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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연화장품 열풍…기초화장 이어 바디 슬리밍 크림까지

    천연화장품 열풍…기초화장 이어 바디 슬리밍 크림까지

    브랜드 네임이나 가격을 보고 화장품을 선택하던 소비자들이 요즘은 건강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성분을 꼼꼼히 따져보며 고르는 추세다. 어떤 원료를 사용했고 수십 가지 성분 가운데 해로운 것은 없는지, 피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일일이 확인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천연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믿을 수 있는 재료를 준비해 직접 천연화장품을 만들어 사용하는 사람들도 등장했다. 그러나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천연화장품을 직접 만들 시간적 여유는 부족해 천연화장품 브랜드의 제품을 고르는 경우가 많다. 화장품 알러지 성분을 일으킬 수 있는 26가지 성분이나 가장 피해야 할 20가지 주의성분 등이 배제된 천연화장품을 찾아 쓰는 것이다. 제품의 종류도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 기온이 올라가면서 몸매를 가꾸기 위한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천연화장품 브랜드 입솜이 바디 라이트 크림을 출시했다. 입솜 바디 라이트 크림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 받은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으로 끈적임 없이 흡수되며 피부결과 바디를 매끄럽게 가꿔주는 효능을 내세우고 있다. 화학성분인 바닐릴 부틸에텔, 캡사이신, PPC 대신 가르니시아 열매, 후박, 고추, 마늘, 생강, 커피, 포도주, 녹차, 자몽, 제라늄오일 등의 천연성분으로 구성됐다. 한편 이 제품은 최근 한 케이블 TV의 뷰티 프로그램 ‘The 예뻐지자’에서 소개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부 향초에 들어가는 특정 물질, 암 유발한다”

    “일부 향초에 들어가는 특정 물질, 암 유발한다”

    일부 향초에 들어가는 특정 성분이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을 만들어내는 것이 실험을 통해 확인됐다. 영국 요크대 국립대기과학센터 알라스테어 루이스 교수가 이끈 연구진은 향초 등 방향제를 사용하는 일반 가정을 대상으로 어떤 ‘휘발성 유기 화학물’이 존재하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실내 공기에는 실외 자동차 매연에서 생성되는 벤젠과 다양한 세정제에 쓰이는 솔잎 향기인 알파넨 등 일련의 물질이 발견됐다. 하지만 실내에 가장 많은 물질은 향초와 플러그인, 방향제, 세척제 등에서 나오는 리모넨 물질로 확인됐다. 오렌지 등 감귤류에 들어있는 천연 성분인 리모넨은 흔히 향초 등 방향제에서 시트러스 향을 내는 데 쓰이며 매우 안전한 것으로 간주돼 음식의 향료로도 사용된다. 하지만 가정집에서 공기 중에 분사된 리모넨이 공기 중에 있는 어떤 성분과 반응해 다른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것이 확인됐다. 루이스 교수는 실험실에서 리모넨의 반응성을 분석하고 우리 주변 모든 공기에 있는 오존에 노출됐을 때 반응을 일으켜 폼알데하이드(formaldehyde)라는 물질을 생성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흡연할 때나 가스레인지 사용 등에서 발생하는 폼알데하이드는 1980년대 이후 암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2011년 이후에는 발암물질로 지정됐다. 폼알데하이드는 코와 목에서 발생하는 암과 가장 밀접한 연관성이 있고 적어도 인후통과 기침, 눈 가려움증, 코피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연구진은 공기 중 폼알데하이드 수치를 낮추기 위해서는 환기도 중요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이 물질을 흡수하는 공기 정화 식물을 키우는 것임을 발견했다. 4주간의 실험에서 잉글리시 아이비와 제라늄, 라벤더 등의 식물이 폼알데하이드 흡수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연구는 BBC의 건강정보 프로그램 ‘의사인 제 말을 믿으세요’(Trust Me, I‘m a Doctor) 13일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여행자들이 뽑은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10선’

    여행자들이 뽑은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10선’

    여행자들이 선택한 올해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은 스페인의 ‘마르틴 베라사테기’로 확인됐다. 세계적인 여행정보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가 최근 발표한 ‘트래블러즈 초이스 레스토랑 어워드 2015’에 따르면, 올해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마르틴 베라사테기는 음식·서비스 2개 부문에서 5점 만점을, 가격·분위기 2개 부문에서는 4점대를 받았다. 이 레스토랑을 두고 한 여행자는 “이제껏 맛본 적 없는 훌륭한 맛의 조합! 이곳의 음식 맛은 마치 멋진 시 한 편을 읊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스페인 바스크 지방 작은 마을 라사르테에 있는 ‘마르틴 베라사테기’는 셰프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운영하고 있는 레스토랑으로, 미슐랭 3스타를 받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참고로 라사르테는 유럽 최고의 미식가 도시인 산 세바스티안에서 약 15분 거리에 있다. 스페인 최고의 스타셰프로 알려진 마르틴 베라사테기는 바스크 지방 첫 번째로 미슐랭 스타를 받았으며 지금까지 총 7차례 미슐랭 스타를 받아 스페인에서 가장 많은 스타를 받은 셰프다. 그는 14세에 부모님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처음 일을 시작해 17세에는 제빵을 배우러 프랑스로 유학을 다녀왔다. 20세부터 부모님 레스토랑을 물려받아 운영한 그는 무려 25세라는 젊은 나이에 첫 번째 미슐랭 스타를 받았다. 1993년 오픈한 이 레스토랑은 2008년과 2011년에 각각 영국 요리 월간지 ‘레스토랑’ 선정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50선에서 29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트립 어드바이저는 올해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25선 외에, 아시아와 캐나다, 유럽, 인도, 남미, 남태평양, 영국, 미국의 지역별 순위도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1년간 수집한 세계 여행자들이 등록한 수백만 건의 리뷰를 분석하는 알고리즘을 사용해 순위 평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올해 세계 최고 레스토랑 10선 순위. 1위 마르틴 베라사테기(Martin Berasategui) 스페인 라사르테 2위 유로피아(Europea) 캐나다 몬트리올 3위 메종 라믈루와즈(Maison Lameloise) 프랑스 샤니 4위 아담스(Adam‘s) 영국 버밍엄 5위 샛 베인스(Sat Bains) 영국 노팅엄 6위 제라늄(Geranium) 덴마크 코펜하겐 7위 피크(PIC), 프랑스 발랑스 8위 나리사와(NARISAWA) 일본 도쿄 9위 르 마누아 오 콰세종(Le Manoir Aux Quat’Saisons) 영국 그레이트 밀턴 10위 에피큐어(Epicure) 프랑스 파리 사진=트립어드바이저, 마르틴 베라사테기 웹사이트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허브 향기 맡으며 별 세어 보아요”

    ‘허브 향기 맡으며 밤하늘 별자리 찾아보세요.’ 강동구는 다음달부터 10월까지 둔촌동 허브천문공원에서 천체관측 체험을 하는 ‘행성친구들 찾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허브천문공원은 밤하늘 별자리가 가장 잘 보이는 곳이다. 북쪽 하늘에 떠오르는 큰곰자리를 비롯해 황소·쌍둥이·처녀·사자자리 등 5월 별자리를 찾아볼 수 있다. 2만 5500㎡ 규모 공원에는 카밀러, 라벤더, 제라늄 등 140여종이 식재돼 있어 허브 향기를 느끼며 별자리를 감상할 수 있다. 행성친구들 찾아보기는 초등학생 50명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9시 30분 열린다. 천문지도사가 천체 관측과 천체 이론교육을 진행한다. 학생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5월은 ‘중천의 금성’, 6월은 ‘두 행성의 만남’ 등 매월 주제를 달리한다. 강동문화포털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인터넷 신청을 받는다. 현재 5월 신청은 마감된 상태이며 6월 프로그램을 접수하고 있다. 허브천문공원을 이용하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가족, 연인, 친구 등과 함께 별과 허브와 어우러지는 즐거운 경험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깊어가는 가을을 더욱 알차게 즐기는 방법, 이색 축제 한마당] 허브향 가득한 별빛 나눠요

    [깊어가는 가을을 더욱 알차게 즐기는 방법, 이색 축제 한마당] 허브향 가득한 별빛 나눠요

    강동구가 오는 26~27일 일자산 허브천문공원에서 ‘제8회 별(★)의 별 축제’를 개최한다. ‘허브향 나누기, 별빛 더하기’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축제가 열리는 허브천문공원은 2만 5500㎡규모의 공원에 카밀레, 라벤더, 제라늄 등 140여좀의 허브가 식재돼 있다. 축제의 한 테마인 ‘허브향 나누기’는 전시와 체험행사로 나뉜다. 축제에 참가하는 시민들은 공원 입구에 설치된 허브 가드닝에서 다양한 화분전시와 함께 허브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 나만의 허브 만들기, 허브 요리 시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했다. 또 다른 테마인 ‘별빛 더하기’는 천체교육 전문기관의 지도하에 체험위주로 진행된다. 행사는 오후 6시까지는 태양을 비롯해 공원 옆에 자리 잡은 나무와 새 등을 관측하고 오후 7시부터는 북극성 등 다양한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게 꾸며졌다. 또 천문대 앞에서는 지구, 화성, 목성 등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구는 이 밖에 ▲에어로켓 소행성 착륙하기 ▲천문 OX퀴즈 ▲풍선 헬리콥터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준비했다. 축제 이틀째인 27일 오후 7시에는 초청가수 공연 등으로 이루어진 ‘축제의 밤’이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올해는 단순 공연을 줄이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놀이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버버리, 트렌치 코트서 착안한 향수 ‘마이 버버리’ 출시…영국의 우아함+절제미 담아

