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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대女 성폭행·살해한 30대男… 치마에 묻은 DNA로 58년만에 英법정 서

    70대女 성폭행·살해한 30대男… 치마에 묻은 DNA로 58년만에 英법정 서

    DNA 검출 기술 발전으로 미제사건 해결92세 된 범인, 70~80대女 성폭행 전과도 성폭행 후 살해당한 70대 여성의 치마에서 거의 60년 만에 용의자 DNA가 검출되면서 장기 미제였던 사건이 해결 실마리를 보인다고 16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BBC 등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967년 6월 28일 브리스틀에서 당시 75세였던 여성 루이자 던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는 92세 남성 라일랜드 헤들리가 이날 브리스틀 형사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했다. 당시 30대였던 헤들리는 던의 자택에 침입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혐의로 지난해 현지 경찰에 체포돼 기소됐다. 사건 당일 던의 이웃 여성들은 그가 평소와 달리 집 앞에 나와 있지 않고 집 창문 하나가 열려 있는 것을 보고 이상하게 여겼다. 이웃 중 한 명인 바이올렛 앨런은 다른 이웃 여성들의 도움을 받아 창문을 넘어 집 안으로 들어가 던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키 163㎝, 몸무게 45㎏ 체격이던 던은 파란색 치마와 카디건 3개를 입고 있었는데 얼굴에서 찰과상이 발견됐고 머리 뒤쪽과 오른쪽 허벅지에 멍이 있었다. 누군가가 던의 입을 강제로 막았으며 스카프를 세게 조여 목 뒤쪽 멍이 생겼다고 당시 법의학자는 결론지었다. 피해자의 생식기에 면봉 검사를 한 결과 정액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집 뒤편 창문에서 손바닥 자국을 발견, 몇 주간 수천명의 남성과 소년의 손바닥 자국을 채취했지만 일치하는 것을 찾지 못했다. 사건은 미제로 남았지만 피해자의 치마는 증거 상자에 담긴 채 오랫동안 에이번·서머싯 경찰 범죄기록보관소에 보관됐다. 그러다 지난해 한층 발전한 DNA 검출 기술로 던의 치마에서 ‘대량의 정액’ 흔적이 발견됐다. 분석 결과 경찰은 DNA가 헤들리의 것과 일치한다는 결론을 얻었다. 경찰은 헤들리의 DNA 정보를 갖고 있었다. 그가 1977년 서퍽에서 당시 84세 여성과 79세 여성을 각각 성폭행한 혐의를 인정, 수감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경찰은 1960년대 후반 유권자 기록을 통해 헤들리가 그의 부인과 던의 집에서 약 2.4㎞ 떨어진 곳에 거주하고 있었는데, 던을 살해한 직후 브리스틀에서 서퍽으로 이사 간 것을 확인했다. 58년간 묻혀 있던 미제사건에서 피해자와 검찰 측을 대변하는 칙선변호사(KC·King’s Counsel) 안나 비가스는 “나이 들고 약한 여성이 자택에서 살해된 사건이다. 경찰은 살인범을 찾는 것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면서 “58년 전이든 58일 전이든 시간이 흘렀다고 해서 누군가의 죽음이 덜 중요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 부산 사상구청에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개관

    부산 사상구청에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개관

    부산시는 15분도시 핵심 주요시설인 ‘사상마루 들락날락’이 17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사상구청사에 들어선 ‘사상마루 들락날락’은 공공청사 로비에 조성된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이다. 45억원을 투입해 업무공간 위주의 딱딱한 공공청사를 리모델링해 친근하고 아동 친화적인 공간으로 만들었다. 1층 로비와 지하공간 등 면적 2천205㎡에 어린이도서관, 로비 쉼터, 수유실, 한마당홀, 모션인식체험관, 라이브스케치존, 야외휴게공간 등이 마련됐다. 현재 부산에는 106곳에 ‘들락날락’이 조성됐으며, 83곳이 개관해 운영 중이다. 작년 한 해에만 150만 명이 들락날락을 다녀갔고 이 중 ‘부산시청 들락날락’은 월평균 1만8천명이 찾았다. ‘들락날락’은 아시아·태평양 도시 협력 네트워크와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가 주관한 ‘에스디지(SDG) 시티 어워즈’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 [세종로의 아침] 그깟 공놀이가 가진 힘

