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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광판 사업권 관련 「국도」 로비사실 확인/어제 사무실 압수수색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 전광판 사업권 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부산지검 특수부는 17일 하오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주)국도 사무실과 거래은행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이날 상오 부산지법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은뒤 수사관들을 서울로 보내 이 회사 회계장부와 은행 통장 일체를 압수했다. 검찰은 회계장부 등을 정밀검토해 (주)국도가 지난 95년 12월부터 96년 1월 사이 부산시와 대회조직위 고위 공무원들에게 2억원을 주었다는 제보자 최모씨(46)의 주장대로 이 시기에 은행에서 돈이 인출됐는지 여부와 비자금 조성방법과 규모 등을 밝힐 방침이다. 검찰은 (주)국도 경리 직원들을 불러 조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일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 청문회 이모저모/“외압 진실 밝혀 관치금융의 폐해 근절을” 촉구

    ◎장 외환은행장 “박 전 상무 자살 심경 나도 공감” 30일 한보청문회에서도 외압개입 의혹을 추궁하는 여야의원들의 질의와 이를 부인하는 증인들의 답변이 평행선을 이뤘다.특히 의원들은 은행관계자로서는 마지막으로 출석한 장철훈 조흥은행장과 장명선 외환은행장을 상대로 진실 추궁과 함께 「은행 제자리찾기」를 촉구했다. ○…여야의원들은 박석태 전 제일은행 상무의 자살사건을 언급하며 이번 청문회를 계기로 관치금융의 폐해가 근절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신한국당 박주천 의원(서울 마포을)은 『진실을 증언한 박전상무가 자신의 성실한 뜻을 몰라주는 사회의 분위기에 분을 삭이지 못해 자살,경종을 울렸다』면서 『끝내 진실을 숨겨 외압의 배후가 거리를 활보하면 제2,제3의 박석태씨가 나오지 말라는 법이 없다』면서 두 은행장들에게 대출 외압을 털어놓을 것을 촉구했다.그러나 이들은 『지금도 외압이라고는 느끼지 않는다』고 부인했다. ○…장외환은행장은 국민회의 이상수 의원(서울 중랑갑) 등이 박전상무의 자살에 따른 심경과 증인으로 출석하게 된 소회를 묻자 한동안 떨리는 목소리로 눈시울이 붉어져 눈길을 끌었다.그는 『한보사태를 둘러싸고 제가 느끼는 것과 같은 심정으로 박 전 상무가 죽음을 선택한 것 같다』고 고개를 떨군뒤 『충실하고 세밀한 여신심사와 이사회에서의 충분하고 소신있는 협의 등을 통해 대출이 이뤄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자민련 이양희 의원(대전 동을)은 장외환은행장이 지난 84년부터 94년까지 LA지점장과 캐나다지점장 등을 역임한 경력을 들어 장행장이 김현철씨의 자금관리인으로 알려진 박태중 (주)심우대표의 비자금 해외유출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제기했다.이의원은 『지난 95년 가을 외환은행 한남동지점에서 증인과 민주계 실세인 김혁규경남지사,박태중씨가 만났으며 이후 박씨가 독일에 갔다가 마이애미에 들러 한보 리베이트를 스위스에 넣느냐 마이애미지점에 넣느냐를 증인과 상의했다는 제보가 있다』고 따졌다.이에 대해 장행장은 『박씨는 은행거래관계로 두차례 만났으나 김지사는 알지도 못한다』면서 『제보자를 나에게말해주든지 아니면 같이 토론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일축했다.
  • 야,여 대선자금 공개촉구/“테이프 등 자료 확보” 주장

