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제명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장수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생명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수질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평판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801
  • 이준석 “이해찬, 4년전 컷오프 돼 무소속 출마 벌써 잊었나”

    이준석 “이해찬, 4년전 컷오프 돼 무소속 출마 벌써 잊었나”

    미래통합당 노원병 후보인 이준석 최고위원이 4·15 총선을 앞두고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의 공천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후보들에 대해 영구제명을 언급한 데 대해 “4년 전 무소속 출마 기억을 벌써 잊었느냐”며 일침을 놓았다. 이 대표는 20대 총선 당시 공천에서 탈락되자 무소속으로 출마해 7선으로 성공한 뒤 복당한 전력을 갖고 있다.이해찬 전날 “공천 못 받아 무소속 출마시 영구제명” 이 최고위원은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이해찬 대표의 ‘무소속 출마자 영구제명’ 발언을 옮긴 뒤 “죄송한데 4년 전에 무소속으로 출마하신 것 같다”면서 “그걸 벌써 잊으신 건지요”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전략회의에서 경선에서 탈락한 일부 후보들이 이에 불복해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히며 총선 구도를 흔드는 데 대해 “우리 당에서 4·15 총선 출마를 준비하다가 공천을 받지 못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영구제명하겠다”며 밝혔다. 또 “호남지역에서 다른 당 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후에 우리 당으로 입당 또는 복당하겠다며 선거운동을 하는 사례들이 있는데 이 경우에도 우리 당은 입당 또는 복당을 불허하겠다”고 말했다.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해 “영구제명에 대한 (구체적인) 당헌·당규를 찾아보겠다”면서 “당규에 없다면 보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해찬, 김종인이 20대 총선서 컷오프하자 탈당, 무소속으로 7선 성공 후 복당 그러나 이 대표는 앞서 2016년 20대 총선 2차 공천심사 당시 ‘하위 50% 중진 의원(3선 이상)’에 들어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관악을에서 5선을 했던 이 대표는 2012년 19대 국회에서 세종으로 옮겨 6선을 지낸 상황이었다. 컷오프 당시 김종인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했다는 말이 나돌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에 분노해 그해 3월 15일 “도덕성이든, 경쟁력이든, 의정활동 평가든 내가 컷오프 당할 합당한 명분이 없다”며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후 이 대표는 세종시에서 득표율 43.7%을 기록하며 민주당 문홍수 후보와 새누리당(현 미래통합당) 박종순 후보를 누르고 7선 의원이 됐다. 이 대표는 탈당 200일 만인 2016년 9월 30일 민주당으로 돌아와 ‘친노친문’ 좌장을 맡으며 문재인 정권의 핵심을 이뤘고 2018년 8월에는 민주당 대표가 됐다. 앞서 이 대표는 1988년 13대 총선에서 서울 관악을 국회의원에서 당시 평민당 후보인 이 대표는 당시 민정당 후보였던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꺾고 첫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문희상 의장 아들 문석균, 민병두, 오제세 등 탈당 후 잇단 무소속 출마이러한 점을 잘 알고 있는 이 최고위원은 일각에서 지적하는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말처럼 이 대표가 다른 사람을 훈계할 처지가 못 된다는 점을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서는 공천에서 탈락한 지역내 유력 후보들이 잇따라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특히 지역구 기반이 탄탄한 것으로 알려진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인 문석균 전 의정부갑 지역위원회 상임부위원장이 ‘세습 공천’ 논란으로 출마를 포기했다가 무소속 출마를 위해 탈당한 것이 결정타가 됐다. 민주당은 해당 지역에 민주당이 청년영입인재로 소방관 오영환 후보를 공천했는데 이 대표는 문 전 부위원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오 후보에 위협이 될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미투’ 논란을 겪었던 서울 동대문을에 3선 현역 민병두 의원도 공천에서 탈락하자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또 충북 청주 서원 4선 현역인 오제세 의원, 서울 금천 선거에 도전한 차성수 전 금천구청장 등도 컷오프에 반발하며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밝힌 것도 영향을 미쳤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법원 “셀프 제명 8명, 민생당으로 돌아가라”

    법원 “셀프 제명 8명, 민생당으로 돌아가라”

    민생당 의원 26명 교섭단체 지위 회복 통합당 공천받은 김삼화 등 탈당할 듯민생당이 전신인 바른미래당 시절 의원총회에서 ‘셀프제명’을 의결한 비례대표 의원 8명에 대해 제명 취소를 요구하며 낸 가처분 신청을 16일 법원이 받아들였다. 이로 인해 미래통합당에 입당해 지역구 공천을 받은 일부 의원들은 민생당 탈당 후 의원직을 내려놓고 선거를 치를 전망이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비례대표 의원이 자신에 대한 제명 결의에 직접 참여한 경우 중대한 하자가 존재하고, 제명 대상 8명이 민생당(현재 18명)의 원내교섭단체 구성(현역의원 20명)에 영향을 미치는 급박한 사정이 인정된다”며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가처분 신청 인용과 함께 비례대표 의원 8명은 민생당 당적을 갖게 됐고, 민생당은 의원수 26명으로 교섭단체 지위를 되찾았다. 옛 바른미래당 출신 비례대표 의원 8명은 바른미래당,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이 모여 만든 민생당에 합류하지 않으면 의원 자격을 잃게 된다. 8명의 행보는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셀프제명 후 통합당으로 당을 옮겨 지역구 공천을 받았거나 현재 경선 중인 김삼화·김수민·김중로·이동섭·신용현 의원과 국민의당 비례대표에 도전한 이태규 의원은 민생당 탈당 후 총선에 매진할 전망이다. 비례대표는 제명이 아닌 탈당할 경우 의원직을 상실한다. 반면 통합당에서 공천을 받지 못한 임재훈 의원과 무소속으로 남아 있던 이상돈 의원은 민생당 재합류가 예상된다. 김중로 의원은 “아무리 감정이 틀어졌어도 총선이 코앞인데 이렇게까지 해서 발목을 잡으려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함께 통합당에 온 의원들과 상의해 최대한 빨리 민생당에서 탈당하겠다”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법원 “셀프 제명 8명, 민생당으로 돌아가라”

