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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지컬 AI 사업 지역 배제 우려…“수도권 중심 설계 재검토해야”

    피지컬 AI 사업 지역 배제 우려…“수도권 중심 설계 재검토해야”

    정부 예산안에 포함된 ‘피지컬 AI(Physical AI)’ 사업을 두고 지역 육계에서 구조적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1조원 규모의 국가 전략사업임에도 핵심 주체인 지역 기업과 지역 대학이 배제된 채 외부·수도권 중심 구조가 고착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박종규 국립창원대 연구산학부총장은 24일 “이 사업은 지역 산업과 인재 육성을 위한 국가적 투자임에도 설계 내용을 보면 수도권 중심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며 “지역에 장비와 시설만 남고 사람과 기술은 외부로 빠져나가는 방식이 또 재현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피지컬 AI 사업은 제조·로봇·디지털 전환 산업과 연계해 미래형 생산·제조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대형 프로젝트로, 정부는 내년부터 본격 진행할 계획이다. 하드웨어 인프라 구축과 데이터·시스템 개발, 인재 양성 등이 포함돼 지역 교육·산업계에서는 큰 기대를 모았던 사업이다. 박 부총장은 “지역 산업 혁신은 건물이나 장비가 만드는 게 아니라 사람으로 완성된다”며 이번 사업 설계에서 가장 큰 문제로 ‘지역 인재 육성 구조의 부재’를 꼽았다. 그는 “참여 기관을 보면 정작 경남 지역에서 미래 기술 연구를 수행하고 학생을 길러낼 대학은 빠져 있고 외부·수도권 대학이 주도권을 가져간 형태”라며 “이 구조라면 장비는 지역에 남아도 인재는 서울로 가는 결과가 반복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업 참여 구조에서도 유사한 문제가 제기된다. 참여 기업 상당수가 외국계 또는 수도권 기반 기업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박 부총장은 “예산이 지역에 배분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구조적으로는 다시 수도권으로 흘러가는 방식”이라며 “지역 산업 육성을 표방하면서 수도권 기업 이익 구조를 강화하는 방식은 더 이상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부총장은 지금이라도 사업 설계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1조원 규모의 국가사업이라면 단기 실적용 사업이 아니라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쌓는 기반이 돼야 한다”며 “시설·장비·시스템보다 중요한 것은 지역에 남는 사람과 기술”이라고 말했다.
  • 백석예대, 제11회 지역사회 유아 초청 바우(BAU) 숲 축제… “숲에서 바우랑(BAU)랑 놀자”

    백석예대, 제11회 지역사회 유아 초청 바우(BAU) 숲 축제… “숲에서 바우랑(BAU)랑 놀자”

    결실의 계절 아름다운 가을을 맞이해 백석예술대학교 유아교육과(학과장 이명순)에서는 지역사회 유아들을 초청해 공연과 함께 숲 체험 활동을 진행하는 제11회 바우 숲 축제 행사를 지난 11일에 백석 유아 숲체험원에서 진행했다. 이날 참여한 어린이집은 서초구의 까리따스 어린이집, 방배1동 숲 어린이집, 동작구의 중대부속 유치원, 강남구의 돌샘유치원 원아 150명이다. 1부와 2부로 나뉜 이날 행사에서 유아교육과 동아리 학생들이 준비한 의자를 활용한 난타공연(햇살나무동아리), 우클클렐레 연주(우케랑 동아리), 호랑이의 생일잔치 음악극(학생회)를 40분 동안 함께 참여하며 관람하였다. 2부에서는 나눔숲 교육 연구소(소장 서영민)에서 가을 열매를 주제로 준비한 에코티어링 활동을 진행했다. 내 나무 찾기, 솔방울 트리, 나무키링만들기, 밧줄 사다리, 단풍 뒤집기, 열매찾기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유아들은 계절에 따른 가을의 변화와 아름다움을 느끼고 경험하는 시간이 되었다. 유아교육과 학회장 박주연은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유아들을 초청하여 즐거운 나눔의 시간을 가지고 자연속에서 유아들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백석예술대학교 유아교육과는 내년 5월에도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공연과 숲 활동으로 유아들을 초정하는 행사를 계획중이다.
  • 2025 대한민국 해양모빌리티·안전 엑스포 ...25일 부산 벡스코서 개막

    2025 대한민국 해양모빌리티·안전 엑스포 ...25일 부산 벡스코서 개막

    부산시는 25일부터 3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2025 대한민국 해양모빌리티·안전 엑스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해양안전 엑스포는 올해 북극항로와 해양 밸류 체인을 주제로 연다. 올해는 기존 ▲해양모빌리티·안전 및 사고예방 홍보전 ▲해양모빌리티·안전 기술 및 기자재 산업전 ▲해양 체험프로그램 외에 신규로 ▲북극항로 특별관 ▲수출상담회 ▲기술/제품 설명회 ▲콘퍼런스 ▲어린이 미래해양 골든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전시규모도 두배로 확대된다. 북극항로 특별관에서는 북극항로와 탐험의 역사, 북극항해 선박과 기자재, 아라온호 탐험으로 기록된 북극의 생태와 환경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행사참여는 무료며 행사장 방문후 현장 등록이 가능하다. 박근록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 이번 엑스포가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부산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과제인 북극항로를 주제로 열리는 만큼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 김영민 경기도의원, 용인 처인구 도로사업 예산 반영 “내년엔 반드시 속도내야”

