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제보자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여행사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포스트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국민 청원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에틸렌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398
  • 팔달산 토막시신 봉지 추가 발견 “女 속옷도 나왔다” 충격

    팔달산 토막시신 봉지 추가 발견 “女 속옷도 나왔다” 충격

    팔달산 추가 발견 팔달산 토막시신 봉지 추가 발견 “女 속옷도 나왔다” 충격 경기 수원시를 관통하는 수원천변에서 ‘장기 없는’ 토막시신과 동일인의 것일 가능성이 큰 인체가 든 비닐봉지 4개가 추가로 발견됐다. 수원 팔달산 토막시신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사건 제보자에게 최고 5천만원의 신고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하는 한편, 경기지역 41개 경찰서에 전담팀을 구성하고 검거 유공자는 1계급 특진하기로 했다. 11일 오전 11시 24분쯤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수원천 매세교와 세천교 중간지점 작은 나무들과 잡초 덤불 사이에서 인체로 보이는 살점이 든 검은색 비닐봉지 4개가 발견됐다. 비닐봉지는 100m 근방 4곳에 각기 흩어져 있었으며 매듭은 지어지지 않은 상태였다. 검은색 비닐봉지는 상반신 토막시신이 들어있던 봉지와 같은 색상의 같은 재질인 것으로 추정된다. 각각의 비닐봉지 안에는 뼈 없이 살점만이, 성인 주먹 한개 또는 두개 정도의 양으로 나눠져 들어 있었다. 비닐봉지 4개 중 1개에는 육안으로 볼 때 장기로 추정되는 노란색 덩어리도 섞여 있었다. 경찰은 이번에 발견된 인체가 어느 부위인지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인체가 맞는지 인혈 간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또 봉지 1개 안에서 여성용 속옷을 발견했다. 만일 피의자가 수사진을 따돌리기 위해 엉뚱한 속옷을 넣은 것이 아니라면, 피해자 신원을 밝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기동대원이 수색중 발견한 비닐봉지 안에서 살점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있었다”며 “앞서 발견된 토막시신과 동일인의 것인지 여부는 국과수 감정을 통해 내일쯤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발견된 비닐봉지와 살점, 속옷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의뢰했다. 또 수원천 현장 근처에서 CC(폐쇄회로)TV 영상을 수거하는대로 분석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장기 없는 토막시신이 발견된 지 8일 만에 엽기적으로 훼손된 인체가 또다시 발견되면서 ‘제2의 오원춘’ 사건이 현실로 나타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한 피의자는 예리한 흉기에 대한 숙련도가 있는 인물일 가능성이 크다”며 “시신 유기범죄자의 특성상 심적 부담 때문에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 시신을 유기하는 것을 감안할 때 오원춘 사건 발생 지역과 가까운 수원 팔달구에 상당한 지리감을 가진 인물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번에 살점이 발견된 곳은 지난 4일 상반신 토막시신이 발견된 팔달산에서 직선거리 1.2㎞정도이며, 오원춘 사건이 일어난 팔달구 지동 주택가와도 1.3㎞정도 떨어진 가까운 곳이다. 한편 일각에선 이번에 발견된 살점이 토막시신과 동일인의 것이 아니라고 밝혀질 경우 연쇄살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토막시신의 가슴이 예리한 흉기로 훼손된 것을 감안할 때 피의자는 가학성을 가진 인물일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잔혹한 범죄 수법을 고려할 때 연쇄살인의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경찰은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 제보자에게 최고 5000만원의 신고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경기지역 전 경찰서에 전담팀을 구성, 검거 유공자는 1계급 특진시킨다는 방침이다. 특진 대상은 순경(→경장)에서 경위(→경감)까지이다. 경찰은 이날도 여성 미귀가자, 가출인, 실종자에 대한 DNA 대조작업과 함께 팔달산 일대 수색을 이어갔다. 전국 30세 이하 여성 미귀가자 등은 1400여명으로, 경기도엔 240여명이 있다. 경찰은 현재 전국 경찰과 공조해 경기도 거주 18명을 포함 44명의 DNA 대조작업을 완료했으며, 경기도 38명을 포함 147명의 소재를 파악했다. 경찰은 부검의의 ‘피해자가 노령은 아닌 것 같다’는 소견을 토대로, 30세 이하 여성 미귀가자 등에 대한 조사를 우선 마무리한 뒤 3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아직 피해자와 DNA가 일치하는 대상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팔달산 토막시신 봉지 4개 추가 발견 “女 속옷도 나왔다” 살점만…왜?

    팔달산 토막시신 봉지 4개 추가 발견 “女 속옷도 나왔다” 살점만…왜?

    팔달산 추가 발견 팔달산 토막시신 봉지 4개 추가 발견 “女 속옷도 나왔다” 살점만…왜? 경기 수원시를 관통하는 수원천변에서 ‘장기 없는’ 토막시신과 동일인의 것일 가능성이 큰 인체가 든 비닐봉지 4개가 추가로 발견됐다. 수원 팔달산 토막시신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사건 제보자에게 최고 5천만원의 신고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하는 한편, 경기지역 41개 경찰서에 전담팀을 구성하고 검거 유공자는 1계급 특진하기로 했다. 11일 오전 11시 24분쯤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수원천 매세교와 세천교 중간지점 작은 나무들과 잡초 덤불 사이에서 인체로 보이는 살점이 든 검은색 비닐봉지 4개가 발견됐다. 비닐봉지는 100m 근방 4곳에 각기 흩어져 있었으며 매듭은 지어지지 않은 상태였다. 검은색 비닐봉지는 상반신 토막시신이 들어있던 봉지와 같은 색상의 같은 재질인 것으로 추정된다. 각각의 비닐봉지 안에는 뼈 없이 살점만이, 성인 주먹 한개 또는 두개 정도의 양으로 나눠져 들어 있었다. 비닐봉지 4개 중 1개에는 육안으로 볼 때 장기로 추정되는 노란색 덩어리도 섞여 있었다. 경찰은 이번에 발견된 인체가 어느 부위인지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인체가 맞는지 인혈 간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또 봉지 1개 안에서 여성용 속옷을 발견했다. 만일 피의자가 수사진을 따돌리기 위해 엉뚱한 속옷을 넣은 것이 아니라면, 피해자 신원을 밝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기동대원이 수색중 발견한 비닐봉지 안에서 살점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있었다”며 “앞서 발견된 토막시신과 동일인의 것인지 여부는 국과수 감정을 통해 내일쯤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발견된 비닐봉지와 살점, 속옷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의뢰했다. 또 수원천 현장 근처에서 CC(폐쇄회로)TV 영상을 수거하는대로 분석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장기 없는 토막시신이 발견된 지 8일 만에 엽기적으로 훼손된 인체가 또다시 발견되면서 ‘제2의 오원춘’ 사건이 현실로 나타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한 피의자는 예리한 흉기에 대한 숙련도가 있는 인물일 가능성이 크다”며 “시신 유기범죄자의 특성상 심적 부담 때문에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 시신을 유기하는 것을 감안할 때 오원춘 사건 발생 지역과 가까운 수원 팔달구에 상당한 지리감을 가진 인물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번에 살점이 발견된 곳은 지난 4일 상반신 토막시신이 발견된 팔달산에서 직선거리 1.2㎞정도이며, 오원춘 사건이 일어난 팔달구 지동 주택가와도 1.3㎞정도 떨어진 가까운 곳이다. 한편 일각에선 이번에 발견된 살점이 토막시신과 동일인의 것이 아니라고 밝혀질 경우 연쇄살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토막시신의 가슴이 예리한 흉기로 훼손된 것을 감안할 때 피의자는 가학성을 가진 인물일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잔혹한 범죄 수법을 고려할 때 연쇄살인의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경찰은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 제보자에게 최고 5000만원의 신고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경기지역 전 경찰서에 전담팀을 구성, 검거 유공자는 1계급 특진시킨다는 방침이다. 특진 대상은 순경(→경장)에서 경위(→경감)까지이다. 경찰은 이날도 여성 미귀가자, 가출인, 실종자에 대한 DNA 대조작업과 함께 팔달산 일대 수색을 이어갔다. 전국 30세 이하 여성 미귀가자 등은 1400여명으로, 경기도엔 240여명이 있다. 경찰은 현재 전국 경찰과 공조해 경기도 거주 18명을 포함 44명의 DNA 대조작업을 완료했으며, 경기도 38명을 포함 147명의 소재를 파악했다. 경찰은 부검의의 ‘피해자가 노령은 아닌 것 같다’는 소견을 토대로, 30세 이하 여성 미귀가자 등에 대한 조사를 우선 마무리한 뒤 3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아직 피해자와 DNA가 일치하는 대상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팔달산 토막시신 봉지 4개 추가 발견 “女 속옷·살점 들어있어” 왜?

