했다.도의회는 2개 조례안 제·개정 이유에 대해 지방분권촉진에 관한 특별법 제13조 4항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지방의회 의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방의회 의장의 지방의회 소속공무원 인사에 관한 독립적인 권한을 강화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여야 한다.’는 조항을 들었다.그러나 경기도는 지방자치법과 지방공무원법에서 엄연히 의회 사무처 직원의 인사권을 도지사가 행사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지방직 공무원인 정책연구원도 마찬가지라고 반박했다.보좌관제 도입과 관련,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12월 각 도의회에 공문을 보내 “개인 보좌관을 도입하거나 행정인턴 및 기간제 근로자 등을 개인 보좌관으로 활용하는 것은 지방자치법에 위반되고 관련 예산 편성은 지방재정법에 위반된다.”고 지적한 바 있다.경기도 관계자는 “재의 요구에 대해 도의회에서 재의결한다면 대법원에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사설] 국회 특수활동비 도대체 무슨 돈인가

    국회가 지난 2년 동안 특수활동비 명목으로 170억원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회는 이 돈을 영수증 없이 사용했다고 하니 도대체 무슨 용도로 쓴 것인지 알 수가 없다. 국회는 국민 세금으로 마련된 나라 살림이 투명하게 쓰이도록 감시·감독해야 하는 소임을 안고 있다. 그 본분을 망각하고 오히려 비밀예산을 책정해 흥청망청 썼다면 국민 배신 행위나 다름없다. 국회는 그 많은 돈을 무슨 특수활동에 썼는지 소상히 밝혀야 한다. 특수활동비란 정보 및 사건 수사와 그에 준하는 국정수행 활동에 직접 소요되는 경비라고 기획재정부 지침에 명시돼 있다. 국회가 정보 및 사건 수사를 한다는 건지, 그에 준하는 국정수행 활동을 한다는 건지 도무지 납득되지 않는다. 이런 일을 한다면 그 자체가 불법이고 탈법이며, 하지 않으면서 세금을 쓴다면 세금 도둑질이나 다름없다. 특수활동비는 윤리특별위원회 지원, 특별위 운영 지원, 국정감사 및 조사 지원 등 애매모호한 이름으로 지원됐다고 한다. 이런 통상적인 업무들이 특수활동과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인지 국회가 대답해야 한다. 권위주의 시절엔 특수활동비로 불·탈법 내지 부당한 일을 하는 사례가 있었기에 지금도 이를 둘러싼 인식은 부정적이다. 매년 정기국회 때만 되면 야당은 그 비밀예산의 삭감 내지 폐지를 벼르고, 여당도 부분 동조한다. 지난해에도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법무부와 국정원의 특수활동비를 전액 삭감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그랬던 야당은 물론이고 여당도 동조해 자신들의 특수활동비를 책정해 아무런 감시도 받지 않고 쌈짓돈처럼 썼다. 이는 이율배반이자 자기모순이며, 몰염치한 행태라고 손가락질해도 붙일 말이 없을 것이다. 정치권은 국회 선진화, 즉 폭력국회 추방을 이번 2월 임시국회의 또 다른 책무로 외친다. 도덕 불감증부터 해소하는 게 먼저다. 윤리특위가 폭력 사태 등으로 제소된 국회의원 징계안 13건을 상정했다. 제 식구 감싸기에 급급하다가 정치적 흥정으로 꼬리를 내리는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 엄한 징계로 개혁 의지를 내보이고, 최소한 징계 대상 의원들로 하여금 공개 반성문을 쓰도록 해야 할 것이다. 특수활동비를 쌈짓돈처럼 쓰는 데만 한통속이 될 게 아니라 이런 데 한몸이 되어야 한다.
