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제분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완장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20조 원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머신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수해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603
  • 말기암 환자의 목숨만큼 값진 기부

    말기 간암으로 시한부 삶을 살고있는 70대 노인이 굶는아이들과 혼자 사는 노인을 위해 1억원을 내놓았다. 부산 동래구 온천2동 럭키아파트 황우성씨(74)는 24일 오전 11시 자택을 찾은 부산시 교육청과 대한적십자사 관계자에게 각 5,000만원씩을 전달했다.지난 7년동안 부은 노후 연금을 이날 일시불로 받아 기탁한 것이다.황씨는 이를결식아동과 독거노인을 위해 써 달라고 부탁했다.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어려운 소년생활을 보낸 황씨는 부산의 한 제분회사 경비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쌀장사를하면서 제법 돈을 만졌다.그러나 간암을 극복하기 위한 오랜 투병 생활로 가산을 거의 탕진했다.그 가운데서 황씨는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점심을 굶고 수돗물로 배를 채우는 학생들,무료급식소에서 끼니를 때우는 노인들을 볼 때마다 어릴적 아픔이 떠올랐다”며 황씨는 “이제 세상을 떠난다고 생각하니 이들이 눈앞에 아른거려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다” 고 말했다. 황씨는 이에 앞서 지난 99년 고희연 경비 500만원을 적십자 회비로 내고 결식아동을위해 500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마련,부산 동부교육청에 전달하기도 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美·中 갈등 이모저모

    부활절 휴일을 앞두고 미 정찰기 승무원 24명이 12일(현지시간) 하와이 히컴 공군기지에 돌아오자 미 전역은 축제분위기에 휩싸였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취임 88일만에 가장 홀가분하고 기쁜 날을 맞았다.부시 대통령은 그러나 이날 “미국의 정찰활동에 대한 중국의 도전적 행위를 강력히 추궁할 것”이라고 말해 향후 양국관계가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셰인 오스본 대위 등 승무원들을 태운 공군 수송기가 히컴 공군기지에 도착하자 환영나온 관계자들과 군인 가족들은 일제히 환호했다.오스본 대위는 “고국에 돌아오게 돼매우 기쁘다”면서 “우리는 모두 건강하며 집에 갈 준비가 돼 있다”며 환영인파에 귀환소감을 밝혔다.이들은 환영식 직후 워싱턴에 있는 부시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나눈뒤 진주만 해군기지로 이동했다. 승무원 가족들은 이날 “부시 대통령에게 뭐라고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12일 오전 8시30분 하와이에 도착한 승무원들은 환영행사 직후 곧바로 26시간에 걸쳐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받았다.승무원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그리고 13일에는 14시간 동안 군 관계자들로부터 공중충돌 및 후속상황에 대해 집중적인 조사를 받았다.이들은 14일 워싱턴주에 있는 모(母)기지로 이동해 가족들과 재회하게 된다.한편 한 미 고위관리는 “승무원들이 비상착륙 후 중국군의위협 속에서도 약 15분에 걸쳐 정해진 절차대로 중요한 자료들을 파기했다”고 밝혔다. ■실종된 중국 전투기 조종사 왕웨이의 부인 롼궈친(阮國琴)이 본국으로 송환된 미 정찰기 승무원들에게 ‘화해의언어’를 써서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언론은 그가 “미 승무원 전원이 무사히 가정에 도착하기를 바라며 그들 가족의 심정을 이해한다”고 말했다고 13일 보도했다. 이같은 어조는 그가 지난주 부시 미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그를 ‘겁쟁이’라고 묘사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미 해군 EP-3 정찰기와 충돌한 중국 전투기는 충돌 직후두동강나 바다로 추락했다고 억류에서 풀려난 미군 승무원들을 조사한 미 고위관리들이 13일 밝혔다. 이들은 또 중국 전투기가 충돌하기 전 두차례나 정찰기로부터 1m 이내 거리까지 근접비행하며 위협을 가했으며 세번째로 근접비행을 시도하다가 정찰기 왼쪽 엔진에 충돌,추락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충돌한 중국 전투기 조종사가 세번째 근접비행에서 접근속도가 너무 빨라 속도를 줄이려 했으나 실패,충돌한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그러나 이는 미 정찰기가 비행 도중 갑자기 방향을 틀어 충돌이 빚어졌다는 중국측 설명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워싱턴 최철호·베이징 김규환특파원
  • 진부총리 “이자제한법 부활 안할것”

