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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로 사랑받는 사찰 만들 터” 화엄사 23대 주지 우석 스님 취임 100일

    “문화로 사랑받는 사찰 만들 터” 화엄사 23대 주지 우석 스님 취임 100일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 지리산 대화엄사의 23대 교구장 주지 우석 스님이 20일 취임 100일을 맞아 ‘새로운 변화, 미래로 100년’을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고, 화엄사의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우석 스님은 “부드럽고 포용력 있는 리더십으로 화엄사의 ‘새로운 변화’를 시작하겠다”며 “한국 불교를 선도하는 모범 도량 대화엄사가 되도록 현대 사회 환경과 포교 현실에 맞는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고 실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화엄사가 한국 불교를 선도하는 모범 도량으로 거듭나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현대적인 환경 속에서도 문화 사찰로 기억될 수 있도록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겠다”고 설명했다. 우석 스님은 “종교 30%, 문화적 행사 70%로 더 편안하고 위안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해 많은 사람들이 사찰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현재의 봄 홍매화, 여름 하야몽, 가을 축제에 이어 앞으로 겨울 축제도 마련해 2개월에 한번 정도 열리는 행사를 준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장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사찰 정원의 체계적 개발 관리를 통해 문화공간과 국민의 공간으로 확대해 화엄사를 힐링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불교 편람 제작 등 전통 불교의 현대 모습을 담아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역사 문화 공간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동국대학교 선학교에서 공부한 우석 주지 스님은 화엄사 재무국장·포교국장, 구례 사성암·여수 향일암 주지,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의원 등을 역임했다. 창건 1500여년의 역사를 지닌 천년 고찰 화엄사는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불교 정화 과정을 겪으며 시련을 맞았으나 도광·도천 두 큰스님의 발원과 회향으로 다시금 불교사 속에 자리 잡았다. 이후 후학들이 화합을 기반으로 가풍을 이어오며 오늘의 위상을 일궈냈다. 21~22대 초암 덕문 주지 스님 재임 시 조계종에서 ‘교구 운영의 모범이 되는 본사이며 대중의 수행과 화합에 있어 으뜸이 되는 수행 도량, 문화의 향기가 흐르는 문화 사찰이다’고 평가했다.
  • “한 달 7kg 감량, ‘먹는 위고비’는 불법 광고”…합법 제품인지 ‘이곳’에서 확인 필수

    “한 달 7kg 감량, ‘먹는 위고비’는 불법 광고”…합법 제품인지 ‘이곳’에서 확인 필수

    일반식품을 비만치료제, 건강기능식품으로 속여 판매한 업체들이 적발됐다. 이 중에는 ‘먹는 위고비’, ‘위고비와 똑같은 GLP-1 원리’ 등 오인 광고한 사례도 있었다. 식약처는 부당 광고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하며,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되는 제품인지 살펴볼 것을 요청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일반식품을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건강기능식품, 비만 치료제로 불법 광고해 판매한 5개 업체 대표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사 결과 피의자들은 인플루언서의 블로그, SNS를 통해 일반식품을 ‘먹는 위고비(비만치료제)’, ‘식욕억제제’, ‘체지방 감소’ 등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인 것처럼 부당 광고했다. 또 이런 광고에 판매사이트가 연결되도록 링크를 걸어두는 방식으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324억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의자들은 개인 SNS에 특정 제품에 대한 후기를 작성하는 게 가능하다는 점을 노렸다. 이들은 인플루언서에게 ‘한 달에 7kg 감량’, ‘초강력 식욕 억제’ 등 광고 키워드를 전달하고, 인플루언서가 해당 키워드를 활용해 자신의 체험 후기인 것처럼 영상 등을 제작하도록 시켰다. 식약처는 온라인에서 식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구매하는 경우 부당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를 통해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이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은 것인지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
  • “발암 물질, 뭣하러 퍼마시나”…美서 ‘술 끊기’ 열풍, 음주율 역대 최저

    “발암 물질, 뭣하러 퍼마시나”…美서 ‘술 끊기’ 열풍, 음주율 역대 최저

    미국의 음주 인구가 54%까지 떨어져 역사상 가장 낮은 기록을 세웠다. 특히 미국인 과반수가 ‘하루 1~2잔 정도의 가벼운 음주’까지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술의 암 유발 가능성을 비롯한 각종 건강 위해성에 대한 연구 결과가 축적되면서 미국 사회의 음주 문화에 대한 시각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다. CNN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여론조사 기관 갤럽의 최근 발표 자료를 인용해 음주를 한다고 응답한 미국인이 54%에 머물렀다고 전했다. 갤럽이 2001년부터 음주의 건강 영향에 대한 국민 인식을 조사해온 결과 중 역대 최저 수준이다. 지난 7월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는 미국인 53%가 사상 처음으로 ‘적당한 음주’마저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고 답했다. 적당한 음주는 술을 하루 1~2잔을 마시는 것으로 정의된다. 컬럼비아대 캐서린 키스 박사는 “공중보건계가 오랫동안 전달해온 메시지가 미국 대중에게 실제로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평소 음주를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술 마시는 빈도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지난 24시간 내 술을 마셨다’고 답한 사람은 24%로 사상 최저치를 보인 반면, 일주일 이상 금주했다는 응답자는 40%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급격히 늘었던 음주량은 최근 다시 줄어드는 추세다. 의식 변화가 음주 감소의 직접적 원인인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전 연령층에서 음주율 하락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Z세대(1997~2012년생)는 원래 기성세대에 비해 음주를 적게 하는 편이었지만, 35~54세 성인 역시 2023년 대비 음주율이 10%포인트 급감했다. 55세 이상 고령층 역시 5%포인트 하락했다. 오랫동안 ‘적당량의 음주는 건강에 유익할 수 있다’는 믿음이 사회 전반에 자리 잡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술의 건강 위험성을 증명하는 각종 연구가 쏟아지면서 이런 인식이 완전히 뒤바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4일 미국심장협회와 미국심장병학회는 혈압 관리 지침을 개정하면서 알코올을 완전히 금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기존에는 ‘남성 하루 2잔, 여성 하루 1잔’까지 괜찮다고 했지만 입장이 완전히 바뀌었다. 올해 초에는 비벡 머시 전 공중보건청장이 알코올의 암 발병 위험성을 강조하며 주류 제품에 건강 경고문 부착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CNN은 미국 정부가 현재 ‘미국인 식이지침’의 음주 관련 권고사항을 전면 재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 지침은 학교급식부터 보건정책까지 전반적인 영양 기준을 제시한다. 현행 지침의 음주량 기준인 ‘남성 하루 2잔 이하, 여성 하루 1잔 이하’는 1990년 이후 34년간 변화가 없었지만, 신규 지침 마련을 위해 자문단이 음주 권고안 재평가를 유보하고 별도의 두 기관에 분석을 위임했다는 설명이다.
  • 열흘간 ‘자기학대’ 인터넷 생방송, 결국 숨졌다…프랑스 충격 사건

    열흘간 ‘자기학대’ 인터넷 생방송, 결국 숨졌다…프랑스 충격 사건

    프랑스의 한 인터넷 방송인이 ‘자기학대’ 라이브 스트리밍 도중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해 현지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현지시간) 르 파리지앵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니스 검찰은 전날 니스 인근 콩트에서 인터넷 방송인 라파엘 그라방(26)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의심할 만한 정황이 없으며, 조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사망 원인 규명을 위해 부검이 실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숨진 이는 장 포르마노브(JP)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던 인터넷 방송인이다. 인스타그램과 틱톡, 유튜브, 킥 등 각종 플랫폼에서 10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게임 스트리밍 콘텐츠로 방송을 시작했으나, 이후 다른 스트리머들과 극한의 챌린지를 선보이며 인기를 얻었다. 사망 직전 JP는 촬영을 위해 콩트 지역에 숙소를 임대하고, 평소 자주 어울리던 다른 스트리머 2명과 함께 자학을 주제로 한 방송을 진행했다. JP는 자발적으로 폭행과 굴욕을 당했고, 이 모습은 인터넷에 고스란히 생중계됐다. 그러다 방송 열흘째인 19일 JP가 침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함께 방송한 스트리머들의 부름에도 그는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이상한 자세로 누워 있다”라는 스트리머들의 음성을 마지막으로 자학 라이브 스트리밍을 돌연 중단됐고, 이후 JP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니스 검찰은 이미 지난 8개월간 온라인에 게시된 취약층을 대상으로 한 고의적인 폭력 행위’와 관련해 그를 조사해왔다. 프랑스의 클라라 샤파즈 AI·디지털 장관은 JP가 “수개월간 굴욕과 학대를 받았다”며 “사법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JP가 주로 활동해왔던 플랫폼 ‘킥’ 측은 그의 사망에 애도를 표하며 방송 관련 상황을 긴급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창작자 보호를 위해 가이드라인을 마련, 준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JP 사망 후 절친한 인플루언서는 “이런 날이 올까 봐 항상 두려웠다”라며 “JP의 마지막 순간이 담긴 영상을 공유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 [단독] 2분기 연속 자본잠식 KDB생명, 이번엔 홋카이도 외유

