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제사
    2026-04-03
    검색기록 지우기
  • 방중
    2026-04-03
    검색기록 지우기
  • 착취
    2026-04-03
    검색기록 지우기
  • 대이란
    2026-04-03
    검색기록 지우기
  • 칠성동
    2026-04-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0,492
  • 레바논, 3주 만에 1만명 사상… 가자 넘어 ‘5차 중동전쟁’ 위기

    레바논, 3주 만에 1만명 사상… 가자 넘어 ‘5차 중동전쟁’ 위기

    이스라엘, 헤즈볼라 노려 병원 공격이란엔 “가자처럼 될 수 있다” 경고 핵 시설도 겨냥… 예멘까지 4면전美, 초박빙 대선 앞둬 개입 어려워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에서 열린 슈퍼노바 초막절 음악축제를 기습 공격하면서 시작된 가자지구 전쟁이 7일로 1년을 맞았다. 이스라엘인과 외국인 1200여명이 숨지고 250명이 인질로 끌려간 1년 사이 이스라엘과 중동 지역에서는 더 큰 희생이 벌어지고 있다. 이스라엘군이 강도 높은 군사작전을 펼쳐 팔레스타인 사망자가 4만명을 넘기는 인도주의 위기가 도래했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도 18년 만의 지상전에 돌입한 데 이어 자신들의 안보에 가장 큰 위협인 이란을 겨냥한 ‘아마겟돈’(최후의 전쟁)까지 준비하고 있다. 국제사회의 눈은 이제 휴전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이란 석유 및 핵시설 파괴로 시작될 ‘제5차 중동전쟁’에 쏠려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5일 이스라엘군(IDF)의 대규모 공습으로 레바논에서 지난 72시간 동안 50명의 의료진이 숨졌다고 타전했다. IDF는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을 개시해 레바논 전역에서 헤즈볼라를 겨냥한 군사작전을 펼치며 가자지구에서처럼 인도주의 최후의 보루인 병원도 무차별 타격하고 있다. 레바논에서 지난달 17일 ‘무선호출기(삐삐) 동시 폭발 테러’를 시작으로 3주도 안 되는 기간에 1만명 가까운 사상자가 생겨났다고 CNN방송이 현지 보건부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영국 분쟁 감시단체 에어워즈는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제외하면 지난 20년 사이 전 세계에서 벌어진 가장 격렬한 공중 작전”이라고 지적했다. 하마스는 지난해 10월 7일 ‘알아크사 홍수’ 작전을 감행해 이스라엘 남부를 급습했다. 허를 찔린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지상전에 돌입했다. 하마스 소탕을 어느 정도 마무리한 IDF는 헤즈볼라로 눈을 돌렸다. 지난달 23일부터 레바논 곳곳을 융단폭격했고 같은 달 30일에는 보병과 전차 병력을 투입해 2006년 7월 이후 18년 만에 레바논에서 지상전을 전개했다. 이스라엘은 이란도 겨냥하고 있다. 앞서 이스라엘이 올해 4월 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대사관 영사부 건물을 폭격하자 이란은 같은 달 13~14일 미사일과 드론 320여기를 동원해 사상 처음으로 이스라엘 본토를 보복 공습했다. 이란은 IDF가 레바논에 지상군을 투입한 다음날인 지난 1일에도 하마스·헤즈볼라 보복을 명분으로 미사일 200발을 이스라엘로 발사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를 놓치지 않고 재보복을 선언한 터라 가자전쟁은 끝을 알 수 없는 길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 6일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란 미사일 공격의 표적이 된 네바팀 공군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스라엘을 공격해 우리 대응을 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가자지구와 베이루트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스라엘은 예멘 친이란 반군까지 포함해 한꺼번에 4개의 세력을 상대하는 ‘4면전’을 치르고 있다. 이번 기회에 이란과 그 군사정치동맹 ‘저항의 축’을 무력화하려는 계산이다. 미국은 이스라엘을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나라지만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사실상 네타냐후 총리의 폭주를 지켜만 보고 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차기 대선 도전을 포기해 힘이 빠진 데다 대선 판세가 워낙 박빙이어서 가자전쟁 개입이 가져올 후폭풍을 가늠하지 못해서다. 이를 잘 아는 이스라엘이 미 대선 전에 더 강하고 공개적인 방식으로 이란을 타격할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5일 보도했다. 석유 생산시설과 군 기지, 핵시설 등이 핵심 표적이다. 특히 이스라엘이 이란의 지하 핵시설까지 파괴해 ‘안보 우려의 근원’을 도려내려 한다는 시나리오가 설득력 있게 제기된다. 실제로 미 국무부 당국자는 전날 CNN방송에서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 타격을 자제하라’는 워싱턴의 요구에 답하지 않고 있다”고 말해 우려를 키웠다. 네타냐후 총리가 공습을 강행하면 ‘중동의 맹주’를 자처하는 이란으로서는 더는 참을 수 없는 상황으로 내몰려 제5차 중동전쟁이라는 파국을 피할 수 없다.
  • 尹 “美·국제사회 관심 끌기 위해… 北, 핵실험 등 추가 도발 가능성”

    尹 “美·국제사회 관심 끌기 위해… 北, 핵실험 등 추가 도발 가능성”

    윤석열 대통령은 6일 “미국과 국제사회의 관심을 끌기 위해 북한이 앞으로도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추가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동남아 3개국 순방에 앞서 AP통신과 가진 ‘윤 대통령, 북한의 핵시설 공개는 미국의 관심 끌기용’이라는 제목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안보리 결의와 국제 규범을 위반하면서 한반도와 인태(인도·태평양) 지역, 나아가 전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무모한 행동을 국제사회가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발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북한이 핵 보유국이라며 핵 공격 위협을 가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자신의 핵 개발 이유가 같은 민족인 남한을 겨냥하기 위한 것이 결코 아니라는 북한 정권의 과거 주장은 거짓임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5박 6일간 필리핀, 싱가포르, 라오스 순방에 나섰다. 이날 오후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필리핀의 현충원 ‘영웅 묘지’를 찾아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했다. 6·25전쟁 당시 참전했던 필리핀 전사자 112명을 추모하기 위한 기념비다.
  • “끌어내려야” 탄핵 띄운 이재명