    야권은 29일 지난 92년 대선당시 민자당 경리실차장을 지냈던 신한국당 김재덕 대전시지부 홍보부장이 여당의 공조직 대선자금 규모를 언급한 사실이 보도되자 일제히 92년 대선자금 공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국민회의 박홍엽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당시 김영삼후보가 사용한 대선자금은 더이상 덮어둘 수 없는 사안이 됐으며,의혹의 차원을 넘어 반드시 규명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민련 심양섭 부대변인도 이날 『우리당이 자체 파악하고 있는 지난 92년 대선당시 민자당 공조직의 대서자금은 최소한 4천억원에 이르며,우리당은 그와 관련한 증빙서류들을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국민회의 오길록 민원실장은 지난 14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시 민자당이 중앙당 공조직을 통해 사용한 대선자금은 3천억여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오실장은 이어 『지난해 4월5일 신한국당 당직자 모씨가 이같을 사실을 제보해 왔다』고 말하고 『증빙서류는 입수하지 못했으나 이 제보자의 관련 발언을 녹취한 녹음테이프를 확보했으며대선 등에 참여한 사실등으로 미뤄볼때 신빙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국당 김부장은 이날 하오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시 자금을 얼마를 지출했는 지는 기억하지 못한다』면서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전면 부인했다.
  • 여야 청문회전략 최종점검

    ◎여­“야보다 공세적” 정공법으로 기선잡기/야­“감춰온 증거물 제시로 「몸통」 파헤칠 것” 한보 청문회를 하루 앞둔 6일 여야는 초반 기선제압으로 청문회 정국을 주도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청문회 전략을 최종 점검했다.여야의 청문회 전략은 공세적 진상규명이라는데 큰 차이가 없으나 각당마다 구체적 전술은 다르다.여당이 진실은 밝히되 유언비언성 설은 청문회를 계기로 일소한다는 반면 야당은 「비장의 무기」로 감춰온 증인,증거물을 제시,모든 의혹을 낱낱이 밝힌다는 각오다. ○…신한국당은 한보와 관련된 비리는 야당보다 공세적으로 캐물어 진상을 밝힌다는 입장이다.특히 여권의 「아킬레스건」인 김현철씨에 대한 신문에서도 김씨를 두둔한다는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 정공법을 택하고 한보 비리연루설은 물론 국정개입 의혹까지 파고든다는 방침이다.그러나 근거없는 의혹과 설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키로 했다.당 지도부는 우선 국민회의 권노갑 의원을 공략할 수 있는 자료를 수집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한편으로는 신한국당 의원 등 증인과 참고인에게 충분히 「해명」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유도신문을 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야권은 전반부엔 정태수 총회장을 통해 한보 배후의 「몸통」을,후반부엔 김현철씨의 국정개입 의혹을 파헤친다는 계획이다.특위 초반 증거제시가 모자랐다는 비판을 의식,「아껴둔」 증거를 제시할 방침이다. 국민회의는 제보자의 신변노출 때문에 공개하지 않은 관련증거 및 증언을 제시하는 방안도 검토중이어서 파란도 예상된다.그러나 「정태수리스트」에 대해서는 일단 방어성 질의쪽으로 가닥을 잡았다.자민련은 신한국당 국민회의와는 달리 「한보돈」과 거리가 멀다는 점을 최대한 활용,「정태수리스트」에 대해선 강공을 편다는 방침이다.또 김현철씨의 국정개입의혹을 집중신문,대통령중심제의 폐해를 부각시켜 내각제 선호쪽으로 여론을 환기시킨다는 방침이다.
  • 이 마피아세계 기반 “흔들흔들”/여성보스 늘고… 경찰 앞잡이로…

    ◎「가족」 첩보협조 7천명/2천여명이 여 조직원 【팔레르모(이탈리아) AFP 연합】 이탈리아 지하범죄세계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마피아 두목들이 하나 둘 법망에 걸려들거나 경찰에 대한 제보자로 변신하고 오랜 세월 집안에 갇혀 살아온 마피아가 여자들은 떠나간 남자들을 대신해 조직의 여두목이 되거나 경찰의 앞잡이로 변절하고 있다. 시칠리아의 팔레르모대학교에서 열린 「마피아세계의 여성」이란 제목의 세미나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요즘엔 마피아조직의 여성들이 경제권을 비롯한 의사결정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여필종부라는 전통적 시각으로 그들을 보아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날의 마피아세계 여성들은 범죄조직에 뛰어들거나,조직의 두목이 되거나,과거를 등지고 새삶을 개척하거나 세갈래길 중 하나를 택하고 있다. 마피아 두목의 딸로 태어나 마피아 두목과 결혼한 리타 간치는 『남편이 친정아버지를 살해했을때 남편 편을 들었었다』며 그 당시는 『여왕처럼 살았다』고 회상한다.마피아 출신의 또 한 여성은 『지금 살고 있는 방다섯개 짜리 아파트 면적은 옛날 집의 욕실 하나 정도밖에 안된다』고 지난날의 영화를 자랑했다.이들 여인은 오늘날 경찰에 협력하고 있는 수천명 마피아 변절자들중 일부이다. 마피아조직에 대한 밀고자가 늘어나고 끊임없는 습격과 체포에 시달리면서 마피아세계도 어쩔수 없이 변화하고 있다. 현재 경찰의 보호를 받으면서 제보자로 일하는 7천20명 가량의 마피아 가족들중 2천644명이 여성이라고 고위 경찰관계자가 밝혔다.
  • 범인신고·제보자 포상금 5천만원

