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제방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사죄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연상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우도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업주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267
  • 행당2동엔 꽃향기 아파트 금호1가동엔 녹색 공동체

    성동구가 동별 특성을 살려 동네를 개성 있게 꾸미는 마을공동체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주민자치를 강화하기 위해 전체 17개 동별 특성에 맞는 공동체 사업을 추진하는 ‘주민참여형 1동 1마을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고재득 구청장은 지난달 27일부터 각 동을 돌며 주민자치위원들과 지역의 특화 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사업은 동별로 지역 실정에 맞는 아이템을 정해 주민들 스스로 마을을 꾸미는 것이다. 행당2동은 아파트 밀집지역이라는 특성을 살려 ‘꽃향기 나는 정감 있는 아파트 만들기’를 시작한다. 아파트 베란다와 쉼터, 단지에 꽃 가꾸기 홍보, 자치회관 꽃묘 가꾸기 강좌를 통해 실현할 예정이다. 이웃끼리 인사하기와 아파트 단지별 친선 족구대회 실시 등을 통해 단절돼 가는 아파트 이웃 간 소통도 확대한다. 금호1가동은 재활용 상설 판매장 ‘보물단지’ 사업을 성공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함께 만들어 가는 녹색마을 공동체’를 만든다. 보물단지 매장 옆에 북카페형 도서관을 만들어 친환경 되살림 체험 교실을 상설 운영하고 이웃과 함께 나누는 상자 텃밭 보급, 녹색마을 축제 개최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 성수2가 제1동은 밀집한 중소기업들을 위해 홍보관을 운영하고, 송정동은 ‘시(詩)와 장미가 있는 송정 제방 특화거리 조성’을 아이템으로 선정했다. 고 구청장은 “마을 공동체 사업은 주민 간 소통을 강화해 정감 넘치는 마을을 만드는 게 목표”라면서 “‘사람 중심의 행복한 성동’을 가꾸는 이 사업이 모든 지역에서 열매를 맺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대기업 계열사 부당거래 감시 강화

    대기업 계열사 부당거래 감시 강화

    오는 4월부터 기업집단이 계열사와 거래할 때 수의계약 여부와 거래단가 등이 공시된다. 이를 기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는 6개 기업집단을 선정, 강화된 공시의무 이행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개정된 방문판매법에 따라 다단계·방문 판매업의 소비자 피해 보상한도가 상향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7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이 같은 내용의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또 계열사가 단순히 거래단계만 추가하고 중소기업에 위탁, 이익만 취하는 행태에 대해 실태를 분석한 뒤 규제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대기업집단의 계열사 증감 현황을 공개할 때 집단별 관련 다각화, 수직계열화 정도 및 추세 등 구체적 분석 결과도 공개된다. 다단계 업체에 대한 감독도 강화된다. 일정액 이상 소비자 피해를 유발한 다단계 업체는 공제 계약이 해지되며 소비자 피해 보상기준은 현행 구매금액의 70%, 1인당 500만원까지에서 구매금액의 90%, 1인당 1000만원까지 올릴 계획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방문판매법 개정안에 따라 공제조합이 정관을 재인가받아야 한다.”며 “법 시행 이후 30일 이내에 재인가를 받아야 하므로 법 공포, 시행시기 등을 계산하면 9월 중순에 상향된 보상기준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이 지방에도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의 동반성장 시책 추진 실태도 파악한다. 지역 단위에서 하도급 피해 사례 공유, 지자체 발주 담당자에 대한 하도급법 교육 등 지역 단위에서도 하도급 공정거래질서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소비자종합정보망인 ‘컨슈머 리포트’의 비교 대상 품목은 기존 소비재 위주에서 진공청소기, 가습기 등 내구재로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자유무역협정(FTA) 이후에도 가격이 내려가지 않는 품목에 대해서는 회원 200만명인 소비자단체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 가격 인하를 유도할 방침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단체장 새해포부] 조억동 廣州시장 “수마가 남긴 곤지암천 상처 올해는 치유에 최선 다할것”

    [단체장 새해포부] 조억동 廣州시장 “수마가 남긴 곤지암천 상처 올해는 치유에 최선 다할것”

    “지난해 수해가 남기고 간 상처를 치유하는 게 급선무입니다.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 뛰어야 하는 것처럼 항상 안전한 광주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조억동(55) 경기 광주시장에게 가장 큰 걱정거리는 지난해 수해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다. 지난해 7월 하루 618㎜, 시간당 119㎜를 웃도는 기록적인 폭우로 3869건에 이르는 피해가 발생했다. 6명이 숨지고 1618억원의 재산 손실을 입는 등 인명피해도 있었다. 조 시장은 “수해 현장에 갔을 때 시장을 원망하는 시민들이 많았다.”며 “처참한 광경을 본 후 미안한 마음에 일주일 동안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시민들의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수해가 남긴 상처는 빠르게 회복됐다. 신속한 국·도비 지원으로 876억원을 받아 수해복구를 시작했고 이후 자원봉사자, 공무원, 군인, 소방대원 등 3만 2000여명이 응급복구에 나섰다. 수해가 남긴 상처는 고스란히 시민들의 아픔이 됐지만 이 상처를 치유하는 것 역시 시민들이다. 현재 광주시는 우기인 오는 5월 말까지 범람한 곤지암천 3㎞ 구간에 제방을 쌓고, 교량을 재가설하는 한편 경안천 서하리~매산리 구간에 퇴적된 토사를 준설하는 등 수해 복구를 완료할 예정이다. 조 시장은 “올해는 재난이 없어야 한다.”며 “안전지대가 따로 없다는 것을 경험하지 않고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수해복구에 이어 조 시장이 가장 해결하고 싶은 사업은 교통문제다. 2002년부터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하고 있는 성남~장호원 구간 자동차 전용도로가 재원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광주시를 관통하는 3번국도의 상습정체가 벌써 수년째 계속되고 있다. 이를 위해 조 시장은 전체 구간 중 광주시 초월읍까지 이어지는 구간에 대해 사업비 조기배정을 요구해 최우선적으로 조기개통될 수 있도록 건의할 방침이다. 또 2015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복선전철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올해 안에 정부의 사업타당성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조 시장은 “광주시는 중부내륙지방과 강원도를 잇는 교통의 요충지”라며 “교통문제가 해결될 경우 기반시설 등의 인프라 확충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8월 준공할 농산물유통센터를 통해 ‘유통 기지화’를 꿈꾸고 있다. 포부를 묻자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어떤 어려움도 전화위복의 기회로 만들고 싶다.”며 “모든 어려움이 해결된 뒤 시민들에게 ‘고생했다’는 진심어린 말을 들을 수 있는 시장이 되고 싶다.”고 말을 맺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고시 Q&A] 5급 외국 영어성적 인정은

    Q:5(등)급 공채시험에서 외국에서 취득한 영어능력검정시험 성적도 영어과목 대체 성적으로 인정되나요? A:외국에서 취득한 영어능력검정시험 가운데 출제방식·문제 난이도 등이 국내 시험과 비슷한 TOEFL·일본 TOEIC·미국 G-TELP 시험의 성적만 5(등)급 공채시험 영어과목 대체 성적으로 인정합니다. 이때 외국에서 응시한 시험의 영문 성명은 반드시 여권의 영문 성명과 일치해야 합니다. 또 각 시험기관의 정규시험 성적만을 인정합니다. 정부기관·민간회사·학교 등에서 승진·연수·입사·입학(졸업) 등 특정목적으로 실시하는 수시·특별시험 등은 인정하지 않습니다. 정규시험은 일반인·학생 등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감독 절차 및 연간 시험일정에 따라 매 시험 신규 출제방식으로 실시하는 시험으로 공인성적표를 발행하는 시험을 말합니다. 유효기간은 민간 영어능력검정기관에서 정한 성적의 유효기간인 2년과 다소 다릅니다. 올해 시험에서는 2010년 1월 1일 이후 실시된 정규시험의 성적이면 유효합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공무원 임용 시험이나 국가기관이 시행하는 각종 자격시험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이메일(ky0295@seoul.co.kr)로 보내 주시면 매주 목요일 자 ‘고시&취업’ 면에 답변을 게재하겠습니다.
  • 식민지근대화론에 ‘하이킥’

    식민지근대화론에 ‘하이킥’

