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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치광장] 황금기운이 서울 경제에/윤준병 서울시 행정1부시장

    [자치광장] 황금기운이 서울 경제에/윤준병 서울시 행정1부시장

    임시 개통한 종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점검에 몰입하다 국립묘지 참배에 늦을 뻔한 무술년 첫날의 아찔한 기억이 생생한데, 어느새 기해년이다. 매년 찾아오는 새해지만, 떠오르는 새해 앞에선 누구나 첫 마음이다. 그런데 올 새해는 여느 해보다 마음이 무겁다. 고착화된 저성장과 저출생·고령화, 벼랑 끝에 몰린 자영업자, 수직상승하는 청년실업 속에 경제가 너무 어렵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미래 도전까지 중첩된 상황이다. 이 현실을 냉정하게 직시하고, 새 해법을 찾아갈 때 다시 희망을 얘기할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해법은 멀리 있지 않다. 바로 경제 살리기다.우선 기업이 성장하고 창업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혁신생태계를 조성해 민생경제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해야 한다. 서울시가 지난해 4차 산업혁명 혁신거점으로 지정한 홍릉, 마곡, 양재, 창동, 상암, 개포 등이 새해에는 완성되거나 본궤도에 오르도록 할 것이다. 또 서울시는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 일자리를 만드는 신진기술에 투자할 계획이다. 창업공간을 100여개로 늘리고, 1조 2000억원 규모의 서울미래성장펀드를 조성해 서울형 혁신성장기업 2000여곳에 투자하겠다. 지난 20년간 애플,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등 10대 기업 중 절반을 새로운 기업으로 수혈한 미국처럼, 혁신 창업을 집중 육성해 서울 경제의 숨통을 열고 새로운 순환을 만들어내야 한다. 사회적 약자들이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도록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 안전망도 촘촘히 강화해야 한다. 서울시내 무상급식은 내년부턴 고교 3학년 전면 실시로 확대되고, 돌봄 정책은 영유아, 초등, 어르신·장애인 등 모두를 아우르는 ‘책임 돌봄 시대’를 향해 갈 것이다. 또 서울 경제의 허리에 해당하는 100만 자영업자의 삶을 지키기 위해 제로페이와 유급병가제, 고용보험료 지원 등 ‘자영업자 3종 세트’를 흔들림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 기업의 성장을 돕고 창업을 촉진하며 민생 경제를 아래로부터 보듬는 이런 정책이야말로 서울시가 줄곧 주창해 온 모두를 위한 경제, ‘위코노믹스’(Weconomics)의 기본 방향이다. 서울시는 어떤 순간에도 시민과 함께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60년 만에 돌아온다는 황금돼지의 해, 그 풍요의 복된 기운이 서울 경제에도 깊이 깃들길 기대한다.
  • 서울시 ‘경제 살리기’ 최우선 과제로… 민선7기 4개년 계획 발표

    서울시 ‘경제 살리기’ 최우선 과제로… 민선7기 4개년 계획 발표

    서울시가 ‘경제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한 민선7기 청사진을 내놨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6대 신산업거점 육성과 1000억원 규모의 청년 미래투자기금 조성에 나선다. 2022년까지 연평균 41만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공공주택 모두 32만호를 추가 공급하는 등 일자리 및 주거 안정 정책도 추진한다.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서울시정 4개년(2019∼2022) 계획’을 10일 발표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밝힌대로 ‘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기본과제로 삼고, ‘내 삶이 행복한 서울, 시민이 주인인 서울’이라는 비전 아래 5대 목표와 모두 176개 과제를 수립했다. 또 이 가운데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25개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5대 목표는 함께 성장하는 ‘미래 서울’, 쾌적하고 편리한 ‘안전 서울’, 민생을 책임지는 ‘복지 서울’, 고르게 발전하는 ‘균형 서울’, 시민이 주인 되는 ‘민주 서울’ 등이다. 서울시는 현장·혁신·형평을 3대 기조로 혁신창업, 경제민주화 등을 활성화해 시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우선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홍릉(바이오 의료 허브)·마곡(R&D 융복합)·G밸리(IoT 중심 산업혁신활동공간)·DMC(문화콘텐츠+VR/AR)·양재 및 개포(신산업 R&D 캠퍼스)·마포(금융서비스 벤처기업) 등 6대 융합 신산업거점을 설정해 4차 산업혁명의 메카로 육성한다. 동남권과 마곡에는 2025년까지 모두 28만㎡ 규모로 글로벌 MICE(회의·관광·전시·이벤트)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창동 서울 아레나, 노들섬 에코뮤직파크 등 서울을 아시아 대표 음악도시로 성장시키는 ‘글로벌 음악도시, 서울’ 프로젝트도 시작한다. 서울 도심에는 관광 유관기관을 모은 ‘서울관광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2022년까지 500억원 규모의 ‘서울관광진흥기금’을 조성해 관광 산업에 투자한다. 소상공인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업종별 동향분석과 성장전망을 예측할 ‘소상공인정책연구센터’를 설립하고, 2022년까지 구매협동조합 등 ‘서울형 소셜 프랜차이즈’ 1000개, 장기안심상가 300곳을 각각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제로페이’ ‘소상공인 고용보험 가입 지원’ ‘서울형 유급병가’ 등 자영업자의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사업도 본격화한다. 4년 동안 모두 1000억원 규모의 ‘청년 미래투자기금’도 조성한다. 청년 미래투자기금은 대학생을 제외한 중위소득 150% 이하 서울 거주 청년에게 생계·미래자금 명목으로 1인당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하며, 연간 최대 지원인원은 500명이다. 이밖에도 2021년까지 자치구마다 ‘노동자 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해 권익보호를 강화한다. 공적임대주택 24만호에 도심 내 주택 8만호를 추가 공급하는 주거 정책도 추진한다. 여기에 2022년까지 빈집 1000호를 매입하고 소규모 정비사업을 활성화해 임대주택 5400세대를 추가로 공급하고, 국·공유지 복합개발 시 임대주택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1000호를 추가 공급한다. 20년 이상 노후주택 개량 방안으로는 주민, 청년공동체 등 다양한 지역주체가 2022년까지 공원, 소규모주차장, 어린이집 등 생활편의시설 131곳을 확충하는 주민 주도 ‘10분 동네’ 마을재생 사업을 제시했다. 안전 서울을 위해서는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제3기 도시철도망’을 구축한다. 현재 ‘제2차 서울특별시 10개년 도시철도망구축계획’ 수립용역이 마무리 단계이며, 그 결과에 따라 연차별 추진계획과 투자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복지 서울을 위해서는 돌봄 전담기관인 ‘서울 사회서비스원’이 올해 출범하고,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내 ‘돌봄SOS센터’가 5개구 40개동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이밖에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022년까지 가정용보일러 25만대를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하고 수소차 3000대 보급에 나선다. 이번 4개년 계획은 지난해 7월 구성된 ‘더 깊은 변화위원회’ 위원 56명과 시 공무원들이 60여 차례에 걸쳐 논의한 끝에 수립했다는 게 서울시 측의 설명이다. 분야별 투자 수요는 약 35조 7795억원이다. 올해 5조 6064억원에서 내년에 7조 6610억원, 2021년 8조 5846억원 등 꾸준히 늘어 2022년에는 10조 7316억원에 달한다. 서울시는 매년 성과분석과 시민 요구를 반영해 핵심과제와 추진계획을 수정 및 보완하고, 이 같은 내용을 시정백서와 정책박람회 등을 통해 시민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박 시장은 “혁신을 통해 담대한 도전과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고, 현장에서 시민 삶의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 사회의 다양한 격차 해소로 상생발전을 이뤄나가겠다”면서 “서울의 10년 혁명을 완성해 더 크고 깊고 오래가는 변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박원순 “서울 미세먼지 50~60% 이상 中 영향”