    진념 경제부총리는 11일 “미국·일본의 경제난 여파로수출에 차질이 빚어지는 등 국내 경기가 악화되고 있다”며 “상반기에는 부양책을 쓰는 대신 경제체질을 강화하는데 전력을 기울여 하반기 경기회복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진 부총리는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이자제한법 부활은 고율 이자를 근절하는 데 한계가 있고 자금 흐름을 왜곡할 우려가 있어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서민들의 사금융 피해와 신용불량자 양산을 막기 위해 금융이용자보호법을 제정하겠다”고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은 국내외 경기 악화에 따른가계와 국가재정 위기,실업난 등에 대한 정부의 강도 높은대책을 촉구했다. 민주당 조한천(趙漢天)의원은 “경제 회생과 일자리 창출,건강보험 재정 해결,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같은 당 김근태(金槿泰)의원도 “중산층 붕괴를 막기 위해 재정 확대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신영국(申榮國)의원은 “인위적 부양책은 재정 위기를 심화시킨다”며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에반대했다. 진경호기자 jade@
  • 국회 경제분야 보충질의 해프닝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이 이뤄진 11일 저녁 보충질의 과정에서 의원과 국무위원의 답변청취거부와 질문 청취 거 부가 이어지면서 이례적으로 의사진행발언이 나오고,의원 이 국무위원의 사과를 요구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해프닝의 당사자는 한나라당 신영국(申榮國) 의원과 진념 경제부총리다.신의원이 진부총리를 상대로 본회의장서 보 충질의를 하면서 답변기회는 안준 채 현대문제 처리와 관 련,진부총리를 포함한 정부가 줄곧 거짓말을 해왔다고 추 궁했다.그러자 진부총리는 “다른 것은 몰라도 거짓말은 한 적 없다”며 “무엇을 거짓말 했는지 구체적으로 적시 해주고,답변할 시간을 달라”고 단호하게 요구했다. 진부총리의 이같은 태도는 신의원이 앞서 이한동(李漢東) 총리와 질의응답을 할 때도 이총리에게 답변할 시간을 주 지 않은 데 이어 자신에게도 마찬가지의 추궁을 한 데 대 한 소명기회 확보 노력으로 받아들여졌다.그래도 신의원이 “시간이 없으므로 답변은 하지 말고 내일 (억울하면) 기 자회견을 열어서 하라”고 거부하자 진부총리는“나도 질 의를 듣지 않겠다”고 응수했다.이에 신의원이 “그럼 내 려가시라”고 말해 진부총리는 답변대를 떠났고 일문일답 은 끝났다.이 순간 국회 본회의장에서 한동안 뜸했던 고함 이 터져나오기 시작했다.이렇게 되자 보충질의 시간에는 잘 허용되지 않는 의사진행발언이 이어졌다.야당의원들의 각료들에 대한 공세를 막아보기 위한 민주당측의 요구에 의해서다.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도 “답변을 봉쇄하는 진행방식은 안된다”며 민주당측에 발언권을 줬다. 이에 따라 민주당 문석호(文錫鎬) 의원이 야당의원들의 각료들에 대한 공세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정을 촉구하는 발언을 했고, 신의원에게도 동등하게 의사진행발언권이 주 어졌다. 신의원은 “시간이 제한돼있기 때문에 답변을 들을 수 없 다고 하니,부총리가 질의를 듣지 않겠다고 했다.그래서 질 문을 마저 못하고 내려갔다.장관의 검증이 중요한데 의원 질문을 듣지 않겠다니…”라면서 사과를 요구했다.사과요 구가 정당한지를 떠나 과연 사과가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 된다. 이지운기자 jj@
  • 駐日대사 소환 양국 반응-일본

    일본 언론들은 10일 최상룡(崔相龍) 주일대사의 소환을한국내 여론을 무마하기 위한 ‘일시 귀국용’으로 치부,비중있게 다루지 않았다.대신 국제관계와 경제분야에서 일본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한국 정부의 입장을 감안할 때최 대사의 소환은 일본과의 외교적 마찰을 조기에 수습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분석했다. 한국내 야당의 공세가 거세고 한국민들의 반일감정이 확산되자 내년 대선을 앞둔 현 정권과 여당의 ‘선명성’ 경쟁이 최 대사의 소환으로 이어졌지만 한국 정부는 일본과의 관계 악화를 바라지 않는다고 전했다.그래서인지 일본의 어느 신문도 최 대사의 소환과 관련한 사설을 싣지 않았다. 아사히(朝日)신문이 1면에 최 대사 소환 소식을 취급했으나 소환이 아니라 ‘일시귀국’이라고 강조한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관방장관의 말을 소개하는 데 그쳤다. 요미우리(讀賣)신문은 “야당 등의 강한 비판에 직면한한국정부가 주일대사 귀국이라는 카드를 꺼냈지만 실제로일본과의 관계악화를 피하려는 조치”라고 보도했다.이 신문은 한국의 경기침체와 대북문제 등은 일본의 협력이 필요한 부분이며 한국 정부는 이같은 점을 고려하면서 교과서 문제에 대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산케이(産經) 신문은 “일본과의 관계 악화를 피하려는한국 정부의 고육책”이라며 “한국의 여야 의원 모두 한국의 ‘저자세’ 외교를 질타한 데 대한 배려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내년 대선을 앞둔 김대중 정권이 일본에 유연한 노선을 걷기는 힘들 것”이라며“집권 여당도 여론에 기대어 대일 강경론에 동조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영국 BBC 방송은 9일 일본이 잔혹한 식민통치의 피해를 당한 이웃 나라들에게 실질적인 사과를 하지 않아 역사 교과서 문제가 거론될 때마다 한국과 중국을 자극하고있다고 전했다. 백문일기자 mip@
  • 공정위 “”신문고시 새달 강행””

    공정거래위원회는 논란을 빚고 있는 신문고시안을 당초 계획대로 5월1일부터 시행하되 그동안 쟁점이 돼온 일부내용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공정위 조학국(趙學國)사무처장은 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규제개혁위원회 경제분과위원회 심의 결과 신문고시 부활의 필요성에 공감했다”며 “공정위는 내달 1일부터 시행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규제개혁위원회는 오는 11일 분과위를 다시 열어 신문고시안을 심의한 뒤 검토의견을 첨부해 13일 본회의에 상정할예정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가시돋힌 성명戰’ 美-中 자존심 싸움

