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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상파 하이라이트]

    ■시사기획 창(KBS1 밤 10시) 한국인에게 우리말과 한글, 우리 음식인 한식은 따로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 그러나 우리 음악인 국악은 이 시대 사람들의 삶과는 다소 동떨어져 외면당하고 있다. 대중음악은 물론 팝송이나 서양의 클래식에 비해서도 대중들의 공감은 떨어진다. 프로그램은 우리 음악의 이런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국악인들의 변신 노력을 시청자들에게 전한다. ■TV소설 은희(KBS2 오전 9시) 영주(최윤소)는 석구(박찬환)가 진범이라는 것을 직접 확인하고, 명호(이하율)는 인천 장터에서 양 사장의 부하들을 뒤쫓아가지만 잡는 데 실패하고 만다. 충격에 휩싸인 영주는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하지만 성재(이인)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살아나고, 성재는 영주와 당장에라도 결혼을 하겠다 말한다. ■아침드라마 내 손을 잡아(MBC 오전 7시 50분) 연수(박시은)가 브로치를 하고 출근하자 진태(안석환)는 깜짝 놀라고 만다. 동훈(최상훈)은 품평회에 소비자 평가를 도입하고 이를 기회로 연수가 좋은 성적을 거둔다. 정현(진태현)과 신희(배그린)는 그런 아버지가 원망스럽기만 하다. 한편 연수의 디자인이 동대문 시장에 유출되어 범인을 색출하게 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시 35분) 오른쪽 눈으로만 세상을 보는 아이가 있다. 세 살 성민이의 왼쪽 눈은 선천성 녹내장 때문에 비정상적으로 커진 데다 뿌옇게 혼탁이 온 상태다. 더욱이 녹내장이 왼쪽 눈의 기능까지 모두 빼앗아 버리면서 앞까지 볼 수 없게 됐다. 그래서 성민이의 세상은 언제나 반쪽이다. 그런 성민이에게 가장 무서운 것은 햇빛이다. ■청소년 리얼체험 땀(EBS 밤 8시 20분) 방송인 김구라가 최초로 EBS에 출연한다. 독설가로 유명한 김구라도 방송인이기 전에 한 아이의 부모였다. 자식 교육을 걱정하는 것은 여느 부모와 다를 바 없었다. 그는 이 프로그램에 자신의 아들 동현군과 동현군의 친한 친구이자 ‘제빵왕 김탁구’ 아역배우로 얼굴을 알린 신동우군의 출연을 신청했다. ■가족(OBS 밤 11시 5분) 경북 김천의 황악산 해발 500m 고지 깊은 산 속에 위치한 소나무 집이 보인다. 소나무 향이 짙은 이곳에 신춘식, 최인숙 부부가 산다. 부부는 7년 전만 해도 구미에서 요식업 체인을 하며 정신없이 돈을 벌었었다. 이제 살만하겠구나 싶던 그때 아내 최씨는 위암 말기로 시한부 3개월 선고를 받고 마는데….
  • 실업계 고등학생도 해외봉사단원 됐다

    실업계 고등학생도 해외봉사단원 됐다

    제빵·제과, 자동차 정비, 용접, 컴퓨터 교육 등을 전공한 실업계 고등학생 31명이 정부의 해외봉사단원으로 선발돼 내년 2월부터 8개월 동안 기술전수 등 해외봉사 활동을 벌인다. 대상은 미얀마, 캄보디아, 스리랑카, 베트남 등 4개 동남아 국가의 직원훈련원과 기술학교이며, 기계 및 컴퓨터 등의 기술을 전수한다. 실업계 고등학생을 주체로 한 정부의 해외봉사 활동은 처음이다.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KOICA)은 앞으로도 해마다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들은 25일부터 출국 전까지 국내에서 영어와 현지어, 국제개발협력 등에 대해 필요한 교육을 받는다. 코이카는 25일 경기 성남시 시흥동 코이카 본부에서 이들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드림봉사단’ 1기 발대식을 가졌다. 코이카는 이와 함께 이날 ‘개발원조의 날’ 기념식, 신임 홍보대사 위촉식, 해외봉사상 시상식을 가졌다. 신임 홍보대사에는 연기자 박보영, 가수 닉쿤, 가수 나르샤 등이 위촉됐다. 개발도상국에서 활동해 온 해외봉사자 8명에게는 대한민국 해외봉사상을 수여했다. 대통령 표창은 1994년부터 에티오피아에서 20년 동안 아동급식 지원, 학교설립 등에 헌신해 온 밀알복지재단의 정순자(58)씨가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1992년부터 중국·몽골 등에서 치과교정 교육에 헌신한 한국치과교정연구회의 고 김일봉(2012년 사망)씨와 국제구호개발기구인 기아대책의 송장헌(51)씨에게 돌아갔다. 송씨는 1996년부터 카자흐스탄에서 고려인을 위한 복지센터 건립 등 교육 지원 사업을 벌였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김문이 만난사람] 제빵인생 50년 권상범 제과명장

