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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금 챗GPT’ 풀린다, AI 윤리·규제 논란 확산 [INTO]

    ‘19금 챗GPT’ 풀린다, AI 윤리·규제 논란 확산 [INTO]

    올트먼 CEO “콘텐츠 범위 확대성인 인증하면 성애물까지 생성”유료 구독자 늘려 수익 향상 전략 캘리포니아주 아동·청소년 대상내년부터 AI 챗봇 사용 제한 시행한국은 AI 콘텐츠 규제 사각지대2024년 2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방에 틀어박혀 지내던 14세 소년 슈얼 세처가 스스로 세상을 등졌다. 그는 생전 상담 치료에서 불안장애 등을 진단받았지만 비극적 선택을 할 것이라고 예측한 주변인은 아무도 없었다. 세처의 부모는 사후에야 그가 방에서 인공지능(AI) 챗봇(캐릭터닷AI) 여자친구와 성적인 대화를 나누며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TV 시리즈 ‘왕좌의 게임’ 속 캐릭터가 모델인 챗봇은 세처에게 “사랑한다. 가능한 한 빨리 내게 와 줘”라고 말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세처는 숨진 채 발견됐다.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미국은 연방정부와 개별 주정부들이 각각 규제 법안을 내놓고 있는 반면 한국은 AI 콘텐츠가 규제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된다. ‘기술 발전의 순기능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규제의 황금률을 찾는 것도 입법의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14일(현지시간) 엑스(X)에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성인 이용자는 성인답게 대하자’는 원칙에 따라 (연령이) 인증된 성인에겐 성애 콘텐츠(erotica) 같은 훨씬 더 많은 것을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사람과 더 자연스러운 대화를 할 수 있는 이른바 ‘동반자 챗봇’과의 ‘19금’ 대화, 성인 동영상 생성 등 성인 콘텐츠를 유료화해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올트먼은 “당신이 만약 챗GPT가 사람처럼 더 자연스럽게 얘기하길 원하거나 친구처럼 말해 주길 원한다면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온라인 매체 액시오스는 “AI 콘텐츠의 표현 수위 제한을 푸는 오픈AI의 움직임은 유료 구독자 증가에 도움이 될 순 있겠지만 결국 사회문제를 야기해 규제 압박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동안은 AI 빅테크들이 챗봇에서 정치·사회적으로 편향되거나 선정적인 대화에는 일정 수준 이상 답변하지 않도록 안전판 기능을 넣었지만 이런 장벽들을 경쟁적으로 없애는 추세다. 일론 머스크의 AI 스타트업 xAI는 지난 8월 자사 챗봇 앱 ‘그록’(Grok)에 유료 성인 콘텐츠 기능 ‘스파이시 모드’가 포함된 ‘그록 이매진’(Grok Imagine)을 공개한 직후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반나체에 가까운 성인 누드 영상을 만들 수 있어 “AI가 포르노를 조장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7월에는 그록의 소녀 캐릭터 챗봇 ‘애니’ 등이 노골적인 성적 대화를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스파이시 모드는 18세 이상 인증을 해야 하지만 지인 정보를 통한 회피 가능성이 있어 청소년 이용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에선 세처의 사례처럼 AI가 실제로 청소년들에게 자살을 조장하거나 허용 범위를 넘어선 정신 상담까지 하며 사회적 논란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캘리포니아주에선 16세 소년이 챗GPT와 대화하며 자살 계획을 세운 끝에 사망한 사건이 소송으로 번졌다. 이에 캘리포니아주는 지난 13일 주정부 차원에선 처음으로 아동·청소년의 AI 챗봇 이용 규제 법안을 제정했다. 내년부터 발효되는 법안은 AI 챗봇 기업에 이용자 연령 확인을 의무화하고 챗봇이 생성한 성적인 이미지를 미성년자가 볼 수 없게 차단하도록 했다. 또 이들 기업은 이용자의 자살 충동, 자해 표현을 식별·대응할 장치를 마련해야 하고 불법 딥페이크로 이익을 취할 시 최대 25만 달러(약 3억 6000만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일리노이주와 네바다주, 유타주도 최근 AI 챗봇을 심리 상담·치료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제한하거나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한국에서도 2021년 AI 챗봇 ‘이루다’가 개인정보 유출, 소수자 혐오·차별 발언, 편향성 논란을 일으켜 출시 3주 만에 개발사 스캐터랩이 서비스를 종료하는 등 AI 윤리 논란이 촉발됐다. 그러나 한국엔 아직 AI 규제·단속 법안이 전무한 실정이다.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따르면 AI 챗봇과의 대화는 현행법 체계상 ‘개인 간 통신’에 해당해 이용자의 직접 신고 없이는 규제 기관이 들여다보기 어렵다.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4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대상 국정감사에서 “AI 챗봇형 대화 서비스 이용자 중 중고등학생의 비율이 70%에 육박한다”며 “한 국내 업체가 지난해 시작한 공공 챗봇형 서비스는 1년 반 만에 이용자 304만명을 돌파했는데 마약 사용법, 자살 미화 등의 대화가 아무 제약 없이 이뤄지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2013년 개봉한 할리우드 SF 영화 ‘그녀’(Her)는 남자 주인공 테오도르와 AI ‘사만다’가 사랑에 빠지는 줄거리를 담고 있다. ‘인간과 기계의 상호 소통, 상처 치유’에 대해 기술이 얼마나 해답을 내놓을지, 규제가 부작용을 어떻게 막을지 업계와 입법계, 사용자들이 함께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 서울·분당·과천·하남, 전세 끼고 집 못 산다

