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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팀 신뢰회복 급해” “구조조정 정부 나서라”

    17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여야 의원들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 경제팀의 신뢰회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여야는 10조원 규모의 추가 경정예산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으나 추경의 집행 우선순위, 재정·금융정책 등 각론에서는 시각차를 보였다.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은 한승수 총리에 대한 질문에서 정부 고위 관료들의 소극적인 태도를 비판했다. 정 의원은 “현 경제 상황에 대해 전대미문의 위기라며 전대미문의 대책을 준비하라고 지시했으나 정부에서는 누구도 경제 위기나 책임에 대해 얘기한 적이 없다.”면서 “총리의 얘기를 들어본 바가 없는데 책임지기 싫어서 그런 것 아니냐.”고 따졌다. 그는 “대통령이 어떻게 다 챙기느냐. 총리는 뭐 하냐. 대통령의 스타일 탓이냐, 총리가 소극적인 탓이냐.”고 쏘아붙였다. 이에 한 총리는 “총리의 목소리가 작았다면 죄송하게 생각한다. 마지막이란 각오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민주당 이용섭 의원은 한 총리에게 “정부 정책이 신뢰를 받지 못하는 것은 정부의 거짓말 때문”이라면서 “한 총리는 지난 예결위 때 대운하 사업을 안 하겠다고 했는데 도대체 대운하를 하는 것이냐 마는 것이냐.”고 따졌다. 한 총리가 “4대강 살리기와 대운하 사업은 관계가 없다는 것으로 답을 갈음해 달라.”고 하자 이 의원은 “총리는 운하를 안 한다고도, 한다고도 말하지 못하는데 마치 호부호형하지 못하는 홍길동의 마음인 것 같다.”고 꼬집었다. 한나라당 이학재 의원은 “정부가 얼마나 신뢰를 잃었으면 미네르바가 태어났겠느냐.”면서 “정부 당국자들이 경기에 대해 막연히 좋아진다는 발언을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추경 예산 편성과 관련, 한나라당 김광림 의원은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선제 대응 의지를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면서 “추경 규모는 적어도 10조원 이상이 되어야 하고, 4대강 살리기와 문화재 보수정비 같은 사업에 쓰여야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 강봉균 의원은 “기업들이 돈줄이 막혀 임금도 못 주고 멀쩡한 일자리가 줄어드는 마당에 정부가 녹색뉴딜, 4대강 정비 등 수년 뒤에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구상을 쏟아내고 있다.”고 비판한 뒤 “은행자본 확충과 부실채권 정리기금 출자, 중소기업을 위한 신용보증기금 확대 등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쟁점법안인 금산분리 완화에 대해 한나라당 김광림 의원은 “금산분리를 완화하면 시중 부동자금 중 상당 규모가 은행권 자본 확충에 투입될 수 있다.”며 찬성론을 폈다. 이에 민주당 강봉균 의원은 “대기업은 은행에 투자하는 것도 당분간 꺼릴 텐데 왜 서두르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반대했다. 기업 구조조정과 관련, 채권 금융기관이 주도적으로 구조조정에 나서도록 한 정부 방침에 대해 의원들은 정부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한나라당 배영식 의원은 “주채권은행은 여신 규모가 큰 채무 기업을 퇴출시킬 경우 곧바로 자본건전성 등에 부정적 영향을 받기 때문에 구조조정에 적극성을 보이지 않는다.”면서 “속도감 있는 구조조정 추진을 위해 구조조정 원칙을 정부 주도로 바꿀 의향이 없느냐.”고 물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추경 시급하다” “헛돈 될 수 있다”

    “추경을 편성해도 당장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추경 재원 조달용 국채가 오히려 시중 자금의 ‘블랙홀’이 될 수 있다.” “이제까지 지켜온 재정 건전성을 활용할 절호의 기회다. 살림살이 걱정하다 자칫 나라 경제를 거덜낼 수 있다.”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게 벌어지고 있다. 지금까지의 대세는 경기 침체에 맞서 추경이라는 물량공세를 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자칫 ‘헛돈’만 쓰는 결과를 낳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미래를 위해 종잣돈을 남겨 두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고개를 들고 있다. ●“시중자금 블랙홀” 與도 우려 추경 신중론은 여당에서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복심(腹心)으로 통하는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은 17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의에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추경편성 등 재정 확대가 향후의 실탄(재원) 부족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면서 “일본이 과거 10년 불황기에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70%에서 170%로 치솟은 것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16일 이한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한나라당)도 16일 “추경을 편성해도 효과가 나오는 것은 몇 달 뒤”라면서 “당장 문제가 되는 2·3분기 대책으로는 추경이 적절치 않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추경을 위해 국채를 발행하면 시중의 자금이 국채로 쏠리고, 이는 시중금리 상승에 따른 투자 위축과 소비의욕 하락을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부 “앞뒤 재다 진짜 헛돈 된다” 대규모 추경을 신속히 편성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여전히 높다. 재정부 관계자는 “내수와 수출 모두 급속도로 하강하고 있는 만큼 규제 완화와 추경의 타이밍을 놓치면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 회복이 불가능한 상황에 빠질 수 있다.”면서 “지금은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할 때가 아니라 일단 재정을 풀고 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96조원 vs 35조원…국회·정부 5년간 감세규모 셈법공방

    지난해 세제 개편안에 따른 감세 규모가 2012년까지 최소 100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정부 발표보다 무려 60조원 이상 많은 것으로, 계산법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예산정책처 이영환 세입세제분석팀장과 신영임 경제분석관은 15일 ‘세법개정에 따른 세수효과 측정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서 정부가 2008년 세제 개편안의 감세효과(2008~2012년)를 35조 3000억원으로 발표했지만 실제 계산해 보니 최소 96조원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회 “2008년 기준 누적해야” 재정부의 세제 개편안에 따르면 소득세와 법인세 인하 등으로 2008년 6조 2000억원, 2009년 11조 6000억원, 2010년 13조 2000억원, 2011년 3조 9000억원, 2012년 4000억원의 세수가 줄어든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재정부의 추계는 기준연도(2008년) 대비가 아니라 단순히 전년 대비 감소폭만을 따진 것이어서 재정이 상대적으로 건전해 보이는 것처럼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전년 대비 방식으로 하면 해마다 누적되는 금액이 반영되지 않고 단순히 개별 연도의 세수 감소분만 나타나 실제 감세 규모보다 적게 나올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감세 규모를 기준연도 대비 방식으로 다시 계산해 보면 2008년 6조 2000억원, 2009년 13조 5000억원, 2010년 24조 6000억원, 2011년 26조원, 2012년 25조 8000억원 등 총 96조원에 이른다고 추산했다. 이 팀장 등은 “정부의 전년 대비 방식이 예산안 편성 때에는 간편하지만 여러 해에 걸친 세 수입 감소 규모가 작게 계산되는 단점이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또 정부의 세제 개편안에 법인세 등 대부분 세목에서 향후 3년간의 감세 효과만 나와 있으며, 농어촌특별세나 교육세와 같은 가산세의 경우 본세의 감소에 따른 세수 감소분은 표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감세에 따른 세수 효과를 판단할 때 기준을 일치시킬 필요가 있으며 국회와 행정부간 사전 협의 제도가 필요하다.”면서 “사후적 조세지출, 세입변화 규모 추적 및 모형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재정부 “전년대비 방식으로” 이에 대해 재정부 관계자는 “세수 추계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이 없이 각 나라의 사정에 맞게 하는 것으로 우리나라는 줄곧 전년 대비 방식을 써 왔다.”면서 “현행 방식에 전혀 문제가 없기 때문에 이제 와서 기준 연도 대비 방식을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안중근 의사의 옥중 저술 ‘동양평화론’ 아시나요