    [김문이 만난사람] 제빵인생 50년 권상범 제과명장

    빵은 오래전부터 서양 사람들의 식탁에 단골로 등장한 대표적인 메뉴다. 큰 덩어리의 빵을 손으로 찢은 뒤 버터와 잼을 발라 먹는 장면은 영화에도 자주 등장한다. 우리나라는 어떨까. 쌀을 주식으로 소비하는 우리 사회에서도 최근 들어 빵 중심의 식문화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빵집에서 만나 데이트를 하고 케이크로 파티를 하며 빵으로 끼니를 때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빵은 어느새 일상에서 친근한 존재가 됐다. 배고플 때 빵집 앞을 지나노라면 다양한 모양의 예쁜 빵과 막 구워낸 빵의 향기에 입 안에서 침이 절로 넘어간다. 밀가루와 발효를 통해 환상의 하모니를 빚는 대한민국 제과명장 권상범(68)씨. 그는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50년간 빵을 만들어 와 제빵 업계에서 일가를 이루고 있다. 단돈 2000원이라는 월급으로 제빵 인생을 시작해 지금은 연간 20억여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성장했다. 특히 그가 서울 홍대 앞에서 30년 가까이 운영했던 ‘리치몬드제과점’은 여전히 ‘추억의 빵집’으로 남아 있다. 그의 학력은 초등학교 졸업이 전부다. 요즘 번듯한 대학을 졸업하고도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 젊은이들과는 분명 다른 점이 있을 터. 지난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위치한 리치몬드제과 사무실에서 그를 만났다. 입구 벽에는 그의 부인이 직접 그린 ‘제빵명장’이라는 제목의 그림이 걸려 있었다. 최근에는 어떤 일로 바쁜지 물었더니 “끊임없이 연구하고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보다, 다른 나라보다 뒤떨어지면 결코 안 된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제빵에 관해 배울 것이 있다면 어느 나라든 가서 견학하고 연구하고, 필요하면 우리의 기술도 전수해 준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제빵 기술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서는 “빵 분야에서는 경제 선진국 주요 7개국(G7)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요즘 들어 외국에서 우리 기술을 배우러 오는 경우도 많다”고 했다. 얼마 전에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에서 온 연수생들에게 한 수 가르쳤다며 웃었다. “우리나라 제빵 수준은 1990대 이후 상당한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그만큼 소득 수준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경제적 수준이 올라가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제과와 빵을 선호합니다. 따라서 기술도 그 입맛에 맞게 더욱 발전하게 되지요.” 제빵 업계의 미래는 국민소득이 높아지면서 미국이나 유럽, 일본과 유사한 형태로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프랜차이즈에서 생산된 빵이 아니라 직접 손맛으로 만든 수제 빵이 소비자들의 구미에 맞게 될 거라고 장담했다. 최근 들어 기존의 빵집이 프랜차이즈에 밀리는 현상에 대해서는 “우리 제빵인들이 노력하지 않아 어느 정도 원인을 제공한 측면도 있다. 앞으로 빵의 소비가 늘어나는 것을 감안할 때 연구 개발을 통해 이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취업을 하지 못한 젊은이들도 제빵 분야를 ‘3D’ 업종으로만 여길 것이 아니라 한번쯤 진지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월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에서 한국 대학생이 빵을 주식으로 하는 유럽을 제치고 처음으로 금메달을 딴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제빵 기술의 선진화를 위해 20년 전부터 제빵기술학원 학생들에게 제빵 교육을 하며 후진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어떻게 하면 명장이 되느냐고 물었더니 “제빵 업계에 20년 이상 종사해야 하며 발명특허 관련 논문, 신제품 개발, 대회 입상 경력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돼 결정된다”면서 “누구나 명장에 도전할 수 있지만 아무나 되는 것은 아니다. 각고의 노력과 정성, 꾸준한 연구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의 제빵 인생은 올해로 50년째다. 경북 봉화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 아버지를 따라 강원 영월군으로 이사했다. 당시 부친은 텅스텐 광산으로 유명했던 영월 상동광업소 내 국립의료원 원무과에서 일했다. 1949년 어느 날 북한에서 내려온 군인들이 병원에 들이닥쳐 부상자 치료를 요구했다. 병원 직원들은 상황을 따져볼 겨를도 없이 사람들부터 살리고 보자며 부상자를 치료해 줬다. 며칠 뒤 누군가가 ‘병원에 빨갱이가 있다’고 당국에 신고하는 바람에 부친을 포함한 23명이 몰살되고 말았다. “25살의 젊은 어머니, 어머니 배 속에 있던 막내 여동생, 어린 첫째 여동생과 저를 남겨두고 아버지는 그렇게 떠났습니다. 이때부터 어머니는 삯바느질을 해 가며 우리 식구들을 키웠지요. 저는 종가 할아버지에게 한문을 배우며 봉화초등학교를 다녔고, 졸업한 뒤에는 집안일을 돕느라 상급학교 진학은 엄두도 못 냈습니다.” 산에 가서 땔감을 해 오고 상점에서 점원 일 등을 하다가 16살 때 외갓집이 있는 경북 의성으로 갔다. 당시 외가는 다과점을 운영하고 있었다. 초등학교 방학 때마다 외가의 다과점에서 일을 거들다 보니 빵 만들기에 이미 재미를 느끼고 있던 터였다. 그래서 그 길로 가야겠다고 마음먹었던 것이다. 1년쯤 외갓집에서 일을 하다 17살 때 좀 더 큰 곳에서 일을 배우고 싶어 대구 광월당에서 1년 정도 기술을 익혔다. 그런 다음 단돈 2000원을 들고 서울로 왔다. 일자리를 찾아 헤매다가 종로 5가에 있는 성림제과에 먹여 주고 재워 주는 조건으로 우선 취직을 했다. 조그마한 제과점이라 공장장과 둘이서 일을 했고 잠은 주로 작업대에서 잤다. 하지만 온갖 고생으로 신경성 위장병을 앓아 몸무게가 20㎏가량 줄어들자 무작정 제과점을 나왔고 추운 겨울날 노숙자와 마찬가지 신세가 됐다. 그래도 열심히 직장을 찾아다녔다. 보름쯤 뒤 당시 조흥은행 본점 앞에 있던 풍년제과에 들어갈 수 있었다. “돌이켜 보면 그때가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였던 같아요. 돈 한푼 없었고 갈 데도 없었고…. 직장을 찾아 종로에서 영등포까지 걸어다녔습니다. 배는 고픈데 날씨는 춥지요, 아마 그때 기차 탈 돈만 있었으면 어머니가 계신 고향으로 내려갔을 겁니다. 그때 뼈저리게 다짐한 것이 ‘옮길 직장을 잡아 놓지 않고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지 않겠다’는 것이었습니다.” 풍년제과에서 받은 첫 월급은 2000원이었다. 그러나 일이 끝나도 쉬지 않고 혼자 남아 열심히 청소를 하는 등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이런 모습을 본 지배인이 한달 만에 월급을 3000원으로 올려 줬다. 처음에는 빵 반죽을 주로 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음 단계의 기술을 전수해 줄 법도 한데 그럴 기미가 도저히 보이지 않자 눈치껏 어깨너머로 배우는 수밖에 없었다. 이때 그는 ‘나중에 돈을 벌면 꼭 후배들에게 아낌없이 기술을 가르쳐 주겠다’고 다짐했다. 그 무렵 반죽 온도 계산법을 스스로 익혔다. 아울러 당시 대표적인 제과 기술자로 평가받았던 김충복 선생에게 케이크 데코레이션 기술을 배웠다. 이와 함께 혼자 연구하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크리스마스 시즌 때 사진사에게 돈을 주고 제과점을 돌며 케이크 사진을 찍어 오도록 부탁하기도 했다. 몸과 마음 고생이 심했지만 나름대로의 실력을 쌓아 나갔다. 1972년 10월 김충복 선생의 소개로 풍년제과 수련 생활 7년 만에 삼선동에 있는 나폴레옹제과점 공장장으로 옮기게 된다. 당시 나폴레옹제과점은 생긴 지 2년밖에 안 된 상태였지만 직원 5명과 함께 아침 7시부터 밤 12시까지 쉬지 않고 일한 덕택에 비교적 빠른 성장을 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 1973년 제과학교를 수료하고 전국 빵·양과자 품평대회에 나가 6개 부문에서 1등을 휩쓸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내친김에 1975년 나폴레옹제과점 사장의 권유로 일본 유학을 떠났다. “당시 도쿄제과학교에는 300여명의 학생이 있었는데 외국인은 제가 유일했어요. 낮에는 양과자, 밤에는 화과자(和菓子) 만드는 걸 배웠습니다. 현지 제과점에서 실습하는 동안 유럽 제품을 익힐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유학에서 돌아온 뒤인 1979년 9월 그는 아현동 마포경찰서 옆에 ‘나폴레옹제과점’이라는 상호로 가게를 내 독립하게 된다. 이때 내세운 철학이 ‘오늘 만든 빵은 오늘 팔아야 한다’였다. 팔리지 않고 남은 빵은 마포경찰서 전경들에게 간식용으로 돌렸다. 그만큼 자신감과 정성으로 ‘권상범식 빵’을 만들어 나간 것이다. 1992년 상호를 ‘리치몬드제과’로 바꿔 성산동에 본점을 세웠고 이듬해 제과기술학원을 설립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권상범식 빵’은 우리 밀과 유기농 계란 등을 사용해 건강식품을 만들어 내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제빵도 유행을 타기 때문에 고객의 취향을 앞서 파악하고 연구하는 노력은 필수다. 지금도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 빵 굽는 일을 마다하지 않으며 빵의 앞날을 고민한다. 슬하에 2남 1녀를 뒀으며 두 아들은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제빵 업계에서 일하고 있다. 선임기자 km@seoul.co.kr ■권상범 대한민국 제과명장은… 1945년 경북 봉화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18세 때부터 빵 굽는 일을 했다. 서울 삼선동 나폴레옹제과점 공장장(1972~1979)을 지낸 뒤 1979년 리치몬드제과 마포점 창업을 시작으로 자신만의 ‘빵 인생’ 길을 걸었다. 학력은 초등학교 졸업이 전부지만 일본 도쿄제과학교 졸업(1975년) 스위스 리치몬드 국립제과학교 수료(1993년), 서울대 보건대학원 외식산업 최고경영과정 수료(1997년) 등의 이력을 쌓았다. 주요 수상으로는 노동부 장관 표창장(2001년), 대한민국 제과명장(2002년), 대통령 표창장(2002년), 서울시장 표창장(2005년), 재정경제부 장관 표창장(2006년), 국민훈장 목련장(2006년) 등이다. 이 밖에 프랑스 리옹 세계 페이스트리컵 대회 한국대표 심사위원 3회(1997, 1999, 2001년), 사단법인 대한제과협회 중앙회 회장(2000년), 제36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제과·제빵 한국대표선수 정지도위원 및 심사위원(2001년), 대한민국 최초 프랑스 요리·제과협회 해외자문위원(2003년), 제4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제과제빵 심사위원(2005년) 등으로 활동했다.
  • [이은주 기자의 컬처K] ‘2인자’ 서브 男주인공들의 반란… 1인자를 넘보다