    김영민 경기도의원, 용인 처인구 도로사업 예산 반영 “내년엔 반드시 속도내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영민 의원(국민의힘, 용인2)은 제387회 정례회 2026년 예산심의에서 용인지역 주요 도로 사업들의 장기 지연과 낮은 집행률을 지적하며 내년 예산 편성과 향후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김영민 의원은 먼저 지방도 터널 방재시설 보강사업을 언급하며 “37억 원을 확보해 놓고도 실제 집행은 6억 원(16%)에 불과한데, 내년도 예산이 17억 원 증가한 것은 납득할 수 없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지도 82호선(장지–남사) 건설사업의 장기 지연 문제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제가 의원이 된 이후 3년 넘게 지속적으로 요구해왔지만, 지금까지 실제 집행된 금액은 1억 8천만 원에 불과하다”며 “2026년 본예산에 220억 원을 편성해 놓고도 과연 내년에 실제로 집행이 가능한 구조인지 매우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집행부는 “LH 협약 체결 등 걸림돌이 대부분 해소돼 기존 설계 구간부터 보상을 병행하면 실제 집행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또한 지방도 321호선 완장–서리 도로(터널 확장) 사업에 대해서도 “당초 1억 원을 편성하고 추경을 통해 속도를 내야 할 사업임에도 올해 집행률이 고작 1%에 그쳤다”며 “기술적·구조적 제약이 있었다면 그에 대한 대책을 서둘러 마련했어야지, 그대로 시간을 흘려보낸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도로정책과는 “현 도로는 중앙에 터널이 있는 3차로 구조로 4차로 확장을 위해 터널을 어떻게 개량·확장할지에 대한 기술적 검토에 시간이 소요됐으나, 현재 전문가 협의를 통해 합리적인 확장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방도 321호선 유은-매산 도로 사업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처음 설계비 5억 원을 세웠다가 추경에서 4억 원을 감액해 1억만 남겼는데, 이 1억조차 집행이 전혀 되지 않았다”며 “지방채 문제로 타당성 평가를 다시 받아야 했다는 설명을 들었지만 타당성 재검토가 필요했다면 그에 맞는 일정 조정과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제 지역구와 관련된 주요 도로사업만 해도 국지도 82호선 장지–남사, 지방도 321호선 완장–서리, 유은-매산까지 세 사업 모두 3년 넘게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사안임에도 집행률은 1%, 0%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일부러 지연시키려 해도 이 정도로 안 움직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날을 세우며 “도민은 변명보다 결과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건설국은 여러 사업의 낮은 집행률과 지연에 대해 “올해까지는 유찰, 기술 검토 지연, 설계 변경, 보상 관련 절차 지체 등 복합적인 행정 장애가 있었다”며 “현재 대부분의 문제들이 정리되어 내년부터는 예산 집행에 실제 속도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지연 요인이 해소되었다면 이제는 책임 있게 속도를 내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며 “내년에는 말이 아닌 실제 변화가 시작되도록 끝까지 현장을 점검하고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 숏폼 영상의 함정…뇌 썩음, 밈 아니라 현실이었다

    숏폼 영상의 함정…뇌 썩음, 밈 아니라 현실이었다

    틱톡과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 등 이른바 ‘숏폼 영상’을 반복 시청할수록 인간의 뇌 기능이 실제로 약화한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집중력 저하와 불안, 수면 악화 등 ‘현대판 뇌 썩음’ 현상이 통계적으로 확인됐다는 분석이다. 미국 매체 뉴스네이션은 23일(현지시간) 미국심리학회가 최근 발표한 메타연구를 인용해 “짧은 영상의 과다 소비가 단순한 습관을 넘어 인지 능력의 구조적 약화를 동반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연구는 호주 그리피스대 심리학과 연구팀이 수행했으며, 연구 71건과 참가자 총 9만 8,299명의 데이터를 종합한 결과 짧은 영상 소비가 주의력과 억제력, 즉 집중을 유지하고 충동을 억제하는 능력을 눈에 띄게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짧은 영상 과다 시청자, 집중력·억제력 모두 약화 짧은 영상을 자주 볼수록 머리가 점점 산만해진다는 사실이 숫자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짧은 영상 이용량이 많을수록 전반적인 사고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는 ‘중간 수준의 부정적 상관관계’를 확인했다(효과 크기 –0.34). 특히 주의력(–0.38)과 충동 억제력(–0.41)의 저하가 두드러졌다. 쉽게 말해 틱톡이나 릴스·쇼츠를 오래 보다 보면 집중이 짧아지고 충동적으로 행동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뜻이다. 정신건강 면에서도 스트레스와 불안이 늘고, 전체적인 만족감은 낮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에게도 공통으로 나타났으며 플랫폼 종류와 관계없이 비슷한 결과가 도출됐다. 연구진은 1970년 제시된 ‘이중 과정 이론’을 근거로 “빠르고 자극적인 콘텐츠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뇌가 느린 정보 처리에 둔감해지고 독서나 문제 해결처럼 인내가 필요한 활동을 회피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즉 짧은 영상이 인지적 지구력을 갉아먹는다는 것이다. 세대 불문…불안·수면·고립도 악화이 현상은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에게도 공통으로 나타났다. 짧은 영상을 많이 볼수록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불안과 외로움, 사회적 고립이 증가했다. 사용 시간이 길수록 우울감과 낮은 삶의 만족도, 사회적 단절도 심해졌다. 연구진은 이런 패턴이 “실제 중독성 물질의 부작용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연구에서는 ‘숏폼 영상 중독 척도’라는 별도의 측정 도구가 새로 제시됐으며 향후 디지털 중독 진단 도구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1억6,000만 명 쓰는 틱톡 세상…집중력은 점점 짧아진다” 틱톡은 이미 검색 엔진처럼 활용하는 세대를 만들어냈고 숏폼 속어와 행동 양식이 일상 언어로 번졌다. 이른바 ‘브레인 롯’(뇌 썩음)이라는 신조어는 단순한 밈이 아니라 과학적 근거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짧은 영상 과다 이용은 집중력 저하뿐 아니라 수면 장애, 스트레스, 불안, 기분 저하와도 연관됐지만 자존감이나 신체 이미지와의 직접적인 상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방법·신뢰도…어떻게 검증했나연구진은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4,800여 편의 논문을 전수 검토했다. 이 가운데 숏폼 영상과 관련이 없는 논문을 제외하고 총 71편을 최종 분석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그중 70편이 실제 통계 검증에 사용됐다. 심사 과정에는 두 명의 연구자가 각각 참여해 결과 일치 여부를 교차 검증했고 일치율은 약 90%에 달했다. 또 연구의 전 과정을 국제 검증 시스템에 사전 등록하고 데이터와 분석 과정을 모두 공개해 투명성을 높였다. 출판 편향이나 분석 방식에 따른 오차도 따로 점검했지만 전체 결론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다만 이번 결과가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수준이라 인과관계로 단정하기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 “콘텐츠보다 소비 방식이 문제”전문가들은 플랫폼 자체보다 ‘소비 습관’의 차이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연구진은 “짧은 영상을 제한적으로 즐기거나 독서·대화·운동 등 느린 활동을 병행하면 부정적 영향을 줄일 수 있다”고 권고했다. 결국 문제는 콘텐츠가 아니라 ‘끝없이 스크롤 하는 행위 자체’다. 끊임없는 자극에 길든 뇌는 현실의 느린 속도를 견디지 못하게 되고 결국 사고의 깊이와 집중력마저 피로해진다는 경고다.
  • “숏폼이 뇌 썩게 한다”…美심리학회 “집중력·불안 악화 확인” [핵잼 사이언스]

