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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내년 정치·경제 대수술”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이 3일 개막되는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내년을 ‘제2의 개혁 원년’으로 선언하고 정치ㆍ경제 등 각 분야에 걸쳐 대대적인 개혁 심화작업에 착수한다. 중국의 주요 언론들은 2일 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이렇게 전하고, 경제뿐 아니라 정부관리체계에도 일대 수술이 단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소식통들은 중국이 거시경제조정을 거치며 비교적 복잡한 관문에 도달했다면서, 경제공작회의에서는 이를 돌파하기 위해 체제와 시스템에서 노출된 문제들을 해결하는 구체적인 개혁과제들이 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홍콩의 친중국계 신문인 문회보는 이와 관련, 중국이 1993년 거시경제조정 정책을 편 이듬해 ‘개혁 원년’을 선언하고 일련의 개혁을 추진한 사례를 들며 내년은 제2의 개혁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관리들은 내년에도 거시경제조정 정책을 유지하면서 개혁작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개혁의 주요 과제로 ▲투·융자제도 개선 ▲토지 및 에너지 가격 안정 ▲국유기업 개혁 심화 ▲양곡유통체계 개혁 ▲농촌세제 개혁 ▲국유·상업은행 개혁 가속화 ▲전기요금ㆍ우편업무 개선 ▲사영경제 발전 제약 문제 해결 등을 제시했다. 정부 관계자는 경제분야 외에 행정관리체계 개혁, 정부직능 개선, 국유기업 및 국유자산 관리제도 개혁, 사회보장체계 정비, 사회사업분야 개혁 등 정치·행정분야도 개혁의 중점 과제로 채택될 것이라고 밝혔다. oilman@seoul.co.kr
  • [씨줄날줄] 차우셰스쿠 비디오/이기동 논설위원

    루마니아의 독재자 니콜라에 차우셰스쿠 부부의 종말은 1989년 겨울 동유럽 변혁의 행진을 결국 비극으로 마감케 했다. 벨벳처럼 부드럽게 진행됐다고 ‘벨벳혁명’이라 불린 체코를 비롯해, 헝가리, 폴란드, 동독은 너무도 평화롭게 역사적인 변혁을 이루어냈다. 그것은 도심 광장들을 밝힌 촛불시위의 위력과 함께, 일반시민들이 만든 기적이었다. 하지만 그 가운데서 유독 동구의 최빈국 루마니아와 불가리아만은 예외였다. 35년간 불가리아를 통치한 토도르 지프코프는 그해 11월 반정부 시위에 굴복해 물러난 뒤, 간신히 목숨은 건졌지만 몇해 뒤 사망했다.20년 이상 일당독재를 이끈 차우셰스쿠는 반정부 시위대에 무차별 발포하며 버텼으나 결국 실각, 그해 성탄절 부부가 함께 총살형으로 생을 마감했다. 두 사람은 장기독재, 우상화, 부정부패, 공포정치 외에도 김일성가(家)와 특별한 친분을 유지한 공통점을 갖고 있었다. 특히 차우셰스쿠는 생전, 김일성의 통치 스타일을 루마니아에 이식시켜 철혈통치의 기반을 닦은 인물이다. 신앙에 가까운 지도자 숭배, 가부장적 권위주의, 공포심을 접목한 상징조작, 가족 독재, 폐쇄주의 통치술은 차우셰스쿠, 지프코프, 김일성 3인의 공동작품인 셈이다. 김정일이 차우셰스쿠 처형장면을 담은 비디오를 보며 측근들에게 “우리도 인민들의 손에 죽을 것”이라고 되뇌었다는 뉴스위크 보도는 그가 느꼈을 공포감이 어떠했는지 짐작케 한다. 측근들과 함께 처형 비디오를 보며, 그의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된다는 점을 김정일은 수차 강조했다고 한다. 보도내용대로라면, 김정일이 차우셰스쿠정권과 북한정권의 유사성을 알고 있었다는 말이어서 흥미롭다. 하지만 이후 김정일은 차우셰스쿠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동유럽식 변혁이 아니라, 핵무기 개발과 미국에 대한 대결과 적대감을 극대화하는 길을 걸었다. 역사의 교훈과는 다른 방법을 택한 것이다. 미국의 보수학자들이 북한정권교체 필요성까지 제기하며 김정일정권의 초조감을 부채질하고 있다. 하지만 진정으로 두려워해야 할 것은 외부의 적이 아니라, 차우셰스쿠식 종말을 초래할지 모를 북한 내부의 움직임일 것이다. 북한 나름대로는 경제분야에서 일부 변화시도도 없지 않지만, 그 노력이 아직은 너무 미미하고 더디다. 북한지도부가 지금부터라도 역사의 교훈을 제대로 새겨 개방 개혁의 길을 걷도록 만드는 것이 우리의 책임일 것이다. 이기동 논설위원 yeekd@seoul.co.kr
  • “부시2기 대북강경책 안쓸 것”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제2기 행정부에서 더욱 더 강경한 대외정책을 펼 것이라는 견해는 잘못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 전략국제연구센터(CSIS) 에드워드 러트워크 선임연구원은 재선에 성공한 역대 대통령의 사례와 부시 대통령이 처한 상황을 감안할 때 그가 온건한 대외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더 높다고 28일 뉴욕타임스 기고문을 통해 밝혔다. 그는 부시 대통령이 수년간 다자간 협상의 실패를 경험한 뒤 일방적으로 북한에 대한 압박을 강화할 것이라는 견해나 이란 핵 문제를 협상 테이블이 아닌 힘으로 밀어붙일 가능성, 또는 이라크를 넘어 중동 민주화를 확대할 것이라는 가정은 모두 그르다고 주장했다. 그는 옛 소련을 더 거칠게 몰아붙일 것으로 예상됐던 집권 2기의 레이건 행정부와, 중동문제 등 국제분쟁에 보다 소극적인 개입전략을 펼칠 것으로 전망됐던 클린턴 행정부가 정반대의 접근법을 채택한 점을 상기시켰다. 그는 균형이 깨지면 다시 균형 상태로 돌아가고자 하는 경향을 가리키는 ‘엔트로피(entropy)’를 들어 이들 대통령의 정책 전환을 설명했다. 부시 대통령이 군비 지출을 늘리고 싶어도 재정적자 때문에 불가능에 가까우며, 이라크 수니파 저항세력의 거점들을 재탈환하고 싶어도 병력 사정을 감안할 때 오히려 병력을 감축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101억 증여세 소송 패소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 강영호)는 28일 특수관계 회사에 주식을 비싼 값에 넘겼다는 이유로 101억여원의 증여세가 부과된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이 용산세무서를 상대로 낸 증여세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최씨는 주당 1733원인 대한생명 주식을 호원물산 등에 주당 5000원에 넘겨 주당 3267원의 이익을 얻었다.”면서 “또한 주당 1824원에서 305원에 불과한 동아제분 주식과 가치가 없는 신동아건설 주식을 63쇼핑 등에 주당 5000원에 인수하게 해 차액에 해당하는 이익을 얻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 업체들이 대한생명의 요구에 따라 동아제분과 신동아건설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최씨도 임원 임면권 행사나 사업방침을 결정하는 등 경영에 영향력을 행사해 상속세 및 증여세법의 ‘특수관계’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31개 지자체 9개분야 우수사례 발표

