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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백만 관동군에 「정신대」 8만 동원/일 여성단체서 증언집 발간

    ◎조선인위안부 「기모노」입혀 위장/“군수공장 취직” 구실… 한번에 2천명씩 만주로 일본의 여성단체들이 지난 1월 개설했던 직통전화 「종군위안부 110번」에 걸려온 제보를 토대로 증언집을 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의 전후 책임을 확실하게 하는 모임」「종군위안부 문제를 생각하는 모임」「종군위안부 우리 여성 네트워크」「재일 한국 민주여성회」등 일본 여성단체들은 직통전화에 걸려온 제보 2백35건을 토대로 4개월에 걸쳐 제보자와 직접 만나 사실여부를 확인하거나 추적조사를 벌인후 그 내용을 책자(1백88쪽)로 엮어 냈다. 이 책자에 담긴 일부 증언내용은 다음과 같다(증언자들은 당시의 직책). ▲군의(78세)=1940년 관동군 사령부 조선후방부대에서 사령부의 가족과 보급감부의 진료를 담당했다. 「관동군 여자특수군속 복무규정」이라는 두꺼운 규정서는 위안부의 취급에 대해 상세히 규정해 놓고있다.여자 특수 군속이란 조선인 위안부를 말하고 있다. 규정서에는 이들에게 월 8백엔의 급료 지급과 함께 피복·침구·화장품등을 대여하도록 하고 있다.관동군 보급감부는 위안부의 「보급」업무도 맡고 있다. 철도로 여자들을 운송했다.보통 열차 한칸에 2백명씩,10칸의 화차를 통해 2천명을 한꺼번에 운송했다. 만주철도의 열차는 넓어 열차 자체가 「팡팡열차」(위안소)가 되기도 했다.국경군은 「팡팡열차」를 일정한 기간까지 두도록 명령서를 시달했다.국경의 숙박업소들은 모두 관동군의 위안소가 되어버리고 민간집까지 접수해 「팡팡 숙」(위안소)를 만들었다. 당시 전 중국 해남도까지 위안부의 수는 8만명,관동군 수는 1백만명이었다.성병에 걸리면 곤란하기 때문에 일요일 외출시에는 「돌격 1번」(콘돔)을 지급했다. ▲경비대원(75세)=1938년 중국 양자강 상류의 악주(현재 악양)에서 철도 경비부대에 근무했다. 위안소에는 일요일만 갈 수 있으며 병사 한사람이 대부분 5,6분정도 위안소에 머무를 수 있었다.위안부 한사람당 하루 20명 정도의 병사를 상대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위안부의 식사는 부대의 취사병이 만들어 보냈다.중국인 위안부는 중국옷을,조선인은 일본인 옷을입고 있었다. ▲통신 교육대원(73세)=나는 1944년 만주 흑용강성 부금에서 근무했다.거기에는 18∼20세의 조선인 위안부 20명이 수백명의 병사를 상대하고 있었다. 한사람의 조선인 위안부를 도망시킨 일이 있다.그녀는 경성고전 여학교를 졸업한 18세 처녀였다. 아버지가 조선총독부 고관으로서 학교에서는 관동부 사령부 근무를 약속했다는 것이다.「관동군 전시 특별 여자 정신대」라고 했으나 실제로 와보니 위안부였다며 그녀가 눈물을 흘렸다. 이야기를 듣고 보니 가여운 생각이 들었다.그녀가 마침 고열로 앓고 있어 호위헌병을 불러 「결핵」이라고 말해 해방시켰다. 조선인 여성은 경성역에서 2천명이 모여 열차에 태워져 만주의 신경에 하차 시켰다.거기서 20∼30명씩 나누어 다시 열차에 태워 각 지역으로 운송했었다. ▲국민학교 교사(71세)=1929년 8세때 부모들과 함께 조선으로 건너가 전라북도에서 소학교(국민학교) 교사를 했다. 조선에서 3번째 근무지인 이리의 일출소학교에 있을 때 교장의 명령에 따라 8명의 제자(13세)를 여자정신대로서도미야마(부산)현의 군수공장에 보냈다. 당시 지시는 집안이 가난하고 몸이 튼튼한 어린이를 선발하도록 했기 때문에 수업료를 못내는 어린이 집을 방문,부모의 승낙을 얻어냈다. 그후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정신대로 보내진 8명은 「심신이 모두 상처를 입어 사람들앞에 절대로 나올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확실하게 말하지 않았지만 종군위안부를 의미한 것으로 알았을때 몹시 충격을 받았다.
  • “전역예정 사병들 부재자 신고 안해”/육군측 해명

    육군은 4일 공선협이 밝힌 30사단전역자대리투표제보에 대해 지난달 12일과 19일 전역예정자에 대해서는 부재자신고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투표용지가 부대에 접수된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육군은 제보자로 알려진 익명의 사병이 사단 인사처에 근무하다가 지난달 26일 전역했다고 주장하나 사단인사처에 3월중 전역자는 한명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육군은 해당부대전역인원이 12일에 78명,19일에 41명등 모두 1백19명이며 이들의 인적사항및 현주소를 언제라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 “국민신뢰 회복의 전기로”/국방부 「사과성명」 발표 안팎

