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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성회비 인상 연기/내년부터 시행/전교조해직교사 복직 불허

    ◎시도교육감 결의 【대전=이천렬기자】 전국 시·도 교육감협의회(회장 이준해 서울시교육감)는 30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각급 학교의 찬조금품 징수금지에 따른 육성회비 인상을 내년으로 늦춰,시행키로 결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또 전교조 해직교사와 관련 『교단질서를 혼란시키는 교원들의 불법적 행동이나 요구는 절대 용납될 수 없으며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히고 전교조해직교사들의 복직이나 신규임용등 교단복귀를 불허키로 하는등 5개항의 결의사항을 채택했다. 이 결의문은 최근 정치권의 전교조 해직교사 구제방안 검토방침에 대해 『교육문제를 정치성 구호나 공약대상으로 삼는 것을 자제하라』고 촉구했다. 결의문은 이어 지난달 24일이후 전국교사추진위(전추위)가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복직등을 요구하며 서명활동을 하고 있는데 대해서 『학생들의 학습권과 국민의 교육권 침해행위』라고 못박고,『물리적 힘으로 문제해결을 강행할 경우 교육현장과 학생보호를 위해 엄중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 이런 사람을 원한다(취업으로 가는길)

    ◎대기업 인사담당 중견간부들 귀띔/면접/명료한 자기주장 간략히 제시/영어청취력 측정사 늘어… 기출문제 반복연습이 요령/상식시험서 시사비중 높아져… 신문 매일 숙독 하도록/까다로워지는 입사시험 이렇게 대응하라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신입사원을 뽑는 눈이 갈수록 까다로워지고 있다.대부분의 기업들이 서류전형·필기·적성검사·면접의 4단계 전형방법을 채택하고 있다.면접도 1차 개별,2차 집단등으로 두차례로 나누어 실시하는등 점차 면접에 보다큰 비중을 두는 경향이다. 필기시험은 직종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영어·전공·상식 3과목을 치른다. 영어는 객관식 선택형 문제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점차 듣고 말하고 쓰는 능력을 중시,회화등 실생활에서 언어구사가 가능한지를 파악하는 쪽으로 출제경향이 변하고 있다. 가장 보편적인 형태는 토플식 사지선다형.토플교재의 유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지만 짧은 영작이나 번역문제가 추가되는 경우가 많다.아직 보편화 되지는 않았지만 기업체 직원들의 영어청취력을 측정하는 시험인 토익(TOEIC)이나 서울대 어학연구소 시험으로 영어시험을 대체하는 기업들도 있다. 따라서 지망기업에 근무하는 선배등을 통해 미리 출제방식등을 사전에 알아둬야 한다.토익등과 같은 듣기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청취력을 키우려면 평소 꾸준히 듣는 습관을 갖는게 좋지만 이미 출제됐던 문제들의 테이프를 반복해 듣는 것도 단기간에 점수를 끌어 올리는 요령이다. 전공시험은 지망기업의 최근 2∼3년간의 출제된 문제를 훑어보고 출제경향에 맞추어 관련전공과목 학과노트를 요점정리식으로 2∼3회 정독해 두는 것이 좋다. 상식은 일반상식보다는 최근의 시사문제에 대한 이해도를 측정하는 문제의 출제빈도가 높아지고 있다.따라서 신문을 매일 숙독하는 습관을 지니는 것이 고득점의 비결이다. 필기시험이 정형화된 문제를 통해 지원자의 객관적인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라면 면접은 지원자의 개인적 특성을 면접시험관의 주관적 시각을 통해 평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감과 적극성을 갖고 시험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개별면접 이외에 3∼5명의 지원자가 함께 정해진 주제를 놓고 토론을 벌이도록 하는 토론식 집단면접시험을 부과하는 기업들도 많다.토론식 집단면접의 고득점비결은 너무 장황하게 자기얘기만 늘어 놓는 것보다는 자기주장을 간결하고 분명하게 제시하는 훈련을 쌓는 것이다.
  • 잠수함 이란 판매/러,강행방침 철회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러시아는 자국제 잠수함의 대 이란 판매계획과 관련,미국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가운데 25일 잠수함 판매를 강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레오니트 파코모프 러시아 대외경제부 무기담당 부국장는 이날 이타르타스통신을 통해 『러시아의 대이란 잠수함판매는 러시아와 이란간의 무기,기술 및 특수장비 판매에 따른 대금 결제방식에 대한 이견들로 인해 당장 실행 단계에 있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이러한 이견들이 어떠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 음료수병 등 플라스틱용기/내년부터 단일재질로 제작

    ◎환경처,재활용 위해 내년 7월부터는 음료수병 합성세제용기등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 플라스틱용기들이 단일재질로 만들어진다. 환경처는 24일 플라스틱 용기의 재활용을 원활히 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복합재질용기류사용규제방안」을 마련,현재 입법추진중인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의 시행령과 시행규칙에 포함시켜 실시키로 했다. 환경처는 플라스틱용기제조업체들이 이를 지키지 않을때는 최고 2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연간 약9억여개가 사용되고 있는 플라스틱용기는 대부분 그 재질이 몸체는 페트재질,받침대는 플리에틸렌재질,상표는 종이및 폴리에틸렌재질등 여러가지 재질로 만들어져 재활용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 남북 3개 부속합의서/교류협력(전문)

