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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연,10월이후 핵실험 재개/반핵단체 주장

    ◎미서 양해… 갱도등 건설채비 【보스턴 로이터 연합】 조지 부시 미대통령과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오는 10월 러시아의 자발적인 핵실험 일시중지기간이 끝난후 러시아가 핵무기실험을 재개하는데 있어 「상호이해」에 도달했다고 한 유력한 반핵단체가 23일 밝혔다. 핵전쟁방지를 위한 국제물리학자(IPPNW)협회는 이날 핵무기를 보유한 구소련 4개공화국의 핵무기상태를 조사한 2주일간의 작업끝에 작성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지난 85년 노벨 평화상을 받은 바 있는 IPPNW는 러시아의 군산복합체가 여전히 옐친대통령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미국도 옐친에게 핵실험을 재개하도록 「촉구하고」있는 것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IPPNW는 「모스크바의 몇몇소식통들」을 인용,옐친대통령이 오는 10월 핵실험 일시중지기간이 끝날때 핵실험을 재개할 목적으로 모바야 제믈야핵실험기지에 갱도를 준비하도록 명령하는 포고령에 지난 2월 27일 서명했다고 밝혔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구소련 핵무기들이 안전하게 유지될 기회가 점차 사라지고 있는데 우려하고 있으며 미국이 러시아에 핵실험을 독려하고 있는 사실은 대단히 당혹스러운 것이라고 외교관들은 말했다.
  • 크렘린궁 주변에 세계최대 「벼룩시장」(러시아에선 지금…:5)

    ◎식품서 춘화까지 거래… 수만명 북적/사상허용 후 “돈벌자” 외국인 몰려/“시장경제 난장판” 일부선 부정적시각도 크렘린에서 멀지않은 루비앙카광장 한쪽 제르스키 미르(어린이 백화점)일대 거리에는 지금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의 벼룩시장」이 들어서 있다.수만명의 인파가 매일 백화점앞 도로에서부터 인근 중앙백화점까지 꽉 들어차 웬만해선 발을 들여놓기조차 어려울 정도이다.지난 1월초 옐친대통령이 사기업들의 영업을 활성화하고 공장창고와 시민들의 집안에 사재기해둔 물건들을 밖으로 끌어 낸다는 명분하에 시행한 개인상행위자유화조치이후 생겨난 현상이다. 중앙백화점 입구쪽은 스타킹·어린이점퍼·여성옷가지등을 펼쳐들고 서있는 사람들로 꽉들어 찾고 그 옆에 한 청년이 간이탁자에다 외제 버번·코냑·진등을 잔뜩 차려 놓고 있다.유모차에서부터 어른자전거까지 자전거류를 취급하는 사람도 있다.제법 번듯한 판매대를 차려 놓고 프랑스제 화장품,터키제 가죽제품,이탈리아제 선글라스까지 진열해 놓은 곳도 있다. 물론 이런 외제물건들은 2천∼3천루블에서 10만루블이 넘는것에 이르기까지 너무 비싸 좀처럼 사는 사람은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중국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메이드 인 코리아」라고 적힌 방한화를 2천5백루블에 팔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팔러 나온 사람들을 보면 각국에서 몰려온 보따리장수들을 비롯,연금생활을 하는 노인,가정주부,일하다 슬쩍 빠져나온 직장인,학교를 중퇴하고 거리로 나선 국민학생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이다. 사람들틈에서 물건을 고르고 있는 티흐노바(45)라는 부인에게 소감을 물었더니 『시장경제가 이런 것인줄 몰랐다.이건 완전 난장판』이라며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다.기자가 보기에도 너무 가격체계도 없고 혼란스럽고 무질서해서 이런식의 상행위가 러시아경제에 과연 어떤 기여를 할지 의문이 들기도 했다. 그러나 러시아정부는 이 자유시장에 대해 아주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는것같다.가이다르 부총리의 대변인인 세르게이 콜레스니코프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이제 제르스키 미르앞에 가면 못사는 물건이 없다.가격이 조금 비싼 것이 흠이긴 하지만 물건은 얼마든지 있다』고 호언했다. 러시아·폴란드 합작무역회사의 이고르사장(42)도 『러시아경제를 살리고 과거 경직된 국가통제체제를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선 이런 개인상행위가 적어도 1년은 더 계속되어야 할것』이라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하지만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모스크바시 소비자보호위원회위원인 안드레이 샤벨레예프씨는 『정부가 개인상행위에 대해 완전히 통제력을 상실했다』며 이런 원시적인 시장형태가 모스크바시내 한가운데서 더이상 계속돼선 곤란하다는 입장을 보였다.실제로 사람들은 백화점내 통로·계단·점포앞에까지 진출해 물건을 파는데 그 수자가 너무 많아 경찰이 단속을 하기는 거의 불가능한 실정이다.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거리에서 파는 식품들의 위생문제에 대해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우유·피클·주스·빵,심지어 생선에 이르기까지 위생검사가 전혀 안된채 거리에서 팔리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모스크바의사회에서는 시당국에 대해 거리에서의 식품판매행위를 중지시켜줄 것을 요구하는 건의서를제출했다.지난 2∼3월 사이에 거리에서 파는 식품을 사먹고 생긴 배탈환자가 수십명에 이른다는 주장도 있다.아울러 품질검사를 받지 않고 유해색소를 사용해 만든 어린이장난감들이 거리에서 팔리고 있다며 이에대한 단속도 호소했다. 물건을 파는 사람들의 입장은 또 다르다.중앙백화점 옆골목에서 좌판을 벌여놓고 책을 파는 스타니슬라프씨(40)는 단순히 생계를 꾸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여기서 한밑천 잡아 무역회사를 차리겠다는 꿈을 갖고 있었다.12년간 미그기조립공장노동자로 일해온 그는 지난해말 공장을 그만두고 거리의 책장사를 시작했는데 하루 순수익이 1천루블 정도 된다고 했다.파는 책들은 주로 소설류지만 묵은 도색잡지들도 표지를 바꿔 팔고 있었다.「플레이보이」「펜트하우스」등 도색잡지들은 한권당 4백루블,한번 보는데 5루블씩 받는데 손님들이 줄을 설 정도였다.그는 5월쯤이면 사무실을 내고 물건을 떼러 폴란드로 첫출장을 갈 계획이라며 의욕에 차있었다. 최근 부쩍 늘어나고 있는 거리의 악사들도 모스크바의 새로운 볼거리로 등장했다.4∼5명이 한조가 돼 외국관광객들과 밤늦은 시간 취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 이들은 연주실력도 수준급인 경우가 많다. 아르바트거리에서 러시아민요를 연주하는 4명의 젊은이들은 상트 페테르부르크음악대학 동기생들이라고 자신들을 소개하면서 하루 수입이 달러까지 합쳐 3천루블은 된다고 했다.이렇게 돈을 모아서 러시아 전통음악 공연장을 여는게 자기들의 목표라고 했다. 시장경제로 가는 길은 예기치 않은 많은 문제점들을 드러내보이고 있는게 사실이다.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가능성과 도전도 함께 안겨다주고 있는 것이다.
  • 톨루엔·황산등 10개 물질/마약류 규제대상에 추가/유엔 마약위

    유엔마약위원회가 마약 및 향정신성 물질의 불법거래방지협약상에 규정된 12개 물질외에 10개 화학물질을 규제대상으로 추가함으로써 이들 물질을 원료로 하는 국내제약산업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끝난 제35차 유엔마약위원회는 이들 물질을 신규 규제대상으로 추가하는 외에 규제물질 통제방법에 관한 결의안,해상에서의 마약류 불법거래방지에 관한 결의안 등을 채택했다. 신규 규제대상 물질중에는 잉크 응제 염료 향료 농약 비료 섬유,무기공업 제지공업 등에 원료로 사용되는 메틸 에틸케톤,톨루엔 황산 염산 과망간산칼륨이 포함돼 있다.
  • 외제품 과다반입자/관세포탈 제재강화

