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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건설 수주 2년연속 400억弗↑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건설공사 수주액이 2년 연속 400억 달러를 돌파했다.국토해양부는 올 들어 11월 현재까지 해외건설 수주액은 총 413억달러(계약 신고분 기준)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40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476억달러의 87%선이자 올해 목표치였던 400억달러를 초과 달성한 것이다. 국토부는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알제리 등지에서 대규모 공사가 추가로 예정돼 있어 올 연말까지 450억달러 안팎의 수주가 가능하고 내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수주액이 5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히딩크의 러, 월드컵 본선 앞으로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가 남아공월드컵 본선 진출의 희망을 부풀렸다. 러시아는 15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슬로베니아와의 남아공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혼자 두 골을 넣은 디냐르 빌리얄레트디노프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전반 40분과 후반 7분 빌리얄레트디노프의 연속 두 골로 기선을 잡은 러시아는 후반 42분 슬로베니아의 네이치 페츠니크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한 골차 승리를 지켰다. 러시아는 19일 2차전 원정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월드컵 본선에 오를 수 있다. 프랑스도 아일랜드와 원정 1차전에서 후반 27분에 터진 니콜라 아넬카의 득점을 끝까지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발목 부상으로 빠진 포르투갈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홈경기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전반 31분 브루노 알베스의 득점이 결승점이 됐고, 보스니아는 후반 종료 직전 공이 두 차례나 상대 골대를 맞히는 불운에 빠져 월드컵 본선행이 가물가물해졌다. 뉴질랜드는 바레인과의 PO 2차전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겨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던 뉴질랜드는 전반 45분 로리 팰런의 결승 득점으로 1982년에 이어 두 번째로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아프리카 예선에서는 카메룬과 나이지리아가 본선에 나가게 됐다. 카메룬은 모로코를 2-0으로 꺾어 조 1위를 확정했고, 나이지리아 역시 케냐와 난타전 끝에 3-2로 승리해 B조 1위를 차지했다. C조 이집트는 알제리를 2-1으로 제압하고 나란히 승점 13점에 골득실까지 동률을 이뤄 18일 본선 티켓을 놓고 재격돌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겁없는 ‘월드컵 키즈’ 새 희망 쐈다

    겁없는 ‘월드컵 키즈’ 새 희망 쐈다

    ‘2002 한·일월드컵 키즈’가 희망을 쏘았다. 17세 이하 청소년 축구대표팀은 10일 나이지리아 칼라바르의 UJ 에수에네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17월드컵 8강전에서 ‘디펜딩챔피언’ 나이지리아에 1-3으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전반 23분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전반 40분 손흥민(동북고)의 중거리포로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두 골을 내주며 아쉬운 눈물을 삼켰다. 대회 3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클럽인 함부르크 SV 유소년팀에 입단한다.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춘천FC 감독은 이날 “흥민이가 돌아오는 대로 함부르크 유소년팀과 입단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밀한 패스워크·과감한 킥 무장 어린 태극전사들은 지난 U-20월드컵 가나(2-3패)에 이어 또다시 아프리카에 발목을 잡혔다. 하지만 우루과이(3-1승)·이탈리아(1-2패)·알제리(2-0승)·멕시코(1-1, 승부차기 5-3승) 등 대륙별 강호들을 상대로 전혀 뒤지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여 ‘장밋빛 기대’를 부풀렸다. 이들은 거칠고 투박한 전통 한국축구에서 벗어나 빠르고 세밀한 패스워크와 날카롭고 과감한 킥을 날릴 줄 아는 ‘신세대’였다. 이런 ‘신세대’가 우연이 아닌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일군 성과라는 점은 미래를 더 밝게 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002년 2월부터 유소년시스템을 본격 가동했다. 13~16세까지 연령별로 대표팀을 잘게 쪼갰고 전국을 4개 권역(현재 5개)으로 나눠 전임 지도자를 배치, 유망주를 키웠다. U-17대표팀 이광종 감독이 바로 전임지도자 1기 출신. 현재도 연간 25~30회 정도의 지도자 교육을 통해 배출된 코치들이 풀뿌리 축구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여기에 잔디구장을 비롯한 현대식 인프라까지 더해져 축구 새싹들은 쑥쑥 성장했다. K-리그 유스팀과 고교클럽 챌린지리그(주말 리그제)도 ‘진화’를 도왔다. 현 U-17대표팀의 21명 중 손흥민(FC서울)·이종호(전남)·윤일록(경남) 등 7명이 K-리그 유스팀 소속. 어렸을 때부터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면서 세심한 관리를 받아온 이들은 전술 이해력이 높고 영리한 플레이를 이끌었다. 연속성 없이 토너먼트로 이뤄지던 대회에서 탈피, 주말리그제인 고교클럽 챌린지리그를 통해 경기를 거듭하면서 기량은 눈부시게 발전했다. ●포기하지 않는 근성은 최대 장점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은 더욱 인상적이었다. U-20대표팀과 U-17대표팀은 모두 2002월드컵 4강 신화를 보고 자란 선수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기를 꿈꾸는 이들은 겁이 없다. 세계의 높은 벽에 지레 위축되고 주눅들었던 선배들과 달리 ‘못할 게 없다. 해볼 만하다.’는 생각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뒤지고 있어도 당황하거나 서두르는 법 없이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부지런히 뛰며 골문을 두드린다. 멕시코 전 후반 추가시간 때 동점골로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던 게 좋은 예. 1990년대 이후 유소년 축구판에서 변변한 성적을 낸 적 없었던 한국에서 유소년 시스템이 첫발을 뗀 지 채 10년도 되지 않아 벌써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 당장의 성과도 대단하지만 한국축구를 이끌 얼굴들에서 희망의 빛을 발견한 것은 더 큰 의미가 있다. 이들을 어떻게 성인팀의 대들보로 키우느냐가 앞으로의 과제가 되고 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8강은 대단한 성과 업적에 큰 자부심”