    “끌어내려야” 탄핵 띄운 이재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5일 “말해도 안 되면 징치(懲治·징계해 다스림)해야 하고 징치해도 안 되면 끌어내려야 한다”고 언급한 데 대해, 여권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조기 탄핵’ 주장으로 해석하고 거세게 비난했다. 국민의힘은 6일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 방탄을 위한 탄핵 선동이라며 “망나니 칼춤”, “폭주”라고 했다. 민주당은 표면적으론 일반론적 언급이라고 했지만, 곧바로 윤 대통령 내외를 겨냥한 ‘끝장 국정감사’, 김건희여사특검법 재추진, 상설특검 병행 등 전방위적 공세를 예고했다. 이 대표는 전날 인천 강화군에서 10·16 재보궐선거에 나서는 한연희 민주당 후보의 유세 차량에 올라 “일을 제대로 못하면 혼을 내 선거에서 바꾸고 선거를 기다릴 정도가 못 될 만큼 심각하다면 도중에라도 끌어내리는 것이 민주주의이고 대의정치”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날 경찰이 김건희 여사 특검을 주장하며 대통령실 진입을 시도한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대학생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을 두고 이날 페이스북에 “다시 80년대 독재 시절”이라고 썼다. 탄핵 표현은 없었지만, 여권은 이 대표가 윤 대통령의 탄핵 필요성을 암시한 것으로 봤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대통령을 끌어내리겠다는 구호를 앞장세워 선거의 판을 정쟁의 장으로 물들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6일 기자간담회에서 “탄핵을 염두에 둔 속내를 그대로 드러낸 것이다. 1심 판결이 다가오니까 민주당이 굉장히 다급한 것 같다”며 “국정감사에서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의 의혹에 대해 집요하게 지적해 나가겠다”고 했다.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은 “망나니 칼춤 추듯 탄핵의 칼을 마구 휘두른다”고 했고, 나경원 의원은 “탄핵 공세가 끝을 모르고 폭주 중”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탄핵 프레임’을 부추기는 건 여당이라고 반박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표의 발언은 대의민주주의의 일반적 원리를 말한 것”이라며 “한 대표나 국민의힘 내부에서 대통령 탄핵 관련 이슈로 머리가 복잡한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또 “민주당은 탄핵 관련 당론을 모으거나 방향을 잡은 상황은 아니다”라고 했다. 하지만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권 2년 6개월의 총체적 무능과 무대책, 김건희 국정농단 의혹의 실체를 추상같이 파헤쳐서 진상을 규명하고 지구 끝까지라도 쫓아가서 책임을 묻겠다”며 7일 문을 여는 국정감사에서 당력을 총동원할 것임을 예고했다. 이어 지난 4일 국회 재표결에서 부결돼 폐기된 김여사특검법에 대해 “의혹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상설 특검도 특검법과 동시에 추진하겠다”며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과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등은 상설 특검으로도 밝혀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설 특검은 일반 특검보다 규모가 작지만 이미 제정된 상설특검법에 따라 꾸려지기 때문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다. 민주당은 지난 4일 함께 부결 및 폐기된 채상병특검법도 재발의하고 채상병 사망 수사 외압 의혹 국정조사도 실시하기로 했다. 김 여사의 위법 사항과 윤 대통령의 직권남용 등을 철저히 규명해 탄핵용 ‘스모킹 건’을 찾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등과 관련해 김 여사와 모친 최은순씨를 국감 증인으로 채택한 상황이다. 또 민주당은 김 여사 관련 의혹들을 조사하기 위해 ‘김건희 가족비리 및 국정농단 규명 심판본부’를 설치했다. 당 공식 기구에 ‘국정농단’이라는 단어를 넣은 것에 대해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추진할 당시 ‘최순실 게이트’를 국정농단으로 규정한 것을 연상케 한다는 해석이 정치권에서 나온다. 민주당에서는 국정감사를 통한 공세 후 다음달에 특검법을 재발의하면 여권의 분열을 부추겨 이탈표를 최대화할 수 있다는 전망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지지자들의 요구가 높아지니 국정감사가 끝나는 11월부터 실질적인 거리 투쟁과 원내 투쟁을 병행할 필요성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다만 민주당이 윤 대통령 탄핵을 섣불리 과도하게 밀어붙이면 국민적 반감이 커질 수 있다는 의견도 당내에 적지 않다. 민주당 원내 지도부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 탄핵 당시 대선 유력주자였던 문재인 전 대통령은 탄핵을 언급하지 않았다”며 “국민이 거리로 뛰어나오기 전까지 당 지도부 차원에서 탄핵을 먼저 거론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 “끌어내려야” 탄핵 띄운 이재명…與 “끝모를 폭주”

    “끌어내려야” 탄핵 띄운 이재명…與 “끝모를 폭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5일 “말해도 안 되면 징치(懲治·징계해 다스림)해야 하고, 징치해도 안 되면 끌어내려야 한다”고 언급한 데 대해, 여권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조기 탄핵’ 주장으로 해석하고 거세게 비난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 방탄을 위한 탄핵 선동이라며 “망나니 칼춤”, “폭주”라고 했다. 민주당은 표면적으론 일반론적 언급이라고 했지만, 곧바로 윤 대통령 내외를 겨냥한 ‘끝장 국정감사’, 김건희여사특검법 재추진, 상설특검 병행 등 전방위적 공세를 예고했다. 이 대표는 전날 인천 강화군에서 10·16 재보궐선거에 나서는 한연희 민주당 후보의 유세 차량에 올라 “일을 제대로 못 하면 혼을 내 선거에서 바꾸고 선거를 기다릴 정도가 못 될 만큼 심각하다면 도중에라도 끌어내리는 것이 민주주의이고 대의정치”라며 “징치해도 안 되면 끌어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어 “총선에서 (윤 정부를) 심판했지만, 정권이 정신을 못 차리니 이번에 2차 정권 심판을 확실하게 해달라”고도 했다. 탄핵 표현은 없었지만, 여권은 이 대표가 윤 대통령의 탄핵 필요성을 암시한 것으로 봤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대통령을 끌어내리겠다는 구호를 앞장세워 선거의 판을 정쟁의 장으로 물들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6일 기자간담회에서 “탄핵을 염두에 둔 속내를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며 “1심 판결이 다가오니까 민주당이 굉장히 다급한 것 같다”고 했다. 신동욱 원내수석부대표는 “망나니 칼춤 추듯 탄핵의 칼을 마구 휘두르다 그 칼에 누가 베일지 국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고 했고, 나경원 의원은 “여의도 대통령 행세를 하는 이 대표의 탄핵 공세가 끝을 모르고 폭주 중”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탄핵 프레임’을 부추기는 건 여당이라고 반박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표의 발언은 대의민주주의의 일반적 원리를 말한 것”이라며 “한 대표나 국민의힘 내부에서 대통령 탄핵 관련 이슈로 머리가 복잡한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또 “민주당은 탄핵 관련 당론을 모으거나 방향을 잡은 상황은 아니다”라고 했다. 하지만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권 2년 6개월의 총체적 무능과 무대책, 김건희 국정농단 의혹의 실체를 추상같이 파헤쳐서 진상을 규명하고, 지구 끝까지라도 쫓아가서 책임을 묻겠다”며 7일 문을 여는 국정감사에서 당력을 총동원할 것임을 예고했다. 이어 지난 4일 국회 재표결에서 부결돼 폐기된 김여사특검법에 대해 “의혹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상설 특검도 특검법과 동시에 추진하겠다”며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과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등은 상설 특검으로도 밝혀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설 특검은 일반 특검보다 규모가 작지만 별도 입법이 아니라 이미 제정된 상설특검법에 따라 꾸려지기 때문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다. 민주당은 지난 4일 함께 부결 및 폐기된 채상병특검법도 재발의하기로 했다. 김 여사의 위법 사항과 윤 대통령의 직권남용 등을 철저히 규명해 탄핵용 ‘스모킹 건’을 찾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등과 관련해 김 여사와 모친 최은순씨를 국감 증인으로 채택한 상황이다. 또 민주당은 김 여사 관련 의혹들을 조사하기 위해 지난 4일 ‘김건희 가족비리 및 국정농단 규명 심판본부’를 설치했다. 당 공식 기구에 ‘국정농단’이라는 단어를 넣은 것에 대해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추진할 당시 ‘최순실 게이트’를 국정 농단으로 규정한 것을 연상케 한다는 해석이 정치권에서 나온다. 민주당에서는 국정감사를 통한 공세 후 다음달에 특검법을 재발의하면 여권의 분열을 부추겨 이탈표를 최대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지지자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으니 국정감사가 끝나는 11월부터 실질적인 거리 투쟁과 원내 투쟁을 병행할 필요성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다만 민주당이 윤 대통령 탄핵을 섣불리 과도하게 밀어붙이면 국민적 반감이 커질 수 있다는 의견도 당내에 적지 않다. 민주당 원내 지도부 관계자는 “의원들이 개인적으로 (윤 대통령) 탄핵에 관한 생각을 갖고 있어도 박 전 대통령 탄핵 당시 대선 유력주자였던 문재인 전 대통령은 탄핵을 언급하지 않았다”며 “국민이 거리로 뛰어나오기 전까지 당 지도부 차원에서 탄핵을 먼저 거론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 “폭탄 삐삐, 양손 다 쓰도록 설계” 이스라엘 모사드의 치밀한 작전…“격렬한 논쟁 끝 승인”

