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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호회 만세] 중구 ‘영어 동호회’

    [동호회 만세] 중구 ‘영어 동호회’

    ‘중구 영어동호회’가 다시 일을 냈다. 2005년 이후 중단됐던 영자신문 ‘The Junggu Times’를 3년만에 속간한 것이다. 2001년 영어동호회가 조직된 이후 여섯 번째 영자신문이다. ●‘영어완전정복 그 날까지’ “영어교육특구에서 영자신문 발행은 당연한 일”이라는 정동일 구청장의 전폭적인 지원이 영자신문 발행에 큰 도움이 됐다. 영어동호회 오세익(교통행정과 팀장) 회장은 15일 “새로 들어온 젊은 직원들의 영어 실력이 보통이 아니다.”면서 “분기마다 빼지 않고 영자신문을 발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어동호회의 모토는 ‘영어 완전정복’이다. 한달에 한번씩 정기모임을 갖고 영어 실력을 다진다. 영자신문 발행도 사실상 회원들의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다. 2001년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영자신문 ‘주주구구 헤럴드(The JujuGugu Herald News)’를 발행한 중구 영어동호회는 2005년 이후 활동을 사실상 접었다. 초창기 회원 40여명이 시나브로 줄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젊은 직원들의 가입과 구청 지원에 힘입어 동호회는 지난해부터 조직을 새롭게 꾸렸다. 현재 회원은 16명으로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거나 평소 영어에 관심이 많은 직원들이다. 영자신문 재발행에는 오세익 회장의 공이 컸다. 회원 16명 모두에게 일을 나눠주고 다그치는 악역을 맡았다. 또 동료들의 영어기사 작성 부담도 곧잘 덜어줬다. 배고픈 직원에게 밥을 사주는 ‘물주’역은 윤석철 총무과장이 담당했다. 동호회 고문인 윤 총무과장은 “발행 횟수뿐 아니라 부수도 늘려 중구의 해외 자매도시에도 영자신문을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호회는 이번에 발간한 영자신문 1000부를 직원들에게 나눠주고 전국 지방자치단체에도 배부할 계획이다. ●영자지 1면은 효도특구 지정 영자신문의 주요 내용은 최근의 중구소식을 담았다. 타블로이드판 8면으로 이뤄진 영자신문은 1면에 오세훈 시장이 참석한 ‘효 헌장탑’ 제막식 사진을 실었다. 전국 최초의 효도특구와 신당4동이 효 시범마을로 지정됐다는 소식을 상세하게 담았다. 또 고전영화의 향수를 남긴 채 성황리에 끝난 제1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소식도 비중있게 다뤘다. 이와 함께 ▲영어교육특구 지정 ▲사이버영어교육 ‘재미’(JAMEE) ▲글로벌인증제 도입 ▲중구윈드오케스트라 창단 등도 소개했다. 또 화제 뉴스로 뉴질랜드에 딸을 유학보낸 의약과 직원과 딸이 주고받은 생생한 편지 내용을 실었다. 신규 직원이 민원 현장에서 느낀 민원업무의 어려움과 영화 ‘즐거운 인생’의 영화평도 담았다. 인스턴트 커피를 즐기는 비법과 약물 남용의 위험 같은 다양한 생활정보를 실어 애독자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꾸몄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서울시, 측량기준점 국제표준으로

    서울시는 27일 일본 도쿄 원점에 따라 정해진 현행 측량기준 표석 211점을 국제표준인 세계측지계 기준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토지측량은 더욱 정확해져 주민간 토지경계 다툼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한국의 땅에 일본의 원점을 기준으로 한 측량기준을 적용, 측량에 정확성이 떨어질 뿐 아니라 해방 이후 50여년이 지났는 데도 일본 기준을 사용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시는 이번 측량기준점 전환에 맞춰 기존의 돌로 만들어진 표석들을 대리석과 막대형으로 교체하고 이들 새 표석에 위·경도 등의 정보를 내장한 전자태그(RFID)를 부착, 위치 정보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청계천 광장에서 측량기준점 전환을 기념하는 ‘신설표지 제막식’을 가졌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경산 “삼성현 동상 구경오세요”

    경산 “삼성현 동상 구경오세요”

