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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자·우크라이나 전쟁 대응 왜 못하나”… 다시 끓어오르는 ‘유엔 무용론’

    “가자·우크라이나 전쟁 대응 왜 못하나”… 다시 끓어오르는 ‘유엔 무용론’

    전 세계 고위급 지도자들이 모여 국제사회 현안을 논의하는 제79차 유엔총회가 시작부터 이스라엘을 겨냥한 성토의 장이 됐다. 유럽·중동·아프리카 국가들을 중심으로 이스라엘의 인도주의 파괴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쏟아졌지만 미국의 일방적 감싸기로 해법을 찾는 데 난항이 예상되면서 ‘유엔 무용론’도 끓어오른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막한 일반토의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감옥에서 벗어날 수 있는 면책권을 가졌다고 생각하는 정부와 단체가 늘고 있다”고 비판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이어 레바논에서도 민간인 사상자를 양산하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내각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첫 번째 연설자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국제사회에서 동시다발적 분쟁이 발생해 갈등이 격화하지만 관련자를 처벌할 수 있는 유엔 기구가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도 “이스라엘이 한 국가와 민족(팔레스타인)에 대한 인종 청소를 실행하고 그들의 땅을 단계적으로 점령했다”고 맹비난했다.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은 “인류는 더이상 가자지구 주민들을 방치하면 안 된다”며 유엔과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응을 촉구했다. 이스라엘을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제소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 역시 “동예루살렘을 수도로 삼는 팔레스타인 국가를 수립하는 것이 이·팔 분쟁의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30일까지 이어지는 토의에서 가자지구와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는 ‘두 개의 전쟁’이 핵심 주제로 떠올랐지만 올해도 이렇다 할 성과는 나오기 힘들다. 유엔총회 결의안에 법적 구속력이 없는 데다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안보리 역시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사실상 기능이 마비돼서다. 무엇보다 미국의 ‘이스라엘 감싸기’가 도를 넘어섰다는 비판이 크다. 이스라엘이 ‘하마스·헤즈볼라 박멸’을 명분 삼아 무수한 민간인을 희생시키지만 이스라엘 관련 제재 결의안은 늘 미국의 거부권에 가로막힌다. 이스라엘이 레바논 공습도 강행하자 안보리가 25일 긴급회의를 연다고 밝혔지만 미국의 태도가 바뀌지 않는 한 각자의 입장만 확인한 채 끝날 공산이 크다.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결의안도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매번 ‘셀프 거부권’을 행사한다. 러시아는 안보리 제재 대상인 북한과 무기 거래까지 감행하는 등 ‘악당’을 자임하지만 이를 제재하려면 또다시 러시아의 동의가 필요하다. 유엔에 대한 세계인의 시선은 차가워지고 있다. 지난 8일 미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35개국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발표에서 응답자의 58%가 유엔에 호의적이라고 답했다. 전년도보다 5% 포인트 줄어든 결과다. 갤럽이 매년 2월에 내놓는 유엔 관련 조사에서도 ‘당면 문제를 잘 해결하고 있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33%만 그렇다고 응답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전인 2021년에는 45%였다.
  • ‘이나은 옹호’ 곽튜브 후폭풍…부산시 ‘손절’ 이어 아산 축제 ‘불참’ 통보

    ‘이나은 옹호’ 곽튜브 후폭풍…부산시 ‘손절’ 이어 아산 축제 ‘불참’ 통보

    구독자 209만명을 보유한 여행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걸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 옹호 논란의 후폭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각종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는가 하면 이나은과 촬영한 이탈리아 여행영상은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됐다. 24일 ‘충남 아산 피크타임페스티벌 2024’ 주최 측은 “곽튜브의 소속사로부터 최근 아티스트와 주최 측의 상황을 모두 고려해 행사에 출연하지 못함을 최종 통보했다”며 “주최 측도 고심 끝에 상황을 이해하고 원만하게 합의했다”고 밝혔다. 곽튜브는 오는 27일~28일 충남 아산 신정호국민관광지 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되는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불거진 논란 여파로 결국 불참하게 됐다. 주최 측은 “곽튜브의 출연 취소 결정에 따라 사전예매 티켓 취소에 대해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조치하고 안전관리 강화와 함께 대체 아티스트를 모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에는 곽튜브의 부산 토크 콘서트가 취소됐다. 부산 국제트래플페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9월 28일 토요일 14시 진행 예정이었던 ‘여행유튜버 곽튜브와의 토크콘서트’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해 취소됐다”고 알렸다. 부산광역시청 관광정책과 관계자는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여행에 관련된 경험담을 나누는 토크 콘서트가 돼야 한다. (곽튜브로 인해) 행사 취지에 맞지 않게 현장 분위기가 흘러갈 것으로 예상돼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고 취소 이유를 밝혔다. 한편 곽튜브와 이나은의 이탈리아 여행 영상은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됐다. 지난 23일 네티즌 A씨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곽튜브를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곽튜브는 영상에서 ‘원래 영국에 갈 일정이 있었는데 이나은이 그전에 이탈리아에서 만나 여행이나 하자고 해서 보기로 했다’며 우연히 찍게 된 동영상인 것처럼 연출했다. 그러나 이나은은 소속사 나무엑터스의 컨펌(허락)을 받고 로마로 떠난 것”이라며 “이는 곽튜브와 이나은이 ‘묵시적 계약’을 체결한 뒤 이나은에 대한 긍정적 여론을 형성하기 위해 여행 계획을 세운 것이나 다름 없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이들의 여행이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에 따른 ‘추천·보증 행위’에 해당한다”고 공정위 제소 이유를 밝혔다. 만약 두 사람 사이에 금전적인 거래가 있었다면 이 사실을 밝히지 않은 곽튜브가 표시광고법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이 민원은 공정위 서울사무소 소비자과에 배당된 것으로 알려졌다. 표시광고법과 같은 법 심사 지침(가이드라인) 등에 따르면 유튜버는 특정 상품이나 브랜드를 널리 알리려고 브이로그(일상을 담은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때 ‘광고주와 경제적 이해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동영상 초반이나 콘텐츠 제목 등에 명시해야 한다. 이에 대해 이나은 측은 스포츠서울에 “금전이 오가지 않았다. 경비는 제작하는 곽튜브 측에서 모두 부담했다. 곽튜브 측에서 먼저 제안했고 이나은이 소속사에 허락 받고 출연했다”고 밝혔다.
  • 곽튜브·이나은, 여행 경비 누가 냈나…이나은 측 “금전거래 없었다”

    곽튜브·이나은, 여행 경비 누가 냈나…이나은 측 “금전거래 없었다”