    미국 정찰기와 중국 전투기의 충돌사건은 급기야 두 나라정상들의 양보없는 외교설전으로 번졌다.정상들의 이례적성명전으로 양국의 입장은 보다 명확해졌으나 이에 따른 해결은 더욱 불투명해지고 있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일(이하 현지시간)에 이어 3일에도 “이번 사건이 잘못 처리되면 미·중 관계를 훼손할가능성이 있다”며 경고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미국은 이날 백악관 성명을 통해서도 중국측의 사과요구에 대해 “사과가 필요한 어떠한 잘못도 없다”며 일축, 이 사건에 임하는 자세를 분명히 드러냈다. 중국 장쩌민(江澤民) 주석도 밀릴세라 4일 미국측에 정찰활동 중지와 사과를 공식 요구하는 등 연일 미국의 책임을강도높게 거론하면서 전면에 나섰다.중국은 앞서 3일 밤 주방짜오(朱邦造) 외교부 대변인의 성명을 통해 미국의 책임론과 EP-3기에 대한 조사권을 주장한 바 있다.특히 이번 사건에 대한 미국의 책임을 입증할만한 충분한 자료도 확보했다고 밝히는 등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미국은 중국이 승무원 석방과 기체반환요구를 계속 거부할 경우 중국에 다양한 외교·경제적 수단을 구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대응 수단으로는 ▲중국주재 미 대사 소환 ▲무역관계 단절 ▲타이완의 대(對)중국투자중지 권고 ▲대타이완 첨단 무기 판매 등이 꼽히고 있다. 중국의 외교전략도 만만치 않다.중국은 우선 지난 3일 미외교관들과 정찰기 승무원간의 면담 허용을 고비로 강온(强穩) 양면작전을 내비쳤다.중국의 이같은 전략은 군사적으로EP-3기에 대한 충분한 파악으로 실리를 취하고, 정치적으로는 중국 국민들의 분노를 가라 앉히며, 외교적으로는 부시행정부를 길들이려는 뜻이 담겨 있는 듯하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이 이 문제를 지연시킬 경우얻는 것 보다 잃는 것이 더 많을 것이라는 견해를 보이고있다.사건의 장기화로 미국을 자극시킬 경우 경제분야에서의 큰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는 뜻이다.결국 양국이 지금은모두 격앙된 기류에 휩싸여 있지만 정치·군사·경제적 실리 계산을 끝낸 뒤 물밑 외교노력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할공산이 현재로선 가장 높아 보인다. 육철수기자 ycs@. *기밀자료 파괴 여부 美·中 촉각. 미 해군 EP-3 정찰기의 첨단장비와 비밀자료의 파괴 여부를 놓고 미국과 중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공중에 떠다니는 무선정보를 모조리 빨아들여 거대한 ‘공중 진공청소기’로도 불리는 정찰기의 비밀자료 손상 정도는 향후 전자전(電子戰)의 향배와 양국의 ‘협상카드’마저뒤바꿀 수 있는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이 우려하는 최악의 상황은 중국 전투기와 충돌직후 정찰기 승무원이 비밀자료를 제대로 파괴하지 못한 채하이난다오(海南島)에 비상착륙한 뒤 격리됐을 가능성이다. 영국 BBC방송은 3일 중국이 정찰기의 민감한 정보를 획득하면 미국이 지금까지 축적한 전자전의 노하우를 고스란히중국에 넘겨줘 이제까지 미국이 누린 전자전에서의 우위를잃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게다가 주변국인 일본과 타이완 등동맹국들의 전자전 수행능력도 타격을 입을 것으로 지적했다.정찰기가 중국군이 사용하는 암호와 통신내역을 감청해왔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정찰기의 정보노출로 대중국 정보전을 전면 수정해야 하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미 정보 당국자들은 정찰기 승무원 등 최첨단 정보를 다루는 요원들은 평소 비상사태에 대비,기밀 파괴 훈련을 받기 때문에 실제 중국이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미미할것이라고 보고 있다. 문제는 1일 오전 9시15분(이하 현지시간) 정찰기가 중국전투기와 충돌했을 직후부터 하이난다오에 비상착륙한 9시33분까지 18분간 비밀자료를 어느 정도까지 파괴했는지 여부다. 미 국방부측은 최정예 정찰기 대원들이 충돌 직후부터 중국군에 의해 격리될 때까지 비밀자료를 중요 순서대로 대부분 파괴했을 것으로 믿고 있다.군사 전문가들도 18분이면중요 정보를 충분히 파괴할 수 있어 중국이 얻을 수 있는것은 기껏해야 EP-3 정찰기 기체와 안테나,하드웨어 뿐이라고 보고 있다.CNN 방송도 국방부 고위관료의 말을 인용,정찰기 승무원들이 비상착륙 이전에 암호해독 소프트웨어 등귀중한 기밀자료는 모두 파기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정찰기는 출동 직후 엔진 4개중 2개가 파손됐으며프로펠러 1개는 없어졌고,기수부분에는 구멍이 뚫려 있었을만큼 상태가 최악이었다. 미국측이 사고 직후부터 줄곧 승무원 24명 접견과 정찰기에 대한 접근을 요구했던 것도 승무원의 생존 여부 파악과함께 비밀자료의 파괴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서다.미국 관리들이 3일 밤 승무원을 접견하기는 했지만 기체에는 접근하지 못해 첨단기밀이 어느정도 파기됐는지 여부는 최종 확인하지 못했다. 만약 비밀자료가 이미 상당부분 손상됐다면 정찰기에 대한중국의 관심이 떨어지기 때문에 미-중 협상이 의외로 쉽게풀릴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비밀자료가 그대로 남아 있다면 중국측이 정찰기를 쉽게 내줄리 없어 양국 관계는 더욱꼬일 것으로 보인다. 강충식기자 chungsik@. *美정찰기 비상착륙 전말. 미국 EP-3 정찰기 승무원들은 중국 전투기와 충돌 후 기체가 심각하게 파손돼 인근 중국 하이난다오(海南島) 링수이(陵水) 군공항에 구사일생으로 비상착륙에 성공했던 것으로알려졌다. CNN방송이 미 국방부 소식통을 인용,보도한 바에 따르면 EP-3기는 추격하던 2대의중국 전투기중 한 대와 충돌한 뒤기체가 심하게 흔들리면서 수초만에 수천 피트를 급강하했다.조종사는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 기체의 방향을 바로잡았다.기내 승무원들은 일순간 이리저리 나뒹구는 등 아수라장을 이루었다. 비상착륙 당시 EP-3기의 엔진 4개중 2개가 심각하게 파손됐다.프로펠러 1개는 없어졌고,기수부분에는 구멍이 뚫려있었다. 소식통은 승무원들이 생존에만 신경을 쓸 수밖에 없어 충돌 후 비상착륙까지 18분동안 수칙에 따라 정보가치가 큰데이터와 암호 소프트웨어 등의 파기작업을 모두 끝낼 만한 여유를 갖지 못했을 것이라고 전했다.국방부 한 관계자는“그런 긴박한 상황에서 EP-3기를 무사히 착륙시킨 것은 훈장감”이라고 극찬했다. 착륙 뒤 승무원들은 정찰기에 탑재된 컴퓨터 데이터를 파기하고 지우는 작업을 개시했다는 마지막 송신을 보냈다.그러나 통신도 곧 두절돼 일본 오키나와 기지에서는 비밀자료파기 정도를 파악할 수 없었다. CNN은 미 외교관들이 3일 밤 가진 승무원들과의 면담에서도 비밀자료 파기작업이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 확인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중국 관리들이 면담에 배석했기 때문이다. 강충식기자
  • 총련 3차 고국방문단 면면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총련) 3차 고향방문단이 오는 6일부터 5박6일 일정으로 남한을 방문한다.이번 방문단에도 유명인이 몇몇 포함됐다. 경제분야에서는 려성근(73) 총련 상공연합회 부회장이 눈에 띈다.려 부회장은 북한과의 합영사업을 전담하는 합영추진위원회 회장을 맡기도 했다. 지역별 상공연합회를 중심으로 간담회나 정기협의회 등을마련,대북 합영·합작·임가공 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특히나진·선봉 경제무역지대에 대한 재일동포 상공인들의 투자확대에 노력해왔다. 한술룡(78) 미야기(宮城) 현 상공회 고문은 북한과의 경제협력사업 외에도 바둑과의 인연이 독특하다. 한 고문은 바둑협회 회장을 지냈던 99년말 중국 상하이를방문해 북한과 중국,총련과 중국간의 바둑교류를 강조한 바있다. 총련 교육계를 책임지는 채홍열(72) 재일본 조선인교직원동맹(교직동) 중앙위원장도 포함됐다.그는 이번 고향방문단단장이기도 하다.이번 방문단은 수행원 6명,기자 2명 등 총80명이다. 지난해 7월 1차 남북장관급 회담의 합의결과에 따른 총련동포단의방문은 지난해 9월과 11월,두차례에 걸쳐 이뤄진바 있다. 전경하기자
  • “”한반도 포함 동시 2곳 전쟁 발발해도 美승리””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토미 프랭크스 미 중앙군 사령관은 28일 한반도를 포함한 다른 곳 등 2곳에서 동시에 전쟁이 발발한다 하더라도 미국은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랭크스 사령관은 이날 미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참석,이같이 증언했다. 프랭크스 사령관은 미 기동함대가 태평양 해역에서 아드리아해로 먼저 이동한 뒤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할 경우엔 어떤 상황이 전개되겠는가에 대한 질의에 “우리는 이전보다 훨씬 큰 위험에 직면할 것이다”면서“그러나 우리는 이길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거의 동시에 전쟁이 일어났을 경우 두번째 전쟁을 치르는 데 더 큰 위험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혀 중동 등 다른 곳에 이어 한반도 전쟁 발발시 희생이 많을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더 큰 위험이 무엇이냐는 질의에 “그것은 전쟁을수행,승리하는데 훨씬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것뿐만 아니라 남녀 장병들의 희생이 더욱 많을 것임을 의미한다”고부연설명했다. 한편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은 지난주 부시 대통령에게 보고한 미 국방재편안 초안을 통해 미국이 동시다발적인 국제분쟁 대처를 위해 2곳의 전장대처방안인 윈윈전략을 폐기하고 미 군사력을 냉전시대의 유럽중심 배치에서 태평양 지역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밝힌바 있다. hay@
  • 美경제 침체털고 일어서나