    1910년부터 시작된 일제강점기에 조선 경제는 놀라운 경제성장을 이루었다? 그것이 해방 이후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토대가 되었다? 학계의 오래된 논란거리 중 하나인 ‘식민지근대화론’의 핵심 주장이다. 허수열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일제초기 조선의 농업’(한길사 펴냄)을 통해 이를 비판한다. 구체적으로 일제강점기 초기의 급성장, 그러니까 식민지근대화론이 1911~1918년 조선의 국내총생산(GDP)을 추계한 시기를 대상으로 삼는다. 허 교수와 이영훈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를 필두로 한 식민지근대화론 논쟁 제2라운드에 해당한다. 이 교수는 1910년대 급성장의 근거로 ▲1차 세계대전의 호경기로 농업 생산 급증 ▲러일전쟁 이후 일본의 수리시설 확충과 활발한 개간·간척 ▲우량 품종과 화학비료의 보급 확대 등을 든다. 허 교수는 우선 식민지근대화론자들이 인용하는 조선총독부의 농업 통계가 부정확하고 불충분하다고 지적한다. 가령 농지 확대를 위한 간척의 경우 이 교수는 1916년 지도에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1921년 지도에 나타나 있는 해안선의 방조제, 보, 하천의 제방 등을 비교분석해 1910년대에 많은 농지를 확보했다고 본다. 이를테면 4세기 이래 농업용수를 저수했다고 알려진 벽골제를 방조제로 보고 벽골제에서 해안선까지가 짠물의 피해를 보는 갯논이었는데, 일본이 해안선에 방조제를 많이 설치해 간척지를 확보했다는 식이다. 그러나 허 교수는 1916년 지도에서 방조제나 보, 하천의 제방 등을 표기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제기한 뒤 1921년에 나타난 방조제 등은 조선 때부터 쓰인 방조제 등을 보수한 것으로 본다. 즉 급격한 농지 확대는 없었다는 얘기다. 둘째, 1차 세계대전의 호황기로 말미암은 농업 생산의 급증도 허수라고 허 교수는 말한다. 일본은 1888년부터 1908년까지 산업혁명 과정을 거치면서 경제 규모가 약 2배 정도 커진다. 소득 증가와 함께 쌀에 대한 수요도 1914년에는 연간 1인당 1석으로 확대됐고, 그 이후엔 1.1석으로 더 늘어났다. 그러나 도시화와 매점·매석 등으로 1918년 일본에서 ‘쌀 소동’이 일어나자 일제는 1920년 조선에서 산미증산계획을 실시한다. 그러니까 쌀 생산을 급속히 증대할 만큼 쌀값이 충분히 상승하는 구조는 1920년대에나 가능했다는 것이고, 조·일 쌀시장이 완전히 통합된 뒤로는 쌀값 급등도 가능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일본의 쌀 창고로 전락한 조선의 사람들은 1910년 0.7석의 쌀을 먹다가 쌀시장이 단일화된 1930년 중엽부터는 연간 0.4석 소비밖에 못 했다며 근대화 대신 구조적 수탈의 결과를 지적한다. 셋째, 우량 품종과 화학비료의 보급도 파괴력이 크지 않았다. 일제강점기 우량 품종이란 곧 일본 품종인데, 1912년 보급률이 2.79%였다. 1914년에 12.24%를 기록했지만 50%를 넘어선 것은 1919년에 이르러서다. 더구나 우량 품종과 조선 재래종과의 수확량 차이는 평균 21%에 불과하다. 이렇게 본다면 우량 품종 도입으로 인한 미곡 생산량 급증도 1919년 이후에나 가능했다는 결론이 나온다. 화학비료 사용 장려도 1926년 이후로 잡힌다. 허 교수는 “1917년까지 조선의 전체 생산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압도적이었기 때문에 이 시기 GDP가 빠르게 성장했다는 것은 농업 생산이 빠르게 성장하도록 추계한 탓”이라면서 “그러나 농업 생산 급증이 허구에 불과하다면 식민지근대화론도 허구가 된다.”고 말했다. 다만 허 교수는 일제가 총칼을 앞세워 농민들을 탈취했다는 ‘원시적 수탈론’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자본주의 체제에서 일어난 ‘구조적 수탈’이었다는 것이다. 일본인에게 토지와 자본이 몰리자 생산 수단을 잃고 경제적으로 불리해진 조선인들은 수확물을 염가로 내놔 가난해졌고, 그 여파로 다시 토지를 팔고 염가로 쌀을 파는 악순환 구조가 확대 재생산됐다는 얘기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안전 강북’ 10대 사업 뜬다

    강북구가 ‘안전 강북’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이천 저류조 설치와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안전도시 공인 추진, 강북소방서 건립을 구체적 목표로 제시한 ‘2012년 10대 역점 시책’을 10일 발표했다. 우이동 교통광장 일대에 설치할 예정인 우이천 저류조 설치 사업은 국지성 집중호우와 홍수유출량 증가에 따른 하도(河道)의 과도한 부담을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구 관계자는 “1998년 집중호우 때 우이천 범람으로 하천 일대 수유2, 3동 지역이 침수되어 하천제방에 홍수방어벽을 설치했지만 지금도 교량구간의 범람에 대한 대책은 없는 실정”이라면서 “저류조 설치를 통해 집중호우 시 홍수 피해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북소방서는 오는 4월 준공할 예정이다. 강북구는 지난 연말에는 국제안전도시 공인 준비도시 등재를 위한 의향서를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아주대 지역사회안전증진연구소)에 제출했다. 안전도시는 모든 연령, 성별, 환경에 대해 국제적으로 인정된 안전증진과 손상예방, 폭력예방, 자연재해예방 사업 등을 수행하는 지역사회를 말한다. 의향서를 제출하면 국제안전도시 준비도시로 등재되며 이후 공인 신청과 서면·현지 실사평가를 거쳐 공인이 확정된다. 강북구는 올해 공인신청서 제출, 2013년 공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경기 수원시를 비롯해 5개 도시가 공인을 받았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인사]

    ■통일부 △정치군사분석과장 김시운 ■서울시 ◇담당관 △사회혁신 김태균△여성정책 유연식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임이사 △급여 한문덕△기획 박병태 ■광해관리공단 ◇실장 △감사 김선규△기획조정 류광열△생태복원 김규원△정책지원 정동교△석연탄지원 김기명◇단장△해외협력사업 김봉섭◇지사장△강원 이경진△충청 김윤상△영남 강철준△경인 황규영△호남 박철량◇센터장△자격검정 남광수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 박정선◇지역본부장△서울 강성규△부산 심재동△경인 손두익◇실장△운영지원 김영호△산업안전 이준원△직업건강 정무수△심사인증 정재종△서비스재해예방 최창률◇팀장△정보시스템 이주갑◇지도원장△경북동부 이우권△경기남부 이충호△경기북부 오병선△부천 경창수△전북 강신준△제주 안병준△충남 윤동현 ■서울시설공단 ◇본부장 △사업운영 송득범△공사관리 백동현◇실장△감사 이순형◇처장△교통정보 홍동빈△공동구관리 이청한△교통시설관리 우선근△강남공사관리 허명선△강북공사관리 김창헌△상수도관리 이정엽 ■한국감정원 ◇본부장 △기획 김학규△경영관리 이원민△조사 김상권△사업 이승재△선진화추진 김종해◇원장 △부동산연구 장현범 ■국회사무처 ◇수석전문위원 △행정안전위원회 이원탁△윤리특별위원회 이진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부원장 이성규△원자력안전본부장 오성헌 ■한국기자협회 ◇국장 △총괄사무 김용만△대외협력 이천구△마케팅 이영재◇부장△마케팅 이원희 ■경향신문 ◇부국장 승격 △사장실장 박종성△경영지원국장 이익승△독자서비스국 지방부장 안형기△문화사업국장 윤석원<편집국>△편집2팀 최영배△전국부 김영이△체육1부장 배병문△체육부 선임기자 하재천△교열팀장 오세윤△디지털뉴스편집장 박래용△전략기획실장 박구재◇부장 승격△편집국 전국부 박태우 최슬기 경태영△〃 엔터테인먼트부 엄민용△미디어전략실 정보기술팀 이종필 강무성 김선중△경영지원국 총무팀 노병철△전산제작국 제작2팀 구자훈△윤전국 기술관리팀 민병억△〃 윤전1팀 김광만 최형운△광고국 광고관리팀장 최정운△〃 광고2팀장 이종욱△〃 광고3팀장 박인수△출판국 레이디경향부장 경영오△스포츠경향 광고국 황재무◇부국장 승격 및 보직변경△논설위원 김진호<편집국>△정치·국제에디터 양권모△기획〃 이중근△편집2팀장 이재석◇부장 승격 및 보직변경△엔터테인먼트1부장 최병준◇보직변경△논설위원 유인화 김민아<편집국>△스포츠경향 편집국장(문화·체육에디터 겸임) 이기환△경제에디터(산업부장 〃) 박용채△국제부장 홍인표△사회〃 박문규△전국〃 박성진△문화〃 조운찬△스포츠경향 편집부장 김만석 ■포커스신문사 △전무이사 한대희 ■뉴시스 △경영기획본부 기획부장 김문신<편집국>△부국장 김형기(경제부장 겸임) 박민수(산업부장 〃) 남문현(정책사회부장 〃)△기획취재부장 김재홍△기사심의실 심의위원 염희선 이형구 ■뉴시스헬스 ◇승진 △상무이사(편집국장 겸임) 박생규 ■MBC △예능본부 특임국장 이응주△예능1국 예능2부장 조희진 ■MBC씨앤아이 △방송기술국 기술사업부장 박영호△IT사업국 기술연구부장 송영배 ■아리랑국제방송 △경영본부장 김명진 ■분당서울대병원 ◇승진 △사무국장 정송묵 ■전국경제인연합회 ◇상무보 승진 △사회본부장 이용우◇전보△국제본부장 엄치성 ■우리금융지주 ◇승진 <상무대우>△재무회계부 김희봉<부장대우>△재무회계부 오종근<수석부부장>△홍보실 정준범△미래전략부 이석태△경영감사실 오세현 ■한화손해보험 ◇부서장 승진 <팀장>△경영관리 정연묵△자동차보험 이평복 <부장>△법인영업3 조소항△법인영업7 전승원△GA영업4 강성식<지역단장>△강서 김명식△강원 정주교△전남 정호석△중부산 김경곤△동대구 임정만△경남 조성룡◇전보 <팀장>△자동차보상지원 김종권△마케팅전략 서준호△개인영업지원 이선기△준법감시 안광진<센터장>△강남보상 전광석<지역단장>△강남 김용운△강동 남윤왕△일산 김용현△부천 권양훈△인천 우용호△안양 박병진△경기 이창수△충북 박찬량△전북 김정운△무등 이영식△대구 박영이△창원 김남옥 ■차티스 ◇승진 △재무총괄 부사장 김소희△다이렉트마케팅 및 마케팅총괄 전무 임성빈◇선임△개인보험부문총괄 부사장 킴볼 아이글하트 ■한국지멘스 ◇승진 <전무>△발전사업본부 최병대△석유 및 가스사업본부 김현석△헬스케어부문 유종기 황규의△산업자동화사업본부 김상설<상무>△초음파사업본부 권혁근 김근수△헬스케어부문 남궁수△산업부문 조성국△드라이브기술사업본부 김성렬<이사>△빌딩자동화사업본부 안영근 김준래 김상진 고세진 이승우 최의중 김종건△기업고객영업부 배종흔△헬스케어부문 정관식 이우곤 문창균 최재영 한희철 김성오 손완수△초음파사업본부 백창훈△산업부문 김신겸△드라이브기술사업본부 크나우프 유르겐 ■녹십자 △화순공장장 이인재△음성〃(GCJBP공장장 겸직) 조상훈△OTC본부장 김경조 ■종근당 ◇상무 △영업기획 담당 권도선◇이사△병원5사업부장 박정우△바이오연구소장 고여욱△약리안전실장 김달현△재경팀장 구자민 ■JW홀딩스 ◇이사대우 △재무기획본부 자금팀장 강현필△〃 회계팀장 최지우△유통관리실장 안상순△글로벌사업본부 BD사업부장 나숙희 ■JW중외제약 ◇상무 △신약연구센터장 정경윤◇이사대우△헬스케어사업부장 추주호△마케팅1실 마케팅1팀장 이준호△종병사업부 종병1지점장 구자억 ■JW중외신약 ◇이사대우 △영업본부장 전영철△개발마케팅〃 김용관 ■JW중외메디칼 ◇상무 △경영지원부장(경영기획실장·해외영업부장 겸임) 김성구◇이사대우△생산기술부장(생산기술팀장 겸임) 강현승 ■한미약품 △부사장 우종수△전무이사 김태서△이사대우 김나영 진성필 ■한미홀딩스 △상무이사 박준석 ■한미IT △이사대우 윤병희 한재종
  • [제2회 지방행정의 달인 선정] 전문성·열정으로 무장… 이들이 있어 국민은 행복합니다

