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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동아중 6억원 민자유치 다목적교육관 세워 오늘 개관

    ‘학교시설도 민자로….’ 부산의 한 중학교가 거액의 민자를 유치해 교육관을 건립,교육환경을 개선해 화제가 되고 있다. 부산시 수영구 광안동 동아중(교장 조금세)은 6억원의 민자를 유치해 건립한 다목적교육관을 20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관은 연건평 200평 2층 규모로 1층은 체육관,2층은 전문어학 교육실로 사용된다. 동아중은 또 다목적 교육관 개관으로운동장도 250평 가량 넓혔다. 이 학교 운동장은 한쪽 끝이 옹벽 때문에 잘려나간 형태였는데 다목적 교육관을 옹벽과 맞닿게 신축,교육관 지붕을운동장과 연결함으로써 운동장이 정방형의 제모습을 갖추게 된 것. 동아중은 서울업체인 세인교육산업개발과 교육관을 지은뒤 7년간 사용한 뒤 기부채납을 받기로 했다. 투자업체는 이곳에다 유아교육시설 및 최신 어학시설을설치해 특기적성교육를 실시한다.세인개발은 특기적성교육 수강료를 일반 사설학원보다 50% 정도 싸게 받을 예정이며 동아중뿐 아니라 인근의 다른 학교 학생도 대상으로 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중 조금세 교장은“민자를 유치 해 학교 현안사업을 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발전 민영화 급물살/ 경영권 매각…증시상장 병행

    발전노조가 3일 파업을 중단하고 노조원 복귀를 결정함에 따라 38일간 파행 운영돼 온 발전소들도 제모습을 찾게됐다. 당초 계획보다 2개월가량 미뤄진 발전회사 민영화 작업도 본궤도에 오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15일 발전소 정상화=한달 이상 변칙 운영된 발전소들은 이달 중순쯤 정상 가동될 전망이다.사측은 일단 노조원이 한달 이상 작업장을 떠나 산개투쟁을 벌인 점을 감안,휴식과 재교육을 통해 업무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노조원들은 1∼2주간의 재교육을받은 뒤 작업장에 투입된다.교육프로그램에 따라 노조원들의 현장 투입시기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나 이르면 오는15일께부터 본격 투입될 것으로 사측은 보고 있다.그러나파업과정에서 조기 복귀한 노조원들과 끝까지 파업에 참여했던 노조원들간의 위화감을 해소하기까지는 상당 기간이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민영화 박차=노조의 파업 철회로 민영화 일정이 당초 계획보다 2개월가량 늦어질 전망이다.정부는 오는 9일 민영화추진위원회를 열어 민영화 일정을 결정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늦어도 5월 말까지는 민영화를 위한 주간사를 선정할 방침이다.정부는 당초 3월 말까지 주간사를 선정할 계획이었다.파업으로 주간사 선정이 2개월가량 미뤄짐에 따라 매각일정도 1∼2개월 정도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그러나 당초 계획대로 발전회사 1곳을 연내에 매각할수 있도록 서두를 방침이다. 발전회사의 매각방식은 경영권 매각을 전제로 하되 증시상장을 병행할 방침이라고 산자부는 밝혔다.대주주에게 매각할 지분의 규모는 주간사의 경영실사를 거친 후 결정될것으로 보인다. 전광삼기자 hisam@
  • 헤밍웨이 소설 ‘노인과 바다’ 실제모델 노인 104세로 사망

    [아바나(쿠바) AP 연합] 어네스트 헤밍웨이(1899∼1961)의 소설 ‘노인과 바다’의 실제 모델로 오랜 낚시친구였던 그레고리오 푸엔테스옹이 13일 새벽 지병인 암으로 사망했다고 가족들이 밝혔다.104세. 푸엔테스는 약 30년간 헤밍웨이를 위해 배를 저어주고 요리를 해주면서 낚시친구가 됐는데 많은 이들이 노벨상 수상작 ‘노인과 바다’의 주인공은 푸엔테스로부터 영감을얻었던 것으로 평가해왔다.
  • 한국차 미국에 69만대 판다

    |디트로이트 김경두 특파원|자동차 3사가 올해 미국시장수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10% 이상 증가한 69만대로 늘려잡고,6일(현지시간)디트로이트에서 개막된 북미국제모터쇼(NAIAS) 참가를 시작으로 본격 판매경쟁에 나섰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와 XG350(그랜저XG),싼타페를 중심으로 올해 모두 37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지난해(34만6,235대)에 비해 6.9% 상향조정했다.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는 싼타페·쏘나타·XG350·엘란트라(아반떼XD) 등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차를 중심으로 전시,브랜드 인지도 높이기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22만3,721대를 판매한 기아차도 올해는 11.7% 늘어난 25만대 이상을 판다는 방침이다.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 옵티마·세도나(카니발)·리오·스펙트라 등 15종의차량을 전시,‘얼굴 알리기’에 주력하는 동시에 10년,10만마일 품질보증기간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다음달 열리는시카고 모터쇼에서는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쏘렌토를 선보일 계획이다. 대우차는 지난해 판매가 4만8,296대로 전년 대비 29.4%줄었으나 올해 제너럴모터스(GM)에 인수되고 레조,매그너스 등이 추가 투입되면 최소한 7만대 이상 팔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모터쇼에는 매그너스·레조 쇼카1대씩과 라노스·누비라·레간자 등 양산차 8대를 전시,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golders@
  • 아르헨 자유경제 포기 시사

