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제보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뷰티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수돗물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진상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50만 달러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658
  • 강수지♥김국진, 러브하우스 공개 ‘프랑스 느낌 물씬’

    강수지♥김국진, 러브하우스 공개 ‘프랑스 느낌 물씬’

    가수 강수지의 일상이 공개된다. 오는 29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연출 김윤집, 이준범, 이경순, 김해니 이하 ‘전참시’) 245회에서는 프랑스 가정집을 방불케하는 강수지, 김국진의 러브하우스가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강수지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꾸며진 프로방스풍의 집 인테리어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최근 쇼핑몰 사장님으로 변신한 강수지는 직접 만든 눈 찜질팩을 테스트하는가 하면,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업무 과정을 꼼꼼하게 확인한다. 더불어 “강수지 스타일로 만들어 달라”라며 끊임없이 ‘수지 스타일’을 외친다. 강수지 매니저 역시 “강수지 스타일이 정확히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제보해 그녀가 추구하는 스타일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그뿐만 아니라 강수지는 인테리어 콘텐츠 촬영에 본격 돌입, 가구 배치부터 자녀가 그린 그림을 활용한 인테리어 ‘꿀팁’까지 공개한다. 강수지가 출연하는 ‘전지적 참견 시점’은 오는 29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 은행 ATM에서 QR코드로 현금 입출금 가능해진다

    은행 ATM에서 QR코드로 현금 입출금 가능해진다

    은행 현금입출금기(ATM)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QR코드로 현금 입·출금이 가능해진다. 현재는 스마트폰에 모바일 현금카드가 있어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 이용자가 근접무선통신(NFC) 방식으로만 현금서비스 이용이 가능했지만, QR코드 도입을 통해 스마트폰 운영체제와 기종, ATM를 운영하는 사업자 등에 관계없이 편리하게 현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27일 한국은행의 ‘2022 지급결제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는 모바일 현금카드 이용 고객이 ATM에서 현금 입·출금 시 스마트폰 기종 등의 제한 없이 모든 은행권 ATM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의 NFC 방식 외에 추가로 QR코드 방식의 ATM 입출금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모바일 현금카드는 NFC 인식이 되지 않는 ATM은 이용할 수 없고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으로만 이용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스마트폰 이용자는 모바일 현금카드를 해당 은행이나 타행 ATM기 중 NFC가 인식되는 경우에 현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총 10만 6000여대에 달하는 국내 금융권 ATM 중 NFC 인식이 되지 않는 기기가 57%에 달한다. 지하철역이나 편의점 등에 설치된 부가통신업자(VAN사)의 ATM기는 NFC 인식 여부와 관계없이 이용이 불가능하다. 아이폰 등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아닌 스마트폰 역시 제조사의 보안 정책 등에 따라 모바일 현금카드를 통한 ATM 현금서비스 이용에 제약이 있다. 모바일뱅킹 앱을 통해서는 해당 은행의 ATM기에서만 현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QR코드를 통한 ATM 입출금서비스가 도입되면 실물카드를 휴대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현금카드로 모든 은행권의 ATM에서 현금을 인출하거나 입금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이폰 이용자가 A은행의 모바일 현금카드를 스마트폰에 저장했다면 B은행이나 편의점 ATM에서도 현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돼 금융소비자의 편의성이 크게 제고된다. 협의회는 “올해 중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관련 표준 개발 등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은행권 ATM에 우선 적용한 후 모바일뱅킹 앱, 서민금융기관·VAN사 운영 ATM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중국 앞질렀다’ 독일 만평에 인도가 발끈한 이유

    ‘중국 앞질렀다’ 독일 만평에 인도가 발끈한 이유

    인도 고위 공직자들이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세계 인구 1위 국가가 됐다는 점을 다룬 독일 주간지의 만평에 “인종차별적”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인도 고위공직자들이 독일 주간지 슈피겔에서 ‘인구: 인도가 중국을 추월하다’라는 제목의 만평을 올린 것에 반발했다. 전날 공개된 유엔의 인구 전망치에 따르면 인도 인구는 이달 말 14억 2577만 5850명으로, 처음으로 중국 인구를 제칠 것으로 추산됐다. 슈피겔의 만평은 이 같은 유엔 발표를 계기로 그려진 것이다. 해당 만평은 기차 지붕 위부터 기차 외부 옆면까지 사람들이 빽빽이 가득 올라타 있는 인도 기차가 날렵한 중국의 고속 열차를 제치고 앞서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인도 측은 만평에 묘사된 열차 모습을 문제로 지적했다. 인도 공보방송부 수석 고문인 칸찬 굽타는 트위터에서 “(만평은) 터무니없이 인종차별적이다. 슈피겔이 이런 식으로 인도를 희화화하는 것은 현실과 동떨어진 것이다. (만화를 그린) 목적은 인도를 깎아내리고 중국에 알랑거리려는 것이다”라고 강하게 항의했다. 라지브 찬드라세카르 인도 전자정보기술 장관도 트위터에 “슈피겔의 존경하는 만화가여, 당신이 인도를 조롱하려 하더라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의 반대쪽에 돈을 거는 것은 똑똑한 처신이 아니다. 몇 년 뒤에는 인도 경제가 독일 경제보다 더 커질 것이다”라고 적으며 분노를 표출했다. 가디언은 일부 인도인들이 축제나 명절 기간에 수백만명의 인파가 고향에 가는 모습을 표현한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인도의 반발에 대해 슈피겔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 ‘SG증권發 쇼크’ 사흘 새 시총 7.4조 증발… 당국, 주가조작 등 조사

