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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유병언 별장 ‘비밀공간’ 제보 뒤늦게 인정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은신했던 전남 순천 송치재 별장의 ‘비밀 공간’에 대한 제보를 부인했던 경찰이 뒤늦게 이를 시인해 빈축을 사고 있다. 또 최상환 해양경찰청 차장이 최근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전남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유씨가 은신했던 송치재 별장을 검찰이 급습한 다음날인 5월 26일부터 29일 사이 제보자인 J(59)씨가 순천경찰서 정보과에 세 차례 전화를 건 사실을 확인했다. 최삼동 순천경찰서장은 이에 따라 “당시 누가 전화를 받았는지, 어떤 내용의 제보 전화였는지 등을 파악한 뒤 정확한 사실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순천에 사는 J씨는 지난달 25일 “TV에서 ‘검찰이 유병언 은신처를 급습했으나 놓쳤다’는 뉴스를 본 다음날 순천경찰서 정보과와 인천지검에 각각 전화를 걸어 ‘비밀 공간’ 존재 가능성을 제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당시 해명자료를 통해 “순천경찰서 정보보안과에 5월 23일부터 30일까지 수신된 전화를 확인한 결과 5월 26일은 물론 그 전후에도 유병언의 비밀 공간 관련 주민 제보 전화는 없었다”고 발뺌했었다. 한편 세월호 침몰사건에 부실 대응한 해경을 수사 중인 광주지검 해경 수사 전담팀(팀장 윤대진 형사 2부장)은 지난 1일 최상환 해양경찰청 차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내란음모 재판기록 헌재로… 정당해산 증거로 채택될까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정당해산심판 심리 과정에 핵심 증거가 될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사건’ 재판 기록이 다음달 초 헌재에 제출될 예정이다. 27일 헌재와 법원 등에 따르면 이 의원 사건에 대한 항소심 재판을 맡고 있는 서울고법 형사9부(부장 이민걸)는 8월 초 재판기록을 제출하겠다는 방침을 헌재에 전달했다. 앞서 헌재는 지난 3월 재판부에 사건 기록을 보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재판부는 이 의원 등에 대한 심리를 28일 마무리하고 다음달 11일 항소심 선고를 하기로 정한 만큼 선고 전에 관련 기록 검토를 끝낸 뒤 헌재에 자료를 제출한다는 입장이다. 해당 기록은 법무부가 진보당 해산의 당위성을 입증하기 위해 헌재에 신청해 놓은 판결문과 민주노동당 내부 자료 등 3000여개 증거 가운데 핵심에 해당한다. 때문에 법무부와 진보당은 헌재 심리 초기부터 기록 제출을 놓고 신경전을 벌여왔다. 헌재는 재판 기록이 제출되면 증거 채택 여부를 결정하고, 신문이 이뤄지지 않은 내란음모 사건 관련 제보자 등 4명을 출석시켜 공개 변론을 연 뒤 심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후 헌재 재판관들이 숙의에 돌입하고, 논의 진행 속도에 따라 이르면 올해 안에 정당해산심판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한편, 천주교 염수정 추기경, 불교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 목사, 원불교 남궁성 교정원장 등 4대 종단 최고위 성직자들은 “우리 사회의 화해와 통합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며 최근 서울고법 형사9부에 이 의원 등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거북 죽인 美 두 소녀, ‘5년 감옥살이’ 직면

    거북 죽인 美 두 소녀, ‘5년 감옥살이’ 직면

    “살생(殺生)을 하지 마라”라는 부처의 말씀은 경전에서가 아니라 현실에서도 새겨들어야 할 이유가 있는 것 같다. 미국 플로리다주(州)에 거주하는 10대 두 소녀가 장난(?)삼아 이 지역 보호종인 ‘땅거북’(gopher tortoise)’를 잔인하게 죽이는 장면을 자신들의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5년 동안 감옥 신세에 처할 위기에 직면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플로리다 오렌지파크 지역에 거주하는 18살로 알려진 제니퍼 그린과 또 다른 15살의 소녀는 지난 15일, 자신들의 페이스북에 ‘땅거북’을 학대해 죽이는 끔찍한 두 동영상을 올렸다. 한 동영상에서는 ‘땅거북’ 등에 휘발성물질을 붓고 난 뒤 불을 붙이며 “불타라 거북아, 우리가 얼마나 무서운지 알겠지?”라고 말하는 이들 소녀들의 목소리가 그대로 녹음돼 있다. 또 다른 한 동영상은 이들 소녀가 거북 등가죽을 뺏겨 결국 죽게 만든 장면이 그대로 담겨있었다. 제보를 받고 즉시 수사에 착수한 현지 야생동물보호 사법기관은 즉각 이 두 소녀를 체포해 아동 감옥에 넘겼다. 수사를 담당한 한 경찰관은 “우리는 이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호에 관심을 나타내준 시민과 제보자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현재 야생동물 살인 등 3급 중범죄 혐의와 동물 학대 2급 경범죄 혐의를 모두 받고 있는 이 두 소녀는 혐의가 확정될 경우 5년형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소녀들이 거북이를 학대해 죽이는 페이스북 사진(뉴욕데일리뉴스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뉴스 플러스] 재난징후정보 제보 이벤트 실시