    경북 경산시는 24일 경산에서 출생하거나 자란 원효·설총·일연 등 삼성현의 얼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시내 사동 시립박물관 앞에 삼성현 동상을 세웠다고 밝혔다. 삼성현 동상은 3억원을 들여 브론즈 및 화강암 재료로 가로·세로 각 6.2m, 높이 6.5m 규모로 제작했다. 삼성현 동상은 시민들이 동상 내부 조형공간을 이동하면서 삼성현의 업적을 되새기고 기념촬영 등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체험적 요소가 가미된 것이 특징이다. 지난 21일 있은 동상 제막식에는 은해사 법타 스님과 경산성당 정호규 신부, 김치곤 경산유림회 대표 등 종교를 초월한 각계 원로와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최병국 경산시장은 “삼성현의 일대기를 하나의 이미지로 형상화한 삼성현 동상 제막은 경산의 문화적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한 목적”이라고 말했다. 경산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Let’s Go] 해맞이 명소 ‘간절곶’

    [Let’s Go] 해맞이 명소 ‘간절곶’

    매일같이 뜨고 지는 태양이지만 1월1일에 뜨는 해는 특별하다. 단순한 또 하루의 시작이 아닌, 새해에 거는 기대와 희망을 듬뿍 안고 새벽을 열기 때문이다. 동해에서 남해로 이어지는 7번 국도와 31번 국도 변에는 일출명소들이 즐비하다. 그중에서 울산의 간절곶은 의미가 조금 더 남다른 곳. 일부 도서지역을 제외하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돋이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여느 여행과 달리 해맞이 여행은 희망의 실체를 눈으로 확인하는 자리다. 수평선을 희롱하며 솟는 해오름의 장관을 지켜보며 희망찬 한 해를 설계해 보자. # 동해와 남해가 만나는 간절곶 간절욱조조반도(艮絶旭肇早半島). 울산 지역 읍지(邑誌)에 실려 전해오는 문장이다. 울산 간절곶에 해가 떠야 한반도의 새벽이 열린다는 뜻. 간절곶은 동해의 맨 아랫자락, 남해와 만나는 귀퉁이다. 부산에서 해안도로를 타고 달리다 울산 조금 못 미쳐 서생면 해안에 불룩 솟아 있다. 바다에서 보면 ‘긴 간짓대(막대기)’처럼 생겼다고 해서 간절곶(艮絶串)이라 이름 지어졌다. 간절곶은 몇 년 전만 해도 언덕 위에 등대 하나 서 있던 작은 어촌마을이었다. 새 천년이 시작된 지난 2000년 겨울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지면서 이제 매년 1월이면 전국에서 몰려든 해맞이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일출 명소가 됐다. 울산기상대가 전망하는 2008년 1월1일 일출시간은 오전 7시31분 26초. # 겨울 아침의 출발점 간절곶은 자그마한 공원처럼 꾸며져 있다. 거센 파도가 쉴 새 없이 부딪치는 바다 끝자락 해안엔 운치 있는 벤치를 마련해 두었다. 언덕 위에는 간절곶 등대가 서 있고, 아래로 남편을 기다리다 망부석이 됐다는 신라충신 박제상 부인 석상이 세워져 있다. 관광객들이 소망을 담아 쌓아올린 돌무더기 뒤로는 소망우체통이 우뚝 서 있다. 오전 7시쯤 막 밝아지기 시작한 바다 위로 붉은 기운이 더해 갔다. 해오름이 시작되기 40분 전부터 수평선에 붉은 띠가 깔리더니 1분이 멀다 하고 하늘과 바다 빛이 색깔을 달리했다. 서서히 해가 오르면서 바다 또한 붉게 달아올랐다. 가슴 벅찬 광경. 오메가(Ω) 모양의 태양은 아니었지만, 감동은 그에 못지않다. # 해맞이 행사도 마련 곶이란 바다로 돌출한 육지의 끝부분을 가리키는 말이다. 특히 간절곶은 예전부터 태평양을 향해 열려 있는 중요한 뱃길이었다. 지금도 원유를 실은 유조선,LPG 수송선, 자동차를 싣고 가는 컨테이선 등 많은 화물선과 어선들이 쉴 새 없이 오간다. 