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제동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좌완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리아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724
  • [독자의 소리] 재산세 과세권 광역단체로 넘겨야/장주현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서울 강남구의회가 재산세율을 50% 낮추는 조례안을 통과시켰다고 한다.인근 자치구도 세율을 낮출 움직임을 보여,부동산 보유세를 현실화하려는 정부 정책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하지만 충분히 예견된 것을 예방하지 못한 정부도 책임이 있는 만큼 이제라도 과세제도 손질이 필요하다고 본다. 개정된 재산세 제도의 가장 큰 문제점은 재정자립도 및 삶의 질과 관계된 부분에서 강남·북의 불균형을 더욱 심화한다는 데 있다.재산세는 전액 구청의 세입이다.작년 재산세를 인상하기 전 강남구의 재산세 수입은 약 1300억원으로 중랑구보다 10배나 많은 엄청난 금액이었다. 이런 상태에서 당초 안대로 재산세가 오를 경우 강남구는 한마디로 돈방석에 앉는 것이다.그 돈으로 교통이나 공원 조성·치안·교육시설 등에 더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이제는 재산세 과세권을 광역지자체,곧 서울에서는 서울시로 이양해 재원을 각 구청에 고르게 배분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장주현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 [S돋보기] 급할수록 돌아가라

    대한축구협회가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 10명을 발표하면서 선정 작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이달 말까지 대상자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한다.그러나 협회의 평소와 다른 ‘발빠른 행보’에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너무 서두른다.’는 것이다. 협회는 차기 사령탑의 평가 기준으로 선수단 장악력과 지도자 성적,경력,세계축구에 대한 지식 등을 들었다.이 가운데 성적이나 경력 등은 서류 한장이면 단번에 알 수 있는 항목이다.그러나 1순위로 꼽는 선수단 장악력,이른바 ‘카리스마’는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없는 문제다.유럽 선수들에게는 카리스마를 가진 감독으로 평가되더라도 환경과 의식 수준 차이로 한국 선수들에게는 전혀 통하지 않을 수도 있다. 감독 결정의 최종권한을 쥔 기술위원회도 정보 수집의 어려움에 공감했다.김진국 위원장은 “협회 내 국제국 직원 2∼3명이 해당 후보의 주변인물을 통해 선수장악 능력을 알아보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카리스마라는 주관적인 능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직·간접적인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협회는 ‘후보 모두가 잘 알려진 인물’이라는 이유로 가능하다고 강변하고 있다. 협회는 지난해 움베르투 코엘류 전 감독을 영입할 때도 “한국 축구를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그러나 결국 실패했다.한국축구는 당시 거스 히딩크 전 감독과 같은 강력한 카리스마를 가진 인물을 원했다.그러나 코엘류 전 감독의 선수장악 능력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이뤄지지 않았고,결국 코엘류의 중도하차로 이어졌다.한국축구와 코엘류 모두에게 마이너스가 된 셈이다. 신문선 서울방송 해설위원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기술위원들과의 직접 면담이나 후보들의 소견 피력 기회 제공 등 협회의 더욱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그런데도 협회는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 듯이 일사천리로 일을 진행시키고 있다.”고 제동을 걸었다. 축구인들 사이에서는 한 술 더 떠 한국축구의 청사진을 먼저 그려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즉 세대교체를 할 것인지,코칭스태프 구성은 어떻게 할 것인지 등 방향을 설정해 놓고 여기에 맞는 감독을 찾아야 한다는 얘기다. 한국축구는 현재 도약과 퇴보의 기로에 있다.협회도 조급하고 팬들도 조급하다.그러나 지금은 스피드보다는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을 곱씹어 봐야 할 때다. 박준석기자 pjs@˝
  • 원자바오中총리 “中경제 급제동 없을 것”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6일 중국 경제의 성장속도를 늦추기 위한 조치는 필요하지만 ‘급격한 제동’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원 총리는 또 중국의 경제 성장률을 줄이고 인플레를 억제하기 위해 ‘강제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지만 이것이 중국경제의 침체를 유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와 월스트리트 저널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유럽을 순방 중인 그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중국 투자포럼’에 참석,중국이 ▲부동산 ▲철강 ▲시멘트 ▲알루미늄 등 일부 고정자산 부문에서 ‘과도한 성장’을 경험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원자바오 총리는 중국경제를 ‘과열(overheating) 위험’에 처해 있다고 진단했고 중국정부는 ‘연착륙(soft-landing)’을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신용과 토지 등 두개의 ‘밸브’를 통제해야 하지만 중국 경제의 전반적인 발전을 저해하도록 해서도 안 될 것”이라고 ‘균형성장’을 강조했다. 중국 경제는 지난해 9.1%의 국내총생산(GDP) 성장으로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올 1·4분기 성장률이 9.7%에 달했다.지난해 3분기,4분기 연속 9.6%,9.9%의 성장을 보여 과열수준에 들어섰다. 원 총리는 중국이 더욱 탄력적인 환율체제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위안화를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수준에서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oilman@˝
  • 한나라 “黨舍 가압류가 살생이지 상생이냐”

