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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디메이크업 제품 봇물

    보디메이크업 제품 봇물

    여름은 관리의 계절이다. 얇아지고 짧아진 옷을 입기 위해선 게으름이 용납되지 않는다. 발가락이 다 나오는 샌들을 신기 전에 페디큐어(발톱 관리)가 기본이듯 민소매 상의나 미니스커트, 반바지 아래로 훤히 드러난 팔과 다리에 ‘분칠’도 어느덧 필수가 됐다. 매년 여름을 겨냥해 슬리밍·보디 메이크업 제품들이 앞다퉈 쏟아져 나오니 노출에는 관대하지만 최소한의 준비(제모)와 포장(보디 메이크업)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인내심이 줄어드는 분위기다. 지금 쏟아져 나오고 있는 제품들 대부분은 얼굴뿐 아니라 노출된 신체 부위에 발라 건강하고 탱탱한 활력을 뿜어낼 수 있도록 하는 겸용 제품이 많다. 용기나 사용법도 한결 간편해졌다. 휴가지가 아니라 한낮 도심에서도 매혹적으로 반짝이고 싶다면 헤라의 ‘글리터링 바디((1))’나 랑콤의 ‘썬 쉐럽 스타 브론지((2))’를 쇼핑 목록에 올려 놓을 것. 보통 보디메이크업 제품이 튜브 형태가 많은데, 이 제품들은 팩트 형태로 되어 있다. 아침에 한번 바르는 것으로 성에 차지 않던 여성들이 늘 휴대하면서 하루종일 빛나 보일 수 있도록 해준다. 내장돼 있는 브러시나 퍼프를 쇄골, 팔, 다리 등 노출 부위에 펴 발라주면 과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피부에 생기를 줄 수 있다. 특히 다리 앞쪽 무릎뼈 부분에 발라주면 시선을 모아 종아리가 날씬하고 탱탱해 보인다. 브러시와 몸통이 하나로 달린 랑콤의 ‘매직 브론징 브러시 파우더’도 가방 안에 넣고 다니며 건강한 황금색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코리아나가 선보인 ‘블랙 다이아몬드 쉬머링 펄 베이스’도 평상시 메이크업 첫 단계에서 프라이머로 사용하지만 쇄골, 팔, 어깨, 다리 등 맨 살갗에 광택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붓고 탄력을 잃은 다리를 가볍고 매끈하게 가꾸기 위한 다리 전용 슬리밍 제품의 사용은 이제 일상화됐다. 단 3개월간 꾸준히 사용하면서 마사지를 병행해야 한다는 조건이 꼬리처럼 달라붙는다. 지난해 마사지 롤러가 달린 슬리밍 제품으로 히트를 쳤던 로레알은 날씬해지고 싶은 욕망은 강렬하지만 귀찮은 건 질색인 여성들을 위한 신제품 ‘퍼펙트쉐이프 레이저((3))’를 선보인다. 특별한 마사지 없이 바르고 눈에 보이는 효과를 즉각적으로 얻고 싶은 마음 급한 여성들을 흡족하게 만들 만하다고 회사측은 자신있게 설명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부산 ‘제2벡스코’ 건립한다

    부산시가 벡스코의 시설 부족을 확충하기 위해 부산을 상징하는 세계적인 건물의 ‘제2벡스코’를 건립한다. 부산시는 16일 제2벡스코의 설계를 국제공모를 하기로 결정하고 올해 1차 추경예산안에 76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예비 타당성 조사가 끝나는 대로 오는 9월쯤 국내·외 건축가들을 대상으로 설계 현상공모를 해 11월 말 설계안을 선정할 계획이다. 설계안이 결정되면 2009년 말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행정 절차를 거쳐 2010년 6월 제2벡스코를 착공해 2012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구체적인 공모 지침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세계적인 전시·컨벤션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건물로 짓는다는 방침에 따라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부산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건물로 설계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기존 벡스코 회의장 건물 앞쪽에 4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오디토리엄)을 건립할 예정이다. 또 인근 시네파크 부지에는 지상 2층, 전체 면적 2만㎡ 규모의 전문 전시장과 20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등을 지을 계획이다. 부산시는 예상되는 전체 사업비 1693억원 가운데 반은 국비를 지원받아 충당할 방침이다.시설 확충이 이뤄지면 벡스코 부지는 현재의 12만 4327㎡에서 16만 6934㎡로, 전시장 면적은 3만 3122㎡에서 5만 3087㎡로 늘어난다. 또 회의장 면적은 4953㎡에서 1만 3797㎡로, 주차능력도 1144대에서 3200여대로 크게 늘어난다. 부산 벡스코에는 현재 3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회의장이 없다. 전시장 면적도 서울의 코엑스나 경기 고양시의 킨텍스보다 적어 초대형 국제회의 유치나 국제모터쇼 개최 등에 어려움이 따랐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쇼핑플러스]

    ●남양유업은 피부미용 기능을 강조한 맑은 피부로 돌아갈 시간 17茶(차)를 출시했다. 노화 억제기능이 있어 화장품의 원료로도 사용되는 백차와 루이보스티, 우바홍차 등으로 만들었다는 설명이다.340㎖ 1200원. ●동원F&B는 좋은차 이야기 청양 구기자차,좋은차 이야기 문경오미자차,좋은차 이야기 영암 결명자차 등 3가지 전통차 음료를 선보였다. 국산 원료로 우려냈다.330㎖ 1200원. ●수석무역은 미국 워싱턴주의 대표적인 와인 메이커 중 하나인 고든 브라더스 제품을 국내에 판매한다. 트레디션은 14만원대, 카베르네 소비뇽과 메를로는 7만원대, 샤도네이는 5만원대다. ●농심은 쌀과자인 달 따먹자를 출시했다. 매콤달콤 떡볶이맛과 부드러운 버터갈릭맛 등 두 가지가 있다. 매콤달콤 떡볶이맛은 90g 2200원. ●동서식품은 동서 아이스티를 내놓았다. 복숭아맛과 블루베리맛 두 가지다. 스틱형(18개입) 2900원, 용기형(700g) 7150원이다. ●한국암웨이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뉴트리라이트는 뉴트리키즈 비타민 무기질을 출시했다. 어린이 성장에 도움을 주는 12가지 비타민과 5가지 미네랄이 들어 있다는 설명이다.4만 9940원. ●웅진식품은 아침햇살을 리뉴얼해 내놓았다.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마 성분을 추가하고 한층 고소해진 맛을 보강한 것이 특징이다.180㎖ 700원. ●한국인삼공사는 6년근 홍삼 뿌리삼으로 추출한 정관장 홍삼추출액 3종을 출시했다.홍삼추출액-지는 26만원,홍삼추출액-양은 19만원, 홍삼추출액은 13만원 ●LG생활건강은 바르는 남성용 자외선 차단제 보닌 더 스타일 선밤(SPF50+,PA+++)을 출시했다.20g 3만원대. ●필립스전자는 세라믹 헤드가 장착된 여성용 제모기 사티넬 아이스 프리미엄을 출시했다. 모델별로 HP6517은 20만원대 초반,HP.6482는 10만원대다.
  • 어린이 금융 교육 이렇게