    팔달산 토막시신 봉지 4개 추가 발견 “女 속옷·살점 들어있어” 왜?

    팔달산 추가 발견 팔달산 토막시신 봉지 4개 추가 발견 “女 속옷·살점 들어있어” 왜? 경기 수원시를 관통하는 수원천변에서 ‘장기 없는’ 토막시신과 동일인의 것일 가능성이 큰 인체가 든 비닐봉지 4개가 추가로 발견됐다. 수원 팔달산 토막시신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사건 제보자에게 최고 5천만원의 신고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하는 한편, 경기지역 41개 경찰서에 전담팀을 구성하고 검거 유공자는 1계급 특진하기로 했다. 11일 오전 11시 24분쯤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수원천 매세교와 세천교 중간지점 작은 나무들과 잡초 덤불 사이에서 인체로 보이는 살점이 든 검은색 비닐봉지 4개가 발견됐다. 비닐봉지는 100m 근방 4곳에 각기 흩어져 있었으며 매듭은 지어지지 않은 상태였다. 검은색 비닐봉지는 상반신 토막시신이 들어있던 봉지와 같은 색상의 같은 재질인 것으로 추정된다. 각각의 비닐봉지 안에는 뼈 없이 살점만이, 성인 주먹 한개 또는 두개 정도의 양으로 나눠져 들어 있었다. 비닐봉지 4개 중 1개에는 육안으로 볼 때 장기로 추정되는 노란색 덩어리도 섞여 있었다. 경찰은 이번에 발견된 인체가 어느 부위인지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인체가 맞는지 인혈 간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또 봉지 1개 안에서 여성용 속옷을 발견했다. 만일 피의자가 수사진을 따돌리기 위해 엉뚱한 속옷을 넣은 것이 아니라면, 피해자 신원을 밝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기동대원이 수색중 발견한 비닐봉지 안에서 살점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있었다”며 “앞서 발견된 토막시신과 동일인의 것인지 여부는 국과수 감정을 통해 내일쯤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발견된 비닐봉지와 살점, 속옷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의뢰했다. 또 수원천 현장 근처에서 CC(폐쇄회로)TV 영상을 수거하는대로 분석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장기 없는 토막시신이 발견된 지 8일 만에 엽기적으로 훼손된 인체가 또다시 발견되면서 ‘제2의 오원춘’ 사건이 현실로 나타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한 피의자는 예리한 흉기에 대한 숙련도가 있는 인물일 가능성이 크다”며 “시신 유기범죄자의 특성상 심적 부담 때문에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 시신을 유기하는 것을 감안할 때 오원춘 사건 발생 지역과 가까운 수원 팔달구에 상당한 지리감을 가진 인물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번에 살점이 발견된 곳은 지난 4일 상반신 토막시신이 발견된 팔달산에서 직선거리 1.2㎞정도이며, 오원춘 사건이 일어난 팔달구 지동 주택가와도 1.3㎞정도 떨어진 가까운 곳이다. 한편 일각에선 이번에 발견된 살점이 토막시신과 동일인의 것이 아니라고 밝혀질 경우 연쇄살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토막시신의 가슴이 예리한 흉기로 훼손된 것을 감안할 때 피의자는 가학성을 가진 인물일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잔혹한 범죄 수법을 고려할 때 연쇄살인의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경찰은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 제보자에게 최고 5000만원의 신고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경기지역 전 경찰서에 전담팀을 구성, 검거 유공자는 1계급 특진시킨다는 방침이다. 특진 대상은 순경(→경장)에서 경위(→경감)까지이다. 경찰은 이날도 여성 미귀가자, 가출인, 실종자에 대한 DNA 대조작업과 함께 팔달산 일대 수색을 이어갔다. 전국 30세 이하 여성 미귀가자 등은 1400여명으로, 경기도엔 240여명이 있다. 경찰은 현재 전국 경찰과 공조해 경기도 거주 18명을 포함 44명의 DNA 대조작업을 완료했으며, 경기도 38명을 포함 147명의 소재를 파악했다. 경찰은 부검의의 ‘피해자가 노령은 아닌 것 같다’는 소견을 토대로, 30세 이하 여성 미귀가자 등에 대한 조사를 우선 마무리한 뒤 3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아직 피해자와 DNA가 일치하는 대상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팔달산 토막시신 봉지 4개 추가 발견 “女 속옷도 나왔다” 충격적 상황

    팔달산 토막시신 봉지 4개 추가 발견 “女 속옷도 나왔다” 충격적 상황

    팔달산 추가 발견 팔달산 토막시신 봉지 4개 추가 발견 “女 속옷도 나왔다” 충격적 상황 경기 수원시를 관통하는 수원천변에서 ‘장기 없는’ 토막시신과 동일인의 것일 가능성이 큰 인체가 든 비닐봉지 4개가 추가로 발견됐다. 수원 팔달산 토막시신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사건 제보자에게 최고 5천만원의 신고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하는 한편, 경기지역 41개 경찰서에 전담팀을 구성하고 검거 유공자는 1계급 특진하기로 했다. 11일 오전 11시 24분쯤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수원천 매세교와 세천교 중간지점 작은 나무들과 잡초 덤불 사이에서 인체로 보이는 살점이 든 검은색 비닐봉지 4개가 발견됐다. 비닐봉지는 100m 근방 4곳에 각기 흩어져 있었으며 매듭은 지어지지 않은 상태였다. 검은색 비닐봉지는 상반신 토막시신이 들어있던 봉지와 같은 색상의 같은 재질인 것으로 추정된다. 각각의 비닐봉지 안에는 뼈 없이 살점만이, 성인 주먹 한개 또는 두개 정도의 양으로 나눠져 들어 있었다. 비닐봉지 4개 중 1개에는 육안으로 볼 때 장기로 추정되는 노란색 덩어리도 섞여 있었다. 경찰은 이번에 발견된 인체가 어느 부위인지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인체가 맞는지 인혈 간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또 봉지 1개 안에서 여성용 속옷을 발견했다. 만일 피의자가 수사진을 따돌리기 위해 엉뚱한 속옷을 넣은 것이 아니라면, 피해자 신원을 밝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기동대원이 수색중 발견한 비닐봉지 안에서 살점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있었다”며 “앞서 발견된 토막시신과 동일인의 것인지 여부는 국과수 감정을 통해 내일쯤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발견된 비닐봉지와 살점, 속옷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의뢰했다. 또 수원천 현장 근처에서 CC(폐쇄회로)TV 영상을 수거하는대로 분석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장기 없는 토막시신이 발견된 지 8일 만에 엽기적으로 훼손된 인체가 또다시 발견되면서 ‘제2의 오원춘’ 사건이 현실로 나타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한 피의자는 예리한 흉기에 대한 숙련도가 있는 인물일 가능성이 크다”며 “시신 유기범죄자의 특성상 심적 부담 때문에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 시신을 유기하는 것을 감안할 때 오원춘 사건 발생 지역과 가까운 수원 팔달구에 상당한 지리감을 가진 인물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번에 살점이 발견된 곳은 지난 4일 상반신 토막시신이 발견된 팔달산에서 직선거리 1.2㎞정도이며, 오원춘 사건이 일어난 팔달구 지동 주택가와도 1.3㎞정도 떨어진 가까운 곳이다. 한편 일각에선 이번에 발견된 살점이 토막시신과 동일인의 것이 아니라고 밝혀질 경우 연쇄살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토막시신의 가슴이 예리한 흉기로 훼손된 것을 감안할 때 피의자는 가학성을 가진 인물일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잔혹한 범죄 수법을 고려할 때 연쇄살인의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경찰은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 제보자에게 최고 5000만원의 신고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경기지역 전 경찰서에 전담팀을 구성, 검거 유공자는 1계급 특진시킨다는 방침이다. 특진 대상은 순경(→경장)에서 경위(→경감)까지이다. 경찰은 이날도 여성 미귀가자, 가출인, 실종자에 대한 DNA 대조작업과 함께 팔달산 일대 수색을 이어갔다. 전국 30세 이하 여성 미귀가자 등은 1400여명으로, 경기도엔 240여명이 있다. 경찰은 현재 전국 경찰과 공조해 경기도 거주 18명을 포함 44명의 DNA 대조작업을 완료했으며, 경기도 38명을 포함 147명의 소재를 파악했다. 경찰은 부검의의 ‘피해자가 노령은 아닌 것 같다’는 소견을 토대로, 30세 이하 여성 미귀가자 등에 대한 조사를 우선 마무리한 뒤 3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아직 피해자와 DNA가 일치하는 대상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팔달산 토막시신 봉지 4개 추가 발견 “女 속옷 들어간 이유는?” 경악

