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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반기 TV드라마 기상도

    하반기 TV드라마 기상도

    올 상반기 안방극장은 흉년에 가까웠다. 평균 시청률 20%를 넘긴 작품이 거의 없을 정도로 고만고만했다. 유명 작가와 PD들의 귀환에 기대를 거는 이유다. 하반기 안방극장 기상도를 미리 들여다봤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사극의 역습이다. MBC 월화극 ‘짝패’를 제외하고는 크게 눈에 띄지 않았던 사극이 하반기에 대거 안방극장에 상륙하는 것. 지난 4일 SBS 월화극 ‘무사 백동수’가 포문을 연 것을 시작으로 오는 20일에는 KBS 수목극 ‘공주의 남자’, 25일에는 MBC 월화극 ‘계백’이 첫 방송에 들어간다. 한달에 3편의 사극이 동시에 경쟁을 벌이는 셈이다. 사극은 현대극에 비해 2~3배가량 제작비가 더 들지만 시청 연령대의 폭이 넓고 한번 바람이 불면 시청률이 쉽게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방송사에서도 선호하는 장르다. 성공하면 장기간 광고 판매는 물론 해당 방송사의 이미지 제고 효과도 크다. 대표적 예가 지난해 빅히트한 ‘추노’다. ‘무사 백동수’는 조선 3대 무인으로 꼽히는 협객 백동수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스타일리시한 사극을 펼쳐 보이고 있다. ‘공주의 남자’는 계유정난(조선 수양대군이 조카인 단종의 왕위를 빼앗기 위해 좌의정 김종서 등을 살해한 사건)을 배경으로 수양대군의 딸과 김종서의 아들이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했다는 상상력을 동원했다. ‘계백’은 백제의 명장인 계백 장군을 재조명한다. 1446년 훈민정음이 반포되기 전 7일간 궁에서 벌어진 집현전 학사 연쇄살인 사건을 다룬 ‘뿌리깊은 나무’(SBS)도 9월에 방송될 예정이다. 한석규가 세종대왕 역을 맡아 16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추노’에 이어 ‘공주의 남자’의 제작을 맡은 최지영 KBS 책임프로듀서(CP)는 “최근 사극이 궁중 사극에서 벗어나 소재나 형식 면에서 다룰 수 있는 소재가 다양해졌고, 복식이나 영상미 면에서 퓨전적인 요소를 가미하기도 좋다.”고 ‘사극 열풍’ 요인을 분석했다. 스타 캐스팅 부담이 덜한 점도 방송사들이 사극을 선호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최 CP는 “현대극은 스타 연기자 한두명의 매력에 절대적으로 의존하지만, 사극은 스타급이 아니어도 캐릭터 연출과 극본을 통해 충분히 매력적인 인물로 만들 수 있다.”면서 “설사 주연이 조금 약해도 탄탄한 조연과 조화를 이루면 충분히 승산이 있기 때문에 스타 캐스팅을 고집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스타 작가와 PD들의 잇단 귀환이다. 김수현 작가와 정을영 PD는 9월 방송 예정인 SBS 월화극 ‘물망초’로 4년 만에 호흡을 맞춘다. 수애가 여주인공에 낙점돼 김수현 사단에 합류했다. 지난해 꿈의 시청률 50%를 달성했던 ‘제빵왕 김탁구’의 강은경 작가와 이정섭 PD도 오는 10월 방송되는 KBS 수목극 ‘영광의 재인’을 들고 돌아온다. ‘소문난 칠공주’ ‘조강지처클럽’ 등을 히트시킨 문영남 작가는 SBS 주말 드라마 ‘폼나게 살거야’(10월 방송 예정)로 컴백한다. ‘선덕여왕’을 흥행시켰던 김영현·박상연 작가는 ‘뿌리깊은 나무’의 집필을 맡았다. 한류 스타 최지우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MBC 수목극 ‘지고는 못살아’는 인기 드라마 ‘단팥빵’의 이재동 감독과 이숙진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김영섭 SBS CP는 “스타 작가·PD 콤비는 흥행 드라마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고 서로 호흡이 잘 맞아 촬영 속도도 빠르다.”면서 “통상 상반기보다 하반기 드라마 시청률이 높아 스타 콤비의 귀환에 기대를 많이 걸고 있다.”고 말했다. 거액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들도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여기에는 하반기 종합편성채널 개국을 앞두고 먼저 승기를 잡으려는 지상파 방송사들의 포석도 깔려 있다. MBC는 11월 50부작 드라마 ‘빛과 그림자’를 선보인다. 1960년대부터 베트남 전쟁 등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한 남자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그린 작품이다. ‘주몽’을 히트시켰던 이주환 감독과 최완규 작가가 제작을 맡았다. 한희 MBC CP는 “회당 4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다.”고 밝혔다. ‘선덕여왕’ 제작비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KBS는 9월 해양 블록버스터 ‘포세이돈’을 내놓는다. 해양경찰 내 인명구조 전담 특수팀의 이야기를 그렸다. 미국 드라마 ‘NCIS’(해군 범죄 수사대) 한국판이다. SBS도 ‘뿌리깊은 나무’에 100억원이 넘는 제작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한·중·일 합작 드라마 ‘스트레인저 6’와 가상 통일을 주제로 한 ‘한반도’ 등이 하반기에 편성될 경우 블록버스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희 CP는 “상반기에 대중성과 완성도를 겸비한 대형 드라마가 없었던 만큼 하반기에 대작들의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제작비를 많이 들인 대작들의 경쟁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하반기 종편 개국을 앞두고 불가피한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김동수의 물가잡기

    김동수의 물가잡기

    취임 직후 ‘물가기관’임을 천명, 정부의 물가 총력전의 선두에 섰던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이 물가 관련 관심 범위를 계속 넓히고 있다. 상반기 가공식품 관련 부당행위를 통한 가격 올리기가 중점 단속대상이었다면 이젠 유통과정에서의 불공정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6개월 연속 소비자물가 상승률 4%대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불가피성을 인정하는 목소리도 있으나 공정위의 단속 대상이 된 업체들은 좌불안석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5일 주요 외식업 가맹본부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4~5월 주요 외식업 가맹본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이를 분석, 불공정행위 혐의가 포착된 곳을 현장조사 대상으로 간추렸다. 가맹사업본부와 가맹사업자 간의 부당한 거래, 가격인상의 적절성 및 담합과 같은 불공정행위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파헤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심 및 주택가 골목마다 자리잡아 24시간 영업으로 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 업계의 가격 담합도 조사대상이다.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달 28, 29일 훼미리마트, GS그룹의 GS25, 롯데그룹의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 등 3대 대형 편의점 업체의 본사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서 상품가격정보와 관련된 자료를 확보했다. 업계 측은 제품 제조사가 운영사에 비슷한 가격을 제안하기 때문에 가격이 비슷한 것이지 담합은 없다는 입장이나 공정위가 어떤 결론을 내릴지 노심초사다. 공정위는 또 제빵업체들이 잇따라 가격을 올린 데 대해서도 원재료값 상승에 편승한 부당한 인상요인은 없는지 면밀히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공정위는 물가불안 품목의 담합과 같은 불공정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농축산물, 가공식품, 신선식품 및 생활필수품 등 서민생활 밀접품목에 대한 가격 모니터링도 강화하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이현동의 기강잡기 이현동 국세청장이 ‘군기잡기’에 나섰다. 이 청장은 지난 4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잘못을 하면 엄중하게 벌 받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간부들이 주도적으로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간부 역할론’을 주문했다. 이 청장의 이같은 당부는 잇단 본청 및 지방청 전직 간부들의 비리 연루로 국세청 고위관료에 대한 국민의 여론이 좋지 않은 데 따른 내부 위기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부산국세청의 전직 간부는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아 검찰에 구속기소됐고, 한상률 전 청장과 이희완 전 서울국세청 조사국장 등의 억대 자문료 수수 파문이 계속 터져나오고 있다. 이 청장은 이를 의식한 듯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고 좋은 제품을 만들다 보면 불량품이 나올 수도 있다.” 고 전제, “하지만 지금과 같은 시기에 무사안일하게 있거나 민원인에게 제대로 응대를 하지 않는 사례가 나올 수 있지만 이는 용납할 수 없는 것으로 재교육을 해서라도 바로잡겠다.”고 적극적인 대민 봉사의 자세를 요구했다. 오는 8월 취임 1년을 앞둔 이 청장은 그동안 강력한 세정 개혁 작업을 진두지휘해 왔다. 최근 일련의 사건으로 국세청 내부 분위기가 가라앉아 개혁작업이 물거품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최근 정기인사에서 본청 및 지방청의 핵심요직인 조사국장 9명 중 5명을 물갈이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받아들여진다. 본청 조사국장 출신의 송광조 전 부산청장이 감사관으로 임명된 것 역시 향후 간부를 중심으로 한 직원들에 대한 감찰 강화와 비리 근절 대책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는 시각이 강하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신비의 섬, 하와이를 달리다 ④Taste Delicious Hawaii!

    신비의 섬, 하와이를 달리다 ④Taste Delicious Hawaii!

