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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들 “자굴산 골프장 건설 반대”

    경남 의령군이 민자유치로 추진하는 ‘자굴산 골프장’ 건설사업이 암초에 부딪쳤다. 유력한 투자기관인 교직원공제회가 영남제분 주식을 대량매입한 것에 대해 의혹이 제기되면서 주민들과 환경단체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17일 자굴산골프장반대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의령군과 그린씨티컨설팅은 칠곡면 내조리와 외조리일대에 27홀 규모의 골프장을 건립키로 하고 지난해 5월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골프장 예정지는 자굴산 해발 100m정도의 능선이며, 면적은 52만평에 이른다. 교직원공제회는 이 사업에 참여키로 하고 같은해 10월 그린씨티와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내용은 ‘교직원공제회의 사업참여 조건을 충족시킬 경우 1200억원 범위 내에서 골프장사업에 투자한다.’는 것이다. 그린씨티측은 현재 골프장 편입부지 보상을 위한 감정평가작업을 하고 있으며, 편입부지의 지주 185명 중 154명이 매매에 동의했다. 그러나 칠곡면내 14개 마을주민과 환경단체는 지하수 고갈과 수질오염을 우려, 골프장반대대책위를 구성하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대책위는 지난달 군청 앞에서 반대시위를 벌인데 이어 오는 30일 칠곡면사무소 앞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부고]

    ●박해숙(국민일보 이사)씨 별세 준형(삼성전자)씨 부친상 김현희(가톨릭대 성가병원 소아과장)박건태(한국도로공사 과장)김본(PS바이오)씨 빙부상 14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590-2352●정락중(일본 쓰쿠바대학 국제정치학과 명예교수)씨 별세 인호(일본 쓰쿠바대학 특수교육학과 조교수)재훈(팬택&큐리텔 동경법인 차장)혜숙(전 링크인터내셔널 대표)혜순(미국 이스트캐롤라이나대학 커뮤니케이션학 교수)씨 부친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2)3410-6915●장석재(전 대한제분 사장)석봉(미국 거주)영심(〃)영선씨 모친상 서세모(미국 거주)공수영(미스터디어컨설팅 대표)씨 빙모상 15일 서울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30분 (02)2072-2016●제진주(전 경기소방재난본부장)씨 모친상 지상완(사업)지정효(강남소방서)씨 빙모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30분 (02)3010-2293●조현용(덴츠 이노벡 매체팀 대리)씨 모친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3010-2261●노영진(농협 전주완주지부 과장대리)갑섭(아이크래프트 대리)씨 부친상 송윤철(농촌공사 계장)씨 빙부상 노병철(한국원자력연구소 부장)병수(증권선물거래소 시장감시본부 차장)영수(자영업)씨 형님상 15일 전북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63)250-2444 ●김성현(조선일보 호남취재본부 기자)광현(한길학원 강사)씨 모친상 이진호(한길학원 원장)국정호(광주 국도유지건설사무소)고택순(자영업)허용우(한길학원 강사)씨 빙모상 14일 광주 조선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10시 (062)231-8901●우성제(전 아이뉴스24 부국장)국제(월드써키트 대표)향제(산림청 행정사무관)씨 부친상 엄광흠(아륭산업 대표)정세훈(KT 천안지사지원 팀장)씨 빙부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02)451-0099●김철기(이화 대리)씨 부친상 이상식(동신중 예체능부장)신병철(마리오건설 부장)박상우(이담건설 총무부장)한봉규(대림석유화학 부장)씨 빙부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3010-2237●지종학(전 KBS스카이 사장)씨 상배 15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2)590-2560●최재철(한국주켄 이사)재석(국방부 검찰단장)씨 부친상 문의범(참정보통신 운영실장)김광석(파주 교하중 교장)씨 빙부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30분 (02)3410-6916●하인성(KBS 미디어 방송제작팀 국장)씨 모친상 15일 이대 목동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2650-2741
  • 금감원, 영남제분 주중 조사 착수

    금융감독당국이 이르면 이번주 안으로 영남제분의 주식 불공정거래 의혹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15일 “지금까지 언론이 제기한 주가조작 의혹을 분석한 결과, 일부 불공정거래 혐의점이 포착되고 있다.”며 “이르면 이번주 안에 증권선물거래소에 관련 자료를 요청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면 조사에 착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3·1절 골프’ 수사팀 구성

    3·1절 골프 파문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정병두)는 이번 주중 이해찬 총리와 이기우 교육부 차관을 수뢰 혐의로 고발한 한나라당 관계자를 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검찰은 주임검사인 정병두 형사1부장 외에 검사 2명을 추가로 투입해 수사팀을 꾸렸다. 이달 말쯤 공정거래위원회가 영남제분 등의 밀가루 가격 담합 행위를 검찰에 고발하면, 공정위 사건 처리부서인 형사6부의 검사가 수사팀에 파견될 수도 있다. 이날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이 이 총리와 이 차관을 비롯해 김진표 교육부총리와 김평수 교원공제회 이사장을 횡령 등의 혐의로 고발함에 따라 검찰은 전날 들어온 고발장을 비롯해 관련 자료 분석에 들어갔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고비맞는 ‘골프 정국’… 여야 신경전