    “8강은 대단한 성과다. 우리의 업적에 자부심을 느낀다.” 어린 태극전사들을 이끌고 U-17월드컵 8강의 쾌거를 이룬 이광종(45) 감독은 10일 “선수들이 열심히 싸웠다. 경기 내용에 만족한다.”는 담담한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우루과이와 이탈리아, 알제리와 붙어 2승1패로 16강 티켓을 쥐었고 멕시코마저 제압하며 8강에 올랐다. ‘8강 쾌거’ 뒤엔 10년간 묵묵히 유소년축구 한 우물을 판 이광종 감독이 있었다. 이 감독은 통진고-중앙대를 졸업하고 유공과 수원에서 1998년까지 선수생활을 했다. 지도자로 진로를 정한 이 감독은 2000년부터 대한축구협회 유소년 전임지도자 1기로 야심찬 도전을 시작했다. 이후 U-15대표팀 감독, U-19대표팀 수석코치, 유소년 전임지도자 팀장 등을 두루 역임하며 ‘내공’을 쌓았다. 유소년축구의 ‘젖줄’을 자처한 셈. 이번에 걸출한 성적을 거둔 대표팀도 2007년 9월부터 맡고 있다. 꼬박 2년을 함께 호흡한 만큼 선수 개개인에 대해 꿰뚫고 있다. 경기 흐름의 미묘한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적재적소에 선수를 기용할 수 있었던 것도 면밀한 파악이 선행된 덕분. 선수들은 어릴 때부터 자신을 지켜보며 장·단점을 모두 알고 있는 이 감독에게 깊은 신뢰를 보냈다. 한국은 지난해 10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17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본선티켓을 따냈다. 지난 4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에서 2승1무로 우승을 차지, 기대를 부풀렸다. 이 감독은 세계수준의 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끊임없는 포지션 경쟁을 유도했고 더 날카롭게 다듬어진 스쿼드는 마침내 ‘달콤한 결실’을 안겨줬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M-1측 “표도르와 붙어볼래?”…UFC 자극

    M-1측 “표도르와 붙어볼래?”…UFC 자극

    “표도르와 싸우길 원해? 한번 해봐!” M-1 글로벌의 미국지부 부사장 제리 밀렌이 ‘격투황제’ 에밀리아넨코 표도르(33·러시아)를 내세워 UFC 선수들을 자극했다. 밀렌 부사장은 격투기 사이트 ‘MMA정키’의 인터넷 라디오 방송에서 “만약 UFC에 표도르와 진짜 겨루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 도전하라.”며 “훈련 캠프로 오면 링이든 철창이든 조건 없이 싸울 수 있다. 재미삼아 진행해 보겠다.”고 말했다. 또 “브록 레스너에게 비행기를 타고, 기차를 타고 (표도르의 고향인) 러시아 스타리 오스콜로 오라고 전하라. 아무 금전적인 조건 없이 대결할 것”이라고 현 UFC 헤비급 챔피언인 레스너를 언급했다. 이어 “표도르는 어떤 도전자든 가리지 않는다. 누구와 싸우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밀렌 부사장의 이같은 발언은 항상 ‘안방’에서 선수를 불러들이는 UFC를 향한 비판의 뜻이 담긴 것. 그는 “표도르가 UFC에서 경기하는 것을 보고 싶다면 매우 공정한 조건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밀렌 부사장은 UFC의 ‘표도르 자극’에도 역공을 펼쳤다. 그는 “UFC 데이나 화이트 회장과 레스너 등이 표도르를 자극하지만 정작 표도르는 듣지도 않는다. 전혀 동요가 없다.”면서 “싸우고 싶다면 오라.”고 오히려 도전을 요구했다. 그러나 M-1 측과 UFC 측의 상호 도발에도 표도르와 레스너의 대결은 한동안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표도르는 지난 8일 브렛 로저스와 경기 중 코와 왼손에 부상을 입어 최대 6개월 가량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스너 역시 ‘단핵세포증가증’이라는 질병으로 옥타곤 복귀 시점을 가늠할 수 없는 상태다. 사진=제리 밀렌 M-1 부사장 (mmajunkie.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柳외교 “북·미대화 연말연초 열릴 것”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북·미 양자대화의 개최시기에 대해 “연말연초에 열리는 것이 틀림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5일 알제리와 아랍에미리트연합 순방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인터뷰를 갖고 “중요한 사실은 미국이 (북·미 양자대화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라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북·미대화가 열리면 조금 삐딱삐딱하다가 중국이 6자회담을 소집할 것”이라면서 “서로가 어정쩡한 상황에서는 중국이 개입을 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 장관은 지난 24일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성 김 북핵특사와 이근 북한 외무성 미국국장이 비공식 회동을 갖고 ▲북한의 다자회담 복귀 전 2차례 양자회담 개최 ▲스티븐 보즈워스 대표의 방북시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 면담에 합의했다는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의 보도에 대해 “2차례 이런 얘기는 못 들어봤고 그렇게 대화가 진행될 수는 없다.”고 일축했다. 유 장관은 아프가니스탄 정부종합실사단의 파견 시기와 관련, “실사단이 가려면 현지 아프간 정부도 준비해야 하는데 신정부 출범 때문에 이것저것 할 일이 많아 준비가 안 될 수 있다.”면서 “이달 중 파견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 장관은 한국의 독립 지방재건팀(PRT) 설치 대상 지역과 관련, “현재 바그람에 있는 (한국) PRT 요원은 계속 운영하기 때문에 그곳과 가까운 지역을 찾고 있다.”며 “바그람 기지가 있는 파르완주에서 미국이 PRT를 운영하고 있는데 그걸 인수하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외교부와 국방부, 합참, 국정원, 경찰 등 관련 부처 관계자 10여명으로 PRT 파견 실사단을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U-17 월드컵] 막내 태극전사들 “8강신화 쓴다”