    박원순 “서울 미세먼지 50~60% 이상 中 영향”

    “논쟁할 게 아니라 대책 강구 더 중요”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의 미세먼지가 주로 서울에서 배출된 것이라는 중국의 주장을 공개적으로 반박했다.박 시장은 7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심인보의 시선집중’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서울연구원, 환경부 산하 연구원들이 ‘50∼60% 이상이 중국 영향’이라고 이미 분석해 발표했다”고 답했다. 이어 “이런 것을 갖고 왈가왈부 논쟁할 게 아니라 양국 및 여러 도시가 협력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함께 대책을 강구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서울은 이미 베이징시와 여러 공동연구를 하고 있고, 동북아 13개 도시와 협력체를 만들어 미세먼지를 어떻게 줄일지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최근 미세먼지를 측정하는 대기오염측정소를 기존 51곳에서 56곳으로 확대하고, 대기환경정보지원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미세먼지 관련 연구 역량 확대에 나섰다. 앞서 류여우빈 중국 생태환경부 대변인은 지난달 28일 브리핑에서 “서울의 오염물질은 주로 자체적으로 배출된 것”이라면서 “보도에 따르면 한국의 전문가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 밖에도 박 시장은 문재인 정부가 대통령 집무실을 광화문으로 이전하겠다는 공약을 보류한 것에 대해 “(서울시가 추진하는 광화문광장 재구조화는) 오히려 불확실성이 제거됐기 때문에 가속화되지 않을까 보고 있다”면서 “2년 정도 후면 완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중앙분리대와 다름없는 현재의 광화문광장을 세종문화회관 쪽으로 몰아 광장이 3배 이상 커지는 것”이라면서 “아마 역사적인 관점이나 시민 편의 관점에서 모두 굉장히 좋아지는 것”이라고 자부했다. 서울시는 오는 21일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 사업의 최종 설계안을 발표한다. 또 서울시장 3선 공약인 ‘제로페이’와 관련해 소상공인, 소비자 등의 참여가 저조하다는 지적에 대해 박 시장은 “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현재 시범서비스 중인데 결제 인프라, 가맹가입 절차, 사용처, 인센티브 등을 3월 정식 서비스 전까지 개선하면 충분히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면서 “대한민국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본사들 가맹점들이 다 들어왔고 잘 추진되고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박원순 “미세먼지 50~60% 중국 영향” 반박한 이유

    박원순 “미세먼지 50~60% 중국 영향” 반박한 이유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의 미세먼지가 주로 서울에서 배출된 것’이라는 중국 측 주장을 공개적으로 반박했다. 박 시장은 7일 MBC 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환경 전문가가 과학적 측면에서 분석해야 하는 일”이라며 “서울연구원, 환경부 산하 연구원들이 ‘50∼60% 이상이 중국 영향’이라고 분석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런 것을 갖고 왈가왈부 논쟁할 것이 아니라 양국, 여러 도시가 협력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함께 대책을 강구하는 게 중요하다”며 “서울은 이미 북경과 여러 공동연구를 하고 있고 동북아 협력체를 만들어 미세먼지를 어떻게 줄일지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류여우빈 중국 생태환경부 대변인은 지난달 28일 브리핑에서 ”서울의 오염물질은 주로 자체적으로 배출된 것“이라며 ”보도에 따르면 한국 전문가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박 시장은 또 서울시장 3선 공약인 ‘제로페이’ 사용 실적이 부진하다는 지적에 ”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시범서비스 중인데, 결제 인프라, 가맹가입 절차, 사용처, 인센티브를 3월 정식 서비스 전까지 개선하면 충분히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서울시는 10일 민선 7기 운영 방향을 담은 마스터플랜인 ‘서울시정 4개년 계획’을 발표한다. 정현용 기자 jugnhy77@seoul.co.kr
  • 부산시, 소상공인 혁신성장 지원...5개과제 30개 사업 추진