    버버리, 트렌치 코트서 착안한 향수 ‘마이 버버리’ 출시…영국의 우아함+절제미 담아

    버버리(Burberry)의 새로운 여성용 향수, 마이 버버리 (My Burberry)가 글로벌 런칭한다. 버버리 크리에이티브 총괄 책임자 겸 최고 경영자, 크리스토퍼 베일리가 세계적인 조향사, 프란시스 커정과 함께 작업한 향수 마이 버버리를 선보인다. 비 온 뒤 촉촉한 영국 정원의 싱그러움을 담은 마이 버버리는 산뜻한 향기와 절묘하게 어우러진 자신감 넘치는 플로럴 향 그리고 영국적인 우아함과 절제미를 담고 있다.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클래식한 향, 버버리의 과거와 미래를 이어주는 듯한 향을 전하는 마이 버버리는 스위트 피(sweet pea)와 베르가못(bergamot)의 탑 노트가 제라늄, 황금빛의 모과, 프리지어의 미들 노트와 어우러지며 비에 젖은 다마스크 로즈, 캐비지 로즈, 패출리의 베이스노트로 마무리 된다. 버버리 트렌치코트의 디테일에서 영감을 받은 향수병은 소뿔로 제작된 독특한 캡(뚜껑)은 버버리 트렌치 코트의 특유의 단추를 연상시키며, 손으로 직접 묶은 매듭은 100여년 전 토마스 버버리에 의해 발명되어 특허를 취득한 잉글랜드산 개버딘 소재가 사용되었다. 또한, 영국을 대표하는 패션 아이콘인 모델 카라 델레바인과 영국 모델의 전설로 떠오르는 케이트 모스가 광고 캠페인 모델로서 함께해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30ml, 50ml, 90ml 3가지 사이즈로 선보인이는 마이버버리는 9월 2일부터 버버리 월드스토어www.burberry.com 과 버버리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은밀하게 향기롭게… 쓰레기장의 변신

    은밀하게 향기롭게… 쓰레기장의 변신

    서초구 쓰레기 무단투기 심각한 곳 주민 게릴라가드닝에 화단 탈바꿈 “더러운 곳이 잠깐 애쓴 덕분에 이렇게 예쁘게 바뀌니 속까지 후련해요. 이런 활동이 더 늘었으면 좋겠어요.” 지난 14일 오전 10시 서초구 양재1동 마을마당 빈터에 호미와 삽을 든 사람 20여명이 모였다. 그들은 일사불란하게 공원 주변에 버려진 비닐봉지와 먹다 버린 음료수 병 및 종이컵, 바싹 말라 버린 식물을 치웠다. 그리고 그 자리에 꽃과 나무를 심었다. 마을마당을 지나가던 한 주민은 “너무 잘 꾸며 놨네요. 말도 못 할 정도로 쓰레기가 쌓여 있었는데…. 공원이 새롭게 보여요”라고 말을 건넸다. 이렇게 불쑥 나타나 청소하고 꽃을 심는 이들이 게릴라가드너다. 게릴라가드닝은 2004년부터 영국의 리처드 레이놀즈라는 청년이 쓰레기가 쌓여 방치된 공간과 보도블록의 작은 틈새 등 어떠한 장소든 자유롭고 은밀하게 꽃과 나무를 심어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으면서 붙은 이름이다. 서초 게릴라가드너는 이날 쓰레기 무단 투기로 골머리를 앓던 곳에 제라늄 등 꽃 2000여 포기를 심었다. 서초구는 21일 방배동 방배사이길(방배로 42길)의 훼손된 녹지대 등 쓰레기 무단 투기가 많은 3곳을 선정해 게릴라 가드닝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9일 주민 간담회에서 김일순(57·방배동)씨가 “게릴라가드닝 제도를 도입하면 좋겠다”고 제안해 시작됐다. 조은희 구청장은 “게릴라가드닝 사업으로 변화될 것이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관 주도에서 벗어나 민간단체와 자원봉사자, 기업봉사 활동 등을 지원하고 도와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는 먼저 양재동 마을마당 등 3곳에서 게릴라가드닝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행정적 지원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21일 게릴라가드닝 사업을 펼치는 ‘방배 사이길’은 서초구 방배로 42길에서 따온 이름으로 눈길을 끈다. 이국적인 느낌의 아트갤러리와 공방, 각종 디자인 가게가 자리를 잡아 다양한 미술 작품과 수공예품 등 예술적이면서도 실용적인 작품들을 많이 접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주민과 함께 묘목과 씨앗을 나누는 게릴라가드닝은 지역을 아름답게 가꾸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조 구청장은 “게릴라가드닝은 구에서 나서는 게 아니라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지역 가꾸기 활동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 스스로 지역에 대한 애착과 주인의식을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동네 자치’를 활성화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마포구 폐형광등 수거함 교체…측백나무 심고 물품보관함 활용 마포구가 폐형광등과 폐건전지 수거함을 친환경 다용도 보관함으로 교체한다고 20일 밝혔다. 다용도 보관함 가장 아래쪽에는 재활용 정거장 물품 보관함, 중간에는 폐형광등·폐건전지 회수함을 두고 위에는 측백나무를 심었다. 당초 재활용 정거장 물품 보관함만 설치하려다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재활용 정거장 사업은 지난 4월부터 재활용품 처리 방식을 문전수거에서 거점수거로 바꾼 것이다. 분리수거 거점 장소인 정거장마다 수거에 필요한 물품을 놔두는 보관함을 설치했는데 여기에 폐형광등·폐건전지 수거함과 측백나무를 더한 것이다. 이는 작은 공간이라도 주민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다기능의 친환경 목재 보관함으로 교체함으로써 실용성을 갖추고 도시 미관도 살리는 일석이조 효과를 꾀했다. 실제로 낡고 노후한 폐형광등·폐건전지 수거함 주변에 쓰레기 등을 마구 버리는 사례가 잦았다. 깨진 유리창 하나를 방치하면 그 지점을 중심으로 범죄가 확산되기 시작한다는 ‘깨진 유리창 이론’처럼 ‘말쑥한’ 다용도 보관함 설치로 무단 투기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구는 내다봤다. 구는 우선 성산1동 26개 재활용 정거장에 다용도 보관함을 설치했다. 올해 말까지 순차적으로 8개 동 재활용 정거장에 230개의 다용도 보관함을 설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보관함 맨 위에 심은 측백나무는 잎이나 열매를 먹으면 마치 신선처럼 수백년을 살 수 있는 불로장생의 상징으로 여겨졌다”며 “이번 교체 작업으로 환경 보존에서 한발 더 나아가 주민들 건강까지 챙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로사퍼시픽 베리식스, ‘제2의 향수’ 숙면 향수 시대 여나