    ‘학폭 옹호’ 논란에 휩싸인 여행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와 그룹 에이프릴 출신 가수 겸 배우 이나은의 이탈리아 여행 영상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됐다. 이나은 측은 금전 거래가 없었다며 이러한 의혹을 반박했다. 23일 네티즌 A씨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곽튜브를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곽튜브는 영상에서 ‘원래 영국에 갈 일정이 있었는데 이나은이 그전에 이탈리아에서 만나 여행이나 하자고 해서 보기로 했다’며 우연히 찍게 된 동영상인 것처럼 연출했다. 그러나 이나은은 소속사 나무엑터스의 컨펌(허락)을 받고 로마로 떠난 것”이라며 “이는 곽튜브와 이나은이 ‘묵시적 계약’을 체결한 뒤 이나은에 대한 긍정적 여론을 형성하기 위해 여행 계획을 세운 것이나 다름 없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이들의 여행이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에 따른 ‘추천·보증 행위’에 해당한다”고 공정위 제소 이유를 밝혔다. 만약 두 사람 사이에 금전적인 거래가 있었다면 이 사실을 밝히지 않은 곽튜브가 표시광고법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이 민원은 공정위 서울사무소 소비자과에 배당된 것으로 알려졌다. 표시광고법과 같은 법 심사 지침(가이드라인) 등에 따르면 유튜버는 특정 상품이나 브랜드를 널리 알리려고 브이로그(일상을 담은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때 ‘광고주와 경제적 이해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동영상 초반이나 콘텐츠 제목 등에 명시해야 한다. 이에 대해 이나은 측은 23일 스포츠서울에 “금전이 오가지 않았다. 경비는 제작하는 곽튜브 측에서 모두 부담했다. 곽튜브 측에서 먼저 제안했고 이나은이 소속사에 허락 받고 출연했다”고 밝혔다. 앞서 곽튜브는 지난 16일 올린 ‘돌아온 준빈씨의 행복여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이나은과의 여행기를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곽튜브는 이나은에게 “학교폭력 이야기만 나오면 막 예민했다. 바로 (너를) 차단했었는데 아니라는 기사를 봤다”고 말했다. 이나은은 에이프릴 활동 시절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을 받았는데 이는 수사와 재판 결과 모두 사실무근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앞서 학폭 피해를 고백했던 곽튜브는 “내가 피해자로서 많은 이야기도 하고 그랬는데 정작 오해를 받는 사람한테도 내가 피해를 주는 것 같아서 그렇더라”라고 이나은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문제는 이나은이 학교폭력 가해자 의혹은 벗었을지라도 멤버 괴롭힘 의혹은 해소하지 못한 상태였다는 것이다. 이나은은 에이프릴 활동 시절 그룹 멤버였던 이현주를 따돌리고 괴롭히는 것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나은을 비롯한 에이프릴 멤버들과 당시 소속사 DSP미디어는 이현주와 그 가족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나 경찰은 불송치를 결정했다. 경찰은 이현주와 일부 멤버들 사이에 갈등이 있었던 것은 사실로 보이고 이현주 측이 피해를 호소한 일련의 사건들도 실제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이를 괴롭힘이나 따돌림으로 볼 수 있는지는 판단하기 어렵기에 허위사실 여부 역시 판단하기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 논란이 커지자 곽튜브는 영상을 삭제하고 “제가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놓쳤던 부분들이 있었다”며 짧은 사과문을 올렸다. 사과가 성의 없다는 반응이 나오자 곽튜브는 18일 2차 사과문을 올리고 “상처의 깊이와 흔적은 다 다른 것인데 나에게도 상처가 있으니 누구보다 이 문제를 잘 이해할 수 있겠다 생각했던 저의 자만이었다”면서 “저의 오만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드릴 수 있다는 부분을 사려 깊게 살피지 못했다”고 재차 사과했다. 그럼에도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고 교육부는 곽튜브가 출연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또한 부산 국제트래플페어는 오는 28일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여행유튜버 곽튜브와의 토크콘서트’가 취소됐다고 23일 공지했다.
  • “체코, 원전 파트너 한국만 생각”

    “체코, 원전 파트너 한국만 생각”

    尹 “원전 르네상스 주역”… ‘팀 체코리아’로 100년 동맹 굳혔다대통령실 “양국 모두 성사 기대”체코 “韓과 유럽 원전시장 협력” 윤석열 대통령의 2박 4일 체코 공식 방문을 계기로 양국은 ‘100년을 바라보는 원전 동맹’뿐 아니라 배터리·미래차·로봇·고속철도 등 경제·산업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팀 코리아’에서 ‘팀 체코리아’(Czech-Korea)로 나아간 건 원전 발주국과 수주국을 떠나 양국이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이익을 공유하는 핵심 파트너가 됐다는 점을 보여 준다. 윤 대통령이 체코 두코바니 원전의 최종 계약이 성사될 수 있도록 외교 총력전을 펼치고 22일 오전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체코 공식 방문에서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팀 코리아’가 아닌 ‘팀 체코리아’를 강조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최종 계약에 성공할 경우 체코 기업들이 파트너로 참여해 양국에 윈윈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프라하뿐 아니라 프라하에서 90㎞ 떨어진 산업도시 플젠에 있는 현지 원전 관련 업체를 방문하고 한·체코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세일즈 외교를 펼쳤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피알라 총리와의 회담 직후 공동언론발표에서 “전략적 동반자인 한국과 체코가 앞으로 100년을 함께 내다보는 ‘원전 동맹’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회담 직전 플젠의 원전 기업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열린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선 “원전 협력을 계기로 한국과 체코는 세계 원전 르네상스 시대의 미래 주역이 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체코 상·하원 의장도 만나 원전 최종 계약 지원을 당부하는 등 원전 세일즈에 총력을 다했다. 밀로시 비스트르칠 상원의장은 직접 김치를 담가 먹을 정도로 한식을 좋아하고 태권도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양국의 정상회담에는 장관급만 13명이 총출동했다. 한국에서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장호진 외교안보특별보좌관 등 장관급 7명이 배석했다. 체코에서도 재무·외교·산업통상·교통·과학연구혁신장관과 국가안보보좌관 등 6명의 장관급이 나왔다. 정부는 두코바니 원전의 최종 계약을 계기로 글로벌 원전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체코와 손을 잡고 유럽 시장으로 진출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파벨 대통령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현재 폴란드, 슬로베니아, 슬로바키아 등이 원전 개발 계획이 있기 때문에 한국과 협력할 잠재력이 크다”며 “만약 체코에서 협력이 성공한다면 제3국 시장 진출을 같이 도모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현지 브리핑에서 “유럽에서 네덜란드와 맺은 ‘반도체 동맹’, 그리고 덴마크와 맺은 ‘녹색 동맹’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면서 이번에 체코와 출범시킨 ‘원전 동맹’을 내실 있게 가꾸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정부는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제기한 법적 분쟁과 관련, 한미 당국의 긴밀한 협력으로 해결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원전 수주 경쟁에서 탈락한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의 ‘APR1000’ 원자로 원천기술이 웨스팅하우스에 있다고 체코 당국에 한수원을 제소한 상태다. 윤 대통령과 파벨 대통령 모두 잘 해결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현지 브리핑에서 “체코 총리나 대통령, 내각 책임자들과 긴 시간 대화하면서 느낀 것은 한국이라는 파트너 외에 두코바니 (원전을) 짓는 데 다른 대안은 머릿속에 전혀 없다는 것”이라며 “우리 정부와 체코 모두 반드시 성공적으로 결론짓기를 간절히 바라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 수교 35주년이자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인 내년에 피알라 총리를 한국에 초청했다. 이번 윤 대통령의 공식 방문을 계기로 양국은 원전 분야 19건, 경제 분야 6건, 첨단산업·기술 분야 19건, 수소 분야 3건, 인프라 분야 7건, 기타 2건 등 총 56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국 정상은 ‘대한민국 정부와 체코공화국 정부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양국은 ▲원자력 ▲교역·투자 ▲과학, 기술·혁신 및 정보통신기술 ▲사이버 안보 ▲교통·인프라 ▲관광, 문화 및 스포츠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 이행을 위한 2025~2027년 행동계획’을 채택했다. 특히 ‘고속철도 협력 MOU’를 체결해 정부 차원의 협력 기반도 마련했다. 체코는 철도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독일, 폴란드, 슬로바키아를 연결하는 총연장 970㎞의 고속철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인천∼프라하 주 4회 운항은 주 7회로 증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尹, 체코 원전 최종 수주 총력전 마치고 귀국…양국 ‘원전 동맹’ 구축