    여행지에서 맛있는 집을 찾으려는 노력이 무의미할 때는 보통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 번째는 주변에 맛집이 아예 없는 경우이고, 두 번째는 맛집이 정말 많을 경우이다. 전통음식과 퓨전음식 등 다양한 음식 종류를 갖고 있는 하와이는 다행히 후자 쪽에 속한다. Taste Delicious Hawaii! “다채로운 맛의 바다에 빠져 보아요” 여행지에서 맛있는 집을 찾으려는 노력이 무의미할 때는 보통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 번째는 주변에 맛집이 아예 없는 경우이고, 두 번째는 맛집이 정말 많을 경우이다. 전통음식과 퓨전음식 등 다양한 음식 종류를 갖고 있는 하와이는 다행히 후자 쪽에 속한다. 다만 이 많은 맛집과 맛있는 음식을 앞에 두고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은 여행자의 몫으로 남는다. 글·사진 천소현, 박우철 기자 취재협조 하와이 관광청 www.gohawaii.or.kr 하와이안 항공 www.hawaiianairlines.co.kr 1 차이 차오와사리 셰프(차이스 아일랜드비스트로)는 하와이안항공의 기내식 메뉴를 담당할 정도의 스타이면서도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는 부지런한 천성을 지녔다 2 허고스 레스토랑(빅아일랜드 카일루아 코나)에서는 신선한 해산물이 맛깔스런 요리로 변하는 과정을 오픈 키친을 통해 구경할 수 있다 3 트로피카 레스토랑(웨스틴 마우이 리조트)의 음식조리장 이카이카 마나쿠(Ikaika Manaku) 4 빅아일랜드의 마이크로 양조장인 코나 브루잉에서 맥주를 만드는 이 남자는 자신을‘일’이 행복한 ‘행운의 사나이’라고 소개했다 5 맥주공장 견학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테이스팅이다 6 코도미야오카(Kodo Miyaoka) 사장의 도토루마우카 메도우 코나 커피 농장은 열대 식물원을 연상할 정도로 아름답다 다채로움 앞에서 행복한 고민에 빠지다 미식가들은 호놀룰루 공항에 내리면서부터 여러 가지 고민에 빠진다. 어느 전라도 시골식당에 차려진 밥상을 맞았을 때 젓가락을 어디로 옮겨야 할지 몰랐던 난감한 기억과 비슷하다. 하와이 음식이라면 오므라이스같이 생긴 ‘로코모코(Loco Moco)’가 전부라고 생각했던 사람들도 분명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하와이 여행객들을 이렇게 난처하게 만드는 하와이 음식의 매력은 단연 다양성이다. 하와이 음식은 오래된 이민의 역사와 깊은 관련이 있다. 포경산업 등의 발전으로 모여든 미국 본토와 유럽 이주민들은 풍족한 해산물과 청정한 자연에서 자란 채소와 고기로 만든 하와이 음식에 자신들의 음식 문화를 융화했다. 이후 하와이가 사탕수수의 주요 생산지로 자리잡은 19세기 중반부터 한국, 중국, 일본 등지에서 노동자의 이주가 본격화하면서 음식문화도 함께 자연스럽게 유입됐다. 일본 미소(Miso) 소스와 한국 고추장이 접목된 수육, 코나섬 앞바다에서 건져 올린 로브스터를 프랑스 마르세유식으로 만든 스튜, 하와이 망고를 직접 갈아 만든 소스를 곁들여 먹는 팬케이크는 이런 하와이 음식의 다양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오아후 알라모아나 쇼핑센터 1층에 있는 푸드코트에만 가도 정통 하와이식, 한국식, 태국식, 일본식까지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만날 수 있다. 이처럼 다채로운 먹을거리가 산재해 있기 때문에 여행자들은 예산과 동선을 적절히 설계해야 하는 숙제를 해결해야 한다. ‘알랜 웡의 레스토랑(Alan Wong’s Restaurant)’, ‘차이스 아일랜드 비스트로(Chai’s Island Bistro)’같이 유명 셰프의 요리를 맛보기 위해 몇 끼를 빵과 우유로 때워야 할 수도 있고, 단돈 12달러짜리 새우요리를 맛보기 위해 와이키키에서 노스쇼어까지 1시간 넘게 가야 할 수도 있다. 또 ABC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는 ‘스팸무수비’ 같은 필수 섭취 아이템으로도 만족할 수 있다.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고민하는 하와이 여행자들을 위해 트래비가 추천 레스토랑을 소개한다. ◀ The Pineappleroom By Alan Wong @O’ahu 유명 쉐프의 파티에 초대받는다면 오아후에는 내로라하는 유명 셰프가 운영하지만 부담없는 마음으로 찾아갈 수 있는 캐주얼 레스토랑이 있다. 알라모아나센터 메이시스(Macy’s) 3층에 있는 파인애플룸은 하와이 대표 요리사인 앨런 웡(Alan Wong)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이다. 최고의 셰프가 운영하지만 파인애플룸에 들어설 때면 마치 앨런 웡이 친구들을 불러모아 주최하는 편안한 파티에 초대된 것처럼 부담없는 분위기가 느껴진다. 더구나 하와이에서 나는 식재료만을 이용해 음식을 만들기 때문에 신선함이 물씬 풍긴다. 메뉴 중 팬로스트 포크벨리(Pan Roasted Pork Belly)는 돼지고기를 쪄낸 수육에 한국식 고추장과 된장이 어우러져 고소하면서도 알싸한 맛을 연출해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다. 이 요리에 사용된 돼지고기는 마우이에서 사육된 것으로 입에서 녹는 듯한 부드러운 식감이 인상적이다. 파인애플룸에서는 새우, 로브스터같이 해산물을 재료로 한 음식은 물론 마우이산 각종 고기로 만든 스테이크 등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디저트는 시원한 필리핀식 빙수인 ‘할로할로(Halo Halo)’가 제격이다. 코코넛과 하와이의 열대과일이 곁들여져 고소하면서도 상큼한 맛이 일품이다. 주소 1450 Ala Moana Blvd., Honolulu, Hawaii 96814; the 3rd floor of Macy’s 영업시간 월~금요일 오전 11시~저녁 8시30분, 토요일 오전 8시~저녁 8시30분, 일요일 오전 9시~오후 3시 가격 Pan Roasted Pork Belly 8달러, Halo Halo 小 5달러 문의 808-945-6573 Mariposa @O’ahu ▶ 달콤한 노을이 요리에 녹아들다 니만 마커스(Neiman Marcus) 3층에 있는 마리포사에서는 2명의 제빵사들이 손님들을 위해 매일 빵을 만든다. 마리포사 지배인이 추천한 그릴에 살짝 구운 안심스테이크(Grilled Beef Tenderloin)를 내오기 전에 제공되는 갓 구운 빵을 맛보면 마리포사의 진가가 느껴진다. 입맛을 돋우며 허기를 달래기 좋은 ‘몽키 브레드’가 주메뉴가 나오기 전 적당히 데워진 채 스트로베리크림치즈와 함께 나온다. 온기가 사라지기 전 두 손으로 가볍게 찢어 크림치즈에 찍어 먹으면 고소한 몽키 브레드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마리포사는 이탈리안 음식을 기반으로 한 퓨전음식을 선보인다. 하와이 각지에서 생산된 청정한 식재료를 사용해 음식의 신선도가 높아 입 안에 신선함이 감돈다. 음식 맛은 그렇다치고, 무엇보다 많은 사람들이 마리포사를 찾는 이유는 저렴하면서도 로맨틱한 디너를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리포사에서는 오아후 앞바다와 알라모아나 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발코니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해질녘이면 붉게 물드는 노을과 요리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가 연출된다. 여기에 마리포사에서만 즐길 수 있는 와인도 곁들이면 좋다. 주소 Neiman Narcus, Level 3, Alamoana Shopping Center, 1450 Alamoana Boulevard, Honolulu, Hawaii 96814 가격 스타터(Starter) 12달러부터, 주요리(Main Selections) 27달러부터 영업시간 오전 11시~저녁 9시 문의 808-951-3420 www.neimanmarcus.com Hawaiian Kona Coffee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Doutor ‘Mauka Meadows’@Big Island 커피가 익어가는 마법의 정원 ‘쭉 늘어선 커피나무와 카페가 있겠군’이라는 예상은 초입에서 이미 뒤집어졌다. 높게는 해발 800m이상의 높이에서 해안 경사면을 따라 이색적인 꽃과 나무가 만발한 아름다운 정원이 끝없이 펼쳐지고 있었다. 