    열린우리당의 기류가 이해찬 총리의 ‘사퇴 건의’쪽으로 정리되자 후속 전략을 둘러싼 여야간 신경전이 치열하다.‘사퇴정국 이후’의 정국 주도권이 5·31 지방선거의 향방을 가늠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우리당,‘경제살리기’행보 매진 우리당은 ‘경제살리기’를 위한 현장정치에 당력을 집중,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에게 전달할 당내 여론이 수렴된 만큼 하루라도 빨리 사퇴정국에서 벗어나 후폭풍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정동영 의장의 동선에서도 이같은 기류가 읽힌다. 정 의장은 13일 택시운전사들로 구성된 ‘민심청취단’과 정책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14,15일에는 양천구 신월동 소재 공부방, 서민 임대주택, 재래시장 등을 잇따라 찾는다.우상호 대변인은 “서민경제 대책과 사회복지를 두 축으로 흐름을 잡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리의 골프 파문으로 악화된 바닥 민심을 다독이기 위한 성격이 짙다. 정 의장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의 행동수칙 1번은 국민 신뢰를 어떻게 복원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면서 “긴장을 늦추지 않고 민심을 추슬러 신뢰를 다시 세워야 한다.”고 분발을 당부했다. 하지만 “깜짝 이벤트로 회복될 민심이 아니다. 진정성이 통해야 산다.”라는 당 관계자의 위기감에서 드러나듯, 민생 행보가 ‘이해찬 후폭풍’을 얼마나 차단할 수 있을지는 두고볼 일이다.●한나라당, 추가 의혹 계속 제기 한나라당은 여권을 ‘사면초가’로 몰고간 골프 파문을 최대 호재로 인식하고 지방선거 때까지 이슈로 끌고 간다는 전략이다. 당내 ‘이해찬 총리 골프 진상조사단’은 골프 당일 총리의 동선에 주목하고 있다. 총리가 김해공항에서 골프장까지 이동할 때 류원기 영남제분 회장의 승용차에서 어떤 얘기를 나눴는지, 총리가 장모를 문병한 뒤 공항으로 돌아가기 전 다른 일을 하지는 않았는지 등 추가 의혹을 밝히겠다는 것이다. 이는 이 총리가 즉각 사퇴한다고 해도 후임 인선을 비롯한 개각과 한달 가까이 걸리는 인사청문회 일정을 고려할 때 지방선거까지는 이슈로 활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규택 최고위원은 “총리가 해임되면 총리가 제청한 장관도 함께 물러나는 것이 정치 도리”라며 고삐를 죄었다. 한 핵심 당직자는 “파면 팔수록 하루가 다르게 비리의혹이 터져나오니 한나라당으로서는 짧게 정리할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또 ‘실세총리’가 물러나면 노 대통령의 정국 구상이 혼란을 빚게 되고, 대권주자 훈련 등 각종 프로그램이 차질을 빚어 결국 여권 전체에 큰 악재로 몰아칠 것을 한나라당은 은근히 기대하는 눈치다.박찬구 박지연기자 ckpark@seoul.co.kr
  • “사퇴→유임→사퇴” 숨가쁜 반전

    이해찬 총리의 ‘3·1절 골프파문’이 ‘총리 사퇴 불가피론’으로 교통정리 되기까지 열린우리당 내부에서는 숨가쁜 반전과 반전을 거듭했다. 지난 5일 이 총리의 ‘거취 표명’발언이 나온 직후 당 내부에서는 총리 사퇴를 ‘시간 문제’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 정동영 의장 등 당권파를 중심으로 “이대로는 지방선거를 치르지 못한다.”는 분위기가 대세를 이룬 것이다. 하지만 당내 재야파와 친노직계 의원들이 “감성보다 이성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이 총리를 적극적으로 옹호하면서 거취 문제는 다시 ‘시계 제로’의 안개 속으로 들어갔다. 특히 7일 이병완 청와대 비서실장 등 복수의 청와대 관계자들이 “총리가 사퇴하면 국가 운영·정책 틀이 흔들릴 수 있다.”고 제동을 걸면서 ‘유임 가능성’이 급속히 부상했다. 이후 사퇴론과 유임론이 공방을 벌이며 당권파와 재야파, 친노파 등의 계파별 갈등으로 확산되자 정 의장은 지난 8일 “대통령이 귀국 후에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하실 것”이라며 ‘함구령’을 내렸다. 엉거주춤하던 당 지도부가 ‘사퇴 불가피론’으로 방향을 잡아간 것은 지난 9일 노량진 한 홍어전문 식당에서 주재한 최고위원 만찬에서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만찬에서 최고위원들은 이 총리의 3·1절 골프가 교원공제회의 영남제분 주식투자 논란 등으로 확산된 데 대해 상당한 우려를 표시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만찬에서 이 총리를 옹호했던 김근태 최고위원까지 사퇴론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했다. 김 최고위원의 한 측근은 “김 최고위원도 여론이 악화되면서 사퇴 불가피론으로 기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지난 10일 이 총리의 ‘내기골프’ 사실이 확인되면서 사퇴 불가피론은 움직일 수 없는 대세로 기울어갔다. 이날 저녁 김한길 원내대표는 이 총리는 물론 여권 고위 관계자들을 연쇄적으로 만나 “지방 선거를 위해선 이 총리의 사퇴가 불가피하다.”는 당내 여론조사 결과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대표가 이날 “민심을 하늘처럼 받들고 정확히 파악해 그 민심을 청와대에 전달하는 것이 여당의 책무”라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3·1절골프’ 서울지검 형사1부에 배당