    尹, 체코 원전 최종 수주 총력전 마치고 귀국…양국 ‘원전 동맹’ 구축

    정상회담서 장관급 13명 총출동대통령실 “양국 모두 성사 기대”체코 “한국과 유럽 원전시장 협력”고속철도 협력 MOU 등 56건 체결 윤석열 대통령이 체코 두코바니 원전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팀 코리아’의 최종 계약이 성사될 수 있도록 외교 총력전을 펼치고 22일 오전 귀국했다. 한국과 체코 정부는 모두 최종 계약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고, 양국은 원자력뿐 아니라 배터리·미래차·로봇·고속철도 등 다양한 경제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2박 4일의 체코 공식 방문에서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팀 코리아’가 아닌 ‘팀 체코리아(Czech-Korea)’를 강조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이끄는 ‘팀 코리아’가 최종 계약에 성공할 경우 체코 기업들이 파트너로 참여해 양국에 윈윈(win-win)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프라하뿐 아니라 프라하에서 90㎞ 떨어진 산업도시 플젠에 있는 현지 원전 관련 업체를 방문하고 한·체코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세일즈 외교를 펼쳤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피알라 총리와 회담 직후 공동언론발표에서 “전략적 동반자인 한국과 체코가 앞으로 100년을 함께 내다보는 ‘원전 동맹’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했고, 회담 직전 플젠의 원전 기업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열린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서 “원전 협력을 계기로 한국과 체코는 세계 원전 르네상스 시대의 미래 주역이 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체코 상·하원의장도 만나 원전 최종 계약 지원을 당부하는 등 원전 세일즈에 총력을 다했다. 밀로쉬 비스트르칠 상원의장은 직접 김치를 담가 먹을 정도로 한식을 좋아하고, 태권도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양국의 정상회담에는 장관급만 13명이 총출동했다. 한국에서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장호진 외교안보특별보좌관 등 장관급 7명이 배석했다. 체코에서도 재무·외교·산업통상·교통·과학연구혁신장관과 국가안보보좌관 등 6명의 장관급이 나왔다. 정부는 두코바니 원전의 최종 계약을 계기로 글로벌 원전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체코와 손을 잡고 유럽 시장으로 진출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파벨 대통령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현재 폴란드, 슬로베니아, 슬로바키아 등이 원전 개발 계획이 있기 때문에 한국과 협력할 잠재력이 크다”며 “만약 체코에서 협력이 성공한다면 제3국 시장 진출을 같이 도모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현지 브리핑에서 “유럽에서 네덜란드와 맺은 ‘반도체 동맹’, 그리고 덴마크와 맺은 ‘녹색 동맹’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면서 이번에 체코와 출범시킨 ‘원전 동맹’을 내실있게 가꾸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정부는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제기한 법적 분쟁을 한미 당국의 긴밀한 협력으로 해결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원전 수주 경쟁에서 탈락한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의 ‘APR1000’ 원자로 원천기술이 웨스팅하우스에 있다고 체코 당국에 한수원을 제소한 상태다. 윤 대통령과 파벨 대통령 모두 잘 해결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현지 브리핑에서 “체코 총리나 대통령, 내각 책임자들과 긴 시간 대화하면서 느낀 것은 한국이라는 파트너 외에 두코바니 (원전을) 짓는데 다른 대안은 머릿속에 전혀 없다는 것”이라며 “우리 정부와 체코 모두 반드시 성공적으로 결론짓기를 간절히 바라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 수교 35주년이자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인 내년에 피알라 총리를 한국에 초청했다. 이번 윤 대통령의 공식 방문을 계기로 양국은 원전 분야 19건, 경제 분야 6건, 첨단산업·기술 분야 19건, 수소 분야 3건, 인프라 분야 7건, 기타 2건 등 총 56건의 MOU를 체결했다. 양국 정상은 ‘대한민국 정부와 체코공화국 정부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양국은 ▲원자력 ▲교역·투자 ▲과학, 기술·혁신 및 정보통신기술 ▲사이버 안보 ▲교통·인프라 ▲관광, 문화 및 스포츠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 이행을 위한 2025~2027년 행동계획’을 채택했다. 특히 ‘고속철도 협력 MOU’를 체결해 정부 차원의 협력 기반도 마련했다. 체코는 철도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독일, 폴란드, 슬로바키아를 연결하는 총연장 970㎞의 고속철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인천∼프라하 주 4회 운항은 주 7회로 증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천궁-Ⅱ 이라크와 3.7조원대 수출 계약… “중동 3개국 방공망 배치”

    천궁-Ⅱ 이라크와 3.7조원대 수출 계약… “중동 3개국 방공망 배치”

    ‘한국판 패트리엇’인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체계 ‘천궁Ⅱ’(M-SAM2)가 이라크에 수출된다.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또다시 중동 국가에 조단위 대형 수출로 K-방산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 LIG넥스원은 20일 공시를 통해 이라크 국방부와 3조 7135억원 규모의 천궁-Ⅱ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전날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이라크 국방부와 천궁-Ⅱ공급 계약을 맺었다고도 알렸다. 천궁-Ⅱ는 탄도탄과 항공기 등 공중 위협에 동시 대응하기 위해 국내 기술로 개발된 중거리 중고도 지대공 요격체계로, 포대는 8개 발사관을 탑재한 발사대 차량 4대와 다기능 레이더, 교전통제소 등을 갖췄다. 15~20km 고도에서 북한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하층 방공망의 핵심이다. 마하 4.5(시속 5508㎞) 속도의 탄도 미사일까지 요격이 가능하다.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에 착수했고, 미사일과 통합 체계는 LIG넥스원, 레이더는 한화시스템, 발사대와 차량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각각 생산한다. 천궁-Ⅱ는 탄도탄 요격을 위한 교전통제 기술과 다기능레이더의 추적 기술, 다표적 동시 교전을 위한 정밀 탐색기를 비롯해 유도탄의 빠른 반응시간 확보를 위한 전방 날개 조종형 형상 설계 및 제어 기술 등이 적용돼 북한 탄도미사일에 대응하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무기로 꼽힌다. 천궁-Ⅱ는 지난 2022년 UAE에 처음 수출된 데 이어 올해 2월 사우디에 수출되며 세계 방공 시장에서 기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LIG넥스원 측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천궁-Ⅱ가 중동 3개국 방공망에 배치되면서 해당 국가로 장거리·고고도 요격체계에 대한 추가 수출 가능성도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LIG넥스원, K-방산 베스트셀러 ‘천궁Ⅱ’ 이라크 수출계약 공시…약 3조 7000억원 규모

    LIG넥스원, K-방산 베스트셀러 ‘천궁Ⅱ’ 이라크 수출계약 공시…약 3조 7000억원 규모

    한국이 자체 개발한 최첨단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체계인 ‘천궁Ⅱ’(M-SAM)가 이라크에 수출된다. 계약 금액은 약 3조 7000억원 규모로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 번째 조단위 수출계약이다. LIG넥스원은 이라크 국방부와 3조 7134억 9000만원 규모의 천궁Ⅱ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천궁Ⅱ는 탄도탄과 항공기 공격에 동시 대응할 수 있는 방공체계로 2012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됐다. LIG넥스원이 발사체를, 한화시스템이 레이더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대를 담당해 각각 생산한다. 천궁Ⅱ 포대는 8개 발사관을 탑재한 발사대 차량 4대와 다기능 레이더, 교전통제소 등으로 구성된다. 최대 사거리 50㎞, 요격 고도 약 15~40㎞, 최고 속도 마하 5인 360도 전 방향 발사가 가능한 수직 발사 시스템을 갖췄다. 천궁Ⅱ는 미국의 패트리엇 미사일 대비 약 4분의 1 가격과 다수의 시험발사에서 100% 명중률을 기록한 성능, 국내 자체 기술로 개발돼 기술 자립도가 높다는 점에서 수출 경쟁력을 갖고 있다. 천궁Ⅱ는 이런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근 몇 년간 괄목할 만한 수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2년 UAE와는 35억 달러(약 4조 6500억원)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와는 32억 달러(약 4조 25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방산 전문가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천궁Ⅱ의 발주가 장기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이라크 수출이 최종 성사될 경우 천궁Ⅱ를 운영하는 국가는 한국, UAE,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해 4개국이 된다”며 “이에 따라 천궁Ⅱ가 서방권의 대표적 중거리 방공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해 K-방산 베스트셀러로 등극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 축구 선수들, 경기장 뛰쳐나올까…로드리 “경기 일정 빡빡…파업 임박”

