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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세밑 테러음모에 공포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세밑 전세계를 여행중인 미국인들에 대한 테러경고가 내려진 가운데 미국내에서도 테러음모와 관련된 사건들이 잇따라 적발돼미 국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미 보안당국은 18일 캐나다에서 미 워싱턴주 포트 엘젤스로 입국하려던 아미드 레삼(32)이란 이름의 알제리 무장이슬람그룹(GAI)일원을 체포했다고 밝혔다.그는 니트로글리세린과 폭발성물질,그리고 유리아라는 화약제조용 분말118파운드를 지닌채 입국하려다 적발됐으며, 이들 물질은 함께 결합될 경우엄청난 화력을 갖는 폭약이 되는 성분들이다. 레삼은 지난해 탄자니아와 케냐 미대사관 폭발테러 장본인으로 추적을 받고있는 사우디아라비아 부호출신 오사마 빈 라덴의 하수인인 것으로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미국과 캐나다 보안당국은 현재 그와 함께 시애틀 부근 모텔에 묶었던 알제리출신 이민자를 찾는 한편 그가 여행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연초 시카고와 뉴욕을 경유,영국행 비행기표를 소지했던 그는 시애틀에서열릴 ‘우주 나침반’이란 밀레니엄행사장을 비롯한 연말연시 군중행사장을노리고 화약물질을 반입하려했던 것으로 보여 테러위협이 2년동안 잠잠했던미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애리조나주에서는 또 한 터널공사장에서 약 1,000파운드 상당의 다이나마이트등 폭약과 도화선 등 광범위한 폭발을 노린 화약도난사고가 발생했다.이와함께 캘리포니아주에서도 신원미상의 2명이 주내 프로판가스 파이프 폭발시킨 혐으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전 CIA(미 중앙정보국)테러전담 수사관이었던 빈센트씨는 “미국내 뉴밀레니엄 행사를 노린 테러범들이 구체적으로활동하고 있는 증거이며 한 건이라도 놓칠 경우 결과는 엄청날 것”이라고우려했다. hay@
  • 제일은행 신임행장에 40대 일본계 미국인 유력

    연내 외국자본에 넘어가는 제일은행의 새 행장에 일본계 미국인 사업가인제리 호리(45)가 유력시된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그동안 신임행장을 물색해 온 뉴브리지캐피털이 최근 여러 후보 가운데 호리를 선임하기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뉴브리지캐피털의 웨이지안 샨 아시아본부장은 “아직 확정된 상태는 아니지만 제리 호리가 현재 강력한 후보(strong candidate)”라고 밝혔다. 호리는 미국 LA에서 은행을 경영하고 있는 일본계 미국인으로,행장에 취임할 경우 지난해 51세로 행장에 오른 김정태(金正泰) 주택은행장을 제치고 국내 최연소 행장이 된다. 뉴브리지캐피털은 오는 23일쯤 우리정부와 제일은행 인수 본계약을 맺고 신임행장을 공식 선임할 계획이다. 한편 제일은행은 이날 임시주총을 열고 유상소각과 주식병합을 통해 자본금을 현재의 4조4,807억원에서 9,806억원으로 감소키로 결의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
  • 세계는 지금 늦둥이 출산 붐

    [파리 AFP 연합]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 부인의 4번째 임신소식이 화제가되고 있는 가운데 40대 여성들의 ‘늦둥이’ 출산이 갈수록 늘고 있다. 올해 46세인 블레어 여사외에 40대 임신을 기록한 여류명사들이 적지않다. 록그룹 롤링 스톤즈의 리더 믹 재거의 부인 제리 홀의 경우 지난해 42세로출산했고 미국의 여배우 수잔 서랜던은 92년 45세로 3번째 아기를 출산했다. 40세인 영국의 여배우 엠마 톰슨은 현재 출산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여성들의 40대 임신은 지난 70년 보다 50%나 늘어났다.미국산부인과학회에따르면 내년에는 35세 이상 여성들에게서 태어나는 신생아는 12명중 1명 꼴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늦은 임신엔 그러나 위험도 적지 않다.이른바 다운증후군의 아기를 출산할가능성은 20대 여성의 경우 2,000명 가운데 1명이나 40세의 경우는 73명중 1명,그리고 45세 임신부는 45명당 1명 꼴로 나타나고 있다.또 고혈압과 조산,그리고 제왕절개 출산의 가능성도 높아지고 자궁에 섬유종이 발생할 가능성도 문제점 가운데 하나다.
  • 최경주 상위권 재진입 실패