    [이은주 기자의 컬처K] ‘2인자’ 서브 男주인공들의 반란… 1인자를 넘보다

    누구나 드라마의 주인공을 꿈꾸지만 때론 주연 못지않게 눈길을 끄는 ‘2인자’들이 있다. 방송계에서는 속칭 남녀 주인공을 각각 1번이라고 부르고 그 다음에 해당되는 서브 주인공을 2번이라 부른다. 하지만 영원한 1인자는 없는 법. 최근 드라마에서 서브 남자 주인공(남주)들의 반란이 심상치 않다. 여론의 추이와 배우의 연기력에 따라 2인자도 충분히 주목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이다. 요즘 이 드라마의 서브 남주 최영도를 맡은 김우빈의 주가가 쑥쑥 올라가고 있다. 극중 차은상(박신혜)을 둘러싸고 김탄(이민호)과 삼각관계를 펼치는 그는 거친 반항아 캐릭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잘 살리고 있다. ‘나쁜 남자’지만 카리스마를 지닌 영도에 관심이 더 많이 쏠리고 있는 것. 그는 지난 14일 개봉한 영화 ‘친구2’에서도 물오른 연기력으로 첫 주말 100만명을 동원하는 등 순식간에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인기 드라마 tvN ‘응답하라 1994’도 사정은 비슷하다. 이 작품도 초반 무뚝뚝하지만 속깊은 경상도 남자 쓰레기 역의 주인공 정우가 ‘정우앓이’를 일으키며 인기몰이를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칠봉 역의 유연석이 그에 못잖은 인기를 얻고 있다. 극중 야구 선수로 나오는 유연석은 훤칠한 체격의 매력에 성나정(고아라)을 향한 순애보로 ‘서울남자’에 대한 판타지를 자극했다는 평가다. 영화 ‘늑대소년’, ‘건축학개론’ 등에서 악역 이미지로 굳어지는 듯했던 그가 호감형 배우로 돌아서자 소속사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는 후문이다. MBC 일일연속극 ‘오로라 공주’ 역시 서브 남주가 주인공보다 더 주목받은 경우다. 애초 임성한 작가의 작품에서 남자 주인공들은 대대로 인기를 누렸지만 이 작품에서는 황마마(오창석)보다 오로라의 매니저로 등장하는 설설희 역의 서하준이 더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사실 서브 남주 출신 중에 가장 큰 홈런을 친 이는 주원이다. 2010년 KBS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 주인공 김탁구(윤시윤)와 갈등하는 조연 구마준 역으로 출연한 그는 KBS 주말극 ‘오작교 형제들’, 미니시리즈 ‘각시탈’, ‘굿닥터’ 등을 거치며 주연 배우로 우뚝 섰다. 한편 지난해 ‘건축학개론’의 납득이로 얼굴을 알린 조정석도 지난해 MBC 드라마 ‘더킹 투하츠’에서 절도 있고 카리스마 넘치는 조연 은시경 역으로 변신에 성공하며 올해 KBS 주말연속극 ‘최고다 이순신’에서 당당히 주연을 꿰찼다. 이처럼 때론 서브 남주들이 주인공보다 더 큰 주목을 받는 것은 캐릭터의 특성에 기인한 측면이 크다. 대체로 (연인과의)사랑이 이뤄지는 주인공과 달리 서브 주인공은 헌신적인 짝사랑을 하는 인물로 연민을 불러일으키기 쉽기 때문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조건 없는 사랑을 하는 서브 남주들은 캐릭터를 잘 살릴 경우 모성애와 보호 본능을 쉽게 자극할 수 있는 캐릭터”라면서 “연기력만 받쳐 준다면 충분히 시청자들의 공감과 인기를 얻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rin@seoul.co.kr
  • [이은주 기자의 컬처K] ‘2인자’ 서브 男주인공들의 반란… 1인자를 넘보다