    ‘고정환율제의 덫’에 갇힌 아르헨티나가 어떤 길을 선택할 것인가. 에르아르도 두알데 아르헨티나 임시 대통령은 4일 새 경제팀의 구성과 경제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페소화와 달러화의 환율을 1대 1로 정한 고정환율제의 포기는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두알데 대통령은 2일 취임사에서 “우리는 자유시장 경제정책으로 지금 한푼의 페소화도 남지 않았다”며 “닳아빠진 경제모델을 버리고 부의 분배와 시장회복에 도움을 줄수 있는 새 모델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사회의 큰 흐름인 자유시장 정책의 포기를 선언한 셈이다.미국은 국제통화기금(IMF)과의 긴밀한 협조를 부탁하며 불편한 기색이다. ◆달러화로 표시된 빚이 애물단지=아르헨티나 국민들은 모라토리엄 선언 이후 2일 첫 영업을 시작한 은행으로 몰려들었다.임박한 고정환율제 폐기에 앞서 예금을 찾기 위해서다.이들은 돈을 찾아 달러로 바꾸거나 달러화로 표시된 빚을갚고 있다. 고정환율제 폐기의 가장 큰 걸림돌은 빚이다.월급은 페소화로 지불돼지만 빚의 80% 가량은 달러화로 표시돼 있다.페소화가 30∼40% 정도 평가절하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근로자의 임금 감소는 물론 채권자와 채무자의 이해관계도첨예하게 맞서 있다. 중앙은행조차 달러화로 표시된 빚을 페소화로도 받도록 한 조치를 3일까지만 보증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두알데 정부는 고정환율제 포기에 앞서 달러화로 표시된 빚을 페소화로 바꾸는 긴급정책을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고통분담’주장에 맞서 채권자의 보상요구도 거셀 전망이다. 새 환율제도로는 달러,유로,브라질의 레알화 등 아르헨티나와의 경제활동과 밀접히 연관된 세 통화의 변동폭을 감안해 페소화의 환율을 결정하는 복수통화바스킷제도와 시장변동환율제도 등이 논의되고 있다. ◆보호무역주의를 둘러싼 논란=아르헨티나의 경제연구기관인 파운데이션 캐피탈의 경제전문가 마르틴 레드라도 “두알데 대통령은 자유시장정책에서 벗어나 보호주의 경제체제로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수입품에 대한 관세부과,수출산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 등 80년대의 경제정책으로 회귀,무역장벽 설치가예정 수순이다.이전보다 많은 시장개입과 규제 등도 예상된다.미주자유무역지대(FTAA) 창설을 원하는 미국의 입장과 정반대다. 전경하기자 lark3@
  • 울산, 성금모금 강제할당 물의

    울산시와 구·군이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해 벌이는 ‘희망2002’ 이웃돕기 성금의 모금액을 읍·면·동별로 할당하자 울산지역공무원직장협의회연합(울공련)이반발하고 있다.울공련은 7일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불우이웃돕기성금 모금운동을 시와 구·군이 최근지원하면서 구·군별로 1억5,000만원씩,각 읍·면·동에 300만∼1,700여만원씩 모으도록 했다고 밝혔다. 울공련은 “시가 구·군청과 동사무소 등에서 자율적으로성금을 모으라는 공문을 보냈으나 구청과 읍·면·동별로금액까지 할당한 것은 사실상 강제모금”이라며 “현금징수를 할 수 없는 공무원이 직접 성금을 받도록 해 법을 어기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인천공항 2단계 착공’ 건설경기 활성화

