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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들에 사랑의 간식… 선한 영향 끼쳐 감동”

    “아이들에 사랑의 간식… 선한 영향 끼쳐 감동”

    “누군가를 돕는 건 그 자체로 뿌듯하지만 ‘기부하는 빵집’으로 알려져 다른 손님들에게 선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도 즐겁습니다.” 강원 강릉에 위치한 ‘베이커리 가루’의 이득길 대표는 1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기간 어른보다 많은 걸 도전하고 새로운 걸 느껴야 할 아이들이 더 무기력했을 것 같다”면서 “그런 상황에서 아이들이 좌절하지 않고, 배움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꾸준히 돕고 싶다”고 말했다. 베이커리 가루는 대형 프랜차이즈가 아닌 로컬 수제빵 전문점이다. 2011년 이 대표가 운영을 시작한 이후 하얗고 부드러운 크림이 꽉 차 있는 ‘원준이엉덩이빵’으로 유명해졌다. 전국 ‘빵지순례’(빵과 성지순례의 합성어) 코스로도 눈길을 끌었다. 이 대표는 지역에서 ‘기부 천사’로도 잘 알려져 있다. 2015년부터 강릉의 아동·청소년에게 매달 사랑의 간식을 전달했는데, 그 계기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꿈의 오케스트라’ 프로그램을 접한 뒤다. 이 대표는 “좀더 많은 아이들이 오케스트라 활동을 즐기며 행복한 어른으로 자라나도록 돕고 싶었다”고 했다. 이 대표는 2018년부터 저소득층과 복지기관에도 직접 만든 빵을 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해 향후 5년간 1억원 기부를 약속하기도 했다. 이때까지 기부한 금액이 전체 매출액 대비 20% 가까이 될 정도다. 이렇게 ‘기부하는 빵집’으로 알려지면서 이 대표는 지역에서도 유명 인사가 됐다. 그는 “제 행동이 누군가에게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다는 데 감동을 느꼈다”고 말했다.
  • SPC “안전진단 마무리… 개선 요구 90% 반영”

    SPC는 안전경영을 강화하고자 진행한 사업장 안전진단을 완료하고 개선 요구 사항의 약 90%를 반영했다고 8일 밝혔다. SPC는 지난 10월 계열사인 SPL 제빵공장에서 근로자가 작업 중 사고를 당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그룹 전반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점검하기 위해 전문기관을 통해 28개 생산시설에 대한 안전진단을 받았다. SPC는 진단을 통해 사업장별로 평균 10여건의 주요 개선 필요사항을 확인해 연동장치(인터록), 안전 난간, 안전망, 안전 덮개 등을 추가로 설치했다. 또 안전라인 도색, 사다리 잠금장치 교체, 카트 바퀴 구름방지장치 교체 등도 시행했다. SPC는 남은 개선 권고사항에 대해서도 빠르게 조치해 전 사업장의 위험요소를 없앤다는 계획이다.
  • 청정 섬을 꿈꾸면서… 제주는 왜 1회용컵 보증금제 거부가 높을까

    청정 섬을 꿈꾸면서… 제주는 왜 1회용컵 보증금제 거부가 높을까

    ‘1회용컵 보증금 반환제’가 지난 2일부터 제주도와 세종시에 선도 시행에 들어갔으나, 대상과 지역이 일부 매장에만 적용하고 있어 불만이 커지고 있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1회용컵 보증금제 적용대상 매장은 총 467개 매장이다. 도내 커피, 제빵, 패스트푸드 사업자 3394개소 중 14% 정도가 참여하고 있다. 이 제도는 테이크아웃으로 음료 주문때 1회용컵에 일정금액의 자원순환보증금 300원을 부과하고 컵 반납땐 보증금을 돌려주는 제도다. 환경부에서 정한 적용 대상 사업자는 전국 100개 이상 가맹점을 운영하는 커피 음료 제과제빵, 패스트푸드 사업자(커피 음료 제과제빵.패스트푸드 업종의 가맹본부 또는 가맹점 사업자로서 매장수가 전전년도 말 기준으로 100개 이상인 사업자, 휴게음식점영업, 일반음식점영업 또는 제과점 영업을 하는 사업자로서 운영하는 매장 수가 전전년도 말 기준으로 100개 이상인 사업자, 환경부장관이 자원순환 보증금을 제품가격에 포함시킬 필요가 있다고 인정하는 사업자) 등이다. 만약 이를 어길 경우에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1차로 어겼을 경우 50만원, 2차 150만원, 3차땐 300만원이 부과된다. 현재는 과태료만 부과될 뿐 영업정지나 그 이상의 법적인 처벌은 없다. 점주들에게는 이 정도 과태료면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도 관계자는 “환경부에 지역 특성을 고려해서 적용 매장을 조정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요청해놓은 상태”라면서 “일회용품 사용량, 매출 규모, 업종 특성 등을 감안해 대상을 조절·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법 개정은 빨라야 6개월 안에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 프랜차이즈의 가맹점을 중심으로 보증금 반환제를 이행하지 않는 매장은 467개소 가운데 170여개소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메가커피, 봄봄, 더벤티, 컴포즈 등 저가 프랜차이즈 브랜드 매장들이다. 이들 중 일부 매장들은 최근까지 반환제를 거부하며 플래카드를 내걸었지만 브랜드 이미지 타격 등을 고려해 현수막은 거둬들이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부 매장 내에서 ‘보이콧’ 중이라는 안내문이 걸려 있는 상태다. 반면 세종시 등에서는 저가브랜드 매장들도 반환제 동참률이 높다. 그러나 유독 제주지역에서 이행을 거부하며 반발이 심한 이유는 뭘까. 지난달 14일 도내 영세 프랜차이즈 상인들은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 보호에는 공감하나, 영세 점주들에게만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고가에 커피를 파는 관광지 대형카페들은 적용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형평성에 어긋나다는 지적인 셈이다. 도는 보증금 반환제도를 이행하기 위해 여러가지 지원책을 마련하고 보완해 왔다. 해당 매장에서 컵 회수가 곤란하다는 불만에 당초 포스(주문대)에서 반환하려던 계획을 바꿨으며, 신청한 165개 매장에 반납기를 무료로 보급도 했다. 보증금도 후납으로 바꾸고 회수 주기도 주 3회로 늘리는 등 참여율을 높이는 보완책을 내놓았다. 공공반납기도 현재 36곳에 설치했다. 공항 등 4곳은 보안 문제로 지연되고 있는 상황. 도는 연내 공공반납기 100대를 실내가 아닌 실외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태풍 등 이유로 부스까지 설치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지만, 재활용도움센터나 동주민센터에 우선 설치했다가 위치를 다시 옮길 예정이다. 점주들의 대부분은 클린하우스에 공공반납기를 설치해 주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일반인들이 잘못 알고 있는 오해도 있다”면서 “컵을 꼭 세척해서 반납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꼭 세척할 필요는 없으며 교차 반납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이디야에서 먹었던 컵을 다른 브랜드 커피 매장 반납기에서도 반납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다만 일부 브랜드 및 매장 정책에 따라 입장차가 있어 교차 반납을 못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1회용컵 보증금 환불제 시행이 어느새 6일째에 접어들고 있다. 환경단체나 매장 점주들도 이 제도의 취지에는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전에 쓰레기 대란을 겪었던 제주는 이 제도의 필요성을 더 절실히 느끼고 있다. 도 관계자는  “매장들이 서로 나부터 동참하려는 노력을 보여야 반목과 갈등을 빨리 끝낼 수 있다”고 호소했다. 한편 환경운동연합은 한국환경회의와 함께 1회용컵 보증금제 전면 시행을 요구하는 1만여 명 서명운동을 받아 1만 368명의 서명을 받았다.
  • 서초 “겨울방학 때 제빵·코딩 배워 보세요”