    ‘SG증권發 쇼크’ 사흘 새 시총 7.4조 증발… 당국, 주가조작 등 조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폭락’ 충격이 사흘째 증시를 뒤흔들었다. 이번 사태와 관련된 8개 종목은 폭락세 속에 사흘 만에 시가총액 7조 4000억원을 날렸다. 증권사들이 앞다퉈 증거금률 상향에 나섰고 금융당국은 주가 조작 의혹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서울가스와 대성홀딩스, 삼천리, 선광이 3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세방(-25.72%)과 다우데이타(-19.34%)의 경우 개장 직후 하한가를 기록한 뒤 반등했으나 여전히 큰 낙폭을 보였다. 다올투자증권(-4.89%)과 하림지주(-5.04%)도 약세장을 보였다. 이들 8개 종목은 최근 2~3년 동안 특별한 호재 없이 주가가 꾸준히 우상향하다 지난 24일 SG증권 매도 창구에서 물량이 대거 쏟아지면서 불과 사흘 동안 최대 70% 가까이 급락했다. 같은 기간 8개 종목의 시총은 지난 21일 대비 7조 3906억원 감소했다. 증권가에서는 해당 종목들의 급락 배경으로 차액결제거래(CFD)를 지목하고 있다. CFD는 현물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기초자산의 진입가격과 청산가격 간 차액을 현금으로 결제하는 장외 파생상품 거래로 통상 자산 규모가 큰 전문 투자자만 거래할 수 있다. 투자자는 매수와 매도 양방향 포지션을 가질 수 있는데, 주식을 실제로 가지지 않은 상태에서 매도를 할 수 있어 공매도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증거금률은 증권사들이 종목별로 40~100% 수준에서 설정할 수 있고, 최대 2.5배까지 차입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번에 연일 하락세를 보인 종목들 또한 CFD를 통한 대규모 반대매매가 원인으로 꼽힌다. 다만 SG증권은 고객의 주문을 받아 처리해 주는 단순 브로커리지(주식 위탁매매) 업무를 한 기관으로 이번 매매 주문도 정상 주문이라는 입장이다. 증권사들은 이들 종목과 더불어 최근 코스닥에 ‘빚투’ 열풍을 불러왔던 이차전지 관련 종목들에 대해 신용대출 종목군에서 제외하거나 증거금률을 높이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날부터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등 이차전지 관련 7개 종목을 신용대출 불가 종목에 포함했고, 증거금률을 100%로 변경했다. 무더기 하한가를 맞은 8개 종목도 지난 25일 대다수 증권사에서 빚투 불가 종목으로 분류됐다. 당국도 이번 사태와 더불어 ‘빚투’ 열풍을 일으킨 종목들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이차전지 신규 사업에 뛰어들며 주가를 띄운 기업에 대한 집중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신규 사업에 인공지능(AI)이나 로봇 등을 추가한 뒤 유의미한 투자나 성과가 없는 종목들에 대한 불공정 거래 혐의 등을 집중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SG증권의 매물 폭탄 사태와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으며, 금융위의 요청에 따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이날 주가조작 세력으로 추정되는 인물 10명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금융당국 관계자는 “주가 조작 제보도 있고 정황도 있어 주가 조작 혐의 조사를 하고 있다. 검찰에서도 출국금지를 한 만큼 속도감 있게 조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28일 함용일 금감원 부원장 주재로 증권사 CEO들을 소집해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SG증권 사태 및 빚투 열풍과 관련해 리스크 관리를 당부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 ‘바이러스 지옥’ 확전?… 평화 수단 사라진 수단 내전

    ‘바이러스 지옥’ 확전?… 평화 수단 사라진 수단 내전

    수단의 30년 독재자를 함께 몰아낸 군벌의 1인자와 2인자가 통수권을 놓고 충돌하면서 지난 15일부터 벌어진 내전이 임시 휴전협정 이틀째로 접어들었지만 평온과는 여전히 멀기만 하고 ‘바이러스의 무기화’ 가능성마저 떠올랐다. AFP통신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자정부터 72시간 휴전협정이 미국의 중재로 발효되면서 외국인 탈출이 이어지고 있으며, 50개국 1687명을 태운 배가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했다고 26일 보도했다. 내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대피가 이루어진 것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측은 외국인들에게 기본적인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150명의 외교관 등을 태운 배가 제다에 도착한 것을 시작으로 항공편과 배편을 이용해 수단에서 사우디로 탈출한 사람은 통틀어 2148명에 이른다. 하지만 반군이 수도 하르툼에서 북쪽으로 70㎞ 떨어진 정유 공장과 발전소를 장악했다고 주장하는 동영상을 게시하는 등 여전히 충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뒤 30년간 철권통치를 해 온 오마르 알바시르 전 수단 대통령은 수감된 교도소의 습격 후 사라졌다. 그는 대량 학살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에 기소된 상태다. 2019년 반정부 시위에 굴복해 사임한 그는 하르툼의 코베르 교도소에 4년째 갇혀 있었으며 수단 당국은 그를 인도하라는 국제형사재판소의 요구를 줄곧 거절했다. 이와 관련해 알바시르의 신변 안전을 위해 하르툼의 다른 군 의료시설로 옮겼으며 반군인 신속지원군(RSF)이 교도소를 습격했다고 수단 정부군 장교들이 주장했다. RSF 측은 정부군 주장을 부인하며, 알바시르를 다시 권좌에 앉히려는 음모라고 반박했다. 국제보건기구(WHO)는 말라리아, 홍역, 소아마비를 비롯한 각종 감염병 바이러스의 표본을 보관하고 있는 국립 공중 보건연구소가 군벌에 의해 장악됐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군인들이 연구소 직원들을 몰아내고 군사 기지로 사용하면서 자칫 내전이 ‘바이러스 지옥’으로 번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 미성년자에 필로폰 판매… 마약사범 131명 검거

    미성년자에 필로폰 판매… 마약사범 131명 검거

    미성년자인 줄 알면서도 필로폰을 판매하거나 무상으로 제공한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호기심에 필로폰을 접한 10대 청소년들은 중독이 돼 반복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조직폭력배 A(32)씨 등 131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이 중 19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 등 판매자 39명은 2021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태국에서 들여온 각종 마약류를 텔레그램 등을 이용해 수도권 일대에서 ‘던지기 수법’으로 판매하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랜덤채팅앱을 통해 알게 된 미성년자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이번 수사는 2021년 4월 ‘미성년자에게 필로폰을 제공하는 성인이 있다’는 제보가 발단이 됐다. 경찰이 거래 관계를 추적하자 마약 판매, 투약, 공급자까지 줄줄이 걸려들었다.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검거된 미성년자는 15명이다. 미성년자에게 필로폰을 제공하거나 함께 투약한 성인은 17명으로 20대가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3명, 40~50대 4명이었다.
  • 北에 담배 판 BAT, 역대 최대 벌금 8440억원 낸다

