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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대생 청부살인’ 윤길자씨, 세금 취소 소송서 승소

    ‘여대생 청부살인’ 윤길자씨, 세금 취소 소송서 승소

    ’여대생 청부살인 사모님 윤길자’ ‘영남제분’ ’여대생 청부살인 사모님’ 윤길자(69·여)씨에게 부과됐던 세금 1억 5000여만원을 취소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경란 부장판사)는 윤씨가 강남세무서를 상대로 제기한 증여세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세무당국은 윤씨가 2000년 남편인 류원기(67) 영남제분 회장로부터 차용한 9억원 중 5억원을 사실상 그냥 받은 것이라고 보고 증여세 1억 570여만원을 부과했다. 이에 윤씨는 9억원 모두 빌라를 사기 위해 잠시 빌린 것이고 이후 다 갚았기 때문에 증여세 부과는 부당하다며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새로 산 빌라로 이사한 뒤 류 회장이 윤씨를 대신해 이전 빌라를 팔았다”며 “류 회장이 매도대금을 어떻게 사용했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이 돈을 윤씨 계좌로 입금하는 등 다른 곳에 사용한 정황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윤씨가 빌라를 처분해 빌린 돈을 변제했다고 봄이 상당하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이어 “증여 사실의 입증 책임은 과세관청에 있다”며 “자금 내용을 일일이 제시하지 못했다고 해서 그것을 증여받은 것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윤씨는 2002년 여대생 하모(당시 22세)씨를 청부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2004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이후 2007년 형집행정지 처분을 받아 풀려났지만 이 과정에서 박모(55) 신촌세브란스병원 교수에게서 받은 허위 진단서를 제출한 정황이 드러나 지난해 재수감됐다. 류 회장과 박 교수도 허위진단서 발급을 공모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현재 2심 재판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대통령 네덜란드·독일 순방] ‘드레스덴 독트린’ 대북 제안 수위, DJ ‘베를린 선언’ 넘을까

    [박대통령 네덜란드·독일 순방] ‘드레스덴 독트린’ 대북 제안 수위, DJ ‘베를린 선언’ 넘을까

    박근혜 대통령의 오는 28일 독일 드레스덴 방문은 상징성과 실질적 내용 측면에서 모두 이번 네덜란드·독일 순방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북관계가 다시 국제사회의 이슈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한국 대통령이 1990년 10월 통일을 이루고 유럽을 대표하는 선진국으로 도약한 독일을 방문하는 것 자체가 “독일에서 통일 한국의 미래를 찾는다”라는 메시지를 주지만, 특히 드레스덴은 1989년 12월 베를린 장벽 붕괴 후 헬무트 콜 당시 서독 총리가 동독 주민 앞에서 독일 통일에 대한 연설을 한 지역이란 점에서 더욱 상징성을 갖고 있다. 아울러 통일 후 유럽을 대표하는 과학비즈니스 도시가 된 드레스덴은 박 대통령이 ‘통일 대박’을 통해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지를 국제사회에 보여줄 수 있다. 드레스덴공대에서 명예 박사학위를 받는 박 대통령은 학위 수여 연설에서 이른바 ‘드레스덴 통일 독트린’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 대박론’을 천명한 지난 1월 신년 기자회견 등을 통해 비춰 본 박 대통령의 통일 인식은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 공조→대북 지원 강화→남북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국제협력’이라는 선순환 구조다. 네덜란드 방문에서 비핵화에 대한 메시지를 전할 박 대통령은 ‘드레스덴 독트린’에서는 그다음 수순인 대북 지원 문제와 국제사회의 협력에 방점을 찍을 가능성이 있다. 드레스덴 독트린은 국제사회에 한국 대통령의 통일 의지와 통일 한국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대북 제안 수위다. 2000년 3월 독일을 방문한 당시 김대중 대통령은 베를린자유대학에서 남북 간 당국의 직접적인 경제협력 논의, 냉전 종식과 이산가족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특사 교환 등을 제안한 이른바 ‘베를린 선언’을 발표했다. 이후 남북 실무자가 중국에서 첫 접촉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2000년 4월 남북정상회담 개최 합의, 5월 평양 학생소년단의 서울 공연 등이 이어졌다. 이 같은 전례에 비춰 보면 박 대통령도 이번 독일 방문에서 남북 현안을 풀기 위한 특사 교환이나 고위급 접촉을 제안할 가능성이 있다. 베를린 선언 이후와 견줘 보면 평양 학생소년단 방한과 같은 ‘남북 공동 음악회’ 개최 등 문화 행사를 추진할 수도 있다. 정부는 그동안 부처별 남북 간 통합 관련 과제와 관련, 2012년엔 외교 분야를, 지난해에는 경제분야를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체계화했고, 올해는 사회·노동·환경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통일부가 업무보고에서 제시한 북한 산림녹화를 위한 초보적 수준의 신규사업이나 농림축산식품부의 남북 공동영농단지 조성안 등은 이 같은 부처 내 움직임을 반영한다. 박 대통령은 이 같은 대북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진전된 제안을 북한과 국제사회에 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AI 후폭풍… 가금류 수출 81%급감

    지난 1월 16일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AI)로 인해 지난달 가금육류 수출 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80.9%나 급감했다. AI가 발생한 국가는 닭, 오리 등 가금류의 생고기를 전혀 수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11일 발표한 ‘2월 농림축산식품 수출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농축식품 총 수출액은 4억 461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2% 증가했다. 신선농식품 중에서는 딸기(20.7%), 팽이버섯(15.6%), 유자차(15.5%) 등의 수출이 크게 늘었다. 가공식품 중에서는 조제분유(44.1%), 비스킷(35.9%), 음료 (31.0%) 등이 증가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日, 무기까지 내다 판다