    서울·분당·과천·하남, 전세 끼고 집 못 산다

    25억 넘는 집 주담대 2억 제한… 1주택자 전세대출도 DSR 적용 서울 전체·경기 12곳 토허구역 지정‘갭 투자’ 막아 풍선효과 원천 봉쇄15억~25억 주택, 대출 4억으로 축소 서울 25개 자치구와 분당·과천·하남 등 경기 12개 지역이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으로 확대 지정되고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으로도 묶인다. 이 지역에선 오는 20일부터 전세를 낀 매매(갭 투자)가 금지되고 2년 실거주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대출 규제도 추가됐다. 25억원 초과 주택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가 2억원으로 줄어들고, 신용대출을 1억원 넘게 받으면 1년간 규제지역에서 주택을 살 수 없다.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국무조정실·국세청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 6·27 대출 규제와 9·7 공급 대책에도 수도권 집값이 잡히지 않자 이재명 정부가 한 달여 만에 초강력 규제를 망라한 세 번째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이번에는 제외됐지만 효과가 없을 경우 보유세 강화 등 추가 규제도 예고했다. 정부는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토허구역 등 ‘3중 규제지역’을 현재의 강남 3구(강남·송파·서초구)와 용산구에서 서울 전역과 경기 12곳 등 총 37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과천, 광명, 성남 분당·수정·중원구, 수원 영통·장안·팔달구, 안양 동안구, 용인 수지구, 의왕, 하남이 포함됐다.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역은 관보에 고시되는 16일 자로 발효된다. 이 정도 규모가 토허구역으로 묶인 것은 처음이다. 가장 강력한 규제로 평가받던 2017년 8·2 대책조차 서울 전역과 과천 일부, 세종 등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했을 뿐이다. 정부가 초강수를 둔 것은 집값이 좀처럼 잡힐 조짐이 보이지 않아서다. 투기과열지구는 최근 3개월 주택가격 상승률이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1.5배 높으면 지정할 수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의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전달 대비 7월 0.75%, 8월 0.45%, 9월 0.58% 상승했다. 특히 성동(1.49%), 송파(1.30%), 용산(1.20%), 마포구(1.17%) 등 ‘한강벨트’는 1% 넘게 급등했다. 국토부는 ‘암 수술’에 비유했다. 병변의 주변까지 도려내 전이를 막겠다는 의미다. 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현재 주택시장이 수급 불균형 우려에다 금리 인하 가능성 등이 더해져 적기에 대응하지 않으면 시장을 전면적으로 관리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토허구역은 주택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갭 투자가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투기 수요를 전면 차단하는 조치다. 토허구역으로 지정되면 주택을 취득할 때 지방자치단체에 실거주 목적을 증명하고 허가받아야 한다. 취득 후 4개월 안에 입주해 2년간 살아야 한다. 기존에는 아파트만 대상이었지만 이번에는 ‘동일 단지 내 아파트가 1개 동 이상 포함된 연립·다세대주택’까지 확대한 점도 눈에 띈다. 용산구 나인원한남, 한남더힐 등을 겨냥한 것이다. 이곳은 아파트와 4층 이하 연립주택으로 구성돼 있어 고급 연립주택들이 그동안 규제에 묶이지 않았다. 토허구역 지정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다. 정부는 시장 상황에 따라 연장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 대출 기준도 한층 까다로워진다. 무주택자 기준(처분조건부 1주택 포함)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70%에서 40%로 낮아지고, 유주택자는 아예 대출이 금지된다. 전세대출 보증비율도 90%에서 80%로 낮아진다. 세 부담도 늘어난다. 다주택자 취득세는 2주택자가 3%에서 8%로, 3주택 이상은 8%에서 12%로 늘어난다. 양도소득세에도 다주택자 중과가 적용되고 양도세 비과세 혜택 조건도 1가구 1주택의 경우 주택 보유 2년에서 거주 2년 요건이 추가된다. 규제지역 지정으로 정비사업도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재건축은 조합설립인가 이후, 재개발은 관리처분인가 이후 조합원 지위 양도가 금지되며 재건축 조합원당 주택 공급 수가 1주택으로 제한된다. 정부는 수도권·규제지역 내 주담대 한도를 더 조이기로 했다. 6·27 대책으로 가계대출 증가세는 둔화했지만 약 4개월 만에 다시 금융 규제를 강화할 만큼 시장 상황이 심각하다는 판단에서다. 고가주택 위주로 주택가격에 따라 주담대 한도를 차등 적용한다. 15억원 초과 25억원 이하의 주택은 주담대 한도를 현행 6억원에서 4억원으로 낮춘다. 25억원을 넘는 주택은 2억원으로 축소한다. 16일부터 대출 규제가 적용된다. 재건축과 재개발 사업에 따른 이주비 대출은 주택 가격과 무관하게 6억원까지 허용한다. 금융기관이 주담대를 심사할 때 잠재적인 금리 인상 위험을 미리 반영해 가산하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금리도 현재 1.5%에서 3.0%로 올려 대출 상환 부담을 높인다. 또 1주택자가 임차인으로 전세대출을 받을 때도 이자 상환분에 DSR을 적용한다. 앞서 9·7 대책에서 발표한 수도권 135만호 공급은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서초구 서리풀지구(2만호)는 내년 6월로 예정된 지구지정 계획을 3개월 앞당겨 3월 말에 조기 지정을 추진한다. 이번 조치로 대출 규제가 강화되는 것은 물론 갭 투자까지 전면 차단되면서 당분간 부동산 거래가 급격하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갭 투자나 무리한 대출로 주택을 사려는 수요와 풍선효과까지 막아 영향력이 어느 때보다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아파트 취득 시 2년간 의무 거주를 해야 하므로 갭 투자는 불가능하고, 무주택자의 상급지 갭 투자 후 입주 전략도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다만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부동산 ‘불장’이 주춤해질 수 있지만 4000조원이 넘는 시중의 풍부한 유동자금과 기준금리 인하 기대 등이 겹친 상황이어서 완전히 진화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 “콜라 대신 ‘이것’ 마셨을 뿐인데”…4개월 만에 25㎏ 감량한 30대 英 여성

    “콜라 대신 ‘이것’ 마셨을 뿐인데”…4개월 만에 25㎏ 감량한 30대 英 여성

    영국의 30대 여성이 주사 등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 단순한 식습관 변화만으로 4개월 만에 약 25㎏을 감량했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 미러 등에 따르면 두 아이의 엄마인 애비 로지(34)는 출산 후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에 의존하게 됐다. 그는 과자, 단 음료, 월 200파운드(약 33만원)에 달하는 배달음식으로 하루하루를 버텨왔다고 전했다. 몸무게가 약 92㎏에 달했던 로지는 가족 휴가 영상을 본 후 충격을 받았다. 당뇨병 전 단계 진단을 받고 의사로부터 경고를 받은 그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로지는 “체중 관리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지만 작은 일만 생겨도 통제 불능 상태가 됐다”면서 “알코올 중독자나 마약 중독자가 그들만의 물질로 자신을 마비시키듯 나는 음식으로 그렇게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하루에 체리 콜라를 3~4ℓ씩 마시고 과자와 초콜릿으로 끼니를 때우며 배달음식에 의존했다. 살을 빼기로 결심한 로지는 체중 감량 주사를 선택하는 대신 ‘케임브리지 체중 감량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식단에 중점을 둔다.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을 병행한 로지는 빠르게 변화를 경험했다. 하지만 진짜 변화는 콜라를 물로 바꾸면서 시작됐다. 그는 콜라 대신 하루 3~4ℓ의 물을 마시기 시작했고, 4개월 만에 체중은 67㎏가 됐다. 로지는 “장기적인 체중 감량과 유지의 비밀은 물을 마시는 것”이라면서 “지금도 하루에 물 3~4ℓ를 마시며 균형 잡힌 건강한 생활을 한다. 금기 음식은 없다”고 전했다. 그는 “신체적 변화도 컸지만 가장 큰 변화는 정신적 부담이 가벼워진 것”이라며 “더 이상 음식에 지배 당하지 않고 음식의 포로가 아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하루 약 1.5~2ℓ 이상의 수분 섭취를 권장한다. 실제로 물을 충분히 마시면 일시적으로 에너지 소비량이 증가하고, 식사 전 수분 섭취는 포만감을 높여 칼로리 섭취를 약 10~15% 줄이는 효과가 있다. 당분이 많은 탄산음료를 물로 대체하면 혈당과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되며, 지방 합성이 억제된다. 대한영양학회는 음식으로 섭취하는 수분까지 포함해 남성은 2.6ℓ, 여성은 2.1ℓ를 권장하고 있다.
  • 해외 범죄 수사·처벌까지 10년 걸리기도… 국제공조 수사 ‘하세월’ 이유는