    소방방재청은 다음달 17일까지 소방방재청 홈페이지(nema.go.kr) 등을 통해 여름 휴가철 재난 위험 요인을 제보하는 ‘재난징후정보 제보 이벤트’를 실시한다. 최우수 제보자에게는 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주어진다. 방재청은 2010년부터 3666건의 제보를 받아 93.6%인 3431건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해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 [대한민국 혁신 리포트] 美 19세기부터 허위청구방지 소송… 연방정부에 손해 입히면 배상 청구… 낭비된 예산 25년간 21조원 환수

    국민소송제와 관련해 가장 눈여겨봐야 할 사례는 미국에서 찾을 수 있다. 미국은 연방정부에 부당하게 손해를 입힌 자(사람이나 기관)를 대상으로 한 허위청구방지 소송이 19세기부터 활발하게 진행됐다. 독일이나 프랑스, 영국에도 단체소송, 월권소송, 시민소송이란 이름의 비슷한 제도가 있다. ●환수액 중 소송 낸 사람에게 최대 30% 보상 허위청구방지 소송은 주로 연방정부에 사기 납품으로 손해를 끼친 기업이나 이를 공모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손해배상 소송이다. 남북전쟁(1861~1865년) 당시 군수품 납품업자들이 불량 군수품을 납품해 폭리를 취하자 링컨 대통령이 주도해 1863년 허위청구방지법(FCA)을 제정했기 때문에 ‘링컨법’이라고도 부른다. 이 법은 소송 남용이 사회 문제가 되고 군수업자들의 로비로 규제가 약화되는 바람에 20세기 들어 한동안 유명무실해졌지만 1980년대 들어 군납비리가 증가하자 1986년 법 개정을 통해 다시 규제를 강화했다. 1987년부터 2011년까지 25년 동안 허위청구방지 소송 건수가 7843건이나 됐고 국고로 환수한 예산액이 203억 달러(약 21조원)나 될 정도로 예산 낭비와 부정부패를 막는 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피고는 패소가 확정되면 정부에 입힌 손해의 3배에 해당하는 금액에 더해 부정청구 건당 최소 5000달러에서 최대 1만 달러에 이르는 민사상 벌금을 추가한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환수액 중 최소 10%에서 최대 35%는 소송을 제기한 사람에게 보상금으로 지급한다. 허위청구방지 소송은 ‘퀴탐(qui tam)소송’이라고도 하는데, ‘자기 자신을 위해서일 뿐 아니라 왕을 위해서 소송을 제기하는 사람’이라는 라틴어에서 유래했다. 이 소송을 제기하는 사람은 주로 공익제보자가 많기 때문에 공익제보자 소송이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 ●연방·주정부·기초단체 단위로 납세자 소송 미국에선 연방정부와 주정부, 기초자치단체(카운티·타운)를 상대로 한 납세자소송도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이 제도는 1847년 뉴욕시장을 피고로 하는 납세자소송을 처음으로 인정하고 같은 해 매사추세츠 주정부가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남용에 대한 납세자소송을 인정하는 법을 제정한 게 뿌리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1968년 연방대법원 판결을 계기로 연방정부의 재정지출이 적법한지 다툴 수 있는 납세자소송도 가능하게 됐다. ●독·프·영, 단체·월권 ·시민 소송 제도 비슷 미국 납세자소송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을 점령한 연합군사령부가 1948년 이 제도를 주민소송이란 이름으로 도입했고 우리나라에서도 이 제도를 본뜬 제도를 시행 중이다. 하지만 미국·일본과 비교하면 소송 요건을 너무 까다롭게 규정하는 바람에 실효성이 극히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는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유병언 컨테이너 차량 도피 제보 ‘허위 신고’ 왜?

    유병언 컨테이너 차량 도피 제보 ‘허위 신고’ 왜?

