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제방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서사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단전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사진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모험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268
  • 신윤식 하나로통신 사장 인터뷰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 동기식(미국식) 사업자와하나로통신,파워콤이 통신 3강의 핵심이 되어야 합니다” 신윤식(申允植) 하나로통신 사장은 15일 제3의 통신사업자에는 파워콤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나로통신과 파워콤이 유선통신망을 통합하면 2조원이 절감된다는 논리도 곁들였다.그러면서 “세 회사를 한 회사로 합치든지,지주회사를 만들든지 어떤 형태도 괜찮다”고 말했다. 신 사장은 IMT-2000 동기식 컨소시엄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다 무산된 뒤 최근 조용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내실경영에만 주력하고 있는 그를 서울 서초동 사옥에서 만났다. ◇양승택(梁承澤) 정보통신부장관이 통신 3강체제 구축을위해 유무선 사업자에 대한 비대칭 규제방침을 밝혔는데요. 하나로통신은 시내전화 점유율이 1.9%(한국통신 98.1%)밖에 안됩니다. 그것도 가입자 기준이고 매출로는 0.5% 밖에 안돼요.삼성,현대,LG,SK 등 대기업이 중심이 돼 하나로통신을 국가 차원에서 만들었으면 시설이 유휴화되지 않도록 합리적인 경쟁체제를 갖춰줘야 합니다.유치원생과 대학생을 똑같이 경쟁시키는 게 공정경쟁입니까.양 장관이 이제야 방향을 바로 잡은 것 같아요.점유율이 연말까지 10%,내년 말까지 20%는 되어야 경쟁이 됩니다. 한국통신도 그때까지는 자제해주면 좋겠습니다. 3강체제가 되려면 유·무선 통합이 이뤄져야 합니다. 오는 2005년 국내 통신업계 매출이 50조원으로 예상되는데 ‘제3강’이 20%만 차지해도 10조원 규모가 돼 괜찮아요. 이번에 잘 정리하면 3개의 세계적 통신사업자를 만들 수있습니다. ◇하나로통신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있다면. 지난 11일 양 장관에게 몇가지 정책건의를 했습니다. 시내전화 사업자간 접속료를 정산하지 않음으로써 망을 무료로 공동 이용하도록 해주거나 접속료를 대폭 할인해달라는 게 첫째 요구입니다.가입자 선로(구리선) 공동 활용제도와 정부·공공기관의 하나로통신 전화 이용 등도 필요합니다. ◇정통부가 LG주도의 IMT-2000 동기식 사업을 유도하고 있는데 한때 컨소시엄을 주도했던 하나로통신의 입장은. 컨소시엄이 LG의 자회사처럼 되면 우리 회사는 물론 정보통신중소기업협회(PICAA),여성경제인연합회,여성벤처협회 등회원사들이 참여하지 않기로 결의했습니다. LG는 50% 이상의 지분을 가지면 안됩니다.30% 정도면 적당하다고 생각됩니다. ◇최근 부쩍 외국언론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최근 일본의 NHK,일본경제산업신문 등에서 크게 보도했습니다. 14일에는 영국 BBC가 단독 인터뷰를 하고 돌아갔고요.다음달 2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 정보통신 서미트2001’에서 기조연설도 할 예정입니다. ◇만성적인 적자를 보이다 올 1·4분기 에비타(이자,세금및 감가상각비 차감전 이익)흑자를 처음 냈는데 일시적인현상인가요. 직원 1인당 매출고는 늘고,비용과 1인당 투자비는 주는 등 회사가 구조적으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아리랑TV사장 김충일씨

    영어 위성방송 아리랑TV를 운영하는 국제방송교류재단은 14일 이사회를 열고 이달 20일 임기가 끝나는 황규환(黃圭煥)사장 후임에 김충일(金忠一·56) 전 의원을 내정했다. 김 전 의원은 문화관광부의 승인을 받아 아리랑TV 사장에임명된다.
  • KBS 국제방송인연수 실시

    KBS한국방송 방송문화연구원이 주관하는 2001 국제방송인연수가 15일부터 6월4일까지 3주동안 KBS수원 연수원과 KBS본사 제작시설 등에서 실시된다.KBS가 지난 84년부터 시작한국제방송인연수(IBW)는 정부(외교통상부)와 유네스코 IPDC (개발도상국 커뮤니케이션 발전사업)가 공동 주관하고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경비 지원을 받아 KBS가 수탁,실시하는연수 프로그램이다. 국제방송인 연수는 KBS 프로그램의 장르별 강의와 주요 프로그램 시사 등에 1주일,6㎜ 디지털 카메라와 넌리니어 편집기를 이용한 디지털 제작 실습과정에 5일이 소요된다.나머지 1주 동안은 KBS직원 홈스테이,KBS 시설 견학과 경주·포항·안동·문경 일대의 문화유적 및 산업시설 견학 등이 이어진다. KBS는 그동안 이 연수를 통해 131개국 299명에 달하는 개발도상국 TV다큐멘터리 방송제작인력에게 교육을 실시해 왔다. 올해는 18개국 18명이 참가할 계획이다.
  • 부산 아시안게임 27건·800억 지원 요청