    해외 범죄 수사·처벌까지 10년 걸리기도… 국제공조 수사 ‘하세월’ 이유는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지만, 해외 범죄 피의자들의 체포 및 처벌까지 길게는 10년 가까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국의 적극적인 지원에 기대야 하고 법정 증거 요건도 유난히 까다로운 국제 공조 수사의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이다. 수사 담당자들 사이에선 “외국에서의 범죄 연루는 무조건 피하는 것이 상책”이란 말이 나올 정도다. 1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2023년 기준 검찰이 외국과 공조한 사건은 모두 1271건이었으나, 실제 범죄인 인도가 이뤄진 것은 56건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 우리가 외국에 요청해 범죄인 인도를 받아온 것은 47건이었다. 우리 국민에게 피해를 입힌 범죄자에 대한 법적 조치가 극히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외국과의 적극적인 의사소통과 협조가 필수적인 국제 공조 사건의 특성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각국 수사기관이 자국 사건 수사에 투입할 인력이나 비용도 부족하다 보니 국제 공조 사건은 상대적으로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또 우리나라 법원에서는 국제 공조를 통해 취득한 증거에 대해서도 국내 형사소송법상 요구되는 증거법칙을 그대로 적용해 증거능력을 판단한다. 외국에서 작성한 조서, 외국에서 진행된 포렌식 자료 등도 형사소송법 기준에 맞지 않으면 법정에서 증거로 쓰일 수 없다. 이런 탓에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자료 및 증거를 주고 받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국제 공조 사건을 전담했던 한 부장검사는 “사건 처리에 최소 수개월에서 길게는 수년씩 걸리는 것이 다반사”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유럽의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가 세계 각국의 항공사에 로비를 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대한항공-에어버스 리베이트 의혹’은 지난 2020년 채이배 당시 민생당 의원이 의혹을 제기했지만 아직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처리되지 않고 남아 있다. 해당 사건은 중앙지검 형사14부에 배정된 후 다시 공정거래조사부에 재배당됐고, 현재는 국제부에 다시 배당된 상태다. 지난 8월 중앙지검에서 불기소 처분한 현대건설 인도네시아 뇌물 공여 사건도 2015년 11월 현대건설이 인도네시아 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한 지 10년이 지나서야 종결됐다. 특히 캄보디아는 다른 나라들보다도 상대적으로 늦게 국제 공조가 이뤄진 국가라는 점에서 협조에 필요한 노하우가 아직 부족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우리나라는 2019년 캄보디아와 국제형사사법공조 조약을 체결해 2021년 2월부터 정식 발효됐다. 2023년 기준 캄보디아보다 뒤늦게 형사사법공조가 발효된 국가는 마카오(2021년 3월)와 키르키즈스탄(2021년 9월) 정도다. 캄보디아와의 범죄인 인도 조약 역시 2011년 발효돼 다른 나라 대비 뒤늦게 시작됐다. 김종민 MK파트너스 대표변호사는 “최근의 캄보디아 사태는 조직범죄, 국제범죄, 금융범죄의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며 “국제범죄의 성격상 국가정보원을 중심으로 한 효과적 범죄정보수집, 경찰·검찰·외교당국과의 유기적 협력체제 구축, 해외 은닉 범죄수익을 포함한 범죄수익 환수 등 정교한 시스템 마련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 [논평]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발표 관련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15일 발표된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과 관련해 다음과 같은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곽향기 대변인 논평 전문 주택 안정화 대책이 아니라 이재명의 부동산 계엄이다!! 오늘 정부가 서울을 통째로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및 토지거래허가지역으로 지정했다. 이번 대책은 국토부가 서울시와 합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통보했고, 서울시의 반대 의사에도 불구하고 강행했다. 법령상 조정대상 지역과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위해서 정부는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야 하나, 통보만 했다. 토허구역 관련해서도 서울시가 ‘토허구역 추가지정은 없다’는 명확한 입장을 발표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정면으로 깔아뭉갰다.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이 했던 말 그대로다. 민주당이나 좌파 집단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또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것도 하는 집단이다. 집권한 지 4개월여 동안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딱 이렇다. 문재인 정부 시절 유행했던 조롱 밈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와 판박이다. 국토부는 이번 조치를 밀어붙이기 위해 법령상의 요건인 ‘두 개의 시·도를 걸쳐서’를 충족시키는 방법으로써 아예 서울 전역을 토허제로 묶는 ‘신박한’ 기술까지 썼다. 우리가 지금껏 상상하지 못한 일이다. 국민들은 정부의 황당한 발표에‘부동산 계엄이다’, ‘사회주의 같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이번 조치의 명분을 부동산 투기 억제를 통한 집값 안정이라 했다. 그런데 지난 5월 8일 대선 기간 당시 이재명 후보는 “집을 투자·투기 수단으로 접근하는 것을 막을 길이 없다. 그걸 억지로 막으려다 부작용이 많이 생겼다”라고 했었다. “투자수단이 아닌, 실제 살아야겠다는 경우엔 충분히 주거를 공급하되 굳이 (투자 목적으로) 집을 사겠다는 사람을 말리지 말자”라고도 했다. 참으로 그는 말 바꾸기 기술자다. 이번 조치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들 대부분은 부정적인 견해를 보인다. 부동산 시장 양극화와 임대차 시장의 불균형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전망한다. 돈 있는 사람은 언제든 집을 살 수 있지만, 어중간한 사람들은 집을 살 기회가 더 희박해졌다. 이미 집 있는 사람은 더욱 시세 차익을 얻을 것이고, 상대적 박탈감은 국민을 더욱 좌절하게 할 것이다. 정비사업의 속도도 현저하게 떨어질 거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전매제한, 대출 규제 강화, 분양가상한제까지 겹겹이 쌓여 분담금을 감당할 수 없는 사람들은 집을 급매로 처분할 수밖에 없고, 내 집 마련의 꿈도 날아갈 판이다. 이렇게 재개발, 재건축의 길을 막으면서도 말로는 주택 공급 확대를 하겠다니, 정말 이들은 상상하는 모든 일과 상상 못 할 모든 일을 하는 집단인 것 같다. 이 와중에 민주당 의원들은 전세계약 갱신청구권을 최대 9년까지 늘리는 임대차보호법 개정안까지 발의해 놨다고 한다. 명분이야 그럴듯하지만, 이런 시도가 결국 세입자에게 족쇄가 되고, 주거 불안을 키운다는 것을 경험했다. 이쯤 되면 그들이 서민이나 세입자를 위한다는 건 침도 안 바르고 하는 거짓말이다. 집값을 올려서 세금을 더 걷고, 가난한 사람을 더 많이 만들어서 배급 사회를 만들려 한다는 주장이 음모론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더 크게 든다. 사실상 올해 집값이 많이 오른 지역은 대부분 강남권 한강벨트였다. 지난번의 대출 규제 정책으로 부동산 거래가 많이 줄어든 상황이기도 했다. 그런데 갑자기 투기 조짐 포착을 이유로 서울 전체를 다 묶어버린 진짜 속내가 무엇일까? 꿍꿍이가 없을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이번 부동산 대책을 ‘주택 안정화 대책’의 탈을 쓴 ‘부동산 계엄’으로 불러야 할 것 같다. 2025. 10. 15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곽향기
  • 금값 폭등에 ‘이것’ 몸값도 끝 모르고 오른다

