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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규식 경북도의원, ‘경북도 무형문화재 보전·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발의

    연규식 경북도의원, ‘경북도 무형문화재 보전·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발의

    경북도의회 연규식 의원(국민의힘·포항4)이 도의회 제343회 제2차정례회에서 ‘경북도 문화예술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상위법인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제명을 ‘경북도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조례로 변경, 그에 따른 도 지정 무형문화재의 진흥에 필요한 사항을 신설해 도무형문화재가 관광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개정조례안의 주요내용은 ▲도지사가 전승자의 공연, 전시, 평생교육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사회문화예술교육과 문화강좌에 무형문화재에 관한 교육이나 강좌가 포함되도록 했으며 ▲도에서 개최하는 각종 행사나 축제에 무형문화재 보유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도무형문화재가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세부사항을 신설했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연 의원은 “이번 조례안 개정으로 도무형문화재가 지난 세대와 현재, 미래세대를 연결하는 역사적․사회․문화적 가교로서의 인식 제고는 물론, 이들에 대한 보전과 진흥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도무형문화재가 경북의 대표 관광자원으로서 활발히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지난달 22일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으며, 오는 11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 “민주당 떠나라”... 당원 청원에 이낙연 “당에서 몰아내면 따라야지”

    “민주당 떠나라”... 당원 청원에 이낙연 “당에서 몰아내면 따라야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5일 자신에 대한 당 강성 지지층의 출당 청원에 대해 “당에서 몰아내면 받아야지 어떻게 하겠나”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몰아내 주길 바라냐?’는 진행자 질문엔 “바라기야 하겠나”라며 “당원들이 그렇게 하고 당이 결정한다면 따라야죠”라고 답했다. 이 전 대표는 신당 창당설에 대해선 “당이 충분히 매력 있고 또 국민이 보기에 신뢰할 만한 상태가 된다면 그런 얘기들이 잠재워질 수 있겠죠”라며 “그 생각을 먼저 하는 것이 순서가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했다. 당의 변화 약속을 우선 지켜 본 뒤 향후 행보를 결정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그는 “제 개인의 무슨 공간을 찾고 있는 게 아니다”라며 “대한민국이 위기이고, 그 위기의 핵심이 정치적 위기에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위기에 대한민국이 빠지지 않도록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그 생각을 골똘히 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민주당 국민응답센터를 보면 지난 3일 올라온 ‘이낙연 전 대표 당내 통합에 장애물 출당 요청’ 제목의 청원이 오전 10시 기준 당원 1만 4546명의 동의를 받고 있다. 민주당 국민응답센터 청원은 5만명의 동의를 얻으면 당 지도부가 답변을 내놔야 한다. 해당 청원 글은 “77.7% 당원이 뽑은 이재명 대표를 (통해) 민주당 당원은 총선을 치르길 원한다”며 “이미 올해 3월에 7만명이 넘는 당원이 당신(이낙연 전 대표)의 영구 제명 청원을 넣었지만, (이재명) 당 대표는 통합의 차원으로 무마시켰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전날 연합뉴스TV 시사프로그램 ‘뉴스포커스’에 출연, 민주당을 향해 “내부에서 위기의식을 갖고 달라지기를 기다렸는데 달라지지 않고, 저의 기다림도 바닥이 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은 수십 년 동안 숱한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때마다 극복한 면역체계를 갖고 있었다”며 “내부의 다양성과 당내 민주주의라는 면역체계가 있어서 큰 병에 걸리지 않고 회복했다”고 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신당 창당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명분 쌓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최근 이 전 대표가 김부겸 전 총리와 두 차례 회동한 것을 두고 당내 중량감 있는 정치인끼리 연합 전선을 모색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다만 이 전 대표가 구상하는 신당이 현실성이 없다는 반론도 나온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이날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낙연 전 대표가 현재 상당히 독한 말을 하면서 신당 창당을 비치기만 하지 못할 거다. 해서도 안 되고”라고 했다. 그는 “(이 전 대표가) 계속 얘기하는 것은 이재명 대표하고 소통하자, 그런 것이기 때문”이라며 “혹시라도 비이재명계 공천 학살이 있을까 염려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했다.
  • [특파원 칼럼] 미국 하원의원의 제명/이재연 워싱턴 특파원

    [특파원 칼럼] 미국 하원의원의 제명/이재연 워싱턴 특파원

    미국 연방 하원이 지난 1일 역사상 여섯 번째로 소속 의원을 제명하는 이례적인 조치를 내렸다. 대상자는 공화당 소속 뉴욕주 하원의원인 조지 산토스(35)다. 지난해 중간선거에서 당선된 직후부터 허위 경력과 정치자금 유용 의혹 등 문제가 불거졌는데, 그의 행보는 거의 사기꾼에 가까웠다. 웬만하면 제 식구 감싸기 식으로 편들어 줄 법한 의회가 제명이라는 극한 조치까지 단행하다니 사연이 궁금해진다. ‘공화당 최초로 커밍아웃한 성소수자’를 자임했던 산토스 의원은 이력 대부분이 날조됐다는 의혹이 따라다녔다. 그의 출신부터 인종, 성적 취향까지 모두 거짓말 아니냐는 논란도 나왔다. 브라질 출신 부모를 둔 그는 유대인계 집회에 가서 ‘조부모가 유대인’이라고 속이기도 했다. 동성애자라지만 예전에 여성과 결혼했던 사실도 밝혀졌다. 어머니가 2001년 9·11 테러 당시 뉴욕 세계무역센터 빌딩에서 일하다 극적으로 생존했다고 홍보하고 다녔지만, 2016년 사망한 그의 어머니는 테러와는 아무 연관이 없었다. 심지어 그는 자신의 보좌관에게 케빈 매카시 비서실장을 사칭하게 해 유권자들이 본인에게 후원금을 내도록 하는 수법도 썼다. 이에 그는 지난 5월 공금 절도와 사기, 돈세탁 등 무려 23개 혐의로 체포됐지만 보석으로 풀려났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하원은 두 차례에 걸쳐 산토스 의원 제명안 처리를 시도했는데, 공화당의 비호에 부결됐다. 하지만 친정인 공화당도 세 번째 시도까지 저지하진 못했다. 이날 제명안은 찬성 311표, 반대 114표로 가결됐다. 하원의원 제명을 위해선 재적(433명) 의원 3분의2 찬성이 필요한데, 공화당 221석, 민주당 212석 구조를 감안하면 제명에 가세한 공화당 의원들도 100명 안팎이었던 것으로 추산된다.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제명안 표결에 우려를 표하긴 했지만 의원들에게 소신 투표 입장만 전달했다고 한다. 특히 하원 윤리위원회가 지난달 산토스 의원을 자체 조사한 결과 “그의 행동이 하원에 심각한 불명예를 가져왔다”며 수사 중인 법무부에 자료를 넘기겠다고 밝힌 게 제명안 통과에 결정적 계기가 됐다. 그나마 윤리위의 존재감 덕에 의원들이 떼거리로 욕먹는 사태는 면하게 된 셈이다. 우리 21대 국회의 윤리특별위원회는 어땠을까. 가상화폐 보유·매매 논란에 휘말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 제명안은 본회의는커녕 윤리특위에서부터 민주당 반대로 부결됐다. 이해충돌 논란이 일었던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 무소속 윤미향 의원 징계안도 결론 내지 못했다. 국회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사례만 네 건이다. 불법 정치자금 수수,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등이 그들을 향한 의혹이었다. 현직 의원 제명안이 본회의를 통과한 것도 1979년 야당 총재이던 김영삼 전 대통령이 유일하다. 21대 국회 회기가 6개월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 의원으로서의 책임감, 국회 품격을 저버린 의원들에 대한 국회 차원의 자정 노력이 인재 영입, 공천 물밑 경쟁에 밀려 이미 관심권 밖으로 밀려난 듯해 씁쓸하다.
  • 美하원, 허위 경력 산토스 제명…공화도 등 돌리자 “지옥에나 가라”

