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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시진핑, 30일 부산서 만남 확정…‘관세냐 희토류냐’ 첫 담판

    트럼프-시진핑, 30일 부산서 만남 확정…‘관세냐 희토류냐’ 첫 담판

    중국 외교부가 29일 시진핑 국가주석이 오는 30일 한국 부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한다고 공식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첫 미·중 정상회담으로 회담에서는 양측이 “관계 현안과 공통 관심사”를 논의할 예정이다. 로이터·AFP·CNN·BBC 등 주요 외신은 “이번 회담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성사됐다”며 “중국 측이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미·중 모두 ‘관계 안정’ 강조…트럼프 “문제 해결될 것”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행 에어포스원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시 주석과 훌륭한 회담을 기대한다”며 “많은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의 관계는 매우 좋다”고도 했다. 반면 베이징은 신중한 태도로 “양국이 합의한 일정에 따라 부산에서 회담한다”고만 언급했다. 두 정상은 희토류 수출 규제와 대중 100% 추가관세, 틱톡 매각 문제, 미국산 농산물 수입 재개, AI 반도체 수출 제한 등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WP “혼돈의 트럼프 외교, 중국에 유리하게 작용” 워싱턴포스트(WP)는 29일 자 칼럼에서 “이번 회담은 시 주석에게 유리한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혼돈형 관세정책이 오히려 중국에 ‘안정적 대안’ 이미지를 부여했다”며 “베이징은 트럼프 행정부의 일방적 압박을 받는 가운데 자신을 ‘책임 있는 강대국’으로 포장하는 데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칼럼은 또 “이번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희토류 규제 유예나 틱톡 문제의 부분 합의 등을 ‘성과’로 포장하겠지만, 실질적으로는 기존 상태로의 복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러시 도시 전 백악관 중국 담당 보좌관은 “시진핑은 카드를 두는 게 아니라, 상대를 읽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결국 양보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WP는 트럼프의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이 동맹국과 신흥국 간 불신을 키웠다고 지적하며 “중국은 그 공백을 파고들어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내세운 ‘대안 지도력’을 부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NA “협력 복원과 장기 경쟁의 갈림길”싱가포르 CNA는 “이번 회담은 미·중 간 경쟁과 상호 의존의 경계선을 다시 그릴 자리”라고 분석했다. 양국은 희토류·농산물·펜타닐(마약성 진통제) 문제뿐 아니라 반도체·AI 등 기술 패권에서도 긴장을 이어왔다. 런샤오 중국 푸단대 교수는 “중국은 상호 존중을 전제로 대화를 원하지만 일방 양보는 없다”며 “양국이 통제할 수 있는 수준에서 경쟁을 관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및 안보 연계 전략’과 중국의 ‘자원 무기화’가 맞물린 이번 회담은, 협력 복원의 분기점이자 장기 경쟁의 전조로 평가된다. 전망: ‘부분 타결’ 가능성…“결과보다 메시지 중요”전문가들은 이번 회담이 실질 합의보다는 긴장 완화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본다. 미국은 관세 유예나 농산물 수입 재개를 성과로 삼고 중국은 희토류 규제의 완급 조절을 카드로 제시할 수 있다. 조너선 핑 싱가포르 봉드대 교수는 “이번 회담은 안정적 관계로 가기 위한 ‘전략적 조율’의 성격이 강하다”며 “결과보다 양국이 보낼 메시지, 즉 ‘대화의 지속’이 더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 부산서 마주 앉는 트럼프와 시진핑…‘관세·희토류’ 첫 담판”

    부산서 마주 앉는 트럼프와 시진핑…‘관세·희토류’ 첫 담판”

    중국 외교부가 29일 시진핑 국가주석이 오는 30일 한국 부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한다고 공식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첫 미·중 정상회담으로 회담에서는 양측이 “관계 현안과 공통 관심사”를 논의할 예정이다. 로이터·AFP·CNN·BBC 등 주요 외신은 “이번 회담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성사됐다”며 “중국 측이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미·중 모두 ‘관계 안정’ 강조…트럼프 “문제 해결될 것”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행 에어포스원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시 주석과 훌륭한 회담을 기대한다”며 “많은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의 관계는 매우 좋다”고도 했다. 반면 베이징은 신중한 태도로 “양국이 합의한 일정에 따라 부산에서 회담한다”고만 언급했다. 두 정상은 희토류 수출 규제와 대중 100% 추가관세, 틱톡 매각 문제, 미국산 농산물 수입 재개, AI 반도체 수출 제한 등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WP “혼돈의 트럼프 외교, 중국에 유리하게 작용” 워싱턴포스트(WP)는 29일 자 칼럼에서 “이번 회담은 시 주석에게 유리한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혼돈형 관세정책이 오히려 중국에 ‘안정적 대안’ 이미지를 부여했다”며 “베이징은 트럼프 행정부의 일방적 압박을 받는 가운데 자신을 ‘책임 있는 강대국’으로 포장하는 데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칼럼은 또 “이번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희토류 규제 유예나 틱톡 문제의 부분 합의 등을 ‘성과’로 포장하겠지만, 실질적으로는 기존 상태로의 복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러시 도시 전 백악관 중국 담당 보좌관은 “시진핑은 카드를 두는 게 아니라, 상대를 읽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결국 양보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WP는 트럼프의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이 동맹국과 신흥국 간 불신을 키웠다고 지적하며 “중국은 그 공백을 파고들어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내세운 ‘대안 지도력’을 부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NA “협력 복원과 장기 경쟁의 갈림길”싱가포르 CNA는 “이번 회담은 미·중 간 경쟁과 상호 의존의 경계선을 다시 그릴 자리”라고 분석했다. 양국은 희토류·농산물·펜타닐(마약성 진통제) 문제뿐 아니라 반도체·AI 등 기술 패권에서도 긴장을 이어왔다. 런샤오 중국 푸단대 교수는 “중국은 상호 존중을 전제로 대화를 원하지만 일방 양보는 없다”며 “양국이 통제할 수 있는 수준에서 경쟁을 관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및 안보 연계 전략’과 중국의 ‘자원 무기화’가 맞물린 이번 회담은, 협력 복원의 분기점이자 장기 경쟁의 전조로 평가된다. 전망: ‘부분 타결’ 가능성…“결과보다 메시지 중요”전문가들은 이번 회담이 실질 합의보다는 긴장 완화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본다. 미국은 관세 유예나 농산물 수입 재개를 성과로 삼고 중국은 희토류 규제의 완급 조절을 카드로 제시할 수 있다. 조너선 핑 싱가포르 봉드대 교수는 “이번 회담은 안정적 관계로 가기 위한 ‘전략적 조율’의 성격이 강하다”며 “결과보다 양국이 보낼 메시지, 즉 ‘대화의 지속’이 더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 양주시와 상생 협력 서정대, 전국 RISE UP Challenge ‘최우수상’

    양주시와 상생 협력 서정대, 전국 RISE UP Challenge ‘최우수상’