    “멕시코 넘어 우리도 8강 간다.” 이광종(45) 감독이 이끄는 어린 태극전사들이 5일 자정 나이지리아 바우치의 아부바카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멕시코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16강전 채비를 모두 마치고 결전만 기다리고 있다. 나란히 2골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끈 이종호(광양제철고)와 손흥민(동북고)이 선봉에 나선다. 한국은 6골을 낚아 본선 24개국 가운데 터키와 공동 4위의 득점력을 보였다. 반면 멕시코는 2골만 내주며 3번째로 적게 실점했다. 북중미 강호 멕시코는 21명 모두 클럽에서 뛰는 프로들이어서 긴장의 끈을 늦춰선 안 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 골은 없지만 공격의 핵인 빅토르 마농(CF파추카)이 경계 대상 1호다. 174㎝의 작은 키에 빼어난 재간으로 폭발적인 움직임을 보여 빅리그 스카우터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마농은 15세 때 멕시코 1부 리그에서 뛴 최연소 기록을 가지고 있다. 주전으로 뛰며 지난달엔 골까지 뽑았다. 마농은 한국전을 하루 앞둔 4일 FIFA 매거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에서 뛰고 싶지만 지금 내 바람은 멕시코를 챔피언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라며 승리를 장담했다. 앞서 일본에 완승하며 아시아축구를 경험한 것에 대해서는 “우리 스타일의 플레이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점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B조 예선에서 골을 터뜨려 브라질을 침몰시킨 공격수 미구엘 바술토(치바스), 일본전에서 나란히 1골씩 넣은 미드필더 카를로스 캄포스(푸마스)와 카를로스 파라(산토스)도 요주의 인물이다. 멕시코는 예선 첫판에서 스위스에 0-2로 무릎을 꿇었지만 브라질과 일본에 각 1-0, 2-0으로 승리했다.하지만 이광종 감독은 멕시코가 결코 넘지 못할 전력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F조 알제리와의 경기(2-0 승) 때처럼 빠른 역습에 잘 대처하는 포메에션으로 우선 수비를 튼실하게 할 생각이다. 또 원톱 이종호가 전방을 휘젓는 한편, 왼쪽 날개 손흥민과 1골을 기록한 오른쪽 날개 남승우(신갈고)를 앞세워 제2선에서 기회를 만들어나갈 생각이다. 풀백 박선주(언남고)와 고래세(진주고), 센터백 이민수(문성고), 김진수(신갈고)가 멕시코 공격수들을 묶는 책임을 맡는다. 수비형 미드필더 이중권(광양제철고)도 믿음직하다. 멕시코는 골을 넣으면 더욱 기세가 오르는 팀, 따라서 한국은 선제골을 허용하지 않기 위해 중원부터 두꺼운 장벽을 쌓을 복안이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주한대사 부인들 사랑의 김장 담근다

    주한 외교관 부인들이 직접 김장을 담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뜻 깊은 행사가 마련된다. 서울 성북구는 개청 60주년을 기념해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구청사 1층 잔디광장에서 주한 외국대사 부인과 상공인 부부 등이 참여하는 사랑의 김장문화체험 행사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주한 외교사절들에게 김치를 통한 문화홍보활동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성북구는 최근 행사를 위해 관내에 대사관저가 자리한 34개국 주한외국대사 부인들과 성북에 거주하는 주한상공인 부부 등을 초청했다. 이날까지 참가의사를 밝혀온 대사관 부인들은 노르웨이, 브라질, 오스트리아, 독일, 수단 등 10여개국에 달한다. 모하메드 아바스 주한 수단대사는 부인과 함께 직접 참석하겠다는 뜻을 전달해 오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성북여성교실에 소속된 전문 요리강사의 설명에 따라 절인 배추 2800여 포기에 김칫소를 넣으며 한국의 김장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김장 후에는 시식회가 열리고, 양념을 골고루 잘 배합해 가장 맛깔나는 김치를 담근 외국인 대사 부인에게 상이 주어진다. 성북구는 대상, 맛깔상, 깔끔상 등의 수상자를 뽑아 상품으로 한과를 수여할 계획이다. 이들이 담근 김치는 관내 불우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된다. 성북구는 올해 초에도 주한 대사관저에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전달해 라바 하디드 주한 알제리 대사와 라르스 바르예 주한 스웨덴 대사로부터 감사 편지를 받기도 했다. 서찬교 구청장은 “생활이 어려운 장애가정 425가구와 사회복지시설 18곳에 김장김치를 전달할 예정”이라며 “우리 음식문화를 알리고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엔지니어링·중공업 해외건설 주역으로