    뉴욕에 있는 민간조사기관인 컨퍼런스 보드는 3월 중 소비자 신뢰지수가 6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27일 발표했다. 뉴욕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민감하게 반응,즉각 2.68%와 2.8%씩 상승하며 각각 1만선과 2,000선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조지 W 부시 대통령과 폴오닐 재무장관도 “미국 경제의 기초는 튼튼하다”고 강조했다.과연 미국 경제에 ‘청신호’가 켜진 것일까. 최근 뉴욕증시의 폭락으로 미 경기에 대한 불안심리가 확산되던 터에 소비자 신뢰지수의 회복은 ‘가뭄 끝의 단비’로 작용하고 있다.6개월 뒤의 경기를 반영하는 이 지수가 상상 외의 큰 폭으로 호전돼 하반기 경제전망을 밝게하고 있다.일각에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세차례에걸친 금리인하가 비로소 효과를 보고 있다고 낙관론을 제기한다. 그러나 단정하기는 이르다.거시지표가 나아졌다고 경기가단번에 회복되는 것은 아니다. 지표가 좋아지면서도 경기가 나빠지는 경우는 얼마든지 있다.다만 실업률이 4.2%로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자동차와 주택의 판매도 괜찮아 비관론을 제치고 낙관론에 힘을 실어주는 정도다. 1·4분기 자동차 판매량은 1,700만대로 지난해 4·4분기1,630만대를 앞질렀다.1∼2월의 주택판매량도 520만가구로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0만가구 늘었다.2월 중 소비자 물가는 당초 예상한 0.2%보다 0.1%포인트 높은 0.3%로 나타나 수요가 꺼지지 않음을 반영했다. 그럼에도 많은 경제학자들은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째 하락하던 소비자 신뢰지수가 2월 109.2에서 3월에도 104로하락할 것으로 점쳤다가 상승세로 나타나자 의외로 받아들였다.일부 증시전문가들은 뜻밖의 ‘호재’를 주가가 바닥을 친 것으로 해석했다.인플레이션의 우려가 없는 상황에서 소비심리만 회복되면 경기가 하반기부터 급물살을 탈것이라는 예상이다.그러나 일각에선 FRB가 소비자 신뢰의회복 때문에 금리를 더 내리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파이낸셜 옥시전의 경제분석가인 스티븐 우드는 “소비자신뢰지수의 회복이나 증시의 반등이 FRB의 금리인하와는관계가 없다”며 섣부른 낙관론을 경고했다.대부분의 경제학자와 증시전문가들도 금리인하가 투자와 소비의 증대로나타나려면 최소한 6개월 이상 걸린다며 현재 경제상황이좋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고 진단했다.기업실적이 계속 악화되는데다 모토롤라와 디즈니사의 4,000명 이상 감원 등기업의 구조조정은 실업률을 높일 가능성이 크다.실업수당청구건수는 이미 주당 37만5,000건을 넘고 있다. 내구재 소비도 2월 중 0.2% 줄었으며 가계의 소비수준을반영하는 연쇄점 매출액도 3월들어 0.4% 감소했다.신·구경제를 가릴 것 없이 재고는 쌓여 당분간 신규투자를 기대하기는 어렵다.일본경제의 불안과 산유량 감산에 따른 유가상승 등 해외요인도 좋지 않다.기초가 튼튼하다고 ‘적신호’가 켜지지 말라는 법은 없다.다만 미국 경제의 경착륙을 우려하는 목소리는 상당히 줄고 있는 게 사실이다. 백문일기자 mip@
  • 4월은 북한 축제의 달