    美하원, 허위 경력 산토스 제명…공화도 등 돌리자 “지옥에나 가라”

    미국 하원이 당선 직후부터 허위 경력과 선거자금 전용 등으로 물의를 잇따라 빚은 조지 산토스(공화, 뉴욕) 의원을 세 번째 시도 만에 제명했다. 하원은 1일(현지시간) 본회의에서 투표를 통해 산토스 의원 제명안을 찬성 311표, 반대 114표로 가결했다. 하원의원 제명을 위해선 재적(433명) 의원 3분의 2의 찬성이 필요하다. 현재 하원은 공화당이 221, 민주당 212로 구성됐다. 하원은 지난 5월과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산토스 의원 제명안 표결을 시도했지만, 유죄 확정 전까지는 무죄라는 공화당 지도부의 옹호에 거푸 부결됐다. 제명된 산토스 전 의원은 표결 직후 기자들에게 “모두 끝났다. 의회는 지옥에나 가라”며 여과 없는 분노를 표출했다. 이번 표결에서 공화당 의원 100여명이 그에게 등을 돌린 것으로 나타났는데 최근 공개된 하원 윤리위원회의 조사 결과가 결정적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하원 윤리위는 지난달 16일 산토스 의원의 허위 이력 및 선거자금 유용 등 관련법 위반과 관련, “상당한 증거가 있다”며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윤리위는 “산토스 의원의 행동은 공개적으로 비난할 만하고, 하원의원의 품위를 떨어뜨리며, 하원에 심각한 불명예를 가져왔다”며 관련 자료를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법무부에 넘기겠다고 밝혔다. 공화당 최초의 커밍아웃한 성소수자를 자임하며 지난해 11월 선거 때 뉴욕에서 당선된 산토스 의원은 당선 직후 이력 대부분이 날조된 것이라는 의혹에 직면했다. 지난 5월에는 사기와 돈세탁, 공금 절도 등 23개의 혐의로 체포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났다.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산토스 의원 제명안 표결에 우려를 표하면서 의원들에게 소신 투표 입장만을 전달했다. 역대 미국 하원에서 제명된 의원은 5명에 불과하며 산토스가 여섯 번째가 됐다. 1861~65년 남북전쟁 당시 2명의 의원이 남부연합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제명된 것이 최초이며, 가장 최근에는 2002년 부패 혐의로 기소된 민주당 제임스 트래피컨트 의원이 제명됐다.
  • 이낙연, 이재명 겨냥 “법원 가는데 총선 치를 수 있나”…임종석은 출마 선언

    이낙연, 이재명 겨냥 “법원 가는데 총선 치를 수 있나”…임종석은 출마 선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30일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일주일에 며칠씩 법원에 가는데 ‘이런 상태로 총선을 치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은 당연히 할만하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포럼에서 이 대표 리더십 문제를 거론한 데 이어 이틀 만에 사법리스크를 직격하며 사실상 대표직 사퇴를 압박한 것이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이낙연 전 대표를 비판하는 등 총선을 4개월 앞둔 민주당의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한 방송에서 “당 대표가 당장 일주일에 며칠씩 법원에 가는데 (의원들이) 이 일을 어떡할까, 이런 상태로 총선을 치를 수 있을까 하는 것은 당연히 말을 할 법한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며 “공천 문제라든가 또는 강성 지지자들로부터 혼날까 봐 그런 것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당원 게시판에서만이라도 적대적, 폭력적 용어를 금지하거나 지나치게 한 분들은 제명했다면 많이 자제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이 대표가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냐’는 질문에는 “당에서 중지를 모으고 결단할 것은 결단해야겠다”며 “그런 방법까지 내가 얘기할 수 있는 단계는 지난 것 같다. 그동안 오래 기다렸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대표직 사퇴의 필요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 대표는 최근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난 것에 대해 “제가 그분을 안지 42년쯤 됐고 사무실이 같은 건물 안에 있다”면서도 “신당 창당에 대한 논의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두 사람이 제3지대 등을 도모할 수 있다는 예측에는 “저는 무엇이 국가를 위해서 제가 할 일일까 하는 것을 늘 골똘하게 생각한다”며 “예전부터 저는 개인보다는 당, 당보다는 국가를 우선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활동해 왔다”고 여지를 남겼다. 이 대표의 팬덤 정치가 강화되면서 비명(비이재명)계에 대한 공천 학살 등이 가시화되면 언제든지 결단을 내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당내 대표적인 586세대 원외 인사인 임 전 비서실장은 이 전 대표에 대해 다른 방송에서 “의견 차가 있다고 하더라도 당 지도부를 중심으로 잘 뭉쳐서 압도적으로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를 심판해 달라는 것이 국민과 지지자들의 요구”라고 비판했다. 임 전 실장은 특히 “현재 총선에 출마하려고 마음을 굳혔다”라며 “어느 지역에 출마할지는 당하고 의논이 필요한 문제여서 확정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로 생각하냐’는 질문에 “예,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임 전 실장은 원래 성동구가 기반이었고 종로 출마설도 꾸준히 나왔다.
  • 김강민 이적에 뿔난 SSG 팬들 ‘인천야구 죽었다’ 근조화환 보내