    정확히 100년 전인 1909년.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했다. 안 의사는 이듬해 여순감옥에서 순국했다. 하지만 요즘 중·고등학생들은 안중근 의사의 존재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니, 올해가 의거 100주년을 맞은 해라는 것도 아는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다.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의 ‘안중근 평전’(시대의창 펴냄)은 이같은 시기에 큰 의미를 지닌다. 그는 ‘백범 김구 평전’, ‘단재 신채호 평전’, ‘만해 한용운 평전’ 등에 이어 7번째로 이 평전을 펴냈다. 안중근 의사를 안다고 자처하는 사람들도 그가 국채보상운동, 교육사업, 의병전쟁, 단지동맹 등 수많은 구국운동을 벌였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안 의사가 옥중에서 저술한 ‘동양평화론’은 세계평화주의자로서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는 논문으로 남아 있다. 사형 집행 날짜를 연기해 주겠다던 일제가 약속을 어기는 바람에 비록 미완성에 그치고 말았지만 말이다. “동아시아 현재와 미래의 평화구도와 공동체의 모델로 인식되는, 대단히 선구적인 제안으로 평가받는다.”는 저자의 말처럼, ‘동양평화론’은 일본의 속성에 대한 진단, 제국주의의 침략논리 등을 기술하고 있다. 하지만 동양평화의 주체를 일본으로 보는 등 사상적 한계점 역시 드러낸다. 그럼에도 안중근 의사가 주창한 동양평화에 대한 지론은 현 시점에서 적용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한·중·일이 공동으로 동양평화회의를 구성할 것, 국제분쟁지인 여순을 중립화해 동양평화회의 본부지로 삼을 것, 3국 공동 개발은행을 설립해 공동화폐를 발행할 것 등 그가 제안한 주장들은 유럽공동체 EU를 연상시킬 정도이다. 안 의사는 사형을 언도받고서도 항소하지 않았다. 이는 “구차하게 목숨을 부지하고 싶지 않을 뿐”이라는 자신의 의지와 “큰일을 하였으니 목숨을 아끼지 말라. 일본 사람이 너를 살려줄 까닭이 없으니 비겁하게 항소 같은 것은 하지 말라.”는 어머니의 뜻이 맞물렸다고 한다. 선각적 지도자가 탄생할 수 있었던 인간적 배경, 암흑의 시대 한 가운데서도 잃지 않은 고결한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무엇보다, 안 의사를 객관적·사실적으로 알 수 있게 하는 점이 이 책의 미덕이다. 하얼빈 의거와 이후 공판투쟁 때의 행적, 처형 전후에 대한 여러 사람의 증언 등을 역사적 사료와 기록을 통해 보여준다. 순국 이후 국내외에서 쏟아진 전기, 시문 등도 그의 영향력을 짐작케 한다. 1만 7800원.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사설] 이달곤·현인택 내정자에 쏟아지는 의혹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장관 후보자에 대한 비리의혹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야당 의원의 지적에 잘못을 인정한 이는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 내정자이다. 연말정산 과정에서 대학교수인 부인과 배우자 소득공제를 이중으로 신청했음이 드러났다. 이 내정자는 사과한 뒤 이중공제분 152만원을 납부했다. 이런 일을 사소한 실수라고 치부하고 덮다 보면 정권의 도덕 수준에 흠집이 간다. 장관 임명의 결정적 결격 사유인지는 청문회에서 좀더 토론이 필요하겠지만 또다른 비리가 밝혀진다면 거센 낙마 요구에 직면할 수 있음을 알아두길 바란다.대학교수 출신인 현인택 통일부 장관 내정자는 논문 중복게재 의혹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다. 학술진흥재단에 연구업적으로 올렸던 논문편수가 갑자기 줄어든 것이 중복게재 의혹을 피해 가기 위한 삭제가 아니냐는 의구심을 낳고 있다. 현 내정자를 둘러싸고는 부동산 편법증여와 자녀 위장전입 의혹까지 제기된다. 현 내정자측은 “이번 장관 내정과 관련없이 등록 논문을 정리한 것이며 편법증여·위장전입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계속 쏟아지는 의혹에 더 명쾌한 설명이 있어야 할 것이다.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 역시 부인의 토지매입 및 자녀의 주택매입과 관련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청렴하면서 일 잘하는 장관 후보자를 고르기가 그렇게 힘들었는지 청와대에 묻고 싶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일부 각료 내정자가 도덕성 시비에 휘말려 사퇴하자 “벌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 나 자신과 내 팀에 좌절했다.”고 밝혔다. 지지도가 고공행진 중임에도 국민을 두려워하는 태도가 느껴진다. 우리도 오늘부터 시작되는 인사청문회에서 장관 내정자들을 혹독하게 검증한 뒤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인사 적합성을 따져야 한다.
  • [인사]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세제국장 정헌율△조직정책관 송귀근△정보화기획관 박성일△정부청사관리소장 김상인△국가기록원 기록정책부장 배진환△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파견 여희광△한국지역정보개발원 〃 류순현△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 김일재△중앙공무원교육원 고위정책과정 김동극 김지봉△국방대 안보과정 박병호△외교안보연구원 글로벌리더십과정 김기수△국방대 안보과정 한창섭△세종연구소 국정과제연수과정 배윤호 ■농림수산식품부 ◇고위공무원 승진 △수산인력개발원장 정영훈◇3급 승진△어항과장 서장우△원양산업〃 조강현 ■소방방재청 △기획조정관 한경호△외교안보연구원 교육파견 오의섭 ■농촌진흥청 △충청남도농업기술원장 손종록 ■산림청 ◇부이사관 승진 △창의혁신담당관 이규태 ■식품의약품안전청 ◇과장급 전입 △위해사범중앙수사단 T/F 단장 김영균 ■공정거래위원회 ◇국장급 전보 △대변인 김석호△경쟁정책국 시장분석정책관 신영선△카르텔정책국장 지철호△OECD대한민국정책센터 경쟁정책본부장(파견) 김순종△경쟁제한규제개혁작업단장 유재운◇과장급 전보 <담당관>△정책홍보 남동일△감사 김윤수△심판총괄 배진철△소비자거래심판 최영근△기획재정 김종선△창의혁신 이용수△규제개혁법무 박인규△정보화 홍용수<과장>△운영지원 김재중△업무지원팀장 이영일△경쟁정책총괄 김성하△경제분석 노상섭△시장분석 김성삼△시장조사 김만환△소비자정책 곽세붕△소비자안전 홍대원△약관제도 조홍선△전자거래팀장 김호태△시장감시정책 김준범△지식산업경쟁 송상민△서비스업경쟁 정진욱△카르텔정책 채규하△제조카르텔 황정곤△서비스카르텔 최무진△하도급정책 장덕진△하도급개선 조근익△종합상담 정정길<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총괄과장 임은규△경쟁〃 이유태△제조하도급〃 박원기<대전지방공정거래사무소>△소장 권영익<경쟁제한규제개혁작업단>△1부단장 박종성△2부단장 인민호◇파견△OECD대한민국정책센터 경쟁정책부본부장 강신민 ■국민권익위원회 ◇파견 <일반직 고위공무원>△중앙공무원교육원 신근호<부이사관>△세종연구소 최영균△국방대 권근상 ■방송통신위원회 ◇국장급 전보 및 파견 △네트워크정책관 황철증△중앙전파관리소장 이근협△국방대 교육훈련 임차식△중앙공무원교육원 〃 민원기◇과장급 파견△세종연구소 교육훈련 위관식 ■제주특별자치도 △건축지적과장 직무대리 양희영△건축담당 임한준△주택담당 김희진△스포츠시설담당 현기봉△제주시 도시경관과장 현인훈 ■한국산업인력공단 ◇승진 △경영기획실 조직법무팀장 장덕호△해외취업국 취업기획〃 김종석△대구지역본부 필기시험〃 장병현△울산지사 HRD사업〃 윤석호△경남지사 실기시험〃 명송주△목포지사 HRD사업〃 김용무△전북지사 〃 송수동△제주지사 〃 김세양△직업능력표준실 건설환경기준팀 책임연구원 남상균△전문자격출제실 사회문화팀 〃 김홍권◇전보△총무국장 송시열△정보화지원국장 이동언△국제HRD교류원장 변무장△직업능력기획국장 이종태△기업학습지원〃 이계정△직업능력촉진〃 유헌기△전문자격〃 김병주△해외취업〃 정진영△감사실장 이호진△자격출제원 직업능력표준〃 김시태△서울지역본부 HRD사업팀장 이승종△서울남부지사장 이승묵△강릉〃 이주혜△부산지역본부장 노만진△부산지역본부 HRD사업팀장 김강배△부산남부지사장 이정희△경남〃 이정재△울산〃 이상환△대구지역본부 HRD사업팀장 박영표△경북지사장 정희택△포항〃 이무식△경인지역본부 HRD사업팀장 최희군△경기북부지사장 최철락△전남〃 이한구△제주〃 김동진△충북〃 박준기<팀장>△창의성과 이연복△고객만족 유명수△인재개발 전화익△정보화기획 안병종△자격정보관리 이재길△국제교류 최희숙△능력개발기획 황길주△능력개발지원 서경식△능력개발분석 김연식△기업지원1 김성순△기업지원2 김성재△근로자지원 민경일△원격미디어운영 유숭기△필기시험 박영환△전문자격2 허상철△자격관리 김혜경△자격동향분석 정병한△고용기획 우만선△한국어시험 박찬섭△입국지원 김록환△취업교육 김균현△고용체류지원 김희선△취업지원 전용덕△취업연수 윤병우△ME기준(직무대리) 김진실△건설환경기준 구자길△산업응용기준 이융세△출제운영 김태성△안전위생 양성모△채점 신재우<책임연구원>△HRD교류원 허요△기술자격출제실 일반기계팀 황재복 ■한국철도시설공단 △경영기획처장 신철수△충청본부 신청사관리〃 김흥영◇파견△국방대(교육훈련) 연덕원△서울대(〃) 강근식△코레일 조순형 ■한국은행 △법규실장 정대화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장 겸 법학부 학장 엄동섭△법학전문대학원 부원장 겸 법학부 학과장 김광수 ■성균관대 △인문사회과학캠퍼스 부총장(대외협력처장 겸임) 김준영△자연과학캠퍼스 〃 김현수△일반대학원장(동아시아학술원장 겸임) 김동순△학부대학장(학생상담센터장 〃) 손동현△유학·동양학부장(유학대학원장 〃) 김성기△문과대학장 홍성호△사회과학부장 유민봉△경제〃 백경환△공과대학장(과학기술대학원장 겸임) 김병우△생명공학부장 황헌△스포츠과학부장(체육실장 겸임) 윤승호△의과대학장 어환△학생처장(종합인력개발원장 겸임) 송해룡△산학협력단장(공동기기원장 〃) 이영관△입학처장 김윤제△총무〃 박용부△정보통신〃 엄영익△언론정보대학원장 이효성△사회복지〃 김통원△임상간호〃 성영희△출판부장 한상만△대학교육개발센터장 박승철 ■한양대 △의학전문대학원장 임헌길△입학처장 오성근△의학전문대학원 교무부원장 김영학△〃 학생부원장 박해영△입학실장 최형욱△한양상담센터장(안산) 양진숙△한대신문사편집인 겸 주간 박소라 ■인하대 △대학원장 심명필△교육〃 이종성△경상대학장(국제통상물류대학원장 겸임)이정용△경영〃(경영대학원장 〃) 장익환△문과〃 홍정선 ■전북대 △입학관리본부장 조기성△발전지원부처장 김인식△중앙도서관장 정재연 ■서울시립대 △경상대학장·경영대학원장 및 산업경영연구소장 허창수△경상대·경영대학원 교학과장 이성호△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장 강상혁△토목공학과장 임성순△신소재공학〃 김정식△영어영문〃 문영인△철학〃 이병덕△도시사회〃 이건△세무〃(세무전문대학원 교학과장 겸임) 이영한△건축〃(건축학 전공주임 〃) 배형민 ■레저신문 △대표이사 사장 황만규 ■한국애보트 △인사총괄 전무 홍엄기 ■대우정보시스템 ◇승진 △상무보 김은영△수석부장 손동목 유병찬 이윤석 이재헌 최병록 최수열 ■리서치인터내셔날 ◇임원 승진 △전무 이혜진 Goutam Mitra△이사 이훈행 조우철 홍찬기 홍정한 유희경
  • 伊의류업체 광고, 브라질 경찰 비하 논란

