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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과학계 “황교수논문 공동검증 하자”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피츠버그 대학의 제럴드 섀튼 박사가 14일 2005년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에 실렸던 황우석 교수의 맞춤형 줄기세포 논문이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취소를 주장하고 나서 커다란 파문이 예상된다. 사이언스지 논문의 공동저자였던 섀튼 박사는 이날 사이언스에 보낸 서신을 통해 “지난주 말 황 교수 연구팀의 일원으로부터 실험 일부가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를 얻었다.”면서 “황 교수와 모든 공동저자에게 이 논문이 취소돼야 한다고 권고했다.”고 밝혔다고 피츠버그 의대측이 서울신문에 알려왔다. 섀튼 박사는 “새로운 문제의 정보와 함께 숫자와 표 등을 자세히 재점검한 결과 논문의 정확성에 대해 실질적인 의문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논문의 공동저자에서 자신의 이름을 빼달라고 사이언스에 거듭 요청했다. 이에 대해 사이언스는 이 서한이 ‘근거없는 의혹들’을 담고 있어 편집진이 이를 공개하지 않았다면서 “어떤 저자도 그의 이름을 일방적으로 취소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사이언스는 영국 에든버러대 이안 윌머트 교수 등 8명의 과학자가 서한을 보내 황 교수 연구팀이 독립적인 기관의 논문 검증에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들은 검증은 언론이 아닌 과학계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사이언스는 밝혔다. dawn@seoul.co.kr
  • “섀튼 연구팀 한국인연구원 미국체류 신분에 변화없어”

    |워싱턴 이도운특파원|황우석 서울대 교수 연구팀에서 미국 피츠버그대의 제럴드 섀튼 박사 연구팀에 파견된 한국인 연구원 3명의 미국 체류 신분에는 변화가 없으며 대학측이 이들에 대한 영주권 처리를 요청한 적도 없다고 피츠버그대 관계자가 8일(현지시간)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섀튼 박사팀에서 일하고 있는 한국인 연구원들은 연구학자들에게 발급되는 J1비자를 지금도 유지하고 있다.”고 말하고 피츠버그대가 현지의 한국계 법무법인을 통해 한국인 연구원들의 영주권 신청을 신속히 처리해달라고 요청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황 교수의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 논문을 게재했던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의 진저 핀홀스터 대변인은 “피츠버그대에서 시작된 황 교수의 논문 검증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하고 한국에서는 과학자들이 황 교수 논문을 검증하지 않은 상황에도 유의하고 있음을 밝혔다.dawn@seoul.co.kr
  • 피츠버그대 “논문 검증 착수”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피츠버그대학은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가 2005년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에 게재한 인간 줄기세포 연구 논문의 과학적·윤리적 타당성에 대한 검증을 시작했다고 제인 더필드 의대 대변인이 7일(현지시간) 밝혔다. 더필드 대변인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같이 밝히고 “독립적인 조사기관에서 이 논문이 과학적 오류 없이 과학계가 인정할 만한 접근법을 통해 완성됐는지 살펴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대학의 다른 관계자는 “조사기관에서 제럴드 섀튼 박사의 윤리적 문제도 점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사이언스의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황 교수 논문의 유효성에 대한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으나 “피츠버그대의 검증 결과를 지켜본 뒤 향후에 필요한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dawn@seoul.co.kr
  • 사이언스 “논문 중복사진은 섀튼이 준 것”

    사이언스 “논문 중복사진은 섀튼이 준 것”

    |워싱턴 이도운특파원 외신종합|황우석 서울대 교수팀의 맞춤형 줄기세포 연구 논문을 게재했던 미국의 과학전문지 사이언스는 일부 조작 논란이 일고 있는 논문 부록의 중복된 사진은 “지난 5월 황 교수가 아니라 제럴드 섀튼 피츠버그대 교수로부터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사이언스측은 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문제의 중복 사진은 “5월12일 (황 교수팀으로부터 받은) 논문의 PDF판엔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며 당시 편집진이 해상도 높은 사진을 섀튼 교수측에 요구해 같은달 10일 문제의 사진들을 받아 13일 새 PDF판에 올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도널드 케네디 사이언스 편집장은 “현재로선 이 사진 문제가 논문의 결론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황 교수팀의 난자 출처 의혹을 맨 먼저 제기했던 영국의 과학 잡지 네이처는 이날 줄기세포 연구 논문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재차 주장했다. 네이처는 ‘TV 검증으로 줄기세포 성공 여부에 의문이 제기됐다.’란 제목의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와 체세포의 DNA 일부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MBC의 주장을 전한 뒤 복제양 돌리 연구팀도 진위 논란이 일었을 때 재검증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dawn@seoul.co.kr
  • 황교수 1주일쯤 입원 내주 연구 복귀할듯

    황우석 교수가 건강 악화로 7일 서울대병원에 입원함에 따라 당분간 연구에 차질을 빚는 것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서울대병원 성명훈 기획조정실장은 “황 교수는 수면장애와 극심한 피로, 스트레스로 인한 탈진으로 건강이 악화돼 있다.”면서 “또 짧은 기간에 체중이 많이 감소해 1주일 정도 입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 교수는 지난달 24일 공식 기자회견을 가진 뒤 연구실을 떠나 칩거 생활을 해왔다. 황 교수는 이날 2주 만에 모습을 드러내긴 했지만, 빨라야 다음주 중반쯤 연구실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럴드 섀튼 미국 피츠버그대학 교수의 ‘결별 선언’이 있었던 지난달 13일 이후 연구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연구 공백 기간은 1개월 이상이나 된다. 배아줄기세포 연구 분야는 세계 각국의 연구팀들이 1개월에 수십 편의 논문을 쏟아낼 정도로 경쟁이 치열해 황 교수의 공백이 그만큼 클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장세훈 김준석기자 shjang@seoul.co.kr
  • “황교수 논문사진 11장 모두 달라”