     민생당이 전신인 바른미래당 시절 의원총회에서 ‘셀프제명’을 의결한 비례대표 의원 8명에 대해 제명 취소를 요구하며 낸 가처분 신청을 16일 법원이 받아들였다. 이로 인해 미래통합당에 입당해 지역구 공천을 받은 일부 의원들은 민생당 탈당 후 의원직을 내려놓고 선거를 치를 전망이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비례대표 의원이 자신에 대한 제명 결의에 직접 참여한 경우 중대한 하자가 존재하고, 제명 대상 8명이 민생당(현재 18명)의 원내교섭단체 구성(현역의원 20명)에 영향을 미치는 급박한 사정이 인정된다”며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가처분 신청 인용과 함께 비례대표 의원 8명은 민생당 당적을 갖게 됐고, 민생당은 의원수 26명으로 교섭단체 지위를 되찾았다. 옛 바른미래당 출신 비례대표 의원 8명은 바른미래당,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이 모여 만든 민생당에 합류하지 않으면 의원 자격을 잃게 된다.  8명의 행보는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셀프제명 후 통합당으로 당을 옮겨 지역구 공천을 받았거나 현재 경선 중인 김삼화·김수민·김중로·이동섭·신용현 의원과 국민의당 비례대표에 도전한 이태규 의원은 민생당 탈당 후 총선에 매진할 전망이다. 비례대표는 제명이 아닌 탈당할 경우 의원직을 상실한다. 반면 통합당에서 공천을 받지 못한 임재훈 의원과 무소속으로 남아 있던 이상돈 의원은 민생당 재합류가 예상된다.  김중로 의원은 “아무리 감정이 틀어졌어도 총선이 코앞인데 이렇게까지 해서 발목을 잡으려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함께 통합당에 온 의원들과 상의해 최대한 빨리 민생당에서 탈당하겠다”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이해찬 “무소속 출마 복당 못해”…‘내로남불’ 비난

    이해찬 “무소속 출마 복당 못해”…‘내로남불’ 비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우리 당에서 4·15 총선 출마를 준비하다가 공천을 받지 못해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영구 제명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전략회의에서 최근 공천 결과에 불복해 무소속 출마가 잇따르고 있는 당내 상황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고 강훈식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공천을 받지 못해 당을 떠난 분들이 무소속 출마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경우 복당하지 못한다는 취지”라며 “그래야 지금 나간 민주당 후보가 선거운동을 원활히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또 “호남지역에서 다른 당 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후에 우리 당으로 입당 또는 복당하겠다며 선거운동을 하는 사례들이 있는데 이 경우에도 우리 당은 입당 또는 복당을 불허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무소속 출마 영구 제명 조치는 최근 무소속 출마 방침을 밝힌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 전 경기 의정부갑 지역위원회 상임부위원장, 민병두 서울 동대문을 현역 의원 등을 겨냥한 것으로 분석된다. ‘세습 공천’ 논란으로 의정부갑 출마를 포기했던 문석균 전 부위원장은 이날 무소속 출마를 위해 탈당했고, 민병두 의원도 동대문을 무소속 출마 방침을 밝혔다. 민주당은 의정부갑 선거구에 영입인재 5호인 전직 소방관인 오영환씨를 공천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청년정치인들은 “문 전 부위원장이 조직을 동원해 오영환 후보를 왕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탈당 문 의장 아들, 민주당 후보 조리돌림” 장경태 민주당 청년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문석균 후보는 당의 결정으로 공천된 오영환 후보에게 조리돌림에 가까운 정치적 폭력을 자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민주당은 2016년 20대 총선 후 탈당 및 해당행위 주도자는 단 한 명도 복당시킨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 문 전 부위원장 외에도 충북 청주 서원 현역인 오제세 의원, 서울 금천 선거에 도전한 차성수 전 금천구청장 등도 ‘컷오프’(공천 배제)에 반발하며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이 대표 본인이 지난 총선에서 당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컷오프에 반발해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뒤 복당한 전력이 있어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란 지적인 나오고 있다. 민주당 측은 이 대표의 무소속 출마 뒤 복당에 대해 당시에는 공천관리위원회가 아닌 김종인 전 대표 개인이 컷오프를 했기에 부당함을 증명하기 위해 무소속 출마를 한 것이라 지금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총선 공천은 외부인사 10여명이 참여한 공관위와 재심위원회의 판단을 거치는 ‘시스템 공천’이라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호남 지역 당선자의 입당 불허에 대해서도 “호남에서는 선거운동 중인 후보들이 우리 당 후보인지, 무소속인지, 다른 당 후보인지도 모르겠다는 보고가 있었다”며 “이렇게 해야 호남 선거에서 ‘가르마’가 타진다는 호남 후보들의 요청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이해찬“‘탈당 후 무소속 출마’ 복당 불허…영구제명”

    이해찬“‘탈당 후 무소속 출마’ 복당 불허…영구제명”

    “당규에 보완할 것 있으면 할 것”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우리 당에서 4·15 총선 출마를 준비하다가 공천을 받지 못해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영구 제명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전략회의에서 최근 공천 결과에 불복해 무소속 출마가 잇따르고 있는 당내 상황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고 강훈식 수석대변인이 정론관 브리핑에서 전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해 “공천을 받지 못해 당을 떠난 분들이 무소속 출마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경우 복당하지 못한다는 취지”라며 “그래야 지금 나간 (민주당) 후보가 선거운동을 원활히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당규에 보완할 게 있으면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습 공천’ 논란으로 경기 의정부갑 출마를 포기했던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인 문석균 전 의정부갑 지역위원회 상임부위원장은 이날 무소속 출마를 위해 탈당했다. 서울 동대문을 현역인 민병두 의원과 충북 청주 서원 현역인 오제세 의원도 공천 탈락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 방침을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개별 후보자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은 아니다”라며 “(무소속 출마를 하는) 기류가 여러 곳에 있기에 전체적인 기준을 세운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호남지역에서 다른 당 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후에 우리 당으로 입당 또는 복당하겠다며 선거운동을 하는 사례들이 있는데 이 경우에도 우리 당은 입당 또는 복당을 불허하겠다”고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호남에서는 (선거운동 중인 후보들이) 우리 당 후보인지, 무소속인지, 다른 당 후보인지도 모르겠다는 보고가 있었다”며 “민주당 복당 또는 입당을 전제로 선거운동을 하는 방식에 제재를 가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병도 서울시의원 “장애인가정의 임신·출산·양육 지원 확대”

    부(父) 또는 모(母)가 「장애인복지법」 제32조에 따라 등록한 장애인으로 구성된 장애인가정의 임신·출산·양육 지원을 강화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병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평2)은 기존에 ‘여성장애인’에 한정하여 지원하던 임신·출산·양육 지원 대상의 범위를 ‘장애인가정’으로 확대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 「서울특별시 여성장애인 임신·출산·양육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6일 제291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그동안 기존 조례를 근거로 여성장애인의 임신·출산·양육 등을 지원하는 홈헬퍼 지원사업과, 여성장애인(국비 50%, 시비 50%) 또는 장애정도가 심한(종전 1~3급) 남성장애인의 배우자(시비 100%)에 대한 출산비용 지원사업을 시행해 왔다. 그러나 개정된 조례에 따라 앞으로는 대상자의 성별과 장애정도 등에 관계없이 모든 장애인가정이 임신·출산·양육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병도 의원은 “장애인가정의 경우 부 또는 모의 장애로 인한 제약으로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선택의 자유가 침해되고,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지원 대상의 범위를 확대하고, 임신·출산·양육은 부부가 함께해야 한다는 사회적 관점을 반영하고자 조례를 개정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개정안은 ▲제명을 「서울특별시 여성장애인 임신·출산 양육 지원 조례」에서 「서울특별시 장애인가정 임신·출산·양육 지원 조례」로 바꾸고, ▲각각의 조문에서 ‘여성장애인’을 ‘장애인가정’으로 변경하여 규정하는 한편, ▲장애인가정에 대한 임신·출산·양육 실태조사를 5년마다 실시하도록 명시함으로써 서비스 지원 대상자의 욕구와 특성에 맞는 정책을 수립하고, 장애인가정의 안정적인 생활을 도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병도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지원이 필요한 장애인가정이면 누구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장애 유형별, 자녀 연령별, 장애가족 유형별로 욕구에 부응하는 정책이 마련되어 장애를 가진 부부라도 걱정 없이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되고, 부모의 장애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양육 공백을 빈틈없이 메워 부모와 아이 모두 안정적인 환경에서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민의 일상·지역史를 문화로… ‘문화도시 청주’ 다시 꽃피운다

