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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마을 제빵 체험하는 장관

    희망마을 제빵 체험하는 장관

    홍윤식(왼쪽) 행정자치부 장관이 주말인 지난 23일 오전 대전 유성구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운영되는 희망마을 가공지원센터를 방문, 사업장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제빵 체험을 하고 있다. 행정자치부 제공
  • “미혼모로 힘들었을 엄마 생각났죠” 8600㎞ 날아온 입양 소녀의 선물

    “미혼모로 힘들었을 엄마 생각났죠” 8600㎞ 날아온 입양 소녀의 선물

    새해를 사흘 앞둔 지난달 28일 서울 서대문구 서교동 동방사회복지회 건물 1층 카페에 국제택배 상자가 도착했다. 그 안에는 양모(울) 섬유로 만든 컵 슬리브(컵에 끼우는 홀더) 20개가 들어 있었다. 상자 안에는 ‘이 물건들을 직접 만들면서 행복했는데 잘 팔려서 미혼모에게 도움이 된다면 기쁘겠다’는 내용의 편지가 함께 있었다. 상자를 보낸 곳은 호주 버지니아주의 조용한 해안 마을인 필립섬. 한국과 8600㎞ 떨어진 이곳에서 택배를 보낸 사람은 로렌 칼슨(16·여)이다. 동방사회복지회 전예환(55·여) 복지사는 칼슨이라는 이름을 발견하곤 깜짝 놀랐다. 바로 15년 전 자신이 호주로 입양시킨 미혼모의 딸이었기 때문이다. 경기도에서 태어난 칼슨은 생후 6개월 때인 2001년 2월 입양됐다. 한국 이름은 ‘신하영’. 자신의 한국 이름을 잊어버리지 않았다는 듯 컵 슬리브를 하나씩 곱게 포장해 ‘신하영인(印)’이라는 상표도 붙였다. 칼슨은 지난해 7월 호주인 양부모와 함께 생모의 나라를 찾았다가 자신의 입양을 도운 기관에 가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그리고 기관에서 운영하는 카페인 ‘카페 이스턴’을 찾아 미혼모들을 만났다. 카페는 아이를 홀로 낳아 키우기로 결심한 미혼모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운영하는 곳이다. 미혼모들이 직접 바리스타, 파티시에(제빵제과사)가 돼 커피, 차, 머핀, 쿠키 등을 만들어 판다. 수익금은 모두 이들의 생계비로 쓰인다. 칼슨은 이런 사정을 듣고 자신의 힘으로 아이를 키우는 미혼모를 돕겠다고 나선 것이다. “생계가 어려운데도 자신이 낳은 아이들을 돌보는 미혼모들이 정말 대단해 보였어요. 미혼모들이 자신의 아이를 직접 키우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안고서 컵 슬리브를 만들었습니다.” 전 복지사는 “건강하고 긍정적으로 잘 자라 너무 감사하다”며 “다른 사람을 돕겠다는 생각을 실천으로 옮길 만큼 정이 많은 것을 보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칼슨은 생모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했다. “아마도 그분은 제가 호주로 입양된 사실도 모를 거예요.” 그러면서도 칼슨은 “저를 낳아서 키우기가 얼마나 어려웠으면 그랬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면서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친가족을 찾겠냐고 묻자 칼슨은 “생모를 찾을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며 “친부모를 끝내 못 찾을 수도 있다는 데에서 오는 충격을 감안한다면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입양됐다는 것도 모두 제 삶의 일부 아닌가요. 단순히 긍정적이냐 부정적이냐로만 판단할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저는 한국인이면서 동시에 호주 사람이라는 것이 오히려 자랑스러워요.” 칼슨의 편지는 “제가 비록 호주에 살고 있고 한국말은 못하지만 ‘케이팝’ 등 한국 문화를 생각하면 왠지 마음이 편해진다”는 말로 끝을 맺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SPC그룹, ‘SPC기업대학’ 첫 수료식 개최, 차후 SPC그룹 계열사 채용 연결

    SPC그룹(회장 허영인)의 SPC기업대학이 지난 10월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 SPC미래창조원에서 첫 수료식을 개최했다. SPC기업대학은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 승인을 받은 특성화고교 학생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연간 400시간에 이르는 제과제빵 분야 전문 교육을 제공하고 이들을 파리크라상, 비알코리아 등 SPC그룹 계열사 채용까지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SPC그룹은 지난 1월부터 10개월간 신정여자상업고등학교, 서울관광고등학교, 인천생활과학고등학교, 한국조리외식고등학교 등 총 4개 특성화고등학교 학생 15명에게 교육을 진행했고 이번 수료식에서는 전원 파리크라상,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사업부로 채용하기로 했다. 또 취업 후에는 교육부가 인정하는 전문학사 과정 사내대학인 ‘SPC식품과학대학’과 경희사이버대학교와 협약을 통해 제공하고 있는 일반학사과정 프로그램을 통해 ‘선취업 후진학’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글로벌 시대] 크리스마스에는 먹고 나누고 사랑하게 하소서!/이에스더 아리랑TV 글로벌네트워크부장

    [글로벌 시대] 크리스마스에는 먹고 나누고 사랑하게 하소서!/이에스더 아리랑TV 글로벌네트워크부장

    지난주 지인들과의 조촐한 송년 파티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먹는 독일 빵 ‘슈톨렌’이 단연 인기를 끌었다. 오렌지필이나 레몬필, 건포도 등 말린 과일을 듬뿍 넣어 구운 후에 버터를 촉촉이 발라 주고 겉면에 하얀 설탕 가루를 가득 씌운 슈톨렌이 입안에서 사르르 달콤하게 퍼진다. 독일 가정에서는 12월 초 슈톨렌을 만들어 놓고 크리스마스 전까지 매주 일요일마다 한 조각씩 먹는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구운 후 3주간 숙성할 때 가장 맛이 있는 슈톨렌을 통해 아기 예수의 탄생을 준비하는 것이리라. 프랑스 사람들은 크리스마스에 통나무 모양의 케이크 ‘부쉬 드 노엘’을 먹는다. 남부 페리고르 지역에서 크리스마스 이브부터 새해 첫날까지 통나무에 불을 지펴 건강을 기원한 데서 유래했는데 따뜻한 와인 ‘뱅쇼’와 함께 즐긴다. 크리스마스이브 자정 미사 후에 먹는 ‘르 레베용’은 일 년 식생활 중 절정이라고 할 수 있는 만찬이다. 남프랑스에서는 크리스마스 고기 요리를 잘라 첫 부분은 가난한 이웃에게 주고 난 후에야 가족끼리 먹는 훈훈한 풍습도 전해진다. 한여름에 크리스마스를 맞는 호주에서도 모양은 사뭇 다르지만 크리스마스 음식을 즐긴다. 공원이나 해변에서 ‘바비’라 불리는 바비큐를 즐기며 스파클링 와인을 곁들여 마신다. 디저트로는 ‘크리스마스 푸딩’을 먹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풍미가 좋아지기 때문에 보통 한두 달 전에 만들어 놓는다. 크리스마스에 절대 빠지지 않는 것은 ‘파블로바’이다. 겉은 바삭바삭하면서 속은 부드러운 머랭으로 딸기, 키위, 살구 같은 새콤달콤한 열매를 토핑으로 올려 먹는다. 지금은 크리스마스가 먹고 마시며 선물을 주고받는 명절이 됐지만 한때 종교적, 정치적, 때로는 경제적인 이유로 법으로 금지되며 역사적 부침을 겪었다. 19세기 산업혁명 후 부자들만의 명절로 퇴색했던 나눔의 크리스마스를 되살린 데는 스크루지 영감이 한몫 톡톡히 했다. 자린고비 수전노로 인정이라곤 손톱만치도 없는 스크루지 영감이 죄를 뉘우치고 사람다운 마음을 찾게 된다는 ‘크리스마스 캐럴’이 크게 인기를 누리면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나눔의 크리스마스 정신이 새롭게 되살아났다. 기독교도가 아닌 사람들까지 모두 축하하는 세계적 축제가 된 것이다. 12월 초 두바이에서 700m 초대형 슈톨렌이 공개됐다. 장애인센터 기금 마련을 위해 한 쇼핑몰과 호텔이 주최하는 자선행사에 15명의 제빵사가 계란 2394개, 건포도 300㎏, 밀가루 125㎏으로 1600개의 슈톨렌을 손수 구워 냈다. 이슬람 국가인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이런 크리스마스 행사는 다소 낯선 풍경이지만 빨간색 모자를 쓴 자원 봉사자들의 수고로 700m 슈톨렌은 몇 시간 만에 모두 팔려 나갔다. 종교는 달라도 아기 예수의 탄생에 즈음해 나눔을 실천하려는 마음은 같은 것이리라. 이라크 북부 난민 캠프에 크리스마스트리가 세워지고 작은 텐트 안에 아기 예수의 마구간이 꾸며진 사진을 본다. 요르단, 터키, 레바논 난민 캠프를 비롯해 유럽 곳곳에 흩어진 시리아 난민 400만명은 이번 크리스마스에 어떤 음식을 먹을 수 있을지 문득 시선이 머문다.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자마자 헤롯왕의 유아 살인 명령을 피해 이집트로 피난해야 했던 ‘난민 아기’ 예수는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라고 말한다. ‘지극히 작은 자’를 돌아보며 빵 한 조각을 나누는 크리스마스가 되기를 축복하며 기도한다.
  • [뉴스 플러스] 당면·밀가루 등서 알루미늄 검출