    최경주(29·슈페리어)가 미국 프로골프(PGA)투어 프로테스트 최종전 4일째경기에서 상위권 재진입에 실패,공동 34위로 처졌다. 최경주는 21일 새벽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도럴리조트골프장(파 70)에서 벌어진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5언더파 275타를 기록,제이호비,로저 롤런드 등과 공동 34위에 머물렀다. 최경주는 남은 이틀간의 경기에서 5∼6타 정도 줄여야 내년 PGA투어 풀시드(전대회 출전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라운드 경기로 펼쳐지는 이번 최종예선에서는 상위 35명에게 내년 시즌 풀시드가 주어진다. 한편 로빈 프리먼은 중간합계 12언더파 268타로 마이클 클라크와 공동선두에 나섰고 나란히 11언더파 269타를 기록중인 제리 스미스,션 머피 등이 공동 3위에 자리했다.
  • 중국 WTO 가입 따른 국내 업종별 기상도

    중국의 연내 세계무역기구(WTO)가입은 거대한 중국시장이 열려 대체로 실보다는 득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국내 주요 업종에 미칠 파장을 점검한다. ■자동차 한국차의 중국시장 진출이 가속화할 전망이다.한국자동차공업협회김소림(金少林) 부장은 “향후 10년간 세계 시장에서 1,500만대의 신규 수요가 발생하고 이중 300만∼400만대가 중국에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중국 정부의 지속적 규제로 공장 건설을 통한 직접 진출은 어렵더라도 수입관세가 대폭 낮아져 중형차급에서 가격경쟁력을 가진 한국차와 부품의 수출이 크게 늘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자 관세 인하로 중국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대형TV,대형 냉장고 등 고가제품의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LG전자 관계자는 “그러나 삼성전자 10곳 등 국내 전자업체들이 중국에 현지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현지공장 생산품이 수입품과의 경합으로 다소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우려했다.제3국 시장에서 중국산과 우리 전자제품과의 경합은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예상됐다.반도체의 경우 중국은 주로 비메모리쪽이어서 우리에 미칠 파장이 미약한 상태다. ■통신 정보통신부는 통신 서비스 부문에서는 우리 기업이 미국이나 유럽·일본 등의 선진국과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크게 나아지는 점이 없겠지만 통신시스템,단말기 등 장비부문의 수출은 크게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철강 중국 수출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열연과 냉연제품의 관세가 각각0.5%밖에 인하되지 않아 큰 실익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급철강재로 분류되는 선재는 11%에서 7%,전기강판 8%에서 3%,스테인리스 냉연코일 20%에서 10%등으로 인하됐으나 소량 수출이어서 큰 영향은 없다. ■석유화학 중국의 관세율 인하에 힘입어 에틸렌과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등의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현행 16∼18%인 플라스틱 수입관세율이 WTO 가입후 5년내에 5∼8% 수준으로 인하되는 것을 비롯,오는 2005년에 가면 석유화학 중간제품과 최종제품의 평균 수입 관세율이 각각 5.5%와 6.5%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폴리에스테르칩도 현재 쿼터제로 수입을 제한하고 있으나 이후 비관세장벽이 철폐되고 수입관세율도 현행 16%에서 2005년에는 6.5% 수준으로 낮아질것으로 보여 수출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김환용 추승호 김태균기자 dragonk@ “中 경제 빗장 열린다”美 기업 희색 ◆中의 WTO가입 반응 “가자 중국으로” 자동차,통신,은행 등 주요 분야 미 기업들이 중국 상륙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15일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위한 협상에서 이들 업종의 개방일정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모토롤라,보잉 등 대기업들은 “중국 시장의 문이 활짝 열릴 것”이라며 반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이들 기업들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 진입하기를 학수고대한 터였다. 제리 자시노프스키 전미제조업자협회(NAM) 회장은 “이번 합의는 세계 최대 시장의 개방이자 미국 기업들에는 전례없는 호기”라고 평가하며 협상타결을 환영하고 있다. 금융·보험업계는 특히 희색이 만면이다.현지 통화인 ‘위안화’ 거래가 허용됐기 때문이다.위안화 거래는 합의문 조인 이후 2년간은 기업대출에 제한되지만 6년째부터는 개인대출도 허용된다.때문에 그동안 사실상 막혀 있던소매금융이 크게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현재 중국 정부는 홍콩,상하이,센첸 등 일부 제한된 지역내에서 19개 외국은행의 영업만 허용하고 있다. 보험업계는 이미 중국 코앞까지 진출해있다.보험회사인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은 계열사를 통해 홍콩에 확실히 자리를 잡은데 이어 본토의 센첸,광조우,장저우 등지에서 생명·손해보험업을 영위하고 있다.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의 보험분석가인 마이컬 그로스는 “중국의 보험규제법이 현재 제정중이지만 장기적으로 기회는 많다”고 평가했다. 수입 관세인하가 약속된 자동차,농산물분야의 수출업체들도 기대감에 부풀어있기는 마찬가지다.관련업계는 벌써부터 중국의 최혜국대우(MFN) 허용을위해 의회 로비를 벌일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섬유·의류 및 철강업계는 일자리 감소 등을 우려하고 있다.섬유업계의 경우 중국이 쿼터 제한없이 미국 시장에 접근할 수있게 됨으로써 섬유·직물·의류 제조분야에서 15만명이 일자리를 잃고 수십억 달러의 경제적손실을 입게 된다고 주장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박희준기자 pnb@
  • 디트로이트 감격의 첫승