    부산시가 소상공인 혁신성장 지원 등을 담은 5개과제 30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2019년 소상공인 정책 방향을 ‘상권 중심의 도시생태계 조성 및 골목산업화’로 정하고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 5개 과제 30개 지원사업을 조기에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혁신형 소상공인 양성,영세형 소상공인 자생으로 소상공인 지원 정책 방향을 구분해 맞춤형 지원을 한다. 시는 소상공인 혁신성장을 위해 유망업종 특화마케팅,골목 마켓 활성화,생활 밀접업종 경영환경 개선,디자인 지원 등을 추진한다. 소상공인 교육과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마케팅 비용 지원,인력양성 등 경영 교육 강화,맞춤형 컨설팅 등을 통해 판로를 확대하고 경영 역량을 키운다. 영세형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를 위해서는 골목상권 마케팅을 지원한다. 상인주도형 상권 회복 사업과 음식점 좌석 입식형 개선사업,소상공인 지원사업 홍보 등으로 서비스 품질을 높인다. 결제수수료가 0%대로이고 소득공제 40% 혜택을 제공하는 제로페이 보급을 확대한다. 소상공인 특별자금 지원 규모를 지난해 2000억원에서 4000억원으로 확대하고,창업 3년 미만 소상공인에게는 1.7%의 이자 차액을 추가 보전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서민경제 안정화를 위해 중소상공인지원과를 4팀에서 5팀으로 확대했다”며 “상권 중심 도시생태계를 조성해 골목상권을 골목산업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데스크 시각] 정책은 선택의 문제다/전경하 경제부장

    [데스크 시각] 정책은 선택의 문제다/전경하 경제부장

    많은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경제 현장에서 정책 결정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선택의 문제다. 현재의 경제 현상은 수많은 이해관계자가 오랜 세월에 걸쳐 합법적으로, 때로는 불법이지만 관행적으로 해왔던 행동의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느 날 갑자기 수십년 된 관행을 법대로 할 수는 없다.정책 결정 과정에서 한쪽을 선택하면 다른 한쪽이 피해를 입게 되는데 이는 두 가지의 경우로 나뉜다. 우선 다수결의 횡포가 될 수도 있지만, 피해를 보는 사람이 적은 경우다. 대부분의 정책은 피해를 보는 사람에게 반대급부를 제공함으로써 다수결의 횡포를 정당화한다. 방사성폐기물 처리 시설을 설치하는 곳에 각종 지원책을 주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두 번째는 피해를 보는 사람이 어찌할 수 없는 경우다. 정부 정책에 반기를 들었다가는 그 후유증을 감당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기업이나 자영업자 등 고용주 입장에서 최저임금과 주 52시간 근로제는 지키지 않으면 처벌을 받는다는 점에서 강제적이다. 일주일 뒤면 시간당 최저임금이 8350원이 된다. 지난해(6470원)보다 시간당 1880원이 더 많다. 이 최저임금을 계산할 때 주휴시간을 포함하는 문제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주휴시간을 포함해야 한다는 노동계 주장은 일정 부분 옳다. 최저임금이 지금처럼 많이 오르기 전에는 말이다. 그동안 대부분 기업의 임금 체계는 기본급을 적게 주고 이에 따라붙는 수당이나 보너스를 많이 주는 구조였다. 하지만 정기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된다는 2013년 12월 대법원 판결에 따라 기업은 각종 수당과 퇴직금을 계산할 때 정기 상여금도 넣어야 한다. 과거에 미지급한 임금은 신의성실의 원칙에 따라 안 줄 수 있지만, 그 이후의 임금은 이에 맞춰야 한다. 신의성실 원칙에 대한 기준도 현재 논의 중이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피해를 보는 자영업자를 위해 정부는 올 연말 자영업자 대책을 내놨다. 그중 하나가 제로페이와 카드수수료 인하다. 자영업자는 고맙다고, 신용카드 노조는 대량해고가 불가피하다고 시위하는 상황이 나왔다. 정부의 남은 과제는 이익이 대거 줄어든 카드사들에 어떤 성장동력을 만들어 줄 수 있느냐다. 카드사의 과도한 마케팅을 줄인다지만 그건 소비자에게는 혜택이었다. 사용 금액이 클수록 소비자에게 혜택이 컸다. 버스와 지하철을 도배하고 있는 ‘골목상권을 살리는 착한 결제’가 얼마나 안착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 선택을 하면 설명을 해야 한다. 특히 ‘피해를 최대한 줄여 보려 애썼다’는 그런 논리가 필요하다. 솔직히 주휴시간과 최저임금 인상을 논하기 전에 기업의 임금구조와 결정 과정을 자세히 들여다봤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선택을 했다면 선택하지 않은 쪽에서 원용할 대책은 없는지 찾아봐야 한다. 그래야 선택받지 않은 사람들이 좀 덜 억울하다. 카드수수료 인하라는 동일 사안에 대해 다른 시위가 동시에 일어나듯이 사회를 계속 대립의 구도로 몰아갈 수는 없다. 정부는 연말에 각종 대책을 발표했다. 자동차 부품업체 지원 방안, 스마트 공장 증축 방향, 신도시 정책과 광역철도망, 서민금융 대책 등 부문별 대책에다가 사회 전체를 아우르는 내년도 경제정책과 저출산 고령사회 대책을 내놨다. 정책은 성격상 정부가 주도권을 갖고 민간의 투자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민간은 정부 뜻대로 투자할까. 그건 정부의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낮은 자세에 달려 있다. lark3@seoul.co.kr
  • [사설] 자영업 대책, 경기 활성화·일자리 확충과 병행해야