    로사퍼시픽 베리식스, ‘제2의 향수’ 숙면 향수 시대 여나

    이성을 유혹하는 페로몬 향기로 향수 시장을 크게 뒤흔들었던 로사퍼시픽이 야심찬 제 2의 히트작을 내놨다. 옷도, 몸도 아닌 베개에 뿌리는 ‘3S 퍼퓸 베개향수’로 또 한번 향수 시장의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는 것. 향수와 아로마테라피의 개념을 결합한 ‘3S 퍼퓸 베개향수’는 은은하면서도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주는 향으로 불면증과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달콤한 꿀과도 같은 숙면을 선사하는 제품이다. 퍼플라벤더 퍼퓸, 코튼플라워 퍼퓸으로 나뉘어 출시되었으며 모두 임상 테스트를 통해 수면 유도 효과가 입증된 9가지 허브 에센셜 오일(오렌지오일, 베르가모트열매오일, 캐모마일꽃오일, 몰약오일, 제라늄오일, 라벤더오일, 장미꽃오일, 백단향오일, 벤조인나무검)을 함유하고 있어 긴장을 완화하고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준다. 굳이 베개에 쓰지 않더라도 일상 생활 속에서 스트레스 완화 효과를 누리고 싶을 때, 거부감 없는 향으로 호감 지수를 높이고 싶을 때 사용하면 스스로 기분이 전환되는 것은 물론 상대까지 기분 좋게 만들어줄 수 있다. 기존에도 숙면을 돕는 제품으로 아로마 향초 등이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바 있지만, 초를 켜두면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및 화재 위험성 등으로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는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베개향수는 베개에 가볍게 뿌리는 간편한 사용 방법, ISO인증을 받은 제조설비와 철저한 QC 하에 안전하게 제조되어 믿을 수 있는 품질 등으로 이러한 한계를 완전히 극복했다. 휴식과 상쾌함, 재충전의 시간을 누리고 싶다면 퍼플 라벤더 퍼퓸을, 하얀 솜이불이 떠오르는 따스한 부드러움을 느끼고 싶다면 코튼 플라워 퍼퓸을 사용하면 된다.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인 세련된 디자인, 자극적이지 않은 향으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을 선사할 것이다. 평소 불면증이나 과도한 스트레스로 시달리는 경우가 많은 현대인들에게 ‘3S 퍼퓸 베개향수’는 좋은 선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다가오는 설 명절, 소중한 이들에게 휴식과 행복을 선물하고 싶다면 로사퍼시픽 ‘3S 퍼퓸 베개향수’가 현명한 답이 되어줄 것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은 바로 ‘이곳’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은 바로 ‘이곳’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을 선정하는 ‘2013 세계 최고 레스토랑 50선’에서 지난해 1위였던 덴마크의 ‘노마’를 제치고 스페인의 ‘엘 세예 데 칸 로카’가 1위를 차지했다. 영국 요리 월간지 ‘레스토랑’이 주관하며 이탈리아 생수업체 ‘산 펠레그리노’와 ‘아쿠아 파나’가 후원해 매년 발표하는 ‘세계 최고 레스토랑 50선’은 요리사와 미식가, 전문기자 등 전 세계 요리전문가 900여 명이 투표를 통해 순위를 정한다. 올해 1위를 차지한 엘 세예 데 칸 로카 레스토랑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히로나에서 로카 삼 형제 셰프가 운영하는 곳으로 분자 요리와 향수 향이 나는 음식으로 유명하다. 맏형 호안 로카가 수석 요리사로 주방을 이끌고 동생 호르디가 파티쉐(제빵), 호셉은 소믈리에(와인)를 담당하고 있다. 2위로 내려앉은 노마는 지난달 63명의 손님이 식중독을 호소하는 사고 때문에 지난 3년간 지켜오던 1위 자리를 내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50선 안에는 도쿄 나리사와(20위) 등 일본 레스토랑 2개, 홍콩 엠버 등 중국 레스토랑 3개를 포함해 아시아에서 7개 레스토랑이 이름을 올렸지만 한국 레스토랑의 이름은 명단에 없었다. 다음은 올해 세계 최고 레스토랑 50선 순위. 1. 엘 세예 데 칸 로카(스페인) 2. 노마(덴마크) 3. 오스테리아 프란체스카나(이탈리아) 4. 무가리츠(스페인) 5. 일레븐 매디슨 파크(미국) 6. 디오엠(브라질) 7. 디너 바이 헤스턴 블루멘탈(영국) 8. 아르삭(스페인) 9. 슈타이어렉(오스트리아) 10. 방돔(독일) 11. 퍼세(미국) 12. 프란첸/린드버그(스웨덴) 13. 레드버리(영국) 14. 아스트리드 이 갸스통(페루) 15. 알리니아(미국) 16. 라르페쥬(프랑스) 17. 퓨홀(멕시코) 18. 르 샤토브리앙(프랑스) 19. 르 버나딘(미국) 20. 나리사와(일본) 21. 아티카(호주) 22. 니혼료우리 류긴(일본) 23. 라스트랑스(프랑스) 24. 라뜰리에 드 조엘 로부숑(프랑스) 25. 호프 판 클레베(벨기에) 26. 키크 다코스타(스페인) 27. 레 칸렌드레(이탈리아) 28. 미라쥐르(프랑스) 29. 다니엘(미국) 30. 아쿠아(독일) 31. 비코(멕시코) 32. 남(타일랜드) 33. 펫덕(영국) 34. 파비켄(스웨덴) 35. 오드슬뤼스(네덜란드) 36. 엠버(중국) 37. 빌라 호야(포르투갈) 38. 레스토랑 안드레(싱가포르) 39. 8½ 오토 에 메조 봄바나(중국) 40. 콤발.제로(이탈리아) 41. 피아자 두오모(이탈리아) 42. 슐로스 샤우엔스타인(스위스) 43. 미스터 앤 미세스 번드(중국), 44. 아사도르 엣세바리(스페인) 45. 제라늄(덴마크) 46. 마니(브라질) 47. 프렌치 런드리(미국) 48. 키(호주) 49. 셉팁(프랑스) 50. 센트랄(페루) 사진=레스토랑 캡처(엘 세예 데 칸 로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50선에 한국 있나 보니…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50선에 한국 있나 보니…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을 선정하는 ‘2012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50선’ 순위에서 덴마크의 ‘노마’(Noma)가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최근 ‘타임 100인’에 선정된 젊은 셰프 르네 레드제프(34)가 이끄는 북유럽 요리 레스토랑 ‘노마’가 2006년 33위로 처음 순위에 오른 뒤 올해까지 3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그 뒤는 스페인 레스토랑의 강세가 이어졌다. 스페인의 ‘엘 셀러 드 칸 로카’(El Celler de Can Roca)가 지난해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무가리츠’(Mugaritz)와 ‘아르삭’(Arzak) 역시 3위와 8위로 상위권을 지켰다. 4위에는 브라질의 ‘디오엠’(D.O.M.)이 차지했다. 이 레스토랑은 지난해 처음으로 10위권 내에 진입해 올해 3단계나 상승했다. 이 밖에 이탈리아 ‘오스테리아 프란체스카나’(Osteria Francescana·5위), 미국 뉴욕의 ‘퍼세’(Per Se·6위), 시카고의 ‘알리니아’(Alinea·7위), 영국 런던의 ‘디너 바이 헤스턴 블루멘탈’(Dinner by Heston Blumenthal·9위), 뉴욕의 ‘일레븐 매디슨 파크(Eleven Madison Park·10위)가 10위 권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총 21개국의 레스토랑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미국이 8개로 가장 많았으며, 미식가의 나라로 유명했던 프랑스는 7개로 지난해보다 하나 줄었다. 이어 5개의 이름을 올린 스페인은 10위권에 3개를 올리면서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이어 이탈리아와 영국의 레스토랑이 각각 3개가 선정됐다.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레스토랑은 영국의 ‘레드버리’(The Ledbury)가 차지했다. 이 레스토랑은 지난해에 이어 무려 20단계나 상승해 14위에 올랐다. 아시아권에서는 싱가포르의 ‘이기스’(Iggy’s)가 26위로 아시아 최고의 레스토랑에 선정됐다. 그 뒤를 일본의 프랑스식 레스토랑인 ‘레 끄레아종 드 나리사와’와 일식당 ‘니혼료우리 류긴’이 각각 27, 28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처음 37위에 이름을 올렸던 중국의 ‘엠버’는 올해 44위로 하락했다. 이에 반해 한국의 레스토랑은 한 곳도 없었으며 43위를 차지한 미국의 ‘프렌치 런드리’(The French Laundry)의 수석셰프 코리 리가 한국계 미국인인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한편 올해 10주년이 된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50 어워드’는 영국의 요리 월간지 ‘레스토랑’ 이 주관하며 ‘산 펠레그리노’와 ‘아쿠아 파나’가 후원한다. 이 순위는 매년 셰프, 요식업 관계자, 전문기자 등 전세계 요리전문가 800명 이상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다음은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50선 리스트. 1. 노마(덴마크) 2. 엘 셀러 드 칸 로카(스페인) 3. 무가리츠(스페인) 4. 디오엠(브라질) 5. 오스테리아 프란체스카나(이탈리아) 6. 퍼세(미국) 7. 알리니아(미국) 8. 아르삭(스페인) 9. 디너 바이 헤스턴 블루멘탈(영국) 10. 일레븐 매디슨 파크(미국) 11. 스테어리렉(오스트리아) 12. 라뜨리에 드 조엘 로부숑(프랑스) 13. 펫덕(영국) 14. 레드버리(영국) 15. 르 샤토브리앙(프랑스) 16. 라르페쥬(프랑스) 17. 피에르 가니에르(프랑스) 18. 라스트랑스(프랑스) 19. 르 버나딘(미국) 20. 프란첸/린드버그(스웨덴) 21. 오드슬뤼스(네덜란드) 22. 아쿠아(독일) 23. 방돔(독일) 24. 미라쥐르(프랑스) 25. 다니엘(미국) 26. 이기스(싱가포르) 27. 레 끄레아종 드 나리사와(일본) 28. 니혼료우리 류긴(일본) 29. 키(호주) 30. 슐로스 슈완슈타인(스페인) 31. 아사도르 엣세바리(스페인) 32. 레 칸렌드레(이탈리아) 33. 리브리예(De Librije·네덜란드) 34. 파비켄(스웨덴) 35. 아스트리드 이 갸스통(페루) 36. 퓨홀(멕시코) 37. 모모후쿠 쌈바(미국) 38. 비코(멕시코) 39. 와꾸긴(싱가포르) 40. 키크 다코스타(스페인) 41. 마티아스 달그렌(스웨덴) 42. 호프 판 클레베(벨기에) 43. 프렌치 런드리(미국) 44. 엠버(중국) 45. 빌라 호야(포르투갈) 46. 일칸토(이탈리아) 47. 브라스(프랑스) 48. 만레사(미국) 49. 제라늄(덴마크) 50. 남(방콕) 사진=레스토랑 매거진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여성 4代의 신산한 삶과 벅찬 사랑

    올림포스의 주신(主神) 제우스가 태어난 섬이자 그리스 문명의 발상지, 크로노스 미궁(迷宮)과 괴물 미노타우로스 설화가 내려오는, 그리스 크레타 섬은 신비감이 가득하다. 지중해에서 손꼽히는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라 아름다운 로맨스에 대한 설렘에 휩싸이기도 한다. 영국 여성작가 빅토리아 히슬롭 역시 이 섬에서 소설의 영감을 얻었다. 하지만 시선을 살짝 틀어 크레타 섬의 북쪽, 여행책자에 점으로 찍혀 있을 정도로 작은 섬 스피나롱가에서 상상력을 증폭시켰다. 이 섬에 4대에 걸친 여인들의 신산한 삶과 벅찬 사랑 이야기를 담아, 소설 ‘섬’(노만수 옮김, 문학세계사 펴냄)을 탄생시켰다. 이야기의 시작은 간단하다. 사랑 탓에 혼란스러운 25살 알렉시스는, 먼저 이 나이를 경험했을 엄마라면 어떻게 했을까 하는 질문을 던진다. 답을 얻기 위해 ‘엄마가 항상 입을 다물었던 과거’를 찾아 떠난 크레타 섬에서 외할머니의 친구 포티니를 만난다. 소설은 193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외증조할머니 엘레나가 나병환자 수용소가 있는 스피나롱가 섬으로 떠나는 모습이다. 이 시점부터 이야기는 쉴새없이 전개된다. 나병환자인 외증조할머니와 묵묵히 사랑을 이어가는 외증조할아버지, 엄마처럼 나병에 걸린 마리아의 잔혹한 운명과 그를 위로해 주는 의사 마놀리의 헌신, 부끄러운 가족을 외면한 언니 안나의 방탕한 삶, 그의 딸 소피아를 거둔 마리아의 희생까지, 외증조할머니에서 외할머니로, 이모할머니에서 엄마로 이어지는 여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너의 엄마 이야기는 바로 외할머니의 이야기이고, 또 외증조할머니의 이야기이기도 하고, 역시나 이모할머니의 이야기이기도 하지. …뜻밖의 일이란 청천벽력처럼 느닷없이 터져 우리들 삶의 궤적을 뒤바꾸지만, 우리들의 일생을 결정하는 것은 지금 우리 주위에 있는 사람들과, 우리보다 앞서 살았던 사람들의 행동일 거야.”(59~60쪽) 알렉시스에게 이야기를 꺼내기 전, 포티니가 한 말 속에서 작가의 의도가 엿보인다. 다소 어둡고 처연한 분위기에 음울하고 먹먹한 감정으로 떨어질 때쯤 작가는 섬의 아름다운 풍광을 안기며 기분을 상승시킨다. 밝은 색의 카페와 상점, 집 창문마다 늘어진 제라늄과 장미 등 작가의 섬세한 묘사는 독자가 눈앞에 섬을 그려 내기에 충분하다. 작가는 소설을 쓰기 위해 수십 차례 섬을 방문하고, 당시 역사와 나병을 연구했다고 전한다. 이야기 속에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크레타 섬 점령과 레지스탕스 운동 등 역사적 사실과 서정적 상상력을 풍부하게 녹여 낼 수 있었던 이유이다. 2005년 영국에서 출간된 책은 당시 ‘더 선데이 타임스’ 페이퍼백 차트에서 8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이듬해 ‘해리 포터’, ‘다빈치 코드’ 등을 누르고 영국 아마존, 일간지 ‘가디언’ 등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이 책으로 히슬롭은 브리티시 북 어워드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도심 속 시골정취 맛보세요