    황우석 교수가 지난 5월 과학학술지 사이언스에 제출한 줄기세포 논문 참고자료에 첨부된 줄기세포 사진 11개는 서로 중복되지 않은 것이었다고 뉴욕타임스가 사이언스측의 설명을 인용,6일 보도했다. 사이언스의 카트리나 켈너 생명공학담당 부편집장은 “황 교수가 첨부 자료 사진이 ‘실수로 중복됐다.’는 이메일을 5일 보내왔다.”며 “황 교수가 최초로 제출한 자료의 원본을 검토한 결과 11개의 세포 사진들은 모두 다른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켈너는 사진이 바뀌게 된 과정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지만 자료 제작 후반 단계에서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하면서 “황 교수도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케네디 사이언스 편집장도 이 사진들과 관련해 어떻게 논문이 수정돼야 할지는 논의하고 있지만, 황 교수의 연구에 의문을 불러일으킬 사안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보였다. 지난달 황 교수와 결별을 선언한 미 피츠버그 대학 제럴드 섀튼 교수는 대변인을 통해 황 교수가 이 문제를 자신에게 알리지 않았으며, 피츠버그대 연구윤리국(ORI)에 조사를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사이언스는 5일자 편집자 성명을 발표, 황 교수의 배아줄기세포 진위를 둘러싼 의혹은 근거없는 주장이라고 밝혔다. 사이언스측은 성명에서 “1일 기준으로 어떤 과학자도 지금까지 황 교수 연구가 거짓이라고 주장한 적이 없다.”면서 “(2005년) 논문의 저자나 심사위원 중 누구도 연구의 진위성에 관한 문제를 제기한 적이 없었다.”고 지적했다.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줄기세포 논란’ 진정국면] “과학기술계 스스로 문제 풀게하라”

    [‘줄기세포 논란’ 진정국면] “과학기술계 스스로 문제 풀게하라”

    제럴드 섀튼 미국 피츠버그대학 교수의 ‘결별선언’이 황우석 교수팀 소속 여성 연구원의 난자 기증에 관한 ‘윤리 논쟁’에 이어 연구성과에 대한 ‘진위 논란’으로까지 확대된 이번 사태는 MBC측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일단락되는 것처럼 보이나 국제적 신뢰 상실 등 적잖은 후유증도 우려된다. 때문에 과학기술계가 ‘연구실 윤리’에 관심을 갖고 ‘자정 능력’을 키우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사태 해결,‘자정 능력’에 맡겨야 배아줄기세포 ‘진위 논란’은 수습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진위 논란의 핵심은 배아줄기세포주 5개 등 15개의 샘플을 대상으로 PD수첩측이 실시한 DNA 검사 결과였다. 물론 황 교수팀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해 왔으나 줄기세포와 환자 체세포의 DNA 일치 여부에 대한 논란은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황 교수가 추후 이들 논란에 대해 직접 설명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지만, 황 교수가 직접 해명하더라도 논란이 쉽게 잠재워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과학기술계가 논의를 거쳐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는 이유다. 다만 과학기술계가 논란에 대한 검증을 위해 조사단을 구성하는 등의 단기적인 대책은 지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즉 과학기술계 자체의 ‘자정 능력’에 맡겨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과학계의 한 관계자는 “실험 과정의 윤리문제는 언론에서 제기할 수 있는 사안이지만, 실험의 내용에 대한 검증은 과학계 스스로가 해결해야 할 일”이라면서 “실험 검증을 재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이언스지가 황 교수팀의 연구 결과는 과학적으로 결함이 없다고 했기 때문에 실험을 재연한다면 사이언스지의 권위는 물론 우리나라 과학기술계도 크게 손상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사이언스에 실린 11개 줄기세포 사진 중 4장의 사진이 중복 게재된 것으로 확인돼 이를 수정하고 있다고 황 교수팀이 밝혔다. 황 교수팀 관계자는 “수백장의 사진을 갖고 작업하다 보니 일부 같은 사진이 실리는 실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이번 사태가 당장은 국내 과학자들의 국제적 위상을 떨어뜨리고 입지를 좁히는 구실을 하게 될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의견이다. 그러나 과학기술계가 뼈아픈 반성과 함께 ‘내식구 감싸기’ 등의 관행을 타파할 경우 흔들리는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이번 사태가 섀튼 교수에 의한 ‘연구실 윤리문제’로 촉발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적인 전통과 가치관의 기준만으로도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식의 안이한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과학기술계 관계자는 “당장 오는 16일 열리는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에서 윤리적 측면의 판단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지만, 과학계 스스로가 ‘글로벌 스탠더드’에 미치지 못하는 국내 기준을 하루빨리 ‘업그레이드’시키는 작업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에서는 전문가의 연구성과를 존중하는 사회적 풍토가 갖춰져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과학기술계 내부의 문제점은 해당 집단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PD수첩 취재’ 사과] “황교수가 직접나서 의혹 해명해야”

