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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원폭력 예방에 치중해야(사설)

    최근 학원폭력 실상이 드러나면서 충격을 받는 것은 성인폭력범죄와 유사한 흉포화,조직화양상 때문일 것이다.이에 더해 연소화현상까지 보이고 있다.여기에 7일 알려진 한국형사정책연구원 학교폭력실태조사 결과는 또한번 놀라움을 더해준다.96년기준 중고교 남학생 폭력피해자가 무려 75%다.여학생도 45%를 넘고 있다.이쯤되면 중고생 교육환경은 목불인견이라 해야겠다.심심해서 때리는 경우까지 포함해 폭력의 전쟁터에 살고 있는 것이다. 오늘 정부는 대통령이 주재하는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학원폭력을 통치권차원에서 다루기로 했다.국민 모두가 폭력현실을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있으므로 어떤 대책이 만들어지든 폭력억제방안에 동의하게 될 것이다.문제는 학원폭력이 단속이나 처벌의 강화로 해결될 수 있느냐에 있다.현재 학생폭력조직을 성인범죄조직과 같은 차원에서 다룬다는 강경책은 시작을 했다. 그러나 폭력유형이 성인과 같더라도 청소년 폭력에 접근하는 대책은 단속중심이기보다 예방측면이 더 강조돼야 한다는 것이 모든 나라의행동방향이다.비행청소년을 성급하게 형사처리과정으로 내몰기보다 여러 장치들을 통해 단숨에 범죄자 낙인을 찍는 일은 피하자는 것이 이 분야의 기본 관점이다.이를 위해 사법당국이 지역사회단체나 청소년 유관단체들과 협조하여 다양한 전환과정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우리는 더 어려운 입장이 있다.학생들 상당수가 학업현장에서 중도탈락자로 몰리고 있다.특히 고교에서는 각 반단위 성적이 중간이하일때 대학진학 불가능이라는 이유로 학업과정에서 아예 방치하는 현상도 만들어 왔다.이 스트레스만으로도 학생들은 폭력화 경향에 빠질수 있다.「학교폭력특별교사제」안이 나왔으나 이 교사들은 또 전문상담훈련을 받아야 한다.아무나 하는 일이 아닌 것이다.소년교도소 선도프로그램도 실질화하고 세련화 해야 한다.결국 법적으로도 처벌강화법보다는 청소년폭력예방법을 먼저 제정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 중부 최고 184㎜ 호우/오늘도 5∼30㎜ 더울듯

    ◎잠수교 차량통행 전면 통제 충북 청주의 강수량이 183.8㎜를 기록하는 등 지난달 30일 하오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이틀째 집중호우가 내려 곳곳에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잇따랐다. 전국에 내려졌던 호우 경보 및 주의보는 1일 하오 빗줄기가 약해지면서 점차 해제됐다.또 하오 한때 올 들어 처음으로 안성천 삽교천 미호천 지역 등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으나 밤늦게 해제됐다. 하오 11시30분쯤 팔당댐이 수문 15개 가운데 10개를 연 것을 비롯,춘천 의암 청평 등 북한강 수계의 댐들이 저수량 조절을 위해 수문을 열어 2일 상오 5시쯤 수위 6m50㎝의 잠수교가 물에 잠겼다.이 때문에 출근시간대 잠수교 통행이 전면 통제돼 교통혼잡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1일 하오 11시 현재 강수량은 서울 128.3㎜를 비롯,청주 서산 183.3 양평 167.5 영월 165.5 제천 160.0 수원 153.0 아산 151.5 영주 147.0 보령 143.5 인천 140.5 보은 132.5 장수 125.0 산청 108.5 대구 73.5 정읍 106.0 광주 51.0㎜ 등이다. 2일 상오까지 서울 경기 5∼30㎜,나머지 지방에는 20∼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전체 강수량은 최고 200㎜에 육박할 전망이다. 한편 1일 상오 10시30분쯤 충남 공주시 정안면 월산리 개티천 제방 둑에서 자기 집이 침수되는 모습을 지켜보던 이 마을 박홍식씨(78)가 불어난 물에 휩쓸려 숨지는 등 인명 피해가 속출했다. 농경지 피해도 잇따라 충남지역에서 논 3천610㏊가 불에 잠기는 등 전국에서 모두 농경지 9천240여㏊가 침수됐으며 전국 21곳의 도로 및 제방 1.3㎞가 유실됐다.
  • 기업 재무구조 개선방안 의미·내용

    ◎빚 줄이면 ‘당근’ 못줄이면 ‘채찍’/부동산 팔아 상황땐 양도세 전액 감면/접대비의 지출한도 1인당 5만원으로 정부가 30일 내놓은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방안은 차입금이 많은 기업에 대해 ‘당근’과 ‘채찍’을 동시에 구사하겠다는 뜻이다.한마디로 빚을 갚으면 세금을 깎아주고 그렇지 못하면 세제상 불이익을 준다는 것이다. 특히 세제상 손비로 인정되는 기업의 접대비 범위를 대폭 줄여 음성적인 지출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를 사전에 막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담겨 있다.이에 따라 세제혜택을 받는 연간 3조원 규모의 기업 접대활동은 큰 제약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반면 빚을 줄이고 구조조정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기업에게는 양도소득세와 법인세를 감면해주는 방안을 마련했다. ◇지원방안 ▲부채상환시 세제혜택=빚을 갚기 위해 기업이 부동산을 팔 경우 양도소득세를 전액 감면해 준다.사전에 채권은행단으로 구성되는 이른바 ‘금융기관협의회’에 재무구조개선 계획을 제출,승인을 받아야 하며 매각대금은 1년내로 갚아야 한다.혜택을 받는 대상은 차입금 배수가 5배 이내인 기업으로 한정하되 99년까지는 5배가 넘는 기업도 가능하다. ▲합병차익에 대한 법인세 과세이연제도=두 기업의 합병시 자산재평가에 따른 차익에 법인세를 과세하지 않고 실제 매각할 때 과세한다.부동산 취득가액이 100원이고 시가가 1000원인 기업이 합병을 위해 자산재평가를 했을때 900원의 소득이 발생,이에 대해 과세해야 하나 미실현이득으로 보고 실제 부동산을 팔때까지 과세하지 않는다.기업을 통합하거나 법인 및 업종을 전환하기 위해 부동산을 매각할 때도 양도세 50%를 감면받는다. ◇규제방안 ▲차입금 과다기업 지급이자 손비 불인정=차입금이 자기자본의 5배를 넘으면 2000년 4월부터 차입금 지급이자를 손비로 인정하지 않는다.그러나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 지급보증은 차입금에 포함되지 않는다.금융기관의 경우 예금 등의 수신자금은 차입금 범위에서 제외된다.채무구조가 나쁜 건설업은 손비 불인정 배수를 6∼7배로 별도 적용할 방침이다. ▲접대비 손비인정 범위 축소=현행 2천4백만원과 자기자본의 1%(중소기업은 2%)에다 매출액의 0.1∼0.3%를 합친 금액으로 정한 접대비 한도를 2000년까지 절반으로 줄인다.동시에 1인당 지출접대비를 5만원으로 제한하고 고급 유흥업소의 접대비를 손비로 인정하지 않는다.이에 따라 기업이 골프장이나 스키장 카지노 룸살롱 등에서 지출한 접대비는 손비로 인정받지 못한다. ▲기부금 손비인정 한도 축소=공익성 비영리단체에 기부하는 자기자본의 2%를 손비로 인정하던 것은 폐지한다.
  • 디지털휴대폰·개인휴대통신/통화품질 공방