    엔지니어링·중공업 해외건설 주역으로

    플랜트 위주의 엔지니어링·중공업 업체가 해외건설 주역으로 떠올랐다. 3일 국토해양부와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11월 현재 해외건설 공사 수주액은 323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442억 2800만달러)보다 26.9% 줄어든 액수다. 공종별로는 플랜트 부문이 200억달러로 전체 수주액의 62%를 차지했고 건축 68억달러, 토목 42억달러 순이다. 토목은 지난해 78억 8500만달러에서 올해는 41억 7800만달러로 무려 47% 감소했다. 전통적으로 해외건설 강자로 군림했던 토목·건축 건설업체들의 실적이 주춤하고 엔지니어링과 중공업 업체들의 부상이 특징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48억 2000만달러를 따내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삼성엔지니어링은 12억 9500만달러 수주에 그쳤으나 올해 들어 알제리에서 25억 9000만달러 상당의 스키다 정유 프로젝트를 따내는 등 회사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을 올리고 있다. 해외건설 강호인 현대건설을 제치고 연말 실적 1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위는 지난해 해외건설 사상 단일업체로는 최대 규모인 65억달러를 수주, 1위를 했던 현대건설로 41억 3000만달러를 따냈다. 이어 GS건설이 31억 2000만달러, 현대중공업이 25억 3000만달러를 수주했다. 이어 대림산업(22억 3000만달러), SK건설(17억 8000만달러), 대우건설(14억 9000만달러), 삼성물산(11억 8000만달러), 성원건설(10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그동안은 현대건설 등 토목·건축 강자들이 1위를 독식하다시피 했었다. 그러나 2000년 이후부터는 중공업과 엔지니어링 업체가 해외건설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004년 현대중공업이 14억달러로 GS건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고, 2007년에는 두산중공업이 56억달러로 1위에 올랐었다. 중동 국가들이 토목·건축 공사보다 풍부한 오일달러를 발판으로 가스·석유 정제 시설과 담수화 시설에 집중 투자하면서 국내 엔지니어링·중공업 업체들이 굵직한 공사를 많이 따냈기 때문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이종호 손흥민 쌍두마차 “8강도 쏜다”

    이종호 손흥민 쌍두마차 “8강도 쏜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U-17월드컵에서 22년 만에 16강에 진출, 멕시코와 8강행을 놓고 다툰다. U-17대표팀은 2일 나이지리아 카두나의 아마두 벨로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이종호(광양제철고)와 손흥민(동북고)의 연속골로 아프리카의 다크호스 알제리를 2-0으로 물리쳤다. 우루과이에 승(3-1), 이탈리아에 역전패(1-2)를 당했던 ‘어린 태극전사’들은 2승1패(승점6)를 기록, 이탈리아(2승1무·승점7)에 이어 F조 2위로 16강행을 확정지었다. 16강전은 5일 자정 B조 2위를 차지한 멕시코(2승1패)와 벌인다. 1승1패(골득실 +1)였던 한국은 알제리에 두 골차로 패해도 16강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입장이었다. 2패(골득실 -3)를 당한 알제리는 세 골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16강에 진출할 수 있어 절박했지만 한국의 탄탄한 경기력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4-3-3 포메이션으로 나선 한국은 전반 12분 만에 최전방에 선 이종호가 결승골을 뽑았고, 10분 뒤 손흥민의 추가골로 알제리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알제리는 이번 대회에서 승점은 물론, 단 한 골도 뽑지 못한 채 쓸쓸히 짐을 쌌다. 이날 골맛을 본 이종호와 손흥민은 우루과이 전에서도 나란히 골을 쏘았던 대표팀의 쌍두마차. 나란히 대회 2골을 뽑아 득점왕 경쟁에도 뛰어들었다. 대회에서 3골을 터뜨린 선수는 독일의 레나르트 타이가 유일하다. ‘광양의 루니’로 불리는 이종호는 176㎝, 77㎏의 탄탄한 체격에 외국 선수들을 상대해도 밀리지 않는 과감한 돌파와 슈팅력까지 갖췄다. 프로축구 전남의 유스팀인 광양제철고에 몸담고 있다. 2007년 봄철연맹전, 금강대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리미어컵 등 국내 대회 3관왕을 차지한 전남 유스팀의 핵심멤버다.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의 올해의 유망주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손흥민은 대한축구협회의 유망주 6명에 뽑혀 독일 함부르크 HSV에서 유학하고 온 실력파. 개인기와 순발력이 뛰어나며 득점찬스를 놓치지 않는 침착함까지 갖췄다. 지난해 AFC U-16선수권에서 4골을 뽑아 한국을 준우승으로 이끌며 일찍이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이 대회에서 한국은 이번까지 본선무대에 4번 올랐지만, 조별리그를 통과한 것은 1987년 캐나다대회뿐이다. 신태용·서정원·노정윤 등이 주축을 이룬 당시 한국팀은 1승1무1패로 조별리그를 통과하고 이어진 8강전에서 이탈리아에 0-2로 패했다. 2003년 핀란드 대회와 2007년 한국대회에서는 모두 1승2패로 예선 탈락. 22년 만에 조별리그 통과의 꿈을 이룬 U-17대표팀이 멕시코를 넘어 8강을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청소년축구 알제리 잡고 16강 간다

