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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임선생이 여고생 제자에게 “너는 나 어떻게 생각하니?”

    담임선생이 여고생 제자에게 “너는 나 어떻게 생각하니?”

    한 고등학교 기간제 교사가 여학생에게 부적절한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알려지자 학교를 그만뒀다. 5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용인의 모 고등학교 기간제 교사였던 A씨는 2학년 담임을 맡아 근무하던 중 자신이 가르치던 B양에게 “너는 나를 어떻게 생각하니?” 등 부적절한 내용의 소셜미디어(SNS) 다이렉트 메시지(DM)를 여러 차례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B양의 부모는 딸의 휴대전화를 확인하다 이런 사실을 발견하고 학교 측에 알렸다. 학교 측은 A씨가 자신의 반 다른 학생에게도 비슷한 언행을 했다는 제보를 받아 조사에 나섰지만, B양에게 한 부적절한 언행만 확인했다. A씨는 학교 측이 품위 유지 위반에 대해 조사를 시작하자, 2학기 개학 직후인 지난달 학교 측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A씨가 학교를 그만뒀지만, 일부 학부모는 그의 교사 자격증 박탈을 주장하고 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측에서 B양 등과 면담하고 조사한 결과 A 씨가 학생과 부적절한 사이였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학생들이 안정을 찾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황철규 서울시의원, 학교폭력 심의건수 2년 새 1000건 이상 폭증

    황철규 서울시의원, 학교폭력 심의건수 2년 새 1000건 이상 폭증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황철규 의원(국민의힘·성동4)은 지난 3일 열린 제326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소관 서울시교육청 업무보고에서 증가 추세인 학교폭력 심의 현황을 지적, 솜방망이 처벌로 억울한 피해자가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학년도 1954건이었던 학교폭력 심의건수는 23학년도에 3093건으로 1000건 이상 늘었다. 코로나로 인해 대면 일수가 적었던 시기를 고려하더라도 급격히 늘고 있다. 황 의원은 언론에 보도된 ‘학교폭력 맞신고 사건’에 대해 사건을 심의했던 북부교육지원청 이정희 교육장에게 질의하며 “언론보도에 따르면 1년 동안 지속적으로 폭언과 물리적 폭력을 한 가해자에게는 교내봉사 6시간 처분을 내렸고, 지속적인 폭언과 물리적 폭력을 당하고 고작 손가락 욕으로 대응한 피해자도 가해자와 비슷한 교내봉사 3시간 처분을 받았다”며 “피해자에게 내려진 처분이 형평성이 맞는 것인지 상당한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교육청의 학교폭력심의와 행정심판 결과대로라면 “학교폭력 피해자는 당하고만 있으라는 처분 아닌가”라며 질타했다. 또한 황 의원은 “해당 사건에 대한 학폭심의위원회 처분이 적절했는지 여부와 서울시교육청이 행정심판을 기각한 경위 등을 면밀히 따져볼 것”이라며 “솜방망이 처분으로 고통받는 피해자가 없도록 교육청이 보다 전향적으로 학교폭력 문제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황 의원은 “학교폭력 가해자는 많은 아이를 괴롭혀 언제 어디서 누구를 괴롭혔는지 기억도 하지 못하지만, 학교폭력을 당한 피해자는 평생 트라우마로 고통받게 된다”며 “후반기 의정활동은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와 학교폭력으로부터 교육공동체가 안전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학교폭력으로 고통받는 학부모, 학생이 있다면 앞장서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학교폭력에 대한 제보를 당부했다. ※ 학교폭력으로 고통받는 학생들은 서울시의원 황철규에게 제보해주시기 바랍니다. (제보메일: piyrwa52@naver.com, hck01@hanmail.net)
  • 길거리·음식점·일터 등에서 폭력 휘두른 23명 구속

    길거리·음식점·일터 등에서 폭력 휘두른 23명 구속

    술에 취해 다른 사람의 차량을 파손하거나 폭력을 휘두르는 등 울산지역 생활폭력 사범들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울산경찰청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생활주변 폭력 집중단속’을 벌여 총 763명을 검거해 이 중 23명을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월 28일 저녁 남구의 한 도로에서 운행 중인 차량을 가로막은 후 문을 발로 차고, 차 안에 모래를 뿌린 30대 여성 A씨가 구속됐다. A씨는 운전자에게 욕설하면서 주먹으로 폭행하고, 이를 말리는 동승자 눈을 찌르기도 했다. A씨는 경찰 조사도 한 달가량 거부하다가 출석해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또 40대 남성 B씨는 같은 달 24일 울산의 식당에서 술값을 내지 않은채 업주와 손님들에게 시비를 걸고,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구속됐다. 50대 여성 C씨는 지난달 31일 편의점에서 손님과 종업원에게 행패를 부리고, 출동 경찰관까지 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올해 들어 8월까지 울산지역에서 발생한 폭력 범죄 3101건 중 이처럼 길거리, 일터, 대중교통, 의료현장 등 시민 일상에서 발생한 생활주변 폭력 범죄가 1556건(50.2%)으로 절반 정도를 차지했다. 울산경찰은 하반기 생활 주변 폭력 집중단속을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 경찰 관계자는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꺼리는 경우가 있는데, 신고 또는 상담 초기부터 피해자 전담 경찰관과 연계, 스마트워치 제공, 보호시설 연계 등 실질적인 피해자 보호와 철저히 비밀이 보장되므로 적극적으로 신고와 제보를 해달라”고 말했다.
  • god, 콘서트 부정 거래 티켓 잡는다…“사전 통보 없이 취소”

    god, 콘서트 부정 거래 티켓 잡는다…“사전 통보 없이 취소”