    ◎“일부 부대서 물의일으켜 송구스러워” 최세창국방부장관이 3일 군부재자투표와 관련,『사실여부를 떠나 국방책임자로서 국민들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는 내용의 사과성명을 발표하게 된 배경은 군이 14대 총선을 계기로 입은 명예실추를 회복하고 하루빨리 본연의 임무에 정진하도록 하기위한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이지문중위의 「양심선언」직후 『지금이 어느때인데 군에서 그런일이 있을수 있느냐』고 단호히 부정하던 최장관으로서는 사건이 의외로 확산되자 부정여부를 떠나 국방책임자로서 진화를 위한 입장표명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최장관은 취임초부터 군의 정치적 중립을 강조하고 정치인의 군부대방문 금지지시를 내렸으나 총선이후 군이 매도되는 상황에 이르자 후방장병 영외투표는 물론 극약요법으로 군복무중 선거권을 유보하는 것까지 제의했다. 선거권을 유보하는 것은 헌법위반이라는 지적이 국방부 내부에서도 있었으나 현행제도 자체에 불신의 요소가 있다면 이를 과감히 고쳐서 더이상 군이 정치에 이용되는 악습을 막아야 하겠다는 것이 국방당국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최장관은 이날 발표하기 전 김진영육군참모총장,한주석공군참모총장 등과 만나 9사단,공군방공포사령부,해병2사단에 대한 조사결과와 지휘책임을 묻는 문제를 검토했으나 뚜렷한 부정사례를 발견하지 못해 고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관계자들은 이번 장관의 발표를 계기로 악성유언비어에 말려들지 않고 군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최세창국방장관 일문일답 ­의무복무중인 사병에 대해 투표권을 유보하자는 주장은 장관의 개인적 소신인가,군의 의견을 수렴한 것인가. ▲내 개인적 생각이다.군부재자투표가 더이상의 말썽을 일으키지 않기 위해서는 이런 제도가 어떻겠느냐고 생각해 제의한 것이다.최선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예상보다 진전된 내용이 없는데. ▲사실이 이정도다.수사를 하고난 결과다. ­이것이 최종수사발표인가,중간발표인가. ▲9사단등 해당되는 3개부대 수사는 최종적인 것이다.나머지 제보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할 것이나 시간이 다소 걸릴 것같다.­인책 범위는. ▲인책 범위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얘기할 수 없다. ­방공포사령관에 대한 인책은. ▲녹음 내용을 들어본 결과 선거법 위반까지 될 정도의 발언은 없었다.지휘관으로서의 소신을 강하게 표명한 것 뿐이다.그러나 오해의 소지가 없지 않아 시정토록 했다. ­이 정도의 수사발표로 사회적 파문을 진정시킬 수 있다고 보는가. ▲앞으로도 제보 내용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언론의 성격상 제보자의 신변보장을 위해서는 익명으로 표시할 수밖에 없는데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익명 제보자를 일일이 수사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본다. ­발표내용 수준을 놓고 국방부와 육군간에 이견이 있었다는데. ▲그 말이 어떻게 해서 나왔는지 모르겠다. ­이번 문제로 사표를 낼 용의는 없는가. ▲언제든지 책임을 지고 물러날 용의가 있다.
  • “「웅진여성」 자진폐간/윤석금회장/사회물의 빚어 국민에 사죄”

    웅진그룹 윤석금회장(46)은 10일 월간지 「웅진여성」12월호에 실린 「에이즈여성복수극」이란 허위사실보도에 대해 『허위기사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자책감에서 문제가 된 12월호를 끝으로 웅진여성을 폐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회장은 이날 종로구 인의동 동원빌딩12층 그룹본사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 기사가 사회적으로 물의와 충격을 준 데 대해 국민과 관계기관에 깊이 사죄한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웅진여성」은 지난 9월하순 10월호로 창간한 뒤 11,12월호 3권만에 단명했다. 윤회장은 『제보자가 제공한 내용에 대해 사실확인없이 기사화한 것은 용납될 수 없는 보도자세』라면서 『책임자로서 부끄러움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기사로 피해를 입은 김동영의원 가족등에 대해서는 명예훼손과 관련해 물적,심적으로 보상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 「복수극」의 책임,잡지가 져야(사설)

    이른바 「에이즈 복수극」파문이 아직도 들끓고 있다.지금까지의 경위로만 보아도 이 소동은 무분별한 상업주의의 잡지매체가 벌인 어처구니없는 조작극의 결과인 것 같다.질낮은 「자유기고가」의 무책임한 상상력과,선정성을 상품으로 한몫 보려던 신생 여성지가 합작하여 「한탕」 그럴듯하게 해치울뻔한 파렴치한 전말인 것이다. 「일기」도 「진짜」가 아니고 사진도 진짜가 아니고 따라서 사실 자체가 전혀 진짜일 수가 없는데 피해자만은 「진짜」인 셈이 되어버렸다. 그로인해 한 작고한 정치인이 피할 수 없는 명예훼손을 당하고 있는 것 같다.「어떤병」에 걸렸다는 것이 불명예라는 뜻이 아니다.선정적 상상력을 극대화시켜 날조한 「가공의 사건」을 진짜처럼 보이게 하기 위한 수단으로 한 명성있던 인격체의 「사후」가 악용당했다는 점에 피해의 심각성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사건은 개인의 명예를 훼손한 정도의 피해에 그치지 않는다.거창한 구호를 내걸고 막대한 제작비를 들여가며 떵떵거리는 광고를 해대며 출발한 두껍고 무거운 여성잡지가 창간되자마자 두번째 호에,이런 기만술법의 총체같은 기사를 싣고 나온 그 대담한 「사술」에 아연함을 느낀다.세상을 얼마나 우습게 여겼으면 「어머니」이고 「주부」이고 전체국민의 반수인 여성을 상대로 이런 거짓 정보에 휘말리게 할 생각을 했는가 하는 점에 분노를 느끼게 된다. 「여성」을 상품으로 이용하기 위하여 갖가지 천박하고 퇴폐적 발상으로 「여성」을 타락시키고 저질화시키는 일부 「여성」지의 문제는 진작부터 지적되어오고 있었다.그런 풍조에 한술 더 얹어서 대담무쌍한 범죄수법을 부리며 「새출발」을 한 것이 이 여성지인 것같아 우울하고 불쾌한 것이다. 이 사건이 수사 대상이 되면서부터 「기자」와 「제보자」에 대한 숨바꼭질만을 뒤쫓는 것같은 인상을 받는 일은 유감스럽다.이 사건의 책임은 「잡지발행의 주체」에게로 돌아가야 한다.「소설쓰는 사람」이야 함부로 무슨 상상은 못하고 무슨 소설은 못쓰는가.그것을 받아서 확인작업도 없는채 활자화시킨 책임이 잡지에 있다.「기자」나 「제보자」로 책임을 축소시켜 버리는일은 용서하기 어렵다.실정법은 그렇게 끝날지 모르지만 잡지매체가 지닌 도의적 책임은 거기서 끝날 수가 없을 것이다.잡지 파는 재미에 여성을 능멸하고 불특정 다수의 세상을 가학하는 일을 서슴지 않는 이런 종류의 매체가 앞으로 또 어떤 해악을 범할지 끔찍스럽다. 또한 이 사건의 원천에는 에이즈라는 불치병에 대한 역학적 조사와 관리문제도 깃들여 있다.최근에도 여성 감염자의 상당수가 보건당국의 관리범위를 벗어나고 있다는 혐의도 노정되었다.이런 불실함이 갖가지 비이와 사회악의 직접 간접 원인이 된다는 사실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이 파문이 우리사회가 지닌 한 병소를 도려내는 큰 계기가 되도록 결말이 난다면 그나마 다행한 일일 것이다.
  • 국교생 승용차 유괴 몸값 요구/20대 용의자 추적