    北에 담배 판 BAT, 역대 최대 벌금 8440억원 낸다

    미 법무부는 25일(현지시간) “담배 기업 브리티시아메리칸타바코(BAT)와 자회사인 BAT마케팅싱가포르(BATMS)는 은행사기법과 국제긴급경제권법(IEEPA)을 어기면서 싱가포르의 제3자 회사를 통해 북한에서 사업을 했다”며 “이에 벌금 납부로 기소유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대북 제재를 위반해 6억 2900만 달러(약 8440억원)를 웃도는 벌금을 미 당국에 내기로 합의했다. 대북 제재 벌금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BATMS가 관리하는 제3자 회사는 2007년부터 10년간 북한에 담배를 판매해 약 4억 2800만 달러(5744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매슈 올슨 법무부 국가안보 차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법무부 사상 단일 건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대북 제재 벌금”이라며 “미국의 제재를 위반할 경우 치러야 할 대가에 대한 최신 경고”라고 강조했다. 또 브라이언 넬슨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BAT는 수년간 북한이 담배 제조 사업을 설립하고 운영하는 데 협력했으며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확산 네트워크와 연결된 금융 조력자들에게 의존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별도로 법무부는 북한에 담배를 판매하는 사업을 공모한 북한 은행가 심현섭(39), 중국인 조력자인 친궈밍(60)과 한린린(41) 등 3명을 기소하고 이들에 대한 제보 포상금 규모를 50만∼500만 달러로 공표했다. 이들은 2009~2019년 북한 군이 소유한 국영 담배 제조회사를 위해 잎담배를 구매하는 계획에 관여하고 페이퍼컴퍼니와 허위 서류를 이용해 미국 은행을 속여 310건의 거래를 성사시켰다. 미 당국은 이를 통해 북한 군이 약 7억 달러(9394억원)의 이익을 거둔 것으로 봤다.
  • 단백질 보충제인 줄…육군 부대까지 침투한 ‘마약’

    단백질 보충제인 줄…육군 부대까지 침투한 ‘마약’

    경기 연천의 한 육군 부대에서 대마초를 부대 내부로 반입해 피운 병사들이 적발돼 조사를 받고 있다. 26일 육군에 따르면 병장 A씨 등 6명은 최근 대마초를 택배로 배송받아 부대 안에서 나눠 피운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군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군은 제보를 받고 병사 생활관을 수색해 사물함과 생활관 천장 등에서 대마초를 확보하고 관련자들을 형사 입건했다. 이 가운데 이미 전역한 1명에 대해서는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육군은 마약류 군내 유입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수사 결과에 따라 법과 규정에 의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부대 내 택배 반입은 의심되는 경우 본인 동의를 받고 내용물 확인 절차를 거친다. 그러나 마약류의 경우 대개 알갱이 형태로 단백질 보충제나 과자 등 식품류에 섞인 채 반입돼 식별이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군내 마약류 반입 차단을 위해 각별한 지휘 관심을 갖고 전담 수사부대 지정과 불시단속 점검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추가 보완할 부분이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수단 내전 ‘바이러스 지옥’ 만드나...30년 독재자 행방 묘연

    수단 내전 ‘바이러스 지옥’ 만드나...30년 독재자 행방 묘연

    수단의 30년 독재자를 함께 몰아낸 군벌의 일, 이인자들이 통수권을 놓고 충돌하면서 지난 15일부터 벌어진 내전이 불안한 임시 휴전협정 이틀째로 접어들었다. AFP통신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자정부터 72시간 휴전협정이 미국의 중재로 발효되면서 외국인 탈출이 이어지고 있으며, 50개국 1687명을 태운 배가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이는 내전 이후 수단에서 가장 큰 규모의 대피가 이루어진 것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측은 외국인들에게 기본적인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150명의 외교관 등을 태운 배가 제다에 도착한 것을 시작으로 항공편과 배편을 이용해 사우디로 탈출하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다. 그동안 수단에서 사우디로 탈출한 사람의 숫자는 모두 2148명이다.하지만 반군이 수도 하르툼에서 북쪽으로 70㎞ 떨어진 정유 공장과 발전소를 장악했다고 주장하는 동영상을 게시하는 등 여전히 충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뒤 30년간 철권통치를 해 온 오마르 알바시르 전 수단 대통령은 수감된 교도소의 습격 후 사라졌다. 그는 대량 학살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에 기소된 상태다. 2019년 반정부 시위에 굴복해 사임한 그는 하르툼의 코베르 교도소에 지난 4년 동안 갇혀 있었으며 수단 당국은 그를 인도하라는 국제형사재판소의 요구를 줄곧 거절했다. 이와 관련해 알바시르의 신변안전을 위해 하르툼의 다른 군 의료시설로 옮겼으며 반군인 신속지원군(RSF)이 교도소를 습격했다고 수단 정부군 장교들이 주장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RSF 측은 정부군 주장을 부인하며, 알바시르를 다시 권좌에 앉히려는 음모라고 반박했다.국제보건기구(WHO)는 말라리아, 홍역, 소아마비를 비롯한 각종 감염병 바이러스의 표본을 보관하고 있는 국립 공중 보건연구소가 군벌에 의해 장악됐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군인들이 연구소 직원들을 몰아내고 군사 기지로 사용하면서 자칫 내전이 ‘바이러스 지옥’으로 번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유엔(국제연합)의 인도적지원기구(OCHA)는 최소 5명의 직원이 내전으로 사망했다면서, 다른 국제기구도 직원들의 사망으로 구호 활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내전으로 459명이 사망하고 4000명 이상이 다쳤으며 27만명 이상의 난민이 수단보다 더 가난한 차드와 남수단으로 탈출할 것이라고 유엔은 경고했다.
  • 호기심에 마약 손댔다가 결국 중독…미성년자 15명 입건