    당면과 베이킹파우더에서 체내에 조금만 쌓여도 알츠하이머병 등 심각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으로 지목되는 알루미늄이 검출됐다. 알루미늄 함량이 유럽연합(EU) 기준을 웃돈다. 한국소비자원은 17일 시중에 유통 중인 밀가루, 당면, 커피 등 106개 제품의 알루미늄 함량을 조사한 결과 104개 제품에서 알루미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1일 평균 섭취량은 크게 우려할 수준이 아니지만 당면에서의 검출량은 ㎏당 평균 48.37㎎으로 EU의 면류 제품 기준(10㎎/㎏)을 웃돌았다. 당면을 주원료료 하는 분식류 제품군의 알루미늄 함량도 평균 44.72㎎/㎏이었다. 또 제과제빵에 쓰이는 베이킹파우더 중 알루미늄 함유 첨가물을 사용한 제품은 알루미늄 함량이 2만 663~4만 9017㎎/㎏이나 됐다.
  • [아줌마·아가씨 기자의 달콤살벌한 맛짱] 부시 드 노엘 만들기

    [아줌마·아가씨 기자의 달콤살벌한 맛짱] 부시 드 노엘 만들기

    부시 드 노엘은 우리말로 ‘크리스마스의 장작’쯤으로 번역된다. 프랑스 전통 후식이다. 롤케이크 위에 크림을 발라 나무토막처럼 꾸민다. 한 해 남은 땔감을 모두 태워 새해의 액운을 막는다는 의미로 먹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한 조각씩 썰어 먹는 빵인 독일의 슈톨렌과 더불어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디저트다. 네모진 케이크 시트를 구워 딱딱한 윗면과 가장자리를 잘라낸 뒤 생크림을 바르고서 돌돌 말아 굳힌 다음 장식한다. 한 줄로 요약 가능한 요리법이지만 완성하기까지 꼬박 3시간이 걸렸다. 아가씨(김진아 기자)는 케이크를 말다가 뼈아픈 실수를 저질렀다. 김밥처럼 꾹꾹 눌러 가며 말았던 것. 박지현 서울요리학원 강사는 “크림과 시트가 뭉개지지 않도록 손목에 힘을 빼고 도톰하게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여분의 시트가 있어 다시 도전했으나 한 번의 실패가 부담됐는지 두 번째 만든 롤케이크는 빵과 크림의 분포가 고르지 않다는 지적을 받았다. ●집에선 신선하고 고소한 동물성 생크림 사용 생크림은 핸드믹서라는 기계를 사용하는 대신 거품기를 쳐서 만들었다. 체력이 필요한 작업이다. 거품을 쉽게 올리려면 생크림 팩을 냉동실에 잠시 둬 차갑게 만들고, 얼음 그릇을 볼 아래에 받친다. 이날은 식물성 생크림을 사용했다. 팜유와 옥수수 시럽, 설탕, 각종 첨가물이 들어간 식물성 생크림은 유지방이 주성분인 동물성 생크림보다 거품 내기가 쉽다. 크림 형태가 잘 유지돼 케이크 장식에 적합하다. 가격도 동물성 생크림의 반값이다. 하지만 맛은 떨어진다. 동물성 생크림이 훨씬 신선하고 고소하다. 프랜차이즈 빵집은 대개 동물성과 식물성 생크림을 섞어 쓴다. 집에서 만든다면 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 동물성 생크림을 단단히 거품 내 사용하는 게 좋다. 롤케이크는 냉동실에 30분간 굳혀 크림을 고정시킨다. 케이크 한쪽 끝을 썰어 위에 얹은 다음 초콜릿 시럽을 섞은 생크림으로 나무 장작처럼 장식한다. 제과제빵 전문가는 아줌마(오달란 기자)가 만든 케이크의 완성도를 높게 평가했다. 태국 세계요리대회에서 금상을 받은 정경숙 강사는 “케이크 단면의 시트와 크림 두께가 일정하며 물결무늬 깍지를 적절히 사용해 나뭇결을 잘 표현했다”고 말했다. 아가씨의 케이크에 대해서는 “최근 유행하는 생크림 롤케이크처럼 시트 위에 크림을 듬뿍 넣어 말았기 때문에 부드럽고 촉촉한 맛이 좋다”고 평했다. ●강사·일반인 평가 합산 결과 아줌마 3점차 勝 점수를 매겨 승패를 갈랐다. 두 명의 강사가 각각 10점 만점으로 평가하고 지난 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프레스센터에서 시식회를 열어 시민 30명에게 맛있는 케이크에 스티커(개당 1점)를 붙이도록 했다. 박 강사는 아줌마에게 8점, 아가씨에게 7점을 줬다. 정 강사는 각각 9점과 7점을 매겼다. 일반인의 평가는 15점 대 15점으로 같았다. 같은 레시피로 만들었지만 시트의 촉촉함과 달콤함, 크림의 느끼한 정도를 다르게 평가했다. 흥미롭게도 시식 후반부로 갈수록 아가씨의 케이크에 스티커를 붙인 시민들이 많았다. 28번째로 시식에 참여한 김모씨는 “달콤한 크림을 듬뿍 넣어 맛이 부드럽다”고 말했다. 크림양이 적었던 아줌마의 케이크는 시간이 갈수록 퍽퍽해졌다. 합산해 32점을 얻은 아줌마가 아가씨(29점)를 가까스로 눌렀다. 홈베이킹의 강점은 설탕이나 식품 첨가물의 양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소 비싸도 맛이 좋고 건강에도 나은 동물성 크림을 팍팍 넣을 수 있다. 한 번에 많은 양의 빵을 만드는 제과점은 버터와 기름이 수분이 많은 달걀과 분리되지 않도록 ‘SP’라는 유화제를 넣는다. 집에서는 넣지 않아도 되는 재료다. ‘집밥’만큼 ‘집빵’이 좋은 이유다. 딱 하나 마음에 걸린다. 기름기 가득한 설거지가 고역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서경덕 교수 ‘장애인 글로벌 도전단’ 청소년 꿈 키운다