    한국공공자치연구원(원장 정세욱)이 주최하고 서울신문사가 후원하는 ‘제5회 자치행정혁신전국대회’가 24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개막됐다. 지방자치단체의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틀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남 순천시 등 31개 지방자치단체가 9개 분야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한다.31개 자치단체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25일 최우수상, 우수상, 혁신상 등이 수여된다. 우수사례 발표 자치단체는 다음과 같다. ◇문화관광분야 군포 북제주 순천 안동 영월 서울종로 진주 ◇주민자치분야 안양 서울영등포 ◇지역경제분야 남제주 ◇행정서비스 대구수성 서울양천 ◇보건복지 서울동작 무주 서울서대문 안산 의성 진도 ◇재정경영 광주북구 서울광진 동해 여수 ◇정보화 대전서구 용인 ◇환경 서귀포 의왕 서울송파 ◇행정혁신 곡성 과천 논산 보령 김용수기자 dragon@seoul.co.kr
  • 日 무기수출 금지 완화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 정부는 무기 수출을 사실상 금지하고 있는 무기 수출 3원칙을 대폭 완화키로 방침을 정했다.‘무기 수출 3원칙 취급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이 문서는 18일 미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다국간 무기 공동개발 및 생산, 테러 및 해적 대책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협력을 무기 수출 3원칙 적용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명시했다. 일본 정부는 이런 방침을 공동여당과의 의견조정을 거친 후 내달 초 각의에서 승인할 새 방위계획대강에 포함시키거나 관방장관 담화 형식으로 공식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1967년 사토내각 때 제정된 무기 수출 3원칙은 ▲공산권 ▲유엔이 정한 국가 ▲국제분쟁 당사국 또는 분쟁 우려국에 대한 무기 수출을 금지한 원칙으로 1976년 미키 내각 때 그외 국가에 대한 수출도 자제키로 해 사실상 무기 수출을 전면 금지했다.2차대전 후 일본 외교의 큰 기둥이었다. 일본 정부가 무기 수출 3원칙을 대폭 완화키로 한 것은 미사일방어(MD)체제 도입으로 미국에 대한 무기 수출이 불가피하고, 일본 재계가 기술 국제경쟁력 유지를 위해 필요하다며 완화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무기와 항공기 등의 국제공동생산 추세로 보아 완화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사적 자문기구인 ‘안전보장과 방위력 간담회’는 지난달 “최소한 미국에는 무기 수출 금지조치를 완화해야 한다”. 는 내용의 보고서를 제출했다. 집권 자민당 내에서는 미국이 중심이 되지 않더라도 국제공동개발에 참여가 허용돼야 하며, 무기 수출 3원칙을 제정 당시의 내용으로 환원해야 한다며 정부안보다 더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반면 연립여당인 공명당은 미국과 공동개발하는 MD 부품으로 한정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야당들은 반대하고 있어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taein@seoul.co.kr
  • 與·野 ‘4대입법’ 여론업기

    與·野 ‘4대입법’ 여론업기

    국회 파행 이후 정상화의 ‘외줄타기’를 하고 있는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15일 ‘대표·원내대표간 4자 회담’ 제의와 ‘원내대표·정책위의장간 4자회담’ 역제의 등으로 정국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14일간의 국회 파행으로 예외 없이 타격을 입은 양당 지도부는 ‘4대 개혁입법’ 처리를 앞두고 여론을 등에 업기 위해 애를 쓰는 모습이다. 이날 본회의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도 ‘파행만은 피하자.’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일부 ‘튀는’ 의원들을 제외하고는 나름대로 발언 수위를 조절하거나, 상대 당을 지나치게 자극하지 않으려고 꽤 신경을 쓰는 듯했다. ●열린우리당,“대정부 질의 없애겠다.” 열린우리당 이부영 의장은 이날 오전 느닷없이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이 의장은 이 자리에서 “산적한 민생법안과 내년 예산안을 예정대로 처리하기 위한 일대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조건없이 만나 정국 현안에 대해 합의를 도출해내자.”고 제의했다. 야당의 반응이 영 시원치 않자, 민병두 기획위원장이 나서 “원내문제뿐만 아니라 사상전, 민생현안, 국정 전반에 대해 함께 다루자는 취지이므로 큰 틀의 정치를 하기를 바란다.”고 수용을 촉구했다. 이 의장의 유화 제스처와는 달리 천정배 원내대표는 강공 카드를 내던졌다. 천 원내대표는 대정부 질문과 관련해 “국회의장단에게 질서유지를 위해 발언 금지나 퇴장 조치 등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국회 윤리위 회부도 고려하겠다.”며 강경한 자세를 취했다. ●한나라당, 여론 업고 ‘사법 쿠데타’ 항의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에야 부랴부랴 지난 12일 대정부 질문의 ‘마이크 소동’을 문제삼으며 대여 강경 자세를 견지했다. 당 안팎에서는 ‘뒷북 대응’이라는 비판도 나왔지만 대정부 질문 도중 의장단이 마이크를 끄도록 지시한 ‘횡포’를 좌시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강공을 택했다. 김덕룡 원내대표는 당초 10시에 예정된 본회의 일정을 미룬 채 김원기 국회의장, 열린우리당 천 원내대표와 만나 “여당은 헌재를 가리켜 ‘사법 쿠데타’라고까지 했는데, 왜 야당 의원의 발언만 문제삼는가.”,“발언 도중에 마이크를 끈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라며 강력히 항의하고 의장단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촉구했다. 김 의장은 한동안 버텼으나 본회의가 2시간 가량 지연되자 한발짝 뒤로 물러서기로 방향을 바꿨다. 김 의장은 “의사 진행이 원만치 못해 소란이 일어나고 발언이 중단된 데 대해 유감스럽다. 재발하지 않도록 의장단과 의원들이 함께 노력하자.”고 유감의 뜻을 밝혔다. 한나라당측도 만족한 수준은 못 되지만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오늘은 그냥 넘어가자.”고 입장을 정리하면서 이날 본회의 파행은 면했다. 한편 박근혜 대표는 열린우리당 이 의장의 ‘4자 회담’ 제안에 대해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참여하는 회담은 고려할 수 있다.”고 역제의했다. 문소영 박지연기자 symun@seoul.co.kr
  • 3野 모두 ‘절레절레’… 국회통과 불투명