    “숏폼이 뇌 썩게 한다”…美심리학회 “집중력·불안 악화 확인” [핵잼 사이언스]

    틱톡과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 등 이른바 ‘숏폼 영상’을 반복 시청할수록 인간의 뇌 기능이 실제로 약화한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집중력 저하와 불안, 수면 악화 등 ‘현대판 뇌 썩음’ 현상이 통계적으로 확인됐다는 분석이다. 미국 매체 뉴스네이션은 23일(현지시간) 미국심리학회가 최근 발표한 메타연구를 인용해 “짧은 영상의 과다 소비가 단순한 습관을 넘어 인지 능력의 구조적 약화를 동반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연구는 호주 그리피스대 심리학과 연구팀이 수행했으며, 연구 71건과 참가자 총 9만 8,299명의 데이터를 종합한 결과 짧은 영상 소비가 주의력과 억제력, 즉 집중을 유지하고 충동을 억제하는 능력을 눈에 띄게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짧은 영상 과다 시청자, 집중력·억제력 모두 약화 짧은 영상을 자주 볼수록 머리가 점점 산만해진다는 사실이 숫자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짧은 영상 이용량이 많을수록 전반적인 사고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는 ‘중간 수준의 부정적 상관관계’를 확인했다(효과 크기 –0.34). 특히 주의력(–0.38)과 충동 억제력(–0.41)의 저하가 두드러졌다. 쉽게 말해 틱톡이나 릴스·쇼츠를 오래 보다 보면 집중이 짧아지고 충동적으로 행동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뜻이다. 정신건강 면에서도 스트레스와 불안이 늘고, 전체적인 만족감은 낮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에게도 공통으로 나타났으며 플랫폼 종류와 관계없이 비슷한 결과가 도출됐다. 연구진은 1970년 제시된 ‘이중 과정 이론’을 근거로 “빠르고 자극적인 콘텐츠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뇌가 느린 정보 처리에 둔감해지고 독서나 문제 해결처럼 인내가 필요한 활동을 회피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즉 짧은 영상이 인지적 지구력을 갉아먹는다는 것이다. 세대 불문…불안·수면·고립도 악화이 현상은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에게도 공통으로 나타났다. 짧은 영상을 많이 볼수록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불안과 외로움, 사회적 고립이 증가했다. 사용 시간이 길수록 우울감과 낮은 삶의 만족도, 사회적 단절도 심해졌다. 연구진은 이런 패턴이 “실제 중독성 물질의 부작용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연구에서는 ‘숏폼 영상 중독 척도’라는 별도의 측정 도구가 새로 제시됐으며 향후 디지털 중독 진단 도구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1억6,000만 명 쓰는 틱톡 세상…집중력은 점점 짧아진다” 틱톡은 이미 검색 엔진처럼 활용하는 세대를 만들어냈고 숏폼 속어와 행동 양식이 일상 언어로 번졌다. 이른바 ‘브레인 롯’(뇌 썩음)이라는 신조어는 단순한 밈이 아니라 과학적 근거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짧은 영상 과다 이용은 집중력 저하뿐 아니라 수면 장애, 스트레스, 불안, 기분 저하와도 연관됐지만 자존감이나 신체 이미지와의 직접적인 상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방법·신뢰도…어떻게 검증했나연구진은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4,800여 편의 논문을 전수 검토했다. 이 가운데 숏폼 영상과 관련이 없는 논문을 제외하고 총 71편을 최종 분석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그중 70편이 실제 통계 검증에 사용됐다. 심사 과정에는 두 명의 연구자가 각각 참여해 결과 일치 여부를 교차 검증했고 일치율은 약 90%에 달했다. 또 연구의 전 과정을 국제 검증 시스템에 사전 등록하고 데이터와 분석 과정을 모두 공개해 투명성을 높였다. 출판 편향이나 분석 방식에 따른 오차도 따로 점검했지만 전체 결론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다만 이번 결과가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수준이라 인과관계로 단정하기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 “콘텐츠보다 소비 방식이 문제”전문가들은 플랫폼 자체보다 ‘소비 습관’의 차이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연구진은 “짧은 영상을 제한적으로 즐기거나 독서·대화·운동 등 느린 활동을 병행하면 부정적 영향을 줄일 수 있다”고 권고했다. 결국 문제는 콘텐츠가 아니라 ‘끝없이 스크롤 하는 행위 자체’다. 끊임없는 자극에 길든 뇌는 현실의 느린 속도를 견디지 못하게 되고 결국 사고의 깊이와 집중력마저 피로해진다는 경고다.
  • 박명숙 경기도의원, 하천·도로·제설 등 필수 안전예산 대폭 삭감 강력 지적