    어린이 금융 교육 이렇게

    어린이를 위한 인터넷 경제·금융교육 사이트가 진화하고 있다. 일방 통행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내용의 게임이나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를 적극 이용, 인기도와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컴퓨터로 인한 학습이 고민된다면 각 금융회사나 금융 관련 협회에서 운영하는 경제캠프에 참석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경제·금융교육도 어려서부터 체계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린이 경제·금융 사이트 진화 하나은행은 가상의 ‘하나시티’(www.hanacity.com)를 만들었다. 이 공간에서 어린이는 자신의 희망에 따라 특정 직업에 맞는 아바타를 고른 뒤 ‘하나시티통장’을 발급받는다. 그뒤 각종 교육콘텐츠 학습과 커뮤니티 활동 등을 통해 사이버머니인 ‘오디’를 받는다. 오디는 가상공간인 ‘하나시티’ 안에서 저축하거나 세금을 내는 경제활동에 쓰인다. 이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경제 개념을 익히게 된다.‘오디’를 기부하거나 자신이 선택한 ‘아바타’를 레벨업(육성)하는 데도 쓸 수 있도록 만들었다. 금융감독원의 ‘금융교실’(edu.fss.or.kr)은 다른 사이트보다 금융교육에 포커스가 있다. 사이버금융학교의 미디어금융교실은 어린이·중학생·고등학생 수준별로 나눠져 있다. 동영상을 통해 돈에 대한 개념은 물론 돈의 올바른 활용법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각종 금융교육 교재를 전자책(e-book) 형태로 내려받을 수 있고 용돈관리 프로그램도 내려받을 수 있다. 한국은행의 ‘경제교육’(www.bokeducation.or.kr)은 어린이와 청소년으로 구분돼 있다. 두 영역 모두 ‘김밥왕’,‘크로스워드’,‘물가체험’ 등의 경제게임,‘카야의 좌충우돌 경제모험’,‘루리의 좌충우돌 세계화 도전’ 등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경제만화 등이 있다.2006년에 청소년 권장사이트 대상을 받기도 했다. 특히 화폐금융박물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각종 가족 대상 행사를 진행 중이다.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5,6,7세용과 초등학교 저학년·고학년 등 5종의 수준별 화폐 관련 체험학습지를 출력받을 수 있다. 통계청의 ‘어린이통계동산’(mirae.nso.go.kr)은 동영상을 통해 통계의 의미와 활용방식에 대해 비교적 쉽게 설명하고 있다. 수학 코너의 경우 1∼6학년별, 사회는 4∼6학년별로 다양한 학습 코너가 마련돼 있는 것이 장점이다. 어린이통계서적 코너에서는 전자북을 만날 수 있다. 기획재정부도 ‘어린이 청소년 경제교실’(kids.mofe.go.kr)을 운영 중이다. 다른 사이트와 비교해 내용 위주 편집이라 고학년에 적합하다. ●금융사 경제캠프 풍성 금융사들은 어린이 금융상품이나 투자금액이 큰 상품에 가입한 가족들을 대상으로 방학이나 주말을 이용해 다양한 경제캠프를 연다. 어린이 금융상품으로는 어린이펀드, 어린이보험, 어린이 예·적금이 있다. 현재 시판되는 어린이 예·적금은 기업은행의 ‘성공날개통장’, 국민은행의 ‘캥거루통장’, 하나은행의 ‘신꿈나무적금’ 등이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캠프 참가자를 모으는 경우도 있다. 동양생명은 매년 여름·겨울방학에 2박3일간 경제캠프를 연다. 부모들의 걱정을 줄이기 위해 폐쇄회로 화면을 통해 자녀의 학습 상황을 체크할 수 있어 인기가 높은 편이다. 홈페이지로 신청할 수 있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경우는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에서 월 2회 놀토(토요휴업일)에 하는 금융교실을 신청할 수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구분되며 부모 한 사람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14일 ‘웰빙 서초 건강축제’

    서초구가 14일 구청 광장에서 지역주민의 건강축제인 ‘2008 웰빙서초 건강축제’를 연다. 12일 서초구에 따르면 건강축제는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에서 재미있게 이름을 따온 뱃살 줄이기 프로젝트 ‘웨이스트 사이즈 스토리(Waist Size Story)’사업 선포식으로 시작한다. 구청 광장에는 올바른 건강정보와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16개의 테마별 부스가 설치된다. 음주 의존도를 알아보고 절주를 서약하는 `절주관’, 흡연의 해악을 배우고 금연상담을 하는 `금연관’, 뱃살의 위험수위 등을 점검하는 `비만관´, 잘못된 식습관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영양관´ 등이 준비된다. 이외에 올바른 칫솔질 방법 등을 일러주는 ‘구강건강관’이나 정신적인 스트레스 지수를 체크할 수 있는 ‘정신건강관’ 등이 눈에 띈다. 특히 ‘모유수유 홍보관’에선 국제모유수유 전문가가 모유의 장점 및 과학적인 모유의 방법을 일러준다. 이와 함께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무료건강진료소에서는 서초구 한의사회와 치의사회, 강남성모병원 등 의사 30여명이 자원봉사로 참여한다. 내과·정형외과·안과·이비인후과·피부과·비뇨기과·한방·치과 등 9개 과목에 대해 진료와 상담을 해준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송윤아ㆍ박용하, ‘김정은의 초콜릿’ 동반출연

    송윤아ㆍ박용하, ‘김정은의 초콜릿’ 동반출연

    SBS수목드라마 ‘온에어’의 송윤아와 박용하가 ‘김정은의 초콜릿’(성영준ㆍ변진선 연출)에 동반 출연한다. 지난 4월 1일 방송에서는 장기준역의 이범수가 출연해 ‘다행이다’를 열창해 화제를 모은 바 있었는데 이번 방송에서는 송윤아와 박용하가 동반 출연해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송윤아는 자신이 직접 선곡한 ‘바람아 멈추어다오’를 부르면서 애교있는 율동을 선보였으며 영화 ‘광복절특사’ OST곡 ‘분홍 립스틱’과 드라마 ‘온에어’의 OST ‘그림자’까지 불러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날 송윤아는 “김제동과는 친한 친구 사이지만 사석에서는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같이 출연한 박용하에 대해서는 “용하씨가 처음에는 낯가림이 심할 줄 알았는데 같이 촬영해보니 리더십도 있고 철두철미함을 겸비한 남자”라며 칭찬했다. 박용하는 “극중 이경민의 모습과 내 실제모습이 비슷하다.”며 “윤아씨가 극중에서 보여주는 연기 때문에 ‘온에어’가 활력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방송은 5월 7일 밤 12시 30분. 사진=SBS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4회 부산국제모터쇼 12일까지

    2008 부산국제모터쇼가 ‘자동차, 생활을 넘어 문화로’라는 주제로 지난 2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막됐다. 연도 끝자리가 짝수인 해에 열리는 부산국제모터쇼는 홀수해에 개최되는 서울국제모터쇼와 함께 국내 2대 자동차 박람회로 올해가 4회째다. 12일까지 계속될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와 독일, 일본 등 10개국에서 156개 업체가 참가,24개 브랜드 156대의 자동차를 출품했다. 컨셉트카 11개 모델, 친환경 자동차 12개 모델, 획기적으로 연비개선을 이룬 디젤차 22대 등이다. 이 중 22대는 아시아(12대)와 한국(10대)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국내에서는 현대차, 기아차, 르노삼성,GM대우, 쌍용차 등 5개 승용차 브랜드와 대우버스, 현대상용, 기아상용 등 3개 상용차 브랜드가 나왔다. 현대차는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하는 신기원’이란 테마로 친환경 컨셉트카 ‘아이모드(i-Mode)’와 ‘아이블루(i-Blue)’, 정통 스포츠쿠페 ‘제네시스 쿠페’를 포함한 17대의 완성차와 신기술 8종을 출품했다.‘아이모드’는 친환경소재인 폴리카보네이트와 최고출력 215마력의 2200㏄ 디젤엔진을 적용했다. 기아차는 디자인과 기술력을 선도하는 글로벌 일류 메이커 도약을 뜻하는 ‘디자이놀로지(디자인+기술)의 개척자’를 기본 컨셉트로 스포츠 쿠페 컨셉트카 ‘키(KEE)’와 ‘소울(SOUL)’ 3총사 등 완성차 16대, 신기술 7종을 선보였다. GM대우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본사에서 개발한 미래형 수소연료전지차 ‘에퀴녹스’와 함께 하반기에 나올 양산차들을 출품했다. 르노삼성차는 첨단 기술력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내건 ‘웨이브 아트(ART·진보된 르노삼성 기술)’를 슬로건으로 SUV ‘QM5’를 비롯한 9대의 차를 내놓았다. 쌍용차는 ‘체어맨W’와 미래 디젤 하이브리드 기술을 선보였다. 수입차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렉서스, 혼다, 폴크스바겐, 푸조 등 14개 브랜드가 참가해 세단, 컨버터블,SUV, 쿠페 등 68개 모델을 전시했다. 자동차 전시 외에 모형자동차·미니카·튜닝카 전시, 자동차 아트 페인팅, 카오디오 페스티벌, 무선조종 자동차경주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매일 1대씩 자동차 경품 추첨행사가 열려 국산차 8대, 수입차 2대 등 총 10대가 관람객들에게 제공된다. 입장료는 어른 6000원, 초·중·고생 3000원이다. 미취학 아동,65세 이상, 국가유공자,1·2급 장애인은 무료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파워·역동성·럭셔리…