    유병언 컨테이너 차량 도피 제보 ‘허위 신고’ 왜? ‘유병언 컨테이너 차량 도피’ 제보가 허위 신고로 드러났다. 장기간 도피 중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이 전남 지역에서 컨테이너 차량을 타고 다니면서 생활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이는 허위 신고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 관계자는 20일 “신고를 받고 확인을 해봤지만 허위 신고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해당 신고는 전날 오전 서울 수서경찰서에 “유병언이 전남 여수 일대에서 일본 밀항을 준비하다 경북 영덕 쪽으로 이동했다”는 전화 내용으로 접수됐다. 경찰은 곧바로 전남지방경찰청 등이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 경찰에는 비상소집 명령까지 내려졌고, 주요 도로 등에 대한 검문·검색은 더 강화됐다. 여수해경도 경비정을 띄우는 등 해양 순찰을 강화하고 나섰다. 그러나 이 신고와 관련해 아무런 증거도 찾을 수 없게 되자 경찰은 신고자를 추궁했다. 결국 신고자는 다른 제보자에게서 전해 들은 내용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보자는 경찰에 수차례 허위 신고를 한 남성으로 자신을 풍수지리를 하는 사람으로 소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을 모두 허위 신고 경범죄 등으로 사법처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병언 컨테이너 차량 도피’ 제보에 경찰 비상소집령 내려졌지만 알고보니 결국

    ‘유병언 컨테이너 차량 도피’ 제보에 경찰 비상소집령 내려졌지만 알고보니 결국

    ‘유병언 컨테이너’ ‘유병언 컨테이너 차량 도피’ 제보가 허위 신고로 드러났다. 장기간 도피 중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이 전남 지역에서 컨테이너 차량을 타고 다니면서 생활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이는 허위 신고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 관계자는 20일 “신고를 받고 확인을 해봤지만 허위 신고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해당 신고는 전날 오전 서울 수서경찰서에 “유병언이 전남 여수 일대에서 일본 밀항을 준비하다 경북 영덕 쪽으로 이동했다”는 전화 내용으로 접수됐다. 경찰은 곧바로 전남지방경찰청 등이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 경찰에는 비상소집 명령까지 내려졌고, 주요 도로 등에 대한 검문·검색은 더 강화됐다. 여수해경도 경비정을 띄우는 등 해양 순찰을 강화하고 나섰다. 그러나 이 신고와 관련해 아무런 증거도 찾을 수 없게 되자 경찰은 신고자를 추궁했다. 결국 신고자는 다른 제보자에게서 전해 들은 내용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보자는 경찰에 수차례 허위 신고를 한 남성으로 자신을 풍수지리를 하는 사람으로 소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을 모두 허위 신고 경범죄 등으로 사법처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왕세손비 ‘두번째 로열베이비’ 임신설... 영국 술렁

    왕세손비 ‘두번째 로열베이비’ 임신설... 영국 술렁

    영국의 한 베팅업체가 조만간 로열패밀리의 새 임신소식이 들려올 것이라고 전해 영국 전체가 술렁이고 있다고 현지 일간지인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왕위계승 서열 3위의 조지왕자가 첫 돌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부모인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가 둘째 아이를 임신했으며, 이번달 안으로 왕실의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게 베팅업체의 설명이다. 현지 베팅업체 ‘코럴’(Coral)은 왕실이 7월 안에 왕세손 부부의 두 번째 임신 소식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측했고, 베팅이 과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코럴의 한 관계자는 “조지 왕자의 첫 생일이 코 앞인 상황에서, 조지왕자가 여동생 또는 남동생을 볼 것이라는 예측이 강하게 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베팅업체인 ‘래드브로크’(Ladbroke) 역시 같은 예측을 내놓았고 사람들이 몰리면서 배당률이 급격히 하락하는 현상까지 나타났다. 왕실의 두 번째 로열베이비를 예측한 것은 베팅업체 뿐만이 아니다. 해외 언론들 역시 새로운 로열베이비 탄생과 관련해 강한 추측을 내놓고 있다. 호주의 유력 매거진인 ‘뉴아이디어’는 최근 미들턴 왕세손비의 친구 말을 인용해 임신 관련 루머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제보자는 제시카 헤이라는 여성으로, 왕세손비의 오랜 친구로 알려져 있다. 그녀는 2012년 11월, 왕실이 공식 발표하기 이전에 왕세손비의 임신을 최초로 공개한 인물로 유명하다. 그녀는 호주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현재 영국 왕실의 주요 인사들은 그녀의 임신소식으로 매우 부산하다”면서 “다른 친구들로부터도 미들턴의 임신소식을 전해 들었으며, 수 주 내에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시카 헤이는 미들턴 왕세손비가 임신 때문에 외형적인 변화가 생겼다고도 전했다. 조지 왕자를 임신했을 때처럼 얼굴이 둥글어졌고, 임신 때문에 배가 나오는 것을 옷 등으로 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왕실 측은 이와 관련해 어떤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英왕세손비 둘째 임신”…조지 이은 ‘로열베이비’ 탄생?

    “英왕세손비 둘째 임신”…조지 이은 ‘로열베이비’ 탄생?

