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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잼 사이언스] 지구는 1500년 이후 ‘6번째 대멸종’ 진행 중…원인은 인간 탓

    [핵잼 사이언스] 지구는 1500년 이후 ‘6번째 대멸종’ 진행 중…원인은 인간 탓

    현재 지구는 '6번째 대멸종'이 진행 중에 있으며 그 원인은 인간 탓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하와이대학 연구팀은 1500년 이후 지구는 6차 대멸종을 겪고있는 중이라는 연구결과를 과학저널 ‘바이오로지컬 리뷰’(Biological Reviews) 최신호에 발표했다. 대멸종은 생물종의 다양성이 짧은 시간 동안 광범위한 지역에서 감소하는 것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지구의 역사에서 크게 5번의 대멸종이 있었다고 분류하고 있다. 6600만년 전 소행성 충돌로 공룡 등 당시 생물종 75%가 멸종한 사건을 비롯해 4억5000만년 전 오르도비스기 말 대멸종, 3억6000만년 전 데본기 말 대멸종, 2억5200만년 전 페름기 말 대멸종, 2억100만년 전 트라이아스기 말 대멸종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학계 일각에서는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인간에 의한 생물종의 멸종을 6번째 대멸종으로 분류해야 한다는 주장을 줄기차게 제기해왔다. 이번 하와이대학 연구팀도 이같은 주장과 궤를 같이한다. 1500년 이후 지구는 200만 종의 지구 생물 중 7.5~13%가 이미 사라져 대멸종이 심화되고 있다는 것. 연구를 이끈 로버트 코위 교수는 "지구상의 많은 동물과 식물 종의 멸종 속도가 급격히 증가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만 일부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대멸종과 관계없다고 보고있다"면서 "이는 동물 종의 약 95%를 차지하는 무척추동물의 멸종률을 무시하고 포유류와 조류에만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포유류와 조류 중심으로 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목록’에 올라있는 멸종위기종은 약 900종의 불과하다. 그러나 연구팀은 총 200만 종 15만에서 26만 종이 1500년 이후 멸종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코위 교수는 "곤충 종과 같은 무척추 동물은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종보다 평가될 가능성이 적다"면서 "따라서 적색목록에서 멸종으로 파악된 숫자는 실제보다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너무 늦기 전에 가능한 한 많은 종을 수집하고 평가해 문서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과거 5차례의 멸종기는 소행성 충돌이나 지각변동 등 자연적 원인에 의해 발생했다. 그러나 일각에서 주장하는 6번째 멸종은 인간의 생태계 파괴로 인해 생겨난 결과다.   
  • 경기특사경, 고령자·취준생 대상 불법 다단계 영업 수사

    경기특사경, 고령자·취준생 대상 불법 다단계 영업 수사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고령자와 일자리를 찾는 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불법 다단계 영업행위를 강도 높게 수사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불법 다단계업체들은 실체가 없는 사업계획을 소개하며 안정적인 연금수익과 자손에게 상속도 가능한 투자라고 고령자들을 유인하거나, 구직활동을 하는 취업준비생과 주부들을 대상으로 입사원서를 받고 면접을 통해 취업 합격 통보한 뒤 다단계판매원으로 가입시키는 등 다양한 수법을 사용하며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다 경기도는 ▲공정거래위원회 또는 관할 시·도에 다단계업체로 등록하지 않고 유사 다단계판매조직을 이용해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을 판매하는 행위 ▲다단계판매원 모집이라는 목적을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취업·부업 알선,설명회,교육회 등의 거짓 명목으로 판매원을 유인하는 행위 ▲재화 등의 거래를 가장해 사실상 금전거래만을 하는 행위 ▲허위·과장 광고를 이용한 판매원 모집행위와 불공정 거래 계약 등을 집중 수사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득이 줄어든 자영업자나 노년기 안정적 소득처를 찾는 고령자, 장기간 구직활동 중인 취업준비생들이 심리적 절박함을 악용하는 불법 다단계 영업업체에 노출될 수 있는 만큼 도 특사경은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미등록 다단계판매조직을 개설·관리·운영 또는 재화 등의 거래 없이 금전거래만을 위한 다단계판매조직을 구성하면 최대 7년 이하 징역 또는 2억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미등록 다단계판매업체의 다단계 영업행위,고령자를 대상으로 투자를 미끼로 한 물품판매행위,취업·부업 알선을 가장한 다단계 판매원 모집행위 등에 대한 제보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경기도공정특별사법경찰단’,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누리집을 이용하거나 경기도 콜센터로 전화하면 된다.
  • “저기 차 오는데”…주차장 자리 맡아두기, 경차 자리에 SUV 등장

    “저기 차 오는데”…주차장 자리 맡아두기, 경차 자리에 SUV 등장

    공공장소 주차장 자리를 맡아 놓는다며 다른 차의 주차를 방해하는 사람의 모습이 차량 블랙박스에 찍혔다. 17일 화제된 내용에 따르면 최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주차장 자리 맡아두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는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은 지난달 24일 경기도 안성시의 한 쇼핑몰 주차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제보자 A씨는 아내와 함께 아들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구매하기 위해 쇼핑몰을 찾았다. 크리스마스 전 날이라 주차 자리가 많지 않았던 상황이었다. A씨와 아내 경차 주차 자리가 빈 것을 확인하고 해당 자리로 향했다.그런데 자리 앞을 한 남성이 막아선 채 주차를 하지 못하도록 방해했다. 이 남성은 A씨 차량이 다가가자 손을 내저으며 다른 자리로 가라고 했다. A씨가 “왜요?”라고 묻자, 이 남성은 “저기 차 오는데”라고 했다. A씨가 “지금 제가 먼저 왔다. 그런 게 어딨느냐. 비키시라”고 재차 요구했으나 남성은 자리 앞을 막아선 채 움직이지 않았다. 해당 자리는 ‘경차 전용’ 주차구역이었다. 심지어 남성이 맡아놓은 자리에 주차한 차량은 중형급 SUV였다. 화난 A씨가 “글씨 못 읽으세요?”라고 따지자, 남성은 “왜 자꾸 시비를 거세요?”라고 맞받아쳐 황당함을 자아냈다. 해당 영상을 접한 한문철 변호사 역시 헛웃음을 터트리며 “(주차장 자리를 맡아 놓은 분은) 한글을 모르시는 분 같다”고 보탰다.
  • “‘개동산’에 낚싯바늘 소시지 놔둬…실수 아닌 악의적 행동”

    “‘개동산’에 낚싯바늘 소시지 놔둬…실수 아닌 악의적 행동”

