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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싸이, ‘양현석 성접대 의혹’ 참고인 조사 “초대받고 참석”

    싸이, ‘양현석 성접대 의혹’ 참고인 조사 “초대받고 참석”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의혹 당시 시점 YG 소속이었던 가수 싸이(42·본명 박재상·사진)를 불러 참고인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양현석 전 대표가 해외 재력가를 상대로 여성들을 동원해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에 관해 지난 16일 싸이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는 16일 오후 5시부터 시작돼 다음 날 오전 2시 15분까지 9시간 넘게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싸이를 참고인으로 소환한 것에 대해 “의혹에 관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조사”라고 설명했다. 싸이는 양현석 전 대표가 지난 2014년 7월 서울 강남의 한 고급 한정식 식당에서 동남아시아 출신 재력가 2명을 대접할 때 함께 참석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자리에는 수십 명의 여성이 초대됐고, 그 가운데 10명 이상은 ‘정마담’으로 불리는 유흥업계 종사자 A씨가 동원한 여성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8일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성 접대 여부를 조사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일부 여성이 술자리에 참석했다”면서도 “성매매는 없었다”고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현석 전 대표도 언론 보도를 통해 성접대는 없었고 식사비를 직접 계산하지도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싸이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외국인 재력가 일행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초대를 받아 양 전 대표와 참석했지만, 술을 마신 뒤 함께 자리에서 일어났다”며 “양현석 전 대표를 외국인 투자자에게 소개한 것은 맞지만, 관련 의혹은 전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익명의 제보자를 인용해 양현석 전 대표가 접대했던 외국인 투자자가 A씨의 유흥업소 직원 10여 명을 유럽으로 초대해 프랑스·모나코 등에서 단체 쇼핑을 하게 했다고 보도했다. 양현석 전 대표는 소속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23·본명 김한빈)가 연루된 마약 관련 혐의를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지난 14일 회사 내 모든 직책에서 물러난 상황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단독]MB정부 공익제보자의 컴백…행안부 온 장진수 전 주무관

    [단독]MB정부 공익제보자의 컴백…행안부 온 장진수 전 주무관

    불법 사찰 증거 파기 폭로…법원 판결로 파면장 전 주무관 “새롭게 시작…여러 고민할 것”이명박(MB) 정부 시절 청와대 등 윗선이 “민간인 불법 사찰 증거를 없애라”고 지시했다고 폭로한 ‘공익제보자’ 장진수(46) 전 주무관이 다시 관가로 돌아왔다. 2013년 대법원 판결로 파면된 지 약 6년 만이다. 대기발령 기간까지 합하면 약 9년 만에 공직 일선으로 복귀하는 셈이다. 24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장 전 주무관은 이날부터 진영 행안부 장관의 정책보좌관(별정직)으로 근무한다. 장 전 주무관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새로 시작하는 마음”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렇게 다시 기회를 주신 점에 대해 문재인 정부와 진영 장관께 고맙고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오늘 첫날이고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보니, 앞으로 어떻게 해 나갈지 여러모로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MB정부 민간인 사찰 사건은 2008년 7월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에서 당시 이명박 대통령을 희화화한 동영상을 블로그에 올린 김종익 전 KB한마음 대표를 불법 사찰하면서 불거졌다. 2010년 6월 민주당의 의혹 제기로 검찰의 1차 수사가 시작됐다. 이 수사에서 검찰은 불법 사찰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지만 장 전 주무관 등 직원 3명만 기소하고 ‘윗선’은 밝히지 못했다. 그러다 2012년 3월 장 전 주무관은 언론을 통해 “2010년 총리실과 청와대의 명령으로 민간인 사찰 증거를 없앴다”고 폭로했다. 그의 ‘양심 선언’은 검찰의 재수사로 이어졌다. 그 결과 당시 불법 사찰의 ‘몸통’을 자처한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 등이 추가로 기소됐다. 하지만 검찰은 2차 수사에서도 민간인 사찰의 지시나 보고 체계, ‘입막음용’ 자금의 전달 경위와 출처 등은 파악하지 못했다. 장 전 주무관의 폭로를 통해 MB정부 불법 사찰 전모가 추가로 드러났지만, 그는 2013년 11월 대법원에서 원심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 선고를 확정받으며 공무원 신분을 박탈당했다. 국가공무원법에 따르면 공무원이 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파면 처분이 내려진다. 집행유예로 파면된 공무원은 집행유예 기간 경과 후 2년간 국가공무원이 될 수 없다. 이후 그는 여러 시민사회단체에서 근무하다, 지난 대선에서는 ‘더문캠’ 총무지원팀장을 맡기도 했다. 한편,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는 지난 1월 MB정부 민간인 사찰 의혹에 대한 검찰 부실수사가 있었다며 재수사를 권고했으나 결국 무산됐다. 과거사위는 “MB정부 민간인 사찰 사건의 중요 압수물인 USB를 검찰이 은닉했거나 부적절하게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검은 지난 2월 과거사위에 “USB 분실은 관리소홀로 인한 분실이며, 증거물 보관소홀에 대한 책임자의 징계도 시효 3년이 넘어 수사가 어렵다”는 취지의 입장을 전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영동 여고생 살인사건’ 제보자가 지목한 용의자 정체