    “폭탄 삐삐, 양손 다 쓰도록 설계” 이스라엘 모사드의 치밀한 작전…“격렬한 논쟁 끝 승인”

    지난달 17일(현지시간)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노린 무선호출기(삐삐) 동시다발 폭발 사건은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의 치밀한 작전 결과였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이번 작전을 모사드가 주도했을 것이라는 가설은 국제사회 대부분이 짐작하던 바이지만, WP는 광범위한 취재를 통해 구체적인 작전 뒷이야기를 전해 이러한 심증을 더욱 명확하게 뒷받침했다. WP는 이스라엘과 아랍권, 미국의 안보 당국자, 정치인, 외교관, 레바논 관리, 헤즈볼라와 가까운 인사들의 인터뷰를 종합해 5일 ‘삐삐 폭탄’ 작전의 전말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단 모사드는 앞서 수년간 디지털 감시와 휴민트(정보원을 통한 정보 수집)를 통해 헤즈볼라에 침투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에 헤즈볼라는 일반 휴대전화의 경우 이스라엘의 감시망에 포획될 것을 우려해 이스라엘의 감청 등을 막을 수 있는 통신 장치를 찾아왔다고 한다. 그러자 모사드는 이를 오히려 역으로 이용하기로 했다. ‘삐삐 폭탄’ 이전에 모사드는 2015년 도청기와 폭발물이 숨겨진 무전기(워키토키)를 헤즈볼라가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 다만 모사드는 이 무전기를 통해 헤즈볼라를 도청하는 데 만족했다고 한다. 통신 기기를 활용한 현대판 ‘트로이 목마’ 작전으로 불리는 ‘삐삐 폭탄’ 작전의 구상은 무전기 침투 작전의 성공에 힘입어 2022년에 처음 제안됐다.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가자지구 전쟁이 터지기 1년 전쯤이었다. 헤즈볼라는 2023년 대만 브랜드인 아폴로 호출기(AR924 기종) 대량 구매를 제안받았다. 미국이나 다른 이스라엘 동맹국 업체가 아닌 대만 브랜드를 내세운 것은 헤즈볼라가 의심과 경계를 내려놓게 하기 위한 모사드의 노림수였다. 이 제안은 아폴로와 관련 있는 전 중동 영업 담당자에 의해 전달됐다. 신원과 국적을 밝히길 거부한 이 여성은 자신의 회사를 세워 아폴로 호출기를 판매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받았다. 이스라엘 당국자는 “헤즈볼라와 연락을 취한 이 여성은 헤즈볼라에 AR924 모델이 ‘케이블로 충전이 가능하고 배터리가 오래 지속된다’는 점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정보기관들이 호출기를 추적할 위험은 없다고 판단한 헤즈볼라 지도부는 이 여성이 제안한 모델에 깊은 인상을 받고 5000개를 구매해 전투원과 지원요원에게 나눠줬다. 그런데 이 삐삐의 실제 생산은 아웃소싱돼 모사드의 감독 하에 이스라엘 내에서 조립된 것으로 전해졌다. 헤즈볼라에 구매를 제안한 여성은 이 사실을 몰랐다고 한다. 이 삐삐의 무게는 85g도 되지 않지만, 강력한 소형 폭발물이 숨겨져 있는 배터리 팩이 장착됐다. 장치를 분해하더라도 사실상 감지할 수 없을 정도로 폭발물이 정교하게 숨겨져 있다고 관련 당국자들은 설명했다. 특히 삐삐 폭발 시 이용자의 피해를 키우기 위해 암호화된 메시지를 보려면 두 손으로 두 개의 버튼을 누르도록 설계됐다고 한다. 폭발로 다친 이들 대부분이 손과 얼굴을 다친 것이 이 때문이었다. 한 관리는 “삐삐 이용자들이 양손을 다쳐 싸울 수 없게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의 선출직 고위 관료들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지난달 12일 헤즈볼라 대응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정보 참모들을 소집할 때까지 이러한 무선기기 폭탄 작전에 대해 몰랐다고 이스라엘 당국자들이 말했다. 즉 모사드가 독자적으로 작전을 수행한 상태에서 헤즈볼라 대응책이 필요한 시점에 총리 등 선출직 결정권자들에게 공개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폭탄의 사용을 놓고 이스라엘 정부 내에서 격렬한 논쟁이 벌어졌다고 한다. 하마스 지원을 명분으로 이스라엘 북부를 공격 중인 헤즈볼라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지만, 헤즈볼라 역시 대규모 미사일 보복에 나설 것이고 헤즈볼라를 사실상 후원하고 있는 이란의 개입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 때문이었다. 이스라엘 정보 당국자들은 헤즈볼라와의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무선기기 폭탄이 발견돼 작전이 노출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결국 네타냐후 총리는 작전을 승인했고 지난달 17일 무선호출기, 이튿날 무전기를 폭발시켰다. 그 결과 헤즈볼라의 장교 등 약 3000명이 죽거나 다쳤으며, 민간인 사상자도 상당수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의 통신망이 와해된 틈을 타 그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같은 달 27일 폭사시키고 사흘 뒤 레바논 남부에서 지상전에 나섰다.
  • 尹 “북한, 미국 관심 끌기 위해 핵실험·ICBM 추가 도발 가능성”

    尹 “북한, 미국 관심 끌기 위해 핵실험·ICBM 추가 도발 가능성”