    부산시가 문화관광부와 통일부,국방부등 중앙정부 관련부처에 부산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27건의 지원을요청했다. 부산시는 11일 문화관광부와 기획예산처에 대회운영 경비690억원과 내년도 지원분 23억원 등 713억원과 경기장 개·보수비 92억원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통일부 등에 대해서는 북한의 대회 참가와 북한예술단의 개·폐회식 참여,백두산에서의 성화채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와함께 교육인적자원부 등에 대해서는 부산지역 각급 학교 학생들의 개·폐회식 출연과 학사 일정 조정,출연학교에대한 시설개선 자금 지원 등을 요청했다. 시는 이밖에 국정홍보처에 대해 아시안게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정부 발간 간행물과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통한 아시안게임홍보, 범국민 참여 캠페인 등 공익 방송 실시도 요청했다. 아시안게임조직위 관계자는 “늦어도 오는 9월까지는 예산편성 및 지원협의가 확정돼야만 대회 운영에 차질이 없다”고 말했다. 기타 지원 요청 사항은 다음과 같다.( )안은 관련 부처. ▲타시·도 및 학교의 경기시설 확보 지원,협조(행정자치부·교육부) ▲환경장식물제작·설치 분담시행 협조 지원(행자부) ▲경기장 전력 확보 및 지원(산업자원부) ▲대회 정보통신 기반시설 구축 지원(정보통신부) ▲임시우체국·전화국 설치·운영 지원(〃) ▲대회기간 기상운영 지원(과학기술부) ▲지정숙박시설 예약시스템 운영 지원(문화관광부)▲입장권 해외 판매를 위한 재외공관 지원(외교통상부) ▲AG 기념주화 발행사업 지원(재정경제부) ▲AG 기념우표 발행사업 지원(정통부) ▲국제방송신호 제작경비 주관방송사 부담 협조 지원(문화부) ▲공항영접·환송 편의 제공(법무부·관세청·건설교통부) ▲김해공항 국제노선 확충(건교부)▲군(軍)인력 및 군수물자 지원(국방부) ▲출입국 절차 간소화 및 편의제공(법무부·외교부) ▲통관지원(관세청 등관련 부처)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새만금개발 정부 구상

    새만금 사업주체인 농림부가 10일 공개토론회에서 공식 제기한 ‘순차적 개발방안’은 새만금 사업을 계속하기 위해고심 끝에 만들어낸 대안이다. 이는 정부 내의 여론수렴 과정에서 환경부가 “만경강 수역의 수질은 농업용수로 쓰기에 부적절하며 앞으로도 개선이어렵다”고 우회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나온 대안이다. 이 방안의 전제는 새만금 간척지역 전역에 방조제를 먼저 건설하는 것이다. 따라서 반대론자들은 “어차피 사업을 다 하자는 것 아니냐”며 ‘눈 가리고 아웅’이라고 비난하기도 한다. ●순차 개발안의 내용. 주제발표자로 나선 손정수 농촌진흥청차장이 제시한 안에따르면 우선 현재 19.1㎞를 쌓은 후 중단된 방조제 공사를재개해 계획대로 총 33㎞의 방조제와 배수갑문 2개소를 2004년까지 모두 완공해 갯벌과 토석의 유실을 막는다는 것이다. 이후 동진지역의 담수호와 간척지 사이에 99㎞의 방수제 건설공사를 2006년까지 완공한 뒤 1만3,200㏊에 달하는 동진지역 내부간척지 개발공사를 2008년까지 마무리하는 것으로 돼 있다.방수제는 흙으로만 쌓기 때문에 콘크리트구조물이 설치되는방조제와는 다르다고 손 차장은 설명했다.또 어차피 메워야할 땅이기 때문에 추가비용이 드는 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만경지역은 일단 방조제가 완공된 후 신시배수갑문을 통해계속 해수를 유통시키면서 수질개선 대책을 완료한 뒤 간척사업을 하는 단계를 밟도록 돼 있다. 만경지역의 담수호와 간척지를 가르는 방수제 40㎞ 축조 공사와 1만5,100㏊에 달하는 만경지역 내부 간척사업은 수질대책 이행상황에 따라 추진하도록 돼 있다. 이같은 방안은 ▲비용의 증가 없이 당초의 사업목적을 달성할 수 있고 ▲만경강 수역 수질을 재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되며 ▲갯벌과 토석유실 등 환경적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고 찬성론자들은 주장한다. ●문제점. 어차피 동진·만경 등 새만금 전지역을 예정대로 개발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되기 때문에 반대론자들을 설득하기 어려워 보인다. 임삼진 녹색연합 사무처장 등 새만금 반대론자들은 “동진·만경강 유역 중간에 별도의 제방을 설치한다면 비용이 크게늘어날수밖에 없다”면서 “만경 유역 갯벌도 살릴 수 없는 최악의 선택”이라고 반박하고 있다.찬성론자쪽에서도 순차 개발이 만경유역의 수질에 대한 소모적인 논쟁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반대론자의 대안. 가톨릭대 이시재 교수는 새만금 방조제 건설 중단을 전제로 몇가지 이용방안을 제시했다.새만금 간척지 너머의 고군산도,신시도 등을 육지로 연결하는데 기존에 건설한 방조제를교량으로 활용하자는 것이다. 또 ▲방조제 내부에 거대한 산란장·생육장·양식장을 건설,주민의 소득을 늘리고 ▲방조제와 교량으로 둘러싸인 내해에는 해양레저타운을 조성하고 ▲방조제와 갯벌에 풍력·조류발전기를 설치하고 ▲군산 선유도와 고군산군도,변산반도,고창 선운사,정읍 내장사를 연결하는 연안생태관광단지를 조성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국민대 한경구 교수는 “대안이 없기 때문에 새만금 사업을 강행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은 궤변”이라면서 “정부가 각계각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집하고 전문가들에게 의뢰,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대안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정부 책임론을 제기했다. ●토론회 분위기. 찬성측과 반대측 간에 물리적 충돌이 벌어지는 등 시종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진행됐다. 찬성측 토론자인 부안군 주민 편영수씨가 “어민들은 새만금 사업에 찬성한다”고 주장하자 방청석에 있던 계화도 주민 3,4명이 “노래방을 운영하는 사람이 무슨 어민이냐”며단상으로 뛰어올라 주먹질을 하는 바람에 소란이 일었다.이후에도 찬성측과 반대측 방청객 사이에 설전이 끊이지 않았다. 환경운동연합은 토론회가 열린 서울 남대문로 상공회의소앞에서 새만금 사업 강행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에는 환경운동연합과 종교단체 회원 주부 30여명이 참가,새만금 갯벌에서 생산되는 조개 등 각종 어패류를 전시하기도 했다. 이도운기자 dawn@
  • 아리랑TV 사장등 3명 감사원 모범공직자 표창