    김강민 이적에 뿔난 SSG 팬들 ‘인천야구 죽었다’ 근조화환 보내

    프랜차이즈 김강민을 보낸 SSG 랜더스에 성난 팬들이 군단에 근조화환을 보내 항의에 나섰다. 29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 일대에는 팬들이 보낸 근조화환 50여개가 설치됐다. 팬들은 ‘삼가 인천 야구의 SSG의 명복을 빕니다’, ‘인천야구는 죽었다’, ‘굴러들어온 2년이 먹칠한 23년’, ‘팬들을 바보로 아는가?’, ‘23년 헌신했더니 은퇴종용 타팀이적’ 등 불만을 표출하는 문구가 적혔다. ‘책임자 전원 사퇴하라’, ‘쓱런트‘(SSG 프런트) 영구제명’ 등 구단 책임자에 대한 엄정한 조치를 요구하는 내용도 적혔다.이번 사태는 지난 22일 비공개로 열린 한국야구위원회(KBO) 2차 드래프트에서 한화 이글스가 김강민을 지명하면서 시작됐다. 은퇴를 논의 중인 선수는 별도의 표시를 둬 데려가지 못하게 하는 방법도 있었지만 SSG는 어떤 것도 하지 않았고 한화는 ‘선수 김강민’의 가능성을 보고 그를 지명했다. “지명할 줄 몰랐다”는 구단의 안일한 대처로 23년 활약한 선수를 내주게 됐다는 사실에 팬들의 허탈감이 컸다. 여기에 구단이 뒤늦게 수습에 나서 김강민에게 은퇴를 종용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팬들의 분노가 거세졌다. 김강민은 2001년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에 입단해 줄곧 같은 팀에서만 활약한 프랜차이즈인데 구단에서 보인 모습에 결국 근조화환 시위로까지 이어졌다. 지난해 우승 단장인 류선규 단장을 내치고 이번 시즌 3위를 한 김원형 감독마저 내친 것도 팬들의 불만 요소였다. 지난해 류 단장 대신 임명된 김성용 단장이 정용진 구단주의 ‘비선실세’ 논란이 불거진 인물이라 팬들의 시선도 곱지 않다. 구단은 김 단장에게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물었지만 지난해 류 단장을 내칠 때와 다르게 그를 원래 있던 R&D 센터장으로 보냈다.근조 화환 발송을 제안하고 팬들을 모은 A씨는 “구단 레전드가 이해할 수 없는 과정을 거쳐 팀을 옮기는 모습에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성용 전 단장을 해임하지 않고 보여주기식 인사이동 조치로 끝내는 것을 보고 구단이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지 않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팬 B씨는 “일이 커지자 김강민에게 은퇴를 종용했다는 기사를 보고 분노했을 뿐 아니라 가만히 있으면 최정, 김광현 등 SK 와이번스, SSG 랜더스에서 오래 활약한 다른 선수들도 홀대를 받을 수 있겠다는 위기감이 들어 화환 발송에 참여했다”며 “구단이 프로답지 않은 일처리에 대해 선수와 팬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해야 성난 팬심을 조금이라도 달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5년 차 야구팬이라고 밝힌 C씨는 이날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2차 드래프트 과정에서 구단의 어설픈 대응 탓에 팀 레전드를 떠나보내 많은 팬이 상실감에 빠져 있다”며 “구단 측에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일부러 SK 유니폼을 입고 왔다”고 말했다.몇 년 전부터 프로 스포츠 팬들은 구단의 이해할 수 없는 행태에 적극적으로 항의 표시를 해왔다. 트럭 시위, 응원문구 시위 등을 통해 팬들은 구단에 경고를 날렸다. SSG 역시 팬들의 항의 시위를 피할 수 없었다. 근조화환은 12월 1일까지 SSG 랜더스필드 북문 인근에 전시될 예정이다.
  • ‘인천야구 죽었다’ 야구장에 설치된 근조화환 무슨 일?

    ‘인천야구 죽었다’ 야구장에 설치된 근조화환 무슨 일?

    SSG 랜더스 팬들이 프랜차이즈 스타 김강민을 떠나보낸 구단에 근조화환 50여개를 보내 항의에 나섰다. 29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 일대에는 팬들이 보낸 근조 화환이 설치됐다. 화환에는 ‘삼가 인천 SSG의 명복을 빕니다’, ‘인천야구는 죽었다’, ‘굴러들어온 2년이 먹칠한 23년’, ‘세상에 없어야 할 야구단’ 등 불만을 표출하는 문구가 적혔다. ‘책임자 전원 사퇴하라’, ‘김강민 영구결번’, ‘쓱런트‘(SSG 프런트) 영구제명’ 등 구단 책임자에 대한 엄정한 조치를 요구하는 내용도 실렸다.이번 사태는 지난 22일 SSG가 비공개로 열린 한국야구위원회(KBO) 2차 드래프트에서 김강민을 한화 이글스가 지명하면서 시작됐다. 김강민은 2001년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에 입단해 줄곧 같은 팀에서만 활약한 프랜차이즈인데 구단에서 “지명할 줄 몰랐다”는 안일한 태도로 선수를 내줬기 때문이다. 이후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은 김강민에게 은퇴를 종용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구단의 아마추어적인 행태에 팬들의 분노가 거셌다.근조 화환 발송을 제안하고 팬들을 모은 A씨는 “구단 레전드가 이해할 수 없는 과정을 거쳐 팀을 옮기는 모습에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성용 전 단장을 해임하지 않고 보여주기식 인사이동 조치로 끝내는 것을 보고 구단이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지 않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물어 단장 자리에서 내려와 R&D 센터장을 맡았다. 해당 보직은 지난해 단장에 오를 때 ‘비선 실세’로 불렸던 그를 위해 구단이 특별히 만든 자리다.또 다른 팬 B씨는 “일이 커지자 김강민에게 은퇴를 종용했다는 기사를 보고 분노했을 뿐 아니라 가만히 있으면 최정, 김광현 등 SK 와이번스, SSG 랜더스에서 오래 활약한 다른 선수들도 홀대를 받을 수 있겠다는 위기감이 들어 화환 발송에 참여했다”며 “구단이 프로답지 않은 일처리에 대해 선수와 팬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해야 성난 팬심을 조금이라도 달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몇 년 전부터 프로 스포츠 팬들은 구단의 이해할 수 없는 행태에 적극적으로 항의 표시를 해왔다. 트럭 시위, 응원문구 시위 등을 통해 팬들은 구단에 경고를 날렸다. SSG 역시 최근의 행보로 인해 팬들의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팬들은 12월 1일까지 SSG 랜더스필드 북문 인근에 근조화환을 전시할 예정이다.
  • 성남시의회, ‘3분 조례-김선임 의원 편’ SNS 통해 공개