    서초 “겨울방학 때 제빵·코딩 배워 보세요”

    서울 서초구가 겨울방학을 맞아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체험, 창의과학, 문화예술 등 즐겁고 알찬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구는 ‘서리풀 겨울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겨울캠프는 진로 체험 프로그램 ‘꼬마파티셰’, ‘2023 서초 코딩 겨울캠프’, ‘랜선으로 떠나는 미술여행’ 총 3종으로 구성됐다. 꼬마파티셰는 전문 직업인 파티셰에 대해 배우고 직접 빵을 만드는 경험을 통해 초등학생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비건 브라우니 만들기를 주제로 재료와 설명서가 담긴 교육 키트가 가정으로 배송된다. 서초 코딩 겨울캠프는 창의융합형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구의 대표 코딩교육 프로그램이다. 디지털 교육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데 따른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랜선으로 떠나는 미술여행은 겨울방학 동안 학생들이 집에서도 미술관을 방문한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기획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도슨트가 전해 주는 5분 순삭 미술작가 이야기, 미술관 관람 꿀팁 전수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이며, 서초구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서초의 학생들이 한층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기억력·뇌세포 재생” 리그난 4배 국산 참깨 개발…농진청 “치매치료제 수준”

    “기억력·뇌세포 재생” 리그난 4배 국산 참깨 개발…농진청 “치매치료제 수준”

    고기능성 참깨 ‘밀양74호’ 국내 개발비섭취 쥐 집단보다 기억력 4.5배↑ 개선뇌세포 재생은 비섭취 쥐보다 1.8배 향상치매치료제 섭취군과 유사 수준 기억력 향상‘기억력·항산화’ 리그난, 오미자·아마 3~4배 ↑특허 등록…“기술이전으로 보급 확대할 것”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항산화와 기억력 향상에 효과가 있는 리그난 성분 함량이 높은 참깨 ‘밀양74호’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오명규 농진청 남부작물부장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효과 검증을 위해 진행한 동물실험에서 일반 참깨보다 기억 능력 향상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특히 치매치료제 ‘도네페질’ 섭취군과 유사한 수준의 장기기억 능력 향상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치매치료제인 장기 복용이 불가능하지만 밀양74호 참깨로 만든 참기름 등은 꾸준한 섭취가 가능하다는게 농진청 판단이다. 국산 참깨는 병충해와 불리한 기상조건으로 생산량이 급감해 국산 소비 대부분을 중국, 인도 등 외국산에 의존하고 있다. 씨앗 색깔이 갈색인 밀양74호는 크기가 작아 일반 참깨와 확연히 구분된다. 물과 병충해에 강할 뿐만 아니라 리그난 함양이 3~4배 이상 높아 품질과 기능면에서 고기능성 참깨로 인정 받았다. 오 부장은 “국산 참깨 생산량이 급감해 자급률이 8.2%까지 떨어졌다”면서 “국산 참깨 소비를 촉진하고 국내 참깨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기능성 성분인 리그난이 일반 참깨보다 4배 많은 밀양74호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밀양74호의 리그난 함량은 1g당 17.0㎎으로 일반 품종 ‘건백’의 4.1㎎보다 4.1배 많다. 리그난은 아마, 오미자 등에도 함유돼 있는데 밀양74호는 오미자나 아마씨보다 3~4배 더 리그난이 많이 포함돼 있다고 농진청은 전했다. 오 부장은 “6주 동안 생쥐에게 매일 밀양74호로 만든 참기름을 먹였더니 물과 병충해에 강한 ‘건백’ 참깨로 짠 참기름 쥐 집단보다는 2.4배, 아무런 처리를 하지 않은 쥐 집단보다는 4.5배 이상 장기 기억 능력 향상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뇌세포 재생도도 밀양74호 참기름을 섭취한 쥐 집단에서 ‘건백’ 참기름 섭취 집단보다 1.8배 빠른 것으로 관찰됐다”고 말했다. 농진청은 밀양74호 품종과 기억력 개선 효능에 대한 권리를 각각 특허권으로 보호되고 있고 이를 생산·판매하기 위해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기술이전을 받은 뒤에 재배해야 한다고 밝혀 보급화에는 상당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기능성이 강화된 만큼 가격도 일반 참깨로 잔 참기름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될 예정이다. 농진청은 “농가 일부에만 보급돼 있어 가격 형성이 돼 있지 않지만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수준과 비슷하게 500㎎에 2만~3만원 정도에 판매될 예정”이라면서 “성인 체중 60㎏ 기준 하루에 티스푼으로 5㎖ 섭취시 인지기능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오명규 부장은 “국내 최초 고기능성 품종인 밀양74호 품종은 병충해에 강하고 노지 재배도 충분히 가능해 가공업체와 연결해 보급이 잘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기능성이 높은 참기름뿐만 아니라 제과, 제빵 등 다양한 제품으로 개발해 국내 참깨 산업 발전에 도움을 주고 기술 이전을 통해 보급을 확대하고 원료곡 생산단지 조성을 위한 기술지원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식품제조업체 등 ‘안전불감증’…무관용 ‘불시감독’

