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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승원 광명시장 “홍수에 안전하고 쾌적한 자족 신도시 조성”

    박승원 광명시장 “홍수에 안전하고 쾌적한 자족 신도시 조성”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12일 오후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 이병화 환경부 차관,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과 함께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조성 현장과 목감천 저류지 조성사업 현장을 합동 점검했다. 박 시장과 참석자들은 LH 광명시흥본부에서 3기 신도시 추진 현황을 보고받은 후 주택지구 조성 사업 현장을 돌아봤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광명·시흥신도시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광역교통개선대책 마련과 자족시설 용지 추가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과 참석자들은 이어 목감천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목감천은 3기 신도시 가운데 최대 규모로 약 6만 7000가구가 공급되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를 관통하는 하천으로, 인구 밀집지를 지나면서 하천 폭이 좁아져 집중호우 시 수위가 급격히 오를 수 있어 홍수 예방책이 필요한 하천으로 꼽혔다. 환경부는 경기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에서 목감천 범람을 막기위해 2029년까지 지구 내 대규모 저류지를 마련 중이다. 저류지 공사는 지난 4월 시작했으며 저류지가 완공되면 총 257만t의 물을 저장할 수 있어 목감천이 범람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저류지 조성과 함께 ‘목감천 하천 정비사업’으로 제방 13㎞를 정비하는 작업도 추진 중이다. 환경부는 4월 인공지능(AI) 홍수예보체계를 도입해 홍수특보 지점을 223곳으로 늘리면서 목감천 너부대교도 새 홍수특보 지점으로 설정했다. 올해 들어 박 시장과 중앙부처 관계자가 목감천 저류지 조성사업 현장을 찾은 것은 지난 6월 7일에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의 합동점검에 이어 두 번째이다. 박 시장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중앙부처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명품 자족 신도시를 조성하고, 광명시의 홍수 예방을 위한 목감천 저류지 조성사업이 원활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파리 안 가고 일본 간다”…‘바가지 올림픽’에 프랑스 폭망?

    “파리 안 가고 일본 간다”…‘바가지 올림픽’에 프랑스 폭망?

    “올림픽에 가지 않는 한 사람들은 파리에 가지 않을 것입니다”(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최고경영자) 2024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프랑스 취항 노선을 운영하는 항공업계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여름 휴가철 프랑스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는 바스티안 CEO가 이날 2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올여름 전반적인 여행 수요와 관련해 “매우 건강한 상태”라면서도 유럽에 대해서는 “고객들이 파리를 피해 다른 곳으로 가는 항공편을 예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델타항공은 6~8월 1억 달러(약 1378억원)의 손실을 예상하고 있다. 바스티안 CEO는 “올림픽 개최 기간인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파리 여행을 주저하는 것이 확인된다. 출장 등을 위한 소수만이 방문할 것”이라며 파리에 대한 여행 수요는 올림픽이 종료된 이후에 다시 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통적으로 매년 여름 휴가철은 유럽 여행 성수기로 꼽힌다. 특히 그중에서도 파리는 대표 관광지다. 그러나 올해는 올림픽으로 인해 물가가 살인적으로 치솟고 혼잡이 예상되면서 잠재 고객들이 이를 피해 다른 지역으로 휴가를 떠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호텔 데이터 회사인 STR에 따르면 파리 고급 호텔의 객실당 수익이 7월과 8월에 전년 동기 대비 45%나 급증할 것으로 관측된다. 같은 기간 영국 런던, 이탈리아 로마의 10배 정도 되는 수준이다. 델타항공은 프랑스 여행 대신 엔저 현상으로 일본으로 가는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델타항공 사장인 글렌 하우엔스타인은 “엔화가 (달러당) 83엔이었을 때 일본을 가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지금은 엔화가 160엔이기 때문에 미국 여행자들은 이 점을 잘 활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에어프랑스의 모회사인 에어프랑스-KLM도 지난 1일 유사한 예측을 내놓으며 6~8월 최대 1억 8000만유로(약 2697억원)의 매출 손실을 전망했다. 회사는 “전 세계 고객들은 파리를 상당히 기피하고 있으며 프랑스 국민들은 올림픽 이후로 휴가를 미루거나 다른 지역으로 여행하는 것을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프랑스와 다른 목적지 간 항공편도 6~8월 예년 평균을 밑돌고 있다”고 밝혔다.
  • 해병대 출신 교수, 1인용 카약 타고 물바다에 고립된 주민들 구했다