    이종남(李種南) 감사원장은 10일 올해 ‘관광·문화분야’ 감사에서 모범 사례로 선정된 국제방송교류재단(아리랑TV) 황규환 사장과 한국전통문화학교 김병모 총장,산림청임업연구원 입목육종부 김선창 특용수과장 등 3명을 감사원에 초청,표창하고 격려한다. 황 사장은 해외방송을 통해 지난 겨울의 폭설 피해보다는 설경의 아름다움과 스키관광을 중점 보도해 한국의 겨울풍치를 외국인에게 홍보했고,김 총장은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를 초빙하는 등 실기위주의 교과과정을 편성,전통문화 전문교육기관의 역할을 다했다. 또 김 과장은 아름답고 병충해에 강한 신품종 무궁화꽃을 개발,3,000만본을 전국에 보급했다. 정기홍기자 hong@
  • LG 동기식IMT 참여 초읽기

    차세대이동통신(IMT-2000)동기식(미국식) 사업자선정이 임박했다. LG는 ‘L프로젝트’로 준비작업에 나섰다.컨소시엄 구성에도 가속도를 내고 있다.정보통신부와의 협상이 매듭단계에이르렀다는 얘기다.양승택(梁承澤) 정통부장관도 진전 분위기를 숨기지 않았다.동기식 사업자 선정을 둘러싸고 6개월째 캄캄하던 ‘터널의 끝’이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특명(特命),‘500만 가입자 확보하라’=LG는 최근 ‘L프로젝트’ 가동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LG텔레콤의 이동전화가입자를 500만명으로 늘리는 게 핵심이다.지금보다 112만여명이 많은 수치다.구본무(具本茂)회장의 특별지시로 모든 계열사의 임직원들에게 신규 가입자 확보명령이 떨어졌다. ‘L프로젝트’는 IMT-2000 사업을 위한 정지작업으로 이해된다.포기했던 이 사업에 다시 진출하겠다는 뜻인 것이다.500만명 확보전략은 한국통신(KT),SK텔레콤에 맞서 종합통신그룹의 3대 축으로 확실히 자리잡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유·무선 통틀어 비대칭 규제=양 정통부장관은 지난 8일기자들에게 “동기식사업자 선정작업에 진전이 있다”고 말했다.LG와의 협상이 매듭단계에 이르렀음을 처음 내비친 언급이다.양 장관은 오는 11일엔 기자간담회를 갖겠다고 했다. 동기식 사업자 선정작업과 관련해 ‘할 얘기’가 있음을 시사한다. 앞서 양 장관은 지난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으로부터 관련대책을 보고받았다.정통부는 보고내용을 토대로 LG에게 줄 ‘당근’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 하나인 출연금(1조1,500억원) 삭감규모는 6,500억∼8,000억원 정도로 가닥잡은 분위기다. 또 다른 하나는 비대칭 규제.부동의 국내 1위인 SK텔레콤만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한국통신도 포함시키는 방안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선은 물론 유선부문도 포함하는 강도높은 규제방안을 통해 동기사업자를 상대적으로 우대하겠다는 취지다. 핵심은 접속료 차등적용.무선은 물론 유선 통신망의 접속요금도 비동기 사업자보다 동기 사업자에게 더 싸게 해준다는것이다.국내 동기기술이 비동기 기술보다 앞선 점을 감안,부품 국산화 의무비율을 높이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동기 사업자가 비동기 사업자보다 앞서 서비스하게 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차원이다. ●컨소시엄 막판 틀짜기=LG는 최근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시뮬레이션 작업을 끝냈다.이에 따라 미국 캐나다,아시아권 등의 해외 사업자들과의 접촉빈도도 잦아졌다.지난 8일에는 미국의 투자회사 TIW측 핵심 관계자를 만나 협상을 벌였다. 국내 컨소시엄 문제는 하나로통신,파워콤,삼성전자 등 대기업군과 정보통신중소기업협회(PICCA),국민주 등으로 가닥이잡혔다. 박대출기자 dcpark@
  • 복지부 의보재정 정책