    [제2회 지방행정의 달인 선정] 전문성·열정으로 무장… 이들이 있어 국민은 행복합니다

    대통령, 장관, 중앙부처 고위 공무원 등 나라의 주요 정책을 이끄는 사람들은 언제나 사회와 언론의 주목을 받는다. 하지만 당장 주변으로부터 주목받지 못하고, 인정받지 못하더라도 묵묵히 자신의 일을 수행하는 공무원들이 있다. 정부가 아무리 좋은 정책을 만들더라도 일선 현장에서 이를 수행할 27만여 지방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없다면 국가 사회의 발전은 기대할 수 없다. 그저 자신이 놓인 현장에서 국가와 지역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길만을 고민하며 땀 흘려온 지방 공무원들을 소개한다. 제2회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된 22명의 업적을 분야별로 간략히 소개한다. 서울신문은 새해부터 매주 월요일자에 이들의 업적을 상세히 소개하는 지면을 준비 중이다. [행정 분야] 전국 첫 노점상 실명제 도입 신옥범 울산 중구 건설과(행정 6급) 전국 최초로 2004년에 노점상 실명제 운용을 도입해 불법 매매행위 차단 및 노점상 규격화, 개인별·장소별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또 노점상 승계 시 기초생활수급대상자 또는 차상위 계층을 우선 고려하는 승계제도를 도입하는 등 합리적인 노점상 운영과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노점상과의 갈등 때문에 수십건의 생명보험에 가입하면서도 업무를 게을리하지 않는 열정을 보였다. 주정차 과태료 행정 개선 우희수 서울 동대문구 정책담당관(행정 6급) 주정차 과태료에 단속이유를 알려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켰고, 과태료 납부율을 올리는 주정차 과태료 스티커 개선안 등을 제안했다. 또 급증하는 여권업무를 개선하기 위한 ‘여권발급 올라운드 플레이어 제도를 창안했고, 공공기관 우편물 처리과정 전산화를 위한 혁신 우편시스템 등을 개발했다. [전기기계 분야] 친환경 다목적 제설차량 개발 김동찬 서울 성동구 토목과(기능 6급) 수년간 제설작업 현장에 종사하면서 기존의 제설차량을 개선한 염화칼슘살포기를 발명하여 사전적재로 초동제설, 기존차량 대비 4배의 대용량 적재가 가능한 장비를 개발했다. 염수 및 제설제 혼합 살포와 습염식 제설작업이 가능한 친환경 제설작업 방식을 고안해 제설작업 환경 개선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관공서 지열 도입 에너지 절감 이상록 강원 원주시 회계과(공업 6급) 전국 최초로 지열을 공공기관인 국민체육센터에 도입해 국내 최대규모 용량(260RT)의 에너지로 활용하는 시스템을 시공, 연간 2억 5000만원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올렸다. 이는 당초 계획 대비 52%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가져왔다. 또 스팀을 이용한 냉난방기술에 기반을 둔 연소설비시스템도 구축해 연간 2억원 이상의 에너지 사용 비용을 절감했고, 생활폐기형 고형연료 제품이 전국의 냉난방연료로 활용·보급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건위생 분야] 길 고양이 개체 수 조절 창안 엄명호 대전 대덕구 경제팀(농업 6급) 27년간 축산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소음, 전염병 매개 등을 일으키는 길고양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동물병원, 대학교, 전문 포획자와 합동방식으로 개체 수 조절 사업시책을 전국 최초로 창안·추진하여 1400여 마리의 길고양이 수를 자연적으로 감소시키는 데 기여했다. 이는 2006년 행정혁신 박람회에서 우수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부유식 해충방제장치 특허 등록 장순식 서울 강남구 보건소(보건 6급) 모기 방제를 위하여 부유식 해충방제장치 및 해충방제방법을 특허 등록하였다. 또 초음파 방역장비, 고온·고압스팀분무기, 부유식 방충망 등 다양한 기법을 개발했다. 특히, 은행잎을 이용한 모기유충 구제법을 개발하여 기존 비용의 1000분의1에 해당하는 예산으로 더욱 효과적이며 친환경적인 모기방제 방식을 보급했다. [산업 분야] 기업 4182개 유치·고용 창출 박정화 충남도 기업지원과(행정 5급) 2006년 5월부터 올해 8월까지 도내에 4182개 기업을 유치해 모두 16조 9424억원의 신규 투자와 11만 5750명의 고용 창출을 이끌어 냈다. 이 같은 공로로 충남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 국내 최고 투자유치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업의 최고경영자가 운동 중인 골프장에서 6시간 넘게 기다렸다가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적극적이었다. [세정 분야] 지방세 납부증명 등 제도 개선 홍성선 제주시 세무2과(세무 7급) 부동산 등기부에 취득세 신고납부 안내문 게재, 각종 대금 지급 시 지방세 납세증명(체납확인) 운영지침 제정 등 지방세 제도를 개선했다. 연간 20억원 이상의 세무조사를 통해 7년간 200억여원의 추징 실적을 올렸다. 납세자에게 지방세 업무의 이해·관심 제고를 위해 자비로 ‘지방세 바로보기’라는 책자를 집필·배포했고, 지역 신문에 지방세와 관련해 ‘알고 지냅시다’라는 글을 연재하고 있다. [농업 분야] ‘충북 포도’ 382t 수출 기여 김영호 충북 농업기술원(농업연구사) 14년 동안 과수관련 연구를 수행, ‘충북 포도’ 382.5t과 ‘햇사레 복숭아’ 4.7t을 수출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수출용 복숭아 착색전용봉지, 폭설과 강풍에 강한 소형연동하우스, 국내 최초 껍질째 먹는 포도 품종을 개발하는 등 산업재산권(특허) 6건, 기술이전 3건, 품종육성 2건, 영농활용기술 24건 등을 실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디지털영농 상담 방식 구축 김유열 전북 익산시 농업기술센터(농촌지도사) 영농 상담내용과 농업기술에 관련된 각종 기록을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인터넷을 통해 농민들이 상담내용을 확인·열람은 물론 평가까지 가능하게 하는 디지털영농 상담방식을 구축해 시행하는 데 기여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정부합동평가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올해부터는 브랜드육성담당으로 브랜드농특산물에 대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등 새로운 마케팅 기법을 도입하기도 했다. 농촌체험객 91만명 모집 구동관 충남 농업기술원(농촌지도사) 168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체험마을·농장·여행사 등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박람회를 개최해 91만명의 체험객을 불러모아 369억원의 매출 달성에 기여했다. 또 도 단위에서 최초로 귀농대학을 개설하는 등 귀농 유입부터 정착까지 지원 체계를 구축, 3년간 533명을 대상으로 귀농 교육 을 추진했다. 애플밸리 등 사과산업 육성 최효열 경북 예천군 농업기술센터(농촌지도사) 30여년간 근무하면서 사과재배기술 개발과 혁신적인 아이템으로 사과우량묘목센터, 산업곤충연구소 설립, 애플 밸리 조성 등 지역뿐 아니라 우리나라 사과산업발전에 기여했다. 또 현장 애로기술 위주의 논문을 8편 발표하고, 사과주산지를 순회하면서 500회 강연을 열었다. 본인이 직접 사과농장을 운영하면서 새로운 재배기술을 시험하고 보급할 정도로 사과재배 전문가다. [문화관광] 박물관 우수특구 선정 수훈갑 이형수 강원 영월군 도시디자인과(행정 5급) 별마로천문대·동강사진박물관·김삿갓문화관을 포함, 청정자연환경과 지역성을 살린 10여개 박물관·문화시설 등을 직접 기획·건립하였다. 특히 이들 박물관의 유료관광객 수는 5년새 3배 이상 증가했다. 이를 통해 또 탄광지역 영원군을 문화관광도시로 변모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올해 영월은 ‘박물관 고을 우수특구’ 선정됐고,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문화관광부문에서 대상에 선정됐다. 사라 장 등 유명인 공연 활성화 송필석 부산 사하구 을숙도문화회관(행정 6급) 을숙도문화회관은 부산에서 활성화되지 못한 공연장 가운데 하나였다. 송 주무관은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 피아니스트 백건우 등의 유명 예술인들의 공연을 유치해 지역공연 문화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해피콘서트, 명품콘서트, 연극열전 등 공연기획 수는 올해 전국 284개 공연장의 한해 평균 기획공연 수의 6배에 달한다. 지역사정을 감안, 공연 관람료를 2000원으로 책정하는 등 문화보급활동에 열정을 쏟았다. 섬 속 우수 자연자원 발굴 고경남 전남 신안군 해양수산과(사서 6급) 장도 람사르 습지·신안새우란·초령목·갯정향풀 등 1004개 섬 속에 숨겨진 우수한 자연자원들을 발굴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현재 한국야생조류협회 회장·한국도요물떼새네트워크 사무국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철새 및 갯벌 보전활동을 전개했고, 유네스코 엠블럼 제작에 참여했다. 이런 자연유산 홍보활동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는 평을 받았다. [소송 분야] 행정·민사 소송 승소율 94% 이명옥 부산 해운대구 기획감사실(행정 7급) 2006년 10월부터 소송업무를 담당하기 시작해 2007년 7월 ‘소송 전문관’으로 임명된 이후 현재까지 모두 259건의 행정·민사소송사건을 맡아 승소율 94%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행정소송사건의 84%를 자신이 직접 수행해 예산을 절감하고 직원법률 교육도 맡고 있다. [소방 분야] 인명 구조견 우수 핸들러 최덕용 전남 순천소방서(소방교) 험난한 산악 등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의 조난 사고 현장 등에서 인명 구조견을 활용한 구조활동을 수행 중이다. 전국 구조견 경진대회에서 종합우승을 2회 차지했고, 국제 구조대원 인력풀 평가에 참여해 인명 구조견 핸들러 분야 구조대원으로 선발됐다. [시설환경 분야] 쓰레기 소각 폐열 민자 유치 고말석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공업 6급) 생활쓰레기 소각 폐열 판매를 위한 민자사업을 유치해 100억원의 부산시 재정 수익 증대 효과를 이끌었다. 낙동강 수질 차등 요금제 도입과 물 이용 부담금의 효율적인 징수 등으로 수질을 개선해 시민에게 안전한 음용수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고농도 쓰레기침출수 및 음식폐수·쓰레기 재활용세척폐수의 병합처리공법을 개발했다. [정보통신 분야] 관광객 정보 검색체계 구축 김외영 경남 통영시 정보통계과(전산 6급) 관광객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정보를 검색하고 예약·쇼핑·의견교환 등이 가능한 U-travel City를 구축했다. 가두리 양식장 활어의 생산에서 유통, 판매까지 최신 무선 주파수 인식 기술을 적용한 이력추적관리 시스템 및 지능형 스마트 양식장을 개발해 지역 소득 증가에 기여했다. [도시재생 분야] 부동산거래 사고방지 선진화 유병찬 경기도 토지정보과(시설 5급) 부동산 중개사무소에 부착된 시세표 제거, 매물광고 실명제, 중개업자 사진 인터넷 공개 등 부동산거래 사고방지를 위한 시책을 추진했다. 또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합격자들에 대한 자격증 제작방법을 개선하고 2000만원 이하 전월세 거래에 대해서는 중개수수료를 자발적으로 받지 않는 이사돌봄 사업도 추진 중이다. 국내 첫 입체도시계획 기법 시행 이종원 인천시 도시계획과(시설 5급) 국내 최초로 ‘인천시 루원시티 도시재생사업’에 입체도시계획기법을 도입하여 도시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도시공학박사로 도시계획기술사 등 직무 관련 분야 20종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해설 등 관련 분야 저서도 집필했다. 담당 국장이 “내가 국장자리를 물려주어야 할 정도로 뛰어나다.”고 칭찬할 정도로 전문가다. [교통 분야] 유선형 전동차 형상 도입 이남주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공업 6급) 인천 도시철도 1호선 전동차 제작·구매 시 국내 최초 유선형 형상을 도입했고 송도 연장선을 제작·구매할 때에는 화재진압장치 및 객실 내 페쇄회로(CC)TV를 설치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인천 2호선 차량운행시스템을 일괄 구매해 수백억원을 절약하는 등 특징 있는 기술도입과 예산절감 등에 기여했다.
  • 슈퍼카 당첨된 남성, 6시간만에 사고나 결국…