주요한 항로였던 까닭에 등대도 일찌감치 들어섰다.1920년 3월 임무를 시작했으니, 올해로 87년째다. 울산 앞바다에 서 있는 등대는 모두 3개.1905년 세워진 울기등대는 북동쪽 항로,1983년 세워진 화암추등대는 울산항 앞바다 그리고 간절곶 등대는 남동쪽을 비춘다. 울산시는 간절곶 해맞이 공원에 쥐띠 해를 형상화한 작품과 지구본 형태의 희망의 빛 등 다양한 상징 조형물을 설치할 예정이다.31일 오후 3시∼새해 1월1일 오전 11시에는 해맞이 축제도 연다.31일 제야 행사에는 비보이팀 댄스배틀, 세계 코믹 서커스 등이, 다음날 해맞이 행사는 소망지 걸기, 상징 조형물 제막식, 가수 공연 등이 펼쳐진다. 간절곶항로표지관리소 052)239-6313). # 우체통에 소망 실어 보내고 지난해 12월 간절곶 등대 아래 세워진 ‘소망우체통’은 관광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전국적인 명물이 됐다. 높이 5m, 폭 2.4m로 국내에서 가장 큰 우체통. 선거법 위반 시비로 진통을 겪는 등 우여곡절 끝에 현재는 남울산우체국에서 운영하고 있다. 우체국 관계자에 따르면 새해 일출을 보러온 시민과 전국의 관광객들이 가족이나 연인, 친구 등에게 아름다운 사연을 적어 보낼 수 있도록 무료 관제엽서 1만 500장을 늦어도 19일 이전에 비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정에 대한 건의 등 민원사항과 방송국 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수취인 지정엽서 1만 2000장도 함께 비치할 계획이다. 보낸 엽서는 하루 한 번 수거된다. # 경포대, 정동진:강릉 경포대에서는 3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해맞이 행사가 1일까지 이어진다. 정동진에서는 31일 오후 11시45분부터 회전시계 회전식이 열린다.1일엔 해돋이 모닝콘서트가 뒤를 잇는다. 강릉시 관광개발과.033)640-5127∼8. # 동해시 추암:동해시는 촛대바위로 유명한 추암해수욕장과 두타산, 묵호일출공원 등에서 다양한 행사를 연다. 동해시 문화관광과 530-2472. # 영덕:경북 영덕 삼사해상공원에서는 31일 달집태우기 등 전야제 행사가 열린다. 새해 1월1일에는 2008개의 헬륨 풍선을 하늘로 띄워 보내고, 떡국과 과메기 등의 시식행사도 연다. 영덕군청 문화관광과 054)730-6396. # 전남 해남:땅끝마을 갈두산은 해넘이와 해맞이를 동시에 볼 수 있는 곳. 예년처럼 해남군고공연 등 해넘이제와 띠뱃놀이 등 해맞이제가 갈두항 등에서 열린다. 땅끝관광지 관리사무소 061)533-9324. 글 사진 울산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주변 관광명소 경주의 대왕암이 문무대왕이 누운 곳이라면 울산의 ‘대왕암’은 문무대왕 비가 누운 곳. 대왕암 공원에는 100년 가까이 되는 소나무들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고 사이사이 억새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울기등대와 고래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장생포 고래박물관 등도 둘러볼 만하다. 박물관 건너편에는 대대로 고래 고기를 취급해온 맛집들이 늘어서 있다. 울산시청 052)229-3854. # 가는 길 경부고속도로→언양분기점→언양·울산고속도로→14번국도→진하해수욕장→간절곶, 또는 중부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중부내륙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언양분기점. # 숙소 간절곶 주변에는 숙박할 곳이 없다. 간절곶에서 4㎞정도 떨어진 진하해수욕장 주변에 모텔들이 몰려 있다.
  • 옥외광고물 정비로 대통령상