    ◎자원 등 공동개발… 경제 균형발전 도모 남과 북은 「남북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의 「제3장 남북교류·협력」의 이행과 준수를 위한 구체적 대책을 협의한데 따라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다. 제1조 남과 북은 민족경제의 통일적이며 균형적인 발전과 민족 전체의 복리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자원의 공동개발,민족내부교류로서의 물자교류,합작투자 등 경제교류와 협력을 실현한다. ① 남과 북은 물자교류와 석탄 광물 수산자원 등 자원의 공동개발과 공업 농업 건설 금융 관광 등 각 분야에서의 경제협력을 실시한다. ② 남과 북은 자원의 공동개발,합영·합작투자 등 경제협력사업의 대상과 형식,물자교류의 품목과 규모를 경제교류·협력공동위원회에서 협의하여 정한다. ③ 남과 북은 자원의 공동개발 합영·합작투자 등 경제협력사업의 규모,물자교류의 품목별 수량과 거래조건을 비롯한 기타 실무적 문제들을 쌍방 교류 협력당사자들 사이에 토의하여 정한다. ④ 남과 북사이의 경제협력과 물자교류의 당사자는 법인으로 등록된 상사 회사 기업체 및 경제기관이 되며 경우에 따라 개인도 될 수 있다. ⑤ 남과 북은 교류·협력 당사자간에 직접 계약을 체결하고 필요한 절차를 거쳐 물자교류와 경제협력사업을 실시하도록 한다. ⑥ 교류물자의 가격은 국제시장가격을 고려하여 물자교류 당사자간에 협의하여 정한다. ⑦ 남과 북사이의 물자교류는 상호성과 유무상통의 원칙에서 실현한다. ⑧ 남과 북사이의 물자교류에 대한 대금결제는 청산결제방식을 원칙으로 하며 필요한 경우 쌍방의 합의에 따라 다른 결제방식으로 할 수 있다. ⑨ 남과 북은 청산결제은행 지정,결제통화 선정 등 대금결제와 자본의 이동과 관련하여 필요한 사항은 쌍방이 합의하여 정한다. ⑩ 남과 북은 물자교류에 대하여 관세를 부과하지 아니하며 남북사이의 경제관계를 민족내부관계로 발전시키기 위한 조치를 협의 추진한다. ⑪ 남과 북은 경제교류와 협력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하여 공업규격을 비롯한 각종 자료를 서로 교환하며 교류·협력 당사자가 준수하여야 할 자기측의 해당법규를 상대측에 통보한다. ⑫ 남과 북은 경제교류와 협력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하여 필요한 투자보장,이중과세방지,분쟁조정절차 등에 대해서는 쌍방이 합의하여 정한다. ⑬ 남과 북은 자기측 지역에서 경제교류와 협력에 참가하는 상대측 인원들의 자유로운 경제활동과 편의를 보장한다. 제2조 남과 북은 과학·기술,환경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실현한다. ① 남과 북은 과학·기술,환경분야에서 정보자료의 교환,해당기관과 단체 인원들 사이의 공동연구 및 조사,산업부문의 기술협력과 기술자 전문가들의 교류를 실현하며 환경보호대책을 공동으로 세운다. ② 남과 북은 쌍방이 합의하여 정한데 따라 특허권 상표권 등 상대측 과학·기술상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한다. 제3조 남과 북은 끊어진 철도와 도로를 연결하고 해로 항로를 개설한다. ① 남과 북은 우선 인천항 부산항 포항항과 남포항 원산항 청진항 사이의 해로를 개설한다. ② 남과 북은 남북사이의 교류·협력 규모가 커지고 군사적 대결상태가 해소되는데 따라 해로를 추가로 개설하고 경의선 철도와 문산∼개성 사이의 도로를 비롯한 육로를 연결하며 김포공항과 순안비행장 사이의 항로를 개설한다. ③ 남과 북은 교통로가 개설되기 이전에 진행되는 인원왕래와 물자교류를 위하여 필요한 경우 쌍방이 합의하여 임시교통로를 개설할 수 있다. ④ 남과 북은 육로 해로 항로 개설·운영의 원활한 보장을 위하여 필요한 정보교환 및 기술협력을 실시한다. ⑤ 남북사이의 교류물자는 쌍방이 합의하여 개설한 육로 해로 항로를 통하여 직접 수송하도록 한다. ⑥ 남과 북은 자기측 지역에 들어온 상대측 교통수단에 불의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 긴급구제조치를 취한다. ⑦ 남과 북은 교통로 개설 및 운영에 관련한 해당 국제협약들을 존중한다. ⑧ 남과 북은 남북사이에 운행되는 교통수단과 승무원들의 출입절차,교통수단 운행방법,통과지점 선정 등 교통로 개설과 운영에서 제기되는 기타 실무적 문제들을 경제교류·협력공동위원회에서 토의하여 정한다. 제4조 남과 북은 우편과 전기통신교류에 필요한 시설을 설치 연결하며 우편과 전기통신교류의 비밀을 보장한다. ① 남과 북은 빠른 시일안에 우편과 전기통신을 판문점을 통하여 교환,연결하도록 하며 우편과 전기통신교류에 필요한 정보교환 및 기술협력을 실시한다. ② 남과 북은 우편과 전기통신교류에서 공적 사업과 인도적인 사업을 우선 보장하며 점차 그 이용범위를 확대하여 운영하도록 한다. ③ 남과 북은 우편과 전기통신교류의 비밀을 보장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이를 정치·군사적 목적에 이용하지 않는다. ④ 남과 북은 우편 및 전기통신교류와 관련한 해당 국제협약들을 존중한다. ⑤ 남과 북사이에 교류되는 우편 및 전기통신의 종류와 요금, 우편물의 수집,전달방법 등 기타 실무적 문제들은 경제교류·협력공동위원회에서 협의하여 정한다. 제5조 남과 북은 국제경제의 여러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며 대외에 공동으로 진출한다. ① 남과 북은 경제분야의 여러 국제행사와 국제기구들에서 서로 협력한다. ② 남과 북은 경제분야에서 대외에 공동으로 진출하기 위한 대책을 협의 추진한다. 제6조 남과 북은 경제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지원·보장한다. 제7조 남과 북은 경제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실현하는데 필요한 기구설치문제와 기타 실무적 문제들을 경제교류·협력공동위원회에서 협의하여 정한다. 제8조 이 합의서 「제1장 경제교류·협력」부문의 이행 및 이와 관련한 세부사항의 협의·실천은 남북경제교류·협력공동위원회에서 한다. 제9조 남과 북은 교육 문학·예술 보건 체육과 신문 라디오 텔레비전 및 출판물을 비롯한 출판·보도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실시한다. ① 남과 북은 교육 문학·예술 보건 체육 출판·보도 등 여러 분야에서 이룩한 성과와 경험 및 연구 출판 보도자료와 목록 등 정보자료를 상호 교환한다. ② 남과 북은 교육 문학·예술 보건 체육 출판·보도 등 여러 분야에서 기술협력을 비롯한 다각적인 협력을 실시한다. ③ 남과 북은 교육 문학·예술 보건 체육 출판·보도 등 여러 분야에서 국토종단행진,대표단파견,초청·참관 등 기관과 단체,인원들 사이의 접촉과 교류를 실시한다. ④ 남과 북은 교육 문학·예술보건 체육 출판·보도 등 여러 분야에서 연구 조사 편찬사업 행사를 공동으로 실시하며 예술작품 문화유물 도서출판물의 교환전시회를 진행한다. ⑤ 남과 북은 쌍방이 합의하여 정한데 따라 상대측의 각종 저작물에 대한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한다. 제10조 남과 북은 민족구성원들의 자유로운 왕래와 접촉을 실현한다. ① 남과 북은 모든 민족구성원들이 자기 의사에 따라 자유롭게 상대측 지역을 왕래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를 공동으로 취한다. ② 민족구성원들의 왕래는 남북사이에 개설된 육로 해로 항로를 편리한대로 이용하여 하도록 하며 경우에 따라 국제항로도 이용할 수 있다. ③ 남과 북은 민족구성원들이 방문지역에서 자유로운 활동을 하도록 하며 신변안전 및 무사귀환을 보장한다. ④ 남과 북은 민족구성원들이 상대측의 법과 질서를 위반함이 없이 왕래하고 접촉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를 취한다. ⑤ 남과 북을 왕래하는 인원들은 필요한 증명서를 소지하여야 하며 쌍방이 합의한 범위내에서 물품을 휴대할 수 있다. ⑥ 남과 북은 자기측 지역에 들어온 상대측 인원에 대하여 왕래와 방문목적수행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한다. ⑦ 남과 북은 자기측 지역에 들어온 상대측 왕래자에게 불의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 긴급구제조치를 취한다. ⑧ 남과 북은 민족구성원들의 자유로운 왕래와 접촉을 실현하는데 필요한 절차와 실무적 문제들을 사회문화교류·협력공동위원회에서 협의하여 정한다. 제11조 남과 북은 사회문화분야의 국제무대에서 서로 협력하며 대외에 공동으로 진출한다. ① 남과 북은 사회문화분야의 여러 국제행사와 국제기구들에서 서로 협력한다. ② 남과 북은 사회문화분야에서 대외에 공동으로 진출하기 위한 대책을 협의·추진한다. 제12조 남과 북은 사회문화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지원·보장한다. 제13조 남과 북은 사회문화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실현하는데 필요 기구설치문제와 기타 실무적 문제들을 사회문화교류·협력공동위원회에서 협의하여 정한다. 제14조 이 합의서 「제2장 사회문화교류·협력」부문의 이행 및 이와 관련한 세부사항의 협의·실천은 남북사회문화교류·협력공동위원회에서 한다. 제15조 남과 북은 흩어진 가족 친척들의 자유로운 서신거래와 왕래와 상봉및 방문을 실시하고 자유의사에 의한 재결합을 실현하며 기타 인도적으로 해결할 문제에 대한 대책을 강구한다. ① 흩어진 가족 친척들의 범위는 쌍방 적십자단체들 사이에 토의하여 정하도록 한다. ② 남과 북은 흩어진 가족친척들의 자유왕래와 방문을 쌍방이 합의하여 정한 왕래절차에 따라 실현한다. ③ 남과 북은 흩어진 가족 친척들의 상봉 면회소설치문제를 쌍방 적십자단체들이 협의 해결하도록 한다. ④ 남과 북은 흩어진 가족 친척들의 자유의사에 의한 재결합을 실현하기위한 대책을 협의 추진한다. ⑤ 남과 북은 인도주의 정신과 동포애에 입각하여 상대측 지역에 자연재해등 재난이 발생할 경우 서로 도우며 흩어진 가족 친척들 가운데 사망자의 유품처리,유골이전 등을 위한 편의를 제공한다. 제16조 남과 북은 이미 진행하여 오던 쌍방 적십자단체들의 회담을 빠른 시일안에 다시 열도록 적극 협력한다. 제17조 남과 북은 흩어진 가족친척들의 불행과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적십자단체들의 합의를 존종하며 그것이 순조롭게 실현되도록 지원 보장한다. 제18조 이 합의서 「제3장 인도적 문제의 해결」 부문의 이행및 이와관련한 세부사항의 협의 실천은 쌍방 적십자단체들이 한다. 제19조 이 합의서는 쌍방의 합의에 의하여 수정·보충할 수 있다. 제20조 이 합의서는 쌍방이 서명하여 교환한 날부터 효력을 발생한다.
  • “신·구교과서 대비 포인트 정리를”