    해병대 출신 교수, 1인용 카약 타고 물바다에 고립된 주민들 구했다

    대전에 기록적인 비가 내린 가운데 해병대 중위 출신 교수가 마을이 물에 잠기자 주민들을 구하기 위해 카약을 타고 마을 곳곳을 찾아 다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8일 오후 5시부터 10일 오전 5시까지 대전에는 누적 강수량 156.5㎜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 비로 제방이 무너지며 물이 밀려 들어와 순식간에 물바다가 된 대전 서구 용촌동 정뱅이 마을에서는 27가구에 사는 30여명의 주민이 고립됐다. 정뱅이 마을에 사는 주민 최모(64)씨는 “제방이 무너지면서 손쓸 틈도 없이 주민들이 고립됐다”고 당시 상황을 중앙일보에 전했다. 이에 “마을에 물이 차 지붕에 올라와 있다”는 신고를 받은 대전소방본부는 지난 10일 자동차 13대와 인력 70여 명을 긴급하게 투입, 구조작전에 나섰다. 옥상과 지붕, 마을 야산 등으로 대피했던 주민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과 대전 서구청 직원을 통해 무사히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순식간에 물이 차오르던 아찔한 상황에도 혼자 사는 노인들의 집을 찾아 구조활동을 벌인 주민도 있었다. 해병대 중위 출신인 권선필 목원대 행정학과 교수는 자신의 1인용 카약을 타고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집 안에 고립된 노인들을 찾아 다녔다. 물을 피해 식탁 위나 지붕 위, 다락에 올라가 있던 노인들은 권 교수를 알아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한다. 노인들과 반려견을 구조한 권 교수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마을 주민 대부분이 홀로 사는 팔구십대 노인이라 걱정했는데 인명피해가 없어 너무나 다행”이라고 전했다. 정뱅이 마을 이재민들은 현재 서구에 있는 기성종합복지관에 마련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구 관계자는 “오는 14일까지 무너진 제방에 톤 마대(1㎏ 상당의 흙 주머니)를 쌓아서 임시 복구를 할 예정”이라며 “추후 대전시와 협의해서 복구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 “오지 마! 너 죽어” 어머니 구하러 물속 뛰어든 아들

    “오지 마! 너 죽어” 어머니 구하러 물속 뛰어든 아들

    10일 쏟아진 폭우로 제방이 무너져 대전의 한 농촌 마을이 물에 잠긴 가운데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물속으로 뛰어든 아들의 사연이 전해졌다. 1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대전 시내에 사는 김중훈씨를 전화로 인터뷰했다. 지난 8일 오후 5시부터 10일 오전 5시까지 대전에는 누적 강수량 156.5㎜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 비로 대전 서구 용촌동의 정뱅이마을 앞 갑천 상류와 두계천 합류 지점 인근의 제방이 10일 오전 4시쯤 붕괴했다. 순식간에 급류가 마을을 덮쳤고, 27가구에 사는 30여명의 주민이 고립됐다. 대전 시내에 사는 김중훈씨는 당일 형수에게서 “어머님이 연락이 안 된다. 마을 사람들은 다 대피했는데 어머니가 안 보인다”는 전화를 받았다. 굴착기 기사인 김중훈씨는 굴착기를 끌고 어머니가 사는 마을로 달려갔다.새벽 시간 마을에 도착했을 때 제방 붕괴로 이미 마을로 물이 넘쳐 들어찬 상태였다. 김중훈씨는 “유입되는 물이 태평양에 밀려오듯이 그냥 막 민물에서 파도가 치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그는 “어머니 집을 보니 처마 밑까지 물이 차올랐는데 ‘나 좀 살려달라’는 어머니 소리가 들렸다”면서 “사람은 안 보이는데 살려달라는 소리가 막 들렸다. 대피한 사람에게 전화해 보니 어머니가 나오지 못했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김중훈씨는 “끌고 간 굴착기로 어머니 집을 향해 갔는데 물살이 파도 치듯이 너무 세 접근하기 어려웠다”면서 굴착기를 놔두고 직접 물속으로 뛰어들었다고 했다. 소리가 나는 곳을 향해 헤엄쳐 간 그는 이웃 주민을 먼저 발견했다. 그는 “옆집 아주머니가 머리만 내놓고 몸이 다 잠긴 상태로 기둥을 잡고 있었다”면서 “옆집 아주머니를 구해 지붕 위로 올려놓고 어머니에게 향했다”고 했다. 그런데 이웃 주민을 구하는 사이 ‘살려달라’던 어머니의 목소리가 어느새 들리지 않았다고 한다. 김중훈씨는 “어머니가 지붕을 타고, 옆집과 지붕이 연결돼 있어서, 어머니가 지쳐서 목만 내놓고, 목만 내놓고”라고 말하다가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감정이 북받쳐 울먹이고 말았다. 김중훈씨는 “어머니가 처마 끝 기둥을 잡고 버티고 계셨다”면서 어머니가 지쳐서 ‘살려달라’는 소리는 못 지르고 있었다고 전했다.김중훈씨가 어머니를 구하러 다가가자 어머니는 “너 죽는다. 너 죽는다. 오지 마라”고 했다. 지붕을 타고 넘어가서 다시 물속으로 들어간 그는 기억을 더듬어 물속에 잠긴 담벼락을 짚고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김중훈씨는 그렇게 어머니를 구하려고 애를 쓰던 중 떠내려온 소파에 어머니를 일단 올려놓은 뒤 다시 아까 이웃 주민을 대피시킨 지붕 위로 어머니를 올렸다. 김중훈씨는 “옆집 아주머니가 지붕에서 자꾸 미끄러져서 ‘조금만 버티세요. 조금만 버티세요’라고 하던 중 보트를 타고 온 119구조대에 구조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어머니를 구한 뒤 10분 만에 어머니가 목을 내밀고 있던 그 높이까지 물이 다 차올랐다”면서 “10분만 더 지체됐더라면 다 돌아가셨을 뻔했다”고 덧붙였다.
  • 모두 잠든 밤, 200년 만에 ‘극한 폭우’ 덮쳤다