    서경덕 교수 ‘장애인 글로벌 도전단’ 청소년 꿈 키운다

    서경덕 교수가 ‘장애인 글로벌 도전단’ 통해 청소년들의 꿈을 키운다.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3일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신의 꿈을 먼저 체험하는 ‘장애인 글로벌 도전단’을 진행했다. ‘장애인 글로벌 도전단’은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 소속기관 44개소 중 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외에서 이루고 싶은 꿈을 접수받아 SRC보듬터 박연미(뇌병변장애 3급)양의 바리스타 꿈을 베트남 호치민에서 이뤄줬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20여년 전 유럽 첫 배낭여행을 통해 ‘한국 홍보가’의 꿈을 꾸기 시작했던 때를 되돌아 보면서 우리 장애 청소년들에게도 해외에서의 경험을 통해 더 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글로벌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우리 장애 청소년들이 해외에서 이루고 싶은 꿈을 조금 먼저 체험하게 함으로써 그 꿈을 포기하지 않고 반드시 이뤄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은게 이번 도전단의 목표다”고 덧붙였다. 지난 11월 말 진행된 이번 도전단 행사에서는 커피로 세계적 명성을 갖고 있는 베트남 커피의 생산 과정을 듣는 수업부터 커피를 직접 볶는 실습 및 여러 종류의 커피를 직접 만드는 과정까지 체험하며 박연미 양의 ‘바리스타 꿈’을 키워줬다. 서울시 장애인 후원결연사업으로 선발된 박연미양은 “바리스타가 되기 위해 동네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도 해봤고 학교에서 제과,제빵 등도 공부했는데 이번 해외에서의 커피체험은 내게 큰 자신감으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4월 첫번째 도전을 마친 ‘은평기쁨의집’ 김여슬(지적장애 3급)양의 ‘여행 가이드’ 꿈은 일본 대마도에서 이뤄졌으며 현재 가이드가 되기 위해 영어 및 일본어 등 외국어를 열심히 배우고 있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아줌마·아가씨 기자의 달콤살벌한 맛짱] 500년 전통 이어온 마카롱

    ●메디치家 카트린, 앙리2세와 결혼하며 제빵사 데려와 마카롱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디저트이지만 이탈리아에서 시작됐다. 이름도 이탈리아어로 ‘섬세한 반죽’을 뜻하는 마카로네(maccarone)에서 유래했다. 1533년 베네치아 메디치가문 귀족인 카트린이 프랑스 왕인 앙리 2세와 결혼하면서 이탈리아 출신 제빵사들을 프랑스에 데려왔다. 이들이 마카롱 레시피를 프랑스에 전파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17세기부터 프랑스 왕과 귀족들은 마카롱을 간식으로 즐겼고, 대중도 결혼과 같은 잔치나 축제, 종교행사에서 마카롱을 먹었다. ●처음엔 쿠키 형태… 20세기 초 샌드위치형 첫선 초기의 마카롱은 바삭하게 구운 과자 사이에 잼, 크림 등 속을 채운 지금의 모습과 거리가 멀었다. 동그랗게 구운 아몬드 쿠키였다. 1862년 문을 연 파리의 유명 과자점 라뒤레의 창업자 루이 라뒤레의 손자 피에르 데퐁텐이 20세기 초 샌드위치 형태의 마카롱을 처음 만들었다. 이 마카롱이 프랑스 전역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지금까지 이어졌다.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프랑스 3대 디저트인 마카롱, 에클레어, 가토(케이크) 가운데 마카롱의 판매량이 나머지의 2배로 가장 많다. 프랑스에 가면 맥도날드에서도 마카롱을 먹을 수 있다. 한 개당 0.95유로(약 1200원) 정도로 저렴한 편이다. 맥도날드는 독일, 호주, 중국 등 일부 매장에서도 마카롱을 판다. 3월 20일은 마카롱의 날이다. 2005년 프랑스 유명 요리사인 피에르 에르메가 주도적으로 만들었다. 미국 뉴욕, 영국 런던 등으로 퍼졌다. 행사에 참여한 베이커리는 손님에게 한 개의 마카롱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날 판매된 마카롱 수익금의 일부는 지역 자선단체에 기부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아줌마·아가씨 기자의 달콤살벌한 맛짱] (1) 마카롱 만들기

