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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6] 피눈물 흘리는 두상, 섬뜩한 모습에 ‘눈길’

    [포토+6] 피눈물 흘리는 두상, 섬뜩한 모습에 ‘눈길’

    2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 소재의 시어터 뮤지엄에서 오스트리아의 ‘액셔니스트’(행위 예술가)들의 전시회가 열렸다. 실제로 헤르만 니취와 함께 비엔나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신체예술가들은 자신의 몸을 학대하는 방식으로 제의로서의 예술을 추구했다. 일종의 고행으로 수행되는 자학적 퍼포먼스는 피, 오줌, 기타 점액 등 신체분비물을 동반하고, 인간의 신체 대신 생선이나 가축이 제물로 등장하기도 한다. 사진 ⓒAFPBBNews=News1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6] 소를 거꾸로 매단 채 갈기갈기 찢는 퍼포먼스 ‘섬뜩’

    [포토+6] 소를 거꾸로 매단 채 갈기갈기 찢는 퍼포먼스 ‘섬뜩’

    2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 소재의 시어터 뮤지엄에서 오스트리아의 ‘액셔니스트’(행위 예술가)들의 전시회가 열렸다. 실제로 헤르만 니취와 함께 비엔나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신체예술가들은 자신의 몸을 학대하는 방식으로 제의로서의 예술을 추구했다. 일종의 고행으로 수행되는 자학적 퍼포먼스는 피, 오줌, 기타 점액 등 신체분비물을 동반하고, 인간의 신체 대신 생선이나 가축이 제물로 등장하기도 한다. 사진 ⓒAFPBBNews=News1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00년 전 ‘아기 미라’ 발견… “신께 바치는 제물일수도”

    1000년 전 ‘아기 미라’ 발견… “신께 바치는 제물일수도”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한 프레 잉카 시대 아기 미라가 발견됐다. 최근 페루의 유명 고고학자 기예르모 쿡 연구팀은 리마 외곽 무덤가에서 40구 이상의 미라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우리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잉카문명은 15세기 부터 16세기 초까지 지금의 페루·볼리비아를 지배한 고대 제국으로 찬란한 문명을 꽃피웠다. 이번에 발굴된 아기 미라 등은 잉카 제국이 등장하기 전인 지금으로 부터 1000년 전 프레 잉카(pre-Inca) 시대 살았던 것이다. 기예르모 박사는 "어른과 어린이들이 묻힌 26개의 무덤을 조사하던 중 많은 미라들을 발견했다" 면서 "미라가 별다른 손상없이 양호하게 보존돼 매우 놀랐다"고 밝혔다. 실제 이 지역에서는 미라가 자주 발견돼 고고학자들에게는 그야말로 보물창고나 마찬가지다. 지난 60년 간 현지와 서구 연구팀이 유적지를 중심으로 조사에 나서 단 10% 밖에 발굴하지 못했으나 무려 2000구의 미라가 쏟아져 나올 정도. 특히 어린이 미라의 경우 신에게 바치는 인신 공양의 제물이라는 주장도 있다. 이처럼 수많은 미라들이 길게는 1000년 이상이나 완벽하게 보존되는 이유는 잉카제국의 문명 수준과 더불어 화산재등 자연 환경 덕이다. 기예르모 박사는 "매일매일 추가로 미라가 발굴될 만큼 얼마나 더 많이 있는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 면서 "연구가 끝나는대로 지역 박물관으로 옮겨져 일반에 전시될 예정" 이라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1000년 전 프레 잉카시대 ‘아기 미라’ 발견

    1000년 전 프레 잉카시대 ‘아기 미라’ 발견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한 프레 잉카 시대 아기 미라가 발견됐다. 최근 페루의 유명 고고학자 기예르모 쿡 연구팀은 리마 외곽 무덤가에서 40구 이상의 미라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우리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잉카문명은 15세기 부터 16세기 초까지 지금의 페루·볼리비아를 지배한 고대 제국으로 찬란한 문명을 꽃피웠다. 이번에 발굴된 아기 미라 등은 잉카 제국이 등장하기 전인 지금으로 부터 1000년 전 프레 잉카(pre-Inca) 시대 살았던 것이다. 기예르모 박사는 "어른과 어린이들이 묻힌 26개의 무덤을 조사하던 중 많은 미라들을 발견했다" 면서 "미라가 별다른 손상없이 양호하게 보존돼 매우 놀랐다"고 밝혔다. 실제 이 지역에서는 미라가 자주 발견돼 고고학자들에게는 그야말로 보물창고나 마찬가지다. 지난 60년 간 현지와 서구 연구팀이 유적지를 중심으로 조사에 나서 단 10% 밖에 발굴하지 못했으나 무려 2000구의 미라가 쏟아져 나올 정도. 특히 어린이 미라의 경우 신에게 바치는 인신 공양의 제물이라는 주장도 있다. 이처럼 수많은 미라들이 길게는 1000년 이상이나 완벽하게 보존되는 이유는 잉카제국의 문명 수준과 더불어 화산재등 자연 환경 덕이다. 기예르모 박사는 "매일매일 추가로 미라가 발굴될 만큼 얼마나 더 많이 있는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 면서 "연구가 끝나는대로 지역 박물관으로 옮겨져 일반에 전시될 예정" 이라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한국 최초의 선교사, 그들을 기리다