    김원길(金元吉) 보건복지부 장관이 27일 발표한 ‘자율심사청구기관 인증제도’는 일종의 ‘녹색신고제’라 할 수있다.의료기관이 급여비 신청을 성실히 하겠다고 스스로신청하면 2년간 부당·허위청구 심사를 한시적으로 면제해주는 것으로 국세청·관세청 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성실신고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와 비슷하다. 김 장관은 그동안 복지부와 의료계가 대립한다는 양상으로 비쳐지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해왔다.그래서 이번 대책도 김 장관이 주장해온 ‘의료계의 자정’이라는 큰 틀속에서 이뤄졌다고 볼 수 있다. 성실신고기관에 대한 심사면제방침의 가장 큰 효과는 부당·허위청구 기관에 대한 강도높은 심사가 가능해졌다는점이다.성실신고를 ‘서약’한 요양기관에 대해서는 2년간 심사를 면제해주는 대신 그렇지 않은 기관에 대해서는 모든 인력과 방법을 총동원,샅샅이 훑어 부당·허위청구를막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주기적으로 대상 기관을 무작위 추출,성실신고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밝혀 제도 도입에 앞서 준비를철저히 했음을 보여준다. 한편 김 장관은 이날 ‘2년간 심사면제’라는 당근 대신그동안 감춰왔던 채찍도 슬쩍 내비쳤다.이날 간담회에서“급여비 허위청구 의사는 면허를 영구 취소할 수 있게끔의원입법으로 의료법 개정이 진행중”이라고 흘린 것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사설] 4·26 재보선이 남긴것

    26일 실시된 지방 재·보궐 선거 결과는 7개 기초단체장가운데 4곳에 후보를 낸 민주당이 한곳도 당선되지 못한반면 한나라당이 서울 은평구청장 등 4곳,자민련이 1곳,무소속이 2곳에서 각각 승리를 거뒀다.총체적으로 보면 야당인 한나라당은 선전,자민련은 현상유지,민주당은 참패했다고 볼 수 있다. 4·26 재·보선은 전국 232개 기초자치단체 중 불과 7곳의 단체장만 뽑았고 소속 정당을 표방한 광역의회 의원 선거도 영남 5곳을 포함한 6곳 등 극히 소수의 공석을 메우는 데 그쳤다.따라서 이번 선거결과를 총체적인 민심의 향방을 대변하는 가늠자로 확대 해석하기는 무리다.여야는이번 선거에서 드러난 표심(票心)을 ‘제 논에 물대기’식으로 해석하지 말고 겸허하게 읽어야 한다.이번 재·보선의 평균 투표율은 27.8%로 지난해 10·26 재·보선때보다는 5.4%포인트가 높은 수치나 전반적으로 볼 때 매우 저조한 것이다.이는 정치권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신과 무관심이 여전함을 보여 준다. 민주당은 최대 승부처인 서울 은평구청장 선거에서 한나라당에 패배했을 뿐 아니라 전통적인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군산시장과 임실군수 선거에서도 무소속에 진 사실을뼈아프게 생각해야 한다.물론 선거를 앞두고 대우노조원폭력진압사태,건강보험 재정위기,현대그룹 부실사태 등 악재가 겹쳤고 특히 전북에서 새만금사업을 둘러싼 여권의혼선에 따른 지역 민심 악화가 선거 패배의 주요인일 수있다.문제는 악재를 수습하는 여권의 위기대처 방식이다. 민주당은 올들어 ‘강한 여당’에 이어 ‘3당 정책연합’을 추진해 왔지만 국정수행에 있어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이런 점에 대해 심각하게 반성하고 한걸음 더 민생에 다가서는 자세를 취해야 할 것이다.당내 대선 예비주자들의 때이른 대권 행보도 민심과는 동떨어져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한나라당의 승리는 여권의 실정에 대한 반사이익에 힘입은 부분이 많다고 할 수 있다.한나라당이 진정으로 수권정당을 추구한다면 정부·여당의 발목잡기식 견제방식을 벗어나 실현 가능한 정책대안을 국민들에게 제시해 호응을얻도록 해야 할 것이다.이번 선거결과에 자만하거나 여권의 실책만 기다리는 자세는 과감히 떨쳐버려야 한다. 끝으로 내년엔 6월 지방자치단체 선거와 연말의 대통령선거가 잇따라 치러지기 때문에 자칫하면 한해가 온통 선거의 해로 전락할 우려가 있음을 상기하고자 한다.여야는 정권창출이 조기 과열 선거운동에 있는 것이 아니라 경제를일으켜 세우는 데 있어 누가 더 국민의 지지를 얻어내느냐에 달려 있음을 깊이 인식해야 할 것이다.
  • 北 ‘부분적 자본주의’ 도입해

    북한이 최근 제정한 가공무역법을 통해 부분적인 자율경영과 가공무역업체의 내수판매 허용 등 자본주의 경제방식을 일부 도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27일 “5장 42조로 이뤄진 이 법안은 국가소유인 공장·기업소와 사회협동단체의 무역회사가 법을 어길 경우 영업정지나 벌금 부과 조치를 내리도록 하는등 서방 시장경제의 규제방식을 도입했다”고 전했다. 법안은 또 가공무역업체가 영업수익의 일정액을 국가에납부한 뒤 나머지 수익으로 외국기술자 초빙이나 근로자해외연수,위약금 지불 등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자율과책임의 자본주의 경영원리를 도입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필요시에는 상급기관의 허락을 받아 공장·기업소도 내부판매를 할 수 있다’고 규정,현재는 금지된 북한 내부의 판매도 필요시 상급기관의 허락으로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다. 진경호기자 jade@
  • ‘대형TV PDP’ 해외서 또 도난