    ‘영동 여고생 살인사건’ 제보자가 지목한 용의자 정체

    장기 미제 사건으로 남아있는 ‘영동 여고생 살인사건’이 방송을 통해 재조명됐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22일 18년 만에 나타난 제보자의 진술을 토대로 사건의 흔적을 다시 추적했다. 지난 2001년 3월 충북 영동군의 한 신축 공사장 지하창고에서 변사체가 발견됐고, 시멘트 포대에 덮인 채 발견된 시신의 신원은 공사장 인근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정소윤(당시 만 16세) 양이었다. 전날 저녁 아르바이트하던 가게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후 행방이 묘연했던 정소윤 양은 하루 만에 차가운 주검이 되어 돌아왔다. 발견된 시신은 아르바이트 당시 입고 있던 교복 그대로였지만 양 손목이 절단되어 있었다. 절단된 양손은 사건 현장에서 발견되지 않고 시신 발견 다음 날 인근 하천에서 발견됐다. 발견된 정소윤 양의 손은 손톱이 짧게 깎여있었다. 평소 손톱 꾸미는 걸 좋아해 늘 손톱을 길게 길렀다는 정소윤 양. 당시 경찰은 공사현장 인부와 학교 친구 등 57명에 달하는 관련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였다. 경찰은 사건 초기, 최초 시신 발견자인 공사장 작업반장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그러나 그는 살인과 관련된 직접적인 증거가 없어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났고, 이 사건은 18년이 지난 현재까지 장기미제로 남아 있는 상태다. 그리고 공소시효를 1년여 앞둔 지난 2014년 12월 13일. ‘그것이 알고 싶다’는 방송을 통해 제보를 요청했고 제작진 앞으로 한 통의 메일이 도착했다. 사건이 일어났던 그 날, 자신이 정소윤 양과 범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을 목격한 것 같다는 무척이나 조심스러운 내용이었다. 몇 번의 설득 끝에 만난 제보자는 당시 초등학생이던 자신이 사건 현장 부근에서 마주한 한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그가 공사장 옆 가게에서 일하던 한 여성에게 말을 걸었고, 가게에서 나온 여성이 그 남자와 함께 걸어가는 것까지 목격했다는 것이다.제보자는 “옷은 기억은 잘 안 나는데 계절감이 조금 안 맞네, 이 날씨에 왜 저런 옷을 입고 있었지?”, “가방 좀 메고 있었다 뭐 그 정도. 등산 가방 비슷한 건데…”라고 말했다. 제보자는 두 사람이 사라진 뒤 여자 비명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제보자는 “조금 센 비명 소린데 중간에 끊기는 소리였다”며 “그 남자가 검은 봉지를 들고 다시 나타난 걸 봤다. 라면이라고 하기엔 조금 더 묵직한 느낌이었다. 동그랗고 납작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검은 봉지 안에 피해자의 손목이 들어 있었을 수 있다는 추정이 가능한 대목이다. 전문가들 역시 사건의 범인이 공사현장이 익숙한 인물, 즉 공사장 관계자일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사건 당시 부검의 서중석 전 국과수 원장은 “거기(공사장 지하 창고)를 전혀 모르는 외지(외부)의 사람이 들어간다는 건 거의 불가능한 일이고, 적어도 거기에 와서 뭔가 한번 해본 사람…”이라고 말했다. 프로파일러 김진구 역시 “이 사건의 범인은 당시에 공사를 했었던 인부들 중에 하나일 가능성이 아주 높다. 당시에 완벽하게 이 공사장 인부들에 대한 조사를 다 했느냐? 그렇지 않은 부분을 다시 한번 찾아봐야 된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당시 수사기록을 어렵게 입수해 원점에서부터 검토하던 중 현장 인부들 가운데 어떠한 조사도 받지 않고 사라진 인부가 한 명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사건 당일, 눈을 다쳐 고향으로 간다며 동료들에게 인사를 하고 사라졌다는 목수 김 씨. 김씨는 제작진에게 사건 당일 등산 가방을 메고 있었다고 말했다. “90kg정도 나가서 겨울에도 그리 두껍게 (입고) 안 다닌다”고 말했다. 제보자의 진술과 일치하는 부분이었다. 그러나 김씨는 여고생을 죽이지 않았다고 반박하면서 입술을 떨었다. 김씨는 살인 사건을 설명하며 “내가 강간 안 했다”고 발언했다. 제작진은 성범죄라는 설명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같은 발언을 듣자 “어떻게 성범죄인 것을 알았느냐”고 물었다. 김씨는 “사진 속 여고생의 모습을 보면 누구든 성범죄라 생각할 것”이라는 이유를 댔지만 제작진이 김씨에게 보여줬던 사진에는 교복을 단정히 착용한 채 숨을 거둔 여고생의 시신만이 존재했다. 해당 경찰청 미제사건 수사팀은 인력난 등을 이유로 사건 재검토조차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재수사를 촉구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경찰 “버닝썬 제보자 피습? 사실 아냐…일상생활 중”

    경찰 “버닝썬 제보자 피습? 사실 아냐…일상생활 중”

    ‘버닝썬 사건’ 최초 제보자 중 1명이 흉기로 공격을 당했다는 소문이 21일 확산됐지만 경찰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전직 언론인 김용호씨는 이날 유튜브 채널 ‘연예부장 김용호’에서 “버닝썬 사건의 최초 제보자들이 지금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 김상교씨를 포함한 제보자들은 가족과 연락을 끊고 숨었다”며 “최초 제보자 중 1명은 얼마 전에 흉기로 공격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제보자가) 일상적으로 생활하면서 공격을 당한 것이 아니다. 가족과 연락을 끊고 은신처에 숨었다. 그런 그를 누군가가 찾아가 흉기로 찌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용의자가) 우발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숨은 사람을 찾아가 흉기로 찔렀는데 어떻게 우발적 범행일 수 있는가”라며 “경찰은 빨리 발표해야 한다. 경찰이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의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버닝썬 최초 제보자가 흉기에 찔려 경찰에서 수사 중이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경찰에서 ‘최초 제보자’가 칼에 찔려 수사 중인 사건은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또 “일부 언론사에서 관련 보도를 했지만 상황을 설명한 뒤 기사가 모두 내려졌다”고 전했다. 경찰은 “며칠 전부터 허위 소문이 돌아 유심히 보고 있었는데 그 분도 유튜브 방송 내용에 황당해 하고 있다”며 “숨어 지낸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며 평범하게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양현석 “모든 의혹 사실 아냐..거짓 주장일 뿐” [전문]

    양현석 “모든 의혹 사실 아냐..거짓 주장일 뿐” [전문]

    YG엔터테인먼트 전 총괄 프로듀서 양현석이 디스패치 보도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20일 양현석은 YG를 통해 공식입장을 내며 “금일 ‘디스패치’ 보도를 포함해 그간 제기된 모든 의혹들은 제보자들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YG엔터테인먼트의 요구로 한서희가 지난 2016년 12월부터 3개월 가량 미국 LA에 체류했다는 내용을 전했다. 한서희가 당시 빅뱅의 컴백을 앞두고 양현석 전 총괄 프로듀서의 요구로 출국했다는 것. YG 측은 “이러한 사안에 대해 언론 대응이나 입장을 자제하고 있다. 정확한 사실 관계는 수사 기관을 통해 면밀히 밝히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계속되는 거짓 주장과 의혹 제기에 대해 향후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추측성 보도가 확대 재생산되지 않도록 모든 언론인들께 간곡히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YG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디스패치’ 보도와 관련한 양현석 전 총괄 프로듀서의 입장 전해 드립니다. 먼저 연일 계속되는 의혹들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대단히 죄송합니다. 금일 디스패치 보도를 포함하여 그간 제기된 모든 의혹들은 제보자들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YG는 이러한 사안에 대해 언론 대응이나 입장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사실 관계는 수사 기관을 통해 면밀히 밝히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계속되는 거짓 주장과 의혹 제기에 대해 향후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추측성 보도가 확대 재생산하지 않도록 모든 언론인들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양현석, 빅뱅 탑 ‘마약 은폐’ 의혹도 “사실 아냐”