    양영희 총장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는 혁신 모델로 확산하겠다” 경기 양주의 서정대학교는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후원한 ‘2025년 소상공인×지역대학 RISE UP Challenge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서정대는 ‘대학과 지역이 함께 여는 전통시장, 함께 살아가는 여섯 가지 상생의 장’을 주제로 발표했는데, 양주시와 협력해 추진한 지역 상생 프로젝트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사례는 지난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린 ‘2025 산학연협력 EXPO’에서도 최우수 사례로 소개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초·중등생 전통시장 체험 ‘어서 와, 견학은 처음이지?’ △양주시-서정대 협업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 ‘온더라인 프로젝트’ △대학-지역 제휴 할인 ‘함께 Plus’ △디지털 결제 확산 ‘온누리카드 이벤트’ △로컬 창업 아이디어 발굴 ‘메이드 인 양주’ △대학생 홍보단 ‘청년愛온누리 서포터즈’ 등이다. 서정대는 이들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시장 체험 참여율 100%, 미래 소비층 확보, 상권 이미지 개선, 주민 참여 확대, 디지털 전환 촉진 등 구체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한 소상공인 디지털지원센터 운영, ESG 실천 캠페인, 창업 플랫폼 ‘SJ 유레카파크’ 등을 통해 상생 기반을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장하고 있다. 2003년 개교한 서정대는 현장 실무 중심 교육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왔으며,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 종합평가 A등급, 혁신지원사업(2025~2027) 수행 대학, 경기도 RISE사업(2025~2030) 수행 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양영희 총장은 “이번 최우수상은 대학만의 성과가 아니라 양주시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관, 공공기관, 소상공인, 주민과 협력해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는 혁신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명동 점령한 짝퉁 ‘케데헌’ 굿즈…“외국인은 가짜 구분 못해”

    명동 점령한 짝퉁 ‘케데헌’ 굿즈…“외국인은 가짜 구분 못해”

    넷플릭스의 인기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한국 호랑이를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 ‘던피’ 키링부터 주인공 루미의 모습이 담긴 포토카드, ‘사자보이즈’가 그려진 텀블러까지. 29일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소품가게를 찾은 태국 관광객 피비(20)는 진열대에 놓인 케데헌 굿즈(특정 인물·작품 소재로 만든 파생상품)를 보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헌트릭스 피규어를 구매한 그는 ‘오리지널 정식 굿즈가 아니다’라는 다른 손님들의 말에 “명동에 위조품이 많다는 건 들었지만, 이것까지 가짜인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늘고 있는 가운데 지식재산권을 침해한 이른바 ‘짝퉁’ 상품이 여전히 거리를 점령하고 있다. 명동뿐 아니라 경주 일대에서도 케데헌 가짜 굿즈가 인형뽑기방이나 노점에서 팔리고 있다는 목격담이 소셜미디어(SNS)에 잇따르고 있다. 세계적으로 K콘텐츠가 주목받는 상황에서 관련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점검과 단속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국내에서 케데헌 공식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곳은 넷플릭스와 정식 협업한 에버랜드 등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명동에서 케데헌 키링을 구입하던 박모(39)씨는 “넷플릭스 로고도 없고 가격도 저렴해 정식 굿즈가 아니란 걸 알면서도 그냥 사는 경우가 많다”며 “별다른 제재가 없으니 외국인들은 진품과 가짜를 구분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해외 제작사의 감시망이 영세 상권까지 닿지 못하는 점을 악용한 ‘사각지대 영업’을 문제로 지적한다. 저작권·상표권·디자인권 등을 허락 없이 복제·배포하거나 원작을 활용해 2차 저작물을 제작·판매하는 행위는 명백한 지식재산권 침해다. 법무법인 도하의 원준성 변호사는 “국내 문화 콘텐츠의 파급력이 커진 만큼 제작사 신고 이전에 위조품을 대량으로 유통하는 도매상을 선제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美 언론 “신라 금관, 반짝이는 것 좋아하는 트럼프에게 완벽한 선물” [핫이슈]

    美 언론 “신라 금관, 반짝이는 것 좋아하는 트럼프에게 완벽한 선물” [핫이슈]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한국을 국빈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최고 훈장을 수여한 가운데 선물로 꺼내든 금관에 미 언론에서도 관심을 보였다. 2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한국에는 반짝이는 선물을 좋아하는 미국 대통령을 위한 왕관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받는 무궁화대훈장에 이어 ‘천마총 금관 모형’을 선물했다. 이에 대해 WP는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에서 각국 정상들은 그가 반짝이는 선물을 좋아한다는 것을 고려해 무역 등의 긴장을 완화하고자 노력했다”며 그 배경을 분석했다. 실제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일본을 찾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 금박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황금 골프공을 선물한 바 있다. 특히 매체는 “미국 전역 도시에서 ‘노 킹스’(No Kings·왕은 없다) 시위가 열린 지 2주도 채 되지 않아 화려한 선물을 받았다”고 짚었다. 앞서 사상 최대 규모의 노 킹스 집회가 열려 트럼프 대통령의 제왕적 권한 남용을 반대한다는 메시지가 미국 전역에 퍼졌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오히려 ‘킹 트럼프’(King Trump)라고 적힌 전투기를 몰고 도심 속 시위대를 향해 오물을 투척하는 AI 영상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려 시위대를 조롱했다. AFP 통신도 이 대통령의 금관 선물 소식을 전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서는 노 킹스 시위에 직면해 있지만 한국에서는 완벽한 선물을 준비했다. 바로 복제 황금 왕관”이라고 평가했다. 천마총 금관은 현존하는 신라 금관 가운데 가장 크고 화려한 형태를 지닌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특별 제작된 것이다. 김태진 외교부 의전장은 “천마총 금관은 하늘의 권위와 지상의 통치를 연결하는 신성함, 지도자의 강력한 리더십과 권위를 상징한다”며 “경주를 국빈으로 찾으신 트럼프 대통령께 한반도에 처음으로 평화를 가져온 신라의 정신과 한미동맹 황금기를 상징하는 금관을 선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 美 언론 “신라 금관, 반짝이는 것 좋아하는 트럼프에게 완벽한 선물”

    美 언론 “신라 금관, 반짝이는 것 좋아하는 트럼프에게 완벽한 선물”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한국을 국빈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최고 훈장을 수여한 가운데 선물로 꺼내든 금관에 미 언론에서도 관심을 보였다. 2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한국에는 반짝이는 선물을 좋아하는 미국 대통령을 위한 왕관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받는 무궁화대훈장에 이어 ‘천마총 금관 모형’을 선물했다. 이에 대해 WP는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에서 각국 정상들은 그가 반짝이는 선물을 좋아한다는 것을 고려해 무역 등의 긴장을 완화하고자 노력했다”며 그 배경을 분석했다. 실제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일본을 찾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 금박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황금 골프공을 선물한 바 있다. 특히 매체는 “미국 전역 도시에서 ‘노 킹스’(No Kings·왕은 없다) 시위가 열린 지 2주도 채 되지 않아 화려한 선물을 받았다”고 짚었다. 앞서 사상 최대 규모의 노 킹스 집회가 열려 트럼프 대통령의 제왕적 권한 남용을 반대한다는 메시지가 미국 전역에 퍼졌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오히려 ‘킹 트럼프’(King Trump)라고 적힌 전투기를 몰고 도심 속 시위대를 향해 오물을 투척하는 AI 영상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려 시위대를 조롱했다. AFP 통신도 이 대통령의 금관 선물 소식을 전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서는 노 킹스 시위에 직면해 있지만 한국에서는 완벽한 선물을 준비했다. 바로 복제 황금 왕관”이라고 평가했다. 천마총 금관은 현존하는 신라 금관 가운데 가장 크고 화려한 형태를 지닌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특별 제작된 것이다. 김태진 외교부 의전장은 “천마총 금관은 하늘의 권위와 지상의 통치를 연결하는 신성함, 지도자의 강력한 리더십과 권위를 상징한다”며 “경주를 국빈으로 찾으신 트럼프 대통령께 한반도에 처음으로 평화를 가져온 신라의 정신과 한미동맹 황금기를 상징하는 금관을 선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 [재테크+] “50년 전 1800만원, 지금 14억원 됐다”…배당으로 부자 되려면?