    정부가 어제 ‘자영업 성장과 혁신 종합대책’을 내놓았다. 약 600만명에 이르는 자영업자가 위기를 극복해야 내수를 살릴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이번 대책은 특히 자영업자를 ‘자가 고용 노동자’로 규정하고 창업부터 성장, 폐업과 재기까지 자영업의 생애주기별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다. 창업 5년 내 폐업률이 70~80%에 이르는 자영업자의 생존율을 높이겠다는 뜻이다. 여기에 상가 임대료 부담 완화 등 상권 보호와 사회안전망 강화, 제로페이, 금융 지원 확대 등도 담았다. 주요 내용으로는 2022년까지 자영업자가 밀집한 전국 구도심 상권 30곳을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고, 소상공인 복합지원센터 10여곳을 설치한다. 전자상거래 시대에 맞춰 혁신형 소상공인 1만 5000명을 육성한다. 현재 3700억원 수준인 지역상품권 발행도 내년에는 2조원으로 확대하는 등 2022년까지 18조원 규모로 늘린다.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을 현행의 두 배인 4조원까지 확대하고 9000억원 규모에 육박하는 자영업자들의 부실채권을 탕감한다. 무엇보다 자영업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창업 전 교육을 강화하고, 4대 보험 지원 대상도 확대하는 것은 사회안전망 강화책인 만큼 긍정적이다. 현재 한국의 자영업계는 사회안전망이 제대로 확충되지 않은 상태에서 은퇴자와 비취업자들이 출혈 경쟁을 벌이는 시장이다. 주요국과 비교하면 미국의 자영업자 비율이 6.3%로 가장 낮고 이웃 일본도 10.4%, 유럽연합도 15.5%이지만, 한국은 21%로 매우 높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명예퇴직 등으로 노동시장에서 밀려난 40~50대들이 너도나도 자영업에 뛰어들면서 30% 가까이 비율이 확대됐다가 매년 구조조정이 진행돼 그나마 점차 축소되었다. 최근 영세 자영업자들의 위기는 급속한 최저임금 인상과 52시간 근무제 도입 등 정부의 정책 탓도 있고, 전자상거래 확대 등의 구조적인 요인, 내수 침체 등 경기적 요소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특히 진입 장벽이 낮은 숙박·음식업(11.2%), 개인서비스업(7.4%), 도소매업(20.7%)에 몰려 있는 탓에 자영업자의 위기는 청년 일자리 감소로도 이어졌다. 따라서 이번 대책은 영세 자영업자들의 고통과 짐을 덜어 주면서 청년 일자리 확대의 효과도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일석이조다. 다만 자영업 활성화는 정부의 경기 부양과 경기 활성화 정책에 더 큰 영향을 받고, 중장년 일자리 확충이 병행돼야 생계형 영세업자가 준다는 사실을 고려하며 정책을 펴야 한다. 자영업자 채무 감면도 도덕적 해이로 연결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자영업 종합대책] QR코드 찍고 금액 입력… 이용액의 40% 공제

    [자영업 종합대책] QR코드 찍고 금액 입력… 이용액의 40% 공제

    온누리상품권 10만원 사면 5000원 할인 제로페이 가맹점서 쓰는 ‘포인트제’ 도입신용카드나 현금 없이 스마트폰 간편 결제 방식으로 소상공인의 결제 수수료 부담을 낮춘 ‘제로페이’ 시범 서비스가 20일 시작됐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는 온누리상품권을 살 때 할인받은 금액을 포인트로 충전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국민포인트 제도’(가칭)도 도입된다. 제로페이는 매장에 비치된 전용 QR코드(정사각형 모양의 코드)를 스마트폰의 은행이나 간편결제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찍으면 소비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돈이 이체되는 시스템이다. 참여하는 은행은 국민·기업·농협 등 20개이며, 간편결제사는 네이버페이·페이코 등 4곳이다. 소비자는 해당 앱에서 제로페이 서비스에 가입한 뒤 QR코드를 스캔하고 결제 금액을 입력하면 된다. 제로페이 이용 시 가맹점이 부담하는 수수료는 평균 0.3%며, 연 매출액 기준으로 8억원 이하는 0%다. 정부는 소비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각종 혜택을 준다. 제로페이를 이용하는 소비자는 내년 사용분부터 이용금액의 40%를 소득공제 받게 된다. 연말정산 때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 소득공제율이 30%라는 점에서 제로페이의 공제율이 가장 높다. 온누리상품권과 제로페이 활성화를 동시에 겨냥한 국민포인트제도 내년에 도입된다. 온누리상품권을 살 때 할인(5%)되는 금액을 제로페이 포인트로 충전하고 자영업 점포에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소비자가 온누리상품권 10만원어치를 사면 5000원을 할인받는데, 국민포인트에 쌓인 5000원을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쓸 수 있다. 중소기벤처기업부는 이동통신사, 유통 대기업에서 발행하는 포인트를 국민포인트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중기부는 제로페이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 3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자영업 종합대책] 돈 돌게 하고, 상권 띄우고, 임대료 완화… 자영업 전방위 살리기