    日, 무기까지 내다 판다

    일본 정부가 무기 수출을 사실상 금지했던 기존의 ‘무기 수출 3원칙’ 대신 새로운 원칙을 마련해 무기 수출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11일 열리는 국가안전보장회의(일본판 NSC)의 4인 각료회의에서 기존의 ‘무기 수출 3원칙’을 대체할 ‘방위장비 이전 3원칙’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원칙의 주요 내용은 ▲국제평화, 안전유지에 지장을 줄 경우 방위장비 수출 금지 ▲방위장비의 제3국 이전은 사전 동의가 없으면 불인정 ▲평화공헌과 국제협력 추진이나 일본의 안전보장에 관련이 있을 경우에는 수출을 인정한다는 것이다. 신문은 방위장비 이전 3원칙이 적용되면 여러 분야에서 무기 수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유엔이나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등에 무기를 제공하는 것은 평화공헌·국제협력에 해당한다고 예를 들었다. 무기의 국제 공동 개발 등은 일본의 안전보장을 위한 조치에 해당하는 것으로 분류했다. 신문은 일본이 미국에 특허료를 내고 만든 육상자위대의 대전차 헬리콥터 AH1S와 같은 기종을 도입한 바레인이 지난해 부품 공급을 요청했지만 무기 수출 3원칙 때문에 거절한 사례가 있다고 소개하고 방위장비 이전 3원칙을 적용하면 공급에 걸림돌이 없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무기 수출 3원칙은 1967년 사토 에이사쿠 당시 총리가 밝힌 것으로 공산권 국가, 유엔이 무기 수출을 금지한 국가, 국제분쟁 당사국 또는 우려가 있는 국가에 무기 수출을 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후 1976년 미키 다케오 당시 총리가 3원칙에 해당하는 곳이 아니더라도 ‘헌법과 외환 및 외국무역관리법의 정신에 따라 무기 수출을 삼간다’는 등의 내용을 추가해 일본의 무기 수출이 어려워졌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점점 살기 팍팍해지는 서울, 세계물가지수 변화 분석해보니

    점점 살기 팍팍해지는 서울, 세계물가지수 변화 분석해보니

    뉴욕, 도쿄, 파리와 같은 세계 유명 도시들과 비교한 서울의 물가는 어느 정도일까? 지난 4일 영국 이코노미스트 산하의 경제분석기관인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가 발표한 세계물가지수의 2008년부터 2013년까지의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지난 5년간 물가가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IU가 발표했던 지난 5년간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세계 물가 지수 순위는 36위부터 시작해 21위까지 매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 위기로 인해 원화의 약세가 두드러졌던 2008년(2009년 발표 지수, 66위)을 제외하면 꾸준한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특히 서울의 물가는 물가지수 조사의 기준이 되며 살인적인 물가로 악명이 높은 뉴욕과 비교해도 평균 5%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 20% 이상 차이 나는 두 도시의 연평균 가계소득을 감안(서울 4만 5000달러, 뉴욕 5만 6000달러)하면 서울의 체감 물가는 더욱 높게 느껴진다. 그러나 이번에 발표한 2014년 지수에서 서울은 17위에 랭크돼 지난 5년에 비해 상승세가 다소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엔화의 대(對) 달러 가치의 폭락으로 도쿄의 순위는 6위로 하락했다. EIU가 조사하는 세계물가지수(Worldwide Cost Of Living Survey)는 미국 뉴욕을 기준으로 전 세계 131개 도시의 물가를 조사해 매년 3월 순위를 발표한다. 비교 항목에는 식품, 의류, 교통비 등 160개의 항목이 포함되며 올해 뉴욕은 26위를 기록했다. 사진=포토리아 전호진 통신원 hojin314@seoul.co.kr
  • CJ제일제당 “사료사업 성장동력으로 육성”

    CJ제일제당 “사료사업 성장동력으로 육성”

    지난해 이익이 30% 이상 급감하며 위기를 맞은 CJ제일제당이 과감한 연구개발(R&D)과 해외투자로 정면 돌파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4일 환경친화적이며 생산성을 높여주는 ‘기술 사료’를 바탕으로 사료사업을 새로운 글로벌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또한 제분 기술력을 발판 삼아 동남아시아 밀가루 시장에 진출한다. 지난해 CJ제일제당은 참혹한 성적표를 받았다. 매출액은 7조 2100억원으로 전년보다 1.4%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3466억원으로 30.8%나 감소했다. 주력사업인 식품부문이 내수부진으로 주춤한데다 사료용 아미노산인 라이신의 국제 가격이 하락해 바이오·제약부문이 흔들린 것이 원인이다. 이 와중에 사료사업은 홀로 빛났다. 생물자원 부문 매출액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에서 크게 성장하면서 전년 대비 19.4%가 증가한 1조 5488억원을 기록했다. 사료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 비중이 67%로 역대 가장 컸다. CJ제일제당은 성장가능성이 큰 사료사업에 선택과 집중을 하기로 했다. 세계 최초로 액체 상태의 특수 미생물을 활용해 젖소의 우유 생산량과 우유 속 단백질 성분을 동시에 늘리는 ‘밀크젠’을 이달부터 본격 생산, 출시했다. 지난달 밀크젠과 동일한 성능의 ‘K시리즈’ 사료를 중국에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향후 글로벌 시장의 효자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에는 가축에서 나오는 메탄가스를 줄이는 ‘친환경 그린사료’ 양산에 들어간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2020년까지 정부 차원에서 메탄 저감화 사료 비중을 늘리기로 한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사료 수요가 높다”면서 “R&D 투자를 통해 기존 사료에 비해 메탄 발생량을 25% 이상 줄인 사료를 상용화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내수 중심이었던 제분사업을 해외로 확대해 수익성을 도모할 계획도 밝혔다. 지난달 27일 일본 종합상사 스미토모와 함께 5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에 제분공장을 착공했다. 베트남 시장은 인구 증가와 내수 소비력 증대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CJ제일제당은 2020년까지 베트남 밀가루 시장 1위로 도약하고 인근 동남아 시장에도 추가 진출할 예정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美·러, 크림 딜레마