    한국이 이탈리아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해 16강 진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0일 나이지리아 카두나의 아마두 벨로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김진수(신갈고)가 페널티킥 선제골을 뽑았으나 후반 연속골을 허용, 이탈리아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 27일 개막전에서 우루과이를 3-1로 완파한 한국은 이로써 1승1패를 기록, 2일 오전 3시 알제리와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16강 진출을 노리게 됐다. 반면 이탈리아는 2연승으로 아르헨티나(A조)와 스위스(B조), 터키(D조)에 이어 네 번째로 16강에 올랐다. 우루과이는 이날 알제리를 2-0으로 완파, 한국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조 3위를 마크했다. 2패를 당한 알제리는 16강 진출을 위해 한국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한국은 1987년 캐나다 대회 8강에서 0-2 패배를 안겼던 이탈리아에 또 한번 발목을 잡혔다. 한국은 슈팅수 9-4, 유효 슈팅수 5-1 등 전반 내내 이탈리아를 압도했지만 후반 두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샤키라 ‘한국 삼고무 퍼포먼스’ 뮤비 공개

    샤키라 ‘한국 삼고무 퍼포먼스’ 뮤비 공개

    팝스타 샤키라가 한국의 전통춤 삼고무(三鼓舞) 장면이 삽입된 신곡 ‘디드 잇 어게인’(Did It Again)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샤키라는 뮤직비디오에 앞서 방송 무대에서 삼고무 퍼포먼스를 펼쳐 한국에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방송에서 협연했던 한국 전통 무용단이 다시 참여했다.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았지만 ‘삼고무 퍼포먼스’가 일회성 이벤트로 그치지 않을 것을 알리기에는 충분했다. 인트로 장면과 후반부에 삽입된 삼고무 장면은 순백의 이미지가 강조돼 뮤직비디오 상당 부분에 검은 란제리를 입고 출연하는 샤키라와 대조를 이루며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긴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샤키라가 남자 댄서와 침대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치는 장면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디드 잇 어게인’의 강렬한 비트에 맞춘 안무는 액션 영화와 같은 느낌을 준다. 지난 방송 무대부터 샤키라와 협연한 무용단은 재미 한국무용가 고수희씨의 맏딸 캐슬린 고(21)가 이끄는 팀으로 알려졌다. 뮤직비디오 참여에 이어 다음달 샤키라의 런던 공연에도 동행할 예정이다. 한편 1996년에 데뷔해 세계적으로 5000만장 넘는 판매고를 기록한 팝스타 샤키라는 지난 13일, 4년 만에 컴백앨범 ‘She Wolf’를 발표하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뮤직비디오 캡처 (유튜브)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소름 끼치는 공포영화 음악 1위는?

    소름 끼치는 공포영화 음악 1위는?

    영화 ‘싸이코’의 샤워신에서 긴장감을 더한 날카로운 바이올린 선율이 가장 무서운 영화음악으로 뽑혔다. 영국 음악 저작권 협회(PRS for Music)가 음악인들을 대상으로 ‘가장 무서운 공포영화 음악’을 조사한 결과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싸이코’에 사용된 ‘The Murder’가 1위로 뽑혔다. 버나드 허만이 작곡한 이 곡은 극중 살인마가 살해하는 속도에 맞춰 고조되면서 욕실 살인 장면이 영화 역사에 남는 명장면이 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오컬트영화 ‘오멘’ 삽입곡 ‘Ave Satani’는 각축 끝에 2위로 밀려났다. 1976년 아카데미 영화제 최우수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 된 곡으로 당시 음악을 맡은 제리 골드 스미스에게 음악상을 안겼다. 일본 영화를 리메이크한 ‘링’에서 아이 목소리로 긴장감을 배가시킨 ‘Samara‘s Song’은 3위에 올랐고 ‘오페라의 유령’ 주제곡이 5위로 뒤를 이었다. ‘엑소시스트’에 사용된 마이크 올드필드의 ‘Tubular Bells’는 4위를 차지했다. 영국 음악 저작권 협회 엘리스 리치 회장은 영화적 긴장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평범한 공포물과 고전의 차이는 영화음악에서 생긴다.”고 이번 조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사진=영화 ‘싸이코’ 스틸 / 영상=유튜브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월드이슈] 인기 없는 터미네이터