    성남시의회, ‘3분 조례-김선임 의원 편’ SNS 통해 공개

    성남시의회는 ‘3분 조례-김선임 의원 편’ 영상을 시의회 공식 SNS에 게시했다. 이번에 소개된 조례는 김선임 의원 등 11명이 발의한 ‘성남시 자율방범대 지원에 관한 조례’이다. 본 전부개정조례는 ‘자율방범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제정됨에 따라 기존 ‘성남시 자율방범대 등록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전부 개정해 상위법을 토대로 성남시 자율방범대 활동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더욱 명확하게 규정하고, 제명을 ‘성남시 자율방범대 지원에 관한 조례’로 개정한 조례이다. 본 전부개정안에서는 성남시 자율방범대 및 연합대 소요 경비를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관련 사항을 명문화했다. 이를 통해 우리 시의 치안 유지와 범죄 예방, 청소년 선도 등 빈틈없는 지역사회 범죄예방과 민생치안 확보에 이바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조례는 지난 10월 10일부터 시행 중이다. ‘성남시의회 3분 조례’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성남시의회 의원들이 발의해 시행되는 조례를 시민들이 알기 쉽도록 설명하는 콘텐츠이다. 조례를 발의한 의원들이 직접 출연하는 토크쇼 형식 등으로 진행되며 조례를 발의한 이유, 조례 발의 목적, 기대효과 등을 중점적으로 알리고 있다. 매주 수요일 17시에 공개되며, 성남시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 현역 국회의원 중 22명은 자질 불성실·부도덕…경실련 발표

    현역 국회의원 중 22명은 자질 불성실·부도덕…경실련 발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의정활동 실적이 저조하고 도덕성 미달 등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은 국회의원 2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경실련은 28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 22명을 ‘불성실·부도덕’ 의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검증 대상은 총 316명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이들도 포함됐다. 자질 검증 항목은 7가지로 법안 대표 발의 건수 저조 상위 10명, 본회의·상임위 결석률 상위 10명, 사회적 물의로 인한 제명·탈당·퇴직·사직자, 전과자, 부동산·주식 과다 보유자 등이다. 7가지 검증 항목 중 5가지에 해당하는 의원은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 2명이었다. 김 의원은 비주거용 건물 5채와 토지를 보유하고 음주운전 등 전과가 4범인 점이 문제점으로 꼽혔다. 박 의원은 상임위 결석률이 19.6%로 상위 6위, 이해충돌 의혹으로 탈당, 창고 등 비주거용 건물과 토지 보유, 3000만원 초과 주식 보유, 건설업법 위반 전과 1범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4개 이상에 부합하는 의원은 박정·서영석·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기윤·허은아·권영세 국민의힘 의원 등 6명이다. 7가지 기준 중 1개 이상 해당하는 의원은 전체 절반이 넘는 173명(54.7%)으로 나타났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86명, 더불어민주당 83명이었다. 정지웅 경실련 시민입법위원회 위원장은 “총선이 가까워지면서 정치권이 현역 의원 물갈이를 검토하고 있지만 구태 공천이 이어지지 않을지 우려스럽다”며 “부적합 후보들에 대해 더 엄격한 공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22명의 명단을 각 정당에 전달하고 다음달 중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각각 최종 공천배제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 “현역 국회의원 중 22명 자질 의심”…경실련, 명단 공개

    “현역 국회의원 중 22명 자질 의심”…경실련, 명단 공개

    경실련 자체 검증 결과…“내년 총선 공천에 더 엄격한 기준 적용해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현역 국회의원 22명을 ‘자질 의심’ 의원으로 분류해 명단을 공개했다. 경실련은 28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자체 자질검증한 결과를 발표했다. 검증 대상이 된 의원은 총 316명으로 여기에는 의원직이 상실된 이들도 포함됐다. 자질검증 항목은 7가지로 ▲법안 대표발의 건수 저조 상위 10명 ▲본회의·상임위 결석률 상위 10명 ▲사회적 물의로 인한 제명·탈당·퇴직·사직자, 전과자 ▲부동산·주식 과다 보유자 등이다. 이 중 1개 이상 항목에 해당하는 의원은 전체의 절반이 넘는 173명(54.7%)으로 집계됐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86명, 더불어민주당 83명으로 나타났다. 경실련은 7개 항목 중 3개 이상에 해당하는 국회의원은 22명에 대해 ‘자질 의심’ 의견을 냈다. 경실련 평가에서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은 7개 기준 중 5개 항목에 해당해 가장 많이 이름을 올렸다. 4개 이상에 해당한 의원은 국민의힘 강기윤·권영세·허은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홍걸·박정·서영석 의원 등 6명, 3개 이상은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 등 14명이었다.김성달 경실련 사무총장은 “이 명단이 바로 공천 배제로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각 당에서 좀 더 철저한 검증을 해주셔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 이 같은 검증 결과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또 각 당에 ▲현역 의원 평가·공천심사 자료 투명 공개 ▲공천 배제 예외규정 삭제 ▲하위 20% 이상 의원 공천 배제 등을 요구했다. 정지웅 경실련 시민입법위원회 위원장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가까워지면서 정치권은 혁신위원회, 총선기획단 구성 등을 통해 현역 의원 물갈이를 검토하고 있지만 극심한 양극화와 진영 대립으로 지도부 입맛에 맞는 후보 줄 세우기 등 구태 공천이 이어지지 않을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각 당은 높은 역량과 도덕성을 갖춘 후보를 공천해 정당한 후보자가 나라의 진정한 일꾼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부적합 후보들에 대해 더 엄격한 공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실련은 다음 달 중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각각 최종 공천배제 명단을 발표하고, 제22대 총선과 관련해 투명한 공천을 촉구할 방침이다.
  • 총선 나서는 박지현 “민주, 586서 벗어나고 권력형 성범죄 끊어내야”

    총선 나서는 박지현 “민주, 586서 벗어나고 권력형 성범죄 끊어내야”