    정부가 지난 7일 ‘한국형 뉴딜 정책’을 야심차게 발표했지만, 하고 싶다고 무조건 밀어붙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먼저 ‘국회’라는 높고 험준한 산을 넘어야 한다. 국회가 예산안과 기금관리기본법 등 각종 관련 법안들을 통과시켜 줘야 정부가 예산을 따내 사업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대해 야3당은 물론 여당 내부에서도 부정적인 견해가 나오고 있어 지금으로선 국회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반대 대열의 선두에는 한나라당이 서 있다. 한나라당은 8일 한국형 뉴딜 정책을 저지하기 위해 총력 투쟁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서민들을 대변한다는 민주노동당도 이날 “정부 재정과 민간자본으로 새로운 투기처를 제공하고 국민의 복지와 직결된 연기금을 투기에 동원하려는 ‘새로운 거래(new deal)’에 불과하다.”고 비판하면서 반대 대열에 합류했다. 이선근 경제민주화운동본부장은 “한국형 뉴딜의 궁극적 목적은 건설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일 뿐 경제 살리기와는 다른 것”이라며 “결국 정부 재정만 낭비하고 부동산 거품을 조성하며, 혜택은 일부 대기업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도 부정적 입장이다. 김효석 정책위의장은 “시중에 400조원 이상의 부동자금이 넘치는데도 민간 투자와 소비가 일어나지 않아 정부가 투자를 할 필요는 있지만 ‘한국형 뉴딜’에는 몇 가지 문제점이 있다.”며 “경기를 살리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출보다 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렇게 한쪽이 강하게 반발하면, 법안 통과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실제 정부는 올 6월 이후 기금관리기본법과 민간투자법을 비롯한 61개 경제분야 법률을 국회에 제출했으나, 야당의 반대 등으로 심의도 받지 못하고 계류중이다. 물론 열린우리당이 수적 우위를 무기로 예산안 및 법안 처리를 강행할 수는 있다. 하지만 지금은 열린우리당 내부에서조차 한국형 뉴딜에 대해 부정적 의견이 적지 않은 상황이어서 ‘여당 단독 처리’도 쉽지만은 않은 형국이다. 관건은 역시 여론이 될 것 같다. 어떻게든 경기를 부양해야 한다는 여론이 드세지면 야당도 마냥 반대만을 고집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연기금 투자 확대 등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야당이 이를 고리로 반대 논리를 편다면 여당쪽이 난감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이명박 서울시장 칼미크공화국과 經協 의정서

    서울시와 러시아의 칼미크공화국은 유전개발과 국내 기업의 투자활동 등 경제분야에서 서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모스크바시를 방문 중인 이명박 서울시장은 4일(현지시간) 칼미크공화국 키르산 일륨지노프 대통령과 ‘경제·자원협력에 관한 의정서’를 체결하고 유전개발과 관련, 국내 기업들의 투자 활동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칼미크공화국은 자유경제구역을 창설, 입주하는 기업에 토지를 무료로 제공하고 이 구역에 서울타운을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칼미크 공화국은 러시아의 21개 공화국 가운데 하나로 인구는 50만명에 불과하지만 면적이 7만 6100㎢로 남한 면적보다 약간 작으며 석유와 가스 매장량이 55억t과 5200억㎥에 달하는 등 풍부한 에너지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이 시장과 일륨지노프 대통령의 개인적인 인연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의 인연은 이 시장이 현대그룹의 회장 신분으로 고르바초프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옛 소련을 방문한 199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일륨지노프 대통령은 옛 소련의 국회의원으로 국제담당이었다. 그는 현대자동차의 러시아내 판매를 대행, 사업에 성공했고 31살 때인 1993년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11년째 대통령으로 재임하고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인사]