    영국의 한 베팅업체가 조만간 로열패밀리의 새 임신소식이 들려올 것이라고 전해 영국 전체가 술렁이고 있다고 현지 일간지인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왕위계승 서열 3위의 조지왕자가 첫 돌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부모인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가 둘째 아이를 임신했으며, 이번달 안으로 왕실의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게 베팅업체의 설명이다. 현지 베팅업체 ‘코럴’(Coral)은 왕실이 7월 안에 왕세손 부부의 두 번째 임신 소식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측했고, 베팅이 과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코럴의 한 관계자는 “조지 왕자의 첫 생일이 코 앞인 상황에서, 조지왕자가 여동생 또는 남동생을 볼 것이라는 예측이 강하게 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베팅업체인 ‘래드브로크’(Ladbroke) 역시 같은 예측을 내놓았고 사람들이 몰리면서 배당률이 급격히 하락하는 현상까지 나타났다. 왕실의 두 번째 로열베이비를 예측한 것은 베팅업체 뿐만이 아니다. 해외 언론들 역시 새로운 로열베이비 탄생과 관련해 강한 추측을 내놓고 있다. 호주의 유력 매거진인 ‘뉴아이디어’는 최근 미들턴 왕세손비의 친구 말을 인용해 임신 관련 루머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제보자는 제시카 헤이라는 여성으로, 왕세손비의 오랜 친구로 알려져 있다. 그녀는 2012년 11월, 왕실이 공식 발표하기 이전에 왕세손비의 임신을 최초로 공개한 인물로 유명하다. 그녀는 호주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현재 영국 왕실의 주요 인사들은 그녀의 임신소식으로 매우 부산하다”면서 “다른 친구들로부터도 미들턴의 임신소식을 전해 들었으며, 수 주 내에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시카 헤이는 미들턴 왕세손비가 임신 때문에 외형적인 변화가 생겼다고도 전했다. 조지 왕자를 임신했을 때처럼 얼굴이 둥글어졌고, 임신 때문에 배가 나오는 것을 옷 등으로 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왕실 측은 이와 관련해 어떤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단독]“재력가 송씨 뇌물 장부 검·경 이름도 들어있다”

    지난 3월 피살된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재력가 송모(67)씨가 남긴 ‘뇌물 장부’에 정치인과 공무원뿐 아니라 검찰과 경찰의 이름이 여러 명 올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송씨 피살 사건을 수사 중인 검·경이 김형식(44·구속) 서울시의회 의원의 살해 교사 혐의 입증에만 몰두할 뿐 장부 내용 검증에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이유가 ‘제 식구 감싸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수사당국에 장부의 존재를 처음 제보한 A씨는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장부는 수사당국이 제출받았다는 한 권 분량보다 훨씬 많다”면서 “경찰이 송씨 사무실 금고에 있던 장부 전체를 조사하지 않고 김 의원과 관련된 자료만 가져왔는데 장부에 (뇌물을 받은) 경찰과 검찰의 이름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강서구 지역의 상공인으로 송씨의 사업 확장 과정 등을 지켜봐 온 인물이다. 송씨는 ‘매일 기록부’로 부른 이 장부에 1992년부터 만나 뇌물을 준 사람과 액수를 1000원 단위까지 상세히 적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씨 피살 사건 조사 과정에서 “송씨가 김 의원 외에 다른 정치인, 공무원 등에게도 인허가를 청탁하며 뇌물을 줬다”는 의혹이 나왔지만 검·경은 “이 사건은 기본적으로 살인 및 살인 교사 사건”이라며 선을 긋고 있다. A씨는 또 “송씨가 생전에 소송에 휘말릴 때마다 ‘내가 준 돈이 얼만데’라거나 ‘재판만 하면 이긴다’는 등의 말을 자신 있게 했다”고 말했다. 실제 송씨는 여러 차례 소송에 휘말렸고 사건을 유리하게 풀려고 검찰에 수차례 청탁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었다. 2003년에는 종로구의 한 관광호텔 소유주가 송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고소한 건과 관련해 담당 검사가 송씨에게 유리하게 편파 수사를 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이 때문에 해당 검사는 법무부의 ‘검사적격심사’에서 집중 심사 대상에 포함돼 2004년 말 사표를 냈다. 당시 소송을 제기한 B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송씨는 담당 검사를 상대로 청탁하고 검사의 직속상관이었던 전관을 변호사로 선임하는 등 재판에서 이기려고 온갖 수를 썼다”고 주장했다. 이런 의혹에 대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남부지검은 “뇌물 장부에 검사와 경찰관이 포함됐는지 여부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 측은 “경찰이 함정수사를 폈다”는 의혹을 거듭 제기하며 검찰이 기소하면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대학들 ‘공직자 논문표절’ 검증 모르쇠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의 논문 표절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정작 관련 대학들은 검증에 손을 놓고 있어 ‘모럴 해저드’란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선임된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 송광용 교육문화수석 등에 대해서도 옛 소속 대학에서 검증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한국교원대에 따르면 최근 논문 표절 의혹이 쏟아진 김 후보자에 대해 대학 측은 한 차례도 검증에 나선 적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교원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 운영 규정에는 실명이나 익명으로 제보된 사례에 한해 조사를 할 수 있다는 게 대학 측의 해명이다. 엄안흠 산학협력단장은 “김 후보자의 표절 의혹에 대한 제보가 없었다”면서 “제보 없이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를 구성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제보가 들어오면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는 15일 이내에 예비조사 위원회를 꾸릴지 판단하고, 예비조사가 결정되면 위원회를 구성해 본조사를 결정한 뒤 사안이 중대할 때 비로소 본조사에 나선다는 것이다. 엄 단장은 “지난해 8월 김 후보자가 퇴직했기 때문에 제보가 들어오더라도 김 후보자를 조사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자도 자기 논문을 여러 학술지에 이중 게재한 사실이 드러났지만 서울대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자신이 쓴 논문을 1년 뒤 일부 내용을 추가해 다른 학술지에 실은 행위는 학술단체총연합회가 연구 부적절 행위로 규정한 ‘논문 이중 게재’에 해당한다. 성로현 연구처장은 “언론에 제기된 의혹을 모두 조사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면서 “다만 최근 연구윤리가 강화돼 제보를 하지 않더라도 총장이 결정해 조사를 맡기는 방법으로 규정을 개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학교육연구소의 임은희 연구원은 “교육부 지침에는 제보자를 ‘연구 부정 행위를 인지했거나 관련 증거를 해당 연구기관 또는 교육부, 전문 기관에 알린 자’라고 돼 있다. 언론이 문제를 제기했다면 대학은 제보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안 수석과 송 수석 등에 대해서도 성균관대와 서울교대 등이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윤리 부정이 적발돼도 관대한 대학 문화를 고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 서울의 한 유명 사립대 교수는 동료의 영어 논문을 고스란히 한글로 번역했지만 지난 2월 정직 3개월 처분에 그쳤다. 이 대학의 다른 교수는 “인맥이 얽히고설켜 대학이 강하게 징계하기 어렵다”면서 “교수사회의 분위기가 바뀌어야 연구윤리가 뿌리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하남시장, 술값 대납 거짓말 요청”