    伊의류업체 광고, 브라질 경찰 비하 논란

    이탈리아의 한 의류업체가 내건 광고사진이 국제분쟁(?)을 야기하고 있다. ’패션의 나라’가 ‘삼바의 나라’를 자극했다. 이탈리아의 여성의류업체 ‘릴리시’가 ‘시비’를 건 주인공이다. 릴리시는 최근 이탈리아 나폴리, 밀란 등지에 대형 광고사진을 내걸었다. 사진에는 릴리시의 여름 유행복을 입은 늘씬한 여성 모델들이 브라질 경찰에게 체포되거나 몸수색을 당하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곤봉을 찬 브라질 경찰이 여성 모델을 몸수색을 하는 사진은 누가 보아도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행위라고 지적할 만한 수위다. 자칫 여름바캉스시즌이 한창인 남미에서 브라질 해변가를 가면 경찰을 조심하라는 메시지로 오인될 수 있는 장면들이다. 사진이 촬영된 곳은 브라질의 대표적인 휴양도시인 리우 데 자네이루의 해변가다. 문제의 광고캠페인에 대해 브라질에선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리우 데 자네이루 관광청은 성명을 내고 릴리시의 광고캠페인을 비판했다. 리우 데 자네이루 시(市)가 운영하는 관광여행회사 ‘리우투어’ 관계자는 “브라질 주재 이탈리아 대사관에 문제의 광고를 철거하게 해달라는 공식청원을 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에두아르도 파에스 리우 데 자네이루 시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굉장히 기분 나쁜 광고”라며 “(대사관 중재 요청 등을 포함해) 적절한 대응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문제의 광고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유포되면서 브라질 네티즌들도 격분하고 있다. “여성을 이용해 자극적 분위기만 연출했다.” “상업주의의 극치를 달리는 광고다.”라는 거센 비판이 일고 있는 것. 브라질 일부 현지 언론은 “유럽, 특히 이탈리아 의류업체의 광고에 그간 이런 문제가 많았다.”고 꼬집었다. 사진=이베라르테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중·고 경제교육 실무 위주로 전환

    중·고교 경제 교육이 경제이론 중심에서 실무경제 위주로 바뀐다. 이념이 강조돼 온 교육 내용도 보다 실용적인 내용으로 전환된다. 신규 취업자나 다문화 가정, 채무불이행자 등 계층별 일반 국민들을 상대로 한 경제교육도 활성화된다.기획재정부는 최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한 경제교육지원법이 통과돼 오는 4월부터 시행된다고 1일 밝혔다.새로 바뀌게 될 중·고교 경제교육은 경제원리 암기에서 벗어나 현장 실습을 통한 체험 학습이 강화된다. 기업과 생산현장을 방문하는 체험학습을 늘리고, 경제 골든벨, 경제논술대회, 모의 주식시장 체험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보다 경제와 가까워질 수 있도록 경제캠프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와 협의해 경제 수업시간을 늘리는 한편 경제수업 보조교재를 개발하고 기존 교과서를 개편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재정부 관계자는 “우리 청소년들이 수학이나 과학에 대한 성취도는 높지만 경제에 대한 이해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이 현실”이라면서 “사례 중심의 실용적 경제교육을 통해 합리적 경제 생활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정부는 사이버 연수프로그램과 경제교육법 강연 등을 통해 중·고교 사회과 교사들에 대한 경제분야 재교육도 확대할 계획이다. 일반 국민에 대한 경제교육도 강화된다. 재정부 관계자는 “신용카드 사태나 과도한 부동산·주식 투자에서 보듯 우리 사회는 주변 행동에 영향을 받아 한쪽으로 의사결정이 치우치는 쏠림 현상이 심한 상황”이라면서 “계층별 경제 재교육을 통해 합리적인 경제 행위를 유도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정부는 오는 2012년까지 4년간 신혼부부와 신규취업자, 다문화가정, 채무불이행자, 학부모, 대학생·군인 등 계층별로 일반 국민 300만명에 대해 경제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KDI), 은행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민간·공공 경제기관 등과 연계해 가계설계와 자산관리, 경제기초개념, 신용관리 등 계층별로 맞춤형 경제교육을 실시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광역권별로 지역경제교육센터를 설립하고, 전·현직 공무원과 기업 CEO, 경제기자, 교수 등을 경제교육 강사로 투입하기로 했다. 민간 주도로 경제 이해력 인증시험을 도입해 취업 등에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올해 15억원을 투입하는 등 2013년까지 95억 3000만원의 예산을 경제교육 강화에 투입할 계획이다.정부의 이같은 구상에 대해 일각에서는 “세계화 논리를 강화하고 현 정부 정책을 일방적으로 홍보하는 수단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KDI 관계자는 “일방적 정책 홍보가 되지 않도록 경제 교육의 공정성을 담보할 보완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i@seoul.co.kr
  • [시론] 미네르바 현상으로 본 사회병리와 처방/손호철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시론] 미네르바 현상으로 본 사회병리와 처방/손호철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황혼이 내려야 날기 시작한다.” 지식인들이 사건을 예측하여 사건에 대비하도록 해주는 것이 아니라 사건이 끝난 뒤 사후 분석이나 하는 것을 지혜의 신 미네르바에 빗대어 비판한 헤겔의 유명한 말이다. 우리 사회가 미네르바 문제로 시끄럽기 짝이 없다. 재미있는 것은 우리의 미네르바의 경우 헤겔의 비판과 달리 황혼이 되기 전에, 즉 사건이 끝난 뒤가 아니라 사건이 진행되고 있을 때 사건을 분석하고 예측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결과로 사법부의 심판을 받고 있다. 게다가 자신들이 진짜 미네르바라고 주장하는 집단이 나와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미네르바 현상은 우리 사회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네티즌의 글에 수많은 사람들이 열광했던 ‘쏠림현상’으로부터 극단적인 ‘편 가르기’, 검찰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미네르바로 하여금 자신을 권위 있는 관련분야 전문가로 위장하도록 만든 학력주의와 신분주의, 그 뒤집어진 얼굴로서 학력 등을 이유로 미네르바 현상을 비하하기에 바쁜 보수진영의 또 다른 학력주의 등 생각해 보아야 할 우리 사회의 병리현상들은 많다. 그러나 이 사건이 보여준 가장 근본적인 병리현상은 우리 사회의 제도권력 내지 권위있는 기관들이 얼마나 불신을 받고 있는가 하는 사실이다. 우리 경제를 총괄하는 경제부처들, 경제분석과 예측을 업으로 삼고 있는 경제연구소와 금융기관의 경제분석가들, 나아가 권위있는 언론기관들이 대부분 낙관론을 펴거나 우리의 문제점에 대해 침묵하고 있을 때 미네르바는 예언자처럼 비판적 분석을 들고 나왔다. 그리고 사태는 불행히도 대부분 네티즌들로 하여금 권위있는 기관들보다 미네르바의 분석을 더 신뢰하도록 만드는 방향으로 전개됐다. 정부와 미네르바에 비판적인 보수언론은 네티즌들이 학력도 변변치 않은 아마추어 분석가에 놀아난 것으로 몰고 가며 허황된 분석에 좌우되기 쉬운 인터넷문화를 우려하고 있다. 이는 문제의 핵심을 보지 못하는 것이다. 문제는 어떻게 해서 네티즌들이 정부나 권위있는 기관들보다도 한 아마추어의 분석을 더 신뢰하게 됐느냐는 것이다. 그것이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인터넷의 선동주의 탓일까? 그렇지 않다. 현실이 미네르바를 더 신뢰하게 만든 것이다. 이에 대해 제도 권력들은 뼈아픈 반성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정부와 미네르바에 비판적인 사람들은 그의 분석 중 일부 틀린 것들을 문제 삼고 있다. 그러나 경제상황에 대한 정부와 관련기관의 분석·예측과 미네르바의 분석·예측 중 어느 것이 더 정확했는가를 비율로 따진다면 미네르바가 훨씬 더 옳았던 것으로 나타날 것이다. 따라서 네티즌들이 정부의 분석을 불신하고 미네르바의 분석에 열광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다시 말해, 미네르바는 제도권력이 무능 내지 보신주의를 통해 스스로 만들어낸 자신들의 사생아이다. 유신시절 군사독재정부는 ‘카더라 통신’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던 유언비어를 단속하기 위해 전면전을 폈다. 그러나 유언비어를 근절하는 데 실패했다. 미네르바 처벌은 사실상 ‘사이버 유신시대’를 선포하며 ‘사이버 유언비어’ 단속에 나선 것과 다름없다. 그러나 이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 미네르바와 같은 현상을 방지하는 최선의 방법은 사이버 유신시대를 선포하고 빅브러더의 공포정치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정책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다. 정책에 대한 신뢰가 없는 한 제2, 제3의 미네르바는 나타날 수밖에 없다. 손호철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씨줄날줄] 캠벨 보고서/박정현 논설위원