    슈퍼카 당첨된 남성, 6시간만에 사고나 결국…

    미국의 한 30대 남성이 최근 운 좋게 람보르기니 차량을 경품으로 받는 행운을 누렸지만 불과 몇 시간 만에 사고를 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방송 KSL-TV 등 외신 보도를 따르면 유타주의 작은 마을 샌터퀸에 사는 데이비드 돕(34)은 지난달 12일 한 콘테스트에서 우승해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LP640 컨버터블 차량을 경품으로 받았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돕은 지난 17일 차량을 받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그만 사고를 내고 말았다. 운전 도중 도로에서 미끄러져 제방과 충돌한 것. 현지 경찰은 “차량은 도로에서 약 23m 벗어난 곳에 멈춰 섰다.”며 “운전자에게서 혈중 알코올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차량은 다행히 후방 범퍼와 오일팬(엔진 기름받이)이 파손되고 차체 전체에 흠집이 발생하는 수준에 그쳤다. 또 미리 자동차 보험에 가입된 상태라 보험금도 지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돕은 차량을 팔아야 할 처지에 놓였다. 돕은 “6개월마다 3500달러(약 400만원)가 넘는 보험료를 감당할 여력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LP640의 가격은 약 38만달러(약 4억 4000만원)정도다. 6.21리터 V12 엔진이 탑재돼 최고속도는 330km/h이며 정지상태에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3.2초다. 사진=KSL-TV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아웃도어 가격거품·대기업 ‘통행세’ 집중감시

    아웃도어 용품 등 국내외 가격차가 크고 영업이익률이 높은 품목에 대한 불공정거래가 집중 감시된다. 대기업 계열사들이 계열사로부터 수주한 뒤 중소기업에 위탁하면서 수수료만 챙기는 ‘통행세’ 규제방안이 마련된다.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15일 서울 서초구 염곡동 한국소비자원에서 열린 2012년 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김 위원장은 ‘중소기업·대기업·소비자가 모두 공감하는 따뜻한 시장경제 구현’을 목표로 ▲대·중소기업이 동반성장하는 기업생태계 조성 ▲서민고통 경감을 위한 반칙 없는 시장 조성 ▲소비자가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도록 소비자의 힘 키우기 ▲믿을 수 있는 유통환경 만들기 등 네 가지 정책과제를 보고했다. 이 대통령은 “성공적인 동반성장과 한국적인 상생모델을 만들어 보자.”면서 “공정위 자체가 공정해야 하고, 그래야 공정위가 신뢰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정위는 이미 가격 거품이 심하다는 비판을 받아 온 아웃도어 업계를 상대로 지난달 불공정행위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이들 업체가 자사 제품을 직접 팔거나 판매를 위탁하는 대리점에 일정 가격 이상으로 판매하도록 강요하는 방식으로 경쟁을 제한, 고가 판매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인한 관세 인하 혜택이 최종 소비자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유통단계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감시도 강화된다. 이와 함께 가격이 왜곡돼 있는 분야를 대상으로 합리적 거래·소비를 위한 정보 생산도 적극 독려할 방침이다. 스포츠의류의 프리미엄 기능을 맹신해 지나친 수요가 유발되지는 않았는지, 품질 고급화 명목으로 가격이 올랐을 경우 그 가격이 적정한가에 대한 분석도 강화된다. 이를 위해 다수의 소비자가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컨슈머 리포트가 내년 1월 소비자종합정보망에 개통된다. 계열사가 단순히 거래 단계만 추가, 수수료를 받는 관행에 대해서는 업종별 실태를 분석한 뒤 규제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공정위는 상당수 대기업집단에서 계열사로부터 수주한 계약을 별다른 역할없이 그대로 중소기업에 위탁하고 이익만 챙기는 행태가 관행화돼 있다고 지적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인사]