    ■ 서울신문 △논설위원 李容遠 (편집국)△수석부국장 廉周英△부국장 黃鎭鮮 吳炳男 ■ 국무조정실 ◇이사관 승진 △규제개혁2심의관 崔大鎔 ■ KT&G ◇전보(전무) △마케팅본부장 겸 기획조정실장 李廣烈 △해외사업본부장 겸 사업개발·부동산사업본부장 閔泳珍 (상무)△중앙연구원장 李泳泰 (1급)△북서울본부장 閔丙漢 △전남〃 宋奉采 △충남〃 李相仁 △강원〃 朴文圭 △전북〃 姜周遠 △신탄진제조창장 李泰炯 △광주〃 李錫佑 △영주〃 劉濟福 △인쇄창장 崔鎭英 △남원원료공장장 염동배 △김천원료〃 丁俊夏 △제조본부 제조국장 金光準 △원료본부 원료생산국장 金鎭源 △부동산사업본부 부동산사업〃 權鳳純 △신탄진제조창 지원〃 鄭憲泳 △원주제조창 〃 金相奭 ◇승진(1급)△제주본부장 崔圭炯 △경영관리본부 경영지원국장 이수영 △ 〃 경영정보국장 李甲洙 △원료본부 원료관리〃 張宰植 △사업개발본부 사업개발〃 崔聖官 △부동산사업본부 자산관리〃 李哲壽 △기획조정실 경영전략〃 崔尙喆 △ 〃 경영정책〃 許 業 △기술개발실 기술개발〃 崔允周 △ 〃 제품개발〃 朴栽敏 △홍보실장 崔正圓 △남서울본부 영등포지점장 姜熙龍 △북서울본부 종로〃 李啓植 △원주제조창 생산국장 李光勳 △광주제조창 〃 羅康潤 ■ E*트레이드 △경영지원총괄(전무) 梁壯原 △전략사업본부(상무) 成炳哲 △리서치본부(상무) 宋省昊 △IB본부(이사) 趙光植 △마케팅본부(이사) 表淳道 ■ 매일신문 △정치1부장 許容燮△사회1〃 洪錫峰△사회2〃 鄭仁烈△경제〃 李相勳△문화〃 徐琮澈△특집스포츠〃 鄭知和△사진〃 安相鎬△편집3〃 閔炳坤△Imaeil팀장 金重基△비서실장 李東寬 ■ 신한은행 ◇지점장 △광화문 許一坤 △숭실대역 개설준비위원장 尹甲善 △역촌동 車基丞 △은마아파트 鄭祥鎔 △분당PB 개설준비위원장 河祥鳳 △송현동 李京泰 △해운대 申範秀 △강남중앙기업금융 SRM 張起來 ■ 제일은행 ◇지점 개설준비위원장 △천안 불당동 金周容 ■ 한국씨티은행 ◇기업금융그룹 △기업영업본부장 安鎔秀△기업영업추진부장 金日台△중소기업부장 申東翰△동부지역본부장 金鍾培△서부지역〃 申吉雨△중부지역〃 李根桓△경인영업〃 李壽和△경인영업추진부장 朴榮鐵△대기업금융본부장 톰 팔로우즈△법인영업1부장 鄭在烈△법인영업2부장 柳明淳△공기업·금융기업금융본부장 安正模△은행·공기업영업부장 李鍾範△금융기업영업부장 文晶煥△종합금융본부장 申應植△신디케이션팀장 金才範△자산유동화팀장 金鍾澔△프로젝트파이낸싱팀장 겸 수출금융팀장 이삼성△기업금융상품영업본부장 洪性和△금융상품영업부장 金成哲△수출입상품영업부장 金鐘甲△증권영업부장 金姬瑨△GTS영업부장 金基范△Delivery System부장 韓禮錫△씨티서비스부장 高銀河◇소비자금융그룹△개인영업본부장 姜信元△개인영업추진부장 金英福△씨티골드사업부장 겸 D지역부장 田熙秀△씨티블루사업부장 金知會△씨티비즈니스사업부장 李承龍△전략영업센터장 겸 주택금융부장 趙成坤△오토금융부장 洪鐘協△A지역본부장 張東浩△B〃 朴鉉旻△C〃 鄭聖憲△E〃 玄允涉△카드사업본부장 마노즈 바르마△카드기획부장 이호석△카드마케팅부장 金民旿△카드세일즈부장 嚴敬植△카드TM센터장 都昶國△카드전산·준법감시팀장 金善淑△카드업무지원팀장 金泰鎬△소비자금융기획본부장 베티 드비타△고객만족부장 朴翊鎭△금융비즈니스개발부장 金榮錫△시장분석부장 란지트 카이라△소비자금융통합추진부장 빈센트 고△전자금융부장 姜大圭△마케팅본부장 李興周△씨티골드마케팅부장 呂寅彰△씨티블루마케팅부장 李敏興△수신상품부장 趙顯一△대출상품부장 金致訓△마케팅기획부장 朴元敬△Wealth Management본부장 金龍台△신탁·자금상품부장 金洪佑△투자상품부장 李權烈△방카슈랑스상품부장 文尙鏞△연수·상담부장 金石九△Wealth Management기획부장 黃義晩△씨티비즈니스본부장 金英哲△씨티비즈니스상품개발부장 白炫善△〃기획부장 龍煥彬△〃마케팅추진부장 韓成佑◇PB사업그룹△PB상품개발팀장 朱石暾△PB경영관리팀장 吳世任◇자금시장그룹△자금관리부장 朴炳卓△ALCO. 대외협력팀장 李範永△외환파생영업부장 黃聖培△외환데스크팀장 柳現廷△옵션〃 姜健鎬△스왑〃 金秀勳△경제분석팀장 吳碩泰△소비자금융자금본부장 데이비드 추△자금관리·상품개발팀장 蘇妙貞△자금기획팀장 李鶴浩◇여신·리스크관리그룹△여신·리스크관리그룹부그룹장 任演彬△대기업리스크관리1부장 鄭玉姬△대기업심사팀장 文恩英△대기업여신기획팀장 吳英欄△대기업포트폴리오관리팀장 金景美△기업리스크관리본부장 金慶洪△기업심사부장 李熙準△여신관리부장 李奉熙△여신기획부장 金容吉△소비자금융리스크관리본부장 李載日△개인여신리스크관리부장 金賢△카드리스크관리부장 金春京△개인대출센터장 劉永敏△개인신용관리센터장 朴哲換△소비자금융리스크통합추진부장 매튜 슈로더△시장리스크관리부장 李鎔沃◇경영지원그룹△인사1부장 朴都圭△인사2부장 李在榮△RE자산관리부장 沈揆泳△안전관리팀장 安泰烈△홍보부장 朴善悟△재무기획본부장 레이 아다모△소비자금융재무기획부장 알리 브로커△기업금융재무기획부장 金萬淳△재무회계부장 姜廷勳△IR팀장 成基天△세무회계팀장 金三星△구매·예산관리팀장 洪載善△법규본부장 유니스 김△기업지배구조팀장 金峻敎△신탁사업본부장 朴昶滸△신탁운용부장 宋斗一△구조화신탁팀장 潘炳澈△수탁영업팀장 梁仁容△신탁업무부장 金宰澈△업무/전산본부장 裵學△소비자금융업무부장 쉬리칸 크리샨△영업점업무부장 金錫珉△기업금융업무부장 白洪煜△기업업무통합추진부장 웨인 수△IT기획부장 金道秀△IT통합부장 金文杰△IT개발부장 柳在國△TI부장 崔炳秀◇Control본부/준법감시인△Control 본부장 李仁虎△준법감시인 겸 GCIB준법감시부장 李京浩△GCG준법감시·QA부장 李銀珠△GCIB QA부장 朴奉奎△C&C 연수부장 金在淵△C&C(PB, 신탁)·AML부장 孔世鳳△지점검사부장 李燦柱◇전략기획부/ARR/크레딧리뷰△전략기획부장 吳政植△ARR부장 일라이자 옹△크레딧리뷰팀장 姜信培◇지점장 △가락 韓振熙 △고잔 鄭泰憲 △관교동 李弼珍 △구로 金鍾泰 △남양주 남궁강 △대구 姜求萬 △동수원 李星應 △명동중앙 韓國秦 △무역센터 朴健植 △방배동 李松載 △부산 柳在賢 △부천 李景根 △상계동 李允雨 △상동 李美鈴 △서초동 李星勳 △송탄 宋大烈 △송현동 李南勳 △수성동 金成植 △수원 金東吉 △순천 黃龍淵 △신곡 朴元鉉 △신설동 李廷國 △안양 許大善 △압구정 白種婉 △양재 羅燾男 △여의도기업금융 曺道根 △역삼동기업금융 李善熙 △역삼역 金勇煜 △영동 金鉉喆 △영등포 李相逸 △영업부 金振東 △인천시청 申舜基 △잠실 任善彬 △청주 朴憲福 △포이동 田昇德
  • 민노-민주 “민생부터 챙기고 싸워라”