    금값 폭등에 ‘이것’ 몸값도 끝 모르고 오른다

    “휴대전화 한 대에서 나오는 금은 티끌만큼이지만, 요즘 같은 때엔 폐기물이 아니라 노다지죠.” 휴대전화, 컴퓨터 등 폐전자제품 더미 속에서 금을 찾는 도시광산업체 대표 김모(55)씨는 15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폐전자제품에서 ‘기판’이라는 부품을 빼낸 뒤 산성 산화제 용액 등으로 각종 금속과 부산물을 제거하고, 약 1000도 이상의 열을 가하면 손톱만 한 금덩어리만 남는다”고 설명했다. 기판은 저항기, 콘덴서, 집적 회로(IC) 등을 모아놓은 부품인데, 여기에 도금이 얇게 입혀져 있는 경우가 많다. 버려진 휴대전화나 컴퓨터가 금값이 급등할 때마다 ‘도시 속 광맥’이 되는 셈이다. 하지만 폐전자제품에서 금을 캐내는 작업은 위험성이 크고, 진입장벽도 높다. 전자제품에서 금이 함유된 부품을 정확하게 알아야 하고, 각종 화학 용액을 세심하게 다룰만한 지식과 기술이 있어야 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모인 금은 99.9% 이상의 순도를 맞추기 위한 재공정을 마쳐야만 제값을 받을 수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 한 돈(3.75g) 가격은 올해 초 47만원에서 이날 기준으로 85만원까지 치솟았다. 금값 급등에 따라 소량의 금이 들어간 폐기물도 덩달아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도시광산업계 관계자는 “공장이나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나온 폐전자제품은 경쟁 입찰로 거래되는데, 이 과정에서 금값이 반영된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폐전자제품이 실제 광산보다 금 함유량이 훨씬 높다고 말한다. 강홍윤 인하대 순환경제환경시스템전공 교수는 “폐전자제품 1t(스마트폰 5000대 정도)에서 150g 이상의 금이 추출된다”며 “약 1t의 광맥에선 금이 5g 정도만 나온다”고 설명했다. 다만 금값이 오른다고 해서 수익이 급등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금속재자원산업협회 관계자는 “폐기물의 국가 간 이동을 규제하는 바젤협약과 국내 환경규제로 수입이 쉽지 않다”며 “국내에서 나오는 폐전자제품 물량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금값이 올라가면 폐기물 가격도 함께 뛰어 수익이 무한정 늘어나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 넷플릭스 예능 ‘도라이버’, 강진 명소 전 세계에 소개···5만뷰 돌파

    넷플릭스 예능 ‘도라이버’, 강진 명소 전 세계에 소개···5만뷰 돌파

    강진 관광이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를 통해 전국은 물론 해외 시청자들에게까지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5일과 12일 방송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도라이버’ 강진편이 강진의 대표 관광지 가우도 출렁다리, 강진만 갈대밭 일대 등 화려한 영상미로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소개됐다. ‘도라이버’는 매주 색다른 미션이 쏟아지는 ‘대환장 버라이어티’를 콘셉트로 한다. 게임·벌칙·먹방·여행 등 다양한 예능 요소가 결합된 프로그램이다. 홍진경, 조세호 등 다섯 출연진의 유쾌한 케미와 예측 불가한 에피소드가 매회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강진편에서는 남도의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리얼 버라이어티 미션이 담겼다. 멤버들이 직접 강진의 명소를 누비며 지역 먹거리를 즐기고, 특유의 따뜻한 정서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웃음과 여행이 공존하는 남도 한 달 살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방영 전후 제작사 유튜브 공식 채널에 공개된 관련 영상은 누적 조회 수 5만회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댓글창에는 “강진의 풍경이 너무 예쁘다”, “가우도 출렁다리 꼭 가보고 싶다”, “여행 가기 전 참고 영상으로 저장했다” 등 국내외 시청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흥행에 힘입어 오는 10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병영불고기 등을 주제로 한 후속편이 순차적으로 넷플릭스에 공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기태 강진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넷플릭스 ‘도라이버’ 강진편은 강진의 풍경과 명소를 젊은 세대 시선으로 재해석한 사례로, 예능이라는 친근한 포맷을 통해 강진의 관광 매력이 더욱 넓은 세대에게 확산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강진의 자연과 문화가 방송과 OTT를 통해 세계로 나아가고 있는 만큼, 강진이 가진 남도의 감성과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다양한 콘텐츠로 알릴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 태안군 찾은 김태흠 “수소 도시 등 발전 견인하겠다”