    ◎대입 앞으로 1백일… 득점배가 전략 안내/88년 개편 교육과정서 올 첫 출제/언어구사력에 중점둬야/국어/북합공식문제 집중 공략/수학/독해력보다 회화에 주안/영어/중·일 중심 동아사에 역점/세계사 93학년도 전기대학입시(12월22일)가 13일로 1백일을 남겨놓고 있다. 이 기간중의 마지막 총정리가 입시성패를 가름한다는 점에서 수험생들은 득점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을 세워 스퍼트를 낼 때이다. 특히 올 입시는 지난 88년 5차 교육과정개편으로 새로 바뀐 교과서에서 처음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기존의 학력고사와는 출제경향이나 문제 유형이 크게 다를 것이라는게 입시전문가들의 공통된 예상이다. 따라서 재수생은 물론 재학생들도 마지막 총정리에 들어가기 앞서 개편된 교과서의 주요 포인트와 그에 따른 출제 문제유형을 점검해 보아야 한다. 과목별로 새 교과서와 구 교과서를 비교해보고 93학년도 학력고사의 출제방향과 학습요령을 알아본다. ▷학력고사 출제방향◁ 국립교육평가원은 고교 교육정상화를 정착시킨다는 장기적인 목표아래93학년도 입시도 93학년도와 마찬가지로 쉽게 출제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따라 수험준비생들은 국·영·수 득점전략과목이 입시성패를 좌우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고 「깊은 공부」보다는 이제는 「폭 넓은 공부」가 득점에 보다 유리하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출제형태는 주관식 30%+객관식 70%로 종전 출제비율이 그대로 유지되며 주·객관식 모두 암기력보다는 이해력·사고력·응용력을 측정하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게 된다. ▷주요과목별 학습요령◁ ◇국어=종전의 국어Ⅰ·Ⅱ가 국어(한문상 포함)와 문학·작문·문법 등으로 나뉘어 국어만 공통시험과목이고 문학 등은 인문계열만 시험을 치르게 된다. 새 국어교과서에서는 시·수필등 문학작품 수가 크게 줄고,말하기·듣기·읽기·쓰기등에 관한 이론부분이 크게 늘었다. 따라서 종전의 학력고사 국어문제는 교과서의 문학작품을 지문(지문)으로 삼아 출제되는 문제가 많았으나 올 입시에서는 논리적인 언어구사능력을 측정하는 문제의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수학=인문·자연계열 공통과정인 수학Ⅰ이 일반수학으로,인문계 과정인 수학Ⅱ­1이 수학Ⅱ로,자연계열 이수과정인 수학Ⅱ­2가 수학Ⅱ로 각각 바뀌었다. 교육과정 개정전과 교과서 내용이 크게 달라진게 없어 출제유형도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93학년도 문제도 92학년도처럼 복잡한 계산과정을 요구하는 문제보다는 난이도는 평이하지만 두가지이상 공식을 활용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많이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어=새 교과서에서는 문법·독해력 등 언어용법보다는 생활영어등 언어사용능력을 높여주는 부분이 크게 강화됐다. 또 교과서 예문도 과거 문장중심에서 회화중심으로 크게 바뀌었다. 따라서 올 대입시에서는 생활영어에 대한 관련 문제가 어느때 보다도 많이 출제되고 앞뒤의 문맥이나 주어진 상황에서 추론한 결과를 묻는 문제 비중이 높아질 전망이다. ◇국사=새 교과서에서는 선사시대단원과 일제시대 단원이 증설됐다.또 전환기의 역사·정치분야,사회·경제분야,문화분야 등으로 나누어 역사적 사실을 현대적 관점에서 비교,평가할 수 있도록 교과서가 짜여져 있다. 수험준비에서는 특히 현대사회 형성의 배경을 이룬 근·현대사의 내용이 크게 강화됐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국민윤리=93년도 입시문제는 현재 고3학생이 1학년이던 90학년도부터 새로 채택했던 새 교과서에서 출제된다. 교과서 내용의 절반이상이 바뀌어 예년 시험문제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문제들이 대거 출제될 것이 확실하다. ◇세계사=국사와 마찬가지로 새 교과서에서는 한 단원이었던 현대사가 두단원으로 늘어나는등 현대사 비중이 높아졌다.특히 한·중수교 등을 계기로 중국사,일본사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역사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같다. 그밖에 정치·경제,사회·문화,한국·세계지리 등은 신구 교과서가 거의 비슷해 출제유형등이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지리를 비롯해 최근 사회과목 문제들이 도표·그림·지도 등을 함께 제시하고 질문을 던지는 유형이 많이 출제되고 있는 경향을 염두해 둬야한다. ◇과학=인문계열 과정의 생물Ⅰ이 과학Ⅰ상,지구과학Ⅰ이 과학』하,물리Ⅰ이 과학Ⅱ상,화학Ⅰ이 과학Ⅱ하로 각각 과목명이 바뀌었다. 또 자연계열 이수과목인 물리Ⅰ·Ⅱ가 물리,화학Ⅰ·Ⅱ가 화학,생물Ⅰ·Ⅱ가 생물,지구과학Ⅰ·Ⅱ가 지구과학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그러나 교과내용은 종전과 크게 다르지 않고 출제유형이나 난이도 등도 92학년도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 자유로 1단계구간 개통/행주대교∼오두산/한강서북지방 개발 촉진