    [세종로의 아침] 그깟 공놀이가 가진 힘

    1994년 개봉한 미국 영화 ‘포레스트 검프’는 경계선 지능을 가진 가상 인물 검프의 생애를 통해 미국의 격동기를 폭넓게 담아냈다. 세계적으로 흥행한 것은 물론 이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 각색상, 편집상, 시각효과상까지 6개 부문의 상을 쓸어 담았다. 영화에는 베트남전에 참전했다가 다친 검프가 군 병원에서 재활을 위해 탁구를 배우는 대목이 나온다. 미국 국가대표로 발탁된 검프는 1971년 4월 11일 탁구 세계 최강 중국을 방문하며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이후 최초로 중국 대륙을 공식 방문한 미국인이 됐다. 물론 영화 속 검프는 허구의 인물이지만, 그의 삶은 역사적 사실에 기초를 두고 있다. 검프의 중국 방문엔 미국의 정치·경제사뿐만 아니라 스포츠 외교사에서도 가장 큰 사건으로 꼽히는 양국의 ‘핑퐁외교’(ping-pong diplomacy) 막전막후가 담겼다. 1971년 일본 나고야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대표단을 보낸 중국은 대회 후 그해 4월 미국 대표팀 15명을 베이징으로 공식 초청했고, 탁구를 통해 첫 교류를 맺은 미중 양국 정부는 리처드 닉슨 대통령의 중국 방문 및 마오쩌둥 주석과의 미중 정상회담, 양국 수교 공식 체결을 목표로 한 물밑 협상을 숨 가쁘게 이어 갔다. 이듬해인 1972년 2월 닉슨 대통령이 베이징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가졌고 냉전 시대 소련과 함께 미국의 핵심 적대국이었던 중국은 1979년 미국과 국교를 맺으며 문호를 개방했다. 그로부터 53년이 지난 현재 중국은 이데올로기가 아닌 경제력으로 미국을 위협하는 G2 국가로 성장했다. 때로는 ‘그깟 공놀이’로 폄하되기도 하는 스포츠는 국제 정치에서 생각보다 강한 힘을 발휘해 왔다. 역대 가장 성공한 올림픽으로 평가받는 1988 서울올림픽도 그렇다. 서울올림픽이 호평받는 것은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린 최초의 올림픽이라는 ‘애국주의’적 관점이 아닌, 냉전 이후 처음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 진영과 소련(현 러시아)을 중심으로 한 공산 진영이 모두 참가한 평화적인 올림픽이기 때문이다. 1980 모스크바올림픽에는 서방 진영이, 1984 로스앤젤레스올림픽에는 공산 진영이 대거 불참했다. 1950년 6·25전쟁 이후 아시아 변방 국가 취급을 받던 한국은 올림픽을 계기로 국제사회에서 주목받으며 정치·경제·문화적으로 ‘퀀텀 점프’를 할 수 있었다. 나라를 경제 대공황 수렁으로 빠트린 지난 12·3 불법 계엄은 대선 3수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대한민국 21대 대통령이라는 직함을 선사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아직 취임 초반이라 더 두고 봐야겠지만 정치적 불안에 떠났던 외인 투자자들이 속속 돌아오며 코스피 지수는 3000선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새 정부 출범 허니문을 기대하거나 이에 빠져 있기엔 국내외적으로 손봐야 할 곳이 너무 많다. 우선 관세 폭탄을 휘두르며 미국 우선주의 광폭 행보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향한 접략적 접근이 시급하다. 반도체, 배터리, 자동차 등 대미 수출 의존도가 큰 한국으로서는 더욱 그렇다. 지난 6일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의 첫 통화에서 두 정상이 조만간 골프 라운딩을 갖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골프광이자 초호화 골프장을 운영하는 사업가이기도 한 트럼프와의 골프는 양국 정상의 친교 활동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막강한 권력을 가진 것에 비해 감정적이고 즉흥적인 트럼프를 상대로 향후 대한민국 국정 운영에 있어 ‘우군임을 확인했다’는 신뢰를 줄 수 있는 이벤트가 필요하다. 물론 모든 것을 트럼프의 심기에 맞춰 주는 ‘접대 골프’를 하라는 것은 아니다. 어차피 골프 실력만 놓고 보면 초보 수준의 이 대통령을 트럼프에 비할 수는 없다. 긴 시간 나란히 카트를 타고 걸으며 마음의 장벽을 허물고 국정 운영의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길 바랄 뿐이다. 그 조그마한 공이 어디로 튈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다. 박성국 문화체육부 차장
  • 이상기후로부터 구민 지키는 ‘녹색 강남’

    이상기후로부터 구민 지키는 ‘녹색 강남’

    서울 강남구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중장기 기후대응 계획을 수립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최근 ‘제3차 강남구 기후위기 적응대책(2025∼2029)’과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2025∼2034)’을 확정하고 이를 구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기후위기 적응대책은 폭염, 집중호우, 산불, 폭설, 열대야 등 이상기후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 대응 전략이다. 이번 3차 계획에는 침수취약지역 대응, 도시 물순환 인프라 개선, 생물 다양성 보전, 기후재난 대비 인프라 구축, 대기질 개선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포함됐다.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402만 6000t)을 기준으로 2030년까지 40%(241만 3000t), 2034년까지 51%(180만 6000t)를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건물, 수송, 에너지, 시민참여 등 7개 부문 60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2050년까지 온실가스를 제로로 줄이는 탄소중립은 국제사회와의 약속이자 다음 세대를 위한 책임”이라고 밝혔다.
  • 국힘 새 원내 사령탑에 ‘TK 3선’ 송언석… “정권 잃은 야당 쇄신”

    국힘 새 원내 사령탑에 ‘TK 3선’ 송언석… “정권 잃은 야당 쇄신”

    기재부 차관 출신의 ‘정책·예산통’“李정부 예산 24시간 감시체계 운영”與 만나 법사위·예결위 재조정 예고김용태 혁신안 논의는 열어뒀지만당원 투표엔 “분열 우려” 부정적 국민의힘 신임 원내사령탑에 16일 3선의 송언석(경북 김천) 원내대표가 선출됐다. 송 원내대표는 “우리는 정권 잃은 야당이고 국회에서 절대 열세인 소수당으로 한순간도 웃을 수 없다”면서도 “이제 국민의힘이 다시 일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60표로 과반을 얻어 결선투표 없이 승리했다. 국민의힘 107명 의원 중 106명이 투표했다. 친한(친한동훈)계의 지지를 받은 김성원 의원은 30표, 후보 등록 마감 1시간을 앞두고 전격 출마한 4선의 이헌승 의원은 16표를 얻었다. 송 원내대표는 “실력과 전문성으로 무장한 정책 전문 정당으로 거듭나 ‘이재명 독재’와 전횡으로부터 국가와 국민을 지켜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예산은 숫자로 표현되는 정책”이라며 “1년 365일 24시간 예산감시체계를 운영해 이재명 정권에서 혈세가 어떻게 낭비되는지 짚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17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우상호 정무수석을 만난다. 대통령 비서실장이 신임 야당 원내대표를 만나러 직접 국회를 찾는 것은 상당한 예우를 갖추고 협치 의지를 부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송 원내대표는 대통령실 참모들과의 상견례에 앞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만난다. 그는 이날 “원내 1당이 국회의장을 가져가면 원내 2당이 법제사법위원장을 가져가는 게 국회의 오랜 전통이고 예산결산특위는 야당의 몫”이라며 재조정 요구를 예고했다. 중단된 지도 체제 정비와 ‘김용태 혁신안’ 논란에는 혁신위원회를 만들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혁신위원장 인선에서 특정 계파나 정파라고 편향적으로 알려져 있는 분들은 가급적 2차적으로 (배제)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등 5가지 혁신안에 대한 전 당원 여론조사 요구에는 “좋은 방법이지만 또 다른 분열이나 갈등이라든지 혹시 그런 문제가 없는지 짚어 보겠다”면서 “상임고문들도 곤란하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으니 그런 부분은 종합적으로 혁신위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당대회는 7~8월에 치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경북 김천이 고향인 송 원내대표는 행정고시 29회로 입직한 정통 관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2차관을 지냈다. 정책통이자 예산 전문가로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역임했고 22대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맡고 있다.
  • “부도 국가인 줄 알았는데 ‘먹튀’ 상황”… 우원식 찾은 김병기, 19일 본회의 촉구