또 저 멀리에는 카일루아 코나를 포함해 빅아일랜드 서부 해안의 절경이 정원 너머로 너울거리고 있었다. 후알라라이산(Mt.Hualalai) 기슭을 가로지르는 마말라호아 하이웨이(Mamalahoa Hwy.)상에 위치한 도토루 마우카 메도우 커피농장은 이 일대 40km에 걸쳐 있는 여러 커피 농장 중 하나다. 하와이에 있는 700여 개의 커피농장은 대부분 8,000㎡정도의 소규모인데 반해, 도토루 마우카 메도우 커피농장은 무려 68만 평방미터나 되는 넓은 면적을 자랑한다. 그곳에 피어난 화려한 열대식물을 하나하나 헤아려 가며 한참 만에 도착한 카페의 풍경은 또 한번의 감탄을 자아냈다. 파란 수영장과 하늘, 그 경계를 비집고 올라온 야자수가 만들어내는 장면은 비현실적이기까지 했다. 그 수영장에 발을 담그고 한 모금씩 천천히 맛보는 100%의 코나 커피는 그 동안 한국이나 이탈리아, 프랑스 등지의 유럽에서 맛보던 커피와도 전혀 다른 맛이었다. 굳이 통용되는 표현을 소개하자면 코나 커피의 특색은 ‘조화로움’에 있다. 적당한 산도의 부드러운 감칠맛은 빈속에도 부담스럽지 않았다. 전세계 커피생산량의 0.1%에 불과한 코나 커피는 너무 귀해서 미국 본토(백악관을 포함한다)에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한다. 코나 커피가 10%만 포함된 블랜드 커피도 모두 코나 커피라는 이름을 앞세울 정도다. 커피를 재배하는 농장은 차로 3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데, 빨갛게 익은 커피열매를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수확하여 껍질을 벗기고, 세척해서 건조시키는 과정을 볼 수 있었다. 그 모든 정성과 탁월한 맛을 생각하면 조금 비싼 원두 가격도 비싸다고만 할 수 없다. 도토루 마우카 메도우 커피는 익숙한 일본 브랜드 도토루 그룹의 가족이 운영하는 농장인데, 전세계의 도토루 매장에서도 100% 코나 커피는 크리스마스 등 특별한 시즌에만 구입할 수 있다. 주소 P.O.Box 781 Holualoa, Hawaii 96725 영업시간 매일 오전 9시~오후 4시 가격 1파운드 백(450g) 28달러, 팬시(225g) 17달러, 엑스트라 팬시(225g) 20달러 문의 808-557-6878 www.maukameadows.com ◀ Chai’s Island Bistro @O’ahu 롤 모델이 된 하와이의 스타 셰프 그의 사진을 먼저 본 것은 비행기 안이었다. 하와이안항공의 기내지에 허브를 정성스럽게 따고 있는 그의 사진이 있었다. 하와이의 스타 셰프인 차이 차오와사리(Chai Chaowasaree)씨는 하와이안항공 기내식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짐작했겠지만 그는 요리만 하는 셰프가 아니다. 알로하 타워 마켓 플레이스(Aloha Tower Marketplace)에 있는 레스토랑 차이스 아일랜드 비스트로(Chai’s Island Bistro)를 찾았을 때 입구에서 자리를 안내해 준 것도 그였다. 저녁 내내 차이씨는 주방과 홀을 오가며 모든 것을 진두지휘하고 있었다. 중국계 아일랜더(하와이 섬사람)임에도 불구하고 그가 하와이를 대표하는 셰프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비밀은 물론 ‘탁월한 맛’에 있었겠지만 하와이에서 생산된 신선한 재료만 고집하는 철학이라든가, 습관이 되어 버린 듯한 부지런함이 큰 몫을 한 것 같다. 하와이의 스타밴드인 카즈 형제(Brothers Caz)의 라이브 연주를 즐기며 손님들이 미각의 세계에 흠뻑 빠져 있는 동안 살짝 들여다본 주방은 그야말로 전쟁터였다. 그러나 차이씨의 익숙한 손놀림이 작동에 들어가자 북새통은 금세 정리가 되었다. 화장실로 이어지는 복도에는 전세계 스타와 명사들이 차이씨와 함께 찍은 사진들과 셀 수 없이 많은 상패, 트로피가 진열되어 있다. 땀을 뻘뻘 흘리며 급히 홀을 가로지르는 그를 우러러보지 않을 수 없었다. 주소 One Aloha Tower Drive Honolulu, Hawaii 96813 영업시간 점심식사 화~금요일 오전 11시~오후 4시, 저녁식사 매일밤 오후 4시이후 가격 스타터(Starters) 11달러부터, 주요리(Entrees) 27~46달러, 봉사료 18% 부과 문의 808-585-0011 www.chaisislandbistro.com The Willows @O’ahu ▶ 원주민도 인정한 하와이언 뷔페 여행자들이 하와이언 가정식 요리식당을 찾기란 쉽지 않은데, 만약 찾았다고 해도 문제다. 어렵사리 메뉴를 해석해내도 맛을 상상하기가 쉽지 않고, (경험상) 입맛에 맞지 않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 윌로우스(The Willows)처럼 하와이안 전통 음식을 포함해 다양한 요리를 제공하는 뷔페식당이라면 일이 쉽게 풀린다. 음식을 눈으로 확인해 가면서 새로운 미식의 경험과 포만감을 모두 낚을 수 있다. 윌로우스는 하와이에서 유일하게 하와이안식 뷔페를 점심, 저녁으로 매일 판매하는 곳이다. 더 윌로우스가 위치한 지역은 맑은 샘으로 유명해서 왕가의 휴양지로 사랑받았던 명당이다. 한때는 토란 재배 농장으로 사용되었다가 30~50년대 사이에는 잘 가꿔진 정원으로 지역 사회의 유명한 파티 장소로 떠올랐다. 더 윌로우스는 이후 부침을 겪다가 여러 회사가 참여한 컨소시엄을 통해 1999년 부활했고, 다시금 하와이식 가든파티, 가족 단위의 외식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지금도 연못과 가든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레스토랑은 하와이 원주민들도 주말을 이용해 자주 찾아오는 외식 장소로 손꼽힌다. 주소 901 Hausten Street Honolulu, Hawaii 96826 영업시간 점심식사 오전 11시~오후 2시, 저녁식사 오후 5시30분~자정 가격 점심 뷔페 19.95~24.95달러, 저녁 뷔페 34.95달러 문의 080-952-9200 www.willowshawaii.com Hawaiian Kona Beer Kona Brewing @Big Island 새 신부도 잊게 만드는 맥주 현지에서만 마실 수 있는 맥주 한잔을 곁들인 느긋한 점심이라! 여행지에서 놓칠 수 없는 소박한 행복 중 하나다. 빅아일랜드에서 코나 브루잉 컴퍼니(Kona Brewing Company)도 당연히 놓치면 안 될 장소다. 연간 생산량이 불과 1만1,000배럴(17만 리터)에 불과하기 때문에 하와이 내에서 생맥주로 모두 소진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물론 하와이의 어느 곳에서도 가까운 편의점에 가면 빅웨이브(Big Wave)나 롱보드(Longboard) 같은 코나 브루잉 브랜드의 맥주를 살 수 있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그런 병맥주들은 하와이가 아니라 미국의 공장에서 생산해 캐나다에서 병입과정을 거친 후 다시 하와이로 수입되는 것이란다. 이런 ‘고급정보’의 입수경로는 코나 브루잉 컴퍼니에서 매일 운영하는 공장 견학 투어였다. 투어의 하이라이트는 물론 맨 마지막의 시음 시간이다. 부드러운 스팀 벤트 라거(Steam Vent Lager)나 쓰지만 고소한 포하쿠 페일 에일(Pohaku Pale Ale)은 물론이고 코나 원두를 사용한 커피맛 맥주 등의 이색적인 맥주도 시음할 수 있다. 함께 견학에 참가한 사람들은 한두 잔의 맥주로 금세 둘도 없는 친구들이 되었는데, 캘리포니아 남자가 신혼여행 중인 새 신부를 차 안에 남겨두고 홀로 견학에 참가했다는 고백을 한 것도, 그에게 사람들이 맹렬한 비난을 한 것도 모두 알코올 때문이었을 것이다. 코나 브루잉 컴퍼니는 펍&레스토랑(Pub&Restaurant)도 운영하는데 맥주와 함께 먹기 좋은 큼직한 피자와 샐러드도 맛있기로 유명하다. 맥주를 좋아하지 않아도 즐거운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포장용기격인 그라울러(Growler)를 구입하면 저렴하게 맥주를 리필할 수 있다. 주소 75-5629 Kuakini Hwy. Kailua Kona, HI 96740 영업시간 오전 11시~밤 10시(금·토요일 오전 11시~밤 11시까지) 가격 샐러드 7~12달러, 피자 11~24달러, 샌드위치 11~14달러, 맥주 330CC 4달러, 450cc 5달러, 샘플러 8달러 문의 808-334-2739 www.konabrewingco.com ◀ Huggo’s @Big Island 바다와 저녁놀을 담은 접시 작은 해변마을의 바닷가 바위언덕 위에 허고스가 처음 오픈했을 때 모습은, 샐러드 바(Salad Bar)에 큼직한 스테이크나 생선 덩어리를 먹을 수 있는 캐주얼한 장소였다. 