    팔달산 토막시신 봉지 4개 추가 발견 “女 속옷 들어간 이유는?” 경악

    팔달산 추가 발견 팔달산 토막시신 봉지 4개 추가 발견 “女 속옷 들어간 이유는?” 경악 경기 수원시를 관통하는 수원천변에서 ‘장기 없는’ 토막시신과 동일인의 것일 가능성이 큰 인체가 든 비닐봉지 4개가 추가로 발견됐다. 수원 팔달산 토막시신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사건 제보자에게 최고 5천만원의 신고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하는 한편, 경기지역 41개 경찰서에 전담팀을 구성하고 검거 유공자는 1계급 특진하기로 했다. 11일 오전 11시 24분쯤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수원천 매세교와 세천교 중간지점 작은 나무들과 잡초 덤불 사이에서 인체로 보이는 살점이 든 검은색 비닐봉지 4개가 발견됐다. 비닐봉지는 100m 근방 4곳에 각기 흩어져 있었으며 매듭은 지어지지 않은 상태였다. 검은색 비닐봉지는 상반신 토막시신이 들어있던 봉지와 같은 색상의 같은 재질인 것으로 추정된다. 각각의 비닐봉지 안에는 뼈 없이 살점만이, 성인 주먹 한개 또는 두개 정도의 양으로 나눠져 들어 있었다. 비닐봉지 4개 중 1개에는 육안으로 볼 때 장기로 추정되는 노란색 덩어리도 섞여 있었다. 경찰은 이번에 발견된 인체가 어느 부위인지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인체가 맞는지 인혈 간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또 봉지 1개 안에서 여성용 속옷을 발견했다. 만일 피의자가 수사진을 따돌리기 위해 엉뚱한 속옷을 넣은 것이 아니라면, 피해자 신원을 밝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기동대원이 수색중 발견한 비닐봉지 안에서 살점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있었다”며 “앞서 발견된 토막시신과 동일인의 것인지 여부는 국과수 감정을 통해 내일쯤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발견된 비닐봉지와 살점, 속옷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의뢰했다. 또 수원천 현장 근처에서 CC(폐쇄회로)TV 영상을 수거하는대로 분석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장기 없는 토막시신이 발견된 지 8일 만에 엽기적으로 훼손된 인체가 또다시 발견되면서 ‘제2의 오원춘’ 사건이 현실로 나타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한 피의자는 예리한 흉기에 대한 숙련도가 있는 인물일 가능성이 크다”며 “시신 유기범죄자의 특성상 심적 부담 때문에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 시신을 유기하는 것을 감안할 때 오원춘 사건 발생 지역과 가까운 수원 팔달구에 상당한 지리감을 가진 인물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번에 살점이 발견된 곳은 지난 4일 상반신 토막시신이 발견된 팔달산에서 직선거리 1.2㎞정도이며, 오원춘 사건이 일어난 팔달구 지동 주택가와도 1.3㎞정도 떨어진 가까운 곳이다. 한편 일각에선 이번에 발견된 살점이 토막시신과 동일인의 것이 아니라고 밝혀질 경우 연쇄살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토막시신의 가슴이 예리한 흉기로 훼손된 것을 감안할 때 피의자는 가학성을 가진 인물일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잔혹한 범죄 수법을 고려할 때 연쇄살인의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경찰은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 제보자에게 최고 5000만원의 신고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경기지역 전 경찰서에 전담팀을 구성, 검거 유공자는 1계급 특진시킨다는 방침이다. 특진 대상은 순경(→경장)에서 경위(→경감)까지이다. 경찰은 이날도 여성 미귀가자, 가출인, 실종자에 대한 DNA 대조작업과 함께 팔달산 일대 수색을 이어갔다. 전국 30세 이하 여성 미귀가자 등은 1400여명으로, 경기도엔 240여명이 있다. 경찰은 현재 전국 경찰과 공조해 경기도 거주 18명을 포함 44명의 DNA 대조작업을 완료했으며, 경기도 38명을 포함 147명의 소재를 파악했다. 경찰은 부검의의 ‘피해자가 노령은 아닌 것 같다’는 소견을 토대로, 30세 이하 여성 미귀가자 등에 대한 조사를 우선 마무리한 뒤 3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아직 피해자와 DNA가 일치하는 대상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팔달산 토막시신 봉지 4개 추가 발견 “女 속옷 넣은 이유는?” 충격