    [이은주 기자의 컬처K] ‘2인자’ 서브 男주인공들의 반란… 1인자를 넘보다

    누구나 드라마의 주인공을 꿈꾸지만 때론 주연 못지않게 눈길을 끄는 ‘2인자’들이 있다. 방송계에서는 속칭 남녀 주인공을 각각 1번이라고 부르고 그 다음에 해당되는 서브 주인공을 2번이라 부른다. 하지만 영원한 1인자는 없는 법. 최근 드라마에서 서브 남자 주인공(남주)들의 반란이 심상치 않다. 여론의 추이와 배우의 연기력에 따라 2인자도 충분히 주목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이다. 요즘 이 드라마의 서브 남주 최영도를 맡은 김우빈의 주가가 쑥쑥 올라가고 있다. 극중 차은상(박신혜)을 둘러싸고 김탄(이민호)과 삼각관계를 펼치는 그는 거친 반항아 캐릭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잘 살리고 있다. ‘나쁜 남자’지만 카리스마를 지닌 영도에 관심이 더 많이 쏠리고 있는 것. 그는 지난 14일 개봉한 영화 ‘친구2’에서도 물오른 연기력으로 첫날 30만명을 동원하는 등 순식간에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인기 드라마 tvN ‘응답하라 1994’도 사정은 비슷하다. 이 작품도 초반 무뚝뚝하지만 속깊은 경상도 남자 쓰레기 역의 주인공 정우가 ‘정우앓이’를 일으키며 인기몰이를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칠봉 역의 유연석이 그에 못잖은 인기를 얻고 있다. 극중 야구 선수로 나오는 유연석은 훤칠한 체격의 매력에 성나정(고아라)을 향한 순애보로 ‘서울남자’에 대한 판타지를 자극했다는 평가다. 영화 ‘늑대소년’, ‘건축학개론’ 등에서 악역 이미지로 굳어지는 듯했던 그가 호감형 배우로 돌아서자 소속사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는 후문이다. MBC 일일연속극 ‘오로라 공주’ 역시 서브 남주가 주인공보다 더 주목받은 경우다. 애초 임성한 작가의 작품에서 남자 주인공들은 대대로 인기를 누렸지만 이 작품에서는 황마마(오창석)보다 오로라의 매니저로 등장하는 설설희 역의 서하준이 더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사실 서브 남주 출신 중에 가장 큰 홈런을 친 이는 주원이다. 2010년 KBS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 주인공 김탁구(윤시윤)와 갈등하는 조연 구마준 역으로 출연한 그는 KBS 주말극 ‘오작교 형제들’, 미니시리즈 ‘각시탈’, ‘굿닥터’ 등을 거치며 주연 배우로 우뚝 섰다. 한편 지난해 ‘건축학개론’의 납득이로 얼굴을 알린 조정석도 지난해 MBC 드라마 ‘더킹 투하츠’에서 절도 있고 카리스마 넘치는 조연 은시경 역으로 변신에 성공하며 올해 KBS 주말연속극 ‘최고다 이순신’에서 당당히 주연을 꿰찼다. 이처럼 때론 서브 남주들이 주인공보다 더 큰 주목을 받는 것은 캐릭터의 특성에 기인한 측면이 크다. 대체로 (연인과의)사랑이 이뤄지는 주인공과 달리 서브 주인공은 헌신적인 짝사랑을 하는 인물로 연민을 불러일으키기 쉽기 때문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조건 없는 사랑을 하는 서브 남주들은 캐릭터를 잘 살릴 경우 모성애와 보호 본능을 쉽게 자극할 수 있는 캐릭터”라면서 “연기력만 받쳐 준다면 충분히 시청자들의 공감과 인기를 얻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rin@seoul.co.kr
  • 삼립식품 “2020년 매출 4조원 달성”

    삼립식품 “2020년 매출 4조원 달성”

    창립 68주년을 맞은 삼립식품이 2020년까지 매출 4조원, 해외 5개국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4일 밝혔다. 기존 주력사업인 제빵산업과 더불어 신규 사업 투자를 늘리고 글로벌 진출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1945년 빵집 상미당으로 시작해 삼립, 샤니 등 제빵브랜드와 떡카페 ‘빚은’ 등을 운영하는 삼립식품은 급식, 케이터링 등 식자재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계열사인 제분회사 밀다원은 밀가루 생산과 함께 프리믹스 시장으로 제품군을 넓힐 예정이다. 육류가공 전문기업인 알프스식품에서는 고급 제품을 개발해 새로운 유통 채널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해외 기업과 제휴를 맺거나 인수합병(M&A)을 통해 국제적인 규모의 종합식품회사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글로벌 사업 부문에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와 인도에서 제빵사업을 전개하고 사업다각화를 통한 수출도 고려하고 있다. 삼립식품은 이날 9년 만에 바꾸는 새 기업로고(CI)를 공개했다. 조화를 뜻하는 하모니를 콘셉트로 디자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윤석춘 삼립식품 대표는 “작은 빵집 상미당에서 출발해 한국을 대표하는 제과제빵기업으로 성장했다”면서 “국내를 넘어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종합식품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삼립식품, 在獨 동포에게 ‘크림빵’ 선물