    정부는 이한영씨 피격사건의 범인을 신고하거나 범인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제보를 한 사람에게 5천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열린 안보·치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 사건의 범인을 신고하거나 제보한 사람에게는 국가안전기획부가 간첩신고자에게 지급하는 3천만원과 경찰이 지급하는 2천만원 등 모두 5천만원의 포상금을 주기로 결정했다.
  • 무면허 약사고용 아산시장 약국/시,행정·고발 조치 외면

    ◎복지부 “직무유기 처벌 불가피” 무면허 약사 고용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이길영아산시장이 주민들과 동종업계의 비난에 못이겨 지난 22일 스스로 약국문을 닫았다가 하루만인 23일 다시 영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단속기관인 아산시보건소는 여전히 이같은 불법영업을 두둔하며 해당 약국에 대한 행정·고발조치를 미룬채 시장 눈치만 보고 있다. 아산시 보건소는 무면허약사 고용 등 약국의 불법사실 처벌을 위해 제보자로부터 받도록 돼있는 확인서도 지금껏 확보하지 않았으며 이후 불법사실을 직접 확인하고도 후속조치를 미룬채 시장 일거일동에만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약국단속업무가 지방자치단체로 이양된 후 약국의 무면허 약사고용은 15일간 영업정지처분을 내릴수 있다』며 『아산시의 경우 고발이 없으면 직무유기에 해당돼 형사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 제보자 보복 탈옥 추정/무기수 탈옥 수사

    무기수 신창원씨 탈옥사건을 수사중인 검찰과 경찰은 21일 신씨가 수감생활중 『반드시 보복하고 말겠다』는 말을 자주 해왔다는 동료수감자의 말에 따라 자신의 범행을 경찰에 제보한 사람에게 보복하기 위해 탈옥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20일 상오10시40분쯤 신씨와 비슷한 사람을 남해고속도로 서부산톨게이트근처에서 봤다는 신고에 이어 20일 하오에도 충북 천안역에서 봤다는 제보에 따라 수사망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 출소후 제보자 보복폭행/11명 영장/범죄조직 결성 강도행각도

    경기지방경찰청은 15일 폭행치사혐의로 실형을 살고 풀려난 뒤 범죄단체를 조직,제보자를 보복 폭력하고 강도짓을 해온 이경화씨(29·광명시 하안동 주공아파트910동 506호) 등 11명을 범죄단체조직 및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86년 초 폭행치사혐의로 구속,6년간 복역하고 풀려난 뒤 지난 95년 폭력조직 「광명사거리파」를 결성,조직원들과 함께 자신의 구속당시 경찰에 협조한 신모씨(30)를 지난 3월 7일 광명시 광명사거리앞에서 납치,흉기로 양팔을 부러뜨렸다. 이들은 지난 12월 24일 안산시 고잔동 영풍프라자 앞길에서 최모씨(35)를 승용차로 납치,6주가량의 상처를 입히고 2천만원을 빼앗는 등 수차례에 걸쳐 강도와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
  • 신도 명의 부동산/경기도 3곳 확인

    경기도 이천시 아가동산 살인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여주지청(지청장 채정석)은 13일 교주 김기순씨(56·여)가 신도들 명의로 은닉한 것으로 보이는 부동산 일부를 찾아내고 사실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이날 익명의 제보자들로부터 제보를 받고 경기도 광주군 실촌면과 양평군 개군면,여주군 등 3곳에서 신도 명의의 부동산을 찾아냈다. 검찰은 아가동산의 토지와 건물 등이 신도들 명의로 분산됨 점으로 미뤄어 김씨가 신도들 이름으로 전국에 부동산을 은닉했을 것으로보고 국세청에 신도들의 부동산 소유 내역 조사를 요청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아가동산의 자금흐름과 은닉재산을 추적하기 위해 신도 214명의 은행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자금입출금내역 조사에 나섰다.
  • 「밀가루 파동」 여야 공방 가열

