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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천구청에서 듣는 ‘호암산성 발굴 이야기’

    금천구청에서 듣는 ‘호암산성 발굴 이야기’

    서울 금천구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서울 호암산성 발굴이야기’를 주제로 금천구청 1층 로비에서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호암산성 발굴조사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호암산성은 금천구 유일의 국가지정문화유산으로 서울 서남부권 일대를 방어하는 역할을 했다. 둘레 1547m, 면적 약 13만 3924㎡ 규모의 석축산성으로 신라시대에 만들어졌다. 과거 군사적 전략 거점 역할 외에 행정기관으로도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구는 1980년대부터 호암산성 발굴을 시작해 제1우물지 ‘한우물’을 복원했다. 호암산성은 1991년 국가지정문화유산(대한민국 사적 제343호)으로 승격됐다. 당시 제2우물지 등의 존재도 확인했으나, 사유지 등의 이유로 중단했다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11월 발굴조사를 진행했다. 최근 발굴된 제2우물지는 8세기에 축조돼 12세기 중반까지 주변 건물의 전원용 원지나 성내 유수 조절 등으로 쓰인 것으로 추정된다. 발굴조사를 수행한 한강문화유산연구원과 함께 준비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사진을 포함한 기록 등을 전시하고 미디어월을 통해 관련 영상을 송출한다. 고배, 벼루 등 출토된 유물은 매장문화유산 등록 추진 단계에 있어 이번 전시회에서는 실물을 공개하지 않는다. 발굴한 성과 전시물은 호암늘솔길 일대에도 상시 게시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호암산성을 중심으로 하는 호암산 역사문화길 조성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서울 호암산성을 알리고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금천의 소중한 유산의 가치를 지키고 보존해 후손들에게 잘 물려주겠다”고 덧붙였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태릉 민방위교육장 일대를 수변활력공간으로”…마스터플랜 구체화 앞장서

    서준오 서울시의원 “태릉 민방위교육장 일대를 수변활력공간으로”…마스터플랜 구체화 앞장서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은 지난해 수립된 석계역 및 이문차량기지 일대 ‘주변지역 활성화 기본구상(마스터플랜)’과 관련해, 석계역은 노원구와 맞닿아 있는 핵심 생활권 거점인 만큼 노원 주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추진 과정을 면밀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석계역 일대는 노원구 월계동과 인접해 있어 노원 주민들이 지하철 환승과 버스 이용, 우이천 산책로 진입, 인근 생활편의시설 이동 등에 매우 빈번하게 이용하는 구간이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이동과 통학 동선, 우이천변 여가 이용 등에서 석계역 일대가 사실상 ‘노원 생활권의 관문’ 역할을 하는 만큼, 이번 마스터플랜에 포함된 개선안은 노원 주민들의 일상 동선과 생활 편의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마스터플랜에서 제시된 태릉 민방위교육장 일대는 현재 민방위교육장과 제설기지, 사랑의 PC센터 등 여러 공공시설이 혼재된 하천부지로 활용되고 있으나, 앞으로는 우이천·중랑천·묵동천 3개 하천이 만나는 지리적 특성을 살려 수변 액티비티 중심의 체육·문화 복합공간으로 재구조화하는 방향이 검토되고 있다. 특히 ‘세물머리 수변활력공간’은 단순한 하천 정비 수준을 넘어, 자연형 리버서핑 공간 조성과 함께 수변 복합문화체육시설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시민들이 여가·체험·축제·동호회 활동까지 즐길 수 있는 거점으로 확장하는 구상이 포함돼 있다. 석계역과 인접한 이 일대가 생활권상 노원 주민들의 이용 수요가 높은 공간이라는 점에서, 향후 조성이 가시화될 경우 노원 주민들이 체감하는 변화 폭이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서울시는 수변활력공간과 연계해 석계역 일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석계역과 연결되는 수변여가거점과 환승공영주차장을 민관협력 방식으로 병행 추진하는 구상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석계역을 중심으로 한 교통·보행·수변공간이 단절되지 않고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되면, 노원구 월계동을 비롯한 인접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도 함께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서울시는 석계역 일대 활성화를 위해 석계역 지하 2층 공실상가를 활용한 주민 체육시설 조성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으며, 그중 하나로 지역 주민 체육활동을 위한 ‘스크린파크골프장’ 조성이 포함됐다. 파크골프는 최근 중장년층과 어르신들의 생활체육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종목으로, 접근성이 높은 역세권 실내 체육공간이 마련될 경우 노원 주민들의 생활체육 기반 확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 의원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석계역과 태릉 민방위교육장 일대가 노원과 성북의 행정 경계를 넘어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돼 있는 점을 고려해, 노원 주민들의 이용 동선과 생활 편익이 계획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단순히 구상 단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사업화 과정에서 예산·절차·실행력이 확보될 수 있도록 면밀히 점검하겠다는 입장이다. 서 의원은 “태릉 민방위교육장 일대는 현재 여러 시설이 흩어져 비효율적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앞으로 수변활력공간으로 전환된다면 노원 주민들의 여가와 체육, 문화 활동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이 매우 큰 곳이다. 계획이 발표로만 끝나지 않고 실행으로 이어져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석계역 지하 공실상가를 활용한 생활체육 공간 조성 역시 주민들이 일상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이다. 노원 접경 생활권의 편의와 활력을 동시에 높이는 방향으로,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다카이치 ‘90도 인사’에 뿔 난 중국…“이 대통령, 중국에 먼저 온 이유” 강조 [핫이슈]