    [재테크+] “50년 전 1800만원, 지금 14억원 됐다”…배당으로 부자 되려면?

    꾸준히 배당금을 늘리는 기업에 투자하면 장기적으로 큰 부를 쌓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50년 전 1800만원 정도만 투자했어도 지금은 백만장자가 됐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배당 성장주는 검증된 자산 증식 전략입니다. 하룻밤에 부자가 되는 지름길은 아니지만 시간을 들이면 확실하게 큰 부를 만들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투자 전문매체 모틀리풀 보도에 따르면, 배당주는 지난 50년간 연평균 9.2%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배당을 주지 않는 주식의 연평균 수익률(4.3%)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와 하트포드 펀드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50년 전 배당주에 1만 2500달러(약 1800만원)만 투자했다면 현재 100만 달러(약 14억원) 자산을 보유하게 됐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75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물가는 약 6배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배당주 투자금은 약 78배 불어났습니다. 물가 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수익률입니다. “배당 늘리는 기업에 집중”초보 배당주 투자자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가 있습니다. 배당수익률(주가 대비 연간 배당금 비율)이 높을수록 수익이 크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높은 배당수익률이 오히려 낮은 총수익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장기적으로 배당을 유지하지 못하는 기업들이 그렇습니다. 모틀리풀은 “그보다는 배당금을 꾸준히 늘리는 기업에 집중해야 한다”며 “역사적으로 배당 성장 기업이 가장 높은 수익을 냈다”고 조언했습니다. 실제로 정기적으로 배당을 늘리거나 새로 배당을 시작하는 기업이 투자자에게 최고의 수익을 안겨줬습니다. 이들은 배당을 그대로 유지하거나 삭감하는 기업들을 크게 앞섰습니다. 배당 성장주의 높은 수익률은 더 빠른 자산 증식을 가능하게 합니다. 예를 들어 연평균 10.2% 수익률이라면 1만 2500달러 투자금을 46년 만에 100만 달러로 불릴 수 있습니다. 배당 성장 기업 4가지 특징배당을 꾸준히 늘려온 검증된 기업은 이미 많습니다. ‘배당 킹’이라 불리는 기업들은 최소 50년 동안 매년 배당을 늘려왔고, 그 외 다른 많은 기업도 수십 년간 배당 성장을 이어왔습니다. 지속 가능한 배당 성장 기업은 일반적으로 네 가지 공통 특징을 갖추고 있습니다. 첫째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입니다. 경기 침체기에도 배당을 유지하려면 꾸준한 현금 흐름이 필요합니다. 둘째는 보수적인 배당성향입니다. 대부분 기업은 순이익의 30~50%만 배당으로 지급해야 합니다. 매우 안정적인 산업은 최대 75%까지 가능합니다. 셋째는 탄탄한 재무구조입니다. 배당 성장 기업은 보통 투자 등급의 채권 신용등급을 받습니다. 어려운 시기에도 배당을 늘리고 유지할 수 있는 재정적 여력을 갖추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넷째는 성장 산업에 속해 있다는 점입니다. 장기 성장 추세의 혜택을 받는 분야에 있어야 합니다. 사양 산업은 피해야 합니다. 분산 투자로 포트폴리오 구축이 네 가지 특징을 갖춘 검증된 배당 성장주 10~25개로 분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야 합니다. 분산 투자는 위험을 줄여주기 때문입니다. 최소 10년간 매년 배당을 늘린 기업이나 지난 5년간 연평균 5% 이상 배당을 키운 기업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개별 주식 선택이 부담스럽다면 고품질 배당주에 집중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좋은 대안입니다. 예를 들어 ‘슈왑 미국 배당주 ETF’(SCHD)는 100개의 우량 배당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펀드는 매년 3월 보유 종목을 점검하는데, 올해 3월 기준으로 100개 보유 종목의 지난 5년간 평균 배당 성장률은 8.4%였습니다. 슈왑 미국 배당주 ETF는 배당 성장주 중심 전략으로 2011년 출시 이후 연평균 12.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장기 성과를 입증했습니다.
  • 젤렌스키의 호소 “트럼프, 한국서 시진핑 만나면 함께 러시아 압박해달라”

    젤렌스키의 호소 “트럼프, 한국서 시진핑 만나면 함께 러시아 압박해달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번 주 한국에서 이뤄지는 미·중 정상회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미·중 정상회담이 중국의 러시아 압박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주문을 보도했다.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키이우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때 러시아에 대한 지지를 줄이도록 압력을 가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미·중 정상회담이 러시아 에너지 수입을 줄이기 위한 합의에 도달한다면 우리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 러시아를 상대로 결국 추가 제재를 발표했다. 러시아의 두 대형 석유 기업 두 곳에 대한 제재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인도와 중국 등에 할인된 가격으로 석유를 판매해 전쟁 자금줄로 사용했다. 실제로 중국과 인도는 러시아가 수출하는 원유의 약 80%를 사들이고 있다. 석유와 가스 수출 대금은 러시아 연방 예산의 약 4분의 1가량을 차지할 만큼 중요하다. 이에 러시아산 원유 최대 구매자인 인도는 러시아 해상 원유 수입을 대폭 줄일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중국의 국영 석유 대기업들도 단기적으로는 러시아 원유 거래를 자제할 것이라며 일단 미국과 보조를 맞추는 모양새다. 이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러시아로부터 에너지 자원 공급을 제한하기 위한 모든 기회를 모색하는 미국의 정책을 지지한다”면서 “러시아가 가스와 석유 판매로 벌어들인 돈을 전쟁자금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이는 우크라이나, 유럽, 그리고 전 세계 안보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미·중 정상회담은 30일 부산에서 열릴 전망이다.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는 미·중 간 무역 전쟁과 관세 문제 해결로 두 정상이 직접 해소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은 2019년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약 6년 만이다.
  • 젤렌스키의 호소 “트럼프, 한국서 시진핑 만나면 함께 러시아 압박해달라” [핫이슈]

    젤렌스키의 호소 “트럼프, 한국서 시진핑 만나면 함께 러시아 압박해달라” [핫이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번 주 한국에서 이뤄지는 미·중 정상회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미·중 정상회담이 중국의 러시아 압박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주문을 보도했다.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키이우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때 러시아에 대한 지지를 줄이도록 압력을 가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미·중 정상회담이 러시아 에너지 수입을 줄이기 위한 합의에 도달한다면 우리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 러시아를 상대로 결국 추가 제재를 발표했다. 러시아의 두 대형 석유 기업 두 곳에 대한 제재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인도와 중국 등에 할인된 가격으로 석유를 판매해 전쟁 자금줄로 사용했다. 실제로 중국과 인도는 러시아가 수출하는 원유의 약 80%를 사들이고 있다. 석유와 가스 수출 대금은 러시아 연방 예산의 약 4분의 1가량을 차지할 만큼 중요하다. 이에 러시아산 원유 최대 구매자인 인도는 러시아 해상 원유 수입을 대폭 줄일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중국의 국영 석유 대기업들도 단기적으로는 러시아 원유 거래를 자제할 것이라며 일단 미국과 보조를 맞추는 모양새다. 이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러시아로부터 에너지 자원 공급을 제한하기 위한 모든 기회를 모색하는 미국의 정책을 지지한다”면서 “러시아가 가스와 석유 판매로 벌어들인 돈을 전쟁자금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이는 우크라이나, 유럽, 그리고 전 세계 안보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미·중 정상회담은 30일 부산에서 열릴 전망이다.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는 미·중 간 무역 전쟁과 관세 문제 해결로 두 정상이 직접 해소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은 2019년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약 6년 만이다.
  • “호텔은 모자랐지만 회담은 시작됐다”…경주 APEC, 논란 속 한미 정상 만남