    한국 최초의 선교사, 그들을 기리다

    ‘한국 감리교회의 주춧돌을 놓은 선교사’, ‘죽는 날까지 한국인을 배려하며 사랑한, 착한 사람’…. 미국 감리회 선교사인 헨리 아펜젤러(왼쪽·1858~1902)와 메리 스크랜턴(가운데·1832~1909)·윌리엄 스크랜턴(오른쪽·1856~1922) 모자를 일컫는 표현이다. 고종황제의 허가를 받아 1885년 한국에 들어와 선교에 나선 이들은 한국 기독교의 초석을 놓은 인물이자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교)의 시초가 된 인물이다. 이들의 선교 활동 130주년을 맞은 올해 감리교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벌인다. 전용재 감리교 감독회장은 1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30년 전 아펜젤러와 스크랜턴의 선교가 개화기 한국 사회의 빛이 됐듯이 한국 사회와 북한 지역에 빛의 소망을 주기 위한 결단으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펜젤러는 130년 전 4월 5일 오후 3시 인천 제물포항을 통해 한국에 들어왔다. 이후 배재학당을 세워 인재 양성에 기여했다. 고종이 ‘배재학당’(培材學堂)이라 이름 짓고 간판까지 쓴 일화는 유명하다. 민족의식과 독립정신 배양에 힘썼던 그는 전남 목포 앞바다에서 충돌 사고로 배가 침몰하자 동행자를 구하려다 익사했다. 메리 스크랜턴은 미국 감리회의 지명을 받아 의사, 목사였던 아들 윌리엄 부부와 함께 선교사로 들어와 이화학당(이화여대 전신)을 세운 인물이다. 한국에서 25년을 살다가 77세의 나이로 숨져 양화진 외국인묘지에 묻혔다. 선교사로 임명돼 한국에 온 아들 윌리엄은 병원 사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동대문교회, 상동교회, 아현교회의 토대를 일궜다. 이들을 모태로 한 감리교는 140만명의 신도가 소속된 국내 3대 개신교 교단으로 우뚝 섰다. 기념사업의 초점은 이들이 한국 사회에 미친 영향을 재조명하고 감리교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맞췄다. 우선 아펜젤러의 한국 도착 후 일성에 주목했다고 한다. 아펜젤러는 도착했을 때 “저들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누리는 빛과 자유를 허락하여 주소서”라고 기도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 일성을 기억해 130명에게 각막 이식 수술비를 지원하고 각막 기증 서약 캠페인도 벌인다. 윌리엄 스크랜턴의 뜻을 받아 미국 비정부기구인 LOK재단을 통해 북한에 진료소를 건립하고 의약품을 지원한다. 아펜젤러가 제물포항에 들어온 4월 5일 인천항 선교 100주년 기념탑에서는 입항 모습을 재현한다. 이와 관련해 부활절인 4월 5일부터 일주일간이 ‘선교 130주년 기념 주간’으로 정해졌다. 나진을 시작으로 북한 땅에 나무 심기도 추진 중이다. 국내 최초의 감리교회인 인천 내리교회에서는 130주년 기념 연합 예배가 열릴 예정이다. 예배에는 스크랜턴의 후손과 미국 감리교가 한국에 선교사를 파견하는 계기가 됐던 존 가우처 목사의 후손, 미국 감리교회 관계자들도 참석한다. 이와 함께 인천항과 함께 아펜젤러가 한국에 온 뒤 머물렀던 대불호텔, 내리교회 등 초기 선교 거점 중심의 ‘순례길’도 제정됐다. 전 감독회장은 “아펜젤러와 스크랜턴 선교사를 보낸 하나님의 섭리를 알아야 한다”며 “역사를 되새기면서 감당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MIT, 학생 자살 잇따르자 “과제물 축소” 고육책

    MIT, 학생 자살 잇따르자 “과제물 축소” 고육책

    미국의 명문인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이 최근 학생들의 자살 사건이 잇따르자,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고자 대학 내 교수들에게 학생들에게 부여하는 과제물을 줄여 달라고 요구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IT는 3월 첫 번째 주에만 크리스티나 토넌트와 매튜 내링 등 두 재학생이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 등을 이유로 자살해 학생들과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준 바 있다. 라파엘 레이프 MIT 총장은 재학생 전체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우리가 좀 더 서로를 돌보고 이해해야 할 시간"이라며 "우리는 이러한 비극을 함께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학교 행정처는 각 교수들에게 협조 공문을 발송하고 학생들에게 지나치게 스트레스를 주는 과제물이나 숙제를 줄여달라고 부탁했다. 학교 측의 이러한 움직임에 많은 교수들은 시험이나 과제물을 축소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한 공과대학 교수는 이보다 더 나아가 아예 일부 교내 강의를 폐지하고 학생들과 함게 박물관을 관람하는 것으로 대체하기도 했다. MIT 측은 평균적으로 재학생들이 일주일에 12시간 정도의 수업을 듣는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학생들은 일주일에 적어도 4과목 이상을 수강하고 70시간 이상을 수업과 과제물을 정리하는 시간으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MIT 대학은 지난 5년 동안 미국 내 대학 평균 재학생 자살률보다 훨씬 높은 자살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전체 대학에서 대학생 10만 명 당 자살률이 6.5명에서 7.5명 사이인데 반해 MIT 대학은 12.5명이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교내 로비에서 최근 자살한 재학생을 추모하기 위해 모인 MIT 학생들 (MIT 교내 신문, Tech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프로배구] 삼성화재 우승파티 비운의 파트너는?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에서 4시즌 연속 우승을 목전에 둔 삼성화재의 제물은 누가 될 것인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삼성은 승점 74점으로 2위 OK저축은행(승점 65점)에 9점이나 앞선다. 남은 5경기에서 승점 4점만 추가하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OK저축은행이 남은 4경기에서 모두 이겨도 승점 77점에 그치기 때문이다. 삼성은 28일 현대캐피탈, 다음달 3일 대한항공, 8일 LIG손해보험, 12일 OK저축은행, 16일 한국전력과 경기를 치른다. 지금 흐름대로라면 삼성은 빠르면 대한항공전, 늦어도 LIG전에서 우승 축포를 터뜨릴 전망이다. 삼성은 올 시즌 현대와의 상대전적 4승1패, 대한항공전 역시 4승1패로 앞선다. LIG에는 5전 전승했다. 우승을 목전에 두고는 있지만, 쉽지만은 않은 시즌이었다. 주포 박철우의 군입대, 라이트 김명진의 허리 부상, 주전 센터 이선규의 폭행 사건 등 내홍을 겪었고, 밖으로는 OK저축은행의 도전을 뿌리쳐야 했다. 삼성은 지난해 10월 OK저축은행과의 시즌 첫 경기에서 1-3으로 충격 패를 당했다. 1라운드 선두를 OK저축에 내주는 굴욕까지 당했다. 삼성은 그러나 안정적인 플레이를 바탕으로 차곡차곡 승수를 쌓았고, 끝내 선두를 되찾았다. 삼성은 남자부 7개 팀 가운데 가장 정확한 55.41%의 공격 성공률을 뽐냈다. 반면 범실은 600개로 가장 적었다. 이 같은 압도적인 기록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공격수 레오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것이 삼성의 아킬레스건이다. 레오는 이번 시즌 31경기에서 혼자서 무려 60.7%의 공격을 책임졌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던져준 먹이 과식해 죽은 초고도 비만 악어