    관세청은 23일 값비싼 사치성 외제물품 과다반입자에 대한 관세법 위반에 따른 제재를 강화키로 했다. 관세청은 이를 위해 1만달러 이상의 외제물품 반입자를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이들의 허위신고 관세포탈 여부를 철저히 가려내 벌과금을 중과하고 위반정도가 심할 경우 검찰등 관계기관에 고발키로 했다. 관세청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외제물품 과다반입자 1백38명을 적발,명단을 국세청에 통보해 세무조사를 의뢰했으나 앞으로는 국세청통보와 함께 자체제재도 강화키로 했다.
  • D­2/합동유세 이모저모(3·24총선 길목)

    ◎“한표라도 더” 장미빛 공약·읍소등 안간힘/“불·탈법자는 투표참여해 심판하자” 호소/지지후보 연설끝나면 “썰물”… 구태 여전/“민주당은 아부당”… 광주서도 DJ비난 ▷서울◁ ○…21일 하오3시 서울 강남구 개포동 대곡국민학교에서 열린 강남을지역 합동연설회는 이날 상오 일어난 민주당 홍사덕후보에 대한 안기부직원의 흑색유인물배포 사건으로 시종 긴장된 분위기. 첫 연사로 나온 민자당의 김만제후보는 굳은 표정으로 『누가 그런 일을 계획했는지 짐작은 가지만 홍후보나 나나 모두 피해자』라고 말하고 『홍후보의 여자관계를 이번 선거에 이용할 생각은 추호도 없으며 하루 속히 진실이 밝혀져 우리 모두의 명예를 지킬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주장.이어 등단한 홍후보는 안기부가 흑색선전을 유포한 것은 『가정파괴범 이상의 범죄행위』라며 『정치현실에 비애를 느낀다』고 공박. 이날 연설회에서는 민주당과 신정당측이 유권자들에게 안기부직원 관련기사가 실린 일부 일간지 수백부를 나눠주다 이를 말리는 선관위 직원·경찰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대구◁ ○…이날 대구 서구 평리5동 이선국교에서 열린 대구서갑 2차합동유세는 이 지역이 이번 선거의 최대 격전지임을 반영하듯 2천여평의 학교운동장과 주변도로를 1만여명의 유권자들이 가득 메운 가운데 시종 열띤 분위기속에서 진행. 각 후보들은 이날과 22일의 합동유세가 당락의 향방을 가름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판단아래 후보마다 1천여명의 운동원을 동원,세과시를 통해 부동표 흡수에 안간힘. ○운동원 동원,세과시 후보들은 한결같이 유권자들의 동정표에 호소하는 「읍소작전」을 펴면서 한편으로는 상대 후보들에게 원색적인 용어로 인신공격을 퍼부어 반사이익을 구하는 전략을 구사. 민자당의 문희갑후보는 『나라의 일꾼을 뽑는 선거가 개인의 한풀이 마당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무소속 정호용후보를 겨냥하면서 『오늘의 경제난국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경제관료로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내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주장. 무소속의 정후보는 광주사태의 1차적인 원인제공자는 김대중민주당대표이며 자신을권력형 비리의 주범으로 매도한 민주당의 백승홍후보를 「김대중의 하수인」으로 역공,지역감정에 은근히 호소. ○…수성을구 3차 합동연설회가 열린 대구 동 중학교 운동장에는 3천여명의 청중이 몰린 가운데 4명의 후보들이 마지막 표몰이에 열중했으나 유권자들은 비교적 냉담한 분위기. 민자당 이치호후보는 현재 정부·여당의 밀실정치가 낙하산식 속성재배된 정치인을 양산하는 등 문제점이 많다고 시인하며 다음번 선거때는 공천권을 지역주민에 돌리겠다고 약속. 또 민주당의 송효익후보와 무소속 여동영후보는 과소비 향락풍조 등의 실정을 비난하며 선거일이 임박하자 검은 돈을 뿌리는 등 탈법사례가 우려된다며 유권자들에게 기권하지 말것과 공명선거에 앞장서 줄것 등을 호소하며 지지를 당부. ○…인천시 남구 주안8동 제물포여중에서 열린 남구갑선거구 합동연설회에는 2천5백여명의 청중이 모였으나 청중들이 지지후보자의 연설이 끝날때마다 빠져나가 민자·민주·국민당 후보의 연설이 끝났을때는 5백여명만이 남아 썰렁한 분위기. 이날 연설회가 마지막 합동연설회임을 인식,5명의 후보들은 공약제시보다는 상대후보에게 트집을 잡는 내용의 연설로 일관했으나 청중들은 후보자의 이름을 연호하는 일없이 조용히 박수로만 응답. 국민당 정의성후보는 자신의 이름을 풀어 『정직하고 의롭고 성실하게 일하는 참머슴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 이어 민자당의 심정구후보는 『정치꾼보다는 일꾼,말보다는 실천,혼란보다는 안정을 선택해 남구의 복지건설을 자신과 함께 열어가자』고 열변. 민주당의 명화섭후보는 앞선 심후보의 연설내용을 조목조목 거론하며 『지난 8년동안 이 지역을 위해 한일이 하나도 없다』며 건전한 야당의원인 자신에게 표를 줄것을 부탁. 또 신정당 성권실후보와 공명당 장효진후보도 민자·민주·국민당을 권력·지역감정·돈의 노예당이라고 싸잡아 비난한뒤 무공해 정치인인 자신들을 밀어달라고 연설. ▷광주◁ ○…동구 궁동 중앙국민학교에서 열린 이 지역 마지막 합동연설회에는 호남의 「정치1번지」답게 3천여명의 많은 청중이 참석,열띤 분위기속에서 진행. 이날 연설회에는 조선대·전남대등 광주·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 소속학생 5백여명이 민자당후보의 연설동안 등을 돌린채 구호를 외치고 노래를 부르는 등 연설을 방해. 먼저 등단한 민자당 조규범후보는 『김대중대표를 사랑한다면 광주에서 민자당후보를 한명이라도 뽑아 민주당이 지역당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 『「미워도 다시한번」주장하는 야당후보도,힘없는 무소속후보도 뽑지말고 일할 수 있는 이 사람을 뽑아 눈물과 원한속의 생활을 지워버리자』며 지지를 호소. 이어 등단한 민주당 신기하후보는 『김대중대표에게 등을 돌린 배신자 이문옥후보는 제정신을 차리고 후보를 사퇴하라』고 이후보를 집중비난한뒤 『무소속후보들은 민자당과 같은 패이므로 한표도 찍어서는 안된다』고 다른 후보들을 싸잡아 성토. ○…광주시 북구 두암동 동일실고에서 열린 광주북갑 마지막 합동연설회는 3천여명의 청중이 운집했으나 대부분의 청중들은 지지후보의 연설이 끝나면 유세장을빠져나가 마지막 무소속 후보가 연설할 때는 7백여명만 남아 썰렁. ○대학생들 연설방해 민주당 박광태후보는 『20일 하오 광주교대에서 열릴 예정이던 민주당 정당연설회는 망국적 지역감정을 누그러 뜨리기 위한 김대중대표의 용단에 따라 취소됐다』며 20일 광주시 광산구 모호텔에서 발표한 김대표의 광주연설취소에 관한 성명서를 낭독한뒤 『내각제 개헌을 통해 영구집권을 획책하는 경상도 TK정권을 이번 선거에서 광주의 양심을 걸고 심판하자』고 호소. 마지막 등단한 무소속 이관형후보는 『현정부는 희망과 용기 대신 좌절과 분노만 남겨준 배신당,민주당은 동교동 실세파에 의해 좌우되는 아부당』이라며 민자·민주당을 싸잡아 비난한 뒤 『김대중선생을 통일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젊음이 넘치는 40대 본인을 밀어달라』며 다소 앞뒤가 맞지 않은 발언으로 일관. ▷경기◁ ○…쌀쌀한 날씨에도 9천여명의 청중 대부분이 끝까지 자리를 지킨 가운데 교동국교에서 열린 구리시 합동연설회는 국민당 정주일후보의 만담을 의식한상대 후보들이 경쟁적으로 청중웃기기에 가세,별다른 쟁점없이 웃음과 박수로 일관. ○웃음·박수로 일관 현의원인 민자당 전용원후보는 『코미디언도 국회의원 못지않게 떳떳한 직업인만큼 그만 웃기고 안방극장으로 되돌아가달라』고 국민당 정후보를 공격한 뒤 『다시 당선돼 국회에 나가면 재선의원으로서 더욱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으므로 지역발전을 위해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 민주당 조정무후보 역시 『당에 돈뭉치를 갖다받쳐 공천따낸 사람이나 연설회장에서 눈물이나 보이는 사람은 국회의원이 될 자격이 없다』고 전·정 두후보를 싸잡아 공격했으며 경제부기자 등을 지내 전문지식을 갖고 있는 자신이야말로 국회의원으로 적격이라고 주장. ▷제주◁ ○…제주시 신제주국민학교에서 열린 제주시지역 3차 합동연설회에서 후보들은 1만5천여 청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부동표를 겨냥한 무차별 인신공격까지 불사. ○“변호사 무용” 격론 무소속 현경대후보는 민주당 양승부후보가 『걸레는 빨아도 걸레』라는 말에 『진짜 걸레가 되어 제주지역의 이곳 저곳을 깨끗이 만들겠다』고 응수했고 민자당 고세진후보는 『제주도 개발특별법을 빌미로 사회혼란을 조성하는 후보들에게는 한표도 주지말라』고 역설. 또 무소속 임말시아후보는 『변호사 두사람이 출마했는데 여러분중에 무료변론을 받아본 사람이 있으면 손들어 보라』며 『돈만 아는 변호사들이 국회에 나가 무슨일을 하겠느냐』고 현·양 두후보를 공격.
  • 장난감 대여업/인기 전국 확산