    검찰은 3·1절 골프 파문과 관련, 한나라당이 이해찬 국무총리와 이기우 교육부 차관을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13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에 배당했다. 주임검사는 정병두 부장검사가 직접 맡는다. 형사1부는 공무원 범죄 담당 부서로 감찰 차원에서 검·경찰이 관련된 범죄를 맡아왔다. 검찰은 조만간 고발장을 낸 한나라당측에 고발인 소환 조사 일정을 통보하고, 진상조사 자료 등을 받아 수사팀 구성에 나설 방침이다. 검찰 수사는 골프를 친 당일 의혹을 가리는 데서 시작될 전망이다. 총리 일행이 앞뒤 팀을 비우고 라운딩하는 이른바 ‘황제골프’를 쳤는지, 이 총리의 그린피와 골프 상금 40만원을 기업인이 냈는지 여부 등을 우선 확정할 방침이다. 사실 관계가 확정되는 대로 수사의 초점은 이 총리 등이 류원기 영남제분 회장 등으로부터 로비나 청탁을 받았는지를 밝히는 쪽으로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검찰에 고발된 사건 말고도 골프 파문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은 두 가지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달 말쯤 2002년 영남제분 등 부산지역 업체들이 밀가루 가격을 담합했다며 고발할 계획이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골프파문’ 확산일로] 거짓말 퍼레이드 퇴로막힌 李차관

    [‘골프파문’ 확산일로] 거짓말 퍼레이드 퇴로막힌 李차관

    9급 공무원 출신 ‘고졸 신화’의 주인공 이기우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이 사면초가에 내몰리고 있다.‘3·1절 골프 파문’ 이후 이해찬 국무총리로 향하는 ‘의혹의 화살’을 막아 보려던 해명이 줄줄이 거짓으로 드러나면서 이제는 사퇴를 넘어 사법처리까지 걱정해야 할 판이다. 총리 비서실장 출신인 이 차관이 앞장서 ‘총대’를 멨던 지난주 중반까지만 해도 청와대는 ‘총리 유임론’을 확산시키고 있었다. 하지만 이 차관의 해명과 어긋나는 진술이 여기저기서 튀어나오자 ‘총리 사퇴론’이 다시 확산되고 있는 형국이다. 이 차관은 지난 7일 “내기 골프는 없었다.”고 강조했지만, 골프 모임 참석자인 강병중 넥센타이어 회장 등은 “40만원을 상금으로 내놓고 운동을 했다.”고 뒤집었다. 골프비용도 이 차관은 “이 총리 몫인 3만 8000원만 골프장 사장이 내고, 나머지는 각자 부담했다.”고 주장했지만, 골프장 최인섭 사장은 “나머지 7명 비용은 기업인 중 한 분이 카드로 계산했다.”고 말했다.‘황제 골프’ 의혹도 이 차관은 부인했지만, 최 사장은 이 총리 일행이 정상적인 운영시간에서 벗어나 골프를 쳤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현재로선 이 차관에게 ‘퇴로’는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이 차관도 “고졸 출신으로 차관까지 했으니 여한은 없다.”고 마음을 비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총리의 거취 문제가 확정되기 전, 이 차관이 사임한다면 ‘골프 로비’ 의혹을 인정하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어 곤혹스러운 상황이다. 특히 교직원공제회가 영남제분 주식을 부당 매입하는 과정에 이 차관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도 부담스럽다.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자칫 사법처리 대상으로 전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골프파문’ 확산일로] 한나라, 李총리·李차관 고발…檢, 이르면 오늘 배당