    파워·역동성·럭셔리…

    지난 2일 개막된 부산국제모터쇼에서는 올 6월 이후 국내에 출시될 다양한 종류의 신차들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대부분 최종 양산형과 거의 같은 디자인과 사양으로 공개됐다. 현대차는 오는 9월 시판될 ‘제네시스 쿠페’를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지난 3월 미국 뉴욕모터쇼 이후 두 번째 공개다. 일본 닛산 인피니티 ‘G37 쿠페’, 독일 아우디 ‘TT’, 독일 BMW ‘3시리즈’, 독일 벤츠 ‘C클래스’ 등 해외 명차를 경쟁상대로 삼아 개발한 프리미엄 스포츠 쿠페다. 올 1월 나온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의 플랫폼을 적용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후륜구동차다.3800㏄ 람다 엔진과 2000㏄ 세타 엔진 등 두 가지 모델로 시판된다. 모델별로 엔진 배기량에 두배 가까운 차이를 둠으로써 다양한 구매층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3800㏄ 모델의 경우 최대출력 303마력에 최대토크 36.8㎏·m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시간이 6.5초에 불과하다. 18인치,19인치 알로이 휠을 채택하는 한편 국내 승용차 최초로 전후 타이어 폭을 다르게 했다. 커브길 미끄럼을 막아주는 차동제한장치(LSD)도 적용했다. 기아차는 오는 6월 출시할 중형 세단 ‘로체’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지난 3월 뉴욕모터쇼에 처음 출품됐을 때와 달리 이번에 나온 차는 알루미늄 휠 등 일부를 빼고는 양산차와 같다. 내·외부 디자인을 종전보다 날렵하고 역동적으로 바꿔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앞부분이 언뜻 현대차 ‘그랜저’와 비슷하게 디자인됐다. 사양은 같은 계열 현대차의 ‘쏘나타 트랜스폼’과 거의 같을 것으로 보인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AM(프로젝트명)’의 컨셉트카인 기아차 ‘소울(SOUL)’도 올 하반기 양산화될 모델이다. 배기량이 준중형 세단급인 1600㏄로 자사 ‘스포티지’ 등 기존 소형 SUV(2000㏄급)보다 작아 국내 SUV류 중 최소형이 될 전망이다. 정사각형 박스(Box) 모양으로 유명한 일본 닛산의 ‘큐브’와 외관이 비슷하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소울 버너’(스포츠카 이미지),‘소울 서처’(아웃도어 이미지),‘소울 디바’(여성적인 이미지) 등 3가지 테마로 출품됐다. 현대차는 차의 이름을 ‘소울’로 할 것인지 다른 이름으로 할지 고민 중이다. GM대우도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출시될 3종의 차를 미리 공개했다. 첫 번째는 오는 7월 출시될 프리미엄 컴팩트 SUV ‘윈스톰 맥스’다.SUV의 다목적성과 스포츠 세단 수준의 주행성능을 유럽형 디자인으로 구현했다고 GM대우는 소개했다.2000㏄ 전자제어식 가변형 터보차저 커먼레일 디젤엔진이 탑재돼 최대출력 150마력에 최대토크가 32.7㎏·m에 이른다. 연료효율과 주행안정성을 동시에 높이는 ‘액티브 온 디맨드’ 4륜 구동 시스템도 장착됐다. 출퇴근 등 도시형 SUV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유럽 스타일의 단단한 강철 복합바디 구조와 견고한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올 하반기 출시될 프리미엄 대형 세단의 쇼카 버전인 3600㏄급 ‘L4X’(프로젝트명)도 첫 선을 보였다. 이전 ‘스테이츠맨’이 시장의 외면으로 단종된 뒤 공백상태에 있던 자사 대형 세단 라인을 복원하는 제품이다.GM대우가 직접 만드는 것은 아니고 제너럴모터스(GM)의 호주 계열사인 GM홀덴이 만든다. 후륜구동 방식에 동급 최장 3009㎜의 휠베이스(앞바퀴∼뒷바퀴 거리)로 정통 세단의 안락함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내년 상반기 출시될 차세대 경차 ‘비트’도 공개됐다.GM대우는 올해 경차 시장을 장악한 기아차 ‘모닝’에 맞서기 위해 최대한 서둘러 비트를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배기량이 1000㏄로 모닝과 같다. 내년에 비트와 모닝의 치열한 ‘경차전쟁’이 예상된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Local] 부산 국제모터쇼 2일 개막

    ‘부산 국제모터쇼’가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일까지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자동차, 생활을 넘어 문화로’를 주제로 한 모터쇼에는 10개국에서 156개 자동차 관련 업체가 참가한다. 총 1800개의 전시 부스가 마련되고 24개 업체의 완성차 156대가 출품돼 자동차의 차세대 신기술 및 미래 트렌드를 선보인다. 국내사로는 현대·기아차, 르노삼성차,GM대우차, 쌍용자동차 등 5개 승용차 업체와 대우버스, 현대상용, 기아상용 등 3개의 상용차 업체, 전기자동차 생산업체인 CT&T 등 총 10개 업체가 참여한다. 해외사로는 폴크스바겐, 푸조 등 14개 업체가 참가한다. 어린이날 컨벤션 홀 3층에서는 국내 최초의 어린이 교통안전 뮤지컬인 ‘노노 이야기’가 공연되며, 행사 기간에 벡스코 글라스 홀과 컨벤션 홀에서는 자동차와 관련된 전시회도 마련된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쇼핑플러스]

    ●아모레퍼시픽의 아이오페 브랜드에서 플랜트 스템셀 스킨 리뉴얼 세럼과 크림을 출시했다. 식물 줄기세포 성분을 최초로 함유한 혁신적인 기능성 화장품이라는 게 업체측 설명이다. 세럼 50㎖ 7만원, 크림 70㎖ 8만원. ●애경이 어린이용 칫솔인 2080 스마트 키즈 칫솔을 내놓았다.6∼30개월용,2∼5세용,6∼8세용,8세 이상 등 연령별로 4종이 나와 있다. 개당 2500원. ●코리아나 화장품이 에센셜 엔시아 리페어 24 안티 다크서클 아이에센스를 선보였다. 눈 밑 다크서클과 주름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30㎖ 5만 5000원선. 에센스의 흡수를 도와주는 아이 트리트먼트 패치 세트도 있다.5장에 1만원. ●니베아 데오드란트는 니베아 데오드란트 펄앤뷰티를 출시했다. 땀 발생 억제와 방지는 물론 진주 추출물이 들어 있어 제모로 거칠어진 겨드랑이 피부를 부드럽게 가꾸어준다는 게 업체측 설명이다. 스프레이 타입은 200㎖ 1만 2000원. ●오리온이 3가지 곡물의 새싹을 틔워 만든 풍부한 식이섬유 크래커를 내놓았다.1㎜ 미만으로 틔운 발아통밀, 발아현미, 발아보리 등의 새싹을 분말형태로 만들어 밀가루와 함께 반죽해 만들었다는 설명이다.96g 1200원. ●농심켈로그는 건강스낵인 곡물이야기 3종을 출시했다. 카카오, 통밀, 귀리 등 세 가지 종류다. 소형 1팩(40g)이 800원,6팩이 담긴 멀티팩(240g)은 3840원이다. ●배스킨라빈스는 키위 체리모야 맛 아이스크림을 출시했다. 체리모야는 남아메리카 안데스 산맥 주변에서 나는 열대과일이다. ●해표식용유로 유명한 사조해표가 해표 함초로 만든 자연소금을 선보였다. 국내 최대 청정해역인 전남 신안의 천일염을 이용해 만든 프리미엄급 소금 제품이란 설명이다. 가정용 500g 2450원. ●웅진코웨이는 신제품 비데 뽀로로 키즈플러스를 출시했다. 지난해 출시된 성인·유아 겸용 비데인 키즈플러스에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의 캐릭터를 적용한 제품이다.3000대 한정 판매한다. 일시불은 79만원이다. ●일렉트로룩스 코리아가 충전식 진공청소기 에르고 라피도 2008년형을 내놓았다.20만 3000원.
  • 부산·울산·경남, 광역경제권 공동 대응