    던져준 먹이 과식해 죽은 초고도 비만 악어

    마을 주민들이 과도하게 던져주는 먹이에 방글라데시 한 이슬람 사원 연못에 살던 악어가 죽음을 맞았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방글라데시 남부 바게하르트 사다르 소재 ‘하즈라트 칸 자한 알리(Hazrat Khan Jahan Ali)’ 이슬람 사원 연못에 사는 악어가 수백 명의 사람이 던져주는 음식물로 결국 죽음을 맞게 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방글라데시에는 사원마다 연못을 가지고 있고 특히 사다르 지역에는 악어가 성스러운 동물로 신봉되고 있다. 600년 전, 사원 연못에 묻힌 이슬람 성직자 하즈라트 칸 자한 알리가 당시 악어 두 마리를 키웠다는 전설 때문인데 이는 현재에 이르러 악어에게 먹이를 던져주면 행운을 얻게 된다는 믿음으로 굳어졌다. 따라서 이곳을 방문하는 수많은 사람들은 연못에 사는 악어 4마리에게 닭뿐만 아니라 심지어 염소를 제물 삼아 통째로 던져주곤 했다. 행운을 얻고자 하던 방글라데시 사람들의 이러한 믿음은 결국 악어에게 불운을 가져오고 말았다. 어느 날 악어 네 마리 중 100살 된 악어 한 마리가 연못 위에 둥둥 떠 죽은 채로 발견된 것이다. 사인은 과식으로 알려졌다. 악어를 돌봐왔던 모하메드 사와르(40)는 “우리는 문제를 알았다. 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랐다”면서 “사람들은 욕망을 이루고자 더욱 더 큰 제물들을 악어에게 바쳐왔다”고 설명했다. 사진·영상=CEN, Ronny White/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프로배구] 한국전력 ‘연승의 맛’

    한국전력의 ‘백만 볼트’짜리 스파이크가 배구판을 흔들고 있다. 한국전력은 지난 14일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강호 OK저축은행을 3-0으로 완파하고 9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기세를 몰아 오는 17일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10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9연승을 기록한 팀은 한국전력이 유일하다. 전통의 명가 삼성화재도, 전반기 돌풍의 주역 OK저축은행도 9경기를 연달아 승리하지는 못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삼성 등 난적들을 제물로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9연승은 2005년 한국전력 팀 창단 이래 최다 연승이기도 하다. 한국전력은 지금까지 승점 53점을 쌓았다. 4위 대한항공(승점 43점)과의 격차는 10점이다. 이변이 없는 한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토종 주포 전광인은 “선수들이 ‘이기는 맛’을 깨달은 것 같다”며 연승의 동력을 설명했다. 그는 “삼성을 상대로 승점을 따면서 자신감이 붙었다”면서 “단단한 각오와 자신감이 더 좋은 결과를 불러일으키는 것 같다”고 밝혔다. 전광인은 “목표는 ‘봄 배구’”라며 “이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은 “구단이 선수 회복실 등 시설과 승리 수당을 개선해줘서 힘이 난다”며 “현대를 잡으면 6라운드에서 절반만 승리해도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LIG손해보험은 15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우리카드를 3-0(25-22 25-21 25-16)으로 무너뜨렸다. LIG는 이날 승리로 5연패 사슬을 끊었다. 우리카드는 12연패 수렁에 빠져들었다. LIG 외국인 선수 에드가가 30득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방문객들이 던져준 먹이 과식해 죽은 100살 악어

    방문객들이 던져준 먹이 과식해 죽은 100살 악어

    마을 주민들이 과도하게 던져주는 먹이에 방글라데시 한 이슬람 사원 연못에 살던 악어가 죽음을 맞았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방글라데시 남부 바게하르트 사다르 소재 ‘하즈라트 칸 자한 알리(Hazrat Khan Jahan Ali)’ 이슬람 사원 연못에 사는 악어가 수백 명의 사람이 던져주는 음식물로 결국 죽음을 맞게 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방글라데시에는 사원마다 연못을 가지고 있고 특히 사다르 지역에는 악어가 성스러운 동물로 신봉되고 있다. 600년 전, 사원 연못에 묻힌 이슬람 성직자 하즈라트 칸 자한 알리가 당시 악어 두 마리를 키웠다는 전설 때문인데 이는 현재에 이르러 악어에게 먹이를 던져주면 행운을 얻게 된다는 믿음으로 굳어졌다. 따라서 이곳을 방문하는 수많은 사람들은 연못에 사는 악어 4마리에게 닭뿐만 아니라 심지어 염소를 제물 삼아 통째로 던져주곤 했다. 행운을 얻고자 하던 방글라데시 사람들의 이러한 믿음은 결국 악어에게 불운을 가져오고 말았다. 어느 날 악어 네 마리 중 100살 된 악어 한 마리가 연못 위에 둥둥 떠 죽은 채로 발견된 것이다. 사인은 과식으로 알려졌다. 악어를 돌봐왔던 모하메드 사와르(40)는 “우리는 문제를 알았다. 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랐다”면서 “사람들은 욕망을 이루고자 더욱 더 큰 제물들을 악어에게 바쳐왔다”고 설명했다. 사진·영상=CEN, Ronny White/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원희룡 “고소득자 세금 더 내야”

    원희룡 “고소득자 세금 더 내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최근 정치권의 복지·증세 논쟁에 대해 “장기적으로 국민 합의하에 증세를 통한 중부담·중복지로 가야 한다”며 “법인세를 환원하고 금융소득, 부동산 불로소득에 세금을 더 많이 매기는 등 고소득자 증세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9일 오후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열린 서울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증세 없는 복지는 불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지사는 증세의 방향에 대해 “국민 전체가 부담하되 가진 사람이 더 부담해야 한다”면서 “세원은 넓게 보편화하고 부담의 누진율은 가진 자에게 더 지우는 식으로 조세의 보편성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무상급식·보육에 대해선 “배분의 우선순위 문제”라며 “급식, 학습 과제물을 의무교육에 포함되는 것으로 보느냐 마느냐 하는 문제인데, 우리나라에서 교육이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하면 특히 중학교까지의 의무교육 단계에서 급식을 가급적 공적 영역에서 흡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 지사는 그러면서도 무상급식이 절대적으로 옳은지에 대해서는 “복지 재원이 한정적이고 우선순위의 문제라 얼마든지 논의의 대상”이라고 선을 그었다. 제주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학원 갈 필요 없어요, 친구랑 토론 연습하세요