    식품제조업체 등 ‘안전불감증’…무관용 ‘불시감독’

    국내 식품제조업체 등의 ‘안전불감증’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5일 경기 평택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지만 현장의 안전관리는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2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10월 24~11월 13일까지 식품제조업 등 2899개 사업장을 자율점검한 결과 1521개(52.2%)를 적발해 시정 요구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장 2360개 중 1241개(52.6%),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도 점검대상 539개 중 280개(51.9%)에서 안전조치 미흡이 확인됐다. 업체 자율점검기간을 부여한 뒤 실시한 점검에서조차 2곳 중 1곳에서 미진한 부분이 추가 발견된 것이다. 다만 배합기 원료 투입구의 덮개를 열 때 기계가 정지되는 연동장치에 추가 안전망을 설치해 작업자의 신체가 접촉되지 않거나 자율적으로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설치해 수시로 위험요인을 발굴하는 등 개선 노력도 확인됐다. 한편 고용부는 이날 제32회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식품 혼합기 등 방호장치를 제거하고 작업할 가능성이 높은 28종의 유해·위험 기계·기구와 위작업 등에 대해 불시감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SPC 계열사 제빵공장에서 근로자가 숨지거나 다치는 사고가 잇따르자 자율점검에 이어 지난 1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무관용 원칙’의 불시감독(집중단속)을 예고한 바 있다. 감독 대상은 식품제조업체 등 산업재해 발생이 우려되는 2000여개 사업장이다. 고용부 근로감독관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문가 등이 투입돼 자율 점검 개선 여부와 안전보건관리책임자·관리감독자 등의 의무 이행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안전조치 미흡으로 적발되면 사용중지 명령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와 사업주 입건 등 사법조치를 병행키로 했다. 기본적인 안전조치를 하지 않아 발생한 산업재해 사망사고는 고의성에 대한 책임을 더욱 명확히 해 대표자 등에 대해 엄정한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 세미 베이커리 타입의 직영점 매장 오픈 ‘커피온리’, 초코 프레즐 4종 시리즈 등 메뉴 출시

    세미 베이커리 타입의 직영점 매장 오픈 ‘커피온리’, 초코 프레즐 4종 시리즈 등 메뉴 출시

    최근 ‘밥보다 빵’이라는 젊은 세대의 식습관 변화와 기존 커피, 음료외 점포의 경쟁력을 높여주는 베이커리 메뉴 런칭이 활발해 지면서 ‘베이커리 카페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베이커리 카페 창업은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기 쉽지 않다. 제빵 기술 등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며 품질 인증 등 그 절차가 까다롭기 때문이다. 또 유명 브랜드 빵집들이 근처에 포진하고 있어 웬만한 차별화된 콘셉트 없이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가 힘들다. 일반 커피 프랜차이즈에서 공급하는 케이크, 쿠키류 등의 디저트 메뉴는 유행이 지나고 전체 카페 매출의 3~5%로 저조한 실적을 내는 등 쉽게 매출 메뉴를 개발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고품질의 저가 커피 브랜드 커피온리는 본사가 수년간 지속 가능하게 운영해온 베이커리 브랜드 ▲대선당 ▲얌얌브레드 ▲언노운커피&베이커리를 확보하고 있어,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이 인증된 시설에서 위생적인 공정으로 생지 등 식재료를 지점으로 배송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커피온리는 세미 베이커리 라인업 런칭 등 활발한 행보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지속적인 메뉴 개발과 소비자 반응 테스트를 확보하기 위해 이번에 초코 아몬드 프레즐, 초코 호두 프레즐, 초코 땅콩 프레즐, 화이트 초코 크런치 프레즐 등 초코 프레즐 신메뉴 4종을 빼빼로데이 등 기념일에 맞춰 직영점에 우선적으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최종 피드백 및 내부 개발진들의 의견을 수렴해 공식 베이커리 메뉴를 11월 말부터 가맹점에 적용할 예정이다.
  • SPC, ‘안전경영위원회’ 출범...위원장에 정갑영 전 연세대 총장

    SPC, ‘안전경영위원회’ 출범...위원장에 정갑영 전 연세대 총장

    SPC는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안전경영위원회’를 출범하고 위원장으로 정갑영 전 연세대 총장을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SPC는 지난달 15일 계열사인 SPL의 제빵공장에서 20대 근로자가 작업 중 사고를 당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그룹 전반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안전경영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안전경영위원회는 SPC 전 계열사 사업장의 산업안전, 노동환경, 사회적 책임과 관련된 제반 사항에 대해 감독·권고하는 기능을 한다. SPC는 위원회의 독립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자 외부위원 4명과 내부위원 1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하고 분야별 실무자로 구성된 안전경영사무국을 별도로 설치했다. 위원장으로 선임된 정갑영 전 연세대 총장은 감사원 감사혁신위원회 위원장, 대검찰청 검찰미래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지냈고 현재 대한항공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위원으로는 천영우 인하대 환경안전융합과 교수, 정지원 전 부산 고용노동청장, 조현욱 전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 등을 위촉했다. SPC 관계자는 “안전경영위원회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안전경영의 기틀을 새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 춘천시, 원도심 상권 살릴 ‘핵점포’ 11곳 선정