    ◎여 “조사소위 구성”·여 “국회법 위반” 맞서/4자회담서 해법 못찾아 예결위 등 진통 「대북 밀가루 극비지원설」이 연일 국회를 강타하고 있다.22일로 이틀째인 예결위 부별심사는 아예 열리지도 못했고 재경위와 통일외무위 등에서도 진통을 겪었다.이날 하오 3당총무들은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마련에 나섰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예결위의 여야간사들은 아침부터 수시로 회의를 갖고 속개여부를 논의했으나 「진상조사 소위」와의 연계를 주장하는 야당과 「국회법 위반」이라고 맞받아치는 여당이 격돌했다.결국 하오 우여곡절끝에 예결위 3당간사는 『25일 회의를 속개하며 진상조사 구성문제는 3당총무회담에 일임한다』는데 의견접근을 보았다. 그러나 곧바로 열린 3당총무회담에서도 뾰족한 대책을 찾지 못하고 23일 상오 다시 회동을 갖기로 했다. 국민회의 박상천 총무는 『상임위인 외무통일위나 국회차원에서 조사소위를 구성해야 한다』며 『여당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예결위에서 이를 계속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신한국당 서청원총무는 『소위구성을 전제로 이 문제를 통일외무위로 넘기는 것은 반대한다』며 『다만 확실한 근거가 있을 경우 소위를 구성하겠다』고 맞받아쳤다. 박총무는 『문제의 밀가루를 중국철도편으로 북한에 보낸 송장을 제보자가 보내왔다』며 『이런 확실한 증거라면 검찰도 조사에 착수할 수 밖에 없다』고 공박했다.서총무는 『허위 송장일 가능성도 있는데 어떻게 조사에 착수하는가』라며 야당측의 소위구성에 난색을 보였다. 이러한 공방전은 재경위로 옮겨갔고 불똥은 한승수 경제부총리에게도 튀었다.장성원·김원길 의원(국민회의)은 한부총리를 상대로 『거래를 성사시킨 재미동포와 한부총리와의 관계를 밝히라』며 『정부가 밀가루 지원에 개입한 사실을 솔직히 시인하고 현대그룹이 알선한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따졌다.
  • 국감과 무리한 자료요구(사설)

    국회의 국정감사권은 매년 정례적으로 국정전반에 관해 행사하는 일반감사권으로 외국에서는 유례가 없는 우리 헌법 고유의 규정이다.국민대표기관으로서 국정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함으로써 입법과 예산심의의 자료로 삼고 행정부의 잘못을 적발,감시하는 중요기능이다.그렇지만 그동안에는 폭로주의·정치공세 등으로 내실 없는 소모적 행사로 제 구실을 다하지 못했다. 15대국회의 생산성을 가름하는 이번 정기국회의 국정감사도 준비단계에서부터 달라진 게 없다.오는 30일부터 20일동안 실시될 감사에 대비하여 상임위별로 대상기관 선정·증인 채택,그리고 자료요구를 하는 과정에서 구태가 되풀이되고 있다는 소식이다.무리한 자료제출요구도 마찬가지여서 정부부처에 지난 5년간의 보도자료 일체를 요구하는가 하면 지난 3년간의 민원접수서류사본일체를 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이에 대응하기 위해 부처당 손수레 한대의 분량을 준비하느라 공무원이 밤샘작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공무원을 괴롭히는 횡포요,낭비가 아닐 수 없다.국회는 언제까지 이런 비생산적인 무리한 자료요구관행을 계속할 것인다. 국정감사의 정치적 악용도 문제다.야당이 여당 사무총장 고발사건처리와 관련하여 담당검사들을 증인으로 요구하는가 하면 선거부정 시비와 관련해 특정여당의원과 선거부정폭로 제보자까지 증인으로 채택하자고 주장하고 있는 것은 정치공세의 자세가 아닐 수 없다.정쟁만 벌이고 수박겉핥기로 끝나지 않도록 개선이 있어야 한다. 국정감사는 어디까지나 입법과 예산심의의 수단이다.정쟁과 낭비의 거품을 빼고 감사의 효율을 높이는 실천적 노력을 기대한다.
  • 이명박 의원 고발/국민회의,선거비 재실사 촉구