    [보스턴 AP 연합]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4연패 끝에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디트로이트는 11일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 프로농구(NBA)정규리그 경기에서제리 스택하우스(30점)와 제롬 윌리엄스(20점 16리바운드)를 앞세워 보스턴셀틱스를 110-92로 눌렀다. 개막전 이후 4경기에서 내리 졌던 디트로이트는 감격적인 1승을 올렸고 보스턴은 폴 피어스(26점)가 분전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무릎을 꿇어 3승2패를기록했다. 피닉스 선스는 톰 구글리오타(18점)와 제이슨 키드(15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 속에 뉴저지 네츠를 104-89로 이겨 개막전 패배 이후 4연승을 달렸다. 올랜도 매직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10-105로 꺾고 3연승했다.
  • [지구촌 밀레니엄 준비] 모로코/ 아랍권 지도국 영광 재현 준비

    아랍문화와 서구 문화의 교차점으로 오랜 기간 번영해 온 모로코는 영화 ‘카사블랑카’의 무대로서 우리에게 친숙한 나라다. 중세 이래 지역 강국으로 살아온 모로코는 지난 8월 즉위한 모하메드 6세의 젊은 지도력에 의지하여 현대적 군주국가로의 변신하고 있다.아프리카·아랍권의 지도국으로서 옛 마그레브권의 영광을 재현한다는 국가적 목적을 갖고 각종 개혁을 주도하며 새로운 세기를 준비하고 있다. 우선 정치개혁이 눈에 띈다.핫산 선왕(先王)은 여야 정부 교체의 실현을 통해 모로코의 점진적 민주화 달성의 기틀을 마련했다.현 모하메드 6세국왕은지난 8월 즉위 직후부터 정치범들에 대한 보상과 복권,망명 반정부인사들의귀국허용 등 국민화합과 민주화를 추진 중이다. 과감한 경제개혁도 시행중이다.모로코는 유럽에 가장 근접한 나라로 대서양,지중해의 양 대양을 허리에 끼고 있는 지리적 이점이 있다.75만㎢의 넓은국토와 적지않은 인구(3,000만명) 등 신흥국가로서의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관광 서비스와 농업 분야 이외의 본격적인 경제발전은 이룩하지 못했다.빈부의 격차와 높은 실업률,경제의 비효율성,관료 집단의 복지부동 등이모로코 경제발전의 예외없는 장애물인 것이다. 하지만 모하메드 국왕은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공공시설의 민영화 조치를 추진하는 한편 전력·수도·항만·정보통신 등의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과감한 대외 개방정책을 택했다.최근 대서양과 지중해를 연결하는 요충지인 ‘땅제’를 국제자유 무역항으로 새로이 출범시키고 외국자본과의 협력하에 본격적인 개발을 서두르고 있는 것이다. 모로코인들은 경제발전의 중간단계를 다 거치지 않고 정보화 시대로 바로넘어가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유스피 총리의 직속으로 정보화추진위원회를 설치한 것도 이런 이유다.대EU 통신망 연결과 제2 이동통신을 외국(스페인)기업에 개방하는 등 정보통신의 혁신도 도모하고 있다. 사회개혁과 국제화 추진 의지도 남다르다.과거 아랍권의 보수적 가치관에서 탈피하여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여성 문맹 퇴치에 주력하고 있다.대외교류의 다변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종전의 아랍어와 불어 일변도의 관행으로는 부족하다는 자각으로 영어 전용의 대학을 별도 설치하는 등 영어 교육을 강화하는 추세다.2006년 월드컵 축구대회를 유치하기 위한 다각적 노력도 병행,이를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원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지역협력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먼저 EU와의 협력협정을 2000년 상반기에발효시킬 예정이며 궁극적으로 EU와의 관세 철폐와 전면 자유무역으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이미 발족된 마그레브 연맹을 공고히 하면서 알제리 등인접국들과 불편한 관계를 해소,모로코 왕국의 옛 영화를 재현한다는 일관된 구상을 갖고있다. 모로코는 유리한 지정학적 위치와 국왕 중심의 국민적 단합,온순하고 근면한 국민성을 바탕으로 21세기 신흥국가로서 꾸준히 성장해 나갈 것이 확실하다.우리나라도 모로코와의 기존 우호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양국민 간의 교환방문을 증대,경제·통상·문화적 이익을 주고받는 긴밀한 우방의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필요성이 크다. 朱鐵基 駐 모로코대사
  • [현상과 전망 21세기 미술](11)충격 속에서 감동 찾기