    축구 선수들, 경기장 뛰쳐나올까…로드리 “경기 일정 빡빡…파업 임박”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미드필더 로드리(28)가 빡빡한 경기 일정으로 인한 선수들의 파업 가능성을 시사했다. 스페인 국가대표인 로드리는 17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인터 밀란(이탈리아)과의 페이즈 1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선수 파업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그런 상황에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로드리가 2024~25시즌 첫 출전이 예상되는 맨시터와 인터 밀란의 경기는 19일 오전 4시 시작한다. 로드리는 “내 생각엔 (경기 수가) 너무 많은 것 같다”라며 “어떤 선수에게 물어봐도 똑같이 말할 거다. 나 혼자나 누군가 개인의 의견이 아니다. 선수들의 공통된 생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선수 노조 격인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유럽지부와 유럽프로축구리그협회(EL), 스페인 라리가는 지난 7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국제축구연맹(FIFA)을 경쟁법 위반 혐의로 제소했다. 이들은 내년 36개 팀이 참가하는 ‘확대판’ FIFA 클럽월드컵을 비롯해 48개 참가국으로 확대 개최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등 각종 국제 대회로 인해 선수들의 피로 누적이 심각하고, 이로 인한 부상 위험도가 높아졌다고 주장한다. 올 시즌을 앞두고 맨시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한 훌리안 알바레스(24)는 지난 시즌 83차례(맨시티 59경기·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18경기)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맨시티의 또 다른 핵심 자원 필 포든(24)은 72경기에 출전 명단에 올랐다. 로드리는 지난 시즌 63경기에 출전했다. 맨시티는 올 시즌도 EPL 38경기에 UCL 리그 페이즈 8경기를 치러야 한다. 또 카라바오컵(리그컵),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등 잉글랜드 국내 대회 일정도 계속 추가된다. 올 시즌이 끝나면 2025 FIFA 클럽 월드컵까지 나서 최대 7경기를 치르게 된다. 로드리는 선수들이 40~50경기에서는 “최고 수준의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그는 “모든 걸 돈과 마케팅으로 환산할 수는 없다. 경기의 질도 중요하다”라며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을 때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다. 팬들이 원하는 더 멋진 축구를 위해서는 우리도 쉬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로드리는 ‘휴식한 엘링 홀란(24·맨시티)’의 가공할 화력을 언급하며 “우리가 왜 이런 요청을 하는지 알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홀란은 노르웨이가 유로 2024(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여름에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올 시즌 맨시티에서 여전히 괴물 공격수의 모습을 자랑하는 홀란은 리그 4경기에서 해트트릭 두 차례를 포함해 9골을 몰아치고 있다.
  • 팔당서 수돗물 공급받는 인천, 부산 보다 비싸게 쓴다

    팔당서 수돗물 공급받는 인천, 부산 보다 비싸게 쓴다

    인천시가 팔당취수장으로부터 공급받는 수돗물 원수를 다른 대도시 보다 비싸게 구입하고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는 인천시가 하루평균 110만t의 수돗물이 필요하지만 인천에 강 또는 댐 등 상수원이 없어 경기도 팔당취수장(55%)과 서울 풍납취수장(45%)에서 원수를 공급받아 수돗물을 생산한다고 12일 밝혔다. 풍납취수장은 인천시가 관리해 t당 원수가격이 52.7원에 불과하다. 그러나 한국수자원공사에서 공급하는 팔당취수장 원수는 거리가 멀어 4배 비싼 t당 233.7원에 공급받는다. 원수 평균 구입비는 t당 138원이다. 서울시도 한강에서 직접 취수하는 원수는 t당 52.7원인 반면, 팔당에서 공급받는 원수는 t당 233.7원이다. 반면 부산시 등 상당수 타 지방자치단체들은 자체 댐 또는 취수원을 확보하고 있어 울산을 제외하곤 대부분 인천 서울 보다 저렴한 편이다. 특히 대전시는 자체 취수장이 있는 대청댐 의존율이 높아 전국에서 가장 싼 t당 12.5원에 원수를 받는다. 2020년 기준 특·광역시 원수구입비를 비교한 결과 대전은 총 22억원을 들여 전국에서 원수구입비가 가장 낮고,인천은 537억원, 서울 547억원, 부산은 185억원 등이다. 인천시는 원수 구입에 상대적으로 더 많은 돈을 지출하다 보니 정수시설 개선과 낡은 상수도관 교체 등에 지장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원수요금이 저렴한 풍납취수장 원수 사용량을 꾸준히 늘려왔다. 2015년까지 총 900억원을 들여 부평과 공촌정수장에만 공급되던 풍납취수장 원수를 남동과 수산정수장에도 공급한다. 아울러 수자원공사에 원수 공급가격을 내려줄 것을 여러 차례 요구했지만,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 문제 등을 이유로 거절당했다. 10년 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기도 했지만 기각됐다. 신충식 인천시의원은 “수자원은 공공자원인 만큼 물 이용의 공평성을 위해 현재 전국 동일한 원수 단가 제도의 개선 등 정부의 합리적인 물관리 정책을 시는 강력히 요구해야 한다”며 “인천시에 부담을 주는 과도한 원수 요금과 물 이용 부담금에 대한 제도개선을 위해 집행부뿐만 아니라 시의회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관련 중앙부처에 개선을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천궁-Ⅱ’ 이라크 수출 뚫었다… 이르면 다음주 3.5조원 ‘잭팟’

    ‘천궁-Ⅱ’ 이라크 수출 뚫었다… 이르면 다음주 3.5조원 ‘잭팟’

    ‘한국형 패트리엇’ 중거리 요격 체계26억 달러 규모 8개 포대 납품 전망UAE·사우디 이어 중동 국가 배치방사청 “최종 계약 막바지 협상 중” ‘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국산 중거리 지대공 유도미사일 ‘천궁-Ⅱ’(M-SAMⅡ)가 이라크에 수출될 전망이다. 계약 규모는 총 3조 5000억원 수준이다.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이라크에도 천궁이 배치되는 것으로 K방산이 중동 지역에서 이뤄 낸 또 다른 성과다. 11일 국내 방산업계 등에 따르면 이라크는 약 26억 달러(약 3조 5000억원)에 천궁-Ⅱ 8개 포대를 도입하는 계약을 다음주 중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중동의 한 군사매체는 “이라크가 한국의 천궁-Ⅱ를 26억 달러에 사들인다”며 “이라크는 지난 3월 (한국에) 대표단을 파견해 대공무기를 포함한 방공 옵션을 모색했다”고 보도했다. 방사청 관계자는 “최종 계약을 위해 국내 업체들이 막바지 협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타베트 무함마드 알 아바시 이라크 국방장관은 지난 3월 방한 당시 한국과 천궁-Ⅱ 도입을 논의했고, 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이라크 측은 천궁-Ⅱ 3개 포대를 자국에 신속하게 납품할 수 있는지 문의했고, 우리 측은 2개 포대를 우선 납품할 수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궁-Ⅱ는 적 탄도미사일과 항공기 공격에 동시 대응하기 위해 국내 기술로 개발된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 체계다. 교전통제소와 3차원 위상배열레이더, 수직 발사대 등으로 구성돼 있고, 발사대 1기당 8발의 미사일이 탑재된다. 최대 사거리는 50㎞, 유효 고도는 20㎞로 마하5 이하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다. 특히 미사일 1발의 가격이 약 15억원으로 지대공 미사일 패트리엇의 3분의1 수준이어서 가성비가 높은 편이다. 천궁-Ⅱ는 발사관에서 가스 압력을 이용해 미사일을 수직으로 발사한 뒤 공중 점화하는 ‘콜드 론치’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360도로 방향 전환이 가능하다. 2012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발사체는 LIG넥스원, 레이더는 한화시스템, 발사대와 차량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맡아 개발했다. 국방부는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와 천궁-Ⅱ 10개 포대, 약 32억 달러(4조 30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 성사를 공식 발표했다. 앞서 2022년 1월에는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이 UAE와 약 35억 달러(4조 7000억원) 규모의 천궁-Ⅱ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 김혜영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기초학력보장 지원조례’ 및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에 대한 대법원 제소 즉각 취하해야”