    도심 속 시골정취 맛보세요

    서울에 ‘생태 도시 만들기’가 대세다. 시골 정취를 자아내는 생태공원도 만들고 농사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하지만 주로 땅이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외곽 지역에 국한될 뿐이었다. 고층 빌딩이 즐비한 용산구, 서울 자치구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송파구 도심 한가운데에서 펼쳐지는 ‘시골의 향연’들을 소개한다. ●한강로·반포로 등 360㎡ 규모 용산구 한강로, 한남로, 반포로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테마 화단과 특색 있는 가로화분, 걸이화분 등이 복잡한 도심을 수놓는다. 화사하고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구가 실시한 ‘사계절 꽃길 조성사업’ 덕분이다. 구는 이를 위해 다양한 원예소재를 도입했다. 지난달 수국, 애니시다, 만냥금 등 다양한 초화류를 활용, 360㎡에 이르는 테마화단과 20조의 특색 있는 화분을 설치했다. 이달 초에는 웨이브피튜니아, 한련화, 제라늄 등을 철제가로등에 부착했다. 주요 도로변에는 이팝나무, 수수꽃다리, 영산홍, 자산홍 등 봄꽃들로 이루어진 테마화단이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성장현 구청장은 “이런 경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급수작업 등 유지관리를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라면서 “계절에 적합한 초화류와 다양한 원예소재, 관상수목 등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석촌호수 부근 ‘솔이두렁길’ 조성 교통량이 많기로 유명한 지하철 2호선 잠실역 석촌호수 부근에는 상자텃밭 거리가 생긴다. 바로 ‘솔이두렁길’이다. 석촌호수 사거리 측 보도 98m 구간이다. 솔이두렁길 상자텃밭에는 감자와 고구마, 옥수수, 기장 등 다양한 작물들을 심을 수 있다. 또 토종벼를 심고 그 속에 논우렁이를 자라도록 해 청소년들에게 농촌 간접체험과 자연생태 관찰의 기회도 준다. 특히 텃밭 제작에는 인근 가락시장에서 버려지는 팰릿 폐목재를 재활용하기로 해 더욱 눈길을 끈다. 박춘희 구청장은 “도시농업은 경제·환경·교육 등 여러 방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미래 농업형태”라며 “솔이두렁길은 갈수록 여유를 잃는 많은 사람들에게 도시농업의 장점을 알리면서, 지방을 고향으로 둔 시민들에게 향수도 느끼게 하는 친환경도시 구축에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한강 따라 봄나들이 가자···서울시 코스별 명소 소개

    한강 따라 봄나들이 가자···서울시 코스별 명소 소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4~5월 한강을 따라 즐길 수 있는 봄나들이길 4개 구간을 8일 소개했다.  한강은 이때쯤이면 올봄 팬지, 비올라, 라일락, 데이지, 프리뮬라, 금잔화, 수선화, 제라늄, 메리골드, 페츄니아, 수호초, 바늘꽃 등 20여종의 꽃들로 뒤덮인다. 자녀와 연인, 친구들과 함께 한강공원 곳곳에 피어있는 꽃들을 찾아보는 것도 도심속의 즐거움이다.    ▲제1코스(망원 성산대교~마포대교 구간)=유채길 따라 절두산성지 역사의 발자취까지  서울시가 추천한 첫 번째 구간은 망원 성산대교~마포대교간 코스다. 망원한강공원 수영장 뒤에 조성된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따라 마포대교까지 약 5km의 곧게 뻗은 길이 이어진다. 강바람을 맞으며 호젓하게 걸으며 봄을 느끼기에 좋다.  마포구청역 7번 출구에서 조금만 걸어 나오면 야트막한 지천인 홍제천을 만날 수 있는데 한강 하류 쪽에서는 난지한강공원을, 상류 쪽으로는 1.6km 남짓한 마사토 길이 이어진다.  봄바람과 강바람을 맞으며 당산철교를 지나치면 예부터 경관이 빼어나 뱃놀이 명소로 널리 알려진 양화진나루터를 만날 수 있고, 고개를 들면 위에서 한강을 굽어 내려 보는 절두산성지가 눈에 들어온다.  절두산성지는 병인년 천주교 박해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순교박물관에서 흥선대원군과 천주교와의 관계, 유물 및 문헌자료, 김대건 신부에서부터 지난해 세상을 떠난 김수환 추기경의 흔적까지 만나볼 수 있다.  다시 강변 쪽 산책로로 내려와 마포 쪽으로 걸음을 재촉하다 보면 서강대교 너머 오솔길을 따라 호젓하게 걸어볼 수 있다.  제1코스에서는 양화대교 남북단 유채꽃, 안양천합수부~가양대교까지 이어지는 자산홍, 조팝나무, 성산대교~양화대교 금계국, 난지한강공원 갈대바람길 주변 유채꽃을 만날 수 있다.    ▲제2코스(서울숲~광진교)=5월엔 뚝섬한강공원을 가득 채울 라일락향 기대  서울숲에서 한강을 향해 연결된 구름다리를 건너면 탁 트인 한강변 성수대교 하류에 도착한다. 상류 쪽으로는 마치 고속도로처럼 뻗어있는 1.5km 정도의 산책로가 있고, 청담대교 쪽으로 걷다보면 뚝섬 한강공원을 만날 수 있다.  청담대교 하부 널찍한 공간에 조성된 뚝섬한강공원에는 음악분수, 해치미로, 사계절 다목적 수영장 등 다채로운 시설물이 있다.  뚝섬한강공원의 명물로 손꼽히는 음악분수는 탁 트인 광장 너머로 한강의 경관이 한 눈에 들어오는 공간적 특성을 살려 조성됐다. 경쾌한 선율에 맞춰 춤추는 물줄기는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재미난 볼거리를 제공한다.  다시 강변을 따라 상류 쪽으로 걸음을 내디디면 잠실 철교 하부 마사토 길과 목재데크 길이 시작된다. 시원하게 한강을 가로지르는 윈드서핑과 자전거도로 위를 스쳐지나가는 가족, 연인들이 전하는 즐거운 여유와 휴식을 함께 느낄 수 있다.  한강대교와 함께 한강에서 가장 오래된 교량이라는 역사를 가진 광진교(2003년 새단장)로 올라서면 교량상부 보행로를 걸어 교량하부 전망대로 갈 수 있다. 외국에서도 흔히 찾아보기 어려운 교량 하부 전망대 ‘리버뷰 8번가’에서는 매달 색다른 공연과 전시가 운영되고 있으므로 풍성한 문화생활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제2코스에서는 뚝섬한강공원 자벌레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라일락을 찾아 향긋한 라일락향에 취해보는 것도 좋을 듯. 라일락은 5월이면 그 향을 공원에 퍼트릴 예정이다.  향기나는 공원에서 행복에 취할 수 있도록 서울시는 뚝섬한강공원 외에도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 주변,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광장~물빛광장, 난지한강공원 물놀이장 주변에 라일락꽃을 집중 식재해 곧 시민들을 만날 계획이다.  ▲제3코스(잠실운동장~암사)=노란유채, 보랏빛 부채붓꽃 오색길 따라 산책도, 자전거도 즐거워  잠실운동장을 나와 호안 측 산책로를 따라 한강 상류 방향으로 들어서면 잠실대교 하류 어도를 거쳐 마사토 길이 시원하게 조성된 광나루 공원을 만날 수 있으며, 광진교 하부에 다다르면 최근 개장된 광나루 자전거공원이 넓게 펼쳐져 있다.  잠실대교 하부에 한강 물고기가 수중보를 넘어 상류로 올라갈 수 있도록 조성된 ‘어도’의 수중 잠망경을 통해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물고기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다시 상류 쪽으로 발걸음을 옮겨 성내천을 건너 광나루한강공원 오솔길을 따라 이동해 보자.  광진교 하부에 이르면 최근 개장된 광나루 자전거공원에 눈에 들어오는데 레일 자전거, BMX, 이색자전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자전거공원을 뒤로 하고 상류를 향해 걷다보면 마지막으로 암사생태공원을 만날 수 있는데 매달어린이 가족들이 즐기기에 좋은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3코스에서는 영동대교~성수대교 구간에서 자산홍, 조팝나무, 광나루 올림픽대교 남단, 천호대교~올림픽대교 구간에서 노란빛 유채꽃, 보랏빛 부채붓꽃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제4코스(반포 서래섬 유채꽃밭)=올해엔 청유채까지 색다른 모습 선보여  잠원~반포~이촌한강공원 구간 중 봄철 최고 인기구간은 반포한강공원 서래섬 유채밭. 5월초 한강 물결 한켠을 노란색 유채로 가득 채우는 서래섬은 매년 봄마다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는 한강의 대표 명소다.  올해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는 5월5~10일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는 반포 서래섬과 더불어 이촌 거북선나루터 주변에서 한강에선 처음 선보이는 청유채를 만나게 될 예정이다. 노란빛과는 다른 청빛 유채의 모습은 어떨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잠원 동호대교 남단에는 5~6월 보리밭이 펼쳐질 예정이라 오색꽃의 향연 속에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로얄네이쳐, 승리 기념 ‘레드 비누’ 쏜다!

    로얄네이쳐, 승리 기념 ‘레드 비누’ 쏜다!