    “상생한다더니 살생이냐.” 한나라당이 4일 검찰의 당사 가압류 승인신청에 발끈했다.전날 여야 대표회담에서 상생정치를 합의한 직후 이 조치가 이뤄지자 분노가 더했다.이 때문에 한나라당은 당사 매각작업에 제동이 걸렸다.영국 투자회사와 423억원에 팔기로 잠정 합의를 본 상태에서 매각이 사실상 물건너가게 된 것이다.특히 사무처 요원들의 퇴직금조차 주지 못하게 돼 울상이다. 이강두 정책위의장은 “상생의 정치,일하는 국회의 기틀을 마련한 날,검찰의 가압류신청은 우리를 아연실색하게 한다.”고 개탄했다.이 의장은 “강삼재 의원 스스로 안기부 돈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밝혔고,판결이 난 상황도 아닌데 굳이 여야 대표 회동날을 택한 이유가 뭐냐.”고 따졌다.김형오 사무총장은 “과거 김대중 정권 때도 이회창 전 총재가 청와대만 다녀오면 뒤통수를 치곤 한 것으로 기억한다.”며 이를 “야당 뒤통수치기”로 해석했다.김 총장은 또 “지금 와서 매각에 차질이 오게 하려는 것은 야당을 길바닥에 내모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진작 처음부터 가압류를 하든지,왜 상생의 정치를 하자는 시점에 정치권과 서로 내락이 된 듯이 하는지 알 수가 없다.”며 “이해할 수 없는 검찰의 행동에는 당당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전여옥 대변인은 논평에서 “한나라당은 당사매각을 위해 어려운 노력 끝에 최근 마무리협상에 들어갔다.”며 “많은 시간을 흘려보내고 유독 당사가 매각되려는 순간에 가압류 신청을 낸 것은 어떤 경우에도 정상적인 조치라고 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사설] 재벌 개혁 제대로 되려면

    재벌정책을 둘러싸고 공정거래위원회와 재계의 힘 겨루기가 예사롭지 않다.공정위는 회계 투명성을 위해,재계는 재벌 해체를 겨냥한 것이라며 한치 양보없이 맞서고 있다.공정위의 구상대로 재벌 소유 금융회사의 의결권을 30%에서 15%로 낮추고,출자총액제한제를 현행대로 유지하면 재벌의 행동 반경에 많은 제약이 가해진다.또 공정위의 금융거래정보요구권(계좌추적권)을 부활하고 대기업 구조조정본부의 활동 내역을 공시하게 되면 재벌의 지배구조에도 강력한 제동이 따르게 된다. 우리는 공정위와 재계가 내세우는 명분과 이유에 대해 공감하면서도 쓸데없는 소모전으로 허송세월하지나 않을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공정위는 자신들의 ‘로드맵’을 따라야만 국가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는 반면 재계는 경쟁력의 발목을 잡는 ‘규제’라고 엇갈린 주장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사정이 이러하다 보니 재정경제부와 여당은 공정위가 추진하는 방향에 대해서는 동조하면서 동시에 ‘속도 조절’을 요구하는 등 어정쩡한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고 한다.총론에서는 찬성하지만 각론에서는 이견을 보이는 꼴이다. 우리는 이러한 혼란이 정권이 바뀔 때마다 ‘개혁’을 부르짖은 탓에 ‘개혁’의 의미와 내용에 혼선을 빚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한다.국민의 정부 때 개혁이라고 했던 ‘회계 투명성’과 ‘글로벌 스탠더드’가 참여정부가 개혁의 기치로 내건 ‘분배 정의의 실현’과 상충되면서 빚어진 혼선이다.이헌재 경제부총리가 1주일간의 한국 경제설명회(IR)를 해외에서 가진 뒤 열린 귀국보고회에서 “외국인 투자가들이 우리가 추진하는 시장 개혁의 실체에 대해 헷갈려 한다.”고 지적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외국인에게는 똑같은 개혁이 하나는 ‘시장 자율’,다른 하나는 ‘시장 간섭’인 것이다. 따라서 재벌정책 추진에 앞서 ‘개혁’의 콘텐츠부터 명확히 정립해야 한다고 본다.그것이 여권이 해결해야 할 첫 번째 과제다.˝
  • ‘새총리 임명’ 상생정치 첫 시험대

    여야가 3일 다짐한 17대 국회에서의 상생·협력 정치의 첫 시험대는 ‘후임 총리’ 기용이 될 전망이다.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는 이날 여권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는 ‘김혁규 총리기용설’에 대해 두차례나 제동을 걸었다. 대화의 주제가 ‘신뢰’에 이르자 박 대표는 “싸우지 않는 정치여건 조성을 위해 서로 조심해야 한다.신문에 후임 총리가 언급되는데,뻔하게 쟁점으로 부상될 일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당사자의 이름을 적시하진 않았지만,한나라당을 탈당한 김혁규 전 경남지사가 총리 하마평에 오른 데 대한 당내 분위기를 전달한 셈이다. 박 대표는 정세균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이 “대선 후 여야가 공통공약 실천을 약속했으나 흐지부지됐다.”면서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할 때도 재차 이 문제를 제기했다.박 대표는 “그런 의미에서도 결과가 뻔한 일에 야당의 입장을 생각해줘야 한다.그 사람의 거취가 재·보선 원인이 됐고,누가 봐도 한나라당이 좋아할 사람이 아닌데도 차기 총리로 거론하는 것은 상생의 정치에 반하는 것이다.(현재 거론되는 인물보다) 다른 사람이 필요하다.”면서 김 전 지사가 임명되면 총리 인준을 거부할 뜻을 분명히 했다.이에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은 “5월 중순 헌재의 판결 이후 우리 정치가 어떻게 되는가 중요하지 않으냐.대화로 해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한선교 한나라당 대변인이 공개했다.그러나 열린우리당 박영선 대변인은 “정 의장은 이런저런 얘기가 없었다.”고 말을 달리했다. ●남북 문제에 이견 남북 문제에 대한 합의 이면에도 양당 대표간의 적지 않은 시각차가 드러났다.이 분야에 대한 합의 문구를 다듬는 데만 30분 가까이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알려진다.문제의 조항은 네번째 조항으로,초안은 “헌법에 명시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원칙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공동발전을 위해 원칙과 규칙을 확립하고 이를 ‘제도화’한다.”고 돼 있었다. 정 의장은 ‘헌법에 명시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바탕으로’라는 문구를 빼자고 했다는 전언이다.북한에 우리 체제를 강요하는 듯한 오해를 줘서 북한을 자극해서는 안된다는 논리를 폈고,“박 대표는 보안법 등 남북문제에 유연한 자세를 보여왔는데 꼭 이 문구가 필요하냐.”고 설득했다.이에 박 대표는 “어떻게 그렇게 생각하나.이는 표현의 문제가 아닌,철학의 문제다.그래야 북한에 더 많이 주더라도 국민들이 불안감을 갖지 않는다.”고 반박했다.양당은 결국 ‘제도화한다.’는 문구를 빼는 선에서 합의했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지자체 임대주택 건설 ‘뒷짐’