    지난해 3월 LG전자의 벽걸이 TV용 PDP(Plasma Display Panel)가 독일에서 없어진 데 이어 삼성전자의 63인치 PDP도최근 미국 국제전시회 출품 직전에 도난을 당하는 일이 발생,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삼성전자는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방송장비전시회(NAB)에 출품할 63인치 PDP가 전시회 참가 직전인 지난 21일 라스베이거스 힐튼호텔에서 없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도난당한 63인치 PDP는 전 세계에 3대밖에 없는 최대 크기의 초슬림형 HD(고선명 화질)급 제품으로 이번 사건은 고급기술을 노린 범죄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힐튼호텔로 보내 거래선인 DSI사가인수토록 했으나 호텔에서 DSI사 직원을 사칭한 사람이 제품을 가로채 달아났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이 제품이 2002년 출시될 최첨단 제품인 점을 감안할 때 하이테크 기술을 노린 범죄로 보인다”며“경쟁사에 넘어갈 경우 기술 유출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LG전자도 지난해 3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첨단전자제품 전시회 세빗쇼에 출품했던 60인치 PDP를 프랑크푸르트공항에서 뉴델리공항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도난당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자기소개는 솔직한 평가 위주로”

    “면접은 가치관 등 정의적(情義的) 특성에,구술고사는지식의 인지·적용능력 평가에 초점을 둘 것입니다”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구민회관 강당에서 열린 대학입시설명회는 800여명의 학부모들로 발디딜 틈조차 없었다.서초·강남교육시민모임과 서초구청이 공동 개최한 입시설명회에는 서울대,연세대 등 6개 대학은 입시 관계자가직접 참석,입시안의 특성과 준비 요령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동국대 등 3개 대학은 자료만 제공했다. 교육인적자원부에서는 엄상현(嚴尙鉉) 학술학사지원과장이 참석,올해의 수능 출제방향과 교육부의 입시정책 등에대해 설명했다.학부모들은 대학 관계자들의 설명을 열심히 받아적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가장 먼저 설명에 나선 이화여대 조지형(趙志衡) 입학부처장은 “자기소개서는 화려한 문체보다는 자신에 대한 진솔한 평가가 중요하다”면서 “자신의 장점과 앞으로 보완해야 할 점,지적 경험,특별활동 내역,전공선택 이유 등을담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여대는 심층면접 과정에서 자기소개서,학업계획서의내용을검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성균관대는 수시모집 때 시행하는 지필고사는 외국어지문이 포함되는 ‘통합교과형 논술’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연세대 김하수(金河秀) 입학관리처장 등 대부분 대학의관계자들은 “수시모집 때 ‘우수학생 조기선발’이라는취지를 살려 재수생은 뽑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네티즌 칼럼] 오락가락 교육정책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올해 대입수능시험을 지난번보다어렵게 출제하겠다고 밝히자 일선 선생님과 학부모들은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해 또 한번 실망을 하게 되었다. 많은 예산을 들여 출범한 교육발전 5개년 계획은 변질된지 오래고 또 안정된 교직풍토 조성을 위해 마련된 교직발전종합방안 역시 표류하고 있다.또 ‘보충수업 엄금’ 방침은 특기 적성형 보충수업이라는 미명아래 사라졌고,어제는 ‘열린교육’을 외쳐대더니 오늘은 그 말조차도 없애는 등 교육정책의 조령모개가 반복되고 있다. 작년에는 수험생,학부모,선생님 그리고 대학 모두가 허탈해 할 정도로 쉽게 수능을 출제하더니,금년에는 갑자기 평균성적이 최고 36점 이상 낮아질 만큼 어렵게 출제한다고발표했다.이로써 정부는 수험생을 실험대상으로 삼는 무책임한 행정이라는 지탄을 받고 있고,동시에 반복되는 일관성 없는 대학입시 정책에 고3 교실은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 바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평가원은 학교교육 정상화와 사교육비 절감 등을 내세워 ‘쉬운 수능’ 고수 입장을 천명했었다.그러나 대학입시를 불과 8개월 남겨 놓고 수험생들에게 중요한 학습지침이 되는 수능시험 출제방향을 널뛰기식으로 발표하여 수험생들에게 혼선을 주고 있다. 98년에 중3이던 현재의 고3 학생들에게 한 가지만 잘 해도 대학에 갈 수 있다며 무시험 환상을 심어 주었었다.그러나 오히려 올 수능시험이 예년보다 어렵게 출제된다는소식에 고3학생들은 당시 발표했던 내용을 되새기며 교육정책을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고3 학생들부터 적용되는 대입제도는 수능이 등급제로 바뀌어 수능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졌다.“수능이 등급제로 변하고 자격기준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쉬운 수능’이 문제가 없다”고 하던 당국이 느닷없이 태도를 바꾼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올해도 쉽게 출제한다는 말을 믿어온 수험생들은 이에 맞춰 공부해 왔을 것이다. 일선고교와 입시학원은 수능시험의 난이도가 높아짐에 따라 수능 부담을 피하기 위해 1학기 수시 모집에 수험생들이 대거 몰리고,대학생 재수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는인원제한을 없애고 수시 모집 기회를 늘림에 따라 지원자가 대거 몰릴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어 고3학생들의 진학지도와 생활지도에 일대 혼란이 예견된다. 중요한 교육정책이 이처럼 중심을 못 잡고 갈팡질팡해서는 안된다.교육정책이 3년 앞은커녕 1년도 못 내다보고 있으니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란 말이 무색할정도다. 오죽하면 “교육인적자원부가 없어져야 교육개혁이 제대로 이루어질 것”이란 말까지 나왔겠는가.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등급제 도입 취지에 걸맞은 수능난이도를 유지하되,고3 수험생의 부담을덜면서 공교육의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한다. 또 대학입시를 정부가 끌어안고 있을 것이 아니라 선진국으로서 이에 걸맞은 대학입시 제도를 연구하여 학생 선발권 등을 과감하게 대학에 돌려줘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흔들림 없는 교육정책을 세우고 추진하는 데 중지를 모아야 한다는 것이다. [한 기 택 좋은교육운동본부 회장] koreaedu@borahome.net
  • SW 불법복제 정말 사라질까?