    “부도 국가인 줄 알았는데 ‘먹튀’ 상황”… 우원식 찾은 김병기, 19일 본회의 촉구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오는 19일 본회의를 열어 달라고 요청했다. 신속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서는 공석인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선임이 시급하다고 본 것이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우 의장을 예방한 뒤 “가장 안 좋은 시기에 정권을 인수했다는 생각이 든다. 부도난 국가인 줄 알았는데 사실 ‘먹튀를 하지 않았나’ 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에 우 의장은 김 원내대표의 취임을 축하하며 “집권 여당이자 제1당 원내대표라는 책임의 무게가 막중하지만, 길은 결국은 국민 속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접견 후 비공개 회동에서 김 원내대표가 신속한 본회의 개최를 위한 우 의장의 협조를 구했다고 전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추경을 하기 위해서는 당정 간 협의도 필요하지만 예결위원장 선임을 해야 하고, 각종 민생법안을 처리하려면 법사위원장이 필요하다. 이번 주 목요일에 본회의를 열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김 원내대표가 우 의장에게 전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원내수석부대표들과 함께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국회에서 당대표 직무대행 자격으로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재명 정부를 강력하게 뒷받침하는 불침의 항공모함이 되겠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에 대해서는 “선진 경제 강국의 지위를 회복하고 경제 회복의 실마리를 찾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를 오는 8월 2일 열기로 했다. 후보 등록일은 7월 10일이며 3명 이상이 등록하면 15일 예비 경선을 진행한다. 김민석 전 수석최고위원이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돼 공석이 된 최고위원도 함께 뽑는다. 이번에 선출하는 당대표와 최고위원 임기는 전임자의 임기 만료일인 내년 8월까지다.
  • 1991년 실종 지적장애인, 34년만에 가족과 ‘극적 상봉’

    1991년 실종 지적장애인, 34년만에 가족과 ‘극적 상봉’

    10대 초반 실종된 중증 지적장애인이 경찰 수사 끝에 34년 만에 다시 가족 품에 안겼다.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991년 가을 실종된 A(47)씨를 찾아내 16일 가족과 만남을 주선했다고 밝혔다. 실종 당시 13세였던 A씨는 강원 삼척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나간 뒤 연락이 끊겼다. A씨의 모친인 B(72)씨는 온 동네를 샅샅이 뒤졌지만 아들을 찾지 못했다. B씨는 아들을 30년 넘게 기다렸으나 끝내 돌아오지 않자 2023년 4월 사망 처리하기 위해 삼척의 한 파출소에 실종신고를 했고, 경찰은 지난해 12월 B씨 유전자를 채취해 보건복지부 산하 아동권리보장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아동권리보장원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씨 유전자를 전달하며 유전자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A씨 연령대와의 유전자 대조, 분석을 요청했다. 국과수는 지난달 30일 A씨와 B씨가 친자 관계임을 확인했다. A씨는 1991년 10월 충북 제천역 인근에서 발견됐고, 이후 제천의 한 장애인복지시설로 옮겨져 지내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유전자 등록 제도는 장기 실종자를 찾기 위해 2004년부터 경찰이 시행하고 있다. 전국의 경찰서에서 실종자와 그 가족들의 유전자를 채취해 아동권리보장원으로 분석을 의뢰하면 국과수가 유전정보 일치 여부를 확인한다. 제천경찰서는 2005년 A씨를 비롯한 복지시설 무연고 입소자들의 유전자를 채취해 국과수에 전달했다. 강원경찰청 관계자는 “강원청은 장기 실종 미제사건 57건 중 실종자 부모 사망 등으로 인해 확인이 어려운 24건을 제외한 33건의 가족 유전자를 확보하고 있다”며 “한 명의 실종자라도 더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경제 중심 강남구 “이제 녹색도시로 불러주세요”

    경제 중심 강남구 “이제 녹색도시로 불러주세요”

    서울 강남구가 본격적으로 기후위기 대응에 나선다. 강남구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중장기 기후대응 계획을 수립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최근 ‘제3차 강남구 기후위기 적응대책(2025∼2029)’과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2025∼2034)’을 확정하고, 이를 구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기후위기 적응대책은 폭염, 집중호우, 산불, 폭설, 열대야 등 이상기후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 대응 전략이다. 강남구는 2015년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1차 적응대책을 수립한 바 있으며, 이후 5년 주기로 계획을 재정비해 현재 3차 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3차 계획에는 침수취약지역 대응, 도시 물순환 인프라 개선, 생물 다양성 보전, 기후재난 대비 인프라 구축, 대기질 개선 등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포함됐다.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402만 6000t톤)을 기준으로 2030년까지 40%(241만 3000t), 2034년까지 51%(180만 6000t)를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건물, 수송, 에너지, 폐기물, 흡수원, 시민참여 등 7개 부문 60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2050년까지 온실가스를 제로로 줄이는 탄소중립은 국제사회와의 약속이자 다음 세대를 위한 책임”이라며 “실행력 있는 계획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수도권·TK·PK 출신 ‘3파전’…국힘 새 원내대표 오늘 선출