    지방자치단체들이 정작 해당 지역 저소득 주민들을 위한 국민임대주택 건립에는 뒷짐을 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2012년까지 10년간 모두 100만 가구의 국민임대 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이중 주택공사가 매년 8만가구씩 80만가구를,나머지 20만가구는 지자체가 지을 계획이다.그러나 지자체들이 재원조달 부담과 지역 주민들의 반대 등을 내세워 국민임대주택 공급을 꺼리고 있어 차질이 우려된다. 3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국민임대아파트 공급이 시작된 지난 1998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사업승인이 난 물량은 모두 19만 573가구에 이른다.이중 대한주택공사가 94.5%인 18만 81가구를 짓고 지자체들은 1만 492가구를 공급하는 데 그쳤다.국민임대 아파트를 공급한 지자체는 ▲서울(7090가구)▲경기(2364가구)▲광주(650가구)▲강원(388가구) 등이다.나머지 지자체는 건설실적이 전무하다. 올해 공급계획을 세운 지자체는 ▲서울(2만 791가구)▲인천(250가구)▲전북(500가구)▲강원(140가구) 등에 불과하고,그나마 공급계획을 달성할지는 불투명하다. 일회성 보여주기 사업에는 막대한 예산을 투자하는 지자체들이 정작 해당 지역 서민들의 주거안정에는 나 몰라라 하고 있는 셈이다. 국민임대주택은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시중 임대료의 60%선에서 30년간 장기 임대해 주는 아파트.재원은 정부 재정과 국민주택기금(50∼80%),입주자(10∼40%)와 사업시행자(10%)가 조달한다. 문제는 지자체가 건립비의 10%에 해당하는 재원 조달에 소극적이라는 것.해당 지역 서민들에게 입주 혜택이 돌아가는 만큼 지자체가 적극 나서야 하는데도 중앙 정부와 주공에만 기대고 있다.지방의회가 방관하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의회가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지자체가 편성한 국민임대주택 예산집행에 제동을 거는 일도 잦은 형편이다. 지자체에 주택사업 전문가가 부족하고 별도의 조직이 없는 것도 공급이 부진한 이유 중 하나다.지역 주민들이 슬럼화를 이유로 국민임대주택 건립을 적극 반대하는 ‘님비현상’도 어렵게 세운 임대주택 건립계획을 흔들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인사]

    ■ 행정자치부 ◇서기관 파견△국가균형발전위원회 文永訓△일제강점하강제동원피해자진상규명준비기획단 李鎭興 閔炳春 ■ 전자신문 △경영지원실장 직무대리 元喆麟 ■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 군비통제연구실장 김태우△자원관리연구센터 기획관리연구실장 우제웅△국방컨설팅그룹 단장 정구돈△〃 1부장 권혁진△〃 행정팀장 최원장△기획조정부 기획제도팀장 김학선△행정지원부 재무과장 이상목 ■ KB부동산신탁 ◇본부장△경영관리본부장 겸 사업2본부장(부사장) 金廷英△사업지원본부장(〃) 李準吉△사업1본부장 부사장 朴棟淳◇팀장△기획총무 安秉奭△재무 林金相△전략 趙鐘來△기술지원 金容鎭△법무 安鐘人△리스크관리 印成植△영업1 金昌吾△영업2 金淑鉉△영업3 崔鍾富△영업4 兪奉根△신탁관리 李在鶴△감사 許宗國△부산지점장 金文煥 ■ 하나은행 ◇지점장 전보△옥수역 金聖現△이촌중앙 金弘來△교대역 이선호△석계역 金榮魯
  • 치노 다다오 ADB총재 “美·日 제동… 北가입 아직 어렵다”

    |마닐라 안미현기자| 오는 13일부터 제주도에서 열리는 ADB(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에 참석하는 치노 다다오(千野忠男·70) ADB 총재는 방한에 앞서 “북한의 ADB 가입이 성사될 가능성은 아직 낮다.”고 밝혔다. 필리핀 마닐라 ADB 본부에서 지난달말 한국기자들과 만난 치노 총재는 “북한은 ADB 가입을 희망하고 있지만 회원국간에 공감대가 이뤄지지 않아 쉽지 않다.”고 말했다.‘용천역 사고’ 등과 관련한 인도적 지원과 관련해서도 “북한은 ADB 회원국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형태의 자금 지원도 불가능하다.”고 못박았다. 북한은 지난 1990년부터 ADB 가입을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다.우리나라와 중국은 북한의 ADB 가입을 적극 지지하고 있지만,ADB 최대 출자국으로 발언권이 센 일본과 미국이 강력히 제동을 걸고 있어 성사되지 않고 있다.미국은 북한의 핵 개발과 테러 지원혐의 때문에,일본은 북한과의 외교수립 전략상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따라서 핵 문제 등에 대한 북한당국의 근본적인 태도변화가 없는 한,북한의 ADB 가입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일각에서는 아시아 저개발국의 빈곤 퇴치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고 있는 ADB가 지나치게 정치적 잣대를 적용하고 있다는 비판도 내놓고 있다.˝
  • [인사]