    ◎가입비 1만5천원·월 회비 1만원선/보행기부터 모터카까지 이용/3∼4년전 아파트촌에 등장… 주택가로 번져 「장난감을 빌려드립니다」어린이들이 바라는 다양한 장난감을 싼 값으로 빌려주는 「장난감대여업」이 갈수록 큰 인기를 끌고 있다. 3∼4년전 아파트가 밀집한 서울의 강북지역에서 하나둘씩 생겨난 장난감대여업체가 서울은 물론이고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장난감대여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은 장난감을 사는 것보다 빌리는게 훨씬 싸 살림에 큰 부담을 주지 않고도 어린이들의 놀이욕구를 채워줄 수 있기 때문이다. 입회비 1만5천원과 달마다 1만원씩만 내면 1주일에 한두가지씩의 장난감을 마음대로 골라 쓸수 있다. 빌린 장난감을 사용하다 고장이 나더라도 따로 변상을 하지 않아도 되게 되어있는 것도 인기의 하나다. 또 대여업체의 대부분이 가정에 직접 배달해주기 때문에 굳이 가게에 나가 장난감을 직접 고르는 시간을 아낄 수 있는 이점도 있다. 대여업자들은 만1살부터 6살가량의 어린이들이 가지고 놀수있는 장난감들을 다루고 있다. 30만∼40만원짜리 모터카에서부터 1만∼2만원짜리 유아용 손잡이차까지 시중에서 판매되는 거의 모든 장난감을 갖추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인기있는 품목은 미끄럼틀 그네 페달자동차등 비싸거나 부피가 커서 직접 사쓰기가 곤란한 것들이다. 대여업체의 대부분은 지역마다 체인점을 두고 회원제로 운영하고 있다. 일부업체는 어린이들의 나이에 맞는 장난감 품목을 만들어 1년동안 50여가지의 장난감을 골라가며 사용하도록 하고있다. 70만원 남짓이면 6년동안 3백여가지가 넘는 장난감을 사용할 수 있다는 계산이 된다. 장난감을 빌려가는 주요 고객들은 20대 후반에서 30대초반까지의 젊은 주부들이 대부분이다. 또 일반 주택가 보다는 아파트지역에서,중산층이 많이 모여사는 강남보다는 강북일대의 서민층사이에서 더 큰 호응을 얻고있다. 서울 노원구 월계1동 미성아파트안에서 「장난감마을」을 운영하고 있는 이성무씨(34)는 『회원가입이나 점포개설등을 묻는 전화가 하루에 30∼40건씩 걸려오고 있다』면서 『현재 전국17곳의 체인점에 4천여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으며 올해안으로 1만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6월부터 3살짜리 딸을 위해 회원으로 가입했다는 주부 김미영씨(29·노원구 상계동 주공아파트)는 『대여품에 가꿈 수입제품이 섞여있어 불쾌하지만 무엇보다 값이 싸고 편리해서 마음에 든다』면서 『아이들이 장난감에 싫증을 내지않고 조심스럽게 다루는 것을 보니 기특한 생각마저 든다』고 말했다. 장난감 대여업은 지난 82년 대한성공회가 정신지체아를 위한 비영리단체인 「장난감 도서관」을 만들어 이들에게 장난감을 무료로 빌려주면서 부터 우리나라에 소개되기 시작했다. 서울대 소비자아동학과 이기춘교수(49·여)『어릴때부터 외제물품을 선호하게 만들거나 한쪽으로 치우친 놀이만을 강요하지 않는다면 장난감대여업은 어린이와 주부들에게 교육적·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대물림이 적은 핵가족사회와 소비형태가 소유에서 임대쪽으로 옮겨가는 후기산업사회에서 이같은 대여업은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 영종공항에 1조들여 교통·관광시설/인천시 올해 업무보고 주요내용

    ◎도로·철도·대교 3단계나눠 추진/남동 주물공단 29만평으로 확장/50만 수용 「송도신도시」 부지매립 착수/지하차도 7곳등 시내교통망 29.6㎞ 확충 인천시는 올해 인천을 서해 경제권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사회간접시설을 확충하고 연안권을 적극 개발키로 했다. 또 송도신시가지를 조성하는 등 21세기 동북아시대에 대비한 국제교역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서해안 중핵도시건설◁ 영종·용유도간 공유수면매립지에 들어설 수도권신국제공항의 교통시설에 9천6백억원을 들여 6차선 도로 58㎞,철도 60㎞,영종대교건설을 3단계로 나눠 추진한다. 공항건설지원사업소를 설치,올해 4백70억원으로 용지와 어업권보상을 마치고 영종대교건설공사를 착공한다. 50만명을 수용할 송도신도시건설을 위해 인구영향평가를 마친 뒤 1공구 매립공사에 들어간다. 영종 해양종합관광단지 조성을 위해 7백80억원을 투입,해변휴양시설이 들어설 왕산지구 개발공사에 들어간다. 영종신공항·해양관광단지와 내륙연안을 연결,업무시설·면세점·쇼핑센터·관광위락지가 들어설관광쇼핑단지 조성을 위해 영종도와 연결하는 해저터널공사의 타당성 조사와 도심재개발 기술용역을 발주키로 했다. 또 인천을 상징하는 2백m높이의 관망시설을 갖춘 인천타워건설을 추진한다. ▷도심 교통체증 해소◁ 남구 관교동 15번지일대 2만6천평 부지위에 민관공동출자형식으로 지하2층 지상5층 규모의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을 94년까지 건설한다. 또 8백96억원을 들여 간선도로 22곳,지하차도 7곳등 모두 71곳 29.6㎞의 시내도로망을 확충하고 교통운영개선(TSM)사업에 12억원을 투자,병목구간 34개소를 개선하며 20억원을 들여 전시내에 전자감응식신호체계를 구축하는등 교통소통을 원활히한다. 주차공간확보를 위해 85억여원을 들여 동암역·제물포역 광장에 조립식주차장,굴포천 복개,만수천 복개지역에 노상주차장,주안역 광장,축현국교운동장에 지하주차장을 건설하는등 모두 6곳에 1천2백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확보한다. 또 3개노선 81.8㎞의 도시전철 건설을 위해 기본설계를 마친다. ▷지역경제 회복◁ 산업안정을 위해 중소기업에 1백억원을 지원하고 남동구 주물공단을 93년까지 29만평으로 확장,1백80여 업체를 입주시킨다. 또 오는 10월 6만평 규모의 공구상 단지 조성 공사에 착수한다. 이밖에 1백18개반의 합동지도단속반을 운영,물가관리비상행정체제를 구축한다. ▷사회복지 사업확대◁ 저소득층 1만6백20가구에 생계비·의료비·자녀학비로 82억원을 지원하고 자립능력을 키워주기위해 생업자금 13억원을 융자해주며 2백12명에게 무료직업훈련을 실시한다. 노인복지를 위해 15개소에 공동작업장을 설치하고 능력은행을 운영하며 15억원을 들여 15개의 경로당을 신축한다. 북구 갈산동에 77억여원을 투입,지하1층 지상4층(연건평 2천1백70평)규모의 부녀회관을 93년6월까지 건립한다.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하루 24만t을 처리할 수 있는 승기하수처리장 건설을 한다.올해는 1백37억원을 투자,건축공사를 벌인다. 총 55억원을 들여 1백12㎞의 노후관을 교체하고 30㎞는 세척을 실시해 깨끗한 물을 공급한다. 미급수지역해소를 위해 44억원을 들여 67㎞의 송배수관로를설치한다. 95억원을 들여 종합문화예술회관의 골조공사를 끝마치고 20억원을 투입,문화회관을 개보수한다.
  • “신의 계시 받았다”… 딸을 제물로/광신 어머니 2살 여아 살해