    다카이치 ‘90도 인사’에 뿔 난 중국…“이 대통령, 중국에 먼저 온 이유” 강조 [핫이슈]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3~14일 1박 2일 방일 일정을 마친 가운데, 중국이 한·일 정상회담 과정과 결과를 두고 견제의 목소리를 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14일(현지시간)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정상 관점에 온도 차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이 대통령이 일본에 도착했을 당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허리를 깊게 숙여 인사한 일을 언급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이와 관련해 한국 온라인 댓글을 인용해 “한국에서 원하는 것을 받으려 할 때 취하는 태도와 표현”이라고 전했다. 또 두 정상의 만남을 평가절하하며 “한·일 정상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였으나 두 정상의 관점 차이가 명확하게 드러났다”면서 “일본은 역사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전략·경제적 협력에 집중하려는 반면, 한국은 역사와 영토 문제 등 구조적 위협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양국 관계 퇴보를 막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카이치 총리가 한·일 관계에 대해 ‘새로운 경지’에 도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반면 이 대통령은 부정적 요인을 적절히 관리하고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에게 “좋은 점들을 더 발굴해서 키우고 불편하거나 나쁜 점들을 잘 관리해서 최소화하면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손 꼭 잡고 나아가면 더 나은 미래를 만들 것이라고 확실하게 믿는다”고 말했는데, 중국 관영 언론은 이를 두고 이 대통령이 ‘부정적 요인’을 언급했다고 해석한 것이다. 글로벌타임스는 “이러한 상황은 양국 관계의 기반이 얼마나 취약하고 전략적 합의가 부족한지를 보여준다”면서 “양국 협력이 제한적인 범위에 머물고 진정한 전략적 시너지를 창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로벌타임스는 전문가를 인용해 한·일 양국이 과거사 문제로 인한 갈등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즈강 헤이룽장성 사회과학원 동북아시아연구소장은 “한·일 관계와 협력에서 가장 큰 불확실성은 역사적·주권 문제의 구조적 존재에서 비롯된다”면서 “(일제 강점기 시절) 강제노동, 위안부와 영토 분쟁, 일본 내 역사 수정주의 경향 등 중에서 어느 하나라도 언제든 한국 사회에 강한 반발을 일으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일 협력 강화 기조에 중국이 뿔 난 이유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의 회담은 이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중국을 국빈방문한 직후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사로잡았다. 시 주석은 한·중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에게 항일 역사를 강조하며 일본과의 갈등에서 중국의 편에 함께 설 것을 에둘러 요청했다. 중국이 관영언론을 앞세워 한·일 정상회담의 성과를 낮게 평가하는 것 역시 일본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샹하오위 중국국제문제연구소 연구원은 글로벌타임스에 “이 대통령이 순방 일정에서 ‘중국 우선, 일본 나중’이라는 순서를 택한 것은 전략적으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면서 “이는 한국 외교의 계산에서 이전 정부에 의해 손상된 중국과의 전략적 상호 신뢰 회복이 최우선 과제임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 [포착] 하늘이 텅 비었네…이란 영공 일시 폐쇄에 순식간에 자취 감춘 항공기

    [포착] 하늘이 텅 비었네…이란 영공 일시 폐쇄에 순식간에 자취 감춘 항공기

    전운이 감돌고 있는 이란이 자국 영공을 일시적으로 폐쇄한다고 발표하자 항공기들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이란 당국은 사전에 허가받은 국제선을 제외한 모든 항공편에 대해 영공을 일시적으로 폐쇄한다는 항공정보공보(NOTAM)를 발령했다. 이번 조치는 약 2시간 남짓 유효한 것으로 공지됐으나 세계 각국의 항공기들은 순식간에 자취를 감췄다. 실제로 실시간 항로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Flightradar24)를 보면 수많은 항공기가 이란 영공만 제외하고 빽빽하게 비행하는 것이 확인된다. 다만 이란의 이 같은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적 개입을 다소 누그러뜨린 시점에서 나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이란의 반정부 시위 사태와 관련해 “이란에서 살인이 중단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처형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면서 “이란 정부가 전국적인 시위에 대한 탄압을 완화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처형이 다시 이루어진다면 매우 실망할 것”이라며 여지는 뒀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미국이 이란을 공격할 것 같은 움직임이 많았던 점을 고려하면 군사적 개입 시나리오가 다소 완화된 셈이다. 그러나 유럽 정부들은 이란 정국에 미국이 군사 개입할 가능성이 크다며 24시간 내로 개입이 시작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군사적 행동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저혈당 쇼크로 혼수상태 운전자…경찰이 맨몸으로 뛰어들어 구했다

    저혈당 쇼크로 혼수상태 운전자…경찰이 맨몸으로 뛰어들어 구했다

    순천의 편도 2차선 도로에서 혼수상태에 빠져 주행하던 50대 운전자를 경찰이 맨몸으로 뛰어들어 구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 전남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시 30분쯤 “벌교~별량면 방면 도로에서 1t 트럭이 비틀거리며 운행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어 해당 차량이 도로 중앙 가드레일과 충돌할 우려가 있다는 추가 신고가 접수되는 등 급박한 상황이 이어졌다. 급히 출동한 별량파출소 직원들이 해당 차량에 대해 여러 차례 정차를 유도했으나 운전자는 이를 무시하고 그대로 고속도로 방향으로 진입했다. 경찰이 차량을 앞질러 확인한 결과 운전자가 고개를 숙인 채 핸들을 잡고 있었다. 경찰은 조수석 문을 열고 차량에 뛰어들려고 했지만 속도가 빨라 실패했다. 트럭이 고속도로 방향으로 진입하려 하자 112 순찰차는 사고 예방을 위해 급하게 트럭을 추월해 앞을 막고 강제로 멈춰 세웠다. 정차 후 상태를 확인한 결과 운전자 A(52)씨는 저혈당 쇼크로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경찰은 즉시 A씨를 차량 밖으로 구출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는 등 신속한 조치로 생명을 구했다. 이강부 별량파출소 소장은 “고속도로에 진입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해 무조건 막아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며 “위급한 순간에도 몸을 사리지 않은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 “비키니 입은 여자로” 부탁하자 쏟아진 ‘노출 사진’…충격적 상황에 결국