    4월은 북한에서는 의미있는 달이다.15일 ‘태양절’이 있고 25일은 인민군 창건일이다. 태양절은 고 김일성(金日成) 주석의 생일로 15·16일 이틀이 휴일이다.태양절 일주일 전부터는 외국인의 출입이엄격하게 통제되는 등 북한 전역이 태양절 준비에 나선다. 김 주석의 생일이 태양절 이름을 얻은 것은 김 주석 사망3주년이던 97년 7월이다.당시 북한은 김 주석이 태어난 해(1912년)를 원년으로 해 ‘주체’연호를 쓰고 생일은 ‘태양절’로 부르겠다는 중대 발표를 했다. 그동안의 행사를 되돌아보면 북한 전역은 태양절을 맞아각종 행사가 벌어져 축제분위기가 된다. 가장 큰 행사로는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을 꼽을 수있다.40여개국의 각종 단체가 참석하는 이 행사는 지난 82년 김 주석의 70회 생일을 시작으로 83년만 빼고는 매년열렸다.이외에도 당·정·군 간부와 지식인·근로자·군인등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하는 30여건의 경축행사가 태양절전후에 치러진다. 태양절의 또 하나의 특징은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에대한 충성의 맹세다. 이는 평양4·25문화회관에서 열리는생일기념 보고대회에서 거듭 강조된다. 즉 김 주석의 생일을 태양절로 새롭게 부른 것은 김일성 시대의 마감을 공식화하고 김정일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나가기 위한 수순이었다. 충성심 제고 차원에서 태양절을 앞두고 특별배급이나 사회 각 분야에서 대규모 승진 등도 이뤄진다.98·99년 2년연속 군 장성급 승진인사가 있었고 학자들에게 교수직이주어지기도 한다. 한편 인민군 창건일은 북한의 29개 기념일 중 유일하게휴일이다.이날을 기념,군과 관련된 건물에는 4·25를 붙이는 경우가 일반화됐다. 전경하기자 lark3@
  • 새달 2일부터 임시국회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27일 총무회담을 갖고 다음달 2일임시국회를 열어 3∼6일(5일 식목일 제외)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듣기로 했다. 또 2일 동안 실시했던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을 하루로 줄여 대정부질문을 9일부터 12일까지 4일 동안 실시하기로했다.질문자 수도 매일 민주당 4명,한나라당 4명,자민련 1명 등 9명으로 종전보다 2명씩 줄이기로 했다.다만 통일·외교·안보 분야 질문은 여야에서 7명만 하기로 했다. 여야 총무들은 4월 국회에서 인권법,반부패기본법 등 개혁법안과 예산회계법 등 재정 건전화 관련법안들을 반드시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진경호기자 jade@
  • 한국 경제개발 노하우 개도국 전수