    학원 갈 필요 없어요, 친구랑 토론 연습하세요

    ■2014학년도 서울교육대 수시모집 교직 인성면접 [자료1] 순우곤이 말하였다. “남자와 여자가 물건을 주고받을 때 손을 잡지 않는 것은 예(禮)인가?” 그러자 맹자가 말하였다. “그것은 예(禮)이다.” 순우곤이 다시 말하였다. “형수가 물에 빠지면 손으로 건져주지 않는가?” 맹자가 다시 말하였다. “형수가 물에 빠졌을 때 건져주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이리나 다름없다. 남자와 여자가 물건을 주고받을 때 손을 잡지 않는 것은 예(禮)이며, 형수가 물에 빠졌을 때 손으로 건져주는 것은 권(權)이다.” [자료2] 상민:(한참 국어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매우 지루한 표정을 짓고 있다가) 선생님, 잠깐만 화장실 좀 다녀올게요. 선생님:화장실은 쉬는 시간에 다녀왔어야지. 쉬는 시간까지 조금만 참아. 길동:(갑자기 식은땀을 흘리며) 선생님! 갑자기 배가 아파요. 화장실 좀 다녀와야 될 것 같은데…. 선생님:어떻게 아픈데? 어서 가. 화장실 가서도 가라앉지 않으면 양호실 들르고…. 상민:(선생님 말씀이 끝나자마자) 선생님, 왜 길동이는 가도 되고 저는 안 돼요? 질문 1. [자료2]에서 선생님이 상민과 길동에게 서로 다른 태도를 취한 이유를 [자료1]에서의 ‘예’와 ‘권’의 의미와 관련지어 설명해 보시오. 질문 2. 위에서 예시된 것 이외에 우리 삶에서 ‘권’에 해당하는 사례를 한 가지 들고, 그것이 ‘자기합리화’와 어떻게 다른지 설명해 보시오. ●“인성학원 생긴다고?” 지난해 12월 인성교육진흥법이 국회에서 통과되고, 그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담은 시행령이 준비되고 있는 가운데 대학 수시모집 등에서 인성면접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실 학생부종합 전형(입학사정관제)이 실시된 이후부터 대학들은 면접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을 직간접적으로 평가해 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의 대입 자기소개서(자소서) 공통 3번 문항은 “학교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등을 실천한 사례와 느낀 점”을 서술하는 것이었다. 즉 대학들은 인성교육진흥법이 통과되기 전부터 인성을 학생 선발을 위한 평가 요소로 삼아 왔던 것이다. 그러나 법 시행과 함께 교육부가 인성평가 강화 방침을 밝히고 있어 대학들은 나름의 방식으로 인성에 대한 평가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입시학원가에서는 벌써부터 “인성학원도 생기는 것 아니냐”는 웃지 못할 이야기가 돌고 있는 실정이다. 법률 제1조는 “올바른 인성(人性)을 갖춘 국민을 육성하여 국가 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 인성교육진흥법 시행의 목표라고 밝혔지만 수험생 및 학부모들에게 또 하나의 사교육비 부담을 증가시키는 데만 이바지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교직 인·적성 평가와 유사 2014학년도부터 학생부종합 전형의 면접 과정에서 인성평가를 해 왔던 서울시립대가 최근 2014, 2015학년도 문항을 공개했다. 2014학년도 입학사정관 전형 면접의 첫 질문은 ▲고등학교 생활 중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급우를 도운 경험이 있다면 어떤 도움을 주었는지(자연계), ▲조별 수행평가를 하면서 자신의 역할을 열심히 하지 않는 친구가 있었을 때 어떻게 대처했는지(인문계) 등으로 대체로 평이했다. 대교협 자소서 공통 3번, 혹은 학생부에 기록된 사항의 검증 수준이었다. 두 번째 질문은 별도의 제시문을 주고 ▲장기 실험 과제물 제출을 이틀 앞두고 설계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을 때 보고서를 적당히 고쳐 제출할 것인지(자연계), ▲배점이 큰 과제를 해 오지 않았는데 호의를 베푸는 친구의 과제물을 베껴서 제출할 것인지(인문계) 등이었다. 제시문 독해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논·구술 시험과 유사하지만 고도의 집중력과 독해력이 필요한 문항은 아니었다. 그릇된 선택을 했을 경우 파생되는 문제가 무엇인지 정도를 대답할 수 있으면 충분했다. 하지만 2015학년도에는 난도가 상승했다. 학생부종합 전형에서 수험생들은 면접 전 비장애 학생과 장애 학생의 통합교육 과정에서 비장애 학생과 장애 학생 각각이 느끼는 불편 및 미안한 감정을 드러내는 제시문을 받은 뒤 5분 정도 통합교육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했다. ‘배려와 나눔’의 가치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려는 취지였지만 기사 첫머리에 나왔던 서울교대 교직 인성 문제와 유사하게 ‘예’와 ‘권’이라는 두 가치가 충돌할 때 어떤 판단을 내릴 것인지를 묻는 형식으로 평가 문항이 변화한 것이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제시문의 분량이 늘어나 2014학년도보다 집중력과 독해력이 필요했고, 면접관의 예상 반론과 재반론도 구상할 필요가 있었다. ●학생부·자소서 검증 강화 이 같은 유형 변화에도 불구하고 학교 측이 요구하는 답은 하나였다. 2014학년도에는 정직하게 자기 잘못을 시인하는 쪽이었고, 2015학년도에는 통합교육을 유지하는 쪽이었다. “답변의 방향이 바람직해야 높은 점수를 받는다. 문답을 하다 보면 배려나 협동, 윤리의식을 지닌 학생들은 선택의 이유를 잘 설명한다”는 것이 대학 측의 설명이다. 수험생 대다수는 문항이 유도하는 방향으로 어렵지 않게 답했다. 박훈 서울시립대 입학처장은 “인성평가는 인성이 좋은 학생을 골라내는 평가라기보다는 인성이 부적격한 학생을 가려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별도의 사교육이 필요할 정도는 아니라는 뜻이다. 대부분의 대학은 학생부종합 전형 2단계인 면접 과정에서 인성을 평가 요소에 포함하고 있다. 서울여대도 개별 면접에서 타인과의 협력을 통해 성과를 낸 경험을 물었다. 한동대는 봉사의 리더십과 학생회 등 학내 활동이 검증된 수험생들을 높이 평가해 선발했다. 대학의 입학사정관들은 교육부가 현행 대입제도를 고치지 않는다면 인성평가는 결국 면접 과정에서 이뤄질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았다. 한 입학사정관은 “학생부종합 전형에서 학생부를 토대로 작성한 자소서의 진실성 확인이 강화될 것이고, 자연스레 면접에서 한층 깊은 차원의 검증 질문이 날아들 것”이라면서 “기본적으로 자소서를 부풀리지 않고 진실하게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입학사정관은 “인성을 평가하려면 필연적으로 면접 시간이 길어지고, 평소 생활 속에서 마주치는 윤리적 선택 상황에 대해 얼마나 깊은 고민을 했는지를 따져보게 된다”면서 “급우들과 반론, 재반론의 비판 토론 연습도 틈틈이 하는 것이 도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프로배구] 드디어 장충서 웃은 GS