  • “서울 무상급식 조례제정 결함있다”

    서울시의회가 무상급식 조례를 제정하는 과정에 결정적인 결함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가정 소득수준을 따지지 말고 무상급식을 실시하자는 시의회와 저소득층 대상을 단계적으로 늘리자는 서울시 입장에 대한 찬반을 거론한 게 아니라, 조례 자체가 원천무효라는 판단이어서 여러가지 논란을 부를 것으로 보인다. 한국지방자치학회 전기성(73·한양대 조례클리닉센터장) 고문은 17일 “지난해 12월 초 시의회에서 통과시킨 무상급식 조례를 심의하는 주체는 시의회 교육위원회인데, 재정경제위로 잘못 옮겼다.”고 꼬집었다. 상위법이라고 할 지방자치법 제11조 1항에 ‘교육위원회는 당해 시·도의 교육·학예에 관한 조례안과 예산안 및 결산을 심사·의결한다.’고 규정돼 있는데도 불구하고 권한도 없는 위원회로 떠넘긴 꼴이라는 얘기다. 전 고문은 이런 내용을 줄거리로 한 ‘지방의회 조례입법 심화과정’이라는 강의를 지난 14일 시의원들과 구의원들에게 했다. 그는 지방자치제에서 핵심인 조례의 구성과 제정 절차 등에 대해 서울시는 물론 시의회도 그다지 눈길을 주지 않았다고 싸잡아 비난했다. 무상급식 조례안 처리에 대해 대법원에 제소한 뒤 주민투표로 밀어붙이려는 서울시나, 이를 이유로 시정협의 중단을 선언한 오세훈 시장을 직무유기로 고발한 시의회 모두 되돌아보아야 할 대목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전 센터장은 또 지방자치법 제121조에 따르면 급식 조례를 공포·재의요구할 권한은 교육감에게 있기 때문에 대법원에 제소할 권한도 교육감이 행사해야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시의회 교육위에서 심의할 사안인데 첫 단추부터 잘못 꿰 이 같은 결과를 낳았다는 말이다. 또 무상급식 조례 제8조 ‘급식지원센터의 설치 및 운영’ 규정에는 ‘시장은 급식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한다.’고 했는데 이는 기초자치단체장이 하도록 한 학교급식법 제5조를 위배한 것이라는 내용도 곁들였다. 조례안을 뜯어보면 모순투성이라고 전 센터장은 지적했다. 부칙 규정을 두고 한 지적이다. 먼저 ‘서울특별시 학교급식 등 지원에 관한 조례는 이를 폐지한다.’는 부칙 2조는 시의회 스스로 내놓은 조례를 폐지한다는 의미여서 아연실색할 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번 무상급식 조례가 종전 조례를 근거로 만든 것이기 때문이다. 모법(母法)을 없앴으니 현재 조례도 죽은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더구나 조례 부칙 제3조 ‘경과조치’엔 ‘시행 당시 이미 결정 집행된 급식지원 사업은 이 조례에 의하여 결정 집행된 것으로 본다.’고 규정해 이미 집행된 급식지원 예산의 법적 근거를 보완하려고 애썼지만 2011년도 급식계획으로 해석하는 태도는 종전 조례를 폐지한다는 조항과 어긋날 뿐 아니라, 백보 양보하더라도 과잉해석으로 입법의 대원칙 가운데 하나인 명확성에 위배된다는 점을 들었다. 전 센터장은 “입법부인 국회에서 의원입법을 한다면서 토씨 몇개를 고치는 등 어이없는 수단을 동원하는 것처럼 지방의회 역시 치밀하게 입법을 연구할 생각은 염두에도 없이 정치적 계산에만 매달리고, 자치단체장 또한 실무적으로 꼼꼼하게 짚어 볼 경황이 없더라도 첫 단추를 제대로 꿰지 못한 점을 지적하지 않아 일을 키운 책임은 피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조례 제정 과정이 원칙에서 벗어난 만큼 법적 공방을 벌이는 것 자체가 부끄러운 것”이라고 끝을 맺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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