    ◎“범인과 목소리 비슷” 시민 제보 【수원=김동준·김학준기자】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435의18 주택가 공터에서 유괴된 이환영씨(34)의 둘째아들 득화군(8·수원파장국교 1년)에 대한 수사를 펴고 있는 경찰은 공개수사 첫날인 6일 잇따른 시민들의 제보로 수사에 활기를 띠고 있다. 경찰은 이날 상오 11시쯤 서울에서 20대 여자로부터 범인과 목소리가 같은 사람이 수원에서 살고 있었다는 전화제보를 받고 형사대를 서울에 급파,범인의 전화목소리가 녹음된 테이프를 이용,재차 확인한 결과 틀림없다는 진술을 받아내고 이 여자가 지목한 20대 청년이 범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이 청년을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범인과 목소리·억양·느릿느릿한 말투가 같고 나이도 27세로 비슷하며 지난 봄까지 수원의 모운수회사에서 정비공으로 일했었다는등 그동안 경찰이 수집한 몇가지 단서와 이 여자가 제보한 남자의 특징이 일치하는 점이 많고 제보자가 자신의 신분을 감추지 않으려는 점등으로 미루어 상당히 신빙성이 높은 제보로 받아들이고 있다. 득화군은 지난달29일 하오5시30분쯤 동네친구 김모군(7)과 함께 집근처에서 놀다가 20대후반 청년의 꾐에 빠져 승용차로 납치,유괴됐는데 김군에 따르면 이날 3도어 은색 프라이드승용차를 탄 넥타이를 맨 정장차림의 청년이 다가와 길과 문방구 위치등을 묻고는 득화군에게 『장난감총을 사준다』면서 득화군을 차에 태워 달아났다는 것이다. 범인은 이날 하오9시10분쯤 득화군집으로 처음 전화를 걸어 『대전인데 아이를 데리고 있다』고 밝힌뒤 득화군 부모를 찾다가 없다고 하자 『시끄럽게 하지 마라』며 전화를 끊었다. 이어 30일 상오2시10분쯤 다시 전화를 걸어 『1만원권으로 1천5백만원을 하오2시까지 은행구좌로 넣으면 아이를 돌려보내겠다.구좌번호는 내일 전화로 알려 주겠다』고 한뒤 연락을 하지않고 있다. 득화군은 키1백20㎝에 둥근얼굴로 두눈은 쌍꺼풀이 졌으며 상고머리를 하고있다.
  • “서울 범죄 세계3위” 민생치안 추궁(국감초점)

    ◎“대학원생 사망 불행하나 파출소 습격 용납 못해” 18일 국회법사위의 법무부에 대한 감사에서는 수서사건·오대양집단변사사건등 대형사건과 검찰인사의 문제점 등이 폭넓게 제기된 가운데 여야의원들은 특히 17일 발생한 서울대 대학원생 「공포탄」사망사건을 계기로 민생치안의 문제점을 집중 추궁했다. 이날 감사에서 야당의원들은 검찰권행사의 중립성 여부에 초점을 맞춰 총론적인 정치공세를 편 반면 여당측은 화염병시위 근절대책과 마약·밀수 예방대책등 「범죄와의 전쟁선포」 이후 민생치안의 미비점을 각론식으로 따졌다. 유수호의원(민자)은 시위현장을 지나다 경찰의 유탄에 맞아 사망한 한국원씨 사망사건과 관련,『총기를 함부로 난사한 행위가 정당방위인지 과잉방위인지 신중히 가려내 과잉방위일 경우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면서 『경찰서나 관공서를 점령하는등 반역사적인 화염병시위꾼들도 철저히 색출해 엄중히 처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조승형의원(민주)은 『발포원인이 어디에 있든 이같은 생명경시 풍조는 도저히 있을수 없는일』이라면서 『당장 내무위가 지방감사를 중단하고 이번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제태의원(민자)과 오탄의원(민주)등 여야의원들이 『경찰직무집행법상 총기는 불가항력의 경우가 아니면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된만큼 총기사용경위를 철저히 가려야 할 것』 『이번 사건은 경찰관의 직권남용에 의한 과실치사일 뿐 아니라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까지 적용할수 있다』며 가세. 답변에 나선 김기춘법무장관은 『한밤중에 정부기관을 습격한 행위도 원칙적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지만 총기발포로 시민이 사망한 것도 불행한 일』이라며 『아직 사건내용을 정확히 보고받지 못해 책임있는 답변을 할 형편은 아니나 앞으로 검찰이 철저히 조사해 진상이 밝혀지면 책임을 따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의원들은 『서울의 범죄율은 세계3위,신고율은 최하위인 치안부재의 현장』(신오철의원·민자),『청와대 사정반의 지휘아래 공직자 호화사치생활을 집중단속하겠다고 나서는 것을 조롱하듯 억대 외제차를 무분별하게 반입해 오는기업 2세들이 생겨나고 있다』(오탄의원)는등 「범죄와의 전쟁」선포 이후 민생치안의 허점을 신랄히 추궁했다. 이에대해 김장관은 『범죄와의 전쟁선포 이후 2백94개 폭력조직 대부분이 와해됐고 살인·강도·강간등 강력범의 8.6%가 감소된 반면 검거율은 30% 증가됐다』면서 『밀수근절을 위해서 제보자에 대한 포상금을 현실화하고 밀수추정물품에 대한 몰수방안을 연구하는등 범죄와의 전쟁 제2단계 대책을 다각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야당측은 『소련및 동구권의 변혁과 북한 사회의 변화에 대응해 국가보안법은 민주질서 보호법으로 개정해야 한다』(오탄의원)는 등 해묵은 국가보안법개정 주장을 다시 들고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유수호의원은 『이제 역사는 자유민주주의의 대승리로 끝난 것』이라면서 『북한체제가 유일사상을 고수하고 자유민주주의 전복세력이 아직도 존재하는 상황에서 보안법 폐지는 물론 개정은 절대 안된다』고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고 김장관도 『남북이 유엔에 가입했다 해도 북이 아직 대남적화노선을포기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보안법을 개정할 이유가 없다』고 쐐기를 박았다.
  • 건대 또 입시부정 의혹/“88년에 수십억 받고 53명 뽑아”

    ◎전 비서실장 명의 투서 교육부감사결과 지난 89년부터 91년까지 3년동안 49명을 부정입학시킨 것으로 드러난 건국대학교가 지난 88년도(현재 4학년)에도 53명을 부정입학시켰다는 의혹을 사고있다. 이같은 의혹은 지난 88년 당시 재단이사장 비서실장이었던 한모교수의 이름으로 수사기관과 각 언론사에 전달된 진정서에 의해 제기됐다. 이 진정서는 『당시 건국대 서울캠퍼스에서 31명,충주캠퍼스에서 22명등 모두 53명이 부정입학됐다』고 주장하고 이들 53명의 이름과 학과·수험번호등을 밝히고 있다. 진정서는 또 학교재단이사장및 당시 총장·충주부총장·건국우유사장등 4명을 관계자로 지목하고 이들이 부정입학을 미끼로 53명으로부터 수십억원을 착복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진정서에 제보자로 이름이 적힌 한모교수는 진정서의 내용과 투서한 사실 자체를 전면부인했다.
  • 「한지붕 세가족」이 3파전(지자제표밭)