    ◎경찰,정신감정 의뢰 【고양=조덕현기자】 경기도 고양경찰서는 6일 딸을 제물로 바치라는 신의 계시를 받았다며 자신의 딸을 살해한 이은숙씨(24·여·고양시 창사동 617)를 살인혐의로 구속했다. 고양시 S교회 신도인 이씨는 지난1일 하오 3시30분쯤 자신의 집에서 기도를 하던중 『신이 딸을 제물로 바쳐 기적을 행하라는 계시를 내렸다』며 안방에서 놀고있던 딸 나모양(2)의 가슴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씨는 경찰에서 『신의 계시에 따라 기적을 행하기 위해서 딸을 죽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씨의 정신감정을 의뢰키로 했다.
  • 인천/경기/임박한 열전…그 표밭 현장점검(14대총선 누가뛰나:3)

    ◎두터운 여당 포진… 야선 바람 기대 □인천 남동/강우혁의원등 제물포고 동문간 3파전 남구을/이강희의원에 민주 하근수씨 설욕전 별러 중동/서정화의원 언론인 신용석씨 대걸 주목 □경기 연천·포천/이한동의원 버텨 야선 출마 엄두못내 동두천·양주/임사빈 전지사 공천설,이덕호의원 긴장 성남갑/이대엽의원 수성… DJ 장남 출마 변수 의정부/김문원·목효상 현·전의원 대결 볼만 선거권역으로서의 경기·인천 지역에는 전국 각 지역 출신이 고르게 분포돼 있어 다른 지방과 달리 지방색이 두드러지지 않다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선거에서 영호남과 충청지역이 각기 지역편향적인 투표성향을 보여온데 반해 이 지역은 상대적으로 「뿌리의식」이 낮고 지역개발과 안보상황에 관심이 커 자기이해 추구적인 투표성향을 갖고 있다. 이 지역의 투표성향은 전통적으로 친여성향이 강한 편이어서 지난해 실시된 광역선거에서도 여당은 인천지역 27석중 20석,경기지역 1백17석중 94석을 휩쓰는 압승을 거둔 바 있다. 지난 88년 13대 총선에서는 전체 35개 의석중 민정당이 23석을 차지한 반면 당시 야당이었던 공화당이 6석,통일민주당이 5석,평민당이 1석을 차지했다. 여야는 지금 이 지역을 각기 서울 못지않게 중시하며 총선승리의 「전장」으로 삼으려 하고 있다. ○경기 국회의원선거법 개정으로 지역구 3곳이 늘어나 총 선서구 수는 31개이다. ▷수원권선갑◁ 민자당 김인영의원의 재공천이 유력한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이일구 구신민당위원장,김옥곤 성화관광이사 등이 경합. ▷수원권선을◁ 신설지역구인 이 지역에선 민자당의 남평우 구민정당위원장과 치과의사인 이호정씨가,민주당의 박왕식 전 의원과 손민 아주대교수 등이 각각 뜨거운 공천경합을 벌이며 무주공산을 선점하려는 내부경쟁이 치열. ▷성남갑◁ 민자당 이대엽의원이 수성을 선언한 가운데 민주당 이윤수씨 등이 도전. 민주당 김대중대표의 장남 홍일씨가 출마한다는 설도 있어 예측불허. ▷성남을◁ 유일한 야당의석지역인 이곳에서는 민주당 이찬구의원에 민자당 오세응 전 의원이 도전. ▷부천중갑◁ 민자당 임무웅의원과 13대 낙선자인 민주당 안동선 전 의원간의 격돌이 예상. ▷부천중을◁ 역시 신설지역구인 이곳은 민자당에서 월계수회원인 홍영의 대성병원장,이형기 구민정당위원장,김길홍 구통일민주당위원장 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민주당에서는 재야출신인 원혜영씨가 독주하고 있는 가운데 오홍석 전 의원이 공천을 기대. ▷과천·의왕◁ 민자당에선 전국구의원인 이동진·신영순의원 및 박제상 지구당 부위원장이,민주당에서는 이희숙 김민석씨가 각각 경합중. ▷시흥·군포◁ 민주당에서 빈민운동가 제정구씨가 사실상 내정된 가운데 민자당은 황철수의원에 김세권 전 서울고검장,김정숙 중앙위 여성2분과 위원장 등이 도전. ▷광명◁ 민자당의 공화계 김병룡의원에 구민정당위원장인 윤항렬 국민은행이사장과 김재주씨가 공천도전에 나선 가운데 민주당도 최정택 구신민당위원장과 배기운씨가 각각 경합. ▷안양갑◁ 민자당에서 탄탄한 지역구관리로 버티고 있는 이인제의원에 숭실대 강사인 박두철씨가 도전중. 민주당에선 이기택대표의 비서실장인 이석용 전 의원의 공천이유력하고 민중당에선 송운학씨가 출사표. ▷안양을◁ 민자당에서 신하철의원과 김일주씨가 경합중인 가운데 민주당에서도 이석현씨와 이준형씨가 각각 경합. ▷부천남◁ 부천남지역은 민자당 최기선의원의 재공천이 유력한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박규식 전 의원,천희문,김정웅씨가 각축중. ▷의정부◁ 의정부의 경우는 민자당 공화계의 김문원의원이 거의 확정적인 가운데 민정계의 홍우준 전 의원이 재력을 바탕으로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민주당에선 목요상 최고위원과 문희상 전 연청중앙회장이 치열히 경합. 현재로서는 김·목 현·전직의원간의 여야대결로 낙착될 전망이 높다는 관측. ▷수원을◁ 민자당의 6선 이병희의원이 버티고 있는 이 지역은 재선경력의 구신민당 유용근 전 의원이 착실한 지역구 관리를 바탕으로 재도전할 태세. ▷용인◁ 민자당 이웅희의원에 재력을 바탕으로 오랫동안 지역활동을 벌여온 월계수회의 전국구 김정길의원과 조종익 전 의원,박승웅 서울시 당사무처장 등이 공천에 도전. 민주당에선 나진우 구신민당위원장이 표밭을가는 중. ▷송탄·평택시◁ 민자당 권달수의원에 김영광 전 의원과 김태경 전 경기지사,김학영씨 등이 도전. 민주당에서는 장기천 구민주당위원장과 조성진 구신민당위원장이 경합중. ▷평택◁ 민자당 이자헌의원에 한때 허남훈 전 환경처장관이 출사표를 던져 관심을 모았으나 최근 허 전 장관이 공천을 포기해 이 의원의 독주가 예상. ▷오산·화성◁ 민자당 박지원의원에 정창현 도지부 사무처장,전국구 권오석의원 등이 공천도전장을 낸 상태. 민주당에서는 정동호 구민주당위원장 등 5명이 경합중. ▷동두천·양주◁ 민자당 이덕호의원이 임사빈 전 경기지사의 공천설로 긴장. 민주당은 김형광 전 의원이 유력. ▷가평·양평◁ 역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권후보가 모두 우세한 결과를 보였던 이 지역은 현역 김영선의원에 전국구 안찬희의원과 오치성 전 내무장관,천명기 전 의원 등이 도전. ▷고양◁ 공화계 이택석의원에 민정계 이국헌변호사,최영덕 전 의원이 경합. 민주당에서는 이교성의원(전국구)이 유력. ▷파주◁ 공화계 최무룡의원에 박명근·이용호 전 의원,우종림 의보공단이사장이 공천도전중. 민주당에선 기존의 윤승중 구민주당위원장과 이준희 전 병무청차장이 열띤 경합. ▷이천◁ 민자당 이영문의원과 민주당 황규선씨의 1대1 대결 양상. ▷여주◁ 민자당 정동성의원과 민주당 이규택씨의 여야격돌이 예상. ▷김포·강화◁ 민자당에서 정해남의원외 뚜렷한 공천경합자가 없는 가운데 민주당에선 국회의원 선거에 8번 출마한 김두섭씨와 김선흥씨가 경합. ▷하남·광주◁ 민자당위원장이 없는 하남·광주는 유기준의원이 무소속출마를 공언하고 있는 가운데 민자당에선 정영훈 구민정당위원장과 김용원 동아병원이사장이 경합중이고 민주당에선 최승길·곽용식·이웅배씨 등이 경쟁. ▷미금·남양주◁ 민자당에서 현역 이성호의원에 서일전문대이사장 이용곤씨,조병봉 전 의원 등이 공천도전. ▷안산·옹진◁ 민자당 장경우의원이 유력한 가운데 민주당에선 재야운동가인 구신민당 송진섭위원장과 한충수씨가 경합. ▷구리◁ 월계수 계보인 민자당의 전용원의원이 2선 고지를 향해 뛰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에선 조정무 구민주당위원장과 권운상씨가 경합. ▷안성◁ 이해구의원의 아성인 이곳에서는 민자당에서 정진환씨와 신호양씨가 공천도전중인 가운데 민주당에선 오우영씨가 출사표. ▷연천·포천◁ 이한동의원이 포진하고 있는 이 지역은 야권에서 조직책도 못낼 정도의 무풍지대. ○인천 인천지역은 서울에 인접한 다른 위성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야간에 1대1 대결구도로 조기에 압축돼가고 있는 상태. 