    호기심에 마약 손댔다가 결국 중독…미성년자 15명 입건

    미성년자인 줄 알면서도 필로폰을 판매하거나 무상으로 제공한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호기심에 필로폰을 접한 10대 청소년들은 중독이 돼 반복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조직폭력배 A(32)씨 등 131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이 중 19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 등 판매자 39명은 2021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태국에서 들여온 각종 마약류를 텔레그램 등을 이용해 수도권 일대에서 ‘던지기 수법’으로 판매하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랜덤채팅앱을 통해 알게 된 미성년자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나머지 92명은 이런 방식으로 취득한 마약을 수도권 일대 숙박업소, 주거지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수사는 2021년 4월 ‘미성년자에게 필로폰을 제공하는 성인이 있다’는 제보가 발단이 됐다. 경찰이 거래 관계를 추적하자 마약 판매, 투약, 공급자까지 줄줄이 걸려들었다.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검거된 미성년자는 15명이다. 이들은 SNS 등에서 알게 된 성인 마약사범 또는 학교·동네 친구를 통해 필로폰을 접했다. B(18)양은 2년 전 경찰 조사에서 “필로폰 제공자들이 나쁜 사람인 것을 알면서도 중독 증세로 필로폰이 필요해 어쩔 수 없이 만났다”고 진술했다. C양은 2021년 경찰에 필로폰을 끊겠다고 약속했지만 두 달 뒤 투약 현장에서 또 발견돼 결국 구속됐다. 당시 C양 나이는 18세였다. C양은 성인을 상대로 마약을 한 차례 판매한 적도 있다고 한다. 미성년자에게 필로폰을 제공하거나 함께 투약한 성인은 17명으로 20대가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3명, 40~50대 4명이었다. 현행법상 미성년자에게 마약을 공급·투약하는 행위는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형에 해당하는 중대 범죄이다. 경찰 관계자는 “처음에는 혼자 은밀히 투약하다가 점차 대담해져 지인이나 다른 사람 앞에서 투약하고, 지인도 권유받거나 호기심에 같이 투약하면서 많은 사람에게 확산하는 특성이 있다”며 “이 사건도 그런 차원”이라고 말했다.
  • “오피스텔서 숙박업”…서울시, 불법 숙박업자 76명 적발

    “오피스텔서 숙박업”…서울시, 불법 숙박업자 76명 적발

    A(31)씨는 부업을 알아보던 중 오피스텔을 임대받아 공유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에 숙소를 등록하면 월 100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정보를 접했다. 그는 오피스텔 객실 1개를 월세로 얻은 다음 에어비앤비에 숙소에 대한 정보를 등록한 후 관할 구청에 영업 신고 없이 숙박업 영업을 하다 적발됐다. B(77)씨는 관할 구청으로부터 영업소 폐쇄명령을 받아 더 이상 숙박 영업을 할 수 없는 여인숙을 인수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약 5개월간 무신고 숙박업 영업을 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민사단)은 공유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를 통해 숙박업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오피스텔, 아파트, 주택 등을 불법 숙박업에 이용한 76명을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숙박업 영업신고를 하지않은 오피스텔에서 관광객들의 소음, 음주, 방범 문제 등으로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민사단은 지난해 10월 수사에 착수했다. 오피스텔, 아파트, 주택은 건축법상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른 숙박업 영업 신고를 할 수 없는 건축물이다. 이번에 적발된 숙박업소를 유형별로 구분하면, 오피스텔을 임대하여 숙박업소로 운영한 영업자가 총 70명으로 대부분이다. 그 외에는 아파트, 주택을 이용했거나 관련법 위반으로 영업소 폐쇄 명령을 받은 여인숙을 인수해 운영한 영업자도 있었다. 이들은 숙소 규모에 따라 숙박비, 청소비, 수수료 등 명목으로 1박당 평균 10만~20만원의 요금을 받아 1객실당 한달 평균 200만~400만원 상당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숙박업 신고를 하지 않고 운영하는 경우 ▲소방안전시설 미비, 소방 점검 소홀로 화재사고 발생시 인명사고 우려 ▲숙박업소 청소, 세탁 등 위생소홀로 숙박서비스 질 저하 ▲호스트의 숙박시설 허위정보 게재에 따른 이용객 피해가 우려된다. 서울시는 불법 숙박 영업행위로 인한 시민과 외국인관광객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수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불법 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시민 제보를 당부했다. 서영관 민생사법경찰단장은 “서울시내 숙박시설 이용자들의 안전과 관광이미지 쇄신을 위해 시, 자치구, 관광경찰대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불법 숙박업소가 근절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수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계곡살인’ 이은해 “남편 보험금 8억 지급하라” 옥중 소송