    5박 6일간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필리핀서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 윤석열 대통령은 6일 “미국과 국제사회의 관심을 끌기 위해 북한이 앞으로도 핵실험과 ICBM 발사 등 추가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동남아 3개국 순방에 앞서 AP통신과 가진 ‘윤 대통령, 북한의 핵시설 공개는 미국의 관심끌기용’이라는 제목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안보리 결의와 국제규범을 위반하면서 한반도와 인태(인도태평양) 지역, 나아가 전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무모한 행동(reckless actions)을 국제사회가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발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 비핵화가 자유롭고 평화로우며 번영하는 인태지역을 만드는데 필수불가결한 전제조건(prerequisite)”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핵보유국이라며 핵 공격을 위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자신이 핵개발 이유가 같은 민족인 남한을 겨냥하기 위한 것이 결코 아니라는 북한 정권의 과거 주장은 거짓임이 만천하에 드러났다(debunked)”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4일 북한을 ‘핵 보유국’, ‘핵 강국’이라고 주장하면서 한미가 북한을 향해 무력을 사용할 경우 모든 수단을 써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에 대해 “우리 정부는 북한의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한미 연합 감시정찰 자산을 통해 북한의 동태를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했다. 쓰레기 풍선 도발에 대해서는 “국민안전에 위해가 발생할 경우 북한은 감내하기 아려운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 대통령은 또 “우리 정부는 한국형 3축 체계 구축 및 전략사령부 창설 등을 통해 자체적인 대북 억지능력과 태세를 획기적으로 강화했다”며 “워싱턴 선언을 기반으로 구축된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를 통해 북한의 핵위협을 원천적으로 무력화(fundamentally neutralize)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다음달 초에 열리는 미국 대선에 대해 “한미동맹에 대해서는 미국 내에 확고한 초당적 지지가 형성되어 있다”며 “미 대선결과와 관계없이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탄탄하게 (ironclad)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일 관계에 대해서도 “새로 선출된 일본의 신임 총리와 새로운 내각과도 한일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5박 6일간 필리핀, 싱가포르, 라오스 순방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필리핀의 현충원 ‘영웅 묘지’ 내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했다. 6·25 전쟁 당시 파병한 필리핀 전사자 112명을 추모하기 위한 기념비다. 윤 대통령은 필리핀과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해 무역·투자 등 경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라오스에서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아세안+3’(한국·중국·일본) 정상회의,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등에 참석한다. 아세안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는데, 2010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이후 14년만의 관계 격상이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신임 총리와 첫 정상회담이 이뤄질 가능성도 크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정치, 안보 분야에서의 전략적인 협력은 물론 국방과 방산 분야 교류를 확대하고 사이버 안보와 같은 신흥 안보 협력도 강화해 나가겠다”며 “큰 시너지가 기대되는 디지털 및 친환경 협력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포토] 윤 대통령 부부, 필리핀 국빈 방문

    [포토] 윤 대통령 부부, 필리핀 국빈 방문

    윤석열 대통령은 6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동남아 3개국 순방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대통령 전용기 공군 1호기에 올라 첫 기착지인 필리핀 수도 마닐라로 출발했다. 공항에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홍균 외교부 1차관,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등이 나와 윤 대통령을 환송했다. 윤 대통령은 환송 인사들과 차례로 악수했고, 이상민 장관의 등을 두드리기도 했다. 김 여사는 뒤에서 목례를 했다. 2주 전 체코 방문 출국길 환송 행사에 모습을 보였던 한동훈 대표는 10·16 보궐선거를 앞두고 후보 지원 유세차 부산을 방문 중이어서 이날은 참석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오는 11일까지 싱가포르·라오스를 잇달아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이번 필리핀 방문을 통해 그간 양국 관계 발전의 중심축이 된 무역과 투자 협력을 확대하고 우리 기업의 대형 인프라 사업 수주를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를 전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필리핀과 역내 안보 현안에 있어 긴밀한 공조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순방에 앞서 가진 AP 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북한이 미국과 국제사회의 관심을 끌기 위해 앞으로도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추가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와 국제규범을 위반하면서 한반도와 인도 태평양 지역, 전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무모한 행동을 국제사회가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발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첫날 일정으로 한국전 참전비 헌화 후 동포 만찬간담회를 마지막으로 첫날 일정을 마친다.
  • 尹 대통령 “北 핵시설 공개 관심끌기용…국제사회 용인 않을 것”

    尹 대통령 “北 핵시설 공개 관심끌기용…국제사회 용인 않을 것”

    윤석열 대통령은 6일 “북한의 핵 시설 공개는 다음 달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미국과 국제사회의 관심을 끌기 위한 시도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에 앞서 AP통신과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북한이 앞으로도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추가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와 국제규범을 위반하면서 한반도와 인도·태평양(인태) 지역, 나아가 전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무모한 행동을 국제사회가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발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 비핵화가 자유롭고 평화로우며 번영하는 인태 지역을 만드는 데 필수 불가결한 전제조건”이라고 했다. ‘북한이 핵보유국’이라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윤 대통령은 “핵 개발 이유가 같은 민족인 남한을 겨냥하기 위한 것이 결코 아니라는 북한 정권의 과거 주장은 거짓임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 “우리 정부는 북한의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한미 연합 감시정찰 자산을 통해 북한의 동태를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쓰레기 풍선에 대해서도 “국민 안전에 위해가 발생할 경우 북한은 감내하기 어려운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대선과 관련해서는 “한미동맹에 대해서는 미국 내에 확고한 초당적 지지가 형성돼 있다”며 “미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탄탄하게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일관계에 대해서는 “새로 선출된 일본의 신임 총리와 새로운 내각과도 한일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우리 정부는 한국형 3축 체계 구축 및 전략사령부 창설 등을 통해 자체적인 대북 억지능력과 태세를 획기적으로 강화했다”며 “워싱턴 선언을 기반으로 구축된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를 통해 북한의 핵위협을 원천적으로 무력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11일까지 필리핀과 싱가포르, 라오스를 잇달아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필리핀과 싱가포르를 각각 국빈 방문하고 라오스에서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순방 외교를 통해 우리나라는 아세안과 ‘포괄적전략적동반자관계’를 수립한다. 윤 대통령은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가 자유·평화·번영의 통일 한반도를 실현하기 위한 8·15 통일 독트린과 정부의 북한 인권개선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 지지를 견인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세안과 정치·안보 분야에서의 전략적인 협력은 물론 국방과 방산 분야 교류를 확대하고 사이버 안보와 같은 신흥 안보 협력도 강화해 나가겠다”며 “특히 한국과 아세안 간 협력에서 큰 시너지가 기대되는 디지털 및 친환경 협력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금융위기에 대한 안전망 구축을 위한 정부 간 협력을 강화하고 한-아세안 싱크탱크간 교류협력을 증진함으로써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고자 한다”며 “한국과 아세안의 미래세대 번영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고, 잠재적 보건 위기와 재난에 동시대비하며, 인구사회학적 변화에도 함께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외교부 장관이 뉴욕에서 ‘플라스틱 오염 심각’ 경고한 이유는 [외안대전]

    외교부 장관이 뉴욕에서 ‘플라스틱 오염 심각’ 경고한 이유는 [외안대전]