    “청년 개인이 지금의 586 세력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은 너무나도 자명하다.” 내년 4월 제22대 총선을 4개월여 앞두고 정치권이 너나 할 것 없이 치열한 2030 표심잡기 경쟁에 들어간 가운데 박지현(27)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2022년 6월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사퇴하고 1년 5개월 만에 서울 송파을 출마를 선언한 박 전 위원장은 지난 13일 인터뷰에서 청년 정치 발전을 위해 인재양성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당에서 인재를 키우려는 노력 안보여 정치권의 ‘신데렐라’로 들어온 박 전 위원장은 2022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처음 민주당에 영입됐다. 당시 당내 청년들의 시기와 질투를 받았다고 밝힌 박 전 위원장은 당에 있어 보니 그 마음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당에서 10년 가까이 혹은 10년 넘게 열심히 봉사하고 애썼던 청년들이 매번 선거철만 되면 정당에서 외부에서 이름 있는 청년들을 끌어오려는 상황들을 보며 당내 인재 양성 시스템이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제안한 ‘비례대표 당선권 청년 50% 공천’처럼 민주당도 당선 우세 지역일수록 청년과 여성을 공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하려면 첫 번째로 586 정당에서 벗어나는 것이 필요하다”며 “당에서는 인재를 발굴하려는 노력이 보이지 않고 풀도 없다. 의제를 가지고 해결하는 정치, 민주당의 미래가 무엇이냐고 했을 때 이를 얘기할 수 있는 인재가 지금 당에 거의 없다”고 말했다.이어 “지금 민주당에서는 세계적인 의제라고 할 수 있는 기후위기, 디지털 대전환 같은 부분에서 이야기가 나올 법한데 나오고 있지 않다”며 “우리가 늘 과거의 영광스럽게만 이야기하는 김대중·노무현의 이름 뿐 아니라 그들의 미래 지향적인 개혁 이슈들을 끌고 가야만 지금의 김포의 서울 편입 같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을 끊어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권력형 성범죄와 완전할 결별 이루지 못해... 위성정당 방지하자는 약속 지켜야 박 전 위원장은 지금 민주당이 보여줘야 할 모습으로 개혁과 도덕성을 꼽았다. 특히 지난 대선 영입 당시부터 본인이 외쳐왔던 권력형 성범죄와의 완벽한 결별이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박 전 위원장은 “곧 박완주 무소속 의원의 세 번째 재판이 열릴 예정인데 당내에 이런 권력형 성범죄가 계속해서 있어왔고 이거에 대해서 우리가 끊어내기 위해서는 무소속이 됐다고 하더라도 목소리를 내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민주당에서 제명된 박 의원은 현재 ‘보좌관 성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박 전 위원장은 “박원순, 안희정, 오거돈 등 이런 사건들이 있을 때마다 당에서는 ‘성폭력 신고센터를 만들겠다’, ‘2차 가해자들 불이익을 주거나 당에서 배제하겠다’ 등의 이야기를 했지만, 이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았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최근 미뤄지고 있는 선거제도 확정과 관련해서는 지난 총선 이후 위성정당에 대해 양당이 거듭 사과를 했던만큼 최소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라도 이번 총선을 치를 수 있게 당이 나서야 한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당이 과거로 돌아갈 시간이 없는데 계속해서 과거로 돌아가려고만 하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리면 안 된다”며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다시 돌아간다는 것은 민주당의 정신 자체를 부정하는 일이다”고 지적했다. 개혁 1순위는 당 내 민주주의 회복...폭력적인 방법 안돼 최근 이른바 ‘개딸’ 이라 불리던 강성지지층의 팬덤 정치에 대해서는 “강성 당원분들과 공통점을 찾자면 윤석열 정권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있다는 것에 대한 공감”이라 말하면서도 “그랬을 때 그분들이 하시는 수박 깨기나 그런 모습들이 과연 당내 민주주의를 보장하고 있는 행동이냐고 일단 한번 여쭤보고 싶다”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비대위원장을 사퇴한 이후 강성 지지층에게 많은 공격과 출당 청원까지 받아왔다. 박 전 위원장은 당내 민주주의 회복의 필요성을 당내 개혁의 1순위로 강조했다. 특히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로 대표되는 당내 계파 갈등에 대해서 박 전 위원장은 “누군가를 폭력적인 방법으로 침묵시켜서 우리 당이 하나의 목소리를 낸다. 그래서 평화를 찾았다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며 “이재명 대표가 비명계 의원들을 많이 만나고 소통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 [서울광장] ‘꼼수 위성정당’ 예고한 전직 야당 대표/황비웅 논설위원

    [서울광장] ‘꼼수 위성정당’ 예고한 전직 야당 대표/황비웅 논설위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광폭 행보’가 심상치 않다. 지난 9일 자신의 저서 ‘송영길의 선전포고’ 출판기념회에서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에게 “어린 놈” 운운하며 막말로 포문을 열었다. 이에 한 전 장관이 “대한민국 정치를 수십 년간 후지게 만들어 왔다”고 맞받아치자 또다시 “이렇게 후지게 하는 법무부 장관은 처음”이라며 비난전을 이어 갔다. 윤석열 정부의 ‘스타 장관’을 공격해 자신의 몸값을 높이려는 전형적인 노이즈 마케팅이다. 송 전 대표는 전국구 신당을 만들겠다는 포부까지 밝혔다. ‘비법률적 명예회복’을 언급하며 출마를 시사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의 연대도 열어 놓았다. 송 전 대표는 지난해 대표 시절 대선을 앞두고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랬던 그가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수세에 몰리자 입장을 번복했다. 한발 더 나아가 비례정당을 만들겠단다. 여야가 선거제 개편에 합의하지 못하면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그대로 유지된다. 지역구 의석수가 전국 정당 지지율보다 적을 때 비례대표로 모자란 50%를 채워 주는 방식이다. 비례대표 47석 가운데 30석에 적용된다. 선거법 개정이 없다면 내년엔 47석에 전부 적용된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적용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꼼수 위성정당’ 논란을 낳았다. 더불어시민당이 민주당의 급조된 꼼수 위성정당이었고, 열린민주당도 사실상 마찬가지였다. 이 정당들은 모두 선거가 끝나고 민주당에 흡수됐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소수 정당의 원내 진입을 명분으로 삼는다. 그러나 꼼수 위성정당들은 거대 양당의 비례대표 배분을 위해 모였다가 흩어지는 꼭두각시일 뿐이다. 급조된 위성정당에서 인물 검증이 제대로 이뤄질 리 있겠는가. 김의겸, 양이원영, 김홍걸, 최강욱, 윤미향 등 자질 논란을 일으킨 의원들 대다수가 위성정당 출신이라는 점은 우연이 아니다. 송 전 대표는 ‘돈봉투 의혹’으로 재판이 진행 중이고, 조 전 장관은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이 나왔다. ‘사법 리스크’에 시달리는 두 사람에게 비례정당 창당은 원내 입성을 위한 최적의 카드다. 민주당 후보와 경쟁하지 않아도 원내 입성이 가능하고, 불체포특권과 면책특권까지 보장되니 검찰과 싸우기에 이보다 좋은 자리가 없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방탄국회’로 인한 학습효과도 있었을 것이다. 송 전 대표의 비례신당에 조 전 장관이 합류하거나 연대한다면 친문 비례정당이 탄생한다. 조 전 장관 아들에게 허위 인턴 증명서를 발급해 준 혐의로 징역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한 최강욱 전 의원도 신당에 합류할 수 있다. 민주당에서 제명된 윤미향 무소속 의원도 합류의 유혹을 느낄 법하다. 국민의힘은 병립형 비례대표제로의 회귀를 주장하지만, 민주당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꼼수 위성정당에는 양당 모두 반대한다. 공교롭게도 송 전 대표가 비례정당 창당을 시사한 지난 15일 민주당 의원 30명이 위성정당 방지법을 당론으로 추진하자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전제로 한 주장이다. 꼼수 위성정당을 반대한다지만, 결국은 사실상 꼼수 위성정당인 송 전 대표의 비례신당을 방치하겠다는 주장과 다름없다. 하버드대 정치학과 스티븐 레비츠키, 대니얼 지블랫 교수는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두 축으로 ‘상호 관용’과 ‘제도적 자제’를 들었다. 제도적 자제는 대통령, 국회 등 권력기관이 주어진 권리를 행사할 수 있어도 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제도가 허용한다고 해서 꼼수 위성정당을 공공연하게 창당하겠다고 선언하는 행위를 어떻게 봐야 할까. 힘겹게 쌓아 올린 민주주의 전통이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이다. 거대 양당은 부작용이 여실히 드러난 선거제 개편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
  • 미중 정상회담에 공산당 중요 정책 발표하는 3중전회 연기