    모두 잠든 밤, 200년 만에 ‘극한 폭우’ 덮쳤다

    9일 밤부터 10일 새벽 사이 충청·전북·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200년에 한 번 내릴 법한 ‘물 폭탄’이 쏟아졌다. 1시간 동안 100㎜가 넘는 집중호우가 온 지역이 5곳이 넘었고 전북 군산은 131.7㎜의 비가 1시간 만에 내려 역대 가장 많은 시간당 강수량을 기록했다. 취약 시간대인 새벽에 쏟아진 비로 전국 곳곳에서 5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등 피해도 속출했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2분부터 2시 42분까지 1시간 동안 전북 군산(내흥동)에는 131.7㎜의 비가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군산의 연평균 강수량이 1246㎜라는 점을 감안하면 1년간 내릴 비의 10% 정도가 1시간 동안 쏟아진 것이다. 전국 97개 기후관측지점을 기준으로 관측 이래 최대치의 시간당 강수량이다. 특히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관측값이라 공식 기록으로 집계되지는 않지만, 군산 어청도에는 지난 9일 오후 11시 51분부터 이날 0시 51분까지 1시간 동안 146.0㎜의 비가 내렸다. 밤사이 기록적인 호우는 수도권 북부와 강원 북부를 제외한 전국 곳곳에서 이어졌다. 시간당 강수량이 100㎜를 넘은 지역만 해도 전북 익산(125.5㎜), 충남 서천(111.5㎜) 등 5곳이다. 익산은 지난 8일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누적 강수량이 309.0㎜, 서천은 287.0㎜다. 이틀이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300㎜가량의 비가 쏟아진 것이다. 같은 기간 군산 268.3㎜, 대구 253.8㎜, 경북 영천 245.8㎜, 전북 장수 238.0㎜, 충남 금산 227.2㎜ 등 누적 강수량이 200㎜가 넘는 지역도 많았다.기상청은 “북쪽에서 버티는 대륙 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 사이 정체전선이 더 얇게 압축되면서 한꺼번에 폭발적으로 비가 온 것”이라며 “200년에 한 번 나타나는 수준의 강수 강도”라고 설명했다. 해당 지역에 200년에 한 번 내릴 수 있는 가장 많은 비(시간당 강수량)를 의미하는 ‘200년 빈도’는 교량이나 댐 등을 건설할 때 설계 기준이 된다. 지난 밤사이 그 정도로 많은 비가 전국 곳곳에 내린 것이다. 200년 빈도 비가 내린 지역은 금산(84.1㎜), 충북 추풍령(60.8㎜), 군산(131.7㎜) 등이다. 낮에는 맑다가 밤에는 폭우가 쏟아지는 ‘야행성 호우’, 비가 온 뒤 ‘폭염’이 이어지는 극과 극의 날씨는 올해 장마에서 두드러지는 점이다. 낮 시간대 내륙에 도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던 대기 하층의 빠른 바람인 ‘하층 제트기류’가 기온이 다소 떨어지는 밤에 내륙으로 진입하는데, 이때 비구름대가 몸집을 키우며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진다고 기상청은 분석했다. 위아래로 얇아진 정체전선이 많은 수증기를 머금은 불규칙한 저기압과 만나는 현상이 빈번해진 것도 좁은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리는 데 한몫했다.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쏟아진 비로 5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물에 잠긴 충남 논산의 한 오피스텔 승강기 안에서 남성 시신 1구가 발견됐고 서천군 비인면에서는 70대 남성이, 금산군 진산면에서는 60대 여성이 산사태로 인해 주택이 무너지며 흙더미에 깔려 숨졌다. 충북 옥천군 삼청리에서는 둑길을 지나던 승용차가 하천으로 추락해 70대 운전자가 목숨을 잃었다. 대구에선 밭에 나왔던 60대 남성이 불어난 물살에 농로로 빨려 들어가 숨졌다. 충북 영동군에서는 홀로 농막에서 거주하던 70대 남성이 실종됐다.이날 오전 2시 16분부터 3시 16분까지 1시간 동안 111.5㎜의 호우가 쏟아진 서천군 비인면 선도리 주민 김연실(69)씨는 “1987년 제방이 무너져 물바다가 된 이후 이런 폭우는 처음”이라며 “만조기에 비가 바다로 흐르지 못해 바닷가 주변에 피해가 더 컸다”고 했다. 충남 부여군의 한 주민도 “칠십 평생 이런 폭우는 처음이다. 집이 떠내려갈까 겁이 나 모두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고 했다. 주택이 물에 잠기고 주민이 고립되기도 했다. 대전에서는 서구 용촌동 마을의 주택 27채가 침수되면서 주민 36명이 고립돼 경찰과 소방 당국이 구조 작업을 펼쳤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도로·하천제방 등 피해를 입은 공공시설은 560건, 주택 침수 등 사유 시설 피해는 258건으로 집계됐다. 3258가구 4526명이 대피했고 임시주거시설을 제공받은 이들은 877가구 1283명이다. 자동차 침수 피해도 잇따랐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12개 손해보험사(삼성·현대·DB·KB·메리츠·한화·롯데·MG·흥국·AXA·하나·캐롯)가 지난 6~10일 집계한 집중호우에 의한 차량 피해는 1028건이다. 추정 손해액은 94억 5000만원이다. 닷새 동안 집계된 피해 규모가 이미 지난해 발생한 장마 피해 규모의 절반을 웃돈 셈이다. 지난해 장마 기간(6월 27일~7월 28일)에는 총 1772건의 차량 피해가 발생했다. 추정 손해액은 145억 4000만원이다.
  • 물폭탄 장맛비에 전북지역 피해 속출