    인천의 한 공원에서 낚싯바늘 끼운 소시지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0분쯤 부산의 한 시민이 “인천 부평공원 강아지 산책 공원에 낚싯바늘을 끼운 소시지가 있다”며 112에 신고했다. 이 시민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보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린 견주 A씨는 “낙엽 사이에 (소시지가) 있었는데 이상해서 파보니 낚싯바늘이 끼워져 있었고, 연결된 낚싯줄이 나무에 묶여 있었다”며 “강아지들이 찾을 수 있게 낙엽에 가려둔 것 같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걸 아무도 모르다가 강아지가 먹었을 거 생각하면 너무 끔찍하다”며 “이 공원은 강아지들이 많이 모여 ‘개동산’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실수가 아닌 악의적인 행동”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A씨가 올린 사진을 보면 낚싯바늘이 끼워진 비엔나소시지 여러 개가 뒤엉킨 낚싯줄과 연결된 모습이었다. 낚싯바늘은 강아지가 모르고 먹었을 경우 큰 상처를 입을 수 있을 정도의 크기였다. 경찰은 전날 공원 일대를 수색했으나 낚싯바늘이 끼워진 소시지를 발견하지는 못했다. A씨는 “낚싯바늘을 끼운 소시지를 그냥 두면 끔찍한 일이 벌어질 수 있어 수거한 뒤 제보를 위한 사진 몇 장을 찍고 버렸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낚싯바늘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누가 이런 행위를 했는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 다자대결서 윤석열 40.6% 이재명 36.7% 안철수 12.9% [리얼미터]

    다자대결서 윤석열 40.6% 이재명 36.7% 안철수 12.9% [리얼미터]

    다자대결 구도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오차범위 밖의 우세를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9~14일 전국 18세 이상 3031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 윤 후보의 지지율은 한 주 전 조사보다 6.5% 포인트 오른 40.6%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3.4% 포인트 하락한 36.7%였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1.8% 포인트)를 넘어서는 3.9% 포인트다. 전주에는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섰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반대로 윤 후보가 우세를 보였다. 윤 후보는 남성(10.1% 포인트↑)과 20대(21.5% 포인트↑), 30대(9.5% 포인트↑) 등에서 급등했다. 이 후보는 30대(10.3% 포인트↓), 20대(7.9% 포인트↓) 지지율은 내렸지만 70세 이상(5.0% 포인트↑)에서는 올랐다. 국민의힘 선대위 내분 봉합, 이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제보한 이의 사망 등 이슈가 각각 윤 후보와 이 후보 지지율에 영향을 준 것으로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1.8% 포인트 오른 12.9%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0%였다.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힘-국민의당 단일 후보로 나선다면 누굴 뽑겠는가’라는 물음에 응답자의 45.2%는 윤 후보를, 37.0%는 이 후보를 택했다. 안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에는 안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비율이 42.2%, 이 후보는 34.3%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 면접(20%), 무선 자동응답(75%), 유선 자동응답(5%) 방식으로 응답률은 7.6%였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 강원도 내 군사시설 보호구역 5.4㎢ 해제·완화

    강원도 내 군사시설 보호구역 5.4㎢가 해제 또는 완화됐다. 16일 강원도에 따르면 국방부는 최근 군사시설 통제보호구역 1.1㎢를 제한보호구역으로 완화하고 제한보호구역 4.3㎢를 협의위탁구역으로 완화했다. 군사보호구역 0.03㎢는 해제했다. 그동안 통제보호구역이었던 철원군 철원읍 중리·관전리, 동송읍 이길리, 갈말읍 정연리 등은 제한보호구역으로 완화돼 군부대의 허가를 받으면 건축물 신축이 가능해졌다. 제한보호구역인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갈말읍 상사리와 양구군 양구읍 동수리·공수리·도사리, 동면 임당리·팔랑리 등은 협의위탁 구역으로 완화돼 군부대 허가 없이 군청의 허가만으로 건축행위를 할 수 있게 됐다. 또 양구군 양구읍 비행장 주변에 대한 고도제한을 완화해 지역개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건축행위의 높이도 기존에는 10m로 제한됐지만 앞으로 10층 이상 높이인 30m까지 건축물을 지을 수 있게됐다. 규제해소 지역은 주로 취락지 및 관광구역 등 토지 활용도가 높은 지역으로 강원도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및 변경은 이달 17일 관보에 고시돼 효력을 발휘한다. 지역주민들은 “군사시설에 대한 각종 규제로 그동안 생활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해제 조치로 그나마 숨통을 트게 됐다”고 반겼다. 최복수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앞으로도 기업유치 및 관광개발 구역, 취락지역 등을 중심으로 군사규제 개선이 필요한 과제를 집중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국민의힘 ‘김건희 방송’ 파장 촉각 민주 ‘본방사수’ 외치며 예의주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사진)씨의 이른바 ‘7시간 녹취’ MBC 보도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16일 선거 개입과 제2의 권언유착을 주장하며 추가 법적 조치를 예고한 가운데 김씨의 육성이 가져올 파장에 신경을 곤두세웠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본방사수’를 외치며 윤 후보의 ‘배우자 리스크’를 부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윤 후보는 이날 방송이 공개되기 전 서울시당 선대위 결의 대회 후 “저는 내용에 대해서 아는 바가 없다”며 “여기에 대해서는 제가 언급 안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윤 후보는 전날 울산 선대위 출범식 후에도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국민의힘은 MBC가 반론권을 보장하지 않았고, 선거 개입 의도가 분명하다며 반발했다. 이양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특정 세력의 편에 서서 공익을 위한 보도를 가장해 인격 살인에 가담하고 선거에 개입하려 하는 방송 행태”라고 지적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특히 “후보 배우자에 대한 검증이 이 정도라면 후보 본인에 대한 검증은 얼마나 더 철두철미해야 하는지 MBC는 돌아보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차마 입에 담지 못할 형수에 대한 욕설에는 왜 침묵하는가”라고 반문했다. 국민의힘은 김씨 육성 녹취를 입수한 MBC, 열린공감TV와 서울의소리 등이 지난 7월부터 상황을 공유했다는 점을 부각하며 “선거 개입 의도가 역력한 MBC와 제보자X의 ‘권언유착2’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녹취를 입수한 MBC 장인수 기자, 앞서 보도 내용을 페이스북에 예고한 지모씨는 지난 2020년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검언유착 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인물이다. 장 기자는 당시 ‘검언유착’을 최초 보도했고, 지씨는 ‘제보자X’로 지목된 인물이다. 민주당은 김씨의 육성 공개가 미칠 파장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속초 조양감리교회 예배 후 기자들과 만나 “특별한 의견이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와 민주당은 당 차원의 공식 대응을 자제했으나 당 안팎에서는 윤 후보의 배우자 리스크를 부각하려는 발언이 계속됐다. 민주당 선대위 사회전환대위원장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페이스북에 피의자 휴대전화 비밀번호 강제 해제 관련 글을 올리면서 “MBC 스트레이트 김건희씨 육성을 기다리는 오늘 지식 좀 늘려보시게요”라고 적었다. 추 전 장관은 앞서 법원의 방송 가능 결정이 나온 지난 14일에는 “오랜만에 적시에 판결다운 판결을 만났다”고 했다. 민주당 선대위에서 활동 중인 카피라이터 정철씨도 전날 페이스북에서 “지상파 시청률 50%. 이번 일요일 이거 한번 해봅시다”라며 해시태그로 ‘일요일 저녁 본방사수’ 등을 달았다. 고민정 의원도 지난 13일 “오랜만에 본방사수해야 할 방송이 생겼다”고 적었다. 한편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국민의힘이 반론권을 요구하며 이 후보의 욕설 파일을 함께 방송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공평하게 서로 조건이 같아야 한다”고 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KBS 출연에서 이 후보 관련 방송도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손지은 기자
  • “단순 생리불순이었는데” 우한 병원 진료 38일 만에 사망…왜?