    옥외광고물 정비로 대통령상

    성동구는 9일 ‘행정자치부 옥외광고 선도 우수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기관표창과 1억원의 특별교부세를 받는다고 밝혔다. 성동구는 앞서 서울시의 옥외광고물수준 향상분야 평가에서도 우수구로 지정됐었다.무분별한 옥외 광고물로 인한 도시미관 훼손을 막기 위해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성동구는 그동안 펼쳐온 좋은간판 만들기 시범사업과 홍보 및 계도, 글꼴디자인 개발 보급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성동구의 좋은 시범사업의 경우 왕십리길을 아름다운간판 시범거리로 지정해 건물과 주변경관이 어우러지는 간판디자인으로 특색있는 거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1월부터 건물주와 점포주의 동의 아래 새로 디자인된 간판으로 교체하고 있다. 또 광고주와 광고업자들이 좋은 간판디자인을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난 1월부터 구청 홈페이지에 성동구 간판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인허가 관련부서의 각종 교육홍보시에도 광고물에 대한 홍보교육을 실시해 점포주들의 인식변화를 유도하고, 동별로 좋은 간판 제막식을 통해 매월 1회 좋은간판을 선정, 홍보해 업소의 자율적인 동참을 유도했다. 특히 올해 초부터 현수막 없는 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길거리와 건물에 부착된 불법현수막을 수거해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기도 했다. 이 밖에 선팅 없는 거리조성 사업, 소형 전광판(LED·발광다이오드) 광고물 설치 제한 등도 병행했다. 안한기 성동구 도시관리과장은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성동구는 노후 건물과 좁은 길이 많아 간판 정비가 쉽지만은 않았다.”면서 “계획을 세운 뒤 직원들의 지속적인 홍보와 단속이 효과를 거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옥외광고물 정비로 대통령상

    옥외광고물 정비로 대통령상

    성동구는 9일 ‘행정자치부 옥외광고 선도 우수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기관표창과 1억원의 특별교부세를 받는다고 밝혔다. 성동구는 앞서 서울시의 옥외광고물수준 향상분야 평가에서도 우수구로 지정됐었다. 무분별한 옥외 광고물로 인한 도시미관 훼손을 막기 위해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성동구는 그동안 펼쳐온 좋은간판 만들기 시범사업과 홍보 및 계도, 글꼴디자인 개발 보급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성동구의 좋은 시범사업의 경우 왕십리길을 아름다운간판 시범거리로 지정해 건물과 주변경관이 어우러지는 간판디자인으로 특색있는 거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1월부터 건물주와 점포주의 동의아래 새로 디자인된 간판으로 교체하고 있다. 또 광고주와 광고업자들이 좋은 간판디자인을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난 1월부터 구청 홈페이지에 성동구 간판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인허가 관련부서의 각종 교육홍보시에도 광고물에 대한 홍보교육을 실시해 점포주들의 인식변화를 유도하고, 동별로 좋은 간판 제막식을 통해 매월 1회 좋은간판을 선정 홍보해 업소의 자율적인 동참을 유도했다. 특히 올해 초부터 현수막 없는 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길거리와 건물에 부착된 불법현수막을 수거해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기도 했다. 이밖에 선팅 없는 거리조성 사업, 소형 전광판(LED·발광다이오드) 광고물 설치 제한 등도 병행했다. 안한기 성동구 도시관리과장은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성동구는 노후 건물과 좁은 길이 많아 간판 정비가 쉽지만은 않았다.”면서 “계획을 세운 뒤 직원들의 지속적인 홍보와 단속이 효과를 거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중구 전국 첫 ‘효도 특구’ 됐다