    한·미 동맹과 공조는 정권에 따라 곡절을 겪어 왔지만 참여정부 시절이 아마 최악이었을 게다. 알렉산더 버시바우 전 주한 미 대사는 2005년 경주 정상회담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조지 부시 대통령이 방코델타아시아(BDA)의 북한 계좌 동결 조치를 놓고 1시간 넘게 논쟁을 벌였다는 비화를 지난해 공개했다. 2007년 호주에서 열린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노 대통령이 평화조약에 대해 더 분명히 말해 달라고 요구하자, 부시 대통령은 짜증을 내는 ´외교 사건´마저 벌어졌다. 부시 대통령은 김대중 대통령에게 ‘디스 맨’이라고 말할 정도로 공조는 삐걱거렸지만 참여정부에 비할 정도는 아니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위협을 놓고 갈등을 빚던 2006년 “한·미 공조는 구조조정 중”이라는 송민순 청와대 외교안보정책실장의 언급은 한·미 동맹의 주소를 그대로 전한 표현이다. 이명박-오바마 대통령 시대를 맞아 아직은 베일에 싸여있는 한·미관계는 동맹복원 쪽으로 가닥이 잡힐 조짐이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내정자 시절에 상원 청문회에서 “미·일 동맹은 미국의 대아시아 정책의 초석”이라고 밝혔다. 그의 발언은 ‘일본은 대아시아 외교의 초석’이라는 민주당 싱크탱크인 신미국안보센터(CNAS)의 보고서 내용과 거의 똑같다. CNAS의 커트 캠벨 회장은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로 내정된 상태다. ‘캠벨 보고서’는 중국의 힘을 현실로 인정해야 한다고 밝혀, 중국 견제론을 펴온 부시 행정부와 다른 대중국 정책을 펼 것 같다. 캠벨 보고서는 “한·미동맹은 강력하면서도 잘 통합된 군사동맹”이라면서 “워싱턴은 동맹을 중시하는 한국정부를 양국간 협력확대의 계기로 활용해야 한다.”고 한·미 관계 방향을 제시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한국에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에 정식으로 동참하라고 요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미 동맹과 공조가 군사적인 분야를 뛰어넘어 북한 핵문제, 경제분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안보분야에서 아무리 찰떡공조를 구축해도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같은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편다면 한·미공조는 삐걱거릴 수밖에 없다. 박정현 논설위원 jhpark@seoul.co.kr
  • 신임 차관(급) 프로필

    ●장수만 국방부차관 옛 경제기획원(EPB) 출신의 정통 경제관료다. 지난 2007년 대통령선거 당시 고교 선배인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과 함께 이명박 후보의 선거 공약과 경제정책의 밑그림을 준비했다. ‘747’로 대변되는 ‘MB노믹스’의 틀을 만든 주역 중 한 명이다. 부인 김인애(55)씨와 1남1녀. ▲부산(59) ▲경남고 ▲고려대 경제학과 ▲행정고시 15회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조달청장 ●민승규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 취임 전 이명박 대통령이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으로 있던 그의 강연을 듣고는 직접 청와대 농수산식품비서관으로 발탁한 인물. ‘돈 버는 농업’을 주창하며 충남 금산에 벤처농업대학을 설립하는 등 아이디어와 인적 네트워크가 풍부하다. 부인 이윤서(48)씨와 1남. ▲서울(48) ▲영동고 ▲동국대 농업경제학과 ▲일본 도쿄대 농업경제학박사 ●하영제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 고향 남해군에서 민선 3, 4기 군수로 당선됐다. 지난해 3월 산림청장으로 발탁된 뒤 산림 분야 규제개혁을 강력히 추진했다. 미국 시라큐스대 맥스웰스쿨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동국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은 행정전문가다. 부인 박혜숙(51)씨와 1남1녀. ▲경남 남해(55) ▲서울대 농업교육과 졸업 ▲행정고시 23회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행정자치부 기획예산담당관 ●권태균 조달청장 금융과 실물을 두루 섭렵한 국제통이다. 해외 근무 경험이 많고 외국어 능력도 좋은 편이다. 대외경제분야를 주로 맡았다. 지난해 말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사의 표명한 게 오히려 차관급으로 영전하는 ‘전화위복’이 됐다. 부인 김치순(51)씨와 1남1녀. ▲전북 전주(54) ▲경기고 ▲서울대 경영학과 ▲행정고시 21회 ▲재정경제부 금융정보분석원장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 ●김재수 농촌진흥청장 농림수산부 농산물유통국장과 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장을 지낸 관료 출신 농정 전문가. 풍부한 아이디어에다 농정 전반에 대한 시야가 넓고, 농식품의 산업화에 대한 식견이 높다는 평. 부인 정경숙(52)씨와 1남1녀. ▲경북 영양(52) ▲경북고 ▲경북대 경제학과 ▲미국 미시간주립대학원 경제학과, 중앙대 경제학 박사 ▲농림부 농업연수원장 ▲농산물품질관리원장 ●정광수 산림청장 산림 전 분야를 섭렵한 정통 산림 공무원이다. 지난해 산림청 차장에 임명됐다가 이번에 승진했다.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예상치 못한 질의에 즉석에서 통계까지 인용해가며 설명해 전문성이 뛰어난 공무원이란 인상을 남겼다. 부인 최명숙(54)씨와 1남 2녀. ▲강원 춘천(56) ▲춘천고 ▲강원대 임학과 ▲기술고시 15회 ▲산림자원국장 ▲국립산림과학원장
  • 내년 농협 신용·경제분리 추진

    최근 추진되고 있는 농협 개혁의 핵심 과제인 신·경(신용·경제사업)분리가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당초 예정됐던 오는 2017년에서 7년이나 앞당겨진 것이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13일 “2007년 정부의 농협 신·경분리안이 나올 때와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면서 “(신·경분리를) 10년 후가 아니라 당장 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 장관은 “9월 이전 신·경분리안을 확정하고 10월 정기국회에 상정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농협의 신용부문 구조조정 방안도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장관의 발언으로 농협에 대한 ‘대수술’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농협 신·경분리는 신용(금융)사업과 경제(유통)사업을 분리하는 것을 말한다. 당초 정부는 2007년 신·경분리안에서 2017년까지 농협을 경제와 신용, 중앙회 등 3개 독립법인으로 쪼개고 이를 위해 8조 2000억원 규모의 자본을 확충하기로 했다. 신·경분리 문제가 처음 제기된 것은 1994년. 농협의 본업인 농업인 지원(경제사업)에 비해 부업인 금융(신용사업)이 더 비대해졌기 때문이다. 농협 금융부문 순익은 2006년 1조 943억원, 2007년 1조 3521억원이지만 금융을 제외한 다른 사업에서는 2007년 7560억원 정도의 적자가 났다. 그러다 보니 농협의 인적·물적 자원이 신용부문으로 편중되고, ‘농협이 당초 목적인 농민 지원보다 돈놀이에 열중한다.’는 불만이 농민들로부터 터져나오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사설] 진정 ‘가깝고 가까운’ 한·일관계 되려면