    ■대법원 ◇승진 <법원이사관>△대구고법 사무국장 조신기<법원부이사관>△법원행정처 조직심의관 곽재순△〃 사법등기심의관 황성호 강기호 김금남△법원공무원교육원 사무국 박도철△서울중앙지법 민사국장 이우연△부산지법 사무국장 황용식△제주지법 〃 김용안<사법보좌관(법원부이사관)>△부산지법 사무국 이재열<법원서기관>△법원행정처 백철호 송환달△특허법원 백용희△수원지법 정동린 박상재 허길녕△춘천지법 김재숙△대전지법 유연형△청주지법 박문양△대구지법 우철락 최기우 최승봉△부산지법 이석범 이종연 김수훈△부산가정법원 김용식△울산지법 손경애△창원지법 김가나 류시청 김강건△광주지법 고영규 조지훈△전주지법 박경수△제주지법 문충현 고태진<사법보좌관(법원서기관)>△춘천지법 김용암△대구지법 안달용 안재후 이상영 이윤태△울산지법 방웅석△광주지법 김종오△전주지법 김영준<사법보좌관 후보자(법원서기관)>△법원행정처 조칠곤△서울고법 박상익△서울중앙지법 문영균△인천지법 심재춘 윤성용△춘천지법 이승룡△대전지법 이한석 팽구△대구지법 이만희△전주지법 허회◇전보 <법원이사관>△법원행정처 재판사무국장 서형교△사법연수원 사무국장 부동호△특허법원 〃 최환열<법원부이사관>△법원행정처 인사운영심의관 이덕기[사무국장]△법원도서관 구연모△서울가정법원 안구환△서울행정법원 정종명△서울동부지법 박효룡△서울남부지법 김찬규△서울서부지법 임용모△의정부지법 고양지원 나승택△인천지법 이홍기△수원지법 배종을△수원지법 성남지원 문대영△수원지법 안산지원 양희선△수원지법 안양지원 유영선△대구지법 서부지원 박상호△창원지법 조동섭△광주지법 순천지원 박완식<법원서기관>△법원행정처 강성진 서영식△법원공무원교육원 권광주 배은석△서울고법 김현옥 김재우 김채수 유동현 박영미△서울중앙지법 육기수 김태윤 조용인△서울가정법원 오명섭 신정숙 최학영△서울행정법원 백대종△서울동부지법 박점숙 권종택 최미선 임석기△서울남부지법 오세열△서울서부지법 기원찬 문미옥△의정부지법 오선희 유의순 이규철△인천지법 김윤복 손영철 김정태 이광수△수원지법 문형수 박주성 백수옥 김진오 김성원△춘천지법 전정한△대구지법 정성호△부산지법 강희숙△부산가정법원 간지태<사법보좌관(법원서기관)>△서울중앙지법 이재석△서울북부지법 김종민△수원지법 김경식 이형범△대전지법 이덕구△청주지법 박장희△창원지법 배만규△광주지법 김정권△전주지법 이은창<기술서기관>△법원행정처 김창식△서울고법 이성호△부산고법 석호덕 (2012년 1월 1일자) ■감사원 △공직감찰본부장 신언성 ■아리랑국제방송 △검사역 최성배◇팀장△글로벌전략 이에스더△TV편성 김형곤△온에어프로모션 이용재△문화교양제작 박정우△라디오편성제작 정재신△기획예산 이종엽△홍보고객만족 송창운△재무회계 이동희◇센터장△시사보도제작 김중식△미디어사업 김형석 ■우리은행 ◇영업본부장△강남1 유점승△강남2 김옥정△강동성남 남기명△강북 김재국△강서양천 양희웅△관악동작 정기화△광진성동 이점수△구로금천 김대수△서대문 김재원△서초 윤제호△성북동대문 박윤지△송파 이헌주△영등포 홍성대△용산 이목한△종로 이남희△중랑강원 이윤복△중부 한상훈△인천 송회용△부천 이종대△경기중부 김배호△경기동부 김호승△경기서부 박상준△경기남부 조재현△경기북부 박기석△충청 정원재△부산중부 곽상일△부산경남동부 김종원△부산경남서부 이승록△대구경북 유구현△호남 김홍희△서울시청 김승록△본점영업부 김동수△본점기업 권기형△삼성기업 고재헌△트윈타워기업 강휘석△강남중앙기업 김현수△중앙기업 이용재△종로기업 겸 중부기업 이재일△남대문기업 정광문△여의도기업 황욱△강남기업 겸 경수기업 김종휘△서부기업 이문일△부산경남기업 배정한 ◇영업본부장대우△투자금융부 채우석△외환서비스센터 박용준△여신정책부 김종산△개인심사부 진무웅△기업회생부 서태규△여신서비스센터 한인수△수신서비스센터 안재동△검사실 이동빈△뉴욕지점 나득수△인도네시아우리은행 최상학 ■대우증권 ◇상무 승진 △홍보본부장 김호범◇전보△은퇴설계연구소장 홍성국<사업부장>△홀세일 이영창△글로벌세일즈 마득락<본부장>△강북지역 신재영△강남지역1 엄기범△강남지역2 정지용△남부지역 최규성△동부지역 최용수△경기지역 김기권△커버리지 박희명◇본부장 신임△PB영업 조완우△강서지역 김을규△국제영업 김기영
  • 코스피 1800선 붕괴에도 FTA 수혜주 상승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하향 조정 여파로 코스피 지수가 급락하면서 한 달여 만에 1800선이 무너졌다. 그러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통과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는 종목들은 오름세를 보여 ‘FTA 수혜’를 누렸다. ●코스피 43P 하락한 1783마감 2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3.18포인트(2.36%) 하락한 1783.1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도 15.20포인트(3.01%) 떨어진 490.49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1800선을 내준 것은 지난달 11일 1795.02포인트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자동차부품과 섬유 업종은 한·미 FTA 비준 효과로 인해 상승했다.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S&T대우는 1.29% 올랐고, 만도(2.59%)와 넥센타이어(0.75%), 평화정공(1.04%), 한라공조(0.69%) 등 대부분 자동차 부품업체가 상승세를 보였다. 섬유제조업체 역시 웰크론이 2.21% 올랐으며, 전방(3.26%)과 동일방직(0.79%)도 상승했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자동차부품의 경우 FTA 발효와 동시에 2.5%의 관세가 철폐되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진 것 같다.”며 “국내 자동차부품 기업은 향후 GM이나 포드 등으로부터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동차부품·섬유업종 오름세 반면 한·미 FTA 최대 피해업종으로 꼽히는 제약업체는 종근당이 8.46% 하락하는 등 고전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도 국내 기업의 완성차 관세가 5년 후 폐지되기 때문에 FTA 효과를 누리지 못했고, 주가가 각각 2.27%, 1.24%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 하락은 유럽 국가들의 국채금리 상승과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 0.5% 포인트 하향 조정으로 인해 외국인 투자심리가 악화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벨기에가 지난달 프랑스와 합의했던 덱시아 금융그룹의 구제방안을 재협상하자고 요구하고 있는 데다, 중국의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HSBC 집계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가 2년 8개월 만에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하락 폭이 커졌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CEO 칼럼] 당당해지려면 욕심부터 버려야 한다/박승복 샘표식품 회장

    [CEO 칼럼] 당당해지려면 욕심부터 버려야 한다/박승복 샘표식품 회장

    짧든 길든 살아온 생을 돌이켜보면 유독 생생하게 떠오르는 기억이 있게 마련이다. 나처럼 살아온 세월이 길면 ‘어떤 한 시절’이 뇌리에 깊이 남아 있을 수도 있다. 내게는 마흔다섯에서 쉰넷까지, 국무총리를 보좌하면서 나랏일을 맡은 10년간(1966~1976년 국무총리실 정부 비서관, 행정조정실장 등 역임)이 그런 시간이다. 그 시절, 나는 국무총리실 정무 비서관으로 일했다. 정무 비서관은 일종의 조정자였다. 정부 내 각 부처의 업무는 태반이 타 부처와 협의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는데, 관계 부처 간의 이익 다툼이나 책임 소재를 따지다가 일이 지연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그럴 때마다 그것을 조정하는 일이 바로 내 역할이었다. 주어진 역할이 그러하니 최대한 공정하게 조정하기 위해서는 나름의 원칙이 필요했다. 내가 원칙으로 삼은 것은 다름 아닌 공익이었다. 항상 ‘지금 하고자 하는 일이 나라를 위해 필요한 일인가 아닌가?’를 자문해 보고는 했다. 그렇게 물어보고 판단이 서면 주저하지 않고 실행에 옮겼다. 당시 우리가 행하고 결정하는 모든 것은 한국의 역사를 바꾸는 중요한 일들이었다. 그중에서도 지금까지도 선명하게 기억나는 것이 소양강댐(1967년 4월 착공해 1973년 10월 준공·댐 높이 123m, 제방길이 530m, 수면면적 70㎢, 총저수량 29억t) 건설을 검토하던 당시 건설부와 상공부가 댐의 규모를 두고 벌인 부처 간의 힘겨루기를 조정했던 일이다. 소댐은 발전용으로 상공부 소관이었고, 중댐이나 대댐은 다목적으로 건설부 소관이었기에 서로 주도권을 가지기 위해서 싸우고 있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한데 당시 소양강댐 건설 사업은 국가의 자존심이 걸린 중대 사안이었다. 정부가 세계은행에 댐 건설비용을 요청했다가 ‘한국 같은 작은 나라에서 어찌 댐을 만들 수 있겠느냐.’며 건설비용 지원을 거절당하는 통탄스러운 일이 있었던 상황이었다. 국가적인 프로젝트로 댐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터에, 각 부처가 싸움을 하고 있으니 실로 답답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한시라도 빨리 이 일을 조정해야 했다. 우선 담당자들을 불러 의견을 들었고, 다각도로 조사를 벌였다. 하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결국 나는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관계기관의 서류를 압류하여 조사하기에 이르렀다. 그 조사에서 결정적인 증거가 포착되었다. 한국전력에서 유엔개발회의(UNDP)에 의뢰하여 댐 크기와 관련된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담은 서류가 나온 것이었다. 서류에는 중장기적 전망으로 봤을 때 소댐은 의미가 없고 최소한 중댐, 재정이 가능하다면 대댐을 건설해야 한다는 의견이 담겨 있었다. 이후 소양강댐은 다목적 중댐으로 순조롭게 건설되었다. 이 소양강댐은 우리의 힘으로 만든 최초의 흙댐으로 역사에 남게 되었을 뿐 아니라, 세계은행이 우리의 댐 건설과정을 지켜보면서 재정적 지원을 하는 것으로 입장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논의에 참여한 나로서는 보람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어쨌든 그때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던 건 사사로운 마음이 없이 일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유혹이 뻗쳐올 때마다 항상 “남을 이기려는 자는 먼저 자기 욕심부터 물리쳐야 한다.”고 했던 옛 성현의 말을 곱씹고는 했다. 살다 보면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것들이 몇 가지 있다. 그중 하나가 부정부패가 있는 곳에는 반드시 검은돈이 오가게 마련이고, 또 그 검은돈의 유혹에 빠지면 더 큰 수렁으로 빠지게 된다는 것이다. 그 한순간 조금만 마음을 다잡는다면 평생을 후회할 수렁으로 스스로를 밀어넣지 않을 수 있고, 내가 하는 일에 대해 한치의 부끄러움 없이 당당해질 수 있다. ‘당당해지려면 먼저 욕심부터 물리쳐라.’ 이 마음은 내가 공직에 몸담고 있던 동안이나, 공직에서 물러나 샘표를 경영하면서 직원들과 더불어 함께 성장하는 가족 같은 회사를 만드는 귀한 힘이 되어주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내 인생을 돌아보며, 내 삶을 부끄럽지 않게 만들어준 가장 중요한 힘이었다.
  •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30) 살해돼 물속으로 던져진 시신들, 그후…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30) 살해돼 물속으로 던져진 시신들, 그후…