    “비키니 입은 여자로” 부탁하자 쏟아진 ‘노출 사진’…충격적 상황에 결국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유한 엑스(X)가 ‘딥페이크’(이미지 합성 기술) 성착취물을 생성해 논란이 된 인공지능(AI) 챗봇 ‘그록’(Grok)의 이미지 생성 기능을 제한하는 자체 안전 조치를 내놨다. X 안전팀은 14일(현지시간) 자체 계정을 통해 “우리는 아동 성착취물 및 동의 없는 노출을 포함한 위험 콘텐츠를 제거하고, X 규칙을 위반한 계정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록 계정이 실제 인물의 이미지를 편집해 비키니 차림 등 노출이 심한 상태로 생성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시행했다”며 “이 제한은 유료 구독자를 포함한 모든 사용자에게 적용된다”고 공지했다. 이어 “X 플랫폼에서 그록 계정을 통한 이미지 생성·편집 기능은 현재 유료 구독자에게만 제공된다”며 “이를 통해 그록 계정을 악용해 법이나 우리 정책을 위반하려는 개인이 책임을 질 수 있도록 보장함으로써 추가적인 보호 장치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생성형 AI의 급속한 발전은 업계 전반에 걸쳐 도전 과제를 제시한다”며 “우리는 문제가 발생할 때 더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사용자와 파트너, 규제기관 및 다른 플랫폼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X 측의 이 같은 발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검찰이 “AI 모델 그록을 이용해 제작된 성적으로 노골적인 이미지 확산에 대한 조사를 개시한다”고 발표한 지 몇 시간 만에 나왔다. 이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미국 내에서 나온 첫 규제 움직임이다. 하지만 X와 그록 개발사 xAI를 소유하고 운영 중인 머스크는 이날 그록이 생성한 미성년자 노출 이미지를 본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X 계정에 “나는 그록이 생성한 미성년자 노출 이미지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 말 그대로 제로(Literally zero)”라고 적었다. 2023년 11월 출시된 그록은 X 계정에서 공개 요청하면 곧바로 합성 이미지를 생성해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그록은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손쉽게 생성할 수 있어 국제적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 속 인물의 동의 없이 “비키니 수영복 입은 사진으로 만들어줘” 등의 프롬프트(인공지능에 사용하는 지시어)를 사용해 합성 이미지를 만들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의 챗GPT와 구글의 제미나이 등 주요 생성형 AI가 성적 이미지나 콘텐츠 생성을 엄격히 차단하는 것과 달리, 그록은 ‘표현의 자유’를 이유로 이를 제한하지 않았다. 여성·아동의 사진을 비키니 차림 등 성적인 이미지로 편집·생성한 딥페이크 게시물이 확산하자 세계 여러 국가 당국이 이 문제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우리 정부도 최근 X에 청소년 보호를 위한 안전장치를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는 그록 접속을 아예 차단했다.
  • 면역 체계, 나이에 따라 달라진다 [달콤한 사이언스]

    면역 체계, 나이에 따라 달라진다 [달콤한 사이언스]

    새해가 되면서 “또 이렇게 나이가 드는구나”하는 생각하는 이들이 있다. 그런데, 한 살 더 먹을 때마다 체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실제로 나이가 면역 반응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나왔다. 미국 소크 생물학 연구소 분자·시스템 생리학 연구실, 하워드 휴스 의학 연구소, 통합 유전학·바이오인포메틱스 실험실, 시애틀 워싱턴대 의대 비교의학과 공동 연구팀은 나이에 따라 동물이 감염에 반응하는 방식을 바꾼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네이처’ 1월 15일 자에 실렸다. 면역 체계는 감염에 대한 신체의 첫 번째 방어선이다. 신체는 최소한의 손상으로 감염과 싸우기 위해 면역 반응을 조절하기도 한다. 그러나, 생애 초기에는 잠재적으로 유익한 염증 반응도 나이가 들수록 만성 염증, 자가 면역 질환, 조직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이를 ‘적대적 다중 반응’(antagonistic pleiotropy)이라고 부른다. 연구팀은 나이가 질병 내성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기 위해 젊은 생쥐와 나이 든 생쥐에게 인간 패혈증의 주요 원인균인 두 가지 세균으로 감염시키는 다중 미생물 패혈증 실험을 했다. 그 결과, 같은 감염량을 투여했음에도 생쥐들은 나이에 따라 서로 다른 질병 경로를 보였다. 젊은 쥐는 심장 비대, 다기관 울혈 증상이 많이 나타났지만, 나이 든 생쥐는 반대 현상을 나타내며 심장이 더 작아지는 증상이 나타났다. 분자 분석 결과, 젊은 생쥐에서 심장을 패혈증 유발 손상으로부터 보호하는 단백질인 ‘FoxO1’과 ‘MuRF1’이 나이 든 생쥐에게서는 오히려 결과를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해당 단백질들을 차단하자 노령 생쥐의 생존율은 향상됐지만 젊은 생쥐들에게는 건강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연구를 이끈 자넬 아이레스 소크 생물학 연구소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인체 면역 시스템이 나이별로 복잡하게 반응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현재 패혈증 치료는 주로 면역 활성 억제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는 노년층 환자에게는 이점이 될 수 있지만 젊은 층에는 해로울 수도 있는 만큼 새로운 나이 맞춤형 치료법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골렘 x 샐러드 연합, ‘기존 대비 10분의 1 비용으로 저렴’… GPU 렌더링 시장 가격 파괴 예고

    골렘 x 샐러드 연합, ‘기존 대비 10분의 1 비용으로 저렴’… GPU 렌더링 시장 가격 파괴 예고

    3D 렌더링 및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골렘 네트워크(Golem Network)와 샐러드(Salad)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3일 발표된 파트너십의 핵심은 샐러드가 보유한 대규모 분산형 GPU 인프라를 골렘의 탈중앙화 프로토콜 위에서 구동하는 것이다. 양사는 이를 통해 고비용 구조인 기존 렌더링 시장의 비효율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며, 업계에서는 이번 결합이 가져올 가성비에 주목하고 있다. 양사가 공개한 벤치마크 데이터에 따르면 RTX 2070급 그래픽카드를 기준으로 블렌더(Blender) 렌더링 작업을 수행할 경우 샐러드의 유휴 자원 활용 모델은 시간당 약 0.02달러 수준으로 이용 가능하다. 이는 기존 업계 주요 경쟁 서비스들의 이코노미 요금(시간당 약 0.27달러 선) 대비 약 10분의 1 수준의 비용으로 동일한 블렌더(Blender) 렌더링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골렘 네트워크의 안정적인 결제 및 리소스 할당 기술에 샐러드의 방대한 하드웨어 공급망이 더해지면서 3D 렌더링뿐만 아니라 AI 추론, 신약 개발 시뮬레이션 등 고성능 연산이 필요한 다양한 워크로드를 유연하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카일 도슨(Kyle Dodson) 샐러드 CTO는 “골렘과의 협력을 통해 비용 효율성과 컴퓨팅 오케스트레이션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고비용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기존 렌더링 플랫폼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며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 법무부, 친일반민족 58억 토지 국가 귀속 착수