    美·러, 크림 딜레마

    러시아 군대가 크림반도를 사실상 장악하면서 촉발된 미국과 러시아의 충돌 위기가 쉽사리 해소되지 않고 있다. 미국은 외교·경제적 제재를 들이대며 러시아를 압박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오히려 유럽으로 향하는 송유관을 봉쇄할 수도 있다며 맞불을 놓고 있다. 그러나 정면충돌이 부를 손실이 너무 크다는 것을 양측 모두 잘 알기에 실제 행동에 나서지는 못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매파들의 강력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무력 개입을 고려하지 않고 있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4일 우크라이나 국경 지대에서 실시된 군사훈련에 참가했던 군대에 복귀 명령을 내렸다. 강경 발언으로 긴장감은 높이되 행동에 나서지는 못하는 딜레마 상황이 전개되는 셈이다. 이날 CNN 등에 따르면 미국은 러시아에 대해 다방면에 걸친 ‘패키지 제재’를 본격 검토하기 시작했다. 미 국방부는 군사훈련, 양자회담, 군항 방문 등과 같은 군사협력을 보류하기로 했다. 소치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정부대표단 파견도 취소했다. 오는 6월 소치에서 열리는 주요8개국(G8) 정상회의 불참과 러시아의 G8 자격 박탈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외교 제재는 러시아에 별다른 타격을 주지 못한다. 미국은 수출입 금지, 러시아 고위직의 외국자산 동결과 같은 경제적 제재도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이 구상은 핵심 파트너인 영국, 독일, 프랑스에서 즉각 반대에 부딪혔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독일 등은 원유 수입의 30% 이상을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다. 원유 가격이 올라가면 유럽경제가 다시 한번 휘청일 수 있다. 미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앞세워 군사 작전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이 역시 나토의 주축인 서유럽 국가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방안이 아니며, 재정 악화로 허덕이는 미국도 러시아와 전쟁을 수행할 만한 여건은 아니다. 대담한 군사작전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이익 보장의 기반을 마련한 것처럼 보이는 러시아도 추가 행동에 나서기는 쉽지 않다.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자국으로 편입시키려 한다면 당장 크림반도 인구의 13%를 차지하는 타타르인(폴란드 이슬람계)들이 격렬한 분리주의 운동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및 유럽으로 향하는 송유관 봉쇄도 쉽지 않은 카드다. 유럽으로의 원유 수출로 근근이 버텨 온 러시아가 송유관을 봉쇄하는 것은 자해행위나 다름없다. 더욱이 우크라이나 경제가 무너지면 우크라이나의 최대 채권자인 러시아 시중은행들이 줄도산할 가능성이 크다. 푸틴의 성격상 러시아군이 크림반도를 넘어 동부 우크라이나로 진격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그러나 이는 나토 및 미국과의 전쟁을 부르는 최악의 카드다. 국제분쟁 전문가 조너선 스틸은 3일자 가디언 기고에서 “미국과 나토가 냉정하게 뒤로 물러나 푸틴의 퇴로를 열어 주는 게 딜레마를 푸는 지름길”이라고 밝혔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내수 살아나지만… 설비투자는 오히려 감소

    정부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3대 추진전략 중 하나로 내수·수출 균형경제를 내세운 가운데 연초부터 국내 소비가 증가하며 내수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지난해 4차례나 투자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고, 올해도 기업 활동을 막는 각종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투자는 오히려 감소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1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소매판매액)가 전월 대비 2.4% 증가하며 2011년 3월(3.4%) 이후 3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매판매액은 지난해 12월 1.1% 감소했지만 한 달 새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5.7% 늘었다. 의복 등 준내구재 판매액이 5.8% 줄었지만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로 자동차 판매가 증가하면서 내구재 소비가 9.8%나 늘었고, 설 명절 대목을 맞아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판매가 2.5% 늘어난 영향이다. 기업들의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4.5% 감소했다. 운송장비(7.6%)에서 늘었지만 기계류(-8.6%)에서 줄어든 영향이 컸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1.7% 줄어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 동안 계속된 증가세가 멈췄다. 전백근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반도체 제조용 장비에 대한 투자가 12월에 비해 줄었고, 지난해 1월과 비교해 선박 부문 투자도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체 산업 생산은 전월 대비 1.4% 늘었다. 광공업 생산은 설 명절 때문에 조업일수가 줄어 0.1%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 연속 증가하며 경기 회복세가 이어졌다. 서비스업 생산은 부동산·임대업에서 7.0% 줄었지만 도소매업(1.6%), 숙박·음식점업(4.8%) 등에서 늘어 0.9% 증가했다. 건설경기도 살아나는 모습이다. 건축, 토목공사 실적 증가로 건설 기성은 전월 대비 9.7% 늘었고, 건설수주는 전년 동월 대비 48.3% 급증했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은 “경기회복 조짐이 강화되는 모습이지만 설 명절,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가 사라지는 2월의 동향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봄분양 Hot Place ‘대구 금호지구 서한이다음‘ 모델하우스 북적북적