    정부는 올해부터 세계은행(IBRD)과 공동으로 개발도상국과 사회주의 체제에서 자본주의 체제로 바뀐 체제전환국에 경제개발 경험(노하우)과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위기 극복경험을 전해주기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22일 개도국과 체제전환국을 대상으로 경제개발전략과 시장경제 경험,구조개혁 등을 알려주는 ‘지식전수사업’을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개도국에 경제개발경험 등을 본격 전해주는 것은 처음이다.[대한매일 2000년 8월1일자 32면보도] IBRD 전문가를 비롯해 학계·기업계·경제관료 등 재정및 경제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될 전문가풀(Pool)을 활용해각 지원과제별로 파견 전문가를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몽골·인도네시아·필리핀·태국·라오스·미얀마·캄보디아·베트남 등 아시아 8개국에 경제개발 노하우를 전달한다.5월부터 전문가를 파견한다.내년 이후에는 동구권 국가로 지식전수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美경제 불안감 급속 확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에도 불구,뉴욕증시가 연일 폭락하자 미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낙관론을 펼쳤던 경제전문가 중 일부는 되레불황을 점치기도 한다.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21일 미국경제의 경착륙에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FRB를 중심으로 한 미 통화정책 입안자와 경제학자들은 경기둔화는 인정하지만 불황이나 경착륙을 거론하지는 않는다.증시가 폭락한 것은 지나친 기대감이 무너진데 따른 시장의 불확실성 때문이지 실제 경제상황을 반영한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21일 발표된 2월 중 소비자 물가상승률만 보더라도 당초예상한 0.2% 보다 0.1%포인트 높은 0.3%로 나타났다.가계지출 능력을 표시하는 주택 판매 및 건축실적도 3월들어계속 증가하고 있다.뉴욕의 민간조사기관인 컨퍼런스 보드는 대량감원이 현실화하거나 경제상황이 현저히 나빠지지않는 한 소비자 신뢰지수는 2·4분기중 회복될 것이라고내다봤다.노동시장의 고용동향은 탄력성을 지닌 채 실업률4.2%를 유지하고 있다. 메릴린치증권의 경제 전략가 크리스틴 칼리스는 “단기적전투에선 베어스(증시의 하락국면)가 이겼지만 최종 전쟁에선 불스(상승국면)가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골드만삭스의 주식분석가 애비 조셉 코헨도 “최근 매도세는 지나치다”고 말했다. 경제학자들과 FRB 등은 금리인하로 기업과 가계의 금융비용은 당장 절감되지만 투자와 소비패턴의 변화에는 6개월정도의 시차가 있다고 말한다.1971년 이래 13차례의 금리인하 결과를 분석한 결과,금리인하 1년 뒤 나스닥 지수는27%,S&P 지수는 19% 상승했다. 그러나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의 경제분석가 존 론스키는“경기가 하강국면일 경우 금리를 내리더라도 증시는 반등하기 전 큰 폭으로 내리게 마련”이라고 경고했다.이 경우 은행들의 투자손실이 늘어 기업과 가계에 대한 대출회수로 이어지면 미 경기는 급속히 냉각될 가능성이 크다.첨단기업들의 실적이 갈수록 악화되고 증시전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한 상황에서 경제지표에만 의지하다가는장기불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퍼스트 유니언의 경제분석가마크 비트너는 미국의 하반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5%에서 1%대로 하향 조정했다.하반기 경제회복을 염두에 둬 ‘V’자형이나 ‘U’자형 경기변동을 점치던 경제분석가들도 최근 증시폭락을 염두에 둬 장기 침체국면을 반영하는 ‘L’자형을 그리고 있다.이들은 FRB가 금리를 1%포인트 추가 인하해 일단 시장심리를 안정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전망이 엇갈리지만 FRB도 추가적인 금리인하에는 긍정적이다. 백문일기자 mip@
  • ‘상공의 날’ 174명에 훈·포장

    제28회 ‘상공의 날’ 행사가 21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고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 등 각계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서 박영주(朴英珠) 이건산업 회장과 신중규(申仲奎) 피스코리아 대표가 각각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김호연(金昊淵) 빙그레 회장 등 9명이 산업훈장을,이규홍(李揆洪) 풍산 부사장 등 5명이 산업포장을,정연철(鄭然徹) 풍국기업 대표 등 9명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모두 174명의 상공인이 훈·포장을 받았다. 전두환(全斗煥) 전 대통령의 아들 재국(宰國·시공사 대표)씨도 산업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박용성(朴容晟) 상의회장은 기념사에서 “최근 미국,일본 등 선진국 경기침체로 세계경제에 동시불황의 그림자가드리워져 있는 만큼 기업들이 핵심역량 강화와 기술개발을 통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행사에는 신국환(辛國煥) 산자부 장관,김각중(金珏中) 전경련 회장,김재철(金在哲) 무역협회 회장,김영수(金榮洙)기협중앙회 회장 등 경제 4단체장과모범상공인,재외동포상공인 등 1,100여명이 참석했다. 다음은 포상자 명단. ◆산업훈장(9명) ▲금탑 朴英珠(이건산업 회장) 申仲奎(피스코리아 대표이사) ▲은탑 金昊淵(빙그레 회장) 方丁基(LG화학 부사장) ▲동탑 姜貞求(에프와이디 대표이사) 韓炯錫(마니커 대표이사) ▲철탑 徐相圭(영기합섬 대표이사)朴冠會(대선제분 대표이사) ▲석탑 崔伯奎(조흥전기산업대표이사) ◆산업포장(5명) 李揆洪(풍산 부사장) 朴龍海(동양산업 대표이사) 曺永模(롯데상사 상무이사) 李勉官(Qing Yin 인터내셔널 대표이사) 플로리안슈프너(한독상공회의소 대표) ◆대통령표창(9명) 鄭然徹(풍국기업 회장) 申達錫(동명통산 대표이사) 權晳珍(영진프라스틱공업 대표)梁正武(랭스필드 대표이사) 成映穆(삼성물산 상무이사) 尹學柱(한국야쿠르트 공장장) 白道哲(한국단자공업 상무이사) 安萬吾(PT.Bumi TekindoDam Par jaya 대표이사) 태미 오버비(주한미국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 ◆국무총리표창(13명) 柳麟奎(정화흥산 대표이사) 鄭津澤(한국몰렉스 대표이사) 洪性潤(고려자연식품 대표이사) 金正虎(한독정밀공업대표이사) 全鍾仁(우수기계공업 대표이사) 金相準(한화 이사) 金永植(영창산업 이사) 羅采萬(대우전자 과장) 河善植(성우실업유한공사 대표이사) 辛台永(Al-Mutawa SamYong대표이사) 히라타 요시오(한국도카이카본 부사장) 타카하시 사카에(한국에바라정밀기계 공장장) 피터 리차드슨(한국스카파테이프 대표이사) ◆산업자원부 장관표창(101명)金承泰 세계산업 대표 외 100명
  • ‘욕설 없는 국회’합의