    물폭탄 장맛비에 전북지역 피해 속출

    10일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집중호우가 쏟아진 전북지역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완주에서 저수지 사면 유실 1건, 제방 유실 3건, 교각 유실 1건이 접수됐다. 군산에서는 17건의 주택 침수 신고가 들어왔으며 군산, 익산, 진안, 고창, 부안 등 5개 시·군에서 344.1㏊의 농작물(벼·논콩 등) 피해가 접수됐다. 비가 그치면 피해 접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4시 11분쯤 완주군 운주행정복지센터 인근 장선천의 범람으로 운주면과 경천면 일대 마을이 고립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구조 인력을 투입해 건물 옥상 등에 대피해 있던 주민 18명을 순차적으로 구조했다. 구조대원들은 한쪽 몸을 움직일 수 없는 ‘편마비’ 증상의 주민을 고무통에 태워 뭍으로 옮기는 기지를 발휘하기도 했다. 구조된 주민 대부분은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군산 지역도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새벽 성산면 야산의 토사가 주변 빌라로 밀물처럼 유입돼 주민 22명이 경비실로 긴급 대피했다. 나운동의 한 아파트 주민 26명도 산사태 우려로 지인의 집이나 행정복지센터로 겨우 몸을 피했다. 문화동, 나운동, 월명동 등 군산 도심의 상가, 주택, 주차장에도 물이 들어차 진흙 범벅이 됐다.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많은 비(시간당 146㎜)가 내린 어청도에서도 15가구가 물에 잠겼다. 전북도는 이날 새벽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3단계로 격상, 피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주, 남원, 김제 등 5곳의 둔치주차장과 지하차도 2곳, 국립·도립·군립공원 탐방로 12곳, 30개 하천의 산책로 43개 구간, 아래차로(언더패스) 16곳을 통제됐다. 김관영 도지사는 “앞서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산사태 우려 지역, 급경사지는 물론 낙석 등 토사 붕괴가 우려되는 시설은 꼼꼼히 점검해달라”며 “응급 복구도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12시 누적 강수량은 익산 함라 264㎜, 익산 여산 224.5㎜, 군산 209.5㎜, 무주 129㎜, 전주 72.3㎜, 진안 70㎜, 장수 58.2㎜, 임실 33.4㎜ 등이다. 도내에 내려졌던 호우경보, 주의보 등 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 오전까지 전국에 최대 150㎜ 쏟아진다

    오전까지 전국에 최대 150㎜ 쏟아진다

    9일 밤부터 10일 오전 사이 전국에 최대 150㎜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이전까지 내린 비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취약 시간대인 새벽에 많은 비가 내리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한반도로 접근하면서 정체전선을 밀어 올려 이날 밤부터 10일 오전까지 시간당 최대 30~5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9일 오후 8시 이후 서울·경기남부·충남·전북·경북 곳곳에는 호우주의보가, 경남 함양엔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밤사이 1시간 강수량이 50㎜ 이상이고, 3시간 강수량이 90㎜ 이상인 ‘극한호우’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내륙산지·충청권 등 50~100㎜, 전라권·경상권 30~80㎜다. 경기남부·충북·광주·전남 등에는 많게는 150㎜, 서울 등 수도권에는 120㎜의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비는 10일 밤이 되면 차차 그치고 11일부터는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비가 그치는 지역에서는 높은 습도와 함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불쾌한 더위’가 이어지겠다.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어진 비로 옹벽이 붕괴해 1명이 숨지고 가옥 23채가 물에 잠겼으며 6채가 반파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5시 12분쯤 경북 경산시 진량읍 평사리 소하천인 부기천에서는 택배기사 40대 여성 A씨가 동료에게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배달을 못 하겠다”고 연락한 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서울에서는 북악산 백악쉼터 인근 한양도성 성곽 약 30m 구간이 무너져 내렸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국적으로 1326가구 주민 1856명이 일시 대피했다. 도로 토사 유출, 하천 제방 유실 등 공공시설물 피해는 37건, 침수·유실 등 농경지 피해는 690㏊에 달한다.
  • 밤사이 시간당 30~50㎜ ‘물 폭탄’…내일까지 서울도 120㎜ 쏟아져

    밤사이 시간당 30~50㎜ ‘물 폭탄’…내일까지 서울도 120㎜ 쏟아져

    9일 밤부터 10일 오전 사이 전국에 최대 150㎜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이전까지 내린 비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취약 시간대인 새벽에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리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한반도로 접근하면서 정체전선을 밀어올려 이날 밤부터 10일 오전까지 시간당 최대 30~5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 내륙 산지·충청권 등 50~100㎜, 전라권·경상권 30~80㎜다. 경기 남부·충북·광주·전남 등에는 많게는 150㎜, 서울 등 수도권에도 120㎜의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비는 10일 밤이 되면 차차 그치고 11일부터는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정체전선은 오는 15일 이후 다시 북상해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비가 그치는 지역에서는 높은 습도와 함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불쾌한 더위’가 이어지겠다.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어진 비로 옹벽이 붕괴해 1명이 숨지고 가옥 23채가 물에 잠겼으며 6채가 반파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5시 12분쯤 경북 경산시 진량읍 평사리 소하천인 부기천에서는 40대 여성 A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기도 했다. 서울에서는 북악산 백악쉼터 인근 한양도성 성곽 약 30m 구간이 무너져 내렸다. 한양도성 등 한양의 수도 성곽은 지난해 세계유산 등재 신청 후보로 선정돼 예비평가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전국적으로 1144가구 주민 1591명이 일시 대피했고 도로 토사 유출·하천 제방 유실 등 공공시설물 피해 26건, 침수·유실 등 농경지 피해는 664.5㏊에 달한다.
  • ‘딱 한 줄’ 대통령 지시사항… “이번 장마도 피해 대비 철저”