    봄분양 Hot Place ‘대구 금호지구 서한이다음‘ 모델하우스 북적북적

    21일(금), 대구 금호지구 서한이다음 모델하우스가 공개된 이른 아침, 관계자들이 모여 오픈컷팅식을 하기도 전에 모델하우스 관람을 위해 주차장까지 소비자들이 먼저 줄을 섰다. 모델하우스를 입장한지 얼마 되지 않아 어느새 넓은 모델하우스 안은 꽉 찼고, 세대 내부를 관람하기 위해 타입별 입구에도 줄을 서야했다. 상담석에도 마찬가지였다. 수 년만에 새아파트를 맞이하는 칠곡지구 주민들은 그 사이 달라진 청약자격, 청약방법 등에 대해 하나하나 상담했다. 상담자수도 많을 뿐아니라 상담내용도 매우 구체적이고 다양해서 상담시간도 더 걸렸다. 모델하우스 홀에도, 세대내부에도 수요자들로 가득한데 모델하우스 바깥의 대기줄은 오후가 되도록 줄어들지 않았다. 오픈당일 방문객만해도 1만5천여명, 주말까지 4만여명의 방문객이 서한이다음 모델하우스를 다녀갔다. 혁신적인 새 아파트 공개로 인해 칠곡지구 전체가 축제분위기가 되었다. 오픈당일, 오랜만에 흐린 하늘이 걷히고 활짝 햇볕이 나왔고, 새집을 기다리던 칠곡지구 사람들의 마음에도 활짝 행복의 봄꽃이 피었다. 한 소비자는 “ 그동안 인터넷 정보나 신문기사를 통해 서한평면이 혁신적이라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말하고, “ 10년 넘은 아파트에 살다보니 새 아파트로 가고 싶어서 모델하우스를 보고 괜찮으면 결정하려고 했었는데 듀얼웨이설계에, U룸, 알파룸, 양면드레스룸, 넓은 주방 등을 보고나니 너무 탐이 나서 빨리 이사 오고 싶은 마음이 앞선다.”고 말했다. 칠곡지구에 사는 한 주부는 “지금 내가 사는 집과 이 모델하우스가 같은 전용평형이라는 걸 믿을 수 없다.”며, “ 4Bay, 5Bay 평면혁신으로 인해 늘어나는 서비스면적과 실사용면적은 굳이 숫자로 설명하지 않아도 모델하우스 세대 내에 한번 서보기만 해도 실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단지모형도 앞에도 하루종일 관람객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지금까지 칠곡지구에서는 볼 수 없었던 초대형 커뮤니티센터와 스트리트형 근린상가, 한강근린공원과 바로 연결된 단지내 다양한 공원,산책길 등을 하나하나 확인하며 한차원 다른 아파트문화에 감탄했다. 인근 공단에 근무하는 한 근로자는 “ 도시철도 3호선 팔달역이 5분거리에 있고, 셔틀버스를 기증해주며, 와룡대교, 신천대로 등으로 대구전역 사통팔달 교통망을 가진데다, 풍수전문가가 황금거북이가 알을 품고 있는 형국(금구포란형)이라 사는 사람들이 재운, 관운, 명운을 모두 타고난 풍수길지 꿈터라 하니 놓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대구 금호지구 서한이다음은 분양관계자들조차 당황케한 뜨거운 오픈 열기에 힘입어 펜트하우스 132형을 제외한 전타입 순위내 접수마감했다. 특히, 실수요자중심지역으로 주목받았던만큼 74㎡, 84㎡ 타입은 모두 1순위 마감됐으며 84㎡B가 1순위에서만 4.97대1로 최고 청약률을 기록했으며, 1순위접수에만 2,265명이 신청을 하는 등 성공적인 청약접수결과를 보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청약기간에도 하루 3천여명이 방문하는데다 상담고객은 물론 사전예약고객이 타 단지에 비해 높은 수준을 보이는 등 타 권역에 비해 청약통장에 대한 관심도 가 저조한 점, 그리고 실수요자 중심의 권역특성을 감안했을 때 예상치보다 높은 계약결과를 기대케 하고 있다. 칠곡지구에서 20년 동안 부동산중개소를 하고 있다는 김씨는 “서한이 칠곡에서 본 적이 없는 평면과 커뮤니티시설 등 기존의 아파트와는 완전히 차원이 다른 주거문화를 보여줬다.”면서 “ 오래된 아파트에 사는 많은 칠곡지구 실수요자들이 움직이고 있어서 청약열기는 그대로 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전예약자도 오픈 첫 날 수준을 유지하면서 일찌감치 순위 마감을 예상한 수요자들이 혹시나 미계약세대가 나면 그 기회를 차지하고자 사전예약자석으로 줄을 섰다. 1순위 청약 후 가족이 함께 다시 한 번 모델하우스를 보러 왔다는 한 주부는 “ 여자라면 누구나 살고 싶어 할 것”이라고 말하고 “같은 평형으로 청약을 했는데 마치 한 평형 키워가는 것 같아 너무 설렌다.”며 “꼭 당첨되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대부분의 부동산 전문가들은 “ 주거지를 선택할 때, 도심이면 도심, 자연이면 자연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것이 일반적인데 대구 금호지구 서한이다음은 와룡대교, 신천대로, 금호JC등 사통팔달 교통망과 도시철도 3호선 팔달역까지 접근이 용이해 도심접근성이 매우 우수하고, 풍수전문가가 황금거북이가 알을 품고 있는 형국(금구포란형)으로 사는 사람들이 재운, 관운, 명운을 모두 타고난 명당길지라 평가한 땅인 만큼 대구시내에서 다시 만나기 어려운 최고의 주거지”라고 말하고 “공영택지의 약속된 개발계획과 미래가치에 신도시 민영 첫 분양의 프리미엄이 더해 연일 100%분양에 대구부동산 프리미엄을 이끄는 서한이다음 브랜드의 획기적인 실사용면적, 놀라운 수납설계 등 살아갈수록 더 큰 프리미엄이 될 매력들이 너무 많은 단지라 실수요자도 투자자에게도 흔치 않은 기회”라고 덧붙였다. (주)서한의 김민석 이사는 “ LH가 조성하는 공영택지는 도로, 공원 등 기본 도시기반시설이 먼저 갖추어지며 반드시 계획대로 이루어진다는 확신이 있고, 대구테크노폴리스, 대구혁신도시 등에서 이미 신도시 첫 민영아파트의 가치를 확인했기 때문에 더 많은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 같다.”고 말하고 “집이 꼭 필요한 곳에 꼭 필요한 시점에 최고의 아파트를 공급한다는 서한의 철학이 또 한번 소비자들에게 인정받는 것 같아 기쁘다.”고 덧붙였다. 전용 74㎡, 84㎡, 99㎡, 126㎡ , 132㎡ 977세대를 분양하는 대구 금호지구 서한이다음 모델하우스는 칠곡운전면허시험장 사거리와 칠곡네거리 사이 칠곡 중앙대로변에 성황리 공개중이며, 3월 5일(수) 당첨자발표 후 3월 10일(월)~12일(수) 3일간 계약에 들어간다. 순위당첨자 계약과 예비당첨자 계약까지 끝난 후 미계약세대에 한해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동호수 추첨을 통해 추가 계약을 하게 된다. 계약금 분납제를 실시해 1차 1천만원으로 계약이 가능하고, 발코니확장 및 새시가 무료시공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술 대신 커피’… 서울 시내 카페 급증