    행주대교와 자유의 다리를 잇는 46.6㎞의 자유로 가운데 1단계구간인 행주대교∼오두산간 29㎞가 개통됐다.또 오두산 정상에 건설된 통일전망대도 함께 문을 열었다. 이번에 준공된 자유로 1단계구간은 한국토지개발공사가 총사업비 2천3백26억원을 들여 지난 90년의 한강대홍수때 무너진 한강제방위에 건설한 것으로 현재의 교통량을 고려,왕복 10차선중 4∼6차선만 개통했다.특히 건설인력난에 대처하면서 공기단축을 위해 최초로 육군건설단의 지원을 받아 민·군 합동으로 건설됐다. 자유로 개통으로 지금까지 남북분단으로 낙후됐던 한강 서북지방의 개발이 촉진되고 일산신도시와 고양·파주및 김포지역의 교통소통과 한강 하류지역의 항구적인 수해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통일후에는 서울과 신의주를 잇는 고속도로의 시발점이 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0월 착공한 오두산∼자유의 다리간 자유로 2단계 17.6㎞공사는 사업비 1천4백23억원을 들여 내년말 완공할 계획이다.
  • 목포 제방붕괴 관련 공무원 둘 소환 조사

    【광주=박성수기자】 전남 목포경찰서는 4일 목포 남해배수펌프장 방조제 붕괴사고와 관련,목포시청 하수계장 길의식씨(46)등 관계공무원 2명을 불러 붕괴원인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사고당일 방조제가 붕괴되기 1시간30분전까지 남해배수펌프장 확장공사를 맡았던 (주)협진개발이 남해방조제 뒤쪽 15m 부근에서 터파기 작업을 했다는 정보에 따라 작업을 하면서 필요한 안전조치를 취했었는지 여부와 관계공무원들의 감독소홀에 대해서도 중점수사할 방침이다.
  • 침수피해 사업자 감세/목포/시설복구비 4백38억 지원 요청

    ◎4천5백여가구 총80억 손실/시 집계 【광주=박성수기자】 광주지방국세청은 3일 최근 태풍 폴리와 백중사리의 영향으로 인한 제방붕괴로 침수피해를 본 전남 목포지역 사업자에 대해 세금징수유예,소득세및 법인세 감면등 세정지원을 하기로 했다. 광주지방청은 올 9월1일 이전에 고지된 세금에 대해서는 피해정도에 따라 세금징수를 3∼9개월간 유예하고 1일 이후에 신고 납부할 세금에 대해서는 납부기한을 6개월 범위내에서 연장하도록 했다. 또 침수피해가 극심한 사업자에 대해서는 종합소득세및 법인세 등에 대해 재해손실비율에 따라 세액을 공제 감면조치하는등 최대한의 세정지원을 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이날 침수피해 주민들에게 내의와 고추장·김치 등 생활필수품 5트럭분을 모아 목포시에 전달했다.도는 또 목포해안 해수침수 방지대책등 5개 현안사업비 2백48억원과 대불공단 진입로 확장비 1백90억원등 모두 4백38억원을 국고에서 지원해 주도록 건설부등 관련부처에 건의했다.
  • 김포∼순안 직항로 합의/남북교류협력분과위