    영국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센세이션‘전이 미국 뉴욕 브루클린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97년 런던의 로얄 아카데미에서,98년과 올 초 베를린의 함버거 반호프에서 개최됐던 이 전시회는 지난달 2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브루클린미술관에서 열리며 그 뒤 일본을 순회 전시한다.영국서 활동하고 있는 젊고 참신한 30대의 작가 42명의 작품이 소개되고 있다. 지난 세기에 제리코,쿠르베,마네,그리고 인상파 작가들이 과감하게 자신의가치관을 표현했듯이,이번에 전시되는 영국의 젊은 작가들은 일반인들이 편안하게 느끼지 않는 것을 솔직하고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감동적’이다.현대의 생활과 예술에서 느끼는 사랑과 성,낭비와 풍요,학대와 폭력,질병과 죽음,철학,혼동 등 여러 모순과 아이러니를 오감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온갖지각을 총동원하여 감상할 수 있는 전시이다. 리차드 빌링햄은 가엾고 힘없는 부모의 일상적인 삶의 현실을 솔직하고 과감하게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다.알콜 중독,문신,구토물 등 그들의 어쩔 수없는 상황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작가 자신의 불쌍한 부모에 대한 따뜻한이해와 사랑과 애절함을 느끼게 한다.제이크와 디노 채프만의 작품 ‘죽음의 행위’는 19세기 고야의 ‘전쟁의 참해’ 에칭 연작을 조각화한 것이다.푸른 눈의 어린 소녀 마네킹들이 서로 붙어 휠라 운동화를 신고서 소녀의 코와 입을 남녀의 성기로 대신한 모습과 함께 숲속에서 소녀들이 동성애하는 모습 등은 가히 충격적이다. 마커스 하버는 어린 아이 유괴범,미라의 얼굴을 경찰서의 흑백몽타주 사진처럼 실제 어린이들의 손을 이용해 대형으로 제작,런던 전시 때 항의 시위를 받기도 한 문제의 작품이다. 데미안 헐스트는 밀폐된 공간에서 파리들에 의해 부패되는 쇠고기 덩어리를 설치해 전시장 전체에 쾌쾌한 냄새를 풍기고 있다. 크리스 오필리는 나이지리아계 흑인 영국인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코끼리 똥 등을 이용하여 화려하게 장식하는 잘 알려진 작가이다.뉴욕 시민들의 항의와 함께 뉴욕시장 루돌프 줄리아니가 종교와 신성을 모독했다면서 브루클린박물관에 대한 재정지원 중단조치를 내린 직접적인동기가 된 작품이 오필리의 코끼리 똥과 포르노 잡지를 콜라쥬한 ‘성모 마리아’이다.브루클린 미술관은 예산의 3분의 1에 해당되는 700만달러를 뉴욕시에서 지원받았는데 뉴욕타임스 및 상원의원 자리를 놓고 시장과 다투는 퍼스트 레이디 힐러리 클린턴여사까지 가세한 이번 전시 소동으로 미술관은 센세이셔널한(놀랄만한) 관람객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전시 작품들은 영국 젊은 작가의 작품을 집중 수집하고 있는 광고재벌 찰스 사치의 개인 소장품인데 이번 전시는 단순한 센세이션을 일으킨데 그치지 않고 영국 미술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너무 과감해 남들이 회피한 작품을 사들인 소장가의 과감한 안목은 물론 항의시위,법정비화에도 불구하고 물의를 일으킨 전시를 지속시킨 ‘예술적’ 환경이 돋보이는 전시회였다. 박규형(갤러리 현대 디렉터)
  • 유럽 순방 江澤民 연일 곤욕