어부들마저 이곳에 와서 바다에서 겪은 모험으로 수다를 떨던 곳이다. 그리고 35년이 지난 지금 허고스는 카아루아 코나 지역을 대표하는 레스토랑으로 자리잡았다. 낯설게 느껴질 만큼 살이 실하고 쫄깃한 해산물 요리와 작은 배들이 마지막 빛을 발하는 장엄한 석양은 행복한 저녁을 위한 완벽한 세팅이다. 허고스가 특별한 이유가 하나 더 있다. 음식의 질은 말할 것도 없고 서비스에서도 더 없는 예의와 격식을 갖춘 곳이지만 분위기만은 캐주얼 레스토랑을 찾은 듯 편안하다는 점이다. 해변에 간이 테라스를 설치한 것 같은 허술한 건물에서 딱딱한 정장은 오히려 어색하기도 할 터. 콘라드 아로요(Konrad Arroyo) 셰프의 메뉴는 무엇을 선택해도 절대로 실패가 없다. 하지만 1982년부터 시작한 바비큐 비프 립(Barbecued Beef Rib)과 데리야키 스테이크(Teriyaki Stake)만은 손님들의 원성이 두려워 감히 메뉴판에서 뺄 수 없는 스테디셀러가 되었다. 허고스 바로 옆에 있는 허고스 온더 락스(Huggo’s on the Rocks)는 좀더 캐주얼한 느낌으로 훌라 댄스와 음악 공연을 펼친다. 주소 75-5828 Kahakai Rd. Kaiua-Kona, HI 96740 영업시간 저녁식사 오후 5시30분~저녁 9시(주말 오후 5시30분~밤 10시까지), 선데이 브런치 오전 10시~오후 1시 가격 데리야키 스테이크 27달러, 파스타류 22~24달러 문의 808-329-1493 www.huggos.com Tropica Restaurant & Bar @Maui ▶ 파도와 노을, 그리고 요리 해질녘이면 가족과 연인들이 웨스틴 마우리 리조트 해변으로 모여든다. 경쾌한 파도 소리, 뜨겁게 타오르는 노을이 만들어낸 매직아워(Magic Hour)를 즐기기 위해서이다. 웨스틴 마우이에서 매직아워와 함께 가장 로맨틱한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은 트로피카(Tropica Restaurant & Bar)이다. 트로피카에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맛은 하와이 코나섬에서 건져 올린 로브스터로 만든 프랑스식 스튜요리(Pacific Bouillabaisse)이다. 큼직한 집게 다리를 살짝 쪄 해산물과 빅아일랜드에서 재배한 토마토를 곁들여 고소함과 상큼함이 입 안에 감돈다. 트로피카는 음식은 물론 자리에도 프리미엄이 붙는다. 비교적 바닷가와 가까운 테이블이 좀더 일몰을 잘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예약은 필수다. 식사를 다 마치고 트로피카 오른편에 있는 웨일러스빌리지(Whaler’s Village)에서 산책하는 것도 추천한다. 명품숍은 물론 기념품을 판매하는 소소한 상점들이 많다. 또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오는 노천 펍이 운영 중인데 이곳에서 맥주 한잔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기 좋다. 주소 2365 Ka’anapali Parkway, Lahaina, Maui, Hawaii 96761 영업시간 오후 5시~밤 10시까지 문의 808-667-2525, www.westinmaui.com Hawaiian Wine MauiWinery @Maui 상큼한 파인애플향이 입 안 가득 마우이와이너리는 한 해 관광객 18만명이 찾는 마우이의 대표 관광지이다. 그러나 여느 와이너리처럼 길게 늘어선 포도밭을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우이와이너리가 이토록 인기를 끄는 이유는 코와 입을 휘감는 달콤함과 독특한 와인의 주원료에 비밀이 있다. 마우이와이너리의 간판 와인은 파인애플로 만들었다. 파인애플와인은 1974년, 할레아칼라 서쪽 지류에 있는 울루파라쿠아 농장(Ulupalakua Ranch)의 포도나무가 열매를 맺기 전에 ‘시험 삼아’ 생산한 제품이다. 정작 포도나무의 열매로 만든 와인이 파인애플와인보다 10년이나 늦게 ‘마우이 브루트 스파클링(Maui Brut Sparkling)’이라는 이름으로 시판됐다. 마우이와인은 와인 하우스에서 무료로 테이스팅할 수 있고, 매일 오전 10시30분과 오후 1시30분, 2차례 진행되는 와이너리 투어에서 눈으로도 맛볼 수 있다. 마우이와이너리를 방문할 때 가장 인상적인 것은 와이너리까지 이어지는 31번 산간도로다. 이곳을 지날 때 ‘하와이는 바다’라는 출처불명의 고정관념을 깨버릴 수 있는 장면들이 지나간다. 산간 녹지 사이로 구불구불한 도로를 지나갈 때 듬성듬성 나타나는 바위와 나무들, 청명한 바람은 마치 제주의 산간 도로를 달리듯 상쾌하다. 주소 P.O.Box 953 Ulupakua, Hi 96790 영업시간 매일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문의 808-878-6058 www.mauiwine.com 1 낙원의 비밀인가, 하와이는‘치즈버거’같은 평범한 음식도 특별하게 만들어 버린다 2 볼케이노 마을에서 우연히 들른 키아웨 키친은 용암처럼 강렬한 인상은 남겼다 3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한 팬케이크를 파는 캔스 하우스 오브 팬케이크 ◀ Cheeseburger In Paradise @Maui 치즈버거인파라다이스 마우이 라하이나 해안도로변에 있는 캐주얼 레스토랑이다. 와이키키에서 며칠 머문 사람이라면 낯설지 않을 것이다. 와이키키에 치즈버거인파라다이스가 두 곳이나 있으니까. 그러나 마우이 라하이나에 있는 것이 원조다. 치즈버거인파라다이스의 가장 유명한 메뉴는 상호와 같은 ‘치즈버거 인 파라다이스’이다. 거대한 빵 안에 손바닥만한 쇠고기 페티와 토마토, 양상추 같은 야채가 가득하다. 바다쪽 창은 바다와 맞닿아 있어 파도소리가 들린다. 해질녘이면 뜨거운 노을이 펼쳐진다. 창쪽에 앉아 치즈버거 파라다이스를 먹으면서 이 둘을 함께 감상하면 맛도 훨씬 좋다. 주소 811 Front St., Lahaina, Hawaii 문의 808-661-4855 ◀ Kiawe Kitchen @Big Island 볼케이노 마을의 넘버 원 레스토랑 빅아일랜드의 화산국립공원 내에는 주유소나 레스토랑이 없다. 1.6km 떨어진 볼케이노 마을로 허기진 배를 움켜쥐고 도착했을 때 선택의 기회는 많지 않았지만 다행히 키아웨 키친(Kiawe Kitchen)은 ‘희소성’을 무기로 아무렇게나 요리하는, 그런 집이 아니었다. 샌드위치류(12달러), 피자(15~17달러), 샐러드(11~13달러) 등 간단한 메뉴지만 푸짐하고 맛도 훌륭했다. 주소 19-4005 Haunani Rd. Volcano, Hawaii 문의 808-967-7711 지도 p 25 ◀ Ken’s House of Pancakes @Big Island 깜짝 행운을 만나게 되는 곳 이름에서 힌트를 얻어 간식으로 ‘팬케이크’를 먹으러 갔다가는 포만감에 비틀거리며 나오게 될 집이다. 거대한 부피의 팬케이크도 명물이지만 사이민(Saimin)이라는 누들과 라이스 덮밥 요리는 그 동안 느끼한 요리에 치진 혀에 휴식을 준다. 사람에 따라서는 마치 오아시스를 만난 느낌일 터. 게다가 10달러 이하의 간단한 메뉴들이 몇 페이지에 걸쳐 선택을 기다리고 있으니정말 유쾌한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주소 1730 Kamehameha Ave. Hilo, Hawaii 문의 808-935-8711 ★ 알면 더 맛있는 하와이 전통 요리 손이 많이 가는 하와이 전통 요리는 미국의 패스트문화에 익숙해져 버린 하와이 원주민들에게도 장만이 쉽지 않은 음식이 되었다. 그래서 전통음식만을 전문으로 하는 레스토랑에 가서 외식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주식 한국인에게 ‘밥’이 주식이라면 하와이안들에게는 토란이 주식이다. 포이(Poi)는 토란을 쪄서 으깬 요리다. 스프 치킨 롱 라이스(Chicken long rice)는 당면을 이용한 하와이 스타일의 닭고기 누들 수프다. 샐러드류 로미 로미 새먼(Lomi Lomi Slamon)은 소금에 절인 연어에 잘게 썬 토마토, 양파 등을 섞은 것. 포케(Poke) 하와이 음식에서 빠지지 않는 기본 메뉴다. 타코 포케(Tako Poke)는 오이, 양파와 함께 맵게 양념한 문어이고, 아히 포케(Ahi Poke)는 참기름, 고추, 소금으로 간을 맞춘 참치회다. 고기류 칼루아 피그 & 캐비지(Kalua Pig & Cabbage)는 훈제한 돼지고지와 양파, 양배추 요리이며, 라우 라우(Lau Lau)는 루아우 잎에 싸서 조리한 돼지고기와 은대구 요리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여행신문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여행신문에 있습니다.
  • SK·법무부 손잡고 출소자 취업 지원