    “호텔은 모자랐지만 회담은 시작됐다”…경주 APEC, 논란 속 한미 정상 만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에서 숙박 인프라 부족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공식 환영식을 마치고 정상회담 일정에 들어갔다. 외신은 “문화유산은 풍부하지만 호텔은 부족하다”고 지적했으며 외교부는 “숙박 여유는 충분하다”며 과도한 우려라는 입장을 밝혔다. NYT “경주는 아름답지만 준비 미흡…호텔과 공항 모두 부족”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28일(현지시간) ‘한국의 준비 불안: 유서 깊지만 호텔이 부족한 도시’(South Korea’s Hosting Anxiety: A City Rich in History but Not Hotel Rooms)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경주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가득하지만 대규모 국제행사를 치르기엔 기반이 부족하다고 보도했다. NYT는 “경주에는 국제공항이 없고 정상급 인사와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수용할 대형 호텔도 모자란다”고 지적했다. 숙소를 확보하려는 외국 대표단과 기자단이 요금 상승 속에 분주히 움직였고 일부는 포항에 정박한 크루즈선을 임시 호텔로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APEC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 각국 정상과 기업인이 대거 참석했다. 약 2만 명이 경주에 모이며 도시 전역이 행사 준비로 분주하다. “다보스처럼 문화·외교의 상징 도시로”…한국의 의도도 소개 NYT는 한국이 경주를 통해 ‘작지만 상징적인 회의 도시’를 만들려 했다고 분석했다. 스위스 다보스가 세계경제포럼(WEF), 미국 잭슨홀이 중앙은행 심포지엄으로 알려졌듯 한국도 경주를 ‘문화와 외교가 공존하는 도시’로 부각시키려 했다는 것이다. 주최 측은 경주 일대의 호텔과 콘도, 기업연수원을 프레지덴셜 스위트(PRS)급으로 개보수하기 위해 100억 원 이상을 투입했다. 정상급 인사들은 경주 안에서 숙소를 확보했지만 일부 기업 대표단은 인근 도시에서 행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만찬장도 변경…“작고 화장실 부족해 부적합 판정” NYT는 국립경주박물관 안에 새로 지은 목조건물이 만찬장으로 계획됐으나 규모가 작고 화장실과 조리시설이 부족해 ‘용도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결국 만찬장은 인근 호텔로 바뀌었고 새 건물은 양자회담장으로 전환됐다. “정치 혼란 속 준비 지연”…계엄령·탄핵 언급도NYT는 경주가 개최지로 확정된 지 6개월 만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했다가 탄핵되면서 정부의 준비 일정이 크게 흔들렸다고 전했다.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뒤 준비가 본격화됐다는 설명이다. 신문은 이런 정치적 혼란이 행사 준비를 늦추는 요인이 됐다고 지적했다. 또 “2023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실패가 2년 만에 다시 회자되고 있다”며 “한국이 국제행사 준비 능력에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외교부 “숙소 2만 명 수용 가능…요금 과도하지 않아”외교부는 NYT 보도에 대해 “정상회의 기간 2만 명이 투숙할 수 있는 숙소를 민관 협력으로 충분히 마련했다”고 밝혔다. 28일 기준 1만 명 이상이 투숙 중이며 이는 전체 숙박시설의 절반 수준이다. 외교부는 “숙박업계의 자정 노력과 경주시의 모니터링으로 현재 숙박요금은 가을 단풍철 성수기를 고려할 때 적정 수준”이라며 “숙소 부족 우려는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트럼프·시진핑 숙소 보안 강화…“3m 펜스까지 설치”경주 현장에서는 각국 정상과 대표단을 맞기 위한 보안 조치도 한층 강화됐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머무는 것으로 알려진 힐튼호텔과 코오롱호텔에는 보안검문대가 설치돼 일반인의 접근이 차단됐다. 정상회의장 인근 숙박시설은 외부인 투숙이 전면 금지됐고 주변 건물 옥상 출입도 통제됐다. 정상 이동 동선 주변에는 높이 약 3미터의 가림막과 철제 펜스가 설치돼 경호 구역이 설정됐다. 한미 정상 확대오찬 겸 회담 돌입…‘관세 협상’ 주목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경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이어 확대오찬을 겸한 정상회담에 돌입했다.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미·한 간 관세 조정 문제와 방산·에너지 분야 협력, 역내 공급망 재편 구상을 주요 의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한미 무역 협정과 아시아 공급망 구도에도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AI 통역 시스템까지 점검…99% 완료”NYT는 오현주 국가안보실 3차장의 말을 인용해 “새 정부가 짧은 기간 동안 오래된 시설을 보수하고 새 건물을 마련하는 데 속도를 냈다”고 전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경주 준비는 99% 완료됐다. 남은 1%는 신께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김 총리가 7월 취임 후 여덟 차례 경주를 방문해 인공지능(AI) 통역 시스템 설치와 신축 건물 환기 상태까지 직접 점검했다고 소개했다.
  • “트럼프-시진핑 회담, 중국이 무조건 이긴다”…美언론이 단언한 이유 [핫이슈]