    태안군 찾은 김태흠 “수소 도시 등 발전 견인하겠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성공 개최와 가로림만 해양생태공원 조성 등을 통해 태안군 발전 견인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15일 민선8기 4년 차 시군 방문 여덟 번째 일정으로 태안군을 찾아 도민과 소통하며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도민과 대화는 태안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가세로 태안군수와 군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태안 발전을 위해 △국제원예치유박람회 성공 개최 △가로림만 해양생태공원 조성 △태안∼안성 고속도로 건설 △수소도시 조성 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휴양과 치유가 결합한 복합관광도시인 태안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원예산업 새 지평을 열고 지역 경제에도 큰 활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원예·치유산업 미래 발전상을 제시하고, 관광·치유 자원화 등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민선8기 공약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2026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안면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도는 이번 박람회에 40개국 182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은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 생물 다양성 및 해양 공간 보전, 해양보호생물 관리를 위한 이용 사업 등이다. 태안~안성 고속도로 건설은 지난해 12월 민간 투자 사업으로 제안된 후, 지난 4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적격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도내에서 유일하게 고속도로가 없는 태안 지역에도 광역 교통망이 연결되며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안 수소도시는 태안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지를 앞두고 조성 추진 중이다. 태안군 남면 달산리 일원에 총 31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8478㎡ 규모로 조성 중이다.
  • 전남자치경찰위, 캄보디아 해외여행 주의 당부

    전남자치경찰위, 캄보디아 해외여행 주의 당부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실종 사건이 급증함에 따라 전남자치경찰위원회가 도민들에게 여행 자제와 안전 유의를 당부했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최근 고수익 아르바이트와 숙소·항공권 무료 제공 등을 빌미로 한 해외 유인형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2024년 220건이던 해외 납치·실종 사건은 2025년 8월 기준 330건이며, 그중 상당수가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고 전남에서도 1건의 실종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대부분의 피해 사례는 SNS와 오픈채팅, 구직사이트 등을 통해 ‘월 수백만원 수익 보장’과 ‘무비자 입국 가능’ 등의 제안에 속아 출국한 뒤 현지 범죄 조직에 의해 여권과 소지품을 빼앗기고 감금되는 방식으로 발생했다. 감금된 피해자들은 전화금융사기와 코인·투자 사기 등 불법 활동에 강제로 동원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이 같은 범죄 특성상 사후 구조보다 사전 예방과 정보 공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해외 위험지역 여행 자제와 함께 긴급 용무가 필요한 경우 출국 전 고용주와 근무지, 계약서, 비자 유형 등 반드시 확인하고 여권 사본과 연락망을 가족에게 전달하며 외교부 영사콜센터 앱을 미리 설치해 위급상황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출국 후 가족이나 지인과 연락이 두절되거나 의심스러운 정황이 발생할 경우 전남지역 각 경찰서, 112로 즉시 신고하고 외교부 영사콜센터(02-3210-0404)와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에 연락해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자치경찰 안전 대학 프로그램’ 운영과 해외 취업사기 피해 예방 교육 홍보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정순관 전남자치경찰위원장은 “캄보디아는 현재 고위험 지역으로 지정돼 불필요한 여행은 자제해야 한다”며 “특히 고수익 해외 알바와 같은 제안은 납치·인신매매 범죄의 출발점이 될 수 있으므로 도민의 각별한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부산 가든쇼에 부산도시공사 기업정원 통합브랜드 첫 선

    부산 가든쇼에 부산도시공사 기업정원 통합브랜드 첫 선

    부산도시공사는 16일부터 19일까지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리는 「2025년 부산가든쇼」에 전국 최초의 공원 통합 브랜드 ‘공원비채’를 적용한 기업정원 ‘비채가든: 도시의 품에 깃든 작은 빛’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공원비채’는 부산도시공사가 자체 개발한 국내 첫 공원 통합 브랜드다. 부산의 비워진 공간을 반딧불의 빛처럼 다채로운 공원으로 채우며 시민들과 공사의 정체성을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도시공사는 앞으로 조성하는 주요 사업지구의 대표 공원에 이 브랜드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비채가든에는 반딧불이가 실제로 서식할 수 있도록 물순환 체계, 수질정화 식물 및 생물 서식처 등 자연친화적 요소를 도입했다.
  • 비토즈-포커스에이아이-브이디크럭스, 3자 MOU 체결…웹 3.0 실생활 결제 생태계 구축 ‘맞손’

    비토즈-포커스에이아이-브이디크럭스, 3자 MOU 체결…웹 3.0 실생활 결제 생태계 구축 ‘맞손’

    ‘기술-사업-개발’ 3박자 결합… 결제 앱 ‘페이플러그’ 통해 전국 단위 가맹점 공략 블록체인 전문기업 비토즈(BEATOZ), IT 서비스 개발 전문기업 브이디크럭스(VD Crux), 그리고 AI 물리보안 및 결제 솔루션 기업 포커스에이아이(Focus AI)가 웹 3.0 시대의 금융 혁신을 위한 전략적 동맹을 구축한다. 3사는 각 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크립토 간편결제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상용화하기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각 분야 전문 기업들이 시너지를 창출해, 스테이블코인을 일상 속 결제 수단으로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력은 변동성이 낮은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기존 결제 생태계의 비효율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블록체인 기반 결제는 ▲카드 대비 낮은 수수료 ▲빠른 정산 속도 ▲투명한 거래 내역 ▲손쉬운 글로벌 확장성 등 가맹점과 소비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3자 연합은 ‘기술-사업-개발’의 전문성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포커스에이아이는 모바일 결제 앱 ‘페이플러그(PayPlug)’를 중심으로 Go-to-Market을 총괄하며 핵심 가맹점 확보와 대외 홍보·마케팅을 담당한다. 브이디크럭스는 앱·POS 연동과 UI/UX를 포함한 상용화 개발을 책임져 사용자와 가맹점에 매끄러운 결제 경험을 제공한다. 비토즈는 자체 CPG(Crypto Payment Gateway) 솔루션으로 결제·송금·정산 기능을 제공하고, 위탁 운영(Managed Service) 모델을 통해 파트너사의 도입·운영 부담을 낮춘다. 3사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실무 협의체를 즉시 가동하고, ‘페이플러그’를 통한 스테이블코인 간편결제 솔루션의 상용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또한, 결제 데이터 활용을 통한 2차, 3차 금융 서비스로 사업 모델을 확장하는 장기적인 로드맵도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상국 비토즈 한국법인 대표는 “이번 3자 연합은 블록체인 결제가 대중의 일상 결제로 자리 잡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검증된 비토즈 CPG 인프라로 파트너사가 가장 쉽고 안전하게 Web3 결제 시장에 진입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철웅 포커스에이아이 대표는 “이번 협력은 Web3 기술이 실물 경제와 만나 시너지를 내는 이상적 모델”이라며 “보유한 사업 역량과 네트워크를 통해 혁신적인 결제 솔루션이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영 브이디크럭스 대표는 “안정적인 시스템 연동과 직관적인 서비스 설계를 통해 소비자와 가맹점주 모두가 만족하는 최상의 결제 경험을 구현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손주랑 친구되는 놀이법”…서울 강서구 ‘조부모 양육 교실’