    수도권·TK·PK 출신 ‘3파전’…국힘 새 원내대표 오늘 선출

    국민의힘이 16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3선의 김성원(경기 동두천·양주·연천을), 송언석(경북 김천) 의원의 경쟁에 4선 이헌승(부산 부산진을) 의원이 가세하면서 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2위가 결선 투표를 치른다. 결전의 날을 하루 앞둔 15일 3인의 후보는 전국 각지로 흩어져 ‘찾아가는 선거전’을 펼쳤다. 송 의원과 이 의원은 전날 부산에서 열린 부산 의원 회동에 직접 참석했고, 김 의원은 부산과 대구 지역 의원들의 지역구를 찾아 동료 의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영남권 의원들의 표가 대구·경북(TK) 출신의 송 의원에게 쏠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으나 이 의원이 막판에 출마하면서 부산·경남(PK) 표심이 나뉠 수도 있다. 3인 모두 계파색은 옅지만 옛 친윤(친윤석열)계 등 당내 주류 세력은 송 의원을, 친한(친한동훈)계는 김 의원을 물밑에서 돕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특정 계파의 지지색이 두드러지면 중립 지대 의원들의 반감을 자극할 수 있어 조직적인 움직임에는 신중한 분위기다. 선거 당일 합동토론회에서는 3인 후보의 대선 패배 이후 지도 체제 재정비 구상과 ‘김용태 혁신안’에 대한 찬반이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 의원들의 표심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3인 모두 이르면 7월 늦어도 8월 내 전당대회를 치러야 한다는 데는 의견이 일치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몫 재협상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도 차기 원내대표의 난제로 꼽힌다.
  • 김병기 “상법 개정 최우선… 코스피 5000에 필수”

    김병기 “상법 개정 최우선… 코스피 5000에 필수”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15일 “민생 법안으로 상법개정안을 가장 먼저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의 ‘코스피 5000 공약’ 달성에 힘을 실으면서 주식시장 활성화로 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인사청문회,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개혁 입법 처리, 야당과의 소통 등 산적한 과제를 어떻게 풀어낼지도 관심사다. 김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상법은 워낙 중요하며 코스피 5000으로 가는 데 있어 굉장히 중요한 법안”이라고 강조했다. 새 원내지도부는 윤석열 정부 당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줄줄이 가로막혔던 ‘방송 3법’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등의 법안 처리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다만 정부·야당과의 논의가 필요한 민생회복지원금의 전 국민 지급 여부 등 일부 사항에 관해서는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김 원내대표는 형사소송법, 법원조직법 개정안 등 쟁점 법안 처리에 대해서는 “민생이 시급하기 때문에 민생 법안, 추경, 개혁 입법을 균형 있게 짜 맞추면서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당·정·대, 을지로위원회를 활성화해서 민생 현안에 대해 반드시 법안 (처리) 전 사회적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책을 찾는 것을 병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당정 협의와 관련해서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정기 당정 협의를 하고자 한다”며 “다음주가 목표”라고 했다. 다만 “정부가 그때까지 구성될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야당과의 협치에 대해서는 “여야가 바뀐 상황에서 만남을 정례화하고자 한다”며 “수석부대표단을 중심으로 간격을 최대한 줄이고 대화를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조기 인사청문회를 통해 내각을 안정화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에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그러나 야당의 법제사법위원장직 요구에 대해서는 “상임위원회 운영 규칙상 2년마다 교체하기로 돼 있는 규정을 준수하겠다”며 “법사위가 여당에 있다고 소통이 안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운영수석부대표에 문진석 의원, 원내정책수석부대표에 허영 의원을 임명했다. 여기에 원내소통수석부대표를 신설하고 박상혁 의원을 선임하며 3명의 수석부대표 체제로 원내를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 李, G7 실용외교 첫발…“미일과 정상회담 조율”

    李, G7 실용외교 첫발…“미일과 정상회담 조율”

    취임 10여일 만에 다자 외교전 데뷔“‘민주 한국의 귀환’ 알리는 무대로” 이재명 대통령은 16~18일 1박 3일 일정으로 캐나다 앨버타주 카나나스키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취임 10여일 만에 다자외교 무대를 통해 정상외교전에 데뷔하는 것으로, G7 현장에서 ‘이재명식 실용외교’의 윤곽도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5일 브리핑에서 G7 정상회의 참석 일정을 설명하며 “이번 일정은 6개월간 멈춰 있던 정상외교를 복원하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계엄으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민주 한국이 돌아왔다’는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첫 무대이자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본격 추진한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G7은 미국·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일본·캐나다 등 서방 7개국의 모임으로, 매년 의장국이 회원국 외 초청국을 불러 확대 회담을 진행한다. 우리나라는 2021년과 2023년에 이어 올해도 초청국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통령은 회의 첫날인 16일 초청국 자격으로 참석하는 국가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할 예정이다. 이튿날에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해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와 인공지능(AI) 에너지 연계 등에 대해 두 차례 발언한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안정적인 에너지 시스템과 공급망 안정화 협력을 위한 한국의 비전을 제시하고 글로벌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한국의 역할을 설명할 계획이다. 대통령실은 이번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호주, 인도, 우크라이나 등 초청국 정상들과의 회담을 조율 중이다. 위 실장은 “회의 참석을 전후해 G7 회원국을 포함한 주요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며 “현재 여러 나라들과 양자 회담 일정들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지 주목된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협의가 구체성이 있는 단계까지 진전이 있기는 하다”며 말을 아꼈다. 이어 “(한미 정상회담이 이뤄지면) 관세 문제 등과 관련한 실무 협상을 추동하는 동력 제공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미 정상회담의 최대 현안이 관세 협상임을 재확인한 것이다. 대통령실은 한일 정상회담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번 한일 정상 간 아주 좋은 내용의 통화가 있었다. 올해 수교 60주년, 해방 80주년을 맞아 좋은 관계를 만들자는 데 의견 일치를 봤다”며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통화의 연장선에서 회담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6월 16일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리셉션이 서울에서 열리고 19일에 같은 리셉션이 도쿄에서 열린다”며 “이 대통령이 그 시점에 서울에 없기 때문에 리셉션 직접 참석은 어렵고 다른 방식으로 축하 메시지를 내는 방안<서울신문 6월 11일자 27면>을 검토 중이다. 한일 협력 경과와 미래 비전을 담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일 3자 회담 가능성에 대해 이 관계자는 “저희는 열려 있는 입장”이라며 “우리 외교·안보의 근간이 견고한 한미동맹 및 한미일 협력 관계라는 점은 이 대통령도 누차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만남 가능성에 대해 이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G7에 올 가능성이 있어 보이며 이 경우 이 대통령과 조우해 대화할 기회가 있을 수 있다”며 “이와 관련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통화도 준비하는지에 대해 “전례, 정상들의 일정, 관련 나라들과의 관계, 국제적인 분위기 등을 감안해 종합적 판단을 한다. 지금으로서는 그 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역대 우리나라 대통령들은 러시아 대통령과 취임 전화 통화를 하지 않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전화 통화를 했다. ‘G7에서 중국에 대한 견제 목소리가 나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G7 국가들과 공조·협의하면서도 동시에 중국이나 러시아와의 관계를 나쁘게 가져가지 않으려 한다”며 “이 대통령도 ‘척지고 사는 것이 우리에게 좋지 않다’고 말한 바 있고 좋은 관계를 끌고 가려 한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임기 내 G7에 가입하겠다는 등의 목표가 있느냐’는 질문에 “준비 기간이 짧은 상황임에도 G7에 참여하고 기여하겠다는 우리의 뜻을 보여 주고자 이번 방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 정청래 당대표 출마 공식화…차기 사령탑 레이스 돌입