    ‘딱 한 줄’ 대통령 지시사항… “이번 장마도 피해 대비 철저”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미국 순방을 떠나기에 앞서 각 부처와 지자체 등에 전달한 호우 대비 지시사항에 대해 일각에서 너무 짧아 성의가 없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9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8일자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산하·유관기관에 배포한 공문이 공유돼 네티즌들이 이목을 끌었다. 해당 공문에는 ‘호우 대처와 관련하여 대통령 지시사항을 아래와 같이 통보하오니 각 기관(부서)에서는 철저히 이행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 아래에 대통령 지시사항이 적혀 있었다. 일부 네티즌들이 문제로 지적한 점은 대통령 지시사항이 너무 짧다는 것이었다. 공문에는 ‘이번 장마에도 피해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는 딱 한 줄이 대통령 지시사항이라고 적혀 있었다. 글자 수로는 16자 분량이다. 공문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가정통신문도 저것보단 성의 있겠다”, “성의 없는 지시다” 등 질타하는 반응을 보였다.이 같은 내용의 공문은 과기부뿐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 충북교육청 등 여러 부처·공공기관과 지자체의 각 행정복지센터에까지 하달된 것이 언론보도 등을 통해 알려졌다. 앞서 장마철을 앞두고 지난달 18일 전달된 공문에는 ‘산사태 취약지역이나 하천제방 등 피해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곳은 사전에 면밀히 점검. 반지하주택 물막이판 보급 등 취약시설에 대한 예방조치 철저. 산사태 취약지역과 하천변 저지대에 대한 선제적 대피와 통제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 등 상대적으로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 바 있어 대조를 이뤘다.
  • 도봉구 모기 유충부터 씨를 말린다... 특별 집중방역 돌입

    도봉구 모기 유충부터 씨를 말린다... 특별 집중방역 돌입

    서울 도봉구가 모기의 계절 여름을 대비해 하절기 특별 집중방역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방역은 직원 등 3인으로 구성된 방역기동반 2개반을 통해 진행한다. 주요 방역 장소는 하천변, 민원 다발 구역 등 방역취약지역이다. 특히 풀숲이 많은 하천변과 하수구는 연무, 분무 방역소독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하천변과 하수구, 정화조 등의 고인 물에는 유충구제를 통해 모기 등의 유충을 집중적으로 제거한다. 도봉구는 중랑천, 우이천은 인근 자치구와 함께 일제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위생해충 관련 민원을 접수하면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방역 소독 등의 조치를 한다. 도봉구는 지난달부터 개인주택 주민 대상 유충구제제도 배부하고 있다. 유충구제 방역은 성충 방역과 비교해 방역의 범위를 좁힐 수 있기 때문에 성충 방역보다 더 효과적이다. 유충구제제는 동주민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상반기 배부를 완료하고 현재 하반기 배부를 진행하고 있다. ‘정화조 환기구 모기망 씌우기’ 사업은 일찌감치 완료했다. 정화조 환기구에 모기망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별도 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방제방법이다. 도봉구는 지난해 겨울부터 이 사업을 실시해 올해 상반기에 끝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모기 방제를 위한 다양한 방역 활동을 벌이며 구민의 모기 관련 고충 해소를 위해 힘쓰고 있다. 주민들께서도 생활 속 방역활동에 적극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봉구는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모기 방제 방법으로는 화분 물받이, 빗물받이통 등에 뚜껑을 덮거나 망을 씌워 두는 것들이 있다고 귀띔했다.
  • 오송지하차도 참사 1주기… 추모 주간 운영

    14명이 숨진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1주기를 맞아 희생자 추모 기간이 운영된다. 중대시민재해 오송 참사 진상규명 책임자처벌 시민대책위원회는 8일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5일까지 8일간을 추모 기간으로 선포했다. 시민대책위는 이 기간에 청주를 4개 구간으로 나눠 나흘 동안 기억과 다짐의 도보 행진에 나선다. 11일 오후 5시에는 충북도청 정문에서 진상규명 책임자처벌 촉구결의대회를 갖는다. 15일에는 사고 현장인 오송 궁평2지하차도와 내덕동 주교좌 성당에서 추모제와 추모 미사를 진행한다. 이번 추모사업에는 개인 836명, 단체 147곳, 국회의원 133명이 추모위원으로 동참한다. 시민대책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오송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기억하며 안전사회건설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도 충북지사, 청주시장 등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기소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라며 “반드시 최고책임자를 중대재해처벌법상 중대시민재해로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3일 오송 참사 1주기 기록집도 출간했다. 오송 참사는 지난해 7월 15일 오전 8시 40분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발생했다. 미호강 제방이 터지면서 유입된 물이 지하차도를 덮쳐 차량 17대가 침수되고 14명이 숨졌다. 검찰은 현재 제방 공사 관계자와 관련 공무원 등 42명을 기소했다. 가장 먼저 재판에 넘겨진 현장소장과 감리단장은 1심에서 징역 7년 6개월,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궁평2지하차도는 아직도 차량 소통이 차단된다. 충북도가 침수 시 자동차단시설과 위급상황 시 잡고 탈출할 수 있는 핸드레일을 설치했지만 안전조치 미흡이 지적돼서다.
  • 새만금개발공사, 장대비 속 수변도시 공사현장 긴급 점검