    조 장관, 유엔 플라스틱협약 고위급 부대행사 참석다음달 ‘부산 개최’ 마지막 회의 앞두고 성안 촉구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뉴욕을 다녀왔습니다.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 믹타(MIKTA, 멕시코·인도네시아·한국·튀르키예·호주) 외교장관 회의 등 다자회의와 중국, 스페인, 핀란드, 몰도바, 에스토니아 등 여러 국가와의 양자 외교장관 회담, 기조연설까지 많은 일정이 이뤄졌는데요. 그 중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유엔 플라스틱 협약 협상 관련 고위급 부대행사 참석 내용이 눈에 띕니다. 유엔총회를 계기로 윌리엄 사모에이 루토 케냐 대통령과 유엔 환경계획(UNEP)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요나스 가스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 기후변화·환경장관, 부르키나파소 환경장관, 미국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 담당 차관 등 주요 국가들의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했다고 합니다. 주로 환경 문제를 담당하는 고위 관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에서는 외교부 장관인 조 장관이 이례적으로 참석했습니다. 조 장관은 회의에서 플라스틱 오염이 매우 심각하다고 지적하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해야 한다는 점과 특히 다음달 부산에서 열리는 제5차 협상회의에서 유엔 플라스틱 협약이 성안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제사회는 지난 2022년 3월 제5차 유엔환경총회(UNEA)에서 플라스틱 오염 대응을 위한 국제 협약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2024년 말까지 법적 구속력이 있는 국제 협약을 성안하기로 했습니다. 이후 네 차례 정부간협상위원회 회의(INC)를 열었고, 마지막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 회의(INC-5)를 한국 부산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다음달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170여개국 유엔 회원국 정부대표단과 국제기구, 국내외 산업계, NGO 인사 등 3000여명이 부산 벡스코에 모여 협약 성안을 위한 마지막 회의를 갖습니다. 2024년 말까지 국제 협약을 만들자는 높은 공감대는 이뤘지만 협약문을 작성하고 합의를 도출하는 과정은 결코 녹록지 않다고 합니다. 국가별로 입장이 첨예하게 나뉘기 때문입니다. 플라스틱의 생산부터 소비, 유통, 폐기까지 전체 수명 주기에 걸쳐 규제하는 법적 구속력 있는 협약이 필요하다는 데는 의견이 모이지만 플라스틱 생산국부터 소비국 등 나라별 상황에 따라 규제 내용에 대한 반발이 큽니다.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 산유국과 플라스틱 주요 생산국인 중국 등은 플라스틱의 원료가 되는 1차 플라스틱 폴리머 생산략 감축을 반대하고, 생산을 줄이지 않고 소비나 사용, 폐기 과정에서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자는 입장인 반면, 주요 소비국인 유럽 국가 등은 애초에 플라스틱의 생산부터 확 줄여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처럼 구속력 있는 협약이라 조항마다 각국의 이해관계와 직결되기 때문에 이견을 좁히는 데 아직도 어려움이 크다고 합니다. 한국은 철저한 분리수거를 비롯해 순환경제 제도 등으로 비교적 폐기물 관리가 잘되고 있는 만큼 유연한 입장을 갖고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해온 것으로 전해집니다. 1차 우루과이, 2차 프랑스, 3차 케냐, 4차 캐나다에 이어 5차 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한 것도 플라스틱 협약 관련 논의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한국에서 이러한 회의가 열린다는 것도 다소 생소하게 들리는데, 정부는 다양한 분야의 국제 규범을 형성하는 데 한국이 기여한다는 데도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달 부산에서 국제사회 최초의 플라스틱협약이 발표되는 성과를 거두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동안 INC에 외교부 기후환경대사와 기후변화대사가 수석대표로 참석했지만 이번 고위급 부대행사에 외교부 장관이 직접 참석한 것도 마지막 회의 개최국으로서 국제사회의 관심과 의지를 더욱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조 장관은 이번 행사에서 다음달 한국에서 열리는 마지막 회의에서 협상이 마무리되는 것에 대한 의미를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특히 최근 전쟁과 갈등으로 국제 정세가 나날이 불확실해지는 가운데서도 플라스틱협약을 도출해 내면 국제사회가 공동의 도전에 함께 대응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와 중국 등의 비협조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무용론’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등 갈수록 다자협의를 통한 과제 해결이 쉽지 않다고 여겨지고 있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플라스틱 오염이라는 당면한 과제를 함께 풀어가자는 공감대를 서로 확인하고 이를 함께 풀어가자는 계기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조 장관은 유엔 대사를 지낸 ‘유엔 전문가’이자 외교부 2차관을 지내며 다자회의의 역할과 의미를 매우 중요하게 여겨왔습니다. 조 장관은 잉거 안데르센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과도 별도로 면담을 갖고 플라스틱 오염을 비롯한 국제 환경이슈에 대해 UNEP와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고, INC-5를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017년 강경화 전 장관 이후 7년 만의 외교부 장관의 UNEP 사무총장과의 면담이었습니다. 유엔환경계획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플라스틱으로 발생한 온실가스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6%인 18억t에 달합니다. 매일 트럭 2000대 분량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전 세계 강과 바다로 버려지고 있는데 2060년까지 플라스틱 생산량이 세 배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협약을 성안하기로 한 ‘데드라인’이 두 달도 채 안 되는 시간이 남았지만 아직도 서로 이견이 부딪히고 있다고 합니다. 많은 국가가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는 수준으로 첫 발을 내딛는 결과물이 부산에서 나올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尹, 노사정 ‘좋은 일자리 창출’ 선언에 “정부도 최선 다해 뒷받침”

    尹, 노사정 ‘좋은 일자리 창출’ 선언에 “정부도 최선 다해 뒷받침”

    경사노위, 노사정 대표자 회의 개최‘미래세대를 위한 좋은 일자리 창출’ 공감대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노사정 대표자 회의 결과를 보고받고 “정부도 최선을 다해 노사의 노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노사정의 ‘미래세대를 위한 좋은 일자리 창출’ 공동 노력 선언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경사노위는 이날 오전 노사정 대표자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권기섭 경사노위 위원장,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노사정 대표들은 10개월 만에 한자리에 모여 ‘미래세대의 좋은 일자리 창출’이 사회적 대화의 우선 목표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화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두 달에 한 번씩 모이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김 장관, 권 위원장이 취임한 뒤 처음으로 열렸다.
  • 박물관·문학관 무료, 경로당 중식비 지원

    ‘지붕 없는 박물관’ 서울 성북구에선 공립박물관인 선잠박물관, 근현대문학관의 관람료가 무료다. 관람객들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조례가 지난 4월 통과된 결과다. 성북구의회에서 지난 4월 원안가결된 ‘성북구 박물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은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 박물관의 관람료는 무료로 하고 자체적인 기획전시는 관람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박물관의 소장품과 전시물 대여 등도 새로 정의를 추가했다. 조선시대 양잠의 신 제사를 준비한 선잠단지를 기념한 성북선잠박물관은 조선시대 의생활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지난 3월 문을 연 성북근현대문학관은 근대문학인의 생활 근거지인 성북동의 역사를 담았다. 독립운동가이자 문인인 만해 한용운의 ‘님의 침묵’ 초판본도 소장하고 있다. 상반기 가결된 ‘경로당 운영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주식비, 부식비 지원 근거를 마련해 어르신에게 중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성북구에는 170여곳의 구립, 사립 경로당이 운영되고 있다. ‘친환경 급식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초·중·고와 유치원에 안전한 식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구청장의 책임과 지원 근거를 명시했다. 친환경 학교급식, 우수 식재료, 유해물질의 정의를 포함시키고 식재료 안전성 검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성북구의회 관계자는 “교육과 어르신 복지 등 일상생활과 가장 밀접한 분야의 조례는 법정 기준과 현장 상황에 맞게 정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 ‘中 스파이’ 비난 美, 北·中·이란 정보원 공개 모집…‘내로남불’ 지적도