    ◎부산·청진간 해로도 추가개설/물자교류 결제방식·투자보장도 타결 【판문점=공동취재단】 남북한은 3일 판문점 남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회담 남북교류협력분과위원회 제7차회의를 열고 남북교류협력의 이행과 준수를 위한 부속합의서의 구체적인 문안절충작업을 벌여 남북교류협력항로로 남포∼인천및 원산∼포항외에 청진∼부산간에도 해로를 개설키로 합의했다. 또 남북한 군사적 대결상태가 해소되어감에 따라 남측의 김포공항과 북측의 순안비행장간 항공로를 개설키로 했다. 양측은 이와함께 물자교류에따른 청산결제·투자보장·이중과세방지·분쟁조정절차 등의 원칙에 합의하고 경제교류협력사업추진에 따른 구체적인 세부사항은 앞으로 가동될 남북경제교류협력공동위원회에서 논의,별도의 부속합의서를 채택키로 했다. 양측은 또 이날 회의에서 ▲교류협력규모및 대상의 결정방법 ▲이산가족왕래및 재결합원칙등 이미 상당부문 의견이 접근돼 있던 모두 36개항에 대해 합의,문안정리를 마쳤다. 이로써 양측은 부속합의서 70여개 조항가운데 62개 조항에 합의하는 등 부속합의서의 기본골격을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쌍방의 공업규격·통계등 산업일반정보와 합영법·외국인투자보장법·외국인단독기업법 등 각종 경제관련 자료와 법령을 교환하며 국토종단행진·연구·조사·편찬·교환전시회 등을 공동으로 벌인다는데도 합의했다. 양측은 그러나 ▲남북사이의 경제교류협력을 위한 조건으로서 법적·제도적 장애를 철폐하는 문제 ▲교류협력사업 당사자의 당국승인문제 ▲이산가족문제해결을 위한 서신거래·상봉문제 등에 대해선 계속 이견을 보였다. 이에따라 양측은 오는 7일이나 10일 위원장접촉을 갖고 미합의 조항에 대한 절충을 계속하기로 했다.
  • 신안·옹진방파제 10곳 유실/해일 덮쳐

    ◎농지침수 등 재산피해 7억대/목포 붕괴제방은 응급복구 지난 1일 2차례에 걸쳐 무너졌던 전남 목포 남해방파제는 2일 상오 완전 복구됐으나 이날 전남과 경기도 서해안의 일부 방파제가 새로 무너져 주민들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목포=박성수기자】 2일 상오6시쯤 전남 신안군 압해면 수락지구 자연제방에 바닷물이 넘쳐 이 마을 김남래씨(62)의 논 0.33㏊가 잠겼다. 또 상오6시30분쯤에는 임자면 삼두리 필길방파제 16m가 유실돼 0.6㏊의 농경지가 침수되는등 이날 하루 신안에서 모두 9곳의 방파제가 유실되거나 해일로 바닷물이 넘쳐 농경지 0.8㏊가 침수됐다. 한편 지난 1일 2차례 붕괴됐던 목포 남해방파제는 2일 상오4시30분쯤 완전 복구됐다. 목포시는 모두 2천4백여가구 3천2백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16억여원상당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목포시는 2일 상오부터 침수지역에 대한 본격적인 방역소독을 벌이는 한편 청소차량등을 동원해 대대적인 복구작업에 들어갔다. 【옹진=김병철기자】 2일 상오5시쯤 경기도 옹진군 송립·대청면지역에 해일이 일면서 방파제 20m와 해안도로 1백20m가 유실돼 6억8천2백만원(잠정집계)의 재산피해를 냈다.
  • 목포 4천여가구 침수 소동/바닷물 역류… 방조제 두차례 붕괴

    ◎태풍·「백중사리」 영향… 이재민 2만 【목포=박성수기자】 제16호태풍 「폴리」와 바닷물수위가 연중 최고수위를 보이는 「백중사리」의 영향으로 목포시 용해동 남해배수펌프장 인근 남해방조제 20여m가 1일 상오에 이어 하오에 또다시 무너져,가옥 4천여가구가 침수되고 2만여명의 주민들이 대피하는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1일 상오5시쯤 1차 붕괴됐던 제방이 하오5시20분쯤 복구작업도중 또다시 무너져 산정1·2동,용당1·2동,연동,이로동등 인근 주택 4천여가구가 바닷물에 침수돼 주민 2만여명이 가재도구와 옷가지를 챙겨 인근 고지대로 대피하는등 2차례 큰 물난리를 겪었다. 이날 1차 붕괴사고는 지난 7월초 목포시가 발주한 남해배수펌프장 확장공사를 맡은 협진건설(주)측이 지난60년 축조된 방조제(길이 2백m,높이 4m)가운데 30여m를 기존높이에서 1.5∼2m가량 깎아낸 부분에서 발생했다. 2차사고는 방조제 붕괴부분에 덤프트럭등 중장비 20여대와 50여명을 동원,흙쌓기작업을 펴던중 하오5시20분쯤 만조로 밀려오는 바닷물이 둑을 넘어 하수로를 타고 역류해 일어났다. 이날 물난리로 물에 젖은 가재도구를 정리하던 용당2동 1130의8 김귀자씨(39·여)등 주부 2명이 감전돼 목포 콜롬반병원에 입원했으며 산정동 제일종합중고 컴퓨터실이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다.또 사고지점으로부터 2㎞쯤 떨어진 용당동 2호광장일대 주택가·상가에까지 바닷물이 차들어 상품과 가전제품들이 침수피해를 입어 피해액은 수억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 대만,대한 무역보복 본격화/한­중수교 항의… 제재움직임을 보면