    “손주랑 친구되는 놀이법”…서울 강서구 ‘조부모 양육 교실’

    서울 강서구는 손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조부모들을 위해 ‘조부모 손자녀 양육 교실’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육아 부담을 느끼는 조부모들에게 올바른 육아 정보를 제공하고, 손자녀 양육에 필요한 실용적 노하우를 전달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다음달 4일과 11일에 각각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강서평생학습관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강의는 한국보육진흥원 공통부모교육 전문 강사이자 그림책 육아 멘토, 놀이 지도 전문가인 우리아이행복연구소 손지수 대표가 맡는다. 다음달 4일에는 ‘손주랑 친구 되는 그림책 놀이법’을 주제로 영유아기 손자녀에게 나이별로 즐겁게 책을 읽어줄 수 있는 동화구연 기술을 안내한다. 이어 손바닥 모양의 클래퍼 악기로 동요를 연주하는 음악 놀이와 포일아트를 활용한 미술 놀이 실습도 함께 진행된다. 다음달 11일 교육은 ‘손주랑 그림책 놀이하며 창의력 키우기’를 주제로 그림책을 활용해 노래와 손동작, 말놀이 등을 통해 언어발달을 촉진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조부모 치매 예방과 손주의 뇌 발달에 모두 효과적인 색종이 놀이와 그림책을 활용한 클레이(점토) 놀이 실습도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강서구에 거주하는 5세 이하의 손자녀를 둔 조부모나 예비 조부모다.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가능하다. 회차별 75명씩 총 1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수강료는 무료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조부모의 사랑과 경험은 손자녀 성장에 든든한 자산”이라며 “이번 양육 교육으로 최신 육아 정보와 다양한 놀이 방법을 배워 손자녀와 더욱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목포시, ‘새정부 문화·관광 정책 포럼’ 10월 17일 개최

    목포시, ‘새정부 문화·관광 정책 포럼’ 10월 17일 개최

    목포시와 (재)목포문화재단은 오는 10월 17일 오후 2시, 샹그리아비치호텔 8층 대연회장에서 ‘새정부 문화·관광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새정부 문화·관광 정책 반영을 통한 목포의 지속가능한 문화관광 경쟁력을 도모하며, 차별화된 문화관광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1부 관광포럼은 ‘초지수적 성장의 시대와 지역 관광의 전환’, 2부 문화포럼은 ‘새정부의 문화전략과 목포시 K-컬처 정책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다. 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문화·관광 분야의 전문 교수들이 좌장과 기조발제를 맡으며, 각 세션 주제발표 후에는 지역 교수 및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심층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포럼 중에는 특별세션으로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함께 예술인의 창작 보호 및 저작권 계약 관련 무료 상담 컨설팅도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향후 목포의 문화관광 정책 수립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고, 목포의 관광과 문화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과 단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캄보디아 국제사기 주도한 중국인 천즈 회장…“40년 총리의 고문”

    캄보디아 국제사기 주도한 중국인 천즈 회장…“40년 총리의 고문”

    중국 범죄조직에 의한 국제 사기의 중심지가 된 캄보디아 사태에 미국과 영국도 제재에 나섰다. 미국 법무부는 14일(현지시간) 캄보디아에 본사를 둔 프린스 그룹 설립자 천즈(38·일명 빈센트) 회장을 송금 사기 및 자금 세탁 공모 혐의로 기소했다. 프린스 그룹은 캄보디아 전역에 강제 노동 시설을 운영하며 ‘돼지 도살’로 알려진 암호화폐 투자 사기를 벌여 미국과 전 세계 피해자들로부터 수십억 달러를 탈취했다. 미 검찰은 12만개 이상의 비트코인(현재가치 약 21조원)을 몰수하기 위한 민사 소송도 제기했는데 법무부 역사상 최대 규모의 몰수 소송이다. 현재 도주 중인 천 회장은 2015년부터 30개국 이상에서 대외적으로는 부동산 개발, 금융 서비스 등의 사업을 벌였다. 하지만 비밀리에 프린스 그룹을 아시아 최대 규모의 초국적 범죄 조직 중 하나로 키워 캄보디아 전역에서 투자 사기 조직을 운영했다. 프린스 그룹의 사기는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미국에서도 250명 이상이 수백만 달러의 사기 피해를 당했다. 중국 푸젠성에서 태어난 천 회장은 푸저우에서 인터넷 카페를 운영하는 첫 사업을 시작한 뒤 캄보디아로 이주해 허름한 해안 휴양지 시아누크빌을 중국인용 카지노 도시로 바꿔놓았다. 그는 2014년 캄보디아로 귀화해 캄보디아 내무부 장관의 아들과 손잡고 대규모 카지노를 운영했다. 캄보디아에서는 도박이 불법인 데다 2019년 중국 정부의 압력에 온라인 도박도 불법화됐지만, 프린스 그룹은 예외적으로 호황을 누렸다. 천 회장은 훈 센 캄보디아 전 총리의 정치 고문으로 임명되어 쿠바 외교 사절단에 동행할 만큼 정계에도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캄보디아에서 약 40년간 총리직을 수행한 훈 센 현 상원의장의 고문 직위는 장관급으로 알려졌다. 프린스 그룹의 자회사는 캄보디아 남동부 국경 도시인 크리톰에 과학기술 단지로 위장한 강제 노동 시설을 세우고 잔혹하게 피해자들을 폭행하고 고문했다. 약 3m 높이의 수용 시설은 베트남, 말레이시아, 중국에서 인신매매로 끌려온 이들에게 사이버 사기를 강요했다. 유엔은 캄보디아 전역에 약 10만명의 강제노동 피해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하지만, 캄보디아 정부는 이러한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크리톰은 베트남 국경과 밀접한 도시로 외국인들을 위해 지어진 카지노가 밀집해 있다. 2019년 건설된 강제 노역 시설에는 축구장, 농구장, 18개의 대형 기숙사형 건물이 들어서 있으며, 숙소의 5개 층 창문은 사람들이 나갈 수 없도록 철망이 설치돼 있다. 이 시설에서는 베트남어를 구사하면 하루 세 끼 식사와 숙박 외에 월급 600~800달러를 제공한다는 광고로 캄보디아인을 유인했다. 사기 명령에 따르지 않거나 생산성이 낮은 노동자들은 지하에서 폭행당했고, 여성들은 매춘과 포르노 산업에 강제로 동원됐다. 팸 본디 미국 법무부 장관은 “강제 노동과 사기로 구축된 범죄 제국을 해체해 피해자들을 보호하고, 범죄자들을 법의 심판대에 세우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며 천 회장 체포 의지를 밝혔다.
  • 제주 도시정책을 한눈에… 제주도시포럼서 만난다