    검찰은 ‘3·1절 골프파문’과 관련, 한나라당이 이해찬 총리와 이기우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을 수뢰 혐의로 고발해옴에 따라 이르면 13일 수사부서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인규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12일 “13일 지검장과 차장들이 한나라당 고발사건에 대한 수사부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의 고발건에 대한 검찰 수사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달 말 수사의뢰할 예정인 영남제분 밀가루 가격담합, 주가조작 의혹 등과 함께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 수사가 진행되면 경우에 따라서는 이 총리와 이 차관 등의 소환조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나라당은 이 총리 일행이 골프접대와 청탁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검찰수사의 핵심은 직무 관련성이다. 이 총리나 이 차관이 교직원공제회가 영남제분 주식을 매입하는데 영향력을 행사했는지의 여부에 따라서는 ‘직권남용죄’가 적용될 수 있다. 하지만 청탁 등이 없이 단순히 골프접대만 받았다면 처벌될 가능성은 낮다. 통상 검찰은 골프접대와 더불어 별도의 금품이나 향응 수수가 있었을 경우 기소해왔다. 또 내기골프 논란에 대해서도 법원은 상금을 걸고 골프를 하는 것에 대해 도박으로 간주하고 있지만 ‘3·1골프’사건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통상 형사처벌이 되는 내기골프는 1타에 100만원 정도의 억대 내기골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강모 회장이 40만원의 상금을 내고 참석자들이 점수에 따라 이를 나눠 가졌다는 참석자들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사실상 내기골프로 보기 어려워 형사처벌은 힘들 것이라는 게 법조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골프파문’ 확산일로] “작년 공제회 주가조작 의혹 조사”

    증권선물거래소는 지난해 교직원공제회가 영남제분의 주가를 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해 집중 조사했으나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는 12일 “지난해 5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시장감시위원회가 교직원공제회의 매매내역을 집중 심리했다.”면서 “시세조정 혐의를 적용할 정도의 특이사항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특정 매수 주체에 시세조정 혐의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거래량과 주가상승 정도를 종합적으로 감안한 관여율(주가상승 기여도)이 20%를 넘어야 하나 교직원공제회는 이 기준에 미달했다는 설명이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사설] ‘3·1절 골프’ 수사 한 점 의혹 없어야

    검찰이 이해찬 총리의 ‘3·1절 골프’와 관련, 오늘부터 전면수사에 착수한다. 단순 골프 모임 성격을 벗어나 사건이 얽히고설켜 특히 검찰수사가 주목된다 하겠다. 지금까지 진행된 추이를 보더라도 그렇다. 이기우 교육부차관을 비롯한 당사자들은 처음부터 거짓 해명으로 일관했다. 의혹이 제기되면 해명했고, 그것은 다시 거짓으로 판명돼 또 다른 의혹을 낳았다. 소위 우리 사회의 지도층 인사들이 벌인 거짓말 퍼레이드다. 그럼에도 이 총리는 간단한 사과만 한 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검찰이 직접 나서 진상을 규명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우선 골프를 친 당일 의혹을 철저히 가려야 한다. 참석자들마다 얘기가 달라 종잡을 수가 없다. 한나라당 조사단에 따르면 총리 일행이 ‘황제골프’를 쳤다. 또 총리를 제외한 그린피는 기업인이 카드로 일괄계산을 했다는 것이다. 내기 골프 상금 40만원도 기업인이 냈다고 한다. 누가 보더라도 접대성 골프임이 분명하다. 총리가 공직자 윤리강령을 위반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당사자들은 모두 부인하지만 로비의혹을 철저히 가릴 필요가 있다. 영남제분 류원기 회장이 총리와 같은 조에 편성돼 의심을 살 만하다. 이번 사건의 경우 뇌물죄 적용도 가능하다는 것이 법학자들의 견해다. 영남제분이 지난해 11월 자사주 195만주를 팔아 67억원의 시세차익을 올린 부분도 석연찮다. 이 때는 교직원공제회가 이 회사 주식을 대량으로 사들여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었다. 교직원공제회의 투자를 끌어들여 주가를 띄우고 자사주를 팔아 차익을 챙겼다면 주가조작의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 이 차관 등이 공제회측에 영남제분 주식을 사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살펴봐야 한다. 직권남용 혐의를 물을 수 있는 대목이다. 이와 함께 공제회의 영남제분 주식투자 또한 비상식적인 만큼 철저히 따져봐야 한다.“외압과 무관한 일상적 투자행위였다.”는 공제회측의 해명을 누가 믿겠는가. 검찰이 수사를 하면서 머뭇거려서는 안 된다. 필요하다면 계좌추적도 병행해야 한다. 또다시 특검얘기가 나온다면 검찰로서도 치욕이다.
  • [‘골프파문’ 확산일로] ‘황제골프’ 사전조율?

    [‘골프파문’ 확산일로] ‘황제골프’ 사전조율?