    정부가 경부고속철도에 이어 인천국제공항 2단계 사업을조기착공키로 한 것은 내년도 양대 선거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건설경기를 활성화시키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또 동북아 허브공항으로서의 자리매김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2단계공사를 조기착공해야 한다는 일정도 작용했다. ◆2008년이면 포화상태에 이르러=정부는 오는 2008년이면인천공항이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여객계류장은 한꺼번에 60대가 계류할 수 있으나 내년에는 포화상태가 예상된다.화물터미널 역시 연간 270만t의 처리능력을갖추고 있으나 오는 2004년이면 이 역시 처리능력을 초과한다. ◆어떤 모습으로 건설되나=2단계 공사는 현재 1단계 구간의 서쪽에 건설된다.활주로는 오는 2005년쯤 운항예정인 초대형 항공기를 위해 4,000m짜리 초대형으로 만들어진다.현재1단계 구간에 설치된 활주로는 3,750m이다.탑승동과 여객터미널 사이에는 지하로 운행되는 무인자동열차(ITA)가 설치된다. ◆접근 교통로도 확충=인천공항∼김포공항을 오가는 인천공항철도 1단계사업이 2005년 완공되며 2008년 8월에는 인천공항∼서울역을 잇는 2단계 구간이 완성된다.이외에 인천송도신도시와 영종도를 연결하는 제2연륙교는 영국의 아멕(AMEC)사와 사업시행조건을 협상중이다.내년 상반기에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하반기에 착공,2007년 완공예정이다. ◆기대효과와 문제점은=2단계 사업이 끝나면 인천공항은 시설능력이 크게 증가,동북아 허브공항으로서의 제모습을 갖추게 된다.여객처리능력은 세계 10위권,아시아 2위권에,화물처리능력은 세계 3위,아시아 2위권으로 부상한다.경제적인 측면에서는 하루 고용효과가 4만명에 달하고 건설단계에서만 7조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된다. 그러나 화물터미널,정비고 등 공항시설에 투입될 민자 3,869억원과 2단계 사업에 소요될 4조7,032억원의 예산을 어떻게 조달하느냐가 큰 문제다.국고지원분은 40%에 불과해 2조8,000여억원에 달하는 돈을 인천공항공사가 부담해야 하나현재 공사가 3조5,000억원의 빚을 안고 있어 재정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김용수기자 dragon@
  • [대한광장] 정리해고와 함께하는 삶

    경제 불안심리가 곳곳에서 감지된다.제2의 IMF가 올지도모른다느니 하는 일부 언론의 호들갑 속에 또다시 정리해고의 삭풍이 휘몰아치고 있다. 폭력진압으로 당사자들뿐 아니라 지켜본 많은 이들의 가슴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안겼던 대우자동차의 경우나 결국 자본의 논리가 관철되고 만 삼미특수강 노동자들의 아픔이 차마 눈길을 들어올리기조차 무참한데,한 수 더 떠서흑자를 보면서도 현장 생산직 노동자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인원에 대한 정리해고를 단행한,파렴치하다고밖에는 말할 수 없는 기업도 생겨나고 있다. 구조조정이라는 미명 하에 정작 실현돼야 할 재벌의 해체나 부의 편중을 해소하는 일에는 별 진전도 없으면서 어째서 정리해고만은 이리도 수월하게 이루어지는지 가슴이 답답해진다.지난 98년 IMF 관리체제를 조속히 극복해야 한다는 구호를 내걸고 소위 노사정이 정리해고의 법제화를 합의한 일은 지금 와서 생각해볼 때 정말 잘못 끼워진 비극적 단추였다. 나라 전체의 경제구조를 개편해야 한다는 절박성이 아무리 크기로,정리해고라는 극단적 처방이 어떻게 구조조정이라는 차원에서 운위될 수 있었던 것일까.우리나라처럼 사회보장도 제대로 돼 있지 않고 일자리도 편중된 나라에서달리 먹고 살 길이 없는 사람들에게 직장은 최후의 보루와 같은 것인데,그 최후의 보루를 빼앗길 때 가야 할 곳이어디 있다고 생각하기에 거리로 그리 쉽게 내모는 것일까? 경제를 단순히 이익의 극대화라 생각한다면 점점 부담스러워지고 있는 인건비를 감축한다는 발상은 손쉽고 효과적인 발상일 것이다.그러나 경제가 국가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최소한의 인간적 품위와 윤리를 실천하기 위한 물적 토대를 만드는 활동이라 생각한다면,노동밖에는 자기의 부를 창출할 다른 방도를 지니지 못한 사람들을 거리로 내쫓는 일은,함께 망하는 일이 있어도 해서는 안될 일에 속했던 것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도산한 기업 또는 방만한 경영의 책임은 노동자에게 있지 않다.하물며 경영 합리화라는 이름이 일하는 사람에게서일자리를 빼앗고 그리하여 생존의 권리 자체를 박탈하는일을 당연한 선택으로여긴다면,도대체 그렇게 하여 늘어난 부를 어디다 쓰고 싶은 것인가. 자본주의 제도는 개인이 사유재산을 지닐 권리를 신성한것으로 인정한다.그러나 동시에,그 부의 축적과정이 정당해야 하고 재산권의 행사가 공동체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는 의무 또한 소유의 권리 못지않게 신성한 것이다.나아가 노동자가 노동의 대가로 가지고 가는 임금은 자본가가 베푸는 것이 아니라 노동 그 자체가 인간에게 부여하는 재산축적의 가장 근본적 방법에 속한다. 노동할 권리는 자본의 권리를 넘어선다.그러므로 자본가가 생각할 수 있는 구조조정은 노동자를 하나의 생산도구처럼 제거하거나 사용하는 일을 제외한 부분이며,국가공동체는 자본가가 노동을 자본에 종속된 것으로 다루는 것을 감시하고 부의 축적과정과 분배과정에 정의가 실현되도록 조정하고 규제할 근본적 의무를 지고 있다. 박정희식의 조국 근대화가 바람직한 경제모델일까.그 안에 얼마나 많은 피와 눈물이 있었던지를 기억한다면,정리해고를 허락한 법 조항은 폐기돼야 한다. 우리 각자가 쫓겨나는 사람이됐다고 한번만 입장 바꿔 생각해 보자.그리고 사람을 몰아내고서 이익과 생산이 극대화된다면 그것을 과연 경제라고 불러도 되는 것인지 한번만 진지하게 생각해 보자. 노혜경 시인
  • ‘시민의 심장’ 남산 황폐화