    미중 정상회담에 공산당 중요 정책 발표하는 3중전회 연기

    미국과 중국의 정상이 오는 15일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1년 만에 정상회담을 여는 가운데 중국 공산당은 3중전회로 불리는 중요 정책 결정 전체 회의를 12월로 연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2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이번 미중 정상회담 이후로 중국 공산당이 가장 중요한 경제 정책 결정회의인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를 연기한다고 전했다. 중국 공산당의 최고권력기관인 중앙위원회의 300여명 위원이 모두 모이는 제3차 전원회의는 지난 수십년간 10월이나 11월 초에 열렸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임기 연장을 위한 헌법 수정이 있었던 2018년을 제외하곤 3중전회가 12월에 열리는 건 처음이다. 중국 지도부의 5년 임기 동안 시행할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3중전회는 코로나19 이후 경제를 다시 개방했지만, 국제 환경이 더욱 적대적으로 변하면서 부진한 성장을 재점화할 방법을 모색해야 하는 중요한 자리다.특히 올해는 중국의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올라설 수 있었던 개혁개방 정책 45주년을 맞아 3중전회에서는 미래를 위한 새로운 전략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1978년 당시 덩샤오핑 주석은 3중전회에서 중국을 개혁개방의 길로 이끌었고, 2013년 3중전회에서는 12가지의 시장 중심 개혁 조치가 발표됐다. 중국은 지난 7월 친강 전 외교부장과 10월 리상푸 전 국방부장이 해임된 데 대해 아직 설명하지 않고 있으며, 이들은 여전히 중앙위원회 구성원으로 남아있다. 당헌에 따르면 제명 등 중앙위원회 위원을 징계하는 결정은 연례 전원회의에서 최종 결정되므로, 이번 3중전회에서 이들에 대한 당의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5년 주기로 열리는 7번의 공산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 가운데 3중전회로 불리는 3번째 회의에서는 국가 경제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정책과 향후 10년의 정책 청사진이 자주 공개되기 때문에 더욱 주목받는다. 싱가포르 CGS-CIMB 증권의 송승운 경제 고문은 SCMP에 “3중전회에서 경제를 더욱 ‘부양’하기 위한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며 “부동산 부문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고 말했다.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의 닉 마로 분석가는 “적어도 경제에서는 어떤 놀라운 정책 발표도 있을 것 같지 않다”며 “투자자들은 더 큰 정책 확실성의 신호를 환영할 수도 있지만 시장을 변화시키는 대규모 개혁의 전망에 대해서는 현실적이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로는 만약 올해 총회가 열리지 않는다면 “현 지도부가 기존 정책 노선을 재검토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는 생각이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거의 3중전회가 경제 개혁에 초점을 맞췄다면 올 12월 또는 내년 3월에 개최될 수도 있는 시진핑 3기 3중전회는 투자자들에게 실망스러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당 규약에 따르면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는 정치국이 소집하며 최소한 1년에 1회 개최해야 한다. 과거 관행에 따르면 3중전회 준비가 이미 진행 중일 수도 있다. 2013년 3중전회 준비에는 6개월 이상이 걸렸으며, 그해 4월 시 주석이 이끄는 특별 실무그룹이 설립됐다. 시 주석은 정치국, 상무위원회, 실무그룹의 여러 회의를 주재하여 3중전회에서 심의된 결정문 초안 작성에 대해 연구하고 지시했다. 2003년 10월 열린 3중전회에서도 그해 5월부터 당시 원자바오 당시 총리가 이끄는 실무그룹이 구성됐으며, 2008년 10월의 3중전회도 약 6개월 전에 실무그룹이 짜였다.
  • “안철수씨, 조용히 좀 합시다”…이준석이 밝힌 ‘복국집 사건’ 전말

    “안철수씨, 조용히 좀 합시다”…이준석이 밝힌 ‘복국집 사건’ 전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의 한 식당에서 안철수 의원과 신경전을 벌인 일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 출연한 이 전 대표는 당시 상황에 대해 “정확하게 재연해 드리겠다“며 ”복국 식당에서 방 세 칸 중 나와 안 의원이 옆방에서 각자 기자들과 식사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옆방에 누가 들어오더니 계속 시끄럽게 해서 대화를 할 수가 없었다. 목소리를 들어보니 (안철수 의원인 것을) 바로 알았다”면서 “웬만하면 (계속 대화를) 하려고 했는데 너무 시끄러워서 우리 방에서 계속 맥이 끊어졌다. 20분 동안 듣고 있었는데 대화 내용이 이준석을 욕하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나와) 같은 방에서 식사하던 기자들도 점점 민망해하더라. 욕하는 내용은 상관없는데 우리 방에서 대화할 수 없을 정도로 데시벨이 높았다”며 “그래서 제가 ‘안철수씨, 밥 먹는데 조용히 좀 합시다’라고 얘기했다”며 “그러고 나니 쥐 죽은 듯 조용하더라. 거기도 당황했을 거다. 계속 이준석 욕하고 즐겼는데 옆방에 이준석이 있었던 것 아닌가. 너무 웃기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안 의원을 ‘안철수씨’라고 부른 것에 대해 이 전 대표는 “안 의원의 페이스북을 보면 예전엔 나를 ‘이준석씨’라고 하다가 지금은 ‘이준석’이라고만 한다. 나는 그래도 씨는 붙여서 ‘안철수씨’라고 했다”고 강조했다.여의도 복국집에 있었던 의원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이 전 대표와 안 의원은 당일 각각 기자들과 해당 식당에서 오찬을 가졌고 우연히 바로 옆방으로 배치됐다. 이 식당은 미닫이식의 가벽으로 방이 나뉘어져 있어서 방음이 잘되지 않는 곳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공통된 주장이다. 안 의원은 이 전 대표가 부산을 찾아온 인요한 혁신위원장을 ‘미스터 린튼’이라고 부르며 영어로 응대한 일을 거론하면서 ‘헤이트 스피치’(혐오 발언)라는 취지로 비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옆방에서 이 얘기를 직접 듣고 있던 이 전 대표가 ‘조용히 하라’고 고함을 외쳤다. 안 의원은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계속 대화를 이어 갔고, 이후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서로 마주치지 않은 채 식당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와 안 의원은 2016년 20대 총선 당시 서울 노원병에서 서로 다른 정당 후보로 맞붙은 것으로 시작해 악연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안 의원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유세 과정에서 불거진 ’욕설 논란’과 관련해 “이 전 대표가 허위 사실을 퍼뜨렸다”며 이 전 대표의 제명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 국민의힘, 오늘 시대전환 합당 마무리… 조정훈 합류