    법무부, 친일반민족 58억 토지 국가 귀속 착수

    법무부가 친일반민족행위자인 신우선·박희양·임선준의 후손이 소유한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토지 등 약 58억 4000만원 상당의 24필지(약 4만 5000㎡)에 대해 국가 귀속을 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법무부는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등에 해당 토지에 대한 소유권이전등기 및 부당이득반환 청구 소송을 지난 제기했다고 15일 밝혔다.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의 국가귀속에 관한 특별법’(친일재산귀속법)에 따르면 친일반민족행위자가 1904년 2월 러일전쟁 개전부터 1945년 해방까지 일제에 협력한 대가로 취득한 재산은 국가에 귀속된다. 신우선은 일제강점기 당시 조선총독부 중추원 부찬의로 재직하며 일제로부터 한국병합기념장 등을 서훈받았고, 박희양은 중추원 부찬의·참의로 재직하며 일제에 협력한 인물이다. 임선준은 고종 강제퇴위와 한일신협약 체결에 적극 협력해 일제로부터 자작 작위를 받기도 했다. 법무부는 일제강점기 시대의 토지조사부, 임야조사부, 폐쇄등기부등본 등 다수의 공부를 확인하고 국가기록원에 보관 중인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의 조사기록을 검토한 결과 해당 토지가 친일 재산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소송에 앞서 신우선 후손 소유 토지에 대해 처분금지 가처분 등기를 했고, 박희양 후손이 보유한 서울 강남·송파구 아파트 등에 대해서는 가압류 조치를 취했다. 앞서 독립운동가 후손 단체 ‘광복회’가 지난 2019년 10월 친일재산 환수를 요청하자 법무부는 이듬해 6월 국가 귀속이 가능한 토지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대법원은 지난 2024년 12월 ‘친일반민족행위자 후손의 소멸시효 주장은 권리남용으로서 허용될 수 없다’는 취지 판결을 내렸고, 법무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이미 팔아버려 환수할 수 없었던 토지의 매각대금에 대해서도 추가 소송을 제기해왔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정권에서 멈췄던 친일재산의 국고 환수를 이어가고 있다”며 “법무부는 친일재산 국고환수를 비롯해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로부터 시작된 헌법 정신을 구현하는 일에 사명을 다하겠다”고 했다.
  • “사과는 없고 쿠폰만?”…쿠팡 5만원 보상이 불러온 반응 [두 시선]

    “사과는 없고 쿠폰만?”…쿠팡 5만원 보상이 불러온 반응 [두 시선]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쿠팡이 내놓은 ‘1인당 5만원 구매이용권’이 15일부터 순차 지급되면서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사용 기한과 품목 제한을 두고 “보상이라기보다 생색”이라는 비판이 쏟아지는 한편, “현실적인 보상 한계”라는 반론도 맞선다. 쿠팡은 정보 유출 통지를 받은 약 3370만 명을 대상으로 구매이용권 지급을 시작했다. 이용권은 쿠팡 5000원, 쿠팡이츠 5000원, 쿠팡 트래블 2만원, 알럭스 2만원으로 나뉜다. 사용 기간은 4월 15일까지로, 기간이 지나면 자동 소멸한다. ◆ 시선 하나|“이건 보상이 아니라 생색” 비판의 핵심은 ‘조건’이다. 구매이용권은 도서·상품권·e쿠폰 등 일부 품목에서 사용할 수 없고, 이용권 금액보다 저렴한 상품을 구매하면 차액은 환급되지 않는다. 일반 회원의 경우 최소 주문금액도 적용된다. 탈퇴 회원은 재가입을 해야 받을 수 있다. 포털 댓글에서는 “보상보다 사과가 먼저”라는 반응이 다수를 이뤘다. 이용자들은 “5만원이라는 표현이 기대를 키웠다”, “결국 추가 결제를 유도하는 구조”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일부는 서비스 탈퇴나 불매를 언급하며 “편의보다 신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제 소비 지표에서도 변화 조짐이 포착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국회 제출 자료를 분석한 보도에 따르면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공개된 이후 약 한 달 동안 쿠팡의 카드 결제 금액은 하루 평균 56억원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 성수기에도 매출 감소 흐름이 이어졌다는 점에서, 일부 소비자 이탈이 반영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 시선 둘|“현실적으로는 가능한 보상” 반대편에서는 현실론이 나온다. 현금 보상이나 무제한 사용 쿠폰은 법적·제도적 제약과 형평성 문제를 동반한다는 것이다. 쿠팡은 “법률상 할인이 불가능하거나 환금성이 높은 품목을 제한했다”고 설명한다. 회사 측은 사용 가능 물량 확대를 근거로 든다. 로켓배송·로켓프레시에서 5000원 이하 상품이 약 14만 개, 쿠팡 트래블에서는 2만원 이하 입장권 700여 곳, 알럭스에는 2만~3만원대 상품 400개 이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생활용품이나 소액 입장권 등으로 이용권을 소진했다는 이용자 반응도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카드 매출 감소가 전부 서비스 이탈로 직결됐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계절 요인과 소비 위축 등 복합적 변수가 작용했을 수 있어 장기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 ◆ 엇갈린 평가…신뢰 회복의 시험대 이번 논란은 ‘5만원의 크기’보다 신뢰 회복의 방식을 묻는다. 같은 이용권을 두고 누군가는 “기만”이라 느꼈고 누군가는 “현실적 보상”으로 받아들였다. 이용권 지급 이후 실제 사용률과 소비자 경험이 어떻게 나타날지는 쿠팡이 흔들린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 “사과 먼저” vs “쓰고 보자”…쿠팡 5만원 보상, 왜 갈렸나 [두 시선]