민주당은 인천지역에서 참신한 유력인사를 대거 기용해 전체 7석중 3석 이상의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동구◁ 중동구에서는 현역재선인 민자당의 서정화의원과 언론인인 민주당의 신용석씨가 맞붙을 전망. ▷남구갑◁ 민자당의 심정구의원과 민주당의 명화섭 전 의원의 맞대결이 예상. ▷남구을◁ 민자당 이강희의원이 재선을 위해 지역구를 누비는 가운데 민주당의 하근수위원장이 지난번 패배를 씻기위해 전열을 정비. ▷남동구◁ 출마예상자들이 제물포고 동문들이라는 점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남동부에서는 민자당의 강우혁의원과 민주당의 이호웅위원장 및 민중당 박귀현위원장이 3파전을 벌일것으로 보이나,지난 13대때 강 의원과 맞붙어 2천여표 차로 낙선한 이원복씨도 무소속출마를 불사하고 있어 자칫 4파전도 벌어진 판. ▷북구갑◁ 민자당 정정훈의원의 수성에 민주당에선 송선근 김대중대표 특보,김용석,김도연씨 등이 공천경합. ▷북구을◁ 3선을 노리는 민자당 이승윤의원에 민주당의 박우섭부대변인,이병현,지영길씨 등이 각각 공천도전. 이 지역에서의 공천은 대부분 신민계 몫으로 낙착될 전망. 그러나 현재 북구갑 출마를 고사하고 있는 박영숙 최고위원이 출마할 경우 일부 지역구 조정이 불가피할듯. ▷서구◁ 서구에서는 민자당 조영장의원에 민주당 이기문 지구당위원장이 강력하게 도전하고 있으며 유제연 전 의원이 신당의 간판을 달고 이 지역에서 출마할지도 관심. ◎경기·인천 출마예상자 명단 □범례 민자당=자 민주당=주 민중당=중 공명당=명 무소속=무 정치개혁협의회=정개협 ○경기 김인영 53 자 현 의원 이일구 48 주전 위원장 김옥곤 43 주 사업 남평우 56 자 전 위원장 이호정 54 자 치과의사 박왕식 54 주 전 의원 손 민 50 주 아주대교수 박만원 59 주 전 위원장 이병희 66 자 현 의원 유용근 52 주 전 의원 이응철 55 명 위원장 이대엽 60 자 현 의원 김충호 62 자 전 위원장 이윤수 54 주 위원장 최상면 43 명 위원장 장문영 48 주 전 정당인 이찬구 51 주 현 의원 오세응 59 자 전 의원 김기평 49 자 전 위원장 임동현 34 중 위원장 김문원 51 자 현 의원 홍우준 69 자 전 의원 문희상 47 주 위원장 목요상 57 전 의원 이인제 44 자 현 의원 이석용 54 주 전 의원 송운학 40 중 위원장 신하철 59 자 현 의원 김일주 59 자 전 위원장 이석현 41 주 위원장 이준형 42 주 위원장 정문화 41 중 전 대변인 임무웅 50 자 현 의원 안동선 57 주 전 의원 홍영의 58 자 대성병원장 이형기 53 자 전 위원장 김길홍 51 자 전 위원장 원혜영 41주 전 위원장 최기선 47 자 현 의원 김정웅 51 주 위원장 천희문 52 주 정당인 박규식 53 주 전 의원 양창욱 31 중 위원장 고경열 49 명 위원장 김병룡 61 자 현 의원 윤항렬 55 자 은행인 김재주 자 정당인 최정택 51 주 위원장 여익구 44 주 〃 배기운 43 주 당간부 유인열 37 중 위원장 노병구 61 무 정당인 권달수 56 자 현 의원 김영광 61 자 전 의원 김태경 59 자 전 경기지사 김학영 56 자 언론인 조성진 46 주 위원장 장기천 53 주 〃 유치송 68 무 구 민한당총재 이덕호 52 자 현 의원 임사빈 57 자 전 경기지사 김국환 55 주 위원장 김형광 57 주 전 의원 장경우 50 자 현 의원 홍일화 47 자 사업 송진섭 43 주 위원장 한충수 50 주 중앙위원 김동현 48 주 위원장 이주백 37 중 위원장 이동진 61 자 현 의원 신영순 55 자 현 의원 박제상 56 자 부위원장 김민석 28 주 전 위원장 이희숙 51 주 전 위원장 김정강 52 무 정당인 황철수 66 자 현 의원 김세권 61 자 전 서울고검장 김정숙 46 자 정당인 제정구 48 주 전 한겨레대표 전용원 48 자 현 의원 권운상 37 주 상담소장 조정무 51 주 위원장 이성호 53 자 현 의원 이용곤 57 자 대학이사장 조병봉 62 자 전 의원 송종목 45 주 전 위원장 신동균 65 주 위원장 정동성 53 자 현 의원 이규택 40 주 위원장 이자헌 56 자 현 의원 허남훈 55 자 전 환경처장관 정수일 50 주 위원장 서화택 57 주 정당인 박지원 59 자 현 의원 권오석 69 자 전국구 정창현 자 당간부 차진모 52 자 전 위원장 정동호 57 주 전 위원장 김문병 59 주 전 부위원장 박형우 59 주 한의사 김정섭 54 주 전 부위원장 조규창 38 주 전 의원보좌관 김장회 41 중 농민운동가 최무룡 64 자 현 의원 이용호 59 자 전 의원 박명근 64 자 전 의원 우종림 61 자 의보이사장 김병호 45 주 위원장 윤승중 51 주 위원장 이준희 61 주 전 병무차장 이우진 60 무기업인 박영석 51 무 언론인 이택석 56 자 현 의원 이국헌 56 자 변호사 최영덕 64 자 전 의원 이교성 53 주 전국구 유기준 68 무 현 의원 정영훈 60 자 전 위원장 김용원 49 자 사업 최승길 51 주 위원장 곽용식 51 주 위원장 이웅배 48 주 정당인 이한동 57 자 현 의원 김유근 48 주 전 위원장 김영선 62 자 현 의원 안찬희 61 자 전국구 오치성 66 자 전 의원 천명기 자 전 의원 이병대 50 주 위원장 이영문 59 자 현 의원 황규선 55 주 위원장 이웅희 61 자 현 의원 김정길 56 자 전국구 조종익 58 자 전 의원 박승웅 47 자 정당인 나진우 46 주 위원장 이해구 54 자 현 의원 정진환 55 자 전 위원장 신호양 52 자 전 위원장 오우영 60 주 전 위원장 김해영 43 중 위원장 정해남 49 자 현 의원 심재홍 59 자 인천시장 김두섭 61 주 정당인 김선흥 56 주 전 위원장 ○인천 서정화 53 자 현 의원 신용석 49 주 언론인백종길 44 주 웅변협회장 민만기 49 무 정개협간부 서기화 36 중 상담소장 심정구 60 자 현 의원 명화섭 67 주 전 의원 이강희 50 자 현 의원 이헌기 54 자 전 노동부장관 하근수 51 주 지구당위원장 송영근 34 중 지구당위원장 강우혁 54 자 현 의원 이원복 35 자 전 위원장 이호웅 43 주 위원장 이희경 42 주 사업 채세현 44 주 전 위원장 박귀현 44 중 위원장 박종철 52 무 사업 정정훈 58 자 현 의원 조진형 49 자 전 민정위원장 서정식 49 자 당간부 김숙현 74 자 전 의원 김도연 40 주 위원장 송선근 53 주 정당인 김용석 42 주 전 위원장 김영규 46 중 교수 이승윤 60 자 전 부총리 지영길 45 주 위원장 박우섭 37 주 부대변인 이병현 48 주 위원장 송경평 36 중 위원장 조영장 51 자 원내부총무 오석보 53 주 위원장 이기문 39 주 변호사 김종룡 34 중 위원장 유제연 57 무 전 의원
  • 해외 쇼핑관광 제재강화/정부,세무조사론 미흡… 형사처벌 병행