    새만금개발공사, 장대비 속 수변도시 공사현장 긴급 점검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새만금 수변도시 조성공사 현장에 대한 긴급 점검이 진행됐다. 새만금개발공사는 8일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1단계 조성 공사 현장에서 폭우 대비 현황을 긴급 점검했다고 밝혔다. 현재 새만금지역은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이번 비는 9일 오후까지 20~30mm 가량 더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새만금개발공사는 제방·가설도로 등 취약지의 안전시설을 꼼꼼하게 살피고, 강풍에 의한 시설물 전도 위험 등 재난 대응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은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최근 경향을 반영해 주간 및 야간 국지성 집중호우를 대비한 비상 연락망 구축 및 운영에 더욱 신경을 써 줄 것을 공사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나경균 사장은 “안전을 공사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기관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직접 현장 안전을 챙기는 등 솔선수범해서 안전 문화를 확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희생자 추모하며 안전사회건설 다짐합니다” 오송참사 추모기간 운영

    “희생자 추모하며 안전사회건설 다짐합니다” 오송참사 추모기간 운영

    “희생자를 추모하며 안전사회 건설을 기억하고 다짐합니다” 14명이 숨진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1주기를 맞아 희생자 추모기간이 운영된다. 중대시민대해 오송참사 진상규명 책임자처벌 시민대책위원회는 8일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5일까지 8일간을 추모기간으로 선포했다. 시민대책위는 이 기간 중에 청주를 4개구간으로 나눠 4일동안 기억과 다짐의 도보행진에 나선다. 이날 첫 순례로 50여명이 강내농협을 출발해 청주시외버스터미널까지 도보행진을 펼쳤다. 이 구간은 희생자들이 탔던 버스의 운행구간이다. 9일과 10일, 11일에도 도보행진이 이어진다. 오는 11일 오후 5시에는 충북도청 정문에서 진상규명책임자처벌 촉구결의대회를 갖는다. 오는 15일에는 사고현장인 오송 궁평2지하차도와 청주 내덕동 주교좌 성당에서 추모제와 추모미사를 각각 진행한다. 이번 추모사업에는 개인 836명, 단체 147곳, 국회의원 133명이 추모위원으로 동참한다. 시민대책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오송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책임자 처벌까지 함께 하겠다”며 “오송참사 진상규명이 희생자에 대한 추모이며 재발방지의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도 충북지사, 청주시장 등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기소여부가 불분명한 상태”라며 “반드시 최고책임자를 중대재해처벌법상 중대시민재해로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3일 오송참사 1주기 기록집도 출간했다. 오송 참사는 지난해 7월 15일 오전 8시 40분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발생했다. 인근 미호강 제방이 터지면서 유입된 물이 지하차도를 덮쳐 차량 17대가 침수되고 14명이 숨졌다. 검찰은 현재 제방공사 관계자와 관련 공무원 등 42명을 기소했다. 가장 먼저 재판에 넘겨진 현장소장과 감리단장은 1심에서 징역 7년 6개월, 징역 6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궁평2지하차도는 아직도 차량소통이 차단되고 있다. 충북도가 차도 바닥에 물이 15㎝이상 차면 작동되는 자동차단시설과 위급상황시 잡고 탈출할 수 있는 핸드레일을 설치했지만 시민단체들이 안전조치 미흡을 지적하고 있어서다. 도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개통할 예정이었지만 반대의견으로 개통이 연기된 상태”라며 “안전시설을 보완해 8월중에 개통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용인 천리2교~동아아파트 350m 둘레길 연결

    용인 천리2교~동아아파트 350m 둘레길 연결

    경기 용인시는 처인구 이동읍 용덕사천변의 천리2교부터 동아아파트까지 약 350m 구간에 산책로를 설치해 용덕저수지 둘레길까지 끊어졌던 길을 연결했다고 8일 밝혔다. 처인구 이동읍 묵리에서 천리쪽으로 흐르는 용덕사천은 주변에 주택단지가 늘어나면서 하천 제방길을 이용해 용덕저수지 둘레길까지 산책하는 시민들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구간은 산책로가 설치되지 않아 주민들이 찻길로 통행하는 등 안전사고 위험이 컸다. 시는 시민들에게 안전한 보행로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7개월 동안 약 8억원을 투입해 용덕사천변에 산책로를 조성했다. 산책로 조성과 더불어 하천 내 유수 흐름을 원활하게 할 준설작업과 하천 정비를 진행해 용천리천 주변을 쾌적하고 안전하게 만들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1월 이동 신도시 조성계획을 밝히면서 용덕저수지와 송전천으로 이어지는 수변공간을 중심으로 체육시설을 조성, 친여가특화단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에 조성한 산책로도 시민들의 여가생활에 필요한 친수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물길을 따라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도록 수변공간을 활용한 산책로를 조성했다”며 “앞으로 단절된 구간을 잇는 등 하천 주변을 효율적으로 개선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힐링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中 폭우에 220m 제방 붕괴… 5700명 긴급 대피