    ‘계곡살인’ 이은해 “남편 보험금 8억 지급하라” 옥중 소송

    이른바 ‘계곡살인’ 사건으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이은해(32)가 계곡에서 숨진 남편 명의로 가입한 수억원대의 생명보험금 청구 소송을 수감 중에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18부(부장 박준민)는 이은해가 2020년 11월 한 생명보험사를 상대로 제기한 8억원 규모 보험금 청구 소송을 심리 중이다. 앞서 이은해와 내연남 조현수(31)는 2019년 6월 30일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남편 윤모씨에게 계곡물에 다이빙하도록 강요한 후 구조 요청을 묵살해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각각 1심에서 무기징역과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범행 이후 윤씨 명의로 가입한 보험금 8억원을 청구했다. 하지만 보험사 측은 보험 사기를 의심해 지급을 거절했다. 이은해가 나이와 소득에 비해 생명보험 납입 액수가 크고, 보험금 수령자가 법정상속인이 아닌 모두 이은해인 점 등이 그 이유였다. 당시 이은해는 보험사가 부당하게 보험금 지급을 하지 않고 있다며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직접 제보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해의 보험금 청구 소송은 그의 살인 혐의로 재판을 받은 뒤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재판부는 이은해의 형사재판 결과가 확정돼야 보험금을 지급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2021년 6월 변론기일이 열렸지만 이런 이유로 재판부는 다음 기일을 잡지 않았다. 이은해는 1심 판결 후 무죄를 주장하며 항소했다. 이은해의 변호를 담당하던 소송대리인 2명은 검찰이 이은해를 공개수배한 다음날인 지난해 3월 31일 모두 사임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6-1부(부장 원종찬·박원철·이의영)는 이날 오후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이은해와 조현수의 항소심을 판결한다. 이에 따라 이은해가 2심 선고를 받은 후 상고할 경우 생명보험금 청구 소송 역시 미뤄질 전망이다.
  • 고광민 서울시의원 “서초중학교 체육관 건립 최대한 앞당겨야”

    고광민 서울시의원 “서초중학교 체육관 건립 최대한 앞당겨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고광민 의원(국민의힘·서초구3)은 지난 19일 개최된 제318회 임시회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서초중학교의 경우 서초구 관내에서 유일하게 실내 체육시설이 없는 학교라는 점을 강조하며 교육청 차원에서 하루빨리 서초중 체육관 건립에 박차를 가해줄 것을 주문했다. 고 의원은 이날 교육위원회 회의에 출석한 서울시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을 향해 서초구 관내 소재 공립학교인 서초중학교는 현재 실내 체육시설이 없어 우천·폭염 등 기상 조건이 악화될 경우 체육수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하지 못하고 있으며 입학식 및 졸업식, 축제 등 각종 교내 행사 개최에도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고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시점 기준 서초구 관내에는 휴교 및 이미 체육관을 공사 중인 학교들을 제외하고는 서초중학교가 유일하게 교내에 체육관을 보유하지 않은 학교인 것으로 조사됐다”며 “실내 체육관은 우리 학생들이 미세먼지와 날씨에 상관없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체육활동을 보장받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학교 시설임에도 그동안 교육청의 무관심과 방관 탓에 건립 속도가 계속 지연되어 애꿎은 서초중 학생들만 차별적인 교육 환경에서 피해를 입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부모들의 제보에 의하면 서초중학교는 교내에 체육관, 강당 등 대규모 다목적시설이 없기 때문에 각종 교내 행사 개최 시 마땅한 장소를 찾지 못해 인근 교회에 장소 대여를 문의하고 다니는 등 행사 수요가 발생할 때마다 상당히 곤욕을 치르고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교육청 계획대로라면 서초중 체육관 건립은 2025년은 되어야 착공에 나서게 될 것으로 파악되는데, 미세먼지 등 각종 유해환경에서 서초중 학생들을 보호하고 교육 평등권을 확보하기 위해 건립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은 “서초중 체육관 건립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현재 서초중 체육관 설립 예정 부지는 현재 교육청 소유 땅이 아닌 서울시 소관 시유지에 해당하기 때문에 그동안 더딘 측면이 있었다”고 해명하며, “추후 교육청과 서울시 간의 시유지 소유권 이전 문제를 신속하게 매듭짓는 등 서초중 체육관 건립에 좀 더 속도를 내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고 의원은 “서초중학교 학생들이 체육관이 없어 불편을 겪어온 시간이 하루 이틀 된 것도 아닌데 대체 그동안 교육청은 부지 소유권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지 못하고 무엇을 한 것인가”라고 지적하며 “결국 교육청의 체육관 조성 의지 부족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덧붙여 “서초중학교 실내체육관 건립은 학생들에게 안전한 체육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내 주민의 체육시설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사업이 된 만큼 향후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와의 시유지 소유권 문제를 조속히 처리해 하루빨리 서초중 체육관 착공에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 “나쁜 집주인 고발한다” 악성 임대인 신상정보 공개 사설 사이트 등장

    “나쁜 집주인 고발한다” 악성 임대인 신상정보 공개 사설 사이트 등장

    전국 각지에서 전세사기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임대인 신상을 공개하는 사이트가 등장했다. 이와 관련해 전세사기 피해 예방 등 공익적 목적이 있다는 주장과 신상정보 공개로 개인의 명예를 훼손한다는 지적이 충돌하고 있다. ‘나쁜 집주인’이라는 제목을 단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25일 현재 주택 1000여채를 보유하다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지난해 사망한 ‘빌라왕’ 김모씨(43)를 포함해 임대인 7명의 얼굴과 이름·생년월일· 거주지 주소 등 개인정보가 공개돼 있다. 또 전세사기 피해자가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와 전세사기 관련 기사, 전세사기를 피하는 방법 등도 함께 올라와 있다. 홈페이지 대문에는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기 위해 위장이혼을 하고 계약 당일 은행에서 대출을 받고 신탁 부동산임을 속이는 등 방법으로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는 전세 사기꾼이 주변에 너무 많다”면서 “세입자가 평생 피땀 흘려 번 돈을 갈취하고도 벌금형 정도의 가벼운 처벌로 죗값을 치르고 갈취한 돈으로 잘먹고 잘사는 나쁜 집주인을 고발한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 홈페이지는 지난해 10월 추가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목적으로 한 개인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이트 운영자는 이메일로 악성 임대인에 대한 서류 등을 제보받아 검토한 뒤 해당 임대인에게 신상공개 사실을 통보하고 그로부터 2주 뒤 홈페이지에 정보를 게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잇따른 전세사기 사건에 분노한 시민들은 이 사이트가 만들어진 취지에 공감하는 분위기이지만 현행법상 명예훼손으로 처벌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행법은 게재된 내용이 사실일지라도 다수가 볼 수 있는 곳에 신상정보를 게시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돼 있다. 2017년부터 2018년까지 미성년 자녀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은 부모의 신상을 인터넷에 공개해 명예훼손 혐의로 ‘배드파더스’의 대표 구본창씨가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한편 전세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국회와 정부가 노력하고 있다. 지난 2월 악성 임대인 명단을 공개할 수 있는 내용의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오는 9월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안심전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악성 임대인 명단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앱은 악성 임대인의 이름·나이·주소·임차보증금 반환 채무 관련 사항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신상공개 대상 기준이 까다롭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전세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아 HUG가 대신 내줬고 보증금 미반환으로 강제 집행, 보전 조치 등을 2회 이상 받은 임대인만 공개되기 때문이다.
  • 고광민 서울시의원 “동덕여중 열악한 급식환경, 개선방안 마련 절실”