    시민의 일상·지역史를 문화로… ‘문화도시 청주’ 다시 꽃피운다

    “충북 청주에서 시민들이 꾸며 가는 풀뿌리문화의 꽃이 활짝 필 겁니다.” 청주 문화도시 사업이 오는 5월 이후 시작된다. 문화도시는 정부가 지원해 지역의 문화 자생력 강화를 위해 기획한 사업이다. 정부는 최대 100억원을 지원하고 지자체는 같은 액수의 지방비를 보태 5년간 사업을 펼친다. 청주시는 외형에 치중한 대형행사를 자제하고 시민들 일상에 문화가 녹아들어 갈 수 있는 참신한 시책들을 준비하고 있다. 직지의 고장, 국제공예비엔날레, 젓가락페스티벌, 동아시아문화도시 등 탄탄한 문화 인프라를 갖춘 청주가 또 한 번 도약의 기회를 잡은 셈이다. 청주의 최종목표는 세계가 인정하는 대한민국 문화수도다.청주시는 올해부터 5년간 국비와 시비 등 200억원 가까운 예산을 투입해 문화도시 사업을 벌인다고 5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청주 등 7개 도시를 1차 문화도시로 선정했다. 시는 시민 중심의 문화사업을 구상한다. 주민들이 다양한 계층과 소통하며 지역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프로그램도 직접 기획한다. 시는 조만간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해 주요 사업과 추진일정을 확정 짓는다. 가장 굵직한 사업은 총 40억원이 투입되는 시민기록관 건립이다. 전국 최초로 시민들의 일상과 기록을 전시 보존할 수 있는 곳으로 꾸민다. 건립 예정인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와 더불어 대한민국 기록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도심재생을 위해 빈 건물로 방치되거나 사용 중인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사용할 예정이다. 현재 대상 건물을 물색하고 있다. ●시민기록가·청년문화활동가 양성 시는 기록관 활성화를 위해 시민기록가 수십명을 양성하기로 했다. 이들은 시민들의 일상, 생활사, 문화사, 마을사, 기업사, 지역사, 개발예정지의 이전 모습과 변화과정, 개인의 경험 및 사회기록 등을 음성, 영상, 글, 그림, 사진 등으로 기록해 전시하는 일을 한다. 기록사업의 하나로 현재 운영 중인 작은도서관 일부에 주민들의 목소리로 과거와 현재를 기록하는 구술채록부스도 만들기로 했다. 이색적인 사업은 문화사업 제안과 선정을 모두 시민들이 하는 문화도시 자율예산제다. 시는 올해 문화사업당 1000만원 정도 들어가는 20개 사업 정도를 자율예산제로 추진할 예정이다. 제안은 시민 누구나 할 수 있다. 지역 간 대립, 노인과 미혼모, 환경문제 등 사회적 갈등을 문화로 풀 수 있는 사업이면 된다. 선정은 청주만의 인적 문화인프라인 ‘문화10만인클럽’ 회원들의 투표로 이뤄진다. 문화10만인클럽에서 ‘10’은 청주 인구의 10%를 가입시키고, 1년에 10만원 이상을 문화에 소비하자는 의미다. 4년 전 시작됐는데 현재 3만 9000여명이 회원으로 있으며 시의 각종 문화행사 정보를 제공받고 있다. 시는 청주와 동일 생활권을 형성한 인근 지자체 주민들도 모집해 각종 문화사업을 공유할 계획이다. 청년 문화기획자 발굴과 양성을 위한 청년인재양성프로그램도 추진한다. 문화에 관심 있는 청년들의 신청을 받아 다음달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수업과 멘토 연결, 문화기획 참여 등을 진행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시는 이 괴정을 통해 100여명의 청년문화활동가를 키워 문화도시 사업에 추진 주체로 참여시킨다는 구상이다.●기록 활동 공유 ‘로그인 페스티벌’ 개최 젊은 문화기획자들이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하고 무료로 전시시설을 쓸 수 있는 공유 공간도 마련한다. 시는 지난해 8월 흥덕구 복대동 옛 치안센터 2층 건물(연면적 124㎡)을 리모델링해 문화공간 ‘느티’를 개관했다. 시는 올해 이런 공간을 2~3곳 추가로 만들 예정이다. 느티는 전시·포럼·세미나가 가능한 다목적실(54㎡)과 회의·소모임 등을 위한 워크룸 등을 갖췄다. 19~39세 청주지역 청년이면 공짜로 이용한다. 시설 관리는 느티 기획단계부터 참여한 지역 청년예술단체인 ‘청년문화예술 젊젊’이 맡았다. 30여명으로 구성된 이 단체 회원들은 출판디자인, 기획홍보, 예술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기록을 테마로 한 로그인페스티벌도 마련한다. 인터넷 접속으로 사이버상에 기록을 남기는 젊은이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축제명을 ‘로그인’으로 정했다. 마을마다 자발적으로 기록활동을 하는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례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축제다. 시민들이 동네 곳곳의 자랑거리, 분위기 있는 카페, 아름다운 공간 등을 연결해 관광상품으로 제안하고, 시가 이를 개발하는 도시이야기 여행 사업도 추진된다. 청주만의 이야기를 발굴해 연극·영화·책·뮤지컬 등 다양한 소재로 연결해 가는 창작 유통 지원사업도 눈에 띈다. 시는 문화도시 사업을 전담할 문화도시 센터를 지난달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 개소했다. 시민문화팀, 기록문화팀, 창의산업팀 등 3팀 10명으로 구성됐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청주의 수준 높은 문화인프라 위에 ‘문화도시’라는 국가인증을 더해 청주가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문화도시의 가치와 효과를 청주에만 한정하지 않고, 충북도 내 전역 및 인근 지자체인 대전시, 세종시에도 파급될 수 있도록 상생 협력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총 47명 중 27명 출마… 험지 공천 8명 생환도 ‘가시밭길’

    총 47명 중 27명 출마… 험지 공천 8명 생환도 ‘가시밭길’