    부산·울산·경남, 광역경제권 공동 대응

    부산·울산·경남 등 동남권 3개 시·도가 새 정부의 핵심 지방 개발전략인 광역경제권 구상에 대비해 공동으로 광역경제권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 사업을 발굴하기로 합의했다.3개 시·도는 또 동남경제권 발전을 위한 법적 근거로 협력 조례안도 만들어 시행한다. 이들 3개 시·도는 11일 오후 5시 울산시청에서 허남식 부산시장과 박맹우 울산시장, 김태호 경남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8차 발전협의회’를 갖고 4개항의 합의문을 채택했다. ●광역교통·문화관광 등 4개 분과위 설치 3개 시·도는 새 정부의 핵심 지방개발전략인 광역경제권 구상에 대한 준비로 부·울·경 발전협의회 산하에 기획조정·산업경제·문화관광·광역교통 등 4개의 분과위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분과위는 광역경제권 특별법이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논의될 것에 대비해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논리를 개발해 대응하고 광역단위의 경쟁력 있는 사업을 발굴하는 역할을 한다. 분과위는 이를 위해 매월 한 차례 정례회의와 수시로 회의를 개최한다. 각 분과위는 시·도별 공무원·연구원·교수 1명씩 9명으로 구성된다. ●동남경제권 발전 조례안 연말 공포 3개 시·도는 또 수도권에 비해 뒤떨어져 있는 지역 의료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의 동남권 유치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부·울·경은 다음달 유치단을 구성해 부산대 양산캠퍼스에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중입자가속기 유치를 성사시켜 동북아 핵과학 연구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3개 시·도는 동남권 생명공학기술(BT) 지원 기관을 공동으로 이용하고 주력산업 전문 인력 풀을 구축해 공동으로 활용하는 등의 ‘동남경제권 경제발전을 위한 협력 조례안’ 제정도 합의했다. 동남권 공동 발전을 위한 제도적 장치와 법적 근거를 마련해 동남경제권 공동 번영의 기틀을 다지기 위한 것이다.3개 시·도는 다음달 조례제정 TF팀을 구성해 9월까지 조례안을 작성한 뒤 12월 공포한다. 부·울·경은 이밖에 2008년 람사르 총회와 2009년 울산 세계 옹기문화 엑스포,2020년 하계 올림픽 부산 유치 등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서로 후원·협력하기로 했다.3개 시·도는 올해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모터쇼와 국제 환경·에너지 산업전, 부산국제건축문화제, 울산에서 열리는 부산·울산·경남 채용박람회와 내년 제45회 울산세계양궁 선수권대회, 경남 창원·마산·통영에서 열리는 2008 대한민국 국제요트대전 등의 행사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책꽂이]

    ●내가 행복해야만 하는 이유(베르트랑 베르줄리 지음, 심민화 옮김, 개마고원 펴냄) ‘웰빙’과 ‘행복’이 절대가치가 된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 그러나 제품소비가 마치 ‘행복’인 것처럼 떠벌리는 소비사회의 유혹에 빠져 현대인은 ‘유사 행복’의 투망에 갇힌 채 허우적거리는 꼴이다. 책은 행복을 향한 우리시대의 열광을 ‘쾌락 필사주의’라 규정하며,‘내’가 행복해져야 하는 이유를 존재 자체의 소명으로 발견해야 한다고 제언한다.1만원.●다윈의 동화(데이비드 스토브 지음, 신재일 옮김, 영림카디널 펴냄) 자연선택 이론으로 대변되는 다윈주의가 현대의 과학적 도그마 가운데 가장 과장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책. 인간은 진화의 산물이 아닐 것이라고 막연히 의구심을 품어본 적 있다면, 읽어볼 만하다. 찰스 다윈으로 대표되는 19세기 고전 진화론자에서부터 에드워드 윌슨, 리처드 도킨슨 같은 오늘날의 신다윈주의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론들을 조목조목 비판했다.1만 8000원.●청춘을 산에 걸고(우에무라 나오미 지음, 김성연 옮김, 마운틴북스 펴냄) 스물아홉살에 세계 최초로 5대륙 최고봉을 등정했던 일본의 산악인 우에무라 나오미(1941∼1984). 메이지대 산악부 시절부터 5대륙 등정 이후 그랑드조라스 북벽을 동계 완등한 1971년까지의 10년을 생전에 고인이 생생히 기록했다. 책은 1994년 포켓북 형태로 국내 출간된 적 있으나 이후 절판됐다.1만 1000원.●눈과 마음(모리스 메를로-퐁티 지음, 김정아 옮김, 마음산책 펴냄) 현상학자 후설의 저작을 체계적으로 연구한 최초의 인물로 평가받는 프랑스 철학자 메를로-퐁티. 그가 세상을 떠나기 직전인 1961년에 완성한 생애 마지막 작품으로, 회화에 대한 전반적 성찰을 담았다. 세잔, 고흐, 자코메티, 렘브란트, 루오의 그림 등 회화작품을 철학적으로 읽어낸 미학에세이.1만 2000원.●네트워크 이코노미(이덕희 지음, 동아시아 펴냄) 강단에 안주하며 현실과 동떨어진 경제모델이나 만들어내는 경제학자들은 동화 속 요정들인가? 이런 비판에 동감한 저자가 “네트워크 시대에는 경제를 지배하는 원리가 다르다.”는 주장을 펴는 경제해설서. 세계가 신경망처럼 복잡하게 얽힌 이른바 ‘네트워크 시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생산과 소비, 거래, 유통, 정보의 흐름 등 급속히 재편되는 경제사회의 질서를 파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2만 8000원.●위대한 경제학자들의 생애와 사상(P 새뮤얼슨·W 바넷 엮음, 함정호·진태홍 옮김, 지식산업사 펴냄) 레온티에프, 루커스, 솔로, 프리드먼, 새뮤얼슨 등 노벨상 수상자 8명을 비롯해 P 볼커,S 피셔 등 2명의 중앙은행 총재 등을 인터뷰한 글 18편을 모았다. 현대 경제사상 발전에 선구적으로 공헌한 저명학자들의 사상과 경험을 경제학 전반으로 연결시켜 이해할 수 있다.3만 2000원.
  • [Seoul In] 보건소 내 모유수유 클리닉 개설

    서초구(구청장 박성중) 모유수유에 어려움을 겪는 산모를 위해 보건소에 모유수유클리닉을 개설한다. 국제모유수유 전문가 자격증을 가진 강사가 출산 후 2개월 이내 산모와 아기를 대상으로 모유수유를 위한 바른 자세나 젖물리는 법, 유방문제 관리와 수유량 조정방법, 모유수유 실패 대처법 등을 1대1로 지도한다. 노산, 미숙아 출생 가정에는 가정방문 서비스도 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모자보건팀 570-6816.
  • 비키니로 여름을 맞이하는 그대