    제주 도시정책을 한눈에… 제주도시포럼서 만난다

    제주 도시정책의 대전환을 위한 담론의 장이 열린다. 제주도와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15일부터 11월 14일까지 제주시 혼디누림터 등 도내 전역에서 ‘제주도시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민과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포럼 본 행사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제주 혼디누림터에서 크게 도시재생 포럼과 15분도시 제주 포럼으로 나눠 진행된다. 도시재생 포럼은 도시재생센터의 역할 강화 방안, 제주형 도시재생 전략 방향, 지방·중소도시 위기 진단 및 도시·건축적 대안을 주제로 3개 세션을 열어 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모색한다. 15분도시 제주 포럼은 4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고령·여성·아동 친화 15분도시 모색, 도시환경 디자인 해법 논의, 사람 중심 도시변화, 생활권 재구성 및 이동혁신·공간 재구성을 다룬다. 사람중심·포용 도시로의 전환, 생활 밀착형 도시정책 확산을 꾀한다. 본행사에 앞서 오는 16일 ‘생활문화와 평생교육·로컬크리에이터 도시’를 주제로 ‘제주도시포럼 2025’생활 워크숍을 개최한다.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 나해문 원장은 “생활 도시에서 생활문화와 평생교육이 어떻게 향유되고 있는지, 그 과정에서 불편함은 없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로컬크리에이터의 다양한 창의와 혁신 가능성을 제주라는 로컬공간에서 상상해보는 시간으로 마련했다”며 “시민과 전문가, 행정가, 로컬 활동가 등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 부대행사로는 15일부터 19일까지 예술공간 이아에서 제주의 과거를 고찰하는 원도심 사진전과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25일과 29일에는 제주 지역 고유의 특성을 체험할 수 있는 로컬트립 제주 도시 투어가 이뤄진다. 현주현 15분도시추진단장은 “이번 제주도시포럼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더 나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지혜를 모아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럼 관련 세부내용과 참여방법은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 홈페이지(www.jejuregen.org) 제주도시포럼 배너 또는 전화문의(064-726-067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오늘의 어울림, 내일의 더울림”…18·19일 ‘2025 금천하모니축제’

    “오늘의 어울림, 내일의 더울림”…18·19일 ‘2025 금천하모니축제’

    서울 금천구와 금천문화재단이 오는 18~19일 구청과 안양천 다목적광장 일대에서 ‘2025 금천하모니축제’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금천 30년, 오늘의 어울림 내일의 더울림’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구민이 함께하는 ‘어울림’과 축제의 감동이 지역을 넘어 퍼져나가는 ‘더울림’을 경험할 수 있는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기획됐다. 오는 18일 개막식에서는 구민 3000명의 목소리를 영상으로 담은 ‘화합의 대합창’이 진행된다. 무대에서 노래하는 다양한 연령의 주민과 사전에 합창 영상으로 참여한 주민의 모습이 스크린으로 등장한다. 여기에 관내 합창단체들도 무대에 오른다. 오후 8시 시작하는 개막공연에는 밴드 엔플라잉(N.Flying), 뮤지컬 디바 전수경, 최정원, 홍지민, 뮤즈앙상블이 출연한다. 축제 기간에 구청 앞에는 개청 30주년을 기념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에어돔 포토존이, 시민 어울림존에서는 팝업 도서관, 플리마켓 등이 운영된다. 안양천 다목적광장에서는 금천구 청년과 예술가가 만든 공동체 예술작품 전시 ‘아트크루 프로젝트’, 댄스 프로젝트 ‘금천, 댄싱 안양천’ 등과 함께 어린이 놀이터가 펼쳐진다. 19일 오후 6시 30분 폐막공연에는 이승환밴드, 김용빈, 김나율, 이현승의 무대로 축제의 끝을 장식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천구는 오는 23일까지 ‘하모니위크’도 운영한다. 가산동 직장인을 위한 야외 공연 ‘금천라이브’(16~17일), 지역작가 시각예술 전시(10~23일), 금천구 개청 30주년 기획 전시 ‘금천, 우리가 만든 시간’(10~23일) 등을 즐길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세대를 잇고 이웃을 연결하며,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마음을 나누는 진정한 화합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부산 5개 글로컬대 협력 체계…“지역 혁신 우리가 선도”

    부산 5개 글로컬대 협력 체계…“지역 혁신 우리가 선도”

    정부가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30’에 선정된 부산지역 5개 대학이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협력망을 가동한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 박수자 부산교육대 총장, 이해우 동아대 총장, 장제국 동서대 총장, 이종근 경성대 총장은 15일 롯데호텔부산에서 ‘부산지역 글로컬대학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글로컬대 30에 선정된 5개 대학이 지역 혁신의 거점이자, 세계적 수준의 특성화 대학으로 발전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는 의지를 대외적으로 발표한 것이다. 부산대와 부산교대는 통합을 전제로 2023년 지역 대학 중에서 처음 글로컬 대학에 선정됐다. 이어 지난해 동아대·동서대가 연합 모델로, 올해 경성대가 단독 모델로 글로컬 대학에 선정됐다. 부산대와 부산교대는 종합 교원 양성 체계 구축과 융합 교육과정 개발·운영 등을 전개하고 있다. 동아·동서 글로컬 연합 대학은 ‘지속 가능한 수익형 통합 산학협력단’ 등을 기반으로 대학 혁신을 추진 중이다. 경성대는 영화·미디어, 공연·전시·게임, 애니메이션·예술 등을 축으로 K-컬처를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협약에서 대학들은 ▲글로컬 혁신 모델 성과의 지역 확산 ▲지역 정주 인재 양성체계 구축 ▲부산 및 동남권 전략산업 기반 지산학 협력 활성화 ▲글로벌 프로젝트 공동 수행을 통한 국제 경쟁력 강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매년 혁신 사례와 성과를 발표, 공유하는 자리도 공동 개최한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단순한 대학 간 협력을 넘어 지역의 교육, 산업, 사회가 긴밀히 연결된 초광역 동남권 발전 전략의 핵심 축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해우 동아대 총장은 “대학마다 혁신 모델은 다르지만, 대학과 부산의 동반성장이라는 같은 지향점을 가지고 있다. 세계와 경쟁할 인재를 키우고, 청년이 머물고 기업이 성장하는 부산을 만드는 데 글로컬대학이 중심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 김성남 경기도의원, 갈월중 학생들과 ‘농업의 미래’ 이야기 나눠