    [아줌마·아가씨 기자의 달콤살벌한 맛짱] (1) 마카롱 만들기

    요리를 글로 배운 아줌마(오달란 기자)와 빵집 아르바이트 경력 3년에 빛나는 아가씨(김진아 기자)가 요리대결을 펼칩니다. 언제까지 요리사 나오는 방송프로그램을 보며 군침만 흘릴 순 없잖습니까. 비주얼이 좋은 요리를 추구합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했습니다. SNS에 올렸을 때 ‘좋아요’를 많이 받으면 좋겠습니다. 맛은 그 다음입니다. 내 아이에게 먹일 수 있는 건강한 음식이면 더할 나위 없습니다. 첫 요리 주제는 이구동성으로 외친 마카롱입니다. 예쁘고 고급진, 그러나 사 먹기엔 너무 비싼 마카롱을 직접 만들어봤습니다. ■ 아줌마 기자 “명색이 주부인데… 짤주머니 힘 조절 실패” 단것에 막 눈을 뜬 딸에게 좀 더 건강한 간식을 먹이고 싶다는 생각에 후배에게 마카롱 대결을 제안했다.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 서울요리학원. 최현석 셰프처럼 앞치마 끈을 꽉 조여 묶으며 생각했다. ‘아무리 그래도 솥뚜껑 운전 경력 있는 아줌마가 이기겠지.” ●조리법 정석 따라야 성공… 딸에게 줄 미키 캐릭터 마카롱 도전 마카롱은 상당히 까칠했다. 실패 확률을 줄이려면 조리법의 정석을 따라야 한다. 변형이나 응용은 애초에 포기하는 게 좋다. 얼렁뚱땅 계량도 안 된다. 전자저울과 냄비에 꽂아 쓰는 조리용 온도계, 믹서반죽기 등 도구가 있으면 그나마 쉽다. 분홍색 미키마우스 마카롱에 도전했다. 전적으로 딸의 취향을 고려한 결정이었다. 최근 시중에서도 헬로키티, 라인프렌즈 등 원형을 탈피한 캐릭터 마카롱이 인기다. 반죽을 완성한 다음 후배와 본격 대결이 펼쳐졌다. 연한 분홍색을 내려고 빨간 색소를 약간 넣었다. 반죽을 색소와 섞자 은은한 분홍빛이 감돌기 시작했다. 후배는 개나리색 마카롱이 고급스럽다며 노란 색소를 찻숟가락으로 하나 가득 넣었다. 색 진한 마카롱은 불량식품 같다. 인공적인 맛이 날 듯하다. 확실히 내 취향은 아니다. ●설탕 많이 들어가 건강한 간식은 아닌 듯 팬에 큰 원 1개와 작은 원 2개를 짜 넣었다. 힘 조절에 실패해 반죽이 균일하게 나오지 않고 마무리가 어려워 뾰족한 봉우리가 남았다. 구우면서도 이 부분이 남아 감점 요인이 됐다. 박지현 서울요리학원 제과제빵 전문 강사는 “짜주머니를 팬 표면과 직각이 되게 세우고 조금씩 짜고 마지막에 손의 힘을 빼면서 살짝 원을 그리며 주머니를 들어올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끈한 표면의 마카롱을 만든 후배의 손을 들어줬다. 과자 사이에 넣은 필링은 산딸기 페이스트와 설탕을 일대일 비율로 섞어 끓인 새콤한 퓨레와 생크림과 초콜릿을 녹여 만든 달콤한 가나슈를 사용했다. 필링은 도톰히 발라야 통통하게 귀여운 모양을 낼 수 있다. 초보는 필링을 깔끔하게 짜 넣기도 버겁다. 시중에 파는 마카롱은 한 개에 3000원 정도다. 크기 치곤 비싸다. 직접 만들어보니 손이 많이 가고 공정이 까다로워 비쌀 만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카롱이 건강한 간식은 아니다. 안에 들어가는 필링까지 생각하면 설탕이 어마하게 들어간다. 완성된 마카롱을 아이에게 주니 게 눈 감추듯 먹어치운다. 두 개 주기는 좀 망설여졌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아가씨 기자 “빵집 알바 3년… 홈베이킹은 한 수 위” 과자와 케이크는 모두 밀가루로 만드는 줄 알았다. 대학생일 때 파리바게뜨에서 3년 아르바이트를 했다. 베이킹의 기본은 안다고 생각했다. 어깨너머로 본 것과 실제 만드는 건 상당히 달랐다. ●밀가루 한 숟갈도 안 들어가… 고소한 맛의 비밀은 아몬드 가루 위아래 덮개 역할을 하는 과자 코크(coque)에는 밀가루가 한 숟갈도 안 들어간다. 그 고소한 맛의 비밀은 아몬드 가루였다. 박지현 서울요리학원 강사는 “밀가루로 마카롱을 만들면 쫀득한 식감이 전혀 없다”면서 “구울 때 푹 꺼지기 때문에 오븐에서 꺼내면 마카롱이 아니라 쿠키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홈베이킹 강좌에서도 가장 마지막에 배운다는 마카롱. 그만큼 과정이 까다로웠다. 무엇보다 힘과 인내심이 필요했다. 무거운 노트북을 넣은 핸드백을 들고 만원 지하철로 출퇴근하며 기른 팔뚝 힘을 보여줄 때다. 곱게 체 친 아몬드 가루와 슈가파우더를 계란 흰자에 넣고 섞었다. 뻑뻑했다. 실리콘 주걱을 쥔 오른 팔뚝에 핏줄이 불거졌다. 이탈리안 머랭을 만들 차례다. TV에서 많이 봤다. 거품기로 열심히 흰자를 저어 거품을 만드는 과정이다. 머랭이 담긴 볼을 뒤집어 머리 위에 올렸을 때 아무것도 흘러내리지 않으면 잘된 것이라고 했다. 머랭을 잘 만들어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마카롱 특유의 질감이 살아난다. ●초보는 머랭칠 때 반죽기 이용해야… 화려한 색 찌그러져도 괜찮아 마카롱 레시피의 정석은 이탈리안 머랭이다. 118도로 끓인 설탕물을 흰자에 넣고 열심히 저어 만든다. 흰자에 설탕 가루를 넣어 혼합하는 프렌치 머랭을 쓰기도 한다. 하지만 “초보는 망치기 십상”이라며 강사가 말렸다. 이탈리안 머랭은 믹서반죽기를 사용해 만든다. 손으로도 할 수 있는데 전문가도 굉장히 힘이 든다고 한다. 머랭을 망치면 코크가 전혀 부풀지 않는다. 빈대떡처럼 퍼진 마카롱은 먹고 싶지 않았다. 짤주머니에 넣은 반죽을 오븐 팬에 짜는 일은 인내심이 필요했다. 샛노란 색소를 듬뿍 넣은 반죽을 500원짜리 동전 크기로 짰다. “카레 아니냐”는 선배의 견제는 가볍게 무시했다. 마카롱은 뭐니 뭐니 해도 화려한 색이 제격이다. 희끄무레한 파스텔 색은 식욕을 떨어뜨린다. 초보일수록 진한 색을 권한다. 찌그러져도 티가 덜 난다. 선배는 미키마우스 모양의 과자를 만들었다. 마카롱이 500년 동안 원형을 유지한 이유가 뭐겠는가. 마카롱은 동그랄 때 가장 아름답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마카롱 레시피 및 주의점 쫀득하고 고소한 과자와 새콤달콤한 필링을 함께 베어물면 입안 가득 행복감이 퍼진다. 마카롱은 베이킹의 꽃이다. 쿠키나 빵보다 섬세한 접근이 필요하다. 계량이 잘못되거나 반죽 시간이 짧거나 길면 제대로 된 마카롱을 만들 수 없다. 가능하면 저울과 온도계 등 필요한 도구를 준비하고, 레시피를 지키는 게 좋다.  마카롱 30개 분량  ◎재료: 아몬드 가루 150g, 슈거파우더 150g, 계란 흰자A 54~60g, 설탕 150g, 물 50g, 계란 흰자B 55g(일반크기 계란 한 개를 깨면 흰자 양이 20~25g 정도된다)  ◎순서 1. 아몬드 가루와 슈거파우더는 체친다. 흰자A를 섞어 아몬드 페이스트를 만든다. 반죽이 많이 뻑뻑하다. 팔에 힘을 주어 실리콘 주걱으로 꼼꼼히 섞어준다. 2. 설탕과 물을 냄비에 담아 끓여 청(시럽)을 만든다. 조리용 온도계를 사용해 118도까지 올라가면 불에서 내린다. 온도계가 없다면 끓는 청 표면에 거품이 포도알 크기로 일었을 때 스테인리스 깍지로 청을 찍어 불어본다. 비누방울처럼 불어지면 알맞은 농도라는 뜻이다. 청을 끓이면서 베이킹용 믹서 반죽기에 흰자B를 넣고 저속으로 돌려 이탈리안 머랭을 만들기 시작한다. 3. 흰자B를 넣은 반죽기를 고속으로 돌린다. 118도로 끓은 청을 조금씩 반죽기에 흘려넣는다. 뜨거운 청을 머랭에 한꺼번에 부으면 흰자가 익을 수 있으니 주의한다. 4. 머랭이 반죽될수록 광택이 나기 시작한다. 반죽기를 들었을 때 머랭 표면에 뾰족한 뿔이 생길 때까지 반죽한다. 5. 아몬드 페이스트가 있는 볼에 머랭의 반을 넣어 실리콘 주걱으로 비벼가며 섞는다. 나머지 머랭도 넣어 섞으면서 되기를 조절한다. 주걱으로 반죽을 들어 떨어뜨렸을 때 서서히 흘러내리면 적당하다. 6. 반죽을 깍지 낀 짤주머니에 떠 담고 유산지를 깐 오븐 팬에 500원 동전 크기만큼 짜준다. 1시간 정도 말린다. 손으로 표면을 만졌을 때 아무 것도 묻어나지 않으면 140도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10분간 굽는다. 7. 취향에 맞게 준비한 딸기잼, 버터크림, 초코가나슈 등의 필링을 안에 샌드한 뒤 뚜껑을 덮어 완성한다. ■도움말 서울요리학원 제공
  • [진화하는 사회공헌] SPC그룹, 7130곳 복지관 나눔 빵빵

    [진화하는 사회공헌] SPC그룹, 7130곳 복지관 나눔 빵빵

    1945년 광복과 함께 탄생해 올해 70주년을 맞은 제빵전문기업 SPC그룹은 창립 초기부터 ‘나눔’의 정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SPC그룹의 사회공 헌활동은 SPC행복한재단과 SPC해피봉사단을 중심으로 크게 ‘공유가치창출’(CSV) 활동과 ‘사회적책임’(CSR) 활동이라는 두 방향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SPC그룹의 CSV 활동은 국산 농산물 사용 확대, 농가 직거래 활성화 등으로 농가의 수익 안정화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2008년부터 전남, 경북, 경남, 강원, 충북 등 모두 16개 시·군 자치단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과, 딸기, 토마토, 찹쌀, 고구마, 마늘 등 14개 농산물을 직거래로 구매하고 있다. 또 2008년 우리밀 전문 가공업체 ‘밀다원’을 인수해 우리밀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군산, 김제, 해남, 강진, 부안, 하동 지역 등 주요 밀 생산지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우리밀을 꾸준히 수매해 왔으며, 파리바게뜨 등의 자사 브랜드를 이용해 우리밀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SPC그룹의 CSR 활동은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찾아내 SPC그룹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사회의 건강과 행복을 함께 만들겠다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행복한 빵 나눔차’가 있다. 이 이름이 붙은 3대의 트럭은 당일 새벽 만들어진 신선하고 맛있는 빵을 싣고 전국 방방곡곡의 아동복지시설을 찾아가 아이들에게 빵을 선물한다. 2012년 7월 시작해 현재까지 7130곳의 아동복지시설에 64만 4328개의 빵을 직접 전달했다.
  • ‘제빵왕 김탁구’ 베이킹 지도한 최세현 기능장,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교수됐다