    정청래 당대표 출마 공식화…차기 사령탑 레이스 돌입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당대표 출마 회견을 한다. 원내대표단이 새롭게 꾸려지자마자 정 의원이 차기 당대표 출마를 공식화한 것이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2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정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였을 때 ‘1기 지도부’ 수석 최고위원을 지냈다. 이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거쳐 22대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장을 지냈다. 정 의원은 지난 12일 법사위원장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히면서 당권 도전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번 당권 경쟁은 박찬대 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정 의원 간 2파전으로 좁혀지는 모양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국회에서 열린 고별 기자간담회에서 차기 당 대표 출마 의사를 묻는 질문에 “주변에 의견들도 상당히 많이 있어서 솔직히 고민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새롭게 뽑힌 당대표는 이 대통령이 중도 사퇴하면서 남은 임기 1년을 채우게 된다. 선거는 이르면 다음 달 치러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 결국 지옥문 열렸다…주고받는 미사일로 초토화 된 이란·이스라엘 (영상)

    결국 지옥문 열렸다…주고받는 미사일로 초토화 된 이란·이스라엘 (영상)

    이스라엘군이 이란 각지에 이틀째 공습을 이어가는 동시에 이란도 드론과 순항미사일 등을 동원한 보복 공격을 가하면서 양국의 피해가 걷잡을 수없이 커지고 있다. 이란은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곳곳으로 미사일을 발사했고 이스라엘은 방공시스템인 아이언돔을 가동해 이를 막아내는데 급급했다. 아이언돔 방공망을 뚫은 미사일이 이스라엘 곳곳에 떨어지면서 이스라엘군은 공습경보를 발령하며 자국민에게 엄폐물을 찾는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고 명령했다. SNS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 도심으로 미사일 추정 비행체가 쉴 새 없이 쏟아진 뒤 고층 건물 사이로 폭발이 이어진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이 이틀 동안 발사한 미사일이 약 100기에 불과하며 대부분 요격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텔아비브 등 주요 도시 곳곳에서 건물 피해와 화재가 잇따랐고 이 과정에서 3명이 숨지고 30명 이상이 다쳤다. 이스라엘의 선제공격을 받은 이란의 피해 정도는 훨씬 심각하다. SNS에는 이란 곳곳에서 영원히 꺼지지 않을 듯 보이는 거대한 불길이 치솟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의 국제공항을 공습하고 각종 군 시설과 드론을 타격하는 영상을 공격했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군 최고위층을 포함해 78명이 숨지고 320명이 다쳤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테헤란이 불타고 있다”면서 “이스라엘군이 이란에 대한 동시다발적인 공습을 감행해 테헤란의 중요한 석유와 핵, 가스 시설을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중동의 화약고 결국 터졌다…바쁘게 움직이는 국제사회이스라엘이 선제공격을 가한 뒤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물리적 충돌이 격화하자 미국은 이스라엘을 지키기 위한 군자산을 투입했다. 미국 정부는 미군이 13일 밤 이스라엘이 이란발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것을 지원했으며 지상과 해상 전력을 동원해 이스라엘 방어를 도왔다고 밝혔다. 미국 해군은 이란 보복에 대비해 주요 구축함의 전방 이동을 지시했으며 공군 전투기들도 보안 조치를 강화하고 나섰다. 미국의 안보동맹인 유럽 국가에서도 지원 의사가 뒤따랐다. 영국은 미국에 이어 전투기 등 군자산을 추가로 중동에 배치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14일 기자들에게 “전투기를 포함한 자산을 (중동)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역내 비상사태 지원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영국은 이라크와 시리아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이미 중동에 전투기를 배치해 놓은 상태였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상황에 따라 이스라엘 방어 작전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의 볼로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이란 및 이스라엘 정상과 연달아 통화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이 같은 사실을 전하고 러시아가 중재자로 나설 의사를 전했다.
  • (영상) 결국 지옥문 열렸다…주고받는 미사일로 초토화 된 이란·이스라엘 [포착]

    (영상) 결국 지옥문 열렸다…주고받는 미사일로 초토화 된 이란·이스라엘 [포착]

    이스라엘군이 이란 각지에 이틀째 공습을 이어가는 동시에 이란도 드론과 순항미사일 등을 동원한 보복 공격을 가하면서 양국의 피해가 걷잡을 수없이 커지고 있다. 이란은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곳곳으로 미사일을 발사했고 이스라엘은 방공시스템인 아이언돔을 가동해 이를 막아내는데 급급했다. 아이언돔 방공망을 뚫은 미사일이 이스라엘 곳곳에 떨어지면서 이스라엘군은 공습경보를 발령하며 자국민에게 엄폐물을 찾는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고 명령했다. SNS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 도심으로 미사일 추정 비행체가 쉴 새 없이 쏟아진 뒤 고층 건물 사이로 폭발이 이어진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이 이틀 동안 발사한 미사일이 약 100기에 불과하며 대부분 요격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텔아비브 등 주요 도시 곳곳에서 건물 피해와 화재가 잇따랐고 이 과정에서 3명이 숨지고 30명 이상이 다쳤다. 이스라엘의 선제공격을 받은 이란의 피해 정도는 훨씬 심각하다. SNS에는 이란 곳곳에서 영원히 꺼지지 않을 듯 보이는 거대한 불길이 치솟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의 국제공항을 공습하고 각종 군 시설과 드론을 타격하는 영상을 공격했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군 최고위층을 포함해 78명이 숨지고 320명이 다쳤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테헤란이 불타고 있다”면서 “이스라엘군이 이란에 대한 동시다발적인 공습을 감행해 테헤란의 중요한 석유와 핵, 가스 시설을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중동의 화약고 결국 터졌다…바쁘게 움직이는 국제사회이스라엘이 선제공격을 가한 뒤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물리적 충돌이 격화하자 미국은 이스라엘을 지키기 위한 군자산을 투입했다. 미국 정부는 미군이 13일 밤 이스라엘이 이란발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것을 지원했으며 지상과 해상 전력을 동원해 이스라엘 방어를 도왔다고 밝혔다. 미국 해군은 이란 보복에 대비해 주요 구축함의 전방 이동을 지시했으며 공군 전투기들도 보안 조치를 강화하고 나섰다. 미국의 안보동맹인 유럽 국가에서도 지원 의사가 뒤따랐다. 영국은 미국에 이어 전투기 등 군자산을 추가로 중동에 배치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14일 기자들에게 “전투기를 포함한 자산을 (중동)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역내 비상사태 지원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영국은 이라크와 시리아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이미 중동에 전투기를 배치해 놓은 상태였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상황에 따라 이스라엘 방어 작전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의 볼로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이란 및 이스라엘 정상과 연달아 통화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이 같은 사실을 전하고 러시아가 중재자로 나설 의사를 전했다.
  • 李대통령, G7서 외교무대 데뷔 ‘역대급 속도’…트럼프와 회담할까