    SK·법무부 손잡고 출소자 취업 지원

    SK그룹이 법무부와 손잡고 출소자의 취업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을 설립한다. 대기업이 출소자를 위해 설립하는 첫 사회적 기업 사례이다. SK그룹은 21일 서울 서린동 SK사옥에서 법무부와 출소자의 자립을 돕는 사회적 기업인 ‘행복한뉴라이프재단’ 설립 협약식을 열었다. 다음 달 공식 출범하는 재단은 첫 사업으로 8월 중 경기도에 커피전문점을 열어 바리스타(커피 제조 전문가)와 제빵사 교육 과정을 이수한 여성 출소자를 채용하고, 10~12월에는 인천, 대전, 청주 등 전국 3곳에 세탁공장인 ‘클리닝 센터’를 순차적으로 열어 출소자를 고용하게 된다. 재단은 산하 사업장에 매년 30명 안팎의 출소자를 고용해 2015년까지 모두 143명의 출소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들 사업자에서는 같은 기간 37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SK그룹은 재단 투자 및 운영비 12억원을 전액 출연하고, 법무부는 사업장 무상임대와 마케팅 지원 등을 맡는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하반기 충무로는 스포츠 영화 올림픽… 마라톤·야구 등 소재 6~7편 대기중

    하반기 충무로는 스포츠 영화 올림픽… 마라톤·야구 등 소재 6~7편 대기중

    요즘 충무로는 스포츠 영화 제작이 한창이다. 제2의 ‘국가대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우생순) 열기를 꿈꾸고 있는 것. 올 하반기 줄지어 개봉한다. ‘승부 조작’ 등으로 얼룩진 스포츠 이미지를 영화계가 ‘구원’해 줄지 주목된다. ●불굴의 투지로 역경 딛는 인간상에 집중 제작 중인 스포츠 영화만 줄잡아 6~7편이다. 마라톤, 탁구, 야구, 골프 등 장르도 다양하다. 화려하고 스펙터클한 볼거리보다는 불굴의 의지로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인간상에 집중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배우 김명민의 차기작인 ‘페이스 메이커’는 평생 다른 선수의 페이스 조절을 위해 뛰어온 마라토너가 생애 처음으로 자신만의 42.195㎞에 도전한다는 내용이다.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의 이야기를 다룬 ‘말아톤’이나 ‘맨발의 기봉이’와 달리 국가대표 마라톤 선수의 이야기를 다룬다. 야구 영화 ‘투혼’은 한때 잘나가던 야구 스타였지만, 2군으로 전락한 주인공이 아내와 가족을 위해 다시 한번 재도약에 도전하는 내용이다. 왕년의 천재 야구선수 윤도훈 역은 김주혁이, 경상도 특유의 외유내강 아내 오유란 역은 김선아가 각각 맡았다. 절반 이상 촬영을 마친 상태다. 올가을 개봉 예정인 ‘백 프로’는 골프를 소재로 한 영화. 불의의 사고로 실어증에 걸린 전직 프로골프 선수가 요양차 섬마을에 왔다가 폐교 위기에 처한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절망에 빠진 천재 골퍼 세진 역은 ‘제빵왕 김탁구’의 윤시윤이 맡았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감동의 크기 배로 증폭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도 있다. 차태현·유오성 주연의 ‘챔프’는 경마를 소재로 한 영화. 시력을 잃어 가는 기수와 절름발이 경주마가 기수의 딸을 위해 불가능한 레이스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2004년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데뷔한 이후 33번 출전해 13번 우승한 절름발이 명마(名馬) 루나의 실화에서 모티프를 얻었다. ‘코리아’는 1991년 일본 지바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에서 남북단일팀 ‘코리아’로 출전해 중국을 꺾고 우승한 여자 복식조 실화를 다뤘다. 하지원이 당시 한국팀 에이스였던 현정화 선수로, 배두나가 북한의 이분희 선수로 각각 출연한다. 조승우·양동근 주연의 ‘퍼펙트게임’은 1987년 5월 16일 ‘세기의 대결’로 불렸던 선동렬과 최동원 이야기를 그렸다. 각자 프로야구팀 해태타이거즈와 롯데자이언츠의 선발투수였던 두 사람은 당시 15회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연말 개봉을 목표로 최근 촬영에 돌입했다.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여자 축구도 스크린에 옮겨진다. 서영희·김수로 주연의 ‘삼례여중축구부’는 온갖 어려움을 딛고 전국축구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전북 완주군 삼례여중 축구부의 이야기를 다뤘다. ●굴곡진 선수 인생사… 휴먼 드라마 강세에 안성맞춤 이처럼 충무로가 스포츠에 관심을 쏟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최근 강세인 휴먼 드라마의 인기와 연관이 있다. 요즘 극장가는 한동안 몰아치던 스릴러 열풍이 잠잠해지고, 감동 코드를 앞세운 휴먼 드라마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영화인들은 “운동 선수들의 굴곡진 인생사와 이를 극복하는 성공 스토리만큼 극적인 소재도 없다.”고 입을 모은다. ‘페이스 메이커’와 ‘투혼’을 홍보하는 레몬트리의 조윤미 대표는 “스포츠를 목적으로 했다기보다는 감동적이고 극적인 캐릭터를 찾다 보니 운동 선수에게 주목하게 된 것”이라면서 “지독한 연습과 잇단 좌절, 이를 극복하고 환희를 맛보는 운동 선수들의 이야기는 인생 축소판으로 영화의 기승전결과도 잘 맞아떨어진다.”고 말했다. 스키점프 국가대표 선수들의 이야기를 다룬 ‘국가대표’(2009) 성공 직후 잇따라 기획됐던 스포츠 영화 투자가 한꺼번에 몰렸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추격자’ 이후 한동안 돈이 스릴러 영화에 집중됐지만, 최근 투자자들이 휴먼 드라마 장르에 눈을 돌리면서 결실물이 속속 나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코리아’ 배급을 맡고 있는 CJ E&M의 최민수 과장은 “흔히 ‘각본 없는 드라마’라고 불리는 스포츠 경기 장면을 정교하고 실감나게 찍으려면 제작비가 일반 영화보다 갑절 이상 들어간다.”면서 “때문에 투자와 제작 여건이 완벽하게 마련되지 않으면 스포츠 영화는 위험 부담이 크다.”고 분석했다. TV 오디션 열풍 등 꿈에 도전하는 과정에 관심을 갖는 사회적인 분위기와 연관짓는 시각도 있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스포츠 영화는 넓게 보면 꿈에 도전하고 이뤄 가는 과정”이라면서 “치열한 경쟁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꿈 이야기는 위안과 카타르시스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 현빈, 군복무 중인 백령도서 수상 소감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 현빈, 군복무 중인 백령도서 수상 소감

     현빈과 이병헌이 26일 저녁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4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각각 TV부문과 영화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3월 해병대에 자원 입대해 백령도에서 군복무 중인 현빈은 녹화 영상으로 수상 소감을 전해 관심을 끌었다. 그는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으로 대상을 받았다.  그는 “훌륭한 선배들과 수상 후보로 거론돼 영광”이라면서 “나를 이 자리에 있게 해준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 서북도서 사수와 제 임무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영화 ‘악마를 보았다’로 수상한 이병현은 “별로 키도 크지 않은 배우에게 이런 상을 줘 감사하다.”란 농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배우가 보여줄 수 있는 에너지가 무엇인지를 보여 준 최민식 선배님과 늘 가장 친한 친구처럼, 앙숙처럼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김지운 감독께 고맙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제47회 백상예술대상 수상자 및 수상작  <TV부문>  ▲대상=현빈(시크릿가든) ▲남녀 최우수연기상=정보석(자이언트), 한효주(동이) ▲남녀 신인연기상=박유천(성균관스캔들), 유인나(시크릿가든) ▲연출상=이정섭(제빵왕김탁구) ▲극본상=김은숙(시크릿가든) ▲남녀 예능상=이수근(1박2일), 김원희(놀러와) ▲남녀인기상=박유천, 문근영 ▲교양작품상=‘EBS 교육대기획 10부작 학교란 무엇인가’ ▲예능작품상=‘MBC 놀러와-쎄시봉콘서트’ ▲신인연출상=김원석(성균관스캔들)    <영화부문>  ▲대상=이병헌(악마를 보았다) ▲남녀 최우수연기상=하정우(황해), 탕웨이(만추), ▲감독상=이창동(시) ▲작품상=‘아저씨’ ▲남녀 신인연기상=최승현(포화속으로), 신현빈(방가?방가!) ▲시나리오상=육상효(방가?방가!) ▲신인감독상=김영탁(헬로우고스트) ▲남녀인기상=최승현, 박신혜    <특별상>  ▲공로상=신성일 ▲인스타일상=이민정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장애우 손길 담긴 ‘사랑의 쿠키’

    장애우 손길 담긴 ‘사랑의 쿠키’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강남의 특별한 카페 ‘레그랜느’(LES GRAINES)가 주목된다. 강남구는 지난해 문을 연 서울형 사회적기업 레그랜느가 주민들의 입소문을 타고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레그랜느는 자폐 장애우 4명이 ‘파티쉐’(제과를 만드는 사람)로 일하는 곳이다. 제과·제빵을 교육하는 ‘팩토리’와 직접 만든 쿠키 및 빵을 판매하는 카페로 나뉘어 운영 중이다. 레그랜느는 프랑스어로 ‘밀알’이라는 뜻이다. 레그랜느의 인기 비결은 좋은 재료를 사용해 만드는 100% 수제 쿠키와 빵 덕분이기도 하지만 이웃 사랑을 담고 있어 더욱 뜻깊다는 게 주변 평가다. 레그랜느는 손수 만든 쿠키와 빵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고, 매주 목요일에는 장애아를 둔 부모들이 정보를 교환하는 커뮤니티 활동 장소로도 개방된다. 신연희 구청장은 “우리 지역에는 레그랜느와 같은 사회적기업이 모두 32곳인데 이들에게 전문기관의 경영컨설팅과 개발비와 시설비, 인건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관심과 ‘착한 소비’가 이들에게 가장 든든한 후원자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가공식품·개인서비스 물가 잡아라