    로얄네이쳐에서 그리스전 승리를 기념해 ‘월드컵 레드 비누’를 증정한다.천연 화장품 브랜드인 로얄네이쳐는 14일 ’2010 남아공 월드컵’ 그리스전에서 1승을 거둔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붉은 악마들의 피부관리와 위생을 위해 ‘월드컵 레드 비누’를 로얄네이쳐 매장을 내방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증정한다고 밝혔다.’월드컵 레드 비누’는 피부를 부드럽고 맑게 해주는 노화방지용으로 비누 속에 포함되어 있는 제라늄 에센셜 오일이 피부건강 밸런스를 찾아주고 트러블을 예방해 주며 피부를 맑고 투명하게 만들어 준다.이번 증정 이벤트는 월드컵 기간 동안 펼쳐질 예정이며,17일 아르헨티나 전이 있는 목요일 저녁에는 명동. 압구정. 강남역. 코엑스를 비롯 한 서울 지역 6군데 거리에서 붉은 악마 응원단들에게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로얄네이쳐 안미현 대표는 “멋진 1승을 거둔 태극전사를 열심히 응원하는 붉은 악마들을 위해 기념적인 행운의 월드컵 레드 비누를 만들어 무료로 배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로얄네이쳐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사진 = 로얄네이쳐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Seoul In] 성산로 등 화단 조성 경관 개선

    [Seoul In] 성산로 등 화단 조성 경관 개선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성산로와 신촌 걷고 싶은 거리, 세브란스병원 앞 거리 등에 사피니아, 제라늄, 한련화 등 2만 5800여포기의 화초를 심어 도로 경관을 개선했다. 가로등과 매연이 많은 도로변에는 화분 아래 물을 담는 별도 공간이 있는 특수화분을 사용해 꽃이 싱싱하게 오래 갈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주민들이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꽃들을 심고, 관리할 계획이다. 푸른도시과 330-1963.
  • 서초구청 앞마당 꽃잔치 열렸다

    서초구청 앞마당 꽃잔치 열렸다

    서초구청 앞마당에 꽃 잔치가 열렸다. 서초구는 30일 서울 양재동과 내곡동 등 유명 화훼단지에서 생산된 꽃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판매하는 ‘제1회 서초구 화훼전시 및 꽃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초구 우면동과 내곡동 200여 화훼업체가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분재, 난, 초화, 관엽류 등 화초는 물론 유명작가들의 꽃꽂이 작품도 전시된다. 특히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직접 화분에 꽃을 심으면, 심은 꽃을 무료로 주는 ‘어린이 꽃심기’ 이벤트도 열린다. 행사는 5일까지 이어진다. 장터에선 시중보다 25∼30% 정도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꽃과 화분을 구입할 수 있다. 나무 높이 약 15㎝, 꽃의 지름이 2㎝ 미만의 귀여운 모습으로 인기만점인 미니장미가 2000원, 마음을 진정시켜 주는 향을 가진 제라늄은 25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국내 최대규모인 양재동 꽃시장은 물론 대형 화훼단지가 자리잡은 구의 특징을 살려 화훼산업을 특화하고 육성할 계획”이라면서 “최근 불경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에는 활기를, 시민들에게는 꽃향기를 전해줄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고은 ‘평화’ 품고 찾아오다

    고은 ‘평화’ 품고 찾아오다

    시인 고은이 독자 곁으로 돌아왔다. 지난 2002년 ‘두고온 시’ 이후 4년만에 창작시집 ‘부끄러움 가득’(시학 펴냄)을 최근 출간했다. 시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올랐다가 아깝게 수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스웨덴 정부가 주관하는 시카다문학상을 받는 등 세계는 이미 그의 시 세계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시인은 새 시집 첫머리에서 ‘나에게 시가 왔다.’라고 외친다. “브루디외가 물었다/지금 너에게 시가 왔느냐/라고/(새가 지나갔으니 틀림없이 너에게 시가 왔을 것이다)//나는 창 밖의 물 속에서/방금 솟아올라/오래 참았던 숨을 터뜨렸다/나는 젖은 장님으로 대답했다/그렇다 시가 왔다/라고”(‘너에게 시가 왔느냐’ 부분) 그에게 찾아온 시는 어떤 모습일까. 시인의 이번 시집은 평화시집이라고 불릴 만하다. 모두 96편의 시와 다섯 편의 시조가 실린 시집 마지막을 8편의 ‘평화’ 연작시로 마무리했다. 시인은 “피이스/라는 낱말에서/나는 피 묻은 사체를 본다/피이스/라는 낱말에서/나는 한밤중 포탄이/작렬하는 광경을 본다/…/피이스/라는 낱말에서/나는 침략과 수탈을 본다”(‘평화·3’ 부분)며 평화를 위해, 평화를 짓밟는 인간의 이중성을 고발한다. 시인이 생각하는 평화의 진정한 의미도 내비쳤다. 시인은 “평화가 무엇인지 모르는 곳/그곳을/평화라 한다/”(‘평화·4’ 부분) “오직 누구의 평화만이 평화이다//팍스 로마나 팍스 아메리카나는/평화가 아니다”(‘평화·6’ 부분)라고 외친다. 이번 시집에는 2000년 남북정상회담 만찬장에서 목이 메며 낭송했던 즉흥시 ‘대동강 앞에서’와 같은 격정적인 시는 찾아보기 어렵다. 하지만 전쟁의 참상, 분단의 비극 등 시인의 주된 관심사는 여전하다. “저 장대비 그대로 맞은 순하디 순한 사람이//1950년 9월 12일/ 그날 밤 저 혼자/원당부락 남녀노소 서른 아홉 명을/몽둥이로 쳐 죽인 사람이란다//저 사람이/다 죽이고 나서/뒷산 솔밭 아버지 어머니 산소에 절하고/사라졌던 사람이란다”(‘극악’ 부분) “한강과/임진강이/허어/허어 오랜만에 만나는 듯 만나는 곳/조강/조금 더 가면/예성강을 만나는 곳/분단국경/거기라면 좋겠다”(‘또 하나의 무덤’ 부분) 이외에 시집에는 폴란드, 라오스, 타클라마칸 사막 등 시인이 주유했던 세계 여러 곳과 제주도, 부산, 삼천포, 백두산, 금강산 등 한반도 곳곳을 방문해 얻은 시적 영감도 함께 묻어 있다. 생활주변의 소소한 이야기, 가족과의 애틋한 감상 등 서정시들도 함께 실려 있다. “딸이 오는 날/제라늄화분 여섯이/일제히 꽃들을 피웠다//딸이 가는 날/늙은 내 손가락/씀뻑 벴다”(‘그 아비’ 전문) 노벨상 수상에 실패했지만 세계 문학계는 여전히 시인에게 주목하고 있다. 풍부한 시적 감수성에다 민주화운동 경력까지 갖춰 문학외적 요인도 중요한 심사기준으로 삼는 노벨문학상에 그만큼 가까이 다가가 있는 작가가 흔치 않기 때문이다. 고은 시인의 2007년이 주목된다.1만원. 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내방의 허브, 가을을 데려오다