    박명숙 경기도의원, 하천·도로·제설 등 필수 안전예산 대폭 삭감 강력 지적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박명숙 의원(국민의힘, 양평1)은 제387회 정례회 2026년 예산심의에서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하천·도로 유지관리, 제설,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사업 등이 대폭 삭감된 문제를 강하게 지적하며 “안전 예산은 어떤 항목보다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명숙 의원은 먼저 지방하천 유지관리비 삭감 문제를 언급하며 “기후위기와 집중호우로 하천 범람 피해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유지관리비를 145억 원에서 130억 원으로 줄인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새로 짓는 하천 정비보다 기존 시설을 유지하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박 의원은 침수피해 방지 인센티브 예산(4억 5천만 원) 일몰 처리를 언급하며 “시군 공무원들이 연중 재해와 싸우며 현장에서 뛰고 있다”며 “사기 진작과 재해예방 공모사업을 위한 인센티브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재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지방도 제설제 지원예산 5억 2,500만 원 삭감, 도로 보수원(수로원) 인건비 8개월분만 편성, 보도 설치사업·도로 시설 유지관리 사업 대폭 감액 등 안전 분야 전반이 축소된 점을 문제로 제기했다. 박 의원은 “빙판길 사고 예방, 겨울철 제설, 도로표지판·가로등 정비, 보도 설치 등은 모두 도민의 일상 안전과 직결되는 기본 중의 기본”이라며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하면서 실제 예산에서는 가장 먼저 삭감하는 모순이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 예산이 670억 원에서 301억 원으로 줄어든 부분에 대해 박 의원은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은 이미 대부분의 구간에서 정비가 완료되어 예산 규모가 줄어든 것은 이해할 수 있다”면서도 “이제 막 시작 단계에 있는 노인 보호구역 사업에 이 재원이 집중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시·군이 노인 보호구역의 개념조차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도가 명확한 기준 제시와 홍보·안내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일산대교 예산 200억 원만 편성되지 않았어도 하천·도로 유지관리, 제설, 보호구역 정비 등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안전예산은 충분히 반영될 수 있었다”며 “지금 경기도가 무엇을 더 시급하게 챙겨야 하는지, 우선순위를 다시 정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용문면 다문리 일원에서 추진된 ‘생활권 보행환경 종합정비사업’의 8억 원 반납 사태에 대해서도 강하게 지적했다. “주민·상인 간 협의 실패로 사업이 무산된 측면도 있지만 양평군의 소극적인 현장 대응과 갈등 조정 부재가 더 큰 원인”이라며 “도에서 선정해 지원한 공모사업이 지자체 관리 부족으로 반납되는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모사업은 지역의 의지와 행정역량이 가장 중요한데 군이 적극적인 조율 없이 책임을 주민에게만 돌린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도는 공모사업 추진 과정에 대한 관리·점검 체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양평대교 착공 지연 문제도 언급하며 “10월 착공, 2~3월 착공 등 일정이 계속 바뀌고 있는데, 정작 본예산에는 아무런 반영이 없다”며 “군과 도가 책임 떠넘기기식이 아닌 실질적 일정 조율과 신속한 집행 방안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고 건설국장의 현장 방문을 약속받았다. 끝으로 박명숙 의원은 “이번 예산안은 안전 분야가 전반적으로 후퇴했다는 점에서 도민의 우려가 크다”며 “하천, 도로, 제설, 보호구역, 유지관리 등 도민의 생명과 일상 안전에 직결된 예산이 우선되어야 한다. 도민 안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만큼은 꼭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다.
  • 이채영 경기도의원, 경제실 핵심사업 축소에 재검토 요구

    이채영 경기도의원, 경제실 핵심사업 축소에 재검토 요구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21일(금) 열린 제387회 정례회 경제노동위원회 경제실 소관 2026년도 본예산안 심사에서, 중장년 일자리 사업 일몰, 지역화폐 운영체계 문제, 전통시장 혁신사업의 일정 타당성 등 경제실 주요 사업의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며 예산 편성 전반에 대한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채영 의원은 먼저 경기도일자리재단의 ‘5070 재취업 일자리 패키지 사업’ 일몰 문제를 제기했다. 이채영 의원은 “2025년 11월 기준 참여자 1만 9천여 명, 취업자 613명 등 실적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사업임에도 예산을 전액 삭감해 일몰시킨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온라인 접근성이 낮은 중장년층에게 오프라인 일자리 박람회는 필수적이므로 사업 중단은 재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규 편성된 ‘지역화폐 운영현황 및 발전전략 연구’와 관련해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이 명확해야 하며, 지속적으로 문제로 지적돼 온 특정 민간업체 중심의 지역화폐 운영대행사 독점 구조를 개선할 방안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기관 공모만으로는 독립성과 중립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이해관계 검증과 외부 자문단 구성을 통한 공정한 연구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2026년 예산에 30억 원이 반영된 ‘경기도형 혁신시장 육성사업’에 대해 “2025년 국제 설계공모 지연으로 2회 추경에서 예산이 전액 삭감된 전례가 있는 만큼, 기본설계·실시설계 등 촘촘한 세부일정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채영 의원은 “설계와 착공까지 이어지는 일정이 현실성 있게 마련되지 않으면 사업 전체가 1년 이상 또 지연될 수 있다”며 구체적인 일정 설계와 위험관리 계획을 요구했다. 이채영 의원은 “지역화폐, 전통시장, 중장년 일자리 등은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핵심 사업들”이라며 “공공성과 독립성, 예산 타당성을 기준으로 경제실의 정책 전반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강석주 서울시의원, 노숙인 생활시설 민원 문제 점검 및 시설 수탁기관의 운영 능력 강화 촉구

    강석주 서울시의원, 노숙인 생활시설 민원 문제 점검 및 시설 수탁기관의 운영 능력 강화 촉구

    서울특별시의회 강석주 의원(국민의힘·강서2)은 지난 보건복지위원회 복지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2023~2025년도 노숙인 생활시설 민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일부 시설에서 민원이 과다하게 발생하고 있어 시설 수탁기관에 대한 전문성 강화를 위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시 내 노숙인 생활시설은 자활시설 17개소, 재활시설 7개소, 요양시설 3개소 등 총 27개 시설이 있다. 제출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각 시설에서 접수된 민원의 편차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수탁기관 간 운영 능력의 불균형 문제로 지적된다. 강 의원은 “자활시설 중 특히 영등포 소재 자활시설에서 2023년 13건, 2024년 12건, 2025년 9월까지 9건의 민원이 접수돼 가장 많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며 “해당 시설의 운영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서울시 복지실장은 “주요 민원 내용은 물품 관리, 세탁물 분실, 식사 예절과 소음 문제 등 일상적인 문제들이었다”며 “이는 시설 내부의 소통 부족과 리더십 부재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이어서 강 의원은 “시설 내부 소통 시스템을 개선하고 민원 해결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이용자들의 신뢰를 잃고, 시설의 실효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를 표하며, 수탁기관의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이외에도 강 의원은 “노숙인 요양시설 3곳 중 단 1곳만 최근 3년 동안 민원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러한 반복적인 민원은 시설 운영의 비효율성을 시사한다”며, “결국 운영 편차가 발생하는 이유는 시설 관리와 효율적인 운영을 할 수 있는 적합한 수탁기관의 선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 의원은 동일 법인의 시설들이 같은 연도에 서로 다른 정량평가 점수를 받는 사례를 언급하며, 정성·정량평가 지표의 신뢰도를 높여 공정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민간위탁사무의 수탁법인 전문성 강화를 위해서는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가 필요하다는 원칙을 재확인한 것이다.
  • 방성환 경기도의원 “경기도 농정예산 삭감, 재정 탓 아니다... ‘국비 중심 편성’이 자체 농정 무너뜨렸다”