    그룹 god(지오디)의 단독 콘서트가 예정된 가운데 공연 주최사 측이 부정 티켓 거래를 막기 위해 강경 대응에 나섰다. 5일 가요계에 따르면 공연 주최사 측은 지오디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오는 9월 27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god(지오디)의 2024 단독 콘서트 ‘챕터 0(CHAPTER 0)’을 관객분들과 올바르게 즐기고 건강한 관람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부정 티켓 거래에 대해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며 부정 티켓 거래에 대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지정 예매처(인터파크 티켓)가 아닌 다른 경로를 통해 타인으로부터 양도받거나 추가 비용을 지불하여 티켓을 구매한 경우 불법 거래로 확인된 예매 티켓은 주최 측의 권한으로 사전 통보 없이 취소 처리될 수 있다. 또한 공연 당일 현장에서 티켓을 소지하더라도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고 알리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주최사 측은 신고 건 중 소명 절차를 진행해 티켓 예매 정보가 담긴 이미지를 온라인상에 올리거나 제삼자에게 전달하는 경우 위조로 인한 사기 피해에 악용될 수 있음을 알리며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판매자 정보를 얻기 위해 무리하게 본인의 정보를 제공하여 악용되는 일이 없도록 부정 티켓 거래 제보를 위해 직접 결제하거나 구매 시도도 금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단독 콘서트 ‘CHAPTER 0’은 CHAPTER ‘0’, 팬들이 만나 이루는 ‘교집합’, 25주년을 넘어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내려갈 약속을 ‘무한대’로 표현한 공연이다. 티켓 오픈 전부터 치열한 티켓 전쟁을 예고했던 만큼 준비된 3회차 전석이 매진되는 기록을 세우며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자랑했다. 또한 멤버 손호영과 김태우가 공동 디렉터를 맡아 준비 과정부터 전 과정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자아냈다. 공연은 오는 27일부터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 ‘민망 스킨십’ 10대 커플 쫓아냈더니…한밤 CCTV 본 카페 업주 ‘경악’

    ‘민망 스킨십’ 10대 커플 쫓아냈더니…한밤 CCTV 본 카페 업주 ‘경악’

    카페에서 스킨십을 하고 크게 떠드는 등 소란을 피워 쫓겨난 10대가 앙심을 품고 해당 카페에 보복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낮에는 일반 카페를, 자정 이후엔 무인카페로 운영되는 카페 업주 A씨의 사연을 전했다. A씨에 따르면 지난 7월 3일 오후 3시쯤 한 10대 일행이 카페를 방문했다. 이들 일행은 빙수를 주문해 먹고 나간 후 1시간 뒤 다시 카페를 방문했는데 이때는 아무것도 시키지 않은 채 앉아있었다. 심지어 일행 중 연인으로 보이는 두 학생은 과한 스킨십을 벌이며 시끄럽게 떠들기도 했다. 이에 카페 직원들이 “조용히 해 달라. 다시 주문해야 한다”며 안내했지만 소용 없었다. 결국 A씨가 이들에 나가달라고 요청하자 이들은 “본인이 경찰이세요? 제가 손님인데 왜 나가요?”라며 비아냥거렸다. 이에 A씨는 이들을 퇴거불응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고, 10대 일행은 “우리를 내쫓았으니 아까 먹은 것 환불해 달라”고 황당한 요구를 했다. 쫓겨난 10대 무리는 이후 A씨가 운영하는 카페 건물주 B씨가 있는 곳으로 찾아갔다. 알고보니 이들은 B씨와 일면식이 있던 사이였다. 소동이 있기 전날 일행 중 몇 명이 담배를 피우다 B씨에 걸렸고, 언쟁을 벌인 적이 있기 때문이었다. B씨는 이들에게 “다른 데 가서 놀아라. 장사 방해하면 안 된다”라고 타일렀고, A씨에겐 “아직 아이들인데, 경찰 조사받아서 좋을 게 있냐. 넘어가 달라”라고 중재했다. A씨는 사과를 받은 뒤 선처해 줬지만, 이날 이후 카페가 무인으로 운영되는 시간대마다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카페의 문이 고장 나거나 물건들이 흐트러져 있던 것이다. 이상함을 느낀 A씨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했다. 영상에는 일행 일부가 흡연 공간 문을 발로 차고, 담배와 휴대전화 충전기 등을 훔치는 모습이 담겼다. 범행을 확인한 A씨는 절도와 재물손괴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수사가 늦어지는 것 같아서 직접 잡기로 하고, 3일 새벽 무리 중 1명이 자는 걸 보고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면서 “이런 일들이 쌓일 때마다 ‘장사하면 안 되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든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다른 자영업자분들은 이런 피해 겪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에 제보했다”고 밝혔다.
  • “‘예쁘다’ 말도 못해? 공산주의야?” 기차서 40분 고성 지른 남성…처벌은?

    “‘예쁘다’ 말도 못해? 공산주의야?” 기차서 40분 고성 지른 남성…처벌은?