    “사과 먼저” vs “쓰고 보자”…쿠팡 5만원 보상, 왜 갈렸나 [두 시선]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쿠팡이 내놓은 ‘1인당 5만원 구매이용권’이 15일부터 순차 지급되면서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사용 기한과 품목 제한을 두고 “보상이라기보다 생색”이라는 비판이 쏟아지는 한편, “현실적인 보상 한계”라는 반론도 맞선다. 쿠팡은 정보 유출 통지를 받은 약 3370만 명을 대상으로 구매이용권 지급을 시작했다. 이용권은 쿠팡 5000원, 쿠팡이츠 5000원, 쿠팡 트래블 2만원, 알럭스 2만원으로 나뉜다. 사용 기간은 4월 15일까지로, 기간이 지나면 자동 소멸한다. ◆ 시선 하나|“이건 보상이 아니라 생색” 비판의 핵심은 ‘조건’이다. 구매이용권은 도서·상품권·e쿠폰 등 일부 품목에서 사용할 수 없고, 이용권 금액보다 저렴한 상품을 구매하면 차액은 환급되지 않는다. 일반 회원의 경우 최소 주문금액도 적용된다. 탈퇴 회원은 재가입을 해야 받을 수 있다. 포털 댓글에서는 “보상보다 사과가 먼저”라는 반응이 다수를 이뤘다. 이용자들은 “5만원이라는 표현이 기대를 키웠다”, “결국 추가 결제를 유도하는 구조”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일부는 서비스 탈퇴나 불매를 언급하며 “편의보다 신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제 소비 지표에서도 변화 조짐이 포착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국회 제출 자료를 분석한 보도에 따르면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공개된 이후 약 한 달 동안 쿠팡의 카드 결제 금액은 하루 평균 56억원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 성수기에도 매출 감소 흐름이 이어졌다는 점에서, 일부 소비자 이탈이 반영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 시선 둘|“현실적으로는 가능한 보상” 반대편에서는 현실론이 나온다. 현금 보상이나 무제한 사용 쿠폰은 법적·제도적 제약과 형평성 문제를 동반한다는 것이다. 쿠팡은 “법률상 할인이 불가능하거나 환금성이 높은 품목을 제한했다”고 설명한다. 회사 측은 사용 가능 물량 확대를 근거로 든다. 로켓배송·로켓프레시에서 5000원 이하 상품이 약 14만 개, 쿠팡 트래블에서는 2만원 이하 입장권 700여 곳, 알럭스에는 2만~3만원대 상품 400개 이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생활용품이나 소액 입장권 등으로 이용권을 소진했다는 이용자 반응도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카드 매출 감소가 전부 서비스 이탈로 직결됐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계절 요인과 소비 위축 등 복합적 변수가 작용했을 수 있어 장기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 ◆ 엇갈린 평가…신뢰 회복의 시험대 이번 논란은 ‘5만원의 크기’보다 신뢰 회복의 방식을 묻는다. 같은 이용권을 두고 누군가는 “기만”이라 느꼈고 누군가는 “현실적 보상”으로 받아들였다. 이용권 지급 이후 실제 사용률과 소비자 경험이 어떻게 나타날지는 쿠팡이 흔들린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 “환갑 앞두고 얻은 금지옥엽”…‘59세 초고령 산모’ 기적의 출산

    “환갑 앞두고 얻은 금지옥엽”…‘59세 초고령 산모’ 기적의 출산

    중국 매체 광명망은 14일 장쑤성 장자강시에서 환갑을 목전에 둔 50대 여성이 건강한 아들을 순산해 해당 지역 역대 최고령 출산 기록을 새로 썼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장자강시 제1인민병원 산부인과 수술실에서 우렁찬 아기의 울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올해 59세인 지역 주민 추모씨가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2.2㎏의 건강한 남아를 출산했다. ●“적막한 집안에 온기 찾고 싶어”... 57세에 결심한 늦둥이 추씨가 위험을 무릅쓰고 다시 어머니가 되기로 결심한 배경에는 노년에 찾아온 ‘외로움’이 있었다. 하나뿐인 큰딸이 외국으로 건너가 정착하면서, 부부만 남겨진 집안에 적막함이 커졌다. 추 씨는 “나이가 들수록 남편과 단둘이 남겨진 삶이 적막하게 느껴졌다”며 “57세가 되던 해, 다시 아이를 갖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주변의 우려가 컸지만 추씨의 의지는 확고했다. 그는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식단과 수면 패턴 등 생활 습관 전반을 엄격하게 관리하며 기초 체력을 다졌다. 결국 난관을 뚫고 보조 생식 기술(체외수정)을 통해 임신에 성공했다. ●고혈압·신장 이상 등 고비마다 ‘다학제 협진’ 빛나 임신 11주 차에 제1인민병원을 찾은 추씨는 즉시 ‘초고위험군’으로 분류돼 특별 관리에 들어갔다. 의학적으로 35세 이상은 고령 임신부로 보지만, 50대 후반의 임신은 임신중독증 등 합병증 발생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다. 실제로 임신 중·후반기에 접어들자 위기가 찾아왔다. 추 씨의 혈압이 요동치기 시작했고 신장 기능 지표 이상과 함께 심각한 하체 부종이 나타났다. 병원 측은 즉각 산과를 중심으로 마취과, 심내과, 신장내과, 신생아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다학제 협진 원팀’을 꾸렸다. 의료진은 정밀 진단 끝에 임신 33주 5일째를 산모와 태아 모두의 생존을 보장할 수 있는 ‘최적의 골든타임’으로 판단하고 긴급 제왕절개 수술을 결정했다. 철저한 준비 끝에 진행한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아기는 태어난 직후 신생아과로 옮겨져 집중 케어를 받았고 현재 모든 생체 지표가 안정적인 상태로 알려졌다. ●꿈만 같은 순간...의료진 향한 감사의 눈물 제1인민병원 산부인과 곽회평 주임은 “이번 사례는 초고령 산모를 위한 맞춤형 관리와 전폭적인 의료 지원이 이뤄낸 의학적 성과”라며 “지역 내 출산 연령 기록을 경신한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병실에서 건강을 회복 중인 추 씨는 “아이의 울음소리를 듣는 순간 가슴이 벅차올라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며 “다시 엄마가 될 수 있게 도와준 의료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 기적 같은 소식에 장자강 지역 사회는 “생명의 경이로움을 보여준 사건”이라며 아낌없는 축하와 격려를 보내고 있다. 중국에서는 2019년 10월 산둥성 자오좡시 67세 여성이 제왕절개로 딸을 낳아 중국 내 최고령 출산 기록을 세운 바 있다.
  • 트럼프, 다시 이란 타격하나…미국의 ‘선택지’는 무엇 [밀리터리+]