    ■ 행정자치부 ◇서기관 파견△국가균형발전위원회 文永訓△일제강점하강제동원피해자진상규명준비기획단 李鎭興 閔炳春 ■ 전자신문 △경영지원실장 직무대리 元喆麟 ■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 군비통제연구실장 김태우△자원관리연구센터 기획관리연구실장 우제웅△국방컨설팅그룹 단장 정구돈△〃 1부장 권혁진△〃 행정팀장 최원장△기획조정부 기획제도팀장 김학선△행정지원부 재무과장 이상목 ■ KB부동산신탁 ◇본부장△경영관리본부장 겸 사업2본부장(부사장) 金廷英△사업지원본부장(〃) 李準吉△사업1본부장 부사장 朴棟淳◇팀장△기획총무 安秉奭△재무 林金相△전략 趙鐘來△기술지원 金容鎭△법무 安鐘人△리스크관리 印成植△영업1 金昌吾△영업2 金淑鉉△영업3 崔鍾富△영업4 兪奉根△신탁관리 李在鶴△감사 許宗國△부산지점장 金文煥 ■ 하나은행 ◇지점장 전보△옥수역 金聖現△이촌중앙 金弘來△교대역 이선호△석계역 金榮魯
  • 정부·경제硏 ‘中쇼크’ 진단 “올게 온 것… 경제 미래부담 덜었다”

    ‘중국 쇼크’로 금융시장이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지만,정부와 대부분 전문가들은 ‘곪기 전에 터졌다.’는 점에서 오히려 우리 경제의 미래 부담을 덜었다는 관측을 내놓았다.그러나 대중(對中) 수출둔화로 인한 경기회복 지연과 중소기업의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과 고(高)유가까지 겹쳐 ‘3대 악재’에 대한 우려감도 커지고 있다.이에 대비해 민간 경제학자들은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주문했다.금리도 당분간 동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재경부“정책방향 수정 안한다” 정부는 30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박병원 재정경제부 차관보 주재로 거시경제점검회의를 열어 중국 쇼크의 파장과 대응책을 논의했다.일부 참석자들은 중국 정부의 이번 조치가 경제성장률이 급격히 낮아지는 경(硬)착륙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고 경고했으나 그렇게 최악의 시나리오로 갈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의견이 더 우세했다.대부분 참석자들은 “중국경기가 전반적인 과열이라기보다는 일부 산업의 과잉투자로 인한 부분적 과열”이라고 진단한 뒤 “소비자물가도 식료품을 제외하고는 안정적이어서 인플레이션 압력도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정부도 중국경기가 급랭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박 차관보는 “중국이 올 1·4분기에 9.7%의 성장을 한 것으로 봐서는(긴축정책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연간 8% 이상의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원자바오 총리 발언에 따른 금융시장 쇼크는 단기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경기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따라서 기존의 거시정책 방향을 수정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중국경기 급랭·금리인상 가능성 낮아 삼성경제연구소 정문건 전무는 “중국쇼크가 다소 과장됐다.”고 진단했다.중국 정부의 긴축정책 선회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예고돼 왔으며 올들어 은행의 지불준비율을 두 차례나 올리는 등 구체적 행동까지 나섰다는 것이다.정 전무는 “이번 신규대출 동결조치가 효력을 발휘하면 일부 과열현상에 적절히 제동을 걸어줌으로써 연착륙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다음주께는 연착륙 여부가 얼추 판가름날 것이라고 지적했다.대출중단 조치의 효력이 없다면 금리인상이라는 최후수단까지 동원될 수밖에 없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윤덕룡 대외경제연구원 국제거시금융실장도 “중국은 과거 우리나라나 일본과 달리 생산성 개선 속도가 실질임금 상승률을 웃돌고 있어 경착륙 위험이 심각하지 않다.”며 일각에서 거론하는 ‘중국발 제2의 아시아 외환위기’ 가능성은 낮다고 관측했다.중국의 금리인상 가능성도 희박하다는 설명이다.금리 차를 노린 외국자본이 대거 유입돼 환율을 자극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기관투자가 제약 풀어줘야 대외불안 요인에도 불구하고 마땅히 동원할 정책카드가 없다는 데 우리 정부의 고민이 있다.정 전무는 “현재로서는 추경 편성 등 재정정책밖에 없다.”고 강조했다.추경은 가급적 빨리,규모도 최소한 지난해 수준인 7조원 이상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윤 실장은 “중국경제의 버블이 전 산업으로 확대되기 전에 대응책이 나왔다는 점에서 오히려 우리 경제의 충격흡수 능력을 높여줄 것”이라면서 “지금부터라도 기업들의 수출시장 다변화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중국과 달리 미국은 조기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지만 인상폭이 0.25%포인트로 미미할 것으로 보여져 우리나라에 별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관측했다.윤 실장은 “시중 부동자금이 생산으로 연결되도록 기관투자가의 제약을 과감히 풀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中 “중복·과잉투자 봉쇄”