    비키니로 여름을 맞이하는 그대

    만물이 소생한다는 봄이 다시금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겨우내 닫혀있던 몸과 마음을 활짝 펴고,날아오는 싱그러운 꽃향기에 몸을 자연스레 맡기는 때다. 봄이 오고,여름이 다가올수록 패션의 경향에도 큰 변화가 찾아오게 된다.일반적으로 3개월 주기로 변한다는 여성의 패션 경향이 계절과 비슷하다는 것은 계절 별로 스타일의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중요한 점은,단순히 옷을 입는 스타일에만 신경을 쓸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몸에도 그만큼의,혹은 더한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이다. 체형관리의 항목으로 다이어트 등이 주가 되고 있지만,오늘 소개할 제모라는 항목 역시 중요시할 체형관리의 분야 중 하나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체모 고민:레이저 제모 로 한방에 날리다 20대 후반 직장인 한 모양.키도 크고 미인형인 그녀는 여름만 되면 고민이 하나 생긴다. 이유는 유독 많은 체모 때문. 그동안 혼자 시술할 수 있는 면도,족집게,제모크림 등의 제모방법을 계속 사용했으나 매일 해야 하고 오후만 되면 벌써 거뭇거뭇 털이 자라 은근히 신경이 쓰인다.또한 셀프 제모 후 생기는 피부 트러블도 골칫거리. 특히 여름에 수영장이나 해변에 나가면 오전에는 비키니 몸매를 뽐내다가도 오후만 되면 자라난 체모 때문에 자외선을 핑계로 옷을 입어야하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런 한모양은 고민 끝에 주변의 권유로 직장과 가까운 분당의 소문난 제모 전문 클리닉인 라인미 의원을 찾았다. 분당 라인미 원장은 “보통 레이저 제모는 5∼6회 정도 시술하게 되며 여름에 자신 있는 피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금이 제모 시술 시작의 적기 ”라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제모를 하는 부위는 겨드랑이,종아리,팔과 다리,수염이 나는 곳 등이 있으며,비키니라인 제모 또한 그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동양인에 적합한 제모 파장:아포지 5500 제모 레이저는 여러 종류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제모 전용 파장은 롱펄스 알렉산드라이트나 다이오드 파장을 사용 한다. 서양인과 같이 피부가 희고 털이 두꺼운 경우 다이오드 파장이 적당하지만 동양인처럼 모낭에 멜라닌 색소가 있고 털이 얇은 경우엔 롱펄스 알렉산드라이트 파장이 적합하며 이의 대표적인 제모 전문 기기는 아포지이다. 분당에 위치한 라인미 클리닉의 경우,제모 시술을 할 때 멜라닌 색소와 직접 반응하는 빛 에너지,즉 아포지 5500을 이용하여 레이저를 쏘아 모낭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여,일반적으로 쓰이는 시술 후에 색소가 침착될 가능성이 있는 일부 제모 레이저와는 달리 안전하고 확실하게 시술을 시행한다. 라인미에서는 이와 함께,여름을 대비하여 종아리 보톡스 주사 시술 또한 시행하고 있다.자신 있는 다리 라인을 선보이기 위해서는 여름을 3개월 정도 앞둔 지금이 최적의 시술 시기이다. 봄은 서서히 노출이 나타나는 시기이다.자신감을 가지고,자신 있는 외모를 선보이기 위해서는 자신의 철두철미한 노력이 필요하다. 아름다워지기 위한 여자의 욕심은 무죄라는 사실 아래,보다 아름다워지는 자신을 만들기 위해 여러 수단을 통해 노력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도움말:분당 라인미 클리닉 황세일원장
  • [자동차] 쭉쭉빵빵 컨셉트카 어디로 갔나

    [자동차] 쭉쭉빵빵 컨셉트카 어디로 갔나

    봄 하늘에 뿌려진 벚꽃에 비할 수 있을까. 화려하게 등장해 무수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다가 이내 무대 뒤로 퇴장하는 ‘컨셉트카(Concept Car)’의 운명. 컨셉트카는 짧은 일생을 사는 동안 자기만의 독창성과 아름다움을 과시하고 앞으로 더 나은 후배들의 탄생에 귀한 밑거름이 된다. ●컨셉트카, 도대체 왜 만드나 컨셉트카와 똑같은 양산(대량생산)차는 절대로 나오지 않는다. 컨셉트카는 그 자체로서 자동차 회사의 미래 디자인의 방향을 제시하고 기술력을 보여 준다. 또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도구이기도 하다. 그래서 막대한 자금과 인력이 투입되는 데도 자동차 회사들은 컨셉트카 개발에 전력을 기울이는 것이다. 컨셉트카는 도저히 만들어지기 힘들 것 같은 동화 속 디자인부터 가까운 장래 양산을 전제로 한 일종의 시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곧 출시될 차를 한발 앞서 보여 주는 사실상의 완성차인 ‘쇼카(Show Car)’도 넓은 범주에서 컨셉트카에 포함된다. 쇼카는 예비 구매자들의 관심을 유도해 수요를 자극하는 마케팅 수단으로 널리 활용된다. 자동차 회사들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미국 디트로이트, 프랑스 파리, 일본 도쿄, 스위스 제네바 등 특정 모터쇼의 성격에 맞춰 중장기 계획을 짜고 컨셉트카를 개발한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경우 북미·유럽 지역의 모터쇼에 연간 1대씩의 새로운 컨셉트카를 내놓는다는 로드맵을 갖고 있다. ●컨셉트카의 탄생 디자인은 컨셉트카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다. 출발점은 기초 스케치다. 여러 디자인 원안 중 몇가지를 추려 실제 차에 가깝게 렌더링(rendering)을 한 뒤 가상현실 기술을 이용해 3차원 영상으로 형태를 구현한다. 이어 내부 품평회를 열어 실제 제작할 디자인을 최종적으로 선택한다. 실물크기 모델을 만들기 위해 디자인 윤곽을 바탕으로 ‘테이프 드로잉(형태의 수정을 쉽게 하기 위해 여러가지 두께의 테이프로 도면을 그리는 것)’을 하고 이에 맞춰 실제 모델로 가공한다. 그 결과를 놓고 다시 품평회를 갖는 등 여러차례 수정을 거듭한 뒤 최종 작품을 확정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16일 “출품 예정 국제모터쇼가 열리기 1∼2년 전에 컨셉트카 제작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디자인을 넘어서 친환경·첨단기술까지 최근에는 디자인 방향뿐 아니라 시장 전반의 경향이 최대한 반영된 컨셉트카 개발에 업체들이 주력하고 있다.16일 폐막된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서는 친환경 차량들이 대거 등장했다. 현대차가 친환경 컨셉트카 ‘아이모드(i-Mode)’를 최초로 공개했고 기아차도 ‘씨드’의 하이브리드 모델 ‘에코 씨드(eco­cee’d)’를 내놓았다. 독일 폴크스바겐은 ‘골프 TDI 하이브리드’를 비롯한 6개 친환경 차량을 출품했고 영국 랜드로버도 디젤 하이브리드 컨셉트카 ’LRX‘를 선보였다.BMW도 배기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인 ‘비전 이피션트 다이내믹스’를 내놓았다. ●양산차 개발에 컨셉트카에 대한 평가는 필수 GM대우는 지난해 4월 뉴욕 모터쇼에서 각각 ‘비트’,‘그루브’,‘트랙스’라는 이름으로 3가지 미니 컨셉트카를 공개했다. 셋 중에 반응이 가장 좋은 것을 ‘마티즈’ 후속 1000㏄ 글로벌 경차의 양산모델로 삼는다는 계획이었다.GM대우는 예정에 따라 지난해 말 평이 가장 좋았던 비트를 양산차로 최종 확정했다. 현대차가 2006년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한 컨셉트카 ‘아네즈’와 2005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내보낸 ‘엑센트 SR’는 각각 준중형 해치백 ‘아이써티(i30)’와 소형 ‘베르나 3도어’로 발전했다. 현대차는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의 양산차를 선보이기에 앞서 지난해 뉴욕 모터쇼에서 스타일과 성능, 기술방향을 담은 같은 이름의 컨셉트카를 선보였다. 지난해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모터쇼에서 컨셉트카 형태로 공개됐던 ‘제네시스 쿠페’는 오는 21일 개막하는 뉴욕 모터쇼에서 양산차로서 모습을 드러낸다. 기아차도 2005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처음 나온 ‘KCD-2’를 바탕으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하비’를 개발, 올 초 만 3년 만에 일반에 내놓았다. 지난해 뉴욕 모터쇼에서는 미니밴 ‘카렌스(수출명 론도)’의 택시 모델 컨셉트카를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해 4월 서울모터쇼에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QMX’를 쇼카 형태로 출품한 르노삼성은 12월 양산차 ‘QM5’를 출시했다. ●“양산차는 별로 멋이 없는데…” 양산차를 컨셉트카나 쇼카처럼 만들 수 없는 이유는 간단하다. 돈이 많이 들거나 디자인이 너무 튀어 소비자의 외면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르노삼성의 쇼카 ‘QMX’와 양산차 ‘QM5’를 비교해 보자. QMX는 전면 그릴을 일부러 거칠고 투박하게 만들었다. 강렬한 느낌을 줘서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 위한 것이었다. 하지만 QM5에서는 보편적인 사람들의 취향을 감안해 부드러운 형태로 다듬어냈다. 지붕의 경우 QMX는 통유리이지만 QM5는 파노라마 선루프다. 헤드램프와 방향지시등, 사이드미러의 모양도 QM5에서는 QMX의 세련미가 사라지고 기존 자동차들과 큰 차이가 없다. 또 QMX는 차문을 열면 승·하차 편의를 위해 발 받침대가 내려오도록 돼 있지만 QM5에서는 이 기능이 없다. 모두가 경제성 때문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양산차를 쇼카와 똑같이 만들 경우 기본 차값이 엄청나게 뛰는 것은 물론이고 나중에 고장이 났을 때 애프터서비스의 비용도 더 많이 든다.”고 설명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털만 관리 잘해도 ‘멋지君’