    춘천시, 원도심 상권 살릴 ‘핵점포’ 11곳 선정

    강원 춘천시는 오는 11일 핵점포 선포식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시가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 8월 공모를 거쳐 선정한 핵점포는 ▲명동 독일안경원 ▲브라운 5번가 유하·Flower 소중한날 ▲새명동 독일제빵 ▲요선동 새미골추어탕 ▲육림고개 카페처방전 ▲제일종합시장 경안청과 ▲중앙시장 낭만국시·길성식당 ▲지하상가 돈카돈까·저스트 피자 등 11곳이다. 시는 핵점포 리모델링을 위해 1곳당 최대 2000만원씩 지원했고, 앞으로 메뉴 개발 등도 지원한다. 시는 내년에도 핵점포를 선정해 늘려나갈 계획이다. 시는 원도심 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핵점포 육성 외에도 특화 먹거리 조성, 거리축제 개최 등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2025년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에는 총 120억원이 투입된다. 원승환 시 경제정책과장은 “핵점포가 고객을 원도심으로 유인하는 아이템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식품제조업체 안전관리 ‘허술’…50인 이상 사업장 더 ‘심각’

    식품제조업체 안전관리 ‘허술’…50인 이상 사업장 더 ‘심각’

    국내 식품제조업체들의 ‘안전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5일 경기 평택 SPL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근로자 사망사고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지만 현장에서는 근로자 생명과 직결된 법 위반 행위가 여전하다는 지적이다.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2일까지 식품제조업체 1297곳을 점검한 결과 643곳(49.6%)이 적발돼 시정을 요구했다. 사업장 규모별로 법 위반율을 보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이 56.6%로, 50인 미만 사업장(48.3%)보다 높았다. 업체 자율점검기간을 부여한 뒤 실시한 결과라는 점에서 현장의 심각한 안전불감증을 반영하고 있다. 고용부는 적발 업체에 대해 개선 결과를 제출받는 한편 ‘불시감독’에 50인 이상 업체의 비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내달 2일까지 ‘유해·위험 기계·기구 집중 단속기간’을 진행 중인 고용부는 1차 계도기간 종료에 맞춰 14일부터 ‘무관용 원칙’의 집중단속(불시감독)을 실시한다. 대상은 전국 2000여 사업장이다. 안전조치 미흡으로 적발되면 사용중지 명령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와 대표자 입건 등 사법조치를 병행키로 했다. 특히 기본적인 안전조치를 하지 않아 발생한 산업재해 사망사고에 대해서는 고의성에 대한 책임을 더욱 명확히 해 대표자 등에 대해 엄정한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고용부는 이날 불시감독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진행한 ‘제31회 현장 점검의 날’에 전국 사업장의 3대 안전 조치 준수 여부와 식품혼합기 등 28종의 유해·위험 기계·기구 점검을 진행했다. 근로감독관 400여명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문가 600여명 등 총 1000여 명이 투입됐다. 고용부는 지난해 7월부터 격주 수요일에 사업장 추락사고 예방과 끼임사고 예방, 개인보호구 착용 등 3대 안전 조치 여부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최태호 고용부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기업은 불시감독에 대비한 안전조치가 아니라 근로자의 생명을 실질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안전조치를 확인하고 개선해달라”고 당부했다.
  • 전주한옥마을에서 일식·중식 판매되나…전주시, 규제 완화 검토 중

    전주한옥마을에서 일식·중식 판매되나…전주시, 규제 완화 검토 중

    전북 전주 한옥마을에서 일식과 중식, 양식 등 다양한 음식 판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전주시는 전주한옥마을 활성화를 위해 ‘한옥마을 지구단위계획’을 음식점 허용 품목 제한을 해제하는 등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으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현재 검토 중인 한옥마을 지구단위계획 규제 완화 대상은 음식 품목과 층수 제한 등이다. 그동안 전주한옥마을 내 음식점에선 전통음식만 판매할 수 있었다. 그러나 시는 최근 관광 추세가 음식 체험(맛집 탐방) 중심으로 변화했다고 판단하고 전통음식 이외 일식과 중식, 양식 등 모든 음식을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단, 조리 시 냄새가 심한 꼬치구이와 프랜차이즈(커피숍, 제과점, 제빵점)에 대해서는 판매 제한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재 태조로와 기린로 일부 대지에 한해 지상 2층을 제한적으로 허용할 방침이다. 지상 1층으로 돼 있는 한옥마을 건축물 층수 제한을 2층으로 확대 허용하고, 지하층도 허용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한옥마을 지구단위계획 변경 기준을 수립하기 위한 ‘전통문화구역 지구단위계획(정비) 변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지난 2003년 도입된 전통문화구역(한옥마을) 지구단위계획이 다소 경직되게 운영돼왔다”며 “앞으로는 트랜드에 맞는 관광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한옥마을의 고유성과 정체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지구단위계획 개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단독] “하루 빵 700개 만들고 철판 나르고” SPC 5년간 업무상 질병 신청 108건