    [‘PD수첩 취재’ 사과] “황교수가 직접나서 의혹 해명해야”

    |피츠버그 이도운특파원|“세계 과학계가 황우석 교수를 둘러싼 논란을 한국이 어떻게 처리해 나가는가를 지켜보고 있다.” 미국 피츠버그대 임상약리학센터의 하워드 리(한국명 이형기) 조교수는 ““이번 논란을 우리 과학계가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황 교수가 직접 나서 제기된 문제들에 대해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교수 연구에 문제점이 있다고 보나. -과학계에서 연구의 정직성과 관련해 문제가 되는 것은 허위, 과장, 정당하지 못한 인용 세 가지 경우다. 허위나 정당하지 못한 인용은 없는 것 같고, 만약에 문제가 있다면 과장과 관련된 것이 아닌가 싶다. ▶국제 과학계의 관점에서 볼 때 문제가 심각한가. -황 교수와 한국 과학계의 신뢰가 떨어진 것은 사실이다. 윤리와 정직성의 문제는 과학계에서 매우 중요하게 다뤄진다. ▶제럴드 섀튼 박사 연구소로 파견된 한국 연구원들의 기술이 유출될 우려가 있는데. -논문의 내용은 특허로 보호받지 않으면 누구나 쓸 수 있다. 그렇지만 파견 연구원들은 논문에는 다 쓸 수 없는 연구의 노하우는 따로 갖고 있을 것이다. ▶황 교수가 없어도 연구가 가능한가. -황 교수나 섀튼 박사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얼굴마담’이다. 황 교수가 없어도 연구야 가능하겠지만, 그가 있어야 이 연구가 제대로 갈 수 있다고 본다. 이번 논란에 관심이 큰 이 교수는 서울의대를 졸업한 뒤 2000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의학자료 심의위원으로 일했으며 조지타운 의대를 거쳐 피츠버그대에서 근무하고 있다. 미국 영주권자이지만 국적은 한국이다. dawn@seoul.co.kr
  • [‘PD수첩 취재’ 사과] “PD수첩, 증언 위협·동의없이 촬영”

    황우석 교수팀 소속 연구원으로 제럴드 섀튼 미국 피츠버그대학 교수 연구실에 나가 있는 김선종·박종혁 연구원이 YTN과의 인터뷰를 통해 MBC PD수첩측이 제기한 ‘진위 의혹’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이에 대해 MBC는 PD수첩측이 취재윤리를 위반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PD수첩측과의 인터뷰에 응하게 된 이유에 대해 김선종 연구원은 “처음에는 인터뷰가 없을 것이며, 앞으로 생명공학에 대한 3부작 시리즈를 만들려고 한다며 자료 협조를 부탁한다는 메일이 왔다.”면서 “그리고 10월20일 다시 연락이 왔을 때 순수한 생각으로 만남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또 ‘중대 발언’에 대해 연구원들은 “PD수첩측이 ‘미즈메디병원의 줄기세포 4번 라인과 황 교수님이 만든 앤티2 라인이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배아복제세포의 존재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면서 “그분(PD수첩팀)들은 계속 셀이 없다고 생각하시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하시는 것 같아 그럴 리는 없다고 분명히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황 교수님께 전화를 걸어 테라토마 4번을 찍었고, 사진도 다시 작업했고, 셀라인도 있는 게 사실이라고 확인해서 저희가 (PD수첩의) 한 PD에게 전화를 걸어 그런 사실이 다 확인됐다고 다시 말씀을 드렸다.”고 덧붙였다. 연구원들은 특히 PD수첩측이 취재과정에서 협박과 회유를 한 사실도 털어놨다. 연구원들은 “검찰 수사를 받게 되면 미국에도 수사가 진행될 수 있으며 (자신들은) 그런 것은 원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알고 있는 사실을 이야기해 달라고 했다.”면서 “미국에 있는 진로에 대해서 솔루션(해결책)을 내놓겠다는 회유도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연구원들은 “PD수첩측이 가진 데이터만으로도 황 교수는 구속이 가능하다면서 황 교수님과 강 교수님을 죽이러 여기 왔으며, 그 목적만 달성되면 다른 사람은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연구원들은 또 제작진과의 만남에서 자신들과의 얘기를 ‘몰래카메라’로 촬영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밝혔다. 이들은 “혹시 녹취하거나 촬영하고 있느냐고 물은 적이 있는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면서 “이후 촬영 사실을 알고 촬영에 대한 동의를 구하지 않았기 때문에 방송이 나가는 것은 곤란하다고 요청했지만,(PD수첩측이) 국민이 정당성을 알 권리가 있기 때문에 이해해 달라고 답변했다.”고 말했다. PD수첩팀은 또 박을순 연구원에게 인사할 기회를 달라고 했고, 실험실에 있던 박 연구원을 데려오자 자신들 모르게 다른 곳으로 데려갔다고 김 연구원 등은 주장했다. 김 연구원은 “20∼30분 정도 시간이 비었던 것 같고 제가 알기로는 PD수첩에서 방영된 P연구원에 대한 인터뷰가 그런 식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PD수첩측은 연구원들에 대한 취재와 섀튼 교수의 ‘결별 선언’은 무관하다고 주장해 왔으나, 이 역시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원들은 “섀튼 교수에게 보고를 하게 돼 있으며, 당연히 MBC에서 왔다는 걸 알기 때문에 보고를 했다.”면서 “섀튼이 (황 교수팀의 난자 윤리에 대한) 내용을 거기서 정보를 입수했는지 다른 방법으로 정보를 입수했는지는 모른다.”고 덧붙였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외국연구기관과 협력 여부 반반”