    ‘제빵왕 김탁구’ 베이킹 지도한 최세현 기능장,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교수됐다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이사장 김민성, 이하 서종예) 호텔외식조리제과계열이 대한민국 제과 기능장 최세현 파티시에를 특임교수로 임용했다. 배우 윤시윤, 주원 주연의 인기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출연진들에게 베이킹을 지도한 최세현 교수는 SBS 놀라운대회 스타킹 ‘초콜릿 공예 전문가 편’에 출연한 바 있다.대한제과협회 학생기술지도위원장이자 한국제과기능장협회 교육위원장인 그는 2013년 world skills olympic(독일) 기술코치 한국 최초 금메달, 2012 독일 IBA 제과월드컵 한국 대표팀 코치로 한국최초 세계대회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현재 2015 World skill olympic brasil의 대표팀 기술코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장상,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며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셰프다. 현재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호텔외식조리제과계열은 두바이 고든램지 헤드셰프 출신의 강레오 셰프가 학부장으로 재직 중이며, JW메리어트호텔 제과파트 차장이자 한국호텔제과사협회 회장인 신태화 교수, 일본 동경 조리사전문학교 일본요리 강사를 역임한 주선용 교수 등이 포진돼 있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게시판] 미래창조과학부, 경기도교육청, 인천시, ‘푸드위크 코리아 2015’, 문화재청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12∼2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와 춘천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등에서 빅데이터 산업 현황을 정리하는 행사인 ‘2015 데이터 진흥 주간’을 개최한다. 한국빅데이터연합회와 정보화진흥원 등 10개 기관이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 세미나, 국외 진출 성과 발표회 등을 연다. ■경기도교육청이 정부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에 맞서 ‘역사교육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대응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1일 수원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학생, 학교를 지키고 교사의 교육권을 지키기 위해 교육감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며 “교육적 차원에서 이를 반드시 저지하기 위해 ‘역사교육 특별위원회’를 교육감 직속으로 설치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특별위원회 준비위원장은 사학자로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안병욱 가톨릭대 명예교수가 맡았다.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운 영종하늘도시 내 옛 밀라노디자인시티(MDC) 부지 2.7㎢에 토지비 포함 3조5천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2020년까지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시설은 ‘사계절 관광지’를 개발콘셉트로, 장기체류시설을 갖춘 복합리조트 형태로 들어설 예정이다. 테마파크가 현재 영종도에서 활발하게 추진 중인 카지노 복합리조트 건립 프로젝트와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제10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 ‘푸드위크 코리아 2015’가 오는 18일부터 나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세계 31개국에서 900여개사가 참여하는 식품박람회로, 식품 전시와 음식문화행사, 콘퍼런스 등이 열린다. 대한민국과일산업대전, 아세안 페어 2015, 서울국제빵과자페스티벌 등도 동시에 진행된다. 현대백화점은 식품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블랙 프라이데이 코엑스’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는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궁내 석조전 앞에서 ‘덕수궁 가을 음악회-가을, 덕수궁 음악에 물들다’를 개최한다. 남성 6명으로 이뤄진 타악그룹 유희를 비롯해 경기소리그룹 앵비, 어쿠스틱 앙상블 재비가 신나는 무대를 펼친다. 음악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덕수궁관리소 누리집(www.deoksugu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국민 간식’ 순대·떡볶이·계란 해썹 의무화

    순대, 떡볶이, 계란 등 노점에서 파는 길거리 음식에 대한 안전 관리가 강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남녀노소가 즐겨 찾는 이들 3대 ‘국민 간식’에 2017년까지 식품안전관리인증인 해썹(HACCP)을 의무화하고자 10일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해썹 인증이란 식품의 원재료 생산부터 제조, 가공, 소비 과정까지 발생할 수 있는 위해 요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위생 관리 체계를 말한다. 영세 업체가 대부분인 순대 제조 업체 등에도 해썹 인증을 의무화하기로 한 이유는 식품 당국이 단속할 때마다 매번 걸릴 정도로 이들 식품의 위생 관리 상태가 엉망이기 때문이다. 지속적으로 적발해도 나아지는 게 없어 먹을거리 전반에 대한 불신을 가져오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폐기해야 할 깨진 계란을 정상 제품과 섞거나 무허가 업소에서 전란액으로 만들어 식당, 학교급식, 제과제빵업체 6만곳에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고, 심지어 연매출 500억원에 달했던 식품회사마저 대장균 떡을 불법 유통하다 지난 7월 적발됐다. 또 같은 달 식약처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함께 순대 제조 업체 92곳에 대해 위생 점검을 해 봤더니 무려 42곳(45.7%)이 유통기한이 지난 재료를 사용하거나 지저분한 곳에 재료를 보관하고 있었다. 이들 식품은 대형 식당부터 노점상까지 다양한 장소에서 유통되기 때문에 단속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제조 환경부터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순대 제조 업체는 총 200곳으로, 이 중 140개 업체가 종업원을 1명만 두고 일하는 매우 영세한 곳이다. 떡 제조 업체의 상황도 비슷해 연매출액 5억원 미만인 곳이 전체의 94%에 이른다. 식약처는 사업장 규모와 매출액을 고려해 해썹 의무화를 단계적으로 적용하고 2020년 이후에는 3대 식품을 만들어 유통하는 모든 업체에 의무 적용을 완료할 계획이다. 해썹 취득 시까지 컨설팅 비용 등은 정부에서 지원한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명장공방 지원 대상 10개 학교 선정

    교육부는 각 분야 명장이 학생들을 직접 지도해 후계자를 양성하는 ‘명장공방’ 사업 지원 대상으로 성보경영고 등 10개 학교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참여했던 7개 학교 가운데 산학 일체형 도제학교로 선정되면서 명장공방 사업에 불참 의사를 밝힌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를 제외한 6개 학교에 더해 올해에는 해운대공고(최동준 명장, 안전관리)와 홍익디자인고(제갈재호 명장, 목공예), 성보경영고(김영모 명장, 제과제빵), 서울디자인고(이소정 명장, 한복) 등 4개 학교가 새로 지원을 받게 됐다. 기존 학교는 각각 3800만원, 신규 학교는 6000만원 정도의 예산을 받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성보경영고 등 명장공방 지원학교 10곳 선정

     교육부는 각 분야 명장이 학생들을 직접 지도해 후계자를 양성하는 ‘명장공방’ 사업 지원 대상으로 성보경영고 등 10개 학교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참여했던 7개 학교 가운데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로 선정되면서 명장공방 사업에 불참 의사를 밝힌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를 제외한 6개 학교와 함께 올해에는 해운대공고(최동준 명장, 안전관리)와 홍익디자인고(제갈제호 명장, 목공예),성보경영고(김영모 명장, 제과제빵), 서울디자인고(이소정 명장, 한복) 등 4개 학교가 새로 지원을 받게 됐다. 기존 학교는 학교별 3800만원 안팎, 신규는 1곳당 6000만원 정도의 예산이 지원된다.  명장공방 사업은 명장이 학교 교육활동에 직접 참여해 학생들에게 자신이 보유한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7개 학교에서 처음 실행됐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명장으로부터 우수 기술과 노하우는 물론 직업인으로서 바람직한 자세와 태도 등을 배워 향후 진로에 대한 방향설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평가가 많아 올해 선정학교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땀냄새도 사투리도 어울린다…그놈이다, 주원