    열차 객실 내에서 수십분간 욕설을 하고 소리를 지른 남성의 모습이 공개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3일 JTBC ‘사건반장’은 최근 부산 부전역에서 서울 청량리역으로 향하는 무궁화호 열차에서 벌어진 난동 영상을 제보 받아 전했다. 제보된 영상에는 객실 내 자리에서 일어선 남성 A씨가 승객들을 향해 고함치는 장면이 담겼다. A씨는 “뭔데? ‘마을이 예쁘네’ 하는데 말하지 말라고? 네가 뭔데? 이게 공산주의야 민주주의야? 이야기도 못 해? 예쁘다 소리도 하지 말라는 게 이게 민주주의냐? 맞아 안 맞아?”라며 욕설을 섞어가며 외쳤다. 제보자에 따르면 A씨는 40분가량 ‘공산주의’, ‘하나님’, ‘간첩’ 등의 단어를 말하며 큰 소리로 떠들었다고 한다. 이에 참지 못한 승객들이 “조용히 해달라”고 부탁했지만 A씨는 무시한 채 계속 소란을 피웠다. 승객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승무원은 A씨를 객실 밖으로 데리고 나가려고 했지만, 그는 승무원에게도 욕설을 퍼부었다. 결국 A씨는 일행들에 의해 끌려 나갔다. 그 와중에도 다른 승객들을 향해 욕설을 하고 하차 후 창문 너머에서도 삿대질을 하며 위협을 이어갔다고 한다. 제보자는 “이후 승무원이 승객들에게 거듭 사과했지만, 정작 사과해야 할 사람은 사과가 없다는 게 씁쓸했다”면서 “이런 승객을 또 만날까 두렵다”고 토로했다. 지난 2월 ‘철도안전법’ 개정…열차 내 소동 처벌 강화폭언·고성방가는 100만원 이하 과태료한편 지난 2월 29일 국회가 ‘철도안전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을 가결함에 따라 열차 안에서 다른 승객에게 폭언하는 등 소란을 일으키거나 폭행을 할 경우에 대한 처벌이 강화됐다. 이전에는 열차 내에서 다른 승객에게 폭언을 하거나 폭행을 하는 행위를 제지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었다. 폭행의 경우 철도안전법이 아닌 형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었다. 그러나 개정안이 통과되며 폭행으로 열차운행에 지장을 초래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처벌이 강화됐다. 또 폭언이나 고성방가 등 여객열차에서 소란을 일으키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새로 마련했다. 또한 흉기난동 등 강력범죄가 발생했을 때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철도경찰이 고무탄 겸용 가스발사총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 아이린도 당했다…딥페이크 제작물 유포에 “강경 대응”

    아이린도 당했다…딥페이크 제작물 유포에 “강경 대응”

    최근 여성의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유포하는 ‘딥페이크 성범죄’가 확산하는 가운데 모델 아이린 측도 피해를 호소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4일 아이린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최근 소속 아티스트인 아이린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제작물이 불법 제작 및 유포되는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에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관련 자료를 수집할 예정이다. 관련한 사례를 발견하시면 제보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관련한 불법 행위들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딥페이크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이미지를 합성하는 기술로, 최근 딥페이크를 악용한 불법 합성 사진 및 영상이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딥페이크 성범죄 특별 집중 단속 결과 총 118건의 신고를 접수해 33명의 피의자를 특정했으며 이 중 7명을 검거했다. 특히 대중에 노출된 연예인은 오래 전부터 합성 사진 등의 피해 대상이 돼 왔다.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딥페이크 범죄도 확산하자 소속사들도 강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아이린에 앞서 그룹 (여자)아이들, 트와이스, 블랙핑크, 가수 권은비 측이 딥페이크 피해를 알리며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의 사이버 보안 업체인 ‘시큐리티 히어로’는 최근 발표한 ‘2023 딥페이크 현황’ 보고서에서 한국이 딥페이크 성 착취물에 가장 취약한 국가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딥페이크 성착취물 사이트 10곳의 영상 9만 5820건을 분석한 결과 전세계에 유포된 딥페이크 음란 합성물 피해자 중 53%가 한국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대부분이 가수와 배우 등 연예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 경찰, 정우택 전 의원 뇌물수수 혐의 불구속 송치

    경찰, 정우택 전 의원 뇌물수수 혐의 불구속 송치

    정우택 전 의원이 자영업자 청탁과 함께 돈 봉투를 받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정 전 의원을 뇌물수수와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정 전 의원은 2022년 A씨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8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불법영업으로 중단된 카페 영업 재개 등을 부탁하며 금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의원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정 전 의원의 돈 봉투 수수 의혹을 언론사에 제보하도록 사주한 윤갑근 변호사와 이필용 전 음성군수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윤 변호사가 A씨에게 변호사 비용을 약속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전 군수는 이 과정에 관여했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윤 변호사는 지난 4월 총선에서 정 전 의원과 공천경쟁을 벌였다. 정 전 의원의 돈 봉투 수수 의혹은 지난 2월 중순 불거졌다. 당시 한 언론이 A씨로부터 정 전 의원이 돈봉투를 받아 주머니에 넣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 ‘탕탕탕’···총알 60발 막은 ‘방탄 차량’ 화제

    ‘탕탕탕’···총알 60발 막은 ‘방탄 차량’ 화제

    두 번에 걸쳐 가공할 총격을 받았지만 멀쩡한 자동차의 숨은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자동차 덕분에 목숨을 건진 차주는 사건을 신고하지도 않고 어디론가 사라져 경찰이 행방을 찾고 있다. 남미 우루과이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3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문제의 자동차는 백색 세단으로 지난달 9일 첫 공격을 받았다. 우루과이의 수도 몬테비데오에서 가까운 라코스타에서 주차하던 자동차는 괴한으로부터 총격을 받았다. 당시 CCTV에 포착된 영상을 보면 자동차를 기다리고 있던 2명의 괴한 중 1명이 권총을 꺼내 최소한 5발을 발포했지만 총탄은 자동차를 뚫지 못했다. 공격이 실패하자 괴한들은 도주했다. 경찰은 복수의 목격자 제보를 받고 인지수사에 나섰지만 정작 공격의 타깃이었던 남자는 고발을 하지 않았다. 같은 달 27일 문제의 자동차는 2차 공격을 받았다. 이번에는 또 다른 도시 비야 에스파뇰라에서였다. 자동차를 타고 접근한 3인조 괴한이 자동차를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괴한들은 반자동소총 등 강력한 총기로 무장하고 있었다. 현장에서 발견된 탄피를 보면 괴한들은 최소한 55발 이상 총격을 가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자동차는 엄청난 집중 포화를 너끈히 견디어냈다. 운전자를 노린 범행이 실패하자 괴한들은 도주했다. 경찰은 “1차 공격과 동일범이거나 같은 조직으로 보인다”면서 “권총이 약하다고 본 듯 반자동소총으로 무장하고 다시 운전자의 목숨을 노렸지만 실패하자 도주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공격을 받은 남자는 이번에도 사건을 고발하지 않았다. 경찰은 1차 때처럼 목격자 제보로 사건을 인지했다. 경찰에 따르면 자동차는 두 번의 공격에서 60발 이상의 총격을 받았다. 유리에 금이 가긴 했지만 자동차는 대체로 멀쩡했다. 알고 보니 평범해 보이는 세단은 완벽하게 방탄처리가 된 자동차였다. 업계에 따르면 승용차의 방탄처리는 부분 방탄, 완전 반탄 등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현지 언론은 “60발이 넘는 총탄을 견딘 자동차가 완전 방탄화되어 있었다”면서 완전 방탄에는 비용으로 최소한 3만 달러(약 4000만원) 이상이 든다고 보도했다. 한편 공격의 타깃이었던 운전자 남자는 2차 공격 후 행방이 묘연하다. 경찰에 따르면 차주는 28살 남자로 마약범죄 전과자다. 현지 언론은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마약을 거래하는 조직 간 벌어진 사건일 개연성이 매우 높다”고 보도했다.
  • 평범한 세단인데…60발 총격 받고도 멀쩡한 자동차 알고보니 방탄차 [여기는 남미]