    남산의 식물 서식환경이 날로 악화되고 있다. 29일 서울시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시가 남산의 자연환경 복원을 위해 남산제모습가꾸기사업 등을 펼쳤으나공해 등으로 식생 환경이 날로 열악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통 식물인 애기나리와 은방울꽃 등 자생수종은 줄어 들고 있는 반면 가중나무와 서양등골나물 등 귀화식물이 빠르게 확산돼 자연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다. 또한 남산에 현존하는 식물은 목본식물 119종,초본식물 164종 등 모두 283종으로 다른 중·소도시의 산에 비해 종수가 훨씬 적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이는 남산이 도심한복판에 고립돼 있는 데다 오존이나 산성비 등 다른 도시보다 훨씬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식물의 생육환경이 나빠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남산 주변도로 및 터널개설 등에 따른 토양의산성화·건조현상도 환경 악화의 요인이 되고 있다. 시는 이에따라 주기적으로 식생모니터링을 실시,남산의생태계 보전을 위한 장·단기대책을 수립하고 토양산성화및 건조화 방지를 위해 남산 계곡에 소규모담수지를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오늘의 눈] 제주경찰의 가슴앓이

    연일 정치권을 뒤흔들어 놓고 있는 정보문건 유출 사건의진원지인 제주경찰의 몰골이 말이 아니다. 56주년 경찰의 날 다음날인 지난 21일 자축 분위기가 채가시기도 전에 경찰청 감찰반이 내려와 팩스와 문서대장 등을 점검하면서 싸늘한 분위기에 휩싸인 이래 22일 민주당과한나라당 문건유출 진상조사반의 추궁과 질책, 관련자 구속영장 신청 기각,야당의 지방청장 해임 요구에 이어 23일에는 여당의 경찰불신 발언,대검고발 등이 계속 이어져 정신이 멍멍한 상태다. 진상을 파악한다며 “정보과장 앉아” “감사관 불러” “경찰이 작성한 것 맞지” “청장이 대답해” 등 마치 피의자 신문하듯 반말과 무례로 일관하는 일부 의원들의 태도에도 저자세일 수밖에 없었던 그들이었다. “정년을 1년 앞둔 한 정보형사의 ‘요인동정 유출’이 이렇게까지 될 줄이야”“알리려면 구두나 전화로 하지 흔적은 왜 남겼나” 경찰 안팎에서 들려오는 푸념과 장탄식은 이외에도 많다. 이제는 사정기관이 총동원된 대규모 감찰마저 예고돼 신변문제마저 걱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징계의 폭이 문건유출 당사자 개인차원으로 끝날지,책임자까지를 포함한 지휘체계 문제로 비화될 것인지. 하지만 이런 가운데 지난 23∼24일 휴양차 제주에 온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 내외에 대한 경호는 완벽하게 이뤄졌다.얼마 후에는 제주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대회 참가요인경호 등에 다시 신경을 집중해야 할 판이다. 경찰의 제일 요긴한 영양소는 뭐니뭐니 해도 ‘사기’다. 허탈과 무기력이야말로 가장 큰 적이며 사기가 있어야 치안도,경호도,봉사도 제대로 된다. 그래서인지 요즘 제주도민들은 이곳 경찰의 문건 유출에서촉발된 중앙 정치권의 살벌한 정쟁을 바라보면서 경찰의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점차 높여가고 있다. 경찰가 속의 ‘영광과 임무를 어깨에 메고/이 땅에 굳게서다 민주경찰’이라는 가사처럼 하루바삐 제주 경찰이 본래의 제모습을 되찾기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김영주 전국팀 기자 chejukyj@
  • 설악산 산사태로 훼손 심각

    국립공원 설악산이 탐방객들의 무분별한 훼손과 잦은 산사태 등으로 제모습을 잃어가고 있다. 12일 국립공원 설악산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설악산은 지난 10년간 7번에 걸친 크고 작은 산사태로 1만1,300㎡에 달하는 면적이 무너져 내렸으며 수많은 희귀 식물군들도 사라졌다. 최근에는 계속된 폭우로 천불동 계곡내 우측 산비탈에서 수백t의 낙석으로 설악산 천당폭포 밑 소(沼)의 상당부분이 메웠졌다. 또 울산바위 북동사면은 지난해 암반 수백여t이 떨어져 폭 30m,길이 100m 크기로 깊게 파였고 주변 3,000㎡도 돌더미와 흙더미로 추가 붕괴 우려마저 낳고 있다.대청봉 남동능선 500m 지점은 98년 폭10m,길이 50m 규모로 붕괴된 채방치돼 있으며 희귀 식물과 야생화가 자생하는 설악골은 99년 폭 20m,길이 100m 정도 무너져 내렸다. 국립공원 관리공단은 등산로 주변으로 토사유출이 많은 비선대 앞을 2003년쯤 복원하는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6곳은접근조차 어렵거나 공사때 위험성이 높아 자연복원을 유도하고 있는 실정이다.산사태 발생지역의 자연복원은 적어도수십년이 걸린다. 속초 조한종기자 bell21@
  • MBC ‘상도’ 다녕役 김현주