    中 폭우에 220m 제방 붕괴… 5700명 긴급 대피

    7일 중국 후난성 웨양시 화룽현 둥팅후 제방이 폭우로 붕괴되면서 인근 농경지와 주택이 흙탕물에 전부 잠겨 있다. 지난달 16일부터 내린 강수량은 이 기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220m에 달하는 제방을 무너뜨려 57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후난성 신화 연합뉴스
  • 中서 두 번째로 큰 담수호 붕괴…6000여명 대피

    中서 두 번째로 큰 담수호 붕괴…6000여명 대피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담수호인 후난성 둥팅호(동정호) 제방 일부가 무너졌다고 신화통신 등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날 오후 5시48분쯤 후난성 웨양시 화룽현 둥팅호 제방 일부가 터졌다. 처음 무너진 제방 길이는 약 10m였으나 같은 날 오후 11시쯤에는 150m로, 이날에는 220m까지 늘어났다. 영상에는 제방이 터져 쏟아진 물이 농작지와 주택 지붕을 삼키는 모습이 담겼다. 약 50만명이 사는 화룽현을 오가는 모든 도로가 통제됐다. 중앙아시아 타지키스탄을 국빈 방문한 시진핑 국가주석은 사고 소식을 듣고 “주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만전을 다해 달라”고 지시했다. 시 주석은 “일부 지역의 강수량이 많아 상황이 심각하다”면서 “제방이 물에 침식되는 시간이 길면 범람 등이 발생하기 쉽다”고 강조했다.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당국은 인근 주민 5755명을 무사히 대피시켰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구조대원 2100여명과 배 160여척을 동원해 응급 복구공사에 나섰다. 범람을 저지하고자 차량 18대를 무너진 제방 쪽에 빠트리기도 했다. 중앙정부는 구호기금으로 5억 4000만위안(약 1024억원)을 배정했다.
  • “농사 형편 괜찮다”던 김정은…북, 장마철 홍수·폭우 피해 대책에 사활

    “농사 형편 괜찮다”던 김정은…북, 장마철 홍수·폭우 피해 대책에 사활

    장마철에 접어든 북한이 홍수와 폭우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강조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하반년도 투쟁을 힘차게 전개해 계획한 목표들을 성과적으로 달성하는 데서 장마철 대책을 철저히 세우는 것이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며 “자연재해 방지 사업을 뒷전에 미뤄놓다가는 상상할 수 없는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장마철 대책을 철저히 세우고 강바닥 파기와 제방쌓기를 해 부침땅이 매몰되거나 유실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도 전했다. 신문은 “모든 일이 다 그렇듯 장마철 피해 방지사업의 성과 여부도 일꾼들이 어떤 관점과 태도를 갖고 일하는가에 달려있다”며 “항상 중압감 속에서, 긴장된 책임의식 속에서 자기 임무에 무한히 성실할 각오와 함께 올바른 위기 대응 의식을 갖고 장마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에 사상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재해방지 사업에 요행이란 절대로 있을 수 없다”며 거듭 경각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북한은 매년 장마철 폭우와 홍수, 태풍 등 자연재해로 발생하는 물적·인적 피해가 매우 심각해 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올해는 김 위원장이 지난달 28일부터 나흘 동안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 전원회의 결론에서 “전국적인 농사 형편이 괜찮다”고 한 만큼 식량 증대의 결실을 위해 더욱 장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도 지난 2~4일 전국기상수문 및 해양부문 과학기술발표회 개최 소식을 알리며 이 행사를 두고 “기상 수문 예보의 신속성과 정확성, 과학성을 철저히 보장하며 태풍과 큰물, 가물(가뭄)과 고온 등 재해성 이상 기후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목적에서 열린 것이라고 전했다.
  • 산·바다 끼고 달린다…양양 마라톤대회 참가 접수

    산·바다 끼고 달린다…양양 마라톤대회 참가 접수

    강원 양양군은 남대천과 동해를 배경으로 달리는 ‘양양 강변 전국 마라톤 대회’를 오는 9월 28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하프(Half), 10㎞, 5㎞, 남대천 걷기 부문으로 나눠 열린다. 하프 부문은 웰컴센터에 출발한 뒤 남대천 제방도로와 낙산대교를 거쳐 동호대교에서 다시 돌아오는 코스에서 진행된다. 10㎞ 부문은 강원도교육청 국제교육원이 반환점이다. 참가비는 하프 4만 5000원, 10㎞ 4만원, 5㎞ 3만 5000원, 남대천 걷기 3만원이다. 참가 신청은 대회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양양군 관계자는 “남대천의 아름다운 풍경을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을 통해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 아내 바다에 빠뜨리고 돌 던져 살해한 30대 2심서 형량 늘었다