    # 2008년 7월 초 어느 날, 전북 군산시 만경강 하구. 사방이 칠흑같이 어두운 새벽 1시 한 남자가 커다란 물체를 둘러메고 다리 한가운데로 왔다. 그는 한참 동안 주변을 둘러보더니 갑자기 물체를 번쩍 들어올렸다. 가슴팍까지 올라오는 난간 위로 괴력을 발휘했다. 곧바로 강물 위로 던질 태세. 여자다. 피가 흐르는 여자의 시신. 목에는 4㎏짜리 콘크리트 벽돌이 달려 있다. 여자의 체중에 벽돌 무게까지 더해진 시신은 ‘풍덩’ 격한 소리를 내며 차가운 만경강 바닥으로 빨려 들어갔다. # 그로부터 6개월이 흐른 그해 12월 중순 새벽 무렵. 경북 고령군의 한 저수지. 한 남자가 제방 한켠에 차를 대더니 트렁크에서 검은 여행 가방을 꺼냈다. 비포장길로 힘겹게 가방을 끌고 온 남자는 물가에 다다르자 지퍼를 열었다. 틈새로 보이는 것은 여성의 팔. 남자는 얼른 가방 안쪽으로 돌덩이를 쑤셔 넣었다. 그 무게가 족히 10㎏은 될 듯하다. 남자는 가방을 저수지로 밀어넣었다. 최대한 깊은 쪽으로. 사건이 있던 날, 살해 동기도 나이도 성격도 각기 다른 영·호남 남자 2명의 소원은 단순하면서도 같았다. 자기가 죽인 여자의 시신이 제발 물 위로 떠오르지 않기를 바라는 것. 그뿐이었다. 살인을 저지른 사람들은 시신이 발견되지 않기를 바란다. 시신이 완벽하게 사라져 준다면 자신의 죄를 숨길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 때문이다. 살인범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세상과는 격리된 어딘가에 시신을 꼭꼭 숨기고 싶어 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택하는 방법이 수장(水葬)이다. ●영·호남 살인자들의 아이로니컬한 최후 하지만 그들이 머릿속에서 살인의 악몽을 지울 수 없듯이 물에 숨긴 시신은 떠오르기 마련이다. 시신이 부상(浮上)하는 것은 신체 조직을 이루는 기초 물질들이 부패하면서 가스를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물속에서 공기를 불어 넣은 튜브가 물 밖으로 떠오르는 것과 다르지 않다. 문헌상으로는 몸을 이루는 기초물질이 가스로 변할 때 각 조직의 부피는 최대 22.4배까지 팽창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죽은 사람은 물에 빠지면 처음에는 가라앉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몸속 박테리아의 활동으로 신체 조직이 부패해 가스가 만들어지면 부력을 갖는다. 단, 시신이 언제 물 위로 떠오를지를 딱 꼬집어 말하기는 어렵다.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입수 당시 시신의 부패 정도, 몸무게나 키는 물론이고 어떤 옷을 입고 있었는지 등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시신이 빠진 곳이 호수인지 강물인지, 바닷물인지에 따라서도 시신이 떠오르기까지 시간이 달라진다. 모든 조건이 같다는 전제에서 시신이 떠오르는 순서는 호수-강-바다 순이다. 고여 있는 물에서는 박테리아 증식이 빠른 반면 염분이 많은 바닷물에서는 박테리아 증식이 더디다는 이유에서다.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수온이다. 여름철에 물에 빠진 시신은 2~3일이면 모습을 드러내지만, 비슷한 조건에서 겨울에 빠진 시신은 몇주 또는 몇개월이 걸리기도 한다. 떠오른 시신이 한없이 물위를 떠다니지는 않는다. 튜브에 구멍을 내는 듯한 또 다른 변수가 존재하는 탓이다. 선박의 프로펠러나 갈매기, 바다생물 등이 이에 해당한다. 파열 등 훼손이 가해지면 시신은 다시 가라앉게 된다. 실제로 두 남자에게 살해당한 여성들의 경우 발견된 시기에 차이가 많이 났다. 여름에 살해된 후 만경강에 던져진 시신은 3일 후 발견됐지만, 한겨울 저수지 속에 던져진 시신은 6개월 후인 이듬해 5월 초에야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시간 차는 있었지만, 여자의 몸에 달아 놓은 돌덩이는 부력을 이기지 못했다. 아이로니컬하게 두 남자는 말로(末路)도 같았다. 여자 택시기사를 성폭행하고 나서 살해한 군산의 살인범(당시 34세)은 각각 택시와 여성의 몸에 지문과 DNA를 남김으로써, 동거녀를 살해한 고령의 살인범(38)은 범행 후 숨어 지내다 검거됐다. 두 사람은 희생자들의 시신이 떠오르고 나서 열흘도 되지 않아 검거됐다. ●교활하고 치밀한 교수의 커다란 실수 돌덩이보다 튼튼하고 단단한 도구로 좀 더 치밀한 준비를 했던 사람도 있다. 이혼소송 중인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국내 유기 징역형으로는 법정 최고형인 30년 형을 받은 대학교수 강모(53)씨다. 지난 5월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부산 교수 부인 살인사건’. 강씨는 짜여진 각본대로 내연녀 최모(50)씨와 범행을 저지른 뒤 사망한 부인의 몸에 쇠사슬 2개를 칭칭 감았다. 쇠사슬이 풀릴 것을 걱정했는지 쇠고리로 줄을 엮은 그는 부인 박모(50)씨의 시신을 대형 등산용 가방 속에 욱여넣었다. 가방 속 시신은 부산 사하구 을숙도대교 위에서 강물에 던져졌다. 을숙도대교는 낙동강 하구에서도 맨 아래쪽에 위치한 교각으로 곧장 바다로 연결된다. 경찰은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강 교수가 이쯤에서 바다 쪽으로 던지면 결국 해류를 따라 시신이 바다로 흘러들어갈 것이라고 계산했다.”면서 “폐쇄회로(CC) TV가 설치돼 있지 않은 점도 이 다리를 유기 장소로 선택한 이유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실 초기에 강씨의 계산은 절묘하게 맞아떨어졌다. 사건 초기부터 실종보다는 ‘시체 없는 살인사건’으로 판단한 경찰은 이례적으로 헬기 6대에 2800명의 인력, 수색견까지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부인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 이런 걸 보면서 자신감이 붙은 강씨는 경찰서를 찾아 “왜 아내를 찾아주지 않느냐. 경찰 수사가 이렇게 진전이 없을 수 있냐.”고 항의했다. 하지만 불과 이틀 후, 실종 50일째 되던 날 부인의 시신은 봉사활동차 해안가를 치우러 나온 고등학생들에게 발견됐다. 그렇게 죽은 아내는 밀물과 썰물을 견뎌내며 남편이 자신을 버린 자리를 뱅뱅 맴돌고 있었다. 알리바이를 확보하기 위해 내연녀를 등장시키고 CCTV가 없는 만(灣)을 고르는 동선을 짜는 등 치밀한 범죄 계획을 세운 컴퓨터공학 교수는 그렇게 ‘부력의 물리학’을 간과하다 꼬리가 잡혔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수시 2차 논술 대비 어떻게