    ◎마감 1시간전에 “후보단일화” 극적타결/구미선 티켓 한장 놓고 노·사간 한판 승부/“후보가 식사 제공한다”… 제보에도 경찰 안나타나 ○「집안싸움」 불가피 ○…건물주인과 세들어 사는 사람 2명 등 「한지붕 세가족」이 같은 선거구에 나란히 후보로 등록,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어 주민들이 관심. 경남 산청군 산청읍 산정리 공윤실씨(44)와 사무실을 임대해 세(?)들어 살고 있는 이극상씨(60·서울신문지국장) 정기탁씨(48·대명고령토소장) 등 3명이 지난 12일 산청읍선거구에 등록,「집안싸움」이 불가피해진 것. 이씨는 『그동안 사이좋게 지내온 정분을 생각해서라도 상대후보 비방 등 과열·타락선거를 할 수 없는 처지』라며 선전을 다짐. ○82세 후보 당선확정 ○…서울 동작구 상도1동에 출마한 위병룡씨(상도1동 73의1·한의사)는 82세의 고령에도 불구,주민들의 권유로 입후보했다가 무투표 당선이 확정. 20여년 동안 상도동에서 살아온 위씨는 한의원을 경영하면서 낙후된 이 지역에 새마을금고를 설립하고 골목시장을 개설하는 등 많은 일을 해 주민들의 간곡한 권유로 입후보했다가 함께 출마한 박형갑씨(61·상업)와 무투표 당선의 영광을 누리게 된것. ○“1분 늦어 등록못해” ○…중랑을구 후보등록 접수처에서는 마감시간을 아슬아슬하게 넘겨 한 입후보희망자가 선관위에 도착,등록을 접수해 줄 것을 부탁했으나 거절당해 보는 이들이 더 안타까워하는 모습. 선관위측은 마감시간 10분전인 하오4시50분쯤 30번째로 후보등록을 마친 이모씨(31·상봉1동)를 끝으로 등록자가 더 이상 없을 것으로 보고 규정에 따라 하오5시 정각에 출입문을 봉쇄했으나 박희창씨(41·비디오음반업·중랑구 중화동)가 하오5시1분에 도착,접수처 직원을 붙들고 10여분간 애원을 했으나 허탕을 친것. 박씨는 『30분전에 도착했으나 주민등록초본을 빠뜨려 새로 발급받느라 늦었다』며 『구의회의원이 돼 열심히 일해보려 했으나 1분 차이로 물거품이 됐다』고 한마디. ○“공명선거 실현될까” ○…선거운동이 과열되면서 대전시내 각 정당이나 시민들이 부정선거운동 사례를 적발,각 경찰서 등에 설치된 불법선거운동 고발센터에 제보하고 있으나 경찰서 전담요원들이 조사에 임하지 않아 제보자들의 불만이 고조. 13일 김모씨(45)는 『대전시 동구 판암동에서 출마한 송모씨(52)측이 지역부녀자 40여명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는 현장을 목격,대전경찰서에 신고했으나 제보를 받은 전담경찰은 하루종일 종무소식』이라며 경찰의 공명선거 실현의지에 회의적인 반응. ○무투표당선율 14% ○…1백6개 선거구에서 1백53명의 기초의회 의원을 뽑는 인천시는 34개지구 40명의 입후보자가 무투표로 당선,14.3%의 무투표 당선률을 기록. 경쟁후보가 없어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서구 경서동 김대식씨(48·민자당 서구지구당협의회장)는 『지역주민들을 대변해 동네와 서구발전에 힘써 일할 기회가 주어져 더없이 기쁘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피력. ○공약남발 후보 많아 ○…대구·경북지역의 일부후보들이 그린벨트 해제 등 기초의회에서 처리할수 없는 주민숙원사업을 공약으로 남발해 빈축. 대구시 북구에 출마한 모후보는 『그린벨트에 묶인 유권자들이 사유재산권을 보호해 주겠다』는 공약을,동구의 모후보는 『마을을 관통하고 있는 철로를 이전토록 하겠다』고 공약하고 있으며 또다른 후보는 『주거지역을 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시켜 땅값을 올리겠다』는 등 실현 불가능한 공약을 멋대로 제시. 경북 경산시 입후보자 K모씨는 『경산을 대구학군으로 편입 시키겠다』,구미시 J모 입후보자는 『금오공대를 종합대학으로 승격시키겠다』고 공약하는 등 정치인 행세. ○…공업도시인 구미시에선 2개 선거구에서 근로자와 사용자 관리직간의 한판승부를 벌이게 돼 관심이 집중. 공단1동 선거구에선 금성사노조원인 유상문씨(44)와 건설업자인 신현기씨(42) 인쇄업자인 김장수씨(52)가,공단2동 선거구에선 오리온전자 노조위원장 오병호씨(35)와 구미직물협업단지 이헌영상무(60)가 대결하게 됐고 선산군 고아면 선거구에서도 한국전자 노조원인 김종세씨(35)와 삼진실업대표인 이용석씨(44)가 등록해 노사간의 한판승부가 시작.
  • 경찰운행중 도주한 살인용의자/“제보자 가족 몰살” 위협

    ◎신고자 항의에 경찰선 돈주며 “쉬쉬” 【울산=이용호기자】 경남 울산경찰서가 1천만원의 현상금이 걸린 살인용의자 2명을 시민의 제보로 붙잡아 연행중 놓쳐버리는 바람에 용의자가 신고자의 가족들을 몰살하겠다고 협박,가족들이 2개월째 집에도 못들어가고 불안에 떨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일 울산시 동구 전하1동 강모씨(41·미장공)에 따르면 자신은 지난 1월4일 건축공사장에서 함께 일하던 동료 유회남씨(22) 등 3명의 동료가 경찰에서 탐문 수배중인 살인 용의자임을 유씨의 고백을 통해 알고 고민끝에 경찰에 신고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다음날인 지난 1월5일 상오4시쯤 유씨 등이 거주하고 있는 울산시 동구 전하1동 300의296 자취방을 덮쳐 잠을 자고 있던 유씨와 김모씨(31) 등 2명만을 붙잡아 연행했으나 연행도중 이들 모두 경찰의 감시소홀을 틈타 달아났다. 그후 강씨는 계속 밤마다 유씨 등으로부터 『당신 부인과 자식들을 모두 죽여 버리겠다』는 협박전화를 받으며 시달려와 일터에도 나가지 못하고 여관방을 옮겨다니면서 수차례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으나 경찰은 바쁘다는 이유로 이를 묵살해 왔다는 것. 강씨는 유씨 등의 협박에 더이상 견딜수 없어 지난 1월 중순과 하순 두차례에 걸쳐 경찰서까지 찾아가 항의하자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조모형사 등이 1백만원권 수표 1장과 현금 10만원을 주고 『조용히 해달라』며 무마하는데만 급급해 하고 있는 실정이다.
  • 이라크 반정단체,대규모 시위 계획(걸프전쟁현장)