    2008~2011년 3년간 서울 시내 카페가 매년 16.7%씩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태원과 홍대앞 지역을 품고 있는 용산구와 마포구의 증가세가 도드라졌다. 26일 서울연구원이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8~2011년 서울 식음료업체 연평균 증가율은 1.69%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커피·음료업으로 분류되는 카페는 16.7%를 기록했다. 외국식 음식점업은 15%, 기타 음식점업은 14.3%, 치킨전문점은 7.5%를 기록했다. 반면 출장·음식 서비스업엔 큰 변화가 없었다. 주점업은 0.1%, 서양식 음식점업은 0.7%, 분식집은 1.4%, 일반 유흥주점은 2.4%씩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011년 기준 서울시내 카페는 9399곳이다. 강남구엔 1128개 업체가 밀집해 12%로 가장 많은 비중을 기록했다. 뒤이은 곳이 종로구(819곳), 서초구(630곳), 중구(622곳) 등으로 주로 사무실이 밀집해 있고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카페가 많았다. 증가율로 따지자면 전반적으로 모두 증가했다. 그 가운데 용산구가 28.1%로 가장 높았고 마포구는 송파구(26.4%)에 이어 25.7%로 세 번째를 기록했다. 2011년 업체수로 보면 송파구가 483개, 마포구가 759개였다. 바꿔 말해 마포구엔 이미 충분히 많은 카페가 있음에도 홍대앞 지역의 인기를 등에 업고 여전히 폭발적인 증가세를 유지한다는 의미다. 박희석 서울연구원 서울경제분석센터장은 “서울 젊은이들이 술 대신 커피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소비패턴 변화가 드러난 결과”라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 美의회조사국 편파행보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 美의회조사국 편파행보

    미국 의회조사국(CRS)이 20일(현지시간) 발간한 한·미 관계 보고서에서 동해를 일본해로만 단독 표기하고 독도는 다케시마와 병기하는 등 편파적 행보를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CRS는 또 같은 보고서에서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개성공단 확대 조치가 미 의회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는 등 한국 측을 압박하는 분위기다. 보고서에 따르면 CRS는 동해 명칭을 ‘일본해’(Sea of Japan)로만 단독 표기했다. 이는 지난해 4월부터 발간된 한반도 관련 보고서에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하던 방침을 철회한 것이다. 다만 CRS는 주석에 “미국 정부의 공식 지명 표기 정책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한 뒤 “한국은 일본해를 ‘동해’(East Sea)로 부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보고서는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라고 표기하면서 괄호 안에 ‘독도/다케시마’로 병기하는 관행은 유지했다. 미 정부의 표기 정책에 따른다면 리앙쿠르 암초로만 표기해야 한다. 외교 소식통은 “동해 병기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CRS는 오히려 퇴보하고 있다”며 “또 독도 병기는 일본 측이 독도 문제를 국제분쟁화하려는 전략을 그대로 수용한 듯한 인상을 준다”고 지적했다. 한편 CRS는 보고서에서 한국 정부의 개성공단 확대 및 국제화 추진이 미 의회 분위기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남북 관계 진전 및 개성공단 확대와 관련한) 한국 정부의 움직임은 대북 금융제재 강화법안(HR1771) 등 북한에 대한 제재를 확대하려는 미국 의회 내 입법 노력과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 관계자는 “개성공단 국제화 등 방안에 대해 미 의회 내 일부 의원들이 반대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제재가 적용되지 않고 이뤄질 수 있는 사안이며, 미측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박근혜정부 출범 1년(상)] ‘왕실장’ 김기춘 핵심축… 김장수 입지 공고화

    [박근혜정부 출범 1년(상)] ‘왕실장’ 김기춘 핵심축… 김장수 입지 공고화

    오는 25일로 1주년을 맞는 박근혜 정권의 권력 구도는 청와대와 당이 분점한 상태다. 청와대는 지난해 8월 인사를 통해 2기 참모진이 발족된 이래 힘의 변화나 이동은 거의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당시 출범한 김기춘 비서실장 체제는 수석급에서는 김규현 국가안보실 1차장이 추가 합류한 것 외에 인사 이동이 없어 힘의 변화를 가져올 외부적 요인도 없었다. 임명과 함께 빠른 속도로 업무를 장악해 나가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신임을 확보, ‘공격형 왕실장’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김 실장은 한때 집안 사정으로 사퇴설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박 대통령은 이를 일축함으로써 변함없는 신뢰를 내보였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김 실장이 업무를 손에서 놓아본 적이 없다”고들 전하고 있다. 이처럼 2기 청와대 체제가 고정되면서 “참모들의 위상도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위상 강화의 대표적인 사례는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이다. 국가안보회의(NSC) 사무처가 부활하면서 안보정책 컨트롤 타워로서의 위치가 더욱 공고해졌고, 관련 인사나 정책에 대한 영향력도 더욱 커졌다는 게 중론이다. 업무의 연속성 등 특수한 조건을 감안할 때 ‘박근혜 정권 5년을 함께할 인물’ 1순위로 꼽히기도 한다. 이정현 홍보수석은 여전히 박 대통령의 ‘복심’이다. 새해 들어 이어진 대변인의 장기 공백을 무리없이 메워 ‘역시 이정현’이라는 평가를 낳았다. 경제분야에서는 조원동 경제수석의 영역도 더욱 확대된 것으로 진단된다. “자발성과 적극성 측면에서는 따라올 사람이 없을 정도”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유민봉 국정기획수석, 박준우 정무수석 등에 대해서도 “정권 초기를 지나면서 움직임이 공개적으로 드러나지 않을 뿐이지 대통령의 코드와 뜻에 부합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일부 수석들에 대해서는 기대에 못 미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청와대를 포함한 정권의 전반적인 권력 지형과 관련, 한 친박근혜계 핵심인사는 “분야마다 ‘실세’는 있을 수 있어도 ‘정권의 2인자’라는 말이 나오지 않고 있는 것이 현 정부의 권력 상황 전반을 잘 설명해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분유, 아기 성별에 따라 달라야 한다”(美연구)