    ◎PCS사업자­“디지털보다 통화품질 우수” 주장/디지털사업자­“이동중 잘 끊기고 전파손실” 반격/끝없는 상대흠집내기 법정비화 조짐 디지털 휴대폰(셀룰러)과 개인휴대통신(PCS)사이의 통화품질 공방이 전면전의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셀룰러사업자와 PCS사업자가 통화품질을 놓고 상대방을 헐뜯는 식의 진흙탕싸움을 벌이면서 이 문제가 마침내 법정으로까지 비화될 조짐이다. 이번 일은 PCS사업자들이 디지털 휴대폰의 통화품질에 대해 먼저 포문을 열면서 시작됐다. 한국통신프리텔·한솔PCS·LG텔레콤 등 PCS 3사는 지난달 800㎒(휴대폰)와 1.8㎓(PCS)대역의 이동전화를 비교하면서 PCS가 셀룰러보다 통화품질이 한수 위라고 주장했다. PCS 3사는 셀룰러에 대해 『시도 때도 없이 끊어지고 잘 안갈리고 잘 안들리는 서비스』로 깎아 내린뒤 『끊김없이 언제 어디서나 깨끗한 통화를 보장하는 PCS를 기다려 달라』는 내용의 신문광고를 냈다.이들은 PCS우위론의 근거로 음성을 전달하는 디지털신호수가 셀룰러는 초당 8천개(8kbps)인데 반해 PCS는 초당1만3천개(13kbps)로 5천개가 많다는 점을 내세웠다.PCS가 셀룰러보다 음성을 1.6배 이상 촘촘하고 빽빽한 디지털신호로 나눠 전송하기 때문에 통화품질이 뛰어날 수 밖에 없다는 논리다. 이에 대해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은 『PCS가 셀룰러보다 디지털신호수면에서 조밀(조밀)한 것은 사실이지만 똑같은 디지털 CDMA기술을 통해 생산되는 품질이 다를게 뭐가 있겠느냐』고 반박하면서 『PCS 주파수는 셀룰러보다 더 높아 이동중 끊어짐이 잦고 전파손실도 2배 남짓 많다』고 맞받았다. 휴대폰사업자들은 최근 한걸음 더나아가 「과대포장」이란 제목의 신문 광고에서 『통신서비스는 하루 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통신채널을 선택할땐 정확하게 알아봐야 한다』고 PCS업계의 주장을 공박하고 나섰다. SK텔레콤은 또 『PCS가 새로운 차세대 이동통신도 아니며 초기에 전국 서비스와 동영상 전송을 할 수 있다는 주장은 크게 과장된 것』이라고 PCS라는 상품 자체를 깔아 뭉갰다. 그러자 이번에는 PCS업계가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전에 이럴수가 있느냐』며 발끈했다. PCS 3사는 지배적 사업자인 SK텔레콤이 후발업체를 깎아 내리는 식의 비방광고를 낸 것은 명백하게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행위라며 조만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벼르고 있다.또 기술적인 분야는 통신위원회에 제소해 PCS의 우월성을 반드시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이동통신업계의 이전투구에 대해 정보통신계 안팎에서는 매우 못마땅하다는 표정을 짓고 있다.통신시장 개방으로 외국의 유수기업들이 물밀듯이 몰려올 판국에 국내 업체끼리 우물안의 개구리싸움이나 하고 있어서야 되겠느냐는 반응이다. 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처음 상용화에 성공한 CDMA에서 함께 나온 디지털 휴대폰과 PCS가 서로 흠집내기에 열을 올리는 것은 누워서 침뱉는 행위에 다름아니다』면서 『서로 비방할 힘이 있다면 차라리 통화품질 향상에 쏟아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이 관계자는 이어 『셀룰러와 PCS사이의 공정한 경쟁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보다 강력한 규제방안을 서둘러 마련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재계 “임­단협 3자개입 제한을”/정부에 건의

    ◎지원단 수백∼수천명… 부작용 우려/일부 단체교섭­쟁위행위도 간여/지원자수·내용·방법 등 규제해야 재계가 노동계의 임금 및 단체협상 제3자 개입을 제한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25일 『노동계가 노동부장관에게 신고만하면 임단협 개별 지원이 가능한 새 노동법에 따라 사업장별 지원단을 구성하고 있는 것은 사측에 대한 협박용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대한 규제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노동부에 건의했다. 경총도 오는 27일 이사회를 열어 제3자 개입의 하나인 단체협상 위임때 수임자의 자격에 일정한 제한을 둘것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 재계의 이같은 요구는 사업장마다 노조원보다 많은 수백∼수천명의 지원단이 구성되고 있는 데다 지원형태도 단순한 자문이 아닌 단체교섭과 쟁의행위의 참여에 이르는 등 다양해 협상의 최대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재계는 제3자 개입과 관련,『노조측이 자동차 연맹에 협상을 위임한 대우자동차판매의 경우,교섭대표에 경쟁사인 기아자동차의 노조관계자가 끼여 있는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어 교섭위원 선정에 일정한 제약을 두는 등 수임자의 범위를 해 제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노사관계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새 노동법에 제3자 개입금지를 폐지했으나 노동계는 이를 노사협상의 기선제압용으로 악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주장했다.특히 『교섭력이 약한 중소기업의 경우 막대한 규모의 외부지원자가 개입할 경우 노사교섭의 파행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우려했다. 재계는 이에 따라 외부지원자 수와 지원내용 및 지원방법이 합리적이고 순수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자문 상담 교육 쟁의물품지원 등으로 제한하고 외부지원 신고서류에 노사 쌍방의 합의서를 포함토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부작용 사례/조합원 330명에 지원자 8만여명 신고/경쟁사 노조관계자가 교섭대표 되기도 재계가 제3자 개입과 관련,필요 이상의 지원 인원과 활동내용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 노조원이 21명 뿐인 한국 웨스트전기는 427명이 신고해 지원자가 노조원의 20배를 넘는다.노조원 47명인 한국화냑이 429명,30명인 창원지역 금속노조는 430명에 이른다.특히 인천의 동흥전기는 조합원이 330명이나 8만4천560명이 지원자로 신고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현재 전국 99개 사업장에서 24만9천180명이 지원자로 신고한 상태이다. 지원내용도 문제다.지원은 보조활동으로 상담·조언 등 「소극적인 행위」를 의미하나 단체교섭 또는 쟁의행위에 직접 참여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는 것이다.경총은 지원자들이 사용자의 의사에 반해 사업장을 출입하거나 사업장안에서 농성에 가담하는 경우 주거침입죄와 업무방해죄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교섭권의 위임에 따른 문제도 속출하고 있다.민주노총 산하의 경우 300여개 노조가 상급단체에 교섭권을 위임한 상태이다.특히 자동차연맹에 교섭권을 위임한 대우자동차판매의 경우 노측 교섭대표에 기아자동차 해고근로자인 조모씨를 포함,기산 노조위원장과 기아자동차 영업지부장 등 경쟁사의 노조관계자가 다수 끼여 있어 협상 자체가 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 고흥 방조제 붕괴/논 30㏊ 바닷물 침수