    ◎이라크,전방부대에 화학무기 다량 공급/망명정부,“전후 쿠웨이트에 미·영군 주둔”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축출을 모색하고 있는 이라크 반정부 단체들은 다음달 베이루트에서 대규모 회합을 갖고 전후 이라크의 정치적 미래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반정부 단체의 한 관계자가 밝혔다. 자파르 모하메드 이슬람 행동단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과의 회견에서 다음달 10일이나 11일에 열릴 이 회담에 이라크 반정부 대표단 2백여명과 아랍 정당 및 해방운동 단체 대표 50명이 초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담은 지난해 12월 후세인 축출을 목표로 결성된 이라크의 반정부 단체 동맹인 이라크 국민행동공동위원회(INJAC)가 소집한 것으로 이라크측 이외의 참가자명단은 알려지지 않았다. ○반정시위 무력진압 ○…최근 이라크 일부 지역에서 몇건의 반정부 시위가 있었으며 최소한 한건은 이라크 당국에 의해 진압된 것이 분명하다고 걸프주둔 미군 고위관리들이 다국적군 정보소식통들의 말을 인용,21일 밝혔다. 한 관리는 『바그다드 외곽의 몇몇 마을에서 소요가 있었으며 이것이 반정부 시위임에 분명하다』고 말하고 그러나 『이들 시위가 반후세인 성격을 띤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기아때문이거나 전쟁에 대한 염증때문에 발생한 것이었는지는 분명치 않다』고 말했다. 이 관리는 소요사건이 지난주 3∼4일 동안 각각 「별개의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말하고 이같은 사실을 알려온 2∼3명의 제보자들에 대한 신원은 신변안전을 위해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또다른 한 고위관리는 지난 19일 후세인 대통령이 『국민들을 통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하고 다국적군에 의한 통신시설 파괴로 이라크 비밀경찰의 활동도 둔화되고 있다고 말했었다. ○…미 해병 부대들은 지난번 파나마침공 당시 파나마 주재 바티칸 대사관에 있던 마뉴엘 노리에가 장군을 몰아내기 위해 사용했던 심리전 전술인 헤비 메탈 록음악을 이라크군 진영에 틀어주고 있다. 사막을 가로질러 이라크부대를 겨냥한 이 음악은 제2해병사단 전방의 고지나 트럭에 실린 대형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오고 있는데 음악이 끝난 뒤 『친애하는 병사들이여 뜨거운 음식이나 나은 대우,당신의 안전 등을 원한다면 미군 부대에 투항하라』는 아랍어로 된 메시지가 울려 퍼진다. ○이라크 해군기지 완파 ○…쿠웨이트 통신은 21일 다국적군 공군기들이 한동안 이라크의 주요 해군기지로 이용돼온 쿠웨이트의 파일라카섬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이 섬에 있던 모든 시설물들을 완파했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다국적군 공군기들이 지난 20일 5만파운드의 폭탄을 이 섬에 퍼부어 이라크군 진지를 포함,모든 건물들을 파괴했다고 쿠웨이트 소식통들을 인용,보도했다. 이 소식통들은 이라크가 이 섬에 거주하고 있던 주민들을 사전에 쿠웨이트로 이주시켜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쿠웨이트의 셰이크 사드알 압둘라 알 살렘 알 사바 왕자는 걸프전이 끝난 뒤 쿠웨이트가 정치개혁을 실시,의회 민주주의 체제로 복귀할 것을 약속했다고 영국의 인디펜던트지가 보도했다. 사우디에서 알 사바 왕자를 인터뷰한 이 신문은 그가 걸프사태가 해결되면 쿠웨이트는 지난 1962년 당시의 헌정체제로 돌아갈것이며 의회구성을 위한 새로운 총선도 실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20일 전했다. 이 신문은 또 알 사바 왕자가 쿠웨이트 정부가 안보상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미국과 영국 및 기타 외국군의 주둔을 요청할 것임을 아울러 밝혔다고 전했다. ○화학탄두도 장착 가능 ○…이라크는 스커드 미사일에 가공할만한 화학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이스라엘의 한 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예디오트 아로노스지는 이라크가 미사일에 화학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보도했으나 이같은 정보를 어디에서 입수했는지에 대해서는 일체 밝히지 않았다. 이스라엘 군부는 이라크가 미사일에 화학탄두를 장착할 능력이 있는지는 꼬집어 확인할 수 없으나 이스라엘을 사정권 안에 두는 화학탄두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고 가정하고 대비를 해야한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이라크 점령 쿠웨이트시의 실내 스케이트장이 이라크군에 의해 시체안치소로 이용되고 있다고 쿠웨이트를 탈출한 사람들이 전언. 지난해 8월 이라크의 침공이전 소련 아이스 발레단의 공연이 열리기도 한 이 실내스케이트장에는 쿠웨이트인들이 실종된 가족들을 찾기 위해 자주들르고 있는데 그 규모로 봐서는 약 3백에서 4백의 시체가 안치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으로 국외로 망명한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이라크군이 수천명의 쿠웨이트인들을 죽였으며 또한 시체 수천구를 포로수용소 등에 매장했다고 전했는데 쿠웨이트 대학의 한 학장은 이 실내 스케이트장에 안치된 시체들 가운데 다수가 『너무나 참혹하게 구타당해 식별할 수 없을 정도』라고 전하기도. ○…더글러스 허드 영국 외무장관은 20일 걸프전쟁이 이라크군의 쿠웨이트 자진철수로 끝나기보다는 다국적군의 군사작전을 통해 끝날 가능성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허드 외무장관은 이날 영국 석유협회 주최로 열린 만찬에서 『아직은 이라크가 6개월전 침공한 쿠웨이트에서 철수,지상전이 전개되지 않고도 분쟁이 종식될 가능성도 생각할 수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그같은 침략행위는 군사 수단을 통해 종식될 가능성이더 크다』고 말했다. ○…시리아를 거점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라크의 한 재야 지도자는 20일 걸프전쟁으로 25만여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이번 전쟁의 목적은 이라크의 군사력과 경제력을 완전히 파괴하는데 있다고 주장했다. 이 지도자는 그러나 자신이 발표한 희생자의 수가 구체적으로 어떤 경로를 통해 입수됐는지,또 이중에서 민간인은 몇명이나 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시체자루 침낭으로 써 ○…걸프전에 참전중인 병사들은 누구나 전사해서 시체운반용 부대에 들어가기를 원하지 않지만 일부 사병들간에는 시체운반용 부대가 점차 인기를 끌고 있다고. 두꺼운 나일론으로 제작된 녹색의 시체운반용 부대는 방수가 잘될 뿐만 아니라 모래바람을 막을 수 있어 이를 침낭으로 이용하는 사병들이 늘고 있다는 것. ○3∼4명 1개조로 침투 ○…사우디아라비아에는 현재 이라크군 특공대와 여러 팔레스타인 단체소속 요원들이 잠입해 있어 지상전이 벌어질 경우 미군 패트리어트 방공포대 등에 대한 게릴라 공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군 정보소식통이 20일 말했다. 전선부대에 배치되어 있는 이 소식통은 이같은 게릴라 공격이 빠르면 지상전 돌입 전날이나 개시직후에 있을 것으로 미군 지휘관들은 보고 있으며 이라크군 첩자들은 다국적군부대 이동상황을 관측하고 있어 지상전 돌입일자를 작전계획 2∼3일 전에 탐지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믿어진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미군은 이 이라크군 특수부대원과 팔레스타인 단체요원들이 3∼4명을 1개조로 다국적군이 배치되어 있는 전선 직후방에 침투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라크군 450여명 투항/걸프전 21일 상황 ▷0시37분◁ 미헬기 사우디북부 국경넘어 이라크군 벙커공격,4백50여 이라크군 투항. ▷상오2시45분◁ 벨라야티 이란 외무장관,이라크가 소련의 평화안을 수용할지의 여부를 알기 위해서는 21일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주장. ▷상오3시45분◁ 베이커 미 국무장관,쿠웨이트는 어떤식으로든 곧 해방될 것이라고 강조. ▷상오6시15분◁ 이라크 바그다드 라디오방송,아지즈 외무장관이 소련의 평화안에 대한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회담을 갖고 곧 소련을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 ▷상오7시35분◁ 허드 영국 외무장관,걸프전은 이라크의 철수보다는 지상전을 통해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논평. ▷상오11시29분◁ 전기침 중국 외교부장,중국은 소련의 걸프전 평화안을 지지한다고 발표. ▷상오11시59분◁ 레오니드 자미아틴 주영 소련대사,소련의 평화안 공개. ▷하오3시10분◁ 부시 미 대통령,소련에 종전안 조건을 강화해 주도록 요청했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보도.
  • 예·체대 실기시험/「공동관리제」 폐지/정부,새 방안 마련키로