    중구 전국 첫 ‘효도 특구’ 됐다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효도 특구’가 탄생한다. 중구는 8일 예관동 구청광장에서 사단법인 한국효도회와 함께 효도 특구를 선포하고 ‘효 헌장탑’제막식을 갖는다. 7일 중구에 따르면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동일 중구청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6m×3.8m 규모의 화강석·마천석으로 만들어진 헌장탑을 제막한다. 효 헌장탑은 최남진(동서울대학 디자인학부 교수)작가의 작품으로 ‘효’를 형상화한 조형물이다. 최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서울조각회 회원이다. 효 헌장탑 앞면에는 ‘효 헌장 문안’이, 뒷면에는 ‘효 헌장탑 건립 취지와 위원 명단’이 담겨 있다. 제작 비용은 주민 성금으로 충당했다. ●‘효 실천 운동’전개 중구는 효행을 장려하고 효 의식 확산을 위해 조직 체계를 갖추고 시범 사업에 나선다. 우선 한국효도회와 동(洞) 주민자치위원장, 주민대표 등 143명으로 구성된 ‘효(孝) 실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추진위에는 김종필ㆍ이수성 전 국무총리와 지역구 국회의원인 한나라당 박성범 의원, 오영교 동국대학교 총장, 장경순 전 대한민국헌정회장, 임방현 헌정회 부회장 등이 고문으로 참여한다. 효 실천 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기 위해 신당4동을 ‘효 실천 시범동’으로 지정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 인성교실을 운영하고 효행 교육과 ‘효 백일장’ 행사 등을 연다. 독거노인 지원 의사가 있는 개인과 독거노인을 연결하는 ‘수양자녀’ 사업을 벌이고,‘효의 달’과 ‘효의 날’도 지정한다. 매월 월급날에 부모님께 용돈을 드릴 수 있도록 ‘효도통장 드리기 운동’도 펼친다. 아울러 ‘효 헌장 및 효도특구 선언문’을 채택하고 청소년에 대한 인성과 효행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효 운동 확산을 위한 인센티브도 마련했다. 효행 표창은 물론 ‘효행 카드’ 발급,‘효 문패’ 달아드리기 등을 실시한다. 정동일 구청장은 “정부가 지난 8월 공포한 ‘효행장려 및 지원에 관한 법률’(효행법)이 내년 8월부터 시행되면 효 가정에 적극적인 예산 지원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구는 효 선도하는 노인천국 이처럼 효 운동을 추진하는 배경은 최근 급속한 핵가족화로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부모에 대한 공경과 효 의식, 경로효친 사상이 갈수록 약해지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높은 노인 인구도 효 운동에 나서게 했다. 중구의 노인 인구 비율은 서울시 전체(8.0%)보다 3.2%포인트 높은 11.2%.25개 자치구 가운데 노인 인구 비율이 가장 높다. 구 관계자는 “내년에 효행법이 시행됨에 따라 ‘효 선도 구’로 알려진 중구가 효 확산을 위해 나섰다.”면서 “효행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지원하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서재필 박사 동상 내년초 워싱턴에 건립

    서재필 박사 동상 내년초 워싱턴에 건립

    미국에서 독립운동을 활발하게 벌여 ‘미주 한인의 아버지’로 불리는 송재(松齋) 서재필(1864∼1951) 선생의 동상이 내년 2월 안으로 워싱턴 한국 총영사관 입구에 세워진다. 주미대사관은 동상 건립에 필요한 10만달러 가운데 상당액을 이미 확보했고 나머지 재원에 대해서는 교포들의 적극 지원과 관심에 기대하고 있다. 권태면 총영사는 26일 “한국의 동상 제작팀이 출생지인 전남 보성에 있는 서 박사의 생가에 세워진 동상을 복제하는 작업에 들어갔다.”면서 “이르면 내년 1월, 늦어도 2월 중에는 동상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 총영사는 특히 “이번 동상 건립은 미주 한인들, 특히 교포 2세들의 정체성 확립과 역사의식을 고양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동상은 실물 크기보다 조금 큰 2m 규모의 전신상이 될 것이며 동상이 들어설 영사관 입구 잔디밭 부지에 대해서는 워싱턴DC 당국과 협의를 마친 상태”라면서 “동상 건립이 구체화되는 대로 서 박사를 잘 아는 미국내 역사학자와 관계자들을 초청,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승현 영사는 “조각가인 조선대 이재길 교수가 동상제작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동상제작은 한국에서, 받침대는 미국에서 각각 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영사관은 서 박사의 독립운동을 소개하는 홍보책자 보급운동을 병행할 방침이다. 워싱턴 연합뉴스
  • ‘대백제국 주류성도’ 제막