    방성환 경기도의원 “경기도 농정예산 삭감, 재정 탓 아니다... ‘국비 중심 편성’이 자체 농정 무너뜨렸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방성환 위원장(국민의힘, 성남5)은 21일 열린 농정해양위원회 2026년도 본예산안 심의에서 “경기도 재정이 특별히 나빠서 농정예산을 줄였다는 설명은 사실과 다르다”며 “국비 매칭 사업을 늘리는 대신 경기도 자체 농정사업을 광범위하게 줄인 구조를 솔직히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방 위원장은 특히 연천 농어촌 기본소득과 관련해 “집행부는 ‘예산안 제출 이후 결정된 사업이라 기존 예산을 깎지 않았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농정국 예산이 약 700억 원 먼저 삭감된 뒤, 정부 시범사업 240억 원이 뒤늦게 더해진 구조”라며 “결국 474억 원 규모 삭감으로 마무리됐을 뿐, 농정예산이 늘어난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집행부 내부에서 농정국 예산이 확정된 시점(10월 초)에는 이미 대폭 삭감된 상태였고, 10월 중순 농림부 시범사업 선정으로 240억 원이 추가된 것”이라며 “정부 사업이 들어오면서 예산이 ‘보전’된 것이 아니라, 대규모 삭감이 일부 완화된 것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농업인 기회소득과 학교급식 예산이 본예산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은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방 위원장은 “농업인 기회소득과 학교급식처럼 매년 규모가 확정되는 필수 사업마저 1년치가 아닌 ‘3분기 편성’ 방식으로 본예산에 반영한 것은 전례가 없다”며 “필수 사업을 세입 불확실성에 떠넘기는 예산 운영”이라고 비판했다. 방 위원장은 세입·재정 여건에 대한 집행부 설명도 바로잡았다. “집행부는 ‘재정 상황이 좋지 않다’고 반복해 설명하지만, 세수 추계는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고 2년 연속 5,700억 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한 만큼 실제 세입 여력은 오히려 확대된 상황”이라며 “실제 문제는 ‘재정 위기’가 아니라 국비 매칭 부담을 이유로 자체 농정사업을 줄인 구조”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방 위원장은 “경기도 세입만 놓고 보면 농정예산을 이렇게까지 줄일 이유가 없는데도, 국비 사업을 맞추기 위해 자체 직·간접 지원, 주민참여예산, 지역 맞춤형 사업을 줄줄이 감액·일몰했다”며 “농정해양위원회가 도민과 현장을 대신해 예산의 방향을 바로잡는 데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강서구, 내년도 예산안 1조 4356억원…올해 대비 10.44% 증가

    강서구, 내년도 예산안 1조 4356억원…올해 대비 10.44% 증가

    서울 강서구가 2026년 구정 운영 방향과 함께 총 1조 4356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대비 10.4% 증가한 규모로 구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중 최종 확정된다. 강서구는 내년도 ▲ 균형발전 ▲ 안전·안심 ▲ 미래경제 ▲ 복지·건강 ▲ 교육·문화 ▲ 인공지능(AI) 행정혁신 등 6대 핵심 전략 분야에 중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지역 최대 현안인 김포국제공항 고도제한 완화를 핵심 과제로 추진한다. 모아타운·휴먼타운 등 원도심 재생사업도 속도를 내고, 준공업지역 관리계획 용역(2억원)으로 생활과 산업이 공존하는 새로운 도시구조를 설계한다. 다음달 착공할 공항동 사회간접자본(SOC) 사업(15억원) 등은 원도심 생활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후 보도·도로·맨홀 정비(63억원)와 화곡동 고지대 승강편의시설(40억원) 등 생활안전 분야에는 총 507억원을 투입한다. 방화·공항·마곡 일대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내년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기초지자체 최초로 ‘2026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를 유치한 강서구는 경제·산업 분야에는 870억원을 투입한다. 중소기업육성기금 80억원 대출 금리를 연 0.8%로 인하하고 500억원 규모의 강서사랑상품권과 배달전용상품권을 발행한다. 어르신 일자리 사업(266억원)이나 장애인 활동지원(791억원) 등 복지 분야에는 9166억원을, 교육·문화·체육 분야에는 513억원을 편성했다. 내년 개청할 통합신청사에는 강서 최초 ‘역사문화관’이 조성된다. AI 존 조성 등 AI 행정혁신에는 13억원을 투입한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2026년은 강서가 균형발전·안전·혁신·포용을 기반으로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구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병주 서울시의원 “‘토끼풀’ 신문 압수는 명백한 표현의 자유 침해”

    전병주 서울시의원 “‘토끼풀’ 신문 압수는 명백한 표현의 자유 침해”

    서울시의회 전병주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1)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은평구의 한 학교에서 발생한 청소년 독립언론 ‘토끼풀’ 신문 압수 사건을 언급하며 서울시교육청의 진상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 의원은 “해당 신문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편집해 제작한 청소년 언론물로, 기후환경, 대중문화, 교육제도 등 다양한 사회적 의제를 다뤘다”며 “이를 민원 가능성을 이유로 수거한 것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 행위이자 학생 인권에 대한 침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주의 교육은 생활 속 표현과 자치의 경험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사안을 개별 학교 차원의 문제가 아닌, 전반적인 구조 문제로 인식하고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 의원은 서울 시내 중·고등학교의 약 절반가량이 전교회장 및 부회장 출마 시 교사 추천서를 요구하고 있는 점도 지적하며, “이는 학생자치의 기본을 훼손하고 자치권을 형식적인 절차로 전락시키는 관행”이라고 비판했다. 끝으로 전병주 부위원장은 “학생들이 백지신문을 발행하며 표현의 자유를 외친 것은 오늘날 학교 교육이 되돌아봐야 할 상징적인 경고”라며 “서울시교육청은 학칙 개선 지침 마련 등으로 학생 언론 활동과 자치권 보장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 “2.5억 전세 끼고 산 아파트 지금 10억”…김구라, 아들 그리 부동산 수익 자랑