    수시 2차 논술 대비 어떻게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끝났지만 입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수시모집 2차 논술고사가 시작됐다. 올 입시는 수시 비중이 커져 정시모집을 준비해온 상위권 수험생들이 대거 수시에 지원했다. 이에 따라 논술고사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또 수능이 쉽게 출제돼 논술의 실질적인 영향력은 더 커졌다. 논술은 단순히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글쓰기가 아니라, 제시된 글을 읽고 주어진 논제의 요구에 맞게 글을 써야 한다. 즉 출제자가 정답을 요구하는 객관적인 평가 기준을 전제로 출제되기 때문에 논술 기본기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논술의 기본기는 논제분석-제시문 해석-글쓰기의 3단계로 요약할 수 있다. 우선, 논제 속에는 수험생이 써야 하는 답의 내용과 방향이 포함된다. 논제를 잘 분석한다는 것은 곧 좋은 답안을 쓰기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이다. 논제 분석을 위한 첫걸음은 긴 문장을 여러 개의 짧은 문장으로 바꿔 보는 훈련을 꾸준히 해서 출제위원이 제시한 논제를 분명히 파악해야 한다. 이어 제시문을 꼼꼼히 읽어야 한다. 논술에서 ‘제시문’으로 나오는 글들은 보통 인문, 사회 및 자연을 포함하여 고전에서부터 현대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내용도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제시된 예문들은 저자의 사상을 보여주려고 제시되는 것이 아니라, 수험생의 읽기 능력과 답안을 작성하기 위한 근거로 제시된다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글을 쓸 때는 논술은 논리적 글쓰기가 아니라 논증적 글쓰기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논술문을 쓰는 것은 단순히 자기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논제의 요구에 따라 내용을 구성하는 것이다. 물론 평소에 글을 많이 써보는 것이 중요하지만 대학이 요구하는 논증체계를 갖춘 글을 쓰기 위한 별도의 글쓰기 훈련이 필요하다. 논술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려면 우선 대학별 모의논술과 논술 출제위원 및 입학처의 발표를 통해 대학별 논술고사의 출제 경향을 철저히 파악해야 한다. 특히 대학별로 수시 2차 전형 이전에 실시한 모의논술이 실제 논술고사에서 비슷하게 출제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모의논술 및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좋다. 자신의 답안과 모범답안을 비교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학교별 출제 경향과 문제 유형을 철저히 파악해야 한다. 전문가로부터 자신의 글의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평가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학별로 제시한 논술가이드를 참고해 기존 출제문제, 올해 출제방향, 채점 기준, 감점 요인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이세종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 논술 담당 강사는 “올해 주요 대학들이 수시 논술 변별력을 높이려고 문제를 어렵게 출제하는 추세”라며 “논술 기출문제나 모의고사를 중심으로 논술 답안을 쓰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기고] 4대강과 함께 달라진 농어촌/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기고] 4대강과 함께 달라진 농어촌/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지난 10월 22일 4대강 새물결맞이 행사에 참석했다. 지역 주민들은 4대강 사업으로 인해 올해의 기록적인 집중호우에도 피해가 전혀 없었다고 고마워하면서 농업분야 4대강 사업인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과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을 조기에 완공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영산강 수계 주민들은 이번에 물그릇을 키운 승촌보와 죽산보에 물을 채우기 위해 상류에서 공사 중인 장성댐, 광주댐, 나주댐, 담양댐의 둑 높이기 공사를 당초 계획대로 내년까지 마무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은 저수지의 물그릇을 키워 농업재해를 예방하고 영농환경을 크게 개선시키는 사업이다. 전국 113개 저수지의 제방을 평균 4.6m 정도 높여서 추가로 2억 8000만㎥의 물을 확보하게 된다. 추가되는 저수량은 우리나라 전체 논면적 98만㏊에 30㎜ 용수를 공급할 수 있고, 우리나라 전체 1만 7569개 저수지의 개당 평균저수량 16만t 기준으로 새로 저수지 1776개를 건설하는 규모의 어마어마한 양이다. 현재 충북 청원군 소재 한계저수지와 충남 공주시 소재 계룡저수지 등 2곳이 완공됐는데 올 여름철 집중호우 때 그 진가를 발휘했다. 6월 말부터 청원 지역에는 575㎜의 집중호우가 왔지만 한계저수지 둑 높이기로 저수량이 100만t에서 156만t으로 늘어나면서 과거 기준 저수율 140%에 달하는 물을 내보내고도 저수율에 10% 여유가 있었다. 공주지역에서는 7월 8~10일 340㎜의 집중호우가 내렸으나, 계룡저수지 둑 높이기로 저수량이 341만t에서 471만t으로 늘어나 저수율 131%에 달하는 물을 내보낸 후에도 저수율에 5% 여유가 있었다. 상습침수 농경지를 4대강 준설토로 메워서 전천후 다목적 농경지로 변모시키는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도 올해 안에 140개 지구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상습침수지역인 4대강변 저지대 농경지 7572㏊를 하천 준설토로 평균 2.6m 높임으로써 매년 반복돼 오던 하천변 저지대 논을 만성적인 침수에서 해방시켰다. 지난 10월 완공된 경북 상주시 죽암리 소재 오상지구 농경지 리모델링 지역은 평년 200㎜의 비만 와도 60~70㏊의 농경지가 침수됐으나, 올여름엔 300㎜ 넘는 비에도 끄떡없었다고 한다. 아울러 사업 전 평당 5만원 하던 농경지 가격이 8만원 수준을 호가하고 있어 농업인들이 리모델링 사업을 계속 확대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게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과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게 됨에 따라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내 고향 지킴이를 결성하게 되었다. 현재 전국 2000명 정도의 내 고향 지킴이들은 저수지·강 주변 농업기반 시설물의 모니터링과 수질보호를 위한 환경정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 내 고향 지킴이의 역할은 앞으로 점점 중요해질 것이다. 정부는 이들을 농정 전반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창구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내 고향 지킴이는 4대강 사업 인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지역 봉사단체이기 때문에 농촌지역의 환경지킴이 농정 모니터단으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다함께 잘사는 행복한 농어촌’ 건설이라는 농정목표를 실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
  • 줄기세포 분화기술 업체 이전

    줄기세포 분화기술 업체 이전

    국제 표준을 획득한 국내 줄기세포 분화기술이 업체에 이전돼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서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김동욱 연세대 의대 교수팀이 개발한 ‘전분화능 줄기세포의 신경세포 분화 및 기형종 억제방법 관련 기술’이 50억원의 고정 기술료와 일정 비율의 경상 기술료를 조건으로 바이오업체인 바이넥스에 이전된다고 7일 밝혔다.
  •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내년 해외 하늘 수놓는다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가 내년 세계 3대 에어쇼 가운데 하나인 영국 판버러 에어쇼에서 해외 무대 첫 데뷔전을 치룬다. 군 관계자는 6일 “내년 7월 영국 햄프셔의 판버러 공항에서 열리는 국제 에어쇼에 블랙이글스가 참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군은 새해 예산안에 38억원의 관련 예산을 책정해 놓은 상태다. 판버러 에어쇼는 파리 에어쇼, 싱가포르 에어쇼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로 꼽힌다. 군 관계자는 “블랙이글스를 통해 우리 공군의 뛰어난 기량을 해외에 소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의 뛰어난 기동성을 해외 방위산업 시장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수십개국이 참여하는 만큼 홍보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이번 에어쇼에 블랙이글스가 운영 중인 T50B 8대와 예비기 1대 등 모두 9대를 분해해 수송기로 실어 나른 뒤 현지에서 재조립해 곡예 비행을 선보일 계획이다. 수송과 체류 비용을 합쳐 참가 비용이 90억원쯤으로 추정된다. 군은 정부 예산 38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비용을 T50 생산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지원받을 예정이다. 군은 또 판버러 에어쇼에 앞서 내년 3월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리는 칠레 국제방산전시회(FIDAE) 에어쇼에도 전술훈련기인 TA50 두 대를 파견해 기동 시범을 펼칠 예정이다. KAI 관계자는 “최근 칠레가 훈련기 도입 사업을 앞두고 T50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TA50의 칠레 에어쇼 파견에 필요한 10억여원도 전액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수능 D-9… 전형별 지원 전략은