    [단독] 2분기 연속 자본잠식 KDB생명, 이번엔 홋카이도 외유

    여러 차례 매각에 실패한 가운데 2분기 연속 자본잠식에 빠진 KDB생명이 쇄신은커녕 외유성 해외 행사를 연이어 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4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호화 시상식을 연 데 이어 일본 홋카이도에서 ‘우수한 판매 실적’을 자축해 빈축을 사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KDB생명 고위 임원은 법인보험대리점(GA) 지사장 100여 명과 함께 일본 홋카이도에서 21일까지 3박 4일간 ‘판매 촉진 행사’를 진행 중이다. 판매 우수 지사장들을 불러다 격려하겠단 취지인데 사실상 외유성 행사다. KDB생명은 지난 4월에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우수 설계사 70여 명을 대상으로 연도대상 시상식을 진행한 바 있다. 회사는 자본보다 부채가 많은 2분기 연속 자본잠식 상태로 추가 자금 수혈과 조직 슬림화를 진행해야 하는 처지라는 점에서 업계에서도 외유성 행사 진행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온다. 실제로 올 6월 말 기준 KDB생명은 자산에서 부채를 뺀 자본총계(순자산)가 -1242억원으로 지난 3월(-1348억원)에 이은 2분기 연속 자본잠식 상태다. 상반기 자본금은 4983억원으로 자본잠식률은 125%에 달한다. 순이익은 1분기 27억원에서 상반기 -103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은 경과조치 적용 기준 163.95%로 당국 권고치(130%)를 넘겼지만, 경과조치 전 기준으로는 의무준수비율(100.0%)에 한참 못 미치는 40.60%에 불과하다. 고객에게 보험금을 돌려줄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얘기다. 한국산업은행은 KDB생명 정상화와 매각에 실패해 올 들어 자회사로 편입시켰지만 ‘밑 빠진 독’을 안고서도 정상화엔 신경쓰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산은은 2010년 KDB생명(옛 금호생명) 인수 이후 현재까지 1조 5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투입했으나 경영 정상화에 실패했고, 연내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 6월 초 강석훈 전 회장이 임기를 마친 뒤 직무대행하는 김복규(사진) 산은 전무이사도 KDB생명 문제에 대해 이렇다 할 메시지를 내놓지 않고 있다. 오랜 기간 지속돼온 KDB생명 경영난을 회사 내부에서도 안일하게 판단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대주주인 산은이 ‘우리는 어디를 보고 갈 것’이라는 경영 방향성을 세우지 않는 게 문제”라면서 “KDB생명을 사겠다는 곳이 없어 자회사로 만들었으면 살려야 하는데, 회사를 정상화할 생각을 안 하고 매각할 생각만 하니 답이 안 나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고흥군, 고흥~봉래 국도 15호선 4차로 확장사업 예타통과 최종 확정

    고흥군, 고흥~봉래 국도 15호선 4차로 확장사업 예타통과 최종 확정

    고흥군이 추진하고 있는 국도 15호선 고흥~봉래 4차로 확장사업이 20일 기획재정부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총연장 31.7㎞, 6521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기획재정부는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해 실시한 본사업을 경제성, 정책성, 지역 균형발전 등 여러 측면에서 종합 평가한 결과 사업추진의 타당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현재 국도 15호선 고흥~봉래 구간은 굴곡이 심한 왕복 2차선 도로로, 대형 장비 및 발사체 구조물 운반에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특히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조성 중인 민간 발사장(2026년 완공 예정)과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2030년 완공 예정)의 물류 수요 증가를 고려할 때 4차로 확장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고흥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의 필요성을 정부와 국회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전라남도 및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왔다. 그 결과 지난 1월 23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약 7개월간의 노력 끝에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고흥~봉래 국도가 4차로로 확장되면, 고흥읍과 나로우주센터 간 31.7㎞ 구간의 물류 및 차량 흐름이 원활해지고, 이동 시간이 기존 50분에서 15분으로 단축되는 등 접근성과 효율성이 크게 개선된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고흥~봉래 4차로 확장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확정에 대해 6만여군민과 70여만 향우들과 함께 크게 환영한다”며 “본 사업의 추진은 고흥군 발전을 위한 최대 성과로, 예비타당성 통과를 위해 힘써주신 정부·전라남도 및 관계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고흥군은 앞으로도 우주, 드론, 스마트팜 등 3대 미래 전략산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해 2030년 인구 10만 달성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군 건설과 관계자는“후속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봉래 국도 15호선 4차로 확장사업은 2026년 실시설계 용역 착수 후 2030년 완공될 예정이다.
  • “한동안 끊었는데…” 박수홍, 수면제 먹고 토했다

    “한동안 끊었는데…” 박수홍, 수면제 먹고 토했다

    방송인 박수홍이 TV조선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가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되면서 방송을 위해 수면제를 먹었다고 해 이목이 쏠렸다. 19일 서울 금천구 TV조선 가산동 스튜디오에서는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발대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수홍, 김종민, 사유리, 손민수가 참석했다.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는 고귀한 출산 여정에 함께하며 감동의 순간을 중계하는 국내 최초 출산 중계 버라이어티다. 지난 5월 6부작 파일럿으로 방송했으며,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수상 소식과 함께 오는 9월 정규 편성을 확정했다. 박수홍은 파일럿에 이어 정규 방송까지 함께한다. 여기에 양세형 대신 김종민, 사유리, 손민수가 새로운 ‘출산원정대’로 합류했다. 박수홍은 이날 정규 시즌으로 돌아온 것에 대해 “너무 감개무량하다. 요즘은 제가 박수홍보다 재이 아빠로 활동하고 있는데, 재이 엄마(김다예)가 바빠져서 내가 육아를 전담하고 있다”며 “근데 이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소중한 새 생명들의 탄생을 지켜보느라 제 육아를 못 하는 시간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도 밤 11시에 촬영 끝내고 들어가니 재이가 벌써 자고 있더라”라며 “재이에게 이다음에 ‘너를 만났던 순간의 감동, 축복의 순간과 똑같은 감동을 많은 분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하느라고 조금 바빴다. 이해해달라’고 말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아빠로서 정말 자랑스럽다”라며 “이렇게 사회에 도움이 되는 많은 축복, 탄생의 순간을 아빠가 함께했다고 자랑할 수 있는 경력을 줘서 정말 정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5분 대기조를 실제로 돌리는 방송은 국내 최초일 것”이라며 “근데 그만큼 뿌듯한 감동, 생생한 날 것 그대로 감동의 순간을 함께하며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홍은 촬영 때문에 수면제까지 복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잠을 못 잤다. 수면제를 갑자기 먹으면 안 되는데, 한동안 끊었다가 먹었더니 토를 했다”고 전했다. 또 “지금까지 30년 넘게 방송을 하면서 많은 프로그램을 만나왔지만, 이렇게 자의적으로, 억지로 수면제를 먹을 만큼 책임 의식이 커진 건 처음이었다”며 “‘박수홍이 일이 없구나’ 할 수도 있지만, 저도 스케줄이 많고 9월이면 한창 행사 기간이다. 그만큼 애정이 가는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는 오는 9월 중순 정규 편성 예정이다.
  • 태국에 닿은 K팝의 진심…‘2025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타일랜드’

    태국에 닿은 K팝의 진심…‘2025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타일랜드’