    ‘中 스파이’ 비난 美, 北·中·이란 정보원 공개 모집…‘내로남불’ 지적도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북한과 중국, 이란에서 활동할 정보원을 모집하고자 온라인 광고를 냈다. 최근 워싱턴은 자국 내 중국 스파이 의심 활동을 대거 공개하며 베이징을 맹비난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자신들은 중국을 염탐할 스파이를 선발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한 것이어서 ‘내로남불’ 지적도 나온다. CIA는 2일(현지시간) 주요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CIA와 안전하게 접촉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한글과 만다린(중국 표준어), 페르시아어로 된 2분짜리 동영상을 게재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일 보도했다. 자신들의 정치 체제에 불만이 많은 북한과 중국, 이란 고위층에 ‘CIA의 스파이가 되라’는 권유다. 동영상은 세 나라 정보원 지원자들에 “여러분의 안전과 안녕이 최우선 과제”라며 “자신의 신원을 드러내지 않는 컴퓨터나 네트워크를 사용해 연락해 달라”고 요청했다. 북한식으로 표기된 한글 안내를 보면 “각 나라의 언어로 CIA에 안전하게 련락(연락)하는 법을 알려드리고 있습니다”라면서 “CIA라고 사칭하는 웨브싸이트(웹사이트)와 사회교제망(SNS) 계정을 조심하시고 CIA 공식싸이트주소와 계정인지 확인하십시오”라고 안내했다. CIA에 연락할 때 이름과 직위, 연락처, 현재 위치한 도시, CIA가 관심 가질만한 정보를 포함하라고 주문했다. 정보원에 선발되면 제공하는 정보의 가치에 따라 상당한 액수의 보상을 받게 된다. 여기에 미국은 자신들을 위해 봉사한 이들에 대한 보상을 잊지 않는 나라다. 정보원이 원한다면 향후 미국으로 귀화하거나 망명을 원할 때 CIA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워싱턴DC 주재 중국 대사관 대변인 류펑위는 이메일 성명에서 “중국 인민과 중국 공산당 사이에 쐐기를 박거나 긴밀한 유대감을 약화시키려는 모든 시도는 필연적으로 실패한다”고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CIA는 비슷한 방법으로 러시아에서 정보원을 모집해 성과를 냈다. 그래서 북한과 중국, 이란에도 이를 적용하려고 한다. 앞서 CIA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2022년부터 SNS에 러시아어로 된 안내문을 올려 러시아인 정보원을 채용하기 시작했다. “中, CIA 동선 꿰고있다” 치열한 미중 ‘첩보전쟁’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사상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 가운데 이들 두 나라의 ‘첩보전쟁’이 ‘무역전쟁’보다 더욱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미국은 2010년대 초까지만 해도 중국에서 원하는 정보를 마음대로 빼낼 수 있었다. CIA는 인민해방군 장교들에 뇌물을 제공하고 이들의 자녀가 미 명문대 아이비리그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으로 베이징 핵심 기밀을 무제한에 가깝게 입수했다. 중국 정부는 2011년쯤 CIA가 중국 군부를 통해 광범위한 정보를 모은다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 그제서야 최고지도부는 공산당 내 부정부패가 만연하다는 사실에 격분했다. CIA 중국 정보원 수십명이 체포됐고, 일부는 사형에 처해졌다. 이때부터 중국도 미국에 대한 반격을 준비했다. 미 정부는 2012년 초 전·현직 공무원 2150만명과 배우자의 건강, 거주, 고용, 지문 및 재정 관련 빅데이터를 해킹당했다. 중국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2020년 12월 미 외교전문매체 포린폴리시는 전직 고위관리들의 발언을 인용해 “2013년쯤부터 중국이 방대한 빅데이터를 활용, 비밀 임무를 수행하는 CIA 요원들의 동선을 훤히 들여다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CIA 직원이 유럽이나 아프리카의 특정 국가의 여권 심사대를 통과하면 신기하게도 중국 정보당국의 원격 감시망이 즉시 가동됐다. 중국의 활동은 CIA의 첨단 기술로 겨우 감지될 만큼 은밀하게 이뤄졌지만, 때로는 일부러 감시 사실을 알리려는 듯 대놓고 이를 드러내기도 했다. ‘우리가 다 보고 있으니 이번 임무는 포기하고 돌아가라’는 신호를 보낸 것이다. CIA는 아프리카에서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중국인을 정보원으로 포섭했는데, 베이징은 이를 알면서도 일체 내색하지 않았다. 중국인 첩보원을 역이용해 CIA 내부를 들여다 보려는 의도다. 현재 워싱턴 조야는 중국의 ‘스파이 위협’에 대단히 격분해 있다. 그러나 미국은 2013년 전직 CIA 요원 에드워드 스노든의 폭로로 미 국가안보국(NSA)이 전 세계를 상대로 도청 프로그램을 운영한 사실이 발각됐다. 첩보 활동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국가다. 국제사회에 제대로 된 사과도 없이 중국의 활동만 잘못됐다고 몰아붙이며 공개적으로 상대국 정보원을 모집하는 태도는 ‘내로남불’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 국가안보실 3차장, ‘北 가상자산 탈취’ 등 대응 차원 방미

    국가안보실 3차장, ‘北 가상자산 탈취’ 등 대응 차원 방미

    대통령실은 3일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가상자산 탈취’ 대응 등 양국 협력을 심화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은 지난달 30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미국 백악관 초청을 받아 워싱턴DC를 방문, 앤 뉴버거 사이버·신기술 담당 국가안보 부보좌관과 이러한 논의를 진행했다. 양측은 인도·태평양 지역 내 역량 강화, 사물인터넷(IoT) 장비 보안, 해양 사이버보안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왕 차장은 제4차 국제 랜섬웨어 대응 회의(CRI)에도 참석했다. CRI는 글로벌 랜섬웨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2021년에 미국이 주도해 설립한 국제 협의체로 68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왕 차장 등 한국 대표단은 참여국들과 랜섬웨어 대응 방법과 국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랜섬웨어 대응 공동성명에 참여했다. 국가안보실은 “랜섬웨어를 포함한 사이버 공간의 위협에 대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의 일상생활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SK엔무브, ‘차세대 냉매 핵심 원료’ 아이오딘 공급망 확보

    SK엔무브, ‘차세대 냉매 핵심 원료’ 아이오딘 공급망 확보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 자회사인 SK엔무브가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차세대 차량용 냉매의 핵심 원료인 ‘아이오딘’(요오드) 공급망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SK엔무브는 핵심 원료인 아이오딘을 활용해 기존 냉매보다 냉난방 성능이 개선된 차량용 냉매를 개발해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SK엔무브는 아이오딘 생산량 기준 전 세계 1위 기업인 칠레 SQM과 아이오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구체적인 공급 시기와 물량은 본 계약 체결 후 확정된다. SQM은 올해 연간 1만 4000t의 아이오딘을 판매해 전 세계 아이오딘 공급량의 35%를 점할 것으로 예상한다. SK엔무브는 SQM과 공급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향후 글로벌 냉매 공급망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SQM는 20년 이상 아이오딘을 안정적으로 생산해왔을 뿐 아니라 리튬과 아이오딘 생산 시 탄소·물 발자국을 최소화하는 기업이라는 점에서도 공급망 지속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QM은 윤리적이고 친환경적인 광물 채굴을 보증하기 위해 2020년 ‘책임 있는 광업 보증을 위한 이니셔티브(IRMA)’에도 가입한 바 있다. 기존 1세대 냉매의 주원료인 염화플루오린화탄소(CFC)는 오존층 파괴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이유로 2010년 이후 사용이 금지됐다. 이후 대체제로 등장한 2, 3세대 냉매의 주원료인 수소 염화플루오린화탄소(HCFC), 수소불화탄소(HFC) 등은 높은 지구온난화지수로 국제사회의 오존층보호법에 따라 전면 사용 제한이 예고돼 있다. 이에 SK엔무브는 지난 1월 현대자동차그룹과 차세대 차량용 냉매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SK엔무브가 개발 중인 냉매는 기존 차량용 냉매 대비 냉난방 성능도 강화된 제품이다. 한편 김원기 SK엔무브 사장과 파블로 알티미라스 SQM 아이오딘 부문 총괄사장은 지난 1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아이오딘 공급을 위한 주요 조건합의서(HQA)를 체결했다. 김 사장은 “우수한 품질과 생산능력이 검증된 SQM과 협업을 통해 차세대 차량용 냉매를 안정적으로 생산,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협업해 견고한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글로벌 선도 냉매 기업이자 대표 에너지 효율화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 [사설] 확전일로 중동 사태, 경제안보 철저 대비를