    [자영업 종합대책] 돈 돌게 하고, 상권 띄우고, 임대료 완화… 자영업 전방위 살리기

    지역사랑상품권 年3700억→2조로 확대 18조 전용상품권 발행액의 4% 국비 지원 구도심 상권 활성화 3곳서 내년 13곳으로 ‘환산보증금’ 단계 폐지… 임대료 상한 확대 신용평가 없이 사업성으로 대출 상품 마련정부가 20일 내놓은 ‘자영업 성장과 혁신 종합대책’은 크게 3가지다. 자영업자들에게 돈이 돌게 하고, 구도심 리모델링을 통해 사업공간을 업그레이드시키고, 부가비용을 줄여주는 것이다. 하지만 기존 대책을 보강한 수준인 것이 적지 않아 효과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자영업자들에게 돈이 돌게 하기 위한 정책의 핵심은 상품권 발급이다. 정부는 올해 3700억원 규모였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내년 2조원으로 확대하는 등 자영업·소상공인 전용 상품권(지역사랑상품권 8조원과 온누리상품권 10조원)을 2022년까지 18조원 발행한다. 이를 위해 특별교부세와 국비를 통해 내년에 한시적으로 발행액의 4%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연간 2조원 이상 발행되는 온누리상품권 공공기관 권장구매를 경상경비의 1.0%에서 1.5%로 확대하고 공무원 복지포인트의 온누리상품권 지급비율도 현행 30%에서 40%로 올린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역사랑상품권을 대대적으로 보급할 예정인데 전북 군산 같은 경우 상당한 효과를 발휘했다”고 말했다. 자영업자들이 집중된 구도심과 전통시장의 접근성과 상업적 가치를 향상시키는 계획은 도심재생사업과 연계해 진행한다. 정부는 전국 30개 구도심 상권에서 진행될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공간 리모델링을 통해 관광객과 소비층을 끌어들이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대구, 전남 강진, 경기 수원 등 3곳이 상권 활성화 지역으로 선정돼 5년간 80억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 정부는 이 사업을 내년 13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상가임대차보호법 적용 기준이 되는 환산보증금을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해 상권 활성화로 인한 임대료 급등으로 상인들이 피해를 입는 상황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환산보증금이란 임대보증금에 월 임대료의 100배를 더한 것으로 지역별로 정한 환산보증금 기준을 넘어서면 사업자등록을 한 임차인이라도 상가임대차보호법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렇게 되면 임대료 인상 상한선 5% 규제는 물론 우선변제권과 임차권등기명령 등 다른 권리도 보호받지 못한다. 이 밖에 자영업자의 비용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도 제시됐다. 먼저 제로페이 도입으로 소상공인에게 0%대 수수료율로 서비스가 제공되는 등 자영업 비용구조 개선책도 내놨다. 소상공인 이외의 점포는 민간 자율로 결정된다. 특히 영세자영업자들에 대한 금융공급 확대를 위해 지역신보 보증 규모를 매년 1조 5000억원 내외로 확대하고, 신용등급 7등급 이상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는 신용평가 없이 사업성 평가로 대출을 해주는 상품도 마련한다. 또 사업에 실패한 자영업자에게 퇴로를 마련해 주기 위해 지난해 말 기준 8800억원인 지역신보의 부실채권도 매각·소각하는 방식으로 2021년까지 정리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자영업 역량 강화… 2022년까지 구도심 상권 30곳 육성

    0%대 수수료 ‘제로페이’ 내년 본격 시행 정부가 2022년까지 자영업이 밀집한 구도심 상권 30곳을 혁신 거점으로 집중 육성하고, 자영업·소상공인 전용 상품권 18조원어치를 발행한다. 정부는 여당, 업계 등과 협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의 8대 핵심 정책과제를 담은 ‘자영업 성장과 혁신 종합대책’을 20일 발표했다. 내년부터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액을 올해보다 5배 이상 늘린 2조원으로 확대해 2022년까지 8조원어치를 발행한다. 같은 기간 온누리상품권도 총 10조원어치 발행한다. 자영업 역량 강화를 위한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정부는 2022년까지 구도심 상권 30곳을 지정해 쇼핑·커뮤니티·청년창업·지역문화가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키운다. 또 전통시장의 주차장 보급률을 100%로 끌어올리고, 주요 상권에 공영주차장 설치도 확대한다. 0%대 결제수수료 실현을 위해 ‘제로페이’도 내년에 본격 시행하기로 하고, 이날 서울, 부산 등에서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제로페이의 안착을 위해 자영업 점포에서 쓸 수 있는 국민포인트제도 내년에 도입한다. 폐업 연착륙과 재기를 돕도록 지난해 말 기준 지역신용보증기금이 보유한 부실 채권 8800억원에 대한 조기 정리를 진행하고, 이를 돕기 위한 ‘맞춤형 채무조정제도’를 도입한다. 상가임대차법 적용의 기준이 되는 환산보증금을 2020년까지 없애고, 철거·재건축 시 우선입주요구권 및 퇴거보상도 인정해 줄 방침이다. 이 밖에 ‘소상공인·자영업 기본법’을 제정, 중앙과 지방에 자영업정책 컨트롤타워를 구축한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과밀화, 양극화, 정보화, 세계화 등의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가 성장하고 혁신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21일 개장…내년 2월까지 운영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21일 개장…내년 2월까지 운영

    초미세먼지 농도 나쁘면 운영 중단이용료 1000원…제로페이 30% 할인컬링 체험·남북 체육교류 사진전도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오는 21일 문을 열어 내년 2월 10일까지 52일간 운영된다고 서울시가 18일 밝혔다. 올해는 스케이트장 운영 4년 만에 외관이 달라졌다. 논두렁에서 모티브를 딴 디자인을 적용했고, 아이스링크 한가운데는 한반도 이미지를 새겨넣었다. 디자인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유종수 건축가가 맡았다. 올해는 별도로 마련된 링크장에서 컬링도 체험할 수 있다. 스케이트장 옆 실내 공간에서는 ‘남북체육교류 사진전’이 열리고, ‘실내 VR(가상현실) 스키 체험존’과 ‘포토존’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소상공인의 결제 수수료를 낮춘 ‘제로페이’ 도입에 맞춰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입장료의 30%(300원)를 할인해준다. 제로페이로 결제하는 선착순 100명에게는 입장료를 100원에 판매한다. 스케이트장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9시 30분,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0시∼오후 11시이다. 이용료는 입장료와 스케이트 대여료를 포함해 1천원이다. 1회권으로 1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21일 개장 당일에는 개장식 후 시민에 무료개방한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초미세먼지가 일정수준 이상일 경우에는 운영을 중단한다. 운영 중단 시 강습자 및 사전 예매자에게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입장권 구매자가 환불을 요구할 경우 전액 환불한다. 서울시는 스케이트장 운영 기간 트램펄린 게임, 핸드벨 캐럴 연주, 캘리그라피, 소원의 벽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전통시장, 명품시장으로 도약