    양현석, 빅뱅 탑 ‘마약 은폐’ 의혹도 “사실 아냐”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49) 전 대표 프로듀서가 소속 그룹인 빅뱅 멤버 탑의 마약 혐의를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양 전 프로듀서는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사실이 아님을 거듭 강조했다. 20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양 전 대표 프로듀서는 2016년 12월 빅뱅 컴백을 앞두고 탑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가수 연습생 한서희(24)씨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가 인용한 당시 경찰 피의자 신문조서에서 한씨는 2016년 12월 9일 미국으로 출국한 이유에 대해 “저희 회사 대표님이 ‘YG에서 너 외국 나가 있기를 원하는데 넌 어때?’라고 물어봤다”고 답했다. 한씨는 또 신문조서에서 당초 약 한 달가량 머물다 귀국하려 했지만, 회사 대표가 한두 달 더 쉬다 오라고 했다며 2017년 2월 탑이 군대가면 귀국시키려 한 것 같다는 답변도 했다. 그러나 한씨와 탑이 2016년 10월 함께 대마초를 피운 사실은 탑이 군 복무 중이던 이듬해 알려졌고, 두 사람은 징역형의 집행 유예를 선고받았다. 이런 의혹이 제기되자 YG를 향한 비난 여론이 다시 들끓었다. 앞서 양 전 대표 프로듀서는 최근 한씨가 연루된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김한빈·23)의 마약 의혹과 관련 한씨에게 진술 번복을 종용했다는 주장과 경찰 수사 무마 의혹도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에 양 전 대표 프로듀서는 이날 YG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연일 계속되는 의혹들로 인해 심려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면서도 “오늘 보도를 포함해 그간 제기된 모든 의혹은 제보자들의 일방적인 주장뿐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양 전 대표 프로듀서는 또 “YG는 이러한 사안에 대해 언론 대응이나 입장을 자제하고 있다”면서 “정확한 사실관계는 수사 기관을 통해 면밀히 밝히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계속되는 거짓 주장과 의혹 제기에 대해 향후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전 대표 프로듀서는 올해 초 빅뱅 전 멤버 승리의 강남 클럽 버닝썬 사태를 시작으로 자신의 해외 재력가 성접대 의혹, 비아이의 마약 의혹 등이 연일 불거지자 지난 14일 회사 모든 직책에서 사퇴했다. 경찰은 전담팀을 꾸려 YG에 제기된 모든 의혹을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18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강남권 유흥업계에서 ‘정 마담’으로 불리는 유흥업소 종사자 A씨를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A씨는 YG엔터테인먼트의 투자자 접대 자리에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비아이 마약 투약 혐의와 YG의 수사개입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수사전담팀은 지난 17일 관련 의혹을 폭로한 연예인 지망생 한서희씨에게 2016년 마약을 판매한 혐의로 복역 중인 B씨를 교도소에서 면담하고 한씨도 곧 조사하기로 했다. 지난달 27일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양 전 대표와 YG 소속 유명 가수가 2014년 7월 서울의 한 고급 식당을 통째로 빌려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양 전 대표가 정 마담을 시켜 이 자리에 유흥업소 여성들을 다수 동원했고 식사 자리 후 성매매로 이어졌다는 내용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칭찬합니다” 비 맞으며 휠체어 밀어준 남학생 찾았다!

    “칭찬합니다” 비 맞으며 휠체어 밀어준 남학생 찾았다!

    이달 초, 비를 맞으며 휠체어를 밀어주는 남학생의 모습이 찍힌 사진 한 장이 공개돼 잔잔한 감동을 안기면서 사진 속 주인공이 누구인지 누리꾼들을 궁금케 했다. 사진이 촬영된 곳은 대전 서구 갈마동의 한 골목길. 비가 내리던 지난달 27일 휠체어를 탄 남성에게 자신의 우산을 양보하고, 비를 맞으며 휠체어를 밀어주는 남학생이 목격됐다. 그 모습을 본 제보자는 “뭉클했다”며 “학생을 찾아서 뭐라도 해주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제보를 받은 서울신문은 지난 3일 “비 맞으며 휠체어 밀어준 남학생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작성했고, 해당 기사를 접한 누리꾼들은 “인성이 멋진 학생”이라며 입을 모아 칭찬했다. 최근 비가 오는 날 선행을 베푼 사진 속 주인공이 대전 서구 갈마동에 있는 한밭고등학교 재학생 이시원(18·3학년)군으로 밝혀졌다. 이군은 지난 19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중 비를 맞으며 힘겹게 휠체어를 타고 가시는 어르신을 우연히 봤다“며 ”도움이 필요한 것 같아서 도와드린 것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군은 “제가 평소에 남을 도와주거나 봉사를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어쩌다 도움을 드린 게 사진으로 찍혀 알려졌는데, 작은 행동이 과대포장된 것 같다”며 선행이 확산되는 데에 부담감을 표했다. 앞서 이군의 선행을 최초 알린 대전 서구 갈마동에 사는 임형진(31·여)씨는 “저에게 따뜻한 감동과 교훈을 선물해준 학생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학생처럼) 바르게 살면, 반드시 좋은 일이 생긴다는 말이 틀리지 않은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칭찬과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YG 비아이 마약구매 함구 당부”