    털만 관리 잘해도 ‘멋지君’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자를 가리키는 ‘그루밍족(grooming)’의 기본 수칙은 청결. 깨끗이 씻고 닦고 바르는 것이 다가 아니다. 정돈되지 않은 텁수룩한 수염, 삐죽이 튀어나온 코털, 길이도 숱도 들쭉날쭉한 눈썹 등은 그 어떤 꽃미남도 추남으로 만드는 위력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남성들 사이에서 번거로움을 덜면서 깔끔한 인상을 만들기 위해 영구 제모도 인기라고 한다. 엔비클리닉(서울 강남역점)에 따르면 2년 전만 해도 전체 제모 시술자 가운데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5% 정도였다. 올해는 2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부위에 따라 한 달 간격으로 5∼6회 병원 문턱을 넘어야 하고 10만∼70만원이라는 만만찮은 비용도 든다. 주머니 가볍고 시간 없는 남자들은 어떡하냐고? 자신의 털 관리법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해 볼 것! #수염 면도시 일반 비누 사용은 금물. 비누 거품은 윤활력이 떨어져 뻑뻑해 날이 잘 미끄러지지 않는다. 피부 손상과 지저분한 인상은 당연한 결과. 셰이빙폼을 수염 반대 방향으로 발라 수염을 세워준다.1∼2분 정도 털이 부드러워 질 때까지 기다린 뒤 수염의 강도가 약한 볼부터 얼굴 가장자리, 목, 입주위, 턱, 콧수염의 순으로 깎되 털이 난 방향으로 깎는다. 세안 마지막 단계에 찬물로 여러 번 마찰하듯 끼얹어야 피부가 탱탱해진다. 물기는 수건으로 부드럽게 눌러 닦는다. 면도는 피부를 자극시켜 건조하게 만든다. 도루코에서 최근 선보인 면도기 ‘페이스6’는 6중날로 한 번의 면도로 잔털까지 깨끗하게 제거해줄 뿐 아니라 올리브, 카모마일 성분이 들어 있는 윤활밴드를 달아 피부 진정과 보습을 돕는다.5중날에 구레나룻과 잔수염을 정리할 수 있는 1개의 날이 추가된 질레트 ‘퓨전’은 비타민E와 알로에가 첨가되어 있는 녹색의 윤활밴드가 피부를 보호하며, 면도날의 수명이 줄어듦에 따라 흰색으로 변화해 교체시기를 알려준다. #모발 환절기나 황사철에는 두피가 급격히 건조해져 비듬, 각질이 많이 생긴다. 모공에 먼지나 노폐물이 끼여 탈모로 이어지기도 한다. 샤워기를 사용하여 흐르는 물로 모발을 충분히 적셔주고, 손으로 샴푸 거품을 낸 후 손가락 끝으로 두피를 마사지하듯 문지른다. 헹굴 때는 세숫대야에 물을 받아서 머리까지 충분히 담그고 두피를 마사지하듯 두드리며 헹궈야 두피에 흡착된 미세 흙먼지나 각종 오염물질을 깨끗이 제거할 수 있다. 남성들의 경우 머리를 감은 후 대충 수건으로 물기만 털고 마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곰팡이나 세균을 부르는 나쁜 습관이다. 드라이어의 미지근한 바람을 이용, 완전히 말려준다. 건성 모발은 모발 끝에서 두피 방향으로, 지성 모발은 두피에서 모발 방향으로 말린다. 멘톨 성분이 들어 있는 LG생활건강의 ‘모앤모아 G2 스칼프 케어 샴푸’는 시원하고 산뜻한 느낌이 오래 지속돼 두피에 유분이 많아 답답함을 호소하는 남성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코털 코털은 외부의 차가운 공기나 먼지, 이물질 등이 호흡 기관에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는 중요한 보호 장치다. 하지만 삐져나온 한 가닥 코털은 그 어떤 꽃미남도 순식간에 비호감으로 전락시킨다. 미관상, 위생상으로도 큰 역할을 하는 코털은 그만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시중에 나와 있는 코털 전용 면도기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고 미용 가위를 이용할 경우 끝이 뭉툭한 제품을 고른다. 간혹 코털을 족집게로 뽑는 경우도 있는데 코 점막의 모세혈관을 자극해 피가 날 수 있으며, 코털의 기능을 저하시킬 수도 있어 좋은 방법은 아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데스크시각] 시인이여,生態를 노래하라/김종면 문화부장