    “전 항상 가슴 아픈 사랑만 하게 되요.” 9월의 끝자락이지만 제주는 아직 햇살이 뜨겁다.MBC 창사특집 드라마 ‘상도’(월·화 오후 9시55분)의 제주도 촬영현장에 들어선 김현주(24)는 버스 안에 마련된 분장실에서머리를 땋고 있었다.김현주의 짧은 갈색머리에 검은색 칠을하고 긴 가발을 덧대자, 어느새 발랄한 분위기는 사라지고위엄과 단아함이 듬뿍 묻어난다. 김현주가 맡은 역할은 송도 거상 박주명(이순재)의 딸 다녕.아버지를 대신해 상단(商團)을 이끄는 여행수(女行首)이다.조선 최고의 거상 임상옥(이재룡)과 이룰 수 없는 가슴아픈 사랑을 나누기도 한다. “‘그여자네 집’에서도 슬픈 사랑을 하는 영채역을 맡아괴로웠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예요.” 깜찍하고 재기발랄한 역할을 주로 맡아왔지만 이상하게도극중에서 사랑을 이루기는 힘들었다는 게 그의 안타까운(?)토로이다. “사극은 처음이라서 긴장되고 어려워요.대사처리,발성,호흡 등을 모조리 이병훈 감독에게 배우고 있어요. 처음에는 많이 혼났는데 이제 좀 가닥이 잡혀가요.” 최고가아니면 차라리 하지 않겠다는 ‘강박감’ 때문에김현주는 그동안 사극을 기피해 왔다.그러나 이제는 도전장을 내밀 때가 됐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연기력이 성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극을 했다가 미숙하다는 비판을 받고 싶지 않았어요.원래 남에게 지는 것을 싫어해요.” 그는 이어 “이병훈 감독이 ‘사극에 어울리는 독특한 카리스마가 있다’면서 설득하셨어요.처음에 의아하게 생각했는데 한복을 입은 제모습을 보면 현대극을 할 때와는 다른느낌이 들기도 해요”라면서 사극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요즘에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밤을 새워 십자수를 놓는다.십자수와 뜨개질은 유일한 취미활동.단국대 연극과도휴학한 상태이고 한동안 열심히 매달렸던 영어회화 수업도중단한 상태다. 그는 “‘그여자네 집’ 촬영만 끝나면 곧바로 영어회화를다시 할 겁니다. 며칠전에 제가 영어로 농담을 할 수준이된다는 기사가 나갔어요.솔직히 그 정도는 아니예요.그렇지만 그때 이후로 더 열심히 영어를 해야겠다는 각오가 생겼어요”라면서 제주의 바닷바람처럼 시원하게 웃었다. 제주 이송하기자 songha@
  • 美 테러참사로 개막준비 ‘비상’

    미국의 테러 대참사로 부산국제모터쇼 개막을 하루 앞둔 12일 모터쇼 관계자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안상영(安相英)부산시장은 이날 오전 대책회의를 가진 뒤 전 직원들에게준 비상근무와 공항 철도 등 주요 시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하며 부산모터쇼의 차질없는 준비를 강조했다. 특히 부산모터쇼와 같은 기간에 열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가 이날 오전 폐장된다는 소식이 한때 알려지면서 부산모터쇼의 행사 차질이 우려되기도 했다.프랑크푸르트모터쇼 조직위는 개막식을 취소하는 등 행사 규모를 축소했다. 부산모터쇼에는 자동차부품 및 용품업체들의 수출확대를위해 26개국 313개사에 바이어 409명을 초청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의 바이어들을 많이 초청했으나 초청을 수락한 바이어는 생각보다 적었다.이들 대부분은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참가하는 바람에 디트로이트와 시카고에서 4개사 5명만이 참가할 예정이었다.이들의 부산모터쇼 참석은 어려울 전망이다. 또 미국을 거쳐 부산으로 입국할 것으로 알려진 남미지역바이어의경우 미국내 모든 공항이 폐쇄되면서 참관 여부는 불투명하다. 부산모터쇼 관계자는 행사준비 단계에서는 미국의 바이어가 너무 적어 아쉬웠지만 지금은 오히려 적게참석해 천만다행”이라며 “미국 바이어가 대거 참석하기로 됐었다면 구매 상담회가 완전히 빛을 잃을 뻔했다”고 말했다. 부산 이기철기자
  • 부산 국제모터쇼 오늘 개막