    성명훈 세계줄기세포허브 기획협력부장(서울대병원 기획조정실장)은 29일 서울대병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외국의 과학자들이 황우석 교수팀의 윤리 문제에 대해 이해는 하고 있지만, 비판없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견이 많다.”고 밝혔다. 성 부장은 “황 교수팀의 안규리 교수가 지난 20일부터 29일까지 미국과 일본을 방문했다.”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나라의 연구진이 국제기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연구를 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게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성 부장은 외국 연구기관들과의 상호협력 여부와 관련,“황 교수의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외국 과학자들이 일반적으로 상황을 이해는 하지만, 비판적 자세없이 수용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낙관도 비관도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성 부장은 제럴드 섀튼 교수가 줄기세포 특허 지분 50%를 요구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지금 얘기할 수 없는 점을 이해해 달라.”면서 “추후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등을 방문하고 이날 귀국한 안규리 교수는 기자회견장에 나오지 않았다. 한편 황 교수팀 관계자들은 섀튼 교수가 특허권 지분의 50%를 요구했다는 보도에 대해 ‘금시초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중앙일보는 섀튼 교수가 지난달초 황 교수측에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의 특허권 지분 50%를 요구했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섀튼 교수는 10월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한국측 관계자를 만나 특허 지분 문제를 논의했으며 줄기세포 관련 연구기금을 관리하게 될 ‘세계줄기세포재단’ 이사장 자리를 요구하고 재단 이사회에 다수의 미국 과학자가 참여할 것을 주장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난자 파동] “백의종군…실험실 숙제후 떠날것”

    [난자 파동] “백의종군…실험실 숙제후 떠날것”

    황우석 서울대 교수는 24일 서울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국민 여러분께 너무나 부끄럽고 참담한 말씀을 드리게 돼 죄송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일본 NHK, 미국 CNN 등 주요 외신들을 포함한 200여명의 기자 앞에서 황 교수는 중간중간 입을 꾹 다무는 등 매우 침통한 표정이었다. ▶모든 공직에서 사퇴하면 연구에 문제가 생기지 않나. -소장직을 비롯해 학내외 모든 직함을 사퇴하는 문제는 한 시간 전 나혼자 결정했고 발표문도 한 시간 전에 다시 만들었다. 윤리적 충격을 가져왔다는 점에서 연구직 사퇴 여부도 거듭 고민했다. 그러나 연구현장까지 벗어나면 나와 연구팀에 베풀어진 국민들 성원에 보답하는 길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백의종군하는 자세로 이루지 못한 실험실 숙제를 몇 건 더 해결하고 떠나겠다. 내 동료와 과학자들 중에서 리더십과 통찰력을 가진 사람이 지휘봉을 맡을 것이다. ▶제럴드 섀튼 미국 피츠버그대 교수와 결별했는데 피츠버그대에 나가 있는 학생들의 진로는. -섀튼 교수와의 결별은 매우 슬프고안타깝다. 인간이란 어떤 일이 있을 때 문제가 해결되면 다시 우정을 되찾고 미래를 향한 발전적 협력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피츠버그대에 가 있는 세 명은 모두 내가 추천했지만 두 명은 피츠버그대 의대 소속이다. 피츠버그대 의대나 섀튼 교수와 협의하고, 무엇보다 자신들 판단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2004년 2월 사이언스지에 발표된 연구에 있어)미즈메디 노성일 이사장의 지분은. -줄기세포는 난자공급, 체세포 핵이식, 줄기세포 배양기술의 세가지 축으로 이뤄진다. 논문 공동저자를 제안했으나 난자 공급을 담당한 노 이사장과 줄기세포 연구를 한 윤현수 박사가 양보했다. 기여도에 따른 보상은 받아야 된다고 생각해 처음에 특허권의 50%를 내가 제안했다. 다시 생각해보니 특허권을 서울대 산학관리재단에서 관리하는 데 충돌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노 이사장에게 40%로 줄여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발표로 줄기세포 연구에서 차지하는 한국의 지도적 위치에 영향이 있나. -한 템포 늦춰가더라도 국제적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는 소중한 진리를 성찰할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 어렵게 개발한 기술은 이미 확립된 기술이기 때문에 무(無)의 상태로 돌아가지는 않을 거다. 언젠가는 대한민국이 이 분야에서 부끄럼 없이 지도자 위치에 다시 설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 ▶더 밝힌 사안은 없나. -연구책임자로 세세한 부분까지 모두 챙기지 못했다. 다시 한번 검토를 해본 결과 미흡한 측면이 있어 고쳤다. 현재까지 확인하고 다시 재검토한 바 전혀 이상이 없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난자 파동] 주요외신 반응