    지난 3월 당국의 불법 소프트웨어 단속으로 소프트웨어업체와 사용자 간에 신경전이 한 차례 있은 후,올 7월 출시 예정인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오피스XP’ 발매를앞두고 프로그램업계와 네티즌 양쪽의 촉각이 곤두서 있다.그 이유는 MS가 불법복제를 막기 위해 새로운 ‘인증절차’(product activation)를 두려고 하기 때문. MS사는 불법 복제 예방을 위해 ‘오피스 XP’부터는 개인 사용자가 인터넷이나 전화를 통해 MS와 직접 연락을 해야만 정상적으로 프로그램 사용이 가능한 새 인증 절차를 마련한다고 발표했다.이 인증절차는 프로그램 설치 과정은기존 방식과 동일하나,프로그램을 계속 사용하기 위해선일정한 정보를 구입자가 직접 MS사에 알려주고 따로 설치비밀번호를 부여받는 방법으로 구성돼 있다. 그간 이용자가 프로그램의 기술지원이나 업그레이드를 받기 위해 고객등록 절차를 하는 경우는 있었으나 모든 구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일은 처음이다.한편 인증절차의 ‘개인정보 누출’ 가능성도 문제점으로 떠오르고 있다.이와관련,MS 한국지사 대외협력담당 권오규 부장은 “사용자가 MS사에 제공해야 하는 정보는 국가 정보(한국)와 개인 컴퓨터 사양일 뿐”이며 “사용자 이름이나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는 전혀 묻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새 프로그램 사용을 위해 모든 이용자가 직접 MS사에 연락을 취해야 하는 점이나,컴퓨터를 재구입하거나,마더보드 등을 바꿀 때마다 다시 인증번호를 받아야 하는불편함이 생긴다는 지적은 피하기 어려울 듯 보인다.특히이번 조치가 불법복제를 막을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이다. 한 와레즈 사이트 운영자는 “이번 인증법은 이미 어도비(Adobe)사에서 고가품을 중심으로 시도해 봤지만,불법 복제를 막는 데 실패를 했던 모델”이라면서 “이용자가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복제프로그램이 인터넷 상에 떠돌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또 이미 ‘오피스XP 베타판’은 일부 와레즈 사이트에서 공유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도 MS사의 이번 조치는 업계의 ‘자구책’수준으로 받아들여 질 뿐 완전한 복제방지책은 아니라고생각하고 있다.그런 가운데한 자료에 따르면 한해 전 세계적으로 해적판 소프트웨어로 입는 업계 손실은 약 130억 달러,한화로 약 17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경제적 손실과 사용자의 불법복제 바람이 어떤 해법을 찾을지 주목된다. 뉴스넷 유영규기자 whoami@
  • 경기 수해복구비 부족 “어쩌나”