    “2.5억 전세 끼고 산 아파트 지금 10억”…김구라, 아들 그리 부동산 수익 자랑

    방송인 김구라가 아들 그리(본명 김동현)의 부동산 투자 성공담을 전했다. 김구라는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서 방송인 조영구와 부동산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조영구는 “남산과 삼각지에 부동산 두 채 있다”며 “2년 전에 남산에 10억원짜리 주거형 오피스텔을 샀는데 1억 5000만원 떨어졌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미용실에 갔는데 아줌마들이 하나만 분양받으라고 했다. 사기만 하면 두 배가 오른다고 해서 머리 자르다가 달려갔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부동산 전문가는 “100% 장담하는데 미용실 그분은 수수료를 2000만~3000만원은 받았을 것이다”라고 했다. 또 조영구는 “삼각지에 있는 집은 김대중 대통령 시절에 5억원 주고 산 아파트인데 20억원이 넘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20년 넘었는데 5억원이 20억원 됐으면 서울에서 그렇게 많이 오른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부동산 전문가가 “남산 부동산은 정리하자. 8억 5000만원이라도 건지자”라고 하자 조영구는 “손해 봤는데 왜 팔아야 하냐. 그러면 세금도 또 내야 하는데”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이에 김구라는 “구리에 있는 32평짜리 아파트가 있는데 동현이가 했다”라며 “그게 재개발되는데 5억원짜리를 전세 끼고 2억 5000만원 주고 샀다. 지금 몇 년 사이에 10억원 됐다. 그러니까 되는 거 사라는 거다”라고 꼬집었다.
  • 이상원 경기도의원 “중소기업 지원 줄이면 일자리도 줄어...마케팅 예산 재검토해야”

    이상원 경기도의원 “중소기업 지원 줄이면 일자리도 줄어...마케팅 예산 재검토해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상원 의원(국민의힘, 고양7)은 2026년도 본예산 심의에서 경제실의 중소기업 지원 예산 편성이 “성과를 내는 사업을 오히려 줄이는 모순”이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이상원 의원은 경제실이 네 개의 마케팅 관련 사업을 하나로 통합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효율화라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지원 축소가 분명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기존 세 개 사업의 일몰로 19억 2,500만 원이 감액되고, 이를 흡수한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사업 예산 역시 56억 원에서 40억 원으로 16억 원이 추가 감액되면서 총 35억 2,500만 원의 순감액이 발생한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상원 의원은 “예산이 사실상 축소됐는데도 통합 조정인 것처럼 설명하는 것은 도민과 중소기업을 납득시키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쟁력이 약하지만 필요성이 큰 여성기업 마케팅과 같은 사업까지 일몰시킨 점을 문제로 꼽으며 우려를 표했다. 이상원 의원은 감액의 부당성을 보여주는 구체적 성과 지표도 제시했다.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사업은 2025년 9월 기준 1,144개 기업이 참여해 364억 원의 거래액을 달성했고, 연간 총 거래액도 2023년 382억 원에서 2024년 401억 원으로 5.04%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통큰세일 사업은 예산이 유지된 채 거래액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해외진출·온라인 판로 확대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중소기업 마케팅 예산만 줄이는 것은 정책 방향성과도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한 경기신용보증재단 손실보전 예산을 편성하지 않은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이상원 의원은 “재단이 먼저 손실을 부담하고 경기도가 뒤늦게 보전하는 구조는 결국 공공기관에 부채를 떠안게 하는 방식”이라며 “사업은 경제실이 설계하고 부담은 재단이 지는 구조가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상원 의원은 “중소기업이 살아야 일자리도 늘고 지역경제도 산다”며 “성과가 명확한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사업만큼은 반드시 예산을 재검토해 반영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최병선 경기도의원 “기술학교 예산 남부 중심 확대...북부 직업훈련·산업 기반 약화 우려”

    최병선 경기도의원 “기술학교 예산 남부 중심 확대...북부 직업훈련·산업 기반 약화 우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최병선 의원(국민의힘, 의정부3)은 2026년도 본예산 심의에서 기술학교 예산 확대와 섬유·가구 산업 예산 감액이 “북부의 직업훈련 기회와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약화시키는 편성”이라고 지적했다. 최병선 의원은 기술학교가 화성시에 위치한 단일 거점이라는 구조가 그대로 유지되는 점을 문제로 삼았다. 그러면서 “북부 도민은 왕복 3~4시간 이동해야 하는데 예산만 남부 중심으로 늘어났다”며 “이대로라면 교육 접근성 격차가 더 심해진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병선 의원은 경제실이 추진하는 「경기북부 직업교육」 사업(1억 7,900만 원)이 웹소설·감사·코딩 교육 등을 통해 158명 교육·84명 취업 성과를 냈음을 인정하면서도, “북부 전체의 직업훈련 불균형을 해소하기에는 턱없이 작은 규모”라고 지적했다. 또한 “남부는 산업·기관 네트워크가 촘촘해 광역지원 효과를 즉시 받지만, 북부는 산업기반과 수행기관이 부족해 같은 구조에서도 실질적 수혜가 적다”며 남부 편중 구조 개선을 강조했다. 이어 최병선 의원은 경기북부 산업의 핵심 기반인 섬유·가구 산업 예산이 87억 6천만 원 → 55억 7천만 원으로 31억 9천만 원(36%) 감액된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전액·일부 감액된 산업지원 사업만 보면 무려 58% 감소한 상황에 대해 “포천·양주·의정부·연천 섬유벨트와 파주·포천 가구 클러스터 등 북부 산업 생태계의 중심을 흔드는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최병선 의원은 “북부 주민의 직업훈련 기회와 산업 생태계가 남부에 뒤처지지 않도록 보다 균형 잡힌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며 “경기도는 이번 본예산안이 남부 중심 구조를 고착시키지 않도록 전반적인 재검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강태형 경기도의원, 단속은 줄고 위반은 그대로... 건설안전 예산의 경고등 커졌다