    ◎전공의 선발은 「지역별 관리」 확정/부정혐의 교수­학부모 잠적/검찰선 「증거찾기」 본격수사/예·체대 부정수사/일부 체육특기자도 무자격 판명/감사원 최근 말썽이 된 대학 예·체능계 입시부정 사건과 관련,정부 관계부처가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교육부는 25일 예·체능계 입시부정을 막기 위해 실기고사 운용방안에 대한 개선안을 새달안으로 확정하기로 하고 현재 서울에서만 실시하고 있는 실기고사의 공동관리제를 폐지,대학별 자체관리나 수개의 대학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방안중 하나를 택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그러나 수개대학의 실기고사 공동실시는 시행상의 어려움이 많음에 따라 학교 자체적으로 실기고사를 관리하는 방안에 비중을 두고 집중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공동실시는 각각 다른 대학에 지원한 학생들을 한곳에 모아 시험을 보게하는데 어려움이 있을뿐 아니라 이렇게 될 경우 각 대학에서 추구하는 능력측정에 문제점이 많다』면서 『대학에 맡기는 방안이 가장 좋으나 그렇게 될 경우 현 상황에서 교육부가 책임을 회피하지 않느냐는 비난을 살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에따라 예·체능계 학과가 있는 대학 가운데 자체적으로 전형관리를 공정하게 할 수 있는 대학을 골라 교육부 감독관 감시아래 대학 자체에 맡기는 한편,총장 등이 책임감독을 하게 하고 문제가 발생할때는 학과 폐지 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체평가 능력이 없다고 판단되거나 그동안 입시에서 문제가 있었던 대학은 공동관리 형태를 취하되 교육부 통제아래 심사위원 대상자들을 시험직전 한곳에 격리했다가 그 자리에서 선정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보사부도 이날 전공의(인턴 및 레지던트) 선발과정을 둘러싼 부조리를 막기위해 지금까지 전공의 수련병원이 독자적으로 시험관리를 하던 방식을 바꿔 올 12월에 시행될 전공의 선발시험부터는 지역별 공동관리제를 실시키로 했다. 보사부는 지난해 12월 부분적으로 지역별 수련병원 협의체를 구성해 전공의 선발시험을 실시한 결과,성과가 있었다고 판단해이번에 이를 전면실시키로 한 것이다. ◎대학에 서류제출 요청 서울대 음대 입시부정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특수1부는 25일 제보내용이 비교적 구체적인 서울 모여대 등 3∼4개 대학에 대해 수사에 나섰으나 수험생이나 학부모,대학교수 등 관련자들이 밤사이 행방을 감춰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개인지도한 수험생 14명을 무더기로 서울 S여대 음대 성악과에 합격시켰다는 K교수와 합격생 학부모 등 관련자들이 모두 잠적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에따라 제보자들을 대상으로 부정합격으로 지목된 수험생 14명 전원에 대한 신원파악에 나서는 한편 부정수법 및 사례금 등 구체적 내용을 조사하는 한편 관련대학에 수험자 및 합격자,심사위원 등의 명단과 실기시험 채점표 등 관계서류 일체를 제출토록 요청키로 했다. 검찰은 또 서울지역의 모국립대 국악과와 모사립대 체육학과에 대해서도 방증수사 자료수집에 나섰다. 한편 검찰은 서울대 음대 입시부정 사건으로 이미 구속된 심사위원 가운데 일부가 수험생 학부모들로부터받은 돈으로 최근 강남에 호화빌라를 구입,중도금을 치른 사실을 밝혀내고 추가로 입시부정 수사선상에 오른 관련자들도 부동산을 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해서도 조사하기로 했다. ◎1천3백명 검색작업 감사원은 90학년도 체육특기자로 대학에 진학한 학생 1천3백명 가운데 일부가 운동선수 경력이나 입상실적이 전혀 없는 무자격자라는 사실을 포착,본격적인 감사에 나선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25일 『90학년도 체육특기자의 각 종목별 대학별 진학자 1천3백명의 명단과 각 대학에서 교육부에 제출한 관계서류를 대조,검색작업을 펴고 있다』고 말하고 『이 과정에서 일부학생은 「전국규모 대회에서 입상실적 4위 이상」 등의 체육특기자 자격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 예·체능계 “대입부정” 제보 20건/검찰,3∼4개대 수사 착수