    YG엔터테인먼트가 비아이(본명 김한빈·23)의 마약구매 의혹 관련 경찰수사에 개입한 정황이 담긴 수사보고서가 19일 공개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나원오 형사과장은 이날 오후 이 사건 브리핑에서 2016년 8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연예인 지망생 한모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면서 첨부한 2쪽 짜리 수사보고서 요약본을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는 “피의자(한씨)가 김한빈에게 대마초를 전달했고 이로 인해 김씨가 YG 자체 마약검사에서 걸렸다. 이후 피의자는 YG로 불려가 소속사 일을 봐주는 사람들로부터 마약으로 검거되면 일 처리를 해줄 테니 김한빈 얘기는 절대 말하지 말라는 주의를 들었다고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피의자는 그러나 이 사람들을 믿을 수 없고 위협할 것 같아서 카톡 대화 내용과 함께 YG로 불려가기 전 YG 이승훈(그룹 위너 멤버)으로부터 연락이 와서 불려가게 됐다는 것을 증명할 자료를 보관했고 이승훈과 카톡 대화 내용도 함께 제출했다”고 적혀 있다. 그러나 한씨는 1·2차 피의자신문에서는 이같이 진술하고도 변호사 배석 상태에서 이뤄진 3차 피의자신문 때는 “체포된 날 대마초를 한 직후여서 정신이 몽롱해 잘못 말했다. 김씨와 카톡 대화를 나눈 것은 맞지만 김씨에게 마약을 건네지는 않았다”고 답해 사실상 진술을 번복했다. 수사보고서에 담긴 이러한 내용은 한씨가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한 내용과 비슷하다. 당시 경찰과 검찰이 김씨의 마약구매 의혹은 물론 YG 측이 김씨를 보호하기 위해 한씨를 협박 혹은 회유한 의혹까지 인지했다는 것을 의미해 논란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당시 수사는 한씨와 한씨에게 마약을 건넨 판매상 최모씨(구속수감중)를 처벌하는 데 그쳤다. 나 과장은 “(3년 전) 비아이 사건이 별다른 수사없이 종결됐기 때문에 여기 부터가 확인할 내용”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한씨 이외, 비아이에 대해서도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을 요청하며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이어질 수사에서 김씨의 마약구매 의혹과 양현석 전 대표 등 YG 측의 수사 무마 여부가 규명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장기자랑·음주 강요·개인 업무 전가… 새달부턴 이런 행동도 징계받습니다

    장기자랑·음주 강요·개인 업무 전가… 새달부턴 이런 행동도 징계받습니다

    인격모독·괴롭힘·강요·소문 유포도 해당 상사가 폭행 후 “신고할거면 더 때릴걸” 10인 이상 사업장, 징계 절차 단협 필요 “익명 어렵고 사용자에게만 신고” 한계“회식자리가 있었는데 출장 중이라 동료와 1시간 정도 늦게 갔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담당임원이 저희 둘에게 ‘후래자삼배’라며 맥줏잔에 소주를 가득 담아 마시라고 강요하더군요. 분위기상 억지로 마셨습니다.” 지난달 한 직장인이 노동시민단체 ‘직장갑질119’에 자신이 겪은 일을 제보했다. ‘후래자삼배’(後來者三盃)는 회식에 늦게 온 사람에게 3잔을 연거푸 마시도록 강요하는 행위다. 술자리 악습 정도로 치부했던 음주 강요 행위도 다음달 16일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근로기준법·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인사상 징계를 당할 수 있다. 직장갑질119는 1∼5월 단체에 제보된 직장 내 괴롭힘 사례 중 50건을 선정해 32개 유형으로 나눠 17일 공개했다. 주요 유형으로는 ▲인격모독(폭행, 폭언, 모욕, 협박, 비하, 무시 등) ▲괴롭힘(따돌림, 소문 유포, 배제 등) ▲강요(사적 지시, 장기자랑·음주·후원 강요 등) ▲노동법 무시(권고사직 처리 거부 등)가 있었다. 접수된 제보를 보면 폭행 등 범죄로 볼만한 사례가 많았다. 개인병원에서 일했던 한 직장인은 근무 중 갑자기 달려온 상사로부터 주먹으로 얼굴을 맞았다. 가해자는 전혀 반성하지 않았다. 오히려 카카오톡 상태 메시지를 ‘속시원ㅎㅎ’로 바꾸고 “경찰에 신고할 줄 알았으면 몇 대 더 때릴 걸 그랬다”고 말하기도 했다. 제보자는 결국 퇴사했다. 바뀐 법에 따라 직장 내 괴롭힘으로 볼 수 있는 강요 행위도 여럿 제보됐다. 한 여성 노동자는 지난해 12월 송년회 때 ‘장기자랑’을 강요받았다. 그는 “몇 백명 앞에 서는 것이 무서워 ‘싫다’고 말했지만 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6급 따위가 어디서 눈 동그랗게 뜨고 요구를 해?”라거나 “너희에게 뭘 바라느냐. 고졸이랑 다를 게 없다”는 등 직급과 외모, 연령, 학력, 성별, 비정규직 등을 이유로 인격을 비하하거나 무시하는 상사도 있었다. 이 밖에 사생활 관련 허위사실을 퍼뜨리거나 차별적으로 경위서나 반성문을 쓰게 하는 상사, 설거지와 세탁소에서 옷 찾기 등 개인적 용무나 본인 업무를 전가하는 상사도 있었다. 10인 이상 사업장들은 다음달 17일부터 괴롭힘 신고 절차를 마련해야 하고, 신고 접수 시 상담·조사 등을 거쳐 괴롭힘이 사실로 확인되면 가해자를 징계해야 한다. 직장갑질119는 “처벌 조항이 없어 법이 시행되더라도 가해자를 곧바로 형사처벌하는 게 아니라 노사 단협을 통해 징계 절차를 마련해야 하고, 간접고용 노동자는 이마저도 배제돼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법 시행에 맞춰 괴롭힘 금지 업무를 전담할 감독관을 지정하고 내년부터는 지역별로 상담센터 조성을 위한 예산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비아이 수사 착수했지만···한서희 “바쁘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그룹 ‘아이콘’에서 탈퇴한 비아이(본명 김한빈·23)의 마약구매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전담팀을 구성한 경찰이 제보자 한서희씨에게 출석을 요구하는 등 본격 수사에 나섰으나, 이렇다 할 성과를 아직 내지 못하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전담팀은 이번 의혹을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한 한씨에게 출석을 요구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날 일본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진 한씨는 경찰이 전화로 출석을 요구하자, “바쁘다”며 자꾸 전화를 끊는 등 명확하게 출석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경찰은 현재 일본에 머물고 있는 한씨를 이번 주 안에 만나 공익신고 내용에 대해 진술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 2016년 한씨에게 마약을 판매한 혐의 등으로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B씨도 경찰수사에 비협조적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 청송교도소에서 B씨를 면담해 김씨의 마약구매 의혹 등에 대해 알고 있는지 물었지만 원하는 답을 얻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이 너무 이슈화 되니까, 내년 출소를 앞둔 B씨가 불이익을 받을까 우려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한씨는 2016년 8월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용인동부경찰서에 체포돼 조사받는 과정에서 마약구매와 관련해 김씨와 대화한 카카오톡 메시지를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후 조사에서는 변호사 조력을 받으며 “김씨가 마약을 구해달라고 한 것은 맞지만 전달하지는 않았고 함께 마약을 하지도 않았다”며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덕분에 마약구매 의혹을 받던 김씨는 별다른 조사 없이 혐의를 벗었다. 그러나 한씨는 지난 4일 아이콘 출신 비아이(김씨)가 자신에게 마약을 구하려고 했던 대화 내용을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 신고했다. 3년 전 마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을 당시 비아이도 같은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올랐지만 조사를 받지 않았으며, 경찰과 소속사 인 YG엔터테인먼트의 유착이 의심된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영상] “때려쳐라 X새끼, OO놈아”…여전한 ‘상사 갑질