    팔달산 토막시신 봉지 4개 추가 발견 “女 속옷 넣은 이유는?” 충격

    팔달산 추가 발견 팔달산 토막시신 봉지 4개 추가 발견 “女 속옷 넣은 이유는?” 충격 경기 수원시를 관통하는 수원천변에서 ‘장기 없는’ 토막시신과 동일인의 것일 가능성이 큰 인체가 든 비닐봉지 4개가 추가로 발견됐다. 수원 팔달산 토막시신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사건 제보자에게 최고 5천만원의 신고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하는 한편, 경기지역 41개 경찰서에 전담팀을 구성하고 검거 유공자는 1계급 특진하기로 했다. 11일 오전 11시 24분쯤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수원천 매세교와 세천교 중간지점 작은 나무들과 잡초 덤불 사이에서 인체로 보이는 살점이 든 검은색 비닐봉지 4개가 발견됐다. 비닐봉지는 100m 근방 4곳에 각기 흩어져 있었으며 매듭은 지어지지 않은 상태였다. 검은색 비닐봉지는 상반신 토막시신이 들어있던 봉지와 같은 색상의 같은 재질인 것으로 추정된다. 각각의 비닐봉지 안에는 뼈 없이 살점만이, 성인 주먹 한개 또는 두개 정도의 양으로 나눠져 들어 있었다. 비닐봉지 4개 중 1개에는 육안으로 볼 때 장기로 추정되는 노란색 덩어리도 섞여 있었다. 경찰은 이번에 발견된 인체가 어느 부위인지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인체가 맞는지 인혈 간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또 봉지 1개 안에서 여성용 속옷을 발견했다. 만일 피의자가 수사진을 따돌리기 위해 엉뚱한 속옷을 넣은 것이 아니라면, 피해자 신원을 밝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기동대원이 수색중 발견한 비닐봉지 안에서 살점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있었다”며 “앞서 발견된 토막시신과 동일인의 것인지 여부는 국과수 감정을 통해 내일쯤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발견된 비닐봉지와 살점, 속옷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의뢰했다. 또 수원천 현장 근처에서 CC(폐쇄회로)TV 영상을 수거하는대로 분석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장기 없는 토막시신이 발견된 지 8일 만에 엽기적으로 훼손된 인체가 또다시 발견되면서 ‘제2의 오원춘’ 사건이 현실로 나타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한 피의자는 예리한 흉기에 대한 숙련도가 있는 인물일 가능성이 크다”며 “시신 유기범죄자의 특성상 심적 부담 때문에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 시신을 유기하는 것을 감안할 때 오원춘 사건 발생 지역과 가까운 수원 팔달구에 상당한 지리감을 가진 인물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번에 살점이 발견된 곳은 지난 4일 상반신 토막시신이 발견된 팔달산에서 직선거리 1.2㎞정도이며, 오원춘 사건이 일어난 팔달구 지동 주택가와도 1.3㎞정도 떨어진 가까운 곳이다. 한편 일각에선 이번에 발견된 살점이 토막시신과 동일인의 것이 아니라고 밝혀질 경우 연쇄살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토막시신의 가슴이 예리한 흉기로 훼손된 것을 감안할 때 피의자는 가학성을 가진 인물일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잔혹한 범죄 수법을 고려할 때 연쇄살인의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경찰은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 제보자에게 최고 5000만원의 신고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경기지역 전 경찰서에 전담팀을 구성, 검거 유공자는 1계급 특진시킨다는 방침이다. 특진 대상은 순경(→경장)에서 경위(→경감)까지이다. 경찰은 이날도 여성 미귀가자, 가출인, 실종자에 대한 DNA 대조작업과 함께 팔달산 일대 수색을 이어갔다. 전국 30세 이하 여성 미귀가자 등은 1400여명으로, 경기도엔 240여명이 있다. 경찰은 현재 전국 경찰과 공조해 경기도 거주 18명을 포함 44명의 DNA 대조작업을 완료했으며, 경기도 38명을 포함 147명의 소재를 파악했다. 경찰은 부검의의 ‘피해자가 노령은 아닌 것 같다’는 소견을 토대로, 30세 이하 여성 미귀가자 등에 대한 조사를 우선 마무리한 뒤 3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아직 피해자와 DNA가 일치하는 대상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팔달산 토막시신 봉지 4개 추가 발견 “女 속옷도 나왔다” 끔찍한 현장

    팔달산 토막시신 봉지 4개 추가 발견 “女 속옷도 나왔다” 끔찍한 현장

    팔달산 추가 발견 팔달산 토막시신 봉지 4개 추가 발견 “女 속옷도 나왔다” 끔찍한 현장 경기 수원시를 관통하는 수원천변에서 ‘장기 없는’ 토막시신과 동일인의 것일 가능성이 큰 인체가 든 비닐봉지 4개가 추가로 발견됐다. 수원 팔달산 토막시신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사건 제보자에게 최고 5천만원의 신고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하는 한편, 경기지역 41개 경찰서에 전담팀을 구성하고 검거 유공자는 1계급 특진하기로 했다. 11일 오전 11시 24분쯤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수원천 매세교와 세천교 중간지점 작은 나무들과 잡초 덤불 사이에서 인체로 보이는 살점이 든 검은색 비닐봉지 4개가 발견됐다. 비닐봉지는 100m 근방 4곳에 각기 흩어져 있었으며 매듭은 지어지지 않은 상태였다. 검은색 비닐봉지는 상반신 토막시신이 들어있던 봉지와 같은 색상의 같은 재질인 것으로 추정된다. 각각의 비닐봉지 안에는 뼈 없이 살점만이, 성인 주먹 한개 또는 두개 정도의 양으로 나눠져 들어 있었다. 비닐봉지 4개 중 1개에는 육안으로 볼 때 장기로 추정되는 노란색 덩어리도 섞여 있었다. 경찰은 이번에 발견된 인체가 어느 부위인지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인체가 맞는지 인혈 간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또 봉지 1개 안에서 여성용 속옷을 발견했다. 만일 피의자가 수사진을 따돌리기 위해 엉뚱한 속옷을 넣은 것이 아니라면, 피해자 신원을 밝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기동대원이 수색중 발견한 비닐봉지 안에서 살점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있었다”며 “앞서 발견된 토막시신과 동일인의 것인지 여부는 국과수 감정을 통해 내일쯤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발견된 비닐봉지와 살점, 속옷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의뢰했다. 또 수원천 현장 근처에서 CC(폐쇄회로)TV 영상을 수거하는대로 분석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장기 없는 토막시신이 발견된 지 8일 만에 엽기적으로 훼손된 인체가 또다시 발견되면서 ‘제2의 오원춘’ 사건이 현실로 나타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한 피의자는 예리한 흉기에 대한 숙련도가 있는 인물일 가능성이 크다”며 “시신 유기범죄자의 특성상 심적 부담 때문에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 시신을 유기하는 것을 감안할 때 오원춘 사건 발생 지역과 가까운 수원 팔달구에 상당한 지리감을 가진 인물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번에 살점이 발견된 곳은 지난 4일 상반신 토막시신이 발견된 팔달산에서 직선거리 1.2㎞정도이며, 오원춘 사건이 일어난 팔달구 지동 주택가와도 1.3㎞정도 떨어진 가까운 곳이다. 한편 일각에선 이번에 발견된 살점이 토막시신과 동일인의 것이 아니라고 밝혀질 경우 연쇄살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토막시신의 가슴이 예리한 흉기로 훼손된 것을 감안할 때 피의자는 가학성을 가진 인물일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잔혹한 범죄 수법을 고려할 때 연쇄살인의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경찰은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 제보자에게 최고 5000만원의 신고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경기지역 전 경찰서에 전담팀을 구성, 검거 유공자는 1계급 특진시킨다는 방침이다. 특진 대상은 순경(→경장)에서 경위(→경감)까지이다. 경찰은 이날도 여성 미귀가자, 가출인, 실종자에 대한 DNA 대조작업과 함께 팔달산 일대 수색을 이어갔다. 전국 30세 이하 여성 미귀가자 등은 1400여명으로, 경기도엔 240여명이 있다. 경찰은 현재 전국 경찰과 공조해 경기도 거주 18명을 포함 44명의 DNA 대조작업을 완료했으며, 경기도 38명을 포함 147명의 소재를 파악했다. 경찰은 부검의의 ‘피해자가 노령은 아닌 것 같다’는 소견을 토대로, 30세 이하 여성 미귀가자 등에 대한 조사를 우선 마무리한 뒤 3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아직 피해자와 DNA가 일치하는 대상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우석 논문 조작’ PD수첩 한학수PD 새 보직은 ‘스케이트장 관리’

    ‘황우석 논문 조작’ PD수첩 한학수PD 새 보직은 ‘스케이트장 관리’