    [프로배구] 드디어 장충서 웃은 GS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돌아온 장충체육관’에서 1061일 만에 첫 승리를 신고했다. 2012년 3월 리모델링 공사로 장충체육관을 떠났던 GS칼텍스가 복귀 4경기 만에 첫 승리를 따낸 것이다. GS칼텍스는 지난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지난달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 헤일리 에커맨(23)의 활약을 앞세워 KGC인삼공사를 3-0으로 완파했다. GS칼텍스가 홈 장충체육관에서 승리한 것은 2012년 3월 14일 IBK기업은행과의 경기(3-0 승리) 이후 무려 1061일 만이다. 당시 GS칼텍스는 이 승리를 끝으로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 장충체육관을 떠나 경북 구미, 경기 평택 등에서 떠돌이 생활을 했다. 지난달 19일 장충체육관이 재개장하면서 ‘안방’으로 복귀한 GS칼텍스는 첫 경기에서 도로공사에 2-3으로 패배한 것을 시작으로 세 경기를 지면서 좀처럼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네 번째 도전 끝에 첫 승리를 안긴 주역은 지난달 교체 용병으로 입단한 에커맨이었다. 에커맨은 공격 성공률 45.83%를 기록하며 22득점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한편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은 외국인 선수 없이 코트에 나선 대한항공을 제물로 귀한 승점 3점을 챙겼다. 현대캐피탈은 8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5-21 25-19)으로 승리했다. 승점 40(12승 15패)을 채운 5위 현대캐피탈은 4위 대한항공(승점 43·14승 13패)과의 격차를 승점 3으로 좁혔다. 3위 한국전력(승점 44점·16승 10패)도 사정권 안에 뒀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배구] 풀세트 승률 쑥! 한국전력 세졌네

    [프로배구] 풀세트 승률 쑥! 한국전력 세졌네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이 6연승 신기록에 도전한다. 한국전력은 4일 안방인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리그 최하위 우리카드와 맞붙는다. 한국전력은 지난 1일 리그 최강 삼성화재를 잡으며 팀 최다 연승 기록을 5연승으로 갈아 치웠다. 이번에는 리그 최하위 우리카드를 제물로 6연승을 질주하겠다는 각오를 하고 있다. 우리카드전에서 이기면 한국전력은 대한항공을 제치고 리그 3위로 뛰어오를 수 있다. 2011~12시즌 이후 3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올 시즌 한국전력은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던 지난 시즌과는 다른 면모를 보였다. 특히 승부처에서 집중력이 돋보였다. 28%에서 75%로 크게 뛰어오른 풀세트 승률이 증거다. 지난 시즌 한국전력은 총 14차례 풀세트 접전에서 4승을 거두는 데 만족했다. 그러나 올 시즌은 8차례 풀세트 경기에서 벌써 6번이나 이겼다. 전광인-쥬리치 쌍포의 안정적인 활약도 한국전력의 반등을 기대하게 한다. 최근 5경기 평균 전광인이 61%, 쥬리치가 51%가 넘는 높은 공격 성공률을 기록했다. 다소 불안했던 세터 권준형도 5경기 평균 11.38개의 토스를 정확하게 배달해 승리에 기여했다. 한편 삼성은 3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LIG손해보험에 3-2(25-20 22-25 28-26 17-25 15-12)로 승리했다. 삼성은 승점 59(20승6패)를 쌓아 2위 OK저축은행(승점 55·20승6패)과의 격차를 승점 4로 벌렸다. 삼성 외국인 선수 레오가 54득점, 공격 성공률 66.67%로 승리를 이끌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영상] 버팔로 앞에서 새끼 잡아먹던 사자들, 결국… ‘36계 줄행랑’

    [영상] 버팔로 앞에서 새끼 잡아먹던 사자들, 결국… ‘36계 줄행랑’

    사자를 향한 버팔로(들소) 떼의 잔혹한 복수극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미국의 자연다큐멘터리 채널 ‘냇지오와일드’는 26일 자사 공식 유튜브를 통해 놀라운 광경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여러 마리의 사자들이 초원에서 버팔로 새끼 한 마리를 사냥해 잡아먹고 있다.그때 새끼가 속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버팔로 떼가 현장에 도착했다. 버팔로 떼는 화가 난 듯 사자들을 위협하기 시작했고 일부 사자들은 바위에 올라가거나 꼬리가 빠지도록 줄행랑을 쳤다. 분이 안 풀린 버팔로들은 결국 사자 소굴로 향한다. 사자떼가 모여있는 구역으로 용감하게 돌진한다. 이곳에서 새끼 사자들은 한가로이 장난을 치며 놀고 있다. 반면 버팔로들의 낌새가 심상치 않음을 직감한 어미 사자들은 긴장된 모습으로 방비에 나선다. 그러나 덩치와 숫자로 승부하는 버팔로의 공격에 사자들의 보금자리는 풍비박산이 난다. 영상의 말미에는 새끼의 죽음 앞에서 슬퍼하는 어미 사자의 모습이 비쳐진다. 이대로만 보면 사자 새끼를 자기 종족의 죽음에 제물로 바치려한 버팔로의 복수극은 성공한 셈이다. 사진·영상출처=유튜브 영상 캡처(NatGeoWild)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병합승차권/정기홍 논설위원