    경기도내 시·군들이 수해복구 사업비 부족으로 전전긍긍하고 있다. 지난해 입은 수해복구를 위해 국비지원을 요청했으나 정부 역시 올초 발생한 폭설피해 복구에 대부분의 예산을 쓰는 바람에 추가 지원에 난색을 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오산·안성·평택 등 도내 15개 시·군은 지난해 발생한 수해복구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예산이 부족해 추가 사업비 443억원을 행자부에 요청했다. 이들 시·군은 올해 복구사업에 3,324억8,8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나 복구사업에 따른 실시설계를 한 결과 각종자재물량과 보상비 등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에 따라 중앙에 예산지원을 요청했으나 행정자치부는 “해당 자치단체는 자체 예비비나 재해 대책기금 등가용재원을 활용해 사업을 마무리 하라”는 내용의 공문을도에 보냈다. 올해 경기도에서 발생한 폭설 피해로 이미 3,600억원을 지원하면서 예산이 바닥나 더이상의 지원은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추가 예산이 요구되는 사업은 모두 41개로 대부분 하천호안공사 및 제방공사,배수펌프장 개·보수 등이다. 해당 시·군 관계자들은 “이들 사업은 오는 6월 말 완공예정으로 추진해 왔다”며 “우기전에 완료를 못하면 공기가 장기가 지연되는 것은 물론 하천 범람 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하천 호안 및 제방 공사의 경우일반 사유지를 매입, 복구를 해야하기 때문에 토지보상에상당한 예산이 소요되고 있다”며 “정부의 추가 예산지원이 없을 경우 우선 자체 예비비나 재해대책 기금 등을 활용해 시급한 사업위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꽃의 향연은 가까운 곳에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애써 교외나 다른 지역을 찾지 않고도생활권 인근에서 꽃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는 ‘봄꽃길’ 39곳을 선정,발표했다. 봄꽃길로 선정된 곳은 덕수궁 등 고궁 4곳을 비롯해 송파올림픽공원 등 공원 14곳,여의도 서로(옛 윤중로)등 거리 5곳,하천 제방변 녹지대 9곳,가로변 녹지대 등이다. 개화시기가 가장 빨라 31일부터 피어 4월 5일 무렵 절정을이룰 것으로 보이는 개나리의 경우 경복·창경·덕수궁과성동구 응봉근린공원,중랑구 망우로,성북 개운산근린공원,강서 우장산공원, 구로 안양천 제방, 서초 양재천과 강남의양재천 제방,송파 탄천·성내천 제방,강동 방아다릿길과 남산공원,서울대공원 외곽순환도로 등이 명소로 꼽혔다. 다음달 10일을 전후해 만개할 것으로 전망되는 진달래는경복·창경·덕수궁와 강서 우장산공원,서초 청계산 바람골능선,남산·어린이대공원과 서울대공원 외곽순환도로가 가볼만한 곳이다. 벚꽃은 다음달 19일을 전후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성북 석계역 인근 우이천변,도봉 마들길,은편 증산로,서대문 안산자연공원과 홍제천변,강서 방화사계절공원,금천 벚꽃길,여의도 서로,관악 도림천변,송파 석촌호수와 잠실 아파트단지,남산·어린이대공원 등을 찾으면 황홀한 정취를맛볼 수 있다. 이밖에 최근 중랑구가 심혈을 기울여 조성한 중랑천변의유채꽃길도 시민들을 손짓하고 있으며 개화가 좀 늦은 철쭉은 창덕궁과 성북 개운산 근린공원,관악산,송파 오금공원등에서 즐길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봄꽃길로 선정된 곳에는 잘 키운 나무가 많아 시기만 놓치지 않으면 애써 멀리 가지 않고도 편하게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부시 교토협약 불이행 표명 파문

    부시 행정부가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1997년 국제협약으로 체결된 ‘교토 의정서’를 파기키로 한 조치는 환경단체는 물론,세계 각국으로부터 엄청난 비난에 직면하고있다. 유럽연합(EU) 의장국인 스웨덴은 ‘형편없고 도발적인’처사라고 밝혔으며 국제환경단체들은 “세계 공통의 위협에 대처하는 국제적인 노력을 저버렸다”며 강력히 비난했다.미국내 환경단체와 민주당도 부시 대통령이 선거공약을 파기했다며 격분했다. 백악관은 “부시대통령은 대통령이 되기 이전에도 일관되게 교토협약을 지지하지 않았다”며 “상원에 비준안을 제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협약파기를 분명히했다.국무부는교토협약이 실제 발효된 게 아니기 때문에 파기하거나 서명을 철회하는 공식 절차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시 행정부가 교토협약에 반대하는 표면적 이유는 온실가스 규제대상에 개발도상국이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인도나 중국의 급증하는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은 머지않아 미국의 배출량에 버금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개도국을 포함시킨 새로운 규제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얘기다. 온실가스 규제에는 엄청난 비용이 따르지만 개도국을 빼면 효과나 수익은 보잘 것 없어 경제적 낭비만 초래한다는주장이다. 게다가 미 의회는 개도국이 온실가스를 줄이지 않는 한행정부가 대기오염배출과 관련한 어떠한 조치도 내리지 못하게 법안을 채택했다.따라서 지금같은 내용의 비준안을제출해도 의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는 게 백악관 설명이다.교토협약에 서명한 85개국 가운데 30개국만비준을 받았고 특히 유럽에서는 루마니아를 제외하곤 대부분 비준을 받지 못해 새로운 방식을 모색해도 문제될 것은 없다. 그러나 부시의 결정에는 미국내 석유·석탄업체와 의회내 보수주의자들의 입김이 크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백악관 발표에 앞서 최근 교토협약에 반대하는 로비가 잇따랐고 석유업계 등 보수주의자들을 지지기반으로 한 부시로서는 교토협약을 파기할 수밖에 없었다.2012년까지 1990년수준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7% 줄이면 비용의 대부분은기업들에 전가될 뿐 아니라 석유·석탄의 소비량 감소로지지세력들도 타격을 입게 된다. 환경단체들은 대기오염과 온난화 등 기후변화의 주범은석유와 석탄을 대량으로 써온 선진국들이며 특히 미국은전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25%를 차지하는 만큼 책임을피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영국은 ‘지극히 심각한 문제’라고 경고했으며 캐나다도 ‘놀라운 조치는 아니지만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부시가 그를 백악관으로 보낸 지지세력을 위해 얼마만큼 ‘환경 고립주의’를 고수할지 관심이다. 백문일기자 mip@
  • 대한매일을 읽고/ ‘올 수능 어렵게’ 읽고 너무 황당