    ◎한국산자동차 수입쿼터 철폐/건설공사 등 신규참여도 제한/“양국 경제는 보완관계”… 「지속적 강경」엔 한계 한국과 중국의 수교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대만이 한국에 대한 보복조치를 잇따라 펼치고 있다. 한국과 중국이 지난 24일 정식으로 수교를 맺기 이틀 앞서 외교관계의 단절을 한국에 선제 통보했던 대만은 한중 수교 당일을 기해 본격적인 대한보복조치에 나섰다.지난 19일부터 시작된 일부 대만인들의 한국대사관앞 항의시위가 6일째로 접어든 24일 대만정부는 1개월내에 대사관 건물을 비워줄 것을 한국측에 요구했었다.이어 대만정부는 교류관계의 실질적인 핵을 이루는 경제부문을 통해 한국에 대한 보복적 제재 의지를 단호히 표출했다. 대만당국은 이제까지 매년 30%씩 확대시켜주던 한국산자동차의 수입쿼터를 철폐한다고 국내 자동차업계에 직접 통고했다.이에따라 내년분으로 책정된 1만1천여대의 한국자동차 대만수출이 전면 백지화됐으며 이달말로 예정됐던 한국산 사과·배와 대만산 바나나의 구상무역 논의를 위한 농수산물회담이 취소됐다.그동안 한국은 대만 바나나를 구입하는 대신 연1억2천만달러어치의 과실을 물물교환 형식으로 수출해왔다. 대만정부는 또한 오는 99년 완공 예정인 1백20억달러 규모의 대량운송용 철도사업에 한국업체의 신규입찰 참여를 금지한다고 25일 밝혔다.이처럼 정부·공기업의 물품구입이나 국제입찰에서 한국을 제외시키기로 방침을 정함에 따라 한국 다수업체들이 애써 추진해 오던 대만의 국가건설 6개년계획 참여가 현재로선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모두 3천30억달러가 투자될 이 계획은 특히 앞의 대량운송용철도를 비롯,지하철 고속도로 항만건설 등 사회간접자본분야에 1천억달러가 투입될 예정인데 이런 교통관련 공사에는 한국업체의 참여가 아주 유력시되어 왔었다.관세무역일반협정(GATT)비가입국인 대만은 그동안 한국 호주 싱가포르 남아공 등 4개국에만 예외적으로 국제입찰 자격을 부여하는 혜택을 주어왔다. 대만 현지에 진출해있는 한국건설 관계자들을 소집해 한국기업의 일반사업 입찰배제방침을 건설부 관리로 하여금 통고토록 한 대만정부는 뿐만 아니라 최근 수입이 급증하고있는 20여개 한국산 상품에 대해 반덤핑관세 부과를 위한 덤핑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벼르고 있다.대만정부가 반덤핑제소를 준비하고 있는 한국수출 주력품목은 철강 석유화학 전기 전자 등인데 이와 관련한 대만기업들 역시 정부방침에 호응해 수입처의 전환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이미 서울∼대북간 항공기운항 중단을 선언했던 대만정부는 이어 25일 해상화물운송과 관련해 그동안 묵인된 불공정관행을 시정하도록 촉구했는데 이 촉구에는 화물운송 전면중단이 암시되어있다. 이같은 제재및 보복조치만 주목하면 한국과 대만의 관계는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느낌이나 한국과 대만 양쪽에 걸쳐 많은 관계자들은 대만의 강경한 톤을 곧이곧대로 보는 대신 한­대만간 관계 재설정을 위한 협상카드이자 국내여론 무마용으로 해석하고 있다.경제제재조치만 해도 양쪽의 산업구조를 고려할 때 제재가 장기화될 수 없다는 분석이 강하고 무엇보다 대만정부의 관계 재정립에 대한 의지가 곳곳에 비치기 때문이다. 연말 대만 입법의원 선거가 끝나고 내년 2월 한국에도 새정부가 들어서면 현재의 불편할 수밖에 없는 관계가 개선될 가능성이 타진되는 것이다.
  • 상호지보축소 백지화 요구/전경련 회장단회의

    정부는 당초 자기자본의 1백%로 규정하려던 30대재벌 계열사에 대한 상호지급보증 규제한도를 2백%로 완화하고 대신 상호지보의 해소유예기간을 5년에서 3년으로 줄이는 내용의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확정,올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그러나 이같은 정부의 상호지보 규제방침에 대해 전경련은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정부와 민자당은 26일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과 황인성 당정책위의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를 가졌다. 한편 정부의 이같은 상호지보규제방침에 대해 전경련은 이날 상오 유창순 회장주재로 회의를 열고 상호지급보증규제를 공정거래법개정에 반영하려는 정부의 입장은 근본적으로 잘못된 발상이라고 지적하며 전면 백지화를 요구했다.
  • 우리 농산물 애용운동 확산/농협,내고향 특산물 주문판매 확대

    ◎취급품목 140개 500종으로 늘려 농협중앙회는 추석선물로 우리 농산물을 이용,농가소득을 올려주고 과소비풍조를 자제하기위한 「우리농산물 애용운동」을 확산시키고 있다. 이에따라 농협은 기존에 벌여왔던 「내고향 특산품 주문판매」의 취급품목을 종전 1백20개품목 4백여개 종류에서 1백40개품목 5백여개종류로 확대하는 한편 안내책자 5만부를 발행,기관및 일반에 배포했다. 주문판매는 소비자가 전국 농협창구에 비치된 안내책자를 참고하여 주문서와 대금을 납부하면 농협에서 산지농협으로 온라인 통보,원하는 장소에다 2∼3일내에 우편배달하는 제도.이와함께 이용자들의 대금결제방법을 돕기위해 올해부터는 비시카드 회원에 한해 통신판매도 실시하고 있다. ◇경기 ▲강화영지버섯(5백g 2만5천원) ▲강화수삼(7백50g 상품6만원) ▲양평밤(1㎏ 8천5백원) ▲기타 10종 ◇강원 ▲홍천산나물세트(8백g 2만5천원) ▲귀래건표고(5백g 4만원) ▲영월칡녹말(1㎏ 1만5천5백원) ▲기타 28종 ◇충북 ▲괴산참기름(3백㎖ 9천5백원) ▲보은대추(8백g 1만1천원)▲영동상촌곶감(1.5㎏ 1만3천원) ▲기타 10여종 ◇충남 ▲보령주포김(3속 1만9천원) ▲연기황금알대추(1㎏ 1만5천원) ▲기타 24종 ◇전북 ▲남원동일토종꿀(3㎏ 4만원) ▲지리산뱀사골호도(1㎏ 9천원) ▲기타 25여종 ◇전남 ▲여천돌산갓김치(3㎏ 1만7천1백원) ▲거문도 건새우(1㎏ 9천원) ▲기타 14종 ◇경북 ▲청송건고추(3㎏ 2만원) ▲봉화토종대추(1㎏ 1만3천원) ▲기타 15종 ◇경남 ▲하동작설차(1백g 2만7천원) ▲함안곶감(1.2㎏ 1만7천원) ▲거제표고버섯(5백g 1만5천원) ▲기타 15종 ◇제주도 ▲제주건도라지(3백g 1만2천5백원) ▲기타 2종이다.
  • 주택가 확성기 사용 제한/19∼9시