    李대통령, G7서 외교무대 데뷔 ‘역대급 속도’…트럼프와 회담할까

    이재명 대통령이 15∼17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며 국제 외교무대 데뷔전을 치른다. 취임 11일 만에 다자 외교무대에 등장하는 것으로,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빠른 속도다. 취임 후 첫 외교 무대가 다자외교였던 건 김대중 전 대통령이 유일하다. 1998년 2월 25일 취임한 김 전 대통령은 약 한 달 열흘 뒤인 4월 3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ASEM(아시아·유럽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캐나다 총리의 초청으로 G7 정상회의에 참관국(옵서버) 자격으로 참석한다. G7 회원국 외에도 참관국 정상 전원이 참여할 수 있는 ‘확대정상회의’ 세션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는 이 대통령이 표방한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가 실제 외교 무대에서 어떻게 구현될지 가늠할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G7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등 자유주의 국제질서를 이끄는 서방 중심의 선진국 7개국 모임이다. 최근 수년 동안 중국 견제가 중요한 의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도 중국·러시아·북한 문제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미국의 대중국 견제 정책 동참 압박이 더욱 거셀 것으로 전망된다. G7 재무장관들은 회의에 앞서 중국을 겨냥한 무역 불균형 및 비시장 정책에 대한 감시를 지속하기로 합의했고, 외교장관들은 대만 인근 중국군의 군사훈련과 관련해 “일방적 행동에 반대한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이 대통령이 ‘실용주의 외교’ 기조를 지키며 미·중 사이에서 균형점을 어떻게 찾을지가 관건이라는 평가다.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국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중국 등과의 관계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지만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전략적 모호성’으로 불필요한 적을 두지 않겠다는 외교 전략으로 풀이되지만 자칫 국제사회에서 원칙 없는 외교로 인식될 수 있다는 위험성도 내포하고 있다. G7 정상회의 참석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회동이 성사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한미 정상 회동을 비롯한 양자회담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자회의를 계기로 이뤄지는 회담은 짧은 시간 동안 열리는 만큼 만남이 성사된다면 약식회동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많다. 다만 미국 대통령의 경우 다자회의에 참석한 정상들과 돌아가며 회담을 진행해 한미 정상 간 양자 대화가 불발될 가능성도 여전하다. 앞서 지난 6일 20분가량 진행된 첫 한미 정상 통화에서 두 정상은 시급한 현안인 관세 문제에 대해 양국이 만족할 수 있는 합의가 조속히 이뤄지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관심을 끈 방위비 분담금 증액이나 주한미군 재조정, 북한 문제 등 민감한 현안은 다뤄지지 않았다. 대면 만남이 성사되면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비롯해 주한미군, 방위비 등의 분야에서 각종 청구서를 내밀 수 있다.
  • 이재명 정부 출범 열흘, 실용외교도 출발… “가치와 실리의 균형” [외안대전]