    국회가 닷새째 파행한 1일 오후 4시. 국회 본회의장엔 열린우리당 의원 20여명이 드문드문 하릴없이 앉아 있었다. 한나라당의 등원을 촉구하는 이른바 ‘압박시위’다. 그나마 참가자가 적어 맥이 빠졌다. 예정됐던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은 공전했고, 본회의를 진행해야 할 김원기 국회의장은 외부일정을 이유로 국회를 비웠다. 그런데 본회의장 한쪽에 민주당 손봉숙 의원이 앉아 있었다. 본회의장 밖으로 면회를 신청해 물었다. “지금 여기서 뭐 하세요?” 손 의원은 피식 웃었다.“싸움박질만 하는 국회의원만 있는 게 아니라는 걸 국민들에게 보이려고요…. 그냥 책 읽고 있어요.” “이건 (본회의가) 열린 것도 아니고, 닫힌 것도 아니고…. 어디 가지도 못하고, 본회의장에 있어야 하는지 회관 사무실에 있어야 하는지…. 차라리 대정부 질문 안 한다고 하면 남은 사흘 동안 새해 예산안 심의준비라도 열심히 할 텐데 답답해요.”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극한대치로 국회가 파행하면서 손 의원 같은 군소정당과 무소속 의원 20여명은 닷새째 ‘직무정지’ 상태에 놓여 있다. 고래 싸움에 등 터진 새우와 다르지 않은 격이다. 그럼에도 이날 본회의장엔 이들 군소정당 의원들이 10여명 나와 앉아 있었다. 두 거대 정당이 닫아버린 본회의장을 이들 군소정당 의원들이 지키고 있는 셈이다. 다시 손 의원의 말.“다른 당 3선 의원에게 물었더니 웃으며 ‘사나흘 그냥 이대로 가도 괜찮아요.’라고 하대요. 그런가요.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이 얼마나 중요한데. 도대체 그 양반은 뭐가 괜찮다는 거죠?”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은 재미있는 통계를 냈다.“지난 닷새간 파행으로 국회가 27억 2500만원을 날렸다.”는 것이다. 국회 1년 예산 3300억원과 국회의원 299명의 세비 등을 기준으로 추산한 액수다. 파행 정국을 타개할 방법을 군소정당 의원들에게 물었다. 이들도 견해가 조금씩 달랐다. 민노당 노회찬 의원은 “이해찬 국무총리가 국회 파행의 단초를 제공한 데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하면 열린우리당 단독의 대정부 질문에 참여할 수 있다.”고 했다. 반면 민주당 손 의원은 “그것 역시 파행의 연장일 뿐”이라며 이 총리와 한나라당의 동시 사과와 한나라당의 국회 복귀를 전제로 대정부 질문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이낙연 의원은 “국민들은 이미 누가 잘했고 못했는지 파악하고 있다. 사과 받는 것이 승리이고 못 받으면 패배라는 생각 자체가 대단히 소아병적 닫힌 생각이다. 사과 여부에 집착하지 말고 한나라당이 들어왔으면 좋겠다. 사과 받는 쪽이 지는 쪽이다.” 라고 말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막말정국’ 가열…與 단독 대정부질문 시사

    ‘막말정국’ 가열…與 단독 대정부질문 시사

    열린우리당 이부영 의장이 31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에 대해 “과거와 같은 고문을 못해 안달이 나 있다.”고 맹비난,‘막말정국’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이 의장은 이날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한나라당과 박근혜 대표가 왜 정부·여당을 좌파, 반미라고 얘기하느냐.”면서 “그것은 독재에 대한 향수를 갖고 있는 것이고, 과거와 같은 고문을 못해 안달이 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의장은 이어 “우리는 이를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면서 “나를 포함해 정부와 여당 안에 좌파나 주사파가 포진하고 있다면 당장 국가보안법으로 고발하라. 얼마든지 고문당해줄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박 대표에게는 분단·냉전·독재의 박정희 시대가 최고의 시대로 기억돼 있고, 머릿속에 70년대 이후밖에는 없다.”면서 “그런 역사인식으로는 우리 역사인식을 제대로 담아낼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 의장은 간담회 뒤 파문을 우려한 듯 ‘박 대표가 고문을 못해 안달이 나있다.’는 표현만은 보도하지 말아줄 것을 기자들에게 요청했으나 한나라당의 반발 기류를 감안할 때 이해찬 총리의 ‘차떼기당’ 발언으로 촉발된 여야간 대치는 한층 격화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1일 속개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도 한나라당이 불참한 가운데 열린우리당 중심으로 진행되거나 아예 무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열린우리당은 지난 주말 한나라당측과 접촉을 가졌으나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고 밝힌 반면, 한나라당은 접촉을 갖지 않았다고 부인하는 등 정상화를 위한 협상마저 난항을 겪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 총리에 대한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고 거듭 요구하고 있으나 열린우리당은 오히려 “여당에 대한 색깔공세부터 중단하라.”는 입장을 고수해 여전히 양측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민주노동당과 민주당의 협조를 받아 3당만으로 1일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을 진행하거나, 하루 이틀 더 한나라당을 설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한나라당의 반발 기류가 거세 국회 파행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재경 원내대표 공보실장은 “협상에 진전이 없다.”면서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이 중요하므로 한나라당이 끝내 참여하지 않는다면, 국회법에 따라 하겠다.”고 말해 단독 진행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맞서 한나라당 임태희 대변인은 “국회의 권위를 위해서라도 이 총리에 대한 조치가 불가피하다.”며 “1일 의원총회를 열어 이 총리 등에 대한 추가 대응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언급, 강경대응 수위를 높일 것임을 예고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막말정국’ 위험수위 넘었다