    황우석 교수가 연구원 등의 난자를 복제 연구에 활용한 사실 등을 시인한 24일 기자회견과 관련, 외신들은 비교적 사실 위주의 짤막한 보도로 일관했다. BBC 인터넷판은 이날 기자회견 기사를 톱으로 다루고 ‘복제분야 개척자의 불명예’란 제목을 달아 가장 자세하게 다뤘다. 특히 이 방송은 황 교수가 파킨슨병, 당뇨, 심장병 등 불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맞춤 장기를 만들어내는 배아복제 연구에 선두주자였음을 부각시켰다. 방송은 또 황 교수가 지난해 5월 과학 잡지 네이처로부터 난자의 출처를 의심하는 사실 확인을 요청받고도 프라이버시를 보호해달라는 연구원의 호소를 받아들여 부득이하게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고 거짓말을 했음을 시인하는 한편, 용서를 구했다고 전했다. 특히 황 교수가 “과학적 업적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바람에 내 연구에 관련돼 있는 윤리 문제 전체를 통찰하지 못했다.”고 털어놓고 “난자가 많이 필요했지만 충분한 난자를 확보할 수 없어 항상 어려움을 겪은 것”이 국제적 기준을 간과하게 된 배경이라고 풀이했다. 영국의 인디펜던트는 제럴드 섀튼 교수와의 결별 등 그동안의 경과를 전하며 가장 비판적인 시선을 들이댔다. 신문은 난자 제공자에게 금품을 보상한 사실을 황 교수는 몰랐다고 노성일 원장이 증언했지만, 황 교수는 이에 대한 언급을 회피한 채 조금 더 조사해보겠다는 애매모호한 태도를 취했다고 꼬집었다. 미국의 CNN은 ‘난자 기증의 값비싼 대가’라는 제목 아래 이날 서울특파원이 황 교수와 별도로 가진 인터뷰를 방영했다. CNN도 황 교수의 연구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는 인상이었다. 회견이 끝나자마자 급전을 타전했던 AP통신은 “국제적인 기준은 과학자가 연구원 난자를 제공받는 데 유의하도록 돼 있지만 당시 황 교수 팀은 이를 몰랐다.”고 옹호하는 듯한 보도 태도를 취했다. 블룸버그 통신 같은 일부 언론은 앞으로 연구에 차질이 빚어질 것을 우려하기도 했다. 블룸버그는 “황 교수가 불치병 치료 연구를 위한 세계적 협력을 얻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짚었고, 교도통신은 이날 황 교수의 소장직 사퇴 공표로 “세계줄기세포허브의 활동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연구원 난자 채취 기록 확인”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이 황우석 서울대 교수팀에 제공한 실험용 난자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난자 기증자에게 돈을 준 사실을 시인한 데 이어 지난 2년간 소문으로 떠돌던 내용이 사실로 드러나 도덕성에 상처를 입게 됐다.●이르면 오늘 황교수 입장 발표23∼24일쯤 황 교수의 공식 발표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국민적 신드롬까지 몰고왔던 ‘황우석 사단’은 이번 윤리 논란을 계기로 체면을 구겼다. 제럴드 섀튼 미국 피츠버그대학 교수의 ‘결별 선언’은 황 교수팀 내부 인물의 음해성 제보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황 교수팀의 인간 배아줄기세포 배양 성공 이후 ‘논공행상’ 과정에서 소외된 인물이 이른바 섀튼 교수에게 ‘고자질’했다는 것이다. 또 난자 기증자에 대한 금전적 보상과 관련, 황 교수는 “16명의 자발적 기증자들로부터 242개의 난자를 기증받아 사용했다.”면서 “한양대병원 기관윤리위원회(IRB)의 철저한 검증도 받았다.”고 거듭 밝혀왔다. 그러나 이같은 주장은 노 이사장의 기자회견을 통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노 이사장은 “황 교수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해명했지만, 그렇다고 연구책임자인 황 교수에게 면죄부가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게다가 지난해 2월 황 교수팀이 사이언스에 ‘인간 배아줄기세포 배양 성공’ 발표 이후 윤리 논란이 반복돼 왔던 만큼 그동안 해명 기회는 충분했다. 이 때문에 논란이 확대되자 마지못해 시인한 듯한 인상마저 주고 있다.●논란의 핵심은 연구원 난자기증 여부 황 교수팀 연구원의 난자기증 여부는 이번에 불거진 윤리 논란의 핵심이다. 섀튼 교수가 결별을 선언한 것도 이 때문이다. 난자 기증자에 대한 금전적 보상은 다른 나라에서도 관행적으로 이뤄졌다. 윤리적 논란에서 어느 정도 자유로운 이유다. 그러나 자유로운 의사결정이 어려운 연구원의 난자 기증은 엄격히 금지하는 게 국제적인 관행이다. 이는 인간을 대상으로 한 생명과학 연구 대상자를 보호하려는 목적으로 지난 1964년 만들어진 ‘헬싱키 선언’에 따른 것이다. 프랑스의 일간 르 몽드는 19일자에서 “황 교수가 노벨상을 받는 것이 필연적으로 보였지만 앞으로 조사 결과에 따라 수상 기회를 완전히 놓쳐 버릴 것인지 여부가 드러날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중요한 문제다. 황 교수는 그동안 “연구실 직원 중 누구도 난자를 기증하지 않았다.”고 강조해 왔다. 반면 노 이사장은 “의사 윤리규정과 현행법상 밝힐 수 없다.”고 말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황 교수가 연구원 난자를 사용했다고 밝히더라도 법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국제 윤리관행에 어긋나는 것이다. 강신익 한국생명윤리학회 부회장은 “모든 윤리 의혹은 황 교수팀 연구를 승인한 한양대병원 기관윤리위원회(IRB)의 심의자료를 확인하면 알 수 있다.”면서 “심의자료를 공개해 의혹을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MBC ‘PD수첩’은 22일 “난자 기증 의혹을 받고 있는 여성 연구원 2명 가운데 1명이 난자 채취 수술을 받았다는 기록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또 “한양대병원 IRB가 난자 출처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고, 윤리성에 문제가 없다고 IRB에 보고한 사람도 황 교수팀의 일원” 이라며 심의 과정의 문제점도 지적했다.지난해 2월 황우석 교수팀의 논문을 게재했던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측은 난자매매를 둘러싼 윤리 논란에도 불구하고 황 교수팀의 논문에 대한 취소 조치는 취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2일 보도했다. 신문은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의 난자 매매 시인을 둘러싼 논란 등을 전하면서 도널드 케네디 사이언스 편집장의 말을 인용, 이같이 전했다. 한편 주불대사관측은 황 교수가 24∼25일로 예정된 프랑스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황 교수는 당초 24일 오후 파리의 폴리 베르제르 극장에서 프랑스 의학단체인 ‘레 빅투아르 드 라 메드신’이 주는 올해의 인물상을 받고 25일에는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이사장 최정화 한국외대 교수)과 한불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는 한국 이미지에 관한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美 리크게이트 최초 발설자는 ‘비둘기파’ 아미티지?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중앙정보국(CIA) 비밀 요원 발레리 플레임의 신분을 언론에 유출한 이른바 ‘리크게이트’ 사건의 흐름이 조지 W 부시 행정부 내 강경파들의 소행이라는 기존의 관측과 다른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미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는 20일(현지시간) 지난 2003년 6월 밥 우드워드 워싱턴포스트 편집부국장에게 플레임의 신분을 알려준 정부 고위관리는 리처드 아미티지 전 국무부 부장관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아미티지는 딕 체니 부통령,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 폴 울포위츠 전 국방부 부장관 등 강경파에 맞서 ‘온건한’ 외교정책을 추진했던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의 충실한 동반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파월 전 장관이 물러나자 함께 부시 행정부를 떠났다. 따라서 아미티지 전 부장관이 최초 발설자가 맞다면 강경파들이 플레임의 남편 조지프 윌슨 전 이라크 대리대사를 응징하기 위해 플레임의 신분을 유출했다는 워싱턴 정가의 일반적인 ‘시나리오’가 대폭 수정돼야 하는 상황이다. 윌슨 전 대사는 부인의 신분이 유출되자 “이라크가 핵무기 제조를 위해 아프리카 니제르에서 우라늄을 구입했다는 부시 대통령의 의회 연설 내용은 잘못된 것이라는 뉴욕타임스 기고에 대한 현 정부의 보복”이라고 주장해왔다. 이 사건을 수사해온 패트릭 피츠제럴드 특별검사측은 애초부터 당파성은 없는 것으로 평가받아왔다. 그러나 이 사건으로 기소된 루이스 리비 전 부통령 비서실장과 칼 로브 백악관 부비서실장 등 공화당의 핵심 인사들에게 칼끝을 겨눠왔기 때문에 향후 조사 방향에 크고 작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피츠제럴드 검사는 지난 18일 수사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정부의 전·현직 고위 관리들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뉴스위크는 지난주 우드워드 부국장이 플레임의 신분을 고위관리로부터 전해들었다고 뒤늦게 밝힌 뒤 여러 관리들이 용의선상에 오르자 모두 “무관하다.”고 해명했으나 아미티지측만 “특별히 언급할 게 없다.”고 애매한 태도를 보였다고 전했다. 뉴스위크는 아미티지 전 부장관이 당시 그 정보에 접근할 수 있었던 몇 안 되는 고위관리 중 한 명이었다고 전하면서 “그는 우드워드 부국장의 정보원 중 한명이자 친구였다.”고 주장했다. 또다른 발설자로 지목됐던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과 스티븐 해들리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조지 테닛 전 CIA 국장은 모두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며 연루 사실을 부인했다. 뉴스위크는 또 2003년 7월 플레임의 신분을 처음 칼럼에 쓴 노박도 “취재원은 당파성을 띤 인사가 아니다.”고 주장했다고 상기시켰다. 우드워드 부국장은 노박에게 정보를 흘린 인사가 누구인지 알고 있으며, 자신과 노박에게 정보를 흘려준 인사가 동일인인지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고 뉴스위크는 지적했다. dawn@seoul.co.kr
  • [난자기증 보상금 파문] ‘한국적 상황’ 보다 국제기준 맞춰야