    ‘대백제국 주류성도’ 제막

    지난 20일 충남 연기군 전의면 미곡리 운주산 고산사에서 제14회 백제고산대제(百濟高山大祭)가 성황리에 열렸다. 운주문화연구원(원장 최병식)과 고산사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백제 의자왕과 부흥군에 대한 다례공양에 이어 이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태고종 스님들의 범패의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새로 들인 종각 ‘백제루’에 현판과 목어를 단 것을 비롯, 강원대 예술대학 임근우(미술학) 교수가 그린 ‘대백제국 주류성도’ 제막식을 겸해 엄숙한 분위기를 더했다. 국전 대통령상 수상작가인 임 교수가 최근 완성한 ‘대백제국 주류성도’는 운주산성을 바탕으로 백제 주류성에서 부흥군이 출진하는 장면을 담았다. 고산사는 늦깎이 고고학자로 백제사 연구에 매달려온 최병식 운주문화연구원장이 10년 전 세운 사찰. 백제 멸망후 당나라로 끌려간 의자왕과 백제 부흥에 나섰다가 비명에 숨진 부흥군의 원혼을 달래기 위해 지은 원찰(願刹)이다. 백제 부흥군이 장렬한 최후를 맞은 주류성(周留城)이 있었다는 바로 그 운주산 자락에 터를 잡았으며 고산사를 세우기 이전부터 백제 부흥군 천도재를 겸해 해마다 ‘백제 고산제(高山祭)’를 열어왔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20일 충남 운주산서 고산대제

    최병식 운주문화연구원장은 20일 충남 연기군 전동면 운주산 고산사에서 제14회 고산대제를 연다. 한국차문화협회 회원들이 백제부흥군을 추모하는 다례를 봉헌하고 강원대 교수인 임근우 화백의 ‘백제 주류성’ 제막식이 있으며, 태고종 스님들의 범패 의식도 베풀어진다.
  • ‘화려한 휴가’ 주인공 윤상원 열사, 모교 전남대에 조형물

    영화 ‘화려한 휴가’의 주인공 강민우(김상경 분)의 실제 모델인 것으로 알려진 윤상원(1950∼1980) 열사의 기념 조형물이 모교인 전남대학교에 세워진다. 고(故) 윤상원 열사 기념조형물 건립추진위원회는 15일 교내 사회과학대학 중앙정원에 윤 열사 기념 조형물을 세워 18일 오전 제막식을 한다고 밝혔다. 전남대 미술대 출신 최은태 작가가 조각한 이 조형물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 대변인 역할을 했던 윤 열사가 양손을 맞잡고 고뇌하는 모습의 흉상과 윤 열사의 사진, 약력,1980년 5월27일 새벽 발표한 마지막 연설문이 새겨진 비석으로 이뤄졌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Seoul In] 11일 신청사 개청식

    관악구(구청장 김효겸) 11일 신청사 광장에서 ‘열린 광장 열린 미래 신청사 개청식’을 갖는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 구청장, 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사표지판 제막식, 테이프 커팅, 기념식수,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12일(오후 7시30분)에는 관악산 입구 주차광장에서 심수봉, 최진희, 휘성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가을밤의 열린 콘서트’가 열린다. 구민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총무과 880-3055.
  • 원로시인 황금찬 문학비 제막

    원로시인 황금찬(90)씨의 시비(詩碑)인 ‘북한강 문학비’ 제막식이 9일 경기도 남양주시 금남리 북한강변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이 비는 가로 5m, 세로 3m로 황씨의 헌정시 ‘별이 뜨는 강마을에’가 새겨져 있다. 이 문학비는 국내 최고령 집필가인 황씨의 창작활동을 기념해 건립됐으며, 월간 ‘시사문단’ 소속 작가 87명이 건립비를 마련하고 부지는 남양주시가 제공했다.남양주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단국대 죽전캠퍼스 시대 개막