    내방의 허브, 가을을 데려오다

    늘 가까이 하고 싶지만 키우기 어렵다는 허브. 하지만 일단 집에서 키우는데 성공만 하면 무엇보다 보람이 큰 게 바로 허브다. 고된 하루를 마치고 집안에 들어섰을 때 콧 속 깊이 스며드는 허브향만큼 상쾌한 게 있을까. 허브는 두통이나 비염, 불면증 등 현대 도시인들이 많이 앓는 질환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육류나 생선 특유의 비린내를 없애는 데도 허브만한 게 없다. 선선한 기운이 스며드는 초가을. 여름내 지친 몸과 마음을 직접 키운 허브향으로 달래보자. # 집에서 손쉽게 키울 만한 허브 허브는 대부분 다년생이다. 그래서 한 번 모종을 사다가 잘만 관리하면 수미터 높이의 대형 허브로 키울 수도 있다. 몇가지 재배원칙만 충실히 지키면 대부분 무리없이 키울 수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실패가 적어 선호되는 허브는 라벤더, 로즈마리 등 10여가지. 라벤더는 ‘허브의 여왕’이라고 불릴 만큼 여성들이 좋아하는 허브다. 줄기나 이파리를 따서 호랑이 우리에 넣으면 호랑이가 순해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신경 안정 효과가 탁월하다. 로즈마리는 상쾌한 향이 일품이어서 서양요리에 즐겨 사용된다. 피부 탄력을 유지시켜 주는 효과가 뛰어나 화장수 원료로도 애용된다. 박하향이 나는 민트는 잎을 스치기만 해도 상쾌하고 시원한 향이 난다. 튼튼한 치아를 만들어주는 멘톨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치약이나 껌 등의 원료로 쓰인다. 특히 페퍼민트는 비염, 기관지염 등에 효과가 좋다. 파인애플 세이지는 산뜻한 파인애플 향과 함께 피부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클레오파트라가 욕조에 띄워놓고 목욕했다는 허브다. 이밖에 자연레몬향이 나고 이뇨작용에 효과가 뛰어난 레몬버배나, 향은 뛰어나지 않지만 꽃이 예쁘고 해충 퇴치에 뛰어난 캔들플랜트 등도 집에서 키워볼 만한 허브다. # 마법 같은 허브의 활용 “허브 잘라주는 것을 아까워하지 마세요.” 경기 고양시에서 허브농장을 운영하는 ‘원당 허브랜드’의 고창수 사장이 가장 강조하는 말이다. 허브는 웃자라지 않도록 줄기나 이파리를 계속 잘라주어야 줄기가 튼실해진다는 것. 이렇게 잘라낸 허브 이파리들은 집안에서 ‘만능살림꾼’이 된다. 가장 간단한 게 허브차다. 허브 이파리를 깨끗한 물에 헹궈 먼지를 씻어낸 뒤, 뜨거운 물, 혹은 녹차에 몇 개 떨어뜨려 1∼2분 우려내면 훌륭한 허브차가 된다. 남은 허브 줄기나 이파리는 비닐 지퍼에 넣어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차를 마실 때마다 활용하면 된다. 접시에 조금 담아 냉장고에 넣으면 음식 냄새 제거에도 그만이다. 삼겹살 등 육류나 생선 요리를 할 때 로즈마리 이파리를 몇 개 따서 넣으면 특유의 비린내가 깨끗이 제거된다. 상큼한 로즈마리 향은 덤. 사과향이 나는 애플민트는 상추쌈에 한 개씩 넣어 싸먹으면 고급스러운 향을 즐길 수 있다. 접시에 생선회를 담을 때 밑에 몇 입 깔아도 좋다. 허브 향주머니도 쉽게 만들 수 있다. 솎아낸 허브 줄기와 이파리를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 말려 망사 주머니에 넣기만 하면 된다. # 침실엔 라벤더, 아이방엔 로즈마리 허브마다 그 향과 효능이 천차만별이니 실내 공간별 쓰임새도 그에 맞추면 좋지 않을까. 침실엔 신경안정 효과가 뛰어난 라벤더 화분을 놓으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 향주머니를 만들어 베개에 넣으면 금상첨화. 로즈마리는 머리를 맑게 해주고 기억력을 향상시켜 주므로 아이들 공부방에 놓으면 적격이다. 거실에는 보라색 꽃이 피고 초콜릿 향이 나는 헬리오트로프가 좋다. 온도만 맞으면 1년 내내 꽃을 피운다. 단 화장실은 금물. 항상 습기가 많고 어두워 허브가 살기 어렵다. 향주머니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 집에서 키우기, 결코 어렵지 않다 “집에서 허브를 키우면 십중팔구 죽는다고 해요. 하지만 허브만큼 키우기 쉬운 식물도 흔치 않습니다.” 고창수 대표가 지적하는 가장 큰 실패 원인은 화분이다. 대부분 허브를 구입할 때의 농장용 화분에 그대로 키우다가 죽인다는 것. 반드시 가정용 화분으로 옮겨심어야 한다. 농장용은 바닥에 여러개의 구멍을 뚫어놓아 물이 즉시 빠지게 해놓은 반면, 일반 화분은 한 개의 구멍만 있어 천천히 빠진다. 허브는 수분을 엄청 좋아하는데, 세밀한 관리가 가능한 농장에서 쓰던 화분을 가정에서 쓰다 보니 말라죽게 하는 것이다. 물은 여름엔 아침 저녁에, 겨울엔 한낮에 주어야 한다. 그러지 않을 경우 허브가 열기에 데어서, 혹은 얼어 죽기 십상이다. 화분만큼은 아니지만 햇볕과 통풍도 중요하다. 햇볕이 안 드는 실내에 두더라도 2∼3일에 하루 정도는 해가 잘 드는 베란다에서 볕을 쐬어주자. 이파리나 줄기가 너무 촘촘하면 통풍에 지장이 있으므로 자주 잘라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특유의 향기 때문에 병충해는 별로 없다. 단지 스테비아처럼 단맛이 나는 허브에 진딧물이 가끔 끼는데, 식초를 물에 희석해 분무기로 뿌려주면 퇴치할 수 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가볼만한 허브 농원은 허브는 도심 화원이나 교외 농원, 아파트 단지 알뜰시장 등에서 쉽게 살 수 있다. 양재동 꽃시장에 가면 허브 전문매장도 있다. 구입시 꼭 새겨두어야 할 원칙 한가지. 입이 아닌 대를 보고 골라야 한다. 대가 굵고 튼실한 것이어야 한다. 입만 무성한 것은 보기는 좋으나 언제든 사그라질 수 있다. 상세한 재배 요령을 지도받으려면 일반 화원보다는 전문 매장이나 허브농원을 찾는 게 좋다. 특히 허브농원에선 허브 판매와 함께 다양한 허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므로 가족 나들이를 겸해 들러도 좋다. 수도권 인근 허브농원들을 소개한다. # 원당 허브랜드 수도권에서 가장 접근성이 좋은 허브농원이다. 경기 고양시 농협대학 뒤 원당 종마목장 입구에 있다. 일반 화원에 비해 허브를 훨씬 저렴하게 판매한다. 로즈마리, 라벤더 등 대부분의 허브모종은 1000원, 키 50㎝ 정도의 허브는 1만∼2만원,7년 이상 키워 키가 1.5m가 넘는 대형 허브는 15만원 정도 한다. 각종 허브차, 향주머니, 비누, 아로마오일 등 허브 관련 제품들도 판매한다. 다른 농원과 차별화 전략으로 ‘허브병원’도 운영한다. 집에서 키우던 허브가 시들거나 병이 걸렸을 때 가져오면 원인 진단과 함께 싱싱하게 회복시켜 돌려준다. 비용은 무료. 다른 곳에서 구입한 허브도 ‘치료’가 가능하다. 최근 인근 더 넓은 부지로 이전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10월1일부터 관람과 구입이 가능하다.(031)966-0365. # 일영 허브랜드 경기 양주시 장흥면 삼하리에 있다. 각종 허브식물로 꾸민 6000평의 식물원과 테마가든에 휴식공간까지 갖추고 있다. 온실 형태의 허브식물원에는 150여종의 다양한 허브식물들이 향을 뿜어낸다. 테마가든은 라벤더 가든, 로즈마리 가든, 야생화가 가득한 로맨틱 가든, 각종 장미와 스테비아 등의 허브식물로 이뤄진 로즈가든, 숲의 자연미를 강조한 산책로로 구성돼 있다. 북유럽풍으로 장식된 솔베이지 레스토랑에선 허브를 넣어 조리한 바비큐와 비빔밥 등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개인 및 가족단위의 입장은 무료. 단체 관광객들에게는 1인당 1000원의 입장료를 받는다.(031)871-5047. # 포천 허브아일랜드 포천시 신북면 삼정리에 있다. 인근에 온천을 끼고 있어 관람객들이 많은 편. 허브아일랜드에는 야외에서 허브식물이 건강하게 자라는 엘더블가든, 계절별로 허브를 체험할 수 있는 이니스프리정원, 허브카페앞 연못과 허브식물이 어우러진 키친 가든, 맑은 공기와 허브향을 만끽할 수 있는 산책로 등이 있다. 허브차와 포푸리, 아로마제품 등을 전시한 허브향기가게, 허브를 이용해 수공초와 꽃리스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허브공방, 제라늄과 세이지 등의 허브치료를 받거나 향기욕을 즐길수 있는 허브꽃가게를 갖추고 있다.(031)535-6494. # 상수 허브랜드 충북 청원에 있다. 경부고속도로 청원IC에서 빠지자마자 좌회전해 70m쯤 가면 오른쪽에 보인다.‘상수수박’ 개발로 유명한 이상수씨가 지난 94년 국내 처음으로 세운 허브농원이다. 허브의 특징과 효능에 대한 강의와 함께 다양한 허브를 체험할 수 있는 코스, 허브숍 등을 실내외에 마련해 놓았다. 허브 관람료는 3000원. 허브랜드 3층 레스토랑인 ‘허브의 성’에선 허브 꽃밥 및 샐러드를 맛볼 수 있다.(043)277-6633.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사람이 나무를 만나 쉼을 얻다