    제럴드 섀튼 미국 피츠버그대학 교수의 ‘결별 선언’ 이후 불거진 황우석 서울대 교수팀 연구에 대한 윤리적 논란은 소속 여성 연구원이 난자를 기증했는지 여부, 난자 기증자가 금전적인 보상을 받았는지 여부로 압축된다. 황 교수팀에 난자채취 및 제공기관으로 참여했던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은 두가지 쟁점 가운데 난자 기증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했다는 점을 시인했다. 다만 연구원의 난자 기증 여부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했다. 지난 1월부터 발효된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이하 생명윤리법)에 따르면 인간복제는 엄격히 금지하고 있으나 인간배아의 경우 불임치료법이나 피임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 대통령령이 정하는 희귀·난치병 치료를 위한 연구 등에 대해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다만 이 경우에도 금전적인 보상 등을 조건으로 정자나 난자를 제공하지 못하도록 하고, 정자나 난자를 채취할 때는 반드시 서면동의를 받도록 하고 있다. 이번 논란은 생명윤리법 시행 이전에 이뤄진 일이라 법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그러나 황 교수팀의 “모든 연구는 정부가 정한 윤리 가이드라인을 엄격하게 준수했다.”는 주장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인다.특히 국내법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국제적인 기준은 황 교수의 연구가 진행될 당시 엄연히 존재했고, 국내 생명윤리법보다 훨씬 더 까다로운 조건이었다. 따라서 한국적인 특수성을 내세워 국제적인 연구윤리 관행을 무시할 경우 세계 과학계의 따돌림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반복해서 불거지고 있는 윤리 논란을 잠재우고, 우리나라가 ‘줄기세포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굳혀 나가기 위해서는 국내 생명윤리 기준을 국제적인 기준과 일치시키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과학기술부 관계자는 “노 이사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언급한 부분을 종합할 경우 거래를 위한 ‘흥정’이 없었던 데다 ‘기증 동의서’가 작성된 만큼 매매행위로 보기 어렵다.”면서 “특히 노 이사장이 난자 기증 여성에 대해 ‘기회비용’ 차원에서 개인적으로 보상한 점도 매매행위로 보기 어려운 대목”이라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노 이사장이 공개한 부분이 황 교수팀과 연관성이 있는지 여부는 황 교수가 자체조사 결과를 공표한 뒤 파악,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황우석팀 ‘난자진실’ 23·24일 발표한다