    [사설] 확전일로 중동 사태, 경제안보 철저 대비를

    이란이 헤즈볼라 수장 등 적대적 이슬람권 지도자 제거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했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보복이 없으면 추가 공격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이란의 공격을 ‘실수’라 규정하고 대응 보복을 시사하면서 오랜 앙숙인 양국의 보복이 전면전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서 이스라엘은 그제 레바논을 상대로 지상전을 개시하며 그들이 ‘저항의 축’으로 부르는 세력과 다면적 전쟁을 전개 중이다. 제5차 중동전쟁으로 비화할지는 이스라엘과 이란이 향후 어떻게 대응할지에 달렸다. 이스라엘은 대선을 앞둔 미국의 통제력이 약해진 틈을 노려 적대적인 주변 세력에 공격을 가해 지도부를 궤멸시켜 중동 질서를 재편할 셈이다.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허용한 데다 사법리스크마저 커진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 예멘의 후티 반군에 이어 레바논 헤즈볼라를 공격함으로써 정치적 국면 전환을 꾀하고 있다. 중동발 확전 가능성 때문에 미국 증시에 이어 우리와 일본 증시가 하락했고 안전 자산을 선호하면서 미 달러도 강세를 보였다. 국제 유가도 2%의 급등세를 보이며 중동 정세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중동으로부터의 원유 수입 비중이 70%대인 대한민국은 중동 정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원유나 원자재 가격 급등이라는 중동 사태의 여파를 최소화하는 정부와 기업의 다각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이 확대되지 않도록 국제사회의 중재 노력에 우리도 적극 목소리를 내야 한다. 관건은 미국이다. 미국은 A-10 선더볼트 비행대대를 급파하고 중동 병력을 4만 30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에이브러햄링컨 항공모함의 중동 체류도 한 달 연장했다. 미국은 이란 공격 때 이스라엘을 방어하는 요격 지원에 나섰다. 대선 결과의 득실을 따지지 말고 미국은 이란·이스라엘 충돌을 진화하는 데 영향력을 발휘해야 한다.
  • 이화영 “檢, 갈비탕·연어 주며 끝없이 회유·압박”… 與 “국민 호도 청문회”

    이화영 “檢, 갈비탕·연어 주며 끝없이 회유·압박”… 與 “국민 호도 청문회”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수사 검사에 대한 탄핵 조사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검찰이 갈비탕·연어·짜장면 등을 제공하며 지속적이고 강압적인 회유·압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 전 부지사는 이날 “검찰이 수원지검 1313호 박상용 검사실 바로 앞 ‘창고’라고 쓰인 공간에서 저를 비롯해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등 사건 관계자들을 대질이라는 명분으로 진술을 어떻게 할 것인가 지속적으로 맞췄고, 진술이 틀리면 다시 교정해 주는 ‘진술 세미나’를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술을 마신 건 한 번이지만 다양한 음식을 제공해 대화한 것은 수십 회”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 전 부지사를 회유 및 압박했다며 탄핵 조사 청문회의 대상으로 지정한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 검사는 불출석했다. 이 전 부지사는 “검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사건에서 아무런 혐의가 나오지 않자 김 전 회장을 체포한 뒤 방북비 대납 사건으로 본질을 바꿨다”고 주장했다. 또 본인의 진술 번복에 대해 “징역 10년 이상을 살게 만들겠다는 압박 등으로 검찰에 협력하는 제스처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증인의 진술로 봐서 박 검사에게 형법상 직권남용죄를 적용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우리가 국민 혈세로 세비를 받으면서 왜 이 대표의 변호사가 해야 할 일을 국회에서 해야 하나”라며 “이번 청문회는 이 대표의 재판에 유리한 자료를 만들어 보겠다는 방탄 의도”라고 말했다. 같은 당 송석준 의원도 “국민을 호도하고 현혹시키는 청문회로 보복 탄핵을 하려는 목적”이라고 했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그룹에서 수억원대의 뇌물 및 정치자금을 수수하고 대북 송금에 관여한 혐의로 지난 6월 1심에서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받고 구속 수감 중이다. 그는 지난해 재판에서 이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쌍방울에 방북비 대납을 요청한 것에 관여한 바 없다고 주장했으나 이후 검찰 조사에서 해당 사안을 이 대표에게 보고했다고 번복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이런 진술 번복이 검찰의 회유와 압박에 따른 것이라는 내용의 옥중 자필 노트를 공개했다.
  • ‘마초 사회’ 멕시코 첫 여성 대통령 취임

    ‘마초 사회’ 멕시코 첫 여성 대통령 취임

    멕시코 헌정사 200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국가수반에 오른 클라우디아 셰인바움(62)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취임식을 갖고 6년 임기를 시작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이날 멕시코시티 연방 하원 의사당에서 대통령직 승계를 상징하는 의식을 거행했다. 이피헤니아 마르티네스 하원 의장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전 대통령에게서 어깨띠를 전달받아 셰인바움 대통령에게 건넸다. 그는 “가난한 이들을 먼저 돌보는 멕시코 인본주의 전통을 이어 가겠다”면서 “이제 멕시코는 변화와 여성, 정의를 위한 시간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변혁을 통해 더 발전하겠다”면서 “국제사회에서의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멕시코의 영향력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남미 좌파 대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 등 주변국 정상이 다수 참석했다. 미국에서도 퍼스트레이디인 질 바이든 여사가 자리했다. 한국에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참석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멕시코시티 시장(2018~2023년)을 지낸 엘리트 좌파 정치인이다. 중남미 최고 명문대인 멕시코국립자치대(UNAM)에서 물리학과 공학을 공부했고 2000년 멕시코시티 환경부 장관으로 임명되면서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대표적 ‘마초’(남성 중심) 문화 사회인 멕시코에서 이례적으로 대통령에 당선된 셰인바움은 전날 퇴임한 오브라도르 전 대통령을 ‘정치적 후견인’으로 여긴다. 이에 따라 최저임금 인상과 노령연금 지급 연령 하향, 공공 의료서비스 확충, 공기업 확대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여성 상대 폭력 비율도 획기적으로 낮추겠다는 포부다. 이미 새 부처 장관을 남녀 동수로 임명했고 대통령실 내 주요 보좌진에 여성을 대거 기용했다.
  • 이화영 “檢 갈비탕·연어 주며 끝없이 회유·압박”…與 “국민 호도 청문회”