    대한매일 3월22일자 1면 ‘올 수능 어렵게 낸다’란 기사를 읽고 해마다 바뀌는 출제방침에 일선고교와 수험생,학부모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황당하기 그지 없다.한해는 어렵게,다음 해에는 쉽게,그 다음 해에는 다시 어렵게출제하는 전근대적인 방식에 회의와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작년에도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전년도보다 약간 어렵게출제한다고 했지만 오히려 성적이 올라 실패로 끝나지 않았는가. 더구나 올해 고3 수험생들은 새로운 대입제도가 무시험 전형이라는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아어느 해보다 성적이 떨어진다.이런 실정에서 다시 난이도를 높인다면 작년과 성적 차가 엄청나게 심해 입시지도에대혼란이 가중될 것이다. 입시제도는 특별한 사정이나 부작용이 없는 한 일관성을유지해야 한다.매년 바뀌어 너무나 혼란스럽고 종잡을 수가 없다.입시정책을 결정할 때 행정편의주의적인 발상에서할 것이 아니라 일선 학교와 학생들의 입장도 고려돼야 한다. 장삼동 [울산 남구 무거동]
  • 2002수능 출제경향…성적 9등급제 도입

    2002학년도 수능시험은 ‘9등급제’가 도입된 데다 시험일정이 1주일 앞당겨진 점을 빼고는 출제방식과 세부내용은지난해와 같다. 하지만 수능을 총괄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난이도를 2000학년도 수준에 맞추겠다고 밝힘에 따라 수험생들은 출제경향 등을 꼼꼼하게 파악한 뒤 수능에 대비하는 게 바람직하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출 방침이다.가능한 한 여러 교과가 관련되거나 한 교과 내의 여러 단원이 연관된 통합교과적 또는 통합영역적 소재를 바탕으로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항 위주로출제된다. 수능 난이도는 상위 50%에 속하는 수험생의 평균성적이 77.5에서 ±2.5점(100점 만점 기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지난해 난이도 조절 실패에 따라 2000학년도 난이도로 되돌리는 것이다. 문항당 배점은 동점자를 줄이기 위해 언어 1.8,2,2.2점,수리영역 2,3,4점,사회탐구·과학탐구·외국어 및 제2외국어1,1.5,2점 등으로 하되 문항의 난이도·사고수준·중요도·소요시간 등을 고려해 차등 배점한다. 1교시 언어 60문항 120점,2교시 수리30문항 80점,3교시 사회탐구 및 과학탐구 80문항 120점,4교시 외국어 50문항 80점 등 모두 220문항 400점으로 지난해와 같다.원하는 수험생만 치르는 5교시 제2외국어는 30문항40점이다. 시험시간은 언어 90분,수리 100분,사회·과학탐구 120분,외국어 70분 등 모두 380분이다.제2외국어는 40분을 할당했다. 지난해처럼 언어,외국어,제2외국어는 계열 구분없이 공통 출제된다. 언어에서는 듣기문항 6개,수리에서는 주관식 20%,외국어에서는 듣기 12개·말하기 5개 등 모두 17개로 지난해와 같다. 수리영역의 주관식 6개는 정답이 두자리 숫자로 된 문항이5개, 두자리 숫자와 소수점으로 된 문항이 1개이다. 또 75%정도는 공통 출제,나머지는 계열별로 구분해 계열간 성적편차를 줄이기로 했다. 사회와 과학탐구의 배점비율은 인문계와 예·체능계가 6대4,자연계는 4대 6이다. 이에 따라 인문계는 전체 80문항 중48문항이 사회탐구, 32문항은 과학탐구에서 각각 출제된다. 외국어영역은문항당 지문길이를 100개 안팎의 단어로 구성하되,독해는 200개 안팎의 단어로 된 지문도 나온다. 제2외국어는 고교 교육과정에서 규정한 내용과 수준으로발음 및 철자,어휘,문법,문화 각 3개씩 12문항과 의사소통기능을 묻는 18개 문항이 출제된다. 원서교부와 접수기간은 8월27일∼9월8일까지다.응시원서는 재학(출신)교에 제출하는 것을 원칙으로하되,졸업자 중 거주지를 이전한 수험생이나 검정고시 합격자,군복무자 등은 응시를 원하는 시·도교육청에 개별 접수할 수 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서울 임대료 분쟁조정상담실 가동

    서울시는 주택임대료를 둘러싼 분쟁에 대비,임대료 분쟁조정상담실을 시청 민원실과 강남·노원·송파구 등에 설치하고 20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나머지 자치구에도 오는 26일까지 분쟁조정상담실이 설치된다. 서울시는 상담실에 접수된 분쟁사안은 관련 법률검토와 당사자 상담 절차를 거쳐 양측의 합의를 유도하고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임대인에게 조정권고 협조공문을,임차인에게는 감액청구 등 법률적 구제방법을 알려 문제를 해결하도록돕게 된다. 상담에는 변호사와 세무사를 비롯해 가정법률상담소와 한국소비자연맹 등 소비자단체,전국 부동산중개업협회나 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조정업무를 돕게 된다.분쟁조정상담실을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은 시청 주택기획과(3703-8215∼6)로 문의하면 해당지역 상담실을 안내받을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는 7월쯤 개정될 예정인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라 임대료 분쟁조정위원회가 설치될 때까지 상담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