    여야는 다음달 임시국회때부터 현행 55명인 본회의 대정부질문자 수를 적절한 수준으로 줄이고,현재 이틀에 걸쳐실시하고 있는 경제분야 대정부질문 일수를 다른 분야와마찬가지로 하루로 줄이는 문제를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민주당 이상수(李相洙)·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자민련 이양희(李良熙)총무 등 3당 총무들은 19일 만찬 회동을 갖고 국회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같이 합의했다. 민주당 이 총무는 회동이 끝난 뒤 “다음달 국회부터는여야가 서로 욕설과 야유를 하지 않는 ‘노 샤우팅(no shouting)’ 원칙을 지키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모리 사퇴 표명’ 이후 日정국

    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총리의 10일 사퇴 표명은 문제의‘끝’이 아니라 ‘시작’일 뿐이다. 당장 7월 참의원 선거에 나설 ‘과도 내각’을 구성해야 하지만 ‘포스트 모리’의 선정은 쉽지가 않다.바닥에서 헤어날 줄 모르는 경제를살리는 것과 밀실정치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해소하는 것도누가 되든 새 내각에는 큰 부담이다.각종 개혁과 정치적 세대교체를 이뤄야 하지만 전후 50년간 계속돼 온 일본 파벌정치의 골은 깊기만 하다. 집권 연합여당의 최대 현안은 7월 선거 이전에 국민의 지지를 얼마까지 끌어올리느냐 하는 문제다.모리 총리에 대한 지지도는 최근의 거듭된 실수로 사상 최악인 9%를 밑돌고 있다.특히 경제분야의 실책으로 집권 여당과 정부 정책을 불신하는 냉소주의까지 겹쳤다.따라서 여당이 7월 이전까지 어떤움직임을 보여도 참의원 선거의 패배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진다. 자민당으로서는 ‘포스트 모리’ 정국을 기회로 삼아 국민의 신뢰를 다소 회복하려 하지만 누가 총대를 맬 것인지에대해서는 아직 합의를 못봤다.자천타천으로 총리 후임에 노나카 히로무(野中廣) 전 자민당 간사장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朗) 전 후생상,총리를 지낸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朗) 행정개혁 담당 특명상 등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세사람 모두 결격사유가 있는데다 지방조직을 중심으로 ‘세대교체론’마저 일고 있어 후계자 구도 조정은 혼미하다.7월 선거 패배시 총리직을 도중하차해야 하는 부담이있기 때문에 본인들도 전면에 나서기 보다 차기 총리직의 이해득실을 놓고 주판알을 튕기는 수준이다. 일각에선 의외의 인물이 ‘계투 총리’로 지정될 가능성도배제하지 않는다.모리 총리의 등장과 퇴진 과정에서 보여줬듯이 일본 유권자들은 밀실정치에 염증을 느끼고 있다.현재차세대 주자로는 고무라 마사히코(高村正彦) 법상과 아소 다로(麻生太郞) 경제재정 담당 특명상,보수당 당수인 오기 지카게(扇千景) 국토교통상 등이 오르내린다. 새 내각은 붕괴 직전의 재정과 사회보안 및 금융시스템 등에 대한 밀도높은 개혁을 수행해야 한다.이를 위해선 강력한리더쉽이 요구되는데 모리 정권의 ‘레임덕 현상’은 일본경제에 부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 민주·사민 등 야당은 모리가 예산안 성립 이후인 4월 초에물러나기로 한 것은 경제위기에 대한 인식이 없는 것이며 19일 미국 및 이달로 예정된 러시아와의 정상회담에 참여하는것도 이치에 맞지 않는다며 모리의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그러나 미·일 두나라 정부는 19일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10일 공식 발표했다. 모리 총리의 퇴진 표명으로 일본 정정의 불안은 다소 가셨으나 이를 계기로 정계개편과 세대교체로 이어질 지는 아직미지수다. 백문일기자 mip@. *모리 1년만에 ‘불명예' 퇴진. 취임 1년만에 물러나게 된 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총리는 지난해 4월5일 취임 후 줄곧 당내외의 따가운 눈총을 받아온 불운의 정치인.이미 오래전부터 퇴진이 기정사실화됐을정도로 지지기반이 취약했다.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전 총리의 뇌경색으로 인한 갑작스런 사망 당시 자민당 간사장이었던 모리 총리는 총재선거도 치르지 않고 입성했다.그러나 총리 취임 직후 ‘일본은천황을 중심으로 한 신(神)의 나라’라는 이른바 ‘국체(國體)’ 발언 등 잇단 실언으로 파문을 일으켰다. 지난해 11월 내각불신임 표결에 몰린 끝에 가토 고이치(加藤紘一) 자민당 전 간사장의 ‘반란’을 평정하는데 성공했으나 올해 ‘KSD 독직사건’,외무성기밀비 유용 의혹,심각한경제둔화 등 잇단 스캔들로 고전해왔다.특히 고교실습선 에히메마루 침몰 당시 골프회동으로 결정타를 맞았다. 자민당 지도부가 오는 7월 참의원 선거를 의식,‘모리 퇴진’을 결정했고 모리 자신도 이를 받아들여 ‘명예퇴진’을택할 수 밖에 없었다.모리 총리는 의원비서를 거쳐 정계에입문,정상에까지 오르긴 했지만 이번 ‘낙마’로 당분간 힘을 잃을 것이 분명해졌다. 이동미기자
  • 봄 향기 가득한 공원서 결혼할까?