    삼립식품, 在獨 동포에게 ‘크림빵’ 선물

    삼립식품이 파독 50주년을 맞은 광부, 간호사 출신 재독 동포에게 대표제품 크림빵을 선물했다. 삼립식품은 지난 26일 근로자 파독 50주년 기념 ‘이미자의 구텐탁, 동백아가씨’ 공연이 열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야르훈데르트 할레에 크림빵 2400개를 보냈다. 크림빵도 올해로 50돌을 맞았다. 1963년 국내 최초로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비닐포장으로 출시된 제품이다. 구멍이 뚫린 빵 사이에 하얀 크림을 바른 제품으로 한때 삼립식품 전체 공급량의 3분의1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였다. 삼립식품 관계자는 “이역만리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한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이 있었기에 ‘한강의 기적’이 가능했다”며 “그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우리도 글로벌 제과제빵기업으로 성장했음을 알리려고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중구 ‘일자리 신토불이’ 지역 기업에 주민 우선

    # 대기업에서 퇴직한 김모(52)씨는 중구 명동의 호텔에서 세탁 일을 하고 있다. 1년 전만 해도 가족을 충북 청주에 두고 혼자 일자리를 알아보러 다녔다. 이제 형편이 나아져 가족과 함께 서울에서 생활한다. # 올해 2월 대학을 졸업한 박모(24)씨는 지난 5월 동대문 패션타운에 취업했다. 그는 우연히 집 근처 일자리플러스센터에 들렀다가 지역 주민을 우선 채용한다는 말에 지원서를 넣어 합격했다. 중구는 서울시 ‘일자리창출 인센티브 평가’에서 ‘노력구’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지역 특성을 살린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채용을 원하는 지역 기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주민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가령 호텔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객실 관리사 과정을 운영했다. 또 같은 조건이라면 구민을 우선 채용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구는 2011년 사회복지과에 있던 취업 업무를 전담하도록 일자리추진단을 만들었다가 지난해 추진단을 취업지원과로 완전히 독립시켰다. 또 취업정보센터를 흡수하고 일자리플러스센터 역할을 부여하는 등 확대 개편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장기적 민간일자리, 맞춤교육을 통한 장기적 민간일자리,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공공 일자리 분야 등 81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호텔이 원하는 취업자를 연결해주는 ‘구민 취업인력풀’을 통해 140여명이 호텔에 입사했다. 65세 미만에게 정비, 이·미용, 제과·제빵 등의 교육과 취업을 동시에 제공하는 인턴형 자활근로사업도 벌이고 있다. 구를 통해 취업한 구민은 4778명이다. 구 관계자는 “창업 기업에 인허가 등 행정 업무 처리를 지원하고 구직자 면접시험장 등을 제공한 것이 주민 취업에 주효했다”고 강조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지름 3.5m! 세계에서 가장 큰 ‘튀김파이’ 화제

    지름 3.5m! 세계에서 가장 큰 ‘튀김파이’ 화제

    세계에서 가장 큰 튀김파이가 남미 우루과이에서 제작됐다. 주최 측은 공인한 기록을 기네스에 제출, 등재을 요청할 계획이다. 튀김파이 만들기 기네스도전행사는 20일(현지시간) 우루과이 이스파니다드 공원에서 열렸다. 제빵사 30명 등 50명 정예 전문가가 제작에 투입됐다. 사용된 재료는 밀가루, 물, 소금 등이다. 재료만 300kg 이상 들어갔다. 엄청난 크기의 파이를 튀기고 뒤집기 위해 주최 측은 특별 장비까지 제작해 투입했다. 지름 3.5m짜리 초대형 프라이팬을 만들고 군에 요청해 기중기까지 현장에 배치했다. 대형 튀김파이를 뒤집어 양면을 고르게 조리하기 위해서다. 파이가 깨질까 걱정이 많았지만 군사작전처럼 진행된 파이 뒤집기는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완성된 튀김파이의 지름은 정확히 3.5m였다. 주최 측은 “세계 최대의 튀김파이를 만드는 데는 막대한 재료와 함께 영감, 인내심 등이 필요했다” 며 “세계에서 가장 큰 튀김파이로 기네스에 곧 등재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엘파이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부산에서 세계음식 맛보세요”

    “전 세계 다양한 음식 맛보러 오세요.” 부산시와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시지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3 부산 국제음식박람회가 10일부터 13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박람회의 주제는 ‘부산을 품다, 식(食)을 담다’. 부산의 정서가 담겨 있는 향토 음식을 널리 알리고 세계 각국의 다양하고 이색적인 음식문화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음식문화축제로 진행된다. 100개 업체(250개 부스)가 참가한다.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시지회 소속 2만 7000여 회원업소와 시민 등 10만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식행사인 조리경연대회는 10일부터 3일간 한식조리 부문(향토수산물을 이용한 자유 창작)과 제과제빵 부문(케이크 데코레이션)으로 나뉘어 열린다. 벡스코 전시관에는 한식전시관, 부산바다관, 사찰음식관, 팔도음식관, 국제음식관, 기업홍보관 등 다양한 주제로 전시 부스가 설치된다. 실내 푸드코트에서는 14개 나라의 세계 전통음식을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 부대행사로 우리 떡 만들기, 발효 식품을 이용한 슬로푸드 체험, 가족도시락 만들기 등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하고 푸짐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부산 국제음식박람회는 음식문화축제의 대표적인 행사로 발돋움해 부산의 도시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성기모양 비스킷 만든 제빵사 고소 당한 사연

    남성 성기모양의 진저브래드 비스킷을 만들어 2명의 여성 직원에게 보여준 제빵사가 법정에 서게 되었다. 호주 헤럴드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오스트리아에서 베이커리를 운영 중인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 제빵사는 발기된 남성의 성기 모양의 비스킷을 만들어 여성 직원들에게 보여줬고 이 여직원들이 이 제빵사를 성희롱으로 고소하며 각각 300만원의 합의금을 요구했다. 문제의 이 비스킷은 남성의 성기 모양일 뿐아니라 비스킷 위에 하얀 크림을 올려 마치 사정하는 모습을 연상시켰다고 여직원들은 설명했다. 하지만 제빵사는 “이 비스킷은 결혼을 앞둔 커플들의 총각 파티에서 유명하다. 이런 섹시한 케익이나 비스킷 등은 손님들이 매우 재미있어 한다. 이 비스킷 또한 가게의 홍보를 위해 만들었을 뿐이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 웃지 못한 사건은 당사자들의 원만한 합의로 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섹시한 진저브래드는 가게의 베스트 셀러 중 하나이며 여직원들은 해고되었다”고 제빵사는 전했다. 유지해 호주통신원jihae1525@hotmail.com
  • ‘무려 3톤!’ 세계 최대 2만인분 치즈케이크 탄생