    국민의힘, 오늘 시대전환 합당 마무리… 조정훈 합류

    국민의힘은 9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시대전환과의 흡수 합당 결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시대전환은 지난 7일 임시 전당대회를 열어 국민의힘과의 합당 안건을 의결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에게 ‘보수와 중도를 아우르는 연대체 만들자’라고 제안했고, 조 의원은 “당에 들어가 메기의 역할을 하겠다”며 지난 9월 21일 국민의힘과의 합당 추진을 공식화했다. 시대전환의 현역 국회의원은 조 의원 1명뿐이다. 이날 합당으로 국민의힘 의석은 112석이 된다. 조 의원은 2020년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뒤 제명 형식으로 시대전환에 복당했다. 이 때문에 조 의원은 그간 ‘범야권 인사’로 분류됐으나, 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이나 ‘김건희 특검법’ 추진에 공개 반대했다. 조 의원은 마포갑에 출마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출마를 준비하고 있던 이용호·최승재 의원과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 [마감 후] 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하려면/하종훈 정치부 차장

    [마감 후] 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하려면/하종훈 정치부 차장

    지난달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승리로 기세가 오른 더불어민주당은 연일 ‘겸손’을 강조하면서도 내심으로는 내년 총선에서 낙승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호감 여론이 강하고, 인요한 혁신위원회를 띄운 국민의힘이 이준석 전 대표와의 갈등으로 분열 위기에 직면하자 당 일각에서는 내년 총선에서 ‘반(反)윤석열’ 기치를 내세워 최대 200석 가까운 의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러한 낙관론에는 의구심이 남는다. 리얼미터의 지지율 여론조사(지난달 30일~지난 3일) 결과 민주당은 44.8%, 국민의힘은 37.7%를 기록했다. 양당 지지율 간 격차는 일주일 전의 12.2% 포인트에서 7.1% 포인트로 좁혀졌다. 윤 대통령이 최근 보여 준 ‘낮은 자세’ 덕분이라는 등 다양한 해석이 나오나 민주당이 그만큼 확고한 국민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보궐선거 패배 이후 절치부심하고 있다. 인요한 혁신위는 지도부·중진·윤 대통령 측근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 요구, 불체포특권 포기, 구속 시 국회의원 세비 박탈 등을 잇달아 발표하며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민주당은 ‘눈속임’이라고 폄하하지만, 지난 8월 뒷말만 남긴 채 끝난 김은경 혁신위원회에 비할 바가 아니다.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등 도덕성 논란으로 시작된 김은경 혁신위도 ‘불체포특권 포기’를 내세웠으나, 이는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방어하려는 친명(친이재명)계의 반발로 유명무실해졌다. ‘꼼수 탈당’ 금지 방안은 재산 축소 신고 의혹 등으로 제명당했던 김홍걸 의원의 복당으로 무색해졌다. 총선 공천룰 변경 같은 혁신위의 일부 제안만 최근 다시 검토 대상으로 떠올랐다. 이런 와중에 국회 과반 의석(168석)을 보유한 민주당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이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면서 논란은 커지고 있다. 이미 대통령까지 탄핵한 마당에 누구라도 탄핵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 하지만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꾸준히 탄핵 카드를 활용해 왔다는 점에서 지지자들에게는 속 시원할지 몰라도 중도층 여론 잡기에는 얼마나 도움이 될지 불투명하다. 앞서 지난 2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은 지난 7월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됐다. 물론 이 위원장은 공영방송 이사의 결격 사유를 무시하고 임명과 해임을 강행하며 스스로 탄핵을 자초한 측면도 있지만, 취임 3개월도 되지 않은 장관급 인사에 대한 탄핵 거론은 유례없는 일이다. 지난 9월 안동완 차장검사 탄핵에 이어 한 장관과 이 위원장까지 탄핵을 남발하다 보면 탄핵의 정치적 효능은 점차 떨어지게 된다. 민주당이 총선에서 성과를 거두려면 이 대표의 혁신 의지가 관건이다. 과감한 세대교체와 합리적 중도를 아우르는 인재 영입은 물론 공천권을 쥔 이 대표부터 기득권을 내려놓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16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당 대표직도 내려놓고 백의종군하는 모습으로 승리를 끌어낸 바 있다. 박병석 전 국회의장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민주당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에 취하지 않아야 한다”고 한 제언이 가볍게 들리지 않는다.
  • “안철수씨, 조용히 하세요!”… 식당 옆방서 고함 친 이준석[여의도 블라인드]

    “안철수씨, 조용히 하세요!”… 식당 옆방서 고함 친 이준석[여의도 블라인드]

    “안철수씨, 조용히 밥 좀 먹읍시다.” 지난 6일 점심 서울 여의도의 한 복국집에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옆방에 있던 안철수 의원에게 소리쳤습니다. 이 전 대표는 “조용히 좀 합시다”, “식사 좀 합시다”라고 여러 차례 말했습니다. ●미닫이식 1번방엔 安, 2번방엔 李 여의도 정치권은 ‘룸’에서 식사를 하는 게 일반적인데요. 방 세 개가 이어져 있는 구조에서 1번방에는 안 의원, 2번방에는 이 전 대표, 3번방에는 또 다른 국민의힘 의원이 있었습니다. 이 식당은 미닫이식의 가벽으로 방이 나뉘어져 있어서 방음이 잘 되지 않습니다. ●安 “혐오발언” 뒷담화에 李 발끈 세방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상황은 이렇습니다. 안 의원은 이 전 대표가 인요한 혁신위원장을 ‘미스터 린튼’이라고 부르며 영어로 응대한 일을 언급하면서 “헤이트 스피치”(혐오 발언)라고 말했습니다. 옆방에서 자신의 ‘뒷담화’가 들려오자 이 전 대표가 발끈하면서 조용히 해 달라고 요구한 겁니다. 이 전 대표의 이야기를 들은 안 의원은 아랑곳하지 않고 이야기를 이어 갔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식사 후 직접 마주치지 않고 식당을 나갔습니다. 이 전 대표와 안 의원의 악연은 2016년 20대 총선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국민의당 후보였던 안 의원은 서울 노원병에서 이준석 당시 새누리당 후보를 꺾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바른미래당으로 합류했지만, 이 전 대표가 사석에서 욕설을 사용하며 안 의원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징계받았고 이 사건은 바른미래당 분당의 씨앗이 됩니다. 최근 안 의원은 이 전 대표의 제명 징계 서명운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 “조용히 하세요” 이준석, 안철수에 소리친 이유는[여의도블라인드]