    땀냄새도 사투리도 어울린다…그놈이다, 주원

    지금까지의 주원(28)은 말쑥한 슈트가 어울릴 것 같은 배우였다. 대개 작품 속에서 화려한 옷차림에, 헤어스타일이 흐트러질 새라 신경을 써야 하는 경우가 잦았다. 그런 그가 낡아빠진 갈색 가죽 점퍼, 땀에 찌든 셔츠, 헐렁한 작업복 바지 하나만 걸치고 헝클어진 머리는 아랑곳하지 않은 채 달리고 또 달린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여동생을 살해한 범인을 잡기 위해서. ●“남자라면 하고픈 거친 연기… 매력적인 캐릭터” 28일 개봉하는 스릴러 ‘그놈이다’는 이전과는 다른 주원의 모습을 만끽할 수 있는 작품이다. 제목의 그놈은 분명 범인을 가리키건만, 주원이 연기한 ‘장우’를 그놈이라고 거칠게 부르고 싶을 정도다. 재개발 열풍이 불어닥친 부둣가 마을에서, 부모를 여의고, 온갖 허드렛일을 하며 악착같이 동생 뒷바라지를 하고, 동생 일이라면 앞뒤 재지 않고 달려드는 게 장우다. 사나운 삵과 같다. 주원은 촬영 내내 면도도 하지 않았다. 살도 태우고, 체중도 늘리고, 얼굴에 주근깨도 그려 넣는 등 바닷바람을 맞고 살아온 장우를 표현해 내려고 세심하게 신경 썼다. 배우가 작품마다 변화를 추구하는 것은 당연한 일. 이번에는 진폭이 달라도 너무 달랐다. “20대 때는 마음속에 담긴 여러 감정을 연기로 표출하는 게 한정적일 수 있어요. 억지로 하려다 보면 연기하는 태가 나기 쉬워요. 저의 경우, 서른은 되어야 거친 남성미를 제대로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했죠. 이제 30대를 바라보는 시점이라 조금씩 꺼내는 중이에요. 그래서 ‘그놈이다’ 대본이 반가웠죠. 남자라면 해보고 싶은 장르에, 관객도 새로워할 만한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었죠.” 정우에게선 영화 ‘친구’ 장동건의 향기가 묻어나기도 한다. 첫 사투리 연기다. 그것도 부산 사투리. 서울 토박이지만 엔딩크레디트가 올라갈 때까지 어색하지가 않다. “형사 역할을 맡았던 (서)현우 형이 경남 출신인데, 자신의 일처럼 저를 전담해 석 달 동안 지도해줬어요. 시사회 뒤 경상도 출신 기자 한 분이 100점을 주겠다고 하더라구요. 가슴을 쓸어내렸네요.” 스크린 속 장우의 땀 냄새가 관객 코끝에 스칠 것 같은데, 주원은 꼬질꼬질한 모습이 너무 좋았단다. 머리나 옷 걱정 대신 오로지 연기에만 집중할 수 있었기 때문에 무척 편했다. 그래서일까. 주원은 동생 주검을 안고 오열하는 장면에서, 비로소 가면을 벗은 범인과 마주한 유치장 장면에서 엄청난 감정 연기를 보여준다. 이미 연기력을 인정받은 20대 배우이지만 감탄이 나올 정도. “그 장면들은 대본을 읽을 때부터 감정이 남달랐어요. 배우도 상상하지만 관객들도 똑같이 상상하잖아요. 과하거나 부족하지 않게 관객 상상에 걸맞은 표현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죠. 실제 삶에서는 화내고 싶다고 화내고, 울고 싶다고 울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평소 참거나 못했던 것들을 분출하듯 터뜨린 것 같아요. 특히 유치장 장면은 제 감정이 더 나올 수 있게 (유)해진이 형이 자기 장면처럼 혼신을 다해 에너지를 전해줘 그 덕을 톡톡히 봤습니다. 대개 배우는 자기 것을 해야 하기 때문에 상대방 장면에선 100%를 해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형이 정말 고맙죠.” ●“영감 잃지 않고 관객에게 믿음 주고 싶어” 주원은 시청률 50%를 넘겼던 ‘제빵왕 김탁구’ 이후 최신작 ‘용팔이’까지 TV 드라마에서는 대부분 성공을 거뒀다. ‘내일은 칸타빌레’ 정도가 실패작. 그런데 영화에선 관객 100만명을 넘긴 작품이 ‘특수본’이 유일할 정도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 결과가 더 기다려진다고 했다. 익숙하지 않은 캐릭터를 보여줬는데, 관객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다는 거다. “선배들에게서도, 후배들에게서도 계속 많은 것을 보며 느끼고 배우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나이가 들면 영감이나 감성이 둔해질 수도 있는 데 그런 것을 잃지 않고 계속 가져갈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더 욕심을 부리자면 관객과 시청자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는 배우이고 싶습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주원 “서른이 되어서야 거친 남성이 됐다”

    주원 “서른이 되어서야 거친 남성이 됐다”

     지금까지의 주원(28)은 말쑥한 슈트가 어울릴 것 같은 배우였다. 대개 작품 속에서 화려한 옷차림에, 헤어스타일이 흐트러질 새라 신경을 써야 하는 경우가 잦았다. 그런 그가 낡아빠진 갈색 가죽 점퍼, 땀에 찌든 셔츠, 헐렁한 작업복 바지 하나만 걸치고 헝클어진 머리는 아랑곳하지 않은 채 달리고 또 달린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여동생을 살해한 범인을 잡기 위해서.  28일 개봉하는 스릴러 ‘그놈이다’는 이전과는 다른 주원의 모습을 만끽할 수 있는 작품이다. 제목의 그놈은 분명 범인을 가리키건만, 주원이 연기한 ‘장우’를 그놈이라고 거칠게 부르고 싶을 정도다. 재개발 열풍이 불어닥친 부둣가 마을에서, 부모를 여의고, 온갖 허드렛일을 하며 악착같이 동생 뒷바라지를 하고, 동생 일이라면 앞뒤 재지 않고 달려드는 게 장우다. 사나운 삵과 같다. 주원은 촬영 내내 면도도 하지 않았다. 살도 태우고, 체중도 늘리고, 얼굴에 주근깨도 그려 넣는 등 바닷바람을 맞고 살아온 장우를 표현해 내려고 세심하게 신경 썼다. 배우가 작품마다 변화를 추구하는 것은 당연한 일. 이번에는 진폭이 달라도 너무 달랐다.  “20대 때는 마음속에 담긴 여러 감정을 연기로 표출하는 게 한정적일 수 있어요. 억지로 하려다 보면 연기하는 태가 나기 쉬워요. 저의 경우, 서른은 되어야 거친 남성미를 제대로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했죠. 이제 30대를 바라보는 시점이라 조금씩 꺼내는 중이에요. 그래서 ‘그놈이다’ 대본이 반가웠죠. 남자라면 해보고 싶은 장르에, 관객도 새로워할 만한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었죠.”  정우에게선 영화 ‘친구’ 장동건의 향기가 묻어나기도 한다. 첫 사투리 연기다. 그것도 부산 사투리. 서울 토박이지만 엔딩크레디트가 올라갈 때까지 어색하지가 않다. “형사 역할을 맡았던 (서)현우 형이 경남 출신인데, 자신의 일처럼 저를 전담해 석 달 동안 지도해줬어요. 시사회 뒤 경상도 출신 기자 한 분이 100점을 주겠다고 하더라구요. 가슴을 쓸어내렸네요.”  스크린 속 장우의 땀 냄새가 관객 코끝에 스칠 것 같은데, 주원은 꼬질꼬질한 모습이 너무 좋았단다. 머리나 옷 걱정 대신 오로지 연기에만 집중할 수 있었기 때문에 무척 편했다. 그래서일까. 주원은 동생 주검을 안고 오열하는 장면에서, 비로소 가면을 벗은 범인과 마주한 유치장 장면에서 엄청난 감정 연기를 보여준다. 이미 연기력을 인정받은 20대 배우이지만 감탄이 나올 정도.  “그 장면들은 대본을 읽을 때부터 감정이 남달랐어요. 배우도 상상하지만 관객들도 똑같이 상상하잖아요. 과하거나 부족하지 않게 관객 상상에 걸맞은 표현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죠. 실제 삶에서는 화내고 싶다고 화내고, 울고 싶다고 울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평소 참거나 못했던 것들을 분출하듯 터뜨린 것 같아요. 특히 유치장 장면은 제 감정이 더 나올 수 있게 (유)해진이 형이 자기 장면처럼 혼신을 다해 에너지를 전해줘 그 덕을 톡톡히 봤습니다. 대개 배우는 자기 것을 해야 하기 때문에 상대방 장면에선 100%를 해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형이 정말 고맙죠.”  주원은 시청률 50%를 넘겼던 ‘제빵왕 김탁구’ 이후 최신작 ‘용팔이’까지 TV 드라마에서는 대부분 성공을 거뒀다. ‘내일은 칸타빌레’ 정도가 실패작. 그런데 영화에선 관객 100만명을 넘긴 작품이 ‘특수본’이 유일할 정도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 결과가 더 기다려진다고 했다. 익숙하지 않은 캐릭터를 보여줬는데, 관객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다는 거다.  “선배들에게서도, 후배들에게서도 계속 많은 것을 보며 느끼고 배우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나이가 들면 영감이나 감성이 둔해질 수도 있는 데 그런 것을 잃지 않고 계속 가져갈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더 욕심을 부리자면 관객과 시청자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는 배우이고 싶습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여행자들이 뽑은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10선’