    멋진 디자인,화려한 실내,터질듯한 엔진소리,부드러운 출발….누구나 꿈꾸던 자동차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2001부산국제모터쇼가 13일부터 23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우2동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자동차와 인간,자연이 숨쉬는 미래’를 주제로 한 부산국제모터쇼는 95년 국내에 모터쇼가 탄생한 이후 11개국 207개업체가 참여,가장 규모가 크다.자동차 관련 최신 기술동향과 갖가지 볼거리가 한자리에 마련됐다. 부산모터쇼는 또 국제타이어전시회(18∼20일)가 함께 열리면서 외국의 바이어 500여명을 초청,볼거리 차원을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이 되도록 한 게 특징이다. ◆새로 나오는 차는=현대차는 컵셉트카 등 14개를 선보인다.컨셉트카인 HCD6는 차체 중간에 엔진을 얹은 2인승 정통스포츠카로 올해 시카고모터쇼에서 선을 보였다.티뷰론 후속모델인 투스카니도 전시된다. 기아차는 컨셉트카 2대 등 11대의 차량을 전시한다.리오모델을 베이스로 미래형 디자인을 적용,제작한 리오 컨셉트카와 파리∼다카르랠리에 출전했던 경주용 차량 스포티지랠리카가 눈길을 끈다. 이밖에 쌍용차는 지난달 말 선보인 렉스턴과 무쏘 체어맨코란도 등 양산차에 편의장치를 장착해 소개한다. 삼성르노차는 SM5 스페셜에디션과 차량의 반을 잘라 엔진과 각종 부품을 볼 수 있게 만든 절개모델을 전시한다. 수입승용차의 경우 ▲BMW는 스포츠카 Z8와 4륜 구동차량 X5,7시리즈 ▲도요타는 2002년형 렉서스 시리즈 ▲아우디는대형 세단인 A8모델과 스포츠카 TT로드스터 ▲폴크스바겐은 뉴파사트(1,800㏄)와 뉴비틀(2,000㏄) ▲벤츠는 S·E·뉴C클래스와 스포츠카 SLK230 ▲볼보는 RV인 크로스컨트리와중형세단인 S80(2,500㏄)를 전시한다. 상용차부문에서는 대우차가 압축천연가스(CNG)버스와 바닥이 낮은 중저상버스,고급형 중형버스를 출품한다.중저상버스는 일반 시내버스보다 바닥이 20㎝ 낮아 노약자나 어린이가 타기에 적합한 모델로 현재 국내에는 없고 유럽에 수출중이다. ◆다른 볼거리는=16일 오전 10시 부산 강서구 신호공단 르노삼성차 동문 앞에서 튜닝카 드래그 레이스가 펼쳐진다. 200여팀이 참여하는 이 경기는 평탄한 직선 400m를 질주해 우승자를 가리는 스피드 레이스의 일종.10초이내에 승부가 끝나 관람객의 인기를 모을 전망이다. 13,14일 벡스코 야외전시장에는 예쁜 튜닝카 30여대를 전시,눈길을 사로 잡는다. 이와 함께 ▲미래형 자동차 기술동향(14일) ▲가솔린·디젤연료및 윤활부문 워크숍(14일) ▲카오디오페스티벌(15∼16일) ▲한국자동차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발전전략 세미나(19일) ▲자동차부품 수출전략세미나(20일) 등이 열린다. ◆문제점=부산모터쇼는 자동차 부품및 용품 활성화란 측면에서 시작됐지만 완성차 업체의 갑작스런 참여로 제대로 된 컨셉트카를 내놓지 못해 급조된 모터쇼란 지적을 사고 있다. 월간 자동차생활 박영웅(朴泳雄) 기자는 “국내에는 서울모터쇼와 부산모터쇼가 격년제로 해마다 열리게 되면서 각모터쇼를 특성화시켜야 한다”며 “서울은 승용차 위주로부산은 상용차나 부품 및 용품전 위주로 차별화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 월간 카비전 임의택(林義澤) 기자는 “부산 모터쇼는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와시기가 겹쳐 해외 업체는 새로운 흐름을 보이는 모델을 내놓지 않았다”며 시기 조정을지적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獨총리 “미국식 세계화 배격”

    [베를린 연합] 게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는 4일 미국식의세계화 방식은 결코 유럽과 기타 지역이 추구하는 경제모델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슈뢰더 총리는 집권 사민당의 경제정책 세미나 연설에서“유럽만이 경제,사회, 문화,환경 분야간 균형을 지향하고있으며 유럽은 미국이나 남아시아와는 완전히 다른 시민윤리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럽식의 사회복지국가 체제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는슈뢰더 총리는 미국식의 자본주의 체제에 대한 거부감을명백히 드러내면서 유럽 사회는 엄청난 빈부 격차와 사회적 차별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유럽은사회적 연대와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분명한 이념을 갖고있다고 덧붙였다.
  • 부산국제모터쇼 13일 개막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 부산시 해운대구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제1회 부산국제모터쇼’가 열린다. ‘자동차와 인간,자연이 숨쉬는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이번 모터쇼에는 현대·기아·대우·쌍용·르노삼성자동차등 국내 5개 업체와 부품업체 등 11개국에서 207개 업체가참가한다. 한편 안상영(安相英) 부산시장은 3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모터쇼 개최를 통해 2억달러의 직·간접 수출효과를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를 계기로 부산을 향후 자동차산업의 메카로 육성·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병철기자 bcjoo@
  • [고시촌 산책] 사법시험 도전의 가치