    트럼프, 다시 이란 타격하나…미국의 ‘선택지’는 무엇 [밀리터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재차 군사 행동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미국이 실제로 어떤 수단을 선택할지가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CNN은 14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을 감행할 경우 지난해 핵시설 공습과는 전혀 다른 양상의 군사 옵션이 검토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핵시설 3곳을 정밀 타격한 당시 작전을 대표적인 군사적 성과로 내세운 바 있다. 미 공군 B-2 스텔스 폭격기가 초대형 관통 폭탄을 투하했고 전투기와 공중급유기 등 수십 대의 지원 전력이 동원됐지만 미군 피해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CNN은 이번 상황이 당시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지적했다. 핵시설처럼 외곽에 있는 고정 표적이 아니라 반정부 시위를 진압하고 있는 이란 혁명수비대(IRGC)와 바시즈 민병대, 경찰 조직의 지휘·통제 체계가 잠재적 목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들 거점 상당수가 도심과 인구 밀집 지역에 있어 자칫 민간인 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시위대를 지원한다는 명분의 공격이 오히려 민간인 희생을 낳을 경우 미국은 해방자가 아니라 또 다른 외세로 비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CNN은 이런 조건 때문에 이번 군사 옵션의 핵심 키워드가 ‘정밀성’이 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 문제는 ‘어디를, 어떻게 치느냐’ CNN이 인용한 군사·안보 전문가들은 미국이 이란 최고 지도부를 직접 겨냥하는 방식보다는 상징성과 압박 효과를 동시에 노리는 간접 타격 시나리오가 유력하다고 봤다. 이스라엘의 선제공격 사례를 통해 이란 지도부 역시 주요 인물과 시설을 분산·은폐하는 데 상당한 대비를 해왔다는 점도 이런 분석에 힘을 싣는다. 다만 지도부의 거주지나 집무 공간을 제한적으로 타격하는 방식은 군사적 효용보다 ‘메시지 전달’ 성격이 강하다는 평가다. CNN은 이를 “시위대를 향해 미국이 행동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 정치적 연출”로 해석했다. 보다 현실적인 표적으로는 IRGC가 운영·통제하는 경제적 기반 시설들이 거론된다. 전문가들은 이란 경제의 상당 부분이 IRGC 관련 기업과 재단을 통해 움직이고 있다고 보고 있으며 이들의 자금줄을 정밀하게 차단하는 것이 내부 동요를 유발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목표는 정권을 위해 희생을 감수할 이유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IRGC 내부에 심는 데 있다. ◆ 미국이 꺼낼 수 있는 무기들 CNN은 이런 조건에 부합하는 무기 체계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우선 거론했다. 토마호크는 잠수함과 수상함에서 발사할 수 있어 이란 영해 밖에서 원거리 정밀 타격이 가능하다. 발사 플랫폼이 노출될 위험이 낮다는 점에서 미군 피해 가능성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다른 유력한 선택지는 재즘(JASSM·합동공대지 원거리 미사일)이다. 최대 약 1000㎞의 사거리를 갖춘 이 미사일은 관통형 탄두를 탑재해 지하시설 타격에도 적합하며 F-15·F-16·F-35 전투기뿐 아니라 B-1·B-2·B-52 폭격기에서도 운용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무인기(드론) 역시 제한적 타격 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인 항공기보다 위험 부담이 적고 특정 시설이나 차량을 정밀하게 노릴 수 있다는 점에서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반면 자유낙하 폭탄이나 단거리 무장 투하는 방공 위협과 민간 피해 가능성이 커 배제될 가능성이 높다고 CNN은 전했다. CNN은 트럼프 행정부의 군사 행동이 실제로 이뤄질 경우 작전 자체가 상당히 ‘극적인 연출’을 띨 가능성도 크다고 분석했다. 짧은 시간 안에 끝나는 고강도 타격, 대외적으로 즉각적인 효과가 드러나는 목표가 선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페르시아만 인근 석유 관련 시설이 가장 쉽고 상징적인 표적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경제적 타격과 함께 시각적 효과가 크고, 언론 보도에도 즉각적으로 노출되기 때문이다. 다만 CNN은 이번 분석을 통해 “즉각적인 대규모 전쟁이 임박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도 정밀 타격을 위한 준비 신호는 비교적 명확하게 포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중급유기 이동, B-1 폭격기나 F-15E 스트라이크 이글의 전개 여부 등이 주요 관전 요소로 꼽힌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실제 군사 행동으로 이어질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그러나 CNN은 한 가지 분명한 점으로, 만약 행동에 나선다면 그 방식은 “짧고 강렬하며 정치적 메시지가 분명한 형태”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결론지었다.
  • 김미리 경기도의원, 계약서는 있는데 현실은 다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노동권, ‘서류행정’으로는 못 지킨다

    김미리 경기도의원, 계약서는 있는데 현실은 다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노동권, ‘서류행정’으로는 못 지킨다

    경기도의회 김미리 의원(개혁신당, 남양주2)은 14일 경기도의회 남양주시 지역상담소에서 농업정책과 관계자들과 함께 외국인 농업 계절근로자 근무 실태에 대한 후속 보고를 받고, 표준근로계약서 개선과 현장 점검·교육 강화 등 실효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간담회에서 “계약서는 계약서고 현실은 현실이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언어·체류 불안, 해고 우려 등으로 계약서 내용을 따질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며 “이런 구조에서 형식적 계약서만으로 노동권이 보장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농업정책과는 김 의원의 행정사무감사 지적 이후 이천·여주·평택 등 5개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했으며, 고용주와 근로자를 분리해 면담한 결과 근로계약서에 명시된 근로시간과 휴일이 실제 현장에서 지켜지지 않는 사례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점검 농가에서 추가 근로시간에 따른 임금이 지급되지 않은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특히 표준근로계약서의 ‘획일적·요식적 작성’ 문제를 집중적으로 짚으며 “지역이나 작업 특성에 따른 합의사항이 반영되어야 하는데, 계약서가 지나치게 똑같고 체크 위주로 작성되어 현장과 괴리가 커진다”고 강조했다. 농업정책과는 후속 조치로 지난 1월 5일 ‘근로시간·휴게·휴일 등 세부사항을 상호 합의해 계약서에 명시’하도록 시군에 공문을 발송했다. 이어 향후 고용주 대상 노무·인권 교육 시 계약서 작성 실습을 강화하고, 점검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개선 여부를 확인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의원은 “교육을 했다는 ‘실적’이 아니라 교육생이 실제로 이해하고 계약서를 제대로 쓰게 만드는 ‘효과’가 중요하다”며 “고용주 교육 때마다 표준근로계약서를 직접 작성해보게 하는 실습형 방식이 필요하다.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수준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또 “임금 체불이나 인권 침해가 발생했을 때 근로자가 안전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다국어 상담창구 안내를 더 촘촘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의원은 “농가를 겨냥하려는 것이 아니라 관행 속에 굳어진 문제를 점검하고 바로잡자는 것”이라며 “외국인 근로자도 같은 사람으로서 기본적인 노동권이 보장돼야 하며, 경기도가 시군을 제대로 리드해 현장 기준의 계약·교육·점검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 환율 1500원 위협에… 기준금리 5연속 年 2.50%로 동결