    대중적 인지도 낮으면 후보자 발탁 험난 민주·통합당 각각 2명·정의당 4명 확정 ‘재선의 벽’ 넘을 의원 한 자릿수 그칠 듯20대 국회 비례대표 47명 중 이번 4·15 총선에 도전해 ‘재선의 벽’을 넘을 의원들은 여야를 모두 합해도 한 자릿수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비례대표들이 지난 임기 동안 키워온 입법 노하우 등도 고스란히 사라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20대 비례대표 47명 중 3일까지 출마를 선언한 의원은 27명이다. 이 중 공천이 확정된 인원은 8명뿐이다.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 등 3명은 경선 탈락 또는 컷오프(공천 배제) 조치됐고, 나머지 16명은 경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출마가 확정된 의원들도 전망이 밝지는 않다. 민주당 김현권 의원은 ‘보수의 심장’인 경북 구미을에서 단수공천을 받았고, 박경미 의원은 역시 험지 중에 험지인 서울 서초을 경선에 승리해 공천을 확정 지었다. 공천을 받았지만 본선에 승리하고 국회에 돌아오기까지는 ‘가시밭길’을 가야 하는 상황이다. 미래통합당에서는 원내대변인으로 활약해온 김현아 의원이 경기 고양정에 단수공천됐고, 당 대변인인 전희경 의원이 인천 미추홀갑에 전략공천됐다. 둘 다 당의 ‘입’으로 활동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빠르게 공천을 확정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정의당은 현역의원이 전원 지역구로 간다는 원칙에 따라 이정미(인천 연수을) 대표 등 4명이 모두 지역구 공천을 받았다. 경선에 도전한 의원들은 상당수가 다른 정당 현역이 있는 험지로 나선 상황이다. 민주당 대변인 이재정 의원은 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와 맞붙기 위해 경기 안양을에서 총선을 준비하고 있다. 통합당의 경우도 강효상 의원은 ‘강북 험지’ 출마를 자청했다. 비례당의 처분을 맡기겠다며 출마 여부를 확실히 밝히지 않은 경우도 있다. 스스로 지역구를 잡아 터를 닦기 힘든 비례대표 입장에서 현역과 경선을 붙거나 험지로 가느니 당의 선택을 받겠다는 입장인 것이다. 통합당 비례 1번으로 국회에 들어온 송희경 의원과 경제학자 출신 김종석 의원 등이 이런 사례다. 비례대표 출신으로서 전문성을 살리는 것이 아니라 당의 선거 전략에 ‘희생양’으로 활용된 경우도 있다. 이종명·조훈현 의원은 통합당에서 ‘꼼수 제명’돼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이영실 서울시의원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되어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이 대표발의 한 「서울특별시 다자녀 가족의 영유아 양육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제291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2019년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잠정)은 0.92명으로 역대 최저 수준을 갱신했으며, 서울시 합계출산율(2019년 0.72)은 전국에서 가장 낮아 심각한 인구절벽이 우려되는 현실이며 다자녀 가족 지원에 대한 현행 조례의 내용과 서울시 정책이 상이하고 사실상 사장되어 있는 실정이다. 대표발의 한 이 의원은 “전부개정을 통해 다자녀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내용과 근거를 마련하여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사회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라고 제안이유를 밝혔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조례제명을 「서울특별시 다자녀 가족 지원 등에 관한 조례」로 변경하고 ▲다자녀 가족 지원을 위한 조례의 목적 및 정의 ▲시장의 책무로 다자녀 가족의 지원을 위한 정책 시행 및 추진을 규정하고 ▲다자녀 가족 지원 대상과 내용, 정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한 ‘다자녀 가족 정책자문단’과 실태조사의 근거를 마련했다. 이 의원은 “다자녀 가족을 현실적으로 지원하고 혜택을 마련함으로써, 저출산 정책의 실효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저출산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다양한 사회구조적 문제와 인식 등을 해결하기 위해 좀 더 혁신적인 변화와 행동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조례안은 오는 6일 서울시의회 제29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의 쓸쓸한 생일맞이… ‘연쇄 탈당’ 손학규 전철 밟나

    안철수의 쓸쓸한 생일맞이… ‘연쇄 탈당’ 손학규 전철 밟나

    ‘안철수계 원외인사’ 장환진 미래통합당 합류바른미래당 탈당한 安계 의원들 통합당행 관측주변 인사 이탈 배경은 2%대 국민의당 지지율김형오 러브콜에… 안철수 “못 만날 이유 없어”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이 중앙당 창당 사흘 만에 ‘연쇄 탈당’ 조짐을 보이고 있다. 총선이 49일밖에 남지 않았지만 당 지지율이 답보하자 주변 인물들이 앞다퉈 떠나는 상황은 최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의 모습과도 오버랩된다. 보수통합 진영의 계속되는 러브콜에 안 대표가 독자노선의 뜻을 접을지 주목된다. 안철수계 원외인사로 꼽히는 장환진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26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미래통합당 합류를 선언하며 이번 총선 서울 동작갑 출마 의사를 밝혔다. 장 부위원장은 최근까지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비서실장을 지냈다. 이날 회견에는 당시 원내대표였던 오신환 통합당 의원이 함께했다. 장 부위원장은 “오랜 고민 끝에 ‘중도보수 대통합 열차’에 몸을 싣기로 결심했다”며 “야권이 힘을 하나로 모아 절대 권력을 가진 정부여당의 폭주에 제동을 걸고, 경제와 민생파탄 책임을 심판하는 게 4·15 총선의 시대적 요구”라고 밝혔다. 장 부위원장은 “안 대표와 이별이라기보다는 시기의 문제”라면서 연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그러기를 강력히 희망한다. 제 역할이 있다면 당연히 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다른 안철수계 원외인사인 김철근 국민의당 창준위 공보단장도 통합당 합류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안철수계 현역 의원들도 조만간 통합당으로 옮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삼화·김수민·신용현·이태규 등 안철수계 비례의원들이 지난 18일 바른미래당에서 ‘셀프 제명’하고도 아직까지 국민의당 입당원서를 쓰지 않고 있는 점이 이런 관측에 무게를 더한다. 21일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권은희 의원도 국민의당에 입당하지 않았다. 앞서 안철수계로 활동해온 김중로·이동섭 의원은 이미 안 대표와 결별하고 통합당에 합류한 상태다.이런 가운데 안 대표 주변 인사들의 이탈은 무엇보다 낮은 당 지지율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7~21일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5%p)에서 국민의당 지지율은 2.3%에 그쳤다. 대안신당·민주평화당과 민생당으로 합당하기 이전의 바른미래당(3.2%)보다 낮은 수치다.(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국민의당 인사들의 이탈은 최근 바른미래당 의원들의 연쇄 탈당과도 닮아 있다. 손 대표의 완강한 퇴진 거부로 인해 김관영·김성식·이찬열 의원 등이 탈당하고 비례의원 8명도 당을 떠났지만, 밑바탕에는 반등 가능성이 안 보이는 낮은 지지율이 깔려 있었다. 총선이 다가오면서 합당 전 바른미래당에는 “바른미래당 간판으로는 선거 필패”라는 인식이 팽배했다. 계속되는 주변 인사들의 통합당행에 안 대표가 독자노선 의지를 꺾을지 정치권 안팎의 관심이 쏠린다. 안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형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의 만남 제안 보도에 대해 “누구라도 못 만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귀국 후 끊임없이 이어지던 보수통합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줄곧 단호하게 선을 그었던 것보다 유연해진 입장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전날 한 언론에 “안 대표와 직접 접촉을 해보겠다. 안철수계 인사들의 입당도 환영하고 공천 불이익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안 대표 측 관계자는 이날 장 부위원장의 통합당행 등과 관련해 “이미 오래 전에 원외위원장 모임에서 (안 대표가) ‘처한 상황을 다 이해하기 때문에 정치적 결단이나 소신을 존중하겠다’는 취지의 말씀을 했다”면서 당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는 취지로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최근 여론조사에 대한 의구심을 공개적으로 표현했다. 안 대표는 한국경제신문이 입소스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면서 “국민의당에 비례표를 주겠다는 국민이 8.8%였고, 지역구 표를 주겠다는 국민은 6.7%였다”고 언급했다. 반면 “리얼미터 조사는 2.3%였다. 많은 국민께서 어떻게 지지율이 4배 가까이 차이 나는지 궁금해한다”면서 “리얼미터는 안타깝지만 공정성 시비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우리나라에는 여론조사를 빙자한 선거운동이 없지 않다고 본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한편 공교롭게도 이날은 안 대표의 58세 생일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정 총리 “中 겁내는 것 없어…우리 국민 입국 고려했기 때문”