    이명박 대통령과 아소 다로 일본 총리는 어제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경제협력에 합의했다. 세계적으로 불어닥친 최근의 심각한 경제위기를 감안하면 두 정상의 합의는 시의적절했다고 본다. 부품소재 산업 분야에서 일본 중소기업의 한국 진출확대 합의는 연간 300억달러 가까운 무역역조를 감안하면 오히려 때늦은 감이 있다. 일본 기업의 한국 투자가 늘어나고 두 나라 중소기업간 교류·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이 대통령은 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양국관계를 ‘가깝고도 먼 나라’에서 ‘가깝고도 가까운 나라’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국관계는 작년 7월 일본의 중등교과서 해설서 독도영유권 명기 강행으로 경색됐던 터였다. 그래서 이번 회담에서 독도와 과거사문제에 대한 언급이 있었어야 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일본이 독도주변 해역을 조사할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두 정상은 침묵했다. 과거사 문제에 대해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가고 있다.”거나 “성숙한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경제협력 합의에 비해 동북아와 국제정세는 의제의 우선순위에서 다소 밀렸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오바마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북핵과 6자회담에 대한 긴밀한 공조 확인도 과제였다. 아프가니스탄 재건협력 참여방안은 실무적인 협의에서 다뤄 나가기로 정리됐다.이 대통령의 발언처럼 양국이 가까운 나라가 되려면 경제분야 협력 합의 내용이 스케줄대로 차질없이 이행되어야 한다. 그래야 글로벌 경제위기에서 두 나라가 상생하는 경제협력의 계기가 될 것이다.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거나 역사를 왜곡하는 언행을 하면 양국관계는 언제든지 다시 가깝고도 먼 나라가 될 수밖에 없다는 점은 그동안 한·일관계의 역사가 말해 주고 있다.
  • 한·일 정상회담 셔틀외교 복원… 독도엔 서로 침묵

    한·일 정상회담 셔틀외교 복원… 독도엔 서로 침묵

    12일 이명박 대통령과 아소 다로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은 ‘경제위기극복 공조’라는 측면에서 미래지향적 성숙한 동반자 관계를 재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하지만 양국의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는 등 양국간 해결해야 할 과제도 고스란히 드러냈다. ●성숙한 동반자관계 재확인 양 정상은 1시간에 걸친 이날 회담에서 금융위기 및 실물경기 극복 공조를 포함한 경제분야 실질협력 증진, 대학생 교류를 비롯한 문화 및 인적교류 확대, 북핵문제 등 한반도 정세, 아프가니스탄 재건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확대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심도있게 의견을 교환했다. 양 정상은 지난해 4월 합의한 미래지향적 성숙한 동반자관계를 재확인하고 올바른 역사인식의 바탕 위에 서로 이익이 되는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두 정상이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수시로 만나 현안을 협의키로 해 ‘셔틀외교’ 복원을 공식화한 것도 의미가 작지 않다. 두 정상은 성숙한 동반자관계의 내실화를 위해 경제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표적인 게 부품소재산업 분야에서 일본 기업의 한국 진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한 부분이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지난해 12월 지정한 경북 구미 등지의 부품소재전용공단에 일본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제1차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포럼을 올여름 일본 도쿄에서 개최키로 하는 등 중소기업간 교류를 확대하고 우주·원자력 등 과학기술분야에서의 협력도 강화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日 재계인사 대동… 실질적 해빙 신호탄 특히 후쿠다 야스오 전 총리 시절이던 지난해 7월 일본의 중등교과서 해설서 독도영유권 명기 강행으로 전면 경색됐던 양국 관계가 같은 해 9월 아소 총리 취임 이후 서서히 해빙무드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이번 정상회담이 실질적 관계정상화의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아소 총리가 일본 총리로는 처음으로 일본 재계 인사들을 직접 권유해 대거 대동한 채 방한한 점 등도 이 같은 분석과 무관치 않다. ●독도 영유권·주변해역 조사 언급 자제 하지만 한·일 정상이 경제위기를 계기로 대화를 활성화하고 있지만 앞날은 결코 순탄치 않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독도나 역사왜곡 문제가 터질 경우 양국 관계는 언제든 다시 냉각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양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 갈등의 직접적 도화선이 됐던 독도 영유권 문제나 일본의 독도 주변 해역 조사 문제는 공식 의제에서 제외하고 서로 언급도 자제했다. 독도 문제가 여전히 양국관계 개선의 중대 걸림돌로 남아 있는 셈이다. 하지만 발등의 불인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양국간 협력이 절실한 만큼 일단 이견을 뒤로 미루고 경제문제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로 보인다. 이 대통령과 아소 총리는 정상회담 직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정상회담의 성과를 높게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冒頭)발언에서 아소 총리의 이번 방한에 일본 재계 인사들이 대거 수행한 것과 관련, “양국간 협력이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뒷받침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소 총리도 “이번 방문으로 셔틀정상외교가 정착했다.”고 자평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검찰이 써보라니까 미네르바가 쓴 글

     검찰이 9일 구속영장을 청구한 ‘미네르바’ 박모(31)씨는 이날 검찰의 요청에 의해 경제분석글을 썼다.검찰은 박 씨가 ‘미네르바’가 아닐 수도 있다는 의심에 갖고 조사 과정에서 한국 경제에 대한 분석글을 써보라고 하니 막힘없이 술술 써냈다고 밝혔다.검찰 관계자는 “박씨는 보통 사람의 문장력을 넘어선 작문 실력을 갖고 있고 경제학 관련해서도 해박한 지식의 소유자”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박 씨를 만난 사람들은 진짜 ‘미네르바’인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렸다.박 씨의 변론을 위해 만난 민주당 이종걸 의원은 “그동안 미네르바의 글을 모두 읽었는데,오늘 박씨에게 진짜 미네르바가 맞는지 알아보기 위해 몇가지 경제 문제 등을 물어봤지만 그동안 글에서 사용했던 전문적인 경제 용어 구사력이 많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느꼈다.”며 “미네르바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5선 의원 출신인 박찬종 변호사는 “박 씨에게 리만 브라더스의 파산을 어떻게 예견했는지 등을 물어봤는데 경제에 대한 식견이 높았다.” 며 “박 씨가 실제 미네르바인 것으로 여겨진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박 씨가 검찰의 요청에 의해 작성한 테스트용 경제 분석글 전문.그가 진짜 ‘미네르바’인지 아닌지의 판단은 읽는 이에게 맡기겠다.    ●2009년 한국경제 실물 경기 예측 동향  현재 2009년 1/4분기의 경기 예상 동향은 큰 축으로 나누어서 해외 주요 수출국 내수 시장 위축에 따른 국내 수출액 감소가 역 파급 효과로 국내 실물 경기를 타격 하는 리싸이클링의 피드백 반복 효과의 악순환이라고 볼수 있다.  즉 현재 대중국 무역 수출액 비중이 2008년을 기점으로 2005년~2006년 대비로 -25%~-30% 내외의 꾸준한 감소 추세에 직면한 현재 상황에서 현재 중국의 2009년 경제 전망 예상치가 -5%~-8% 안팎의 한자리수로 중국내부의 내수 경기 위축에 따른 일반 소비재와 기계류 및 석유화학 제품 류의 수출 감소 추세에 따른 국내 주요 수출 10대 상품 품목졀의 매출 감소로 직결되는 현재 상황에서 2008년도 국내 주요 기업의 환율이 2007년 4/4/ 분기 상 대비로 30% 이상 폭등 되는 상황에서의 기업 영업 이익이 현재 마이너스로 전환된 상황에 대중국 수출 감소에 따른 국내 기업들의 조업 단축과 제품 마진율 악화로 인한 기업 수익성 감소의 파급 효과로 인한 이중고를 감내해야 할 상황이다.  현재 한국 경제상 수출.입 대비로 내수 시장 여력의 비율이 6.8:3.2 내외인 점을 감안할 때, 현재의 주요 수출.입 관련국 내외 내수 시장 위축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과 개인 주체별 구매력 감소에 따른 한국 국내외 수출입 여건은 상당 부분 제약을 받게 된다.  결국 현재 2008년 11월 기업 재고율=129.6% (100< 과잉 재고 여력분)에 이르는 상황에서 과잉 재고에 따른 기업 내부의 물류비 지출의 증가 ==>>>조업 단축 = 그로 인한 파급 효과는 임금 근로자의 임금 삭감과 현재 2008년 4/4분기 내의 분기별 경제성장률이 사실상 마이너스에 진입한 현 단계상 필연적인 기업 내부의 인력 구조 조정 단계에 돌입 함으로써 그로 인해 결국 개인 구매력 감소로 이어지며 이것은 현재 2005년 내의 -5%의 자영업 구조 조정 단꼐 이후 경제 성장률=5%를 가정시 예상 되었던 한국 국내의 2005년도에 이은 제 2차 자영업 구조 조정 단계의 시기가 환율 상승으로 인한 국내 내 임금 삭감 여파로 인한 복합적 요인으로 그 시기가 2009년 올해와 예상되는 2010년 2/4분기 내의 OECD 평균의 약 2배에 달하는 33%의 일반 자영업 경제 활동 인구의 구조 조정 압력을 받게 된다.  (박씨가 인터넷을 통해 통계청의 서비스업 생산 통계 그래픽을 다운받아 첨부)  구체적인 세부 단계로써 금융, 보험 업계와 같은 기업형 서비스업을 제외한 일반 서민 4대 생계형 자영업으로 분률(오타인듯)되는 숙박, 음식업=-1.5%, 도매/소매=-6.5%, 부동산/임대업=-7.6%로 이미 기업 내부 인력 구조조정 압력과 임금 삭감에 따른 개인 구매 여력의 현저한 제한으로 인해서 현재 일반 생계형 자업업계(오타인듯)에 매출 타격으로 힌한 폐업 비율이 증가 하고 있다.  현재 소비 추세가 현재를 기점으로 3개월째 마이너스인 상황에서 11월 소비자 판매가 전년 대비 -5.9%에 달하는 상황에서 핵심은 중소 기업 도산 방지를 통한 고용 보장과 고용 보장을 통한 개인별 구매력 확보가 현재 ‘2009년 한국 경제 상황에서 주요 수출 국가 내외 내수 침체로 인한 한국 국내 수출의 감소분을 내수 시장의 자체 구매력 보존을 통한 현재 2010년 경까지의 IMF 자체 예측 글로벌 경기 불황의 시간적 배분 관계상 2009년~2010년까지의 탄력적 대응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인사]