    김혜영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기초학력보장 지원조례’ 및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에 대한 대법원 제소 즉각 취하해야”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국민의힘·광진4)은 지난 5일 서울시의회 제32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자로 나서 서울시교육청에 ‘기초학력보장 지원조례’와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에 대한 대법원 제소를 취하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김 의원은 “지난 2023년 5월 서울시교육청은 기초학력은 국가 위임 사무라는 지엽적이고 형식적인 논거를 들이대면서 기초학력을 증진시키자는 의회 의지의 발현인 ‘기초학력보장 지원조례’에 대해 대법원 무효소송을 제기하는 형태로 무력화를 시도했다. 지난 6월 서울시의회는 오늘날의 교육현장을 황폐화 시키는 원인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아온 ‘학생인권조례’에 대해 폐지라는 결단을 내렸으나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은 또다시 대법원 제소로 대응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학생인권조례 폐지와 동시에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학교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와 기존 학생인권조례의 내용들이 중복, 충돌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도 학생인권조례의 폐지가 시급한 상황이지만 진영 논리에 빠져 습관적으로 법원으로 달려가는 조희연 전 교육감의 독선과 아집으로 인해 교육현장의 혼란이 오히려 가중되고 있는 것 같아 동 조례 대표발의자로서 유감”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은 지난 10년간 교육감직을 수행하면서 다수 시민의 이익보다는 전교조 등 특정 진영의 이익을 철저히 수호하는 행보를 펼쳐왔다. 지난 8월 29일 조 전 교육감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선고 내용은 불의(不義)를 바로잡은 사필귀정의 당연한 결과이다. 이에 발 맞춰 서울시교육청도 이제 이념 지향적 특정 교직단체와 과감히 절연하고 철저히 시민의 뜻만을 구현하는 교육행정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현재 교육감 권한대행직을 맡고 있는 설세훈 부교육감은 정치인이 아니라, 교육부에 소속된 공무원이며, 중앙정부와 선출직인 교육감과의 정책조율 등을 위한 목적으로 파견된 국가공무원이다. 설세훈 권한대행은 기초학력 증진 및 학생인권과 교권의 조화를 원하는 다수 국민의 바램과 함께, 교육부 소속 고위공무원으로서 중앙정부의 정책 지향과 궤적을 같이 해야 할 책무가 있다”고 주장한 뒤, 설세훈 권한대행을 향해 “부디 조희연 전 교육감이 남긴 부정적 유산을 그냥 간직한 채 50여일의 대행 기간을 허비하는 우를 범하지 말고 ‘기초학력 보장 지원에 관한 조례’와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에 대한 대법원 제소를 즉각 취하할 것을 서울시민을 대표해 강력히 촉구한다”고 요구하면서 이날 5분 발언을 마쳤다.
  • “국민은 ‘응급실 뺑뺑이’ 하는데”…‘수술 부탁 의혹’ 인요한 윤리위 제소 검토

    “국민은 ‘응급실 뺑뺑이’ 하는데”…‘수술 부탁 의혹’ 인요한 윤리위 제소 검토

    더불어민주당은 환자의 수술을 부탁한 듯한 정황이 담긴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는 모습이 포착된 국민의힘 인요한 최고위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6일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의료대란 상황이 악화일로여서 민심이 들끓고 있다”며 “이런 와중에 국민의힘 의료개혁특별위원장인 인 최고위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응급실 청탁이 의심되는 문자를 주고 받은 현황이 포착됐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은 응급실을 찾아 ‘뺑뺑이’를 하고 있는데 집권 정당은 뒤에서 응급실에 대한 특권을 발휘하고 있다는 의구심이 생긴다”고 지적하며 “민주당에서는 인 최고위원에 대한 윤리위 제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 의료 상황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와 당국자에 대한 문책, 의대 정원 증원 전면 재조정 등 전면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전날 국회 본회의장에서는 인 의원이 누군가로부터 “부탁한 환자 지금 수술 중. 조금 늦었으면 죽을 뻔. 너무 위험해서 수술해도 잘 살 수 있을지 걱정이야”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고 “감사 감사”라고 답장한 내용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야권은 인 최고위원의 문자 내용을 두고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인맥을 동원해 병원 접수를 변경해 입원이나 수술 일정을 앞당기는 것은 사안에 따라 김영란법에 따른 부정청탁에 해당해 2년 이하의 징역 및 2000만원 이하 과태료에 처해질 수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인 최고의원은 “집도의도 이미 정해져있던 예정된 수술을 잘 부탁한다는 취지로 연락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연세대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교수 출신인 인 최고위원은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장을 역임했다. 현재 국민의힘 의료개혁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 성북구 유어즈, 레트로 감성 얹은 FW 기획상품 출시

    성북구 유어즈, 레트로 감성 얹은 FW 기획상품 출시

    서울 성북구가 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에 위탁 운영중인 성북스마트패션산업센터에서 성북구 공동브랜드 ‘URZ (유어즈)’의 2024년 가을겨울 신상품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의 주제는 ‘Timeless Nostalgia’ (시대를 초월한 향수)로 20대에서 50대의 여성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레트로 감성의 여성복 스타일을 선보인다. 성북구 관계자는 “올해 가을·겨울에는 소재의 차별화에 중점을 두고 트렌디한 소재인 ‘퀼팅’ 을 활용해 복고풍의 하프코트와 롱코트, 버킷햇 등 퀼팅 컬렉션을 기획해 대중적인 디자인에 패턴과 소재의 변화로 창의적인 스타일을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유어즈의 기획상품은 올해 초, 개발업체로 선정된 성북구 소재의 성진어패럴, 디앤디, 화성섬유에서 제작했다. 구는 메인라벨과 상품명에 각 업체의 브랜드명을 추가해 제품뿐 아니라 패션봉제 소공인들의 개별 브랜드도 함께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컬렉션은 패션 디자인 및 상품 개발 분야에 오랜 경험이 있는 전문 디자이너의 컨설팅을 받아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인 ‘머신’ 팀에서 제품 디자인 및 총괄 생산진행을 맡았으며 디자인·제조·유통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품평을 거쳐 최종 샘플이 확정됐다. 유지용 성북스마트패션산업센터 회장은 “공동브랜드 ‘유어즈’는 성북구 패션봉제소공인들을 위한 공동마케팅과 공동판로 구축에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라며 “전문 디자이너들과 협업을 통해 개발한 유어즈의 창의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소재의 믹스&매치는 패션봉제 소공인들의 제조 기술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라고 밝혔다. 유어즈의 모든 신상품은 www.urzshop.co.kr과 네이버 쇼핑, 서울쇼룸 디자이너 쇼핑몰과 Hmall, 롯데온, 퀸잇, 바바더닷컴과 성북스마트패션산업센터 1층에 위치한 에스플러스라운지(S+Lounge)에서 전시·판매한다.
  • 민주·혁신당, ‘김건희 특검법’ 발의…선거 개입 의혹 포함