    국빈 자격으로 유럽·중동을 순방중인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이 연일 곤욕을 치르고 있다.인권단체들과 티베트 독립운동 단체 등이 가는곳 마다 ‘진드기 시위’를 벌여 ‘흠집’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내달 3일까지영국·프랑스·포르투갈·모로코·알제리·사우디아라비아 등 6개국 순방에나선 장 주석은 당초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군축 문제 등 공동 관심사를 논의하고 유일 강대국인 미국을 겨냥,중국의 외교력을 과시할 참이었다.특히 국제사회의 핵확산 금지노력에 찬물을 끼얹은 미 상원의 포괄적 핵실험금지조약(CTBT) 비준안 부결문제를 집중 부각함으로써 중국의 위상을 높인다는 구상이었다. 그러나 장 주석의 ‘야심’은 첫 방문국인 영국서부터 빗나갔다.영국 왕실과 정부는 50년만의 처음으로 영국을 방문한 장 주석을 국빈으로 모셨으나인권단체들은 방문지마다 인권탄압 반대 시위를 벌였다. 18일 인권운동가 2명이 장 주석과 엘리자베스 여왕이 나란히 탄 마차를 향해 돌진하다 체포된데 이어,19일 만찬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버킹엄궁 밖에서인권단체들이 ‘고추가루’를 뿌렸다.프랑스에서도 마찬가지.22일 리옹에 도착하자 국제사면위원회(AI)과 국경없는 기자회(RSF) 등의 주도로 200여명이시위를 벌였고,23일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장 주변에서도 시위는 이어졌다. 그러자 태연한 척하던 장 주석은 끝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그는 24일 “인권문제는 어느 나라에나 있는 문제이며 해당국이 자주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게 기본 원칙”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중국과 바티칸 교황청은 그동안 관계회복의 최대 걸림돌이던 주교 임명문제를 해결함에 따라 올해말까지 외교관계를 회복하기로 합의했다고 홍콩의타이양바오(太陽報)가 25일 보도했다. 김규환기자 khkim@
  • 美공군,남극서 암투병 女의사‘목숨 건 구출’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4개월동안 기다려왔던 남극에서의 구출작전이 마침내 실행에 옮겨져 22분만에 극적으로 성공했다. 남극의 미국 과학연구기지인 아문센-스콧트 기지 의료원에서 근무하다 유방암 선고를 받고 투병중이던 미국의 여의사 제리 닐슨(47)이 미 공군의 수송작전 성공으로 16일 오후 1시 10분(현지시간)구조돼 후송된 것이다. 닐슨은 이날 뉴질랜드의 오클랜드로 옮겨졌다가 18일중 미국으로 후송될 예정이다. 의료연구원으로 일하던 그녀가 암선고를 받은 것은 지난 6월초.하루빨리 후송돼 치료를 받아야했지만 남극의 겨울은 그녀의 구출을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이유는 바로 혹한 때문. 남극은 2월부터 10월이 겨울이다.섭씨 영하 60도를 오르내리는 혹독한 날씨에서는 항공기 이착륙이 불가능하다.계기작동이 제대로 안되고 이착륙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날 작전은 겨울이 막바지에 이르며 이날 기온이 영하 50도로 ‘올랐기’때문에 가능했다 .뉴욕 제 109 비행단 소속 CL-130 허큘리스 수송기는 바퀴대신 스키보드를 장착한 채 남극의얼음 활주로에 간신히 착륙,기체가 활주로에 얼어붙기 전 서둘러 단 22분만에 환자를 싣고 이륙했다. 착륙시 유압식으로 작동하는 기기가 동파되지 않게 엔진을 작동시켜야 했고 출발시엔 엔진출력을 한계까지 높였으며 특히 얼어붙는 눈알갱이를 헤치고이륙하기 위해선 항공기 추진력이 한계까지 이르러야 했다.구출대원들은 구출작전이 자칫 죽음의 비행이 될수있다는 위험속에 작전에 착수했다. “위험도가 10가운데 8∼9까지 이른 도박과 같은 작전”이었다고 조종사 조지 맥앨스터 소령은 말했다. hay@
  • ‘성춘향뎐’ 첫 장편만화영화로