    이화영 “檢 갈비탕·연어 주며 끝없이 회유·압박”…與 “국민 호도 청문회”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수사 검사에 대한 탄핵 조사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검찰이 갈비탕·연어·짜장면 등을 제공하며 지속적이고 강압적인 회유·압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 전 부지사는 이날 “검찰이 수원지검 1313호 박상용 검사실 바로 앞 ‘창고’라고 쓰인 공간에서 저를 비롯해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박용철 부회장 등 사건 관계자들을 대질이라는 명분으로 진술을 어떻게 할 것인가 지속적으로 맞췄고, 진술이 틀리면 다시 교정해주는 이른바 ‘진술 세미나’를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술을 마신 건 한 번이지만 다양한 음식을 제공해 대화한 것은 수십 회”라고 했다. 민주당이 이 전 부지사를 회유 및 압박했다며 탄핵 조사 청문회의 대상으로 지정한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 검사는 불출석했다. 이 전 부지사는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사건에서 아무런 혐의가 나오지 않자 김 전 회장을 체포한 뒤 방북비 대납 사건으로 본질을 바꿨다”고 주장했다. 또 본인의 진술 번복에 대해 “검찰이 주변 모두를 압수수색하고 제 처와 그 가족까지 압박했다. 징역 10년 이상을 살게 만들겠다는 압박 등으로 검찰에 협력하는 제스처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우리가 국민 혈세로 세비를 받으면서 왜 이 대표의 변호사가 해야 할 일을 국회에서 해야 하나”라며 “이번 청문회는 이 대표의 재판에 유리한 자료를 만들어 보겠다는 방탄 의도”라고 말했다. 같은 당 송석준 의원은 “국민을 호도하고 현혹시키는 청문회”라고 했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그룹에서 수억원대의 뇌물 및 정치자금을 수수하고 대북송금에 관여한 혐의로 지난 6월에 1심에서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받고 구속 수감중이다. 그는 지난해 재판에서 이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쌍방울에 방북비 대납을 요청한 것에 관여한 바 없다고 주장했으나 이후 검찰 조사에서 해당 사안을 이 대표에게 보고했다고 번복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이런 진술 번복이 검찰의 회유와 압박에 따른 것이라는 내용의 옥중 자필 노트를 공개했다.
  • 尹 “중동 사태, 우리 국민 철수 위한 군수송기 즉각 투입” 지시

    尹 “중동 사태, 우리 국민 철수 위한 군수송기 즉각 투입” 지시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중동 사태와 관련해 “우리 국민 철수를 위해 군 수송기를 즉각 투입하고, 중동 지역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도록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중동 사태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이스라엘과 중동 역내 소재한 우리 국민을 보호하는 일이 최우선”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향후 사태 전개에 따른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관계부처와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운영할 것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럴 때일수록 더 침착하고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중동의 군사 충돌이 야기할 수 있는 모든 시나리오를 치밀하게 점검하고, 그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지체 없이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 수급, 수출입 물류, 공급망 영향 등 우리 경제와 안보 전반에 미칠 수 있는 영향과 리스크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분석·점검해 필요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면밀한 대비책을 운용하라”고 당부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군사 충돌 상황으로 급격히 악화된 중동 정세가 우리 안보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차원에서 개최됐다. 회의에서는 중동지역의 현 상황에 대한 평가와 재외국민, 우리 기업, 파병부대, 외교공관의 안전을 비롯해 국제 유가와 환율의 움직임에 따른 파급효과 등이 논의됐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김용현 국방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장호진 외교안보특별보좌관, 박춘섭 경제수석,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이도운 홍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 모노리스, 제주관광공사와 업무 협약 체결

    모노리스, 제주관광공사와 업무 협약 체결

    모노리스(공동대표 김종석, 김나영)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와 제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30일 ‘9.81파크 제주’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목표는 제주관광공사와 모노리스 간 제주 관광자원 홍보 및 공동 마케팅 강화, 신규 관광 콘텐츠 개발 등 공동사업을 통해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수 있도록 제주 관광 브랜드를 강화하는 것이다. 모노리스는 현대인들이 원하는 새로운 즐거움과 문화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전통적인 테마파크 산업을 혁신하고자 2014년 설립된 기업이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융복합 문화 관광 솔루션인 ‘스페이셜 게임파크’(SGP)를 제공하고 있으며 로보틱스, 자율주행, 인공지능, AR/VR 등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해 세계 최초로 중력 레이싱(Gravity racing)을 소재로 한 첫 번째 SGP인 ‘9.81파크‘를 개발했다. 애월읍 어음리 14만㎡ 부지에 조성해 만든 1호점 ‘9.81파크 제주’를 2020년 7월 공식 오픈, 새로운 액티비티 문화를 제시하며 연 50만 명이 이용하는 관광 명소로 키워냈다. 또 2021년 11월 인천국제공항공사 및 파라다이스시티와 3자 간 특별협약을 체결해 영종도를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한 ‘9.81파크 인천공항’ 사업을 시작했다. 이곳은 첨단 AR 기술을 사용한 초대형 실내 파크로, 2026년 하반기 오픈해 현실에서 게임을 즐기는 듯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2년 11월에는 부산시와 업무협약 체결을 진행하고 부산시와 국내 3호점을 조성을 논의 중이며, 글로벌 가맹사업을 통한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 이런 성과를 각 부처에서도 인정받아 지난해 ‘관광 진흥 유공 정부 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중소기업 융합 촉진·지역 혁신 대전’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스타트업으로서 이례적으로 테마파크 사업에 도전해 제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액티비티 문화를 제시하고 제주 관광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 지난해 1월 아랍에미리트(UAE) 정상 방문 경제사절단에 참가해 K-테마파크의 우수성을 중동시장에 알린 점이 수상의 주요 이유였다. 2024년에는 ‘제주 상장기업 육성 지원사업‘과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산업 선도 기업 육성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제주도 대표 스타트업으로 또 한 번 인정받았고 미래 지향적인 문화 콘텐츠와 관광 솔루션을 제공하며 디지털 콘텐츠와 관광 서비스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제주 대표 페스티벌 활성화 및 공동 디지털 마케팅과 MICE 관광 연계 추진을 통한 제주 관광 브랜드 강화 ▲글로벌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 관광객 유치 공동 홍보 및 프로모션 진행 ▲친환경, 지역 상생 및 지속 가능 관광 협력 등이 포함됐다. 제주관광공사와 모노리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9.81파크에서 주최하는 ‘GROC 챔피언십 파이널’ 행사를 제주만의 차별화된 대표 페스티벌로 육성해 이색적인 경험을 선호하는 국내외 MZ 세대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관광객 유입을 촉진, 제주 관광 이미지 제고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상호 간의 소셜 미디어, 유튜브 등을 활용한 공동 디지털 마케팅 추진과 중국, 일본, 아세안 지역 등 해외 시장을 대상으로 한 공동 홍보를 통해 글로벌 관광지로서의 제주 경쟁력 제고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또 제주 지역 도민에게 주말 무료 이용권 등 맞춤형 혜택을 제공, 지역 상생과 경제 활성화에 집중해 지속 가능한 제주 관광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미래 지향적인 관광 솔루션으로 혁신을 주도하며 제주 대표기업으로 성장하는 모노리스와 함께 제주의 매력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공동 홍보 마케팅을 통해 제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석 모노리스 공동대표는 “제주에서 창조한 9.81파크가 내년부터 본격적인 해외 확장을 시작하는 만큼, 제주 출신 기업으로써 국내 관광객들뿐만 아니라 제주를 찾는 해외 관광객들에게 K-테마파크의 우수성을 선보이고, 제주관광공사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제주 관광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