    정 총리 “中 겁내는 것 없어…우리 국민 입국 고려했기 때문”

    “25일 대구에서 직접 방역 진두지휘”“정부, 추경 미리 준비해야 한다 생각”“추경 시기·규모는 아직 말하기 어려워”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는 것과 관련해 “내일 오전 국무회의를 마치고 현장에 내려가 (방역을) 직접 진두지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관계 부처 장관이 현장 상황을 파악·점검하고 총리실,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담당자들도 현장에 상주해 애로점이나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전날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 ‘심각’ 격상에 따라 설치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본부장을 맡았다. 그는 이날 코로나19 여파로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정부질문이 취소되자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적극적 대응 의지를 밝혔다. 정 총리는 “(오늘부터) 3일간 대정부질문이 예정돼 있어 이를 마치면 현장에 내려가 지휘해야겠다고 판단했는데 대정부질문이 제대로 진행되기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 오후 3시부로 제가 중대본 본부장이 되어서 현장 지휘를 하겠다는 것으로 내일부터 대구를 본거지로 할 것”이라며 “필요에 따라 세종시나 서울에 출장을 올 수는 있지만 일단 대구에 주재하면서 상황을 정리하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대구·경북 확진자가 많은 현재 상황은 단순히 대구·경북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 문제”라며 “중앙과 지방을 구분하지 않고 범정부적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은 해외에서의 코로나19 유입을 차단하고 국내 전파를 방지하는 봉쇄 작전을 추진했으나 지난주 후반부터 특정 지역과 집단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됐다”며 “전국 확산 가능성에 대비한 선제 조치가 필요해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격상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는 상당히 빠르게 전파되고, 치명률이 낮지만 많은 사람에게 발병되는 특성이 있어 정부나 방역 본부도 속도전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을 요구하고 있고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추경 편성 검토를 지시한 것에 대해서는 “정부는 목적 예비비 2조원을 갖고 있고 가용재원으로 각종 기금도 있어서 재원은 충분하다고 판단해 추경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언급했다. 정 총리는 “그런데 코로나19 극복 이후 경제적인 어려움이 매우 클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고 여야 가리지 않고 추경 필요성을 강조 하고 있어서 정부로서는 미리 상황에 대비해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추경 규모나 계획안 제출 시기 등에 대해서는 “아직 준비가 된 것은 아니라 시기나 규모는 말하기 어렵다”며 “기획재정부 실무진은 그런 것을 미리 검토할 수도 있지만 그 내용은 전혀 모른다”고 전했다.정 총리는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는 대통령의 긴급재정경제명령권 발동 필요성과 관련해서는 “정부는 코로나19로 생길 수 있는 경제적 어려움을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 충분히 검토해 온 것 중 하나”라면서 “발동을 생각한다는 것은 아니고 추경을 비롯해 다른 여러가지 가능성을 실무적으로 다 검토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정부가 확진자 발생이 멈춘 사이 경계를 늦추는 바람에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경계를 한시도 늦춘 적은 없는데 그렇게 보였다면 참 안타까운 일”이라며 “며칠동안 확진자가 나오지 않을 때 이대로 끝나면 좋겠다는 기대는 했었지만 경계를 늦춘 건 아니라 참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주말 확진자수가 200명대를 기록해 정말 충격이었고, 이제는 위기경보 단계를 격상하지 않으면 안되겠다고 판단했다”며 “상황이 급전직하돼 부끄럽기도 하고 송구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더더욱 신속히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중국인 입국 금지 요구가 지속적으로 나오는 데 대해서는 “완전히 국경 봉쇄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중국에서 입국자를 최소화하는데 성공했다고 보고 있다”며 “어차피 우리 국민들이 (중국에) 출입해야 하니 우리가 어떤 조치를 취하면 상호주의 같은 것이 작동하는 경우가 자주 있어 그런 점도 종합적으로 고려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슨 중국을 겁낸다느니 (하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런 것은 전혀 관계가 없다”며 “국민의 안전과 생명보다 더 중요한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확고한 입장”이라고 했다. 대구·경북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대해서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취할 수 있는 조치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을 때를 비교해보면 차이가 없다”며 “특별재난지역으로 굳이 선포하지 않아도 그 이상의 조치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치권 일각에서 나오는 4·15 총선 연기론과 관련해서는 “지금 까지 총선을 연기한 적은 없는 것 같다. 3부, 즉 입법·행정·사법부 중 입법부 부재 상태를 만들수는 없기 때문”이라며 “총선을 연기한다고 해서 현재 20대 국회의원들의 임기를 연장하는 방법은 아마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손학규 결국 사퇴… ‘호남 기반’ 바른미래·대안·평화당 24일 합당