    환율 1500원 위협에… 기준금리 5연속 年 2.50%로 동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15일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했다. 원달러 환율이 1500원 선에 근접한 가운데 금리까지 낮추면 환율이 더 치솟을 가능성을 우려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금통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1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과 같은 연 2.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한은은 2024년 10월과 11월에 이어 지난해 2월과 5월 금리를 인하한 이후, 5회 연속 동결 기조를 이어가게 됐다. 금리 장기 동결의 중요한 배경 중 하나는 불안한 환율이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주간 거래 종가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8원 올라 1477.5원에 이르렀다. 환율은 지난해 12월 22~23일 이틀 연속 1480원을 웃돌았다가 외환당국의 구두 개입 등 영향으로 1440원대로 급락했다. 그러나 새해 들어 10일 연속 뛰면서 다시 1500원선을 넘보고 있다. 이날 금통위 회의에 앞서 장민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환율이 가장 큰 문제로, 지금 시점에서 금리를 낮추면 환율이 다시 뛸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지속적으로 오르는 소비자물가 추세도 금리 동결에 힘을 실은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고강도 규제 대책에도 서울 아파트 시장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꺾이지 않는 부동산 리스크도 여전하다. 반도체 경기 슈퍼 사이클 진입과 정부의 확장 재정이 성장세를 보완할 것이라는 판단도 금리 유지 이유로 꼽힌다.
  • 아니 벌써… 한라산 봄의 전령사 ‘세복수초’ 노랗게 피었습니다

    아니 벌써… 한라산 봄의 전령사 ‘세복수초’ 노랗게 피었습니다

    한겨울 제주 한라산 자락에 ‘노란 봄의 전령’인 세복수초가 고개를 내밀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12일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 일대 해발 500m 지점에서 세복수초의 올해 첫 개화를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세복수초는 제주에서만 자생하는 희귀 식물로, 매년 봄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존재다. 이번 개화 시기는 지난해(2월 14일)보다 약 한 달이나 빠르지만 2024년 1월 15일과 비슷한 수준이다.겨울이 끝나기도 전에 봄꽃이 모습을 드러낸 셈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기온이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겨울(2025년 12월 평균기온)은 9.6도로, 일시적인 한파가 잦았던 2024년 12월 겨울(평균 8.7도)보다 전반적으로 온화했다. 기온 변동 폭이 줄어들면서 식물의 생육 시계도 앞당겨졌다는 분석이다. 국내에 자생하는 복수초류는 복수초·세복수초·개복수초 등 3종이 있지만, 세복수초는 제주에서만 볼 수 있다. 잎이 가늘고 길게 갈라지는 형태가 특징으로, 가장 먼저 노란 꽃을 피워 ‘새해의 복’을 상징한다. 이다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연구사는 “세복수초는 제주 산림 생태계의 계절 변화를 가장 먼저 알려주는 지표 식물”이라며 “개화 시기 변화는 기후 환경의 변화를 보여주는 신호인 만큼, 자생지 보호와 종 보존을 위한 연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호반그룹, 신년 전략회의 개최…미래 성장 동력 모색

    호반그룹, 신년 전략회의 개최…미래 성장 동력 모색

    호반그룹이 신년 전략회의를 개최해 미래 사업전략을 점검하고 과감한 실행 의지를 다졌다. 호반그룹은 14일부터 이틀 동안 충북 제천 레스트리 리솜에서 ‘2026 신년 전략회의’를 열고 지난해 사업 성과 점검과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이정호 호반호텔앤리조트 부회장, 박철희 호반건설 사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김민성 호반그룹 부사장, 김준석 대한전선 부사장 등 호반그룹 경영진과 임직원 260여명이 참석했다. 호반그룹은 매년 1월 주요 경영진과 임원·팀장들이 참석하는 신년 전략회의를 열고 사업 계획 점검과 중장기 성장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해 왔다. 올해도 이틀간 그룹 차원에서 추진할 인공지능(AI) 전환, 오픈이노베이션, 정부 정책 변화 대응 방안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특히, 전사적으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AI 활용 방법을 논의하는 분임 토의가 ‘끝장 토론’ 형태로 밤늦게까지 진행됐다. 김 회장은 미국 CES 주최사의 최고경영자 게리 샤피로의 저서 ‘변화 아니면 죽음’(Pivot or Die)을 인용하며 “불확실성 속에서도 과감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 생존은 물론 새로운 기회를 선점해야 한다”며 “변화와 혁신의 주체인 리더들이 투철한 주인 의식과 책임감을 가지고 도전해야 새로운 혁신의 성과와 희망찬 미래를 이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선 AI 기술 발전으로 인해 급변하는 산업구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 접목 사업모델 발굴과 정부 정책 변화를 기회로 삼는 전략 방향성을 깊이 논의했다. 호반그룹은 전략회의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근본적인 사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AI를 활용한 효율적인 업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룹 경영진과 계열사 리더들을 대상으로 AI 산업과 리더십 관련 특별 강연도 진행됐다. AI와 빅데이터 전문가인 이경전 교수가 AI시대 기업의 대응전략에 대해 설명했고, 소통 전문가 김윤나 소장을 초빙해 리더가 갖춰야 할 언어의 기술을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실질적으로 변화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실행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으로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14일 시내버스 파업 현장 긴급 점검

    김용일 서울시의원, 14일 시내버스 파업 현장 긴급 점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시내버스 파업 이틀째인 지난 14일 오전 8시, 북가좌동 소재 DMC래미안e편한세상 2단지 버스정류장을 찾아 오세훈 서울시장, 이성헌 서대문구청장과 함께 현장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파업 장기화에 따른 시민들의 이동 불편 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철도 교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서대문구 지역의 비상 수송 대책이 실효성 있게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의원은 “우리 지역구인 남·북가좌동은 철도망이 부족해 버스 의존도가 매우 높은 지역”이라며 “파업의 영향이 다른 지역보다 훨씬 크게 느껴지는 곳인 만큼 시민들의 출근길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시와 구가 비상 수송 대책을 강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영하권의 추운 날씨 속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일부 시민들의 반응은 매우 싸늘했다. 현장에서 김 의원은 실질적인 대안으로 택시 운행 독려를 제안하며 “우리 지역은 시 외곽지역이자 대체 교통수단인 택시회사가 많이 소재한 특성이 있다”면서 “파업 기간 중 한시적으로라도 더 많은 택시가 거리에 나와 시민들의 발이 되어줄 수 있도록 운행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지원할 것”을 서울시와 서대문구에 주문했다. 김 의원은 “이제 시내버스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시민의 기본적인 ‘교통 복지’ 영역에 해당한다”라며 “사용자와 근로자 양측이 조금씩 양보하여 파업이 조속히 종료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중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지방의원의 역할은 시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현장의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해결책을 찾아내는 것”이라며 “이번 파업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근본적인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 “햄버거도 못 산다?”…‘자산 3조’ 유튜버가 밝힌 ‘돈의 비밀’ [월드&머니]