    단국대 죽전캠퍼스 시대 개막

    단국대학교가 50년 한남동 시대를 마감하고 용인 죽전캠퍼스에 새 둥지를 튼다. 단국대학교는 30일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산 44의1 센트로캠퍼스(죽전캠퍼스)에서 준공식과 함께 이전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학교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박석무 이사장과 권기홍 총장의 기념식사에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영상축사)을 비롯한 외부 인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기념 영상물 상영, 오케스트라 및 사물놀이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정문 및 상징탑 제막식에는 정진석 추기경과 손병두 한국사립대총장협의회장(서강대 총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서정석 용인시장, 박해춘 우리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권기홍 총장은 축사에서 “창학 60주년과 죽전 센트로캠퍼스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며 “향후 10년간 5400억원을 투입,2017년까지 ‘대한민국 톱5 대학’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죽전 센트로캠퍼스는 부지매입비를 포함 3000여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됐으며 101만 6026㎡의 교지에 대학본부인 범정관 등 23개동이 지어졌다. 용인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초기 인민군마크에 태극문양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9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1945∼1961년, 평양으로의 시간여행’이라는 주제로 북한 영상자료에 대한 시사회를 가졌다. 국가기록원은 그동안 해외에서 수집된 1945∼1961년 사이의 영상기록 가운데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희귀본을 중심으로 공개했다. 자료 가운데 조선인민군 창건당시 ‘상징마크’도 처음 공개됐다.1948년 7월 이후의 인민군 상징마크에는 태극마크가 빠져 있지만 최초의 마크에는 태극문양이 왕별 중간에 들어간 색다른 모습이었다. 북한은 1948년 7월 이후 인공기를 사용했다.1949년 11월 열린 김일성 주석의 동상제막식도 처음으로 공개됐고,1948년 12월에 있었던 북·소 국경 확정 기념식도 이채롭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Local] 삼척서 하프마라톤 대회

    황영조 바로셀로나 올림픽 제패 기념 ‘삼척비치 하프마라톤 대회’가 5일 강원 삼척시 근덕면 초곡리 황영조기념공원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1993년부터 열리고 있다. 하프,10㎞,5㎞ 등 3개 코스로 나눠 열린다. 이날 대회에 앞서 황영조기념공원에서는 황 선수가 해변을 달리는 모습을 형상화한 높이 2.5m, 길이 5m 크기의 조형물 제막식이 개최된다.
  • 반기문 총장 詩碑 고향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시비(詩碑)가 반 총장의 고향마을에 세워졌다. 광주 반씨 장절공파 종회(회장 반재성)는 8일 반 총장의 고향인 충북 음성군 원남면 상당1리 윗행치마을에서 종친회원과, 마을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취임 축하 시비 제막식’을 가졌다. 반 총장의 생가 터 옆에 세워진 이 시비는 가로 2.9m, 세로 2m, 높이 3m로 제작됐으며 수필가 반숙자(74·여·전 음성 예총지부장)씨가 반 총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지은 ‘세계를 품으시는 태산이여’와 ‘우러러 사모하며’ 등 2편의 시가 실려 있다.음성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IOC, 내년 부산 세계사회체육대회 공식후원

    IOC, 내년 부산 세계사회체육대회 공식후원

    국제올림픽평의회(IOC)가 내년 9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4회 세계사회체육대회’를 공식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부산시는 28일 “IOC 사회체육분과위원회가 내년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사회체육대회를 공식 후원하기로 결정하고 26일 조직위에 이 같은 내용을 공식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세계사회체육대회는 내년 9월26일부터 10월2일까지 7일간 부산에서 열린다. IOC가 세계사회체육대회를 공식 후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IOC는 지난 81년부터 세계 대회의 30개 비올림픽 종목에 한해 공식 후원을 해왔다. 이로써 조직위는 IOC 회원국을 비롯한 각국에 공식적으로 부산대회를 알릴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세계사회체육대회는 그동안 각국의 전통 스포츠와 민속 고유의 무술 등을 소개해 왔으나 이번 대회부터 각국을 대표하는 전통 스포츠와 ‘X-게임’,‘e-스포츠’도 함께 알린다. 조직위는 IOC가 공식 후원을 결정함에 따라 대회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대폭 확대하고, 참가 예상국가와 선수 임원단 규모도 100개국 1만명(국외 4000명, 국내 6000명)으로 상향 조정했다. 예산 규모도 63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한편 조직위원회 현판 제막식은 이날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 조직위 사무실 입구에서 열렸다. 현판 제막식에는 조직위원장인 허남식 부산시장과 조길우 부산시의회 의장, 지역의 체육·문화·경제계 인사로 구성된 조직위원들이 참석했다. 홍완식 조직위 사무총장은 “대회기간에 최소 50여명의 IOC 위원이 참석할 예정”이라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끝나면 2020 부산올림픽 부산 유치도 한층 밝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위안부 첫 고발’ 故 정서운 할머니 추모비