    강태형 경기도의원, 단속은 줄고 위반은 그대로... 건설안전 예산의 경고등 커졌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강태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5)은 21일 열린 2026년 본예산 및 2025년 제3차 추경 심사에서 건설안전 단속 약화, 예산 구조 불균형, 외국인 노동자 보호 사각지대 등 건설행정의 구조적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강 의원은 먼저 건설법 위반 과징금이 전년 대비 2억 원 이상 감소한 점을 지적하며, “과징금이 줄었다는 것이 위반이 줄었다는 의미로 해석되기보다는, 단속·감독이 후퇴했다는 방증일 수 있다”며 “건설안전 단속 약화는 산재·사망사고·임금체불로 이어지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건설정책 홍보사업의 집행률이 38%에 그친 점을 지적하며,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 외국인 신고가 단 한 건도 없다는 것은 제도가 현장 노동자에게 닿지 않고 있다는 뜻”이라며 “외국인 노동자용 권리 안내·임금체불 예방·다국어 홍보 콘텐츠를 반드시 포함해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강 의원은 2026년 본예산에서 하천과 예산이 992억 원 대폭 증가한 반면 SOC·도로 안전 예산이 감액된 점을 언급하며, “예산 증감의 기준과 정책 기조가 납득되지 않는다”며 “사업 우선순위·배분 기준·기획 단계 의사결정 과정 전반의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강성습 건설국장은 “과징금 감소에 대해 신중히 검토해 볼 예정이다”라고 말했고, “2026년에는 불법 하도급·안전관리 위반 사업장에 대한 단속 강도를 높이고, 홍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서 건설본부 예산 심사에서 강 의원은 “과적단속 예산 증가에도 단속 실적과 징수결정액은 감소한 상황을 지적하며, “지출이 늘었다면 실제로 과적이 감소했는지 평가할 성과지표(KPI)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건설본부장은 “올해 과적단속 실적이 감소한 것은 축중기 노후화와 잦은 장비 고장, 그리고 일부 지역의 현장 접근성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강 의원은 “건설행정은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분야임에도 예산은 불균형하고, 단속은 약화됐다”며 “경기도가 감독-단속-예방-재정 전 과정에서 구조적 개편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33번 “감사”했는데, 트럼프 “고마워하질 않아”…우크라 결국 ‘백기’ 드나

    33번 “감사”했는데, 트럼프 “고마워하질 않아”…우크라 결국 ‘백기’ 드나

    ‘침략자’인 러시아에 유리한 조건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결하고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종전 구상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지 않는 우크라이나를 향해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은 격렬하고 끔찍하며, 미국과 우크라이나에 강력하고 제대로 된 리더십이 있었다면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2020년 대선에서 조 바이든 전 대통령 대신 자기가 당선됐다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공격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그간의 주장을 반복한 뒤, 우크라이나와 유럽에 불만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리더십은 우리의 노력에 고마움을 전혀 표현하지 않았으며 유럽은 계속해서 러시아에서 원유를 사고 있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거듭 “美·트럼프에 감사”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지적과 달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그간 미국의 지원과 종전 중재 노력에 감사하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특히 지난 2월 트럼프 대통령과의 백악관 회담이 파행으로 치달은 이후, 공개석상에서 더 자주 ‘감사’를 언급했다. CNN방송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백악관 회담 후 미국과 트럼프 대통령에게 33번이나 감사를 표했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도 엑스(X·옛 트위터)에 긴 글을 올려 “우크라이나는 재블린 미사일을 시작으로 우크라이나 국민의 생명을 구해준 미국의 지원과 모든 미국인,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께 개인적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런데도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리더십을 문제로 지적하고 나선 배경에는, 본인이 제시한 종전 협상안을 수용하라고 압박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시한까지 구상을 수용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그러면 그는 마음껏 전쟁을 계속할 수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美-우크라 “평화 프레임워크 마련”공동성명 “우크라 주권 온전히 보장” 실제로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압박 이후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평화 프레임워크’를 마련했다. 미 국무부는 이날 ‘미-우크라 회동에 대한 공동 성명’ 자료를 내고 “미국과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제네바에서 미국 측 평화 제안 협의를 위해 회동했다”며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양측은 업데이트되고 정교화된 평화 프레임워크(peace framework)를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나 평화 구상안 협상을 진행했다. 양국은 공동성명에서 “어떠한 향후 합의도 우크라이나 주권을 온전히 보장하며 지속 가능하고 공정한 평화를 담보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향후 며칠간 평화 프레임워크를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유럽 파트너 국가들과도 긴밀히 소통할 예정이다. 평화 프레임워크에 대한 최종 결정은 우크라이나와 미국 대통령이 내린다. “트럼프의 평화 구상안 초안, 러에 유리”제네바 협상, 우크라 입장 반영 여부 주목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28개 조항으로 구성된 평화 구상을 마련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 오는 27일까지 받아들이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평화 구상안 초안에는 우크라이나가 동부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 지역 전체를 러시아에 양보하고, 우크라이나군을 60만명 규모로 축소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보도됐다. 또 우크라이나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은 금지하되, 나토와 유사하게 미국과 유럽의 ‘집단방위’ 방식의 안전 보장 장치를 둔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와 유럽은 러시아에 유리한 종전안이라며 반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기자들에게 해당 초안이 “내 최종 제안은 아니다”라며 협상 과정에서 수정될 여지가 있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이번 제네바 협상에서 우크라이나측 입장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일정한 수정이 이뤄졌을지 주목된다.
  • 김용성 경기도의원 “사람 살리는 ‘금빛 동아줄’ 극저신용대출 꼭 필요해”

    김용성 경기도의원 “사람 살리는 ‘금빛 동아줄’ 극저신용대출 꼭 필요해”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4)은 21일에 열린 2026년도 경기도 복지국 본예산안 심사에서 도 자체 복지사업의 대규모 삭감에 대한 강한 우려를 표명하는 한편, 극저신용대출 2.0 도입의 필요성을 함께 제기했다. 2026년도 경기도 복지 예산 총액은 11조 6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1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는 국비 매칭사업 확대에 따른 결과일 뿐 도 자체 복지사업 예산 2,440억 원을 삭감했다. 김용성 의원은 “복지 예산의 일몰ㆍ삭감은 노인 및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삶과 사회 참여 기회를 박탈하고, 관계 종사자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지적하며, 필수적 복지기능이 축소되면 그 피해는 결국 가장 취약한 계층에게 집중되는 만큼 2025년 수준으로 해당 예산을 반드시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도 복지국장은 “전적으로 공감하며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30억 원을 편성한 ‘극저신용대출 2.0’ 사업의 도입 필요성도 적극 제기했다. 김 의원은 “민선7기에 도입된 극저신용대출은 제도권 금융의 문턱조차 넘기지 못한 도민들에게 공공이 손길을 내미는 정책”이라고 평가하며, 단순한 금융지원이 아니라 극빈층의 생존을 지탱하는 필수정책임을 분명히 했다. 실제로 극저신용대출 이용자 상당수는 신용등급 9~10등급의 극빈층으로, 일반 금융권 이용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제1ㆍ2 금융권에서는 10% 이상의 고금리 대출만 가능하거나, 이마저도 접근이 어려워 결국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리는 사례가 적지 않다. 김 의원이 이 사업을 ‘마지막 동아줄’로 표현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극저신용대출은 당장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긴급구호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해당 사업은 경제적 논리로만 봐선 안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기적 예산 투입을 넘어, 장기적으로는 채무불이행ㆍ신용불량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효과가 있으며, 금융복지 형태로 연계해 도민의 실질적 자립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채무로 절망에 빠진 도민들이 다시 설 수 있도록 금융복지의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줄 것을 요청하고, 도민의 기본적 삶을 지키는 데 최우선 가치를 둘 것을 요청했다.
  • 광주시, 올해 ‘오지호 미술상’ 본상에 한희원 작가 선정