    가공식품·개인서비스 물가 잡아라

    국제 원자재값이 이달 들어서도 오르면서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제품을 중심으로 한 물가 상승세가 가공식품과 개인서비스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정부는 이를 방치할 경우 고물가 현상이 고착화될 수 있다고 판단, 해당 분야의 중점 관리에 나섰다. 10일 국제금융센터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국제 원자재가격 지수인 CRB 지수는 368.70으로 2008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CRB 지수는 동일본 대지진으로 세계 3위 석유 소비국인 일본의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돼 내림세를 보였으나 지난달 말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제유가와 곡물가가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8일 거래된 두바이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1.64달러(1.42%) 오른 116.86달러를 기록, 거래일 8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이날 경제상황 보고서에서 “공업제품과 개인서비스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되는 항목들이 점차 늘어나는 등 물가 상승세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정부는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개인서비스는 행정안전부, 가공식품은 농림수산식품부를 주무 부처로 지정해 수시로 물가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정부는 업체들이 원가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면서 가격을 올리더라도 업체별로 인상 시기를 분산하고 인상 폭을 단계적으로 조절토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1월 출범한 가공식품 민·관협의회를 매주 가동, 제과·제빵·라면 등 가공식품 가격 인상 억제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행안부는 지난달 외식, 이·미용, 세탁, 목욕 등 전국 주요 직능단체 지역 대표들과 4차례 간담회를 통해 업계 스스로 자정 분위기를 만들고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12일 지자체 물가담당자 회의를 개최, 지자체별 노력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추진계획을 검토할 예정이다. 전경하·황비웅기자 lark3@seoul.co.kr
  • [부고] ‘드라마계 미다스’ 신현택 삼화네트웍스 회장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장이자 한국 드라마계의 ‘미다스 손’으로 불렸던 신현택 삼화네트웍스 회장이 8일 오전 9시 5분 별세했다. 66세. 고인은 지난해 폐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 왔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장(4일장)으로 치러진다. 서울 보성고와 한양대 전기공학과를 나온 고인은 ‘제빵왕 김탁구’ ‘엄마가 뿔났다’ ‘솔약국집 아들들’ ‘인생은 아름다워’ ‘조강지처클럽’ ‘목욕탕집 아들들’ ‘명성황후’ ‘애정의 조건’ 등 숱한 히트작을 제조했다. 1970년 신프로덕션영화제작사를 설립해 비디오 제작·유통 사업을 시작했다. 이어 1980년 삼화네트웍스의 전신인 삼화프로덕션을 세우며 본격적으로 드라마 제작에 뛰어들었다. 심포니레코드 등을 통해 음반 유통 사업도 펼쳤다. 고인은 ‘드라마 작가의 대모’인 김수현씨와 친구이자 동료로 오랜 기간 함께 작업했다. 김수현 작가는 이날 무거운 표정으로 빈소를 지켰다. 김씨는 “오늘 같은 날 무슨 말을 하겠냐.”며 말을 아꼈다. 이외에도 장미희, 윤다훈, 이종원 등 배우와 지상파 방송 3사의 고위 임원, 연예계 관계자들이 속속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고인은 한국방송영상 그랑프리, 국회문공위원장 공로패, 문화의 날 보관문화훈장, 대한민국영상음반대상 특별상, KBS 연기대상 특별상, SBS 연기대상 제작공로상, 백상예술대상 드라마 부문 특별상, 자랑스러운 보성인상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남숙자씨와 1남 1녀가 있다. 아들 상윤씨와 사위 안제현씨가 각각 삼화네트웍스의 상무와 사장을 맡고 있다. 발인은 11일 오전 8시, 장지는 경기 용인공원묘지. (02)3010-2631. 이은주기자 erin@seou.co.kr
  • [17일 TV 하이라이트]

    ●역사스페셜(KBS1 밤 10시) 반환을 앞두고 있는 외규장각 의궤는 그 동안 국내 언론에 한번도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다. 의궤를 보관하고 있는 프랑스국립박물관에서 한국 취재진의 접근을 철저하게 차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작진은 외규장각 의궤의 실체에 접근하기 위해 프랑스 언론 최초로 외규장각 의궤를 촬영한 피에르 바베 기자를 만나 본다. ●리빙쇼 당신의 여섯시(KBS2 오후 6시 5분) ‘살과의 전쟁-몸짱 아빠 젊은 아빠’에 참가해 혹독한 다이어트중인 박준형. 최근 그가 S라인의 미녀 삼총사와 아찔한 이색 데이트를 즐겼다. 함께 데이트를 한 미녀 삼총사의 정체는 바로 D라인 박준형의 다이어트를 돕기 위해 온 일일트레이너. 완벽한 S라인을 뽐내는 미녀 삼총사들과 함께한다. ●남자를 믿었네(MBC 밤 8시 15분) 화경은 선우가 빼낸 백년초록의 신제품 정보로 새 상품을 출시할 준비를 한다. 진헌은 경비원에게 붙들려 난처해하는 인희를 집까지 데려다 주고, 젊어 보일 거라는 직원들의 말에 머리를 염색을 하는 등 조금씩 인희와 가까워진다. 한편 과외를 가는 길에 우연히 선우를 발견한 경미는 이 사실을 경주에게 알려야 할지 고민한다. ●한밤의 TV연예(SBS 밤 11시 15분) 폭풍 카리스마와 미친 연기력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전광렬.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싸인’부터 ‘제빵왕 김탁구’와 ‘청춘의 덫’, ‘허준’까지, 명실상부 대박 드라마에는 항상 그가 있다. 하지만 그에게도 대사 세 마디를 제대로 하지 못해 “집에나 가.”라는 소리를 들어야 했던 신인시절이 있었다는데…. ●한국기행(EBS 밤 9시 30분) 경북 영덕 속곡계곡. 지품면 속곡리에 자연을 사랑하는 최태규씨가 산다. 양 갈래로 곱게 딴 머리, 한복에 고무신을 신은 그는 어딘가 현대인의 모습이 아니다. 벌써 이곳에 온 지 30년이 흘렀다. 커다란 눈망울에 반해 기르기 시작한 당나귀도 어느새 여섯 마리. 그의 동반자 당나귀와 산속 아름다움을 함께해 본다. ●통쾌하다 스포츠(OBS 밤 9시) 스포츠 뉴스의 현장성과 매거진의 심층성을 결합한 스포츠 프로그램 ‘통쾌하다 스포츠’.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유쾌한 심층 토크 ‘스포츠 스타 데이트’와 각종 스포츠 경기의 랭킹을 알아보는 ‘해외스포츠 랭킹쇼’, 화제의 동영상 ‘돌발영상’ 등의 코너를 통해 30분간 다양한 스포츠 소식을 전한다.
  • 영화 ‘미확인동영상’서 박보영 호러퀸 변신

    영화 ‘미확인동영상’서 박보영 호러퀸 변신

     영화 ‘과속스캔들’의 국민여동생 박보영이 호러퀸으로 변신한다. 박보영은 김태경 감독의 공포영화 ‘미확인동영상’에서 ‘제빵왕 김탁구’로 스타덤에 오른 주원과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다. 영화 미확인동영상은 우연히 정체불명의 동영상을 접하게 된 자매에게 벌어지는 섬뜩한 사건들을 담아낸 공포영화다. 영화에서 박보영은 의문의 동영상 때문에 저주를 받게 된 동생을 구하려 고군 분투하는 세희 역을 맡는다. 지난 3일 진행된 첫 촬영에서 박보영은 탈의실 등 그녀가 일하는 백화점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CC(폐쇠회로)TV에 대한 불안 심리를 나타내는 어려운 촬영을 이어갔다. 촬영 후 박보영은 “큰 히트를 친 과속스캔들 후 첫 촬영이었던 만큼 큰 부담과 긴장이 됐지만 너무 좋은 현장 분위기 때문에 순조롭게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미확인동영상은 2011년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특성화高의 반란