    “하남시장, 술값 대납 거짓말 요청”

    이교범 경기 하남시장의 술값 대납 사건이 또다시 불거지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5기 지방선거 과정에서 빚어진 유권자 술값 지불 의혹 사건으로 벌금 70만원을 선고받았으나 당시 핵심 관련자가 최근 진술을 번복했다.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지난달 말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이 시장이 A씨의 벌금 150만원을 50만원씩 3회에 걸쳐 대납했다는 신고를 받고 관련자 조사를 벌였으며, 하남경찰서에 수사 자료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사 중인 것은 맞지만 자세한 것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술값을 낸 혐의로 2010년 12월 벌금형을 선고받은 하남지역 장애인 단체장 A씨가 “이 시장이 후보자 시절이던 2009년 10월 하남시 미사동의 한 음식점에서 여러 명과 칠면조 요리를 안주 삼아 술을 마신 뒤 음식점 여주인에게 음식값으로 50만원을 지불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 시장이 이듬해인 2010년 6월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후 다른 참석자에 의해 뒤늦게 고발되자 내가 술값 50만원을 낸 것으로 해 달라고 여러 차례 부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시장이 벌금 대납과 함께 나중에 문제가 될 경우 변호사 선임 등을 약속했다”면서 “3회 분납한 벌금은 이 시장의 비서실장 최모씨가 직접 입금표에 내 이름을 쓰라고 한 뒤 가져가 대신 납부했다”고 덧붙였다. A씨의 이 같은 주장은 당시 선관위 조사와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 과정에서 “술값은 이 시장이 아닌 내가 냈다”고 한 기존의 진술을 번복한 것이다. “A씨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음식점 주인 부부의 주장과도 정면 배치된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당시 경찰이 음식점 장부를 압수수색했고, 내가 술값을 내지 않은 사실이 모두 드러났다”고 해명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세월호 진상 규명은 독립기구에 충분한 조사권 보장하고 맡겨야”