    ‘무려 3톤!’ 세계 최대 2만인분 치즈케이크 탄생

    자그마치 무게가 3톤이 넘는 세계 최대 치즈케이크가 완성돼 기네스 세계기록을 수립했다. 미국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1일 뉴욕주 로우빌에서 개최된 ‘제9회 크림치즈 축제’에서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로 만든 6900파운드(약 3130kg)짜리 치즈케이크가 공개됐다. 이틀 전 오후 제빵사 30명이 달라붙어 만든 이 케이크는 지름 2.3m, 높이 0.78m 정도 되는 크기로 무려 2만 4533인분. 축제에 참여한 1만여 명이 충분히 먹고도 남는 양이다. 이는 이전 멕시코에서 세운 기록 4793파운드(약 2133kg)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케이크에는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이외에도 설탕, 그레이엄 크래커라는 통밀 과자 부스러기, 버터 등이 사용됐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성지고, 추석 자선 바자회

    청소년들의 마지막 배움터인 서울 성지고가 11일 강서구 방화동 캠퍼스에서 한가위 맞이 자선 바자회를 열었다. 바자회에서는 조리학과 학생들이 직접 만든 부침개와 제과제빵학과 학생들이 갓 구워 낸 각종 빵·케이크를 학부모 등에게 판매했다. 또 성인반 학생들이 가정에서 가지고 나온 각종 의류와 전국 산지에서 실어 나른 신선한 농산물, 건어물도 저렴한 가격에 추석 선물로 판매됐다. 학교는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재학생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김한태 교장은 “미래의 희망인 우리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솜씨를 부모님과 마을 주민들께 선보일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 학생 인성 교육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 자문위원장인 송인준 전 헌법재판관과 총동창회장인 성백진 서울시의회 부의장, 후원회장인 김병희 강서문화원장, 송병일 강서경찰서장, 졸업생인 가수 배일호씨 등이 참석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오승호의 시시콜콜] 지표물가 안정 틈탄 가격인상 엄정 대응해야

    [오승호의 시시콜콜] 지표물가 안정 틈탄 가격인상 엄정 대응해야

    루피화 가치 추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도는 양파가 소비자물가의 바로미터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양파값이 폭등하면서 ‘양파 인플레이션’이라는 표현이 나오고 있다. 인도에서는 이달 들어서만 양파값이 90%가량 올랐다고 한다. 작황이 좋지 않은 데다 인도 북부 지역의 집중호우 영향 때문이다. 장관들이 양파비상회의를 열기도 했다. 인도는 12억명의 인구 중 3분의1이 빈곤층이다. 이들은 양파가 곁들여진 빵이 주식이어서 양파 가격은 서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1980년 이후 치솟는 양파값을 잡지 못해 두 차례 정권이 바뀌는 과정에서 ‘양파 총선’이라는 말도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7일(현지시간) 양파가 내년 5월 인도 총선을 판가름할 중대 변수로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우리나라 물가 당국은 생필품 가격이나 공공요금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해 왔다. 담뱃값도 인도의 양파 못지않게 중요하게 여기는 듯하다. 서민층 부담 때문이다. 보건복지부 등을 중심으로 여러 차례 인상을 추진해 왔으나 2004년 500원을 올린 이후 9년째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 지난해에는 대선을 앞두고 있어서인지, 논의만 하다 끝났다.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이 담뱃값을 2500원에서 4500원으로 2000원 인상하는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진척이 없는 상태다. 9년치를 한꺼번에 올린 다음 물가연동제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의원도 있다. 물가지수에서 담뱃값이 차지하는 비중은 다른 상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박근혜 정부가 올해 안에 담뱃값 인상을 실행에 옮길 수 있을지도 관심의 대상이다. 식료품과 공공요금이 다시 줄줄이 오르고 있다. 올 초에는 정권 이양기를 틈타 두부, 콩나물, 조미료 등 가공식품과 밀가루, 도시가스 요금 등이 올랐다. 최근에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 7월까지 9개월째 1%대에 머무는 등 ‘지표물가 안정’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분위기다. 우유업계 1위인 서울우유가 30일부터 1ℓ 가격을 2300원에서 2520원으로 9.6% 올린다. 매일·남양유업도 가격 협상이 진행 중이다. 우윳값은 제과·제빵 가격에도 영향을 미친다. 생필품이나 공공요금 인상 러시와는 달리 정부의 움직임은 더디다. 서울시가 택시 요금을 대폭 올릴 태세인데도 조용하다. 과거 같았으면 지자체 권한이기는 하지만 인상을 자제해 달라는 협조 요청이라도 했을 것이다. 우편·시내버스·하수도 요금 인상도 대기하고 있다. 전기료도 오른다. 전·월세 등 주거 비용까지 급등해 서민들이 체감하는 물가 부담은 크기만 하다. 정부는 식료품 가격 인상에서 담합 등 불공정한 수법은 없는지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엄정 대응해야 한다. 공공요금도 묶여 있던 것을 현실화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인지 명확히 해야 한다. 논설위원 osh@seoul.co.kr
  • [케이블 하이라이트]