    국민회의는 12일 신한국당 이명박 의원을 선거비용 초과지출 등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하고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해 이의원의 선거비용 신고내역 재실사를 촉구했다. 국민회의는 또 이의원사건에 대한 적극적인 검찰 수사를 유도하기 위해 이 사건을 폭로한 김유찬씨에 이어 또 다른 제보자를 확보,이의원의 선거비용 축소·누락진상을 금명간 공개키로 했다.
  • 국민회의 배종무 의원/선거법 위반 수사

    【목포=김수환 기자】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16일 새정치국민회의 배종무 의원(68·무안)의 선거법 위반 혐의를 잡고 지구당 간부 10여명을 소환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배의원이 지난 4·11 총선에서 지구당 간부와 선거운동원들에게 수백만원의 금품을 제공했다는 지구당 간부들의 제보에 따라 이들 제보자를 상대로 사실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조사가 끝나 혐의가 확인되면 배의원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주식 불공정거래 조사 사건처리 시한제 도입/심사조정위 신설

    증권감독원은 내부자거래 및 주가조종 등 불공정거래에 대한 조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건처리시한제와 제보자 포상제를 도입키로 했다. 또 조사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조사결과 처리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대학 교수 등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심사조정위원회를 신설,운영키로 했다. 증권감독원은 16일 이같은 내용의 불공정거래 조사 시행규칙을 제정,이달하순부터 실시키로 했다.
  • 전처의 주장(외언내언)

    「장학로씨 사건」처럼 불쾌한 사건도 드물다.그런데 그것이 잊혀질때도 아직 안되었는데 거기에 불쾌함을 더 얹는 주장이 나왔다. 문제의 사건을 만천하에 폭로하여 선거정국을 뒤흔든 것은 물론 오뉴월에도 찬서리가 내리는 여인의 한에 몸서리를 치게 만들었던 주인공인 장씨의 전처가 이번에는 또다른 해괴한 「증언」을 했다.이 사건에서 장씨는 그 부정의 죄질도 만만치 않았지만 거기에 곁들여 파렴치하고 부도덕한 저질의 인격이 더욱 큰 비난을 불렀었다.그렇게 만든 구체적 근거는 그가 이혼을 정당화하기 위해 조강지처를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켰다』는 데로 집약되었었다.그런데 바로 그 부분이 전처의 본의아닌 「위증」이었다는 것이고 그것을 「권유」하여 세상에 꾸며내게 한 것이 당시의 야당 민원실장이었다는 주장이다. 그 민원실장은 원한 많은 남의 「전처」를 「노래방」과 「여관」에서 어찌어찌하려했다는 치사찬란한 누명까지 쓰게되었다.「정의로운」 야당의 「민원실장」이 어쩌다 이런 창피한 혐의까지 받기에 이르렀는지 모르겠다.당사자는 물론 모든 혐의가 터무니 없다고 말한다.그렇기는해도 「노래방」과 「여관」의 실체에 대해서는 부정하지 않고 있다.『마음을 열고 위로하기 위해』했다는 어떤 행동도 시인하고 있다. 남편에게 부당하게 버림받은 한이 여인을 정신적으로 어떻게 황폐화하는지를 실감시키는 사건으로도 충격을 준 사건의 뒤끝이 질기기도 하다.시정의 가정사가 이끌어낸 것이긴 하지만 사회정의를 실현하게하는 환부의 치유로 끝났으면 그나마 다행했을 것을 이건 또 무슨 고약한 발전편인지 모르겠다. 「민원실장」의 말처럼 여인의 말이 「진상」이 아닐지는 모른다.그러나 사건 과정에서 「제보자」를 「관리」한 솜씨만은 짐작할 수 있게 한다.선거정국에서의 상대방에 대한 탐색이 얼마나 조직적이고 집요하고 파괴적인 것이었는지도 알게한다.마침내 「제보자」가 「위증」과 「추행」을 폭로하는 후유증도 그 과정의 부작용이리라.그래도 뒷맛은 안좋다.
  • 장학로씨 비리폭로 전처 정명자씨/“국민회의간부가 거짓진술 권유”