    “세계 각국의 참가팀들과 춤으로 문화교류의 꽃을 피우고 싶어요.”(2025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타일랜드 우승팀 유니티) 지난 16일 오후 2시(현지시간) ‘2025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타일랜드’ 행사가 열린 태국 방콕 북부에 있는 퓨처파크 랑싯 쇼핑몰 특설무대는 K팝 팬들의 함성이 울려퍼졌다. 태국 결선에 참가한 팀들이 무대에 오를 때마다 관객들이 K팝을 일제히 따라 부르며 환호했고, 무대 주변 뿐만 아니라 쇼핑몰 각층에서도 시민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함께 K팝을 즐기며 열기를 더했다.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타일랜드’는 서울신문과 한태교류센터 KTCC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 서울특별시, 한국저작권보호원,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서울관광재단, LG, 진로, 블랙클로버, 올케이팝, 펜타클이 후원했다. 박용민 주태국 대한민국 대사는 축사를 통해 “K팝은 단순히 한국의 문화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동 문화”라며 “청년들의 열정과 도전을 보여주며 양국의 이해와 우호 증진에 기여하는 무대로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영광의 우승은 투어스(TWS)의 ‘헤이! 헤이!’(hey! hey!)와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의 믹스 곡을 커버한 6인조 남성 커버댄스팀 유니티(UNITY)가 차지했다. 팀 리더 티우카오(28)는 “5년 전 팀을 결성한 후 지난 3년 동안 커버댄스에 참여해 왔다”면서 “전보다 잘하는 팀이 많아서 올해 가장 어려운 해였지만 후회하지 않은 무대를 만들자고 했던 다짐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각국의 참가팀들과 무대에서는 경쟁을 하겠지만 문화를 교류하면서 즐겁게 춤을 추고 싶다”는 각오도 밝혔다. 홍지희 한태교류센터 KTCC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태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한국문화 축제로 자리 잡았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사랑받으며 문화를 함께 즐기고 나누는 축제의 공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이자 세계 최대의 K팝 온·오프라인 한류 팬 소통 프로그램으로 K팝을 넘어 한국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한류 팬들과 양방향으로 원활하게 소통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류의 지속적인 성장과 확산에 기여함은 물론 양극화나 차별·혐오 등의 사회경제적 문제로 고통받는 전 세계의 젊은이를 위로하는 소중한 자리로도 평가받고 있다. 우승팀은 다음달 13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 최종 결선에 초청돼 전세계 우승팀과 경쟁을 펼친다.
  • 기습 폭우 잦은데 예약금만 날리는 캠핑족들…‘날씨 환불 규정’은 극소수

    기습 폭우 잦은데 예약금만 날리는 캠핑족들…‘날씨 환불 규정’은 극소수

    직장인 고봉수(46)씨는 지난주 경기 가평의 한 캠핑장에 냈던 약 10만원(2박 기준)을 고스란히 날려야 했다. 지난 13~14일 수도권 곳곳에 시간당 100㎜를 넘는 비가 쏟아지면서 캠핑을 포기해야 했지만, 캠핑장에선 비가 온다는 이유로 취소 시 예약할 때 낸 돈을 돌려주지는 않아서다. 고씨는 20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일부 국공립 운영 시설 외에는 폭우로 인한 취소를 인정해주는 곳은 사실상 없다”고 토로했다. ‘극한호우’가 잦아지면서 시간당 100㎜가 넘는 비가 내리는 경우가 올해만 해도 벌써 13차례에 달한다. 이런 날씨에 큰 영향을 받는 캠핑장 가운데 일정 수준 이상의 강수량 등을 기준으로 환불해주는 곳은 찾아보기 어렵다. 이에 ‘위험한 캠핑’이 강행되지 않도록 적정한 취소·환불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다만 변화무쌍한 날씨가 잦아지면 ‘결국 캠핑장만 손해볼 것’이라는 반론도 적잖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캠핑장 관련 피해구제 사건은 2021년 52건에서 지난해 77건으로 증가했다. 특히 기상변화·천재지변, 환불·취소 기준에 대한 불만 등 계약해제 및 위약금에 대한 피해구제가 전체의 56%를 차지했다. 한국소비자원의 피해사례 분석을 보면, 강풍이나 폭우 등과 관련해선 계약해제나 환불 규정은 둔 업체는 극소수에 불과했다. 캠핑장을 운영하는 한 사장은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기상에 따른 환불이나 취소 기준을 두면 또 그 기준에 불만을 제기하는 손님들이 있을 텐데, 결국 적은 비에도 쏟아지는 환불 요구에 우리만 손해 보는 구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허경옥 성신여대 소비자산업학과 교수는 “정말 갑작스러운 비가 아니라면 호우 특보 등 날씨 예보는 업체 사장과 소비자도 모두 확인할 수 있다”며 “취소 시 금액을 모두 업체가 부담하는 방식보단 업체와 소비자가 50대 50 정도로 나누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영애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극한호우로 긴급재난문자가 발령되는 지역 등에는 전액 환불을 해주는 등 정교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단독] 도심 속 시한폭탄 ‘창원 봉암연립’ 최적 활용안은 비즈니스 센터?…회의론도