    아내 바다에 빠뜨리고 돌 던져 살해한 30대 2심서 형량 늘었다

    낚시하던 아내를 바다에 빠뜨리고 돌을 던져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던 30대 남편이 항소심에서 더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이재권)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31)씨의 항소심 선고공판을 열고 징역 28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15일 오전 2시 40분쯤 인천 중구 잠진도 제방에서 30대 아내 B씨를 떠밀어 바다로 떨어뜨리고,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돌을 던져 머리를 여러 차례 가격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2020년 B씨와 혼인한 A씨는 같은 해 외도 사실을 들킨 이후 아내로부터 과도하게 감시받는다는 생각에 평소 불만을 가졌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당일 오전 3시 6분쯤 119에 신고하면서 “낚시하러 잠진도에 왔는데 차에 짐을 가지러 다녀온 사이 아내가 바다에 떠내려가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는 A씨의 거짓말이었다. 해경은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과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분석을 통해 A씨가 아내 B씨를 살해한 정황을 확인했다. CCTV 영상에는 A씨가 바다에 빠져 허우적대는 아내를 향해 주변에 있는 큰 돌을 여러 차례 던지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숨진 B씨의 머리에서는 돌에 맞은 흔적인 멍 자국과 함께 혈흔도 발견됐다.해경이 범행 증거를 제시하자 A씨는 “아내와 불화가 있었다”며 “더는 함께 살기 힘들다고 생각해 범행했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그러나 A씨는 여행 당일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그는 범행 당일 낚시 여행을 위해 잠진도로 이동하던 중 아내가 명품 가방 여러 개를 구입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결혼생활을 지속할 수 없다고 생각했고, 수영을 못하는 아내를 물에 빠뜨려 살해하기로 마음먹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낚시하러 가던 중 아내와 대화하다가 갑자기 화가 나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주장하지만, 증거를 보면 범행 직전 휴대전화로 물때를 검색했고 피해자를 바다에 빠트린 이후 다시 구할 기회가 있었는데도 오히려 돌을 던져 살해했다”고 판단했다. 또 “피해자가 실족사한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해 죄질이 좋지 않다”고 밝히며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1심의 양형이 지나치게 가벼워 부당하다며 항소했다. A씨 역시 맞항소했다.2심 재판부도 A씨의 혐의는 물론 계획범행도 인정했다. 2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 당일 기상 상태 등을 고려해 바다에 빠뜨려 실족사인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인적이 드문 곳으로 아내인 피해자 B씨를 데려갔고 범행 직전에도 휴대전화로 물때를 검색해 보는 등 치밀하게 계획했다”고 판단했다. 나아가 “피고인이 피해자를 바다에 빠뜨리고 돌을 던지자 그 과정에서 피해자가 그만하라고 애원했음에도 불구하고 급기야 큰 돌을 들어 올려 피해자의 머리로 내리던져 살해해 범행의 수법이 매우 잔혹하다”고 판시했다. 이후 A씨는 바다로 떠내려가는 B씨가 사망했는지 재차 확인하며 실족사로 위장하기 위해 B씨를 찾는 듯한 메시지를 보내거나 전화를 거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2심 재판부는 “만약 군 감시자료인 CCTV에 촬영된 영상이 없었다면 피고인이 의도했던 것처럼 실족사로 처리됐을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피해자의 부모에게 3600만원을 합의금으로 지급하기는 했으나 유족과 합의에 이르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범행과 피해의 중대성에 비춰 감형 사유로 참작하기는 어렵다”며 형이 가볍다는 검사의 항소를 받아들였다.
  • 신복자 서울시의원 “‘장안동 황톳길 보온시설 설치’ 등 서울시·교육청 추경 예산 12억 8000만원 확정 환영”

    신복자 서울시의원 “‘장안동 황톳길 보온시설 설치’ 등 서울시·교육청 추경 예산 12억 8000만원 확정 환영”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신복자 의원(국민의힘·동대문4)은 2024년도 서울시와 서울시 교육청 1차 추가경정예산으로 동대문구에 총 12억 8000만원(▲서울시 예산 8억 8000만원 ▲서울시교육청 예산 5억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에서 동대문구에 반영된 서울시 예산은 ▲중랑천 황톳길 보온시설 설치 및 수목식재 2억 90000만원 ▲중랑천 게이트볼장 시설개선 2억 7000만원 ▲중랑천 제방산책로 방음벽 하단정비 2억 9000만원 ▲답십리 가로변 버스정류소 승차대 3천만원으로 총 8억 8000만원이 확정됐다. 서울시 교육청 예산은 ▲동대부중 미니농구장 및 야외학습 공간 조성 공사 9500만원 ▲해성여고 지능형 과학실 환경구축 5000만원 ▲동답초 과학실 환경개선사업 5000만원 ▲동답초 자료준비실 환경개선 6000만원 ▲동답초 실내 환경개선 2000만원 ▲양정중 장애인편의시설 엘리베이터공사 4500만원 ▲해성국제컨벤션고 지하층 환기시설 구축 6500만원 ▲동대부고 정문개선 1억 1500만원으로 총 5억원이 확정됐다. 해성여고 인조잔디 조성 예산 6억 3000만원도 올해 본예산에 확정되어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신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서울시와 동대문구에 적절히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동대문구 장안동 황톳길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염원으로 작년 서울시 특별교부금 10억원을 확보해 올해 5월 개장한데 이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황톳길 보온시설물 설치와 수목식재 예산 2억 9000만원이 올해 추가로 확정됐다. 신 의원은 “시의원을 하며 가장 큰 보람을 느낄 때가 동대문구 주민들이 염원하는 지역에 꼭 필요한 예산이 확정되었을 때”라며 “확정된 예산들이 차질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관심갖고 살펴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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