    ◎1만불이상 외제 반입자/신고누락땐 1∼10년 징역 해외에서 물품을 과다반입하는 여행자에 대한 제재가 대폭 강화된다. 관세청은 17일 값비싼 외국산 사치품의 무분별한 반입을 억제하기 위해 앞으로 신고대상 휴대품을 신고하지 않았거나 허위신고한 경우와,숨겨 들어오다 적발된 경우 관련법규를 엄격히 적용,허위신고죄 또는 관세포탈죄로 형사처벌키로 했다. 관세청은 지난 8월부터 3차에 걸쳐 외제품 과다반입자의 명단을 국세청에 통보,세무조사를 받도록 하고 있으나 세무조사만으로는 사치 해외여행을 근절하는데 부족하다고 보고 이처럼 형사처벌키로 했다.이에 따라 해외여행자가 입국신고서에 휴대품의 품목·수량·가격 등을 신고하지 않고 외제물품을 숨겨 들여오다 적발되면 1만달러어치 이상 반입자를 대상으로 관세포탈죄를 적용,1년이상 10년이하의 징역이나 포탈관세액의 2배이상 10배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또 휴대품의 수량·품목·가격등을 허위로 신고하면 허위신고죄가 적용돼 1년이하의 징역이나 2백만원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 국가 상대 손배소 승소후 배상금 못받자/국가기관 수입금 강제 징수

    ◎집달관 동원… 부천·주안역등서 2천여만원 집행 【인천】 국가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이기고도 배상금을 받지 못한 표순영씨(44·인천시 남동구 만수5동 943의 18)가 23일 하오 3시부터 2시간동안 부천역 매표수익금에 대한 강제징수에 나서 매표수입금 1백27만원을 징수했다. 표씨는 이보다 앞선 이날 낮12시쯤부터 인천지법 집달관 10명을 동원,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소재 남인천우체국의 수입금에 대한 강제징수를 집행하려 했으나 직원들의 저항에 부딪혀 실패했다. 표씨가 배상금 징수 강제집행에 나선 것은 주안역·부평역·제물포역·동인천역·남인천우체국등 5개소에 6차례이며 강제징수에 성공한 것은 5차례로 징수금액은 모두 2천5백81만원에 이르고 있다. 표씨는 지난 82년 7월 경기도 옹진군이 당시 옹진군 영종면 운복리 613의1 김순례씨(44·인천시 중구 운남동 443)소유 논 8천6백61㎡를 국유지라며 자신에게 5백51만원에 팔았으나 소유주 김씨가 토지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패소함에 따라 소유권 이전등기가 말소되는 손해를 보자지난 4월26일 국가를 상대로 1억3천여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내 서울고법에서 승소판결을 받았다.
  • 서강대 출강 소 대사부인 소콜로프여사(인터뷰)

    ◎“한·소관계 발전 피부로 느껴요”/한국학생 러시아문학 학구열 대단/과제물 내준뒤 영어로 토론식 수업 주한소련대사부인 엘레나 소콜로프여사(40)가 새학기에 접어들면서 대학강단에 나가 강의를 시작했다. 1주일에 3시간씩 서강대 영문학과에서 19세기 러시아문학을 작가중심으로 강의하고 있는것이다. 그녀는 수업에 방해가 된다는듯 그동안 기자들과의 만남을 사절해오다 강의 한달을 넘기고서야 겨우 말문을 열었다. 『한국 학생들의 러시아문학에 대한 깊은 관심과 진지한 학습태도를 보노라면 한·소간의 관계가 실질적으로 발전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면서 『학생들의 열의에 보답하기 위해 강의준비를 좀더 철저히 해야겠다』고 말할 정도로 우리학생들의 학구열을 높이 샀다. 푸시킨 투르게네프 톨스토이등의 작품을 소개하며 작가들의 생활등을 소상히 가르치고 있는 그녀는 『작품을 이해하는데는 정독이 필수적이라는 생각으로 학생들에게 학습과정을 미리 예습해오도록 숙제를 내고 수업시간에 질문을 통해 그것을 확인하며 강의시간가운데 2시간은 작가에 대한 설명을 한뒤,나머지 1시간은 토론을 통해 작품을 이해시키고 있다』고 수업방법을 소개했다. 『영어로 강의를 하다보니 학생들의 영어표현능력이 부족해 의사소통에 지장이 있을때도 많다』고 솔직히 털어놓으면서도 『그러나 학생들의 배우려는 의욕이 넘쳐 갈수록 이같은 어려움이 극복되고 있다』고 다행스러워 했다. 학교도서관에 러시아문학 서적이 별로 없는 것을 보고는 지난 1월 한국에 올때 가지고 온 푸시킨·레르몬토프등의 영어로 번역된 저서를 복사해 교재로 사용하고 있다. 그녀는 처음 모스크바의 「국제관계대학」에서 10년동안 강의한 경험을 살려 소련역사에 대해 강의를 해볼 셈으로 국제관계대학과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는 박홍총장에게 『강의를 맡고 싶다』는 뜻을 비췄더니 소련문학강좌 자리를 내줬다고 했다. 소련의 정치·경제등 최근의 변화에 대해서는 『2∼3년전부터 천천히 그같은 조짐을 보이고 있었기 때문에 크게 놀라운 일은 아니다』라면서 『한국의 학생들이 소련에 관심이 있는 만큼 소련의학생들도 한국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녀는 남편 올레그 소콜로프대사(54)와 딸 다샤(7)를 데리고 서울 서초동의 한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
  • 전철 수익금 압류/표발매 중단 소동/동인천역등서

    【인천】 4일 상오 10시40분쯤 인천시 동인천역과 제물포역에서 표순영씨(44·인천시 중구 운북동 221)가 매표수입금 압류에 나서자 역측에서 일반승객들에 대한 매표를 중단,승차권을 구입치 못한 승객들이 항의소동을 벌였다. 표씨는 지난 4월 국가를 상대로한 소송에서 승소판결을 받아냈으나 국가에서 배상금을 지불치 않자 지난 6월과 지난달 14일에 이어 이날 공공기관의 수입금에 대한 강제징수에 나섰던 것이다.
  • 13만 인천 근로자들의 “대부” 이병오씨(이사람)