    21일 0시 30분쯤 전남 고흥군 점암면 여호리 이웃 방조제가 무너져 모내기를 마친 농경지 30㏊가 바닷물에 침수됐다. 이날 사고는 시공회사인 H종합개발 인부들이 배수갑문 교체공사를 하던중 제방과 신축갑문 사이에 설치한 임시제방 2m가량이 해수의 압력을 견디지 못해 무너져 내리면서 일어났다.
  • 통일정책론/양영식 지음(화제의 책)

    ◎분단후 남북관계·통일문제 자료 정리 분단이후 현재까지의 통일문제와 남북관계를 방대한 현장자료를 토대로 정리.통일원 남북회담사무국 상근위원인 지은이는 이 책에서 역대정권의 통일론을 조목조목 비판한다.그는 교조주의적인 반공노선을 택했던 이승만 정부의 폐쇄적 통일론을 「십자군적 해방통일론」으로,장면 민주당시대의 백화제방식 통일논의를 수세적 소극론으로 규정한다.또 박정희 정부의 「선건설·후통일」이라는 「실력배양론」은 이승만 정권 이래의 통일회피적 노선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것이며,5·6공화국에서 현재의 문민정부에 이르기까지 한국은 북한에 대화를 구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한다.60년 4월 학생혁명세력과 87년 6월 민주항쟁세력의 통일론을 심층분석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만한 대목.끝으로 지은이는 ▲보다 견실한 민주화 ▲국부 축적 ▲초당적 통일정책 추진 ▲신축적인 대북정책 전개 ▲통일전문가 양성 등을 민족통일의 조기실현을 위한 5대 조건으로 꼽는다.박영사 2만6천원.
  • 사고유발 업체 입찰 제한/재개발아파트 용적률심사 엄격히

    정부는 22일 국무총리실 주관으로 내무·교육·통산·건교·노동부와 서울시의 안전관리 관계관회의를 열어 서울 돈암동 한진아파트 축대붕괴사고를 계기로 구릉지역의 재개발 아파트에 대한 용적률 심사를 엄격히 하도록 각 지방자치단체에 지시했다. 이날 회의는 이와 함께 장마철을 앞두고 건설공사현장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벌여 안전관리가 소홀해 사고를 유발한 업체에 대해서는 공사입찰 참가를 제한하는 등 최고수준의 행정·사법적 제한을 가하기로 했다. 또 오는 6월15일 부터 10월15일까지를 여름철 재해기간으로 정해 장마철 이전에 하천제방과 배수펌프장 등 취약지역 9천200여개소에 대한 점검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밖에 6월2일부터 30일까지는 추락·낙하·침수·붕괴위험이 큰 1천500여개 건설현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안전조치를 소홀히 한 현장에 대해서는 작업중지 등 행정처분을 가하는 한편 공사중인 골프장에 대해서도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 중기의 유통망 확보(미국시장을 다시 찾자:10)

    ◎판매대리인 활용 원가30% 절감/자료·시장침투력 강하고 중간유통비 줄여/미 제조업체 50% 이용… 판매 길트기 첨병역 미국 현지유통망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존 유통체계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대기업들은 품목·지역에 따라 직접판매와 기존 유통체계 양쪽을 모두 활용하고 있다.그러나 중소기업들은 사정이 다르다.현지 무역관 관계자들은 판매대리인을 유통망 확보의 지름길로 제시한다. 미국의 판매대리인(Sales Representative)은 제조·수출업체를 대신해 도·산매상에 제품을 파는 사람들.독자적으로 활동하며 실적에 따라 3∼10%의 커미션을 받는다.규모는 1인에서 5∼20인 등 다양하며 8천여개의 판매대리인 회사가 있다.이들은 제품 판매뿐 아니라 시장정보,소비자 기호변화,판매실적 분석 등의 자료도 제공한다.관련업계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고 지역연고까지 겸비,시장침투력이 강해 중소도시를 공략하는데 적격이다.미국 제조업체의 약 50%가 이들을 활용하고 있다.미국에 수출하는 외국 기업들의 활용도도 높아지고 있다.캐나다는 95년 대미 수출을 늘리기 위해 「미국 판매대리인 찾는 법」이라는 자료를 작성,배포했을 정도다. 판매대리인을 활용할 경우 중간유통비용을 줄여 가격경쟁력을 높일수 있다.제조업체가 수입상을 거쳐 유통업체,도매·산매상,소비자에게 물건을 파는 전통적인 유통과정에서 수입상과 중간 유통단계를 건너뛰기 때문이다.창고료와 판매대리인의 커미션을 포함해도 20∼30%의 원가절감 효과가 있다. 그럼에도 국내 중소기업들의 판매대리인 활용도가 낮은 것은 제도가 낯설기도 하지만 결제방식 차이 때문이다.미국의 대부분 유통업체들은 신용장 거래를 지양한다.대신 30∼60일짜리 일종의 어음을 끊어준다.대금을 떼일 가능성은 0.2%정도로 매우 낮은 편이다.또 유통업체가 자신들의 은행 거래구좌번화를 알려주고 판매대리인이 거래은행에 신용상태를 확인한뒤 거래를 하도록 나름의 안전장치가 마련돼 있다.정해수 LA무역관장은 『우리 중소기업들이 이같은 거래방식에 익숙하지 않아 주저하지만 이것이 현지 추세』라고 소개했다.반면 고용관계가 아니어서 통제가어렵다는 단점도 있다. 시카고의 신성통상과 양지원공구,LA의 홍진크라운 등 미국 진출에 성공한 중견·중소기업들은 모두 판매대리인을 활용,유통망을 구축했다.신성통상은 지난해 미국시장에 니트 셔츠와 스웨터 등을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으로 1억달러 이상 수출했다.시어즈에만 8천만달러어치를 수출했다.시어즈사와 대량 거래를 할 수 있었던 것도 적극적인 판매전략 때문이었다.정상기 지사장은 경쟁업체의 제품들보다 가격을 낮게 산정하는데 그치지 않고 자회사에서 디자인과 색상까지 고안,카칼로그로 제작해 바이어에게 제시한다.주문을 안줄수 없게 만드는 것이다. 83년 10월 헬멧 샘플 하나만 들고 미국시장을 두드렸던 홍진크라운은 현재 7천7백여군데 산매상들이 취급하는 최고 인기상품으로 자리잡았다.2년간 미국진출에 필요한 안전규격을 획득하고 샘플을 들고 전국 2백여 산매상을 찾아다니며 평을 들었다.동부·중부·서부 총판제도를 구축한뒤 물량조절을 통해 딜러들의 이익을 보장,신뢰감을 쌓았고 그 결과 첫해 30만달러에서 96년 2천만달러어치를 수출했다.홍수기 사장은 『전국을 누비며 소비자들을 만났고 소비자와 딜러들이 만족할 수 있는 가격대를 찾아낸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 와…,대임지망자 많기도 하구나(박갑천 칼럼)