    “단순 생리불순이었는데” 우한 병원 진료 38일 만에 사망…왜?

    생리불순으로 병원을 찾았던 여성이 진료 38일 만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가족들은 이번 사건이 의료진의 과잉 진료와 과실로 의한 의료 사고의 가능성을 제기한 상태다. 중국신문주간은 후베이성 우한시에 거주하는 51세 여성 류 모 씨가 지난해 11월 22일 생리불순을 이유로 우한시 소재의 대형 대학부설병원을 찾았다가 진료 38일 만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16일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류 씨의 친딸 차이 씨의 언론 제보로 외부에 처음 알려졌다. 차이 씨 제보에 따르면, 생리불순으로 평소 각종 여성 질병을 우려했던 류 씨가 우한대학 중난병원 응급실을 찾았던 것은 지난해 11월 중순이었다. 당시 병원 의료진은 류 씨의 증상을 확인한 뒤 그의 질병에 대해 난소낭종증이라고 진단했다. 병원 관계자는 그의 증세에 대해 “종양의 크기가 정상보다 크다”면서 “즉시 외과적인 절제술이 필요한 상태다. 특히 암세포 전이가 의심되는 상황이다”고 진단했다.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류 씨는 곧장 악성 종양과 양성 질환의 수술적 치료를 수행하는 진료과로 이송됐다. 당시 그가 이송된 병원은 간담췌외과로 간장이나 담낭, 췌장 등의 부위 질병을 수술로 치료하는 전문병동이었다.  이후 해당 병원 의료진들이 자 씨를 수차례 검사한 뒤 “병변이나 종양은 확인하지 못했다”면서도 “진단 결과 이상 소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약 12만 위안 상당의 췌장 십이지장 절제술을 받아야 한다”고 권했다. 이에 대해 류 씨와 가족들은 수술 대신 약물치료 등 보수적인 치료 방법에 대해 수차례 문의했으나 병원 측은 로봇에 의한 최소침습수술 방식으로 수술의 위험성이 높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수술을 앞뒀을 무렵 병원 관계자는 수술을 앞둔 류 씨에게 “수술에 실패할 위험은 전혀 없다”고 안심시켰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지난달 17일, 류 씨가 수술받은 부위에 부종과 통증을 호소하자 병원 의료진은 그에게 위내시경을 시행했다.  하지만 사고는 위내시경 중 발생했다. 유가족들 주장에 따르면, 위내시경 당시 의료진의 과실로 위 일부에 구멍이 생기는 천공이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고로 류 씨는 감염성 쇼크 증세로 곧장 중환자실로 이송됐으나 사고 이후 단 12일 만에 증상이 악화돼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에 대해 유가족들은 “모친이 그동안 큰 질병 없이 건강하게 살았는데, 의료진과 병원에 의한 과잉 진료로 사망에까지 이르게 됐다”면서 “특히 생리불순으로 병원을 찾았을 당시 각종 검사로 인해 발생할지도 모르는 후유증에 대해서 병원과 의료진 누구도 아무런 설명을 하지 않았다. 의료진의 과잉 진료가 있었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반면, 병원 측은 의료 과실 및 과잉 진료라는 유가족들의 주장에 대해 허위 사실 유포라는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분위기다. 류 씨를 집도했던 병원 측은 지난 14일 현지언론을 통해 “환자 상태에 따라 수술을 결정했던 것”이라면서 “환자의 죽음은 위내시경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논란에 선을 그었다. 한편, 류 씨를 진료했던 병원 측은 현재 자 씨 사망 사고에 의료 사고 및 과잉 진료 등의 원인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며,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 ‘中왓슨스 왜 이러나’…프로모션 마스크팩 제공 거부하고 ‘미친개’ 비난까지?

    ‘中왓슨스 왜 이러나’…프로모션 마스크팩 제공 거부하고 ‘미친개’ 비난까지?