    [단독] “하루 빵 700개 만들고 철판 나르고” SPC 5년간 업무상 질병 신청 108건

    지난달 계열사 공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한 SPC그룹은 최근 5년간 끼임, 화상 등의 사고 외에 업무상 질병 신청이 1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에 2건 정도 산재 신청이 이뤄졌다는 얘기다. 고용노동부는 현재 SPC 전체 계열사에 대한 현장 감독을 실시하고 있는데, 단순사고 관리뿐 아니라 노동자의 목숨과 안전을 위협하는 환경 전반을 손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근로복지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 10월까지 SPC그룹 노동자들의 질병 재해 신청 건수는 총 108건이었다. 빵 반죽을 만드는 SPL을 비롯해 파리바게뜨 가맹점의 제과·제빵 인력을 관리하는 피비파트너즈, 파리크라상, 샤니, 삼립, 던킨도너츠와 배스킨라빈스 운영사인 비알코리아 등이 포함됐다. 근로복지공단에 접수된 사례를 보면 2018년 피비파트너즈에서 일하다 근골격계 질환으로 산재 승인을 받은 한 노동자는 “제빵 제조기사 교육을 3개월간 받고 파리바게뜨로 파견 갔는데, 하루에 600~700개의 제품을 만들어 정시 퇴근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과도한 업무량 탓에 손목 저림 증상이 나타났고, 손가락 감각이 무뎌져 병원에 갔지만 호전되지 않았다. 이런 질병 산재 신청 건수는 2018년 7건에서 이듬해 21건으로 치솟았고, 2020년 19건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33건으로 뛰었다. 올해 1~10월 신청된 것만 28건이었다. 승인율은 5년간 평균 66.7%였는데, 이는 지난해 전체 사업장 평균 승인율(63.1%)을 웃돈다. 경기 평택 SPL 공장에서 교반기에 몸이 끼여 사망한 여성 노동자의 사례와 유사한 상황도 있었다. 지난해 산재 승인을 받은 한 SPL 노동자는 “주야 2교대로 일하는데 배합 업무 특성상 중량물을 많이 취급한다. 각종 원료를 1층에서 2층으로 나르는 작업 중 오른쪽 팔의 통증이 느껴졌다”며 “계속 업무를 수행하자 일상생활조차 힘들어졌고, 주사를 맞으며 진통제를 먹었지만 나아지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결국 병원 정밀 검사 결과 이 노동자는 오른쪽 어깨 인대가 3㎝가량 파열돼 수술까지 받아야 했다. 이 밖에 반죽용 철판을 혼자 나르다 손목과 팔꿈치에 무리가 가 물리치료를 받고 수술한 사례, 20㎏에 달하는 냉동 반죽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허리 디스크(추간판 탈출증)를 진단받아 수술한 사례, 90㎝ 높이 작업대에서 하루 10시간씩 고개 숙이고 빵과 케이크 등을 제조해 병을 얻은 사례가 잇따랐다. 김 의원은 “고용부는 해당 업종 전수조사를 통해 업무상 재해 발생 감축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 공동행동도 이날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223명이 참여한 ‘SPC그룹 반노동·반인권, 산재사망 해결 촉구 국민서명’을 대통령실에 전달했다.
  • [단독] 디스크, 인대 파열에도 ‘일해라’?…SPC, 5년간 질병 108건

    [단독] 디스크, 인대 파열에도 ‘일해라’?…SPC, 5년간 질병 108건

    지난달 계열사 공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한 SPC 그룹에서 최근 5년간 끼임, 화상 등의 사고 외에 업무상 질병 신청이 1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에 2건 정도 산재 신청이 이뤄졌다는 얘기다. 고용노동부는 현재 SPC 전체 계열사에 대한 현장 감독을 실시하고 있는데, 단순사고 관리뿐 아니라 노동자의 목숨과 안전을 위협하는 환경 전반을 손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근로복지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SPC 그룹 노동자들의 질병 재해 신청 건수는 총 108건이었다. 빵 반죽을 만드는 SPL을 비롯해 파리바게뜨 가맹점의 제과·제빵 인력을 관리하는 피비파트너즈, 파리크라상, 샤니, 삼립, 던킨도너츠와 배스킨라빈스 운영사인 비알코리아 등이 포함됐다. 근로복지공단에 접수된 사례를 보면 2018년 피비파트너즈에서 일하다 근골격계 질환으로 산재 승인을 받은 한 노동자는 “제빵 제조기사 교육을 3개월간 받고 파리바게뜨로 파견갔는데, 하루에 600~700개의 제품을 만들어 정시 퇴근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과도한 업무량 탓에 손목 저림 증상이 시작됐고, 손가락 감각이 무뎌져 병원에 갔지만 호전되지 않았다.이런 질병 산재 신청 건수는 2018년 7건에서 이듬해 21건으로 치솟았고, 2020년 19건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33건으로 뛰었다. 올해 1~10월 신청된 것만 28건이었다. 승인율은 5년간 평균 66.7%였는데, 이는 지난해 전체 사업장 평균 승인율(63.1%)을 웃돈다. 경기 평택 SPL공장에서 교반기에 몸이 끼어 사망한 여성 노동자의 사례와 유사한 상황도 있었다. 지난해 산재 승인을 받은 한 SPL 노동자는 “주야 2교대로 일하는데 배합 업무 특성상 중량물을 많이 취급한다. 각종 원료를 1층에서 2층으로 나르는 작업 중 오른쪽 팔의 통증이 느껴졌다”며 “계속 업무를 수행했지만 일상 생활조차 힘들어졌고, 주사를 맞고 진통제를 먹었지만 나아지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결국 병원 정밀 검사 결과 이 노동자는 오른쪽 어깨 인대가 3㎝ 가량 파열돼 수술까지 받아야 했다. 이 밖에 반죽용 철판을 혼자 나르다 손목과 팔꿈치에 무리가 가 물리치료를 받고 수술한 사례, 20㎏에 달하는 냉동 반죽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허리 디스크(추간판 탈출증)을 진단받아 수술한 사례, 90㎝ 높이 작업대에서 하루 10시간씩 고개 숙이고 빵과 케이크 등을 제조해 병을 얻은 사례가 잇따랐다. 김 의원은 “고용노동부는 해당 업종 전수조사를 통해 업무상 재해 발생 감축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 공동행동도 이날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223명이 참여한 ‘SPC 그룹 반노동 반인권·산재사망 해결 촉구 국민서명’을 대통령실에 전달했다.
  • 서울지하철 노조 “인력 대책 없으면 30일부터 총파업”

    서울지하철 노조 “인력 대책 없으면 30일부터 총파업”