    여야의 ‘막말 대치’가 위험 수위를 넘어서고 있다. 꼬인 정국이 풀리기는커녕 갈수록 악화되는 양상이다. 이해찬 국무총리의 ‘차떼기당’ 발언에 이어 31일에는 이부영 열린우리당 의장으로부터 “고문을 못해 안달”이라는 ‘박근혜 때리기’가 보태어졌다. 여야간 감정싸움으로 생긴 생채기에 소금을 뿌린 격이다. 대치 정국은 당분간 해법찾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열린우리당은 1일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을 민주노동당, 민주당과 함께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쉽사리 국회 의사일정 거부방침을 철회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장외투쟁’쪽으로 한발짝 더 다가서는 모습이고, 국정을 책임진 열린우리당 역시 한나라당을 돌려세우려는 노력을 보이지 않고 있다.‘막말정국’이 ‘막가는 정국’으로 치닫고 있다. ■ 이부영의장 “박대표 고문못해 안달” 열린우리당 이부영 의장이 31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를 작심한 듯 맹비난하고 나섰다. 기자간담회에서 “독재에 대한 향수를 갖고 있다.”,“고문을 못해 안달났다.”는 극언을 퍼부었다. 이 의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정부와 집권여당을 반미·친북·사회주의 정권이라고 말하는 것은 정치를 안 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 야당이 그 얘기를 시정하지 않고는 대화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왜 근거없이 색깔론을 벌여서 국민 속에 불화를 일으키고 외국자본이 투자를 못하게 방해를 하느냐. 좌파 사회주의 정권이라고 문제제기를 함으로써 외국 투자자들에게 투자를 못하게 하고 경제를 계속 악화시켜 이 정권의 경제활성화 정책이 성공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한 것인지 되묻고 싶다.”는 말도 했다. 이 의장은 이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극우 커머셜리즘(안보상업주의)’이 나타나는 나라”라며 “이번에 버릇을 고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의 이날 발언은 지난 29일 의원총회에서 조심스레 이해찬 총리의 유감표명을 촉구하던 것과 정면 배치된다. 주말을 거치면서 여권 지도부가 한나라당에 대해 ‘색깔론 중단’을 앞세워 사실상 정면 대응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셈이다. 이와 관련, 여권은 지난 30일 이 총리와 이 의장, 천정배 원내대표가 회동해 대치정국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세 사람은 “당분간 국회가 파행하더라도 한나라당의 이념공세를 방치해선 안된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보안법 폐지와 언론관계법 제·개정, 사립학교법 개정, 과거사기본법 제정 등 ‘4대 입법안’ 처리를 앞두고 어차피 한나라당과의 이념공방은 불가피하고, 따라서 이번 기회에 한나라당의 이념공세가 ‘정략에 따른, 터무니없는 정치공세’에 불과하다는 점을 국민들에게 각인시켜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민병두 기획위원장도 “이 의장의 발언은 내부에서 수위를 조율한 것”이라고 말해 이런 관측을 뒷받침했다. 한나라당의 반발과 이에 따른 국회 파행을 불 보듯 뻔히 알면서도 야당과의 가파른 대치를 선택한 것은 그만큼 열린우리당이 지금의 국면을 ‘위기’로 인식하고 있음을 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에 대한 낮은 지지도,10·30 재보선 패배 등 여권에 대한 민심이반이 심각한 상황에서 ‘4대 입법’마저 무산된다면 더이상 정국을 주도할 능력을 상실하게 된다는 절박감이 야당에 대한 강공으로 표출되고 있는 것이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한나라 “더이상 못참는다” 강경일색 한나라당이 요즘 전례없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있다. 그동안 미묘한 입장차를 견지해온 주류·비주류가 한 목소리로 ‘총리 파면’을 외치고 있고, 틈만 나면 튀는 목소리를 내던 일부 소장파도 입을 다물었다. 이처럼 당이 일시적으로나마 하나로 뭉치게 된 것은 ‘공동의 적’인 이해찬 총리의 ‘차떼기당’ 등 극단적인 발언 파문이 나온 상황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31일에는 열린우리당 이부영 의장이 박근혜 대표를 향해 “과거와 같은 고문을 못해 안달이 나 있다.”고 거칠게 공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수준 이하의 막말 정치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격앙된 분위기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1일 대정부질문도 보이콧하기로 했다. 대신 같은 시각에 ‘이해찬 총리 국정농단 보고회’라는 이름으로 의원총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박형준·박재완·최경환 의원 등이 5분 발언 형식으로 ▲수도위헌 결정 불복종 ▲총리 취임 후 국정 파탄 등을 집중 성토할 계획이다. 또 총리 해임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는 방안도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이와 관련, 임태희 대변인은 이날 “정치는 대화 채널이 있기만 하면 제자리에서라도 굴러가게 마련인데, 지금은 그런 채널이 전혀 없다.”고 전했다. 국회 정상화가 그만큼 쉽지 않음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그러면서 “열린우리당에서도 총리가 지나쳤다는 지적이 있다.”면서 “그런데도 거기에 대고 야당이 먼저 사과하라고 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못을 박았다. 이 총리가 “한나라당이 먼저 좌파 공세를 사과하라.”고 언급한 것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이런 강경 일색의 당론 가운데 고민 섞인 목소리도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한 초선 의원은 “계속 국회를 공전시킨 채 여권만 성토하다간 국민이 또 등을 돌리게 될 부담도 있다.”고 토로했다. 정병국 의원은 “개인적으로는 총리 해임결의안을 빨리 상정해 자연스럽게 국회가 열리도록 하는 게 좋다고 본다.”면서 “그래야 명분도 없는 4대 법안을 처리하려는 여당에 말려들어가지 않고 막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전여옥 대변인은 “지금은 어쩔 수 없다.”면서도 “총리의 망언을 그대로 용인하고 국회를 운영하자니 야당을 지지해준 유권자에 대한 결례이고, 그렇다고 맞붙어 같이 싸우자니 수준이 맞지 않아 당 지도부도 고민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中 금리인상 파장] 단기 수출악재…장기적으론 호재

    ‘단기적으로는 악재, 중·장기적으로는 호재.’ 중국발 금리인상이 우리나라 거시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한 정부와 전문가들의 주된 분석이다. 재정경제부는 수출에 주는 당장의 부담보다 중국경기 경착륙 가능성 둔화에 애써 더 주목하는 양상이다. 재경부 정인보 경제분석과장은 “중국 내수시장이 다소 위축돼 국내 수출기업들과 현지에서 금융을 일으킨(자금조달) 기업들은 수익성에 다소 타격을 받겠지만 그렇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라면서 “오히려 과열된 중국경기를 식히고 연착륙 유도에 대한 중국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는 우리 경제에 플러스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현대경제연구원 주원 경기분석팀장은 “수출 증가세 둔화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면서 “이렇게 되면 내년 4∼5% 성장은 버거워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나 국제원자재값 안정으로 수출 충격이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도 적지 않다. 한국경제연구원 배상근 연구위원은 “중국의 금리인상이 내수경기 과열을 막기 위해 취해진 조치인 만큼 철강·석유화학·정보통신기기 등 주력 수출품목의 타격이 예상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크게 봐서는 국제원자재값 하락으로 수출에도 호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대증권 전종우 애널리스트도 “금리 인상으로 국제유가가 더 진정될 경우를 감안하면 고유가 충격이 컸던 아시아 국가들은 오히려 내수 진작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생산원가에 원자재 비중이 높은 기업들은 비용절감 호재라고 관측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고령화가 서울시 재정위기 부를 것”