    백가쟁명.1956년 중국공산당이 내건 슬로건으로서 폭넓은 의견제시와 토론을 권장하면서 나온 말이다.백화제방이란 말과 함께 그때의 당선전부장 육정일의 강연속에서 쓰였다.「백가」란 본디유가에서 스스로 일가를 이룬 학자를 통틀어 일컬었던터.그 사람들이 자유롭게 마음껏 자기 주장을 펼치면서 내는 소리가 곧 백가쟁명이다. 『다음 대통령은 내가!』주눅좋게 백가쟁명하는 소리가 귀따갑다.어미가 먹이를 물고와 집앞에 서면 발돋움으로 노란 입부리 내밀어 벌리면서 『나요,내차례요!』다투어 짹짹거리는 제비새끼들을 떠올려보게도 하는 날파람.나라사랑 겨레사랑의 일꾼마음으로 울려대는 소리이긴 하겠지만 「떡(먹이)줄」국민 가운데는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감옥에서 한숨쉬는가 하면 어려움 겪으며 괴로운 대통령자리인데 그게 뭐길래…』 겨룸에 이기려면서는 수단방법이 가살스러워질수도 있다.그래서 과거들추기 등 걸쌈스런 형태들이 벌써부터 튀어나온다.하지만 국민들 눈에는 극 『가마밑이 노구솥밑 검다하고』모습으로 비친다.지금문제되고 있는 것이 92년 대선의 돈줄과 사조직인데 그 길을 되밟는 양한 꼴들을 보이고도 있잖은가.「성공한 쿠데타」도 뒤집힌 세상인데 그걸 보면서도 『되고보자』는 걸까.이는 「까마귀 싸우는골」을 연상시킬 뿐이다. 『까마귀 암수 뉘라서 알랴』(수지오지자웅)는 말이 있다.「시경」(소아편)에 나온다.그 대목의 글뜻을 풀어새기자면 이렇다.『산을 낮다고 억지부리는 사람들이 있지만 뫼와 언덕이 평지보다 높은건 사실이지.지금 사람들이 잘못된 거짓말 뫼와 언덕이 평지보다 높은건 사실이다.지금 사람들이 잘못된 거짓말을 하고들 있는데 어째서 못하게 막을 생각들 않는 것인지.나이많은 늙은이들 불러다 꿈을 점치게 하면서 서로 제가 잘났다고 자랑들을 한 까마귀 암수 알수없듯이 누가 잘난지 알 사람이 누구겠는가』 이같은 「시경」의 표현대로 너도나도 고개 내미는 사람들의 암수가리기 참으로 어려웨라. 「관중(관중)은 『군주의 진퇴가 법도에 어긋나면 정령이 아랫사람에게 미치지 못한다』고 했다(「관자」형세편).대임맡을 그릇은 맡고나서의 「정령」을 생각해서라도 맡기까지의 언행이 도덕적으로 떳떳해야 한다.예비주자들의 첫밝겨룸이 그걸 잊은듯하기에 해보는 소리다.〈칼럼니스트〉
  • 시라크 대통령 오늘 북경방문 의미

    ◎“다핵세계질서 구축” 중·불 악수/항공기 합작생산 등 겉으론 경제행보/속으론 미 견제 전방위 공동전선 탐색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이 오늘부터 4일간 중국을 방문한다.83년 미테랑 대통령의 방문이후 14년만에 이루어지는 프랑스대통령의 중국방문은 초강대국 미국에 대한 견제를 모색하는 두 강대국 정상의 만남이란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양국정상회담은 특히 대만에 대한 미라주 전투기판매,천안문사건,인권문제등의 걸림돌을 극복하고 두나라가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향해 발전하고 있음을 상징한다. 이번 방문에서 시라크는 강택민과 정상회담을 갖게되며 두나라는 공동성명을 채택,「전방위적 협력관계」(GLOBAL PARTNERSHIP)를 선언할 예정이다.냉전종식후 미국주도의 세계질서에 반대하고 다극화 체제를 추구하는 중국과 프랑스 두나라의 공통된 경제·정치적 이해관계가 배경에 깔려있다.다극화된 경제·정치질서 확립을 위해 프랑스는 「중국카드」를,중국은 「프랑스 및 러시아카드」를 쓰고 있으며 이번 방문은 60년대 드골시대와 같은프랑스의 독자적 외교행보와 중국·프랑스의 전략적 밀월시대 개막을 알린다는 점에서 향후 발전방향이 주목된다. 이번 방문은 외형상 경제방문으로 여겨질 정도로 푸짐한 보따리들이 있다.그간 미국이 독점하던 시장의 상당부분이 프랑스몫으로 돌려졌다는데 의미가 있다.프랑스로선 국제무대에서 친중국적인 색채를 가지면서 중국시장의 이권을 챙겼다.중국은 12억달러상당의 에어버스사 항공기 30대분의 구매협정을 맺을 예정이다.보잉 등 미국항공사를 제치고 프랑스 주축의 유럽합작기업인 에어버스제품을 사기로 한것은 미국의 중국에 대한 압력공세에 대한 반격이란게 일반적 견해다. 중형여객기 합작생산 협정,프랑스의 원전기술 및 농업기술의 이전 등도 논의된다.중국시장진출에 있어 미국과 경쟁적 관계인 프랑스는 원전및 은행·보험회사의 진출,천연가스 개발사업,삼협댐 공사수주 등 프랑스기업의 진출 요청을 할 계획이다.이때문에 시에테제네랄등 프랑스 5대 은행장 전부와 60개 대기업 수뇌들이 시라크를 수행하고 중국으로 몰려온다.지난달 유엔인권회의와 유엔의 개혁,북대서양 조약기구의 동진문제 등 적잖은 사안에 걸쳐 미국과 부딪치고 있는 프랑스와 중국이 어떤 관계를 정립해 나갈지 지난 91년 파리시장으로서 북경을 방문한 바 있는 시라크의 이번 중국방문이 주목된다.
  • 교수들 정치활동 자제해야(사설)