    “조용히 하세요” 이준석, 안철수에 소리친 이유는[여의도블라인드]

    “안철수씨, 조용히 밥 좀 먹읍시다!” 지난 6일 점심, 서울 여의도의 한 복국집에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옆방에 있던 안철수 의원에게 소리쳤습니다. 이 전 대표는 “조용히 좀 합시다!”, “식사 좀 합시다!”라고 여러 차례 말했습니다. 여의도 정치권은 ‘룸’에서 식사를 하는 게 일반적인데요. 방 세 개가 이어져 있는 구조에서 1번방에는 안 의원, 2번방에는 이 전 대표, 3번방에는 또 다른 국민의힘 의원이 있었습니다. 이 식당은 미닫이식의 가벽으로 방이 나뉘어져 있어서 방음이 잘되지 않습니다. 세방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상황은 이렇습니다. 안 의원은 이 전 대표가 인요한 혁신위원장을 ‘미스터 린튼’이라고 부르며 영어로 응대한 일을 언급하면서 “헤이트 스피치(혐오 발언)”라고 말했습니다. 옆방에서 자신의 ‘뒷담화’가 들려오자 이 전 대표가 발끈하면서 조용히 해달라고 요구한 겁니다. 이 전 대표의 이야기를 들은 안 의원은 아랑곳하지 않고 이야기를 이어갔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식사 후 직접 마주치지 않고 식당을 나갔습니다. 이 전 대표와 안 의원의 악연은 2016년 20대 총선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국민의당 후보였던 안 의원은 서울 노원병에서 이준석 당시 새누리당 후보를 꺾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바른미래당으로 합류했지만, 이 전 대표가 사석에서 욕설을 사용하며 안 전 의원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징계받았고 이 사건은 바른미래당 분당의 씨앗이 됩니다. 최근 안 의원은 이 전 대표의 제명 징계 서명운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 이준석 “고생 참 많다” 홍준표 “수모 안 잊어”…징계 취소에 불쾌감

    이준석 “고생 참 많다” 홍준표 “수모 안 잊어”…징계 취소에 불쾌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은 2일 당원권 정지 징계가 취소되자 예상대로 당 지도부를 향해 곧바로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국민의힘이 징계 취소를 의결한 것에 대해 “별로 할 말이 없다. 고생이 참 많다. 지지율이나 올려라”라고 짧게 답했다. 이어 “이게 아주 모순이다. 당 대변인이 방송 나가서 이준석을 제명해야 지지율이 3~4% 오른다고 하고 있는데 이 판단대로라면 이상한 사람 아닌가”라고 비꼬았다. 이준석 전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이 대표적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으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을 당 인재영입위원장에 임명한 데 대해 “임명직 당직자 사퇴한다더니 다시 슬그머니 한 달도 안 되어 들어오는 걸 보니 사람이 없군, 먹고살 만해졌나 생각하나 보군, 역시 노답”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총선을 앞두고 잘 준비해서 여당 프리미엄으로 꽃가루를 날리고 폭죽을 터트려도 모자랄 판에 고춧가루를 날리고 있다”고 직격했다. 홍 시장은 최고위원회 의결 직후 소셜미디어(SNS)에 “오늘이 영원한 줄 알지만 메뚜기 한철인 줄 모르고 하루살이는 내일이 없다는 걸 알아야 한다”며 “하기야 시한부인 줄 모르고 사는 게 좋을 수도 있지만”이라고 적었다. 홍 시장은 “과하지욕(跨下之辱)의 수모는 잊지 않는다”라고도 썼다. 홍 시장은 지난 7월 ‘수해 골프’ 논란으로 당 징계 절차가 시작되자 ‘큰 뜻을 위해 치욕을 견딘다’는 뜻의 고사성어를 SNS에 적었다가 논란이 커지자 삭제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당 혁신위가 제안한 ‘대화합’ 혁신안을 수용해 이 전 대표, 홍 시장, 김재원 전 최고위원, 김 전 실장 등 4명의 징계를 취소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 ‘서울~양평고속道 대화 공개’ 양평군의원 제명 집행정지 가처분 인용

    ‘서울~양평고속道 대화 공개’ 양평군의원 제명 집행정지 가처분 인용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과 관련해 군청 공무원과 대화한 내용을 녹취해 공개했다는 이유로 군의원직에서 제명당한 더불어민주당 여현정 전 양평군의원이 제기한 징계 결의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졌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행정4부(공현진 부장판사)는 여 전 군의원이 지난 달 18일 양평군의회를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했다. 따라서 여 전 군의원에 대한 징계 결의 효력은 본안 사건인 ‘징계 결의 무효 확인 소송’ 1심 판결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정지된다. 양평군의회는 지난 9월 1일 295회 임시회 본회의를 비공개로 열어 여 전 군의원에게 최고 징계 수위 ‘제명 처분’을 내리고, 같은 당 최영보 군의원에게 ‘공개 사과’ 징계를 의결했다. 여 전 군의원은 올해 7월 4일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과 관련해 양평군청 모 팀장과의 대화 내용을 동의없이 녹취한 뒤 유튜브 방송에서 공개했다. 최 군의원은 녹취할 당시 동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평군의회 국민의힘 군의원 4명이 두 군의원에 대해 ‘품위유지 위반’을 이유로 징계안을 발의했고, 무기명으로 진행된 표결에 재적 군의원 7명 중 징계 대상 군의원인 2명을 제외한 5명이 모두 징계에 찬성했다. 여 전 군의원 측은 군청 공무원과 한 대화 녹취가 불법에 해당하지 않는 등 징계 사유가 모호한 점, 여 전 군의원과 최 전 군의원이 서로의 징계 절차에 참석하지 못하는 등 징계 절차가 위법한 점 등을 이유로 무효라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여 전 군의원의 본안 사건 두 번째 기일은 다음 달 20일 오후 4시 수원지법에서 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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