    중국 왓슨스가 최근 진행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행사와 관련해 소비자들이 우롱당했다는 불만이 여기저기에서 제기돼 논란이다.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사건은 지난 11일 오전 중국 왓슨스가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 저가의 프로모션 행사에서 시작됐다.  당시 중국 왓슨스 측은 자사에 입점한 일부 마스크팩에 대해 0.1위안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이벤트가 한창 진행했는데, 이때 마스크팩을 구매한 소비자 중 일부가 사실상 재고 부족 등을 이유로 제품 수령을 거부당했다고 주장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이후 연이어 발생했다. 해당 제품에 대한 재고 부족을 이유로 들었던 업체 측이 이후에도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동일한 내용의 프로모션을 진행했다는 소비자들의 주장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업체 측의 대응에 불만을 느낀 일부 고객들이 왓슨스의 공식 라이브 방송 플랫폼에서 이 문제를 공론화했는데, 이때 업체 한 관계자가 불만을 제기한 고객을 향해 ‘미친개’라고 표현한 것이 알려져 사태는 악화일로는 걷는 분위기다.  온라인에 이 문제를 공론화한 한 누리꾼은 당시 사건과 관련해, 문제의 업체가 진행한 생방송에 참여한 한 고객이 댓글로 “언제 마스크팩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느냐”고 물었는데, 이에 대해 생방송을 진행 중이던 여직원이 ‘미친개’라는 표현을 한 뒤 해당 생방송에서 이 고객을 강제로 퇴출시켰다고 주장했다. 구매한 제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수령하지 못한 일부 고객들은 온라인 생방송 판매 중인 직원에게 불만을 접수하려 했고, 이 과정에서 생방송 중이던 이 여성 직원은 이들 소비자를 겨냥해 비난하는 표현을 사용했다는 것. 이 문제를 온라인상에 제보한 익명의 누리꾼은 “업체가 진행한 프로모션의 목적은 온라인에서 저가에 구매한 제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찾도록 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면서 “하지만 오프라인 매장이 문을 열기 10분 전에 도착했는데도 이미 재고가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결론적으로 소비자들은 자신의 시간과 돈을 모두 낭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문제가 연일 확산하자 중국 왓슨스 측은 사건 당일 긴급 성명서를 내고 “시스템상의 이유로 짧은 시간 내에 재고보다 훨씬 더 많은 주문이 발생했다”면서 “재고 부족으로 인해 고객들에게 불편을 끼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고 사과했다. 온라인 방송을 통해 논란이 된 ‘거지’ 등의 욕설 논란에 대해서는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깊이 반성한다”면서 “문제가 된 직원은 외부 협력업체 직원이며 그의 발언은 결코 왓슨스의 입장이 아니다. 고객 중심의 왓슨스는 고객들과 긴말한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 이재명 “20억 받았다는 녹취록 명백한 거짓…제보자가 한 말”

    이재명 “20억 받았다는 녹취록 명백한 거짓…제보자가 한 말”

    “‘이재명 20억 받았다는 얘기 해볼까’ 녹음”“내가 한 말 아냐. 자기(제보자와 지인)가 한 말”尹 후보엔 “말 수시로 바꾸는 믿을 수 없는 사람”“국가 책임자, 점쟁이에게 물어서 할 수 있는 일 아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4일 자신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앞세워 공세를 취한 국민의힘을 겨냥해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맹비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인천 부평 문화의거리에서 진행한 즉석연설에서 “제가 변호사인데, 거짓말쟁이를 가려내는 방법이 몇 가지 있다. 첫째로 하는 소리가 말이 안 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녹취록에 대해 “(제보자와 지인이) ‘이재명이가 20억원을 변호사비로 받았다고 하는 얘기를 우리가 한번 해볼까’라고 얘기해서 녹음을 했다”며 “‘이재명이 돈 20억원 받았다는 얘기 들어봤니. 받았대’라고 녹음했다”고 밝혔다. ●“이런데도 ‘이재명이 염력 썼다’ 거짓말” 그러면서 “이걸 갖고 ‘녹취록 있다, 이재명이 20억 받았다는 말이 그 녹취록이다’(라고 한다)”라며 “제가 한 말이 아니다. 자기(제보자 이모씨와 지인)가 한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렇게 하는 게 밝혀졌는데도 ‘이재명이 뭔가 염력을 써서 어떻게 한 것 같다’는 말을 하는 사람, 집단이 바로 거짓말쟁이”라며 “거짓말 한 번 하는 사람이 다음에 또 한다”고 국민의힘을 겨냥했다.이 후보는 또 ‘말 바꾸는 사람이 거짓말쟁이’라며 윤 후보를 향한 비판도 이어갔다. 이 후보는 “200만원씩 병사 월급을 줘야 한다고 했더니 ‘돈 많이 들어서 안된다’고 하다가 갑자기 ‘200만원 바로 할게’ 이러면 어떻게 되겠느냐”며 “성평등가족부를 한다더니 어느 날 갑자기 폐지(하겠다), 이렇게 말을 수시로 바꾸는 경우가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갑자기 사람이 어느 날 바뀌지 않는다. 원래 사람은 안 변한다”며 “그래서 약속을 지켰느냐를 가지고 앞으로 약속을 지킬지를 판단해달라”고 했다. ●“아들 입시부정 주장 사과이런 집단에 대한민국 맡길 수 있나” 그러면서 “이재명 아들이 무슨 입시부정을 저질렀더라고 해 놓고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그래서 우리 아들이 하도 기자들이 쫓아다녀서 집에도 못 있는다”며 “이런 집단에 대한민국의 운명을 맡길 수 있겠느냐”고 국민의힘에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가 책임자는 유능해야 한다”며 “대충 누구를 시켜서, 점쟁이에게 물어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윤 후보를 겨냥해 비꼬기도 했다.이 후보는 또 “국가 지도자 배우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하냐”며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대책을 세워야지, 배우자 부속실을 없앤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빗대 “이걸 보니 생각이 난다. 지휘를 잘못해서 세월호 피해가 발생했는데 책임질 생각을 해야지 ‘해경 없애버려’(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우리는 미래로 가야 한다. 누군가의 사적 보복을 위해 권력을 쓰겠다는 사람들에게 이 나라의 미래를 맡길 수 있겠느냐”며 “사적 감정을 충족시키기 위한 복수혈전의 과거가 아니고, 모든 국민이 희망을 나누고 더 잘 살 수 있는 미래로 이끌어갈 사람이 누구냐”고 강조했다. 이에 현장에 모인 지지자들은 “이재명”을 연호하며 환호했다.
  • 송영길, 의혹 제보자 사망에 “소설에 소설…허위 상상에 부담감”

    송영길, 의혹 제보자 사망에 “소설에 소설…허위 상상에 부담감”

    “고인 사인 고혈압에 의한 대동맥 파열”“의혹 제기가 악의적 주장이라는 檢진술서 공개돼”“소설과 상상에 기초해 얘기 주고받은 게 녹취록?”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이재명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처음 제보한 이모씨 사망과 관련해 “윤 후보와 국민의힘이 개인의 불행한 죽음까지 악용해 저급한 네거티브 공세를 펴고 있다”고 비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변호사비 대납 의혹제기가 악의적인 주장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검찰 진술서가 공개됐다”며 “고인의 사인도 고혈압 등에 따른 대동맥 파열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송 대표는 의혹의 실체에 대해 “이씨가 최모씨라는 사람과 자기들끼리 ‘뇌피셜’로 소설과 상상에 기초해 ‘20억원의 변호사비가 갔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이 무슨 녹취록이냐”며 “허위로 상상했던 이야기에 대한 부담감이 커져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는가 하는 안타까움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녹취록에) 이 후보의 음성이 직접 들어간 것도 아니다”라며 “이 후보와 관련되지 않은 사람이 이상하게 만들어서 소설에 소설을 썼다”고 주장했다. 또 “사람이 어떤 것에 집중하다 보면 자기의 상상을 진실로 믿는 착각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이러한 죽음을 정치적으로 악용해 흑색선전하는 것은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송 대표는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어떻게 판사 출신이 소설을 쓰는 발언을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그동안 어떻게 판사직을 수행했느냐. 최소한 증거에 기초한 판단이 돼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의 아들 입시와 관련해 기초 사실조차 확인하지 않고 허위·조작(설을) 꺼냈다가 8시간에 사과했던 것이 국민의힘”이라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윤석열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 씨 녹취록 방영 문제와 관련해서도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그렇게 반대하고 언론의 자유를 외치던 국민의힘 의원들이 오늘 김건희 씨 녹취록 방송을 방해하기 위해 MBC에 몰려간다”며 “법원의 가처분 심리를 앞두고 노골적으로 사법 작용을 방해하고 언론에 재갈을 물리는 행위는 자기모순”이라고 비난했다.
  • [영상] 송영길, 변호사비 의혹 제보자 사망에 “허위 상상에 대한 부담감”