    김성남 경기도의원, 갈월중 학생들과 ‘농업의 미래’ 이야기 나눠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소속 김성남 의원(국민의힘, 포천2)은 14일 갈월중학교 신문부 학생들과 ‘농업의 미래’를 주제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경기도의회 포천상담소는 밝혔다. 이날 갈월중학교 신문부 학생들은 포천상담소를 방문하여 김성남 의원에게 직접 질문을 던지며 활발한 대화를 나눴다. 학생들은 ▲농정해양위원회는 어떤 일을 하는지 ▲농업을 미래의 직업으로 삼기 위해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농업 분야에서 일하려면 꼭 시골로 가야 하는지 ▲도시에 사는 학생도 참여할 수 있는 농업 관련 일은 무엇인지 ▲도의원으로 활동하며 가장 인상 깊었던 일은 무엇인지 ▲포천의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지 등 다양한 주제로 질문을 이어갔다. 김성남 의원은 “농정해양위원회는 경기도의 농업과 수산, 식량 정책을 다루는 매우 중요한 상임위원회”라며 “농업은 단순히 식량을 생산하는 산업을 넘어 환경, 기술, 미래세대의 삶과도 연결된 분야”라고 설명했다. 또한 “포천 지역주민들 뿐만 아니라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교육 문제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이어 “포천의 학생들은 포천의 미래이자 경기도의 꿈나무이며, 나아가 대한민국의 주역”이라며 “자신의 뿌리를 잊지 않고 더 큰 세상에서 꿈을 펼치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포천상담소는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도정과 시정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현장 소통 창구로, 청소년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도의회 바로알기’ 프로그램을 통해 지방자치와 민주 시민교육의 의미를 확산하고 있다.
  • 이선구 경기도의원, ‘지속 가능한 돌봄통합을 위한 우리의 준비’ 정책포럼 좌장 맡아

    이선구 경기도의원, ‘지속 가능한 돌봄통합을 위한 우리의 준비’ 정책포럼 좌장 맡아

    이선구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2)은 1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정책포럼에서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주최, (사)경기도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지속 가능한 돌봄통합을 위한 우리의 준비: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응해 경기도 차원의 제도적 준비와 지역 간 협력체계 구축 방향을 논의했다. 이선구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돌봄통합지원법은 국민 모두가 살던 곳에서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 약속이며, 경기도가 그 취지를 가장 선도적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선미 한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돌봄통합지원법의 추진방향과 지역의 과제’를 주제로 발제하며, 법 제정의 목적이 의료·요양·주거·일상생활 돌봄을 통합적으로 지원해 시민이 살던 곳에서 존엄한 삶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교수는 제도 시행 이후 지방정부의 책임이 강화되는 만큼, 광역단위의 표준화·격차해소 기능과 기초자치단체의 실행조직 확충, 그리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중심의 협치 거버넌스 구축이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좌장을 맡은 이선구 위원장의 진행으로 열린 종합토론에서는 학계와 현장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전용호 인천대학교 교수는 “주민을 돌봄의 실질적 공급 주체로 육성하는 것이 통합돌봄의 지속성과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이라며, 공공의 제도적 기반 위에 주민참여와 사회적 자본을 결합한 ‘지역 기반 협치형 돌봄모델’ 구축을 제안했다. 이경온 한국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연합회 고문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회의 중심 조직을 넘어 실행력 있는 민관협력 플랫폼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AI·IoT 등 디지털 돌봄 기술 활용, 재정 지속성 확보, 주민 참여 활성화를 3대 과제로 제시했다. 남현주 가천대학교 교수는 “사회복지와 보건의료의 유기적 연계가 돌봄통합지원법의 성공을 좌우한다”고 지적하며, 경기도가 ‘누구나 돌봄’ 등 선도사업을 기반으로 통합지원 플랫폼 구축, 통합회의 활성화, AI 기반 예방적 케어체계 마련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이소영 부천시 돌봄지원과장은 부천시의 실제 통합돌봄 사례를 소개하며, 민관이 협력하는 통합지원체계 운영을 통해 건강지표 개선, 의료비 절감, 삶의 질 향상 등 실질적 성과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지자체의 역할은 제도 시행의 최전선에서 지역맞춤형 돌봄체계를 완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좌장을 맡은 이선구 위원장은 “이번 포럼은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경기도의 선제적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 광역과 기초 간 협력체계 구축의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오늘 포럼을 발판으로 제도의 체계적인 시행과 정착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며 토론을 마무리했다. 이번 포럼을 통해 경기도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행 기반을 다졌으며, 공공과 민간, 현장과 정책이 긴밀히 연계되는 경기도형 통합돌봄 모델 구축의 청사진을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향후 경기도의회는 사회서비스원과 지자체, 전문가 집단과 협력하여 실질적 제도 정착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 “순수예술 모두를 보여준다”… 천안예술제 18일 개막

    “순수예술 모두를 보여준다”… 천안예술제 18일 개막

    무용·문학·미술·음악·연극 등 충남 천안 지역에서 활동하는 순수예술인과 예술 동호인이 시민과 소통하는 종합 예술을 선보인다. 한국예총 천안지회(지회장 현남주)가 주최하고 천안시가 후원하는 제22회 ‘천안예술제’가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신방공원 야외공연장과 천안문학관 등에서 개최된다. 천안예총 산하단체인 국악·무용·문인·미술·음악·연극·연예·사진협회 등 8개 단체 순수예술인과 예술동호인 1000여명이 시민들과 함께하는 천안 최대 규모 예술제다. 14일 천안예총에 따르면 22회를 맞은 천안예술제는 18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예술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 순수예술의 모든것’을 주제로 한 천안예술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18일 △무용협회 ‘2025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연극협회 ‘마당극 뮤지컬 사랑뎐’ △예술동호인단체 ‘천차만별 콘서트’ △기획프로그램 ‘퍼포밍아트 페스타’ 를 진행한다. 19일 문인협회 ‘2025 시민애송시 낭송대회’와 국악협회 ‘국악극 잔칫날’, 연예협회 ‘2025 향토가수 콘서트’, 음악협회 ‘독립! 음악으로 말하다’ 등 순수 예술을 선보인다. 예술제에 앞서 17일 오후 5시 천안문학관에서 ‘천안예술문화 발전을 위한 예술제의 역할’을 주제로 예술 포럼도 개최한다. 이밖에 미술협회 ‘어린이미술대회 및 아트프리마켓’와 사진작가협회 ‘사진으로 말하다 및 셀프사진기체험’, 부대행사로 더피 석고마그넷, 레진아트, 컬러헌팅 등 전시 및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현남주 천안예총 회장은 “문화 예술의 본질은 창작과 향유에 있는 만큼 예술제 본연의 의미를 살려 시민들에게 활력을 주는 예술 축제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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