    제럴드 섀튼 미국 피츠버그대학 교수의 ‘결별 선언’으로 촉발된 황우석 서울대 교수팀 연구의 윤리 논란과 관련, 정부는 “황 교수팀의 자체 조사 결과가 오는 23일이나 24일쯤 나올 것으로 알고 있으며, 결과가 나오기 전에 예단을 갖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20일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황 교수팀이 실시하는 자체 조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정부 차원의 조사계획은 없다.”고 못박았다. 정부의 또 다른 관계자는 황 교수팀에 대한 조사를 요구한 외국 언론계에 대해 “상식을 벗어난 행동”이라면서 “학술지가 논문을 실을 때는 반드시 생명윤리 문제를 포함한 모든 부분에 대해 검증을 거친 뒤 다뤄지는 만큼 이번 사안은 학술지가 조사를 요구할 게 아니고 자체적으로 확인해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이에 앞서 미국의 ‘사이언스’지와 영국의 ‘네이처’지는 한국 정부의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네이처는 지난 17일(현지시간)자 최신호 사설에서 “황 교수가 부적절한 방법으로 난자를 획득했을지 모른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면서 “한국 정부가 조사에 착수할 때”라고 주장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줄기세포 주도권전쟁 오나

    줄기세포 주도권전쟁 오나

    한국과 미국의 ‘줄기세포 전쟁’이 시작됐다? 제럴드 섀튼 미국 피츠버그대학 교수의 ‘결별 선언’ 이후 미국내에서 석연찮은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국이 그동안 한국에 내줬던 배아줄기세포 연구 분야의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줄기세포 분야 전문가는 17일 “줄기세포는 향후 수 년 내에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탈바꿈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섀튼 교수의 결별 선언과 이후의 미국내 움직임을 보면, 이제 막 싹을 틔우기 시작한 분야에서 연구 주도권을 한국에 내줄 수 없다는 위기 의식과 맞물려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전문가는 “황우석 서울대 교수팀과의 협력 중단이 연구 중단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면서 “앞으로 미국 연구기관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연구가 진행되더라도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섀튼 교수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황 교수와 공동연구를 중단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그는 당초 황 교수팀이 추진 중인 ‘세계줄기세포허브’의 집행이사회 이사장을 맡기로 했었다. 섀튼 교수는 이틀 뒤 성명에서 “난자 기증과 관련된 잘못된 설명이 있었음을 추론케 하는 정보를 얻었다.”면서 “미국의 학계 및 규제당국과 접촉, 황 교수팀과의 결별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난자 기증과 관련된 잘못된 설명’과 ‘학계 및 규제당국’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찾아볼 수 없었다. 미국의 줄기세포 관련 학자들은 표면적으로는 황 교수팀 연구의 윤리적 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아는 게 없다며 공식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세계줄기세포허브에 참여키로 했던 미국의 연구기관들이 잇따라 협력 중단을 발표하는 등 섀튼 교수의 주장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우선 지난 1월 연구용 난자 채취에 협력키로 했던 캘리포니아주 ‘퍼시픽불임센터’(PFC)는 섀튼 교수가 성명을 발표한 날, 황 교수팀과 결별을 선언했다. 또 비영리단체인 ‘어린이 신경생물학치료재단’(CNSF)도 같은 날 ‘세계줄기세포허브’의 기금 신청에 대한 승인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하버드대 줄기세포연구소도 협력 계획을 유보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 기관은 기존 입장을 번복하게 된 이유나 배경에 대해서는 부연 설명이 없었다. 심지어 베드포드연구재단, 스탠퍼드대학, 캘리포니아주립대학 등 세계줄기세포허브와 무관한 연구팀들도 황 교수팀의 참여 요청을 거절한 사실을 공개하고 나섰다. 한 과학기술계 인사는 “윤리적 논란에 대한 정확한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처럼 즉각적인 반응이 나온 것은 의외”라면서 “미국의 줄기세포 분야 연구가 한국에 뒤처져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세계 줄기세포 연구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는 한국에 대한 흠집내기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미국이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듯한 인상마저 풍기고 있다.”면서 “(이번 사건을) 줄기세포 연구를 둘러싼 한국과 미국의 주도권 다툼이 본격화되는 신호탄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2005 세계기술네트워크(WTN) 생명공학상’을 수상하고 17일 귀국한 황 교수는 “이번 방문이 실망스럽지마는 않았다.”면서 “윤리 문제는 1∼2가지 미진한 점에 대한 조사가 완전히 끝나면 늦추지 않고 발표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WP 우드워드 “리크게이트 알고 있었다”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워싱턴포스트의 편집부국장인 밥 우드워드 기자가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비밀요원 발레리 플레임의 신분이 언론에 공개되기 한달 전에 이미 정부 관리들로부터 그같은 사실을 들었다고 증언함에 따라 ‘리크게이트’의 수사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우드워드 기자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리크게이트를 수사중인 패트릭 피츠제럴드 특별검사에게 “2003년 6월 중순 정부 고위관리 3명으로부터 조지프 윌슨 전 대사의 부인 발레리 플레임이 CIA의 대량살상무기(WMD) 분석관이라는 사실을 전해들었다.”고 진술했다고 16일 밝혔다. 윌슨 전 대사는 조지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 침공의 구실로 내세운 후세인의 대량살상무기 구입설이 사실이 아니라는 내용의 칼럼을 뉴욕타임스에 게재한 바 있으며, 부시 행정부가 이에 대한 보복으로 부인의 신분을 고의로 언론에 유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우드워드 기자는 3명의 고위관리 가운데 딕 체니 부통령의 비서실장이었던 루이스 리비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따라서 리비 전 실장이 리크게이트의 최초 발설자로 지목한 피츠제럴드 검사의 수사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리비 전 실장측은 이에 대해 피츠제럴드 검사가 수사를 충분히 하지 않은채 기소 결정을 내렸다고 비난하며 리비 전 실장이 최초의 누설자가 아니라고 거듭 주장하고 나섰다. 또 이번 사건에 연루된 칼 로브 백악관 부비서실장측도 우드워드와 만나 플레임 관련 얘기를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리크게이트의 최초 발설자가 누구인가에 대한 궁금증도 확산되고 있으며, 발설자가 리비 전 실장보다 고위인사일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우드워드 기자는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전 결정 과정을 기록한 저서 ‘공격 계획’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정부의 전·현직 고위관리들로부터 플레임의 신분을 들었지만 그것이 비밀인지 여부는 몰랐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우드워즈 기자는 지난 73년 리처드 닉슨 대통령을 사임으로 몰고간 워터게이트 사건의 특종기자이다. 우드워드는 자신이 만난 3명의 관리 중 1명이 지난 3일 피츠제럴드 검사에게 이같은 사실을 알려줘 취재원들의 양해 하에 사실을 진술하게 됐으나 고위관리가 누구인지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우드워드는 플레임에 관한 정보를 회사에 알리지 않았으며 워싱턴포스트의 기자 한 사람에게만 말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해당 기자는 전혀 그런 기억이 없다고 부인했다. 우드워드는 워싱턴포스트 편집인에게 행정부 고위관리가 CIA 비밀요원에 대해 언급한 것을 먼저 공개하지 않은 점을 사과하면서 자신이 침묵을 지킨 것은 취재원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dawn@seoul.co.kr
  • ‘줄기세포 허브’ 정부예산 지원