    결혼시즌이 다가왔다.평생 한번뿐인 결혼식을 보다 분위기있게 치르려는 것은 모든 신랑·신부들의 한결같은 소망.이봄에는 복잡하고 비싸기만 한 일반 예식장보다 봄향기 가득한 공원에서 웨딩마치를 울리면 어떨까. 서울시 공원녹지관리사업소가 결혼시즌을 맞아 남산,보라매,용산,시민의숲(양재동) 등 4개 공원 안에 있는 야외예식장을 새롭게 단장해 무료개방한다. 회현동 남산공원은 남산타워를 배경으로 한 자연경관과 신랑·신부 입·퇴장시의 분수 분출 등 독특한 분위기 연출이특징. 비가 올 경우에도 인근의 과학교육연구원 강당에서 식을 치를 수 있다.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오후 4시.(02)753-5576. 신대방동 보라매공원은 넓고 깨끗한 잔디밭이 자랑거리다. 도심과 근접해 교통이 편리하고 주차장이 널찍하다.운영시간 오전 11시∼오후 3시30분.(02)832-0102. 용산동 6가 용산가족공원은 우천시에 대비해 주례단에 천막 등이 마련돼 있다.운영시간 오전 11시∼오후 3시.(02)792-5661. 양재동 시민의 숲은 경부고속도로와 인접,접근성이 뛰어나다.특히 아늑하게 조성된 숲이 축제분위기에 잘 어울린다.운영시간 오전 11시∼오후 3시.(02)575-3895. 예약은 본인이나 가족이 각 공원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해야 한다.선착순으로 접수하며 결혼식이 주말이나 휴일인 경우약 1개월 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다. 또 결혼식 1주일 전 예약내용을 확인해 주면 공원측이 방송시설,폐백실,꽃길아치,하객의자 등 예식비품 일체를 무료로준비해준다.단 예복·드레스·부케 등은 개인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사업소 관계자는 “매년 200여쌍이 공원 야외예식장을 이용하고 있다”며 “주말이나 휴일에는 예약이 몰리기 때문에서두르는 게 좋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김대통령·만델라 12일 회동

    10일 한국을 방문하는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오랜 인권투쟁과 거듭된 투옥 등 박해의 길을 걸어왔다는 점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있다. 인권변호사,아마 권투선수,게릴라,정치범 등 다양한 경력의소유자인 만델라 전 대통령은 지난 93년에는 노벨평화상을수상했다. 만델라 전 대통령의 이번 서울 방문은 지난해 10월 김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직후 이뤄진 축하전화에서비롯됐다. 만델라 전 대통령은 “불굴의 의지로 고난을 극복하고,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을 보면서 깊은 감명과 존경심을 갖게 됐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한국을 방문, 김 대통령을 직접 만나고 싶다”고 말하자 김 대통령도흔쾌히 환영했다. 12일로 예정된 김 대통령과 만델라 전 대통령의 만남에서는두 사람이 모두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만큼 양국 주요현안보다는 남북관계 진전과 국제분쟁 해소 그리고 세계 인권상황 개선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만델라 전 대통령은 특히 7년간 지속된 부룬디 내전종식의 중재과정 등을 김 대통령에게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홍원상기자 wshong@
  • 양국 정상회담 성과와 의미

    한국과 러시아는 27일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경제분야에서의 기존 동반자 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다지기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고 볼 수 있다. 한반도 문제에 있어 러시아의 지지를 이끌어 내려는 우리의외교적 노력과,한반도에서 일정한 ‘역할’을 기대하고 있는러시아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쉽게 공통분모를 찾아낼수 있었다.또 경제 분야는 남북한과 러시아를 축으로 한 ‘3각 협력’의 기본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반도 문제 러시아가 우리의 ‘햇볕정책’을 거듭 지지한점을 첫 번째 성과로 꼽을 수 있다. 양국 정상은 우리의 대북 포용정책이 한반도 평화정착에 기여한다는 점에 인식을같이했다.특히 러시아는 남북한이 한반도 평화구축에 주도적역할을 해야 한다는 데도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러시아가 건설적 기여 공간을 확보한 셈이다. 이와 관련,고위 외교 소식통은 “러시아는 남북 양측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나름의 역할을 통해 위상을 과시하려는 것 같다”면서 “‘강한 러시아’를 기치로 재건의지를표명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국제무대에서의 활약상을 보여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엇보다 이번 푸틴 대통령의 우리 대북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 표명은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답방 등으로이어질 한반도 정세변화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경제 협력 두 나라는 무역과 투자,에너지와 자원,산업,중소기업,과학기술,정보기술과 통신,어업,해운,항공,철도,환경,관광 및 지역 협력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나홋카 공단 건설과 이르쿠츠크 가스전 개발사업,남북한 종단철도(TKR),시베리아 횡단철도(TSR) 연결사업 등은 실질협력을 강화하는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날 열린 제3차 한·러 경제과학기술협력 공동위원회에서 한·러 극동시베리아 분과위원회를 설치키로 한 것은시베리아,연해주에서 협력을 증진시키는 데 기폭제 역할을할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평가다. ■핵 문제 공동성명에 탄도탄요격미사일(ABM)조약의 보존·강화 내용이 포함돼 있는 것도 관심을 모은다.부시행정부가국가미사일방어(NMD)체제 구축과 함께 ABM 조약 파기 입장을제기하고 있는 시점에서 발표돼 더욱 그렇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이를 NMD 문제와 연관시켜선 안된다”면서 “지난해 4월 뉴욕에서 개최된 핵확산금지조약(NPT)평가회의 최종문서에서도 ABM 조약이 전략적 안정의 초석이며 보존·강화되어야 한다는 언급이 있었다”고 의미를 축소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