    고광민 서울시의원 “동덕여중 열악한 급식환경, 개선방안 마련 절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고광민 의원(국민의힘·서초구3)은 지난 19일 개최된 제318회 임시회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서초구 관내 위치한 동덕여자중학교의 경우 다른 학교들에 비해 다소 이른 시간인 11시 15분에 점심 급식이 시작되는 등 열악한 급식환경에 노출되어 있음을 밝히면서 동덕여중 학생들의 학습권과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교육청 차원에서 서둘러 급식실 개선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고 의원은 이날 교육위원회 회의에 출석한 서울시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을 향해 서초구 관내 사립학교인 동덕여자중학교는 공립학교에 비해 교육시설이 열약한 편인데 특히 학생 수에 비해 부족하고 취약한 급식실에 대한 개선 요청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현재 동덕여중 급식실은 지하실에 있는 탓에 지상에 있는 급식실에 비해 구조적으로 환기시설이 취약해 위생 및 조리 안전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동덕여중의 등교 시간은 8시 30분인데 점심시간은 11시 15분부터 12시 5분까지 운영되고 있다. 이렇게 동덕여중이 다른 학교들에 비해 유독 급식 시간이 빠른 이유는 같은 법인이 운영하는 학교인 동덕여고와 급식실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한정된 시간 안에 비좁은 지하 급식실에서 1300명에 달하는 동덕여중과 동덕여고 학생들이 모두 식사를 마치기 위해서는 현재처럼 동덕여중의 급식 운영 시간을 앞당기는 방법밖에 없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학부모들의 제보에 따르면 동덕여중 학생들은 늦은 시간에 등교해 다소 이른 시간에 점심을 먹게 되므로 허기짐이 덜해 결식하는 경우가 잦다고 한다”며 “이처럼 결식 학생이 많아지게 되면 대량의 잔반이 발생하는 문제도 있지만 결식한 학생이 아침 식사 후 하교 시까지 아무것도 먹지 못하는 상황을 초래하게 되므로 학생의 균형 잡힌 영양과 건강 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며 우려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은 “지적하신 사안에 대해 교육청도 그 심각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동덕여중과 같이 지하에 급식실이 위치한 학교들의 경우 먼저 교내 유휴교실 및 부지 내 별도 공간 등을 활용해 급식장소를 지상으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고 의원은 “학교급식의 특성상 동덕여중 학생들이 겪는 불편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인 만큼 열악한 급식환경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서울시교육청은 현재 주 조리교인 동덕여고 급식실 이외에도 동덕여중 학생들이 따로 급식을 실시할 수 있는 공간을 신속히 확보해 고등학교 급식이 끝나지 않고서도 중학교 급식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루빨리 대안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 “이사비 300만원 드립니다”… 억대 보증금 뜯은 ‘악마의 속삭임’

    “이사비 300만원 드립니다”… 억대 보증금 뜯은 ‘악마의 속삭임’

    20대 사회초년생 A씨는 인터넷으로 서울에 살 집을 찾다가 B씨를 만났다. B씨는 1억원대 전세자금으로 구할 수 있는 집을 찾던 A씨에게 신축의 전세 2억 4900만원짜리 집을 보여 줬다. B씨는 신축빌라인 이 집으로 이사하면 이사금 300만원을 지원해 주겠다고 현혹했다. A씨는 신축빌라인 데다 대출도 문제없을 거라는 B씨의 말을 믿고 전세계약을 맺었지만 계약을 하자마자 집주인이 바뀌었다. 바뀐 집주인이 세금을 체납해 해당 빌라가 압류됐고, A씨는 전세보증금 반환도 제대로 받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 서울시는 지난 1~3월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의 공인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25개 자치구와 합동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격증 대여 ▲거래계약서 작성 위반 ▲고용인 미신고 등 전세계약 관련 불법행위 72건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이 중 전세사기에 가담한 공인중개사 6명, 중개보조원 4명 등 총 10명(총 4건)을 공인중개사법 위반으로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거래계약서 작성 위반, 고용인 미신고,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위반 등 11건에 대해 업무정지 처분을 하고, 중개대상물 표시광고 위반,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부적정 등 18건에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시 민생침해범죄신고센터에 접수된 깡통전세 관련 제보를 살펴보면 이 같은 전세사기 범죄는 정확한 시세를 알기 어려운 신축빌라의 가격을 부풀려 전세계약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주변 시세보다 다소 비싸지만 신축빌라인 점을 악용해 매매가보다 비싼 금액으로 전세계약을 맺은 뒤 건축주가 전세금 지급 여력이 없는 이에게 명의를 넘기는 전형적인 전세사기 수법이다. 위 사례에서 B씨는 건축주로부터 1800만원의 중개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전세사기 의심 공인중개사 특별 점검을 실시하며 위법행위를 집중 단속한 결과 이 같은 피해자가 적지 않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피해자 대부분은 대학 신입생이나 취업준비생 등 부동산 계약 경험이 적은 청년이었다. 범행 수법도 갈수록 교묘해지고 조직화돼 B씨 같은 부동산 브로커가 청년들을 현혹해 사기 행각을 벌이는 일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민생사법경찰단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가 호황이던 2010년 중반 비슷한 범죄가 많았고, 이에 따른 피해자가 대거 양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굶어죽어서 예수 만나자” 케냐 사이비종교 47명 집단아사