    ‘2001년 미국의 9·11 테러, 2005년 미국의 허리케인 카트리나, 2009년 호주의 빅토리아 산불,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사고’. 대형 참사 이후 조사위원회가 꾸려졌지만 조사권을 충분히 보장하지 않아 조사 대상자의 소환 불응을 제재할 수 없었고 실질적 책임자 처벌 역시 이뤄지지 못해 한계를 보인 사례들이다. 참여연대가 22일 ‘해외의 재난 후 진상규명위원회의 사례’ 이슈리포트를 발간하고 독립된 세월호 진상조사 기구를 만들어 충분한 조사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리포트는 미국의 9·11 국가위원회는 사고 후 14개월이 지난 뒤에야 설치돼 실효성이 부족했고 독립적 기구였지만 위원 임명에 유가족들이 참여할 수 없었던 점을 지적했다. 허리케인 카트리나는 사고 발생 한 달 내에 초당파적 하원위원회가 만들어졌지만 조사위원이 당시 집권당인 공화당 의원들로만 채워지기도 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진상조사위는 정부와 국회, 민간에서 각각 위원회를 만들어 중립적 인사를 위원으로 위촉했지만 정부 조사위원회가 수집한 청취 내용의 정보공개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논란이 일었다. 호주 빅토리아 산불 왕립위원회는 사고 발생 2주 만에 설치됐으며, 모두 26차례에 걸쳐 지역 간담회를 열고 직접적인 피해자 의견 청취를 한 점이 돋보였다. 리포트는 이러한 해외의 재난 사례를 통해 대형 참사에서 진상 규명을 위해 가장 중요한 점으로 ▲피해자와 국민 참여를 보장하는 독립적 위원회의 신속한 설치 ▲성역 없는 조사 권한 보장 ▲조사 과정의 투명성 확보 ▲충분한 조사 기간과 예산 ▲공익제보자 보호 등을 꼽았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그것이알고싶다 원전, 마피아 실체 공개 ‘모텔서 목매 숨진 채 발견’

    그것이알고싶다 원전, 마피아 실체 공개 ‘모텔서 목매 숨진 채 발견’

    그것이알고싶다 원전 마피아의 실체 공개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원전 마피아’라 불리는 것의 실체를 파헤쳤다. 한 남자가 한 모텔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유서도 남기지 않은 갑작스러운 죽음에 현장에서 발견된 건 검찰로부터 받은 출석통보서와 명함 뿐이었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의 직원이었던 숨진 김 씨는 원자력발전소 납품비리사건에 연루되어 1억여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던 중이었다. 주요 피내사자였던 김 씨가 죽음으로 감추려 했던 것은 국내 최고보안등급의 원자력발전소, 그 안에 존재하는 비밀스럽고 위험한 관행이었다. 제작진은 제보자들을 통해 김 씨 사건이 ‘빙산의 일각’이라는 이야기와 함께 대한민국 원자력 산업계에 가려진 실상을 적나라하게 듣게 됐다. 원자력발전소의 심장인 원자로의 안전과 직결되는 주요 부품부터 위급 시 작동해야 하는 보조 부품까지 납품업체로 빼돌려졌고, 외양만 새 것처럼 바꿔 다시 납품됐다. 이 모든 것은 원전 직원들과 납품업체 간의 모종의 거래로 이루어졌고, 그 과정에는 향응이 제공되며 수천, 수십억 원의 금품이 오고 갔다. 이것이 바로 이른바, ‘원전 마피아’의 실체였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원전 시설 내 크고 작은 사고들도 은폐되어 왔다는 것. 지난 2012년 2월, 계획예방정비 중이던 고리원전 1호기에서 점검과정의 실수로 외부 전원이 차단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그런데, 위기를 대비한 비상디젤발전기마저 작동하지 않으면서 12분 동안 전원 공급이 완전히 중단되는 ‘블랙아웃’이 발생했다. 원전 시설의 정전사고는 자칫하면 후쿠시마 원전 사고처럼, 원자로의 온도상승으로 핵 연료봉이 녹아내리는 중대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데도 이 사고는 당시 관계자들의 조직적인 은폐로 한 달이 지나서야 공론화되었다. 대한민국 전기 공급의 약 30%를 담당하고, 가장 안전하게 유지 관리되어야 할 원자력발전소의 비리에 관한 보도가 나오면서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가운데, 고리1호기는 다가오는 2017년에 가동 재연장 여부를 선택해야 할 기로에 놓였다. 30년의 설계수명 만료 후, 10년의 연장 운영 승인으로 현재 36년째 가동 중인 고리원전 1호기. 환경단체와 시민단체는 고리1호기의 폐쇄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이석기, RO 모임서 폭동 필요성 역설”

    내란음모 사건을 국가정보원에 제보한 이모씨가 2일 법정에서 이석기(52) 통합진보당 의원이 혁명조직(RO) 모임에서 무장봉기 폭동의 필요성을 역설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서울고법 형사9부(부장 이민걸) 심리로 열린 5회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씨는 “RO가 지하 혁명조직으로 실재했으며, 이 의원은 지난해 5월 RO 모임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 변화를 인식하고 전시 상황에 대비한 대응책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고 증언했다. 이씨는 “이 의원이 ‘결정적 시기가 임박했다’고 강조하면서 ‘필승의 신념으로 물질 기술적 준비를 하자’고 했다”며 “단순히 수사적·비유적 표현으로 얘기한 것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 안호봉)는 선거기획사 CN커뮤니케이션즈를 통해 국고보전비용을 부풀려 가로챈 혐의로 별건 기소된 이 의원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에서 “내란음모 사건 재판이 종결되는 7월 이후 본격적인 공판 절차를 개시하겠다”고 언급했다. 재판부는 “이번 사건은 사안이 가볍지 않고 입증하기도 어렵다”면서 “충실한 재판을 위해 신속한 재판은 잠시 후퇴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CN커뮤니케이션즈 사건에 대한 공판기일은 내란음모 사건의 결심공판이 예정된 7월 28일 이후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제2 세월호 막으려면 시민들 능동적 참여 필수”