    사람이 나무를 만나 쉼을 얻다

    온몸으로 여름을 느끼며 휴가를 즐기는 곳이 어디 바다, 산, 계곡뿐이랴. 듣고 보고 만지고 익히며 배우는 곳도 좋은 휴가지다. 수목원, 박물관, 문화거리로 떠나보자. 초·중학생 아이들에게는 책상에 앉아 책을 읽는 것보다 훨씬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학습 효과를 줄 수 있다. 연인과 함께라면 사랑이 몽글몽글 솟아나고, 친구와 같이 가면 우정이 추억으로 물든다. 여행을 가는 길에, 또는 잠시 짬을 내서 들어가보자. 자연과 문화 속으로…. ■ ‘지상의 낙원’ 수목원 아름답고 예쁜 것을 보면 우리의 마음도 아름다워지지 않을까. 후텁지근한 날씨에 짜증날때 가족들과 꽃구경을 하러 가보자. 예쁜 야생화, 갖가지 향기로운 향을 뿜어내는 허브, 물가에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고 있는 연꽃. 이들 모습에 흠뻑 취한다면 마음은 저절로 상쾌해진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85) 아이들 천국, 포천뷰식물원 경기도 포천군 일동면 유동리의 야트막한 산자락에 자리잡은 포천뷰식물원은 잘 가꿔진 정원 같아서 좋다. 뷰식물원의 특징은 다양한 꽃을 조금씩 심는 대신 일정 규모의 땅에 한 가지 꽃만 심어, 보는 이로 하여금 꽃 세상에 빠진 듯한 착각이 들게 한다. 현재 빨강, 분홍, 흰색의 숙근코스모스, 가우라 등이 방긋 웃음을 짓고 있고 색깔이 다양한 후룩스가 식물원을 오색빛깔로 물들이고 있다. 또한 이곳은 아이들이 편히 뛰놀 수 있는 공간이다. 흔히 ‘들어가지 마시오’라는 팻말은 물론 산책로와 꽃밭을 구분하는 울타리조차 없어 아이들이 꽃과 함께 할 수 있다. (031)534-1136,www.viewgarden.co.kr (86) 거대한 꽃나라, 한택식물원 동양 최대의 종합식물원인 한택식물원은 경기도 용인에 자리잡은 식물원으로 총 20만평에 이른다.8300여종,730여만 본의 식물이 자라는 거대한 꽃나라이다. 맑은 물이 흐르는 아담한 계곡을 따라 펼쳐진 1000여 종의 우리나라 자생 식물이 자라고 있는 자연생태원은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자랑거리. 하늘매발톱과 금낭화, 족도리풀 등 처음 보는 꽃들이 즐비하다. 또 자연생태원을 지나 산책로를 따라 위쪽의 전망대에 오르면 월가든, 암석원, 유리온실 등 동화의 나라 같은 식물원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또 한택식물원에서 오는 29일부터 8월27일까지 숲생태 곤충탐험전이 열린다. 곤충을 그냥 보는 것이 아니고 숲속으로 들어가서 직접 보고, 듣고, 만지며 체험하는 살아 있는 학습장이다.(031)333-3558,www.hantaek.co.kr (87) 꿈 속의 그곳, 아침고요수목원 영화배우 박신양이 죽음을 앞두고 꽃을 가꾸며 살았던 영화 ‘편지’의 배경으로 유명해진 경기도 가평의 아침고요수목원은 꽃과 나무의 에덴동산이다. 수목원에는 지금 나무의 진초록을 배경으로 온갖 색깔의 꽃들이 피어 있어 그 아름다움을 더한다. 계절·주제별로 다양한 꽃과 나무의 모습을 보여주는 정원이 20여곳. 특히 주목, 산수유, 단풍나무, 회양목 등 나무 사이로 꽃창포, 튤립, 무늬옥잠화 등의 꽃의 자태가 너무 곱다.(031)584-6703,www.morningcalm.co.kr (88) 메밀꽃 필 무렵엔 평창 허브나라농원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의 태기산 자락. 이효석의 단편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무대로 유명한 평창에 허브나라농원이 자리잡고 있다. 물 맑은 흥정계곡과 1250m의 태기산이 지척이라 단순히 허브만 보고 돌아갈 것이 아니라 가벼운 산행이나 계곡의 물놀이 또한 허브나라농원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재미다. 어린이정원, 향기정원, 셰익스피어정원, 모네정원 등 13개의 테마로 잘 정돈된 정원을 천천히 걷다보면 향기로운 허브향에 정신을 차릴 수 없다. 팻말에 허브의 학명·원산지·개화기 등이 자세히 적혀 있어 혼자서도 돌아보는 데 무리가 없어 좋다.(033)335-2902,www.herbnara.com (89) 유럽을 갖다 놓은 듯, 팜 카밀레 충남 태안에 위치한 허브농장인 팜 카밀레. 낮은 산의 곡선을 그대로 살려 조성한 야외 허브정원과 멋진 해송 군락, 풍차 등에 마치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유럽 시골마을에 온 듯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곳이다. 라벤더를 비롯한 120종의 허브와 150종의 야생화가 철따라 피고 지는 야외 꽃동산이 만드는 황홀경에 더위도 싹 달아난다. 꽃과 잎에서 은은한 사과향이 나는 국화꽃 모양의 캐모마일 가든과 보라색의 라벤더 가든, 그리고 분홍색의 애플 제라늄과 로즈마리 등을 심어놓은 보테니컬 가든에서 풍기는 은은한 허브향이 온 몸을 감싼다. 또 허브비누, 향초 등의 허브 공예와 허브 스킨, 로션 만들기 강좌 등 다양한 허브 체험 교실도 있다. (041)675-3636,www.kamille.co.kr (90) 오감 대만족, 상수허브랜드 충북 청원에 자리하고 있는 상수허브랜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허브를 대규모로 가꾸기 시작한 곳으로 2만여평 규모의 큰 허브농장이다.16년 된 팔뚝만한 로즈마리가 쑥쑥 자라고 있고,550여종의 갖가지 허브가 숨쉬는 실내정원을 거닐며 허브를 직접 만져보고 향기도 음미하면 어느덧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얻는다. 천년 묵은 소나무 분재와 특이한 모양의 공룡바위도 방문객을 반긴다. 또 허브 향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허브터널과 맨발로 밟아볼 수 있는 허브잔디, 그리고 향치료 효과(아로마테라피)를 직접 체험 할 수 있다. 보라·흰색을 자랑하는 제비꽃과 강렬한 주황색 한련화(나스터튬), 흰 베고니아 등이 예쁘게 장식된 허브 꽃밥은 먹기 아까울 정도. 허브 강의와 각종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하루를 즐기기에 그만이다.(043)277-6633,www.sangsooherb.com ■ 3가지 테마로 떠나는 박물관 여행스케치 박물관은 세상을 바라보는 통로다. 풍부한 역사를 한자리에서 느끼고, 세계 문화를 한눈에 볼 수도 있다. 독특한 발명품들을 경험할 기회도 갖는다. 올 여름, 박물관에서 문화적 소양을 한껏 올려보는 것은 어떨까. 방학을 맞은 아이와 함께하면 더욱 좋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91) 지도 직접 만들어봐요… 경희대 혜정박물관 대학박물관은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 가장 좋은 장소다. 대부분 관람료가 없다. 교육적인 프로그램에는 실비 정도로 참여가 가능하다. 대학에서 운영하는 만큼 교육적인 주제가 뚜렷하고 알차다. 각 대학의 특성을 보여주며 아이들에게 목표를 심어주기에도 그만이다. 경희대 수원캠퍼스의 혜정박물관은 박물관 견학을 하면서 지도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김혜정 관장이 세계 각국에서 모은 15∼20세기 동·서양의 이색적인 옛 지도와 지도첩, 지도 관련 사료, 고문헌 등을 골고루 볼 수 있는 곳. 특히 우리나라를 섬으로 표시한 최초의 지도,1655년 제작된 중국지도,1737년 프랑스 지도제작자 당빌이 만든 우리나라 전도, 동해를 ‘COREAN SEA’로 표기한 지도(1794년) 등이 눈에 띈다. 주요 고지도를 탁본하거나 간단한 지도 제작원리를 체험하고, 종이퍼즐이나 영상게임 형식으로 지도 맞추기를 하는 등 재미도 더한다.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위한 문화교실도 운영할 예정(참가비 2만 5000원).(031)201-2012∼4,oldmaps.khu.ac.kr (92) ‘우리나라 최초’ 고려대 박물관 우리나라 최초의 대학박물관으로 알려져 있는 고려대 박물관은 10만여점이라는 방대한 양의 유물을 가지고 있다.100년사 전시실, 역사 민속자료실, 고미술전시실, 현대미술전시실 등 3개층에 걸쳐 유물들이 빼곡히 전시돼 있다. 눈으로 보는 유물도 가치가 있지만 고려대 박물관의 장점은 교육프로그램. 대부분 무료로 운영하고, 일부 답사일정만 교통비 정도를 참가비로 받고 있다. 아이들이 놀면서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8월27일까지 ‘조선시대의 위대한 유산-하늘과 땅, 그리고 사람’이라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주말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02)3290-1514,museum.korea.ac.kr (93) 동서양 의복 한자리… 숙명여대 자수박물관 숙명여대 정영양 자수박물관은 동서양의 다양한 작품들을 모아놓았다.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 아시아의 주요 자수를 비롯해 유럽과 미국의 해외 자수작품들로 채워져 있다. 단순히 여성들이 취미로 하거나, 옷을 꾸미기 위한 것이 아니라 복식·생활·감상용으로 다채롭게 활용된 예술적인 작품을 볼 수 있다.(02)710-9133∼4,museum.sookmyung.ac.kr (94·95) 과학의 시대가 온다… 로봇·별난물건박물관 서울 종로구 동숭동에 세계 최초, 최대 규모의 로봇박물관이 있다. 미래 관심사인 로봇에 대한 모든 것을 한자리에 모았다. 명지대학 커뮤니케이션 디자인과 백성현 교수가 10여년 동안 수집한 3500여점의 로봇이 테마별로 전시돼 있다. 전세계 40여개국 초기로봇,‘오즈의 마법사’에 등장하는 양철로봇 틴맨(1900년대),‘메트로폴리스’에 출연한 마리아로봇(1920년대), 아톰(1950년대), 토종로봇 로봇태권V(1970년대) 등 볼거리가 한가득이다.3D입체영상실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고, 로봇을 직접 조종하는 공간도 있다.(02)741-8861,www.robotmuseum.co.kr 상천외한 물건들을 보고 싶다면 별난물건박물관에 가보자. 담배 연기를 마시면 기침을 하는 재떨이, 소리를 듣고 움직이는 스누피 인형,“이봐, 손씻는 거 잊지마!”라고 말하는 변기 모양 비누통, 큰 소리를 치면 부들부들 떠는 강아지, 동물모양 손톱깎이, 눈뭉치를 만들어주는 집게 등 독특한 물건들이 전시돼 있다. 소리, 빛, 과학, 움직임, 생활 등 다섯 가지 테마. 서울·부산·경기 파주 영어마을 세 곳에 있다. 서울관 (02)792-8500, 부산관 (051)740-4858, 파주관 (031)956-2211,www.funique.com (96 98 97) 세계 문화를 찾아서… 아프리카·중남미·티베트박물관 검은 대륙 아프리카를 그대로 제주도에 옮겨놓은 아프리카박물관은 세계문화유산 중에 하나인 서아프리카 말리 공화국의 젠네대사원(이슬람 사원)의 모습을 재현한 외관부터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18∼20세기초의 아프리카 조각과 가면, 생활용품, 장신구, 악기 등 1000여점을 시기별로 전시 하고 있다. 매일 3차례 아프리카 전통 민속 공연이 열린다. 아이들을 위해 아프리카 전통 문양 페이스페인팅, 찰흙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주도 여행에서 가장 기대되는 장소가 될 듯. (064)738-6565,www.africamuseum.or.kr 경기 고양시에 있는 중남미문화원박물관은 중남미 지역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유일한 곳.30년간 중남미 외교관을 지낸 이복형씨가 지난 1997년 개관했다. 멕시코, 중미, 카리브해역 등에서 수집한 각종 토기, 가구, 석기, 가면, 민속품 등이 전시돼 있다. 박물관 안에서 볶음밥인 파에야(2만 5000원), 스낵인 타코(6000∼8000원) 등을 즐길 수 있다.(031)962-7171,www.latina.or.kr 서울 종로에 도심 속의 작은 티베트인 티베트박물관이 있다. 신비로운 베일에 싸인 티베트의 문화를 접할 수 있다. 가정 주택을 개조한 듯한 아담한 전시장에 티베트의 불교미술품과 12∼19세기 생활용품,12세기 라마승의 법의(法衣) 복식 등 문화·민속자료 등이 있다. 소장품 1200여점 중 300여점을 상설 전시하고,3개월마다 전시물을 교체한다. 전문해설자 2명과 자원봉사자 3명이 티베트 문화를 알기 쉽게 소개한다.(02)735-8149,www.tibetmuseum.co.kr (99) 예술인의 혼이 가득한 헤이리 경기도 파주 헤이리는 일일나들이 코스로 단연 으뜸이다. 자연친화적이고 나지막한 건물들이 모여 있는 복합문화 공간. 아이들과, 연인과, 또는 친구와, 그 누구와 함께 가도 좋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북하우스’는 음악, 미술, 책, 음식에 대한 갈증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곳이다. 어른, 아이 모두를 위한 책들이 빼곡하고,1층에 햇살 좋은 식당이 있다. 매달 토요일 오후에는 작은 음악회도 연다. 어린이를 위한 ‘동화나라’에서는 동화책은 물론, 아이들을 위한 전시회를 마련한다. 오래된 서점의 낡은 책 냄새와 허브향이 어우러진 ‘북카페 반디’도 아늑하다. 가장 큰 전시공간인 ‘93MUSEUM’은 국내 최초의 인물미술관.‘식물감각’에서는 식물을 주제로 한 작품을 보고, 꽃 음식을 즐길 수 있다. 헤이리의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한향림갤러리’는 도자기 전문갤러리로, 우리 항아리의 고전적인 멋을 볼 수 있다. 아이들이 폭 빠져버리는 공간은 쌈지에서 운영하는 ‘딸기가 좋아’다. 딸기, 똥치미 등 캐릭터들과 한 데 어울려 논다. 어른이 향수를 느끼기에 좋은 공간은 맞은편 ‘타임캡슐’이다. 옛 생활 박물관으로, 조선시대부터 어릴 적에 한번쯤 본 물건들이 가득하다. ‘세계민속악기박물관’에는 인도, 서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75개국에서 수집한 600여개의 악기가 전시돼 있다. 눈으로만 보는 게 아니라 이국의 다양한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체험공간이다.www.heyri.net ■ 가는길:자유로→통일전망대→고가도로 아래로 지나자마자 성동IC→예술마을 헤이리 이정표를 보고 우회전→첫번째 성동사거리에서 좌회전→헤이리 1·4번 게이트. 지하철 2호선 합정역 1·2번 출구에서 200번,2200번 버스가 각 40분,1시간 간격으로 운행. (100) 예술작품 힐끔 차 한잔 홀짝,양평 편안한 차림으로 경기도 양평의 강가로 떠나보자. 예술적·생리적 허기짐을 마음껏 해결할 수 있다. 양평읍 초입에 ‘양평 맑은물사랑 미술관 및 창작스튜디오’는 군청에서 관내 예술인을 위해 마련한 전시·창작공간이다. 작가의 개인전이 다양하게 열린다. 서종면 ‘문화의집’은 지역 아이들을 위해 전시·음악행사를 여는 장소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마니아들이 몰려오는 인기 장소가 됐다. ‘갤러리아지오’는 독특한 외관이 눈에 띄는 곳. 건물 안 갤러리는 아프리카 짐바브웨 한 부족인 쇼나(Shona)의 유명한 조각들이 전시돼 있다. 갤러리 옆 작은 카페에는 커피, 국화차, 산딸기홍차 등 20여가지 차를 맛볼 수 있다. 전시실, 카페, 아트숍을 한 데 모은 ‘몬티첼로’나 작은 창고 모양의 ‘인더갤러리’도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차를 마실 수 있는 곳이다. 아이들과 함께하면 ‘바탕골 예술관’을 꼭 들러보자.8700여평의 대지에 예술극장, 전시관, 도자기·금속공방 체험관 등이 들어서 있다. 두달마다 주제를 바꿔 소장품 위주로 기획 전시를 한다. 도자기 공방에서 흙을 마음껏 만지고, 흙그림을 그리고, 그릇을 구울 수도 있다. 체험료는 1만∼2만 5000원선. 홈페이지(www.batangol.com)에 회원가입을 하고 쿠폰을 받으면 체험료·관람료를 할인해 준다. ■ 가는길:올림픽대교→강일IC→미사리→팔당·양평 방면 이정표를 따라 팔당대교를 건너 6번국도 진입→양수대교→양수리→양평 ■ 여행정보:45번 국도를 따라 연세중학교 앞에 ‘죽여주는 동치미국수’(031-567-4070)에서는 살얼음이 뜬 국물의 동치미국수(4000원)가 무더위를 녹인다.. 서울종합촬영소로 가는 ‘초원’(031-576-8941)은 삼겹살과 김치찌개가 맛있다.88번 지방도를 따라 가면 만나는 생선구이전문점 ‘해마’(031-771-9202)나 맞은편 프랑스 레스토랑 ‘라리아’(031-774-9717)도 추천하는 식당. (101) 강북의 문화 일번지 삼청동 전통과 현대의 문화가 조화를 이루며 향기를 뿜어내는 곳이 서울 삼청동이다. 갤러리현대, 금호미술관, 학고재, 국제갤러리 등 미술관이 즐비한 곳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총리공관 주변으로 맛집이 들어섰고, 다양한 패션·액세서리 숍이 생겨 강북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삼청동 하면 떠오르는 ‘삼청동수제비’를 비롯해 ‘서울에서 둘째로 잘 하는 집’(찻집) ‘눈나무집’(국수·떡갈비) ‘라마마’(퓨전일식) 등 소문난 음식점이 많다. 또 ‘청’ ‘공리’ ‘쿠얼라이’ 등 고급스러운 퓨전중식당도 들어섰다.‘까브’ ‘로마네꽁띠’ 등은 삼청동 산책을 우아하게 마무리할 만한 유명한 와인바. 와인이 부담스럽다면 한가롭게 차를 즐겨도 좋다. 별미케이크전문점 ‘아루’나 노천카페 ‘어린왕자’, 북카페 ‘진선북카페´도 추천할 만한 곳. 최근 1∼2년 사이 삼청동은 ‘패션1번지’로도 변신했다. 국제갤러리에서 삼청동 길로 진입하는 초입 ‘전통한복 김영석’ 매장을 시작으로 ‘홍조’ ‘소현갤러리’ ‘수담’ ‘지아갤러리’ ‘더 슈’ ‘드레스업’ ‘보스코’ ‘파르베’ 등 열거하기에도 벅차다. 액세서리, 빈티지 스타일의 고가 수입브랜드, 구두매장, 맞춤옷, 손뜨개 전문점 등 종류도 다양해 원하는 스타일을 찾아 쇼핑을 즐기면 된다. ■ 가는길:서울시청→광화문교차로에서 우회전→경복궁교차로에서 좌회전→삼청터널 방향으로 직진 (102) 정통 중국음식을 찾아 떠나는 인천 차이나타운 시내 곳곳에 퓨전중식당이 성황을 이룬다. 벽에 홍등을 걸어 화려함을 더하고, 빨간색과 중국식 앤티크 식탁으로 치장한 인테리어로 눈길을 끈다. 정통 중국음식을 즐기는 데는 인천 차이나타운만 한 곳을 찾기 힘들다. 세계 어디서나 차이나타운을 상징하는 탑 모양의 ‘패루’. 이것을 지나면 바로 중국으로 빠져든다. 101년전 자장면을 처음 선보인 ‘공화춘’은 간판만 남아 있다가 올해 초 근대문화재로 지정됐다. 이외에 10여개의 음식점이 저마다 조금씩 다른 음식맛을 자랑하고 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은 ‘자금성’. 서울 특급호텔 중식당 조리장을 지낸 화교 요리사가 직접 만드는 자장면으로 유명하다. 40년째 한자리를 지킨 ‘풍미’, 세련된 인테리어의 ‘부엔부’, 베이징식 음식을 내놓는 ‘상원’, 새롭게 문 연 ‘공화춘’ 등 청요리집이 즐비하다.‘원보’와 ‘미식세계’에서는 다양한 중국식 만두를,‘복래춘’에서는 속이 텅 빈, 일명 공갈빵을 맛볼 수 있다. 차이나타운 곳곳에 토산품점에서는 오량액 마오타이주 칭다오맥주 등 중국산 술과 우롱차 보이차 등 중국차, 그림 도자기 수정조각품 중국의상 등 중국문화가 물씬 풍기는 상품도 만날 수 있다. 제3패루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중국 문화를 소개하는 벽화가 있다. 인천화교중산학교 담장에 있는 삼국지를 소재로 한 150m의 담장벽화는 삼국지를 읽는 느낌마저 들게 한다.www.ichinatown.or.kr ■ 가는길:경인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끝(인천항)에서 월미도방향→인하대병원→옹진군청→인천경찰청→자유공원광장. 지하철 1호선 인천행을 타고 인천역 하차.
  • [구정이삭]