    민주·혁신당, ‘김건희 특검법’ 발의…선거 개입 의혹 포함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소속 법제사법위원 전원은 5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의 총선 개입 의혹까지 수사 대상에 포함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발의했다. 민주당·혁신당 법사위원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 경제 매체는 이날 현역 의원 등의 전언을 토대로, 김 여사가 총선을 앞두고 당시 김영선 국민의힘 의원에게 지역구를 경남 김해로 이동해 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번 김건희 여사 특검법엔 기존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및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코바나 컨텐츠 뇌물성 협찬 의혹, 명품백 수수 의혹, 인사 개입 의혹, 해병대원 사망사건 및 세관마약 사건 구명 로비 의혹에 더해 22대 총선 공천 개입 의혹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날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보도가 사실이라면 소문이 무성하던 김 여사의 당무 개입과 선거 개입, 국정 농단이 실제 있었다는 것이기 때문에 경악할 수밖에 없다”면서 “총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전국에서 민생 토론회를 열며 지역별 공약을 쏟아낸 것도 선거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위한 것이라는 점이 명백해졌고, 이는 곧 공직선거법 위반이 된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김 여사의 선거 개입, 대통령의 선거법 위반 의혹을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반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김 의원은 당초 컷오프 됐었고, 결과적으로도 공천이 안됐는데 무슨 공천개입이란 말인가”라면서 “공천은 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국민의힘도 이날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해당 기사는 객관적인 근거 없이 공당 공천의 객관성과 독립성을 훼손했다”며 “국민의힘은 법률 검토를 거쳐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등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김형오 칼럼] 국민의힘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김형오 칼럼] 국민의힘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정기국회가 시작됐다. 유례없이 대통령이 불참한 22대 국회 개원식과 뚜렷한 성과 없이 끝난 여야 대표 회담은 예의 어둡기만 한 우리 국회의 앞날을 확인시켜 주는 듯하다. 변화무쌍한 세계에서 어떻게 살아남고, 미래를 준비할 것인지 고민하는 정치인 본연의 모습은 언제쯤 볼 수 있을까. 그나마 몇몇 사안에 대해 여야가 오랜만에 의견을 같이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국회의원들이 ‘사람’으로 보이기 시작한다는 말도 듣는다. 부디 막말과 몰상식과 파렴치로 분칠한 국회 모습, 상대방을 죄인 취급하고 모욕 주는 비신사적 행태가 교정되고 사라지기를 희망해 본다. 존재감 낮은 국민의힘 때맞춰 윤석열 대통령은 노동·연금 개혁을 선언하고, 24조원짜리 체코 원전을 수주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인다. 국회를 장악한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은 특유의 채찍과 당근, 치고 빠지기로 정국을 이끌어 간다. 그런데 국민의힘은 어디에 있는지 잘 보이지 않는다. 보이는 건 대통령과 이재명, 그리고 한동훈 정도다. 세 사람이 정국의 중심이지만 이 셋이 정치를 좌지우지한다면 300명이나 되는 국회의원이 왜 필요한가? 국민의힘은 정기국회를 앞두고 연찬회에서 “민생과 국익을 훼손하는 거짓 선동에 단호히 맞서 싸우겠다”고 결의문을 채택했다. ‘싸우겠다’는 표현이 눈길을 끈다. 그런데 과연 제대로 싸울까. 의원수 말고 용기 부족 여당 의원은 만나기만 하면 숫자 부족을 하소연한다. 상임위나 본회의장에서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하고, 피켓시위나 성명서 낭독, 윤리위 제소나 법원에 고발하는 방법 말고는 다른 수가 없다고 한다. 이재명 방탄 국회를 위해 야당이 수의 힘으로 밀어붙이고, 장관부터 판검사까지 탄핵을 밥 먹듯 해대니 그럴 만도 할 것이다. 야당이 과도한 입법과 무차별적 정치 공세를 해대는데도 왜 이렇게 여야의 지지율은 고만고만한가.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약자 동정 심리가 남다른 우리 국민이 왜 막무가내인(?) 야당을 엄하게 꾸짖지도, 고군분투하는(?) 여당을 감싸 주지도 않은 걸까. 국민이 문제인가. 국민의힘은 국회의원만 108명이다. 의석 3분의1이 넘는, 결코 적지 않은 숫자다. 내가 국회의장 시절 야당인 민주당은 90명도 안 됐지만 국정의 중심축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그들이 오히려 주도해 나갈 때도 있었다. 그때와 지금은 사람·환경·법률이 다르다. 그러나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변치 않는 원칙은 있게 마련이다. 즉 숫자가 문제가 아니라 지혜와 용기와 부지런함이 더 중요하다는 말이다. 국민의힘은 이것이 절실하다. 이것을 채우지 못하면 여당의 지위도 국민적 관심도 사라질 수 있다. 간략히 짚어 보자. 부지런한 의정 활동이란 뭔가. 세상이 가파른 속도로 변해 갈 때 과거와 현재, 익숙한 것과 새로운 것 사이에 갈등과 괴리, 부조화는 생기게 마련이다. 부추기는 쪽과 달래는 사람이 있게 마련이다. 누가 더 신뢰감을 주느냐에 따라 기울기가 결정된다. “답은 현장에 있다”가 내가 최장수 원내대표를 성공적으로 마친 준칙이었다. 가치와 이해가 첨예하게 부딪치는 곳에서는 답을 찾기가 쉽지 않다. 진정성·지속성·현장성이야말로 문제해결의 3대 핵심이다. 지금 전력망 확보 문제를 비롯해 온 사방에 널려 있는 문제와 찾아야 할 곳이 얼마나 많은가. 그러나 지금껏 국민의힘은 현장에서 고뇌하는 대신 국회에서 밀리고 당하기만 했다. 또 지역구에선 ‘우리끼리’ 만나느라 바쁘다. 이러니 지지율은 당연히 정체다. “문제가 있는 곳에 국민의힘이 달려간다.” 이런 자세를 보인다면 국회에서의 수모를 뒤로 돌리고 국민 지지를 회복하는 길이 열릴 것이다. 의원 10명이 한 팀을 이뤄도 10개 조가 문제의 현장에 동시에 나갈 수 있다. 몇날 며칠이고 날밤을 새워 보라. 싸늘한 눈초리와 돌팔매도 시간이 지날수록 마주 보는 눈이 되고, 어깨동무하는 팔이 될 것이다. 해결되면 좋지만 설사 해결이 안 되더라도 진정성·신뢰감은 쌓게 될 것이다. 용기와 지혜에 대해 더 살펴보자. 운동권 중심의 전통을 이어받은 민주당은 용감하고, 공부 많이 하고 높은 자리에 올랐던 국민의힘은 지식(지혜)이 많다고 한다. 과연 그럴까. 정치에서의 지혜와 용기는 그런 것이 아니다. 문제 있는 현장서 밤 새워 보라 지난 광복절은 특별한 선언을 담았지만 야당 대표들과 국회의장은 불참하고 대신 광복회의 별도 행사에 얼굴을 대부분 내밀었다. 느닷없는 건국절 얘기로 꼬리가 머리를 흔들어 버렸다. 반쪽 난 광복절 행사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처음이다. 당연히 대통령 리더십에 상당한 타격을 준다. 국가 최고의 행사가 정치로 얼룩지고 있을 때 국민의힘은 어디에 있었는가. 야당 대표들이 광복회장을 찾아가 대통령과 정부를 비틀고 광복회의 강경 입장을 부추기는 동안 국민의힘은, 지도부는, 대통령과 운명공동체라고 떠들던 ‘윤핵관’들은 어디서 무엇을 했는가. 광복회장에게 돌아올 명분과 체면을 세워 주는 일이 그렇게도 힘든가. 광복회장이 마음을 돌리든 안 돌리든 찾아가 설득하는 모양새도 보이지 않는, 다른 말로 하면 용기도 지혜도 없는 국민의힘이 국민의 지지와 신뢰를 받을 수 있을까. 시늉 말고 제대로 싸워야 광복회장은 윤 대통령과 특별한 인연이 있지 않은가. 대통령과 가까운 사람들이 하나둘 거리감이 생기고 심지어 떨어져 나간다는 소문은 정치적으로만 따져도 치명적이다. 덧셈 정치가 아니라 뺄셈 정치를 계속하면 결과는 어떻게 되겠나. 무엇이 남겠나. 국민의힘은 ‘싸우겠다’고 결의했으면 제대로 싸워야 한다. 숫자 타령이나 하고 성명서 낭독이나 결의문 채택으로 끝난다면 이건 시늉만 내는 거다. 시대에 뒤떨어졌다는 그 정당과 싸우면서 해묵은 방식을 그대로 사용하면 누가 더 낡은 것인가. 국민의힘이 살아남으려면 진정한 지혜와 용기와 부지런함이 절실하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
  • ‘이재명 레닌’·‘또라이’ 발언 2차전…“제명하라” “윤리위 제소”