    ‘판도라의 상자?’이해찬 국무총리 일행이 ‘3·1절 골프’를 친 뒤 의혹은 갈수록 커져왔다. 일부 참석자의 엇갈리는 진술과 연이은 말바꾸기 때문이다. 이번엔 한나라당 부산시당 진상조사단이 ‘상자’에서 새로운 사실을 끄집어냈다. 단장인 유기준 의원과 이재웅 의원은 지난 11일 부산 아시아드CC에서 최인섭 사장과 경기팀장, 전산팀장, 캐디 마스터 등 4명을 상대로 진상을 조사했다. 그 주장을 중심으로 ‘양파 껍질’을 벗겨본다. ●의혹 1:평소보다 예약이 4팀 적어 이 총리 일행은 당일 오전 7시 김포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김해공항에 도착, 골프장으로 직행했다. 공휴일이어서 차도 막히지 않았다. 도착 시각은 오전 8시40분. 먼저 도착해 있던 부산지역 참석자들이 총리를 맞았다. 원래 예약은 9시였으나 9시20분에 라운딩이 시작됐다. 규정상 1부 마지막팀은 9시로 이 총리팀의 티업시간은 이례적이다. 골프장측은 “평소에는 1부에 20팀 정도 예약하는데 경기가 안 좋아서인지 이날은 16팀이 예약해 배치에 여유가 있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유 의원은 “‘황제 골프’를 위해 20분 늦게 시작했고 예약팀도 적게 받은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의혹 2:가명으로 끼워 넣기? 이 총리를 비롯해 정순택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강병중 넥센회장, 류원기 영남제분 회장이 1조로 티업했다.6분 뒤 이기우 교육부 차관, 목연수 부경대 총장, 이삼근 남청 대표,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등이 따라갔다. 이들 가운데 회원권을 가진 이는 아무도 없었다. 어떻게 예약이 가능했을까? 골프장측은 “예약일 며칠 전에 한 기업가가 가명으로 예약을 부탁하는 전화를 했다.”고 해명했다. 유 의원은 “아예 예약을 하지 않고서 황제골프에 편한 시간에 ‘끼워 넣기’를 한 의혹이 짙다.”고 말했다. ●의혹 3:목욕탕에선 무슨 일이? 이 총리 조는 내기 없이 몇 홀을 치다 강 회장이 40만원을 맡겨 라스베이거스 방식(2인 1조로 나눠 이긴 조가 상금을 타는 방식)으로 골프를 진행했다. 전반 라운딩을 오전 11시50분쯤 마치고 점심을 먹었다. 이때 박원양 삼미건설 회장이 합류했다. 박 회장은 차관이 참석하는 줄 모르고 목 총장을 초청했기 때문에 라운딩을 양보하고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다. 오후 1시10분에 후반 라운딩을 시작,3시35분에 게임을 마치고 목욕탕에 갔다.‘황제골프’ 덕분인지 탕 안은 비어 있었다. 골프장측은 “이 총리 조가 마지막 팀이어서 탕 안이 비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진상조사단의 주장은 다르다. 골프장 직원이 탕 안에 있던 내장객에게 “높은 사람이 오니까 빨리 나가 달라.”고 독촉했고, 그 내장객이 프런트에 가 “목욕비는 골프장에서 내라.”고 강력 항의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의혹 4:4시간 공백은? 이 총리 일행은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오후 4시30분 골프장을 나왔다. 김해공항을 출발한 시간은 8시40분.‘4시간의 공백’에 대해 한나라당은 의혹을 제기했다. 유 의원은 “총리 일행이 장모 집에 문병을 갔다고 하는데 현지에서 장모 집에 가지 않았다는 제보를 받고 확인 중에 있다.”며 “다른 곳에서 기업가들을 만나 로비 관련 대화를 나누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공정위 ‘삼면초가’

    공정위 ‘삼면초가’