    [영상] 송영길, 변호사비 의혹 제보자 사망에 “허위 상상에 대한 부담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제보한 이모씨 사망에 대해 “이 후보와 관련되지 않은 사람이 야당과 언론, 검찰의 (관심이) 높아지니 스스로 자기가 허위로 상상한 얘기에 부담감이 커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나 하는 안타까움이 든다”고 말했다. 14일 더불어민주당 당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송 대표는 “(사망한) 이모씨가 최모씨란 사람과 논의했던 이야기, 뇌피셜로 자기들끼리 소설과 상상에 기초해 ‘20억원의 변호사 비용이 갔을 거다’라는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이 무슨 녹취록이냐”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의 직접적인 음성이 들어간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만들어서 소설을 쓴 것”이라면서 “어떤 사람이 어떤 것에 집중하다 보면 자기 상상을 진실로 믿는 착각이 나타난다. 이런 죽음을 정치적으로 흑색선전하는 것은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송 대표는 또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씨 녹취록 관련 MBC 보도에 국민의힘이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한 데 대해선 “그렇게 언론중재법 가짜뉴스 징벌적 손해배상에 반대하고 언론자유를 외쳤던 국민의힘이 오늘 MBC에 몰려간다고 한다”며 “이런 행태를 정말 이해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렇게 노골적으로 사법작용을 방해하고 언론에 재갈 물리는 행위는 스스로 자기모순”이라고 했다.
  • [달콤한 사이언스] 포스트코로나 최악의 바이러스, 또 박쥐에서 온다

    [달콤한 사이언스] 포스트코로나 최악의 바이러스, 또 박쥐에서 온다

    지난해 말 시작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또 다시 전 세계를 휩쓸면서 코로나 없는 세상은 아직도 요원하다. 오미크론 방어에도 힘겨운 상태이지만 과학자들은 코로나19 이후 인류를 위협할 질병과 병원균을 연구하고 있다. 완벽하게 차단하지는 못하더라도 또 다른 팬데믹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미국 오클라호마대 생물학과 연구진을 중심으로 한 국제공동연구팀은 코로나19 이후 대규모 전염병을 유발할 수 있는 바이러스는 박쥐에게서 유래될 가능성이 높다고 15일 밝혔다. 이 연구에는 미국 오클라호마대, 조지타운대, 아이다호대, 마운트시나이 아이칸의대, 루이지애나주립대, 퍼시픽 루터대, 콜로라도주립대, 박쥐연구재단, 캘리포니아 버클리대(UC버클리), 캐리 생태계연구소, 뉴욕자연사박물관, 캐나다 몬트리올대, 토론토대, 영국 글래스고대, 생물다양성·동물보건·비교의학연구소, 국제보건과학·생물안전연구센터, 벨기에 겐트대, 아일랜드 더블린대(UCD) 연구진이 참여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랜싯 미생물학’ 1월 11일자에 실렸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기원이 불분명하지만 박쥐에서 유래된 많은 바이러스들은 무리한 농지 확대와 도시화 같은 이유로 서식지가 교란되면서 촉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연구팀은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된 첫 해 어떤 바이러스가 인간을 감염시킬 수 있는지, 어떤 동물이 숙주가 될 수 있는지, 어떻게 바이러스가 시작될 것인지를 예측하기 위한 국제공동연구집단인 ‘베레나 컨소시엄’(viralemergence.org)을 만들었다. 연구팀은 바이러스의 확산을 예측하는 통계 모델 8종을 인공지능(AI)에게 학습시켰다. 이를 바탕으로 사스, 메르스, 코로나19를 유발시킨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바이러스의 속(屬) 중에 하나인 베타코로나바이러스로 분류될 수 있는 것들의 감염과 확산을 예측하도록 했다. 특히 박쥐의 생태와 진화에 대한 데이터와 고도의 수학기법을 적용한 예측 모델이 베타코로나바이러스의 새로운 숙주를 훨씬 잘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전 세계적으로 400종 이상의 박쥐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베타코로나바이러스의 숙주일 가능성이 크다는 예측이 나왔다. 특히 동남아시아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 서식하는 박쥐들이 인간에게 치명적인 인수공통감염병을 감염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관박쥐속 중 21종 이상이 사스, 코로나19와 비슷한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것으로 예측됐으며 그 밖의 어떤 바이러스들을 갖고 있는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는 것이다. 이번 연구를 이끈 오클라호마대 생물학과 다니엘 베커 교수(감염병역학)는 “이번 연구는 어떤 박쥐종을 더 연구해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박쥐보존은 공중보건의 중요한 부분이며 이 동물의 생태에 대해 더 많이 배우는 것이 미래의 감염병 발생과 확산을 더 잘 예측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앗, 실수!” 태아에 치명적인 항암제 처방한 中 병원, 황당 대처