    서울대 선우중호 총장이 교수들의 「과도한」 정치활동의 자제를 촉구하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교수들의 정치활동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자율규제 형식으로 자제를 유도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사실 정당법 등 관계법이 교수들의 자유로운 정치참여를 허용하고 있어 학칙등으로 이를 규제할 길은 없다.또한 가이드라인을 만든다 해도 법적 강제성이 없어 얼마나 지켜질지 의문일 뿐 아니라 「과도한 정치활동」의 기준에 대한 합의가 쉽지 않은 형편이다. 그런데도 교수들의 정치활동 규제방안을 검토하지 않을수 없는 것은 현실 상황이 빚어낸 딜레마다.연말 대선을 앞두고 여야 정치권에 난립한 대권후보들은 정책대안 마련과 세과시를 위해 교수 영입 경쟁을 벌이고 있다.또 현실참여 욕구가 강한 일부 교수들의 「줄서기」양상도 빚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지 않아도 적잖은 정·관계 진출자가 정원을 차지해 일부 학과의 학사진행 차질까지 빚고 있는 서울대의 경우 교수들의 적극적 대선후보진영 참여는 더이상 방치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것이 중론이다. 교수도 모든 국민과 마찬가지로 정치적 지지자를 도울 권리가 있고 또 갈고 닦은 학식과 탁견을 현실에 반영시켜 국가발전에 기여하는것이 권리이자 학자 고유의 책무랄 수 있다.그러나 교수직을 유지하고 있는 한은 성실하게 학생들을 지도하고 이를 위해 학문연구에 정진하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하는 책무다.또한 교육자라는 입장에서 정치적 중립성도 기대되는 덕목이 아닐수 없다.더욱이 과열 기미를 보이고 있는 대선 회오리가 학원으로 확산돼 학생 운동권과 연계돼 빚어낼 부작용을 감안할때 교수의 개인적 차원을 넘는 과도한 정치활동은 자제되는 것이 옳다.보다 적극적 참여를 원한다면 교직을 떠나 뜻을 펴는 것이 당당하고 바람직한 처신일 것이다.
  • 금융산업 경쟁력 높이자/차동세 KDI원장(시론)

    한보·삼미 등 대기업의 잇달은 부도로 우리 경제에 위기감이 팽배해가고 있다.자금시장은 급속도로 경색되어 가고 있고,신뢰의 대상이 되어야 할 금융기관은 불신과 의혹의 대상이 되고 있다.최근의 부도사태에 대한 일차적인 책임은 물론 당해기업과 금융기관에 있다.그러나 정부와 정치권의 영향을 받을수 밖에 없는 우리 금융의 현실과,평소에는 담보대출에만 의존한다고 금융기관을 비난하다가 일단 사고가 발생하면 담보도 부족한데 대출해 주었다고 매도하는 여론도 금융의 발전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요소라 하겠다. 위기에 처해 있는 우리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우리 금융이 안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고,금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이다.금융을 살릴 수 있는 획기적인 개혁안을 만들기 위해 지금 금융개혁위원회에서는 진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금융개혁의 핵심 과제는 다음 다섯가지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통화관리체계의 개선이다.우선 통화관리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통화가치의 지속적인 안정을 위해서는 중앙은행의 독립이라는 과제가 해결되어야 한다.지금은 실질적으로 한국은행과 재경원이 공동으로 통화관리의 책임을 지고 있으나,향후 통화관리의 책임은 한국은행이 전담하도록 하여 물가안정이라는 통화정책의 최종목표를 보다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고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그러나 금융감독은 금융기관간 업무영역의 확대에 따라 한국은행에서 완전히 분리하여 독립적으로 운영되어야 할 것이다.또한 통화관리의 방식에 있어서도,직접규제방식에서 탈피,간접통화관리체제를 시급히 정착시켜야 한다.여신규제 등을 통한 직접통화관리가 금융의 안전성을 저해하는 가장 주된 요인이기 때문이다. 둘째,금융기관의 책임경영체제 확립이다.이른바 「주인있는」 금융기관을 만들어야 한다.경영자는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시키는 것을 일차적 사명으로 생각하여야 하며,정치권·정부의 눈치를 보아서는 안될 것이다.이와 함께 정부는 인사·예산·조직 등 금융기관 경영에 관한 권한을 금융기관에 돌려주어야 한다. ○통화관리 한은으로 일원화 세째,금융기관의 부실자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부실자산 규모는 금융기관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금융기관 자체의 능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심각한 수준에까지 이르고 있다.부실자산의 누적은 금융기관의 경영 실책에도 책임이 없지 않으나,경제개발정책의 부작용과 정부의 지나친 간섭에 더 큰 책이미 있다 하겠다.그러므로 이 문제는 금융만의 책임으로 떠넘길 것이 아니라 상당부분 정부가 책임지고 해결해 주어야 할 것이다.재정부담이 어렵다면 한은 특융을 통해서라도 금융기관이 부실자산으로 인한 신용위기에서 벗어나도록 해 주어야 할 것이다. 넷째,경쟁촉진을 통한 금융산업의 경쟁력 제고이다.이를 위해서는 진입제한 철폐,업무 영역 확대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여러 구실을 내세워 제한되고 있는 신규진입을 원칙적으로 자유화하되,진입요건의 투명성 및 국제적 정합성을 제고하여야 할 것이다.또한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권별로 핵심업무를 제외한 모든 업무에 대하여서는 상호 진출을 허용함으로써 경쟁을 통한 서비스 경쟁력강화를 이루어나가야 할 것이다.다만 무분별한 외형경쟁을 억제하기 위해 자본충실도 규제 등 건전경영을 위한 감독기능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부실자산 해결 신용회복을 마지막으로,금융저축의 증대방안을 강구해야 한다.저축은 투자의 재원으로 국민경제의 생산능력을 확충함으로써 지속적이고도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가능케 한다.최근 경제 위기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자금부족 문제나 고금리 문제,국제수지 적자의 외채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저축 증대가 최우선 과제이다.금융세제의 보완을 통해 저축의욕을 제고하고,기업하는 사람들이 그동안 저축해 둔 돈을 안심하고 생산활동에 투입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어야 할 것이다. 금융산업은 국가경쟁의 자금순환을 책임지고 있는 국가 기간산업이다.금융산업을 위기에서 구하는 일은 바로 우리 경제를 살리는 길이다.
  • 봄철 국토관리운동 전개(북녘 뉴스라인)