    고전소설 ‘춘향전’이 장편만화영화로 제작돼 16일 개봉된다.‘배트맨’‘톰과 제리’‘스머프’ 등을 만든 미국의 ‘투너신’과 한국 지사인 ‘투너신 서울’이 24억원을 들여 함께 만든 ‘성춘향뎐’(감독 앤디 김)이 그것이다.‘춘향전’은 1923년 영화화된 이래 지금까지 모두 13편이 제작됐지만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성춘향뎐’의 가장 큰 특징은 2차원 디지털 작업을 통해 우리 만화영화의고질인 거친 영상을 극복하고 깨끗한 화면을 만들어냈다는 점. 국내에서는그동안 그림에 페인트를 칠해(셀작업) 그것을 일일이 카메라로 찍어 편집해필름을 만드는 식으로 만화영화를 제작해왔다.그러나 2차원 디지털 작업은손으로 그린 그림을 컴퓨터에 입력한 뒤 배경화면이나 그림자 등을 넣어 마무리하는 방식이다.▲공정이 단축돼 제작비를 줄일 수 있고▲그림자 표현을부드럽게 해 입체감이 살아나며▲배경처리를 원할하게 할 수 있어 생동감 있는 화면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2차원 디지털 방식의 장점이다.한편 ‘성춘향뎐’은미국시장에 250만 달러를 받고 팔아 한국영화 사상 최고의 수출액을 기록했으며,프랑스 칸 미프콤(Mipcom) 견본시에서 22개국과 판권계약을맺는 등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美, 28개테러단체 발표

    미국 국무부가 2년마다 수정,발표하는 국제테러단체 명단에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회교과격파 오사마 빈 라덴이 이끄는 ‘알 카이다’ 조직이 새로 추가됐다. 국무부는 8일 지난해 아프리카 주재 미대사관 폭파사건의 배후조종자로 지목되고 있는 빈 라덴의 ‘알 카이다’ 조직을 새 테러단체로 규정하는 한편3개의 팔레스타인,칠레 및 캄보디아의 테러단체들을 제외한 28개의 새 국제테러단체 명단을 발표했다. ‘알 카이다’는 미 대사관 폭파 이외에도 지난 92년 예멘 주둔 미군에 대한 폭탄공격,93년 소말리아의 미군 헬리콥터 격추,94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암살음모가담 및 95년 미 여객기 폭파음모 등 수차례에 걸쳐 테러를 자행했거나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팔레스타인해방민주전선(DFLP)과 칠레의 마르크스주의 반체제 단체인마누엘 로드리게스 애국전선(FPMR/D)은 최근 2년동안 테러행위가 없었다는이유로,또 캄보디아 크메르 루주는 더이상 “생존력있는 테러단체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명단에서 빠졌다. 이외 명단에 오른 테러단체들로는 알제리 ‘무장 이슬람조직(GIA)’을 비롯해 이슬람 무장단체들인 ‘헤즈볼라’ ‘알 지하드’ ‘하마스’,쿠르드족독립군인 ‘쿠르드 노동당(PKK)’,스리랑카 타밀족 독립군인 ‘타밀 엘람 호랑이(LTTE)’,남미의 혁명좌파조직들인 콜롬비아 ‘민족해방군(ELN)’,페루의 ‘빛나는길(SL)’ 및 일본의 ‘적군파’(JRA)’등이 포함됐다. 이경옥기자 ok@
  • [인터뷰] 무료 웹메일 서비스 ‘다음’ 이재웅사장