    MBC가 ‘PD수첩’에서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조작 사건을 파헤쳐 영화 ‘제보자’의 실제 모델이 된 한학수 PD에게 스케이트장 운영 업무를 맡긴 것으로 9일 알려졌다. MBC는 최근 교양제작국을 해체하고 한학수 PD를 비제작부서인 신사옥개발센터로 발령냈다. 한학수 PD는 서울 상암동 MBC 사옥 앞 광장에 개장하는 스케이트장 운영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정부·여당 측 추천 박천일 방문진 이사는 “한학수 PD가 훌륭한 역량을 평가받아서 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만제로’에서 ‘잇몸약의 배신’ 편으로 한국PD연합회 작품상을 수상한 이우환 PD도 한학수 PD와 같은 보직으로 발령났다. 2012년 김재철 당시 사장 퇴진을 내세우며 약 170일 동안 파업을 벌였던 노조 소속 직원들을 회사 측이 본래 업무와 무관한 곳으로 인사조치해 최근까지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언론·문화예술·시민사회·학계 등 39개 단체는 이날 ‘MBC 공동대책위’를 출범시켰다. MBC 공대위는 “MBC에서 언론의 자유는 말살됐고 방송의 공정성은 실종됐다”며 “정권의 낙하산 인사에 저항한 기자와 PD들은 징계를 받고 비제작부서로 쫓겨났다”고 주장했다. 공대위는 향후 1인 시위, ‘MBC를 국민의 품으로’ 대토론회, MBC 보도 모니터링 등을 할 예정이다. MBC는 공대위 출범과 관련해 “공대위가 MBC를 국민의 품이 아닌 정파의 품으로 끌고 가려 한다”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윤회 검찰 출석 “엄청난 불장난 누구 짓인 지 다 밝혀질 것” 충격

    정윤회 검찰 출석 “엄청난 불장난 누구 짓인 지 다 밝혀질 것” 충격

    정윤회 검찰 출석 정윤회 검찰 출석 “엄청난 불장난 누구 짓인 지 다 밝혀질 것” 충격 현 정권의 비선실세로 거론된 정윤회(59)씨가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10일 오전 9시 48분께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정씨는 출석하면서 심경을 묻는 취재진에 “이런 엄청난 불장난을 누가 했는지, 불장난에 춤춘 사람들이 누구인지 다 밝혀지리라고 생각한다. 국정개입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권 출범 후 여러 구설에 휘말렸던 정씨가 공식적으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씨는 문화체육관광부 인사 개입 등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고 ‘박근혜 대통령과 통화한 적이 있느냐’라는 질문에는 묵묵부답하다가 ”없습니다”라며 짧게 답했다. 정씨는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문건을 근거로 국정개입 의혹을 제기한 세계일보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고소인 신분이며, 동시에 새정치민주연합이 국정농단 의혹을 제기하며 고발한 사건의 피고발인 신분이기도 하다. 세계일보는 지난달 28일 ‘靑 비서실장 교체설 등 관련 VIP측근(정윤회) 동향’이라는 문건을 인용해 청와대 이재만, 정호성, 안봉근 비서관 등이 정씨와 지난해 10월부터 정기적으로 만나 김기춘 비서실장 교체 등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문건 작성자인 전 청와대 행정관 박관천 경정과 제보자인 박동열 전 대전지방국세청장 등을 불러 조사하고 회동 장소로 알려진 식당 등을 압수수색해 ’비밀회동’은 없었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날 정씨에 대한 조사는 고소인에게 사실 관계를 최종 확인하는 절차에 무게를 두고 있어 검찰의 사건 수사는 사실상 문건 유출과 피고소인인 세계일보 조사만 남게 됐다. 검찰은 이르면 다음주께 기사를 작성한 세계일보 기자들을 불러 문건을 입수한 경위와 취재 과정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문건 내용의 사실 관계는 윤곽이 드러난만큼 세계일보 측에 대한 조사는 문건을 어떤 경로로 입수했는지와 그 내용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였는지에 대해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문건 내용과 별도로 실제 다른 장소에서 회합이 있었을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정씨와 이재만 비서관 등 청와대 핵심 참모들의 휴대전화 기지국 위치 등을 최종 확인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검찰은 내주 초께 이재만 비서관 등 청와대 핵심 3인 중 일부를 불러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기지국 위치 추적 등을 통해 다른 장소에서라도 일부 회합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면 국정개입 의혹 수사는 새 국면을 맞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한편 정씨 측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야당이 제기한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고발 내용을 분석해 무고죄로 고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청와대 문건 진위·유출 사건을 먼저 마무리한 뒤 새정치민주연합이 고발한 사건을 수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결고리는 ‘국세청 정보통’ 박동열

    정윤회씨 국정개입 의혹 문건 작성에 연루된 인물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다. 제보자와 등장인물, 작성자가 특정 지역, 특정 학맥 등으로 얽혀 있는 것. 9일 검찰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른바 ‘십상시 모임’이 언급된 문건을 작성한 박관천(48) 경정은 관련 내용을 올해 1월 박동열(61) 전 대전지방국세청장으로부터 전해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경정과 박씨는 각각 대구와 경북 경산 출신이다. 박씨는 경찰 간부를 다수 배출한 동국대 행정학과 및 대학원 출신으로 경찰 인맥이 두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 내 ‘정보통’으로 통하던 박씨는 2006~2007년 세원정보과장 재직 당시 국무총리실 조사심의관실에 파견된 박 경정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박 경정 역시 동국대 대학원 출신이다. 사정 당국 관계자는 “박씨가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게 유능한 인물이라며 박 경정을 소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씨는 박 경정에게 제보할 당시 문건에서 십상시 모임의 ‘연락책’으로 지목된 김춘식(42) 청와대 행정관을 정보 출처로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와 동국대 동문인 김 행정관은 지난해 11월 지인을 통해 대학 선배인 박씨를 처음 만났다고 한다. 박씨는 ‘문고리 3인방’ 가운데 한 명인 안봉근(48) 청와대 제2부속 비서관과도 같은 고향 선후배로 친분이 있다. 박씨와 안 비서관의 관계 때문인지 지난해 박씨를 사외이사로 모시기 위한 대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했다는 소문도 있다. 박씨는 현재 KT&G와 롯데쇼핑의 사외이사, 감사위원을 맡고 있다. 안 비서관은 의혹이 확산되자 이날 “청와대에 들어온 이후 (박씨를)단 한번도 만나거나 연락한 적이 없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한편 국세청 근무 당시 마당발 인맥으로 유명하던 박씨의 연루 사실이 드러나면서 국세청 내부는 당혹스러운 분위기다. 그러면서도 일단 박씨가 3년 전 국세청을 떠났다는 점에서 “현 조직과는 무관하다”며 선을 긋고 있다. 박씨는 국세청 근무 시절 고급 렌터카를 타고 다니며 자신의 인맥을 널리 자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청장 재임 시절에는 건설업체에서 뇌물을 받았다는 투서가 접수돼 감사원이 감사에 착수, 검찰에 고발되기도 했다. 검찰의 무혐의 처분 후 곧바로 퇴임했다. 일각에서는 정윤회씨의 전 부인과 친분이 있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대기업 직원도 ‘靑 문건’ 유출 연루

    대기업 직원도 ‘靑 문건’ 유출 연루

    정윤회씨 국정개입 문건 유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임관혁)는 9일 한화그룹 계열사 직원 A(44)씨가 문건 유출 과정에 연루된 정황을 포착하고 서울 장교동 한화그룹 본사 건물에 수사관을 보내 A씨의 노트북컴퓨터와 개인 서류 등을 압수했다. 검찰은 또 압수수색 현장에 있던 A씨를 임의동행 형식으로 소환해 문건 입수 경위와 문건을 다른 곳에 유출했는지, 그룹 경영진 등에게 보고했는지 등을 추궁했다. 검찰 관계자는 “한화그룹과는 관련없는 직원 개인의 문제”라면서 “경찰관들의 문건 유출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검찰은 청와대 문건을 외부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서울지방경찰청 정보분실 소속 최모 경위와 한모 경위를 이날 공무상 기밀누설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그룹 대외협력 업무를 맡고 있는 A씨는 최 경위를 비롯한 정보 경찰관들과 평소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관천(48) 경정이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파견에서 해제된 뒤 자신이 작성한 문건 등을 서울경찰청 정보1분실로 옮겼을 때 최 경위 등이 일부를 빼낸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전날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청와대로부터 외부 유출 정황이 있는 공직기강비서관실 문건 100여건을 임의제출 형태로 모두 건네 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에 필요한 관련 문건을 모두 확보했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전날 소환한 김춘식 청와대 행정관과 박 경정, 문건 내용 제보자인 박동열 전 대전지방국세청장에 대해 3자 대질을 포함해 16시간에 걸친 조사를 벌인 뒤 이날 오전 2시쯤 모두 돌려보냈다. 김 행정관은 “회동은 당연히 허위”라고 강조했다. 검찰은 이날 박 경정과 박씨를 다시 소환, 문건 작성 경위 등에 대한 마무리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10일 정씨를 고소인이자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 뒤 사실상 문건 내용의 진위에 대해 잠정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정윤회문건 파문] 제보자 박씨, 십상시 회동 못 봐… 檢 ‘정윤회 문건=허위’ 가닥