    일제 ‘위안부’의 존재를 세상에 처음으로 고발한 고(故) 정서운 할머니를 기리는 추모비가 정 할머니의 고향인 경남 하동군에 세워졌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정서운 할머니 추모위원회는 지난 26일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의 작은 공원 취간림에 정 할머니의 넋을 기리는 ‘추모와 평화의 탑’ 제막식을 가졌다. 이 추모비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처음으로 세상에 알리고 숨진 정 할머니의 뜻을 기리고 일본 정부의 사과와 보상을 촉구하기 위해 건립됐다. 추모위는 탑 건립을 위해 5개월에 걸쳐 모금 활동을 벌였다. 이날 추모비 건립 행사에는 서울, 대구, 통영 등에서 모인 ‘위안부’ 피해 할머니 10여명과 민주노동당 권영길·노회찬 의원, 한나라당 고진화 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79) 할머니는 추도사에서 “역사가 살아있어야 한다는 마음에 일제의 사과를 요구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전쟁이 없어져 우리 같은 아픔을 당하는 사람이 더 이상 나오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태평양전쟁 희생자를 추모하는 평화순례행사 ‘스톤워크(Stone Walk) 코리아 2007’의 일원으로 전국을 돌고 있는 일본인 5명이 참가, 피해 할머니들을 끌어안고 용서와 화해를 구해 눈길을 끌었다. 정 할머니는 14살때인 1937년 당시 일본군 주재소에 갇힌 아버지를 풀어주겠다는 동네 이장의 말에 속아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8년 간 위안부생활을 했다. 이후 귀국한 뒤 1991년 위안부 존재를 부정하는 일본 정부의 주장에 맞서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개해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중국 베이징(北京) 세계여성대회 등에서 활발한 증언활동을 하다 2004년 삶을 마감했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충훈비가 단체장 공적비?

    충훈비가 단체장 공적비?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한 수천만원의 보조금으로 만든 ‘6·25 참전 유공자 충훈비’가 참전 유공자들의 공적보다는 현직 자치단체장의 공적을 지나치게 부각해 유공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18일 경북 군위군 등에 따르면 군위읍 오곡리 872의1 일대 ‘6·25 참전 유공자 충훈비’ 현지에서 오는 24일 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훈비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 충훈비는 6·25 참전유공자회군위군지회가 2004년 11월 6000만원(도·군비 각 3000만원 보조)을 들여 제작한 것이다. 제막식이 늦어진 것은 주변 조경이 늦어진 때문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충훈비가 전쟁 참전자들의 유공보다는 단체장의 건립 공적을 기리기 위해 제작됐다는 오해를 받고 있다는 점이다. 비신(碑身)의 전면에는 ‘나라를 지킨 유공자비’가, 후면 전면에는 비문과 단체장의 이름이 비교적 큰 글씨(사진 위쪽)로 새겨졌다. 또 좌측면은 지역 유지들인 당시 경찰서장, 교육장, 농협장, 관변단체장 등 비 건립추진위원 26명의 명단이 차지했다. 정작 비의 주인공들인 전사자 및 상이용사 등 군위지역 8개 읍·면 참전 유공자 1525명의 명단은 비신을 떠받치고 있는 좌대(座臺)에 작은 글씨(사진 아래쪽)로 올라 있다.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군위군지회가 2001년 이 비석에서 5m 떨어진 지점에 세운 ‘무공 수훈자 전공비’의 수훈자 명단이 비신에, 단체장과 건립위원들의 명단이 좌대에 새겨진 것과도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이 지역 참전 유공자와 유족들은 “목숨을 걸고 전쟁으로부터 나라를 구한 유공자들의 공적을 기리기 위한 충훈비가 군수 공적비로 전락했다.”면서 “보조금을 지원한 군의 직·간접적 간섭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또 “지금이라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에 대해 참전유공자회 홍영삼(74) 군위군지회장은 “비 제작 당시 추진위원들과 협의해 명단을 배치했다.”면서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홍 회장은 이 지역 단체장과 절친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보조금은 지원했지만 충훈비가 어떻게 제작·건립됐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군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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