    평범한 세단인데…60발 총격 받고도 멀쩡한 자동차 알고보니 방탄차 [여기는 남미]

    두 번에 걸쳐 가공할 총격을 받았지만 멀쩡한 자동차의 숨은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자동차 덕분에 목숨을 건진 차주는 사건을 신고하지도 않고 어디론가 사라져 경찰이 행방을 찾고 있다. 남미 우루과이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3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문제의 자동차는 백색 세단으로 지난달 9일 첫 공격을 받았다. 우루과이의 수도 몬테비데오에서 가까운 라코스타에서 주차하던 자동차는 괴한으로부터 총격을 받았다. 당시 CCTV에 포착된 영상을 보면 자동차를 기다리고 있던 2명의 괴한 중 1명이 권총을 꺼내 최소한 5발을 발포했지만 총탄은 자동차를 뚫지 못했다. 공격이 실패하자 괴한들은 도주했다. 경찰은 복수의 목격자 제보를 받고 인지수사에 나섰지만 정작 공격의 타깃이었던 남자는 고발을 하지 않았다. 같은 달 27일 문제의 자동차는 2차 공격을 받았다. 이번에는 또 다른 도시 비야 에스파뇰라에서였다. 자동차를 타고 접근한 3인조 괴한이 자동차를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괴한들은 반자동소총 등 강력한 총기로 무장하고 있었다. 현장에서 발견된 탄피를 보면 괴한들은 최소한 55발 이상 총격을 가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자동차는 엄청난 집중 포화를 너끈히 견디어냈다. 운전자를 노린 범행이 실패하자 괴한들은 도주했다. 경찰은 “1차 공격과 동일범이거나 같은 조직으로 보인다”면서 “권총이 약하다고 본 듯 반자동소총으로 무장하고 다시 운전자의 목숨을 노렸지만 실패하자 도주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공격을 받은 남자는 이번에도 사건을 고발하지 않았다. 경찰은 1차 때처럼 목격자 제보로 사건을 인지했다. 경찰에 따르면 자동차는 두 번의 공격에서 60발 이상의 총격을 받았다. 유리에 금이 가긴 했지만 자동차는 대체로 멀쩡했다. 알고 보니 평범해 보이는 세단은 완벽하게 방탄처리가 된 자동차였다. 업계에 따르면 승용차의 방탄처리는 부분 방탄, 완전 반탄 등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현지 언론은 “60발이 넘는 총탄을 견딘 자동차가 완전 방탄화되어 있었다”면서 완전 방탄에는 비용으로 최소한 3만 달러(약 4000만원) 이상이 든다고 보도했다. 한편 공격의 타깃이었던 운전자 남자는 2차 공격 후 행방이 묘연하다. 경찰에 따르면 차주는 28살 남자로 마약범죄 전과자다. 현지 언론은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마약을 거래하는 조직 간 벌어진 사건일 개연성이 매우 높다”고 보도했다.
  • “대법원장 추천 뒤 野 압축”… 野5당 ‘특검 절충안’으로 한동훈 압박

    “대법원장 추천 뒤 野 압축”… 野5당 ‘특검 절충안’으로 한동훈 압박

    더불어민주당 등 야5당이 대법원장이 특검을 추천하고 야당이 ‘특검 재추천 요구권’(비토권)을 갖는 네 번째 ‘채상병특검법’을 3일 발의했다. 기존의 특검법과 비교해 특검 추천권자를 야당에서 대법원장으로 바꿨지만 특검 결정권은 여전히 야당이 갖는다. 국민의힘은 즉각 반대했다. 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은 이날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등 야당 의원 185명이 이름을 올린 채상병특검법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대법원장이 특별검사 후보 4명을 추천하면 야당 교섭단체(민주당)와 비교섭단체가 2명으로 후보를 압축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1명을 임명하는 내용이다. 특히 대법원장이 추천한 특검이 부적절하면 야당이 재추천을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국민의힘이 주장했던 ‘제보 공작’ 의혹은 포함하지 않았다. 야당은 네 번째로 내놓은 채상병특검법을 이달 내 처리할 계획이다. 이번 특검법안은 지난달 8일 수사 대상에 김건희 여사를 추가한 민주당의 세 번째 채상병특검법과 함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병합 심리한다. 앞선 2개의 채상병특검법은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재표결 끝에 부결·폐기된 바 있다. 조지연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이 독소조항으로 가득한 채상병특검법을 또다시 발의했다”며 “형식은 3자 추천이라 하지만 사실상 야당이 재추천 요구권을 갖고 입맛대로 특검을 고르겠다는 ‘야당 셀프 특검’”이라고 지적했다. 여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가 미진할 경우 그때 특검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 민주당의 반복되는 특검법 발의를 탄핵 명분을 위한 정쟁용 공세로 본다. 한동훈 대표도 이날 경북 구미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특검법에 대해 “내용을 봤는데 바뀐 게 별로 없더라”고 했다. 민주당이 특검법에 자신이 주장한 ‘대법원장의 특검 추천’을 명시했지만 야당의 비토권을 넣은 데 대해 반대의 뜻을 밝힌 셈이다. 다만 그는 “(당내 여론 수렴을 거쳐 제3자 추천 특검법을 발의하겠다는) 제 입장은 변함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거부권에 도돌이표처럼 채상병특검법 처리가 막히는 상황 속에 민주당의 정치적 부담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특검을 계속 발의해도 실효성에 의문이 있을 수 있지만 지지자들의 바람도 있고 매듭을 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만일 한 대표가 민주당의 특검법안 제출 압박에 따라 실제 발의한다면 민주당도 이번에 내놓은 네 번째 특검법을 전제로 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취지로 읽힌다.
  • [단독] 공직사회 ‘갑질’ 조사 느슨한 이유 있었다… 갑질 방치 ‘권익위 청렴도 평가’ 논란