    평양시는 봄철 국토관리총동원기간 동안 ▲1만4백여정보 식수 ▲무진천 수중천 어음천 등 중소하천 2백86㎞구간 정리 ▲도로 6백56㎞구간 정비계획을 세우고 당원과 근로자들을 동원,『투쟁을 벌이고 있다』고 평양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조선 식물 피복도」 발간 북한은 각지의 산림자원 및 식물분포상태를 도별로 나타낸 「조선식물피복도」를 10여년에 걸친 현지조사·제작 끝에 발간했다고 민주조선 최근호가 보도했다. ○대형 화물차생산에 총력 북한의 승리자동차종합공장에서는 최근 안변청년발전소 2단계 건설장에 보낼 대형 화물자동차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노동신문 최근호가 보도했다. ○4개부두 추가건설키로 북한은 나진­선봉 자유경제무역지대내의 최대 항구인 나진항의 통과능력을 높이기 위헤 5호부두까지 건설키로 했던 종전의 계획을 수정,4개 부두를 추가 건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름 1천t 생산」운동 북한은 최근 영농철을 앞두고 거름증산을 위해 각지 협동농장의 선동원들까지 동원,1인당 「거름 1천톤생산투쟁」을 전개하고 있다..○교육문화 TV방송 인기 최근 개국한 교육문화텔레비전방송이 체육,교육,문화소식 등 새로운 편성내용을 선보이며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조총련기관지 조선신보 최근호가 보도했다. ○협동농장 등에 주택 건설 북한은 최근 농업근로자들의 사기제고 일환으로 황해남도의 은천군 연안군 송화군 태탄군 등지 협동농장에서 이들이 입주할 주택을 건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격일원화 관련법 제정 북한은 최근 가격의 일원화와 가격적용문제 등 관련 규제수단을 명시한 가격법을 제정했다고 정부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가 보도했다. ○대계도의 제방공사 완료 북한은 최근 서해안에 조성하고 있는 대계도간석지공사의 약 1백만㎥에 달하는 「중간 및 하천제방공사」를 마쳤다고 중앙방송이 19일 보도했다.〈내외〉
  • “미,북 자산동결 해제방침 통보”/북 중앙통신

    ◎미사일 비확산회담 재개 합의 【서울 AFP 연합】 미국은 자국 은행들이 동결해온 북한 자산을 해제키 위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북한에 통보했다고 북한 관영 조선 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지난 3일부터 18일까지 뉴욕과 워싱턴에서 이뤄진 일련의 접촉에서 『미국이 완전한 대북 경제제재 해제에 앞서 미 은행들이 동결해온 북한 자산을 해제키 위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통신은 미국의 이번 동결조치 해제 결정으로 풀려날 북한 자산의 규모와 소재 등은 밝히지 않았다. 통신은 이어 북한이 국제 민항기들에 대해 영공을 개방키로 한 것과 관련,미국도 자국 민항기의 북한 영공 통과를 허용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밖에 양측은 이번 접촉에서 양자 회담을 현 수준으로 계속키로 하는 한편 한국전 당시 사망한 미군유해 발굴과 미사일 비확산회담 등도 다시 열기로 합의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 언어·외국어영역 계열구분없이 공동출제/98수능 세부내용·출제방향