    중학생 시절에 학생증과 비슷하게 생긴 열차 통학승차권을 한 달치로 끊었다. 할인을 해 주었다. 그런데도 승차권 구입용 돈은 군것질로 쓰고, 차장(승무원)과 숨바꼭질하며 ‘도둑 열차’를 타고 다니곤 했다. 차장이 차표(승차권) 검사를 하면 슬슬 뒷걸음질치다가 다음 역에서 잽싸게 내려 검사를 마친 앞칸으로 옮겨 타며 눈을 속였다. 더러 승·하차를 하는 승강대 손잡이를 잡고 숨바꼭질도 했으니 자칫 손잡이를 놓치면 위험천만한 사고가 날 일이었다. 내려서는 개찰구를 피해 철로를 따라 숨어 도망쳤다. 철없던 때의 열차승차권 추억의 한 언저리로 남아 있다. 열차 승차권이 세상에 나온 것은 1840년이다. 영국의 한 철도회사 역장이던 토머스 에드몬슨이 발권 시스템을 개발하면서다. 당시 영국의 철도회사들은 수기식으로 발권을 했는데 역무원들이 이를 조작해 운임을 떼먹는 부정이 잦아 비리를 없애려고 도입했다고 한다. 2.5】5㎝ 크기의 마분지에 출발역과 도착역, 출발시간, 열차번호, 운임 등을 적었다. 발권을 할 때 날짜를 찍고 개찰 때엔 가위로 승차권 일부를 잘라 다시 사용을 못 하게 했다. 우리나라 열차 승차권의 역사도 올해로 116년이 된다. 최초의 철도인 경인철도(노량진~제물포)가 1899년 개통하면서 에드몬슨식 승차권 제도가 도입됐다. 이 승차권은 인터넷 발권이 시작되면서 2004년 퇴역해 사라졌다. 열차 승차권은 철도 역사만큼이나 종류도 다양하다. 특실승차권과 보급승차권, 침대승차권 등 생경한 이름도 많다. 일제강점기에는 특별·준·보통급행권도 있었다. 할인승차권에 2할, 3할, 5할 등으로 도장을 찍은 것도 새롭게 보인다. 승차권에 목적지를 기입하지 않아 예를 들어 ‘서울→(공란)’이나 ‘서울→200㎞까지, 400㎞까지, 401㎞ 이상’ 등으로 표시한 때도 있었다. 장수만세 TV 프로 출연자에게 특실 1회 왕복권(2인)을 주고 희망 구간을 공란으로 둔 것도 특이한 사례다. 통학 정기승차권에 학교와 이름, 나이를 기입하게 한 적도 있어 지금 시각으로 보면 개인정보 누출 논란을 부를 일이다. 하지만 승차권들은 저마다의 얼굴을 내밀며 지난 세월을 새록새록 떠올리게 만든다. 코레일이 3월부터 일부 구간에선 좌석으로, 나머지 구간에선 입석으로 목적지까지 가는 ‘병합승차권’을 인터넷에서 구입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부산을 갈 때 좌석이 없으면 중간 역까진 입석으로, 나머지 구간은 좌석에 앉아 가는 방식이다. 편리하게 됐다. 명절 때 승차권 한 장을 쥐고 숨막히는 3등 객차 안에서 한나절을 타고 고향을 찾았던 시절을 생각하면 격세지감이다. 첨단 기술에 자리를 하나씩 빼앗기는 시절이다. 머지않아 병합승차권도 다음에 등장할 첨단 승차권 발권 기술에 자리를 내줄 것이다. 마지막 남는 건 추억이고 향수가 아닌가 한다. 그래도 열차 여행의 느긋한 맛은 가시지 않아야 하겠다. 정기홍 논설위원 hong@seoul.co.kr
  • “중학생 수행평가 과제 해줄 대학생 찾아요… 1회에 10만원”

    지난 5일 오전 연세대학교 학생들만 접속할 수 있는 학교 경력개발시스템 홈페이지 아르바이트 게시판에 희한한 구인광고가 올라왔다. ‘중학 과학 발명품 과제물 발명 아르바이트’라는 제목의 글 내용은 중학생 수행평가 과제인 창의성 발명품이나 재활용품 발명품을 만들어 줄 과학 관련 전공 대학생을 구한다는 것이었다. 발명품과 이를 설명하는 보고서를 함께 주면 되는데 인터넷을 보고 모방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또 4월과 8월에 1회씩 진행하는데 회당 10만원 정도를 지급한다고 했다. 중학교 수행평가나 교내 발명 대회에 제출할 발명품을 대학생 아르바이트생에게 돈을 주고 대신 시키겠다는 뜻이다. 자율형사립고(자사고)나 영재고, 과학고 등 특수목적고(특목고) 등은 신입생을 선발할 때 지원자의 교과 내신 성적과 함께 담임 교사의 관찰 기록이나 추천서,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특목고나 자사고를 준비하는 중학생 일부가 그럴듯한 ‘스펙’을 쌓기 위해 이처럼 비정상적인 경로를 활용하는 것이다. 이를 접한 연세대 3학년 박모(22)씨는 “돈 좀 있는 가정의 학생이 스스로 노력한 다른 학생의 결과물을 돈으로 짓밟는 행위”라면서 “돈으로 ‘갑질’하겠다는 구인광고를 버젓이 올려놨는데 이런 학생이 자라서 제2, 제3의 ‘땅콩 회항’을 하게 될 것”이라고 분개했다. 실제로 이 같은 편법 스펙 쌓기는 과학 발명에만 그치지 않고 독후감 등 각종 글짓기, 영어 에세이나 말하기, 미술, 동영상, 실험이나 견학 보고서 등 학교의 수행평가 전 영역에서 이뤄지고 있다. 학부모들은 아르바이트 과외를 하는 대학생에게 웃돈을 얹어 주면서 부탁하거나 학생부 관리 학원을 찾는 방식으로 자녀의 수행평가를 대신 해 주고 있다. 인터넷 공간에서도 중학생 수행평가나 방학 숙제를 통째로 대행하는 곳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이들은 ‘번거로운 수행평가, 방학 숙제는 모두 우리에게 맡기고 더 중요한 공부에 집중’하라고 홍보하고 있었다. 서울의 한 중학교 2학년 담임 김모(34) 교사는 “학생들이 내는 과제물을 보면 누군가 대신 해 준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가끔 있지만 사실을 밝힐 뚜렷한 물증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양꿈 꾸고 나서 임금 되고…영물로 여겨 악 쫓는 상징