    “굶어죽어서 예수 만나자” 케냐 사이비종교 47명 집단아사

    아프리카 케냐에서 사이비 종교에 의한 집단변사 사건이 발생해 시신이 무더기 발굴됐다. 발견된 시신 중에는 어린이도 포함돼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이들은 “천국에 가려면 굶어 죽어야 한다”는 교주의 가르침을 따랐다가 집단 아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BBC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케냐 경찰은 지난 21일 동부 항구도시 말린디 인근 샤카홀라숲에서 시신 21구를 발견한 데 이어 이날까지 26구의 시신을 추가로 발굴, 총 47구의 시신을 확인했다. 발굴 작업은 계속 진행 중이다. 앞서 현지 경찰은 지난 15일 “예수를 만나려면 굶어 죽으라”라고 강요당한 기쁜소식국제교회 신도 15명을 구출했다. 이 중 4명은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숨을 거뒀다. 조사 결과 이들은 교회 인근 샤카홀라숲에 은신해 예수를 만나기 위해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석 달 동안 금식 기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신도들의 집단 무덤이 있다는 제보를 받아 교주 폴 매켄지(은텡게) 목사를 체포했다.케냐 정부는 약 800에이커(약 323만 7000㎡)에 달하는 샤카홀라숲 전체를 범죄 현장으로 지정해 봉쇄했다. 경찰은 시신 수색 작업 외에 생존 교인 명단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BBC가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케냐 당국은 현재까지 이곳에서 매장지 58곳을 파악했다. 킨두레 킨디키 내무장관은 이번 사건을 두고 “헌법상 보장된 종교의 자유를 남용했다”면서 “무고한 영혼에 잔악한 행위를 한 이들에게 가장 가혹한 처벌이 내려져야 한다. 모든 교회와 모스크·사찰·시나고그(유대교 사원) 등에는 더 엄격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매켄지 목사는 2019년에 이어 지난달에도 2명의 아이를 굶겨 죽인 혐의로 체포됐다가 보석금 10만 실링(약 97만원)을 내고 풀려났다. 그는 다음달 법정 심리를 앞두고 있었다. 케냐 경찰은 그가 현재 구금 상태에서 물과 음식을 거부하고 금식 기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 사내 여성과의 관계 조사 시작하자 美 NBC유니버설 CEO 사임

    사내 여성과의 관계 조사 시작하자 美 NBC유니버설 CEO 사임

    미국 NBC유니버설에서 테마파크와 ‘피콕’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츠 프로덕션, 방송국, 엔터테인먼트, 뉴스 채널 등을 총괄하던 제프 셸 최고경영자(CEO)가 사내 여성과의 부적절한 관계에 대한 조사가 시작되자 곧바로 물러났다고 모회사인 컴캐스트가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방송 등에 따르면 컴캐스트는 해당 여성으로부터 제보를 받고 외부 변호사를 고용해 내부 조사를 시작했다. 셸 CEO는 이날 성명을 내고 “회사의 한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고 이를 깊이 후회한다”면서 “컴캐스트와 NBC유니버설의 동료들을 실망시켜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컴캐스트의 브라이언 로버츠 CEO와 마이크 캐버나 사장도 직원들에게 성명을 보내 “안전하고 존중받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여러분은 리더들에게 의지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우리의 원칙과 정책을 어긴 사례가 발생한다면 신속하게 움직여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부남인 셸 CEO는 폭스 케이블네트워크 사장을 거쳐 2004년 컴캐스트에 합류, 유니버설 필름앤드엔터테인먼트와 NBC유니버설 인터내셔널을 이끈 뒤 2020년 1월 NBC유니버설 CEO에 발탁됐다.그는 지난 30년 동안 미국 미디어 업계에서 가장 저명한 인사 중 한 명이었다고 WSJ은 평가했다. 셸 CEO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테마파크와 극장가가 문을 닫는 바람에 경영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야심차게 내놓은 피콕은 유료 구독자 2000만명을 돌파했으나, 여전히 경쟁사들보다 작은 규모이고 지난해 4분기 영업 손실이 10억 달러에 육박했다.
  • 중러 견제 속… 한미 ‘글로벌 포괄적 동맹’ 강화한다

    중러 견제 속… 한미 ‘글로벌 포괄적 동맹’ 강화한다

    윤석열(얼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대러시아·대중국 관계가 급속하게 얼어붙은 가운데 오는 26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등 글로벌 이슈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5월 현 정부 첫 한미 정상회담에서 천명했던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에 대한 구상이 이번 방미 기간에 얼마나 더 구체적으로 도출될지 주목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의제는 확장억제 강화와 경제안보, 사회문화 교류, 글로벌 이슈 공조 강화 등인데, 글로벌 문제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문제를 다루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소 마이너한 사회문화 교류 문제보다는 글로벌 문제가 더 중요하게 됐다”며 “다만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당장 논의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국가안보실은 지난 20일 브리핑에서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로 ▲확장억제 강화▲경제안보 협력 구체화▲한미 미래세대 교류 지원 등을 소개한 바 있다. 그사이 윤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로 한중·한러 관계가 요동치며 국제 정세와 관련한 이슈가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의 회담 테이블에서 중요하게 다뤄질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5월 한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원론적으로 다뤄졌던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논의 수위가 한층 더 높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불장난을 하면 불에 타 죽을 것”이라는 거친 언사로 중국이 반발하고 있는 대만 문제 등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직접적으로 다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회담에서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이 모색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한국 정부가 대중 견제 성격을 가진 미국의 인태전략에 적극 동참하는 모습이 연출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이번 방미가 윤석열 정부 한중 관계의 또 다른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중국에 대해 저자세 외교를 펼쳤던 문재인 정부에서의 한중 관계가 비정상적인 면이 있었던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특히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새로운 대러 제재 방안과 중국이 민감하게 생각하는 대만·티베트 문제 등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5월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열린다. 윤 대통령이 외신 인터뷰를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과 대만해협 문제를 언급한 것은 한중·한러 관계 악화를 감수하고라도 미국 등 서방 자유진영과의 가치연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적 행보를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윤 대통령으로서는 이번 방미를 통해 미 중심 세계질서에 더 편승한 뒤 ‘자유진영 대 중러’ 간 대립이 한층 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G7 정상회의를 찾는 외교 스텝을 밟게 되는 셈이다. 한편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는 24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방미 기간 한미 정상회담 및 국빈 만찬,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방문 등을 비롯해 미 상하원 합동의회 연설, 하버드대 연설, 한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등이 예정돼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 부부 동반으로 워싱턴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방문하는 일정에 대해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미군 전사자 이름을 새긴 추모의 벽이 생긴 뒤 양국 정상이 참전 기념비를 함께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 尹 방미날, 한국 먼저 日 화이트리스트 복원…러에 반도체·화학제품 등 수출 금지