    “앗, 실수!” 태아에 치명적인 항암제 처방한 中 병원, 황당 대처

    유산 징후를 느낀 임신 2개월의 여성이 병원을 찾았다가 임산부 복용이 금지된 항암 치료제를 처방받은 사건이 발생했다. 여성전문의료센터에 소속된 의료진의 실수로 벌어진 어의 없는 사건이었다.  중국 법제망은 최근 충칭시 장수구에 거주하는 29세의 임산부 푸 모씨가 여성전문의료센터를 찾았다가 담당 의료진의 실수로 항암제를 처방받고 이를 복용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 푸 씨는 지난해 10월 첫 아이를 임신한 이후 최근 들어와 유산 징후를 느끼던 중 지인들이 추천한 이 지역 최대 규모의 여성전문의료센터를 찾았다가 이 같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결혼 후 줄곧 직장생활과 집안일을 병행했던 푸 씨는 불임으로 고생을 해왔는데, 지난해 말 어렵게 성공한 첫 임신이었다.  이 때문에 임신 직후 푸 씨는 다니던 직장을 휴직하고 요양을 하던 중 유산 증세를 느끼고 병원을 찾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사 결과 푸 씨를 진료했던 의료진들은 그에게 유산 징후가 있다고 판단, 일명 ‘태아보호제’로 불리는 의약품을 처방하고자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작 푸 씨에게 제공된 약은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로 활용되는 항암제였다.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푸 씨는 병원을 찾은 당일 약국 직원으로부터 캡슐형의 알약 두 종류를 전달받고 귀가했다. 이날 약국에서 푸 씨에게 제공한 약품은 여성의 폐경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탓에 임산부에게는 처방이 금지된 약품이었다.  또 동물 실험에서 생식성 독성이 발견돼 임산부와 수유 중인 여성에게 처방이 금지된 제품으로 확인됐다.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그는 약을 복용한 당일 오후 병원 관계자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은 후에야 자신에게 처방된 약품이 항암제였다는 것을 알고 분통을 터뜨렸다. 하지만 이미 푸 씨는 몇 차례 해당 약품을 복용한 후였다.  더 기가 막힌 것은 사건 이후 병원 측이 푸 씨에게 보여준 후속 대처였다. 병원 관계자는 푸 씨에게 “병원에서 항암제를 태아보호제로 잘못 알고 처방을 잘못했다. 미안하다”면서도 “임신한 아이를 낳고, 안 낳고 여부는 푸 씨의 선택에 달려있을 뿐이다”고 선을 그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 병원 의료진 A씨 역시 사건 직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임산부가 이 약을 복용했다면, 아이를 출산하지 않는 것을 권하고 싶다”면서 “하지만 모든 결정은 환자 자신이 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병원 측은 해당 약품이 태아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인하지 않았다.  사건 이후 푸 씨는 피해 사실을 현지 언론에 제보, 각종 온라인 SNS에 게재해 문제를 공론화했다. 또, 푸 씨는 자신의 피해 사실을 관할 위생건강위원회에 고발한 상태다.  그는 자신의 피해 사실을 호소한 영상에서 “정말 오랫동안 고대하던 임신이었다. 정말로 엄마가 되고 싶다”면서 “병원에서 이번 일로 피해 보상금을 얼마를 주던 그건 필요없다. 나는 다만 엄마가 되고 싶을 뿐이다”면서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환자가 병원을 찾아올 때 약을 제대로 처방하고 제조하는 것은 모두 병원과 의료진의 책임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건이 공론화되자 해당 의료센터에서는 “병원에 고용된 의사와 약사가 의약품 관리 및 제조에 잘못을 한 것이 명백한 만큼 피해자에게 사죄한다는 의견을 전한다”면서도 “이미 사건이 벌어진 만큼 환자와 더 협의해나갈 것이다”고 했다.
  • 경기 ‘미스터리 쇼핑’으로 불법 대부업 등 113건 적발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이 ‘미스터리 쇼핑’ 수사요원을 3년간 운영해 불법 대부업 등 113건을 적발했다. 미스터리 쇼핑 수사요원은 고객으로 가장해 불법 광고물의 전화번호로 통화하거나 해당 업체를 방문해 수사 자료를 수집하는 전문인력이다. 14일 도에 따르면 특사경은 2019년부터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미스터리 쇼핑 수사요원을 15명 안팎채용해 2019년 28건, 2020년 36건, 2021년 49건 등 3년간 총 113건의 위법 행위를 적발했다. 수사요원들은 불법 대부업 전단지와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을 이용해 직접 대부업체에 고객으로 접근해 법정 최고금리 이상의 이자를 받는 등의 위법 행위 관련 증거를 수집해왔다. 승용차나 렌터카를 이용한 불법 택시영업을 단속할 때는 대리운전 사무실로 위장해 영업하는 바람에 어려움이 많아 직접 승객을 가장해 탑승하기도 했다. 도는 이같은 성과에 따라 미스터리 쇼핑 수사요원 및 온라인모니터 요원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빈번한 온라인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불법 사금융, 부동산 다단계, 코인판매 및 주식 리딩방 범죄, 청소년 유해 약물 대리구매 등의 수사증거 확보를 위해 관련 사이트를 철저히 감시할 방침이다. 온라인 불법 대부나 청소년 대리구매 행위 등에 대한 피해 신고 및 제보는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홈페이지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으로 하면 된다.
  •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제보자, 심장질환으로 사망 추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처음 제보한 시민단체 대표 이모(54·사망)씨를 부검한 경찰은 타살 및 극단적 선택 가능성이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1차 소견을 발표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3일 “부검 결과 사체 전반에서 사인에 이를 만한 특이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대동맥 박리 및 파열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구두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동맥 박리 및 파열은 주로 고령 환자에게 고혈압, 동맥경화 등 기저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심장질환이다.이씨의 일부 유족 및 지인이 이씨가 평소에 앓고 있던 지병이 없었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씨의 주변인 중에 이씨가 굉장히 몸이 안 좋은 것으로 알고 있었다는 사람도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 11일 오후 8시 42분쯤 양천구의 한 모텔에서 숨진 이씨를 발견했다. 이씨는 지난 8일 오전 10시 45분쯤 객실에 들어간 뒤 별다른 외출이 없었으며 다른 출입자도 전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씨 휴대전화에 이 후보 부인 김혜경씨를 둘러싼 ‘혜경궁 김씨’ 사건 기소중지 의혹을 다룬 녹취록이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씨 지인인 이민석 변호사는 “이씨가 자신의 휴대전화에 혜경궁 김씨 사건과 관련된 녹취 파일 3개가 있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면서 포렌식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족 측은 포렌식 여부에 대해선 장례 절차가 끝난 뒤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 “이재명, 연쇄 간접살인” 국민의힘 ‘제보자 사망’ 맹공