    [단독] 도심 속 시한폭탄 ‘창원 봉암연립’ 최적 활용안은 비즈니스 센터?…회의론도

    긴급안전조치 미이행 건물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경남 창원시 대표 노후 주거지인 마산회원구 ‘봉암연립주택’ 안전진단 결과와 활용 방안 등에 관심이 쏠린다. 관련 용역에서는 ‘창원 비즈니스 센터’ 건립이 가장 적절한 활용안인 것으로 나왔지만 실현 가능성에 의문 부호도 붙는다. 창원시가 용역 결과를 장기적인 과제로 검토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한차례 무산됐던 완충저류시설 설치 사업을 재개하려는 움직임 등도 일고 있다. 20일 창원시 등에 따르면 봉암연립구역(전체면적 2만 9566㎡)은 3층 규모 연립주택 8개 동과 상가 2개 동, 단독주택 20가구, 교회, 주유소로 이뤄진 곳이다. 이곳은 창원국가산업단지, 마산자유무역지역, 봉암공단과 인접한 마산권역 북서부에 있다. 동쪽에는 마산자유무역지역, 남쪽에는 마산만·마산항 제4부두, 북서쪽에는 봉암교·봉암갯벌, 북쪽에는 춘산이 있다. 봉암로와 무역로 사이에 있는 봉암삼거리를 통해 진입할 수 있는데, 이 일대는 창원·마산을 잇는 지역으로 교통량이 매우 많다. 이러한 지리적 요건 등으로 봉암연립구역은 한때 발전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다. 하지만 늘어난 교통량에 따른 접근성 저하, 도심지 이동, 급격한 노후화, 지역 인구감소 등으로 쇠퇴하기 시작했고 이제는 창원에서 가장 낙후한 지역이 됐다. 봉암연립구역 안에서도 ‘봉암연립주택’은 붕괴 위험까지 안고 있다. 연립주택은 3층 규모 8개 동 129가구 전체면적 1만 60㎡ 규모로 1982년 준공됐다. 당시 주민들은 19년 만기·월 5만~10만원씩 내는 조건 등으로 주택에 입주했다. 세월이 지나며 주택 노후화가 심해지자 주민들은 하나둘 떠났고 현재는 63가구 80여명만이 남아 있다. 여건상 떠날 수 없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봉암연립주택은 창원시민이라면 누구나 알 정도로 낡고 위험한 시설물이다. 마산회원구청은 일찌감치 ‘이 지역을 통행하는 사람이나 차량은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란다’는 안내판을 설치해 뒀고 시의회에서는 ‘안전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할 정도다. 취재진이 찾은 현장은 아수라장 그 자체였다. 주택 외벽은 금이 가거나 페인트가 벗겨져 성한 곳이 없었고 건물 내부는 천장 일부가 무너져내려 있었다. 지속적인 누수로 곰팡이가 들끓고 이사 잔류 폐기물, 깨진 유리, 무성하게 자란 풀, 녹슨 철근 등은 곳곳에 나뒹굴고 있었다. 이곳 주민인 70대 하모씨는 “작년 다르고 올해 또 다르다”며 “해마다 급격한 노후화가 진행 중인데, 비가 많이 왔던 지난달에는 집이 무너질까 너무 무서웠다”고 말했다. 하모씨가 안내한 3층 빈집은 폐허에 가까웠다. 천장은 처참히 내려앉아 철근과 시멘트가 그대로 드러났고, 문짝은 종잇장처럼 갈라져 있었다. 미처 버리지 못한 가전제품은 먼지에 뒤덮인 채 흩어져 있어,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을씨년스러움이 감돌았다. 하씨는 “물이 새니까 사람 살 수가 없다”며 “노후 관로 교체 등 주택 유지·보수에 필요한 재정은 완전히 바닥났다”고 밝혔다. 이 주택 1층에서 만난 80대 박모씨 손에는 ‘살충제’가 있었다. 그는 “바퀴벌레며 온갖 벌레가 버글버글 들끓는다”며 “치워도 치워도 소용이 없다”고 토로했다.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다. 재작년쯤 방 안에서 자고 있던 80대 한 주민 옆으로 콘크리트가 떨어진 것이다. 하씨는 이 사고로 매우 놀란 이 주민이 끝내 목숨을 잃는 등 최근 2년 사이 이웃 10명이 갑작스레 세상을 등졌다고 말했다. 봉암연립주택 재건축 논의가 없었던 건 아니다. 2003년 재건축 추진을 위해 시행한 안전점검에서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하는 E등급을 받고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려 했으나 조합 설립 부결로 표류했고 결국 동력을 상실했다. 2020년에는 민간투자 사업으로 완충저류시설을 봉암연립주택 일대에 설치하고 주민을 다른 곳으로 이주시키려는 사업이 추진됐지만, 창원시장이 바뀌면서 무산됐다. 현재 봉암연립주택은 공익·민간개발 간 이견, 보상금 산정 기준 불일치, 추진위원장 공석 등으로 의사결정 주체가 불분명해지는 등 자발적 사업 추진 동력을 완전히 상실했다. 고령층·취약계층 중심의 소수 거주자만 남아 조합 설립·합의에 필요한 인원 확보도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창원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으로 추진 중인 봉암교 확장사업에 봉암연립구역 일부가 편입, 재건축사업 가용지가 줄어 사업성 저하 문제까지 안고 있다. 지난해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점검에서 D등급을 받는 등 안전사고 우려는 커가나 민간 차원의 재개발 추진은 불가능해지자, 창원시의회는 공공개발 추진을 시에 제안했다. 이에 창원시정연구원은 용역을 진행, 적합한 공공시설이 있는지 살피고 최근 그 결과를 냈다. 시멘트 떨어지고 벌레 들끓는 노후 주택남은 주민 “여건상 떠날 수도 없어”안전진단 결과 따라 대피 조치 가능성시 “주민 설명회 예정...대책 검토 계속”서울신문이 확보한 ‘국책사업과 도시공간 재구성을 고려한 정비구역 재생 방안’ 용역 결과에서는 봉암연립구역 개별 여건과 사례, 활용 방안 등을 두루 살폈다. 기본적으로 용역은 봉암연립주택을 포함하되 봉암교 확장 노선 구역(설계안)과 도시계획시설(도로) 선형은 제외한 봉암연립구역 2만 2560㎡를 연구 대상으로 설정했다. 이 토지는 사유지 56.7%, 공유지 30.8%, 국유지 12.5%로 구성해 있다. 연구진은 ▲관광지 지정을 통한 관광숙박 기능 도입 ▲창원 비즈니스 센터(국가산업단지 편입)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타워 조성 등 세 가지 활용 방안을 놓고 주기능별 사업비, 편익, 경제성, 재원 조달방안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경제성 분석에서 ▲관광숙박 기능 사업비 607억 2100만원·수익 32억 2300만원·편입비용비율(BC) 0.521 ▲창원 비즈니스센터 사업비 769억 2300만원·수익 13억 900만원·편입비용비율 0.533 ▲타워형 복합문화공간 사업비 522억 1400만원·수익 16억 600만원·편익비용비율 0.335로 나타났다. 세 가지 대안 모두 경제성은 갖추지 못했다. 다만 그중에서도 창원 비즈니스 센터는 BC 비율이 가장 높고 창원시 정책 방향에 적합해 기대·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분석됐다. 용역 결과를 보면, 창원 비즈니스센터는 올 1월 국가산단으로 전환한 ‘마산자유무역지역’ 지원과 문화·상업, 휴식 공간 등 역할을 맡는다. 국토부·산업부 보조금 지원 여건 활용 때는 지자체 재원 투입 최소화가 가능하고 국가산단 여유 가용지 활용으로 추가 토지 확보 절감·단계별 투자와 운영 계획 수립 유연 등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준공업지역으로 용도 변경해 기존 주거지와 산업지 간 충동을 완화하는 역할이나 민관·부처 간 협업 거버넌스 강화로 이행력 확보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연구진은 비즈니스 센터 건립에 필요한 재원 조달 방안으로 산업단지 지원 사항 활용,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 등을 제안했다. 또 봉암연립구역의 산업단지 편입 절차는 2년 이상 소요될 수 있으므로 단계적 인허가·공사 착수 일정 조율 필요성과 교통체계 개선 방안 검토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연구진은 “산업을 중심으로 발전해온 창원시가 한층 더 높은 성장 궤도에 도달하고 글로벌 경쟁 속에서 우위를 점하려면 현재 시행 중인 사업구조 고도화뿐 아니라 변화된 첨단화를 뒷받침할 수 있는 다층적 지원체계와 전략적 기능 구축이 필요하다”며 “민간 자본 투입이 어려워진 지역은 공공재원을 투입해 지역의 전반적인 기능의 연계를 고려한 도시공간으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용역 결과대로 비즈니스 센터 건립이 추진될 가능성은 현재로선 낮다. 4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 개발·처리를 공공에서 맡는 선례가 돼 형평성 시비가 일거나 지자체 재정 과다 지출 우려가 있어서다. 반면 주거취약계층 보호, 지역 이미지 쇄신, 주민 갈등 해소 등을 위해 공공 주도 맞춤형 개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크다. 한쪽에서는 완충저류시설 사업을 재개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문순규 창원시의원은 “완충저류시설 민자유치 사업은 정부의 예비타탕성 면제까지 받았지만 홍남표 전 시장 부임 후 감사를 거쳐 백지화됐다”며 “현재 시에서 완충저류시설 사업과 관련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올해 말 결과가 나오면 다시 진전이 있으리라 본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 만큼 현 단계에서 비즈니스 센터 건립을 추진할 수는 없고, 대신 장기적인 방안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사실상 불가능’이 결정됐다는 이야기도 돈다. 시는 그러면서 이달 말 결과가 나오는 봉암연립주택 안전진단 결과 등을 보며 행정 조치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D등급은 건축물 사용 제한을 권고하고 E등급이면 건축물 사용금지·주민대피 등 안전조치를 명할 수 있다. 주민 대피 명령 때는 관련 법에 따라 이사비 15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만약 점검 결과 E등급이면 사용금지·주민 대피 등 안전조치를 하여야 하므로 현재 이주 지원대책반을 구성하여 지원(안)을 마련 중”이라며 “LH, 금융권 등과 협의해 임대 주택 입주 여부와 보증금 대출 가능성 등도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22일 이와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손태화 창원시의회 의장은 “용역 결과에 바탕해 창원시가 진정성 있게 관련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현재 시는 봉암연립 정비 구역 해지가 이뤄지지 않는 이상 봉암교 확장·창원국가산단 재편 사업 추진 불가능하다고 말하는데, 주민들은 시가 뚜렷한 대책을 제시하면 정비구역 해지를 곧바로 요구한다는 입장이다. 수십년간 끌어온 봉암연립주택 문제를 이제는 해결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정연구원은 이번 용역에서 도시정비구역의 장기 방치를 막을 수 있도록 정비구역 실효성 평가 제도 도입, 정비구역 외 타 사업 연계 방안 제시, 공공 개입과 재정 지원 체계 확립,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지원 기구 설치, 권역 중심의 단계별 정비계획 수립 등 정책적 방향도 제시했다.
  • 전남도·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예산정책협의회 열어