    “트럼프-시진핑 회담, 중국이 무조건 이긴다”…美언론이 단언한 이유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정상회담이 오는 30일 부산에서 열리는 가운데, 미국 내부에서는 이번 ‘세기의 회담’이 중국의 승리로 끝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CNN은 28일(현지시간) ‘결과가 어떻든 시진핑-트럼프 회담은 중국의 승리’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무역전쟁은 시 주석의 성장과 혁신 전략에 도전 과제를 제시했다. 그러나 동시에 중국이 글로벌 경제 강국으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 각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공세에 휘둘리며 협상에 나서는 와중에도, 중국은 자체 보복 조치 등 강경책으로 맞서 결국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게 만들었다”면서 “중국은 마지막까지 대치한 끝에 말레이시아에서 고위급 협상 성사와 잠정적 무역 휴전을 이끌어내기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미국의 관세 무기에 어떻게 맞섰나실제로 유럽연합과 한국, 일본 등 미국의 여러 동맹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휘두르는 관세 무기에 크고 작은 혼란을 겪고 있다. 고율 관세를 낮추기 위해 대규모 대미 투자를 약속해야 했고, 한국은 대미 투자금 3500억 달러의 투자 형태를 두고 여전히 미국과 긴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무기에 당당하게 맞선 국가는 사실상 중국 하나다. 중국은 이달 초 희토류 수출 통제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략에 맞불을 놓았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4차 산업에서 필수 핵심 광물로 꼽히는 희토류로 이미 수년 전부터 영향력을 확보한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재임에 성공하기 이전부터 ‘희토류 무기화’를 준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전 세계를 상대로 높은 상호관세를 일방적으로 부과했을 당시 중국도 고율 관세를 맞을 뻔했지만, 중국과의 관세 전쟁이 미국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수많은 우려에 결국 양국은 ‘무역 휴전’에 돌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향해 압박과 회유를 반복하는 동안 중국은 꾸준히 희토류와 같은 핵심 광물부터 콩 등 핵심 곡물 등을 동원해 미국과 전 세계에 영향력을 과시했다. CNN은 “중국은 이 경쟁에 대비할 준비가 돼 있다. 세계 희토류 공급망에 대한 전략적 지배력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향력을 창출했고, 미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무역을 다각화했으며, 고급 반도체와 같은 미국산 제품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전했다. 이어 “시 주석에게 이번 주에 열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중국이 오랫동안 갈망해 온 것을 보여줄 순간”이라며 “바로 중국이 세계 무대에서 미국과 동등한 위치에 서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양국 고위급 회담에서 양측이 서로 무엇을 양보하기로 합의했는지 확실하지 않다”면서도 “하지만 이는 시 주석이 미중 관계의 새로운 현실을 확립한 뒤 (대화의) 방으로 들어오는 순간을 의미한다. 중국은 협상을 하겠지만 굴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중국은 이미 미국과 대등한 위치에 올랐다”전문가들도 비슷한 분석을 내놓았다. 왕이웨이 중국 인민대 국제문제연구소장은 CNN에 “이번 협상에서 어떤 조치를 내놔도 중국은 이미 미국과 대등한 위치에 올랐다”며 “미국 측도 중국의 역량이 과거와 다르다는 점을 인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왕원 충양금융연구원장은 “미국은 여전히 ​​중요한 파트너이지만 중국 입장에서는 미국이 중요성을 잃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내년 11월에 있을 중간선거를 의식한 여러 파격적인 행보를 내놓고 있다. 중국에 대한 주도권을 쥐는 것 역시 그의 중간선거 승리를 위한 필수 발판이다. 특히 이번 아시아 순방에서 거둘 경제·안보 성과가 향후 1년간 트럼프 대통령의 동력이 되어 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기존에 합의한 대로 대중 관세를 유예하고 첨단기술 분야의 제재를 일정 부분 철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을 완화시키고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위험을 줄이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다만 중국은 여전히 신중한 입장이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장기간 상호 존중과 평등의 정신”을 강조하며 “미중 관계 개선엔 양측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왕원 충양금융연구원장은 “미국의 압박에도 중국은 매우 침착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혁신 역량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 “호텔 모자라 크루즈 띄워”…경주 APEC 우려 속 정상회담 시작

    “호텔 모자라 크루즈 띄워”…경주 APEC 우려 속 정상회담 시작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에서 숙박 인프라 부족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공식 환영식을 마치고 정상회담 일정에 들어갔다. 외신은 “문화유산은 풍부하지만 호텔은 부족하다”고 지적했으며 외교부는 “숙박 여유는 충분하다”며 과도한 우려라는 입장을 밝혔다. NYT “경주는 아름답지만 준비 미흡…호텔과 공항 모두 부족”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28일(현지시간) ‘한국의 준비 불안: 유서 깊지만 호텔이 부족한 도시’(South Korea’s Hosting Anxiety: A City Rich in History but Not Hotel Rooms)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경주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가득하지만 대규모 국제행사를 치르기엔 기반이 부족하다고 보도했다. NYT는 “경주에는 국제공항이 없고 정상급 인사와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수용할 대형 호텔도 모자란다”고 지적했다. 숙소를 확보하려는 외국 대표단과 기자단이 요금 상승 속에 분주히 움직였고 일부는 포항에 정박한 크루즈선을 임시 호텔로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APEC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 각국 정상과 기업인이 대거 참석했다. 약 2만 명이 경주에 모이며 도시 전역이 행사 준비로 분주하다. “다보스처럼 문화·외교의 상징 도시로”…한국의 의도도 소개 NYT는 한국이 경주를 통해 ‘작지만 상징적인 회의 도시’를 만들려 했다고 분석했다. 스위스 다보스가 세계경제포럼(WEF), 미국 잭슨홀이 중앙은행 심포지엄으로 알려졌듯 한국도 경주를 ‘문화와 외교가 공존하는 도시’로 부각시키려 했다는 것이다. 주최 측은 경주 일대의 호텔과 콘도, 기업연수원을 프레지덴셜 스위트(PRS)급으로 개보수하기 위해 100억 원 이상을 투입했다. 정상급 인사들은 경주 안에서 숙소를 확보했지만 일부 기업 대표단은 인근 도시에서 행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만찬장도 변경…“작고 화장실 부족해 부적합 판정” NYT는 국립경주박물관 안에 새로 지은 목조건물이 만찬장으로 계획됐으나 규모가 작고 화장실과 조리시설이 부족해 ‘용도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결국 만찬장은 인근 호텔로 바뀌었고 새 건물은 양자회담장으로 전환됐다. “정치 혼란 속 준비 지연”…계엄령·탄핵 언급도NYT는 경주가 개최지로 확정된 지 6개월 만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했다가 탄핵되면서 정부의 준비 일정이 크게 흔들렸다고 전했다.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뒤 준비가 본격화됐다는 설명이다. 신문은 이런 정치적 혼란이 행사 준비를 늦추는 요인이 됐다고 지적했다. 또 “2023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실패가 2년 만에 다시 회자되고 있다”며 “한국이 국제행사 준비 능력에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외교부 “숙소 2만 명 수용 가능…요금 과도하지 않아”외교부는 NYT 보도에 대해 “정상회의 기간 2만 명이 투숙할 수 있는 숙소를 민관 협력으로 충분히 마련했다”고 밝혔다. 28일 기준 1만 명 이상이 투숙 중이며 이는 전체 숙박시설의 절반 수준이다. 외교부는 “숙박업계의 자정 노력과 경주시의 모니터링으로 현재 숙박요금은 가을 단풍철 성수기를 고려할 때 적정 수준”이라며 “숙소 부족 우려는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트럼프·시진핑 숙소 보안 강화…“3m 펜스까지 설치”경주 현장에서는 각국 정상과 대표단을 맞기 위한 보안 조치도 한층 강화됐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머무는 것으로 알려진 힐튼호텔과 코오롱호텔에는 보안검문대가 설치돼 일반인의 접근이 차단됐다. 정상회의장 인근 숙박시설은 외부인 투숙이 전면 금지됐고 주변 건물 옥상 출입도 통제됐다. 정상 이동 동선 주변에는 높이 약 3미터의 가림막과 철제 펜스가 설치돼 경호 구역이 설정됐다. 한미 정상 확대오찬 겸 회담 돌입…‘관세 협상’ 주목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경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이어 확대오찬을 겸한 정상회담에 돌입했다.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미·한 간 관세 조정 문제와 방산·에너지 분야 협력, 역내 공급망 재편 구상을 주요 의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한미 무역 협정과 아시아 공급망 구도에도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AI 통역 시스템까지 점검…99% 완료”NYT는 오현주 국가안보실 3차장의 말을 인용해 “새 정부가 짧은 기간 동안 오래된 시설을 보수하고 새 건물을 마련하는 데 속도를 냈다”고 전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경주 준비는 99% 완료됐다. 남은 1%는 신께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김 총리가 7월 취임 후 여덟 차례 경주를 방문해 인공지능(AI) 통역 시스템 설치와 신축 건물 환기 상태까지 직접 점검했다고 소개했다.
  • 李 “대미 투자 확대해 美제조업 부흥” 트럼프 “남아있는 구름 걷힐 것”