    양꿈 꾸고 나서 임금 되고…영물로 여겨 악 쫓는 상징

    태조 이성계는 양 꿈을 꾸고 임금이 되었다. 이성계는 초야에 묻혀 지내던 시절 양 꿈을 꿨는데, 꿈속에서 양을 잡으려 하자 뿔과 꼬리가 몽땅 떨어져 나가 깜짝 놀라서 꿈을 깼다. 무학대사를 찾아가 꿈 얘기를 했더니 곧 임금이 될 것이라고 해몽했다. 한자 ‘羊’(양)에서 양의 뿔에 해당하는 ‘??’획과 양의 꼬리에 해당하는 ‘ㅣ’획을 떼고 나면 ‘王’자만 남게 돼 곧 임금이 된다는 것이다. 이후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면서 양 꿈은 길몽으로 해석됐다. 양은 옛날 제왕의 꿈이었다. 양과 연관된 한자들도 제왕이 갖춰야 할 덕목과 닿아 있다. 큰 양을 뜻하는 대양(大羊) 두 글자가 붙어 아름답다는 뜻의 미(美)자가 되고, 나(我)와 만나면 옳을 의(義)자가 된다. 선함(善), 상서로움(祥) 등 양과 어우러진 한자는 대부분 좋은 뜻을 담고 있다. 양은 십이지의 여덟 번째 동물이다. 시간으로는 오후 1~3시, 달로는 6월에 해당하는 시간신이다. 방향으로는 남남서를 지키는 방위신이다. 양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순박하고 어질고 인내심 많은 동물로 통한다. 성질이 온순해 무리를 지어 살면서도 우위 다툼을 하지 않고 암컷을 독차지하려는 욕심도 부리지 않는다. 순한 눈망울은 평화를 연상케 한다. 반드시 가던 길로 되돌아오는 고지식한 정직성도 있다. 무릎을 꿇고 젖을 먹고 늙은 아비 양에게 젖을 빨리며 봉양해 은혜를 알고 효심을 일깨우는 동물이기도 하다. 다만 일단 성이 나면 참지 못하는 다혈질적인 면도 있다. 속담, 설화 등에 등장하는 양도 이런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다. ‘아무리 못된 시어머니라도 양띠 해엔 딸을 낳아도 며느리를 구박하지 않는다’는 속설은 양이 지닌 효의 이미지에서 비롯됐다. ‘양띠는 부자가 못 된다’는 속담은 양띠 사람은 양처럼 너무 정직하고 정의로워 부정을 참지 못하는 맑은 성품에 근거한다. 낙랑·삼국·고려·조선 등 옛 출토유물과 조각, 그림 등에서 만나는 양의 모습도 마찬가지다. 석암리 낙랑 고분에서 출토된 양 모양의 패옥(佩玉)과 청동제 꽂이장식, 법천리 백제 무덤에서 발굴된 양 모양 청자, 수락암동 고려 고분의 양 벽화, 고려 공민왕(恭愍王)의 ‘2양’(二羊) 등은 모두 벽사와 길상을 상징하고, 위기를 만나도 당황하지 않고 여유와 멋을 느끼게 하는 평화스러운 면모를 드러낸다. 조선시대 그림 중에는 단원 김홍도 등이 그린 ‘금화편양도’(金華鞭羊圖)가 백미다. 어질고 착한 소년 황초평이 신선이 돼 금화산에서 양을 친다는 내용의 ‘황초평전’(黃初平傳)을 소재로 그린 그림이다. 채찍을 들고 있는 소년 ‘황초평’ 뒤로 흰 양들이 따르고 있다. 신선이 된 황초평은 기독교 성화에 나타난 양 치는 선한 목자 예수 이미지와 흡사하다. 사람이 양을 기르기 시작한 것은 약 1만년 전으로 알려졌다. 기원은 불확실하지만 중앙아시아 고원지대에서 유목민들에 의해 가축으로 길들여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은 유목민들에겐 없어서는 안 될 동물이지만 농경민족인 우리와는 큰 인연이 없다. 옛 사람들은 양띠를 생김새가 비슷한 염소띠로 바꿔 부르기도 했다. 이런 이유로 양과 관련된 옛 기록은 비교적 적다. 삼한시대에 양을 식용으로 썼다거나 고려 정종 때 개성 근처에서 왕실의 식용으로 양을 길렀으나 사료가 많이 들어 섬으로 귀양 보냈다는 얘기 정도가 남아 있을 뿐이다. 서양도 양을 인간의 이로움을 위해 희생하고자 태어난 동물로서 높은 경지의 도덕성과 생생한 진실을 상징한다고 봤다. 그래서 선량한 사람이나 성직자에 비유되기도 했다. 기독교 문명의 뿌리인 성경에는 양 이야기가 500번 이상이나 인용된다. 속죄양(贖罪羊)이라는 말이 있다. 양이 일찍부터 영험한 동물로 여겨져 제물로 사용된 데서 유래됐다. 동양에서 양은 소·돼지와 함께 제물로 쓰였고, 시대에 따라선 성수(聖獸)로까지 떠받들어졌다. 양 뼈는 인간의 길흉화복을 점치는 영물로 간주되기도 했다. 양의 가죽 옷은 제후나 대부 등 높은 신분의 사람만이 입을 수 있었다. 서양에선 예수가 십자가에서 처형된 뒤 양을 제물로 삼는 번제(燔祭)가 없어졌다. 천성이 착하고 제물로 희생되는 양의 속성이 우리 민족에 비견되기도 했다. 구한말 지사 김종학 선생은 ‘흰빛을 좋아하는 우리 선조는 심약하기 이를 데 없는 산양떼를 빼닮아 오직 인내와 순종으로 주어진 운명에 거역할 줄 모르니…, 슬프다 양떼들이여!’라고 통탄했다. 천진기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은 “양은 희생, 재물, 종교인, 선량한 사람 등을 의미한다”며 “예부터 양띠 해는 그해의 수호신이라 할 양의 성격을 닮아 평온하고 평화로운 한해가 될 것이라고 믿었다”고 설명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프로배구] 우리카드, 대한항공 잡고 10연패 탈출