    부산 전통시장이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품시장으로 도약한다. 부산시는 장기간 침체에 빠진 전통시장을 되살리기 위해 관광연계 9개 사업,시설 분야 5개 사업,혁신성장 5개 사업 등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시는 구·군과 전통시장 217곳을 조사한 결과 전체 점포 수는 3만2000개,종사자는 4만5000명에 달하며,지은 지 20년이 넘은 낡은 시장이 전체 92%인 200곳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특히 주차장,화장실,아케이드,고객 쉼터 등 편의시설이 부족하고,젊은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유인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광연계,시설 분야,혁신성장 등 3개 분야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관광연계 분야에서는 ‘맛집’ 인증사진 공유,소셜미디어 이벤트,전통시장 방문 주간 공동마케팅,원도심 스토리투어,전통시장 견학 프로그램 운영,제로페이 도입,중국인 관광객 결제시스템 알리페이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노후화된 시설 개선을 위해 2022년까지 140개 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지원,주차장 확충,화재 알림시설 설치비 시비 지원,화재공제 가입 지원조례 개정 사업을 벌인다. 상인 리더십 과정 교육,상인 워크숍 개최,찾아가는 친절교육 확대,컨설팅 지원 강화,깨끗한 전통시장 만들기 캠페인 등을 통해 혁신성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활성화 방안으로 전통시장이 관광·쇼핑과 연계하고,낡은 시설을 개선해 명품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자영업자·소상공인 고통 덜 것”

    “자영업자·소상공인 고통 덜 것”

    먼저 서울페이 광고를 수상작으로 선정해주신 심사위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서울페이’의 새 이름 ‘제로페이 서울’를 소개합니다. 이름은 바뀌었지만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고통을 덜자는 취지는 그대로입니다. 열 곳에 가게가 생기는 동안 또 다른 아홉 곳은 문을 닫는 절박한 현실을 더는 외면할 수 없습니다. 영업이익의 절반에 가까운 결제수수료 부담만 덜어도 사업하는 분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QR코드만 찍으면 결제수수료 없이 판매자 계좌에 바로 입금되는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제로페이는 다음 달 중 개시를 앞두고 현재 가맹점 모집 중입니다. 제로페이 서울 사용자에게는 소득공제 40% 외에도 포인트 적립, 공공시설 할인 등 다양한 추가 혜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민과 자영업자 모두에게 좋은 제로페이 서비스가 널리 상용화되도록 서울신문 독자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소비자 여러분이 사용하시는 데 불편이 없도록 저희 서울시와 관련 기관 모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 [관가 블로그] 중기부, 카카오페이 ‘제로페이’ 불참 어쩌나

    [관가 블로그] 중기부, 카카오페이 ‘제로페이’ 불참 어쩌나

    안착 위해 참여 필요하나 ‘자율’ 강조 관치금융 논란 의식해 압박도 못해 “본사업까지는 시간 많아” 여지 남겨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 카드결제 수수료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추진하는 ‘제로페이’의 카카오페이 참여 여부를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제로페이는 QR코드(정사각형 모양의 코드)를 찍으면 소비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돈이 이체되는 방식인데요. 이미 QR코드를 활용해 15만개 가맹점에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카카오페이는 제로페이 시범사업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중기부로서는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해 최대한 많은 업체를 끌어와야 하지만 무작정 카카오페이를 압박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중기부는 강요가 아닌 자율에 맡기겠다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중기부 홍종학 장관은 최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정부가 (제로페이를) 끌고가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며 “민간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왜 참여하지 않는지 애로사항을 찾아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페이를 비롯한 사업자가 자기 의사에 반해 제로페이에 참여하도록 강요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처럼 중기부가 조심스러운 데에는 ‘관치금융’ 논란을 의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앞서 대기업과 중소 협력업체가 함께 달성한 이익을 나누는 협력이익공유제 도입 방안이 발표되자 중기부가 지나치게 시장에 개입한다는 비판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중기부의 공식 입장은 ‘자율에 맡긴다’지만 좀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부서 내에서도 온도 차를 보입니다. 홍 장관 등 일부는 카카오페이의 참여 여부에 너무 얽매이지 말자는 입장입니다. 중기부 고위 관계자는 “현재 페이 시장은 절대 강자가 없는 무주공산”이라며 “카카오페이가 들어오지 않더라도 안착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실무진은 제로페이의 흥행을 위해 카카오페이가 본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여지를 남겼습니다. 중기부 관계자는 “내년 본사업을 시작하기까지 아직 시간은 많다”면서 “카카오 측도 소상공인의 부담 완화를 위해 제로페이를 추진하는 데 동의하는 만큼 서로 세부적인 입장을 정리하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서울포토] ‘수수료 감면 제로페이’ 박원순 서울시장 홍보중

    [서울포토] ‘수수료 감면 제로페이’ 박원순 서울시장 홍보중

    박원순 서울시장이 22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의 한 상점에서 제로페이 홍보를 하고 있다. 소상공인 간편결제 서비스 ‘제로페이’는 소비자가 결제하면 카드사나 VAN사업자 등 중간 결제사를 거치지 않고 소비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금액이 바로 이체돼 수수료를 줄일 수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데스크 시각] 우물 안 개구리 셈법/장세훈 경제부 차장