    ◎주간지와 인터뷰서 주장… 녹음테이프 공개/“노래방·여관서 성추행 당했다” 밝혀/“정신병원 노씨가 넣었다고 진술케” 지난 4·11총선을 앞두고 비리혐의로 구속된 장학로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전처인 정명자씨(46)가 14일 『비리폭로를 주도했던 국민회의 오길록 민원실장이 장실장에 불리한 거짓 진술을 권유했고 성추행도 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정씨는 이날 발간된 주간 「뉴스메이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오 실장과 만나 자신의 결백을 따지는 내용을 담은 녹음 테이프도 공개했다. 테이프에 따르면 정씨가 『정신병원에 넣은 것도 분명히 남편이 아니라고 그랬다.그런데 오 실장이 기자회견전에 이왕 그렇게 된 거 기자들한테는 장씨가 집어넣었다고 말하라고 그러지 않았느냐』고 추궁한데 대해 오 실장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정씨는 인터뷰에서 오 실장이 신변안전을 이유로 「노래방」과 「여관방」으로 데려가 『끌어안는』등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오실장은 『장 실장이 정씨를 정신병원에강제입원시킨 것으로 주장하라고 주문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오 실장은 또 성추행 주장에 대해 『노래방에 갔던 것은 제보자의 마음을 열기위한 것』이라며 여관에서의 행위에 대해서도 『정씨가 당시 몹시 불안해하고 있어 잠깐 들어가 가볍게 껴안아주며 위로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그는 또 『모든것은 법정에서 가리겠다』고 말했다.
  • 뉴질랜드정부 망령신청 거부/최승진씨 강제귀국까지

    ◎최씨 외교문서 변조 주장… 정부 즉각 부인/한­뉴질랜드 불편한 관계 해소의 계기로 최승진 전 뉴질랜드 대사관 외신관이 10일 귀국하게 됨에 따라,지난해 6·27지방자치선거를 앞두고 정부와 여·야간에 파문을 일으켰던 「지방자치 선거 연기 외교문서 변조사건」의 공방이 재개될 전망이다. 외교문서 변조사건이 파문을 일으킨 것은 지난해 6월 월간지 신동아가 당시 민주당의 권노갑부총재의 제보를 근거로 『변조된 지방자치제 선거 관련 정부 비밀문서가 나돌고 있다』고 보도하면서부터이다.외무부는 당시 『외교전문이 변조된 적이 없다』면서 권부총재의 주장을 즉각 반박했다. 그러나 권부총재는 지방자치 선거를 이틀 앞둔 6월25일 성명을 통해 『정부가 95년 3월 지방자치선거를 연기하기 위해 각국의 지방자치 실패사례를 파악하라는 전문을 각 공관에 보냈다가,이를 은폐하기 위해 기존의 전문을 파기하도록 하고 변조된 문서를 다시 보냈다』고 주장했다.권부총리는 또 이날 『문서변조 사실의 제보자는 뉴질랜드 대사관에 근무하는 최승진 행정관』이라고 밝혔다. 외무부는 권부총재의 발언은 정부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며,권부총재와 그의 발언을 지방선거전때 인용한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현 국민회의 총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외무부는 이와함께 최씨를 직위해제 하고 즉각 귀임하도록 지시했다. 그러나 최씨는 이에 불복,현지 변호인을 통해 뉴질랜드 정부에 정치적 박해를 이유로 난민자격 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당시 정부는 최씨를 조기 소환위해 뉴질랜드 정부와 협의를 벌였으나,인권보호에 민감한 뉴질랜드측이 적극협조하지 않아 정부는 이동익 주뉴질랜드 대사를 소환하기도 했다. 뉴질랜드 이민국 난민지위과는 지난해 12월 최씨의 난민 신청을 일단 기각했으나,최씨는 다시 뉴질랜드 난민지위심판소에 항소했다.난민지위심판소는 지난달 최씨의 난민지위신청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하는등 면밀한 조사를 벌인 끝에 기각,우리정부에 『최씨를 강제퇴거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외교문서 변조사건은 일단 지난해 6월부터 서울지검 특수1부에서 수사에 착수했기 때문에,일단 검찰이 귀국한 최씨의 신병을 인도받아 ▲문서변조를 주장한 배경 ▲당시 야당인 민주당과의 관계등 사건의 전모를 밝혀낼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외무부와 김대중 국민회의총재,권노갑 국민회의 당지도위부의장이 서로를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한 상황이기 때문에,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외무부와 국민회의간의 공방은 계속될 전망이다.〈이도운 기자〉 □최승진씨 사건 일지 ▲95.6.19 신동아,권노갑의원의 제보를 근거로 「변조된 지자제 관련 정부비밀문서가 나돌고 있다」고 보도. ▲6.20 외무부,권의원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성명 발표 ▲6.25 권의원,「외무부가 지자제 연기지시 공문을 변조하라고 지시했다」고 성명 발표.제보자는 주뉴질랜드 대사관 최승진 행정관이라고 공개 ▲6.26 외무부,권노갑·김대중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최승진씨 사건일지 ▲6.26 외무부,최씨 직위해제,6.28까지 본부 귀임 발령 ▲6.27∼29최씨뉴질랜드내서도주 ▲6.30 뉴질랜드 경찰,오클랜드에서 최씨 신병확보 및 신문 ▲7.3 최씨 변호사 난민자격 허가 신청서 제출 ▲7.4민주당조사단뉴질랜드방문 ▲9.14 이동익 주뉴질랜드 대사 귀국 ▲12월초 뉴질랜드 이민국 난민지위과(RSB),최씨의 난민신청 기각결정 ▲96.3 뉴질랜드 난민지위심판소,최씨 난민지위 신청 청문회 개최 ▲5월초 난민지위심판소,최씨의 난민신청 기각 결정
  • “자민련 300억 주장 사실무근”/안 중수부장 밝혀