    이재명 정부 출범 열흘, 실용외교도 출발… “가치와 실리의 균형” [외안대전]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꼭 열흘이 됐습니다. 인수위원회 없이 곧바로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외교안보 현안이 줄줄이 이어졌고,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한 지 열흘 남짓 만에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며 공식 외교무대에 데뷔하게 됩니다. 숨 가쁘게 움직이며 이재명 정부의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도 차츰 윤곽을 드러내는 모습입니다. 이 대통령은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미일 협력을 지속하며 국익 위주의 실용외교로 주변국을 관리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한미 정상 간 통화가 조금 늦어지는 감이 있다는 우려도 나오긴 했지만,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통화를 시작으로 9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1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연달아 통화하며 주요국 정상과의 소통을 순조롭게 시작했습니다. 이어 25조원에 달하는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을 체결한 체코와 네 번째 통화를 했고, 이어 핵심광물을 포함한 공급망, 국방·방산 협력 등을 활발하게 지속하고 있는 호주, 우리 기업들이 대거 진출해 있는 베트남 정상과 통화했습니다. 한국과의 협력 범위를 부쩍 넓히고 있는 인도태평양 및 아세안 국가와의 경제적 이익 등 실질적인 협력을 우선한 소통이 이 대통령의 실용주의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한일관계가 극도로 악화했던 전례 등으로 이재명 정부의 한일관계 기조에도 많은 관심이 모이는데,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이시바 총리와의 통화에서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 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보다 앞서 지난 4일 이 대통령은 직접 첫 인선을 발표한 뒤 가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제3자 변제 해법을 그대로 진행할 것인지 묻는 질의에 “국가 관계에는 정책의 일관성이 중요하다”며 “신뢰의 문제에 있기에 그런 점을 일단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양국 간 일관된 정책 흐름을 유지하는 차원에서 당장 제3자 변제 해법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거나 무효화하는 조치를 고려하지는 않을 것이란 취지로 해석됩니다. 지난 10일 이뤄진 외교부 차관 인사로 새로 자리를 맡은 신임 외교부 1,2차관의 메시지에서도 실용외교의 그림을 일부 엿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의 후보 시절 외교안보 자문기구였던 글로벌책임강국위원회 내 실용외교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던 김진아 신임 외교부 2차관은 취임사를 통해 실용외교에 대해 “가치와 실리의 균형을 맞추고 전략적인 자율성을 충분히 확보하면서 위협을 관리하고 기회를 포착하는 정교한 외교전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차관은 지난달 21일 실용외교위원회가 주최한 토론회에서도 “실용외교는 단순히 실리를 추구하는 외교가 아니라 가치와 이익의 균형, 전략적 자율성 확보, 위험관리와 기회 확대를 도모하는 외교 기조를 의미한다”며 “한국의 외교 전략은 진영과 이념에 얽매이지 않고 지정학적 리스크를 분산시킴으로써 국가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여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주변국 중심 외교를 벗어나 글로벌사우스,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유럽, 아프리카, 그리고 다자 플랫폼과의 협력을 넓혀 규범, 개발,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외교적 레버리지를 확대해 미중 사이의 공간을 넓히자는 것입니다. 외교부의 주요 실장급 당국자들보다 후배로 외교부에선 전례 없는 ‘기수 파괴’ 인사로 화제를 모은 박윤주 1차관은 지난 12일 취임사에서 “2차 대전 이후 형성돼 온 국제질서의 룰이 급속하게 재편되고 있고, 한반도와 주변 강국의 지정학적, 국제경제적 역학이 요동치고 있다”며 “이제 외교는 국가의 생존뿐 아니라 우리 국민의 매일매일의 삶에 다가온 민생에 직결된 문제가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외교부 동료 한 분 한 분의 비상한 각오와 대처를 요구한다”며 상명하복 구조를 벗어난 자유로운 토론, 유연하고 전략적인 사고 등을 주문하며 외교부 조직 문화의 변화를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는 15~17일 캐나다 앨버타주 카나나스키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외교 무대에 오릅니다. 당장 트럼프 대통령과도 첫 대면 회담을 할 가능성이 높고 다른 참가국 정상들과도 회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새로 출범한 한국 정부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큰 데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비롯해 미국이 최근 더욱 압박을 가하는 대중 견제를 위한 역할 확대 등 미국은 물론이고 일본, 유럽 국가들과도 논의해야 할 과제가 산적합니다. 이런 가운데 다자 회의 참석을 통해 주요 국가 정상들과 두루 관계를 기회로도 여겨집니다. 다만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도 고민의 과정이 있었지만 참석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서방 중심의 군사동맹인 나토는 2022년 이후 인태지역과의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4개국(IP4) 정상들을 초청해 왔습니다. 일부에서는 유럽의 군사동맹 회의에 참석하면 결국 우크라이나 전쟁을 두고 러시아와 북한을 비판하거나 미국과 유럽의 대중 견제 기조에 동참해야 할 가능성이 있는데 중국과 러시아, 북한 등과의 관계를 관리하는 데 부담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던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취임 초기 국내 상황도 녹록지 않은 가운데 잇단 순방에 대한 부담도 고민의 요인이 됐지만, 만약 IP4 초청에 응하지 않고 불참하면 안보 협력을 모색해 오던 회원국 등에게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다는 고려에 참석에 좀 더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이 대통령이 한국의 입장을 어떻게 설정하는지 역시 실용외교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르면 다음달 또는 8월 안에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단독 회담을 갖고, 9월에는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해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이자 9월 의장국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도 전망됩니다.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야 한국의 위상과 역할을 확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출범 반년 안에 이 대통령 앞에 줄줄이 놓여 있는 외교 무대들이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 구상을 바람직하게 실현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13일 5대 그룹 총수와 경제 6단체장과 취임 후 처음으로 회동한 이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국익을 최우선에 두고 현 위기를 극복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우리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더욱 성장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G7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다양한 외교무대에서 국익을 굳건히 지키며 유연하고 실용적인 외교를 펼쳐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 김해공항서 활주로 오착륙… 중화항공·진에어 충돌사고 날 뻔

    김해공항서 활주로 오착륙… 중화항공·진에어 충돌사고 날 뻔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대만 국적 항공기가 허가받지 않은 활주로로 착륙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제사의 긴급 대응으로 항공기 간 충돌은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7분쯤 대만 타이베이에서 출발한 중화항공 여객기가 같은 날 오후 7시 19분 김해국제공항의 18L(좌측) 활주로로 착륙했다. 문제는 이 여객기가 우측 활주로인 18R 활주로로 착륙 허가를 받고도 좌측 활주로로 들어온 것이다. 당시 좌측 활주로에는 진에어 소속 여객기가 이륙을 위해 진입 중이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관제사가 중화항공 비행기 착륙 방향이 잘못됐다는 점을 인지하고 진에어 항공기 진입을 급히 중단시키며 충돌을 막았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사건을 ‘항공 준사고’로 분류하고, 조종사 실수 여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항공 준사고란 항공 안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었지만, 실제 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경우를 뜻한다. 김해공항에서는 지난 3월에도 오착륙이 발생했다. 당시 진에어 LJ312편이 18R 활주로에 허가받고 18L 활주로로 착륙했다.
  • 에어인디아 사고에…국토부, 항공안전 강화 지시