    [영상] “때려쳐라 X새끼, OO놈아”…여전한 ‘상사 갑질

    ‘직장갑질 119’ 제보 사례 50건 공개인격모독·괴롭힘·강요·노동법 무시 등부하 직원 때리고 “몇 대 더 때릴걸”“때려쳐라 X새끼들이 진짜 OO놈들이…내가 가만 있으니까 우습게 보이나?” 직장인 A씨는 지난해 5월 퇴근 뒤 사장과의 통화에서 입에 담기 힘든 폭언을 11분간 들었다며 노동시민단체인 ‘직장갑질 119’에 신고했다. 사장이 A씨에게 매뉴얼을 작성해 온라인 카페에 올리라고 했는데 업무지시를 제대로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그는 지시를 받은 기억이 나지 않았다. A씨는 “집에 아이도 있었는데 한 가정의 가장으로 너무 속상하고 억울했다”고 당시 상황을 털어놨다. 지난해 12월 일명 ‘직장내괴롭힘금지법’(근로기준법·산업안전보건법·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안)이 통과돼 시행을 한달 앞두고 있지만 직장 내 갑질 행위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직장갑질119는 1∼5월 단체에 제보된 직장 내 괴롭힘 50건을 선정해 32개 유형으로 나눠 17일 공개했다. 유형을 크게 나누면 ▲인격모독 ▲괴롭힘 ▲강요 ▲노동법 무시 ▲사적지시 등이었다. 제보에 따르면 개인병원에서 근무하던 한 직장인은 근무 중에 갑자기 달려온 상사로부터 주먹으로 얼굴을 맞았다. 하지만 가해자는 전혀 반성하지 않았다. 이 상사는 카카오톡 상태 메시지를 ‘속시원ㅎㅎ’로 바꾸고 “경찰에 신고 할 줄 알았으면 몇 대 더 때릴 걸 그랬다”고 말하기도 했다. 제보자는 결국 퇴사했다. 또 다른 제보자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 직장상사로부터 “또 털리고 싶어? 너희 앞으로 더 힘들어질 거야”라며 모욕과 협박을 당하기도 했다.한 여성 노동자는 지난해 12월 송년회 때 ‘장기자랑’을 하라고 강요받았다. 그는 “몇백명 앞에 서는 것이 무서워 ‘싫다’고 말했지만 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자는 회사 공장설립 업무에 배치받아 지방 공사 현장에서 건설 노동을 해야 했다. “어디서 6급 따위가 눈 동그랗게 뜨고 요구를 해?”라는 등 직급과 외모, 연령, 학력, 성별, 비정규직 등을 이유로 인격을 비하하거나 무시하는 상사도 있었다. 또 다수의 직원이 특정한 직원을 따돌리는 행위도 제보됐다. 이 밖에도 ‘후래자 삼배’라면서 맥주잔에 소주를 가득 담아 마시라고 강요하거나 사생활 관련 허위사실을 퍼트리는 상사, 차별적으로 시말서나 반성문을 쓰게 하는 상사, 본인의 업무를 전가하는 상사도 있었다. 직장갑질119는 “직장 내 괴롭힘을 금지하는 근로기준법이 오는 7월 16일부터 시행되지만, 고용노동부는 법 시행을 알리는 방송이나 신문 광고를 하지 않고 있다”며 “법 시행에 따라 10인 이상 사업장은 직장 내 괴롭힘 예방·대응 방안을 취업규칙나 단체협약에 반영해야 하지만 현황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법이 시행되더라도 가해자 처벌 조항이 없고 간접고용 노동자가 배제된다”며 “익명 신고가 어렵고 가해자가 사용자일 때도 사용자에게 신고해야 하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YG 연습생 출신 아냐” YG 측 비아이 제보자 언급

    “YG 연습생 출신 아냐” YG 측 비아이 제보자 언급

    YG엔터테인먼트가 제보자 A씨를 언급했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측은 1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제보자로 알려지고있는 A씨는 YG 연습생 출신이 전혀 아닙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몇몇 언론에 정정을 요청했으나, 잘못된 정보로 보도가 지속 되고 있어, 보도자료를 통해 다시 한번 정확한 사실관계를 밝힙니다”고 덧붙였다. 최근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김한빈)의 2016년 마약 구매 및 투약 의혹이 불거졌다. 2016년 당시 구체적인 정황에도 비아이를 소환조차 하지 않아 논란을 빚었다. 이에 경찰은 비아이 전담반을 꾸려 마약 혐의를 재수사하겠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YG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현재 제보자로 알려지고 있는 A씨는 YG 연습생 출신이 전혀 아닙니다. 몇몇 언론에 정정을 요청했으나, 잘못된 정보로 보도가 지속되고 있어, 보도자료를 통해 다시 한번 정확한 사실관계를 밝힙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때려쳐라 X새끼, OO놈아”…여전한 ‘상사 갑질’<음성 있음>