    ■충북 영동군 △투자유치과장 김동일△문화체육〃 임운경△재난관리〃 박덕환△노근리대책지원담당관 백낭기△의회사무과장 정춘택△의회전문위원 신영철△용산면장 이태열△황간〃 정태생△상촌〃 이영환△양산〃 김용래 ■대전 유성구 ◇4급△자치행정국장 서정상 △사회복지〃고유근◇5급△기획감사실장 심소명△관광공보실장 성연흥(직대)△총무과장 이인기△회계통신〃 이돈구△주민복지〃 오종석△과학산업〃 이태복△위생〃 박승원△환경보호〃 김일기△보건행정〃 윤주한△녹지사업소장 강석범△문화사업〃 김연산△온천1동장 한상훈△온천2〃 박노화△노은1〃 신동근△전민〃 신동천△구즉〃 안만환 △총무과 박선중 ■제주특별자치도 ◇사무관 승진△자치행정과 민간협력담당 현공언△특별자치과 제도개선 1〃강민협△문화정책과 도립미술관개관팀장 함천보△관광정책과 관광산업담당 문영희△경제정책과 경제분석통계〃 변호순△기업사랑과 경영지원〃 문응식△복지청소년과 청소년육성〃 류도열△양지공원관리소장 송양우△인력개발원 정보화 교육담당 강애란△동물위생시험소 방역위생과장 조순여△환경정책과 생태환경 담당 강인보△한라산국립공원 성판악관리팀장 서승완△제주해양과학관 건립지원팀장 홍충희△해양자원과 유통가공산업담당 강재관△보건위생과 의약〃 강명관△도시계획과 혁신도시지원〃이양문△도로관리사업소 보수과장 김동철△제주농업기술센터 연구관 황재종△해양수산자원연구소 수산진흥팀장 고형범 ■전북 김제시◇사무관 전보△기획감사실장 송기대△주민복지과장 유남영△종합민원〃 임기천△세정〃 조경상△회계〃 손삼국△ 경제행정〃 서백현△교통행정〃 강천석△건축〃 한일택△건설〃 이종권△재난안전〃 이헌복△환경〃 한성남△친환경농업〃 박정수△유통식품〃 허현기△시립도서관장 오영식△만경읍장 최일동△공덕면장 문병억△청하〃 임영오△성덕〃 최선규 △금구〃 최호문△광활〃 신정용△신풍동장 임석택△백산면장 박두기△용지〃 안상일△상하수도과장 최정석△건강증진〃 박종문△농업기술지원〃 김한석△진봉면장 유춘기△황산〃 최기윤 △검산동장 신미란 ■전남 해남군 ◇사무관 승진△화산면장 임형기△화원〃 김성호◇사무관 전보△상하수도사업소장 강형식△마산면장 이흥식△북평〃 정영철◇사무관 승진리더과정 교육대상자△기획홍보실 박주신△행정지원과 채성기△친환경농산과 민경직
  • 주대환 ③ “사회민주주의 떴으면”