    |단둥·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의 경제과열 억제 발언 이후 중국정부는 사무실과 골프장·지하철·백화점 건설은 물론 철강과 알루미늄·시멘트 생산 등 각종 투자사업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에 착수했다. 중국관영 신화통신은 30일 국무원이 최근 현재 건설 중이거나 신축 예정인 고정자산 투자사업 전반에 대해 고강도 점검에 나서라는 지침을 중앙과 지방 정부에 하달했다고 보도했다. ●과잉투자 절대금지 국무원은 지침에서 정부가 정책적으로 금지하거나 토지관리 관련 법률과 규정에 위배되는 사업은 전면 중단시키고 환경침해나 대출정책 위반사업 등도 제동을 건다고 밝혔다. 국무원은 막대한 에너지와 원자재 등을 소비하는 과잉투자나 중복 건설사업은 ‘절대 금기’라고 강조하고,점검 대상은 농업·보건·과학사업을 제외한 모든 투자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금리 인상 초미의 관심사 경기과열과 맞물려 10년만의 금리인상 여부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올 초부터 본격적으로 나돌기 시작한 ‘금리 인상설’을 놓고 홍콩언론들은 ‘조만간 단행’이라고 보도한 반면,중국당국은 ‘단기 내 불가’로 맞서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중국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이 29일 국내 과열투자를 억제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열어 금리인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이날 보도했다.이 신문은 중국 상업은행 소식통들을 인용,중국인민은행이 노동절 연휴 직후 대출금리를 0.5%포인트 올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중국당국은 곧바로 진화에 나섰다.중국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인 리양(李揚)은 이날 “금리인상은 시장의 추측일 뿐이고 복잡한 문제”라며 “우리는 그것을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고 단기간 내에 금리인상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우샤오링(吳曉靈) 중국인민은행 부행장도 최근 인터뷰를 통해 “철강과 시멘트 등 중공업에 대한 중국 정부의 팽창억제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제,인플레이션이 가속되지 않는 한 금리를 그대로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중국 인민은행의 마지막 금리 인상은 95년 7월로,당시 1년 대출금리를 9%에서 10.08%로 인상한 후 1996년 5월부터 2002년 2월까지 8차례에 걸쳐 금리를 인하,1년 대출금리가 5.31%까지 떨어졌다.수신금리는 1.98%다. 중국 감독당국은 은행들에 대해 지불준비금을 확대,대출재원을 축소하도록 요구함으로써 여신억제를 시도하고 있으며,일부 산업체에도 은행대출에 대한 의존을 줄일 것을 지시했다. ●GDP 8%대 성장 가능성 향후 중국경제 성장률도 관심의 대상이 됐다.골드만삭스는 중국의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9.2%에서 8.3%로 하향조정한다고 30일 밝혔다. 골드만삭스의 이같은 전망은 중국 정부가 철강과 알루미늄·시멘트·부동산 등의 산업이 과열되는 것을 진정시키려는 정책으로,투자수요가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는 올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9.5%에서 9.7%로 상향 조정했다.HSBC의 조지 렁 수석 애널리스트도 올 GDP 성장 전망치를 7.5%에서 8.8%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반면 왕멍쿠이 중국 국가위원회 산하 개발연구소 소장도 “중국경제가 경기과열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올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8.5%에 달할 것”이라며 중국 정부의 예상치인 7%대 성장보다 높게 잡았다. oilman@seoul.co.kr˝
  • 美軍 30일 팔루자서 철수

    이라크 팔루자 수니파 저항세력들에 대해 대대적인 공세를 펴왔던 미 해병대가 휴전합의 조건에 맞춰 30일 철수한다고 미군이 29일 밝혔다.팔루자에서의 미군 철수 결정은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까지 가세한 미군의 무력진압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 여론 직후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하지만 저항세력의 무장해제와 치안권을 넘겨받을 ‘팔루자보호군’의 치안 확보라는 조건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언제든지 미군이 재진입할 여지는 남아 있다. 이런 가운데 스페인·독일·프랑스 등 유럽 3국이 ‘비군사해법’ 3자 동맹을 추진,미국의 일방적 군사적 해법에 제동을 걸고 나서,이라크 전후 처리를 놓고 미국과 유럽 반전국 간에 마찰이 불가피해 보인다. ●미군,팔루자 치안권 이라크군에 넘겨 미 해병대는 29일 지난 3주간 머물렀던 팔루자에서 30일자로 철수한다고 밝혔다.브렌넨 바이린 미 해병대 중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남부 공업지대에 배치됐던 미 해병 5연대 1대대 소속 병력이 팔루자 외곽 기지로 복귀하게 되며 이에 따라 팔루자 치안은 전 이라크 장성 출신이 이끄는 1100명 규모의 ‘팔루자보호군’이 전적으로 맡게 된다고 말했다.미군은 저항세력과의 치열한 교전이 계속된 팔루자 북부지역에서도 철수할 계획이지만 외곽으로 완전 철수하는 데 얼마가 걸릴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미군과 저항세력은 이날 이라크 부족장들의 중개로 휴전 협상을 벌여 저항세력은 무장해제를,미군은 팔루자를 철수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미군은 28일 수니파 거점도시인 팔루자에 대해 AC-130 공격기와 공격용 헬기를 동원,이틀째 공습을 계속했다.미 중부군사령부 존 새틀러 소장은 팔루자에는 약 1500명의 저항세력이 숨어 있으며 이들은 후세인 전 대통령의 친위부대인 특수공화국 수비대와 비밀요원,외국인 이슬람 용병들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미군의 팔루자 공습에 대해 “점령국 주민에 폭력적인 군사력을 사용하면 사태만 악화시킬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라크 처리 놓고 미·유럽 갈등 2라운드 이라크에서 철수한 스페인과 반전국인 독일·프랑스가 이라크 사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3자동맹을 결성하겠다며 미국의 군사해법에 제동을 걸 조짐이다. 미국·영국·스페인 중심의 전쟁 지지국과 프랑스·독일 등 반전국으로 나눠져 대립이 심화됐던 이라크전쟁 개전 전후에 이은 새로운 미·유럽간 제2라운드 갈등이 예고되는 대목이다.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 사파테로 스페인 총리는 28일 독일 베를린에서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와 회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라크 사태는 이제 유엔을 통한 외교적 해법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이라크 사태 해결을 위해 새 유엔 결의안이 마련되면 3국이 긴밀하게 협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역시 6월30일 이라크 주권이양 이후 상황에 대비,새로운 유엔결의안을 추진하고 있어 이라크 사태 처리를 놓고 미국과 유럽 3국간 힘겨루기가 재연될 전망이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애완고양이 복제 판매