    선불교에도 일가견이 있는 미국의 생태시인 게리 스나이더는 언젠가 “나무나 산도 대표를 뽑아 의회에 보내고 고래에게도 투표권을 줘야 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강조한 그의 말이 단순한 농담으로 들리지 않는 것은 지금 이 땅의 생태위기가 그만큼 심각하기 때문이다. 원유 유출 사고로 신음하는 태안반도가 제모습을 찾으려면 수십년이 걸린다니 이를 어찌할 것인가. 사고 발생 40여일이 지나면서 피해 어민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태도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 참혹한 재앙도 시간이 지나면 또 까맣게 잊고 말 것이다. 여기에 진짜 비극이 있다. 엊그제 신춘문예 행사차 만난 오세영 시인과 우리 시대 시인의 소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물론 절규하는 태안의 현실이 단초가 됐다. 그는 지속가능한 생태사회를 이루는 데 시인은 누구보다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시인이 ‘뜨거운’ 글을 써야 할 때라고 힘줘 말했다. 뜨거운 글, 그것은 바로 생태시다. 마침 한국시인협회 시인 434명이 모여 ‘지구는 아름답다’라는 제목의 생태시집을 냈고, 일군의 진보성향 시인들은 ‘경부운하 예정지 답사 르포 출정식’과 함께 운하반대 시를 발표키로 한 터라 그의 말은 더욱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시인협회가 지난해 함평 생태시 축전을 열며 한국시사상 처음으로 ‘생태시 선언문’을 채택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그 부드럽고 차진 흙은 내 살이며, 졸졸졸 맑게 흐르는 물은 내 피이며, 아름답게 우거진 수목들은 내 머리털이며, 밀물과 썰물로 나드는 푸른 바다는 내 심장이며, 찬란하게 빛나는 하늘은 내 영혼이다…” 거창한 선언이 꼭 중요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 문학선언의 몇 대목은 가슴에 와 닿는 데가 있다. 인간이 태어나 돌아가는 자연, 그것이 내 살이요 피요 머리털이요 심장이요 영혼이라는 자세로만 시를 쓴다면 누구라도 최고의 생태시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한국 시단엔 자칭·타칭 생태시인이 넘쳐난다.1000명이 넘는다고 한다. 모든 시인이 생태주의자로 자임할 정도다. 그러다 보니 ‘녹색’의 옷만 걸친 ‘적색’ 시가 종종 생태시 대접을 받는다. 그러나 반짝이는 것이 다 금이 아니듯, 자연을 노래했다고 해서 모두 생태시는 아니다. 우리 시단에 일찍이 생명의 씨앗을 뿌린 시인 김지하는 요즘 생태시는 영혼의 고통 없는 ‘이미지 범벅 시’라고 질타하기도 했다. 생태시는 이제 한 단계 성숙돼야 한다. 이를 위해선 먼저 매너리즘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대로 가다간 필경 지구가 멸망하고 만다는 묵시론적 예언주의, 뭐든 가르치고 훈계하려 드는 계몽주의, 눈에 보이는 것만 그리는 소재주의에 머무는 한 생태시의 미래는 없다. 틀을 깨는 역발상의 사유가 필요하다. 생태를 다루는 시인이라면 적어도 인간이 만물의 척도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강호의 임자’를 자처한 옛 조선 선비시인들이 그랬던 것처럼 지금도 여전히 자연은 소유의 대상 혹은 객체로 그려지기 일쑤다. 사향쥐나 비버가 문학을 한다면 얼마나 신선한 시각을 드러낼까.‘콩코드의 성자’ 헨리 소로가 품었던 그 순연한 녹색 화두를 이 땅의 시인들에게 들려주고 싶다. 이번 주말엔 한국문인협회에 이어 시인협회 소속 시인 40여명이 태안반도로 달려간다고 한다. 노역봉사도 필요하지만 어쩌면 시인만이 할 수 있는 ‘정신봉사’가 더 중요한지 모른다. 쟁쟁한 생태시를 쓰는 것, 그리하여 우리의 희미한 환경의식이나마 잠들지 않도록 불침번이 돼 주는 것, 그것이 바로 이 시대 시인에게 주어진 책무다. 기름 때에 전 태안, 한층 탄력 받는 새만금 개발, 제 운명을 모르는 한반도 대운하…. 지금처럼 환경이 초미의 관심사가 된 적이 있었던가.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곧 ‘친환경선언’을 내놓을 것이라고 한다.‘왜 지금 다시 생태시인가’를 생각해보게 하는 오늘이다. 김종면 문화부장
  • [사설] 태안사고 책임 정밀하게 밝혀내야

    태안 앞바다 유조선 충돌 및 원유 유출사고를 수사 중인 대전지검 서산지청이 어제 삼성중공업 예인선박과 유조선 ‘허베이 스피리트’호 양쪽 모두에 이번 사고의 책임이 있다고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나 가해 선박회사인 삼성중공업의 중과실 혐의에 대한 판단은 유보했다. 우리는 검찰이 ‘쌍방과실’을 인정하면서도 사고의 책임소재를 엄중히 밝히지 못한 점에 실망감을 표하면서 사고의 책임을 보다 정밀하게 밝힐 것을 촉구한다. 삼성중공업은 사고원인을 두고 ‘천재지변에 의한 불가항력적인 사고’라고 주장했으나 자체 일정에 맞추기 위해 기상악화의 조건에서 무리하게 항해를 강행했고, 항해일지를 조작한 점이 드러난 상태다. 법적·도덕적 책임을 면하기 어려운데도 지금껏 책임 회피로 일관했다. 해양오염 처리에는 오염자부담 원칙이 확고하다. 그러나 이대로 수사가 종결될 경우 피해지원액은 국제유류보상기금(IOPC)이 규정한 1차 배상한도인 최대 3000억원에 그치게 된다. 이 정도로 피해가 봉합될 상황이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사상 최악의 원유유출 사고로 150㎞의 해안이 시커멓게 오염됐다.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의 땀방울로 외형상 조금씩 제모습을 찾아가고 있지만 삶의 터전인 바다를 잃은 어민들의 시름과 생계에 대한 막막함은 날로 깊어질 뿐이다. 이번 사고후 생계를 비관해 자살한 어민이 벌써 3명이나 된다. 파괴된 환경과 생태계 복원에도 막대한 비용이 들어간다. 더 이상의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피해 지역민들의 신속한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고 책임의 소재를 엄중하게 밝혀 오염 당사자로서 책임있는 행동을 하도록 하는 일이다.
  • 편하게 즐기는 눈꽃산행