    ‘이재명 레닌’·‘또라이’ 발언 2차전…“제명하라” “윤리위 제소”

    전날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여야 의원들의 ‘이재명에 레닌이 연상된다’, ‘또라이구먼, 저거’ 등의 발언으로 파행된 데 이어, 여야는 3일에도 서로 막말을 사과하라며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레닌 발언을 한 강선영 국민의힘 의원의 제명을 요구했고, 강 의원은 자신을 또라이라고 부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제소를 검토하겠다며 맞섰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부승찬 민주당 의원은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국방부장관 인사청문회가 국민의힘 의원의 도를 넘는 발언으로 결국 파행됐다”며 “국민의힘은 국회와 국방위원회를 비정상화로 만든 장본인을 즉각 제명하라”고 촉구했다. 논란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주장이 옛 소련의 초대 최고지도자인 블라디미르 레닌의 주장과 유사하다고 강 의원이 발언하며 불거졌다. 강 의원은 전날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재명의 평화혁명론 (관련) 책을 읽으면서 저는 1917년 레닌 볼셰비키(혁명)가 연상된다”며 “레닌이 주장한 군주제혁명·토지혁명·빵혁명·평화혁명은 이재명 대표의 정치·경제·복지·평화 혁명과 유사한 궤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또라이구먼, 저거”라고 발언했고, 강 의원은 “그렇게 상스러운 분들하고 이 자리에 있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했다. 국방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를 모독하고 더럽힌 더불어민주당 국방위 의원들의 막말과 욕설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강 의원은 “평소 가지고 있던 국가관과 안보관에 의거해 질의한 것이고 이를 반박하고자 한다면 논리적으로 질의에 대한 의사진행 발언을 했어야 하지만 민주당 의원들은 ‘또라이’라는 욕설로 대응했다”며 “심지어 욕설에 대해 사과하라는 합당한 요구조차 거부하고 끝내 인사청문회를 파행으로 몰고 갔다”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당과 상의해 또라이 발언을 한 의원에 대해 윤리특위 제소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후반기 첫 일정…“민생과 시민안전”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후반기 첫 일정…“민생과 시민안전”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장태용, 국민의힘·강동구 제4선거구)는제326회 임시회 기간 중 행정자치위원회 첫 일정으로 지난 2일 남산에 위치한 민생사법경찰국과 비상기획관 소관의 민방위경보통제소를 방문했다. 장태용 행정자치위원장은 “후반기 행정자치위원회 첫 일정을 ‘민생과 시민안전’을 주제로 민생범죄 수사 등을 통해 시민을 보호하는 민생사법경찰국과 전쟁과 같은 위급상황 발생 시 경보를 발령하는 민방위경보통제소를 현장방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에는 장태용 위원장을 비롯해 최유희 부위원장(국민의힘·용산구 제2선거구), 박수빈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강북구 제4선거구), 박영한(국민의힘·중구 제1선거구), 서호연(국민의힘·구로구 제3선거구), 유정인(국민의힘·송파구 제5선거구), 이숙자(국민의힘·서초구 제2선거구), 박강산(더불어민주당·비례), 이승미(더불어민주당·서대문구 제3선거구) 위원 등 모든 위원이 참여했다. 민생사법경찰국은 불법대부업, 공중위생, 환경 등 17개 분야 73개 법률에 따라 위반행위 수사 등을 통해 민생 침해 범죄 척결 및 시민 보호를 목표로 하는 실국으로, 행정자치위원회 위원들은 압수 창고에서 상표권 수사로 압수한 가품(짝퉁 물품) 등을 살펴보고, 피의자 등을 조사하는 조사실, 디지털포렌식 센터에서 압수물 포렌식 과정을 시찰했다. 위원들은 민생사법경찰국 일반현황 보고를 듣고, 수사 관련 장비들을 살펴본 후, 최근 위조 상품 단속이 많은 장소와 현황 및 수사 상황을 듣고, 수사 활동 중 수사관들 안전 보호장구와 충분한 지원, 민생사법경찰국 활동의 대시민 홍보 강화를 강조했다. 장 위원장은 “서울의 각종 민생범죄 근절을 위하여 최일선에서 열심히 근무하고 있는 민생사법경찰국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시민 안전을 책임지는 민생사법경찰국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19신고접수 및 상황을 처리하는 소방방재센터 종합상황실을 시찰하고, 같은 시설 내에 있는 민방위경보통제소 상황실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보고받았다. 한편, 민방위경보통제소는 2023년 5월 31일 민방위 경보 오발령에 따른 보완 조치로, 지휘체계 일원화 및 의사결정 단계의 간소화를 위해 소방재난본부 소관에서 서울시 비상기획관 소관으로 조직이 이관(2023년 10월 19일)된 바 있다. 장 위원장은 “정전 발생 시 민방위 경보 시설 운영 대책 점검 등 민방위 경보 시설 전반에 대해 철저한 시설 운영을 당부한다”고 했다. 장 위원장은 현장방문 후 “11대 의회 후반기 행정자치위원회는 앞으로도 의원님들과 함께 회의장이 아닌 현장속에서 문제를 찾고, 시민의 안전과 민생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위원회 운영을 하겠다”고 운영 방향을 밝혔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권한대행 체제 서울시교육청, 확고한 원칙으로 교육현장 혼란 최소화해야”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교육청 설세훈 부교육감 대행체제와 관련해 다음과 같이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논평 전문 서울시교육청이 설세훈 부교육감 대행체제에 돌입했다. 교육감 궐위 사태로 인한 학교현장과 시민사회의 우려가 깊은 가운데, 벌써부터 정쟁을 초래할 수 있는 압력으로 불필요한 갈등과 논란이 발생하고 있다. 지금은 의장직을 내려놓은 국민의힘 소속 김현기 의원이 교육청 관련 특정 조례의 대법원 제소’를 취하하라고 요청한 것이 대표적이다. 법원은 국민의힘이 절대다수의 의석으로 강행한 4건의 조례폐지에 대해 법적 제동을 걸었다. 4건 중 3건(기초학력조례, 환경교육 활성화 조례 및 생태전환교육 활성화 조례, 주민청구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은 교육청의 집행정지 요청이 인용되었으며, 지난 7월 제소된 ‘학생인권조례 페지조례안 재의결 무효확인소송’ 역시 판단 중이다. ‘조례 폐지에 대한 요건 및 절차를 따져 볼 필요가 있다’는 법원의 판단에 따라 집행정지가 인용된 사안을 두고, 전임 의장이 제소를 취하하라는 정치적 압력을 행사하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 권한대행 체제하에서는 ‘현상유지를 위한 안정적 행정 행사’가 최우선이다. 신규사업은 물론 조직의 기조와 운영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인사조치마저 최소화하는 것이 원칙이다. 조례와 관련해 소송을 제기하거나 취하하는 일은 서울시 교육의 방향과 철학을 실현하는 매우 중요한 결정인 만큼 권한대행 체제에서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과 논란을 초래할 것이 불보듯 뻔하다. 권한범위를 넘어서는 무리한 정치적 요구는 당장 중단되어야 한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특정 세력의 정치적 목적과 진영의 논리에 휘둘리지 않고, 공백없는 안정적인 교육행정을 통해 교육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해 줄 것을 서울시교육청에 당부한다. 당장 10월 16일 교육감 보궐선거를 앞두고 약 두 달간 서울시교육청이 힘써야 할 것은 교육행정의 공백 최소화와 교육감 선출 준비라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
  • 김현기 서울시의원 “기초학력보장지원조례·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 서울시교육청 대법원 제소 취하하라”