    [국내 토종 인터넷 서비스를 이끄는 쌍두마차인 다음커뮤니케이션즈의 이재웅 사장과 골드뱅크의 김진호 사장.이들은 미국 ‘야후’의 제리양과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에 버금가는 인터넷의 신화로 불린다.이들의 성공비결과앞으로의 경영전략을 들어본다.] 국내 최대의 무료 웹 메일(전자우편)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음’(www.daum. net)의 가입자수가 지난 13일 국내 최대인 300만명을 넘어섰다.‘넘버원 우리 인터넷’이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지난 달 ‘한메일’에서 ‘다음’으로옷을 갈아입은 이후 하루 1만8,000여명이 새로 가입하고 있다. ‘다음’의 초고속 성장을 이끌고 있는 이재웅(李在雄·33)사장은 “올해목표로 잡았던 회원 250만명이 이미 달성됐기 때문에 연말까지 가입자를 400만명으로 늘리겠다”고 자신있게 밝힌다.‘다음’은 인터넷 검색화면에서 이용자번호와 비밀번호만을 입력해 메일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인 웹메일을 비롯,뉴스와 금융정보를 포함한 10개 분야의 다양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연세대 전산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국립과학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있던이 사장은 지난 95년 2월 귀국해 인터넷서비스 회사인 ‘한메일’을 차렸다. 처음에는 기업홈페이지 제작과 인터넷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다가 97년 5월부터 무료 웹메일서비스를 시작했다. 그의 기술과 아이디어는 독특하다.초기부터 축적한 메일서버 운영 노하우로동시에 수십만명이 접속해도 병목현상이 발생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돌아가는시스템을 구축했다. 야후에 이어 라이코스가 한국에 상륙하는 등 인터넷업계의 경쟁이 갈수록치열해지는 추세여서 이 사장의 행보는 더욱 주목을 끈다.그는 “최대의 검색엔진인 ‘야후’나 인터넷 서점 ‘아마존’처럼 인터넷은 누가 먼저 진출하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시장 선점의 우위를 살려 앞으로 다양한 사업으로 범위를 넓혀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사장은 최근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와 손잡고 자동 컴퓨터 바이러스 체크 기능을 탑재했고,앞으로 수신 및 열람확인,부재통보,제3자 메일자동전달,수신 거부 등 각종 첨단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조명환기자 river@
  • 엘 게루즈 1마일 세계新…로마그랑프리육상

    ?로마 AP 연합?히참 엘 게루즈(모로코)가 로마 그랑프리육상대회 1마일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게루즈는 8일 골든리그 2차투어로 벌어진 대회 남자 1마일(1,609m)에서 3분43초13을 기록,지난 93년 9월 누레딘 모르셀리(알제리)가 세운 세계기록(3분44초39)을 약 6년만에 깨뜨렸다.
  • 인천공항 佛기술고문 위촉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세계적 건축가인 프랑스의 장 미셸 빌모트씨(51)를 인천국제공항의 환경 및 실내디자인 분야의 비상임 기술고문으로 위촉했다고4일 밝혔다. 강동석(姜東錫) 공사 사장은 지난 3일 빌모트씨에게 위촉장을 줬다.빌모트씨는 프랑스 샤를르 드골 공항의 실내 디자인과 파리 샹제리제거리 환경정비계획,일본 메르시안 박물관 실내디자인 등을 한 세계적 건축가이다. 박성태기자 sungt@
  • 새 음반

    제리 할리웰 ‘스키조포닉(Schi -zophonic)’ 전세계에 걸 파워 바람을 일으켰던 ‘스파이스 걸스’의 멤버로 ‘진저 스파이스’라 불리며 남성 팬의 인기를 독차지했던 제리 할리웰의 솔로 데뷔앨범.섹시 스타로서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고 성숙한 음악인으로 변신했다. 옛 분위기가 물씬 나는 팝 넘버들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뉴올리언스풍의 재즈 터치를 가미한 ‘룩 앳 미’,따뜻한 보컬이 인상적인 ‘리프트 미 업’‘워크 어웨이’등의 다양한 노래들이 실려있다.EMI
  • WBC 슈퍼플라이급 챔프 조인주 2차 방어전

    세계복싱평의회(WBC) 슈퍼플라이급 챔피언 조인주(29·풍산체)가 13일 쉐라톤 워커힐호텔 특설링에서 동급6위 폰 사엥모라코트(26·태국)와 2차 방어전을 갖는다. 지난해 8월 ‘한국인 킬러’로 불린 필리핀의 제리 페날로사를 판정으로 꺾고 챔피언에 오른 조인주는 9월 최용수가 타이틀을 잃어 현재 국내 유일한세계챔피언이다.조인주는 지난 1월 의무방어전으로 치러진 루나 호엘 사라테(33·멕시코)와의 1차 방어전에서 졸전을 펼치고도 판정승을 거둬 약체 챔피언이란 좋지 못한 인상을 남겼다.이 때문에 이번 방어전에서는 KO승을 거둬이미지를 쇄신하겠다는 태세다. 유세진기자 yujin@
  • 세계 명사 초청 국민 ‘정보화 마인드’ 넓힌다