    ◎관련교수·학부모 곧 소환 서울대 음대의 입시부정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특수1부(이명재부장검사·문세영검사)는 24일 예체능계 대학의 부정입학과 관련,20여건의 진정과 제보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내용이 비교적 구체적이고 신빙성이 있는 3∼4개 대학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우선 신분을 밝힌 제보자들을 통해 입시부정 관련 교수의 이름과 이들에게 준 사례비 액수 등을 확인한 뒤 관련대학 교수들과 학부모들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이날 검찰에 들어온 전화제보 10여건 가운데는 대학 입시의 부정뿐만 아니라 예술고교의 내신 실기시험 관련 부정사례 및 이날 실시된 한 후기대의 수험생이 이 학교 시간강사에게 거액을 건네줬다는 내용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접수된 제보 가운데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것은 입학정원 29명 가운데 평소 레슨지도를 맡아온 강사가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모국립대 음대 국악과에서 심사위원에게 레슨을 받은 4명 모두가 합격했다는 경우와 같은 교수로부터 지도를 받은 수험생 14명 전원이 무더기 합격한 서울 모여대 음대 성악과,같은 유니폼을 입고 실기시험을 치른 수험생 6명 전원이 합격한 모사립대 체육교육과 등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예·체능계 대입부정 수사 확대/검찰

    ◎진정·제보 잇따라… 5∼6건 조사 착수/후기대 심사위원 시간강사는 제외/교육부 서울대 음대의 입시부정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특수1부(이명재부장검사·문세영검사)는 23일 이 사건이 발표되자 다른 대학에서도 입시부정 사례가 많다는 진정과 전화제보가 잇따름에 따라 다른 대학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이같은 입시부정 관련 진정과 제보내용을 면밀히 검토,사실확인 작업을 벌인뒤 부정사례가 드러나는 대로 관련자 모두를 형사처벌할 방침이다. 검찰에 접수된 입시부정 제보내용에 이번 91학년도 예체능계 입시와 관련된 사항이 대부분이나 어느 국립대 대학원의 입시부정설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러나 제보자의 대부분이 이번 대입 예체능계 입시에서 떨어진 수험생의 학부모들이어서 대부분 제보내용이 『입시에 의혹이 있다』는 정도에 그쳐 우선 구체적이고 신빙성이 있는 제보 5∼6건부터 수사하기로 했다. 검찰에 접수된 입시부정관련 진정과 제보 가운데에는 모국립대 음대 국악과와 모여대 음대 성악과,모사립대 체육학과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입학정원이 40명인 모여대 음대 성악과의 경우 특정교수에게 개인지도를 받은 학생 14명이 모두 합격했으며 실기고사장에 들어가면 특정연주자가 반주를 해 심사위원들이 특정음색을 알수 있게 하는 수법으로 무더기 합격시켰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또 모대학 체육학과의 경우 실기시험장에 똑같은 유니폼을 입고 들어간 수험생 6명이 모두 합격했으며 이들은 모두 이 학교 강사로부터 개인지도를 받았다는 내용의 제보가 들어와 검찰이 사실확인 작업에 나섰다. 검찰은 이에따라 금명간 관련 대학 교수 등 관계자들을 불러 사실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제보된 입시부정 사례를 해당 대학이 있는 서울지검의 관할지청으로 보내 수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입시제도 새달중 개선 한편 교육부는 이날 서울대 음대 부정입시 사건을 계기로 예능계 실기고사 공동관리 체제를 강화,이번 후기대 입시때부터 시간강사를 심사위원에서 제외시키기로 하고 후기대 입시 음악과목 심사위원 대상자 3백13명과 미술과목 1백74명 가운데 음악의 시간강사 심사위원 대상자 1백52명과 미술 22명 등 1백74명을 심사위원 선발에서 제외시켰다. 교육부는 또 후기대 입시가 끝난뒤 예체능계 학과가 있는 모든 대학을 대상으로 91학년도 입시관리에 대한 업무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예능계 실기고사 공동관리제도를 전면 재검토,2월안으로 개선안을 마련키로 했다.
  • 「증인살해범」 은닉처 급습… 1명검거/포천서/「동화파」총책 공장

    ◎현장덮치자 한패3명 도주/붙잡힌 조유근 전모 자백… 주범등 신원 파악/경찰,4개 중대 해룡산 외곽 차단… 철야수색 법원앞 증인피살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동부지청은 14일 이번 사건의 결정적인 단서를 쥐고있던 「동화파」 중간보스인 조유근씨(26ㆍ전남 장성군 장성읍 단광리 656)를 조씨가 숨어있던 경기도 포천군 포천읍 설운리 481 보량식품주식회사 공장안에서 검거,같은 행동대원들의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 검찰은 조씨로부터 숨진 임용식씨를 부엌칼로 살해한 범인이 「동화파」 행동대원인 변운연씨924ㆍ폭력전과5범ㆍ장성군 장성읍 영천리 1049의2)임을 밝혀내고 범행당시 현장에서 변씨와 함께 달아난 행동대원 김계영씨(26ㆍ장성군 삼서면 석마리 509)와 강대연씨(27ㆍ주거부정) 등 모두 3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검찰은 또 변씨 등이 숨어있다 달아난 이 회사 공장안에서 범행당시 변씨가 입고있던 피묻은 검은색양복 한벌을 압수했다. 달아난 변씨는 지난해 6월27일 김석운씨(33ㆍ주방용품대리점경영)로부터 『강모씨(40ㆍ여)에게 계돈 1억4백만원을 받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강씨 집으로 찾아가 강씨의 아들 홍모군(12)을 등산용칼과 낫 등으로 위협,같은해 3월14일까지 18일동안 강씨집에 머물면서 행패를 부린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지난 1월24일 풀려 났었다. 변씨는 주민등록증을 위조,「노재갑」이라는 이름으로 행세하면서 신분을 감춰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돼 구속중인 피고인 최종국(23) 등의 피의자 접격부 등 수사자료를 검토한 결과 「동화파」의 서울총책 이도형씨(45)가 포천에서 보량식품주식회사를 한때 경영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의 동태를 살피기 위해 검찰수사관 5명을 포천읍내 이 회사로 보냈다. 한편 이날하오 수사본부에 『범인을 알고 있는 선배인데 함께 찾아가 자수시키겠다』는 전화가 걸려와 수사관들이 이 제보자와 함께 이 회사를 급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하오5시30분쯤 수사관들이 이 공장앞에 도착하자 공장옥상에 숨어있던 주범 변씨 등 3명은 낌새를 알아차리고 공장뒤편 이웃 야산으로 도주했다.그러나 조씨는 수사관을 피해 달아나다 공장안에서 붙잡혔다. 검찰과 경찰은 이들이 달아나자 즉시 이웃 의정부지청 수사관들과 공조수사에 들어가고 포천ㆍ의정부ㆍ남양주 3개 경찰서에 비상령을 내려 도주로를 차단하는 한편 전경 4개중대를 이들이 달아난 해룡산주변에 투입,철야수색작업에 나섰다. ◎“전화제보로 출동”/“수사기록서 단서”/은닉처 출동싸고 검ㆍ경 엇갈린 주장 한편 공장안에 있다가 참고인 자격으로 수사본부까지 동행한 공장종업원 가운데 1명은 이날밤 기자에게 『조유근씨가 수사본부에 전화를 걸어 범인을 자수시키겠다는 제의를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조씨는 자신은 범행과 관련이 없어 도망갈 이유가 없다고 말했었다』라고 전했다. 검거된 조씨는 수사본부로 오면서 『검찰이 약속을 어기고 나까지 잡으려고 했다』면서 강한 불만을 터뜨렸다고 이 종업원이 말했다. 또 이날 하오10시 수사본부가 검거결과를 발표하기 직전 경찰의 한 관계자는 『수사본부가 자수권유제의를 받고 출동,1명을 검거하고 3명을 놓쳤다』는 사실을 본사에 알려왔다.
  • 밀수 올들어 급증/건수 45%ㆍ금액 33% 늘어/관세청