    전남도·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예산정책협의회 열어

    전남도는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역 국회의원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국립의대 설립, 전남 에너지 해양특화도시 특별법 제정, SOC 사업비 반영 등 현안 해결과 내년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민주당 주철현 전남도당위원장, 박지원·김원이·조계원·문금주·김문수 의원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 김영록 지사는 “의대 없는 지역의 의과대학 신설 추진이 국정과제로 확정됐다”며 “2027학년도 개교를 목표로 국립의대 신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이 국정과제로 반영됨에 따라 RE100(재생에너지 100%사용) 산단특별법과 전남 에너지 해양특화도시 특별법 제정을 요청했다. 2026년 국비 확보 건의 사업 56건도 제시했다. 분야별로 호남고속철도 2단계(총사업비 3조274억원) 사업의 2026년 조기 개통을 위해 잔여 사업비 1315억원 전액 반영과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총사업비 1조 5965억 원) 사업에 150억 원, 고흥∼봉래 국도 15호선 4차로 확장(총사업비 5142억 원) 50억 원 등을 요청했다. 지역 현안 분야는 자원순환 시범사업(총사업비 125억 원) 8억 원, 산업위기대응 사업(총사업비 416억 원) 150억 원, K-디즈니 인재 양성 거점기관 조성(총사업비 330억 원) 10억 원 등이다. 첨단산업 분야는 고전력반도체 실증 인프라(총사업비 300억 원) 30억 원, 민간 전용 우주발사체 엔진시험시설(총사업비 485억 원) 20억 원, 해상풍력 부품 시험센터(총사업비 400억 원) 90억 원, 미래차 전자파 시험평가 시스템(총사업비 200억 원) 30억 원 등 미래 전략산업 인프라 구축을 건의했다. 농수축산 분야는 AI 첨단 축산업 융복합밸리(총사업비 6754억 원) 5억 원, 국립 김산업 진흥원 10억 원, AI 농산업 콤플렉스(총사업비 5714억 원) 예타대상사업 선정, 청년 임업인 스마트팜(총사업비 105억 원) 3억 5천만 원 등 농어업 혁신 사업을 담았다. 주철현 전남도당 위원장은 “지역 현안을 국가계획에 반영하고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법령 제·개정 등 입법 활동을 통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북한 보내달라”…인공기 펼치고 판문점 찾은 비전향장기수

    “북한 보내달라”…인공기 펼치고 판문점 찾은 비전향장기수

    비전향장기수 안학섭(95)씨가 20일 북한 송환을 요구하며 경기 파주시 통일대교로 진입했지만 군 당국의 제지로 무산됐다. 이날 10시쯤 민중민주당 등으로 구성된 ‘안학섭선생송환추진단’은 임진강역에서 집회를 연 뒤 통일대교 남단까지 행진했다. 고령인 안씨는 건강 문제로 차량에 탑승해 대열과 함께 이동했으며, 약 80분 뒤 교량과 약 200m 거리인 통일대교 남단에 도착했다. 안씨는 차량에서 내려 추진단 공동단장인 이적 민통선평화교회 목사와 한명희 전 민중민주당대표의 도움을 받아 지팡이를 짚고 걸어서 통일대교 진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정부의 사전 허가가 없이 진입했다는 이유로 이들은 군 당국의 경고와 제지를 받았다. 통일대교부터는 민간인통제선이어서 군 당국의 허가가 있어야 통과할 수 있으며 특히 판문점 등 비무장지대는 유엔사의 승인을 거쳐야 진입할 수 있다. 무단 진입 시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위반 등으로 처벌될 수 있다. 앞서 지난 19일 안씨 포함한 총 6명의 비전향장기수들은 정부에 북한으로의 송환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비전향장기수들의 요구를 잘 알고 있다”면서도 “송환을 추진할지는 현재로선 결정된 바 없다”고 했다. 1930년 4월 옛 경기도 강화군에서 태어난 안씨는 1947년 공산청년동맹 가입 및 활동한 데 이어 1952년 10월 무장유격대에 자원입대해 활동했다. 이후 1953년 4월 체포돼 국방경비법(이적죄)으로 유죄를 선고받아 42년간 복역한 후 1995년 출소했다. 김대중 정부가 2000년 6·15 정상회담을 계기로 그해 9월 비전향장기수 63명을 판문점을 통해 송환했다. 당시 안씨는 “미군이 나갈 때까지 투쟁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이곳에 남았다.
  • 농심, ‘케데헌’ 입힌 신라면·새우깡 출시