    李 “대미 투자 확대해 美제조업 부흥” 트럼프 “남아있는 구름 걷힐 것”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주에서 취임 후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가졌다. 한미 관세협상이 교착된 상황에서 회담을 진행한 이 대통령은 “대미 투자 확대를 통해서 미국의 제조업 부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고, 트럼프 대통령은 남은 쟁점과 관련 “아직까지 남아 있는 구름들이 있지만, 그것이 조만간 걷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께서 취임하신 지 9개월이 됐는데 지금까지 전 세계 8곳의 분쟁지역에 평화를 가져왔다”며 “정말로 피스메이커로서의 역할을 잘하고 계신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으로서는 그 위대한 역량을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는, 한반도에도 평화를 만들어내는 큰 업적으로 남으면 대통령께서도 세계사적으로 큰일을 이루시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민들로서도 정말로 오래된 큰 문제를 해결하는 정말로 큰 성과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통령의 진심을 아직은 제대로 수용하지 못해서 (북미 정상회담이) 불발되긴 했다”면서도 “대통령께서 김 위원장과의 회담을 요청하고 언제든지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씀하신 것 그 자체만으로 한반도에 상당한 평화의 온기를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것도 또 하나의 씨앗이 돼서 한반도에 거대한 평화의 물결을 만드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우리로서는 큰 기대를 가지고 대통령님의 앞으로의 활동을 지켜보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의 방위비 증액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도 방위비 증액을 통해서 그리고 방위산업 발전을 통해서 자체적 방위 역량을 대폭 키울 생각”이라며 “미국의 방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대한민국의 방위산업에 대한 지원이나 방위비 증액은 확실하게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핵추진 잠수함의 연료 공급과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관련 협상의 진척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핵무기를 적재한 잠수함을 만들겠다는 것이 아니라 디젤 잠수함이 잠항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북한이나 아니면 중국 쪽 잠수함 추적 활동에 제한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가 저희 기술로 재래식 무기를 탑재한 잠수함을 여러 척 건조해서 우리 한반도 동해, 서해에 해역 방어활동을 하면 미군의 부담도 상당히 많이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미 지지해 주신 것으로 이해합니다마는 사용후 핵연료의 재처리나 우라늄 농축 부분에 대해서 실질적으로 진척될 수 있도록 지시해 주시면 조금 더 빠른 속도로 그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께서 지금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일에 전력을 다하고 계시는데 실제로 큰 성과가 나고 있는 것 같다”며 “어젯밤에도 보니까 미국의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어서 진정한 새로운 위대한 미국이 만들어져 가고 있는 것 같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도 대미 투자 확대를 통해서 또 대미 구매 확대를 통해서 미국의 제조업 부흥을 지원하고 조선 협력도 적극적으로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게 대한민국 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또 미국의 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아주 오래된 한미동맹을 실질화하고 심화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에 이어 모두발언을 한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는 공식적으로 전쟁 상태이지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저는 김정은 위원장을 잘 알고 있고 이번에는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고 짚었다. 다만 “김 위원장과 진전을 이루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상식을 통해서 문제 해결에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 보고 인내심이 필요하겠지만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오는 30일 부산에서 열릴 미중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전 세계적으로도 많은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그 회담 역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은 우리와 조선산업을 위해서 협력을 하고 있다”며 “선박을 건조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능력이기 때문에 필라델피아 조선소를 비롯한 미국의 여러 장소에서 다시 한국과 미국이 함께 선박을 건조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한미 관세협상을 염두한 듯 “아직까지 우리가 남아 있는 구름들이 남아있지만 그것이 조만간 걷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따뜻한 환영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우리는 오랫동안 친구였고 이 대통령은 지금도 훌륭한 대통령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마도 역대 최고의 대통령으로 남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 완도군, ‘2026 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 기원

    완도군, ‘2026 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 기원

    전남 완도군이 지난 26일 해변공원에서 ‘2026 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퍼포먼스와 함께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퍼포먼스에서는 ‘해조류, 전복하면 완도여라! 2026 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원합니다!’라는 문구를 캘리그라피로 쓰고 성공 기원 공연과 어린이 응원 글을 추가하는 등 박람회 성공개최 기원 메시지가 이어졌다. 또 해조류박람회 추진위원회 위원들과 내빈들이 무대에 올라 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구호를 외치며 박람회 준비 의지를 다졌다.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2026년 5월 2일부터 6일간 해변공원 일원에서 완도 대표 해양자원인 해조류와 전복을 주제로 열리며 국제 심포지엄과 수출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군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해조류의 가치와 완도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박람회 개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내년 PGA진출 불곰 이승택, “내년 시즌 25~30개 PGA 투어 참가할 것”…옥태훈, 제네시스 대상 확정 도전

    내년 PGA진출 불곰 이승택, “내년 시즌 25~30개 PGA 투어 참가할 것”…옥태훈, 제네시스 대상 확정 도전

    내년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카드를 획득한 이승택은 “내년 시즌 PGA 투어에 컨디션 관리를 잘 해서 마지막 대회까지 전 대회에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택은 29일 경기 여주의 페럼클럽(파72·7273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PGA 투어 측에서 알려오길 시그니처 대회를 제외하고 25~30개 대회 정도 참가가 가능하다고 알려왔는데 가능하면 모든 대회에 참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자회견에는 박성현과 전가람, 함정우, 옥태훈, 최승빈, 이승택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무려 112번째 대회 출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승택은 “오랜만에 국내 대회 시합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나와 감회가 새로운데 꼭 타이틀을 방어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까지 KPGA 투어에서 활동한 이승택은 제네시스포인트 5위 이내에 들어 PGA 2부인 콘페리 투어 5위에 들었고 2~5위까지 주어지는 PGA투어 Q스쿨 2차전 응시 자격을 획득했다. 이후 콘페리 투어 포인트 13위로 상위 20명에게 주는 PGA 투어 내년 시드를 얻었다. 그는 내년 1월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소니오픈에서 PGA 투어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 미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최승빈도 “이승택 선수의 PGA 진출은 개인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었다”면서 “한국에서 활동하다가 미국으로 간 선수가 없었는데 처음으로 이를 이뤄내면서 저도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미국에 든든한 지원군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KPGA 투어 통산 2승의 최승빈은 12월 Q스쿨 2차전을 앞두고 있다. 그는 지난주 제네시스 챔피언십 공동 7위에 올라 PGA·DP월드 투어 공동 주관의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내년 출전권도 얻었다.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모두 102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우승자에게는 KPGA 투어 시드 2년(2026~2027년),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가 주어진다. 특히 올 시즌 남은 대회는 이번 대회와 11월 제주에서 열리는 투어 챔피언십 등 2개 대회만 남는데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는 옥태훈이 6771.20점으로 1위, 김백준이 4914.29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김백준이 남은 2개 대회에서 다 우승하면 2000점을 보탤 수 있기 때문에 옥태훈이 이번 대회에서 143.09점을 추가하면 대상 1위를 확정하게 된다. 옥태훈은 “다른 대회보다 전략적으로 경기에 임해야 할 거 같다. 지난주 경기를 치르며 등 쪽에 담이 오는 바람에 일단 몸이 좋지 않아서 컷 통과를 목표로 삼고 있다”면서도 “올 시즌을 돌아보면 100점 만점에 100점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로 옥태훈은 이번 대회에서 공동 27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대상을 확보하게 된다.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에게는 2억원의 보너스 상금과 제네시스 차량, 2026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 출전권,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 KPGA 투어 시드 5년, DP 월드투어 시드 1년이 주어진다. 옥태훈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면 1992년 최상호 이후 33년 만에 KPGA 투어 시즌 4승을 달성한다. 시즌 4승은 KPGA 투어 한 시즌 최다승 기록에 해당된다. 뿐만 아니라 상금순위 역시 1위를 달리고 있는데 이번 대회 우승과 함께 상금왕 자리도 예약하게 된다. 이번 대회 우승 후보를 지정해 달라는 질문에 선수들은 이승택과 박상현을 지목했다. 이승택은 “박상현 선수는 언제나 감동적인 우승을 잘 한다”라면서 “박상현 선수가 우승할 거 같다”고 전망했다. 함정우는 “모든 선수가 다 우승후보이긴 한데 연습라운드에서 계속 투덜거리는 옥태훈 선수가 내일부터 버디를 엄청 많이 기록할 것 같다”며 “박상현 선수는 물론이고 옥태훈 선수가 좋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16번 홀(파3)에 선수와 팬을 잇는 마스터즈 라운지를 조성했다. KPGA 투어 최초로 아일랜드 그린과 관람석을 연결하는 어메이징 브릿지가 설치돼 새로운 형태의 몰입형 관전 경험을 제공한다. 라운지에서는 선수가 직접 선정한 배경 음악이 흘러나와 관람객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음료를 즐기며 경기를 감상할 수 있다. 또 현장에서는 응원 타월 증정과 16번 홀 핀 위치를 갤러리가 직접 투표로 결정하는 참여형 이벤트가 함께 진행되어 현장 분위기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
  • 유정희 서울시의원 “아침부터 밤까지 현장에서 답을 찾다”… 관악구 주요 축제·행사 잇따라 방문, 주민과 소통