    ◎수리탐구Ⅱ 시험시간 10분 늘려 120분으로/시각장애 수험생에 녹음테이프 새로 제공/원서 학교별 일괄 접수… 12월20일 성적 통보 9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방향·범위·문항수·배점 등은 97학년도의 기본틀을 유지하고 있다.변경된 사항이라야 수리탐구Ⅰ의 난이도 조정과 수리탐구Ⅱ의 시험시간 10분 연장 정도다. ▷출제기본 방향◁ 97학년도와 같이 가급적 문제상황 중심으로 통합교과적 소재를 활용해 출제한다. 기억력이나 암기력 평가를 지양하고 종합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항을 출제한다.문제를 읽는 순간 해답이 떠오르는 문항이 아니라 깊이 생각해야 풀 수 있는 문항을 낸다는 뜻이다. 문항의 형태는 5지선다형 객관식으로 정답이 2개 이상인 문항도 있다. 문항별 예상 정답률이 20∼80%,영역별 예상 평균점수는 상위 50%에 속하는 수험생들이 100점 만점 기준으로 50∼60점이 될 전망이다. 문항당 배점은 언어 1.6,1.8,2점,수리탐구Ⅰ 2,3,4점,수리탐구Ⅱ와 외국어 1,1.5,2점으로 차등 배점한다. ▷영역별 시간 및 배점◁ 문항수 및배점은 1교시 언어영역 65문항 120점,2교시 수리탐구Ⅰ 30문항 80점,3교시 수리탐구Ⅱ 80문항 120점,4교시 외국어 55문항 80점 등 모두 230문항 400점으로 지난해와 같다. 언어영역과 수리탐구Ⅰ의 시간 배정은 지난 해와 같으나 수리탐구Ⅱ는 110분에서 120분으로 늘어난다.따라서 전체 시험시간은 390분에서 400분으로 늘어난다. 시험은 예년처럼 상오 8시40분에 시작되지만 끝나는 시간은 하오 5시30분으로 10분 늦어진다. ▷영역별 특징◁ 언어 및 외국어영역은 계열 구분없이 공통으로 출제한다.수리탐구Ⅰ·Ⅱ는 문항수를 기준으로 75%는 공통출제,25%는 계열별로 나눠 출제한다. 특히 수리탐구Ⅱ의 과학탐구와 사회탐구의 배점비율은 인문계와 예·체능계는 4대 6,자연계는 6대 4로 나눌 방침이다. 언어영역에서는 듣기문항 6개,수리탐구Ⅰ 주관식 문항 6개,외국어 듣기·말하기 문항 17개가 나온다. 97학년도에 처음 출제된 수리탐구Ⅰ 주관식 문항은 지나치게 어려웠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난이도를 조절할 방침이다. ▷수리탐구Ⅰ◁ 주관식 답안작성 정답의 범위는 가능한 한 두자리 숫자로 제한된다.정답이 소수일때도 소수점 이하 둘째자리까지로 제한된다. 6개 문항 중 3∼4개는 양의 정수로,나머지는 음의 정수나 소수로 답하는 문항이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정답이 「33」이면 음수란은 빈칸으로 두고 십자리와 일자리 칸에서 각각 ③을 찾아 표기하면 된다.정답이 음수이면 음수란에 표기한 뒤 숫자자리 수를 찾아 표기한다.소수일 경우 답안지에 인쇄된 소수 자리를 찾아 표기하면 된다. ▷시각 장애인용 음성평가도구◁ 시각장애 수험생에게는 점자 문제지와 함께 음성평가도구(녹음테이프)가 새로 제공된다.음성평가도구는 언어 및 수리탐구Ⅱ 영역에만 사용된다.시각장애 수험생들의 문제풀이 시간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원서교부·접수◁ 원서교부 및 접수는 각 시·도 교육청 등 67개 시험지구에서 9월1∼13일까지(토요일 하오와 일요일 제외)한다. 응시원서는 출신학교 단위로 일괄 제출을 원칙으로 한다.졸업자 가운데 거주지 이전으로 다른 시·도에서 응시하는 경우나 검정고시 합격자·재소자 등은 응시를 원하는 시험지구에서 개별접수할 수 있다. ▷채점 및 성적통지◁ 채점은 국립교육평가원 주관으로 11월20일부터 12월19일까지 한다.성적은 12월20일 출신학교를 통해 개인에게 통보된다.다른 시·도에서 시험을 본 수험생도 출신학교에서 성적통지서를 교부받아야 한다. ▷부정행위 방지책◁ 문제지를 교시별로 A·B 2개 유형으로 제작,수험생의 전·후 및 대각선 방향으로 다른 문제지를 배부한다.각 교시 종료전까지 시험실을 나올수 없다. 부정행위를 한 응시자는 시험을 무효처리하고 앞으로 2년간 응시자격을 제한한다.
  • 노동법협상 막판 절충/오늘 총무·정책의장 회의

    ◎무노무임·노조전임자 임금 이견/복수노조허용 의견 접근 여야는 27일 국회 환경노동위(위원장 이긍규) 노동법 관계법안 검토소위를 열어 노동관계법의 막판 절충을 시도했으나 여야 단일안 마련에 실패했다.〈관련기사 5면〉 여야는 28일 상오 국회에서 3당 원내총무와 정책위의장,환경노동위원장과 3당 간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석회의를 갖고 무노동 무임금,정리해고제,노조전임자 임금지급문제 등 쟁점사안에 대한 일괄타결을 시도키로 했다. 이날 검토소위에서 신한국당은 당초 정리해고제 삭제방침을 사실상 철회,「명백한 경영상의 사유에 한해서만 정리해고를 인정한다」는 노개위안을 협상안으로 제시했으나 야당측은 3년 유예기간을 두자는 입장을 고수했다. 여야는 또 상급단체의 복수노조 즉시 허용에 대해서는 의견일치를 보았으나 쟁의기간중 무노동 무임금원칙과 노조전임자 임금지급문제를 놓고 막판 진통을 거듭했다. 신한국당은 복수노조를 허용하는 조건으로 무노동 무임금원칙과 노조전임자의 임금지급 금지의 명문화를 요구한 반면,야권은 임금지급 문제는 노사관행에 맡겨야 한다고 맞서 절충에 이르지 못했다.
  • 여야 노동법단일안 막바지 진통

    ◎여 「정리해고 삭제방침」 철회… 쟁점 부상/무노무임·노조전임자 임금 다소 이견 노동관계법 여야 단일안 마련을 위한 막바지 협상이 진통을 거듭한 끝에 3당 지도부의 정치적 판단으로 넘겨지게 됐다.여야는 27일 국회 환경노동위에서 법 시행일을 불과 이틀 앞두고 밤을 세워가며 막판 절충을 시도했으나 단일안을 마련하지 못했다.여야는 그러나 28일 상오 국회의장실에서 신한국당 국민회의 자민련 3당 지도부 연석회의를 통해 마지막 일괄타결을 시도할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만에 하나 결렬되면 「3월 시행후 재개정」이라는 최악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그러나 현재까지 그럴 가능성은 적다는 것이 여야 관계자들의 전망이다.여든 야든 민노총 파업 등 여론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수 없기 때문이다.이날 신한국당은 정리해고제와 관련,당초 삭제방침에서 노개위안으로 선회하면서 6개 쟁점만 개정할 것을 주장했다.반면 야당은 당초 66개 조항에서 23개 조항으로 개정범위를 축소했으나 여당의 6개 조항 심의에는 반대했다.현재 검토되고있는 여야 단일안으로는 복수노조의 경우 상급단체 즉시허용과 하급단체 5년유예,정리해고제는 대법원의 판례에 따르는 방안 등으로 가닥이 잡힐 전망이다. 노조전임자 임금지급은 5년 유예하되 신한국당은 금지규정을 명문화하자고 주장하고 있으며,야당은 노조의 재정자립도 강화만 명시하자고 맞서고 있다. 변형근로제는 취업규칙의 경우 2주단위 48시간 한도로,노사합의시 4주단위 56시간으로 하되 근로자 임금보전책을 강화한다는 단서가 붙었다.무노동 무임금의 경우 신한국당은 즉각 법으로 적용할 것을 주장하지만 야당은 노사관행에 따르되 「파업기간중 임금지급을 요구하는 쟁의행위는 금지한다」는 규정만 명시하자는 주장이다.쟁의기간중 대체근로의 경우 신규하도급은 금지하되 신한국당은 「사업내」 대체근로로,야당은 「사업장내」 대체근로로 맞서고 있다.
  • 대형서점 등소평사후 분석 서적 각광