    서울지하철 1~8호선 및 9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사측의 구조조정 방침에 반발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다. 민주노동과 한국노총에 각각 소속된 서울교통공사노조와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는 연합교섭단을 구성해 사축과 교섭을 진행했으나 결렬됐다고 7일 밝혔다. 공사는 최근 업무 외주화 등으로 2026년까지 1500여 명을 감축하는 내용의 경영혁신 계획을 내놨다. 이에 대해 연합교섭단은 “노동자들은 부족한 인력과 1인 근무로 인한 불안에 떨고 있다”며 “인력 감축과 구조조정의 결과가 노동자 사망으로 이어지고 있는 현실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연합교섭단은 또 “10·29 이태원 참사 이후 정부와 서울시, 서울교통공사의 대처는 책임전가와 땜질식 대처로 비난받아 마땅하다며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 SPC그룹 계열사 제빵공장 노동자 사망 사고 등 ‘나 홀로 근무’를 방지해야 한다는 현실을 외면하고 인력감축만 주장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대노총에 소속된 연합교섭단을 포함해 공사의 모든 노조가 참여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진행한 파업 찬반투표 결과 79.7% 찬성(재적 대비 70.8% 찬성)으로 총파업이 가결됐다. 노조 측은 오는 16일부터 2인 1조 근무조 규정을 철저하게 지키는 등의 ‘준법투쟁’을 시작하고 이후에도 서울시와 공사 측이 인력 감축 계획을 철회하지 않으면 30일부로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연합교섭단이 동시에 총파업에 돌입하면 2016년 이후 6년 만의 총파업이다.  
  • [박철현의 이방사회] SPC 그룹의 착각/일본 테츠야공무점 대표

    [박철현의 이방사회] SPC 그룹의 착각/일본 테츠야공무점 대표

    민주주의 법치국가는 사회 구성원의 자유를 대폭 허용하되 그 자유가 지나쳐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갖가지 시스템을 도입한다. 법률에서부터 지자체의 조례안, 나아가 넓은 의미로 사회 구성원 대다수가 암묵적으로 동의한 ‘상식’도 이 범주에 들어간다. 그런데 징역에서부터 벌금까지 죄목별로 처벌 조항까지 담은 법률이나 조례안과 달리 상식이라는 규범은 실체가 애매하다. ‘상식’이라는 것 자체가 눈에 보이지 않는 추상적인 개념인 데다 기본적으로 구성원들의 ‘선의’에 기대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어떤 상황에 부닥쳤을 때 각자가 느끼는 ‘선의’가 제각각인지라 구성원 모두가 동의하는 공통의 무언가를 끄집어 내는 작업은 힘이 들 수밖에 없다. 그래서 토론을 거친다. 공청회나 회의 같은 것을 질색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민주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는 이상 어쩔 수 없다. 아무튼 그렇게 해서 나온 시스템들은, 대개의 경우 개인의 자유를 조금 침해하긴 하지만 사회 전체적으론 ‘상식적’으로 동의할 만한 수준에서 만들어진다. 예를 들면 은행의 대기표가 그렇다. 내가 어렸을 때는 은행에 대기표가 없었다. 그래서 항상 혼잡했고, 창구 직원을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들은 먼저 예금 입출금이 가능한 혜택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어느 날 대기표를 발행하는 기계가 도입됐고, 그때부터 은행은 질서를 되찾았다. 지하철 스크린도어도 마찬가지다. 출퇴근 시간마다 불가항력적인 이유로 선로에 떨어지는 인명사고가 발생하자 아예 스크린도어라는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스크린도어가 전면 도입되면서 지하철 인명사고는 크게 개선됐다. 일본은 지금도 예산상의 문제로 스크린도어 설치가 지지부진한 노선들이 있다. 그러한 노선과 스크린도어가 설치된 노선의 인명사고율은 적게는 5배, 많게는 30배 이상 차이 난다는 통계도 있다. 하지만 ‘상식’에 기반한 시스템을 만들 때는 반드시 ‘목적’이 있어야 한다. 시스템에는 비용이 들어가기 마련인데 그 비용은 소비자 혹은 납세자가 지출한 것, 즉 우리들이 낸 돈이다. ‘내가 지불한 돈을 아무짝에도 쓸데없는 곳에 썼다’는 말을 듣지 않기 위해서라도 시스템 도입의 목적과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 그리고 모든 시스템의 대원칙은 ‘인간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서’이다. 앞서 예를 든 대기표나 스크린도어 역시 크게 보면 사람의 목숨과 결부돼 있다. 은행 창구가 혼잡한 시기인 연말이나 월말에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 누가 먼저 왔니 마니 하며 싸우기라도 하면 인명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 스크린도어는 더더욱 직관적이다. 사람이 선로에 떨어져 죽는 사고를 예방한다. 최근 불매운동의 타깃이 되고 있는 제빵·요식업계의 공룡기업 SPC 그룹은 이 시스템을 등한시했고, 사람 목숨을 가볍게 여기고 있음이 드러났다. 사건 발생 후 외려 시민의 ‘상식’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불매운동이 금방 끝날 거라 생각한 모양인데 과연 그럴까. 대체재는 차고 넘칠 텐데 말이다.
  • 부산시, 형제복지원 피해자 의료비 지원