    지난 6일 여론조사 기관 필드폴이 발표한 아널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주 주지사의 지지율은 27%였다. 2003년 전임 주지사인 민주당 그레이 데이비스가 주민소환투표로 지사직을 잃기 직전 기록한 22%를 제외하면 역대 캘리포니아 주지사 가운데 최악의 지지율이다. 3선이 금지돼 있는 만큼 재선에 성공한 슈워제네거에게는 선거 부담은 없다. 또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나 1983년 미 시민권자로 귀화한 그는 헌법상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수 없기 때문에 이름 있는 주지사들이 으레 갖는 ‘용꿈’도 없다. 하지만 공화당 출신임에도 버락 오바마 대통령 정부가 불러준다면 언제든 일하겠다고 밝히는 등 공직에 대한 미련은 갖고 있다. 남은 14개월의 임기 동안 마무리 지어야 할 과제가 많다는 얘기다. 취임 전부터 캘리포니아의 문제였던 재정 적자 문제를 하루아침에 해결할 수는 없다. 현재로서는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법안을 통과시키는 게 캘리포니아 역사상 최악의 주지사라는 오명을 지울 만한 ‘큰 업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차기 주지사를 선출하는 선거는 내년 11월2일 치러진다. 공화당 예비후보에는 마거릿 휘트먼 이베이 전 최고경영자(CEO), 실리콘밸리 출신 사업가 스티브 포이즈너, 하원의원을 지낸 바 있는 톰 캠벨이 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휘트먼과 캠벨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특히 휘트먼은 같은 당 소속인 슈워제네거를 공격하면서 주가를 올리고 있다. 민주당에는 제리 브라운 주 검찰총장과 게빈 뉴섬 샌프란시스코 시장이 당 경선에서 맞붙게 된다. 브라운 총장이 이번달 초 조사 기준으로 뉴섬 시장을 20% 포인트 정도 앞서고 있다. 최근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지난해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아내 힐러리를 도왔던 뉴섬 시장을 방문, 지원 사격을 펼쳤지만 격차는 좁혀지지 않고 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 U-17 월드컵] “순천식당 아들이 해냈다”

    이젠 17세 이하(U-17) 월드컵에 눈길이 쏠린다. 한국 U-17 축구대표팀이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꺾었다. 그라운드의 주인공은 이종호(광양제철고). 한국은 27일 나이지리아 카두나의 아마두 벨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F조 첫 경기에서 우루과이에 3-1 완승을 거뒀다. 이종호는 1골 1도움을 올렸다. 이달 초 U-20 월드컵 8강에 올랐던 한국은 U-17 월드컵에서도 1987년 캐나다 대회 이후 첫 8강 진출에 파란불을 밝혔다. 한국은 ‘빗장 축구’ 이탈리아와 29일 자정 F조 2차전을 벌인다. 최전방 공격수인 이종호는 전반 13분 미드필드 22m 지점에서 골 지역 안으로 절묘한 패스를 찔러줬다. 달려들던 미드필더 남승우(부경고)가 골키퍼 왼쪽으로 살짝 방향만 꺾어 첫 골을 엮어냈다. 후반 15분 우루과이 갈레고스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줘 1-1로 쫓긴 후반 37분엔 미드필드 오른쪽 35m 거리에서 올라온 프리킥이 우루과이 수비 벽을 맞고 흘러나오자 손흥민(동북고)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두 번째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종호는 2-1로 앞선 후반 45분 문전에서 혼전을 벌이던 중 골 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왼발 강슛으로 골네트를 흔들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식당을 하는 집안의 뒷바라지 속에 전남 순천 중앙초등 3년 때 축구에 첫발을 뗀 이종호는 차범근 축구대상을 받았고, 광양제철중에선 전국 3관왕을 이끌며 일찌감치 기대주로 떠올랐다. U-12부터 엘리트 코스를 차곡차곡 밟았다. U-17 이광종(45) 감독은 “100m를 11초대에 끊는 스피드에 투지와 몸싸움이 빼어나고, 상대를 등진 상황에서도 슈팅을 쏘는 등 공간감각이 뛰어나다.”며 치켜세웠다. 같은 조 이탈리아도 후반 33분에 터진 페데리코 카라로의 골을 끝까지 지켜 알제리를 1-0으로 꺾었다. 한국(승점 3점·골득실 2)은 이탈리아(골득실 1)를 제치고 조 선두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24개국이 네 팀씩 6개 조로 나눠 각 조 1·2위와 3위 중 상위 네 팀이 16강에 오른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名品, 그 이상!” 박효신 콘서트, 1만 5천팬 열광