    [정윤회문건 파문] 제보자 박씨, 십상시 회동 못 봐… 檢 ‘정윤회 문건=허위’ 가닥

    정윤회씨 국정 개입 의혹 문건의 유일한 ‘소스’(제보자)로 지방국세청장 출신 박모(61)씨가 특정됨에 따라 해당 문건 내용의 진위에 대한 검찰 수사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검찰은 문건 작성자인 박관천(48) 경정이 직접 정씨와 청와대 측근 3인방 등의 이른바 ‘십상시 모임’을 목격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박씨가 박 경정에게 어떤 얘기를 했는지, 그 근거가 얼마나 믿을 만한 것인지 등을 낱낱이 확인한 뒤 문건 내용의 진위에 대해 최종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검찰 관계자는 8일 “여러 가지 객관적 증거와 기존 진술들을 종합하면 박씨가 유일한 제보자라고 판단된다”며 “이르면 이번 주 내로 문건 내용의 진위 여부가 판가름 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씨도 모임에 직접 참여하거나 모임을 목격하지는 못했고 전해 들은 이야기를 박 경정에게 다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 경정이 박씨를 믿을 만한 정보원이라고 판단해 모임의 실재 여부에 대해 구체적인 확인 작업을 거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박씨는 제보 당시 정보의 출처로 D대 후배인 김춘식 청와대 행정관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검찰이 박씨와 박 경정, 김 행정관을 한자리에 모아 놓고 대질한 결과 박씨는 풍문을 김 행정관이 해 준 것처럼 과장해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씨와 이재만 총무비서관 등 청와대 관계자들의 본인 명의 및 차명 휴대전화의 통화 내역 분석도 마무리 단계다. 최근 일 년간 이들이 특정 시간대에 같은 기지국 내에 있었다는 뚜렷한 물증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정씨를 중심으로 한 모임이 있었는지가 먼저 객관적으로 입증돼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다면 모임이 있었다는 것을 전제로 한 문건 내용 자체가 성립이 안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사건 문건 내용에 대해 검찰이 사실무근으로 결론을 내리더라도 정씨의 국정 개입 의혹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문건에 추가로 담겨 있거나 또는 담겨 있지 않은 의혹들이 추가로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28일 세계일보는 해당 문건을 보도하며 김기춘 비서실장의 사퇴설 유포 지시에 대한 내용만 다뤘으나 이후 이정현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 퇴출 준비 지시나 김덕중 당시 국세청장 업무능력 평가 등에 대한 내용도 문건에 포함된 사실이 드러났다. 일부 내용은 당시 정황과 맞아떨어지는 부분도 있다. 여기에 새정치민주연합이 문화체육관광부 인사 개입 의혹 등과 관련, 정씨와 이 비서관 등을 고발 및 수사 의뢰하기도 했다. 김 비서실장도 동아일보 기자를 이날 고소했고, 김종 문체부 2차관은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을 상대로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명예훼손 고소 사건과 문건 유출 사건을 마무리하고 추후 제기된 사건을 보는 게 수사 효율을 따졌을 때 적절하다”고 말했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도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일단 고발된 것을 중심으로 수사를 하되 수사 단서가 있고 범죄의 단초가 되면 대상을 확대, 광범위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견상으로는 검찰의 수사 전선이 확대되고 있는 듯하지만 정씨 국정 개입 의혹 문건의 진위에 따라 수사 확대 여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정윤회문건 파문] 지방국세청장 지낸 정보통… 십상시 靑비서관과도 친분

    ‘정윤회씨 국정 개입 문건’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8일 해당 문건을 작성한 박관천 경정에게 정씨와 이른바 ‘십상시 모임’ 등을 최초 제보한 것으로 지목한 지방국세청장 출신 박모(61)씨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TK(대구·경북) 출신인 박씨는 7급 국세 공무원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 요직을 두루 거친 뒤 지방국세청장 자리까지 올랐다. 현재 한 세무법인의 회장 겸 대표세무사로 일하고 있으며 대기업 2곳의 사외이사도 맡고 있다. 이른바 십상시 모임의 구성원으로 전해진 청와대 비서관 중 한 명과 친분이 두텁다고 알려져 기업들이 사외이사 영입 쟁탈전을 벌였다는 후문이다. 문건에서 모임의 연락책으로 언급됐으며 이날 함께 조사를 받은 김춘식 청와대 행정관과는 대학 동문 사이다. 경찰 간부들을 다수 배출한 D대 출신이라 경찰 인맥도 탄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직 당시 국세청 내 ‘정보통’으로 평가받았다. 같은 TK 출신인 박 경정과는 경찰 인맥을 통해 교류하며 각종 정보를 교환하는 등 친분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 경정에게 정보를 제공했다고 의심받는 인물은 여러 명이었다. 모임에 참석한 청와대 관계자 A씨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가 하면, 전직 검찰 간부도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가장 유력했던 인물은 정씨와의 친분을 과시했다고 문건에 적힌 기업인 K씨다. 그는 육영재단 한 임원의 처조카로 알려졌다. 그러나 검찰은 각종 진술과 휴대전화 기록 등을 분석해 박씨를 제보자로 점찍었다. 검찰 관계자는 “100% 단정 지을 순 없지만 박 경정에게 정보를 제공한 제보자는 박씨 외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정윤회 문건 파문…검찰 “비밀회동 실체 없어…허위” 가닥