    고령화가 서울시의 재정 압박을 계속 가중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성균관대 경제학부 안종범 교수와 국회 예산정책처 전승훈 경제분석관보가 28일 발표한 ‘고령화에 따른 서울시 재정부담과 재정정책과제’ 자료에 따르면 고령화로 인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서울시 지방세 부담률은 2002년 1.58%에서 2010년 1.49∼1.94%,2020년 1.67∼2.17%,2030년 1.99∼2.59%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29일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주최로 열리는 ‘고령화 사회의 도래와 서울경제의 대응 방안’ 정책토론회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설 안 교수 등은 “서울시의 지방세 부담률은 고령화의 진행에 따라 점차적으로 증가하는 데다, 상주인구 감소와 경직성 세입구조로 인해 재정 건전성이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이에 따라 정치적 목적 등 재정의 재량적인 운용을 자제하고 규율화된 재정정책을 구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더구나 이번 부담률 통계는 국세 및 서울시 지방세가 현재 기초자료를 토대로, 선형으로 증가한다는 가정 아래에서 추정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 부담률은 더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또 “현재 세목결정은 물론이고 과표와 세율결정권은 사실상 중앙정부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가 세입구조상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질 수 있도록 재정분권을 이루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명지대 경영학부 이종훈 교수는 ‘고령화에 따른 노동시장의 파급효과와 정책과제’라는 주제발표 자료에서 “지방자치단체는 고령자 일자리를 직접 창출할 수 있는 주체로 고령자 직업훈련과 직업알선 사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교수는 서울시가 직접 공공파견 사업을 수행하고 인력정책보좌관을 신설하는 등 노동시장 정책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아울러 제기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기업도시·건설 활성화등 기대”

    재계는 25일 노무현 대통령이 국회 본회의에서 이해찬 총리의 대독을 통해 밝힌 시정연설 중 경제분야 시책에 대해 적극적인 동감과 지지를 나타냈다. 아울러 시정연설이 구호에 그치지 말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현실화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 위헌결정에 대해 “누구도 법적 효력에 대해 부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국민분열을 차단하고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결단”이라고 반겼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논평을 내고 “정부가 향후 국정의 큰 방향으로 인적자원 개발, 기술력 제고, 중장기 국가경쟁력 강화 정책을 제시한 것에 전적으로 동감한다.”고 밝혔다. 특히 노사관계 등 사회적 갈등을 법과 원칙에 따라 일관되게 대응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재천명함으로써 시장에서의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무엇보다 내년도 예산집행의 최우선 순위를 기업도시 건설, 연기금 투자, 건설경기 활성화에 두고 어려움에 빠진 국내 경기 회복에 집중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또 “각종 규제개혁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것은 향후 기업투자 활성화의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대통령이 국가경쟁력 강화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 성장 잠재력을 확충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은 긍정적”이라고 환영했다. 주요 그룹도 시정연설에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삼성그룹은 “국가의 중장기 성장에 필수적인 과학기술 분야 육성을 언급한 것과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에 필요한 부품소재 산업 육성을 포함한 점 등은 우리 기업이 처한 현실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 같아 환영한다.”고 말했다.LG그룹도 현재의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건설경기 확대 등 내수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을 강조한 것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른 그룹 관계자는 시정연설 내용이 구체적인 정책으로 조속히 현실화돼야 한다는 점을 당부했다. 산업부 종합 ksp@seoul.co.kr
  • [폴리시 메이커] 임일순 제주 韓商대회준비기획단장

    [폴리시 메이커] 임일순 제주 韓商대회준비기획단장

    “한상(韓商)대회의 목적은 동포기업인 대 동포기업인, 동포기업인 대 국내기업인 간에 한민족 경제인 통합 네트워크를 구축해 궁극적으로 한민족의 경제적 역량을 강화하자는 데 있습니다.” 임일순(57) 제주도 한상대회준비기획단장이 26∼2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3차 세계 한상대회 준비 ‘100일 작전’을 끝내고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지난 2002년부터 열리고 있는 이 대회는 그동안 서울에서 두번 열렸고 지방개최는 제주가 처음이다. 세계 42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포기업인 960여명과 국내 경제인 360여명 등 1300여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여서 준비를 책임진 그의 하루는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다. 더욱이 미국 경량철골계의 대부 백영중(74) 패코스틸회장, 미국 부동산계의 알렉스 한(64) 한원 커머셜회장 겸 미국 상공인단체총연합회장, 캐나다 백화점계의 이영현(62) 영리트레이딩회장 겸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장, 인도네시아 목재·제지계의 승은호(62) 코린도그룹회장, 카자흐스탄 제분·주류계의 최유리(56) 도스타 홀딩그룹회장, 일본 파친코계의 한창우(73) 마루한회장, 미국 컴퓨터그래픽스계의 이종문(76) 암벡스 벤처그룹회장, 스페인 선박업계의 권영호 인터브로고회장 등 세계적으로 쟁쟁한 동포 CEO들이 오게 돼 있어 그의 100일은 그야말로 긴장의 연속이었다. 더구나 이번 대회가 제주국제자유도시를 알릴 절호의 기회여서 열흘전부터는 투자유치 지원팀·기업비즈니스 지원팀 등 15개 태스크포스팀을 이끌면서 공항영접, 투자유치 홍보 및 설명회, 제주특산품 수출 마케팅, 관광안내, 환송까지의 예행연습을 거듭해온 그다. 숨고르기도 잠깐 뿐, 그는 25일 오후 평양에서 무역상담을 마치고 중국 선양(瀋陽)을 경유해 들어오는 세계한인무역협회원 165명을 영접하기 위해 공항으로 달려갔다. 참가자 대부분이 들어오는 26일까지는 공항에서, 대회가 종료될 때까지는 컨벤션센터에 진을 쳐야 할 판이다. 박 단장은 공항으로 가면서 “화교자본이 중국 본토로 들어가 90년대 중반 이후 중국 고도성장의 밑거름이 된 것처럼 우리나라의 한상이 화상(華商) 못지 않은 지위와 세력으로 성장해 국가경제에 이바지할 날이 빨리 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seoul.co.kr
  • [盧대통령 시정 연설] ‘뉴딜형 투자’로 성장 부축

    노무현 대통령은 25일 국회 시정연설의 상당부분을 경제분야에 할애했다. 최근들어 달라진 경제관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노 대통령은 내년도 경제성장률 5%선을 유지하기 위해 기업도시 건설과 연·기금투자, 건설경기 활성화 등을 골자로 한 ‘뉴딜형 종합투자 계획’을 수립, 경기 활성화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노 대통령은 “기업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 마음껏 투자할 수 있도록 수도권 신도시와 기업도시, 지방혁신도시, 복합레저파크 건설을 추진하고 연·기금의 여유 재원도 인력양성과 직업훈련, 보육 등 생산적인 부문과 사회간접자본 투자 등에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8700여개의 규제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고교등급제 불용’ 분명히 교육·인적자원개발 분야는 공교육 내실화와 대학 구조개혁을 통한 ‘우수한 인재양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대학의 구조개혁과 관련, 두뇌한국21(BK21) 사업의 후속 계획과 연구중심대학 육성을 통해 인력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공교육 내실화 방안으로는 소질과 적성에 따른 교육과 수준별 교육과정 운영 등이 제시됐다. 대입제도 개선을 위해 학생 선발에 대한 대학의 특성화와 전문성이 강화되도록 지원할 것임을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그러나 “학생 선발의 자율성은 인정하지만 고교를 서열화해서는 안 된다.”며 ‘고교등급제’ 불용 방침을 분명히 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제도도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사회복지 분야에서는 ‘청년실업 문제 해소’와 ‘사회적 약자 보호 대책’이 현안으로 꼽혔다. ●장애인 차별금지법 제정 추진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청소년 직업지도를 강화하고 지식·사회복지 서비스업 육성책을 확대키로 했다. 사회적 약자 보호방안으로 결식아동의 중식지원 확대와 장애인 차별금지법 제정, 실버산업 육성책 등을 추진키로 했다. 통일·외교안보 분야에서는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국제사회 협력 강화’ 방침이 강조됐다. 노 대통령은 “북핵문제는 6자회담 등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분명히 했다. 이를 위해 한·미·일 공조와 중국·러시아·유럽연합(EU) 등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경제통상 외교를 활발히 펼쳐갈 것임을 약속했다. 또 ‘자주국방’과 ‘한·미동맹’을 강조,“주한미군 재배치와 용산기지 이전문제가 연내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용산기지이전협정 비준동의안’과 ‘평택지원특별법안’을 차질없이 통과시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노 대통령은 공무원들의 혁신을 거듭 강조하고 3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고위공무원단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쪽지 통신]