     -선거에 다시 나가라고 하면.  “그런 것이 된다는 건 대안 야당이 만들어진다는 것일 테고요.매우 어려운 곳에 총알받이로 나가라 그러면 예를 들어 박근혜 지역구 나가라 그러면 해야지요.국회의원이 되기 위해서 어디 아주 좋은 곳을 골라 가겠다 그런 것이 아니라 그런 것이 저희 세대들의 역할 아닌가.”  -지식인 사회에 호소할 수 밖에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런 생각 자체가 어떻게 보면 1900년대식 사고란 비판도 있던데요.또 우리 지식인 그룹이 희생이랄까 사회적 책무를 다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는지.  “지식인 범위가 참 애매합니다만 우리나라만큼 대학 이상 고학력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 사회도 없지 않습니까.그런 사람들은 지식인 마인드를 갖고 있습니다.어느 정도 공공의 이익에 대한 관심이 내 개인에 대한 이익과 관심만이 아니라 지식인이냐 아니냐를 가르는 결정적 기준이 될텐데.옛날 선비가 그런 사람들이 꽤 있다고 생각을 하지요.하는데 그들이 조직화돼 있거나 많은 역할을 할 것인지는 미지수입니다만 제 한계겠지요.저로선 생각이 거기 밖에 못 미치니까.제가 속한 사회집단에 그외 진보적 세력이 나온다면 또 환영할 일이지요.젊은 세대들에 대해선 제가 잘 모르고.”  -자제분들 얘기가 어디에도 나와있지 않던데.  “큰 아들은 제대하고 나서 미 플로리다 주립대를 졸업합니다.작은 애는 울산 과기대에 수시 합격했습니다.큰 애는 사업하는 후배가 저하고 얘기를 나누다가 그 친구가 사업을 하게 된 동기가 친일한 사람들의 자손들은 교육을 잘 받아 잘 살고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대우를 못 받아 못 산다는 얘기를 역사책에서 보고 사업을 하면서 돈을 벌면 노동운동 하는 선배들 자식들 교육을 시켜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사업을 시작했다고 하더군요.그러면서 자기에게 맡겨달라고 해서 제가 전화번호만 적어줬더니 그날부터 그 집 애처럼 미국으로 보내버려 공부를 시켜줬지요.중간에 사업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다행스럽게 공부를 다 마쳤지요.  작은 애는 전액 장학생이거든요.아들 둘이를 고등학교까지 학비를 댄 셈이지요.대학 교육은 각각 다르게 해결했지요.”  -대한민국으로부터 큰 빚을 지신 거네요.(웃음)  “제가 돈을 벌어본 기억이 까마득하거든요.정상적인 월급을 받아본 게 82년도인가 그랬는데.공장을 다니며 돈을 벌긴 했지만 전과자니까 오래 안정적으로 하질 못했지요.수익이란 게 부정기적이고,원고료 강연료 친구들의 후원이라든지 들쑥날쑥한 건데.제 처는 생계를 책임지고 애들 하고 했지만 저 자신은 안 굶어주고 산 것만 해도 감사하지요.곰곰이 생각해보면 한국이란 나라가 전국민의 노력으로 발전했기 때문에 저같은 사람도 굶어죽지 않았다,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한국의 민주주의에 대해 높이 평가하는 것은 제가 뭐 격렬하게 반정부 투쟁을 오랫동안 해왔는데 칠레 같은 데에선 많은 사람들이 죽었잖아요.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죽고 다친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만 상대적으로 많지 않았다,언론이라든지 야당의 역할 언론의 역할,그러니까 시끄럽잖아요.우리나라에선.그런 것이 가진 힘.상대적인 얘기다.절대적 미화하자는 게 아니라. 예를 들어 북한에선 수용소라든지 인권 문제 라든지 심각하지만 야당이 없고 언론이 없단 말입니다.조용히 처음 세워질 때 북한쪽이 남한보다는 도덕적으로 우월한 분들이 세운 정권인데 불과 몇십년 만에 도대체 인간 자체에 대한 의문이 드는 거거든요.군자가 독재하는 것보다 소인배들이,선의를 갖지 않는 이들이 상호 감시하고 견제하고 그러는 게.소인배들이 선의를 가지지 않는 이들이 그렇게 나쁜 일은 못하지 않느냐 제도의 힘이 대단하다는 것을 장석준이나 젊은 분들 잘 이해 못한거 같은데 제 깨우침은 인간 본성과 관련된 철학적 문제다.제도는 인간 서로를 불신하게 만들어놓았다.감시하고 삼권분립해놓고 그것도 부족해 헌법재판소도 있고 언론도 있고 서로 감시해놓게 해놓았다.이런 걸 새삼 깨닫고 발명한 인류의 선조들에 대해 감탄하고 하는 게 요즘 얘기의 핵심이지요.”  -책에서 ‘오래된 미래’를 읽고 이게 무슨 의미일까 굉장히 깊게 생각했는데요.  “고등학교때 교과서에서 정치 경제 국민윤리 교과서에서 3권분립을 예사로 읽었잖아요. 그게 오랜 인류 역사 경험의 누적으로 발명된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해보는 거지요.그런 것을 가볍게 볼 수 없다.그래서 현대 민주주의 제도.삼권분립이나 의원독립,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에 대해 높이 평가하는,귀중하게 생각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사회민주주의에 대한 고민이 형성된 시기를 꼬집는다면.  “아무래도 그런 것은 동유럽 사태 또 소련 공산당이 야당이 된 일들, 말하자면 공산주의 일당 독재체제들이 무너진 시점에 집중적으로 문제의식이 심화된 거겠지요.  이영희 선생님이 1992년 초 연세대 장기려기념관에서 강연하셨는데 인간관을 말씀하셨거든요.그 뒤로부터 매해 그 논문을 읽을 때마다 새롭게 그 의미가 다가와 그런 게 아닌가.그래서 공산주의와 사회민주주의는 인간관을 달리 하는 것이잖아요. 공산주의는 다소 이상주의적인 인간관에 기초하는 거거든요.”  -책을 보면서 엉뚱하게 생각됐던 게 혈연 지연 학연 등 삼연 얘기였다.단순히 정치적 입지를 위해 그런 것인지.  “솔직히 말하면 모든 정치하는 사람들은 선거에 나가면 제 아무리 좌파고 제 아무리 근본주의자라 해도 혈연 지연 학연을 찾게 됩니다.설사 선거 후에 빠이빠이 할지라도 투표날까지는 찾게 됩니다.현실인데요.그 짓을 하다보니까.처음엔 그냥 했지요.정당화,변명을 하고 싶잖아요.변명이지요.제가 원칙적이지 못한 데 대한 변명인데 학연 같은 경우 저로선 서울대 학연 이런 걸 말하는 게 아니라,초등학교 동창생들의 도움을 주로 받았거든요.마산에 서울대 동창생 많지도 않아요.그런데 초등학생 동창생들은 정말 밑바닥,온갖 직업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학벌이 찬란 화려하지 못하기 때문에 초등학교 동창도 의미도 깊은 거거든요.어울리면서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거든요.다른 사람들하고 달라요.비록 힘이 없는 야당의 조그만 지구당이잖아요.굉장히 예의를 차려요.낙선 의원이라고 주 의원이라고 합니다.예의를 차립니다.요즘 고생 많네 권영길 의원하고 잘 지내시죠 속마음을 그대로 드러내서 잘 얘기 안해요.좋은 얘기 해주면 지지하는구나 착각하면 안되지요. 불알친구들하고 자기 마음 그대로 얘기해버려요.소주 두어잔 하면 초등 동창생들은 다른 사람들하고 달라.그렇게 해갖고 온갖 얘기를 하면서 그러면서 대중 마음 읽게 되고 알게 되는 고마움도 있습니다만. 동창생들과의 만남 통해 한국사회가 가진 특징을 봤다고 생각합니다.전국민이 같은날 초등학교에 입학한 동창생 동기들이라 이겁니다.1954년생 전쟁 후 태어난 아이들이 60년인가 61년인가 3월 같은 날에 입학하잖아요.부자가 있고 가난한 집 애가 있어 운동화를 신었냐 고무신을 신었냐 차이는 있겠지만 다 동창생이고 거기다 다 공립학교다.전세계 이런 경우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누가 뭐 큰 차 타고 다니면 “차 샀네.사업 잘 되는가 보네.” 말하자면 그저 그냥 그렇게 나도 뭐 돈벌면 할 수 있는 일이고 하고 싶은 일이고.저 사람은 할 수 있는데 저 사람과 나는 사회적으로 완전 다른 계급에 속해 저 사람 하는 일과 내 일이 상관없는 일이라 생각하지 않잖아요.이게 독특합니다.한국이란 나라는 참 이상한 나라다.계급이 형성되지 않았다. 계급이 없다. 이런 여러가지 생각을 갖게 됐어요. 학연이란 것도 그런 사회의 독특한 현상 중의 하나가 아닌가.그냥 친구라고 어울린다 말이지요.신분이 달랐다면 그럴 수 있었겠습니까.  -갑자기 아프가니스탄 출신 작가가 쓴 ‘연을 쫓는 아이들’이란 소설이 떠오르네요.철학적 소신이나 좌우명이 있다면.  “제일 큰 영향은 부처님의 생애를 중학교 2학년 사춘기 초입에 접한 게 인생의 방향을 바꿔버린 겁니다.저로선 부처님 예수님 이런 분들에 큰 영향이 미쳤던 것 같고요.요즘 생각해보면 칸트의 불가지론,말하자면 물 자체는 인식할 수 없다.젊은 시절에는 인식 못했지요.참으로 사람의 인식에는 한계가 있는 거구나 이런 생각을 요즈음 많이 합니다.데카르트적인 사고에서,합리주의에서 경험론으로 많이 넘어가지요.칸트는 대륙 합리주의에서 출발해서 경험론 받아들여 인식론 재구성했거든요.저도 경험론에 많이 관심을 갖고 경험론 사고를 수용하고.거의 그쪽으로 내 사고방식 간다.늙었으니 자연히 그렇게 가야죠.”  -좀 더 쉽게 설명하시면.  “이런 것이 될 것 같습니다.예를 들면 중국 공산당이 당헌에 규정해놓았겠죠.맑스레닌주의를 중국 현실에 창조적으로 적용한 모택동 사상을 주된 이념으로 한다,그럼 그게 진리란 얘기거든요.진리가 있고 세계는 인식을 한 것이지요.이걸 진리라고 파악한 겁니다.그런데 교과서 있는 대로 해보니까 수백만의 인민이 굶어죽더라는 겁니다.집단 농장하고 인민공사하면 생산력 확확 발전해 엄청난 풍요의 세상 만들어야 하는데 거꾸로 굶어죽거든.등소평이 그래서 울면서 호소한 거지요.이 식량난을 해결하고 인민의 배를 채우는데 책에 있으면 어떻고 없으면 어떠냐.토지 나눠주자 안 되면 실패하지 않았냐. 이게 경험이란 것. 경험론자의 약점은 설명을 다 못한다는 데 있습니다.합리주의자는 촥~설명해. 딱 떨어지지요.책 보면 맞아. 근데 그게 안 돼. 진리는 밀어놔두고 정치 현실에서는 굶어죽는데 등소평은 우선 나눠주고 보자 .다음에 또 어떻게 하더라도. 우선 안되겠다.배를 채우자. 이게 흑묘백묘론이잖아. 한가한 상황에서 한 얘기가 아니지요.수백만 인민이 굶어죽는 상황에서 한 얘기지요.그런 경험론은 그런 것이 아닌가. 진리와 정치 실천의 문제를 구분짓는 것라고나 할까요.진리의 인식이란 문제를 유보하는 것 아니면 진리 인식에 대해서 내 인식의 한계를 인정하는. 난 물 자체를 인식할 수 없다. 이성의 오만을 버린,내가 뭐 똑똑하고 뭐 천재고.우리 선조들 논리가 맞다고 틀림없다 그러니까 우기고.인민이야 굶어 죽던 말던 계속 간다. 이건 아니라는 거지.경험론의 태도는 항상 겸손하게 진리는 잘 모르겠다고. 우선 당장 인민을 살려야 겠다. 그런 태도를, 생각을 40대 후반 50대 넘어가면서 바꾼 것 같애요.처음에 80년대 후반 90년대 초반에 공산당 일당독재들이 무너지고 현실 사회주의권 무너지고 그럴 때만 해도 맑스레닌주의 아니구나 라고 많은 생각을 했고 사회민주주의에 관심을 가지고 했지만 십수년 흐르면서 더 깊은 철학적인 문제가 있구나 인간간의 문제 인식론의 문제 진리관의 문제까지 있구나 이렇게 생각을 하게 된 거지요.그런 것을 백.  책에서 다못한 얘기.앞으로 이런 방향 준비?  역사를 이런 관점에서 써봐라라고 누가 제안했습니다.며칠 전에 누군가. 역사교과서 가지고 논란 많으니. 뉴라이트와 같다고 하잖아요. 뉴라이트 역사 인식하고 나는 많이 다른데 다른 이들이 같다고 하니 써보라 해서 생각 중입니다.그것에 관해 써볼까. 생각하고 있지요.”  -뉴레프트 운동의 요체를 세가지로 정리한다면.  “뉴레프트라 하면 공산주의,프롤레타리아 독재노선과 분명히 구별되는,확실히 다른,어중간하게 애매한 태도를 취하는 게 아니라 중도좌파 민주주의를 통한 사회주의.자연히 그래서 대중을 계몽하고 이끄는 게 아니라 대중의 뜻에 따르는 좌파.그 다음에 국가에 대해서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를 부정하는 것은 무정부주의고.무정부주의적인 국가를 긍정하고 그 긍정적 역할을 인정하는 좌파가 사회민주주의의 핵심 아닐까.”  -장점을 말씀하시면.  “사회민주주의라는 게 역사 오래됐습니다. 이념은 경험이 풍부합니다. 다양한 나라에서 다양한 실천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교과서가 없어요.스웨덴 다르고 덴마크 다르고 독일 영국 호주 뉴질랜 다 다르다.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사회민주주의는 해석의 폭이 넓다. 폭넓은 사람들이 그 깃발 아래 같이 모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사회민주주의가 한국 대안야당의 깃발 새로운 이념으로서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사회민주주의는 굉장히 다양한 경험과 이론을 포용할 수 있는,포용력 있는,다양한 경험 가진 그런 것이기 때문에 좁고 편협하고 일직선으로 좍 있는 이념이 아니거든요.사회민주주의가 어떤 지식인들과 대중을 하나의 방향으로 모을 수 있는 정치이념으로 훌륭한 점을 갖고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새해엔 사회민주주의가 떴으면좋겠습니다.사회민주주의가 대한민국에서 부각됐으면 좋겠습니다.”  -약점은 없는지요.  “결함이 있지요.지식인들한테 매력이 없어요. 지식인들에게는 이게 애매하잖아요.뭐 이론도 뭣이 맘에 안 들어요.더 큰 약점은 유럽 선진국에선 이미 현실이 돼버린 겁니다. 그 나라의 사회당 노동당 사민당들은 다 보수정당들입니다.자기들이 1세기 전에 내세웠던 강령을 거의 다 실천해버렸어요.오바했어요.초과달성해버렸습니다.이거 지키는 데 급급하거든.그 나라의 좌파 지식인들은 성에 안 차니까 최첨단의 좌파 이론 내놓고 실천도 하잖아요.녹색당 같은 더 좌익 정당이 나타나고, 그 나라의 뉴레프트란 그런 운동들을 말하는 거거든요.그곳의 사민당이 실현한 것을 기초로 더 나아가는 것이고요.  그럼 우리 지식인 입장에서 보면 세계 최첨단 지식인들이 생산하는 담론을 보고 읽고 참여하고 싶은데ㅡ너 왜 후진국에서 산다고 한다고 다른 나라에선 50년 전의 얘기를 하고.별 재미가 없잖아요.시차가 많이 나잖아요.지식인들에게 신선하게 와 닿지 않아요. 그런데 대중들에겐 그게 가져올 직접적인 혜택 복지제도로서 생활상에서 당장 죽을 판인데 실업급여라든지 모든 것이 당장의 생활상에 절박한 요구인데 반해 지식인에겐 신선하게 다가오지 못하는 게 큰 약점이지요.그래서 뭐랄까 한국사회에서 어려움이 많이 있고,아예 예전의 맑스레닌주의 같으면 이론 정합성 쌈빡함 이런 것이 있고, 유럽의 뉴레프트라고 하면 첨단의 멋진 그런 것도 있는데.이건 밋밋하거든.큰 약점이지요. 그래서 지식인들에게 한국의 현실. 당장 이 겨울에 추운 서민 대중들의 생활상의 요구로 돌아가자,돌아가서 지적인 욕구에 충족이 덜 되더라도. 최첨단 이론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은 좀 하고, 유학갔다와서 그런 선생들한테 배워와 그런 연구하고 싶은 사람들은 그렇게 하되, 경제적으로는 선진국 문턱까지 왔지만 사회정치적으로 후진국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한국 현실에 밀착해서 하고 싶은 사람들은 또 하자,그게 지식인들에 대한 호소지요.한국 현실에서 하자.세계 일류 이론을 내놓지 못하더라도 하자.이런 얘기입니다.”
  • [사설] 법령으로 독도 영유 부인했던 일본