    정보통신부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IBM의 루 거스너,야후의 제리 양 등 세계 정보통신업체 최고경영자와 석학들을 초청할 계획이라고 21일밝혔다. 이는 지난 4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세계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미국 시스코의 존 챔버스 회장의 강연록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남궁석(南宮晳)정통부 장관에게 “정보통신업계의 세계적인 명사들을 자주 초청,국민의 정보화 마인드를 고취시키라”고 지시한데 따른 것이다.정보통신부는 최근 대상 26명을 확정,초청장을 보냈다. 이에따라 오는 25일 세계적인 인터넷 검색서비스 회사인 라이코스의 로버트 데이비스회장이 내한,이화여대 강당에서 공무원과 대학생들에게 강연을 하며 다음달 14일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첨단 멀티미디어보드 개발로 성공한 암벡스벤처그룹의 재미교포 이종문(李鍾文)회장이 국내 벤처기업인들을상대로 강연한다.하반기에는 미국 MIT대의 존 도노번교수,니컬러스 네그로폰테교수 등 정보통신 분야 석학들이 잇달아 내한한다. 초청자 명단에는 루이스 플랫 휴렛팩커드 회장,스캇 맥닐리 선마이크로시스템스회장,스티브 케이스 AOL회장,간바야시 요메오(神林留雄) NTT데이타 사장,손정의(孫正義) 소프트뱅크회장 등이 포함돼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광고계 性의 관념 깬다

    광고계에 탈(脫)섹스 바람이 불고 있다. 여성 모델만 나오던 광고에 남성이 등장하는가 하면 남성의 전유물이던 일부 광고에는 여성이 나오기도 한다. 애경산업은 세탁세제인 ‘퍼펙트’광고에 탤런트 박상원을 등장시켰다. 세탁세제 광고에는 주부가 주 타겟으로 20대 후반 여자 연예인이나 주부 모델이 기용돼 왔다.그러나 애경측은 박씨가 그동안 TV에서 보여왔던 모습이주부들에게 세제의 효과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 과감한 시도를 했다. 쌍방울은 여성 속옷에 남자모델을 쓰는 파격적 광고를 만들었다.쌍방울이올 여름에 내놓은 새 브래지어 ‘샤빌 노라인 브라’ TV 광고모델로 탤런트류시원을 쓴 것이다. 브래지어 등 여성 란제리류 광고는 제품을 입은 아름다운 여성을 보여주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이번 광고는 류씨가 신기하다는 듯이 브래지어를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입가까이 대고 촛불을 불어 끄는 내용이다.그리고 “불어 보고 선택하세요”라고 말한다.‘샤빌 노바인 브라’가 통풍이 잘 안 되는 문제를 해결했음을 의미한다는 것이 쌍방울 측의 설명이다.방송법상 속옷 광고는 오후 10시 이후에 방송될 수 있기 때문에 밤 늦게나 이 광고를 만날 수 있다. 이에 앞서 한달 전에는 탤런트 김혜수가 두산 그린소주 신문광고에 등장해눈길을 끌기도 했다.광고대행사인 웰콤은 여자 연예인이 술광고에 나가는 것을 꺼린다는 점을 걱정하면서도 건강한 이미지가 그린소주와 잘 맞는다는 이유에서 김씨와 접촉을 시도했다.예상외로 이 광고제의에 김씨는 흔쾌히 응했다. 이처럼 성의 고정관념을 바꾸는 시도는 3년전 쯤 잠깐 있었다.소망화장품의 ‘꽃을 든 남자’는 영화 ‘꽃을 든 남자’의 주인공인 김승우를 모델로 썼다. 여성 화장품에 남자가 등장하기는 처음.대신 여성모델을 조연으로 등장시켰다. 무언가 튀어야만 한다는 전략이 광고모델의 성을 바꿔보는 광고를 만드는동기가 된다.하지만 상품의 인지도가 낮을 때 이 전략은 성공하기가 힘들다는 것이 광고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전경하기자 lark3@
  • 벽제·용미리 시립묘지-유실분묘 위령비 완공

    지난해 여름 수해때 유실됐던 경기 고양시 용미리 및 벽제리 서울시립묘지의 유실분묘에 대한 합동분묘 및 위령비가 완공됐다. 서울시는 12일 지난해 수해때 유실된 분묘 316기의 유가족들과 합의를 거쳐 합동분묘 및 위령비를 완공,16일 준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합동분묘 및 위령비는 용미리와 벽제리에 각각 한곳씩 세워졌으며 위령비에는 조병화 시인의 추도시가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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