    “햄버거도 못 산다?”…‘자산 3조’ 유튜버가 밝힌 ‘돈의 비밀’ [월드&머니]

    자산 규모만 26억 달러(약 3조 8300억원)에 이르는 세계 1위 유튜버 미스터비스트(본명 지미 도널드슨)가 “개인 통장에는 현금이 거의 없다”고 밝혀 논쟁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 포천은 13일(현지시간) 미스터비스트가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돈을 빌려 쓰고 있다. 회사 지분 가치를 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보다 은행 잔고가 많을 것”이라며 “지분은 아침에 맥도날드 햄버거를 사주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 “부자는 종이 위에서만 부자” 27세의 도널드슨은 자신이 운영하는 ‘비스트 인더스트리’ 지분 절반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가치는 50억 달러(약 7조 3800억원)로 평가된다. 초콜릿 브랜드 ‘피스터블즈’, 가공식품 ‘런치리’, 가상 외식 브랜드 ‘미스터비스트 버거’, 영상 제작사까지 사업 영역도 다양하다. 포브스는 그가 2024년 4월부터 2025년 4월까지 1년간 8500만 달러(약 1250억원)를 벌어들였다고 추산했다. 그럼에도 그는 “개인적으로는 100만 달러(약 14억원)도 남기지 않는다”며 “모든 수익을 다시 사업과 콘텐츠 제작에 재투자한다. 올해만 콘텐츠에 2억 5000만 달러(약 3690억원)를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결혼 준비 비용조차 어머니에게 빌리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 댓글 폭발…“다 아는 부자들의 방식” 이 기사가 야후뉴스에 실리자 댓글 1000개 이상이 달리며 거센 논쟁으로 번졌다. 핵심은 “현금이 없다는 말이 곧 가난을 뜻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댓글들은 “억만장자들은 자산을 팔아 세금을 내느니 담보로 잡고 낮은 금리로 대출받아 산다”, “대출금은 소득이 아니어서 세금을 피할 수 있다”, “이른바 ‘사고(Buy) 빌리고(Borrow) 죽는다(Die)’ 전략”이라는 지적이었다. 일각에서는 “공감 마케팅”, “부자들의 세금 회피를 미화한다”는 비판도 나왔다. 반면 “순자산과 현금은 다른 개념”이라며 “기업가라면 유동성을 최소화하고 사업에 올인하는 게 이상하지 않다”는 옹호 의견도 적지 않았다. ◆ ‘가난한 억만장자’ 논쟁의 본질 포천은 도널드슨 사례를 개인 문제로만 보지 않았다. 헬스웨어 브랜드 짐샤크 창업자 벤 프랜시스, 스케일AI 공동창업자 루시 궈 등도 “자산은 크지만 현금은 적다”거나 “부자처럼 소비하지 않는다”고 공개 발언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 논쟁의 본질이 부의 측정 방식과 과세 구조에 있다고 본다. 순자산은 기업 가치·주식·지분을 포함한 개념인 반면, 일상 소비를 좌우하는 것은 현금 유동성이다. 문제는 초고액 자산가들이 이 구조를 활용해 세금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결국 “햄버거도 못 산다”는 말은 사실 여부를 떠나, 미국 사회에서 반복돼 온 부자 과세·자산 불평등 논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 김영록 전남지사, 오는 18일 나주서 북 콘서트 개최

    김영록 전남지사, 오는 18일 나주서 북 콘서트 개최

    김영록 전남지사가 북콘서트를 통해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선다. 김 지사는 오는 18일 오후 2시 나주 한국에너지공대 대강당에서 자신이 펴낸 ‘김영록의 진심 정치’ 북 콘서트를 연다. ‘김영록 아카이브 국가균형발전과 광주․전남 대통합의 새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북 콘서트는 김 지사가 어린 시절 겪었던 어려움과 공직자로서 살아온 여정, 진실한 정치에 대한 생각, 바람직한 대한민국의 미래 등을 직접 이야기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지역 최대 이슈로 부상한 광주·전남 대통합을 전격 제안한 이유와 통합 후 광주․전남의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이날 행사는 사전 기념 촬영과 축하 말씀, 북 콘서트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총 6장으로 구성된 ‘김영록의 진심 정치’ 1장은 유년 시절의 내 고향 남쪽 바다와 27년의 공직생활을 기술했다. 2장에는 김대중의 ‘정치’를 새기며 정치의 길로 들어서는 과정을, 3장에는 전남지사를 연임하며 새로운 비전으로 전남을 깨운 성과를 서술했다. 4장에는 반민주세력에 맞서 다시 찾은 민주정부와 전남의 과제를 담았고 5장에는 동북아 균형과 평화를 주도해야 하는 대한민국을, 6장에는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진실한 정치다’ 등으로 구성했다. ‘지역을 아끼고 사람을 돌보는 리더의 진솔한 이야기’를 부제로 하고 있는 이 책은 김 지사의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한 정책과 굳은 신념으로 난제를 해결한 정책, 소외된 이들에게 마음으로 다가선 정책, 전남의 자원을 산업화한 정책, 논리와 정당성을 따져 관철한 정책 등을 담았다. 김 지사는 또 민선 7·8기 주요 정책을 다룬 ‘김영록의 모두를 위한 정책’도 함께 발간했다. ‘김영록의 모두를 위한 정책’에는 우리나라 정책 분야 최고 전문가인 임혁백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이재명 정부 정책 기틀을 마련한 이한주 대통령 특별정책보좌관, 해양․조선 분야 최고 전문가로 손꼽히는 송하철 국립 목포대학교 총장 등이 김 지사의 정책을 평가한 글도 함께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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