    “제2 세월호 막으려면 시민들 능동적 참여 필수”

    지난해부터 ‘폭력 없는 우리학교’ ‘공기업 데이터’ 등 사회적 이슈와 관련한 애플리케이션(앱)을 제작해 온 이영환(56) 건국대 국제학부 교수와 학생들이 29일 집단지성을 활용해 사회적 비리를 고발하는 앱을 만들어 무료 보급에 나섰다. 이 교수와 제자들은 공익을 위한 앱을 개발·배포하기 위해 이날 ‘시민의 코딩’이라는 단체를 출범시키고, 첫 작품으로 ‘가만히 있으라…고?’라는 제목의 비리 고발 앱을 내놓았다. 이 교수는 “비리와 부실의 결과로 빚어진 세월호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으려면 시민들의 능동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아 앱의 이름을 붙였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인도 시민들이 사회에 만연한 뇌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든 뇌물 폭로 사이트(‘I Paid A Bribe.com’)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앱을 만들었다. 시민들이 비리나 부정부패 등을 제보하면 관리자가 제보자의 신상정보를 제외한 내용을 앱에 올려 제보자 대신 당국에 고발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이 교수는 “집단지성을 활용하는 앱인 만큼 사용자들의 능동적인 참여가 필수”라면서 이날 서울 시청역 근처에서 앱 발표회와 함께 시민 참여모임을 열었다. 이 교수는 “대의 민주주의가 첨단 기술에 의해 다시 참여 민주주의 형태로 바뀌고 있다”면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서 운영하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유승우 국회의원 금품수수설 검찰 수사 착수…박범계 “이천시장 출마예정자로부터 2억원 수수 진정서 제출됐다”

    유승우 국회의원 금품수수설 검찰 수사 착수…박범계 “이천시장 출마예정자로부터 2억원 수수 진정서 제출됐다”

    ‘유승우 국회의원’ ‘박범계 국회의원’ ‘이천시장’ 유승우 국회의원 금품수수설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수원지검 여주지청은 27일 이천시선거관리위원회가 새누리당 유승우 국회의원의 금품수수설과 관련, 수사를 의뢰함에 따라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전날 선관위 직원을 불러 고발내용 등에 대한 조사를 벌였고 이날부터 본격적인 기록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 검찰은 고발 내용을 확인하고 제보자와 관련자 등을 불러 금품 제공 여부 등에 대해 수사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선관위가 수사를 의뢰함에 따라 일단 기록 검토에 들어갔다”면서 “제보자 등에 대한 조사를 벌여 제보의 신빙성 등을 확인한 뒤 수사 확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아직 유승우 의원을 소환하거나 압수수색 등을 검토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와 이천시선관위는 6·4지방선거 이천시장선거 출마예정자 A씨가 지역구 국회의원인 유 의원에게 2억원을 줬다가 돌려받았다는 진정서가 접수되자 지난 25일 밤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도 선관위 관계자는 “금품제공 의혹을 제기하는 진정서가 제출됐지만, 구체적인 증거도 없고 제보자가 조사도 불응해 검찰에 수사의뢰했다”고 말했다. 한편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새누리당 유승우 의원은 2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관련 내용을 전면 부인하며, 검찰에 자진출두하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또 관련한 선관위 제보 사실을 당 회의에서 언급한 새정치민주연합 박범계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범계 “與 국회의원 공천헌금 2억 받았다가 돌려줘” 폭로 파문