    황우석 교수팀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대대적으로 이뤄진다. 내년 초 황 교수가 소장으로 있는 ‘세계줄기세포 허브’를 특수법인화해 이해에만 150억원 정도를 지원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15일 “올해안으로 ‘줄기세포 연구 지원법(가칭)’을 마련, 내년 2월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법안 발효로 세계줄기세포 허브가 특수법인화되면 황 교수팀은 정부로부터 출연금 및 운영비 제공 등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복지부는 세계줄기세포 허브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대로 110억원 이상의 연간 운영비를 제공할 방침이다.국회 보건복지위는 이에 앞서 세계줄기세포 허브에 대해 40억원의 연구개발(R&D)비를 지원키로 하고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했다. 줄기세포 1주를 만드는 데 1억원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30주를 만드는 비용 등을 지원키로 한 것이다.150억원 정도의 정부 지원이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황 교수팀의 연구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줄기세포 허브는 지난달 19일 서울 혜화동 서울대병원 건강검진센터내에 설치된 것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개설될 별도의 줄기세포허브와 네트워크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개소식에는 최근 황 교수와 결별을 선언한 미국 피츠버그의대 제럴드 섀튼 박사도 참석했었다. 복지부는 이와 함께 관련 부처와 함께 배아줄기세포 연구개발 및 실용화 등을 위한 정부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성체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지원 여부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섀튼 박사의 결별 선언은 선언이고 우리가 보유한 원천 기술의 연구촉진을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기로 했다.”면서 “윤리문제는 생명윤리법이라는 틀을 통해 풀어가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美 불임센터등 2곳 “황교수와 협력중단”

    제럴드 섀튼 미국 피츠버그대 교수가 황우석 서울대 교수와의 결별을 선언한데 이어 황 교수팀의 세계줄기세포허브에 참여 의사를 밝혔던 샌프란시스코의 ‘퍼시픽불임센터(Pacific Fertility Center:PFC)’와 ‘어린이 신경생물학치료재단’(Children’s Neurobiological Solutions Foundation)’등 미국의 연구기관 2곳이 14일(현지시간) 잇따라 황교수와의 협력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AP통신은 이날 스콧 카플란 PFC 대변인이 구체적인 배경설명 없이 황 교수와의 모든 협력 관계를 중단하고 복제 연구에 대한 참여 계획을 철회했다는 입장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PFC는 내년 1월부터 세계줄기세포허브와 난자 채취에 협력할 계획이었다. 캘리포니아주 샌타 바버라에 있는 어린이 신경생물학치료재단도 한국이 주도하는 줄기세포허브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섀인 스미스 재단 과학국장은 최근 사태와 관련해 “매우 심각한 주장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조금의 구체적 액수는 밝히지 않은 채 재단의 연간 최대 지원규모인 7만 5000달러는 넘는다고만 말했다. 또 줄기세포허브와의 협력관계를 검토해왔던 미 하버드대 줄기세포연구소도 이를 더 이상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미국의 나이트 리더 신문그룹이 전했다. 이에 대해 세계줄기세포허브 관계자는 “현재 어떤 외부 연구기관도 줄기세포허브에 공식적으로 관계하지 않은 상태로 미국 기관들이 참여하지 않더라도 향후 연구 일정에는 아무런 지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섀튼 교수는 14일 피츠버그대 보건대학의 공보담당 제인 더필드가 대신 발표한 공식 성명에서 “난자 기증과 관련한 잘못된 설명이 있었음을 추론케 하는 정보를 지난 11일 얻게 됐다.”며 “새 정보와 관련해 적절한 학계 및 규제당국과 접촉한 뒤 이에 따라 황 박사와의 협조관계를 중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생명공학계는 황 교수의 복제 연구 과정에서 난자 채취를 둘러싼 윤리 논란이 일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신문은 복제를 연구하고 있는 미 학자들이 만일 황 교수팀의 난자 채취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주장이 사실로 입증된다면 미국 내에서의 복제 연구도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김균미기자 외신종합k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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