    농심, ‘케데헌’ 입힌 신라면·새우깡 출시

    농심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협업 제품을 내놓는다. 20일 농심은 이달 말부터 신라면, 새우깡과 출시 예정인 ‘신라면 툼바 만능소스’ 등의 제품 포장에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장 캐릭터를 적용한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애니메이션 주인공인 ‘루미’, ‘미라’, ‘조이’와 ‘사자 보이즈’, 호랑이 ‘더피’ 등 다양한 캐릭터를 적용하게 된다. 제품은 국내와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한정 운영한다. 또한 극 중에서 루미와 미라, 조이가 실제로 먹었던 컵라면의 디자인을 반영한 스페셜 제품을 한정 출시하고, 글로벌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디지털 콘텐츠 및 오프라인 팝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6월 넷플릭스가 공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K팝·K푸드 등 한국 문화를 사실적으로 묘사해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끌었다. 특히 극 중에서 등장한 ‘동심’ 라면과 새우깡 모양의 스낵이 농심 브랜드를 연상시킨다는 일부 네티즌의 반응이 있었다. 농심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에서 농심을 발견하고, 즐겁게 공유해 주신 덕분에 이번 협업이 성사될 수 있었다”라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함께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K라면, K스낵의 맛과 가치를 진정성 있게 알려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5) 컨퍼런스 공개.. AI 광고 마케팅 전문가 40개 강연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5) 컨퍼런스 공개.. AI 광고 마케팅 전문가 40개 강연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5)’가 27~29일까지 3일간 업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컨퍼런스 내용을 20일 공개했다. 올해는 ‘AI-vertising, AI 광고 마케팅 시대’를 주제로, 생성형 인공지능(AI)가 광고를 만드는 방식은 물론 소비자와 연결되는 방식까지 변화시키고 있는 지금, 인간의 창의력과 기술이 어떻게 함께 진화하고 있는지를 약 40개의 강연을 통해 다각도로 조명한다. 올해 기조연설은 제일기획의 김종현 사장과 아이리스 월드와이드(Iris Worldwide) 북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알렉스 아브란치스(Alex Abrantes)가 맡는다. 김종현 사장은 1991년 제일기획에 입사한 이래 인터넷 비즈니스, 전략기획, 중국 총괄, 디지털 부문, 글로벌 비즈니스 부문 등 국내외 주요 조직을 두루 이끌어온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다. 2022년 사장에 선임된 이후 AI와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제일기획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기술 기반 광고 솔루션의 확장을 주도해왔다. 이번 강연에서는 ‘양손잡이형 에이전시: AI와 인간 창의성의 조화’를 주제로, 반복과 최적화는 AI가, 해석과 창조는 인간이 담당하는 ‘양손잡이형 에이전시(Ambidextrous Agency)’ 모델을 바탕으로 AI 시대의 지속가능한 마케팅 전략을 제안할 예정이다. 알렉스 아브란치스(Alex Abrantes)는 브라질 출신의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 리더다. 올해 MAD STARS 심사위원장이기도 한 그는 FCB 뉴욕 재직 당시 수많은 수상 캠페인을 이끌며 에이전시를 ‘올해의 에이전시’로 올려세운 주역이다. 이번 강연에서는 ‘창의적 지능: 인간의 감성과 AI의 사고가 만나는 광고의 미래’를 주제로, 창의성이 기술의 한계를 어떻게 뛰어넘을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전략과 접근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브랜드와 콘텐츠의 변화, 데이터 기반의 소비자 경험 설계,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 시장의 성장 전망과 기술 혁신,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광고 전략 등 산업 전반에 걸친 주요 화두를 다각도로 조명할 예정이다. 광고제 첫째 날에는 MAD STARS 심사위원장 4인이 직접 무대에 올라, 올해의 심사 기준과 각자가 주목한 출품작과 그 배경을 소개하는 ‘심사위원장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올해 심사위원장은 기조연설자이기도 한 알렉스 아브란치스를 비롯해, 맥켄 인도(McCann India)의 인도 크리에이티브 총괄 겸 집행이사인 아쉬시 차크라바르티(Ashish Chakravarty), 제일기획 유럽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알레한드로 디 트롤리오(Alejandro Di Trolio), 메타(Meta)의 글로벌 광고주 및 에이전시 총괄 책임자인 타와나 머피 버넷(Tawana Murphy Burnett) 등 4명이다.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 리더십을 발휘해온 이들은, 현재 광고 산업이 직면한 변화와 가능성, 그리고 그 속에서 발견한 기회에 대한 각자의 통찰을 공유할 예정이다. FAST 분야에서는 애니포인트미디어 백원장 대표가 ‘FAST 및 OTT 광고의 미래’를 주제로, 급성장 중인 시장의 흐름과 기존 기술의 한계를 짚고. 실시간 타깃팅이 가능한 맞춤형 TV 광고(어드레서블 TV)를 구현한 자사 플랫폼을 소개한다. 스냅챗(Snap Inc.)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크리에이티브 전략 총괄 책임자인 사멀 라후드(Samer Lahoud)는 ‘창의성 증강: AR, AI 그리고 문화가 만나는 곳’을 통해 스토리텔링을 넘어 스토리리빙(Storyliving)시대로 접어든 스냅챗의 전략과 방향성을 공유하게 된다. TBWA/미디어아트랩 도쿄의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리칼도 아돌포(Ricardo Adolfo)는 ‘AI가 만들어내는 즐거움’을 주제로, 예측 불가능한 창작의 영역에서 AI가 어떻게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조명한다. CJ 메조 미디어의 백승록 대표는 ‘AI에서 AX로 - 기술을 넘어 경험을 디자인하라’를 통해 자동화 기술을 넘어 브랜드 경험을 설계하고 구현한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AI 시대 광고 전략의 방향을 제시한다. 끝으로 DDB 비엔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리타 마리아 스필보겔(Rita-Maria Spielvogel)은 ‘더 빠르게, 더 나은 변화: AI와 창의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서 AI가 크리에이티브 산업의 구조와 접근 방식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를 분석하고, 그 변화 속에서 광고가 나아갈 길을 모색한다. 둘째 날에는 AI 기술이 고도화되는 흐름 속에서도, 사람의 감성과 창의력을 중심에 둔 크리에이티브의 다양한 시도가 공개된다. 인브락스(Inbrax) 공동창립자 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판초 곤잘레스(Pancho Gonzalez)는 ‘창의성 사고의 침식 – 브랜드 연결자로서의 어리석음’을 주제로, 알고리즘과 자동화에 익숙해진 환경 속에서 무뎌지고 있는 창의적 감각을 ‘뇌썩음(Brain rot)’ 현상에 비유하며, 본질을 회복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을 제안한다. 김용태 The SMC 대표는 ‘포스트 에이전시: AI로 구현되는 콘텐츠 IP’를 주제로,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AI 에이전트와 자동화 기술이 실제 콘텐츠 제작과 마케팅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풀어낸다. 심사위원장이기도 한 알레한드로 디 트롤리오는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알고리즘’을 주제로, AI가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존재로 발전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그 가능성을 조명한다. 블랙 캣 화이트 캣 뮤직(Black Cat White Cat Music)의 공동 창립자 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에릭 리프(Erik Reiff)는 ‘외치는 것보다 누가 듣는지가 더욱 중요합니다: 문화, 호기심 그리고 AI-vertising.’를 통해 음악과 AI, 그리고 문화적 감수성이 결합된 콘텐츠 사례를 소개하며, 감정에 닿는 ‘듣는 광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레고 그룹(the LEGO Group) 산하 OLA(Our LEGO Agency)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니노 구파나(Nino Gupana)는 ‘AI가 아니라면?’이라는 주제로, 데이터나 알고리즘이 아닌 인간 고유의 사고와 표현에서 출발하는 창작의 가치를 돌아본다. 스트레트지X(StrategyX)의 최고경영자 겸 전략기획 총괄인 요시 마츄라(Yoshi Matsuura)는 미래 세대가 준비해야 할 창의성과 기술의 균형에 대한 통찰을 전한다. 마지막 날에는 쏘카·아워홈·토스·투썸플레이스·티빙·한국 코카콜라 등 주요 브랜드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들이 참여해 자사의 마케팅 전략을 소개하는 강연과 한·중·일을 대표하는 디지털 옥외광고(DOOH) 기업들이 참여하는 특별 세션이 새롭게 마련된다.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과 브랜드 마케팅의 흐름을 반영한 이번 강연에서는 각 산업 현장에서 축적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전략과 실행 방안이 공유될 예정이다. 먼저, CMO 강연에서는 한국 코카-콜라 이상수 마케팅 디렉터가 ‘한국의 대표 맛집 가이드 블루리본은 왜 그들의 컬러를 레드로 바꿨을까?’를 주제로, 마케팅 예산의 크기와 관계없이 강력한 임팩트를 만들어낸 아이디어 중심 캠페인의 비결을 공유한다. 토스 김형빈 광고사업총괄은 ‘토스 2,900만 유저의 데이터로 브랜드 경험을 설계하다’를 통해 행동 기반 콘텐츠 전략으로 브랜드와 소비자 사이의 실질적인 연결을 만들어가는 접근법을 설명한다. 투썸플레이스 임혜순 CMO는 ‘투썸플레이스 반전 마케팅’ 강연에서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코 생크림 케이크), 아박(아이스박스) 등 젠지(Zen Z) 세대 밈과 문화 코드를 활용해 고착화된 브랜드의 이미지를 탈피한 전략 사례를 소개한다. 이와 함께 티빙 서권석 CMO, 쏘카 조준형 CMO, 아워홈 전준범 CMO는 패널 토론에 참여해, ‘CMO in Flux: 변화의 파도를 타는 리더의 시선’을 주제로 각 업계가 직면한 도전과 기회, 그리고 향후 전략에 대한 다양한 통찰을 나눌 예정이다. 디지털 옥외광고 강연에는 이노션 이승현 팀장과 신세계프라퍼티 배형근 팀장이 ‘AI로 진화하는 디지털 옥외광고’를 주제로 자유표시구역 사례를 통해 AI 기술이 도시공간과 브랜드 경험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지를 소개한다. VIOOH의 중국 최고경영자 캘빈 찬(Calvin Chan)은 ‘중국의 프로그램형 디지털 옥외 광고: 혁신과 응용 및 글로벌 영향’에서 중국 본토에 pDOOH(프로그래매틱 디지털 옥외광고)를 도입한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이 옥외광고 생태계에 가져온 변화와 시장의 반응을 소개한다. 포도미디어네트워크 안기종 부대표는 ‘한국에서 프로그래매틱 DOOH와 오디언스 측정, 어디까지 왔나?’ 강연을 통해 국내 기술 구조와 글로벌 측정 기준을 비교하며 한국 DOOH 시장의 현재 위치와 해결 과제를 짚는다. 라이브 보드(LIVE BOARD)의 전무이사 겸 클라이언트 서비스 총괄 나카바라 카라사와(Nakaba Karasawa)는 ‘AI로 진화하는 일본의 프로그래매틱 디지털 옥외광고’를 주제로 일본 시장의 구조와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고, 확장 가능성과 과제를 제시한다. 현대퓨처넷 박현 부문장은 ‘한국 DOOH의 트렌드와 리딩 미디어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주제로, 신기술이 적용된 광고 사례와 캠페인 성과를 중심으로 DOOH의 미래 전략을 전한다. 더불어 문화와 감성의 관점에서 브랜드와 콘텐츠를 재해석하는 강연도 주목할 만하다. 덴츠(Dentsu)의 그룹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유스케 사토(Yusuke Sato)는 ‘문화 vs AI: 브랜드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을 주제로, 애니메이션·만화·음악 등 일본 대중문화를 바탕으로 기술이 아닌 감성에서 출발하는 브랜드 스토리텔링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베이너X (VaynerX) 산하 에바 노시담 프로덕션(Eva Nosidam Productions)의 대표 안드리아 오군바데조(Andrea Ogunbadejo)는 ‘현대 프로덕션 스튜디오란 무엇인가: 문화에 뿌리내린 창작의 기술’에서 기술 중심의 제작 방식에서 벗어나, 문화적 감각과 통찰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프로덕션의 역할과 진화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공유한다. 이외에도 유튜브와 방송을 넘나들며 대중과의 소통에 강점을 가진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무대에 올라 색다른 시각을 전한다.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는 28일 ‘AI 시대의 콘텐츠 제작: AI를 아는 만큼, 콘텐츠는 달라진다!’를 주제로 강연하며, AI가 콘텐츠 제작의 파트너로 자리잡은 시대에 인간만의 고유한 역량인 이해시키는 힘에 주목해, 설득력을 높이는 콘텐츠 전략을 공유한다. 29일에는 방송인 노홍철이 ‘정답 없음의 정답: 예측불허가 콘텐츠가 되는 순간’을 통해 무대에 오른다. 독창적인 감각과 에너지로 방송계를 이끌어온 그는 감정과 개성, 공식을 벗어난 자유로운 사고가 브랜드와 콘텐츠를 움직이는 핵심이 되는 시대적 흐름을 소개하며, 틀을 깨고 틀 밖에서 노는 자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기발하고 파격적인 콘텐츠의 순간을 전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후원하는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5)’는 27일부터 29일까지 시그니엘 부산 및 해운대 일원에서 개최된다. 자세한 사항은 MAD STARS 공식 누리집(www.madstars.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뉴스룸의 멀티모달 AI 활용과 크로스 플랫폼 전략’ 워크숍 개최