    ‘경제 검찰´ 공정거래위원회가 ‘삼면초가(三面楚歌)´에 몰렸다. 강철규 전 위원장 후임자가 결정되지 않아 10일부터 위원장 자리가 공석이 된 가운데 ‘3·1절 골프 파문´의 후폭풍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때마침 여당에서는 공정위 재벌정책의 핵심인 출자총액제한제도(출총제) 폐지를 주장하고 나섰다. 골프 파문과 관련해서는 이해찬 국무총리와 함께 골프를 친 영남제분의 류원기 회장이 밀가루 담합행위 검찰 고발대상에서 왜 빠졌는지가 논란의 초점이다. 정치권과 언론에서 의혹을 제기하자 공정위는 연일 해명자료를 내며 진땀을 흘리고 있다. 한철수 공정위 카르텔조사단장은 10일 “류 회장이 2000년 2월 공급물량 담합을 위한 첫 대표자 회의에는 참석했지만 류 회장이 수감 중이던 2002년 2월 부사장이 참석한 회의에서 새로운 담합이 형성됐다.”며 “류 회장이 출감한 뒤에도 부사장이 담합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때문에 담합과 관련된 류 회장의 공소시효는 보수적으로 봐도 2005년 2월까지라는 것이다. 이어 한 단장은 “부사장이 주도적 행위자라는 것에 대해서는 공정위 조사관 3명 및 파견 검사의 의견이 일치했으며,S제분도 담합을 주도하지 않은 대표를 고발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검사 출신의 변호사는 “수감 중이었다 해도 회장의 승인없이 부사장이 담합을 결정할 수 있는지 면밀하게 살펴봐야 한다.”면서 “이에 따라 공소시효와 처벌대상도 달라질 텐데 논란의 소지가 있었다면 공정위가 류 회장을 검찰 고발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이 나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정위는 이 사건을 2∼3주 안에 검찰에 고발하고, 검찰 수사 과정에서 류 회장의 담합 관련 혐의가 적발돼 검찰이 고발을 요청하면 추가 고발하겠다는 방침이다. 후임 공정위원장 인선도 길어질 조짐이다. 당초 늦어도 20일쯤에는 후임자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골프 파문으로 확대되고 있는 이 총리의 거취문제가 정리되기 전까지 총리 소속기관인 공정위의 수장(首長)을 결정하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공정위원장은 국무총리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공정위 사정에 밝은 한 소식통은 “이달 말쯤 돼야 새 공정위원장이 임명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열린우리당 강봉균 정책위의장이 9일 “출총제는 선진국에서 하지 않는 제도”라며 재계의 출총제 폐지 주장에 힘을 실어준 것도 공정위에는 부담이다. 재계에서는 ‘출총제가 기업의 투자를 저해한다.´며 끊임없이 출총제 폐지를 요구해왔다. 공정위는 ‘순환출자의 폐해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이를 막기 위한 정부의 노력은 계속 필요하며, 출총제 폐지 문제는 시장개혁 3개년 로드맵이 끝난 뒤 내년에 검토해볼 문제´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영남제분 회장 전처 ‘재심청구’ 준비

    경기 하남 여대생 공기총 청부살해 혐의로 무기징역이 확정된 영남제분 류원기 회장의 전 부인 윤모(61·여)씨가 복역중인 조카 등 공범 2명을 위증 혐의로 고소한 뒤 이들이 검찰수사 과정에서 법정 진술을 번복하고 나서 수사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청주지검에 따르면 윤씨가 지난해 10월 공범인 조카 윤모(44)씨 등 2명을 검찰에 위증 혐의로 고소했다.윤씨는 2002년 3월 조카 윤씨 등을 통해 여대생 하모(당시 22세)씨를 청부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윤씨는 고소장에서 “조카 등이 살인청부를 받은 적이 없으면서도 내 지시를 받아 하씨를 살해한 것처럼 법정에서 허위증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이 사건으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청주교도소에서 복역중인 조카 윤씨 등 공범을 불러 조사했으나 이들은 검찰에서 “살인지시를 받은 적이 없다.”면서 재판 당시의 증언을 번복했다.청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사설] 로비성 골프에 돈 내기도 했다니

    이해찬 총리의 ‘3·1절 골프’ 파문이 점입가경이다. 이 총리 일행이 내기 골프를 쳤음이 확인되고 있다. 이 총리의 운동비용을 골프장 사장이 대신 내줬다는 사실을 놓고도 공무원행동강령 위반 논란이 일었다. 도박성에 더해 뇌물성 의혹을 살 수 있는 내기 골프의 진상을 밝혀 합당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기우 교육차관을 비롯, 거짓 해명을 거듭한 관련자들의 책임도 물어야 할 것이다. 이 총리 일행이 내기에 건 금액은 100만원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돈내기가 골프게임을 재미있게 하는 관행일 뿐 도박·뇌물과 거리가 멀다는 주장을 납득하는 일반 국민이 얼마나 되겠는가. 한 달 내내 일하고 100만원을 채 못 버는 서민들이 수두룩하다. 일부 골프 참석자들은 내기 금액이 40만원이라고 해명했으나 액수의 많고 적음을 떠나 비난받아 마땅하다. 특히 내기자금을 특정 기업인이 냈다면 청탁을 위한 대가성을 따져 봐야 한다. 야당의 고발이 있자 검찰이 수사 착수 의사를 밝혔다. 국가청렴위원회나 감사원도 즉각 조사에 나서야 한다.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총리실과 이 차관 그리고 김평수 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의 거짓말 퍼레이드다. 이 차관은 내기 골프는 없었다고 부인했으나 언론폭로 후 묵묵부답으로 돌아섰다. 김 이사장은 의혹의 핵심인사인 영남제분 류원기 회장과의 관계에 대해 수시로 말을 바꾸고 있다. 이 총리를 제외한 나머지 인사들이 골프 비용을 각자 부담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총리공관에 만들어 놓은 골프연습장을 이 총리는 사용하지 않았다는 설명도 설득력이 떨어진다. 권력형 비리 의혹과 별개로 이 총리는 부적절한 시점에, 부적합한 인사들과 돈을 걸고 골프를 친 것에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 여권 일각에서 이 총리 유임을 기정사실화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났었다. 그러나 이 총리를 감싸서는 사태 해결이 안 되는 수준에 이르렀다. 전모를 명확히 밝힌 뒤 이 총리의 거취를 결단하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한다. 이 총리가 어제 외부 일정을 취소한 것은 그가 총리직을 정상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에 빠졌음을 보여 준다.
  • “공격이 최선의 방어” 여야, 서로 때리기