    특성화高의 반란

    ‘실업(계)·전문(계)’ 꼬리표를 떼어낸 지 일년 만에 특성화고의 학생 수준이 몰라보게 달라졌다. 과거 집안 형편이 어려워 일찍 돈을 벌어야 하거나 중학교 성적이 바닥을 찍어 인문계로는 도저히 진학할 수 없는 학생들만 가는 학교라는 인식은 이제 옛말이 됐다. 중학교 졸업 후 곧바로 자기 적성을 찾아 일찍 진로를 개척하려는 성적 상위 10%대 영재들이 속속 특성화고를 찾고 있다. 올해 서울 지역 특성화고(옛 전문계고)에 입학한 신입생들의 중학교 내신 성적 평균이 지난해보다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2010~2011학년도 서울 지역 특성화고 신입생 내신성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보다 내신성적 평균이 10% 이상 상승한 학교는 5곳에 이르고, 5% 이상 오른 학교도 8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14곳 내신 상위 30%대 송곡관광고, 세그루패션디자인고, 홍익디자인고 등은 올해 신입생 합격자 평균 내신 성적이 각각 16.2%, 11.2%, 11.0%씩 크게 올랐고, 지난해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미림여자정보과학고와 수도전기공고의 신입생 성적도 전년도보다 각각 2.7%, 10.1%씩 올라 두곳 모두 상위 25%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서울 지역 75개 특성화고 가운데 내신 성적 상위 30%대에 이르는 학교만 14곳에 이른다. 중학교 내신 성적 50% 이상 학생만 지원할 수 있는 자율형사립고의 평균 내신 성적이 20~30%대인 것을 고려하면, 특성화고 상위 10개교의 성적은 이미 이들 학교를 역전한 셈이다. 사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경기 불황에 따른 고졸 취업률 감소와 4년제 대학 진학을 위한 일반고 선호 현상 등으로 학생들이 특성화고를 기피해 신입생 지원율이 사상 최저 수준인 1대1까지 떨어지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같은 대기업의 마이스터고 학생 우선 선발 확대와, 전 학생 학비 면제, 입영 연기 등 정부의 파격적인 지원이 늘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인식이 바뀌고 있다. 강성봉 서울시교육청 직업진로교육과 과장은 “해성국제컨벤션고와 서울관광고 등 전통 명문 학교 중심으로 소신 지원이 늘었고, 텔레비전 드라마의 영향으로 조리·제빵학과를 특성화한 송곡관광고, 서울관광고 등에도 학생이 몰렸다.”고 말했다. 대동세무고 금홍섭 교장은 “세무와 회계 분야에 특성화된 교육을 통해 지난해 서울 4년제 대학 취업률이 27%에 이르고, 해외 어학연수와 유학비 지원 같은 파격적인 조건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서울생활과학고 황정숙 교장은 “10년 전 서울 최초로 조리, 미용 분야에 특화된 과를 만들어 집중 교육을 하는 등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덕에 학생들의 입학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고 말했다. ●우수 프로그램 입학 문의 쇄도 하지만 특성화고의 인기를 지속하려면 정부가 단순히 재정 지원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더 좋은 일자리를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한 특성화고 진학부장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이 많은 학교 특성상 기존의 장학금 수혜율도 70~80%에 달해 정부의 학비 지원 확대 정책만으로는 과거 실업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기 어렵다.”면서 “결국은 취업이 관건이기 때문에, 삼성전자 우선 채용 같은 사례를 한 차례 시범 사업으로 그칠 게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를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줘야 한다.”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서울우유 납품가격 인상 해프닝

    서울우유가 외식업체 등에 대한 우유 공급가 인상 계획을 반나절 만에 철회하는 해프닝을 벌였다. 서울우유는 16일 저녁 긴급 보도자료를 내고 “원료용 대포장 단위로 판매하는 거래처에 대한 공급 가격과 관련, 실무부서의 납품가격 의사 타진 과정에서 공문과 보도자료가 잘못 발송되는 오류가 있었다.”면서 “현재 우유 납품가격을 인상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우유는 이날 오후 “커피전문점, 제과·제빵업체 등 원료용 우유를 대량 소비하는 거래처에 납품가를 평균 50%가량 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서울우유는 “가격 인상 발표는 경영진의 동의 없이 실무부서가 저지른 실수”라는 이유를 대고 반나절 만에 인상을 철회했다. 정부가 물가 잡기에 안간힘을 쓰는 상황에서 언론 보도가 나가자 부담을 느껴 서둘러 ‘없던 일’로 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한 유업계 관계자는 “식품업계 전반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의 담합 조사가 전방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가격 인상은 무리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서울우유,우유값 인상 없었던 일···“실무부서 오류 때문”

     서울우유가 우유 공급가 인상 계획을 반나절 만에 철회했다.  서울우유는 16일 “원료용 대포장 단위로 판매하는 거래처에 대한 공급 가격과 관련해 실무 부서의 납품가격 의사 타진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다.”면서 “우유 납품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서울우유는 최근 커피전문점, 제과·제빵업체 등 원료용 우유를 대량으로 소비하는 거래처에 공급가를 평균 50% 가량 올리겠다는 공문을 보냈다. 서울우유는 이에 대해 “학교급식 물량 확보를 위해 원료용으로 우유를 공급하는 특수 거래처에 대해 종전에 할인 적용했던 공급가격을 정상가격으로 환원해 달라고 요청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반나절 만에 “실무 부서의 오류 때문”이라며 인상안을 철회했다. 정부가 고공행진 중인 물가를 잡기에 적극 나선 것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구제역·AI 물가폭탄 터졌다

    구제역·AI 물가폭탄 터졌다

    돼지고기와 계란값이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가 몰고 온 ’물가 폭탄‘이다. 분유 재고량은 적정량의 20%에 불과해 우유 가격 급등이 우려된다. 우유와 계란을 원료로 사용하는 제빵, 유가공제품 등의 가격이 급등하는 2차 물가 파동은 시간 문제로 꼽힌다. 10일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전국 12개 시·도의 대형마트·시장 등을 중심으로 소비자가격을 지난 9일 긴급 조사한 결과 계란 가격(중품 10알)은 2063원이었다. 시장 가격 조사를 시작한 1996년 이후 최고가를 경신한 것이다. 돼지고기 삼겹살은 500g에 1만 1323원으로 지난 7일(1만 1773원)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후 1만 10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삼겹살과 계란은 평년 가격(3년 평균 가격) 대비 각각 56.8%, 37% 급등했다. 닭고기 가격은 kg에 6040원으로 지난해 7월 월드컵 특수로 6300원대를 기록한 이후 7개월 만에 6000원대로 복원됐다. 우유는 1ℓ에 2033원으로 평년 가격 1897원보다 7.2% 상승에 그쳤지만 구제역으로 젖소의 7.9%(3만 4000마리)가 감소한 상태여서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공사 관계자는 “돼지고기와 우유 가격상승은 구제역으로 인한 돼지와 젖소의 살처분으로, 닭고기와 계란 가격 상승은 구제역에 따른 대체수요와 AI로 인한 공급 감소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까지 매몰처분된 소는 15만 421마리, 돼지 309만 812마리, 닭 267만 5519마리, 오리 265만 4267마리 등이다. 삼겹살과 계란값 급등은 족발, 탕수육, 치킨 등 음식뿐 아니라 빵, 과자, 요구르트, 등 가공식품의 소비자가격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미 탈지분유 재고량은 적정 재고물량의 20%수준인 1000여t에 불과해 1㎏당 가격이 지난해 말 7000원으로 전년(5409원)보다 29.4%나 상승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이날 저율관세(20%)로 들여오는 유제품인 탈지분유와 버터를 각각 1034t 및 420t 조기 수입하는 대책을 발표했다. 아울러 탈지·전지분유 9000t을 할당관세(0%)로 들여오기로 했다. 하지만 수급과 관계없이 유제품 가공업체들이 원료 가격 상승에 편승해 오히려 가격 상승 폭을 크게 하는 사례가 많아 정부 대책이 얼마나 먹힐지 미지수다. 정부 관계자는 “구제역·AI와 관련된 축산품들이 대부분 식품산업의 원료로 쓰이고 있기 때문에 이들 품목의 가격 추이와 가공식품업체의 편법 가격 인상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주·황비웅기자 kdlrudwn@seoul.co.kr
  • 쿵푸팬더·악동 토끼 안방서 본다

    쿵푸팬더·악동 토끼 안방서 본다

    애니메이션 채널 카툰네트워크는 2일(오후 1시~밤 10시)과 3일(오전 9시~오후 6시) 국내 개봉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애니메이션 8편(치킨런·샤크·슈렉·쿵푸팬더·헷지·개미 등)을 연속 방영하는 ‘설날 퍼레이드 무비 마라마라톤’을 편성했다. 첫 테이프는 2000년 클레이 애니메이션 열풍을 일으킨 ‘치킨런’(2일 오후 1시·3일 오전 10시)이 끊는다. 농장 주인 트위디 여사가 치킨 파이를 만들어 파는 사업을 개시할 것을 결심하자 닭들은 곧 식탁에 오를 처지를 한탄하며 공포에 떤다. 그러던 어느 날 로키(목소리: 멜 깁슨)라는 미국산 수탉이 농장에 들어와서 날 수 있는 법을 가르쳐 주겠다고 약속하면서 자유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무소불위의 절대권력을 휘두르는 상어 대부 돈 리노(목소리: 로버트 드 니로)의 말 못할 고민을 엿볼 수 있는 ‘샤크’는 2일 오후 2시 30분(3일 오전 11시 30분)에 만날 수 있다. 3일에는 장난꾸러기 토끼 벅스 바니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사자에게 바칠 제물이 필요한 로마 군대를 골탕먹이는 악동 벅스 바니와 검은 오리 대피, 노란 카나리아 트위티 등 깜찍한 친구들이 함께하는 ‘루니툰’은 3일 오후 6시부터 4시간 동안 방영된다. 4~6일에는 오전 10시부터 12시간 동안 인기 애니메이션 ‘키테레츠 대백과’가 연속 방영된다. 시즌 1부터 3까지 전편을 모두 볼 수 있는 기회다. 천재 발명가였던 할아버지가 지은 키테레츠 대백과로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주는 발명품을 제작해 사건을 해결해 가는 기테와 친구 고로스케를 만날 수 있다. 만화채널 투니버스도 가족 만화를 집중 편성하고 올해 최고 기대작인 ‘꿈빛 파티시엘(여성 제빵사)-파트 2’를 공개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4일까지 오전 11시에는 부모와 자녀들이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가족 애니메이션을 모아 방영한다. 인기작 ‘짱구는 못말려’, ‘아따맘마’, ‘검정고무신’, ‘미소의 세상’, ‘아기공룡 둘리’, ‘안녕 자두야’에서 주제에 맞는 에피소드를 골라 옴니버스 형식으로 편성한다. ‘꿈빛 파티시엘’ 신규 시즌을 미리 보는 순서는 4일 밤 8시 30분에 마련됐다. 케이크를 잘 먹는 것 외에 어떤 장점도 없다고 생각하는 14세 여자아이가 제빵사 양성기관인 세인트 마리 학원으로 전학하며 생기는 좌충우돌 스토리를 그린다. 주인공 ‘감딸기’가 친구들과 함께 일류 제빵사가 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는 과정이 흥미를 더해 간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드림하이’ 수지 핸드백 아세요