    “이재명, 연쇄 간접살인” 국민의힘 ‘제보자 사망’ 맹공

    국민의힘은 1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최초로 제보한 이모(54)씨 사망 사건을 고리로 이 후보에 대한 맹공을 펼쳤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를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과 관련자들의 잇따른 사망 등의 핵심으로 지목하며 특검 수사를 거듭 압박하고 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선거대책본부·원내지도부 연석회의에서 이씨 사망 등과 관련해 “이 후보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세 명이나 사망했다. 가히 ‘연쇄 간접 살인사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면서 “연쇄 사망 사건 진실을 밝히는 것은 단 하나, 조속한 특검 출범이다”라며 날을 세웠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의혹의 실체를 밝힐 핵심 인물로 꼽혔던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유한기 전 개발사업본부장과 김문기 처장이 극단적 선택을 한 데 이어 이씨까지 사망한 책임을 이 후보에게 물어야 한다며 공세를 가했다.권영세 선대본부장도 회의에서 “국민 명령으로 간접 살인을 방조하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날이 55일이나 남았다는 것이 한탄스럽다”면서 “‘이재명 데스노트’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이 후보와 관련한 무고한 공익제보자의 생명을 앗아갔다”고 말했다. 권 본부장은 이어 “우리 당은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를 설치해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수사기관과 별도로 실체적 진실 규명을 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국민의힘은 검찰에도 날을 세웠다. 전주혜 선대본부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장동 게이트 수사에 착수한 지 100일이 넘도록 검찰이 제대로 내놓은 결과가 도대체 무엇이 있었나”라면서 “결정적 증언을 할 사람들이 안타까운 죽음에 이르도록 검찰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민주당은 고인의 사인이 대동맥 박리·파열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구두 소견이 나온 점을 강조하며, 국민의힘이 흑색선전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고용진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물불 안 가리고 이 후보에게 흠집만 내면 된다는 국민의힘의 막가파식 질주는 그 의도가 불 보듯 뻔히 드러난다”면서 “상식에 어긋나는 음모론, 조작설 같은 구태정치부터 청산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의 ‘연쇄 간접 살인사건’ 발언 등을 거론하며 “정치의 금도를 넘었다”고도 했다.
  • 3차 접종까지 마친 ‘백신 홍보’ 프랑스 보건장관 돌파 감염

    3차 접종까지 마친 ‘백신 홍보’ 프랑스 보건장관 돌파 감염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자가 격리 조치 모더나 3차 추가 접종한 지 두달여 만 佛, 하루 30만명 확진에 백신 접종 독려 강화마크롱 “백신 맞지 않을 자유? 타인 자유 침해”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에 대항할 ‘부스터샷’으로 불리는 백신 3차 접종까지 마친 프랑스 보건부 장관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접종완료 후 확진된 돌파감염이다. 프랑스에서는 하루 30만명이 넘는 역대 최다 확진자가 연일 쏟아지는 가운데 거리두기 등 방역 규제보다는 백신 패스 강화로 백신 접종을 하지 않으면 생활이 불편하도록 정부가 전략을 짜고 있다. “가벼운 감기 증상, 검사 받으니 양성” 올리비에 베랑 장관은 1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글을 올려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하며 자가 격리를 하면서 원격으로 업무를 보겠다고 밝혔다. 프랑스 방역 수칙에 따라 베랑 장관은 7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하는데 유전자증폭(PCR)검사나 항원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면 닷새 만에 격리가 끝난다. 베랑 장관은 전날 “오후 가벼운 감염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아보니 양성으로 나왔다”고 AFP 통신이 측근을 인용해 보도했다. 확진에 앞서 베랑 장관은 장 카스텍스 총리가 주재하는 국무회의에 참석했지만, 프랑스에서는 백신을 맞았다면 밀접 접촉을 해도 격리를 요구하지 않는다. 베랑 장관은 지난해 2월과 5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고, 그해 10월 모더나 백신으로 추가 접종을 받았다.하루 36만명 최다 확진…사망 268명 방역규제 대신 백신 접종 강화  프랑스에서는 하루에 30만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지만, 정부는 방역 규제를 강화하기보다는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전략을 택했다. 12세 이상 프랑스 인구의 92%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최소 한 차례 이상 맞았고, 백신을 맞지 않은 나머지 8%는 50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프랑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93만 4982명으로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고, 누적 사망자는 12만 6305명으로 세계 12위다. 앞서 프랑스 보건부는 지난 11일(현지시간) 36만 8149명이 새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집계했다. 신규 확진 최다였던 지난 5일 33만 2252명 기록을 엿새 만에 갈아치웠다.베랑 장관은 앞서 상원에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본 적이 없는 해일과 같은 규모라고 말했다. 이날 하루만 268명이 코로나19에 걸려 사망했고,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는 2만 5389명으로 늘어났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는 4000명에 가까워져 병원이 받는 압박이 커지고 있다고 베랑 장관은 설명했다. 베랑 장관은 그러면서 공공시설 폐쇄, 봉쇄와 같은 급진적인 조치를 피하려면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당부했다.마크롱 “백신 안 맞은 사람 끝까지 성가시게 만들 것”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을 성가시게 만드는 게 전략이라고 말했다가 후폭풍을 맞기도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4일 일간 르파리지앵 독자 7명과의 인터뷰에서 프랑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전략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현재 프랑스에서 90%가 넘는 거의 모든 사람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았으며 백신을 거부하는 사람은 아주 소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을 감옥에 집어넣거나, 백신을 맞도록 강제하지 않겠지만 그들을 성가시게 만들어 그 규모를 줄여나가겠다고 단언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을 정말로 성가시게 만들고 싶다”면서 “끝까지 계속하겠다, 그것이 우리의 전략”이라고 부연했다.이어 백신을 접종하지 않으면 1월 15일부터 식당과 술집, 카페에 갈 수 없으며 극장과 영화관에도 못 간다는 점을 상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에도 엘리제궁에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면담을 마치고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시민이 된다는 것은 권리와 의무를 갖는다는 뜻이며 의무가 앞선다”면서 “‘나는 백신을 맞지 않을 자유가 있다’고 말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목숨을 위험에 빠뜨리면서 그들의 자유를 침해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 이재명 “더 나쁜 변화 윤석열”에 AI윤석열 “이 땡땡, 많이 초조해 보여”

    이재명 “더 나쁜 변화 윤석열”에 AI윤석열 “이 땡땡, 많이 초조해 보여”