    “名品, 그 이상!” 박효신 콘서트, 1만 5천팬 열광

    ‘데뷔 10년’ 차 국내 남성 보컬리스트의 정상을 지켜온 박효신, 그의 공연은 명품 그 이상이었다. 2년 반이란 공백을 깨고 돌아온 콘서트 무대였다. 박효신은 오랜 시간 참고 기다려준 1만 5천 명의 팬들에게 자신이 줄 수 있는 최고의 ‘Gift’(기프트)를 선물했다. 박효신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2009 기프트 라이브 투어’(2009 Gift Live Tour)라는 타이틀로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을 달궜다. 그야말로 ‘공연형 가수’의 끝을 보여준 공연이었다. 박효신은 장장 3시간에 걸쳐 총 22곡을 열창, 흔들림 없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역시 박효신!”이란 찬사를 이끌어냈다. 단순히 ‘듣는 공연’을 예상했던 관객들은 그 이상을 맛볼 수 있었다. 이번 공연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 스케일에 걸맞는 웅장한 오케스트라 협연과 외국 미녀들의 란제리 쇼, 비보이 특별 무대까지 화려한 볼거리가 어우러졌다. 박효신의 파격적인 변신도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10년간 굳혀온 ‘발라드 왕자’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만화 주제가 ‘달려라 하니’를 귀엽게 부르는가 하면, 마룬 5의 ‘디스 러브’(This Love), ‘데자뷰’ 등을 열정적인 댄스로 소화해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명품 게스트 군단도 무대를 빛냈다. 지난 10년간 박효신과 음악적 친분을 쌓아온 김범수, 거미, 린 등 국내 정상급 보컬리스트들이 일제히 무대에 총출동, 유쾌한 하모니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박효신은 6집 타이틀 곡 ‘사랑한 후에’를 마지막으로 사라졌지만, 가시지 않은 감동의 여운은 애타는 ‘앵콜’ 합창으로 이어졌다. 다시 무대에 오른 박효신은 히트곡 ‘눈의 꽃’으로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눈의 꽃’의 오르골 연주가 흘러나오자 관객 전원은 마치 마법에 이끌린 듯 자리에서 일어났으며 한 목소리로 1절을 부르기 시작했다. 이에 박효신은 끓어오르는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끝내 눈시울을 붉히고 말았다. 데뷔곡 ‘해줄 수 없는 일’로 이별을 청한 박효신은 “제 10주년이 소중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같이 걷고 있는 여러분이 있기 때문”이라며 “언제부터 같이 걸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정말 중요한 건 우리가 함께 걷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공연 초미 박효신은 자신을 일컬어 ‘비를 몰고 다니는 남자’라고 소개 했다. 그도 그럴것이 거짓말처럼 그의 공연에는 매년 비가 내렸고, 올해도 어김없이 첫날(16일)에는 기분 좋은 단비가 내렸다. 비는 그쳤지만, 1만 5천 명의 관객들은 저마다 촉촉히 젖은 감성으로 공연장을 빠져 나왔다. 그리고 이들의 감성이 메마르는 날, 박효신은 다시 무대에 오를 것이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먹고 보고 즐기는 농촌이야기

    먹고 보고 즐기는 농촌이야기

    전남도는 “23~27일 나주시 산포면 산제리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제8회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그린 농식품, 행복한 소비자’를 주제로 해 생명농업과 예술의 만남을 표현한다. 전시관은 6개로 구성된다. 생명예술관은 농업을 예술로 표현한 농업 예술코너를 비롯해 향기식물·쌀 이야기·압화전시회·미래농업·수출농산물·이색농산물·양잠산업 등으로 꾸며진다. 친환경 축산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축산관, 친환경 농자재와 신형 농기계를 전시·판매하는 농기업관, 숲 향기를 체험할 수 있는 산림환경관 등도 마련된다. 전남도는 지난 6월 2012 국제농업박람회 개최를 정부로부터 승인받았다. 이번 박람회는 국제농업박람회 운영을 겨냥해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과 녹색산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한다. 녹색산업관과 특화작목인 녹차의 생산과 가공 등 전 과정을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녹차문화관이 신설됐다. 또 향토음식장터에서는 전복회·낙지볶음·백합죽·참게추어탕 등 지역특색을 살린 남도음식 30여종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요리는 도 내 10개 시·군의 생활개선회원과 음식연구회원 등 농업인학습단체 회원들이 손맛을 뽐내고 음식값도 시중보다 20~30%가량 저렴하다. 볼거리로는 도립국악단과 어린이 도립국악단 공연이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농촌 지도자대회와 전통문화 발표회 등 각종 모임도 이어진다. 도 관계자는 “이번 농업박람회를 통해 수출계약 70억원, 약정판매 150억원, 농산물 현장판매 20억원 등 230억원대 성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친환경 농특산물 판매장터를 집중 배치해 농민과 도시민이 함께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꾸밀 것”이라고 말했다. 나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비유럽권 작가는 노벨상의 주변부?

    비유럽권 작가는 노벨상의 주변부?