    손학규 결국 사퇴… ‘호남 기반’ 바른미래·대안·평화당 24일 합당

    각 당 대표 추천 3인으로 공동대표 선출 권은희는 조만간 안철수 국민의당 입당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결국 사퇴했다. 이에 따라 대안신당·민주평화당 등 호남 기반 3당 통합의 마지막 매듭이 풀렸다. 중도통합 발판을 마련한 3당은 오는 24일까지 합당 절차를 마무리한다. 바른미래당 박주선 대통합개혁위원장은 20일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대안신당 유성엽 통합추진위원장, 민주평화당 박주현 통합추진위원장 등과 함께 서명한 ‘합당 합의문’을 발표했다. 박 위원장은 “3당은 중도·실용·민생·개혁의 대안정치 세력 태동을 위해 24일 합당해 법적 절차를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3당은 현재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안신당 최경환, 민주평화당 정동영 등 현 지도부가 모두 사퇴하고 각 당 대표가 추천하는 3인으로 공동 대표를 선출하기로 했다. 이 중 바른미래당이 추천하는 공동대표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통합 정당의 대표로 등록한다. 통합당 최고위원회는 3당에서 1인씩 추천하고, 미래청년·소상공인을 대표하는 세력의 약간 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신당 명칭은 앞서 합의한 ‘민주통합당’이 선관위에서 불허됨에 따라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신당은 4·15 총선 이후인 오는 5월 전당대회를 열고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3당은 앞서 지난 14일 ‘17일까지 합당한다’는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했지만, 손 대표가 추인을 거부해 교착상태에 빠졌다. 소속 의원들은 탈당을 거론하며 연일 압박했고 18일에는 의원총회를 열어 비례대표 9명을 셀프 제명하기도 했다. 손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24일부로 당대표를 사직하고 앞으로 평당원으로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퇴진 결단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통합이 이합집산, 지역정당 통합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소극적이었다”며 “그러나 청년 세대와의 통합이 어렵게 된 지금 각 지역에서 예비후보 등록도 못 하는 당원들을 보며 원칙만 생각할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권은희 의원은 당원들에게 보낸 문자에서 “이제 곧 바른미래당을 떠난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앞서 제명된 안철수계 의원들과 함께 조만간 국민의당(가칭)에 입당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정부, 위기경보 ‘심각’ 격상 검토… 軍, 한밤 긴급 인원 통제령

    정부, 위기경보 ‘심각’ 격상 검토… 軍, 한밤 긴급 인원 통제령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정부는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전염병 위기 경보는 ‘경계’를 유지하면서도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는 말을 여러 차례 강조한 데서도 이런 기류가 읽힌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0일 오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해 관련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논의한 내용을 21일 관계부처 장관 및 17개 시도지사와 함께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최종 논의한 뒤 발표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 격상 방안도 깊게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진 않았다. 아울러 대구 등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도 논의했지만 별다른 실익이 없다는 이유로 검토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김강립(복지부 차관)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아직은 지역사회의 (감염병) 전파가 일부 지역에서 제한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위기 경보는 현재 수준인 ‘경계’를 유지하지만 ‘심각’ 수준에 준하는 상태로 감염병 대응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부본부장은 “질환의 위험도 평가, 지역사회에서의 발생 양상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심각으로의) 격상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헌법상 ‘긴급재정경제명령권’을 발동해 자영업자 임대료를 낮추고 추후 건물주에게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보전해 주는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답변했다가 “언급한 적이 없다”고 번복했다. 국방부는 이날 제주 해군부대에서 코로나19 첫 양성반응자가 발생하자 22일부터 전 장병의 휴가·외출·외박·면회를 통제하기로 했다. 다만 전역 전 휴가와 경조사 청원휴가는 정상 시행하고, 전역 전 휴가의 경우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전역할 수 있도록 휴가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9시쯤 ‘국방부 확대 방역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밤늦게 기자들에게 공지했다. 서울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변호사가 결혼식 훼방놓고 망신까지…지난해 징계건수 116건

    변호사가 결혼식 훼방놓고 망신까지…지난해 징계건수 116건

    지난해 대한변호사협회로부터 징계를 받은 사례가 116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는 의뢰인의 판결금을 빼돌리고 소송 도중 연락 두절을 일삼아 정직을 당한 변호사나 소송 상대방의 결혼식을 훼방놓도록 지시한 변호사도 있었다. 20일 대한변협 변호사징계위원회가 내놓은 ‘2019년 징계 사례’에 따르면 지난해 위원회에서 심의된 사안 140건 중 116건의 징계가 확정됐다. 징계 수위가 가장 높은 영구제명과 제명에 해당하는 징계를 받은 변호사는 없었지만 정직, 과태료, 견책은 각각 14건, 71건, 16건이 있었다. 지난해 징계 건수를 사유별로 살펴보면 공직퇴임변호사 수임자료 제출의무를 위반한 사례가 27건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품위유지의무 위반(22건), 성실의무 위반(14건), 수임제한 위반(14건), 변호사가 아닌 자와의 동업금지 등 위반(10건) 순으로 나타났다. 중징계에 해당하는 정직 처분을 받은 변호사 A씨는 총 3건의 징계 혐의가 전부 인정돼 정직 4월 처분을 받았다. A씨는 최송 승소판결 후 판결금을 원고 측에 지급하지 않는가하면 의뢰인과 협의 없이 추심금 청구의 소를 취하하면서 원금과 추심 비용을 반환하지 않기도 했다. 무엇보다 몇 달 씩 의뢰인과 연락이 두절돼 불충분한 변론으로 의뢰인에게 실형이 선고됐음에도 약정을 위반하고 착수금을 반환하지 않는 등 다수의 혐의 사실이 인정됐다. 그러나 A씨는 법무부에 이의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사 품위유지의무를 위반해 과태료 500만원의 징계를 받은 사례도 있다. 변호사 B씨는 소속직원으로 하여금 소송 상대방의 결혼식을 방해하도록 하고 상대방 가족에게 망신을 준 것도 모자라 해당 장면을 촬영해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에 올려 유통시킨 혐의가 인정됐다. 대한변협 관계자는 “앞으로 징계 전력이 있으면서도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 변호사에 대한 중징계를 강화할 방침”이라면서 “수임제한 위반이나 품위유지 위반 등 전형적으로 발생하는 징계 사유와 관련된 윤리 교육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국무조정실장 “빠르면 이달 안에 경기 종합대책 발표”

    국무조정실장 “빠르면 이달 안에 경기 종합대책 발표”