    미국의 바이오기업이 한 마리에 5만달러를 받고 애완고양이 상업복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영국 BBC 인터넷판이 28일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지네틱 세이빙스 앤드 클론사는 5월부터 동물복제 사업을 시작한다며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11월쯤 첫 복제고양이가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이 회사의 루 호손 최고경영자는 5명이 이미 5만달러씩 내고 애완고양이 복제를 신청했으며,직원들의 고양이 3마리에 대한 복제도 시작됐다고 말했다. 복제서비스에는 2년 전 세계 최초로 복제고양이 ‘Cc(Carbon copy)’를 탄생시킨 텍사스 A&M대 연구진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손 최고경영자는 “고양이과 동물 복제는 아직 복잡하고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며 “복제와 임신,이유(離乳)까지 약 6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오와주립대 동물학과 커트 영스 교수는 “복제동물이 원래 애완동물과 겉모습이나 행동이 똑같지 않아 사람들이 실망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나 호손은 복제동물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돈을 되돌려주고 그 동물을 입양시킬 것이라고 반박했다. 연합˝
  • 생태계파괴 붉은귀거북“딱 걸렸어”

    국내 생태계의 무법자,붉은귀거북(청거북)이 한약재로서 약효가 검증돼 마구잡이 번식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같은 외래종인 황소개구리는 최근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국내 생태계에서 퇴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환경부 등에 따르면 하천생태계 파괴의 주범으로 지목돼 온 붉은귀거북의 등껍질이 해열과 골다공증 예방·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환경부 연구용역을 수행한 분당차한방병원 김상우 박사는 “1년여 실험을 거친 결과 붉은귀거북 등껍질의 약효가 남생이와 자라 등 다른 거북류에 비해 더 낫거나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환경부는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붉은귀거북의 등껍질을 대한약전이나 한약(생약)규격집에 등재해 한약재로 본격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붉은귀거북은 수명이 20년으로 길고 잡식성인 데다 천적이 없어 그동안 하천생태계의 ‘최고 포식자’로 군림해 왔다.애완용·방생용 등으로 1990년대 후반부터 590여만마리가 수입된 붉은귀거북은 2001년 ‘위해 외래종’으로 지정,수입이 금지됐으나 개체수는 갈수록 증가 추세다. 반면 황소개구리는 국내 생태계에서 급격한 퇴출 추세다.1990년대 후반부터 개체수가 크게 늘면서 하천과 호소생태계를 교란시켜왔으나 최근에는 5년 전보다 개체수가 70%가량 감소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서식지에서의 먹이경쟁과 근친교배로 인한 열성화 등 자연감퇴 요인에다 붉은귀거북을 비롯한 다른 외래종이 황소개구리의 새로운 천적으로 부상하면서 개체수가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황소개구리가 급감한 원인과 서식실태 조사 등을 위해 다음달중 연구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박은호기자 unopark@˝
  • 한나라당의 對北정책 변화/오풍연 논설위원