    [데스크 시각] 우물 안 개구리 셈법/장세훈 경제부 차장

    “MJ(정몽준)를 빼면 얼마지?”정치부 기자 시절 국회의원 재산 내역이 공개되면 가장 먼저 챙긴 부분 중 하나다. 자산 평가액이 조 단위였던 당시 정 의원을 넣어 의원들의 평균 재산액을 계산하면 심각한 착시 효과를 불러올 수 있어서다. ‘전체 의원 평균 재산’보다 ‘MJ를 제외한 의원 평균 재산’이 현실을 훨씬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다. 반대로 정 의원 재산을 포함시켜 전체 의원의 평균 재산을 수백억원대라고 포장한 기사를 내놓았다면 이를 보는 국민들이 코웃음부터 쳤을 것이다. 현재 경제부 기자로 우리 경제를 바라보면 데자뷔가 연상된다. 국내 대표 기업들이 상장된 유가증권시장의 12월 결산 기업 639곳의 올해 1~3분기 매출액은 1403조원으로 1년 전보다 5.5%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7.9% 늘어난 130조원에 이른다. 그러나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빼면 상황은 달라진다. 이 두 회사가 상장사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49.6%에 달해 영업이익은 오히려 1년 전보다 10.0% 쪼그라들었다. 삼성전자가 거둔 매출이 상장사 전체 매출에서 무려 13.2%나 차지하는 게 현실이다. 정부의 경기 진단과 산업 정책이 ‘전체 기업 평균’이 아닌 ‘삼성전자를 제외한 기업 평균’에 맞춰져야 우리 경제 현실에 보다 적합한 게 아닐까. 그렇지 않으면 ‘우물 안 개구리 셈법’으로 전락할 수 있다. 성장의 3대 축인 생산, 소비, 투자가 모두 흔들리는 상황에서 기본으로 돌아가 보자. ‘BCG(보스턴컨설팅그룹) 매트릭스’는 기업 시장은 물론 산업 환경 등을 분석할 때 널리 쓰이는 대표적 기법이다. 점유율과 성장률을 바탕으로 물음표(Question Mark), 스타(Star), 캐시카우(Cash Cow), 도그(Dog) 등 네 가지로 구분한다. 여기에 빗대 보면 우리 경제에서 물음표는 4차 산업혁명을 화두로 한 미래산업, 스타는 친환경자동차와 바이오 등 유망산업, 캐시카우는 반도체·조선·자동차를 포함한 7대 주력산업, 도그는 처절한 경쟁을 넘어 위기로 내몰린 중소기업과 자영업 등을 꼽을 수 있겠다. 대표 상장사들의 부진은 현재의 캐시카우가 미래의 도그로 전락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 준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정부에 38차례 규제 개혁 건의를 했지만 기업 현장에서 변화 체감을 못 하고 있다”는 지적이나, 중국의 산업발전 전략을 응용한 ‘한국판 제조업 2025’를 만들어 달라는 재계 요청을 더이상 허투로 들어서는 안 된다. 정책 추진도 산업 간 역학 관계를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어 중소벤처기업부와 서울시가 주도하는 ‘제로페이’ 사업은 영세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덜어 주자는 취지이지만 소액·간편결제라는 유망 신산업의 싹을 말리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정책적 뒷받침 측면에서 보면 캐시카우와 도그는 수혜층, 물음표와 스타는 소외층이라고 할 수 있다. 승차 공유를 둘러싼 택시업계와 카풀업계의 첨예한 갈등도 여기에 포함될 수 있다. SK와 현대·기아자동차, 네이버 등 국내 기업이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인 ‘그랩’에 총 24억 달러(약 2조 7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는데, 이들 기업이 정작 국내 투자를 외면한다고 손가락질만 할 수 있는가. 한 대기업 관계자는 “정부가 할 수 있는 대책만 내놓지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대책을 내놓는 게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규제 혁신은 바로 물음표나 스타를 캐시카우로 바꿀 수 있는 터전을 닦는 일이다. 정부가 더이상 주저해서는 안 되는 이유다. shjang@seoul.co.kr
  • ‘제로페이’ 시범사업에 은행·간편결제사 28곳 참여 신청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카드결제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서울시와 추진 중인 ‘소상공인간편결제(가칭 제로페이) 사업에 은행과 간편결제사 등 총 28개사가 참여를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비영리민간단체인 ‘소상공인 간편결제 추진사업단’에 따르면 지난 5일까 금융회사 18곳과 전자금융업자 10곳 등이 참여 신청을 했다. 사업단은 이들 28개사를 중심으로 올해 안으로 시범사업을 준비할 예정이다. 금융회사는 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농협 등이 참여한다. 전자금융업자는 네이버, 엔에이치앤페이코, 한국스마트카드, 신세계아이앤씨, 비바리퍼블리카(토스), 한국정보통신, 인스타페이,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 쿠콘, 하나카드다. 중기부 관계자는 “자격요건을 갖추고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다”며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로페이’는 결제과정에서 중간단계인 밴사(부가통신업자)와 카드사를 생략해 0%대의 수수료가 가능하도록 하는 구조이다. 중기부는 금융공동망 시스템을 보완·활용해 이번 달까지 금융결제원을 통해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혁신성장회의] 증권·카드사도 年 3만 달러 해외송금… QR코드로 해외결제 가능

    [혁신성장회의] 증권·카드사도 年 3만 달러 해외송금… QR코드로 해외결제 가능

    내년 1분기 서비스… ‘메기 효과’ 기대 항공사 마일리지 매매 중개업도 허용내년부터 증권사와 신용카드사를 통해서도 해외 송금이 가능해진다. QR코드나 전자머니로 해외에서 결제하는 서비스도 허용된다. 해외 여행 이후 남는 외화 잔돈을 무인환전기에서 카드 포인트로 환전하는 서비스도 가능해진다. 정부는 소비자들이 더 저렴하게 해외 송금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메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27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을 담은 ‘외환제도 감독체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올해 안에 관련 시행령을 개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 1분기부터 증권사나 카드업체에서도 건당 3000달러, 연간 3만 달러까지 해외로 송금할 수 있게 된다. 지금은 은행이나 해외송금업체를 통해서만 해외 송금이 가능하다. 지역 농·수협과 소액 송금업체를 통한 해외 송금 한도도 각각 연간 5만 달러(현행 3만 달러)와 3만 달러(현행 2만 달러)로 높아진다. 여기에는 국내외 핀테크(금융+기술) 기업들이 해외 송금 시장에 진출하면서 메기 효과가 나타난 데다 협업이 늘어나 업계 간 장벽을 둘 실효성이 줄었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현대카드 등 카드업계는 이미 카드 수수료 인하를 계기로 은행이나 해외송금업체들과 손잡고 최대 연간 2만 달러 한도인 해외송금 애플리케이션을 내놨다. 수수료 비교도 쉬워진다. 각 은행 사이트에서 조회해야 했던 은행별 송금·환전 수수료를 앞으로는 은행연합회에서 한번에 비교할 수 있게 된다. 또 해외에서 QR코드나 전자머니를 통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 국내에서 카카오페이나 서울시의 제로페이 등 QR코드 결제 서비스가 확대되는 흐름에 발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외화 잔돈을 공항 무인환전기에서 국내 선불카드 포인트로 바꾸면 국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 포인트는 다음 여행 때 공항 무인환전기에서 다른 국가 화폐로도 바꿀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등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가 외화 발행 어음 업무를 할 수 있게 되면서 외화 예금 금리도 높아질 전망이다. 은행에 계약서 원본을 제출해야 했던 거래 증빙 절차도 전자 문서 제출이 허용돼 기업들의 해외 송금 절차도 간편해진다.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항공사 마일리지도 사고파는 중개업이나 온라인 환전 중개업도 시범 사업으로 허용된다. 미국의 신용카드 마일리지 포인트를 한국에서 사거나 온라인 플랫폼에서 오프라인 중개소에 환전을 신청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부산시, 소상공인에게 초저금리 자금 지원... 3년이내 창업소상공인 대상 .