    ◎학교·병원주변은 낮시간대/환경처,소음규제안 마련 앞으로 주거지역에서는 하오7시부터 상오9시까지의 밤시간대에는 이동행상의 확성기 사용이 금지된다. 또 학교·도서관·병원주변 50m이내에서는 낮시간대에도 확성기사용이 금지된다. 환경처는 19일 소음공해를 규제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규제방안을 마련,각 시도와 경찰청에 단속을 의뢰했다. 이동행상이 이 규정을 위반할 경우에는 5만∼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환경처는 이와함께 오토바이소음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높아가고 있음을 감안,머플러를 부착하지 않고 오토바이를 운행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50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물리기로 했다. 한편 지난 2·4분기 소음도 조사에서는 전국 주요도시 대부분의 주거지역이 기준치가 넘는 소음공해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었다.
  • 설전 40분만에 2개 안건 의결(정치특위:18일)

    ◎3개 심의반 구성·운영안 원안 채택/민주,「정치성」 강조… 합의까진 험로 정치관계법 심의특별위원회는 18일 상오 국회에서 2차회의를 열고 ▲특위 운영의 건 ▲지방자치법·대통령선거법·정치자금법등 3개법 개정심의반 구성건등 2개 안건을 의결하고 40분만에 산회했다. 그러나 이날의 2차 회의에서는 특위의 성격과 이에따른 향후 운영상의 문제점을 둘러싸고 여야의원들이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예정보다 40여분이나 지연돼 상오10시42분 개의된 이날 2차회의에서 신상식위원장은 의사일정 제1항 정치관계법심의특별위원회 운영의 건을 상정하고 민주당측 간사인 박상천의원으로부터 전날 3당간사회의에서 합의된 특위운영방안 보고를 청취. 박의원은 보고를 통해 『특위는 3당 대표합의사항을 기본바탕으로 법안을 성안·의결하되 ▲3개법을 다룰 개정심의반을 구성하고 ▲특위 전체회의와 3개법등 개정심의반의 의결은 전원 합의제로 하며 ▲3개반의 사회는 의석수가 많은 교섭단체순으로 순차적으로 맡는다』는 내용의 합의사항을 발표. ◎…박의원이 보고를 마치자 민자당의 정시채의원이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특위의 성격문제와 ▲3개법안을 다룰 분과위가 소위가 아닌 반으로 구성된 문제 ▲순차적으로 사회를 보는데 따른 문제 등을 지적하며 이에대한 위원장의 견해를 요구. 이에 신위원장은 『특위의 성격은 국회법과 국회의결에 따라 구성된 국회법상의 특위』라고 설명하고 소위구성문제와 관련해서는 『소위가 아닌 반이란 명칭때문에 심의를 못할것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견해를 피력. 또 순차적으로 사회를 맡는 문제에 대해서도 『관례상으로 볼때 다소 파격적이지만 특위의 의결이 전원 합의제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만큼 문제될 것이 없다』고 설명. ◎…그러나 이날 벌어진 설전은 신위원장에 이어 발언에 나선 박상천의원에 의해 본격적으로 개시. 박의원은 『국회법 48조1항은 특위의 구성이 교섭단체의석 비율에 의해 구성되도록 돼있으나 3당대표의 합의정신에 따라 여야동수,전원합의제라는 운영방식을 채택했다』고 주장,특위가 사소하고 지엽적인 문제보다는 고도의 정치력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천명. 박의원은 또 『민자당의원들은 기존의 도식화된 사고방식에서 탈피,발상의 전환을 통해 수평적 사고를 해야한다』고 여당의원을 자극. 이에 민자당의 김영진의원은 『정의원의 발언은 특위운영에 지장을 주기위해 한것이 아니라 어제 간사회의에서 합의된 운영방안이 관례와는 너무 상이해 위원장에게 견해를 물었을 뿐』이라고 중재를 시도. 그러나 민주당의 조순형의원은 『이번 특위의 구성이 3당지도자의 정치적 결단에 의해 이뤄진 만큼 특위위원들도 고도의 정치적 기술로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며 정치특위의 「정치성」을 강조. 또 민주당의 김봉호의원은 『특위가 구성된 것은 정부·여당이 단체장선거실시 약속을 지키지 않아 정국불안이 야기됐기 때문』이라며 『파국을 막기 위한 돌파구로서 구성된 특위의 운영을 지엽적으로 문제삼는다면 특위의 장래를 우려할 수 밖에 없다』고 공격. 김의원은 또 단체장선거실시의 당위성을 거듭 역설하며 정치공세를 시도. 이에 민자당의 이인제의원은 민주당 박의원의 발언을 반박하며 『특위를 구성할 당시 국회본회의의 의결은 국회에 계류돼 있는 지자제법 개정안을 심의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특위를 정치적으로만 운영하려는 민주당측에 일침. ◎…결국 이날 회의는 설전끝에 2개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하고 3개반을 구성,반별로 향후 운영방안 등을 논의. 그러나 민주당의원들이 특위의 성격과 운영방안과 관련,국회법상의 특위이지만 그 운영은 정치적 결단에 의해 이뤄져야 한다며 특위를 국회법보다 우선하는 정치기구로 인식하는 듯한 태도를 견지,향후 여야 협상이 상당히 어려움을 겪게 될 것임을 예고.
  • 단순 채무자 형사고발 일쑤/일선서 민원성고발로 몸살