    에어인디아 사고에…국토부, 항공안전 강화 지시

    265명의 사망자를 낸 에어인디아 추락 사고와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국내 항공사와 지방항공청에 항공안전 강화를 주문했다. 13일 국토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사고가 발생한 전날 오후 국내 모든 항공사와 서울·부산·제주지방항공청, 항공정책실 소속 항공안전·보안 부서에 ‘항공안전 강화 지시’ 공문을 발송했다. 국토부는 항공사들에 운항·정비 등 관련 규정에 따른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비행 전 항공기 점검과 출발 전 조종사 브리핑을 더욱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또 기상 상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비정상 상황에서는 무리한 운항을 차단할 것도 주문했다. 지방항공청에는 관제사의 근무 편조 실태를 확인과 관제 업무 감독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항공안전·보안 부서는 항공사의 운항, 정비 등 종합 통제 모니터링을 강화하도록 했다. 국토부는 이번 에어인디아 사고 기종인 보잉 787 드림라이너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 시행 여부도 검토 중이다. 현재 이 기종은 국내에서 30대 운용 중이다. 대한항공이 23대, 에어프레미아가 7대다. 유경수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은 “항공기 제조국인 미국의 연방항공청(FAA)에서 드림라이너 기종에 대해 특별 점검·정비 조치를 하는지 모니터링 중”이라며 “최근 발표한 항공안전 혁신 대책에 따라 비상 안전 감독을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비행안전재단 항공안전네트워크에 따르면 2009년 운항을 시작한 787 드림라이너 기종 여객기가 추락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다. 사고기는 2013년 첫 운항 후 2014년 1월 에어인디아에 인도됐다. 앞서 에어인디아 런던행 AI171편은 전날 오후 1시 38분(현지시간)께 아메다바드 공항에서 이륙한 지 5분 만에 주거 지역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241명을 포함해 지상에 있던 주민 등 최소 265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 이스라엘, 결국 사고쳤다…트럼프 만류에도 이란 공습, 아수라장 된 테헤란(영상)

    이스라엘, 결국 사고쳤다…트럼프 만류에도 이란 공습, 아수라장 된 테헤란(영상)

    이스라엘이 결국 이란을 향한 공습을 시작하면서 중동의 전운이 더욱 짙어지고 있다. AP통신 등 외신은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공군이 이란 테헤란에 공습을 가해 대규모 폭발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군 소식통에 따르면, 이스라엘 공군은 전투기 수십 대를 동원해 이란 전역의 핵 및 군사 시설을 공습했다. AP통신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컴컴한 테헤란 밤하늘이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은 직후 발생한 폭발로 거대한 불길에 휩싸인다. 테헤란 곳곳에서는 건물 및 자동차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사자들의 나라’(Nation of Lions)로 명명된 이스라엘군의 이번 작전은 목표물 수십 곳에 폭격을 퍼붓는 것이며, 1단계 공세는 앞으로 며칠 간 더 계속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선제공격으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재 이스라엘은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이란의 보복에 대비해 영공을 폐쇄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의 주요 공항 중 하나인 벤구리온 국제공항은 별도의 통지가 있을 때까지 통제된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날 새벽부터 필수적인 업무를 제외하고 교육활동이나 모임 등을 모두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필연적인 보복 공습을 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선제공격으로 가까운 시점에 (이란이)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한 보복 공격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도발’, 미국의 입장은?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습이 예상했던 시기보다 빠르게 이뤄졌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 당국은 곧바로 각료회의를 소집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앞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스라엘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이란에 대한 공격이 이르면 15일 이뤄질 수 있다고 보도했었다. 예상된 날짜인 ‘15일’은 미국과 이란이 오만에서 6차 핵 협상을 열기로 한 날이다.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이 이날 미국과 이란이 우라늄 농축 중단과 관련해 유의미한 합의가 이뤄지는지를 지켜본 이후에 이란에 대한 공습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역시 지난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 전화통화에서 이 같은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 옵션을 사용하기 전 최대한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길 바란다며 즉각적인 공격은 만류했다고 전해진다. 예상보다 빨라진 공습 시점과 관련해 미국 당국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당장 15일로 예정된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 개최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이란이 이스라엘의 공습이 있을 경우 역내 미국 시설에 대한 공격을 가하겠다고 경고해온 만큼 미국이 이번 사태에 휘말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미국은 이스라엘 정부에 이란 핵시설 공격에 직접 관여하지 않겠다며 선을 그은 만큼,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에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영상) 밤하늘 뒤덮은 ‘전쟁의 불꽃’…이스라엘 공격으로 아수라장 된 이란 [포착]

    (영상) 밤하늘 뒤덮은 ‘전쟁의 불꽃’…이스라엘 공격으로 아수라장 된 이란 [포착]

    이스라엘이 결국 이란을 향한 공습을 시작하면서 중동의 전운이 더욱 짙어지고 있다. AP통신 등 외신은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공군이 이란 테헤란에 공습을 가해 대규모 폭발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군 소식통에 따르면, 이스라엘 공군은 전투기 수십 대를 동원해 이란 전역의 핵 및 군사 시설을 공습했다. AP통신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컴컴한 테헤란 밤하늘이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은 직후 발생한 폭발로 거대한 불길에 휩싸인다. 테헤란 곳곳에서는 건물 및 자동차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사자들의 나라’(Nation of Lions)로 명명된 이스라엘군의 이번 작전은 목표물 수십 곳에 폭격을 퍼붓는 것이며, 1단계 공세는 앞으로 며칠 간 더 계속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선제공격으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재 이스라엘은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이란의 보복에 대비해 영공을 폐쇄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의 주요 공항 중 하나인 벤구리온 국제공항은 별도의 통지가 있을 때까지 통제된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날 새벽부터 필수적인 업무를 제외하고 교육활동이나 모임 등을 모두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필연적인 보복 공습을 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선제공격으로 가까운 시점에 (이란이)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한 보복 공격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도발’, 미국의 입장은?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습이 예상했던 시기보다 빠르게 이뤄졌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 당국은 곧바로 각료회의를 소집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앞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스라엘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이란에 대한 공격이 이르면 15일 이뤄질 수 있다고 보도했었다. 예상된 날짜인 ‘15일’은 미국과 이란이 오만에서 6차 핵 협상을 열기로 한 날이다.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이 이날 미국과 이란이 우라늄 농축 중단과 관련해 유의미한 합의가 이뤄지는지를 지켜본 이후에 이란에 대한 공습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역시 지난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 전화통화에서 이 같은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 옵션을 사용하기 전 최대한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길 바란다며 즉각적인 공격은 만류했다고 전해진다. 예상보다 빨라진 공습 시점과 관련해 미국 당국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당장 15일로 예정된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 개최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이란이 이스라엘의 공습이 있을 경우 역내 미국 시설에 대한 공격을 가하겠다고 경고해온 만큼 미국이 이번 사태에 휘말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미국은 이스라엘 정부에 이란 핵시설 공격에 직접 관여하지 않겠다며 선을 그은 만큼,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에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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