    ◎“노씨 차명계좌… 대선자금과 상관없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안강민 검사장)는 8일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을 수사할 당시 3백억원의 대통령 선거자금 계좌를 발견했으나 묵살했다는 자민련의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안중수부장은 『노씨가 91년과 92년 동아투금의 임원 명의로 개설한 2개의 차명계좌에 비자금 2백68억원이 들어있는 것은 사실이나,이는 이자소득을 얻기 위한 어음관리계좌로 대선자금과는 상관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차례 인출된 20억원과 이자를 합치면 계좌 규모는 3백억원 정도로 이미 몰수추징을 위한 보전절차를 밟은 상태』이라고 덧붙였다. 김성호 서울지검 특수3부장이 외부의 압력을 받고 수사를 중단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김부장검사는 수사에 참여했지만 자금추적은 맡지 않았다』며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자민련이 밝힌 제보자의 팩스 전화번호는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있는 인쇄소의 것으로 지나가던 30대 남자가 빌려쓴 것으로 확인됐다.〈박홍기 기자〉
  • 「공천헌금」 총선정국 새 파문/검찰 자금흐름 수사 안팎

    ◎「국창근 후보 8억」 당 유입 여부 규명 주력/제보자 발뺌·정치권 이해 달라 진통 예상 검찰이 4·11 총선을 앞두고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야당의 공천헌금 의혹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함으로써 정치권에 파문이 일고 있다. 야당 일각에서는 『장학로씨 부정축재 사건을 축소한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비판에 대한 맞불 작전』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검찰은 지난 12일 전국 공안부장 회의에서 김기수 검찰총장이 『공천헌금 비리를 철저히 수사해 엄중 처벌하라』고 강력히 지시했다는 점을 강조 한다.한 관계자는 『관련자들의 제보와 법에 따라 의연하게 수사하고 있다』며 『우연히 장씨사건 등과 시기가 겹쳤을 뿐』이라고 밝혔다. 검찰이 국민회의 국창근 후보(전남 담양·장성)에 관한 첩보를 입수한 것은 지난 8일.국후보와 공천경쟁을 하다 탈락한 박태영의원측이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국후보는 지난 3일 박의원을 제치고 공천자로 확정됐다. 박의원측은 공천자 확정 직전 특별당비 명목으로 1억원을 내는 등 모두 2억원을 건넸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국후보는 공천대가로 50억원을 냈다는 것이 현지 소문이라고 검찰은 전했다. 국후보의 혐의를 포착한 것은 지난 28일.국후보의 주변 인물 4명의 이름으로 된 36개 계좌에서 지난 11월부터 1월까지 1천만∼2천만원씩 모두 8억원이 1만원권으로 인출됐음을 확인 했다.4명 중 일부는 검찰 조사에서 명의를 빌려준 사실을 부인했다. 염보현 전 서울시장과 강원도 철원·화천에서 공천경쟁을 하다 떨어진 자민련의 김영태씨도 측근 등을 통해 지난 달 자민련 간부 3∼4명에게 2천만∼3천만원씩 모두 1억원을 공천 헌금으로 건넸다고 제보했다. 검찰은 자민련 이필선 부총재가 『자민련 지도부가 전국구후보 공천 대가로 40억원을 요구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이 내용이 담겼다는 녹음테이프를 확보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검찰의 수사의지는 단호하다.