    “때려쳐라 X새끼, OO놈아”…여전한 ‘상사 갑질’<음성 있음>

    ‘직장갑질 119’ 제보 사례 50건 공개인격모독·괴롭힘·강요·노동법 무시 등부하 직원 때리고 “몇 대 더 때릴걸”“때려쳐라 X새끼들이 진짜 OO놈들이…내가 가만 있으니까 우습게 보이나?” 직장인 A씨는 지난해 5월 퇴근 뒤 사장과의 통화에서 입에 담기 힘든 폭언을 11분간 들었다며 노동시민단체인 ‘직장갑질 119’에 신고했다. 사장이 A씨에게 매뉴얼을 작성해 온라인 카페에 올리라고 했는데 업무지시를 제대로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그는 지시를 받은 기억이 나지 않았다. A씨는 “집에 아이도 있었는데 한 가정의 가장으로 너무 속상하고 억울했다”고 당시 상황을 털어놨다. 지난해 12월 일명 ‘직장내괴롭힘금지법’(근로기준법·산업안전보건법·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안)이 통과돼 시행을 한달 앞두고 있지만 직장 내 갑질 행위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직장갑질119는 1∼5월 단체에 제보된 직장 내 괴롭힘 50건을 선정해 32개 유형으로 나눠 17일 공개했다. 유형을 크게 나누면 ▲인격모독 ▲괴롭힘 ▲강요 ▲노동법 무시 ▲사적지시 등이었다. 제보에 따르면 개인병원에서 근무하던 한 직장인은 근무 중에 갑자기 달려온 상사로부터 주먹으로 얼굴을 맞았다. 하지만 가해자는 전혀 반성하지 않았다. 이 상사는 카카오톡 상태 메시지를 ‘속시원ㅎㅎ’로 바꾸고 “경찰에 신고 할 줄 알았으면 몇 대 더 때릴 걸 그랬다”고 말하기도 했다. 제보자는 결국 퇴사했다. 또 다른 제보자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 직장상사로부터 “또 털리고 싶어? 너희 앞으로 더 힘들어질 거야”라며 모욕과 협박을 당하기도 했다. 한 여성 노동자는 지난해 12월 송년회 때 ‘장기자랑’을 하라고 강요받았다. 그는 “몇백명 앞에 서는 것이 무서워 ‘싫다’고 말했지만 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자는 회사 공장설립 업무에 배치받아 지방 공사 현장에서 건설 노동을 해야 했다. “어디서 6급 따위가 눈 동그랗게 뜨고 요구를 해?”라는 등 직급과 외모, 연령, 학력, 성별, 비정규직 등을 이유로 인격을 비하하거나 무시하는 상사도 있었다. 또 다수의 직원이 특정한 직원을 따돌리는 행위도 제보됐다. 이 밖에도 ‘후래자 삼배’라면서 맥주잔에 소주를 가득 담아 마시라고 강요하거나 사생활 관련 허위사실을 퍼트리는 상사, 차별적으로 시말서나 반성문을 쓰게 하는 상사, 본인의 업무를 전가하는 상사도 있었다. 직장갑질119는 “직장 내 괴롭힘을 금지하는 근로기준법이 오는 7월 16일부터 시행되지만, 고용노동부는 법 시행을 알리는 방송이나 신문 광고를 하지 않고 있다”며 “법 시행에 따라 10인 이상 사업장은 직장 내 괴롭힘 예방·대응 방안을 취업규칙나 단체협약에 반영해야 하지만 현황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법이 시행되더라도 가해자 처벌 조항이 없고 간접고용 노동자가 배제된다”며 “익명 신고가 어렵고 가해자가 사용자일 때도 사용자에게 신고해야 하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권익위, ‘YG 신고자’ 추정 보도에 “신분 공개는 위법”

    권익위, ‘YG 신고자’ 추정 보도에 “신분 공개는 위법”

    국민권익위원회는 14일 익명으로 공익 신고한 당사자의 신분을 특정하거나 유추한 보도는 법률 위반의 소지가 있다는 의견을 각 관계기관과 언론에 전했다. ‘YG엔터테인먼트가 3년 전 소속 연예인의 마약 구매·투약에 대한 경찰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내용의 공익적 제보를 익명으로 신고한 당사자를 특정·유추하는 보도가 잇달아 나오자 공익신고 접수 주체인 권익위가 단속에 나섰다. 권익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공익신고자 보호법은 누구든지 공익신고자의 인적사항이나 그가 공익신고자임을 미루어 알 수 있는 사실을 신고자 동의 없이 공개하거나 보도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를 위반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익위는 이날 이런 내용을 담은 공문을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기자협회, 한국신문협회, 한국방송협회 등 관계기관과 언론에 보냈다. 앞서 신고자는 최근 YG 소속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였던 비아이(김한빈)의 마약 구매·투약 의혹과 관련해 ‘YG가 경찰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면서 권익위에 익명으로 신고를 접수했다. 제보자를 대리해 신고한 방정현 변호사는 전날 KBS와의 인터뷰에서 ‘제보자가 2016년 4월께 비아이와 함께 대마를 흡입한 뒤 경찰 조사에서 관련 사실을 모두 진술했으나, YG 양현석 대표의 압력으로 이후 진술을 번복했고 경찰은 아무런 수사도 하지 않았다’며 신고 내용을 언급했다. 그러나 일부 언론이 KBS의 보도를 토대로 해당 제보자를 유추하는 보도를 내보냈다. 이로 인해 현재 신고자의 신분이 특정되고 있어 비실명 신고 취지가 무색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민석 “의원들 윤지오 도운 것 내 탓…더 이상 접촉 없다”

    안민석 “의원들 윤지오 도운 것 내 탓…더 이상 접촉 없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선한 의도로 윤지오 증인을 도우려 했던 여야 국회의원들이 난처한 입장에 처했다”며 “모두 제 탓”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고 장자연씨 사건 유일한 증언자였지만 거짓말 논란에 휩싸인 윤지오씨를 돕던 의원들이 여론의 비판을 받자 “그분들은 저의 제안으로 선한 뜻으로 윤지오 증인을 도우려 했다”며 해명에 나섰다. 안 의원은 “우리 사회의 큰 잘못이었던 장자연 사건의 진상을 밝혀 억울한 죽음을 위로하고 가해자들을 찾아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고 싶었다”며 “그래서 증언자로 자처한 윤지오 증인을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지오 증인 국회 간담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이후 한 차례도 모이지 않았다”며 “증인이 국회의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윤지오 출판기념회는 성직자 한 분께서 선의로 도와 달라고 요청하셔서 제가 도와준 것이니 다른 국회의원들과는 상관 없음을 밝힌다”며 “저 역시 두 달 전 출판기념회 이후 윤지오와 접촉하지 않았다. 그녀가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윤지오 증인을 도운 것이 국민들의 판단을 흐리게 했을 만큼 국민들이 어리석지는 않다고 저는 믿는다”며 “저는 평소 공익제보자는 보호되어야 한다는 믿음이고 노승일 부장, 박창진 사무장, 박관천 경정과 호형호제하는 사이로 서로 도우며 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혹시 모를 피해를 걱정해 공익제보자들이 내미는 손을 외면하는 비겁한 정치인이 되긴 싫다”며 “앞으로도 그들이 내미는 손을 따뜻하게 잡아 줄 것이며 정치인의 도리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안 의원은 그를 중심으로 여야 의원들과 함께 ‘윤지오와 함께 하는 의원 모임’을 만들어 윤씨가 발언할 수 있도록 기자간담회를 열어주고 윤씨가 의원회관에서 북 콘서트를 열도록 도왔다. 이후 윤씨가 거짓 증언 및 후원금 논란이 불거지자 정치권도 책임이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김태우 전수사관 첫 공판...혐의 전면 부인