    편하게 즐기는 눈꽃산행

    저기 산이 있다. 이른 새벽 부지런히 서둘러 그 산을 오르면 멀리 산자락 위로 빨간 해가 힘차게 솟아오르고, 아름다운 산하가 동서남북으로 거침없이 흐르는 장관과 마주할 수 있다.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산에서 장애우나 노약자들은 이런 풍경의 유희에 참여할 수 없는 것이 현실. 하지만 눈을 크게 뜨고 찾아보면 전혀 방법이 없지는 않다. 강원도 정선의 함백산, 경남 합천 오도산 등은 자동차로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명산이다. 전북 무주의 덕유산처럼 관광곤돌라를 타고 정상을 밟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설화(雪花) 가득한 설천봉까지 오르는 데 15분이면 넉넉하다. ■ 오도산 아침 7시20분. 여명이 산을 깨우는 시간. 초롱초롱했던 별빛이 조금씩 사그러지며 산자락 주변이 주홍빛으로 물들었다. 어둠은 여명과의 싸움에서 패퇴해 달아나며 샛파란 하늘을 토해냈다. 그리고 구름에 휩싸인 산봉우리 위로 시뻘건 해가 솟아 올랐다. 오래전부터 근동의 사진작가들 입에 오르내렸던 저 유명한 오도산(吾道山) 일출이다. 햇살이 사위를 비추자 발 아래로 깊은 잠에서 깨어난 산들이 제모습을 드러냈다. 그야말로 첩첩첩 산산산이다. 크고 작은 수십개의 봉우리가 넘실대는 ‘산들의 바다’를 눈으로 따라잡기조차 벅찰 지경이다. 오도산 정상은 1134m. 합천의 진산 가야산(1430m)보다는 못해도 이 일대에서는 가장 높다.2㎞ 정도 떨어져 있는 두무산(1039m) 등과 더불어 가야산맥의 말단봉을 이룬다. 서쪽으로 숙성산, 백운산 등의 고봉준령들이 성벽을 이뤘고, 북쪽은 가야산, 남쪽은 황매산 등이 에워싸고 있다. 멀리 집산연봉들 사이로는 호리병을 연결해 놓은 듯한 모양새의 합천호가 햇살을 받아 반짝이고 있다. 오도산 정상까지 시멘트 포장도로가 나 있어 접근하기 좋다. 차량 두 대가 아슬아슬하게 교행할 정도로 폭이 좁다. 가야마을 입구에서 정상까지 약 10㎞쯤. 한굽이를 돌 때마다 놀라울 만큼 아름다운 산하가 번갈아 펼쳐진다. 오도산 정상은 현재 한국통신 무인중계소에 막혀 있다. 하지만 굳이 정상까지 가지 않더라도 해맞이 기념비 주변 등 도로 곳곳에서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가는 길 : 88고속도로 해인사 나들목을 나서면 삼거리. 오른쪽은 해인사 가는 길, 왼쪽은 야로·합천 방향 1084번 지방도로다. 왼쪽길을 따라 고개를 하나 넘으면 26번 국도와 만난다. 이 길을 타고 묘산면 방향으로 직진해 묘산면 소재지까지 간다. 묘산초등학교를 지나 500m쯤 가면 면소재지 끝부분 오른쪽에 ‘가야마을’ 이정표와 함께 ‘오도산 중계소’ 표지판이 나온다. 오도산 인근에 해인사, 영암사지, 합천호 등 둘러볼 만한 곳도 많다. 묘산면사무소 055)930-4031. ■ 덕유산 덕(德)이 많아 그 많은 눈을 이고 있었던 겐가. 언제나 좋은 덕유산이지만 겨울이면 유난히 빛을 발하는 설국(雪國)으로 변한다. 덕유산은 남쪽에 치우쳐 있으면서도 눈이 많다. 서해의 습한 공기가 거봉을 기어오르다 힘에 겨워 눈을 뿌려대기 때문이다. 무주리조트 스키장 한 쪽의 관광곤돌라를 타고 정상으로 향했다.5분쯤 지났을까. 양팔에 주렁주렁 눈송이를 안은 나무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힘에 겨운 듯 하나같이 가지를 아래로 늘어뜨린 모습이다. 곧이어 설천봉(1520m) 정상. 느닷없이 펼쳐진 설국의 풍경에 관광객들의 입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시리도록 파란 하늘을 배경 삼아 기묘한 자세로 가지를 비틀고 선 고사목들이 눈을 의심케 했다. 설천봉에서 덕유산 최고봉인 향적봉까지의 표고차는 채 100m도 되지 않는다. 잰 걸음으로 20분이면 충분한 거리. 등산로가 잘 정비돼 있어 어린이는 물론, 양말을 아이젠 삼고 오르는 노인들의 모습도 곧잘 눈에 띈다. 내친 걸음, 삼남을 굽어보는 향적봉에 올랐다. 해발 1614m. 한라산과 지리산, 그리고 설악산 등에 이어 네 번째다. 정상에 서자 북으로 적상산을 발아래 두고 멀리 황악산과 계룡산, 서쪽은 운장산과 대둔산, 남쪽은 지리산, 동쪽으로는 가야산과 금오산 등이 눈으로 뒤덮인 등산로와 함께 일망무제로 펼쳐졌다. 영·호남을 가르며 100리길 대간(大幹)을 이루는 덕유연봉의 장쾌한 파노라마다. 이런 곳을 땀방울 하나 흘리지 않고 오를 수 있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는다. 가는 길 : 대전통영간고속도로 무주 나들목→좌회전→적상면 삼거리→좌회전→사산삼거리→좌회전→치목터널→구천동터널→무주리조트. 향적봉까지 오르려면 아이젠 착용이 필수다. 앞사람과 적당한 간격을 유지하는 것이 안전하다. 간혹 한 쪽 신발에만 아이젠을 착용한 관광객이 미끄러지며 뒷사람에게 부상을 입힐 수 있다. 관광곤돌라 왕복 어른 1만 1000원, 어린이 8000원. 운영시간은 오전 9시∼오후 4시.(063)322-9000. ■ 함백산 강원도 태백의 함백산은 우리나라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산이다. 높이가 1573m에 달해 태백의 지붕이라 불리는 태백산(1567m)보다 높다. 예로부터 묘고산이라고도 불렸다. 불교에서 말하는 수미산과 같은 의미로, 신성한 산이란 뜻이다. 자동차로 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길 중 하나가 함백산 오르는 길이다. 함백산 정상의 방송 송신탑까지 오르는 시멘트 포장도로가 생기면서 가장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이 됐다. 백두대간의 중부지역 최고봉답게 함백산 정상은 뛰어난 조망을 자랑한다. 북쪽으로 은대봉, 두문동재가 이어지는 능선과 금대봉, 매봉산이 한 눈에 들어 온다. 서쪽으로는 웅장한 산세를 자랑하는 두위봉, 백운산, 장산이 펼쳐진다. 쾌청한 이른 아침이면 동해 일출 전망도 가능하다. 함백산 인근의 만항재도 잊지 말고 찾아야 한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야생화 천국. 겨울엔 눈덮인 설산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영월과 정선, 그리고 태백이 모두 이 지역에서 만나, 하늘아래 가장 높은 삼거리를 이룬다. 해발 1330m. 지방도로 중 가장 높은 414번 도로가 지나는 곳이기도 하다. 고한읍사무소 033)560-2615. 인근 태백시에서 열리는 눈축제 행사장을 찾아가도 좋겠다. 제15회 태백산눈축제가 1월25일∼2월3일 태백산도립공원과 황지연못, 여성회관 앞 얼음썰매장, 태백 레이싱파크 등에서 열린다. 눈 미끄럼틀, 튜브 봅슬레이 등 탈거리와 태왕사신기 얼음조각 등 볼거리로 가득찼다. 태백산도립공원 입장권에 도장을 받아 하이원스키장 매표소에 제시하면 관광곤돌라, 리프트권 등을 50% 할인받을 수 있다. 태백시청 관광문화과 550-2081,2828, 태백산 도립공원 550-2741,2745. 가는 길 : 영동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제천 나들목→38번국도→석항→31번국도→화방재(어평재)→414번 지방도→함백산, 만항재. 눈이 많이 오면 길이 통제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하고 출발하는 것이 좋다. 글 사진 무주·합천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女談餘談] ‘못생겼다’가 가장 심한 욕?/ 나길회 정치부 기자

    “여기 오른쪽 앞문, 조금 들어간 것 알아요?” 세차장 아주머니가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으며 가뜩이나 속상한 마음을 ‘쿡’ 찔렀다. 모를 리가 있나. 아직도 내 애마가 상처입은 날이 생생한데. 대통합민주신당 경선이 한창 진행 중이었던 9월 하순. 야근을 하고 밤늦게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다. 졸음이 쏟아져 창문을 열고 운전을 하던 중 고려대 근처 횡단보도 앞 신호에 걸렸다. 그런데 인도로 걸어가던 10대 후반, 많아야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자 두명이 차안을 들여다보더니 욕설을 퍼붓기 시작했다. 술김에 하는 ‘뭘 봐’하는 식의 시비였다면 그냥 넘어갔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들의 입에서 흘러나온 얘기는 충격적이었다.“못생긴 X아, 꺼져.” 못생겼다라는 말 자체는 신경쓰이지 않았다. 살면서 딱히 예쁜 얼굴이라고 생각한 적 없으니까. 하지만 생전 처음보는 이를, 아무 잘못 없는 사람을 외모를 이유로 적대시하는 상황은 참기 어려웠다. 결국 나도 “말이면 다냐.”며 목소리를 높였고 기자 생활 5년째인 나의 ‘말발’에 밀린 그들은 주먹으로 사이드 미러를 치고 발로 차문을 차고 도망갔다. 철 없는 술주정뱅이들의 말을 왜 신경쓰느냐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들은 줄곧 세상의 수많은 욕 가운데 ‘못생겼다.’를 최악의 욕으로 여기며 나를 공격했다. 하지만 누굴 탓하겠는가. 여성가족부가 공중파 3사의 드라마·연예프로그램에서 1104건의 성차별 사례를 찾아냈다는 사실을 들면서 대중 매체에 책임을 전가하는 건 다소 비겁하다. ‘착한 몸매’‘바람직한 기럭지’와 같은, 미추(美醜)를 선악이나 옳고 그름과 같은 가치로 착각하게 만드는 말을 듣고도 그냥 넘겨버린 나의 무심함도 봉변을 당한 원인 중 하나였을 것이다. 차는 정비소에 가면 제모습을 찾을 것이다. 하지만 미에 대한 비뚤어진 관념은 어디부터 수리해야 할까. 나의 무심함을 버리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 그것으로 가능할까. 나길회 정치부 기자 kkirin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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