    [단독] 공직사회 ‘갑질’ 조사 느슨한 이유 있었다… 갑질 방치 ‘권익위 청렴도 평가’ 논란

    기관들, 제보해도 조사 않고 처벌 미지근갑질 감점 시 기관·기관장 불이익 우려“기관장이 청렴도 평가 1등급 원해”“적극 조사·처벌 가점 없고 갑질 감점만”“‘피해 방치’ 청렴도 평가 무슨 의미 있나”권익위 “소극 대응 적발 시 더 크게 감점” 울산 북구청 A과장은 3년간 직원들에게 회식·접대를 강요하고 귀가용 택시비 대납과 회식 불참 시 공문 결재 거부 및 연가 불허 등 갑질을 저질렀다. 결국 직원들이 신고했지만 울산시 인사위원회로부터 ‘견책’ 처분을 받는 데 그쳤다.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수산인재개발원에선 ‘기관장의 공무원 비하 막말’ 갑질 신고로 올 상반기에 감사·처분이 나왔지만 신고자만 ‘분위기 망치는 직원·조직 부적응자’로 몰렸다. 전국공무원노조는 이와 관련 4일 해수부 청사 앞에서 갑질 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회식 접대 안 하면 연가 못 써” 갑질 ‘견책’ 3개월간 10여명 공무원 극단적 선택공직 사회의 갑질 행위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신고가 들어가도 공공기관이 조사에 나서지 않거나 처벌을 제대로 하지 않아 피해자가 극단적 선택으로 내몰리는 일들이 반복되고 있다. 공무원들은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소극적 대응 이유 중 하나로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를 꼽는다. 갑질 행위에 대한 기관의 적극적 조사와 처벌 등 근절 노력에 대한 가점을 부여하지 않고 갑질 발생에만 초점을 맞춰 감점을 하다 보니 기관들이 갑질 행위를 은폐하거나 방치하는 일들이 벌어진다는 것이다. 복수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은 3일 통화에서 “갑질 가해자 처벌이 약하다고 지적하니 감사담당관이 권익위 청렴도 평가에 갑질이 발견되면 감점돼 기관(이미지 훼손)과 기관장(차기 공천 경선)이 불이익을 받는다고 했다”면서 “갑질을 없애려고 청렴도 평가에 반영한 건데 기관 평가 좋게 받으려고 조사도 안 하고 피해자를 방치하니 뭔가 잘못된 것이다. 사람이 죽어 나가야 징계할 판”이라고 비판했다. 전공노 등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2~5월) 경기 김포·의정부, 충북 괴산 등 전국에서 10여명의 공무원이 직장 내 스트레스·악성 민원·업무 과중 등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청렴도 평가 ‘갑질’ 최대 14% 가중치“적극적 갑질 조사·처벌 노력 가점 필요”권익위의 ‘2024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안내서’에 따르면 청렴도 평가는 청렴체감도·청렴노력도를 각각 100점 만점에 가중치를 부여한 뒤 부패실태(발생 현황)와 신뢰 저해 행위에 감점을 부여해 최종 100점 만점 기준으로 1~5등급을 발표한다. 여기에 갑질 행위(공직자 권한 남용) 항목에는 13.2~14%의 높은 가중치를 부여한다. 6급 팀장이 직원들에게 수시로 사적 심부름을 시키고 생일전을 부치게 하거나 자녀가 쓸 물품을 공금으로 구매하는 등 공금 유용 신고에도 경미하다며 수개월 뒤 정기인사를 낸 전남 A 지자체 관계자는 “기관장이 권익위 청렴도평가 1등급을 받아야 한다고 해서 어쩔 수 없었다”고 전했다. 내부 사정을 잘 아는 공무원은 “정부 합동 평가(행정안전부 주관)에는 부정행위를 적극적으로 적발하고 처벌하는 행위에 대해 가점을 부여하는데 청렴도 평가는 적극적인 자정 노력의 갑질 조사·처벌에 대한 가점 없이 정성 평가만 하니 기관들이 안 따른다. 이런 식의 청렴도 평가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지적했다. 부패 방지 홍보나 ‘청렴 골든벨’ 등 상당수 청렴 관련 정책들은 지자체들마다 대동소이해 갑질 항목 감점에 예민해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갑질 행위를 숨기거나 소극적 대응이 적발되면 평가 훼손 측면에서 더 크게 감점한다”면서 “자체 기관 감사는 감점을 안 하고 있는데 청렴도 평가를 악용하는 부분과 ‘청렴 노력도’ 평가 부분에 대해서도 개선을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 “대법원장 추천 뒤 野 압축”…野5당 ‘특검 절충안’으로 한동훈 압박