    김현기 서울시의원 “기초학력보장지원조례·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 서울시교육청 대법원 제소 취하하라”

    서울시의회 김현기 전 의장(국민의힘·강남3)은 30일 성명을 발표, 서울시교육청은 ‘기초학력보장지원 조례’와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에 대한 대법원 제소를 취하할 것을 촉구했다. 서울시의회는 2023년 5월 학생들의 기초학력 증진을 위해 ‘기초학력보장지원조례’를 제정해 재의결했다. 의회는 또 학생인권과 교권 등과의 조화를 꾀한 대체 조례(학교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조례)를 만들고, 2024년 6월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한 바 있다. 김현기 의원은 이 두 조례안의 제정과 폐지 당시 서울시의회 의장으로서 조례안의 성립 및 상정과 처리 등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이 두 조례안에 대해 조희연 당시 서울시교육감이 대법원에 제소 하고 집행정지를 신청해 의회 의결의 효력이 현재 정지 중이다. 다음은 김현기 전 의장의 성명 전문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이 된 설세훈 부교육감은 즉각 ‘기초학력보장지원조례’와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에 대한 대법원 제소를 취하해 기초학력이 증진되고 학생인권과 교권이 조화를 이루는 서울교육을 실현해야 한다. 제11대 서울시의회는 기본인권이라 할 수 있는 우리 아이들의 기초학력을 높이기 위해 기초학력 보장 지원 조례를 지난해 초 제정했다. 당시 의장으로서 사회적 양극화와 코로나19 등으로 많이 떨어진 서울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목적으로 ‘서울교육학력향상 특별위원회’를 구성했고, 이 위원회에서 조례를 만들도록 적극 지원했다. 그러나 기초학력 보장 조례에 대해 당시 서울교육청은 기초학력은 국가 위임 사무라는 지엽적이고 형식적인 논거를 들이대며 2023년 5월 대법원 무효소송으로 대응했다. 역시 의장 재임 때인 2023년 12월 ‘학교 3륜’인 학생-교사-학부모의 권리와 책임의 조화롭게 규정한 ‘학교 구성원 권리 책임 조례’를 제정하고, 사회적 갈등의 원인이 되는 ‘학생인권조례’에 대해서는 지난 6월 폐 지라는 결단을 내렸다. 이 조례에 대해서도 조희연 전 교육감은 습관적으로 대법원 제소에 들어갔고, 집행정지가 인용돼 현재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는 효력을 갖지 못한 상황이다. 대법원은 지난 29일 조 전 교육감이 전교조 해직 교사들을 대상으로 부당하게 특별채용을 실행해 교사 채용에 있어서 엄격히 요구되는 공정을 해치고, 부하 직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시킨 것을 인정(국가공무원법 위반 등)해 교육감직 상실형을 확정했다. 조 교육감의 위법성은 감사원 감사, 공수처 수사, 검찰 기소, 법원 1~3심 등 6차례의 사법적 판단 과정에서 예외없이 인정된 것이다. 서울교육청은 이제 이념 지향적 특정 교직단체와 절연해야 한다. 조 전 교육감에 대한 최종 선고는 이에 대한 우리 사회 엄중한 요구의 결정체라 할 것이다. 설세훈 권한대행은 마땅히 기초학력 증진, 학생인권과 교권의 조화라는 다수 국민의 바람과 중앙정부의 정책 지향점과 궤적을 같이 해야 한다. 설 대행은 즉각 이들 두 조례에 대한 대법원 제소를 취하해, 서울시의회 의결이 효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촉구한다. 설 대행이 조 전 교육감이 남긴 부정적 유산을 그냥 간직한 채 50여일의 대행 기간을 허비하는 우를 범하지 말고 서울교육 정상화를 위한 길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구한다.
  • 美 ‘공중급유 드론’ 실전 배치 빨라지나…핵항모 부시호, 지휘소 설치 완료 [포착]

    美 ‘공중급유 드론’ 실전 배치 빨라지나…핵항모 부시호, 지휘소 설치 완료 [포착]

    미국 해군이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 부시호에 드론지휘통제소를 설치했다고 미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해군항공체계사령부(NAVAIR)는 15일 성명을 통해 조지 부시 항모에 무인 공중급유기 ‘MQ-25 스팅레이’를 운용하기 위한 드론지휘통제소 ‘무인항공전센터’(UAWC)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길이 15.5m, 작전반경이 930㎞인 MQ-25 스팅레이 드론 급유기는 대당 가격이 1억3600만 달러(약 1800억원)에 달하지만, 향후 조시 부시 항모전단 소속 F/A-18 슈퍼호넷, EA-18G 그롤러, F-35C와 같은 미 해군기의 타격 범위를 배로 늘려 중국의 둥펑(DF)-21D와 같은 대함 탄도미사일의 위험에도 대응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프로그램 책임자인 대니얼 푸치토 미 해군 대위는 이번 통제소가 공중급유 드론을 어떻게 운용하고 통제할 것인지에 대한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면서 처음에는 MQ-25 스팅레이 뿐이지만, 향후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협력전투기(CCA)도 지원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보잉사가 제작한 MQ-25 드론은 내년 초부터 조지부시함에 배치돼 해상 시험을 거쳐 후년도에 작전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NAVAIR은 이 드론이 세계 최초의 작전 가능한 함재형 드론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소식은 미 국방부가 자국의 드론 능력을 한층 높이기 위해 광범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데 나온 것이다. 드론은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관심이 커지면서 현대 전쟁에서 점점 더 핵심적인 무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미 해군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으로 인해 홍해를 지나는 상선을 무차별 공격하고 있는 예멘 반군 후티의 드론을 막아내면서 점점 더 드론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후티는 하마스를 지지한다는 명분으로 지난해 10월부터 드론이나 미사일을 홍해상 민간 선박을 향해 수시로 발사하고 있다. 최근 하마스의 일인자였던 이스라엘 하니예가 이란에서 암살된 사건을 계기로 중동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 해군의 또 다른 핵항모 에이브러햄 링컨호가 지난 21일 구축함들을 이끌고 중동에 도착해 현지에서 작전을 수행해온 시어도어 루스벨트 항모전단과 임무를 교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미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의 브라이언 클라크 선임연구원은 미 해군이 후티의 드론 공격에 맞서면서 제2차 세계대전 이래로 가장 지속적인 전투에 직면하면서 피로도가 높은 상태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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