    박범계 “與 국회의원 공천헌금 2억 받았다가 돌려줘” 폭로 파문

    박범계 “與 국회의원 공천헌금 2억 받았다가 돌려줘” 폭로 파문 새누리당의 현역 국회의원이 6·4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공천 과정에서 한 후보자로부터 억대의 공천헌금을 받았다 해당 후보자가 낙천, 항의하자 뒤늦게 돌려줬다는 의혹이 26일 제기돼 파문이 예상된다. 새정치민주연합 중앙선대위 법률지원단장인 박범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국민안심 선거대책위’ 전원회의에서 “모 도(道)의 모 지역 선관위에 신고자가 출두해 진술한 내용”이라며 이러한 의혹을 폭로했다. 박 의원은 “지난 3월말 새누리당 현역의원이자 모 도의 공천심사위원장인 A의원이 지방자치단체장 공천헌금 명목으로 2억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4월 8일 다른 사람이 단체장 후보로 전략공천되자 공천헌금을 줬던 ‘을’씨가 A의원 자택으로 찾아가 강력 항의했고, 이에 A 의원의 부인은 화를 내면서 5만원권 지폐 뭉치 합계 현금 2억원을 내팽개치듯이 되돌려줬다”며 “이 자리에는 A 의원 부부와 이러한 사실을 최초로 폭로한 새누리당의 전 간부 ‘갑’, 뇌물공여자 ‘을’, ‘을’의 전 배우자 ‘병’ 등 다수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갑’은 공천헌금과 관련된 구체적 내용이 담긴 동영상과 녹음파일, 다수의 사진을 갖고 있었으며, 이를 A 의원에게 확인해주자 A 의원은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었다고 한다”며 “A의원의 부인은 ‘갑’과의 통화에서 ‘살려달라’고 말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또한 “선관위 신고자인 ‘정’은 ‘갑’의 또 다른 지인 등 다수가 있는 자리에서 ‘갑’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여러 차례 듣고 ‘갑’이 소지한 동영상과 녹음파일, 사진 등을 확인한 뒤 새정치연합 모 도의 당직자와 함께 어제 해당 지역구 선관위에 출두, 이번 공천헌금 사건에 대해 자세히 진술하고 관련 동영상과 녹음파일, 사진 등을 선관위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정’과 선관위에 함께 갔던 새정치연합 당직자는 해당 선관위가 관할 검찰청과 상급 선관위인 도 선관위에 이 사건을 동시에 이첩했음을 확인했다고 박 의원은 전했다. 박 의원은 이번 사건을 ‘전대미문의 새누리당 공천장사 의혹사건’으로 규정, “검찰의 즉각적이고도 엄정한 수사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선관위는 박 의원의 폭로와는 별개로 지난 3월말 새누리당 현역 의원(박 의원 폭로에 등장하는 의원과 동일인)의 배우자가 기초의회 비례 공천을 신청한 후보로부터 1억원을 받았다가 돌려줬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사건을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 제보자는 제3자로부터 사건을 전해들었다고 주장했으며, 선관위는 공천헌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현역 의원의 부인과 공천헌금을 건넸다는 후보자 등 2명을 관할 검찰청에 수사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사 중인 군장성에 뒷돈 요구한 검찰관

    국방부 검찰단의 한 영관급 검찰관이 내사를 받고 있는 장성에게 거액의 금품을 요구하는 발언으로 징계를 받았다. 국방부는 21일 국방부 검찰단 소속 A 소령이 합동참모본부의 B 소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금품을 요구한 의혹이 제기돼 직위해제와 감봉 1개월의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A 소령은 B 소장이 지난 2월 민간 방산업체에 근무하는 사관학교 동기생들과 저녁 식사와 술자리를 같이한 정황을 포착하고 업체들과의 유착 관계를 조사했다. B 소장은 조사 과정에서 “청탁 등은 없었고 순수한 모임”이라고 주장했고, A 소령은 “다른 제3의 제보자가 있는데 이 사람이 2억~3억원을 요구한다”며 간접적으로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소장이 이러한 내용을 국방부 검찰단에 제보했고 국방부 검찰단은 수사에 착수했다. A 소령은 조사에서 “B 소장이 비리에 연루돼 있다면 금품을 요구했을 때 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반응을 떠보기 위해 한 말일 뿐 실제 금품을 요구할 의도는 아니었다”고 진술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A 소령이 무리하게 함정수사를 한 정황이 드러난 만큼 직위해제하고 감봉 1개월과 소속부대 원대복귀 조치를 내렸다”고 말했다. 국방부 검찰단은 A 소령의 계좌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하는 등 관련 수사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조폭·성매매 등 제보 최고 1억 포상

    조직폭력이나 성매매 같은 중대 범죄 수사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 제보자는 최고 1억원의 정부 포상금을 받는다. 또 신고자의 신원 보호를 위해 익명이나 가명으로 포상금 지급을 신청할 수 있다. 정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범죄수익 은닉 처벌법 시행령안’을 통과시켰다. 또 해외 파병 군인의 특수임수 수행에 대해 추가 수당 지급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의 ‘해외 파견 근무수당 지급규정 일부개정령안’도 통과됐다. 군의관, 군법무관 같은 일부 군인에게만 적용되던 특수임무 추가 수당을 해군특수전전단(UDT), 해난구조대(SSU), 특수전사령부 대원도 받게 됐다. 이들은 수당이 10% 정도 인상되는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휴대전화 번호 이동, 기기 변경 같은 가입 유형에 따라 지원금을 달리 주는 것을 금지한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법’도 공포됐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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