    ◎하루 2백여건… 업무 큰 차질/서울/사회불신풍조 확산등 부작용 초래/무고죄 처벌곤란… 악용 늘어 억지 고소·고발사건이 급격히 늘어나 우리사회에 분열과 대립을 심화시키고 있다.단순한 채권·채무관계 등 민사상의 이해다툼을 걸핏하면 사기등 형사사건으로 고소하는 이른바 「민원성 고소」가 일선 경찰서에 폭주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사태는 당사자는 물론 그 주변 이해관계자들 사이의 갈등을 증폭시켜 사회전반에 불신풍조를 만연시키는 등의 부작용을 낳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뜩이나 민생치안과 시국치안 등 일손이 바쁜 경찰의 업무수행에 큰 지장을 주고 있다. 「민원성 고소」의 만연풍조는 채무자를 일단 경찰에서 조사받도록 해 심리적인 부담을 주면 돈을 빨리 받아낼 수 있다는 고소인의 얄팍한 이기심에서 비롯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고소인들은 경찰조사결과 피고소인이 무혐의 결정을 받더라도 명백한 무고사실이 입증되지 않는 한 고소인이 처벌받지 않는 점을 악용,경찰을 「해결사」처럼 부리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분석이다. 「민원성 고소」의 유형도 다양해 빌린 돈을 갚지 않아 생긴 시비에서부터 전·월세시비,신용카드대금 지불지연시비,물품대금지연시비 등에 이르기까지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라는 것이 경찰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서울지방경찰청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한해의 경우 하루평균 5백여건의 고소사건 가운데 절반이상이 이같은 「민원성 고소」인 것으로 밝혀졌고 그 대부분이 무혐의처리된 것으로 나타나 폐해의 심각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같은 「민원성 고소」의 폭주로 경찰업무가 급증하는 바람에 억울한 일을 당해 경찰의 손길을 애타게 바라는 사기등의 피해자들은 오히려 큰손해를 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일선경찰서에서 고소사건을 다루는 수사과 형사들이 한달에 배당받는 고소사건은 평균 50∼60건에 이르고 있어 이들 사건들을 다루다 보면 실제 사기등 피의자들의 신병을 확보하고 피해자 구제방법을 찾는데 할애할 시간적 여유가 그만큼 줄어드는 것이다. 건축업을 하던 박모씨(44)는 지난 5월중순 1년남짓 주택자재를 대주던 오모씨(48)의 고소로 졸지에 사기피의자가 돼 경찰서에 몇차례 불려다니는등 범죄인 취급을 받다 빚을 내서 밀린 자재대금 4백50만원을 오씨에게 갚고 무혐의 처리됐다. 운동기구 대리점을 하는 강모씨(38)는 사업 부진으로 사무실임대료 넉달치 1백60만원 가운데 95만원을 내지못해 지난 1월8일 경찰에 사기혐의로 고소돼 곧 사무실을 비워주고 임대보증금으로 밀린 월세금을 갚았다. 강씨는 『월세금을 제때주지 못한 나도 잘못이 많지만 그래도 사기로 경찰에 고소까지 한것은 너무하지 않느냐』고 하소연했다. 동부경찰서 이동환경위(28)는 『단순채무자를 사기꾼으로 고소하면 법원에 소송하는 것과 같은 번거러움과 비용이 들지않고 돈을 받을 수 있다는 그릇된 생각을 가진 사람이 고소제도를 악용하고 있다』면서 『피고소인에 대해 무혐의처분이 내려지면 고소인의 무고여부를 조사해야하는 것이 마땅하나 인력부족 탓에 엄두조차 못내고 있다』고 실토했다. 경찰관계자들은 『민원성 고소의 남발을 막기위해서는 법률구조공단등 권위있는 국가기관에서 형사사건으로 판별받은 사건만을 경찰에서 조사하는 등의 제도개선 방안이 마련돼야할 것』이라고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 「미국의 소리」 방송 개국50돌/청취자경연대회등 기념행사 마련

    「미국의 소리」(VOA)한국어 방송이 오는 18일로 개국 50주년을 맞는다.이에 따라 VOA방송과 VOA한국어방송은 순회전시회와 청취자 경연대회 등의 기념행사를 18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VOA는 원래 미국이 2차세계대전 참전을 발표한지 79일이 되는 지난 42년 2월28일 독일 나치정권의 선전에 대응하기 위해 미공보처 산하의 국제방송으로 설립된 미국의 대표적 해외방송. 설립 직후부터 미국의 입장과 가치를 전달하면서 「미정부의 대변인」격으로 활동해온 VOA는 현재 46개 언어로 주 1천80시간씩을 세계각국에 방송하고 있으며 전세계에서 최소한 1억2천만명의 애청자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VOA한국어 방송은 42년 창설원년에 시작돼 오는 18일로 꼭 방송 반세기를 맞는 셈이다. 지난 73년 김대중납치사건 보도로 AM중계가 중단돼 현재는 단파라디오로만 수신이 가능하다. 이번 개국기념행사는 동구 공산권 몰락등 냉전종식의 급변하는 정세속에 새 위상을 모색해 가는 VOA방송의 국내행사로 14일부터 30일까지 광주남도미술관(14∼18일),부산카톨릭회관(22∼23일),서울아메리칸센터(26∼30일)등 3개 도시에서 열리는 순회전시회와 한국 청취자경연대회로 짜여진다.
  • 연구목적 수입기계류 원산지 표시의무 면제

    앞으로 제조업자가 직접 사용하거나 학술기관이 연구목적으로 수입하는 기계·설비류에 대해서는 원산지표시의무가 면제된다. 관세청은 12일 제조업체의 생산활동과 연구기관의 기술개발활동을 복돋워 주기 위해 이같은 시설기계류 및 학술연구용품의 원산지표시 면제방안을 마련,즉시 시행하기로 했다. 이는 일반 소비자에게 팔기위한 물품이 아니면서도 원산지표시를 의무화함으로써 소요경비와 통관시일이 오래 걸리고 자칫 외국으로부터 비관세장벽으로 오해받는 폐해를 없애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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