    ‘드림하이’ 수지 핸드백 아세요

    한때 ‘여대생들의 책가방’이라 불렸던 MCM은 너무 늙고 비싸졌다. 백화점 지하 매장에서 1층으로 올라가더니 주된 타깃 대상이 30~50대로 높아진 듯한 제품이 올봄·여름 신상품의 주류를 이뤘다. 그렇다고 10대 후반에서 20대 소비자들이 레스포삭이나 키플링을 매고 다니기도 애매하다. 가벼운 나일론 가방인 레스포삭이나 키플링은 요즘 초등학생 책가방 또는 아기엄마 기저귀 가방으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유행을 따르지만 합리적인 소비를 즐기는 18~27살을 겨냥한 잡화 브랜드가 나왔다.지난 19일 서울 신사동 호림아트센터에서 첫 발표회를 연 ‘브라스 파티’다. 패션 브랜드 ‘엔클라인 뉴욕’을 수입하고 있는 성창인터패션이 여대생과 직장 여성을 겨냥해 내놓은 국산 브랜드다. 제품군은 가방, 지갑, 액세서리 등. ‘브라스 파티’는 손을 뜻하는 브라스와 제빵사란 뜻의 파티셰를 합성한 프랑스어다. 파티셰처럼 정성스러운 손길로 실용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제품을 내놓겠다는 의미라고 성창인터패션 측은 설명했다. 디자인은 한국에서 하지만 제작은 중국에서 하는 까닭에 가죽가방이라도 가격은 20만원대를 넘지 않는다. 인기드라마 ‘드림하이’에서 여주인공 수지가 들고 나왔던 동전 지갑을 크게 만든 듯한 깜찍한 디자인의 핸드백은 벌써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김탁구’ 윤시윤, 코믹멜로 ‘생초리’ 깜짝 출연

    ‘김탁구’ 윤시윤, 코믹멜로 ‘생초리’ 깜짝 출연

    지난해 KBS2 수목극 ‘제빵왕 김탁구’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윤시윤이 한 케이블방송의 코믹드라마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18일 tvN 제작진에 따르면 윤시윤은 오는 28일 밤 10시 방송하는 tvN의 코믹드라마 ‘원스어폰어타임 인 생초리(이하 생초리)’에 카메오로 등장한다. 제작진은 “윤시윤이 지난 주말께 생초리 촬영을 마쳤다.”면서 “한 회 방송분의 절반 이상 등장할 정도로 스토리를 이끌어나가는 비중 있는 역할”이라고 소개했다.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준혁 학생’으로 출연했던 윤시윤은 ‘생초리’ 제작진인 ‘하이킥’사단과의 우정으로 출연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윤시윤이 제작진을 응원하기 위해 ‘생초리’ 촬영장에 먹거리를 들고 몇 차례나 들렸다.”며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카메오 출연 제의도 흔쾌히 수락했다.”고 말했다. 윤시윤은 “추운 날씨였지만 정 들었던 하이킥 사단과 오랜만에 호흡을 맞추게 돼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촬영장이 너무 편해 탈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생초리를 많이 사랑해달라”고 시청 당부도 잊지 않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KBS연기대상] 이다해 - 한은정 ‘파격드레스’

    [KBS연기대상] 이다해 - 한은정 ‘파격드레스’

    이다해와 한은정, 박민영, 문근영 등 2010년 KBS 연기대상을 찾은 여배우들은 시스루룩과 직접 노출을 통한 파격드레스로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한 몸에 받았다. 지난 12월 31일 오후 9시 50분부터 서울 여의도 KBS신관 TV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0 KBS 연기대상은 2011년 신묘년 새해로 접어든 1월 1일 새벽까지 배우 송중기와 이다해, 최수종의 사회로 진행됐다. 시상식에 앞서 레드카펫에 선 여배우들은 드레스 자태와 포즈로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 이다해ㆍ한은정 ‘시스루룩’ 파격드레스 섹시미↑ 올해 KBS 연기대상의 ‘안방마님’ 이다해와 ‘구미호 여우누이뎐’으로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연기상을 수상한 한은정은 시스루룩 드레스로 직접 노출보다 은근함이 더 섹시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다해는 3부로 진행된 KBS 연기대상을 위해 총 3벌의 드레스를 갈아입으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중 가장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은 레드카펫과 1부 진행을 위해 선택한 골드 컬러의 시스루룩 드레스였다. 스킨 컬러 소재에 금빛 자수로 화려함을 더한 이다해의 드레스는 속살이 은은하게 비치는 효과를 일으켜 파격적인 섹시미를 부각시켰다. 또한 오른쪽 팔과 가슴 윗부분은 맨살을 그대로 드러냈고, 가슴의 클래비지 라인을 선보이며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과시하기도 했다. ‘구미호’ 한은정은 블랙 롱 드레스를 선택했다. 한은정의 드레스는 가슴을 하트형으로 감싸는 튜브톱 디자인에 시스루 소재의 어깨 끈을 더했다. 또한 뒷면은 깊이 파인 디자인에 골반께 리본장식을 더해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디자인에 포인트를 더했다. ◆ 문근영ㆍ박민영ㆍ오윤아 ‘상체노출’ 단아 vs 섹시 올해 최우수연기상, 인기상 수상에 빛나는 문근영과 우수연기상, 네티즌상을 수상한 박민영은 튜브톱 드레스로 어깨 라인을 드러내며 단아한 미모를 과시했다. 반면 오윤아는 캐미솔 톱 디자인의 드레스로 글래머러스한 가슴 라인을 드러냈고 김소은은 초미니 드레스로 각선미를 과시했다. 문근영은 은은한 무늬가 들어간 화이트 컬러의 튜브톱 드레스로 깨끗하고 단아한 매력을 전했다. 단정하게 묶은 머리와 액세서리를 최대한 배제한 스타일링은 다소 심심했지만 문근 영 특유의 순수한 모습을 최대한 부각시켰다. 박민영은 튜브톱 디자인의 피치 핑크 컬러 드레스로 특유의 사랑스러움을 강조했다. 우아하게 떨어지는 시폰 소재의 드레스는 반짝이는 큐빅 장식으로 화사함을 더했고, 꽃 모양의 귀걸이와 반지, 얇은 뱅글과 화이트 클러치 등 액세서리를 활용해 포인트를 줬다. 오윤아는 캐미솔 톱 디자인의 화이트 드레스를 선택했다.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갖춘 오윤아는 상반신의 클래비지 라인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레드카펫 위에서 재킷을 벗으며 파격적인 초미니 드레스로 화호를 자아낸 김소은은 숨겨둔 각선미를 자랑했다. 한편 2010 KBS 연기대상에는 이병헌, 김갑수, 장혁, 문근영, 박유천, 유아인, 윤시윤, 주원 등 톱스타들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그룹 JYJ의 첫 번째 공중파 방송 무대와 이시영, 오지은, 김하은, 티아라 지연 등의 섹시 댄스, 윤시윤, 주원, 유진 등 ‘제빵왕 김탁구’ 출연진의 난타 공연 등 화려한 축하 공연 무대를 꾸몄다. ▼ 이하 2010 KBS 연기대상 수상자 및 수상작 ▶대상=장혁 ▶최우수연기상=김갑수·문근영·전인화 ▶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김수로·한은정 ▶우수연기상 중편드라마=오지호·박민영 ▶우수연기상 특별기획·장편드라마=윤시윤·유진 ▶우수연기상 연속극=이종혁·김지영 ▶조연상=성동일·이보희 ▶신인연기상=박유천·오지은·이시영 ▶인기상=송중기·문근영 ▶청소년연기상=오재무·김유정·서신애 ▶특집·단막극상=이선균·손현주·정유미 ▶베스트커플상=장혁·이다해, 장근석·문근영, 윤시윤·이영아, 송중기·유아인, 박유천·박민영 ▶네티즌상=박유천·장근석·박민영 ▶작가상=강은경(제빵왕 김탁구)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사진=이대선 기자
  • 문근영 “시청률만으로 작품 평가?” 개념 수상소감

    문근영 “시청률만으로 작품 평가?” 개념 수상소감

    최우수 연기상을 받은 문근영이 당차고 뼈 있는 수상 소감을 남겼다. 문근영은 12월 31일 밤 9시 55분부터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0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여자 연기상을 수상했다. 문근영은 수상소감에서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올 한해 마음고생 많았다고 주신 상으로 알겠다”며 기쁨의 눈물을 보였다. 이어 “상을 타게 되면 이 말을 꼭 하고 싶었다”며 방송관계자와 제작진에게 뼈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한 작품이 단순히 시청률만으로 평가 받을 수는 없다. 드라마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너무나 열악하다. 이런 드라마 현장이 개선되도록 방송국과 제작사 측의 많은 노력을 부탁한다”며 “나 또한 맡은 바 임무인 연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돌한 소감을 남겼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문근영은 ‘제빵왕 김탁구’의 전인화와 공동수상한 최우수 연기상을 포함, 인기상와 베스트커플상까지 3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 NTN 오영경 기자 oh@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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