    여행자들이 뽑은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10선’

    여행자들이 선택한 올해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은 스페인의 ‘마르틴 베라사테기’로 확인됐다. 세계적인 여행정보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가 최근 발표한 ‘트래블러즈 초이스 레스토랑 어워드 2015’에 따르면, 올해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마르틴 베라사테기는 음식·서비스 2개 부문에서 5점 만점을, 가격·분위기 2개 부문에서는 4점대를 받았다. 이 레스토랑을 두고 한 여행자는 “이제껏 맛본 적 없는 훌륭한 맛의 조합! 이곳의 음식 맛은 마치 멋진 시 한 편을 읊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스페인 바스크 지방 작은 마을 라사르테에 있는 ‘마르틴 베라사테기’는 셰프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운영하고 있는 레스토랑으로, 미슐랭 3스타를 받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참고로 라사르테는 유럽 최고의 미식가 도시인 산 세바스티안에서 약 15분 거리에 있다. 스페인 최고의 스타셰프로 알려진 마르틴 베라사테기는 바스크 지방 첫 번째로 미슐랭 스타를 받았으며 지금까지 총 7차례 미슐랭 스타를 받아 스페인에서 가장 많은 스타를 받은 셰프다. 그는 14세에 부모님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처음 일을 시작해 17세에는 제빵을 배우러 프랑스로 유학을 다녀왔다. 20세부터 부모님 레스토랑을 물려받아 운영한 그는 무려 25세라는 젊은 나이에 첫 번째 미슐랭 스타를 받았다. 1993년 오픈한 이 레스토랑은 2008년과 2011년에 각각 영국 요리 월간지 ‘레스토랑’ 선정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50선에서 29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트립 어드바이저는 올해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25선 외에, 아시아와 캐나다, 유럽, 인도, 남미, 남태평양, 영국, 미국의 지역별 순위도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1년간 수집한 세계 여행자들이 등록한 수백만 건의 리뷰를 분석하는 알고리즘을 사용해 순위 평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올해 세계 최고 레스토랑 10선 순위. 1위 마르틴 베라사테기(Martin Berasategui) 스페인 라사르테 2위 유로피아(Europea) 캐나다 몬트리올 3위 메종 라믈루와즈(Maison Lameloise) 프랑스 샤니 4위 아담스(Adam‘s) 영국 버밍엄 5위 샛 베인스(Sat Bains) 영국 노팅엄 6위 제라늄(Geranium) 덴마크 코펜하겐 7위 피크(PIC), 프랑스 발랑스 8위 나리사와(NARISAWA) 일본 도쿄 9위 르 마누아 오 콰세종(Le Manoir Aux Quat’Saisons) 영국 그레이트 밀턴 10위 에피큐어(Epicure) 프랑스 파리 사진=트립어드바이저, 마르틴 베라사테기 웹사이트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벽화·커피향 어우러진 골목길…이목구비 즐거운 달동네

    [명인·명물을 찾아서] 벽화·커피향 어우러진 골목길…이목구비 즐거운 달동네

    18일 충북 청주 우암산 중턱에 자리잡은 수암골.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한 허름한 주택 70여 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 사이로 그림 같은 커피숍들이 있다. 비행접시를 닮은 레스토랑도 눈에 들어온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달동네와 카페촌의 ‘어색한 동거’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가파른 경사지를 따라 수암골로 올라가니 그윽한 커피 향이 방문객들을 유혹한다. 커피 한 잔을 마시며 분위기를 잡아보고 싶은 충동에 저절로 발걸음이 커피숍으로 향한다.  사람들을 따라 주택가 좁은 골목길로 들어서니 회색 담벼락에 그려진 벽화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빨래터 풍경과 아이스케이크(얼음과자) 가게, 숨바꼭질, 연탄 리어카 등 지금은 사라진 풍경을 묘사한 벽화들이 방문객들에게 ‘추억’이라는 선물을 안겨주고 있다. 부산 감천마을, 통영 동피랑과 함께 전국 3대 벽화마을로 불릴 만하다. 친구들과 수암골을 찾은 김은지(15)양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수암골에 오면 꼭 들러야 한다는 우동집 앞은 소문대로 사람들로 시끌벅적하다. 이 우동집은 프로야구 2군 선수 김영광과 여주인공 윤재인의 성공이야기를 다룬 KBS 드라마 ‘영광의 재인’ 촬영지다. 우동집 내부로 들어가니 드라마 극본과 포스터, 출연배우들의 사인 등이 가득하다. 주말에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지만 ‘영광의 재인’을 재미있게 본 사람이면 강력 추천이다. 이 우동집은 60년 전통의 청주 서문우동이 운영한다.  청주의 마지막 달동네였던 수암골이 전국적인 명소가 됐다. 옛 모습 그대로인 1970년대의 풍경, 골목길 벽화, 드라마 촬영지, 카페촌이 어우러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가 만들어졌다. 한 해 방문객이 10만여명에 달한다. 청주시에 따르면 수암골은 6·25 전쟁 이후 피란민들이 모여들며 조성된 마을이다. 당시 북한에서 내려온 피란민들은 상당구 수동 23육군병원(현재 청주노인복지종합관 일원) 주변에 천막을 치고 생활하다 지금의 수암골에 판잣집을 짓고 본격적인 타향살이를 시작했다. 고향을 떠난 실향민이란 정서적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그들은 자연스레 한 울타리에서 가족처럼 서로 보듬었다. 당시 3000여명이 넘게 살았다. 수암골에 변화가 처음 찾아온 것은 1970년대다. 새마을운동이 한창이던 당시 주택개량화사업이 진행되면서 담을 새로 올리고 도로가 생겼다. 하지만 큰 변화는 아니었다. 시멘트 담을 두르고 슬레이트 지붕을 한 집들이 좁은 골목을 두고 다닥다닥 붙어 있기는 마찬가지였다. 2002년에는 시가 수동 일대의 땅을 사들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하면서 많은 주민들이 보상금을 받아 마을을 떠났다. 주민 수가 100여명으로 줄었다. 수암골이 삭막한 달동네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것은 2008년이다. 이홍원 화백을 비롯한 충북민족 미술인협회 회원과 청주대학교, 서원대학교 학생 10여명이 공공미술프로젝트의 하나로 회색 담벼락에 익살스러운 아이들의 모습과 서민들의 생활을 담은 그림을 그렸다. 문화·경제적으로 소외되면서 침체된 수암골을 벽화를 통해 살려보자는 취지였다. 이들의 노력으로 두 사람이 겨우 지나갈 수 있는 좁은 골목이 갤러리로 바뀌었다. 입소문이 나자 카메라를 둘러맨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1970년대 풍경과 추억 속에 빠져들게 하는 벽화를 동시에 카메라에 담기 위해서다. 수암골이 벽화로 뜨기 시작할 무렵 드라마 촬영이 잇따르자 방문객들이 급증했다. 가장 먼저 촬영된 드라마는 2009년 2월 소지섭과 한지민이 출연한 드라마 ‘카인과 아벨’이다. 제작팀은 2개월간 수암골을 배경으로 촬영했다. 소지섭이 한류 스타로 인기를 얻고 있던 때라 일본 등 외국 관광객들도 수암골을 찾았다. 2010년에는 최고 시청률 49%라는 대히트를 기록한 KBS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를 수암골에서 찍었다. 드라마가 대박을 터트리자 수암골은 사람들로 넘쳐났다. 2011년에는 천정명, 박민영 등이 출연한 ‘영광의 재인’ 배경이 됐다. 조용했던 동네가 갑자기 전국적으로 뜨자 부작용이 없던 것은 아니다. 드라마가 방영될 때 주말에는 수천명이 몰리면서 소음과 쓰레기 발생 등으로 주민들이 고통을 겪었다. 새벽과 밤늦게 찾아오는 이들도 있어 주민들이 잠을 설치기도 했다. ‘저녁 9시 이후에는 관람을 자제해달라’는 벽화까지 등장했다. 부녀회는 수암골의 인기로 얻는 주민들의 실질적인 이득이 없자 ‘제빵왕 김탁구’가 촬영됐던 포장마차를 활용해 장사를 시작했다. 이 포장마차가 계기가 돼 수암골을 테마로 한 문화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하기 위해 2011년 생활공동체 ‘마실’이 탄생했다. 마실의 첫 상품은 수암골 밥상이다. 우암산 도토리로 만든 묵과 칼국수, 비탈밭에서 가꾼 채소로 꾸며진 소박한 밥상이다. 하지만 반응이 좋지 않아 지금은 식당을 카페로 바꿔 운영하고 있다. 이 카페를 찾으면 작가들과 함께 나무열쇠 고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주민들이 만든 짚 공예품, 동전 지갑, 수첩 등도 구매할 수 있다. 마실은 관광안내원 사업도 한다. 노인 4명이 교대로 방문객들을 안내하며 용돈을 벌고 있다. 벽화를 보수하고 청년작가들과 새로운 벽화 그리기도 한다. 이광진(57) 마실 사무국장은 “수익금 일부는 마을발전기금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지역 작가들이 참여하는 아트마켓 시장을 만들어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도 수암골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해마다 벽화 관리비로 1000만원을 지원하고 다양한 행사를 구상하고 있다. 박윤식 시 도시관광 담당은 “현재 포토존을 설치하고 있고 내년에 수암골에서 드라마·벽화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페스티벌 기간에 수암골을 방문하면 직접 벽화를 그려보고 드라마 주인공 동상과 사진도 찍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암골이 유명해지자 주민들의 얼굴에 웃음이 찾아왔다. 동네에 대한 자부심도 생겼다. 40년째 수암골에서 거주하며 구멍가게를 운영하는 박만영(81) 할아버지는 “이웃들이 이사를 많이 가면서 장사가 안됐는데 요즘 주말이면 장사가 제법 되고 있다”며 “노인들만 사는 동네라 그런지 엄마와 아빠 손을 잡고 오는 아이들을 보는 즐거움이 가장 큰 것 깉다”고 말했다. 하지만 달동네의 서러움이 모두 사라진 것은 아니다. 박 할아버지는 “수암골이 이렇게 변했어도 연탄을 배달시키면 아랫동네보다 장당 100원을 더 줘야 하는 등 달동네 주민의 고통이 아직도 여기저기에 남아 있다”며 “차가 집 앞에까지 올라올 수 있도록 시가 땅을 사들여 골목길을 넓혀줬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글 사진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세계서 가장 돈 많이버는 유튜브 스타 톱10은? (포브스紙)