    ◎“노조 활동 힘만이 능사가 아니더군요”/열띤 쟁의 현장서 화합 다지기 20년/대우중공업 파업 직전 조정 나서 극적 타결/국내 제일의 「근로자타운」 2천 가구 곧 건립 다른 사람을 돕는데는 「자기희생」이 따르게 마련이다. 우리주위에는 이런 자기 희생을 무릅쓰고 남을 돕는 일이라면 어떠한 어려움도 감내하며 자기일처럼 뛰어 다니는 사람이 많다. 한국노총 인천본부의장 이병오씨(51·제물포시내버스 노조위원장)가 바로 이런 사람가운데 한 사람이다. 주위에서는 그를 가리켜 「일을 사서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는 현재 국내 최대의 노동 집약도시인 인천에서 13만 근로자들의 대부로 활약하면서 노사 모두의 신망을 한몸에 받고 있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는 속담처럼 워낙 많은 사업장과 식구들을 거느리고 있다보니 잠시도 마음놓고 편히 쉴틈조차 그에게는 없다.오직 「오늘」이 있을 뿐 「내일」이 없는 것이다. 결코 미래와 희망이 없다는 얘기가 아니라 30여년을 근로자들과 더불어 하루 하루를 열심히 살아온 것이어언 「오늘」에 이르렀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노사분규를 조정하고 집 없는 근로자들에게 내집을 마련해 주는 일등은 제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만 경로당이나 불우이웃을 찾아 이들을 위로하는 것도 저의 주요일과 중의 하나입니다』 그래서 그의 생활에는 여유가 더더욱 없다. 김포가 고향인 이씨는 결혼한지 28년째,부인 문신자씨(50)와 2남2녀를 두고 있으면서도 아직껏 집한칸 없이 인천시 남구 용현동에 있는 2천만원짜리 전세아파트에서 살고 있다. 『제가 집이 없기 때문에 집 없는 서러움을 누구보다도 피부로 느낄 수 있습니다』 그는 『돈벌 시간이 없는데 어떻게 집 살 돈을 마련했겠느냐』며 집없는 처지를 오히려 당연한 것처럼 말한다. 이씨가 노조활동에 뜻을 둔 것은 지난 71년.국민학교를 나와 고향에서 농사를 짓던 이씨는 지난 70년 인천제물포 시내버스회사(대표 송창용)에 운전기사로 입사했었다.열악한 근무조건속에서도 열심히 일하고 있는 동료 근로자들을 위해 「무엇인가 보탬이 되어 주겠다」는 생각에서 선뜻 노조위원장직을맡았다는 것. 그는 처음에 회사측으로부터 눈총을 받는다는 생각이 들자 회사측과 늘 대화와 타협으로 일관해 원만한 노사관계를 정립해 나갈 수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도시 근로자들의 가장 큰 소망은 내집을 갖는 것 입니다.모든이가 다 마찬가지이겠지만 특히 고된 일을 끝낸 근로자들에게는 내집처럼 좋은 휴식처가 어디 또 있겠습니까』 그는 지난해 5월 노총 인천본부의장을 맡으면서 제1목표를 근로자 내집마련에 두고 산하 노조와 합동으로 근로자 주택건립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씨가 남달리 근로자들에게 내집마련을 해주겠다는 뜻을 갖게 된 것은 「가정이 편안해야 일할 의욕도 생겨난다」는 평범한 진리에서 였다고 한다. 그의 이런 신념은 지난 80년초 당시 대우자동차노조 위원장 이성균씨와 함께 서구 가좌동에 국민주택규모의 「한마음 근로자복지주택」1백60가구분을 건립한데 이어 북구 계산동에 6백가구분의 극동아파트와 한우리아파트를 세우는 성과를 올렸다. 또 이듬해인 81년에는 서구 석남동에 2백40가구분의 효정 근로자아파트를건립하기도 했다. 특히 그가 근로자아파트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아파트단지내에 판매장등 공동복지시설을 주민들이 자체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물론 건축비는 입주자들이 부담하는 것이지만 부지 물색이나 은행융자·건축허가등 잡다한 일의 처리는 모두가 그의 차지였다. 그는 이 과정에서 사업시행이 늦어져 자칫 「사기꾼」으로 매도될 뻔한 일도 있었다고 실토했다. 뿐만 아니라 주택건립에 필요한 부지물색을 위해 하루에도 수십리씩을 걸어 발이 부르트기 일쑤였고 때로는 이를 반대하는 사용자측과 맞서 심한 마찰을 빚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 87년 이후 인천지역에서 극한적인 노사대립이 많았으나 큰 마찰없이 끝내는 탁월한 조정솜씨를 보이기도 했다. 특히 올봄의 대우중공업 노사분규가 파업직전에 있던 것을 조정에 나서 극적인 타협을 보게한 이씨는 『노조활동은 반드시 강한 것만이 해결의 지름길이 아니다』라고 강조한다. 이씨는 또 『노조활동은 국민과 호흡을 같이하지 않고서는 설자리가 없다』면서 『현재 근로자 주택건립과 함께 추진중인 경로당과 불우이웃 위문사업등도 이같은 맥락에서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무리 강한 성격을 가진 노조원들이라도 노인들로부터 사람사는 도리를 듣거나 자신보다 더 어렵고 불우한 이웃이 있다는 것을 보면 금세 순한 성격으로 변해요』 노총 인천본부는 관내 6백20개 단위노동조합과 3백43개 경로당을 자매결연시켜 정기적으로 경로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일자리 없는 노인들에게는 일감도 나눠주고 있다. 현재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2만여평의 부지에 2천여가구분의 근로자복지타운을 건설할 꿈에 부풀어 있는 그는 『소요부지 2만여평은 지난 1월 이미 매입을 끝냈고 지금은 인천시에서 건축에 따른 입지를 심의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대목에서 그는 입지심의가 끝나는 대로 곧 공사를 착공하게 되고 오는 93년에 공사가 끝나면 전국 제일의 근로자복지타운이우리앞에 현실로 나타날 것 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이 사람의 일에 대한 추진력과 뚝심에서 근로자들의 밝은 미래와 산업평화의 현장을 보는 것 같았다.
  • 외언내언

    한국사람들이 미제물건을 좋아하게 된 것은 해방이후 6·25를 거치면서 부터가 아닌가 한다.물건 같은 물건을 만들지 못하던 가난하고 어려웠던 시절.원조물자다 구호품이다 PX물품이다 해서 우리는 미국을 통해 우수하고 질좋은 물건을 처음으로 구경하고 경험했으며 맛을 들이기도 했다.◆「메이드·인·유에스에이」 곧 미국제라는 표시는 품질이 우수하다는 보증서로 통했으며 나중엔 미제,외제 또는 품질이 우수하다는 의미의 「메이딘제」라는 속어까지 생겨나 요즈음도 무의식중에 쓰이는 것을 듣는다.따지고 보면 우리로 하여금 미제·일제등 외제 좋아하고 맹신하게 만들어 놓은 것은 결국 미국이 아닌가 모른다.◆그 미국이 최근 한국이 미국에 대해 시장의 문을 닫고 물건을 사주지 않는다고 아우성이지만 미국이 심어놓은 한국인들의 미제내지 외제선호 고질은 여전히 변함없는 것을 본다.89년도 국민 1인당 미제물건 구매액수에서 3백94달러의 한국이 경제대국 일(3백60달러),독(2백72달러)을 능가하는 세계 제1위였다는 워싱턴 한국무역사무소 발표가 그증거다.◆미제 좋아하는 것이 반드시 나쁘다고만 할 수는 없을 것이다.많이 팔고 많이 사들이면 그 이상 좋을 것이 어디 있겠는가.그러나 팔기는 자꾸만 어려워지는데 좋은 국산 외면하고 미제·외제만 찾는다면 앞으로가 걱정 아닌가.미제좋아하긴 일본사람도 마찬가지였다.외제를 말하는 「하쿠라이」(박래)라는 말은 우수하고 신기하다는 뜻으로 통한다.◆그런데도 일본인들은 외제선호 고질을 청산한지 오랜데 우리만 그렇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85년 나카소네총리의 전국민 외제상품 1백달러어치 사주기운동이 일국민의 화젯거리 반응밖에 얻지 못했던 기억이 새롭다.일인들의 일산에 대한 긍지는 대단하다.외제병고치는데는 외제를 능가하는 국산을 만드는 길 밖에 없는 것인가.외제숭배 잠재의식을 추방하는 일도 중요할 것 같다.
  • 「사치품 과다반입」 53명 세무 조사/국세청에 명단 통보