    정윤회 문건 파문…검찰 “비밀회동 실체 없어…허위” 가닥

    정윤회 문건 파문 정윤회 문건 파문…검찰 “비밀회동 실체 없어…허위” 가닥 비선실세로 알려진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 문건은 박관천 경정에게 ‘비밀회동’을 알린 제보자가 청와대 행정관을 출처로 거론하는 바람에 작성됐지만 실제 해당 행정관은 제보와 관련 없는 것으로 윤곽이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박 경정이 제보자인 전 지방국세청장 출신 박모씨로부터 ‘비밀회동’ 내용을 접했을 때 그 출처로 김춘식 청와대 행정관이 거론됐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8일 전격적으로 3자 대질 조사를 벌였다. 박 경정은 문건 파문이 일어난 뒤 검찰 조사에서 비밀 회동을 ‘내부 참석자’에게서 나온 이야기라는 취지로 주장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날 박씨와 박 경정을 불러 양자 대질 신문을 벌인데 이어 김 행정관도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지난 4일 고소인 자격으로 검찰에 출석해 한 차례 조사를 받으면서 ‘정씨 얼굴은 본 적도 없다’고 진술했던 김 행정관은 이날 검찰에서 박씨에게 문건에 적힌 비밀회동 내용을 얘기한 적이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제보자인 박씨는 전날 조사에서 박 경정에게 전달한 ‘비밀 회동’에 대한 첩보의 출처로 김 행정관을 지목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이들 세 명을 한 자리에 앉히고 대질 신문을 하고 한편으로는 분리 신문을 하면서 9일 오전 2시까지 16시간 가량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박씨는 3자 대면에서 전날 진술을 번복, 박 경정에게 전했던 비밀 회동에 대한 내용이 풍문에 불과하고 박 경정에게 김 행정관이 출처인 것처럼 얘기했던 부분도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의 자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를 마치고 차례로 귀가에 나선 세 사람 중 제보자인 박씨는 ‘거짓 제보를 한 것이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서둘러 차를 타고 사라졌다. 김 행정관은 “곧 검찰에서 사실을 밝힐 것이다. 회동은 당연히 허위다”라며 “박씨는 청와대 들어와서 만났는데 알고 보니 대학 선후배 사이였다. 수사가 진행 중이라 왜 만났는지는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문건 작성자인 박 경정은 ‘허위 사실로 드러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성실히 조사받았고 수사 중이라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김 행정관도 모임 자체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고, 박 경정도 회동을 입증할 별다른 자료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모임의 실체 규명과 관련된 수사는 최종적으로 휴대전화 기지국 위치 파악 등 물증으로 가려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검찰은 이른바 ‘십상시’로 지목된 청와대 행정관, 비서관들의 휴대전화 위치 추적과 모임이 있었다는 서울 강남의 JS가든 예약, 결제 내역 등을 확보해 비밀회동설이 실체가 없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상태다. 세 사람의 대질 조사는 사실상 ‘비밀회동’ 문건이 나오게 된 경위를 따지는 마지막 퍼즐 맞추기인 셈이 됐다. 검찰은 애초 김 행정관이 제보자와 관계가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다른 고소인들에 앞서 조사를 벌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비밀회동’과 별도로 외부에서 청와대 비서관, 행정관들의 모임이 있었는지 등에 대해 검찰은 계속 확인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정윤회씨가 일부라도 청와대 비서진과 자리를 함께한 정황이 드러나면 논란이 확대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검찰은 10일 ‘국정개입’ 문건을 보도한 세계일보 기자 3명을 고소한 정윤회씨를 고소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세계일보가 지난달 28일 보도한 ‘靑 비서실장 교체설 등 관련 VIP측근(정윤회) 동향’이라는 문건에는 이재만, 정호성, 안봉근 비서관 등 핵심 3인을 포함한 비서진 10명이 정씨와 서울 강남의 중식당 등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정기적인 모임을 하고 김기춘 비서실장 교체 등을 논의했다는 내용이 적시돼 파문을 일으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윤회문건 파문] 朴대통령 - 여론 간극 어떻게 메우나

    박근혜 대통령이 ‘비선 실세’의 국정개입 의혹에 대해 구체적인 의견을 피력하고 사안을 정리한 뒤 남은 것은 여론과의 간극을 어떻게 메울 것인가의 문제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7일 새누리당 지도부 등과의 오찬을 통해 ‘비선’에 대해서는 ‘연락이 끊긴 사람’ ‘청와대에 얼씬도 못하는 사람’으로, 실세 비서관들에 대해서는 ‘심부름꾼’으로 규정했다. 의혹의 내용은 ‘찌라시’라고 정리했다. 이는 사안이 불거진 뒤 밀도 있는 자체 조사를 통해 내린 청와대의 종합적인 결론이기도 하다. 8일 청와대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해 보면 박 대통령은 누구보다 사안의 성격과 내용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고 한다. 문제는 박 대통령의 인식을 뒷받침할 만한 구체적인 것을 어떻게 증명하느냐에 있다. 청와대는 실타래를 풀 듯 사실 관계를 정리해 나가면서 ‘찌라시’의 논거를 하나씩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듯 보인다. 예컨대 검찰 조사를 통해 ‘십상시의 정례적 모임’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 드러나면 문건 내용의 ‘제보자’ 역시 허구의 인물이거나 제보가 허위임이 확인될 것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다. 그 외에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인사 개입설 주장 등 돌발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즉각적이고 직접적인’ 대응을 통해 의혹의 확산을 방지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그러나 논란이 사실관계를 다투는 일 뿐 아니라 ‘권력 암투’라는 비정형적인 형태도 포함하고 있어 논란을 잠재우기까지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투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기춘 비서실장이 풍문의 내용을 보고받고 어떠한 효과적인 대처를 했느냐의 문제는 사안의 본질을 떠나 ‘적절한 상황 관리’의 문제로 연결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청와대 비서관 및 정부 각료 출신들이 폭로전에 가세하고 있는 등 공직 기강의 문제 역시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새누리당 지도부와 검찰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는 야당과도 정치적 공방을 벌어 나가야 하는 등 당분간 상당한 에너지의 투입이 불가피해 보인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5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 때 ‘여야의 싸움으로 몰고 가야’ 메모를 작성해 파문을 일으켰던 우상일 체육국장에 대해 징계 절차를 밟기로 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문체부 관계자는 “우 국장의 메모가 공무원으로서 품위를 훼손했다는 게 내부 판단”이라며 “이 같은 경우 문체부에 징계 권한이 없어 인사혁신처에 ‘중징계’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십상시 모임’ 제보자 - 朴경정-靑행정관 대질

    ‘십상시 모임’ 제보자 - 朴경정-靑행정관 대질

    ‘정윤회씨 국정 개입 문건’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은 8일 문건 작성자인 박관천(48) 경정과 그에게 정씨와 청와대 관계자들의 이른바 ‘십상시 모임’을 비롯한 문건 내용을 제보한 사람으로 특정된 국세청 고위 간부 출신 박모(61)씨, 또 박씨가 정보 출처로 언급한 것으로 알려진 김춘식(42) 청와대 행정관을 불러 3자 대질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박 경정과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박씨 등의 진술과 휴대전화 통화 내역에 대한 확인 작업 등을 토대로 박씨를 추궁해 박씨가 박 경정에게 모임의 존재와 함께 모임에서 논의됐다는 내용 등을 귀띔해 줬으며 이 같은 정보를 김 행정관으로부터 전해 들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서울시내 한 세무법인 대표를 맡고 있는 박씨는 국세청 요직을 거친 인물로, 김 행정관과는 대학 동문이다. 박씨는 또 십상시 모임의 핵심 구성원인 청와대 비서관 중 한 명과 두터운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행정관은 검찰 조사에서 박씨에게 문건에 등장하는 모임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대질 조사 결과 검찰은 박씨가 세간의 풍문을 김 행정관의 이야기로 과장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10일 오전 정씨를 고소인 겸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 뒤 휴대전화 위치 정보 확인 등을 통해 십상시 모임이 실제 있었는지 등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한편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은 ‘정윤회씨 동향 문건이 김 실장의 지시에 따라 만들어졌다’고 보도한 동아일보 기자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막말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 지난달까진 사의 보였다

    막말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 지난달까진 사의 보였다

    최근 서울시립교향악단 사무국 직원들로부터 막말, 성희롱, 인사 전횡 등으로 퇴진 요구를 받은 박현정 대표이사가 지난 10월 서울시에 사의를 먼저 표명했다가 뒤늦게 번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원순 시장은 지난 10월 14일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으로부터 서울시향 직원들의 탄원서를 받은 뒤 시에 조사와 법률 검토를 지시했다. 이에 이튿날인 15일 서울시가 서울시향 직원들을 면담하는 과정에서 직원들은 여러 문제점을 제기하고 대표이사 해임을 요청했다. 서울시는 사실관계 확인이 우선이며 이를 위해 조사과 또는 시민인권보호관의 조사를 통한 진위 확인 절차가 선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16일 서울시향 직원들은 제보자 신분 보호 등을 이유로 서울시가 박 대표와의 대화를 통해 해결해 달라는 입장을 전했다. 서울시는 “조사 과정에서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했지만 제보자들이 요구한 해임 건은 규정상 곤란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규정상 서울시장은 시향 대표를 임명할 순 있지만 해임할 순 없다. 이후 정효성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10월 28일 박 대표를 만나 탄원 내용에 대해 설명하자 박 대표는 시의회 일정을 고려해 11월 중순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10월 29일 시장에게 직접 사임 의사를 표명하며 면담을 요청했다. 두 사람은 한 달여 뒤인 지난 1일 만났다. 이 면담은 사실상 박 대표의 사의를 최종 확인하는 자리였으나 박 대표가 사의를 표명해 왔던 그간의 입장을 번복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 박 대표는 “어떤 조사도 감사도 피하지 않는다”면서 “모든 내용을 정리해 기자회견에서 다 밝힐 것이며 정리가 되면 고소 등 법적 대응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5일 오전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사학비리 공익제보 안종훈씨 ‘올해의 호루라기’