    ■살인의 역사 2(AXN 밤 10시 50분) 에이단이라는 남자가 브로디를 찾아와 연쇄살인범의 희생자가 아니라고 확인된 자신의 엄마에 대해 진실을 밝혀달라는 부탁을 한다. 또한 예전 의뢰인 민야위가 자신의 딸 사미라를 찾아줄 것을 의뢰한다. 한편 사미라를 조사하던 브로디는 아버지에게서 도망친 사미라가 한 남자의 꼬임에 빠져 학대를 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식량전쟁! 2부(환경TV 오전 11시 30분) 전 세계가 식량 위기에 봉착해 있다. 대한민국 역시 곡물 자급률이 26.7%에 머물 정도로 곡물의 해외 의존도가 높은 가운데 2015년 쌀 시장의 전면 관세화 개방으로 값싼 수입 쌀이 국내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세계 식량 위기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식량주권을 지키기 위한 어떤 활동을 하고 있을까. ■환상거탑(tvN 밤 11시 10분) 말숙은 게으르고, 유치하고, 아무 데서나 방귀도 뿡뿡 뀌어대는 남편 상식에게 오만정이 다 떨어진다. 그러던 어느 날, TV홈쇼핑을 보게 되는데 볼품없고 창피한 남편을 아이돌과 바꿔준다는 게 아닌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주문전화를 넣자 남편 상식이 TV 안으로 끌려 들어가더니 잠시 후 TV 속에서 멋진 아이돌이 튀어나오는데…. ■리얼 허트로커(내셔널지오그래픽 밤 10시)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직업 중 하나인 사제 폭발물을 찾아 해체하는 직업을 가진 3팀의 젊은 남녀들을 만난다. 위험을 무릅쓰고 기술과 협동을 발휘하는 현장을 찾아간다. 도살업자이자, 제빵사이자, 양초 제조업자인 이들은 폭탄 사냥꾼이 되기 위해서 함께 특공작전을 벌인다. 과연 이들의 작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나는 왕이로소이다(CGV 밤 11시 50분) 왕자의 난을 일으키며 강력한 왕권을 구축한 태종. 그는 주색잡기에 빠진 첫째 양녕 대신 책에만 파묻혀 사는 셋째 아들 충녕을 세자에 책봉하라는 어명을 내린다. 한편 왕세자의 자리가 부담스럽기만 한 충녕은 고심 끝에 궁을 탈출하기로 마음먹고 월담을 시도 하던 중 자신과 너무나도 닮은 노비 덕칠과 마주한다. ■탐정학원 Q(애니맥스 밤 8시) 디디에스는 단 선생이 남긴 메시지를 보고 디디 선라이즈 호로 향한다. 단 선생을 찾아다니던 류는 배 안에서 아누비스를 만나고, 아누비스는 단 선생이 있는 곳을 알려주겠다고 한다. 한편 아누비스는 류에게 다시 돌아와야 단 선생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겠다고 한다. 류는 뜻을 굽히지 않고 디디에스와 함께 단 선생을 무사히 구한다.
  • 김탁구 제빵 체험장, 청주서 다시 후끈

    김탁구 제빵 체험장, 청주서 다시 후끈

    ‘제빵왕 김탁구’ 제빵 체험장이 충북 청주에도 다시 생겨 인기를 끌고 있다. 18일 대한제과협회 충북지회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에 제빵왕 김탁구 체험장이 문을 연 뒤 한 달도 지나지 않아 200여명이 제빵 체험에 참여했다. 이 체험장은 극 중 제빵 과정에서 출연진의 ‘손 대역’을 맡았던 나병일 대한제과협회 충북지회장이 촬영지 일부로 쓰였던 자신의 빵집 ‘청주 직지빵’ 3층에 다시 문을 연 것이다. 당초 체험장은 청주 옛 연초제조창 옆 동부창고에 있었으나 운영난 등으로 서울로 이전하면서 올 3월 말 폐쇄됐다. TV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는 2010년 시청률 50%를 넘길 정도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나 회장은 “제빵왕 김탁구라는 국민 드라마가 끝난 데다 당초 체험장이 청주를 떠나면서 ‘청주 빵’에 대한 열기도 점차 사라져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면서 “당시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제빵왕 김탁구 빵’을 주 촬영지였던 청주의 명물로 만들기 위해 사비를 털어 제빵 체험장을 다시 만들었다”고 말했다. 230㎡(69.5평) 규모의 체험장에서는 단팥과 곰보빵 등 드라마에 나왔던 빵을 만들어볼 수 있다. 참가비 1만원만 내면 1시간여 동안 이론부터 반죽, 굽기 등 제빵의 전 과정을 한자리에서 배울 수 있다. 나 회장이 직접 반죽하고 가르치기도 한다. 체험장 관계자는 “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예약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면서 “직접 반죽해 구운 빵을 모두 가져갈 수 있어 참가자들이 무척 좋아한다”고 전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토요일 오전 9시 40분)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름축제 현장과 보기만 해도 가슴이 뻥 뚫리는 아름다운 피서지 베스트를 엄선해 선보인다. 지구촌 곳곳의 사람들은 이 뜨거운 여름을 어떻게 보낼까. 불가리아 최대의 여름 피서지인 바르나에선 매일 버블축제가 열린다. 시리게 투명한 흑해를 배경으로 젊은이들이 뿜어내는 열정의 현장도 엿본다. ■최고다 이순신(KBS2 토요일 밤 7시 55분) 혜신과 진욱의 사이를 알게 된 막례는 화를 내고, 우주는 재형을 찾아갔다가 재형이 다시 혜신을 찾아온 속내를 눈치챈다. 순신의 가족들은 창훈의 묘를 찾아가고, 창훈 생각에 씁쓸해진다. ■무한도전(MBC 토요일 오후 6시 20분) 7명의 예능계 유망주들과 함께 하는 파란만장한 체험기로 무한도전의 예능 캠프 2막이 더 강력해졌다. 그동안 숨겨왔던 출연진의 특별한 비밀 병기가 선보이는 과정에서 팽팽한 긴장이 감도는 대결이 펼쳐진다. 출연진의 숨길 수 없는 끼가 곳곳에서 드러나면서 정신없이 유쾌한 여름 캠프가 무르익어간다. ■스카우트(KBS1 일요일 오전 10시 10분) 합리적인 가격으로 연간 20만명 이상의 여행객을 창출하는 여행사에 입사하기 위한 꿈을 꾸며 패기 있게 도전장을 내민 사람들. 이곳 홍콩에서 치르는 원정 게임에서 살아남아야만 결선에 오를 수 있다. 과연 여행사에 입사해 여행상품개발자가 될 한사람은 누구일까. ■금 나와라 뚝딱(MBC 일요일 밤 8시 45분) 몽희와 만난 유나는 자신과 너무나도 닮은 몽희의 모습에 쌍둥이가 아닐까 의심하지만, 몽희는 완강히 부인한다. 유나는 몽희와 자신의 관계를 정확히 알아보기 위해 몽희의 부모님을 만나려 한다. ■맨발의 친구들(SBS 일요일 오후 4시 55분) 슈퍼맨이 되고 싶은 소망에서부터 영원한 첫사랑의 로망까지. 이런 마음 속 깊은 이야기들에 색깔을 입혀 노래로 변주시킨다. 맨발의 친구들이 모여 자신의 아름다운 노래에 사연을 담아내느라 여념이 없다. 한편 갑작스럽게 찾아온 든든한 지원군의 깜짝 등장으로 강호동은 놀라고 마는데…. ■명불허전(OBS 일요일 밤 9시 15분) 타고난 손재주로 제빵사의 길을 걸어온 오병호 제과기능장. 30~40년 전만 해도 남자로서는 쉽지 않은 각오로 이 길을 선택했다. 그러나 이후 최연소 제과기능장으로 합격하는 등 승승장구했다. 오씨의 인생에는 과연 어떤 에피소드들이 있었을까.
  • 한땀 한땀 ‘사랑의 수의’… 한뼘 한뼘 나눔이 커져요