    수능 D-9… 전형별 지원 전략은

    많은 대학들이 정시모집에서 수능 100% 전형, 수능 우선 선발 등을 통해 수능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뽑고 있다. 이런 수능 위주 선발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고려대, 서강대, 연세대는 지난해처럼 수능 우선선발 비율을 70%로 하고 있으며, 2012학년도에는 건국대(가군)·명지대(다군)·성신여대(가군) 등도 수능 100% 전형을 추가했다. 동국대(나군, 우선 선발 50%)는 수능 우선선발을 신설하였다. 이화여대(가군, 70%)는 우선 선발 비율을 20%, 치의과학대(다군, 60%)는 10% 늘렸다. 정시에서 수능 성적으로 선발하는 학생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수능 100% 전형, 수능 우선선발 모두 수능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지만 두 전형 사이에는 차이가 있고, 이 차이에 의해 지원전략도 달리 해야 한다. 전형별 지원전략과 10일도 남지 않은 수능 대비법도 알아봤다. ●추가합격때도 수능성적만 반영 수능 100% 전형은 모집인원 전체를 수능 성적만으로 선발하는 것으로, 대개 분할모집 대학들이 많이 시행한다. 수능 성적이 좋은 학생들은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는 것보다 유리할 것이라는 생각에 많이 지원한다. 때문에 다른 전형에 비해 지원자들의 수능 점수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수능 성적이 좋은 학생들은 복수합격에 따른 타 군으로의 이탈도 많은 편이라 추가합격도 많다. 대학별로 점수를 환산했을 때, 학생부 성적보다 수능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수능 100% 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다른 군에 안정적으로 지원했다면 상위 대학의 수능 100% 전형에는 추가합격을 기대하고 지원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추가합격 시에도 수능 성적만 반영하므로 학생부에 대한 부담은 전혀 없다. 이런 특성 때문에 수능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졸업생, 고교 특성상 수능 성적이 유리한 수험생들의 지원이 많은 것도 특징이다. 수능 우선선발은 모집 인원의 30~70%를 수능 성적만으로 선발하고, 나머지 인원을 학생부와 수능을 합산해 선발하는 방식이다. 우선 선발은 수능만으로 선발한다는 점에서 수능 100% 전형과 비슷하지만, 우선 선발 합격자 중 미등록자가 발생하더라도 추가합격은 수능과 학생부 성적을 합산하는 일반선발로 뽑는다는 점이 다르다. 우선 선발로 합격하면 좋겠지만 우선 선발에 들지 못할 때에는 학생부 성적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수능 성적이 학생부 성적보다 매우 우수한 학생이더라도 우선 선발에 확실하게 합격할 정도의 안정권이 아니라면 학생부 성적까지 꼼꼼히 따져 보고 지원하는 것이 좋다. ●수능 쉬우면 상위권 변별력 낮아져 게다가 올해는 수능 시험이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능이 쉬워지면 상위권 학생들은 점수 차이가 줄어 수능 변별력이 낮아질 수 있다. 일반선발에서 수능의 변별력이 낮아지면 상대적으로 학생부의 영향력이 커지므로 학생부 성적을 무시하고 지원해서는 안 된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분석실장은 “대학마다 성적을 환산하는 방식에 따라 합격 여부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눈에 보이는 점수만으로 지원을 결정해서는 안 된다.”면서 “정시 지원 전에는 반드시 대학별 수능과 학생부 환산점수를 확인하고 최종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전형별 지원전략도 중요하지만 우선 당면과제는 10일도 남지 않은 수능시험을 잘 보는 일이다. 우선 남은 기간 동안은 실전 수능일과 동일한 시간표로 생활하면서 컨디션을 최상으로 만들어야 한다. 수능시험 시간표 순서에 맞춰 과목별 공부도 하고 쉬는 시간도 수능 당일 시간표에 맞춰 생활하는 것이 좋다. 문제 풀이도 실제 수능시험 시간에 맞춰 문제를 풀되 쉬운 문제부터 풀고 일정시간 내에 풀리지 않는 문제는 과감히 건너뛰는 연습도 해야 한다. 실전대비 훈련인 셈이다. ●시험 시간표에 맞춰 생활해야 올해 치른 두 번의 모의평가에서 모두 출제된 주제나 유형은 특별히 신경 써서 다시 한 번 확인해야 한다. 새로운 도표, 그래프, 제시문 등이 포함된 신유형 문제들도 마지막 점검을 해 둬야 한다. 올해 수능의 출제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자료다. 또 불안한 마음에 새로운 문제를 푸는 학생도 적지 않은데 그보다는 그동안 풀었던 익숙한 문제를 중심으로 점검하고, 새 문제를 풀어보고 싶다면 먼저 답을 표시해 두고 가볍게 확인만 하는 것이 좋다. EBS교제도 꼭 다시 한번 봐야 한다. 올해 수능시험의 EBS 교재 연계 출제율은 70% 정도로 매우 높다. 남은 기간 동안 EBS 교재를 다시 한 번 훑어보는 것이 좋다. 특히 언어영역과 외국어영역의 경우 EBS 교재의 지문이 많이 등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실제 수능과 연계되는 교재의 지문은 다시 한 번 확인, 최종적으로 정리해야 한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수능 D-16… 효율적인 마무리 학습법

    수능 D-16… 효율적인 마무리 학습법

    이제는 정말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 대입수학능력시험까지 16일이 남았다. 이제 남은 것은 실제 수능에서 자신이 공부한 것들을 모두 풀어낼 수 있도록 최적의 상태를 만드는 일이다. 시험이 다가올수록 초조하고 불안해지지만 이럴 때일수록 침착해야 한다. 남은 기간을 잘 보낼 방법들을 알아봤다. 남은 기간에 실전 수능일과 같은 시간표로 생활해야 한다. 자신의 상태를 최상으로 만들라는 말이다. 불안한 마음에 무리하게 밤을 새워 공부하면 그 다음 날 생활리듬이 깨지고, 본래 리듬을 회복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 가능하면 수능 시험 시간표 순서에 맞춰 과목별 학습을 하고, 쉬는 시간까지도 수능 당일 시간표에 맞춰 생활해 보는 것이 좋다. 시간 내에 문제를 푸는 연습도 많이 해야 한다. 실제 수능시험 시간에 맞춰 문제를 풀되, 쉬운 문제부터 풀고 일정시간 내에 풀리지 않는 문제는 과감히 건너뛰는 연습도 해야 한다. 제때 풀지 못한 문제는 다른 문제를 다 푼 다음, 다시 시도하는 것이 실전에서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모의평가 등 공부한 것 다시 정리 올해 치른 두 번의 모의평가에서 모두 출제된 주제나 유형을 특별히 신경 써서 다시 한번 확인해야 한다. 모의평가에서 나온 새로운 도표, 그래프, 제시문 등이 포함된 신유형 문제들도 마지막 점검을 해 둬야 한다. 올해 수능의 출제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모의평가 문제를 점검하다보면 영역별로 출제 가능성이 큰 중요한 부분이 눈에 띌 것이다. 이때부터는 출제 가능성이 크다고 여겨지는 핵심 개념을 빠르게 정리하는 것이 좋다. 중요 부분이라 하더라도 세부사항까지는 들추지 말아야 한다. 너무 자세한 내용까지 살피다 보면 모르는 부분이 발견되고 당황하게 되어 자신감을 잃을 수 있다. 또 점수를 올릴 가능성이 가장 큰 과목에 하루 정도를 온전히 할애하는 것도 좋다. 모의평가 성적을 자세히 살펴보면 점수 상승 가능성이 큰 영역이 눈에 보일 것이다. 그 가운데 단기간 학습효과를 볼 수 있는 과목을 하나 골라, 주말을 활용하여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것도 점수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이다. 수능 마무리 시기의 ‘금기사항’은 새로운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다. 수능 마무리 시기가 되면 다급한 마음에 이 학원 저 과외 다 시도해보고 ‘인강’도 갑자기 많은 양을 듣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수능 실패의 지름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문제를 풀다가 틀리면 그때마다 엄습하는 공포와 불안감으로 자신감이 떨어진다. 그동안 풀었던 익숙한 문제를 중심으로 점검하고, 새로운 문제를 몇 문제라도 풀어보고 싶다면 차라리 사전에 답을 표시해 두고 가볍게 확인만 하는 것이 좋다. EBS 교재의 지문을 다시 정리하는 것도 좋다. 올해 수능 시험의 EBS 교재 연계 출제율은 70% 정도로 매우 높아서 남은 기간동안 EBS 교재를 다시 한번 훑어보는 것이 좋다. 특히 언어영역과 외국어영역의 경우에는 EBS 교재의 지문이 많이 등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실제 수능과 연계되는 교재의 자문은 다시 한번 확인, 최종적으로 정리해야 한다. 그동안 가장 많이 봤던 각 과목의 교재나 정리노트를 가볍게 넘겨보는 것도 좋다. 여러 번 반복해서 보았던 내용은 금방 눈에 들어오고, 머릿속에 쉽게 재정리가 되기 때문이다. 오답노트도 잊지 말아야 한다. 오답노트를 가볍게 정리하면서 자주 틀린 문제를 다시 한번 점검해보자. 다만 이때도 무리하지 말고 올해 출제경향에 비춰 시험 보기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핵심 문제들만 정리하는 것이 좋다. 가장 열심히 본 책들을 빠르게 훑어보는 것도 좋다. 자세히 읽으려 하지 말고 자신이 공부한 흔적을 되돌아보면서 가볍게 최종 정리를 하면 된다. 수능 마무리 시기에는 마음이 떨리고 긴장되기 마련이다. 이때는 자신에게 잘할 수 있다는 최면을 걸어보자. 자신감과 긴장감은 양날의 칼이다. 자신감이 너무 지나치면 섣부른 판단으로 실수하기 쉽고, 긴장을 많이 하면 잘 아는 문제도 틀릴 가능성이 있다. 수험생들은 긴장감과 자신감을 적절히 유지해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학부모도 흔들리지 말아야 학부모들도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단기간에 몇 십 점을 올릴 수 있다’는 식의 문구를 내건 족집게식 프로그램이 수험생을 유혹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것에 현혹된 부모님들이 수험생 자녀에게 권하거나 강요하는 때도 있다. 하지만 수험생과 학부모의 약한 마음을 이용한 상술로 실제 점수 상승은 없다. 부모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면 수험생은 더욱 불안해한다. 그간 쌓아온 실력마저도 무너뜨린다. 평소 공부하던 대로, 더욱 다지고 완성해서 자신감을 쌓게 해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수험생 자녀에게 잘해야 한다는 부담을 줘서는 안 된다. 그 부담이 자녀를 더 긴장시키고 실제 시험에서 제대로 실력 발휘를 못 하게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학부모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역할은 자녀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일이다. 또 과도하게 영양식품을 권하면 자칫 잘못하면 몸이 탈이 날 수도 있다. 평소에 먹던 음식을 먹는 것이 몸과 마음이 편하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