특히 국후보는 가급적 이번 주에 소환해 사법처리할 계획이다.하지만 정치권의 이해와 맞물려 상당한 진통을 겪을 전망이다.최근에는 제보자로 알려진 박태영의원측도 비협조적인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문제의 8억원이 모두 공천헌금으로 쓰여지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국씨는 『전남 국민상호신용금고의 차명계좌는 남동생과 친누나 등 4명의 것으로 사업자금을 예치하는 데 썼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검찰은 최소한 국후보의 사전선거운동 혐의와 금융실명제 위반 부분은 확실하다고 자신한다. 검찰은 국씨 말고도 호남 지역의 국민회의 후보 1∼2명의 공천헌금 혐의도 내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의 한 고위 관계자는 『돈을 주고 국회의원직을 사는 행위는 선거가 끝난 뒤에도 수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황진선 기자〉 ◎여·야 반응/“철저 수사”­“정치공작” 공방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던 국민회의 「공천헌금」 파문이 다시 재연되고 있다.선거 중반전으로 치닫고 있는 30일 국민회의 국창근 후보(전남 당양·장성)가 거액의 공천헌금을 제공한 혐의를 잡았다는 검찰의 발표에 따라 신한국당과 국민회의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신한국당 기현정 부대변인은 『우리당은 야당이 공천과정에서 거액의 자금이 오갔다는 심증을 갖고 있는 터에 이번 사건이 일어났다』며 확증을 잡을 수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분위기였다.기부대변인은 이어 『국민회의 공천헌금 문제는 지난번 김상현 지도위의장이 공천헌금 수수와 착복에 대해 폭로하고 민주당 이기택 상임고문이 김대중 총재에게 공개토론을 제의할 때부터 모든 국민들이 잘 알고 있는 사항』며 『검찰이 공천헌금 비리를 철저하게 파헤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장씨사건 축소 겨냥 ○…국민회의 김한길 선대위대변인은 『검찰이 장씨 사건의 수사 발표일에 국후보 문제를 조작해 터뜨린 것은 사건을 축소·은폐하려는 상투적인 정치공작에 불과하다』고 반박하며 『우리당은 공천을 대가로 어떤 헌금도 받은 적이 없다』고 거듭 주장했다. 파문의 장본인인 국후보도 반박성명을 통해 『검찰이 밝힌 전남상호신용금고 비밀계좌는 사업을 하는 동생 세조(47)가 누나 등의 명의로 거래하던 계좌이기 때문에 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며 『선거를 앞두고 본인의 명예에 막대한 피해을 준 만큼 관계자들을 명예훼손혐의로 고발하겠다』고밝혔다. ○“부패고리 청산해야” ○…민주당 김홍신 선대위대변인은 『공천 때마다 심증있고 물증이 없던 김대중 총재의 노회한 안개수법을 이번 기회에 밝혀야 한다』고 공격의 포문을 열며,『깨끗한 정치실현을 위해 30년 3김청치의 부패고리를 완전히 청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민련은 공식 논평없이 사태추이를 지켜보며 대응하겠다는 입장.당의 한 관계자는 『국민회의가 부인을 했고 사건의 진상도 확실하게 규명되지 않은 가운데 남의 당에 일에 뭐라고 말할 단계가 아니다』며 대응을 자제했다.〈오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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