    유정희 서울시의원 “아침부터 밤까지 현장에서 답을 찾다”… 관악구 주요 축제·행사 잇따라 방문, 주민과 소통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은 지난 25일 관악구 곳곳에서 열린 지역 축제 현장을 잇따라 방문해 주민들과 함께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날 유 의원은 이른 오전 7시 삼성동 통우회 야유회를 시작으로 청소년지도자협의회 야유회(07시 30분), 관악구 협회장기 테니스대회(08시 30분), 관악 보드게임 페스티벌(10시), 관악 상호문화축제(11시), 신사 어울림축제(12시) 등 지역 곳곳에서 열린 다양한 주민참여 행사에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유 의원은 “새벽부터 마을마다 주민들이 스스로 행사를 준비하고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관악의 진짜 힘이 공동체에 있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 다양한 세대가 어울려 함께 웃는 모습이 바로 지역의 자산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후 1시, 낙성대공원에서 열린 ‘2025 관악 e스포츠 페스티벌’에서는 청년 게이머들과 대화를 나누며 관악의 새로운 청년문화 확산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리그오브레전드·발로란트 등 e스포츠 종목 경기와 함께 체험 부스, 레트로 게임존, 푸드트럭이 운영되어 청년층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유 의원은 “게임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이자 산업입니다. 관악이 청년이 꿈꾸고 도전할 수 있는 도시로 성장하도록 시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후 2시, 유 의원은 청림동 어울림길에서 열린 ‘제11회 지역공감 어울림축제’ 현장을 찾았다. 서울YWCA 봉천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나와 이웃이 어울려 만드는 축제’를 슬로건으로, 기념행사·놀이·체험마당·아나바다 장터·공연 등 주민이 함께 만드는 마을형 축제로 구성됐다. 행사장에는 청림동 주민자치관련단체, 관악구자원봉사관련단체 등 40여 개 단체가 부스를 열고 환경·재활용·가족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유 의원은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이런 축제가 바로 공동체의 힘입니다. 이웃이 함께 웃는 골목이 관악의 진짜 자산이다”라고 강조했다. 오후 3시에는 선민교회 주차장 일대에서 열린 ‘제2회 대학동 한마당 축제’를 방문했다. 이번 축제는 ‘이어진 마음, 피어나는 웃음’을 주제로 여러 지역단체가 공동 주최했다. 행사장은 체험부스, 먹거리부스, 알까기대회 등으로 구성되어 주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유 의원은 “대학동의 따뜻한 골목에서 웃음과 이야기가 피어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반갑습니다. 지역의 행복은 이런 자발적인 참여에서 시작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후 4시에는 낙성대역 인근에서 열린 ‘낙낙별길 축제’를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 축제는 골목형 상권을 중심으로 버스킹 공연, 체험부스, 야시장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으며, 지역상인과 주민이 함께 상생하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유 의원은 “상권이 살아야 골목이 살아난다. 주민과 상인이 함께 웃는 거리를 만들기 위해 시의회에서도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후 6시, 별빛내린천 수변무대에서 열린 ‘관악 별빛원정대(멘토링 축제)’를 찾아 청소년 멘토와 멘티들을 격려했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멘토링 기반 문화행사로, 음악공연과 체험부스, 야외 토크콘서트가 함께 진행됐다. 유 의원은 “청소년이 지역 안에서 스스로 꿈을 키우고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도 청년·청소년 문화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를 마친 유 의원은 “하루 동안 관악 곳곳을 돌며 느낀 건, 지역의 활력은 결국 주민의 참여와 공동체의 힘에서 나온다는 사실이었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을 가장 먼저 찾고, 주민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는 시의원이 되겠다. 관악의 문화·복지·청년정책을 꼼꼼히 살피며 더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 (영상) “남자는 내려” 여성 전용 지하철서 항의한 승객, 결국

    (영상) “남자는 내려” 여성 전용 지하철서 항의한 승객, 결국

    멕시코의 ‘여성 전용 지하철’에 탑승한 남성 승객들을 상대로 하차를 요구한 여성이 결국 지하철에서 강제로 내쫓긴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 사건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의 여성 전용 지하철인 ‘로사 차량’(Vagón Rosa)에서 일어났습니다. 이날 멕시코 축구 1부 리그에서 큰 인기 클럽인 라야도스와 푸마스의 경기가 끝나고, 많은 이들이 몰려들며 지하철이 크게 혼잡해졌는데요. 이때 일부 남성 승객들이 여성 전용 차량에 탑승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소셜미디어(SNS) 등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한 20대 여성이 비상 장치를 당기며 “남자들이 내려야 열차를 움직이겠다”고 항의하기 시작합니다. 이에 열차 출발이 지연되자 다른 승객들이 그녀를 향해 내리라고 외치자 여성은 비상 레버를 붙잡은 채 버팁니다. 결국 두 명의 여성 승객이 그녀를 밀어 강제로 차량 밖으로 내쫓았고, 그녀는 바닥에 넘어지고 맙니다. 한편 몬테레이 메트로에서 운영하는 ‘로사 차량’(Vagón Rosa)은 2022년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여성, 12세 이하 아동, 장애인만 탑승할 수 있는 지하철인데요. 성범죄 예방 및 여성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도입됐다고 알려졌습니다. 몬테레이 메트로 측에서는 스포츠 경기나 콘서트와 같은 큰 행사 후에는 ‘로사 차량’이 혼합차량으로 전환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는데요. 당시 많은 승객을 위해 이 객차를 여성 전용이 아닌 일반 차량으로 운영하고 있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또 승객들이 향후 유사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 명확하게 공지하거나 설명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RISE 사업 원활하게 하기 위해… 제주도 ‘런케이션’ 상표권 출원 신청