    “분유, 아기 성별에 따라 달라야 한다”(美연구)

    영유아의 성별에 따라 각기 다른 분유를 먹여야 한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하버드 대학의 케이트 하인드 박사는 남자아이를 출산한 여성의 모유와 여자아이를 출산한 여성의 모유를 분석한 결과, 남자아이를 낳은 여성의 모유는 지방과 단백질을 훨씬 더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자아이를 출산한 여성의 모유는 지방이 적은 대신 칼슘을 더 많이 함유하고 있었다. 미국과학진흥회(American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의 연례회의에서 이 같은 주장을 내세운 하인드 박사는 “모유와 분유는 아이들의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뿐만 아니라 훗날 아이의 행동과 성향에 등 삶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이번 연구를 통해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각각 성장에 필요로 하는 요소가 다르며, 모유처럼 조제분유 역시 아이의 성별에 따라 다른 성분을 함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별개로 하인드 박사 연구팀은 모유 내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급성 스트레스에 반응해 분비되는 물질로,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신체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함)의 수치에 대해 연구했다. 하인드 박사는 모유의 코르티솔 함유량이 남녀 아기에게 가져오는 결과가 각각 달랐으며, 일부 모유는 조제분유보다 영양소가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아이에게 모유를 먹이지 못하는 엄마들이 죄책감을 갖는 경우가 많지만, 그럴 필요가 없다”면서 “아이의 성별 및 성장에 적합한 분유 또는 모유를 먹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먼지 나는 서랍 속 아름답고 시린 추억 꺼내 보시렵니까

    먼지 나는 서랍 속 아름답고 시린 추억 꺼내 보시렵니까

    “10년만 하려고 했는데, 이제 앞으로 10년 더 해 보려고요. 그때도 와 주실 거죠?”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김성녀가 배우로서 공연을 막 끝낸 뒤 관객들에게 내놓은 공약이었다. 지난 4일 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 막을 올린 모놀로그 연극 ‘벽속의 요정’(연출 손진책)을 끝낸 참이었다. 그에게 이 작품은 지난 10년의 추억이다. “고맙게도 10년 전 초연할 때 입었던 그 옷을 아직도 입는다”면서 짐짓 뿌듯한 표정까지 지어 보였다. 작품에서 ‘1인 32역’을 하면서 그가 끄집어낸 것은 벽 속에 남편을 숨긴 채 살 수밖에 없었던 엄마의 이야기, 벽 속 아빠를 요정으로 여기면서 살아온 딸의 추억, 40여년 만에 땅을 디딘 아버지의 그 시절 기억이다. 김성녀는 무대에서 홀로, 남자와 여자, 소녀, 할아버지로 쉴 새 없이 변신하면서 종합예술을 완성한다. 그의 뚜렷한 연기선과 애절한 감성은 관객이 품고 있는 시절의 향수와 가족애를 꺼내 한데 버무려 눈시울을 뜨겁게 만든다. 마음속 어딘가에 묻고 있던 추억의 편린을 찾아내는 연극들을 서울 대학로에서도 만날 수 있다.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공연하는 연극 ‘나와 할아버지’(연출 민준호)는 한국전쟁통에 헤어진 옛 인연을 찾아가는 할아버지와 극작가인 손자의 이야기다. 위독한 할머니를 뒤로하고 구태여 손자를 끌고 먼 길을 나서고야 만 할아버지의 마음은 대체 무엇이었을까. 관객들은 둘의 동행을 따라가면서 이해하지 못했던 내 가족의 심정, 알수록 미안해지는 그들의 본심을 깨닫게 될 듯하다. “처음 만났습니다, 우리 할아버지의 본심을”이라는 극중 화자의 말처럼. 잊고 싶어 했지만 잊혀지지 않는 할아버지의 과거와 잊고 싶지 않았지만 숨겨야 했던 할머니의 처지를 알 때에면, 코끝이 시큰해진다. 의자 네 개를 올린 수레가 무대장치의 전부. 이 수레를 옮겨 가며 자동차와 식당, 병실 등으로 영리하게 활용한다. 극 초반에는 대사가 너무 많아 어수선하다는 느낌도 든다. 중반에는 일상적인 대사와 유머러스한 상황을 즐기다가 후반에는 감동을 만난다. 민준호 연출이 자신의 이야기를 과장하지 않고 담담하게 풀어내 현실성을 더하고 절절함을 키웠다. 공연은 4월 20일까지 계속된다. TV 드라마에서 얼굴을 알린 오용과 이희준을 비롯해 진선규, 홍우진, 정선아, 양경원 등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함께한다. 3만 5000원. 1600-8523. 배우 조재현의 대학로 공연장 수현재 시어터의 개관작으로 올라간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황재헌 연출)은 남자와 여자, 그들에게 사랑의 이유는 무엇이었는지 묻는다. 프랑스 작가 마리 카르디날의 ‘샤를과 룰라의 목요일’을 한국으로 옮겨 왔다. 부잣집 아들 샤를과 알제리 출신의 룰라는 각각 역사학자 정민과 국제분쟁 전문기자 연옥이 됐다. 다른 환경에서 자란 그들은 대학 시절부터 사랑과 이별을 반복해 왔다. 삶의 마지막을 향해 가는 연옥의 제안으로 매주 목요일 같은 시간에 만나 이야기와 논쟁하면서 과거를 추억한다. 정민 역에는 조재현과 정은표, 박철민이 캐스팅됐다. 배종옥과 정재은, 유정아가 연옥을 연기한다. 4월 27일까지. 5만원. (02)766-6506.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현오석 “공공기관 퇴직자 일감몰아주기 공개 확대”