    사법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함번쯤은 다음과 같은생각을 해보았을 것이다.‘다시 태어나도 이 길을 선택할것인가.내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가. 합격후 고생의 대가를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을 것인가.’ 수험생들 스스로에 대한 반문으로 글을 시작한다.최근 사법연수원 수료식,사시 1차시험,합격자 발표 등 사법시험과관련한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늘 고시촌은 관심의 대상이된다. 최근 법무부는 현행 사법시험 응시료를 2004년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한다는 내용 등이 담긴 사법시험법 시행규칙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그러나 정작 중요한 시험 방향에 대한결정이 늦어지면서 수험생들에게 여전히 혼란을 안겨주고있다. 사시는 국가공무원 시험인 ‘고시’가 아닌 일정자격을 주는 ‘시험’이다.따라서 ‘사법고시’라는 말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다.이를 두고 각계 인사들은 절대평가제 도입여부를 놓고 의견이 상충되고 있다. 변호사계는 사법시험 정원의 증가로 업계에 큰 타격을 주고 있으며,변호사의 질적저하 및 직업가치가 하락하고 있다는 주장을 한다. 언론은 고시촌에서 공부하는 고시생은 거의 없으며,사시합격자가 1,000명을 넘어선다면 합격한 뒤 연수원을 수료해도 갈 곳이 없다는 기사를 쏟아낸다.가끔은 능력없고 불성실한 법조인들을 비아냥하기도 한다. 끊이지 않은 혼란의 도가니에 고시촌이 빠져들어 제모습을찾지 못하는 것 같다.이런 현상들에 한참 공부에 열중인 수험생들은 좌절할 수 밖에 없다.특히 오랫동안 합격을 향해도전해온 장수생의 경우 방향을 잃기도 하는 것이다. 사시의 부정적인 면을 제외하고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키기위해 이 글을 쓰는 것은 아니다.희망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는 우리라면 왠지 그러한 외부의 작용에 대해 소신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사시에 대한 가치는 수험생 본인이 판단하는 것이다.합격자수의 증가가 있다면 그만큼의 수요도 발생할 수 있다는말이 된다.사회정의의 입장에서 법조인이 되려 한다면 우선정의의 개념이 무언지부터 세워놓아야 함에도 이를 떠들어대는 법과대학 학생들은 4학년 8학기동안 일개 선택과목인법철학에 대해 얼마나 관심을 가질까. 반문으로 시작해 반문으로 글을 맺게 되었다.여러분은 사시를 준비하기에 앞서 현재와 미래에도 그 도전의 가치를무엇에 두고 있으며,또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것인가라고생각은 해보았는가. 이현종 사시로 대표
  • 결혼시즌 혼수품이 반값이네