    부산시, 형제복지원 피해자 의료비 지원

    부산시는 1일부터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실질적인 피해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종합지원 개선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피해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시행하게 됐다. 지난 5월 의료비 지원 계획을 수립했으며, 지난 7월 지원 조례를 개정해 근거를 마련하고, 이후 추경 예산 1억원을 확보했다. 지원 대상은 시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종합지원센터에 신고한 피해자 본인으로, 예산 한도 내에서 1인당 의료비 본인부담금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피해자들은 부산의료원에서 치과를 포함한 모든 진료과목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발생한 본인부담금은 부산의료원이 정산하고, 시가 매월 지급한다. 시는 이밖에 피해자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심리상담, 스마트폰 활용강좌, 제과제빵 실습 등 피해자의 트라우마 치료와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 이수일 부산시 행정자치국장은 “의료비 지원으로 피해자분들의 아픔을 치유하는 데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형제복지원 사건이 과거 국가폭력에 의한 것으로 인정된 만큼 지자체 차원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모든 피해자가 고루 지원받을 수 있도록 국가도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형제복지원 사건은 공권력이 부랑인으로 지목한 사람들을 민간 사회복지법인이 운영하는 형제복지원에 강제 수용해 인권을 유린한 사건이다. 이곳에서 강제노역과 폭행, 사망, 실종 등 인권침해 행위가 벌어졌다. 지난 8월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이 사건을 국가의 부당한 공권력 행사에 의한 중대한 인권 침해로 결론내렸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형제복지원사건을 포함한 국가폭력에 의한 피해사실을 조사 중이다. 피해 신고 기간은 올해 12월 9일까지로, 피해자 또는 유가족이 전국 시·도 또는 시·군·구청에 신청하면 된다.
  • 尹대통령 “광부 고립 안타까워…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준비 중”

    尹대통령 “광부 고립 안타까워…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준비 중”

    윤석열 대통령은 경북 봉화 광산 사고와 관련, 산업재해 예방 방안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29일 윤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경북 봉화의 아연 광산에서 2명의 광부들이 고립됐다. 생계를 위해 일하는 생활의 현장이 삶과 죽음의 갈림길로 바뀌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소방청과 관계기관은 모든 가용 인력과 자원을 투입해 구조에 최선을 다하도록 당부드린다”며 “구조하시는 분들의 안전에도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최근 20대 제빵 노동자, 건설 현장 50대 노동자, 외국인 노동자 등 땀 흘려 일하는 분들의 연이은 안타까운 소식에 마음 가눌 길이 없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에게도 위로의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사고 발생 후 책임을 묻는 처벌 위주의 정책만으로는 소중한 생명의 희생을 막을 수 없다.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산업재해 대책의 핵심”이라며 “사고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현장에서 작동 가능한 산업재해 예방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끝으로 “누구나 안심하며 일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정부는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준비하고 있다”며 “하지만 생명과 안전이 가장 소중하다는 인식을 우리 사회가 함께하지 않는다면 사고를 막기 어려울 것이다. 국민 여러분이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앞서 지난 26일 오후 6시쯤 봉화 아연광산에서 매몰사고가 발생해 50대와 60대 광부 2명이 나흘째 갇혀 있다. 구조당국은 암석과 토사 제거작업을 진행하는 등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예상 외로 대형암석이 많고 암석의 강도도 높아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 당국은 인력 117명과 장비 32대를 현장에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광산구조대 4개조 28명이 6시간씩 교대해가며 갱도 내 진입로를 확보하고 있다.
  • [취중생]제빵공장 20대 노동자의 죽음에 분노하는 이유

    [취중생]제빵공장 20대 노동자의 죽음에 분노하는 이유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지난 15일 SPC 계열의 빵 재료 제조업체인 SPL 평택공장에서 일하던 스물 세 살 A씨가 샌드위치 소스 교반기(액체 등을 휘저어 섞는 기계)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의 구두 소견과 사고 당시 근무한 직원들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A씨의 오른팔이 교반기에 걸려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미 샌드위치 소스가 가득 찬 교반기 안으로 상체가 빨려 들어가면서 A씨는 물구나무선 자세로 소스에 잠겨 질식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사망사고를 계기로 SPC 그룹에 대한 불매운동은 확산하고 있습니다. SPC 그룹 계열사 목록을 공유하는 데서 시작해 지금은 상품 바코드를 찍으면 SPC 제품인지 판별해주는 사이트까지 만들어졌습니다. 단순히 SPC 그룹이 판매하는 제품뿐 아니라 SPC 그룹의 납품을 받아 만들어진 제품도 사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SPC 멤버십인 ‘해피포인트’를 모두 사용하거나 SPC 그룹을 대체할 수 있는 브랜드를 공유하기도 합니다. 일시적인 불매운동이 아니라 제빵업계의 대목으로 여겨지는 크리스마스까지 불매를 이어가자는 목소리도 나옵니다.“자기 회사 직원의 죽음을 대하는 태도에서 이 기업은 직원을 쓰다가 교체하면 그만인 기계의 부속품 정도로 여긴다고 생각했다.”(직장인 김유성씨), “사람이 죽거나 다쳐도, 그저 일이 커지지 않는 것만이 목적인 것 같았다.”(자영업자 황준규씨) 소비자들의 분노를 키운 것은 직원의 안전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노동환경이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교반기에는 끼임사고 방지 장치(인터록)나 덮개 등 어떠한 안전장치도 설치돼 있지 않았습니다. 이 공장에서 2017년부터 올해 9월까지 사고 재해를 당한 37명 가운데 15명은 끼임 사고였습니다. A씨의 사고와 비슷한 유형의 사고가 이미 여러번 발생했지만, 회사는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았다는 얘기입니다. 회사는 자체적으로도 위험하다고 판단해 서류상으로나마 작성해놨던 2인 1조 작업도 전혀 지키지 않았습니다. A씨를 발견한 이후 119 신고까지 10분이 걸릴 정도로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의 지침이나 규정도 사실상 없었습니다. 소스투입 작업이 위험해 3인 1조 작업을 해야 한다는 요구, 안전펜스라도 설치해달라는 요구 등은 모두 묵살됐습니다. 주·야간 12시간 맞교대, 엄청난 양의 제품을 만들기 위한 빠른 생산 속도를 고려하면 안전장치가 있었다 해도 무용지물이었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사고가 난 샌드위치 공정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2조 2교대 근무를 합니다. 일주일 중 하루는 8시간만 일하는 방식으로 주 최대 52시간을 넘기지 않습니다. 야간 근무의 경우, 오후 8시부터 재료 준비 등 작업을 하고, 자정이면 샌드위치 주문 개수에 따라 소스를 만듭니다. 오전 6시까지 소스 배합 작업을 하고, 교대 시간인 오전 8시까지는 마무리 청소와 함께 다음날 만들 재료 발주를 준비합니다.사고가 난 오전 6시는 마지막 소스 배합 작업을 할 시점인 만큼 교반기 속 재료들이 잘 섞이지 않아 손으로 젓다가 교반기에 손이 감겼을 가능성이 있다는 추정이 나옵니다. 전날 오후 8시부터 10시간째 일했던 시점인 만큼 교반기 앞에 서 있다가 몸의 균형을 잃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고원인을 조사한 현재순 일과건강 기획국장은 지난 2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장 노동자들은 2인 1조 매뉴얼을 본 적도 교육받은 적도 없었고, 덮개가 있는 교반기도 덮개를 열고 작업한다고 했다. 생산 속도를 맞추려다 보니 안전조치는 지켜지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열악한 노동환경보다 더 큰 분노를 산 것은 사고 이후 회사의 대응이었습니다. 사고 다음날인 16일에도 사고가 난 곳만 흰색 천으로 가린 채 바로 옆에서 빵을 만드는 작업은 이어졌고, 일부 직원은 대구공장으로 가 빵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동료 직원에 대한 임시 격리나 트라우마 치료와 같은 조치는 안중에도 없었고, 그저 공장을 돌리는 것이 더 중요했던 겁니다.허영인 SPC 그룹 회장은 지난 21일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1000억원을 투자해 그룹 전반의 안전경영 시스템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SPC 그룹에 대한 불매운동을 포함해 성난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노동자를 갈아 넣는 노동 환경, 직원을 바라보는 이 회사의 인식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바뀔까요. 불매운동을 벌이는 소비자뿐 아니라 사고에 애도를 표했던 모두가 지켜볼 일입니다.
  • 3년 만에 주문식교육 성과물, 펼쳐 보입니다