    ‘뉴스룸의 멀티모달 AI 활용과 크로스 플랫폼 전략’ 워크숍 개최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멀티모달 AI 기술을 활용한 뉴스 생산 혁신 전략을 모색하는 실무형 워크숍이 열린다. 멀티모달(Multi-modal)이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 음성, 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처리하고 이해하는 기술을 뜻한다. 뉴스테크 이니셔티브(NewsTech Initiative), 한국신문협회 디지털협의회, 한국온라인신문협회 주최로 멀티모달 AI 활용 사례와 노하우,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워크숍이 오는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열린다. 뉴스테크 이니셔티브(NewsTech Initiative), 한국신문협회 디지털협의회, 한국온라인신문협회가 주최하고, 건국대학교 디지털커뮤니케이션 연구센터(DCRC, 센터장 황용석)가 주관하며, 구글 뉴스이니셔티브(Google News Initiative)가 후원한다. ‘뉴스룸의 멀티모달 AI 활용과 크로스 플랫폼 전략: Notebook LM 및 MCP 기반 기사 콘텐츠 자동화 실습과 함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주요 언론사의 AI 전문가들과 구글 뉴스랩, 트웰브랩스의 기술 전문가들이 현장에서의 멀티모달 AI 활용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한다. 특히 라이트닝 토크 세션에서는 다양한 미디어 환경에서의 AI 도입 경험과 도전과제뿐만 아니라, AI 활용에 따른 윤리적 쟁점과 저작권 이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진다. 이어 구글의 AI 도구인 노트북 LM(Notebook LM)과 제미나이(Gemini)를 이용해 콘텐츠 관리 및 생산방법, 증권 기사 작성 시 AI 활용법 등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강연이 진행된다. 다양한 세션을 통해 참가자들의 기술적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주최 측은 기대했다. 생성형(Generative AI)부터 멀티모달·VLM(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AI)·에이전틱 AI(설정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고, 작업을 계획하며,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에서 학습하는 AI·Agentic AI) 활용 전략, 윤리·저작권 논의, 실습형 콘텐츠 자동화까지 뉴스룸 혁신 전 과정을 다룬다. 이번 워크숍은 총 2편의 발표와 라이트닝 토크, 2편의 실습이 이루어진다. 전체 세션은 총 3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파트 1 – 뉴스룸의 멀티모달 AI 활용’, ‘파트 2 – Lightning Talk: 뉴스룸과 멀티모달 AI 활용’, ‘파트 3 – News Tech Workshop’으로 진행된다. 파트 1의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이봉무 디렉터(트웰브랩스)는 ‘생성형 멀티모달 AI(Generative Multimodal AI)와 출판업(Publishing Industry)’라는 제목으로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해 변화하는 소비자 기대와 M&E·언론·출판 산업의 주요 트렌드를 짚고, 클라우드와 생성형 AI 기반의 콘텐츠 제작·유통·수익화 혁신 사례 및 최신 기술 동향을 소개한다. 또한 생성형 AI·멀티모달·VLM·에이전틱 AI와 같은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한다. 파트 1의 두 번째 발표자인 김현지 팀장(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은 ‘멀티모달 AI 활용 사례와 가능성’을 통해 언론·방송업계의 멀티모달 AI 활용 사례를 공유하며 뉴스 및 제작 워크플로우 변화와 활용 방향성을 살펴보고,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의 효율성과 수익성 개선 시도 및 해외 주요 언론사의 도입 성과를 통해 국내 언론사의 실질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파트 2인 라이트닝 토크 세션에서는 황용석 교수(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의 사회로 앞서 발표를 맡았던 이봉무 디렉터와 김현지 팀장에 이어 우승호 부장(서울경제 미래전략부), 이광빈 부장(연합뉴스 AI 콘텐츠부), 함형건 국장(YTN AI 특임부)이 패널로 참여해 방송·언론·플랫폼 등 다양한 미디어 환경에서 AI 기술을 도입하며 실제 현장에서 겪은 경험과 도전과제를 공유한다. 아울러 AI 활용 과정에서 새롭게 제기되는 윤리적 쟁점과 저작권 이슈에 대해 전문가들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생성형 AI가 제작한 콘텐츠의 저작권 귀속 문제, 알고리즘 편향성과 정확성 관리, 생성물의 신뢰성 검증 등 저널리즘의 핵심 가치인 책임성과 공정성을 지키면서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어 파트 3의 첫 번째 실습을 맡은 최영준 티칭펠로우(구글 뉴스 이니셔티브)는 ‘노트북 LM과 제미나이를 이용한 콘텐츠 관리 및 생산방법’을 주제로 구글의 AI 도구를 활용해 취재 데이터 분석, 시각화, 콘텐츠 생성 과정을 자동화하고 고도화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을 소개한다. 파트 3의 두 번째이자 마지막 실습을 맡은 안중현 기자(조선일보 경제부)은 ‘증권 기사 작성 시 인공지능(AI) 활용법’이란 제목으로 기존 기자들이 AI를 녹음 파일의 텍스트 변환, 해외 자료 번역 등에만 활용하는 것에서 벗어나, 개인 리서치 애널리스트처럼 활용해 데이터 수집·분석부터 인사이트 도출까지 업무 전반을 고도화하는 방법과 실제 현장에서의 활용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뉴스테크 이니셔티브 ‘테크놀로지가 뉴스를 위기에서 구한다’ 모토 이날 행사는 건국대 디지털커뮤니케이션센터(DCRC)가 ‘테크놀로지가 뉴스를 위기로부터 구한다’를 모토로 뉴스테크 이니셔티브(NewsTech Initicative)가 주최한다. 뉴스테크 이니셔티브는 온라인 뉴스미디어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인공지능, CMS, 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앱과 UX 등 프론트엔드 기술 등 최신 기술을 중심으로 정보 공유와 대안을 마련해 나가기 위한 전문가 네트워크를 지향하는 산학협력 플랫폼이다. 2024년 두 차례 세미나를 진행했고, 올해 5월 생성형 AI 뉴스 에이전트를 주제로 한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 행사는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워크숍이다.
  • 감성을 메우는 ‘시(詩)멘트 프로젝트’ 열리는 신촌

    감성을 메우는 ‘시(詩)멘트 프로젝트’ 열리는 신촌

    서울 서대문구는 다음달 신촌에서만 느낄 수 있는 문학적 감성 속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신촌 문예 살롱’이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9월 4일에 신촌문화발전소, 23일에는 신촌 스타광장에서 ‘신촌 로컬브랜드 상권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신촌 문예 살롱 - 시(詩)멘트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이는 지난달 ‘보컬’을 주제로 한 데 이은 두 번째 신촌 살롱이다.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등의 작품으로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해온 박준 작가와 함께한다. 프로그램 명칭은 틈을 메우는 건축 재료에서 착안해 ‘시(詩)’와 ‘멘트(Ment)’를 결합한 것으로, 일상 속 느슨해진 감성의 틈을 시와 대화로 채워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두 번의 살롱과 한 번의 개별 과제로 이뤄진다. 1회차 ‘시멘트 살롱’에서는 ‘영감이 문장이 되는 밤’을 주제로 박준 작가가 ‘글감과 영감을 수집하는 방법과 글쓰기에 담는 의미’를 들려준다. 이후 9월 5∼14일에는 개별 과제인 ‘시멘트 투어’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1회차에서 얻은 작가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신촌 곳곳을 탐방하며 자신만의 글감을 모은다. 2회차 프로그램 ‘시멘트 라디오’는 9월 23일 저녁 7∼9시 신촌 스타광장에서 열린다. 시와 문학을 사랑하는 2030 청년이면 누구나 이달 27일까지 인스타그램 ‘신촌랩소디(@sinchon_rhapsody)’ 계정 프로필 링크의 구글폼을 통해 참여 신청할 수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문예를 주제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이 신촌을 문학의 공간으로 다시금 자리매김하게 하는 데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중고거래 더 비싸지나”…번개장터, 판매 수수료 ‘6%’로 인상한다