    尹 방미날, 한국 먼저 日 화이트리스트 복원…러에 반도체·화학제품 등 수출 금지

    24일부터 미·영·프와 같은 수출 대우日 경제보복에 맞대응 3년 8개월 만대일 수출 심사기간·제출서류 대폭 줄어“日, 각의 거쳐야 해 韓 복원 시간 더 필요”러·벨라루스에 수출 통제↑…57→798개‘무기화 가능’ 철강·자동차 등 741개 추가 한일 친선 무드 속에 한국이 24일 수출 절차 간소화 혜택을 적용하는 ‘백색국가 목록’(화이트리스트)에 일본을 다시 포함시켰다. 2019년 일본이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경제 보복 행위로 한국에 대한 수출을 규제, 화이트리스트 대상국에서 한국을 빼자 맞대응 차원에서 일본을 우리 화이트리스트 대상국에서 제외한 지 3년 8개월 만이다. 정부는 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이를 도운 벨라루스에 대해 오는 28일부터 반도체·자동차·철강·화학제품 등 전쟁 무기로 쓰일 가능성이 높은 제품들에 대한 수출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미국을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이틀 앞두고 한미동맹 의지를 내보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3년 8개월 만 日 화이트리스트 복원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일본 화이트리스트 복원과 대러시아·벨로루스 수출통제 품목 확대를 위한 ‘전략물자 수출입 고시’ 개정안을 24일 확정, 관보에 게재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달 23일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에 포함하는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 했었다. 일본이 미국, 영국, 프랑스 등 28개국과 같은 전략물자 수출지역으로 분류됨에 따라 24일부터 한국 기업의 대일 전략물자 수출시 허가 심사기간은 15일에서 5일로 3분의 1로 줄어들고, 제출 서류도 5종에서 3종(개별수출허가 기준)으로 간소화된다.일본 정부는 2018년 10월 한국 대법원이 일제강점기 당시 한국인을 강제징용한 일본 전범기업에 대한 배상 판결을 내리자 즉각 반발하며 그해 7월 한국의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핵심 소재 3종에 대한 대한국 수출 규제 조치를 강화하고, 8월 한국을 화이트리스트 대상 국가에서 배제했다. 이에 한국 정부도 맞대응 차원에서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하고 세계무역기구(WTO)에 일본을 제소했다. 3년 넘게 악화일로를 걸어 왔던 양국은 지난달 한일 정상회담 직후 일본이 반도체 소재 3종에 대한 대한국 수출 규제 조치를 해제하고 한국이 일본에 대한 WTO 제소를 철회하면서 사실상 화이트리스트 복원 문제만을 남겨 놓았다. 이창양 “떡 줘야 떡 준다 바람직 안해”“누가 먼저 복원 따지는 건 지엽적” 다만 일본 정부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복원’에는 시일이 더 걸릴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수출입 고시로 마무리되는 한국과 달리 일본은 범정부 협의인 각의를 거쳐야 한국을 화이트리스트 국가로 다시 올릴 수 있어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전했다. 일본 경제산업성 관계자들은 지난 18~20일 화이트리스트 복원을 위해 한국을 찾아 ‘수출관리 정책대화’ 대면 회의를 열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일본과 조속한 복원에 합의한 이상 누가 먼저 배제했고 누가 먼저 복원했냐를 따지는 것은 지엽적”이라면서 “네가 떡을 줘야 나도 떡을 준다는 조건이 경제 관계에서 꼭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우크라 침공 러·벨라루스 수출 통제“제3국 우회해 러 유입 단속 강화”尹 한미정상회담 앞두고 美동맹 의지 이와 함께 산업부는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벨라루스에 대한 ‘상황허가’ 품목을 기존 57개에서 798개로 늘리는 등 수출 통제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상황허가 품목은 전략물자는 아니지만 수출시 무기로 쓰일 가능성이 높은 품목을 말한다. 기존의 전자, 조선 외 산업·건설기계, 철강·화학제품, 반도체·양자컴퓨터 및 부품, 5만 달러 초과 완성차 및 자동차부품 등 741개 품목이 새롭게 포함됐다. 이번 조치는 이날 미국을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동맹 강화와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최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과 관련, 대규모 민간인 학살 등 상황이 발생한다면 “인도 지원이나 재정 지원에 머물러 이것만을 고집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전제가 달려 있지만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어온 그간의 정부 입장과 온도차가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윤 대통령의 인터뷰가 보도되자 러시아는 즉각 “우크라이나에 대한 어떠한 무기 제공도 반러시아 적대 행위로 간주하겠다”며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자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로이터 인터뷰에 대한 러시아의 협박에 대해 “우리는 한국과 조약 동맹이며, 그 공약(한국 방위)을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싶다”면서 “우리는 한국이 이미 우크라이나에 1억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이 러시아의 침공을 규탄하고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목소리를 낸 것에도 감사한다며 “한국은 훌륭한 동맹이자 우방”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상황허가 품목이 제3국을 우회해 러시아 등에 유입되지 않도록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수출통제 데스크(02-6000-6496~9)를 운영하고 오는 26일 오후 2시 전략물자관리시스템에서 ‘온라인 대러 수출통제 이행 설명회’를 열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