    박근혜 대표 체제가 들어선 이후 눈에 띌 정도로 달라진 게 있다면 한나라당 안에서 ‘언로(言路)’가 트였다는 점이다.또 진보진영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변화와 개혁을 주창하고 나서 주목되고 있다.1950년대생,70년대 학번으로 대표가 바뀌면서 나타난 징후다.이는 17대 총선에서 ‘박근혜 효과’로 이어졌다.탄핵 역풍으로 위기에 빠졌던 당을 가까스로 구해낸 ‘박근혜 효과’는 흔히 박정희 전 대통령의 후광으로 치부되지만,바로 이런 점들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당의 대북정책이다.그 중에서도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국가보안법 개정 대목이다.박 대표는 얼마 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매우 시사적인 발언을 했다.그는 국가보안법 개폐 문제에 대해 “지금 상황에서 철폐는 안 되고,보완 문제는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그동안 한나라당이 수구·꼴통 보수 이미지로 비쳤던 터라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이회창 전 총재와 서청원·최병렬 전 대표 당시를 돌아보면 격세지감이 들기도 했다. 국가보안법은 냉전 시대의 대표적 산물이다.유엔 등 국제 인권단체에서도 오래 전부터 폐지를 권고해 오지 않았는가.그럼에도 손을 댈 수 없었다.이 법이 제정 공포된 1980년 12월31일 이후 민정당-민자당-신한국당-한나라당을 거치는 동안 제1당의 위치가 흔들리지 않았기 때문이다.그러나 시대는 바뀌었다.21세기다.제1당도 열린우리당에 내 주었다.북한을 제외한 공산 국가는 모두 몰락했다.북한 또한 개혁·개방의 길을 걷고 있다.국가보안법을 시대변화에 맞게 손질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따라서 한나라당이 국가보안법을 개정하기로 방향을 잡은 것은 옳다고 본다.그들의 지지층 가운데 상당수도 공감하고 있는 것 같다.문제는 박 대표가 당론을 어떻게 모아가느냐에 달려 있다.대표적 보수론자인 정형근·김용갑·홍준표 의원 등은 벌써부터 제동을 걸 태세다.이들은 박 대표와 생각을 같이하는 일부 소장파들을 향해 ‘기회주의자’라며 공격을 퍼붓고 있다.“한나라당의 정체성인 보수를 지켜야 한다.”는 게 이들의 논리다.‘보수=반공’ 등식을 고집하는 한 합의 도출이 어려울 것이다.박 대표의 새로운 리더십이 요구된다고 하겠다. 현행 국가보안법에는 시대에 뒤떨어진 독소조항이 있다는 지적이다.제10조의 불고지죄 조항을 비롯해 제7조 찬양·고무 규정,제2조 반국가단체 규정의 정부 참칭(僭稱) 부분이다.이 조항들은 남북간 화해·협력을 위한 남북교류협력법과 충돌하고 있다.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역시 이 법 취지에는 맞지 않는다.박 대표 자신도 2002년 북한을 다녀왔다.이같은 시대의 변화를 한나라당이 외면해서는 안 된다.케케묵은 수구논리에 빠져 시대정신을 따라가지 못하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그런 만큼 독소조항만이라도 하루빨리 없애야 할 것이다. 한나라당 김형오 사무총장이 지난 25일 ‘북한 정부’라는 표현을 썼다.한나라당에서는 그간 찾아볼 수 없었던 생소한 표현이었기에 기자들도 어리둥절했다고 한다.당연히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는 것이냐.”는 등의 질문이 쏟아졌다.이에 김 총장은 “북한이 국가보안법상에는 국가가 아니지만,남북교류협력법상 용어였다.”고 해명했다는 것이다.고위당직자가 용어 한마디에 이처럼 당황해했을 정도로 이념이 굳어진 게 오늘의 한나라당 현주소다. 그렇다면 대답은 자명해 진다.한나라당이 변해야 한다.개혁도 좋고,보수도 좋지만 시대정신을 거역해서는 안 된다.29∼30일 당선자 연찬회를 여는 자리에서 최소한 국가보안법에 대한 해법만이라도 찾기 바란다. 오풍연 논설위원 poongynn@˝
  • 샤론-아라파트 ‘치킨게임’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간‘치킨 게임’이 한창이다.치킨 게임이란 본래 차를 몰고 마주 보고 달리다 뛰어내리기 전 누가 마지막까지 견디냐는 것을 다투는 일종의 담력 테스트다.두 사람이 각기 정치 생명과 목숨을 담보로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형적인 치킨 게임인 셈이다. 샤론 총리가 먼저 23일(현지시간) 아라파트 수반에 대한 위해 가능성을 언급했다.지난해 10월 “아라파트의 생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경고한 이후 가장 구체적인 위협이었다. 이같은 표적살해 위협에 대해 24일 아라파트 수반은 “바람으로 산을 움직일 수 없다.”고 일축했다.선문답(禪問答) 같은 표현으로 결사항전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아라파트는 이날 짐짓 태연한 표정이었다.라말라 자치정부 청사에서 외빈들을 접견하고,청사 밖에 모인 지지군중을 향해 웃으며 연설하기도 했다. 그러나 측근들의 얘기는 달랐다.그가 샤론의 이번 위협을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죽음에 대비하고 있다고 언론에 털어놨다. 아라파트는 이날 오전 파타운동 지도자이며 측근인 압바스 자키에게 “순교가 나의 운명”이라고 비장한 각오를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샤론 총리가 정말로 표적살해를 결행하느냐 여부다.그는 “나는 3년 전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아라파트 수반에 물리적 공격을 가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며 “그러나 지금 나는 그 약속에 더 이상 얽매여 있지 않다.”고 못박았다. 그러나 진보성향 일간지 하아레츠는 샤론의 경고성 발언이 다음달 2일 실시되는 리쿠드 당원투표를 의식한 공세라고 분석했다.가자지구 정착촌 철수 등 일방적 팔레스타인 분리정책에 대한 찬반 투표 결과는 그의 정치생명과 직결돼 있다는 점에서다.물론 이스라엘측이 무장저항단체 하마스 지도자 야신과 란티시를 차례로 암살한데 이어 아라파트까지 살해한다면 중동에 ‘피의 보복’이라는 악순환이 이어질 것임은 분명하다.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미국도 화들짝 놀라는 기류다.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23일 이스라엘이 아라파트를 살해하거나 추방해선 안된다는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제동을 걸었다. 구본영기자 외신 kby7@˝
  • “불법 대선자금 與도 헌납하라” 한나라 “도의적 책임” 촉구

    “열린우리당도 국고에 헌납하라.” “이젠 안희정 장학생이냐.” “벌써부터 재보궐선거 올인이냐.” 한나라당이 23일 열린우리당을 향해 다시 포문을 열었다.더 이상 수세에 몰려 있지 않겠다는 듯 거센 반격에 나섰다.지금 제동을 걸지 않으면 정국 주도권을 빼앗길 수 있다는 위기 의식을 반영한다. 1차 공세는 열린우리당측의 불법 대선자금에 초점을 맞췄다.박근혜 대표는 이날 대구행 고속철도 안에서 “800억원 대 113억원이라는 결과에 대해 우리가 700억원 상당의 연수원을 국고에 헌납한 만큼 열린우리당도 국민에게 무엇을 보여줄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김형오 사무총장은 앞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에서 “우리는 3개월 전에 연수원을 헌납해 신탁했고 모든 절차가 진행중”이라며 “열린우리당도 120억원에 달하는 대선 불법자금을 국가에 헌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또 “노무현 대통령은 총선 결과로 재신임을 받았다고 말하는데 불법 대선자금도 용서를 받았느냐.”고 되물었다. 2차 공세에는 이강두 정책위의장과 김 총장이 나섰다.이 의장은 “노 대통령 측근 안희정씨가 롯데측으로부터 받은 불법자금이 열린우리당 386세대에 전달됐고,이중 3명이 이번 총선에서 당선됐다.”며 “불법자금의 정치적,도의적,법적 책임을 다하라.”고 주장했다. 박대출기자˝
  • [23일 TV 하이라이트]