    일본이 법령을 통해 독도를 자국의 영토에서 제외했던 것으로 밝혀져 자가당착에 빠졌다.1951년에 만든 총리 부령 24호와 대장성령 4호에서 ‘과거 식민지였던 섬’과 ‘현재 일본의 섬’을 구분하면서 독도를 제주도,울릉도와 함께 일본의 섬이 아닌 것으로 규정한 것으로 확인됐다.일본 정부는 문제의 법령들이 족쇄가 될 수도 있음을 인식하고 검은 줄로 지워 은폐 시도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최근 일본은 독도와 주변 수역을 국제분쟁지역으로 만들어 국제사법재판소로 끌고가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지난해만 해도 외무성 홈페이지에 독도가 자국 영토라는 주장을 10개 국어로 게재하는가 하면,같은 내용의 팸플릿을 재외공관을 통해 배포했다.또한 교과서 편찬지침인 중학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와 방위백서를 발간해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는 것처럼 표현했다.그런 상황에서 독도 영유권 제외 법령은 일본의 주장이 억지임을 밝혀주는 뼈아픈 증거 자료가 아닐 수 없다.우리 정부는 그동안 일본의 술수에 말려들어서는 안 된다는 이유로 ‘조용한 외교전’을 펴왔으나 지난해부터 더욱 거세지는 일본의 공세에 맞서 공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정부는 우선 일본이 문제의 법령을 만든 과정을 확인해야 할 것이다.그래서 국제법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연구해 독도 영유권 주장을 봉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해야 한다.아울러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더 확고히 하는 한편 국제사회의 여론에도 호소하는 등 공개적이고 전방위적인 외교전을 펼쳐야 할 것이다.
  • 北 “6·15-10·4선언 이행하라”

    북한은 1일 노동신문 등 3개 신문의 신년 공동사설에서 남북정상회담의 두 차례 합의를 남측 정부가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동북아 평화 및 안전을 거론했다. 이명박 정부에 대해선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전면부정하고 파쇼독재 시대를 되살리며 북·남대결에 미쳐 날뛰는 남조선 집권 세력”이라고 거칠게 비난했다.공동사설에서 남측 정부를 이처럼 험하게 비난하며 남한 주민들의 반정부 투쟁을 선동한 것은 지난 2000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처음이다. 이같은 남측 정부에 대한 강경입장 고수와는 대조적으로 한·미 연합연습 중단 및 주한미군 철수 등 예년처럼 미국을 자극하는 언급은 하지 않았다.또 미국에 대한 비난도 없어 대미 협상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됐다.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신년사 성격이자 2009년의 정책방향을 담은 올해 공동사설은 사상사업 강화를 제일 앞에 내세우는 등 정치·군사 분야에서 사상사업 강화와 단결을 강조하며 내부 단속을 강화할 방침임을 내비쳤다. 식량문제 자력해결 등 자력 갱생 및 중앙집권적 계획경제를 강조,경제분야에 대한 국가 개입 강화 의사도 밝혔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사설] 희망의 불씨,성장잠재력은 살리자

    새해 국민들의 관심은 여전히 경제다.서울신문이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KSDC)와 함께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새해 가장 시급한 문제로 경제분야가 꼽혔다.세계 경제가 어렵고 우리 경제도 경제연구기관들이 내수부진과 수출 신장세 둔화를 들어 성장률 전망치를 1%대까지 낮췄다.이명박 대통령은 올 상반기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까지 밝혀 살아남기가 현안이 되고 있다.어려움이 닥칠수록 경제 주체들은 고통분담과 함께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지 말아야 한다.우리는 당장의 위기 극복도 중요하지만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성장잠재력의 유지도 지나칠 수 없는 과제라고 본다.위기국면에서 극심한 투자 위축으로 우리 경제가 더 깊은 위기의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기 때문이다.설비투자는 지난 11월 전년동기 대비 18.0%나 감소하면서 크게 줄었다.한국은행은 올 설비투자 증가율이 -3.8%에 그칠 것으로 보고,상반기에는 -8.4%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미래의 생산활동이 너무 급격하게 위축되고 있어 걱정이다.기업들의 투자심리가 꽁꽁 얼어붙은 것이 원인이다.상위 10대 그룹 가운데 6곳은 올 투자 계획을 아직 정하지 못하고 있다.5곳은 신규채용 규모도 미정이다.이성태 한은 총재가 우려한 “투자가 중단되고 우수 인력이 사장되어 성장 동력의 근간이 훼손되는 상황”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우리는 기업들이 외환위기 극복 경험과 기업가정신을 살려 성장잠재력 유지를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다.불황기에 투자해야 다가올 호황기에 대비할 수 있다.정부도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완화에 적극 나서 기업들의 투자를 유인해야 한다.성장잠재력의 유지로 우리 경제에 희망의 불씨를 살려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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