    ◎호화 해외여행자 수시 체크/투기·음성소득 드러나면 중과세 해외여행중 각종 전자제품이나 밍크코트 등 값비싼 외제물건을 마구 사들여 국내로 들여오다 세관에 적발된 호화·사치성 물품 과다반입자 53명의 명단이 국세청에 통보돼 집중적인 세무조사를 받게 됐다. 관세청은 30일 건전한 해외여행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통관제한물품 과다반입자 단속에 나서 그동안 모두 53명을 적발,그 명단을 국세청에 통보했다. 국세청은 이에따라 명단이 통보된 53명에 대해 과거 5년동안의 재산변동 및 소득상황과 부동산거래를 추적해 부동산투기 및 기타 음성소득 유무 등을 조사하고 기업인인 경우에는 법인세 포탈여부 등을 집중 조사해 탈루세액이 있을 때는 중과키로 했다. 이들 53명은 5천달러(3백65만원상당)어치 이상의 사치성 물품을 반입했거나 스키용품·골프채·VTR·대형컬러TV 등 통관제한물품을 2대이상 반입한 경우와 상습 휴대품과다반입으로 특별감시대상자로 지정된 사람이 1백만원 이상의 물품을 들여오다 적발됐다.
  • 6대도시 외제품시장 일제 단속/밀수근절 실무협 가동

    ◎휴대·해상반입 연내 발본/세관의 수입품 목록·현품대조 강화/적발땐 구속·법정 최고형 정부는 29일 오는 연말까지를 밀수사범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해 대대적인 단속활동에 나섰다. 대검·농림수산부·상공부·경찰청·관세청·수산청 등 밀수 관련 6개 부서의 실무책임자들은 이날 대검회의실에 모여 「밀수근절대책실무협의회」 첫회의를 열고 최근 크게 늘고 있는 밀수의 근절대책을 논의하고 올해안에 밀수사범을 뿌리뽑는다는 방침아래 강력한 집중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정부가 단속하게 될 불법 밀수행위는 ▲공항과 항만을 통한 여행자밀수행위 ▲해상을 통한 어선등의 밀수행위 ▲정식수입품에 밀수품을 섞어 들여오는 행위 ▲수입규제물품의 위장수입행위 등이다. 또 단속공무원의 금품수수및 묵인·방조행위도 엄벌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를 위해 대검 중앙수사부의 지휘아래 일선지검에 관세담당부장검사를 반장으로 하는 밀수사범단속전담반을 편성,관계기관과 합동단속을 펴는 한편 효율적인 단속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검찰은 특히 관세청등 관계기관과 함께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 등 6대도시의 외제상품시장에 대해 일제단속을 벌이고 ▲문제가 많은 물품을 우선 단속하며 ▲밀수관련 기소중지자의 검거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수입품하역 운송의 감시와 수입품목록과 현품의 대조검사를 철저히 하는 등 공항과 항만의 감시체제를 강화하고 밀수사범의 리스트를 작성,동향을 감시하는 한편 전국적 공조수사활동과 외국과의 수사공조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 검찰은 적발되는 밀수사범은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사안과 죄질이 무거운 사범은 법정최고형을 구형하기로 했으며 몰수와 세무조사 등 행정제재도 함께 내리기로 했다.
  • 「신도시」 불법분양 20명 구속/서울지검

    ◎사장·공무원등 포함… 10명은 입건/집 3∼4채 갖고 “무주택” 위장/서류위조 청약·주택조합 가입 서울지검 특수3부(이종찬 부장검사·공성국 검사)는 19일 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지구 등 5개 신도시아파트 공급과정에서 2∼4채의 주택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무주택자로 서류를 꾸며 불법분양받은 차성순씨(52·사업·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화랑아파트)등 20명을 주택건설촉진법위반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국민대 경영학과 박창길부교수(50·서울 강남구 일원동)등 10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검찰에 적발된 부동산투기사범은 개인사업자 8명,주부 3명,회사원 5명,부동산업자 3명,공무원 2명,교수·제조업자·스님이 1명씩이고 무직 및 기타 4명 등이다. 구속된 차씨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50평형 아파트 1채를 비롯,모두 20억원이 넘는 상가·단독주택 등 4곳의 부동산을 가지고 있으면서 지난해 7월부터 12월사이 분당지역 아파트분양때 무주택자로 위장,1순위로 분당 광주고속아파트 72평형을 분양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함께 구속된 조영호씨(39·상업)는 송파구 오금동에 단독주택 1채 등 모두 4채의 집을 갖고 있으면서도 뉴국제호텔에서 허위로 재직증명서를 발급받아 직장주택조합에 가입,지난해 12월 20평형 아파트 1채를 분양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호텔직원이었던 정창섭씨(55·무직·중랑구 면목6동)는 호텔직원이 아닌 조씨 등 76명에게 허위로 재직증명서를 발급,조합원으로 가입시켜 모두 분양받게 해준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이번 단속에 적발된 사람들은 4개 주택소유자가 3명,3개 주택소유자 4명 등이 포함돼 있으며 시가 4억원이상의 주택2동과 건물 등을 소유한 부유층이 대부분』이라고 밝히고 『적발된 사람 가운데 집을 1채만 소유한 사람의 경우는 비교적 죄질이 낮은 것으로 보여 입건만 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번 단속에 적발된 사람들을 건설부·한국주택은행 등에 통보,공급계약을 취소하도록 행정조치를 요청했다. 구속된 사람은 다음과 같다. ▲차성순 ▲조영호 ▲정창섭 ▲유경식 ▲이기웅 ▲주재은(59·주차장업·인천 남구 숭의동 53의24 제물포아파트5동 207호) ▲나금란(40·여·서울 성동구 성수1가 2동 670의136) ▲황재식(34·양계업·서울 노원구 중계1동 건영2차아파트 106동 1501호) ▲권석희(47·섬유제조업·서울 성동구 광장동 218의1 광장극동아파트 16동 1401호) ▲오은자(44·여·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54진주아파트 B동 101호) ▲송승국(49·회사원·서울 서초구 서초동 34 삼호아파트 4동 101호) ▲홍지희(42·여·서울 중랑구 중화동 29의1) ▲최정훈(31·종업원·경기 안양시 비산동 557의2) ▲황창연(37·회사대표·서울 은평구 신사동 미성아파트) ▲이동희(57·부동산중개업·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60의325) ▲최성민(51·태양금속과장·서울 송파구 풍납동 409의3) ▲김순식(54·대왕사주지·경기 광명시 광명7동 산74의103) ▲김금식(38·경기 광명시 하안동 주공고층아파트 313동 212호) ▲엄만환(44·보령종합건설대표·경기 안산시 원곡동 852 우성6차아파트 나동) ▲고병복(37·종로세무서 주사·서울 마포구 신수동 현대아파트 101동 403호)
  • 마약추방협력 해마다 논의… 40개국 가입/유엔 마약류위원회란

    우리나라가 최근 정식회원으로 가입한 유엔 마약류위원회는 인류의 적인 마약류를 추방하기 위한 가장 권위있는 국제조직이라 할 수 있다. 이 위원회에는 미국 네덜란드 멕시코 등 40여 개 국이 회원국으로 가입,해마다 1차례씩 회의를 열어 마약류 퇴치를 위한 국제적 협력방안과 활동계획을 논의하고 결의안을 채택해 실천하고 있다. 올해 제34차 회의는 지난 4월29일부터 5월9일까지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열려 지난 71년 제정된 향정신성물질협약의 규제물질의 변경과 이 위원회의 최고결정기구로서의 기능강화방안을 논의했으며 국가별 마약류 조정기구의 창설 및 원료물질의 남용 규제강화 등에 관한 결의안을 채택했었다. 우리는 이 회의에 한명철 주오스트리아 공사를 단장으로 한 4명의 대표단을 옵서버 자격으로 파견했으며 회원국으로 가입하기 위해 외교활동을 벌인 끝에 이번에 정식 가입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정식회원국으로서 마약류의 규제와 예방을 위한 의안을 발의하는 권리를 갖게 되는 등 마약류 퇴치를 위한 국제적인 협력문제에서 큰 발언권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이 위원회의 가입을 계기로 아시아·태평양지역 마약법·집행기관장회의와 마약류 감정전문가 워크숍을 서울로 유치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 인천택시 파업 돌입

    【인천=이영희 기자】 전국자동차노련 인천택시지부(지부장 최수환·제물포 택시) 산하 56개 회사는 인천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 홍문표)과의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20일 0시부터 택시 3천6백여 대의 운행을 전면 중단,파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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