    김태우 전수사관 첫 공판...혐의 전면 부인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 등을 폭로해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수원지법 형사1단독 이원석 판사 심리로 14일 열린 이 사건 첫 재판에서 김 전 수사관 측은 “폭로 내용이 공무상 비밀에 해당하지 않고, 위법성 조각 사유가 있으며 이를 통해 국민 누구도 사익을 얻은 사람이 없다”고 밝혔다. 공익제보자를 주장하면서도 국민권익위원회가 아닌 언론과 먼저 접촉한 이유에 대해서는 “6급 공무원인 김 전 수사관은 권력의 최정점을 상대로 했다”며 “국민에게 먼저 알리지 않으면, 수사 자체가 시작되지 않으리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 전 수사관 측은 “그간 30건이 넘는 내용을 폭로했는데, 5건만 기소됐다는 것은 김 전 수사관의 행위가 어느 정도 정당성이 있다는 방증”이라며 “검찰은 그 중 옥에 티만 골라서 기소했다”고 말했다. 김 전 수사관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언론 등을 통해 공무상 알게 된 비밀을 여러 차례에 걸쳐 폭로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그의 폭로 중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 금품수수 의혹 등 비위 첩보, 특감반 첩보 보고서, 김상균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비위 첩보, 공항철도 직원 비리 첩보, KT&G 동향보고 유출 관련 감찰 자료 등 5개 항목의 경우 공무상 비밀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검찰 측은 “김 전 수사관이 지난해 일부 언론에게 특별감찰반 재직 당시에 작성했던 첩보보고서를 누설했고 이와 관련된 증거물들도 수회 제공하는 등 기소된 5가지 혐의에 대해 공익신고를 먼저 하지 않고 기자들에게 먼저 알리는 등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보복징계’ 논란 휘문재단 공익제보자… 교육부 “해임 취소”

    교원소청심사위, 前 교장 손 들어줘 “이사회 명시 안 해·비위별 징계도 부당” 재단이사장 횡령 의혹 교육청 첫 제보 서울 강남의 명문 사학 휘문중·고를 운영하고 있는 학교법인 휘문의숙에서 해임됐던 공익제보자가 교육부의 교원소청심사위원회를 통해 해임 취소 결정을 받았다. 10일 교육부에 따르면 교원소청심사위는 지난 5일 휘문의숙에서 해임됐던 전 휘문중 교장 A씨가 제기한 징계취소 청구에 대해 A씨의 손을 들어 주며 “해임 취소” 결정을 내렸다. 교원소청심사위의 징계 취소 청구에 대한 결정은 취소나 징계 감경, 징계 유지 세 가지로 나뉘는데 취소 처분은 징계 자체가 적법하지 않다는 판단이 내려졌을 때 이뤄진다. A씨는 2017년 10월 당시 휘문의숙의 명예이사장과 이사장이었던 김모(92)씨와 아들 민모(56)씨의 횡령 의혹을 처음으로 서울교육청에 제보한 인물이다. 휘문의숙은 올해 초 이사회를 열고 A씨에 대해 “교원 인사위원회의 심의권을 침해하고 교장 1인 결재를 남용했으며 체험학습 등을 부적정하게 추진했다”는 이유로 해임과 직위해제, 정직 3개월 등 동시에 3가지 징계를 내렸다. 이에 공익 제보자에게 ‘보복 징계’를 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일기도 했다. 당시 재단은 “A씨가 부정을 저질러 해임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교원소청심사위의 이번 결정으로 부적정한 해임이었다는 게 확인된 셈이다. 교원소청심사위는 징계 취소 결정 이유로 ▲휘문의숙이 징계 과정에서 이사회 소집을 할 때 회의 목적을 명시하지 않았고 ▲징계 의결서에 기술된 징계처분 사유만으로는 A씨의 비위 행위를 제대로 알기 어려우며 ▲하나의 징계 의결 요구에 대해서는 하나의 징계 처분을 내려야 한다는 관련 규정을 어기고 비위별 징계를 내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교원소청심사위에서 징계 취소 처분이 나오면 학교법인은 적법한 절차를 거쳐 징계위원회를 다시 열고 재징계를 내려야 한다. 교원소청심사위의 결정에 불복할 경우 교육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할 수 있다. 휘문의숙 관계자는 “교원소청심사위로부터 관련 내용을 통보받은 상태”라면서 “향후 계획은 내부 검토 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횡령 혐의 수사를 받고 재판에 넘겨진 김 전 명예이사장과 민 전 이사장은 검찰로부터 각각 징역 7년과 5년을 구형받고 선고 공판을 앞두고 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괴생명체 ‘빅풋’ 착시였나…FBI 조사 보고서 43년 만에 공개