    “빠르면 이달 안에 경기 대책 발표할 수 있을 것”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이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헌법상 ‘긴급재정경제명령권’을 발동해 자영업자 임대료를 낮추고 추후 건물주에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보전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노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자영업자들이 임대료, 관리비도 못 내고 종업원 월급도 못 주는 상황이 왔다”며 대통령 긴급명령 발동에 대한 의견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민병두 정무위원장의 말에 이같이 답했다. 노 실장은 “국민 안전을 위한 방역을 철저히 하고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2가지를 동시에 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단 당장 급한 것은 조치를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위원장이 제안하는 안까지도 책상 위에 올려놓고 전반적인 경기를 ‘업’ 시키기 위한 종합적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며 “빠르면 이달 안에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추경 편성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선 “추경까지 가지 않더라도 수단과 실탄을 현재로선 충분히 갖고 있다고 본다”며 “이 상황이 지금으로서 금방 끝날 것인지 생각보다 장기화할지 여러 시나리오가 가능해서 우선 지금 할 수 있는 대책을 모아서 먼저 시행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노 실장은 코로나 사태 진행 경과에 따라 중국인 전면 입국 금지 방안도 검토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이에 관해 묻는 민주당 김병욱 의원의 말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진행 상황에 따라 하는 것”이라며 “질병에 대한 건 처음부터 정해진 답이 있는 건 아니고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서 그에 맞는 최선의 솔루션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면 금지를 하게 될 경우 기준에 대해선 “중국 내 발병이나 중증도가 매우 크게 확산되거나 중국에서 유입되는 인원이 늘어나는 상황들이 좀 감안돼야 할 것”이라며 “기업들의 경우 소재부품이 서로 연계돼 있어서 실제로 중국에서 부품 조달이 안돼서 어려운 상황도 있는데 이런 상황이 종합적으로 검토돼야 한다”고 답했다. 외국인 입국 금지 대상 지역을 중국 전역으로 확대하는 것에 대한 유의동 미래통합당 의원의 질의에는 “상황은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아직 확대하는 것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국무조정실은 이날 “노 실장의 답변은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고 경기 회복의 모멘텀을 살리기위해 가능한 모든 방안을 검토해 종합적인 특단의 대책을 강구 중으로, 투자·소비 활성화 등 전방위적인 경기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는 취지로, 긴급재정명령권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추경 편성 방안과 관련해서는 “지금 상황에서 추경을 검토하기보다는 현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우선 강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취지로 답변했다”고 전했다. 한편 헌법은 대통령이 내우·외환·천재·지변 또는 중대한 재정·경제상의 위기에서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고 국회의 집회를 기다릴 여유가 없을 때에 한해 최소한으로 필요한 재정·경제상의 처분을 하거나 법률의 효력을 가지는 명령을 발동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단독]홍문종 “통합당 탈당 유영하, 친박신당 올 것”

    [단독]홍문종 “통합당 탈당 유영하, 친박신당 올 것”

    친박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무소속 홍문종 의원은 19일 박근혜 전 대통령 최측근으로 알려진 유영하 변호사의 미래통합당 탈당과 관련, “곧 친박신당으로 올 것”이라고 밝혔다. 홍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내가 유 변호사에게 통합당에서 탈당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가 어느 당에 있느냐에 따라 ‘박근혜당’이 결정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과는 밀접하게 소통하고 있다. 내가 누군가. 홍문종은 성도 ‘박문종’으로 바꾼 사람”이라며 “친박신당이 창당되고 나면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가 나올 것이다. ‘사탄파’(사기 탄핵파) 통합당과는 멀리하라는 내용 아니겠나”라고 했다. 통합당 현역의원들이 친박신당에 합류할 가능성에 대해 홍 의원은 “합류할 사람들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걱정”이라며 “공천에 불만있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데 내가 친박신당에 입당하려면 공천 결과가 나오기 전에 오라고 했다. 우리가 공천 탈락자 수거하는 당도 아니고 공천 떨어진 뒤에는 안받아 준다”고 강조했다. 최근 우리공화당에서 제명 당한 홍 의원은 “우리공화당이 박 전 대통령의 말을 듣지 않아 내가 친박신당을 만들게 된 것”이라며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도 ‘박원진’이 돼야 하는데 거긴 조원진으로 남았다”고 했다. 홍 의원은 오는 25일 친박신당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 예정이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채이배 “당에 남겠다”… 청년정당 통합도 ‘손학규 퇴진’에 달려

    채이배 “당에 남겠다”… 청년정당 통합도 ‘손학규 퇴진’에 달려

    바른미래당이 소속 의원 과반수를 스스로 제명한 가운데 채이배 의원은 당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당이 공중분해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도 청년정당으로의 변신에 일말의 희망을 놓지 않고 있어서다. 하지만 미래세대와의 통합 역시 손학규 대표의 퇴진 여부가 최대 걸림돌로 남는다. 채 의원은 1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지금 상황에서도 당에 남아서 미래세대들이 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채 의원은 “지금까지 겉으로 얘기는 잘 안 했지만 미래세대와 가장 먼저 접촉하면서 얘기해온 사람으로서 마무리를 지어야겠다”면서 “그들이 바른미래당에 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마지막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것도 여의치 않으면 저도 결단을 할 것”이라며 청년정당과의 통합 길이 완전히 닫힐 경우 탈당할 여지를 남겼다. 채 의원은 그간 시대전환 등 청년정당과 꾸준히 접촉하면서 바른미래당을 젊은 정당으로 탈바꿈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손 대표가 3개 정당의 통합추진위원장들이 발표한 합당 합의문 추인을 거부하면서 “호남신당 창당은 결코 새롭지 않다. 청년세력 주도로 한국 정치 구조를 바꾸는데 바른미래당이 나서야 한다”는 명분을 내세운 것 역시 시대전환 등과의 통합 가능성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다만 채 의원이 바른미래당 잔류를 결심한 것이 손 대표와 뜻을 같이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채 의원은 손 대표가 안철수 전 의원의 직접적인 퇴진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다음날인 지난달 28일 당 정책위의장을 사퇴하면서 “손 대표와 안 전 의원의 입장을 보고 실망감에 사퇴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채 의원은 이후 손 대표가 주재하는 최고위원회의 등에 불참해왔다.바른미래당과 청년정당의 극적인 통합이 회생의 한 방안이 될 수 있지만 현재로선 가능성이 희박하다. 손 대표도 지난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청년세력의 정당화가 일부 어려움 겪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대전환 관계자는 “바른미래당이 기득권을 내려놓고 거대양당 적대 구도를 깨는 그림 안에서 우리와 정치적 연대를 해보자는 자세를 보여준다면 같이할 수 있는 입장이었지만, 몇 차례 비공식적 접촉을 통해 내린 결론은 그럴 의지가 없다는 것”이었다며 “현재로서는 (통합)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손 대표의 퇴진이다. 이 관계자는 “바른미래당이 이 상황까지 오면서 손 대표가 기득권을 놓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현 상황에서 시대전환에 통합 제안을 하는 것은) ‘너희가 와서 꽃병 역할을 하라’는 것이다”라면서 “본인의 정치적 생명을 연장할 생각하는 분들이 계속 남아있는 당이면 저희가 그 안에서 뭘 하겠나. 기득권을 내려놓으면 다시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바른미래당이 의원총회를 열고 비례의원 9명을 제명하면서 당에는 7명만 현역의원으로 남게 됐다. 이중 비례대표 의원인 박주현·장정숙 의원은 각각 민주평화당과 대안신당에서 활동하고 있다. 박선숙 의원은 2년간 당에 참여하지 않고 독자활동을 하고 있다. 김동철·박주선·주승용 등 지역구 의원 3인은 탈당에 무게를 두고 고민하면서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의 손 대표 발언 등을 주시할 예정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9명 ‘셀프 제명’… ‘빈 껍데기’ 바른미래