    與 ‘골프파문 벗어나기’ 박대표 訪日행보 맹공 정동영 의장을 비롯한 열린우리당 수뇌부가 10일 작심한 듯 방일 중인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를 향해 일제히 포문을 열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 강행 때문에 한·일 정상회담이 중단된 상황에서 박 대표가 ‘신사 참배’의 부당성을 지적하지 않았다는 점에 우선 공세의 초점이 맞춰졌다. 한국민들의 반일 감정을 무시하고 방일 시점을 ‘3·1절’ 직후에 택한 것도 도마위에 올랐다. 하지만 내심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일 전략과 박 대표의 대일 외교 행보를 ‘오버랩’시키면서 시시각각 좁혀오는 이해찬 총리의 사퇴 압력을 돌파하겠다는 정치 공세적 성격도 강하다. 정 의장은 “국민 감정을 무시한 채 3·1절 직후 방일해 정부 외교정책과 엇박자를 낸 것이 국익외교·초당외교에 합당한지 문제 제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공격했다. 김근태 최고의원도 “제1야당 대표가 일본 총리를 만나 야스쿠니 문제를 제기하지 않은 것은 국민이 동의할 수 없다.”고 거들었다. 특히 ‘한국에서 여성 대통령이 나오는 것이 일본에서 여성 총리 탄생보다 빠를 것 같다.’는 고이즈미 총리의 발언에 여당 수뇌부가 발끈했다. 김한길 원내대표는 “이는 한국민을 깔보는 태도이며 여성 대통령이든 뭐든 대통령은 우리 국민이 결정할 것”이라고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한나라 ‘性수렁 탈출용’ 총리골프 4단계 압박 한나라당은 10일 이해찬 총리의 ‘3·1절 골프’ 파문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 국정조사 실시와 특별검사제 도입 등 ‘4단계 압박카드’를 순차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청와대와 여권의 ‘이 총리 구하기’ 움직임을 정면 돌파함으로써 최연희 의원의 성추행 파문을 둘러싼 열린우리당과 여론의 공세에 맞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재오 원내대표는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해외 순방 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귀국하는 기내에서 이 총리 해임을 단행하고, 국민의 신망을 받는 사람으로 후임 총리를 임명해야 한다.”며 이 총리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이 총리의 골프로비사건을 규명하기 위해 3·1절 골프 당사자들의 전화통화 내역 제출 요구, 야4당 합의로 국정조사 요구, 해임건의안 제출, 특검법 제출 등 4단계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총리의 ‘100만원 내기골프’ 의혹과 관련해선 “총리와 골프를 치는데 어느 기업인이 돈을 따먹으려고 하겠느냐.”며 “이는 사실상 뇌물공여”라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국회 정무위·교육위·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골프로비조사단’(단장 권영세)을 구성, 영남제분 주가조작 개입 의혹을 받는 교직원공제회를 방문해 현장조사했다. 또 ‘100만원 내기골프’ 의혹과 관련, 이 총리와 이기우 교육차관을 수뢰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강병중 前부산상의 회장 “캐디피는 각자 상금으로”

    이해찬 국무총리와 함께 ‘3·1절 골프’를 친 강병중 넥센타이어 회장(부산상공회의소 전 회장)은 10일 “그게 어디 내기인가. 장난삼아 한 거지.”라고 항변했다. 이 총리와 골프를 같이 친 류원기 영남제분 회장, 정순택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과 공동명의로 이날 해명자료를 낸 강 회장은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40만원의 판돈이 걸린 것은 사실이지만, 너무 억울하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목소리였다. 다음은 강 회장과의 문답. ▶총리실에서 해명 요청이 있었나. -총리실에서 ‘왜 전화도 안받고 그러느냐.’,‘그날 있었던 일을 우리에게 말해달라.’는 얘기는 있었다. ▶총리실이나 청와대에 가거나 사람을 만난 적 있나. -전혀 없었다. 나는 연락처도 잘 모른다. 요청도 없었다. ▶내기는 어떤 방식으로 했나. -내가 재미삼아 40만원을 내놓고 라스베이거스방식(2인 1조로 나눠 이긴 조가 상금을 얻는 방식)으로 1홀당 2만원의 상금을 걸고 운동을 했다. ▶이 총리몫 상금이 얼마나 됐나. -10만원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캐디피는 어떻게 주었나. -각자 상금으로 주었다. ▶골프후 식사비는 어떻게 냈나. -각자 냈다. 뭘 그런걸 다 물어보나.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이총리 처남 부부 부산인맥 핵심 의혹