    11일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는 공공기관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빗발쳤다. 공공기관 퇴직 임직원이 경영진으로 있는 기관에 ‘전관예우’ 차원으로 이뤄지는 일감 몰아주기와 공공기관 평가를 둘러싼 ‘의도적인 높은 점수 주기’ 등이 문제시됐다. 현오석 경제부총리는 공기업의 일감 몰아주기 대책을 묻는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퇴직한 임직원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사례를 적발할 뿐만 아니라 이를 모두 공개하고, 공시를 확대하는 등 엄격히 규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공기관 평가 유착과 논란에 대해서는 “평가단과 피평가기관의 유착관계에 대해 평가단 후보군 전체를 완전하게 조사해 공정한 평가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미흡한 대처를 질타하는 목소리는 여야를 가리지 않았다. 특히 민주당 의원들은 감독당국의 책임론을 제기하며 현 부총리를 비롯한 경제팀의 교체를 촉구했다. 현 부총리는 사태의 책임을 국민에게 떠넘기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것과 관련해 “제 마음이 담기지 않은 실언”이라고 사과했다. 그런가 하면 정홍원 국무총리는 “정보기술(IT) 강국이다 보니 이런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가 야당 의원들로부터 질책을 받기도 했다. 정 총리는 “IT를 사용하지 않았으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의미”라고 해명했다. 국가기관 대선 개입에 대한 특별검사제 도입 문제도 어김없이 도마에 올랐다. 민주당은 특검의 당위성을 주장했고, 새누리당은 이런 민주당의 요구가 ‘어불성설’임을 정부 측 입장을 빌려 일축했다. 앞서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특검 논의를 위한 여야 지도부 4자회담 요구에 대해 “특검은 꿈도 꾸지 말라”며 단칼에 거절했다. 한편 이날 대정부 질문에서 여야 합해 100명에 훨씬 못 미치는 의원들만 자리를 지켜 빈축을 샀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자기 젖’ 먹여 애완견 키운 美 여성 논란

    ‘자기 젖’ 먹여 애완견 키운 美 여성 논란

    미국 콜로라도주(州)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자신이 기르는 애완견 새끼가 자신의 모유를 수유하는 바람에 기사회생할 수 있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현지 언론은 비난을 우려해 이 여성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15개월 된 아기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여성은 자신이 기르던 생후 일주일 정도 된 레브라도 사냥개 새끼가 전혀 애견용 분유를 먹으려 하지 않고 아사 상태에 이르자 자신의 모유를 직접 먹여 살려냈다고 밝혔다. 그녀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도 금기시되어 있는 이런 행동을 할 줄은 몰랐다”며 “이 애완견은 점점 움직이려 하지도 않아 나는 그냥 죽어가는 모습만 바라볼 수 없었다”며 당시의 절박한 심정과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이에 관해 한 전문 수의사는 “애완견에 모유를 수유하는 것은 금기 문제를 떠나서도 전혀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며 “수유 과정에서 여러 병원체들이 애완견에서 아기로 옮겨갈 수 있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해당 여성은 이에 관해 “내 아기는 이미 젖을 뗀 상태여서 별로 걱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녀는 “‘튜브’로 이름 지어진 이 애완견은 자신의 모유 수유 덕분에 이제 애견용 조제분유도 잘 먹는 등 점점 생기를 찾아가고 있다”며 자신의 행동으로 애완견이 살아난 것으로 확신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 모유 수유를 통해 살렸다고 알려진 레브라도 계열 사냥개 새끼 (자료사진)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영남제분 회장 징역 2년 “여대생 청부살인 주범 합법적 탈옥 도와”

    영남제분 회장 징역 2년 “여대생 청부살인 주범 합법적 탈옥 도와”

    ’여대생 청부 살인사건’ 주범 도운 영남제분 회장 징역 2년 ’여대생 청부살인 사건’의 주범 윤길자(69·여)씨의 남편인 류원기(67) 영남제분 회장에게 징역 2년이, 윤씨의 형집행정지를 도운 혐의(허위진단서 작성 등)로 함께 구속기소된 윤씨의 주치의 박모(55) 신촌세브란스병원 교수에게징역 8월이 각각 선고됐다.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김하늘 부장판사)는 7일 윤씨의 형집행정지를 공모하고 백억대에 이르는 회사 및 계열사 자금을 빼돌리거나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배임증재 등)로 구속기소된 류 회장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류원기 영남제분 회장은 2010년 7월 윤씨의 형집행정지가 가능하도록 진단서 조작을 부탁하고 이듬해 8월 그 대가로 주치의 박모(55) 신촌세브란스병원 교수에게 미화 1만 달러 상당을 건넨 혐의로 지난해 9월 구속기소됐다. 또 2009∼2013년 영남제분과 계열사 법인자금을 직원 급여와 공사비 명목으로 과다하게 지급하고 차액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빼돌려 윤씨의 입원비 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등 총 150억여원을 횡령하거나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았다. 박 교수는 2008~2012년 윤씨의 형집행정지와 관련, 3건의 허위진단서를 발급하고 그 대가로 영남제분 회장으로부터 미화 1만 달러를 받은 혐의를 받아 왔다. 재판부는 “국내 유수의 종합병원에서 의사로 일하는 박 교수가 허위로 진단서를 작성할 경우 이는 형집행정지를 결정하는 결정적인 증거가 될 수밖에 없어 비난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은 윤씨가 5년 가까이 병원과 집에서 생활한 사실이 보도되면서 ‘가진 자의 합법적 탈옥’으로 전 국민의 공분을 불러 일으켰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검찰이 윤씨에 대한 형집행정지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 더 주의를 기울였어야 한다”며 “비정상적이고 반복적인 형집행정지결정과 연장 결정이 박 교수의 허위진단서에 의해서만 결정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그러나 영남제분 회장과 박 교수가 윤씨의 진단서를 조작하기로 하고 1만 달러를 주고받은 혐의에 대해서는 사건 당일 이들의 동선을 분석한 결과 이를 인정할 아무런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무죄로 판시했다. 또 류 회장이 영남제분과 계열사의 법인자금을 횡령하거나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혐의와 관련해선 증거 부족 등을 이유로 63억원에 대해서만 유죄를 인정했다. 재판부는 박 교수의 경우 3건의 진단서 가운데 1건에 대해서는 “윤씨의 상태가 호전되기는 했지만, 진단서 작성 전날 심각한 천식발작을 일으켜 위중한 상태에 빠졌었던 사실이 확인된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지난 2002년 여대생 하모(당시 22세)씨를 청부살해한 혐의로 2004년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윤씨는 2007∼2013년 3번의 형집행정지 처분을 받았고 이를 15차례 연장했다. 특히 이 기간 윤씨가 세브란스병원에서만 38차례에 걸쳐 입원과 퇴원을 반복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빚었다. 하씨의 오빠는 영남제분 회장 징역 2년 선고 직후 취재진과 만나 “동생 사건으로 형집행정지제도와 관련된 여러 논의가 있었고, 이를 통해 딸 혹은 동생을 잃은 우리 가족이 많은 국민의 관심으로 치유가 됐다”며 “유죄로 인정해 준 재판부의 판단이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반면 박 교수의 변호인은 “오해를 일으키도록 진단서를 작성했다고 해서 허위 작성의 고의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의사의 판단에 대해 판사가 전문가로서 따질 수 있겠느냐.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사안이기 때문에 재판부가 법리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한다”며 항소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대생 청부살인’ 남편 영남제분 회장 징역 2년