    사립학교 내부비리를 공익제보한 안종훈씨가 2014 올해의 호루라기상을 받았다. 재단법인 호루라기(이사장 이영기 변호사)는 4일 오후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1층 산다미아노 카페에서 ‘2014 올해의 호루라기’ 시상식을 열었다. 호루라기 언론상은 ‘뉴스타파’ 특별기획 ‘원전묵시록2014’ 취재팀, 호루라기 인권상은 윤 일병 집단구타 사망사건 핵심 증언자, 올해의 호루라기 특별상은 영화 ‘제보자’의 제작사 ‘영화사 수박’에 각각 돌아갔다. 재단은 제약회사의 보험약가 편취 등 의혹을 제기한 공익제보자의 자녀 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안씨는 이날 상금 200만원을 도심 고공 농성 투쟁을 20여일째 벌이는 씨앤앰(C&M) 해고노동자들에게 전달했다. 안씨는 “정당한 노동의 가치가 제대로 인정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활동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공익적 활동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제게 보내 주신 사회적 관심과 격려를 희망연대노동조합과 함께 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올 호루라기상에 ‘사학비리 제보’ 안종훈 前교사 “보복성 파면당해… 복직 투쟁 중”

    올 호루라기상에 ‘사학비리 제보’ 안종훈 前교사 “보복성 파면당해… 복직 투쟁 중”

    지난 8월 서울 동구마케팅고 국어교사 안종훈(42)씨는 느닷없이 파면 통보를 받았다. 사유는 ‘학생 등교지도 불이행’, ‘불성실한 근태’ 등이었다. 안씨는 “내가 ‘사학비리 제보교사’이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2년 전 그는 학교와 동구학원 재단의 내부 비리를 감독기관인 서울시교육청에 제보했던 터였다. 이사장과 학교 행정실장의 업무상 배임, 횡령 의혹에 대해 특별감사를 요청했다. 교육청은 인사·회계·시설 분야에서 17건의 비위를 찾아내 관련자 12명에게 징계를 내렸다. 안씨는 파면에 대해 소청심사를 청구해 현재 교육부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서 심사 중이다. 그는 “학교 측이 터무니없는 보복을 했다”며 “용기를 내서 내부고발을 한 사람들이 조직에서 쫓겨나게 되는 안 좋은 선례를 남길 순 없는 만큼 내부 고발자들을 위해 끝까지 싸움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익제보단체 호루라기재단은 ‘올해의 호루라기상’ 수상자로 안씨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지문 호루라기재단 상임이사는 “사학재단 내부 고발자들이 겪는 어려운 상황을 알리고 법적 보호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차원에서 선정했다”고 말했다. 인권침해 구제와 인권의식 신장에 기여한 자에게 수여하는 ‘호루라기 인권상’은 공분을 산 ‘윤 일병 사건’에서 가해자들의 가혹행위를 증언한 김모(당시 일병)씨에게 돌아갔다. 김씨는 윤 일병이 의무대에서 폭행당하고 숨지는 전 과정을 지켜본 핵심 목격자로, 군 당국의 방해에도 진실을 알리고자 윤 일병 가족과 접촉하려 노력했다. 김씨의 용기 있는 증언으로 가해자 중 주범은 결국 징역 45년형을 선고받았다. 이 밖에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의 ‘원전묵시록’ 취재팀은 핵발전소의 안전관리 문제를 집중 보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호루라기 언론상’ 수상자가 됐다. ‘호루라기 특별상’ 수상자는 황우석 사건을 다룬 영화 ‘제보자’의 제작사 ‘수박’(대표 신범수)이 뽑혔다. 시상식은 4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과학, 저널리즘과 건강하게 공생해야” 과학기자협 대토론회

     ‘과학이 대중적 파급력을 가지려면 과학저널리즘과의 선린적 협력관계가 조성되어야 하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 ‘마땅히 과학기술적 정보와 지식이 사회적 판단의 중요한 근거가 되어야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과학기사의 상업성이 전혀 없는 일은 아니어서 우려하는 분위기가 없지 않지만, 그 심각성은 냉정한 검증을 거쳐 판단해야 한다’.  한국과학기자협회(회장 심재억)가 28일 협회 창립 30주년을 맞아 ‘과학언론의 현실과 미래’(좌장 김길원 연합뉴스 기자)를 주제로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한 대토론회에서는 언론의 실상에 대한 비판과 가치 재정립을 주문하는 다양한 비판과 요구가 쏟아져 나왔다. 토론회에는 과학계 인사는 물론 언론인과 이석준 미래부 차관, 강대희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서울대의과대학장),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김진호 회장과 이상석 부회장, 강신구 초대 과학기자협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과학저널리즘의 존재 가치는 과학과 대중의 왜곡없는 연결, 그리고 과학의 건강한 발전에 있다”면서 “이런 본래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는 과학과 과학저널리즘의 건강한 공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서는 이은정 KBS 기자의 ‘과학저널리즘의 변화와 통찰’, 김양중 한겨레신문 기자와 박건형 서울신문 기자의 ‘언론이 본 과학언론의 현실’ 주제발표에 이어 이상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이철희 분당서울대병원장,박영일 이화여대 부총장 등이 ‘현장에서 본 과학언론’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이어 이주영 연합뉴스 기자와 임소형 SBS 기자, 임소형 한국일보 기자 등이 지정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상천 이사장은 “과학언론은 흥미 위주이거나 지나치게 계몽적이어서 정보 소비자의 불만을 사고 있으며, 다루는 주제의 쏠림현상도 극복해야 할 과제”라면서 “과학 역시 소통에 무관심할 뿐 아니라 언론과의 융합에 대한 무관심에서도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철희 병원장은 “과학, 특히 의학저널리즘은 의학과 의료소비자 사이에서 ‘게이트 키퍼’로 존재한다”면서 “이런 직분에 충실하게 복무하고, 이를 통해 격조있는 사회로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의학과 의학저널리즘이 진실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박영일 이화여대 부총장은 “영화 ‘제보자’에서 보듯 과학저널리즘과 대중은 일종의 협상게임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면서 “과학이 대중적인 파급력을 얻고, 과학저널리즘이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양자 간에 건강한 협력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김길원(협회 부회장) 대토론회 준비위원장은 “언론의 발전과 바른 방향성을 전제로 한 비판은 과학언론이 항상 경청하고 수용해야 할 자양분”이라면서 “한국과학기자협회는 이 토론회를 정례화해 과학과 과학저널리즘의 바람직한 관계 정립과 과학언론 발전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학기자협회는 토론회에 이어 오후 6시부터 코리아나호텔에서 협회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겸한 ‘과학언론인의 밤’ 행사를 갖고, 과학언론의 새 출발과 함께 내년 6월 서울에서 열리는 ‘2015 세계과학기자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양희 미래부 장관과 서상기·민병주(이상 새누리당)·이상민(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강성모 KAIST원장, 강대희 서울대의대 학장, 이상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이명철 국군 수도병원장 등 내외 귀빈과 과학기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