    이해찬 국무총리의 ‘3·1절 골프 파문’과 관련 이 총리 처남이 이 총리의 부산 인맥 형성에 핵심 역할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임태희 의원 등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은 10일 “이 총리와 골프회동을 한 류원기 영남제분 회장과 신정택 세운철강 대표는 이 총리 처남의 부인인 하 모씨와 지난 99년 부산 외국어대 국제경영·지역대학원 최고국제경영자과정에 함께 입학한 동기생”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부산상공회의소 감사인 이 총리의 처남 김 모씨와 부인 하 모씨는 지역에서 각각 택시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어 “김 모씨와 이차관이 부산고 선후배 관계이고 이 차관과 영남제분 주식을 사들인 김평수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교육부 관료로서 오랫동안 같이 활동했다.”고 밝혔다.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40만원 내기골프했다” 동석자들 확인… 대외일정 전격취소

    “40만원 내기골프했다” 동석자들 확인… 대외일정 전격취소

    이해찬 국무총리가 ‘3·1절 모임’ 당시 내기 골프를 한 사실이 밝혀지고, 골프 비용도 누군가 일괄계산했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당초 해명한 ‘친선 골프’라기보다 ‘접대 골프’가 아니었느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 총리는 10일 파문이 불거진 이후 처음으로 공식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내기 골프 의혹 등이 불거진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유임론이 무게를 얻고있던 이 총리의 거취문제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최병환 총리실 공보비서관은 이날 오전 예고없이 기자실을 찾아 “총리가 오늘 열리는 한국노총 행사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여러가지 논란이 있는 가운데 대외행사에 직접 참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에서 열리는 ‘한국노총 창립 60주년 기념식 및 상징물 선포식’에서 축사를 할 예정이었다. 이에 앞서 “이 총리 일행은 ‘3·1절 골프’ 당시 100만원 정도의 돈다발을 캐디에게 맡기면서 1홀당(전체 18홀) 5만∼6만원 정도의 내기를 했다고 들었다.”는 골프장 관계자의 증언이 나왔다. 이 총리와 한 조로 골프를 친 류원기 영남제분 회장과 강병중 넥센타이어 회장, 정순택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은 이날 오후 “강 회장이 40만원을 상금으로 내놓음에 따라 2인1조로 1홀당 2만원의 상금을 걸고 운동을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들은 “일부는 2명의 경기보조원에게 수고비로 지급했고, 총리몫의 상금은 목욕을 마친 뒤 캐디마스터가 전해드리니 총리가 ‘뭐하러 갖고 왔느냐. 당신 몫이니 알아서 쓰세요.’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돈을 걸고 골프를 했다는 이들의 설명은 “내기 골프는 안했다.”는 지난 7일 이기우 교육부 차관의 해명과는 다른 것이다. 이에 따라 ‘40만원’이라는 액수가 진실인지 또다른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총리 공관에 설치된 ‘골프 연습장’도 이 총리를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이강진 공보수석은 “총리는 이용하지 않고 있다.”면서 “총리는 공관에서 가까운 골프연습장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밖에 3·1절 골프비용과 관련, 당시 골프 모임에 참석했던 한 인사는 “각자 계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 총리의 비용만 골프장 사장이 냈고, 나머지는 각자 부담했다.”는 이 차관의 진술과 완전히 다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관련기사 4면
  • 자사주 195만주 매각 영남제분 67억 차익

    영남제분이 지난해 11월 말 자사주 195만주를 팔아 70억원대의 시세 차익을 얻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때는 영남제분이 외자유치 협상 등 잇따라 호재성 공시를 내놓던 시점이라 시세차익을 챙기기 위해 주가를 조작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와 영남제분에 따르면 영남제분은 지난해 11월25일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자사주 195만주(9.39%)에 대해 주당 5000원씩, 총 97억 5000만원 어치를 7개 기관투자자들에게 팔았다. 이에 앞서 2001년 9월 말 C은행과 30억원의 자사주 신탁계약을 맺고 주당 평균 1526원에 자사주를 조금씩 사들여왔다. 결국 영남제분은 자사주를 1526원에 사서 5000원에 팔아 67억 7500만원의 차익을 남긴 셈이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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