    ●육군사관학교 27일(수) 육사 화랑연병장과 서울과 경기, 인천권 전 지역 초등학교에서 ‘제16회 화랑대 어린이 미술대회’를 개최한다. 초등학교 4∼6학년생 가운데 학교장 추천을 받아 참가할 수 있으며, 군과 관련된 창작품이나 학교 정경을 수채화로 그린 작품을 내면 된다. 대상과 특상, 금·은·동상 입선, 단체우승, 지도교사상 등 120여명에게 시상한다. 참가하려면 26일(화) 오후 5시까지 우편이나 팩스로 신청서를 보내야 한다.(02)2197-6121∼3. ●김영사(www.gimmyoung.com) 전업주부가 두 아들을 특목고에 보낸 경험담을 엮은 ‘보통엄마의 특목고 성공기’를 최근 펴냈다. 이 책은 큰 아들은 대일외고와 고려대 경영학과에, 둘째 아들은 한성과학고와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 진학시킨 ‘보통 엄마’ 이희자씨의 교육법을 소개했다.9900원. ●한국청소년상담원(www.kyci.or.kr) 26일 오후 2시 한국 프레스센터 19층에서 ‘학교밖(학업 중단)청소년의 이해 및 개입 방향’ 세미나를 연다. 학교밖 체험수기 공모전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체험 사례와 학업을 중단한 학생들의 사례를 들을 수 있다.(02)2253-9344. ●온라인교육 전문사이트 비타에듀(www.vitaedu.com) 최근 고1·2 수험생을 대상으로 내신 대비 기출문제 내려받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경기고, 광남고 등 40여개 고교의 학교별 기말고사 기출문제를 내려받을 수 있다. 고려학력평가연구소 유병화 평가실장의 ‘고 1·2 내신대비 영역별 학습법’도 소개한다. 고3생만 대상으로 제공하던 최근 6개년간 수능·모의고사 기출문제 내려받기 서비스도 확대, 고1·2생을 대상으로 최근 3년 동안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한 학력평가 기출문제를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한국사이버교육학회 다음달 1일부터 12월 5일까지 ‘제1회 교육부장관배 전국 초등학교 e러닝 체험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전국 초등학교 단체전 및 개인전과 일반부 개인전으로 치러진다. 경기 진행방식은 초등부 단체전의 경우 본선에 진출할 220개의 지역별 대표 학교를 선발하는 ‘지역 예선전’과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본선’으로 구성된다. 단체전에서는 초등학교의 모든 학생들이 선수로 참가할 수 있으며, 학교간 승부는 각 학교 학생들의 승점을 모두 합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개인전은 대회 기간 동안 가장 많은 ‘승점’을 올린 개인 참가자 16명을 뽑아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대회 기간 동안 학습 커뮤니티를 구성해 영어문제를 더 잘 풀기 위해 문제분석과 학습독려, 활발한 상호작용, 온라인 공부모임 등을 얼마나 활용했는지 등이 평가 기준이 된다. 중학생 이상 학부모까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일반부는 개인전으로만 치러지며 영어 상식문제를 퀴즈로 푸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에듀넷(www.edunet4u.net)이나 대회 공식 홈페이지인 사이티넷(www.cyti.net)에서 하면 된다. 학교별 단체 참가신청은 팩스(02-3424-2995)로도 받는다.(02)780-8062.
  • 中·러 국경분쟁 종식 합의

    |베이징 오일만특파원|과거 사회주의 동지였던 중국과 러시아 양국은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새로운 전략적 동반자’의 길을 열었다.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 겸 당총서기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14일 저녁 정상회담을 갖고 정치 경제 사회 과학 등 7개 분야에 걸친 우호협력을 약속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집권 2기를 맞은 푸틴 대통령과 지난달 명실상부한 1인자로 부상한 후 주석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회담에서 2005∼2008년 4년간 양국의 구체적 협력 실행안을 담은 ‘실행계획’을 채택했다. 전략적 동반자 관계 구축의 상징은 수십년간 분쟁을 겪어온 양국간 국경분쟁 종식의 원칙적 합의에서 찾을 수 있다. 리자오싱(李肇星) 중국 외교부장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는 정상회담 직후 4300㎞에 이르는 양국간 국경선 확정 문서에 서명한 것이다. 베이징의 외교소식통들은 “국경분쟁 종식과 실행계획의 전격적 합의는 양국이 실리적 이해관계 속에서 미국의 일방주의에 맞서 국제사회의 다극화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출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양국은 타이완 독립운동 저지를 위한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인하고 반테러 협력을 명목으로 티베트·체첸의 분리 운동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합의도 이끌어 냈다. 특히 ‘러시아가 타이완에 무기를 팔지 않겠다.’는 약속을 명문화한 것도 눈길을 끈다. 중국은 러시아의 세계무역기구(WTO) 조기 가입을 확고히 지지한다고 밝히고 러시아의 WTO 가입 후 상호 존중과 균등 및 호혜의 원칙 아래 러시아와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경제분야는 ▲전자·기계류의 무역 확대 ▲대규모 협력 프로젝트 전개 ▲평화적 이용의 원자력 협력 확대 ▲우주개발·정보통신·바이오산업 등 첨단산업의 협력 등이 망라돼 있다. 양국은 고위 당국자간 정례 협의채널을 통해 상호협력의 기본 틀을 구축, 국제현안을 적시에 협의하고 고위 안보 협의 기구를 이른 시일 안에 가동하는 한편 정치 경제 과학 기술 문화 등의 분야에서 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oilm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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