    한땀 한땀 ‘사랑의 수의’… 한뼘 한뼘 나눔이 커져요

    “동대문구 여성복지관에서 배운 바느질 솜씨가 지역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니, 저희도 정말 행복합니다.” 지난 22일 동대문구 장안동 구민회관 4층 봉제실에서 10여명이 구슬땀을 흘리며 삼베에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하고 있었다. 이들은 여성복지관의 생활한복반을 수강한 주민들로 지역 노인들을 위해 직접 수의(壽衣)를 만든다. 4~5년간 구 여성복지관 생활한복반에서 바느질을 배우면서 돈독해진 수강생 10여명이 2009년부터 ‘수의사랑나눔봉사단’을 만들었다. 자신들의 재능을 지역에 돌려주려는 것이다. 이들은 매주 월요일 모여 수의를 만든다. 전태분 수의사랑나눔봉사단 회장은 “여성복지관에서 배운 재능을 어떻게 나눌 수 있을까란 고민에서 출발했다”면서 “힘들고 어렵기도 하지만 우리의 작은 나눔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수의를 선물받은 김모(76·이문동) 할아버지는 “봉사단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수의를 받으니 여러 가지 생각으로 눈시울이 뜨거워졌다”면서 “이들의 정성을 무엇으로 보답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워낙 고가이다 보니 형편이 어려운 노인들이 수의를 마련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수의사랑나눔봉사단이 첫걸음을 떼기에는 어려움도 많았다. 10여명의 회원들이 수의 한 벌을 짓는 데 꼬박 두 달이 걸릴 정도로 어렵고 힘든 작업이다. 또 질 좋은 국내산 삼베, 보통 실보다 8배나 비싼 면실 값을 마련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았다. 김봉순 회원은 “회원들이 재능을 기부할 준비는 되어 있었지만 비싼 수의 재료를 마련하느라 너무 힘들었다”면서 “여성복지관의 도움으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여성복지관은 지난해부터 수의 재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복지관 내 모든 동호회가 참가하는 아름다운 바자회를 열었다. 뜨게반에서는 수세미, 홈패션반에서는 각종 소품, 제과제빵반에서는 컵 케이크와 초코칩 쿠키를 협찬받아 바자회를 통해 팔았다. 이렇게 마련한 수익금으로 삼베와 각종 재료를 사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발달 장애우들이 비뚤배뚤 손편지 쓴 사연은

    발달 장애우들이 비뚤배뚤 손편지 쓴 사연은

    “늘 저희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해요. 행복하세요.” “우리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애쓰시는 구청장님 감사합니다.” 조길형 서울 영등포구청장은 최근 무더위를 싹 가시게 하는 편지를 받았다면서 23일 함박웃음을 지었다. 장애인부모회 회원들이 직접 찾아와 건넨 편지라 뜻을 더했다.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이 함께 롤링페이퍼 형식으로 쓴 손 글씨에는 발달장애인 자립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는 조 구청장에 대한 마음이 담겨 있었다. 마침 조 구청장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최 전국 기초단체장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터였다. 일자리 공약 분야에서 발달장애인이 취업할 수 있는 장기적인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얻은 것. 구는 이미 2011년부터 발달장애인에게 지역 사회와 더불어 살 수 있는 지름길은 자립 기반을 다지는 것이라고 판단, 발달장애인과 가족 의견을 구해 제빵·제과 교육을 시작했다. 이듬해에는 제빵·제과 기술을 익힌 뒤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발달장애인과 부모가 함께하는 마을기업 ‘꿈 더하기 베이커리’를 열었다. 구는 저마다 적성에 맞게 다양한 분야에서 일할 수 있도록 발달장애인 5명을 시간제 계약직 근로자로 채용하기도 했다. 올해에는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외부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편안하게 여가를 즐기고 여러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꿈 더하기 지원센터’를 지난 3월 개관한 것이다. 최근에는 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와 손잡고 발달장애인 동화구연 자원봉사 활동사업을 추진하는 등 쉼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함께가는영등포장애인부모회’ 김미희 회장은 “우리 아이들에게 끊임없이 관심을 가져주고 사랑해주는 구청장님에 대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영등포의 정책이 다른 지역까지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조 구청장은 “발달장애인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지역 사회와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앞으로 더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공정위, 화장품업계도 甲횡포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화장품 업계의 불공정 거래 관행에 대해서도 조사에 착수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성완종 새누리당 의원은 21일 “공정위가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화장품 업계의 가맹본부를 대상으로 가맹사업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를 했다”면서 “조사 대상은 아리따움, 더페이스샵, 이니스프리, 에뛰드, 토니모리, 스킨푸드, 미샤, 네이처리퍼블릭 등 8곳”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5년간 공정위가 화장품 가맹본부 상위 4개사에 대해 시정조치, 시정권고, 과징금 등을 부과한 것은 5건이고 이 중 부당 계약종료, 영업지역 침해 등 ‘갑(甲)의 횡포’를 제재한 조치는 2건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김동수 전 공정위원장은 지난해 12월 기자간담회에서 화장품 프랜차이즈에 대한 거래 실태를 조사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화장품 업계 조사는 지난해 말 수립된 연간 조사계획에 따른 것으로 조사 결과가 마무리되기까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참여연대는 지난 15일 화장품 가맹본부 3곳이 가맹점을 상대로 불공정 거래 행위를 한다며 해당 업체들을 공정위에 신고했다. 진보정의당 김제남 의원도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아모레퍼시픽의 방문판매대리점(특약점) 불공정 행위 실태를 공개한 바 있다. 공정위는 앞으로 화장품 업계의 조사 대상 업체를 확대하거나 ‘밀어내기’ 관행 등 다른 불공정 행위를 조사 범위에 포함시킬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공정위는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간 불공정 거래 논란과 관련해 제빵, 피자, 치킨, 커피, 편의점 업계를 대상으로 가맹사업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한 바 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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