    ◎6대도시 연중 단속키로 그동안 서울지역에서만 해오던 밀수품에 대한 집중단속이 부산 인천 대구 광주 대전 등 6대도시로 확대된다. 또 관세청과 국세청 농수산부 공진청등 관계부처간의 합동단속 및 항만과 공항 등 주요 밀수경로에 대한 감시ㆍ감독활동도 강화된다. 이같은 밀수단속이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서울 김포 부산 인천 대구 광주 등 전국 6개 본부세관에 24시간 운영되는 밀수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해외제보자에게 최고 7백만원까지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 관세청은 11일 이같은 내용의 밀수 예방 및 단속대책을 마련, 이날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지역별 밀수신고센터의 전화는 전국 각 지역별로 번호는 똑같이 0123이며 국번은 서울의 경우 555국과 556국,부산은 44국,대구는 424국이다. 그밖의 지역은 해당지역 국번을 돌리면 된다. 6대 도시에 대한 밀수품 단속을 종전처럼 특별기간을 정해 한시적으로 하는게 아니고 연중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그밖의 지역에서는 실정에 따라 밀수품 단속을 벌이게 된다. 특히 서울지역의 경우 서울세관의 단속담당 4개과 가운데 1개과 직원 20명을 매일같이 투입해서 정보가 있는 지역,품목별 점포별 동향에 따라 기동타격대 방식의 단속을 펼치게 된다. 공항을 통한 밀수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X레이투시기와 금속탐지기등 검색장비의 판독요원을 전문화 하고 판독기법을 발전시키는 한편 정상적 수출입인 것처럼 가장한 밀수에 대한 조사 및 정보 분석을 강화할 방침이며 밀수 전과가 있는 선박이나 밀수전과자가 승선한 선박에 대해서는 입항 24시간 전까지 항로와 입항 예정시간을 미리 신고하도록 하고 밀수가 적발될 경우 선주와의 관련성 여부를 철저히 추적,선주가 사전에 밀수사실을 알았을 경우 해당선박을 몰수할 방침이다. 한편 올들어 지난 5월말까지 적발한 밀수입 실적은 1천33건에 2백억2천2백만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건수로는 4백68건이,금액으로는 66억8백만원이 각각 늘어났다.
  • 교도관,히로뽕 전달 부인/서울구치소 사건/검찰,허위제보자 수배

    서울구치소 히로뽕밀반입 사건을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특수2부는 22일 재소자 권모씨(36)에게 히로뽕을 전달했다는 서울구치소 김모(38) 이모교도관(41)을 불러 조사를 벌였다. 이날 조사에서 김씨 등은 『재소자들에게 히로뽕을 전달한 사실이 없을 뿐만 아니라 권씨의 얼굴조차 모른다』고 히로뽕전달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은 이에앞서 권씨가 수감돼 있는 전주교도소에서 권씨를 조사,지난 4월12일 권씨가 서울구치소에서 전주교도소로 이감될때의 영치물 조사결과,신발밑창에 히로뽕 0.01g이 든 비닐봉지를 숨기고 있다가 발각된 사실을 밝혀냈으나 권씨는 『교도관들로부터 전달받은 것은 아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교도관들이 히로뽕을 반입했다』고 제보한 출소자 신모씨(34)가 복역중에 서모씨(34)로부터 여자친구를 소개받았으나 출소한뒤 서씨가 여자친구를 만나지 못하게 한데 대해 앙심을 품고 서씨가 교도관을 통해 권씨에게 히로뽕을 전달했다고 허위제보를 한 것으로 보고 신씨를 무고혐의로 수배했다.
  • 방화범 검거에 민방위대 동원령/서울 50만명 순찰 지원

    ◎제보자 현상금 5천만원/반체제 운동권 관련여부 수사 내무부와 치안본부는 16일 최근의 연쇄방화사건과 관련,범인을 검거하거나 결정적 제보를 하는 사람에게 주기로 한 현상금을 1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올리는 한편 서울지역 민방위대원 50만명을 동원해 방화범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김태호 내무부장관은 이날상오 방화사건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이번 방화사건은 불순분자를 포함해 사회혼란을 야기시키려는 집단의 조직적인 범죄이자 전국민에 대한 테러행위』라고 강조하고 『서울지역 50만명의 민방위대원을 주축으로 자율방범 순찰조를 편성,운영하고 새마을조직 등 지역단위의 모든 주민조직이 자율방범활동에 참여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김장관은 특히 『서울시내 일부 대학가와 지방에서 김정일의 48회 생일축하 찬양유인물이 다량으로 살포된 것도 이번 연쇄방화사건과 같은 맥락에서 저질러진 소행으로 봐야 할 것』이라고 밝히고 반체제운동권에 대한 수사를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내무부는 이와함께 경찰의 기동 및 수사장비를 긴급보수하기 위해 오는 3월말까지 서울시내 5백16개 파출소에 방범기동순찰차 1대씩을 긴급배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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