    세계서 가장 돈 많이버는 유튜브 스타 톱10은? (포브스紙)

    세계 제일의 동영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유튜브에는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를 스스로 생산해 큰 인기를 끄는 ‘유튜브 스타’들이 여럿 존재한다. 이들은 유튜브에 자체적으로 포함된 광고기능에 더해 다양한 기업들과의 계약을 통해 큰돈을 벌어들이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이들은 어떤 영상으로 얼마나 많은 돈을 벌고 있을까? 포브스는 최근 세계 최고의 소득을 올리는 유튜브 채널 10개와 그 운영자들의 지난 1년 수익을 공개했다. 이들을 간략히 소개해 본다. 1위. 퓨디파이(PewDiePie) - 1200만 달러 (약 135억 원) 퓨디파이라는 유튜브 아이디로 더 잘 알려진 스웨덴 출신 25세 남성 펠릭스 셸버그는 구독자 4000만 명을 거느린 대형 스타다. 자신이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촬영해 방송하는 이른바 ‘게임 방송’을 주요 콘텐츠로 삼는다. 각종 공포 게임 등을 플레이하며 거칠고 과장된 입담으로 상황을 재미있게 풀어내 인기를 끌고 있다. 여러 기업들의 요청으로 다양한 PPL 계약도 맺어놓은 상태. 개인 인터뷰는 삼가는 편이며 사생활에 대해서 잘 알리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공동 2위. 스모쉬(Smosh) - 850만 달러 (약 95억 원) 어린 시절부터 서로 단짝 친구인 미국인 이안 헤콕스와 앤서니 파딜라가 만든 코미디 채널이다. 포켓몬 게임을 주제로 한 유머 영상들로 처음 유명세를 얻었다. 현재는 채널을 총 다섯 개로 늘렸으며 이들이 출연한 극장 영화도 내년 개봉될 예정이다. 공동 2위. 파인 브라더스(Fine Brothers) – 850만 달러 베니 파인과 라피 파인 형제가 만든 채널. 인터넷상에서 화제를 모으는 동영상들을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그 소감을 인터뷰하는 ‘반응 동영상’(reaction video) 시리즈를 제작해 인기를 끌었다. 현재는 케이블채널 니켈로디언에도 그들의 방송이 진출한 상태다. 4위. 린지 스털링(Lindsey Stirling) - 600만 달러 (약 67억 원) 춤과 바이올린 연주를 접목시킨 독특한 예술 활동으로 인기를 누리는 여성이다. 2007년 여러 음반사와 계약에 실패한 뒤 처음으로 동영상을 업로드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도리어 음반사들이 그녀와 계약을 원하는 상태지만 유튜브 팬들을 위해서만 노래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공동 5위. 레트 & 링크(Rhett & Link) – 450만 달러 (약 50억 원) 두 남성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에서 함께 공학 학위를 취득한 인재들로 평범한 직장 생활을 하던 중 비교적 늦은 나이(각각 38, 37세)에 유튜브 코미디 방송을 시작했다. 이들은 주로 기업 광고 영상을 찍어 수입을 벌어들이고 있다. 질레트, 웬디스, 토요타 등 기업들이 이들과 계약한 바 있다. 공동 5위. KSI – 450만 달러 영국의 남성 게임방송인, 본명은 올라지데 올라툰지(Olajide Olatunji)다. 1100만 명의 구독자를 거느리고 있는 그는 방송을 통해 벌어들인 자금을 기반으로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KSI가 내놓은 힙합 싱글앨범 ‘람보르기니’는 지난 4월 영국 음악 차트에서 30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7위. 미셸 판(Michelle Phan) - 300만 달러 (약 34억 원) 독학으로 익힌 화장 기술을 10대들에게 전수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레이디 가가나 안젤리나 졸리 등 해외 유명인들의 화장 기법을 모방하는 방법을 가르치기도 한다. 이외에도 자신만의 메이크업 제품을 판매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공동 8위. 릴리 싱(Lilly Singh) – 250만 달러 (약 28억 원) 유튜브 아이디인 ‘슈퍼우먼’으로도 잘 알려진 싱은 스탠드업 코미디언이다. 본인이 인도에서 캐나다로 온 이민 가정 출신이라는 점을 활용, 주로 인종에 관련된 농담을 선보인다. 가수로서도 활동하며 올해에는 전 세계 27개 도시를 주유하는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공동 8위. 로만 앳우드(Roman Atwood) – 250만 달러 몰래카메라(prank) 영상을 전문으로 업로드하는 로만 앳우드는 아이들이 크게 부상당하는 듯한 상황을 연출했다가 구설수에 오르기도 한 인물. 그러나 그의 유머감각을 받아들인 7백만 명의 구독자를 확보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자동차 기업 니산과 계약해 홍보 동영상을 만들기도 했다. 공동 8위. 로산나 판시노(Rosanna Pansino) – 250만 달러 독학으로 요리를 공부한 요리사. 자신만의 요리법을 전파하며 유명세를 얻었고 이번 달에는 그녀가 쓴 요리책이 정식 출판됐다. 특히 만화나 드라마 등에 등장하는 인물 및 캐릭터들을 주제로 한 제빵 요리를 많이 선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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