    물론 문학작품의 가치를 점수로 계량화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무슨무슨 문학상을 심사할 때도, 신춘문예에서 당선작을 골라야할 때도 심사위원들은 늘 난감하기 그지없다. 게다가 나름의 기준을 갖고 평가하고 심사하건만, 사람이 하는 일이기에 이런 기준 역시 시대에 따라,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다. 국내 문학상 중 상당수가 엄정한 평가 기준과 함께, ‘안배와 배려’가 심사 기준의 한 부분이 되는 경우도 왕왕 있다.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루마니아 출신의 독일 작가 헤르타 뮐러(56)가 선정됐다. 국내는 물론, 스웨덴 등 유럽 현지에서도 의외라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아모스 오즈(이스라엘), 조이스 캐럴 오츠, 필립 로스(이상 미국), 아시아 제바르(알제리), 아도니스(시리아) 등 유력할 것으로 거론되던 작가들이 모두 ‘비유럽권 작가’였기에, 후보로 언급되지 않았던 독일 작가의 수상은 놀라울 수밖에 없었다. 또한 뮐러가 독일 독자들에게도 그리 익숙하지 않은 작가라는 점에서 더욱 놀라웠다. 서울대 독문과 최윤영 교수는 “독일에서도 이민(移民) 문학은 주변부 문학이며 그 주변부 문학 중에서도 주로 터키계 작가들이 언급되기 때문에, 헤르타 뮐러의 수상은 대단히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아무런 편견이 작용하지 않은 대단히 공명정대한 심사였거나, 아니면 지독한 편견에서 헤어나지 못한 심사였거나 둘 중 하나였을 것이다. 실제로 최근 15년 동안 노벨문학상은 단 한 차례(2003년 남아공의 존 쿠시)를 제외하고는 유럽 문학의 전유물이었다. 하지만 1994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일본 소설가 오에 겐자부로 이전 15년을 보면 상황은 달라진다. 15번 중 무려 9번이 남미, 미국, 아프리카, 아시아 등 비유럽권 작가였다. 이쯤되면 최소한 한림원 심사위원들에게 만큼은 세계 문학의 중심축이 유럽으로 완전히 이동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노벨문학상 자체에 호들갑을 떨 일은 없겠지만, 국내에서는 올해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시인 고은의 수상에 일말의 기대를 품었다. 40종의 시집과 작품집이 영어, 불어, 스페인어, 독일어 등 18개 언어로 소개됐고, 유력 후보로도 매년 이름을 올리고 있으니 때가 점점 무르익고 있음은 분명하겠다. 물론 노벨문학상 심사의 경향이 과거 30년 동안 흐름을 타고 움직였듯 앞으로 또 움직일 것이라는 전제가 필요하지만 말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알카에다 “중국과 성전 벌이자”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의 위구르인과 전세계 무슬림들에게 중국에 대한 성전(聖戰·지하드)을 촉구하는 알카에다 고위 간부의 동영상이 공개됐다. 알카에다의 3인자로 알려진 아부 야히야 알 리비가 7일 아랍계 웹사이트에 공개된 20분 분량의 동영상에서 “위구르인들은 자신들의 종교에 진정으로 귀의해 전능하신 신의 길을 따라 성전을 준비하고, 중국인 침략자들에 대항해 무기를 들어 불의와 억압을 제거해야 한다.”며 성전을 촉구했다고 8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지난 7월5일 서북부 신장위구르자치구 수도 우루무치에서 위구르족과 한족간 충돌로 197명이 사망한 대규모 유혈사태가 발생한 이후 알카에다 핵심 지도자가 중국에 대한 성전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알 리비는 동영상에서 “동(東)투르키스탄(신장위구르자치구)의 억압받고 상처입은 형제들을 최선을 다해 지원하는 것이 무슬림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슬람 무장세력이 1979년 아프간을 침공한 옛 소련 군대를 패퇴시킨 사실을 상기시킨 뒤 “무신론 국가(중국)는 멸망으로 치닫고 있으며 러시아 곰의 운명을 답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알 리비는 중국이 무슬림을 억압하기 위해 사탄과 같은 행위를 저지르고 있으며 위구르인들을 다른 인종으로 대체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동영상은 7월 말~8월 초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우루무치 사태’ 이후 위구르 분리주의 단체인 투르키스탄이슬람당(TIP)과 알제리 무장단체인 ‘이슬람 북아프리카 알카에다’ 등이 중국인과 중국기업에 대한 보복테러를 경고한 바 있다. stinger@seoul.co.kr
  • “노벨 문학상 유럽 편중 문제” 한림원 내부서 비판 목소리

    노벨문학상이 유럽에 편중되고 있는 최근 경향에 대한 우려가 한림원 내부에서 터져 나왔다. 올해 노벨문학상 발표를 이틀 앞둔 6일(현지시간) 노벨문학상 심사위원단 신임 종신 서기인 페테르 엥룬드는 AP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유럽의 전통에서 쓰인 문학에 더 쉽게 관련을 맺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문제”라면서 “심사위원단이 이를 인식하고 너무 유럽에 편중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아는 대부분의 언어권에는 진정으로 노벨상을 수상할 만한 작가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최근 노벨문학상은 1994년 오에 겐자부로(일본), 2003년 존 쿠시(남아공)를 제외하고는 모두 유럽 작가들이 차지했다. 물론 엥룬드의 ‘유럽 편중 비판 발언’이 아니라도 올해 노벨문학상의 유력한 수상자로 거론되는 이들의 면면은 대부분 비유럽권이다. 비교적 당선자를 맞히는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영국의 온라인 베팅사이트 래드브록스(www.ladbrokes.com)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소설가 아모스 오즈, 알제리 여성 소설가 아시아 제바르와 함께 미국에서도 조이스 캐럴 오츠·필립 로스 등이 있고, 아랍의 대표적 시인인 아도니스(시리아)도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아시아에서도 무라카미 하루키(일본)와 국내 작가로는 고은 시인 등이 거론된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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