    RISE 사업 원활하게 하기 위해… 제주도 ‘런케이션’ 상표권 출원 신청

    제주도가 교육(Learning)과 휴양(Vacation)을 결합한 체류형 교육모델 ‘런케이션(Learncation)’의 상표권을 특허청에 출원 신청했다. 도는 29일 “제주형 미래교육 모델의 공공성과 정책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런케이션’을 공식 브랜드화했다”고 밝혔다. ‘런케이션’은 학습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제주형 체류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7월부터 본격 추진돼 왔다. 현재 한글 런케이션 등 관련 상표권을 가장 먼저 특허 출원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상표권 출원에 앞서 지난 9월 도민과 대학생 778명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6.2%가 선택한 디자인을 최종 선정해 출원을 진행했다. 이번 상표권 출원을 통해 제주도는 ‘런케이션’ 브랜드의 독창성을 법적으로 보호하고, 타 지역이나 기관의 유사 명칭 사용을 방지함으로써 차별화된 교육관광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 타 시도에서 사용 못하게 하는 차원보다 개인이 등록했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막기 위한 선제 조치 차원이다. 도 관계자는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하는데 있어 상표권 등록이 안될 경우 사업을 추진할 때 최소한의 권리를 행사할 수 없는 등 피해를 볼 수도 있어 선제적 대응을 하게 됐다”면서 “빠르면 내년 2월쯤 등록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도는 확보된 상표권과 이미지 디자인을 ‘런케이션’ 관련 사업 전반에 폭넓게 활용할 계획이다. 교육·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런케이션’ 브랜드를 통합적으로 사용하고, 도민·기업·학교가 함께 참여하는 체류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산시킬 방침이다. 또한 공식 브랜드 이미지를 각종 홍보물과 프로그램 운영에 적용해 ‘배우며 쉬는 새로운 제주형 교육문화’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도는 오는 2025년부터 5년간 총 2500억원을 투입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 K-교육·연구 런케이션 플랫폼 조성사업’을 대표 과제로 추진 중이다. 런케이션 용어를 처음 사용한 제주도는 현재 한글 런케이션 뿐 아니라 영문 도안, 이미지 등도 함께 출원 신청을 했다. 도내 3개 대학(제주대학교·제주관광대학교·제주한라대학교)이 주도한 런케이션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28건이 운영됐으며, 국내외 122개 기관과 10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평균 체류 기간이 5.2일로, 일반 관광객보다 길게 나타나 지역 체류형 관광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런케이션은 제주의 자연 속에서 배움과 휴식이 공존하는 세계적 교육도시 모델”이라며 “상표권 출원을 계기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다양한 인증 프로그램과 콘텐츠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중단된 새만금공항 환경영향평가 재개 될까

    중단된 새만금공항 환경영향평가 재개 될까

    서울행정법원의 새만금 국제공항 기본계획 취소 판결 이후 중단된 환경영향평가 재개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토부와 전북도는 환경부가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해줄 것을 바라는 반면 환경단체는 반려를 촉구하며 맞서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29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는 지난 9월 서울행정법원의 기본계획 취소 판결로 중단된 상태다. 전북지방환경청은 철새 대체서식지 확보 등 2차례 보완요구까지 마쳤으나 법원의 재판 상황을 지켜보며 협의를 미루고 있다. 그러나 국토부와 전북도가 기본계획 취소 재판 항소심에서 승소하기 위해 중단된 환경영향평가를 재개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어 환경부 결정에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환경영향평가 재개되지 않으면 항소심 결과도 낙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최근 국정감사에서 정치권의 질타를 받은 국토부는 잠정 중단된 새만금 공항 환경영향평가를 다시 시작하도록 환경부를 설득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실제로 지난 13일 열린 국토부 국감에서 김윤덕 장관은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환경부가 정확히 입장을 구체화해준다면 여러 가지 면에서 좋다는 입장을 가지고 계속 환경부를 설득하고 있는 과정이다”고 말했다. 이는 새만금 공항 환경영향평가가 진행돼야 공항 건설사업 동력이 다시 생길 수 있다는 의미다. 반면 환경단체들은 전북지방환경청의 새만금 국제공항 환경영향평가서 반려를 촉구하고 있다. 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 등 시민단체는 지난 27일 전북환경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외 전문가들은 새만금 신공항 건설 계획이 초래할 수 있는 중대한 환경적 영향에 대한 우려를 표한다”며 “전북환경청은 진실에 근거해 환경청의 본분에 맞는 판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전북도는 압도적인 패소에 반성하고 사죄하기는 커녕 패소 이후 세금과 행정력을 낭비하며 신공항 강행을 위한 5개의 특별 조직을 꾸려 대응하고 있다”며 정치인들의 외압 행사, 거짓 선전, 행정력 낭비 등의 만행을 강력히 규탄했다. 이후 이들은 전북환경청에 ‘국내외 전문가 그룹의 새만금 신공항 환경영향평가서 반려 요청 서한문’을 제출했다. 이에 환경청은 법원의 재판 과정을 지켜보며 환경영향평가 재개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항소심 결과가 1심하고 똑같은 결과가 나오면 기본 계획이 잘못된 것이기 때문에 환경영향평가를 협의해 주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법원이 환경단체가 제기한 집행정지 가처분을 인용할 경우 공항 사업이 전면이 중단돼 환경부가 환경영향평가를 재개할 명분이 없어진다. 법원이 집행정지 가처분을 기각한다 할지라도 환경단체가 기각 결정에 불복해 항고와 재항고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한편, 지난달 11일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수석부장판사 이주영)는 시민 1297명이 국토부장관을 상대로 낸 새만금 국제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공동행동 측은 취소소송 승소 이후 기본계획 집행정지를 신청, 서울고등법원 행정4-2부에서 심리를 진행 중이다.
  • 강동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장 “재난 대응 넘어 회복으로 더 안전한 서울 향해 나아가야 할 때”

    강동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장 “재난 대응 넘어 회복으로 더 안전한 서울 향해 나아가야 할 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강동길 위원장은 29일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에서 열린 ‘2025 서울재난안전포럼’에 참석, 재난안전정책의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 재난 대응 및 회복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를 뜻깊게 평가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연구원이 주관했으며 “재난안전, 서울의 성과와 미래: 대응에서 회복까지”를 주제로 공무원, 전문가, 시민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강 위원장은 축사에서 “최근 서울은 기후위기, 도시노후화 등으로 복합적 재난위험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재난 대응 역량 강화는 물론, 사고 이후 시민의 트라우마 치유와 심리적 회복까지 포괄하는 통합 안전정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하면서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협력하여 ‘회복력 있는 도시, 안전한 서울’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강 위원장은 “재난안전 정책이 더 이상 대응 중심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면서 “서울시는 시민의 생명뿐만 아니라 마음의 안전까지 책임지는 회복 중심의 재난안전정책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은 두 개 세션으로 나뉘어 제1부 ‘미래 재난 대응 전략’에서는 ‘서울형 재난관리 혁신 전략’, ‘재난 패러다임의 변화와 서울소방의 혁신 전략’, ‘국가 재난대비 미래 방향’을 주제로 발표하고, 이어 제2부 ‘재난 경험자 트라우마 치유와 회복’세션에서는 ‘재난 이후, 남겨진 마음의 돌봄’에 대해 발표하고 시민건강국, 소방재난본부, 재난심리 전문가 등이 참여한 전문가 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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