    ‘여대생 청부살인 사건’의 주범 윤길자(69·여)씨의 남편 류원기(67) 영남제분 회장에게 징역 2년이, 윤씨의 형집행정지를 도운 혐의로 구속기소된 윤씨의 주치의 박모(55) 신촌세브란스병원 교수에게 징역 8개월이 각각 선고됐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2부(부장 김하늘)는 7일 윤씨의 형집행정지를 공모하고 백억원대에 이르는 회사 및 계열사 자금을 빼돌리거나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배임증재 등)로 구속기소된 류 회장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류 회장은 2010년 7월 윤씨의 형집행정지를 위해 박 교수에게 진단서 조작을 부탁하고 그 대가로 이듬해 8월 1만 달러 상당을 건넨 혐의로 지난해 9월 구속기소됐다. 또 2009∼2013년 영남제분과 계열사 자금을 직원 급여와 공사비 명목으로 과다하게 지급하고 차액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회사돈을 빼돌리고 일부를 윤씨의 입원비로 사용하는 등 150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다만 류 회장이 영남제분과 계열사 자금을 횡령하거나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혐의와 관련, 증거 부족 등을 이유로 63억원에 대해서만 유죄를 인정했다. 허위 진단서 발급 대가로 1만 달러를 주고받은 혐의에 대해서는 “동선을 확인한 결과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2002년 여대생 하모씨를 청부살해한 혐의로 2004년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윤씨는 2007∼2013년 세 번의 형집행정지 처분을 받았지만 이를 15차례 연장했다. 특히 세브란스병원에서만 38차례에 걸쳐 입원과 퇴원을 반복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빚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여대생 청부살인’ 부인 도운 류원기 영남제분 회장 징역 2년

    ‘여대생 청부살인’ 부인 도운 류원기 영남제분 회장 징역 2년

    ’여대생 청부살인’ 부인 도운 류원기 영남제분 회장 징역 2년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김하늘 부장판사)는 ‘여대생 청부살인 사건’의 주범 윤길자(69·여)씨의 형집행정지를 공모하고 회사 및 계열사 자금 수십억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배임증재 등)로 구속 기소된 윤씨의 남편 류원기(67) 영남제분 회장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류원기 영남제분 회장은 지난 2010년 7월 박 교수에게 부인 윤씨의 형집행정지가 가능하도록 진단서 조작을 부탁하고 이듬해 8월 대가로 주치의 박모(55) 신촌세브란스병원 교수에게 미화 1만 달러 상당을 건넨 혐의로 지난해 9월 구속기소됐다. 또 2009∼2013년 영남제분과 계열사 법인자금을 직원 급여와 공사비 명목으로 과다하게 지급하고 차액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86억원 상당을 빼돌려 윤씨의 입원비 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그러나 류원기 영남제분 회장이 진단서 조작을 부탁하면서 주치의 박 교수에게 미화 1만 달러 상당을 건넨 혐의에 대해서는 “동선을 확인한 결과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윤씨의 형집행정지를 도운 혐의(허위진단서 작성 등)로 구속 기소된 윤씨의 주치의 박모(55) 신촌세브란스병원 교수에게는 징역 8월이 선고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정부 1년’ 초라한 경제 성적표

    ‘朴정부 1년’ 초라한 경제 성적표

    국무조정실이 지난 1년 동안 140개 국정과제의 진행 상황을 평가한 결과 경제분야 ‘성적표’가 가장 미흡했다고 5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밝혔다. 국민행복 분야 64개 과제 중 14개(22%), 문화융성 10개 과제 중 2개(20%)가 ‘우수’로 평가받았다. 반면 경제부흥 42개 과제 중 ‘우수’ 평가는 6개(14%)에 그쳤다. 14개 전략별 평가에서 정부신뢰도는 12위로 문화예술진흥(13위), 사회통합(14위)과 함께 최하위였다. 신뢰정부에 대한 국민만족도도 9위로 10~14위의 창조경제·민생경제·맞춤형고용복지·사회통합·문화예술진흥과 함께 바닥권이었다. 사회통합과 문화예술진흥은 국정과제평가와 만족도 조사에서 꼴찌를 번갈아 차지했다. 국정과제 지원평가 4항목 가운데 규제개선은 100점 만점에 63.8점으로 낙제점이었다. 일자리(81점), 홍보(80.8점), 협업(75.2점) 순이었다. 부처의 계획 집행이행도는 85.7점으로 높았지만 목표달성도는 64.1점이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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