    3년 만에 주문식교육 성과물, 펼쳐 보입니다

    ‘2022 영진종합작품전’이 27일과 28일 이틀간 열린다. 이번 작품전에는 산학연계 프로젝트로 진행한 기발한 작품, 공모전 입상작 등이 백호체육관 내 60개 부스에서 선보이고, 공연과 발표회 등도 잇따라 열리고 있다. 컴퓨터정보계열은 캡스톤디자인 교과목과 연계해 학생들이 직접 주제를 선정하고, 프로젝트 기획과 설계 후 구현하는 등 1여년간 공들인 40여 점을 출품했다. AI융합기계계열은 스마트기계설계과, 스마트CAD/CAM과, 로봇자동화과, 에너지화학플랜트과, 미래자동차설계과 등 5개 학과 전공연구회 중심으로 작품을 선보인다.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은 신재생에너지와 디지털전기, 전기자동차, 전기자동화 분야를 테마로 한 자가발전기, 태양전지모듈과 태양광발전, IOT스마트 홈, 알아서 가는 RC카 태양자율주행자동차 등의 다양한 에너지 세계를 보여준다. 인테리어디자인과는 치유환경 개념을 적용한 ‘의료공간디자인’을 캡스톤 디자인 활동으로 진행한 작품과 국내 전시장에 적용 중인 블록시스템을 활용, 전시 공간을 연출했다. 건축과는 미래형 주거 공간 형태인 ‘셰어하우스’ 설계 작품을, 무인항공드론과는 드론군집비행 시연, 학생들이 제작한 45cm 크기의 드론을 전시했다. 호텔항공관광과·조리제과제빵과는 커피 바리스타, 칵테일 체험장, 펫케어과는 펫미용 작품 전시를, 뷰티융합과는 헤어 컬러 브레이드를 선보인다. 간호학과는 간호실무 학습성과 발표회를 열고 28일 오후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보건의료행정과도 현장실습 성과발표회를 연다. 콘텐츠디자인과는 대구시 옥외광고공모전과 대구출판인쇄공모전, 경상북도 산업디자인 전람회, 신라미술대전 등에서 입상한 작품과 산업체와 협력해 진행한 수업 결과물을 전시해 눈길을 끈다. 만화애니메이션과 부스에선 웹툰 드로잉 시연, 수업 시간에 제작한 캐릭터, 원화, 일러스트를 다양한 굿즈(엽서, 핀버튼)로 만들어 전시하고, 웹툰 공모전 입상작과 유명 작가와의 멘토링 결과물도 볼 수 있다.
  • 제빵공장 사망 유족, SPC 추가 고소…허영인 회장 처벌될까

    제빵공장 사망 유족, SPC 추가 고소…허영인 회장 처벌될까

    평택 SPC 계열사 SPL의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20대 근로자 사망 사고의 유족이 허영인 SPC그룹 회장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유족 측 오빛나라 변호사는 27일 허 회장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용노동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오 변호사는 “중대재해처벌법상 경영책임자는 ‘사업을 대표하고 총괄하는 권한과 책임이 있는 사람 또는 이에 준해 안전보건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이라며 “형식상 직위나 명칭과 관계없이 실질적으로 사업을 대표·총괄하는 책임이 있는지를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SPL은 SPC그룹의 계열사로 SPL 주식은 파리크라상이 100% 소유하고, 파리크라상 주식은 허 회장 일가가 전체를 소유한다”면서 “허 회장은 SPC그룹의 오너(사주)이자 최고경영자이기 때문에 SPL의 의사 결정 구조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지난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 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강동석 SPL 대표를 입건한 상태다. 사망 사고가 난 SPL에 경영책임자가 별도로 있어 모기업인 SPC에까지 책임을 묻긴 쉽지 않을 것이란 의견도 있다. SPL 제빵공장에서 근무한 A(23)씨는 지난 15일 오전 6시 20분쯤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소스 교반기를 가동하던 중 기계 안으로 상반신이 들어가는 사고를 당해 숨졌다. SPL 산재사망사고 대책회의 등 시민단체는 “중대재해법이 가장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기능은 최고경영자를 기소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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