    “중고거래 더 비싸지나”…번개장터, 판매 수수료 ‘6%’로 인상한다

    중고 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판매 수수료를 6%로 인상하고, 자체 화폐 ‘번개머니’를 도입한다. 번개장터는 다음 달 17일부터 일반상점과 프로상점에 물리는 판매 수수료를 인상하고, 새로운 입금·결제 수단인 번개머니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8월부터 번개장터는 모든 중고거래에 수수료를 매기는 ‘안전결제‘ 방식을 의무화하면서, 번개장터 이용자들이 직거래를 포함한 모든 거래에 자사 결제 수단을 쓰게 했다. 안전결제란 구매자가 물건을 받기 전까지 결제 금액을 번개장터에 묶어 놓는 거래 방식이다. 구매자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물건을 받았다고 구매 확정 표시를 해야만 판매자가 대금을 받게 되는 것이다. 번개장터 내 판매자 유형은 일반상점과 프로상점으로 나뉘는데, 이들에게는 기존에 각각 3.5%, 5% 수수료가 부과되어 왔다. 하지만 이번 정책 변경으로 일반 상점에는 6%, 프로상점에는 카테고리별 6~10%의 차등 수수료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번개장터는 번개머니 시스템도 도입했다. 번개머니는 번개장터 내 모든 거래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자체 화폐로, 언제든 인출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번개장터는 번개머니로 거래할 경우 상품 금액의 2.5%를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판매 상품이 10만원일 때 구매확정 즉시 일괄 계좌 입금을 선택하면 수수료 3500원을 차감해서 9만 6500원이 판매자에게 입금됐다. 하지만 번개머니 입금을 이용할 경우 수수료 6000원 차감 후 2500원을 번개머니로 돌려받을 수 있다. 반면 계좌 입금을 선택하면 수수료 6천원이 차감돼 9만 4000원이 입금된다. 다만 번개머니로 추가 혜택받은 지급분은 인출 시에 소멸된다. 번개장터 내에서만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다. 번개장터는 이번 개편에 대해 “거래 안전성 강화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수수료를 조정할 예정”이라며 “거래 편의성과 판매자 혜택 강화를 위해 새로운 입금·결제 수단 번개머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판매 수수료 인상 소식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러면 구매자도 손해다. 판매자가 수수료 인상에 맞춰 가격을 올려 팔지 않겠냐”, “수수료 인상 때문에 기본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할 것이다”라는 등의 의견이 나왔다. 한편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과 중고나라도 수수료 수취 방식은 차이 나지만, 구매자에게 수수료를 물리고 있다. 당근마켓은 안심결제로 거래할 시 거래금액의 3.3%를 수수료로 가져간다. 중고나라의 안심결제는 거래 금액의 3.5%를 수수료로 부과한다. 다만 2만원 이하는 수수료가 없다.
  • “뒤에서 껴안고”…제자 2명 성추행한 중등교사 집행유예로 ‘석방’ 왜

    “뒤에서 껴안고”…제자 2명 성추행한 중등교사 집행유예로 ‘석방’ 왜

    제자 2명을 뒤에서 껴안는 등 강제로 추행한 중학교 교사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됐다. 20일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부장 여현주)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한 A씨에게 성폭력 치료 강의 40시간을 이수하고, 아동·청소년이나 장애인 관련 기관에 5년 동안 취업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재판부는 “교사로서 제자들을 보호해야 하는 입장에서 추행한 것은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아이들이 상당히 불쾌감을 느끼고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다만 “피해자 1명과 원만히 합의하고 다른 피해자 1명에게 일정 금액을 형사 공탁한 점과 사건이 밝혀지고 곧바로 구속돼 일정 기간 구금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경기도 모 중학교에서 학생 2명을 각각 3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피해자들을 뒤에서 껴안거나 허리를 만지는 등 강제로 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 당국은 최초 피해 사실을 인지하고 전수 조사를 벌여 추가 피해를 확인한 뒤 A씨를 직위 해제했다.
  • 항공산업 발전방향 모색…인천공항공사, 세계공항컨퍼런스 개최

    항공산업 발전방향 모색…인천공항공사, 세계공항컨퍼런스 개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9월 2~4일 그랜드하얏트 인천에서 ‘2025 세계항공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2016년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컨퍼런스는 매년 국내외 산·학·연 관계자와 업계 리더 1000여명이 모이는 항공산업 국제교류의 장이다. 올해는 ‘항공산업의 미래 : 첨단기술과 지속가능한 혁신’을 주제로, 첨단기술 도입으로 변화 속도가 빨라진 항공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지속가능한 혁신과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강연과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우선 국제공항협의회(ACI) 저스틴 어바치(Justin Erbacci) 사무총장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셀든 히(Sheldon Hee) 아태지역 부사장이 각각 ‘글로벌 항공산업의 미래를 향한 도전과 전략적 협력’, ‘아태지역 항공산업의 성장과 지속가능한 혁신과제’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와 함께 ‘메가허브공항의 미래전략’, ‘기술발전과 고객경험’, ‘항공안전의 미래’, ‘항공산업에서의 로봇기술과 자동화’에 대한 특별 강연과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주요 연사로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공항 이스마일 폴랏(Ismail H. Polat) 개발본부장, 네덜란드 스키폴 그룹 키엘 클루스터지엘(Kjell Kloosterziel) 전략본부장, 미국 애틀랜타공항 웨슬리 알메이다(Wesley Almeida) 기술본부장, 독일 프라포트 클라우스 그루나우(Claus Grunow) 전략 및 디지털본부장 등이 나선다. 이학재 사장은 “이번 컨퍼런스가 첨단기술의 도입으로 변화될 항공산업의 미래상을 그려보는 의미 있는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쟁 끝내야 천국 간다” 트럼프, 푸틴·젤렌스키 불러낸 이유

    “전쟁 끝내야 천국 간다” 트럼프, 푸틴·젤렌스키 불러낸 이유

    │나토 가입 불가 재확인…“당신이 러시아라면” 발언에 논란 확산│미군 파병 배제 강조…방공 지원·영공 초계 임무는 검토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를 두고 “전쟁을 끝내야 천국에 갈 수 있다”며 휴전 성사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19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매주 7000명이 살해당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면 대단한 일”이라며 “나는 가능하다면 노력해서 천국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내가 천국에 갈 수 있다면, 그 이유 중 하나는 이것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악관 대변인도 “대통령은 진지했다”며 농담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자리에서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문제에 대해 “어떤 형태의 안보 보장은 필요할 수 있지만, 나토 가입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고 못 박았다. 이어 “당신이 러시아라면 적이 국경에 있는 걸 원하겠느냐”고 반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논리를 일정 부분 수용한 듯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보장과 관련해 “나는 (미군을 우크라이나에 배치하지 않을 것임을) 보장할 수 있다. 내가 대통령이다. 나는 단지 사람들이 죽는 걸 막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는 전날 백악관 회담에서 다소 모호했던 표현과 달리 미군 지상군 파병 가능성을 확실히 배제한 발언으로 해석됐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미국은 미군 지상군 배치를 배제하고 대신 공중 지원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하며 트럼프 발언의 초점이 ‘지상군 배제’에 있음을 부각했다. 워싱턴포스트(WP)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방공 체계 지원과 영공 초계 임무(air policing) 등 제한적 군사 옵션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한발 더 나아가 “이번 발언은 미군 지상군 투입 가능성을 사실상 닫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의 원인을 두고도 “나토뿐 아니라 크림반도 문제에서 비롯됐다”며 “두 가지 모두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강제 병합에 대해서는 “(당시 미국 대통령이던) 버락 오바마의 잘못”이라며 “내가 본 최악의 부동산 거래”라고 비난했다. 향후 평화 협상 전망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이 잘해주길 바란다. 젤렌스키도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라며 “젤렌스키는 어느 정도 유연함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결과가 잘 된다면 내가 3자 회담에 참여해 일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그는 푸틴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중재 회담 장소로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모스크바에서의 3자 회담 제안은 즉각 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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