    ●강서구 어린이 홈페이지 ‘어린이 강서나라’의 디자인과 콘텐츠 등을 전면 재구축해 2일 열었다. 먼저 어린이의 밝은 미래를 뜻하는 밝은 파란색과 녹색을 주요 색상으로 택했다. 추가된 콘텐츠로는 ‘부모님 사진첩’과 ‘어린이 행사 수상작’. 부모님 사전첩은 예전 강서 지역의 사진을 올릴 수 있는 주민 참여공간이다. 또 어린이 행사 수상작에 수상된 작품을 올려 행사에 참여 못 한 사람들도 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메뉴는 우리 구 소개와 문화탐방, 우리구 행사, 이야기 마당, 유용한 정보 등 모두 6개로 구성됐다. 우리 구 소개는 강서의 옛 모습과 상징물, 주요기관, 시설 소개란. 우리 구 이야기는 동과 산이름 유래, 전설과 민담, 강서구 위인 정보 제공란. 문화탐방은 문화재와 전통문화, 명소 등을 알려준다. 유용한 정보엔 강서구 행정기관과 과학, 지역, 교육, 문화, 놀이 관련 사이트가 링크돼 있다. ●관악구 월드컵이 코앞까지 다가왔다. 대형 플래카드와 각종 월드컵 광고 등이 홍수를 이루는 가운데 관악구는 우리나라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이색 사업을 열어 눈길을 끈다. 관악구는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재현을 바라는 뜻에서 관악로와 봉천고개, 서울대학교 인근, 신림로 등지에 거리 화분 2002개를 설치키로 했다. 화분 안에 심어진 제라늄과 사파니아는 월드컵 열기가 극에 달할 6월 중순 만개하게 된다. 활짝 핀 꽃들은 월드컵 승리 기원에 그치지 않고 이를 보는 구민들을 무척 즐겁게 할 수 있다. 따라서 구는 이 사업과 별도로 관악로 등 서울대 고개 1㎞ 구간엔 코스모스 꽃길을 겹쳐서 조성할 예정이다. 이 구간은 본래 보리와 유채꽃 등이 심어져 그동안 관악구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걷고 싶은 꽃길’로 불려졌던 곳이다. 이번 기회로 더 아름다워질 전망이다. 구는 이와는 별도로 또 ‘봉천사거리∼봉천역’남부순환로 약 1.2㎞ 구간에 눈주목과 회양목 등 향토 나무를 심는다. ●강북구보건소 모유수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모들을 돕기 위해 6월 한달동안 모유수유 강좌와 모유수유 클리닉을 운영한다. 모유수유 강좌는 모유량이 적거나, 젖몸살이 심해 모유를 먹이지 못하는 산모들을 돕기 위한 강좌로,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김영미 교수의 자세한 지도 아래, 유방관리 및 모유생성 촉진법을 자세히 설명한다. 이번 강좌는 오는 13일∼7월4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4시에 번동에 위치한 강북구보건소 4층 강당에서 열릴 예정으로, 모두 4차례에 걸쳐 ▲모유수유의 중요성(6월13일)▲모유수유를 위한 바른 먹을거리와 환경호르몬의 영향(6월20일) ▲모유수유방법(6월27일) ▲유방관리방법(7월4일)이 강의된다. 한편 모유수유 클리닉은 오는 12일과 26일 오전 10시∼낮 12시까지 보건소 3층 수유실에서 열린다. 모유수유 전문강사인 김영란씨가 강의하는 이번 클리닉은 모유수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모유수유의 장애요인을 해결해 수유 성공률을 높이고자 마련된 것으로, 초산부는 물론 경산부라도 수유시 어려움이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모유수유강좌와 모유수유클리닉에 참여를 원하는 산모는 강좌 당일까지 강북구보건소 보건지도과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02)944-0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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