    “대법원장 추천 뒤 野 압축”…野5당 ‘특검 절충안’으로 한동훈 압박

    더불어민주당 등 야5당이 대법원장이 특검을 추천하고 야당이 ‘특검 재추천 요구권’(비토권)을 갖는 네 번째 ‘채상병특검법’을 3일 발의했다. 기존의 특검법과 비교해 특검 추천권자를 야당에서 대법원장으로 바꿨지만, 특검 결정권은 여전히 야당이 갖는다. 국민의힘은 즉각 반대했다. 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은 이날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등 야당 의원 185명이 이름을 올린 채상병특검법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대법원장이 특별검사 후보 4명을 추천하면 야당 교섭단체(민주당)와 비교섭단체가 2명으로 후보를 압축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1명을 임명하는 내용이다. 특히 대법원장이 추천한 특검이 부적절하면 야당이 재추천을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국민의힘이 주장했던 ‘제보 공작’ 의혹은 포함하지 않았다. 야당은 네 번째로 내놓은 채상병특검법을 이달 내 처리할 계획이다. 이번 특검법안은 지난달 8일 수사 대상에 김건희 여사를 추가한 민주당의 세 번째 채상병특검법과 함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병합심리한다. 앞선 2개의 채상병특검법은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재표결 끝에 부결·폐기된 바 있다. 조지연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이 독소조항으로 가득한 채상병특검법을 또다시 발의했다”며 “형식은 3자 추천이라 하지만 사실상 야당이 재추천 요구권을 갖고 입맛대로 특검을 고르겠다는 ‘야당 셀프 특검’”이라고 지적했다. 여당은 공수처 수사가 미진할 경우 그때 특검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 민주당의 반복되는 특검법 발의를 탄핵 명분을 위한 정쟁용 공세로 본다. 한 대표도 이날 경북 구미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특검법에 대해 “내용을 봤는데 바뀐 게 별로 없더라”고 했다. 민주당이 특검법에 자신이 주장한 ‘대법원장의 특검 추천’을 명시했지만, 야당의 비토권을 넣은 데 대해 반대의 뜻을 밝힌 셈이다. 다만 그는 “(당내 여론 수렴을 거쳐 제3자 추천 특검법을 발의하겠다는) 제 입장은 변함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거부권에 도돌이표처럼 채상병특검법 처리가 막히는 상황 속에 민주당의 정치적 부담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특검을 계속 발의해도 실효성에 의문이 있을 수 있지만, 지지자들의 바람도 있고 매듭을 지어야 한다”고 했다. 만일 한 대표가 민주당의 특검법안 제출 압박에 따라 실제 발의한다면, 민주당도 이번에 내놓은 네 번째 특검법을 전제로 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취지로 읽힌다.
  • 서울시의회 “잘못된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 시민에게 직접 들을 것”

    서울시의회(의장 최호정)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지난 2일부터 오는 10월 21일까지 50일간 서울시민의 감사제보를 받는다. 이번 시민제보는 서울시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여 내실있는 감사를 실시하기 위하여 추진될 예정이다.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오는 11월 4일부터 17일까지 14일간 실시할 예정으로 시정 전반에 걸쳐 위법·부당한 사례가 있는지 시민의 눈높이로 감시하고, 이를 적극 개선해나감으로써 불합리한 제도를 바로잡고 향후 정책방향 설정의 유의미한 참고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시민제보 대상은 특정 분야에 한정되어 있지 않고 서울시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대하여 위법·부당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모든 분야에 대한 의견제출이 가능하며, 시민으로부터 제보받은 내용들은 행정사무감사에 반영하거나 의정활동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다만,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재판이나 수사에 관한 사항, 특정인에 대한 인신공격 또는 허위비방이 우려되는 사항, 익명으로 제보하는 사항이나 기타 행정사무감사로 처리하기 부적절한 내용은 제외하게 된다. 행정사무감사 시민제보는 서울시의회 홈페이지 및 이메일·우편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제보자의 인적사항은 비공개로 처리될 예정이나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제보내용이 공개될 수는 있다. 최호정 의장은 “올해에 예정된 행정사무감사는 제11대 후반기 시의회 개원 후 처음 열리는 감사인 만큼 시민들의 기대 또한 높을 것” 이라며 “시민제보로 접수된 소중한 의견들은 행정사무감사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서울시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끈을 놓치지 않도록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 박석 서울시의원 “서울시, 시민 주거 안정 위해 총력 다해야”

    박석 서울시의원 “서울시, 시민 주거 안정 위해 총력 다해야”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도봉3)은 3일 주택정책실 업무보고에서 “지난 8월, 정부와 서울시가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으나 상황이 녹록지 않다”라며 서울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언론과 정부 발표에 따르면 공사비 갈등 등으로 올해 서울시 내 분양 물량이 계획 대비 저조하고, 아파트값 급등 시 완충지대 역할을 하던 비아파트 준공 물량도 지난해 절반 수준 이하로 떨어졌다. 박 의원은 “2023년도 서울의 건설계약액은 전년 대비 6조원(17%)이 감소할 정도로 건설 경기가 얼어붙으며, 서울시가 야심 차게 발표한 안심주택 시리즈도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 제출자료에 따르면 어르신 안심주택은 인허가가 완료되었거나 검토 중인 사업장조차 없었고, 신혼부부 안심주택은 인허가 검토 중인 2곳만 확인됐다. 지난 2022년 20건, 2023년 10건이었던 청년안심주택 인허가 완료 실적도 2024년 2건으로 급감해, 특별 공급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박 의원은 “2020~21년 주택가격 폭등과 패닉 바잉을 경험해 본 만큼, 충분한 주택 공급이 이뤄지지 못하면 대출 등 규제만으로는 집값 상승세를 꺾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하며 “단기간 주택 공급을 통한 집값 안정이 불가능한 상황임에도 서울시의 대책은 미온적”이라고 질타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추진 중인 신통기획, 모아타운 대상지들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주택실과 SH공사의 역량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빠르게 확보할 수 있는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는 등 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대응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 ‘부정선고 의혹’ 베네수엘라, 14살 청소년도 정치범으로 구금 [여기는 남미]

    ‘부정선고 의혹’ 베네수엘라, 14살 청소년도 정치범으로 구금 [여기는 남미]