    ◎「포스트 등」은 누구? 중국의 앞날은?/새로운 황제들­모택동의 신임과 박해 등 두거물 초점/등소평 문선­75년 첫 정치활동이후의 연설·담화문 중국의 최고지도자 등소평이 사망함에 따라 그의 삶과 사상 혹은 「포스트 등」을 주제로 한 책들이 독자들의 새로운 관심을 끌고 있다.이를 반영하듯 교보문고·종로서적·을지서적 등 서울시내 대형서점들은 등소평 관련서적 특설코너를 이미 마련,독자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현재 서점에 나와있는 등소평 관련 책은 그를 직접 다룬 것만 10여종.이 가운데 특히 주목할만한 것으로는 「새로운 황제들」(해리슨 E.솔즈베리 지음,다섯수레),「등소평 문선」(등소평 지음,범우사),「나의 아버지 등소평」(전2권,등용 지음,삼문),「등소평 리더십과 중국의 미래」(김영화 지음,문원),「등소평 사후의 중국」(하빈 지음,연암) 등이 꼽힌다.앞의 3권이 등의 개인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뒤의 2권은 「등이후」 정치·사회 등 예측에 비중을 두고있는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황제들」은 국공내전,백화제방,대약진운동,문화혁명,천안문광장 대학살 등 현대중국을 주조해낸 큰 사건들을 모택동·등소평 두 거물에 초점을 맞춰 살핀다.등소평이 어떻게 모택동의 비밀사업인 「3선 건설」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그의 신임을 얻어 권좌에 올랐으며 문화혁명시기에 모택동으로부터 어떤 박해를 받았는가,등소평이 모택동의 부름을 받고 복권된 뒤 어떻게 강청에 의해 다시 숙청당했으며 엽검영 원수는 어떻게 강청과 사인방을 타도하고 등을 「새로운 황제」로 등극시켰는가….지은이는 이 모든 과정을 마치 한편의 다큐멘터리 드라마를 보여주듯 생생하게 재구성해 그린다. 「등소평 문선」은 등소평이 문화혁명에서 축출된 뒤 재차 복권돼 당부주석·당정치국상임위원·중앙군총참모장을 맡아 처음으로 정치활동을 시작한 1975년 1월 중공당 제10기 2중전회부터 최근까지의 연설·담화·회견 등을 모은 것.이를 통해 독자들은 등소평의 국가경영철학과 신념을 어렵잖게 엿볼수 있다.「나의 아버지 등소평」은 등소평의 셋째딸인 등용이 자식의 입장에서 아버지의 일생을 서술한 책이다.등소평이 어린 시절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 고학하는 과정과 중국의 위대한 혁명가로 변모해간 전후사정을 상세하게 다루며 등소평의 가정과 혼인,성격,취미 등도 충실히 소개한다. 「등소평 리더십과 중국의 미래」는 등소평의 정치적 리더십의 형성과정과 그의 사후 중국정치 전망을 담은 국내 학자의 연구서.등소평은 『방법상의 타협은 있을수 있지만 원칙상의 타협은 결코 있을수 없다』고 했다.그는 정치적 원칙과 타협하지 않았기 때문에 삼하를 겪게 됐지만,그가 다시 삼상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그의 인간적 포용성과 아량 때문이었다.하나의 예로 등소평은 자신의 정적을 제거할 때도 결정적인 타격을 가하지 않고 언제든 재기할 가능성을 남겨두는 정치적 금도를 보였다.요컨대 등소평은 정치권력보다는 정치권위를 통해 지도력을 발휘했다고 할수 있다.이런 관점에서 지은이는 등소평의 지도력을 「탄력적 리더십」으로 규정한다.이 책은 등소평 이후 중국정치에 관해서는 『강택민 중심의 주류파와 조자양 중심의 비주류파가 대립구도를 이루겠지만 개혁개방의 흐름은 완급을 조절하며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등소평 사후의 중국」은 「중국 태자당」「주용기전」의 저자인 중국의 정치분석가 하빈이 천체물리학자 방려지 등 세계석학 43명의 중국정세 진단을 토대로 쓴 책.「등이후」 양안관계에 대해 이 책은 대만이 독립을 선포하지만 않는다면 북경이 대만에 강경정책을 취할 가능성은 매우 적을 것으로 내다본다. 이밖에 「문혁수익자」 화국봉과 「문혁수해자」 등소평을 비교분석한 「중국을 움직이는 사람들」(김소중 지음,종로서적),등소평의 내면세계와 외부활동을 아울러 소개한 「태상황제 등소평전」(비라치 디네스 지음,신서원),등소평 사후의 문제를 폭넓게 다룬 「등소평 이후의 중국」(왕조군 등 지음,조선일보사) 등도 눈길을 줄만한 책이다.
  • 김정일 동거녀 성혜림의 조카/이한영씨는 누구

    ◎82년 귀순후 북 테러 피하려 성형수술까지 받아/유창한 러시아어로 한때 KBS PD로 일해 이한영씨(37)는 지난해 김정일의 전 동거녀 성혜림의 망명사건이 보도되면서 그 존재가 공개됐다. 이씨는 지난 82년 귀순이후 북한의 테러가능성을 피하기 위해 얼굴모습조차 완전히 바꾸는 성형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지난 60년 평양시 중구역 대동문아파트에서 태어났다.군인출신인 부친 이태순씨는 53년경 연형묵 전 북한총리,허담 전 외교부장,김영남 외교부장 등과 함께 모스크바 유학생 1기로 선발돼 모스크바종합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한 엘리트였다. 이씨는 이같은 가정배경과 이모 성혜림씨가 김정일의 동거녀인 덕에 북한 최고교육기관인 만경대혁명학원에 진학했다.북한에서 가장 성분이 좋은 집안의 자제가 다니는 이 학교는 유치원 1년,인민학교 4년,고등중학교 6년 등 11년제다. 그러나 이씨는 건강때문에 고교 1년때 중퇴하고 76년 모스크바종합대로 유학,81년까지 노어노문학을 공부했다. 그는 유학기간중 틈틈이 동구권 국가를 여행하면서 얘기로만 듣던 미국여행을 꿈꾸게 됐다. 81년 평양으로 돌아간 이씨는 82년9월 1년간의 프랑스어연수를 위해 모스크바를 거쳐 스위스로 나왔다.제네바 레만호부근 아파트에 여장을 푼 이씨는 미국여행을 수소문했으나 북한여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스위스주재 한국대사관으로 전화를 걸었다.한국대사관 직원과 만난 이씨는 9월28일 승용차에 올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비행기를 타고 마닐라에 도착했다. 거기서 다음날 탄 비행기가 서울행.서울에 온 이씨는 유창한 러시아어 덕에 KBS에 입사,국제방송 러시아어담당 PD로 일했다.90년 KBS를 그만둔 뒤 건설업에 손을 대 조합주택 등을 건설하기도 했으나 95년 부도를 내 복역하기도 했다.KBS 재직시절 결혼한 부인과 딸 하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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