    ‘결혼 혼수를 싸게 장만하세요’ 올 가을 결혼시즌을 앞두고 백화점과 인터넷 할인점들이예비신랑·신부를 상대로 혼수상품 바겐세일 마케팅에 나섰다.부케부터 냉장고까지 결혼 준비물을 망라하고 있다. [패키지] 미도파백화점은 ‘웨딩째즈’ 코너에서 드레스턱시도 부케를 빌려주는 것은 물론 야외촬영(40장),본식사진(60장)과 촬영비디오,메이크업을 230만원에 해준다.결혼날짜에 상관없이 이달말까지 예약하면 된다. 한솔CS클럽(www.csclub.com)은 10월말까지 드레스 턱시도부케 대여와 메이크업, 야외촬영(40장),본식촬영 비디오를220만원에 판다. [허니문] 한솔CS클럽(www.csclub.com)은 1인 기준으로 4박5일짜리 필리핀 마닐라·보라카이(89만원),싱가폴·빈탄(99만원),태국 방콕·파타야(79만원),호주 시드니·골드코스트(129만원) 등 신혼여행 상품을 마련했다. 롯데닷컴(www.lotte.com)은 지난 15일부터 3개월간 하와이 여행상품(3박5일)을 99만원(1인당)에 판다. [예물] 롯데백화점(8.20∼9.30)은 서울 5개점에서 프린세스 샤링 젬프러스 신데렐라 등브랜드로 ‘예물대전’을꾸민다.신세계(8.17∼9.30)는 이베레떼 제모피아 예랑 등의 예물로 특가전을 준비했다.그랜드백화점 일산점도 이달말까지 ‘예물 특별기획전’을 열어 20∼40% 싸게 판매한다. [침구] 롯데백화점은 오는 24일부터 일주일동안 분당·강남·일산·청량리점에서 박홍근 차밍홈 미치코런던 등 10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혼수침구대전’을 열어 최고 70%까지 싸게 판다.미도파는 17일부터 이달말까지 파코라반피에르가르댕 레노마 등 제품으로 혼수침구전을 연다. [예복] 롯데백화점(8.20∼9.31)은 엘르 앤클라인 등 브랜드로 ‘숙녀 캐주얼 신혼상품 대전’을,신세계(8.17∼8.31)는 마에스트로 갤럭시 로가디스 닥스 등으로 ‘신랑 예복추천상품전’을 마련했다. LG백화점은 17일부터 일주일간 트래드클럽 쟌피엘 보스렌자 아날도 바시니 등 신사정장을 50∼70% 싸게 판다.입생로랑 드래스셔츠는 1만원 균일가로 준다. [가구] 현대백화점(17∼23) 신촌점은 ‘유명 혼수가구 종합대전’을 열어 침대 장롱세트 소파 등을 특가 판매한다. LG백화점 부천점(8.17∼9.9)은 한샘 파로마 비아트 등 10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혼수가구 패키지 상품전’을 갖는다. 신세계(17∼30)는 한샘 파로마 장인 라자 엘림 등 브랜드의 장롱 침대 등을 패키지로 100만원대에 주는 혼수가구전을 연다. [가전] e-현대백화점(www.e-hyundai.com)은 오는 26일까지LG 디오스냉장고를 5%,김치냉장고 딤채를 30% 싸게 판다. 전자제품 할인점 테크노마트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9일까지 ‘혼수단품 세일전’을 열어 아남TV(29인치)를 51만원,삼성 완전평면TV를 93만원에 세일한다.냉장고 오븐렌지 청소기 세탁기 등도 있다. [웨딩플래너] 삼성몰(www.samsungmall.co.kr)은 오는 25일예식장 예약에서부터 드레스 사진 미용 혼수 신혼여행 등결혼준비 전반에 대해 전문가들이 상담해주는 ‘가을 웨딩상품 설명회’를 갖는다. 장소는 서울 강남 선릉역 삼성금융플라자 21층 대강당(오후 2시). 주현진기자 jhj@
  • 부산모터쇼, 현대·기아 불참 논란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개장 기념 행사로 9월13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되는 ‘2001 부산국제모터쇼’에 국내 완성차 업체인 현대·기아자동차 등이 불참키로 하자 부산시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부산시의회는 8일 긴급회의를 갖고 현대·기아차가 빠질경우 부산국제모터쇼가 국제대회로서 위상이 떨어진다며참가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시의원들은 건의문을현대·기아차를 비롯 청와대와 관련부처 등에 전달하기로했다. 일부 시의원들은 외국유수 자동차 업체들도 대거 참가하는데 국내업체인 현대·기아자동차가 불참하는 것은 부산을 경시하는 것이라며 시의회 주도로 불매운동을 벌일 것을 제안,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시민 김성배씨(40)는 “국제적인 행사에 국내업체가 불참한다는 게 이해할 수 없다”며 “현대·기아차가 불참하면부산국제모터쇼의 개최 목적인 자동차 부품산업 육성이라는 명분마저 흐려진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국자동차공업협회(회장 金守中)는 9일 “모터쇼 개최를 1개월여밖에 남겨놓지 않은 시점에서 참여는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협회는 또 “세계 유명 모터쇼도 대외 홍보와 컨셉트카개발,준비기간 등을 고려,2년 주기로 개최한다”며 “당초올해 3월 개최할 예정이었던 서울모터쇼도 국내 자동차 산업의 어려움을 감안, 내년으로 연기한 상황에서 준비도 없이 참가하면 실망만 안겨준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국제대회에 참가하기위해서는 2년 정도는 준비를 해야 하는데 부산 대회의 경우 1개월밖에 남지 않아 물리적으로 참가가 불가능하며 이런 뜻을 부산시와 부산모터쇼 추진단에 여러차례 전달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춘천댐 쓰레기 군장병들이 수거

    강원도 춘천댐에 최근 집중호우로 유입된 쓰레기 수거를둘러싸고 관계 기관들이 책임 소재를 미루며 수거를 하지않아 수질 오염을 악화시키자 군장병들이 직접 수거에 나섰다. 육군 쌍용공병부대는 지난 20일부터 춘천댐에 매일 병력 400명과 각종 장비를 동원해 수면위에 떠있는 1,400t의 쓰레기 제거작업을 벌이고 있다.이번 작업은 도하작전에 사용하는 수륙겸용 보트 9대가 플라스틱 제품,폐비닐 등 수면위의쓰레기를 가장 자리로 밀어내면 장병들이 포대에 담아 트럭으로 옮기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이에따라 쓰레기로 가득차 썩는 냄새가 진동하던 댐 수면이 다시 훤하게 드러나는 등 제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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