    괴생명체 ‘빅풋’ 착시였나…FBI 조사 보고서 43년 만에 공개

    전설 속 괴생명체 ‘빅풋’에 대한 미 연방수사국(FBI) 조사 보고서가 43년 만에 공개됐다. FBI는 지난 6일(현지시간) 정보공개법에 따라 1976년 작성된 22페이지짜리 ‘사스콰치 파일’을 공개했다. 캐나다 인디언 부족의 말로 ‘털이 많은 거인’이라는 뜻의 ‘사스콰치’(Sasquatch)는 미국과 록키 산맥 등지에서 꾸준히 목격담이 제기된 전설 속 생명체다. 숲속에서 발견된 거대한 발자국 때문에 일명 ‘빅풋’(Bigfoot)으로 불린다. 지난 1964년부터 1970년까지 미국에서 빅풋을 목격했다는 사람은 300여 명에 달했다. 1927년 캐나다의 한 농부는 빅풋 무리에 납치됐다가 탈출했다고 주장했다. 이번에 공개된 FBI 보고서는 1970년대 히말라야에서 사스콰치를 추적했던 미국 탐사전문가 피터 번이 건넨 털과 피부 조직 샘플에 대한 분석 결과를 담고 있다. FBI 과학기술연구부서 제이 코크란 주니어 박사는 보고서에서 “빅풋으로 불리는 괴생명체의 것으로 추정되는 털은 사슴 털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과학자들 역시 빅풋의 실존 여부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인류유전학연구소 브라이언 사익스 교수는 지난 2012년 제보자들이 제공한 빅풋의 샘플 중 믿을만한 30개의 샘플을 분석한 결과 모두 현존하는 곰, 말, 늑대, 소 등의 DNA였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FBI에 빅풋 샘플 분석을 의뢰했던 피터 번은 아직도 빅풋의 존재를 믿고 있다. 올해로 93세가 된 피터 번은 CNBC에 “지난 50년간 빅풋의 발자국으로 추정되는 증거 여러 건을 모았다”면서 “빅풋은 실제 존재하는 생명체”라고 말했다. 빅풋 목격담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미국 서부 유타주에서 빅풋을 봤다는 주민들이 관련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빅풋을 목격한 오스틴 크레이그는 “빅풋으로 추정되는 괴생명체는 두 발로 서서 똑바로 걸었고 사람 둘을 합친 것보다 컸다”고 말했다. 현지언론은 FBI 보고서는 피터 번이 제공한 샘플의 오류를 증명하는 것일뿐 빅풋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라며, 빅풋의 실존 여부에 대한 결론을 보류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경기, 관급공사 노리는 ‘페이퍼 컴퍼니’ 확대 단속

    경기, 관급공사 노리는 ‘페이퍼 컴퍼니’ 확대 단속

    경기도가 건설산업 공정질서를 흐리는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기업인 ‘페이퍼컴퍼니’ 단속 대상을 전문공사업종으로 확대했다. 방윤석 건설국장은 4일 북부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건설업 페이퍼컴퍼니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관급공사 수주만을 목적으로 가짜회사를 만들어 공사비 부풀리기 등을 일삼는 업체를 뿌리 뽑기 위한 조처다. 이번 대책은 지난 2월 실시한 시범단속 결과에 이은 것이다. 도는 지난해 경기도가 발주한 5억원 미만 관급공사를 수주한 종합건설업체 86개 사를 표본 점검한 결과 자본금이나 사무실 기준 미달 등 부적격업체 3곳과 자격증 대여 의심업체 3곳을 적발했다. 3월에는 100억원 이상 관급공사 현장 8곳에서 하도급 실태점검을 벌여 계약서 미작성 3건 등 105건의 법 위반 사실을 밝혀냈다. 방 국장은 “시범단속 효과가 좋아 중앙정부, 시군, 건설협회와 협력해 단속을 확대한다”고 말했다. 종합대책은 지속단속, 협업단속, 사전단속 등 3가지로 이뤄진다. 지속단속은 지난 2·5월 실시한 시범단속을 9월에 더하는 것이다. 협업단속은 전문공사업체 점검을 정부, 건설협회 등과 함께하는 것이다. 전문공사업체는 인테리어·창호·상하수도설비 공사를 하는 규모가 작은 업체다. 이미 지난달 페이퍼컴퍼니 단속 전담팀인 ‘공정건설단속TF’를 신설하고 시군 담당 공무원들과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사전단속은 계약단계에서 페이퍼컴퍼니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추정가격 1억~10억원 이하 관급공사 입찰업체 가운데 적격심사 대상에 오른 업체를 방문해 조사한다. 이 내용을 추가한 ‘경기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다. 이르면 하반기부터 시행이 가능하다. 이 밖에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와 공익제보 핫라인(공정경기 2580)을 운영한다. 공익제보자에게 최대 2억원의 포상금을 준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경기도, 공익제보 52명에 첫 포상금 지급

    경기도, 공익제보 52명에 첫 포상금 지급

    경기도가 공익 증진에 기여한 52명의 공익제보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한다. 4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 공인제보지원위원회는 3일 회의 열어 지난 1∼5월 접수된 400여건의 공익제보 가운데 행정처분이 이뤄진 74건을 심의해 52건의 제보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올해 초 공익제보 핫라인을 개설한 후 처음이다. 도는 지난 1월 14일부터 도청 홈페이지에 공익제보 신고창구인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공정경기 2580(hotline.gg.go.kr)’을 개설하고 공익침해행위, 공직자나 공공기관의 부패행위 등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다. 도는 공익제보를 통해 실제 행정처분 등이 이뤄진 경우를 대상으로 공익제보지원위원회를 열어 포상금 지급과 금액을 결정하고 있다. 공익신고 활성화를 위해 포상금 지급액을 관련 포상금 지급 조례 등에 따른 기준보다 2∼5배 상향해 지급키로 했다. 위원회 결정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불법 배출업체를 신고한 A 씨는 50만원, 수질오염물질 불법 배출업체를 신고한 B 씨는 2건 3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기존 경기도 환경오염행위 신고 및 포상에 관한 조례의 지급 기준을 적용하면 A 씨는 1건 10만원을, B 씨는 2건 10만원을 받게 된다. 위원회는 버스 무정차 통과 행위를 신고해 버스운수사업자에게 과태료 부과 처분이 내려지게 한 공익제보자에게도 건당 3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 신고는 포상금 지급 조례가 없는데도 포상이 이뤄진 것으로 위원회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도민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지급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아파트 피난 계단에 장애물을 적치해놓아 신고된 건에 대해서도 각 5만원의 포상금 지급을 결정했다. 건물 비상구에 장애물을 쌓아뒀을 경우만 포상금을 지급하는 현행 제도에는 아파트가 제외돼 있지만, 위원회는 공익성을 참작해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최인수 경기도 감사관은 “공익제보 핫라인이 출범한 지 4개월여 동안 400여건의 제보가 접수됐다”면서 “이번 공익제보 포상금 지급으로 민선 7기 경기도가 추진 중인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만들기에 도민의 참여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공익제보로 직접적인 수입의 회복 또는 증대를 가져온 경우는 상한액을 두지 않고 재정 수익의 30%를 보상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보상금은 내부 공익신고자만 지급한다. 또 도에 재산상 이익을 가져오거나 공익 증진을 가져온 경우는 시·군 추천과 공익제보지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대 2억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한다. 도는 하반기에도 2회 정도 공익제보지원위원회를 열고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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