    9명 ‘셀프 제명’… ‘빈 껍데기’ 바른미래

    손학규 “정당법 위반한 무효” 공문 보내‘3당 합당’ 후 손학규 대표의 퇴진 문제를 둘러싸고 극심한 진통을 겪은 바른미래당이 소속 의원 과반수를 스스로 제명했다. 남은 지역구 의원들도 탈당을 예고한 가운데 손 대표 측은 ‘셀프 제명’ 절차의 위법성을 지적하며 “무효”라고 맞섰다. 다만 채이배 의원이 당에 남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어 당분간은 ‘의원 0명’ 정당으로까지 전락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바른미래당은 18일 의원총회에서 비례대표 의원 9명을 제명하기로 의결했다. 셀프 제명된 의원은 김삼화·김수민·신용현·이동섭·이태규 등 안철수계 의원 5명과 김중로·이상돈·임재훈·최도자 의원이다. 의총에는 이들 9명을 비롯해 권은희·김동철·박주선·주승용 등 총 13명이 참석했다. 박선숙·박주현·장정숙·채이배 의원 등은 입장 표명 없이 참석하지 않았지만 제명 요건인 재적의원 3분의2 찬성은 충족했다. 이로써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은 17명에서 8명으로 줄었다. 지역구 의원들은 탈당을 고심하면서도 손 대표가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퇴진 의사를 내비칠지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대통합추진위원장인 박주선 의원은 의총에서 “(바른미래당이) 정치 불신과 비하만 자초한 정당이 아니었나 하는 자괴감이 든다”고 토로했다. 김동철 의원은 “이제는 (비례의원들을) 풀어 드리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 각자 길을 가지만 다시 큰 바다에서 만나야 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가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3개 정당의 합당 합의문을 계속 추인하지 않으면 지역구 의원들은 탈당 후 개별 입당 형식으로 대안신당과 민주평화당의 통합 신당에 입당할 가능성이 있다. 손 대표 측은 이날 제명된 의원들에게 공문을 보내 “당헌·당규와 정당법을 위반한 무효행위”라면서 “당적 변경 시 탈당으로 간주돼 의원직을 상실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라”고 경고했다. 손 대표 측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이 사안의 절차적 적법성 등에 관한 유권해석을 요청했다. 채이배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미래세대와 가장 먼저 접촉하면서 얘기해 온 사람으로서 당에 남아서 그들이 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철수 전 의원의 신당인 국민의당(가칭)은 이날 제명으로 힘을 얻게 됐다. 현역 의원 없는 정당으로 총선을 치를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 의원 6명이 함께하게 됐다. 다만 최근까지 안철수계로 분류됐던 김중로 의원은 미래통합당에 입당할 예정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손학규 또 딴지… 당권파, 오늘 비례 제명

    손학규 또 딴지… 당권파, 오늘 비례 제명

    17일로 예정됐던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의 합당에 다시 제동이 걸렸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퇴진 거부 입장을 고수하면서 3당 통합에 대한 추인까지 보류한 것이다. 바른미래당 당권파는 ‘비례의원 제명’ 카드로 손 대표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 손 대표는 이날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3당 합당 관련 합의문에 대한 추인을 보류했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선거 편의를 위한 지역주의는 우리의 선택이 될 수 없다. 호남신당 창당은 결코 새롭지 않다”며 “제3의 길을 굳건히 지켜 세대교체에 앞장서야 한다”고 했다. 바른미래당 박주선 대통합개혁위원장, 대안신당 유성엽 통합추진위원장, 평화당 박주현 통합추진특별위원장이 지난 14일 발표한 합당 합의를 ‘지역주의 거부’를 명분으로 비토한 것이다. 합의문은 신당인 ‘민주통합당’ 지도부를 3당 현재 대표 3인의 공동대표제로 하되 대표 임기를 오는 28일까지로 제한한다고 명시했다. 당 안팎에서는 손 대표가 특히 이 부분에 동의하지 못해 추인을 보류했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당권파는 즉각 반발했다. 김동철·박주선·임재훈·주승용·채이배·최도자 의원은 긴급 회동 후 “손 대표의 결단을 마지막으로 촉구하는 의미에서 18일 의원총회를 열고 비례의원 제명 건을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관영·김성식·이찬열 의원의 잇단 탈당에도 손 대표가 퇴진을 거부하며 3당 합당까지 막아서자 비례 의원들의 ‘집단 탈당’ 길을 열어 주기로 한 것이다. 그간 제명 요청을 해온 안철수계 의원 6명과 김중로 의원은 당권파 회동 중간에 들러 5분가량 입장을 전달했다. 제명이 성사되면 안철수계 6명은 국민의당으로, 김 의원은 미래통합당으로 옮길 전망이다. 당적은 바른미래당에 둔 채 각각 민주평화당, 대안신당에서 활동 중인 박주현 의원과 장정숙 의원도 곧장 당적을 옮길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에는 일단 제동이 걸렸지만 3개 정당은 통합의원총회를 열고 공동 교섭단체 구성에 우선 합의했다. 2월 임시국회가 이날 시작된 가운데 상임위별 법안 심사, 본회의 법안 처리 등에서 원내 공동 대응을 한다는 방침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구미경실련 ‘구미·경북도 민주당만 빼고’ 성명 발표 논란

    경북 구미경실련은 17일 ‘구미·경북도 민주당만 빼고’라는 성명서를 냈다. 민주당 경북도당이 최근 신문식·김택호 구미시의원을 제명한 점을 두고 당내 표현의 자유를 제약한 것이라며 비판했다. 신 구미시의원은 2018년 11월 장기택 더불어민주당 구미시 을 위원장의 당원권 1년 정지 조치를 두고 페이스북에 ‘중앙당 윤리위원회가 사실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장 위원장의 당원권을 정지했다’고 비판했다. 그가 ‘경북 군위·의성·청송에 연고지를 둔 김현권 의원이 구미공단의 젊은 근로자가 많은 구미 을에 지역구를 신청한 것은 잘못됐다’고 비판한 점도 제명의 이유가 됐다. 신 시의원은 이날 “김 의원이 연고도 없는 구미 을에 지역구 위원장을 신청해 페북에서 반대 의견을 내놓았다”며 “의성에서 노력해야지 양지인 구미 을에 오면 안 된다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은 1년 넘게 지나서 내부 총질이라며 저를 제명 조처했는데 이는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도전으로 본 것 같다”고 주장했다. 김택호 시의원은 시의회 행정조사특별위원장으로서 감사로 알게 된 비밀을 누설하고 시의회 간담회에서 동료 시의원의 발언을 녹음한 점 때문에 제명 조처됐다. 구미경실련은 “민주당이 두 시의원을 제명한 것은 기초지방자치 발전보다 당내 반대 세력을 제거하기 위한 것”이라며 “구미시민과 경북도민을 우매한 대중으로 취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