    ●논스톱4(오후 6시50분) 논스톱밴드의 새로운 리더 현빈은 자신의 의견에 사사건건 반대하고 나서는 예슬이가 골칫거리다.영은은 매일 구박만 받고 사는 몽이 불쌍해진다.영은의 눈에는 몽이 무슨 일을 해도 불쌍하게만 보인다.결국 모두가 구박하는 몽을 영은은 감싸고돌기 시작한다. ●라이프n조이(오전 8시30분) 한강과 임진강을 사이에 두고 선진문물과 학문이 발달했던 문향의 고장 파주. 한국전쟁과 민족대립으로 인한 슬픔과 고통이 서려있는 임진각 관광지와 파주 곳곳의 명소들을 찾아간다.또 다양한 스타일의 신세대 액세서리 패션을 알아보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액세서리를 만들어본다. ●미래의 조건(오후 9시40분) 장애인 고용과 직업현장에서의 차별실태를 살피고 장애인 고용에 관한 기업,정부,장애인 권익단체의 목소리를 들어본다.장애유형에 맞는 직업교육으로 사회,부모,교육생 모두가 만족하고 있는 ‘성남발달장애전화교육센터’와 장애인과 함께 일하는 ‘덕수콜택시’를 찾아가 본다. ●코미디쇼 4막5장(오후 10시50분) 노래를 완성해야 졸업할 수 있다.실패하면 벌칙이 기다린다.가수 한서경과 함께 ‘베사메무초’에 도전해본다.제작진이 제시하는 엉뚱한 상황에 NG없이 도전하라에서는 ‘엽기적인 그녀’에 도전한다.한문제만 맞히면 실버벨을 울릴 수 있는 별난 어른들의 유쾌한 퀴즈대결이 펼쳐진다. ●청혼(오전 8시30분) 경희가 입원한 병실을 찾은 우경은 다정한 한 때를 보내고 집으로 향한다.수정도 병실을 찾아와서 지난 일들을 용서해 줄 것을 빈다.경희는 어려서부터 남희와 지내온 일들을 생각하면서 행복해 하기도 하고 슬퍼하기도 한다.퇴원 수속을 하러 간 남희는 병원비가 이미 지불됐다는 것을 알고 궁금해 한다. ●윤도현의 러브레터(밤 12시10분) 발라드의 왕자 성시경,호소력짙은 목소리의 왁스.한국 최고의 기타리스트와 신동 기타리스트들의 만남인 함춘호+Jr의 다양한 음악과 이야기들을 만난다.김제동의 ‘리플해주세요’에서는 만나서 얘기하면 애인 자랑을 끝없이 늘어놓는 친구 때문에 고민인 여자들의 사연을 듣는다. ●인물현대사(오후 10시) ‘Y’.이는 비밀리에 대북 첩보전을 수행한 북파 공작원을 일컫는 암호다.이른바 ‘Y’로 통칭되는 북파 공작원들은 이름 대신 암호로 불렸다.최초 공개되는 ‘Y공작 보고서’와 북파 공작원의 ‘비밀일기’ 등을 통해 잊혀진 존재가 되어 버린 북파 공작원들의 실체에 접근해 본다. ˝
  • TK ‘지역주의 논쟁’ 가열

    17대 총선이 마무리됐지만 대구·경북(TK)은 지역주의를 둘러싼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선거후 한나라당 싹쓸이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였던 시민들은 일상으로 돌아갔다.그러나 인터넷 등에서는 ‘TK 지역주의의 원산지’라는 비판과 ‘왜 TK만 지역주의인가.’라는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TK는 지역주의 전형” 선거가 끝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대구시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수구 부패 한나라당에 싹쓸이를 준 TK는 지역주의의 전형’이라는 네티즌들의 비난이 계속되고 있다.또 이에 맞서 ‘호남의 표쏠림 현상은 더 심각한데 왜 TK만 공격하느냐.’는 반발도 이어지고 있다.대구시 홈페이지 달구벌게시판에 글을 올린 네티즌 ‘대구불쌍타’는 “맹목적인 지역정서의 광풍에 아직까지 놀아나는 우리 경상도 사람들은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사람”이라면서 “경상도는 더 이상 민주주의를 논하지 말라.”고 비난했다.또 만약 대구에서 1번 한나라당 이완용,2번 민주당 전봉준,3번 열린우리당 김구 후보가 출마했다면 누가 당선되겠느냐며 한나라당 싹쓸이를 비판했다. ●“왜 대구·경북만 문제삼나” 그러나 이에 대한 반발도 거세다. TK에서 열린우리당에 20%가 넘는 지지를 보냈는데 호남은 한나라당에 1∼3% 지지에 그쳤다면서 왜 TK만 문제삼느냐는 것. 네티즌 ‘대구사랑’은 “TK만 지역주의라고 공격하는 것은 모순”이라면서 “지역주의는 호남이 더한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또 ‘대구시민’은 “대구는 열린 마음으로 각 당에 표를 나눠 주었다.”면서 “지역주의로 매도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네티즌 ‘대한민국’은 “소모적인 지역주의 논쟁은 국가발전에 도움이 안 된다.”면서 “열린우리당에는 턱걸이 과반의석을 줌으로써 더 열심히 하란 뜻으로,한나라당에는 견제에 필요한 의석을 준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지역언론도 표심 재평가 나서 지역 언론도 TK의 표심에 대한 재평가를 하는 등 지역주의 논쟁에 뛰어들고 있다. 대구의 일간지 매일신문은 이번 총선에서 TK의 표심은 한 방향으로 너무 치우치는 것은 막고 좌우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균형추 역할을 한 것이라며 지역주의라는 일방적인 매도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이같은 공방이 계속되자 대구시는 혹시나 대구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전국으로 확산될까봐 우려하는 모습이다.지하철 참사로 사고도시라는 오명을 쓴 데다 총선 이후 인터넷 등에서 대구가 네티즌들로부터 몰매를 맞자 안타깝다는 것. 대구시 고위 공무원은 “다른 지역보다 보수적인 TK 성향이 투표에 나타난 것”이라면서 “지역주의 논쟁으로 시민들이 더욱 보수화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고 말했다.더구나 대구시는 이번 총선 결과 여당의 창구가 막혀버린 데다 지역주의 논쟁마저 계속되자 이러다간 앞으로 대구가 전국에서 ‘왕따’를 당하지나 않을까 걱정스러운 눈길로 지역주의 논쟁을 주시하고 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