    부정선고 의혹을 풀지 못하고 있는 베네수엘라 정부가 10대 청소년들까지 정치범으로 탄압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독재자로 불리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 비판적인 일부 현지 언론은 “구금돼 있는 14~17살 청소년 정치범이 최소한 28명에 이른다”고 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청소년 정치범은 부정선거 의혹이 불거진 지난 7월 28일 대통령선거 후 체포돼 지금까지 석방되지 않고 있다. 마두로 대통령은 대선에서 득표율 51.2%로 승리했다면서 3선에 성공했다고 선언했지만 이 같은 선거 결과는 사전 여론조사와 출구조사 결과와 완전히 달라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됐다. 베네수엘라 곳곳에선 선거 무효를 주장하는 시위가 벌어졌고 베네수엘라 정부는 무자비한 시위진압에 나섰다. 강경진압은 유혈 사태로 번져 최소한 27명이 사망하고 192명이 부상했다. 부정선거를 규탄하고 민주주의를 부르짖으면서 거리에 나섰던 청소년들은 이때 긴급체포됐다. 베네수엘라의 비정부기구(NGO) ‘형법 포럼’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정부는 테러와 반국가 행위 등의 혐의로 14~17살 청소년 114명을 연행해 구금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정치범으로 수감돼 있던 청소년 86명을 석방했다.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시위에 참가해 검거된 지 정확히 1달 만이다. 현지 언론은 “남자 74명, 여자 12명 등 86명 청소년이 풀려났지만 보호관찰 등 제한이 있는 석방이었다”면서 이들에 대한 정부의 감시가 계속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네수엘라 야권은 청소년들까지 정치범으로 잡아들인 마두로 정권을 성토하고 있다.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는 “마두로 정권이 어린 아이들을 마구 체포해 가족들과 떨어져 공포에 떨게 했다”면서 “베네수엘라 역사상 전례를 찾기 어려운 정치적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시위에 참가했다는 혐의로 체포된 시민은 최소한 2800명에 이른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2800명 중 700명을 최고의 보안 수준을 자랑하는 교도소로 최근 이감했다. 형법 포럼은 체포된 2800명 중 1581명이 현행법을 위반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불법으로 연행된 정치범이라면서 “제보와 신고를 계속 받고 있어 정치범 수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 “점심 선택권 없는데 개구리 반찬?”…건설현장 도시락서 잇단 사체 발견

    “점심 선택권 없는데 개구리 반찬?”…건설현장 도시락서 잇단 사체 발견

    울산 공단 내 플랜트 건설 현장 근로자들에게 제공되는 도시락에 개구리 사체 등이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는 2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6일 온산공단과 석유화학 공단의 플랜트 건설 현장에서 제공되는 도시락에 개구리 사체와 돈벌레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왔다는 조합원 제보가 있었다”고 밝혔다. 노조는 “플랜트 건설 현장 특성상 식당이 제대로 갖춰진 곳이 없어 노동자들은 점심을 도시락으로 해결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는 도시락업체에 대한 공사업체의 관리 부실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실수”라며 “제보 다음 날 각 구군청 위생 부서에 공단 플랜트 건설 현장 및 도시락 업체 위생감독을 촉구하는 공문을 보냈지만, 점검이 이뤄진 곳은 극히 일부”라고 비판했다. 또 지난해 11월 경북 포스코 포항제철소 플랜트 건설 현장에서 제공된 도시락을 먹은 울산지역 조합원 20여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고 이 중 1명이 숨지는 일이 있었다며 신속한 조사를 촉구했다. 노조는 “올여름 폭염이 계속돼 식중독 발생이 우려가 매우 컸고 9월 들어서도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울산시 등 관계당국이 대규모 식중독 예방을 위해 울산지역 공단과 건설현장 등에 제공되는 도시락에 대한 철저한 위생 점검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식당 등 무허가 도시락 제조 업체가 난립하고 있는 것도 문제라며 도시락 제조업체의 자격 기준을 보다 엄격하게 설정해 공개할 것도 요구했다. 노조 관계자는 “도시락 위생 문제와 관련해 하루에 3~4건씩 제보가 있었고 한번은 바퀴벌레까지 나온 적도 있었다”며 “즉시 개선하겠다는 말을 믿고 참아왔지만 공사업체와 도시락 업체 간 모종의 커넥션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물질 발견 시 곧바로 신고해야 현장 확인이 가능한데 이번 사례는 사진으로만 전달돼 현장에서 조사한 바가 없다”면서 “전수조사는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하반기 중 구·군과 합동으로 공단 인근 음식점 합동 위생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불법 대출 해결해 준다더니…피해자 두 번 울리는 솔루션 업체