    부산시가 내년부터 창업후 3년미만 소상공인에게 1% 대 초저금리로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나선다. 부산시는 내수경기 부진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소상공인 지원대책을 마련, 추진한다고11일 밝혔다. 부산시가 마련한 대책은 소상공인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자금 지원, 사업을 지속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카드수수료 없는 부산형 제로페이 도입, 관광객 유입을 통한 상권활성화 방안 등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소상공인 특별자금을 2000억원에서 내년에 4000억원으로 배 이상 확대하고, 폐업률이 높은 창업 3년 미만 소상공인에게는 1% 대 초저금리를 1년간 지원한다. 또 폐업에 대비한 안전망인 노란우산공제 가입 장려금을 월 2만원씩 지원한다. 정부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수수료 부담이 없는 제로페이는 대중교통 이용연계한 인센티브 제공과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연계하여 ‘부산형 제로페이’로 운영할 방침이다. 성장세가 높은 유망업종과 골목을 특화해 부산브랜드로 키워나가고, 장수 소상공인은 백년을 이어가는 브랜드 장인으로 육성한다. 디자인 개발이 어려운 소상공인에게는 로고 및 포장 디자인 등을 지원해 부가가치를 높인다. 영세 소상공인과 혁신형 소상공인에게는 성장단계별로 전문가를 투입해 메뉴개발 지원 등 맞춤 지원을 한다. 국제시장과 자갈치, 구포시장과 같은 지역대표시장을 특성화시장으로 키우고, 시설현대화를 통해 내외국인이 즐겨 찾는 문화관광명소로 육성한다. 전통시장 주차장도 오는 2022년까지 65%로 확충 한다. 임대료 걱정 없이 영업할 수 있도록 장기안심상가를 확대하고, 임차인의 상가매입 지원과 상가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와 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이밖에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의 구내식당 의무휴일을 확대 하고 전통시장 및 상가밀집지역에 대해 식사 시간과 야간 주정차 가능지역을 확대하는 한편, 옥외영업 허용지역을 음식점이 밀집된 상업지역 중심으로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창업 후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창업 전 교육을 강화하며, 소상공인이 건강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게 건강검진과 스포츠활동 비용 지원 등 복지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준승 일자리경제실장은 “이번 소상공인지원대책을 통해 지역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경쟁력 있는 골목상권으로 육성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드디어 찾았다, QR페이 되는 식당”

    “드디어 찾았다, QR페이 되는 식당”

    결제 가능 가맹점 위치 알 수 없어 식사 후 결제 못해 카카오페이로 소득공제도 바로 되지 않아 불편서울시가 결제 플랫폼 사업자, 시중은행과 손잡고 QR코드로 결제하는 ‘제로페이’를 오는 12월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QR페이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한 계좌이체 방식으로 수수료가 없어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지금도 카카오페이와 페이코는 QR코드를 이용한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QR페이가 신용카드 망을 대체할 수 있을까. 지난달 31일 신용카드 없는 하루를 살아 봤다. 아직 신용카드 기반의 삼성페이 등 모바일 결제 서비스에 비해 보급이 느린 한계가 뚜렷했다. 시작은 순조로웠다. 집 근처 한 프랜차이즈 도넛 매장에서 QR페이 방식인 ‘카카오페이’로 도넛과 커피를 사 아침을 해결했다. 카카오페이에서 매장결제를 누르니 ‘지문을 사용하여 인증하세요’라고 떴다. 인증을 마치고 매장 단말기로 QR코드를 스캔하자 결제가 순식간에 처리됐다. 그러나 점심부터는 난관에 부딪혔다. 약속 장소는 카카오페이나 페이코로 결제할 수 없는 식당이었다. 궁여지책으로 함께 식사한 일행이 대신 결제하고, 돈을 카카오페이로 보냈다. 지난 7월 말 기준 카카오페이의 전국 온·오프라인 가맹점은 11만곳이고, 페이코는 오프라인에 14만개 가맹점을 확보했다. CU편의점, 커피빈, 영풍문고 등 대형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대부분이다. 카카오페이는 소상공인에게 무료로 QR코드 결제 키트를 제공하지만, 매장에 방문하기 전에는 가맹점이 어디 있는지조차 알 수 없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결제 키트를 받은 주소가 매장일 수도, 자택일 수도 있어 사용 가능한 매장의 정확한 위치는 공개가 어렵다”며 “서비스를 개선해 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대형 프랜차이즈는 자체 바코드 결제 서비스도 많아 휴대전화만 있으면 결제할 수 있다. 반면 소상공인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삼성페이는 실물 카드를 쓰지 않지만 카드 결제망을 쓴다. 서울페이는 내년 100만개 점포에 ‘제로페이’를 위한 단말기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에서 개인 카페를 운영하는 김모씨는 “소상공인용 카카오페이는 계좌로 송금하는 방식이라 금액을 따로 입력하고, 포스기로 바로 매출이 잡히지 않아 번거롭다”며 “프랜차이즈와 달리 바로 소득공제도 되지 않아 요청하면 현금영수증을 발행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안국역 근처 식당을 찾았다. 벽에 붙은 카카오페이 로고를 본 순간 말이 튀어나왔다. “드디어 찾았다, QR페이 되는 식당!” 글 사진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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