    [프로배구] 우리카드, 대한항공 잡고 10연패 탈출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10연패의 수렁에서 빠져나왔다. 우리카드는 2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1(25-22 17-25 25-16 32-30)로 제압했다. 지난달 5일 OK저축은행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지 48일 만에 거둔 승리다. 우리카드는 지난달 12일 현대캐피탈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지난 20일 OK저축은행과의 경기까지 10경기를 내리 지고 있었다. 외국인 공격수인 오스멜 까메호(쿠바)가 발목 부상으로 경기를 쉬고 있는 상황에서 거둔 값진 승리다. 우리카드는 ‘토종 트리오’ 최홍석·신으뜸·김정환이 나란히 18점을 올리는 팀 플레이를 펼쳤다. 대한항공은 용병 마이클 산체스(쿠바)가 33득점 활약을 펼쳤지만, 투지로 똘똘 뭉친 우리카드가 만든 이변의 제물이 됐다. 1세트에서 우리카드는 대한항공이 범실 7개를 내는 사이 레프트 최홍석과 신으뜸, 라이트 김정환이 나란히 5점씩 올리면서 먼저 웃었다. 2세트는 대한항공이 가져갔다. 용병 산체스가 초반 3번 연속으로 공격에 성공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산체스가 9득점으로 활약했고 김철홍이 블로킹 3개를 포함해 5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우리카드는 3세트에서 신으뜸의 맹활약으로 다시 상승궤도에 올랐다. 신으뜸은 블로킹 1회와 후위공격 1회를 포함해 5점을 올리고 리시브와 디그도 각각 7개, 2개 기록하며 코트를 누볐다. 24-16 상황에서 산체스의 블로킹을 피해 마지막 오픈 공격을 때려내며 세트를 끝낸 선수도 신으뜸이다. 4세트는 접전으로 펼쳐졌다. 역전과 재역전, 동점이 거듭되는 흐름 속에서 양팀은 결국 24-24 듀스로 접어들었다. 대한항공의 신영수의 공격이 2번 연속 코트 밖을 나가면서 우리카드에게 승리를 헌납했다. 승리를 확정한 우리카드 선수들은 서로 얼싸 안고 승리를 자축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0(25-19 25-16 25-17) 압승을 거두며 하위권 탈출의 희망을 살렸다. GS칼텍스는 현대건설·도로공사·IBK기업은행·흥국생명의 선두 각축전에서 밀려나 KGC인삼공사과 함께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상황이었지만, 이날 승리로 후반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GS칼텍스의 용병 쎄라 파반(캐나다)은 블로킹 4개를 포함해 25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한송이도 블로킹 2개 포함 12득점을 책임지며 활기를 불어넣었다. 흥국생명은 서브 리시브 난조로 수비와 공격 모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2연패에 빠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우리’ 사전에 패배는 없다

    [여자프로농구] ‘우리’ 사전에 패배는 없다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이 2008~09시즌부터 2011~12시즌까지 네 시즌 동안 치른 155경기에서 거둔 승수는 고작 28승(127패). 승률이 18.1%에 불과했다. 이기는 게 이상한 만년 꼴찌팀이었다. 그러나 위성우 감독이 부임한 2012~13시즌과 지난 시즌 2년 연속 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하며 환골탈태한 우리은행은 올 시즌에도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개막 후 14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2007년 단일리그 전환 후 최다 연승을 기록하고 있고, 삼성생명(현 삼성)이 2003년 여름리그에서 수립한 역대 기록 15연승에 턱밑까지 다가갔다. 19일 홈인 강원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공동 최하위 KDB생명을 제물 삼아 타이 기록을 노린다. 올 시즌 우리은행의 팀 기록은 압도적이다. 지난 17일까지 경기당 평균 득점(70.1득점), 리바운드(42.3개), 어시스트(15.4개), 블록(4.0개), 2점슛 성공률(47%), 3점슛 성공률(33%)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선두를 달렸다. 14승 중 7승은 두 자릿수 점수 차로 여유 있게 낚은 승리였다. 2위 신한은행을 제외하고는 마땅한 적수가 없어 우리은행의 독주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이 2008~09시즌 기록한 한 시즌 최다 연승(19연승)도 노려볼 만하다. 23연승까지 간다면 신한은행이 2008~09시즌과 2009~10시즌 두 시즌에 걸쳐 작성한 기록과도 어깨를 나란히 한다. 연승과 관련한 모든 기록을 갈아 치우는 셈이다. 임영희와 강영숙, 양지희, 박혜진 등 국가대표가 줄줄이 포진한 우리은행의 라인업은 자타가 공인하는 최강이다. 그러나 이들이 처음부터 정상급 선수는 아니었다. 1999년 신세계 쿨캣(현 하나외환)에서 데뷔한 임영희는 주전을 꿰차지 못해 10년이나 벤치에 머물렀다. 2008~09시즌 입단한 박혜진도 위 감독을 만나기 전까지는 빛을 보지 못했다. 위 감독의 혹독한 훈련으로 조련된 선수들은 정신력 또한 남다르다. 승패의 갈림길에서 놀라운 힘을 발휘한다. 지난 11일 KB스타즈전, 13일 신한은행전에서 연승 기록에 대한 부담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각각 넉 점과 두 점 차의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사상 초유의 전승 우승에 대한 기대도 나오는 상황이다. 아직 시즌 절반도 치르지 않았고 부상 선수 등 변수도 있어 사실상 불가능한 이야기지만 그만큼 우리은행의 전력에 빈틈이 없다는 뜻이다. 한편 18일 경기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하나외환이 KB스타즈를 75-68로 꺾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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