    이재명, 페북에 “더 나은 변화=이재명” 尹 “메시지 그리 쓰는 게 아냐…와서 교육 받아”“교육비는 화천대유 계좌이체로 받겠다”尹, 영화 ‘아수라’ 언급 뒤 “현실·영화 구분 안돼”‘이재명 탈모 쇼츠’ ‘7자 메시지’…양당 총력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측이 13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7자 메시지’ 공약을 겨냥해 “더 나쁜 변화=윤석열”이라고 공격하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측은 인공지능(AI) 윤석열을 통해 “이 땡땡님, 많이 초조해 보인다”며 맞받아쳤다.  ‘더 나은 변화=이재명’서 이름 지운 尹  이 후보는 13일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더 나은 변화=이재명, 더 나쁜 변화=윤석열”이라고 올렸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윤 후보가 선대위 개편 이후 ‘여성가족부 폐지’ 등 7자 메시지로 단문에 익숙한 2030 공략으로 호응을 얻자 이에 질세라 7자 메시지로 대응한 것이다.  이 후보측의 메시지에 AI윤석열은 “이 땡땡님 글 잘 봤다. 많이 초조해 보인다”면서 “메시지는 그렇게 쓰는 게 아니라고 배웠다. 윤석열 선대본부에 기가 막히게 메시지 잘 쓰는 인재들이 있으니 와서 한 번 교육을 받으라”고 조소했다. 그러면서 “교육비는 화천대유에서 계좌이체로 받겠다”면서 “이 땡땡님, 오늘도 에너지 넘치게 파이팅”이라고 비꼬았다. 또 ‘더 나은 변화=이재명’ 메시지의 이 후보 이름을 두 줄로 지우기도 했다.이 후보가 성남시장 재임시절 발생한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특혜 의혹과 관련해 최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측이 ‘이재명 시장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말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씨측 변호인은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양철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배임 혐의와 관련,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재명이 안정적 사업을 위해 지시한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매우 정치적으로 마녀사냥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면서 “자꾸 사소한 것을 갖고 왜곡을 하려는 시도들이 있다”고 불쾌감을 표출했다.AI윤 “‘아수라’, 현실고증 아주 잘돼”“윤석열 정부선 절대 아수라 안 벌어져” 윤 후보측은 또다른 게시글에서도 전날 이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의 최초 제보자인 이병철씨를 비롯해 대장동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던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 김문기 개발1처장 등 3명이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AI윤석열을 통해 비판했다. 질문에 묻고 답하는 AI윤석열은 ‘영화 ‘아수라’ 보셨나요?’란 질문에 “와 ‘아수라’ 아시는구나. 정말 감명깊게 봤다. 현실 고증이 아주 잘된 작품이라 생각한다”면서 “요즘 현실과 영화가 구분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위키 윤이 약속한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아수라 같은 일은 절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언제나 여러분 곁에 있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이재명 탈모 쇼츠(shorts·짧은 동영상)’, 국민의힘의 ‘7자 메시지’, ‘59초 공약 쇼츠’ 등 청년 유권자층을 겨냥해 상대 후보가 시도해 재미를 본 아이템을 즉각 활용하는 등 지지율 확보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앞서 이 후보는 ‘탈모약 건강보험료 적용’ 공약을 소개한 이른바 ‘탈모 쇼츠’로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영상에서 이 후보는 “이재명을 뽑는다고요? 이재명은 심는 겁니다”라는 대사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큰 반향이 일었다. 
  • “대가 치를 차례”…민주당, ‘제보자 심장질환’에 야권 성토

    “대가 치를 차례”…민주당, ‘제보자 심장질환’에 야권 성토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선후보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제보자의 사인이 심장질환으로 추정된다는 부검 결과가 나오자, 그간 제보자의 사망을 고리로 공세를 펼친 야당을 향해 “대가를 치를 차례”라며 반격에 나섰다. 13일 오후 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에 ‘정략적 도구로 죽음을 이용한 윤석열, 안철수는 응당한 책임을 져라’라는 글을 올렸다. 경찰 “심장비대증 따른 대동맥 파열이 사인”앞서 이날 서울경찰청은 이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처음 제보했던 이모(54·사망)씨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1차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은 “부검 결과 시신 전반에서 사인에 이를 만한 특이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대동맥 박리 및 파열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것이 국과수 부검의 구두 소견”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동맥 박리 및 파열은 주로 고령, 고혈압, 동맥경화 등 기저질환에 의해 발생 가능한 심장질환”이라며 “(이씨는) 중증도 이상의 관상동맥 경화 증세가 있었고 심장이 보통 사람의 거의 2배에 가까운 심장 비대증 현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즉 이씨의 사인이 타살이나 극단적 선택 가능성이 거의 없고 기저질환에 따른 자연사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이씨의 유족 측도 국과수 부검 결과를 수용했다. 김기현 “연쇄간접살인사건”…안철수 “살인멸구”앞서 전날 이씨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야권은 일제히 이 후보의 ‘대장동 의혹’에 대한 공세를 펼쳤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 후보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세 명이나 사망했다. 가히 ‘연쇄 간접 살인사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화 ‘아수라’를 본 국민이라면 어느 쪽이 현실인지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공포감을 느낀다”라고 주장했다.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도 “이재명의 ‘데스노트’(이름이 적힌 자가 사망한다는 가상의 공책)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할 정도”라고 말했다. 권 본부장은 당내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도 밝혔다. 당 클린선거전략본부장인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 사망 사건으로 누가 가장 혜택을 보느냐. 그게 바로 이재명 아닌가”라며 “대장동 사건의 중심에서 사람의 목숨이 계속 희생되는 본질을 알아달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의혹 규명에 결정적 키를 쥐고 있는 분들이 살인멸구(죽여서 입을 막는다)를 당하고 있다”며 “죽음의 기획자와 실행자가 있다. 이들이 누군지 검찰이 철저히 수사해서 밝혀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막가파식 허위사실 유포 저지른 대가 치를 차례” 이에 우 의원은 블로그 글에서 “사인이 고혈압에 의한 대동맥 파열로 밝혀지면서 이재명 후보와 아무런 관련이 없음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면서 “‘살인멸구’니 ‘간접살인’ 같은 희대의 망언으로 이 후보에 대한 막가파식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을 저지른 대가를 치를 차례”라고 반격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을 비롯한 공보단도 잇단 오후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후보가 망자의 죽음을 이용한 흑색선전을 직접 사과하라” “안철수 후보는 당장 인격 살해를 멈추고 공개적으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원외 지역위원장들은 당사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 고인의 죽음이 자연사로 밝혀졌다면서 “‘간접살인’ 운운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권영세, 홍준표 의원, 김진태 전 의원은 정계를 떠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야당의 의혹 제기에 필요하면 법적 조치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취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은 (고인) 애도는 하지 않고 마타도어성 억지 주장을 내놓고 있다”며 “개인의 죽음도 정쟁에 도움이 된다면 흑색선전에 이용하는 국민의힘 뿌리가 의심된다”고 비난했다. 김용민 의원도 TBS라디오에서 “국민의힘이나 다른 정치 지형에서 이를 정치적으로 악용하는데 필요하다면 법적 조치 같은 것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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