    광주시, 올해 ‘오지호 미술상’ 본상에 한희원 작가 선정

    광주시립미술관은 오는 27일 시립미술관 본관 5·6전시실에서 ‘2025 오지호미술상 시상식’과 ‘2024 오지호미술상 수상작가전-방정아: 묻다, 묻다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광주시는 우리나라 최초 인상주의 화가인 오지호 선생(1905~1982)의 예술정신을 기리고 지역미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92년 ‘오지호미술상’을 제정했다. 광주시 문화예술상 서양화 부문인 오지호미술상은 예술적 성취뿐 아니라 교육·사회적 기여를 이어온 예술가에게 수여해왔으며, 현재까지 본상 32명, 특별상 2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본상 수상자인 한희원 작가와 특별상 수상자 박성완 작가에게 광주시장 표창이 수여된다. 특히 본상 수상자에게 창작활동비 1000만원과 개인전 개최 기회를 제공하며,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의 창작활동비가 지원된다. 한희원 작가는 1980년대 민중미술을 시작으로 죽음·삶·시간울 주제로 한 회화를 꾸준히 선보이며 양림골목비엔날레 등 지역 인문학 가치 보존에도 힘써왔다. 박성완 작가는 민주화운동부터 최근 사회적 현안까지 시대성과 회화 본연의 가치를 결합한 작업을 평가받아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과 함께 2024 오지호미술상 본상 수상자인 방정아 작가의 개인전 ‘방정아: 묻다, 묻다’ 개막식도 열린다. 전시는 작가의 초기작부터 최근작까지 43점을 선별해 사회·여성·생태·일상 등 작업의 핵심주제를 조명한다. 방정아 작가는 리얼리즘을 기반으로 기후변화, 젠더 이슈 등 동시대 문제를 회화적으로 풀어내며 미술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윤익 광주시립미술관장은 “올해 시상식과 전시를 함께 개최해 오지호 선생의 예술정신을 다시 새기고 지역미술 발전의 의미를 나누고자 한다”며 “30여 년간 이어진 광주시 미술상의 가치를 시민과 함께 되돌아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男 혼밥 질릴 때, 女 화분 옮길 때…4050 돌싱 ‘재혼 생각’

    男 혼밥 질릴 때, 女 화분 옮길 때…4050 돌싱 ‘재혼 생각’

    재혼을 꿈꾸는 4050 돌싱(돌아온 싱글)들이 일상 속 사소한 순간에 배우자의 빈자리를 가장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평균 재혼 연령은 남성 51.57세, 여성 47.14세다. 24일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17일부터 23일까지 전국의 재혼 희망 돌싱 남녀 5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일상생활 중 배우자가 없어 아쉽게 느껴질 때’를 묻는 질문에 남성과 여성의 답변이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남성 응답자의 33.1%는 ‘꿀물이 필요할 때’를 1순위로 꼽았다. 몸살이나 숙취로 힘들 때 아내가 타주던 꿀물이 그리워진다는 것이다. 이어 혼밥 질릴 때(29.3%), 친지 경조사 방문 시(19.4%), 등이 가려울 때(12.5%)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34.6%가 ‘화분 옮길 때’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무거운 화분이나 가구를 옮길 때 남편의 힘이 절실하다는 응답이다. 이어 친지 경조사 방문 시(27.8%), 꿀물 필요할 때(17.5%), 혼밥 질릴 때(14.5%) 순이었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배우자와 함께 살 때는 전혀 불편함을 못 느끼던 사항이 이혼하고 혼자 살다보면 힘들고 아쉽게 느껴지는 것이 많다”고 설명했다. ‘돌싱으로 살면서 재혼의 필요성을 절감할 때’를 묻는 질문에서도 남녀 간 차이가 확연했다. 남성은 ‘위로받고 싶을 때’(34.2%)와 ‘노부모 뵐 때’(26.6%)를 가장 많이 꼽았다. 여성은 ‘노후가 막막할 때’(28.5%)와 ‘호구지책으로 일할 때’(25.1%)를 1, 2위로 선택했다. 남자는 돈, 여자는 외모…재혼의 장애물 재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남녀 모두 각자의 걸림돌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리유가 23일 전국 재혼 희망 돌싱 남녀 5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남성은 ‘경제력 미흡’(35%)을, 여성은 ‘비호감 외모’(33.9%)를 재혼의 가장 큰 장애물로 꼽았다. 남성의 경우 이혼 후 재산 분할로 경제력이 약해진 상황이 재혼에 부담이 되고 있다. 남성은 ‘자가 구입·확대’(26.7%)를 경제적으로 가장 큰 문제로 지목했으며, 노후 대책(24.4%), 주거비 부담(19.2%)이 뒤를 이었다. 여성은 나이, 출산, 여유 없는 생활 등으로 외모 자신감이 떨어진 것을 가장 큰 고민으로 안고 있다. 2024년 기준 여성 평균 재혼 연령은 47.14세다. 경제적 측면에서는 ‘주거비 부담’(28.6%)을 1순위로 꼽았고, 생활비 조달(21.4%), 노후 대책(18.8%)이 뒤를 이었다. 외모와 관련해서는 남성은 노안(26.3%), 여성은 이목구비(28.2%)를 가장 큰 핸디캡으로 선택했다. 이어 남녀 모두 비만을 2순위로 꼽았다. 지난해 기준 평균 재혼 연령은 남성 51.57세, 여성 47.14세다. 재혼 전문 정보회사 관계자는 “이혼을 겪은 남성들은 전 배우자에게 절반에 가까운 재산을 분배했기 때문에 재혼 상대 여성이 원하는 수준의 경제력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다”며 “재혼 대상 여성들은 연령, 자녀 출산, 여유 없는 생활 등으로 인해 남성들이 희망하는 외모 수준에 미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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