    불법 대출 해결해 준다더니…피해자 두 번 울리는 솔루션 업체

    # 50대 가정주부인 피해자 A씨는 최근 광고 문자를 보고, 생계비를 목적으로 120만원을 대출받았다. 해당 불법 대부업체는 일주일 뒤 상환금 총 220만을 요구했지만, A씨는 자금을 마련할 수 없어 기한을 연장한다. 이후 5차례 연속 납부를 하지 못하면서 이자는 50만원씩 250만원이 더 불었다. 감당하기 어려워진 A씨는 울며겨자먹기로 사채를 대신 해결해준다는 솔루션 업체에 연락했지만, 여기서도 수수료 30만원을 먼저 내야 한다며 돈을 돌려주지 않고 협박을 일삼기 시작했다. 불법 사채를 해결해준다는 명목으로 수수료를 갈취해 피해자들을 두 번 울리는 이른바 ‘솔루션’ 업체가 난립하고 있다. 이들은 착수금 명목으로 피해자들로부터 수십만원의 금전을 받아낸 뒤 잠적하는 방식으로 피해자를 유린했다. 금융감독원은 2일 불법 사채 채무정리를 빌미로 수수료를 요구하는 솔루션 업체와 관련한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솔루션 업체들은 인터넷 검색 시 상단에 노출되는 유료 광고 등을 통해 사채 채무를 정리해준다며 급전이 필요한 불법 사채 피해자를 유인했다. 일부 업체는 정부 기관 링크를 달거나 불법 업체를 제보하면 포상금을 지급한다는 문구를 담아 마치 공신력 있는 기관인 것처럼 행세했다. 솔루션 업체들은 피해자 대신 사채업자에게 연락해 조율을 시도하겠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수수료만 받아 챙기고 연락을 끊거나 잠적했다. 일부 솔루션 업체들은 자신들이 사채업자로부터 만기 연장을 끌어냈다며 추가로 돈을 줄 것을 요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협박과 추심도 일삼았다. 금감원은 “대다수 솔루션 업체는 불법 사채를 해결해준다는 명목으로 수수료를 받아 가지만 결국 사채 문제 해결이 되지 않아 피해자가 추가적인 금전 피해를 보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불법 사채를 해결해준다고 수수료를 요구하는 경우 절대 응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곽준호 법무법인 청 변호사는 “담보도 없고, 신용 등급상 은행에서 돈을 빌릴 수 없는 사람들이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불법 대출까지 손을 대는 것”이라며 “불법 대출, 2차 피해를 막으려면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긴급 자금 대출을 제도적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5·18재단 감사패 받아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5·18재단 감사패 받아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광주 학생 세계국제연수를 통해 각국에서 5·18민주화운동 퍼포먼스를 전개하는 등 세계화에 앞장선 공로로 5·18기념재단 감사패를 받았다. 시교육청이 5·18기념재단과 함께 학교 현장에서 사용되는 ‘5·18 꾸러미’ 등 교육 수업자료를 개발해 5·18 교육 내실화와 전국화에 기여한 공로다. 특히 이 교육감 공약사업으로 추진되는 ‘글로벌리더 세계 한바퀴’ 학생국제연수를 통해 해외로 나간 광주 학생들은 세계 각국에서 5·18퍼포먼스를 펼치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는 등 5·18 세계화의 첨병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교육감의 또다른 공약사업으로 ‘광주민주주의역사누리터’도 용역을 거쳐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역사누리터는 광주학생독립운동과 5·18민주화운동 등 광주지역 민주주의 역사를 한 데 모아 학생들이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44주년 5·18민주화운동기념일을 앞둔 지난 5월에는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에서 5·18을 왜곡하는 게임을 제보해 게임 삭제를 이끈 부산 초등학생을 초청해 광주시교육감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어떤 상보다도 의미있고 값진 상을 받은 데에는 5·18전국화를 넘어 세계화를 위해 혼신을 다해 뛰고 있는 광주시교육청 가족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면서 “취임 이후부터 5·18을 세계와 공유하기 위해 고민해 왔다. 앞으로 더 잘 5·18을 가르치라는 격려로 알고 우리 아이들을 가슴 따뜻한 세계민주시민으로 길러내겠다”고 말했다.
  • [단독] 딥페이크 가해자 잡은 선생님… “성인 범죄도 위장 수사 절실해”

    [단독] 딥페이크 가해자 잡은 선생님… “성인 범죄도 위장 수사 절실해”

    “저는 텔레그램 딥페이크(허위 영상물) 성범죄 피해자입니다. 당신 사진도 올라와 있는 것 같아서 이 메시지를 보냅니다.” 2021년 7월 어느 날, 초등교사 박승희(27·가명)씨는 모르는 여성에게 ‘딥페이크 성범죄’ 제보를 받았다. 승희씨는 여성이 알려준 텔레그램 ‘지인능욕방’에 들어갔다. 친구들과 소식을 나누기 위해 각종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던 사진과 합성된 성착취물이 자신의 이름, 연락처, 근무 중인 학교 등 신상 정보와 함께 단톡방에서 퍼지고 있었다. 그제야 승희씨는 몇 달간 남성들이 성기 사진을 마구잡이로 자신에게 보낸 이유를 알게 됐다. 승희씨는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19년 임용고시를 앞두고 트위터에서 비슷한 피해를 당했다”면서 “두 번째다 보니 놀람보다는 분노가 컸고 이번엔 꼭 잡아야겠다고 다짐했다”고 회상했다. 그때부터 승희씨는 ‘지인능욕방에서 활동하는 가해자’처럼 위장했다. 자신의 사진을 콕 집어 ‘얘 마음에 드는데 사진 더 없냐’, ‘지인이냐’고 물었다. 낄낄거리던 가해자 A씨가 자신 말고 또 다른 여성의 딥페이크 사진을 올리며 성희롱하는 걸 본 승희씨는 또 다른 피해 여성을 찾아냈다. 두 사람이 지인을 조합해 가며 ‘합동 수사’한 결과 공통적으로 아는 A씨를 특정할 수 있었다. 이렇게 승희씨가 딥페이크 성범죄 가해자를 찾은 데 걸린 시간은 단 5일이었다. 승희씨가 모은 증거에 덜미가 잡힌 A씨는 자백했다. 연신 “죄송하다”는 A씨를 보며 승희씨는 허탈함을 느꼈다. ‘SNS는 수사가 어렵다’며 미적지근한 태도를 보였던 경찰서도 있었다. A씨는 2022년 말 성폭력범죄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과 모욕 혐의로 징역 1년 2개월에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에 5년간의 취업제한 명령 등을 받았지만, 텔레그램을 탈퇴한 다른 주범은 잡지 못했다. 승희씨는 “성인 대상 디지털 성범죄 수사도 위장 수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현행법상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수사에만 경찰의 신분 위장 수사가 허용돼 있어서다. 승희씨는 딥페이크 피해자들에게 “가해자는 텔레그램 밖에선 아무런 행동도 못 하는 사람”이라면서 “수치심에 SNS를 닫기도 했지만 피해자가 숨지 않아도 된다는 걸 깨달았다. 꼭 잡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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