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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PP 타결 이후] TPP 발효 전 ‘12+1’로 동참하되 중국과의 관계는 지켜라

    [TPP 타결 이후] TPP 발효 전 ‘12+1’로 동참하되 중국과의 관계는 지켜라

    “세계 통상질서의 균형추가 다자통상체제에서 미국 주도의 ‘거대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이동했습니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창립국이 되지 못한 우리나라는 경제대국인 중국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면서도 발효 전에 TPP에 가입해야 합니다.” ‘메가 FTA’라 불리는 미국 주도의 TPP가 지난 5일 12개 참여국 간 전격 타결된 데 대해 서진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무역통상실장은 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서 실장은 지난 1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출범시킨 산학연 ‘TPP 전략포럼’ 멤버이기도 하다. 그는 TPP가 새로운 통상질서를 구축하는 제2의 ‘작은 세계무역기구(WTO)’가 될 수 있다며 정부의 공식적인 참여 선언과 함께 최소 2년이 걸릴 것으로 추정되는 TPP 발효 직전에 같이 출범하는 모양새를 갖추는 게 우리 산업계에 가장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서 실장은 “그동안 세계 통상질서는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선진국과 중국, 인도, 브라질 등 신흥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팽팽하게 맞서 왔는데 TPP 타결로 일단 미국 주도의 선진국으로 기울었다”며 “이는 미국이 발전하는 동아시아에 TPP 연합체라는 우군을 만들어 놓은 것이고 다자통상체제나 중국의 상대적인 위축을 가져올 수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은 TPP 외에도 EU와의 FTA인 범대서양무역투자동반자협정(TTIP)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경제의 선두를 다투는 두 경제주체의 국내총생산(GDP)은 전 세계 GDP의 47%(34조 달러)에 달한다. 중국 주도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과 한·중·일 FTA도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일단 주도권은 TPP가 먼저 잡은 셈이다. 서 실장은 TPP 12개 국가 간 역내 누적 원산지 기준 적용과 중간재 부품 교역량이 증대될수록 TPP로 인해 우리나라가 입을 부정적 영향이 커질 것으로 봤다. TPP의 최대 장점으로 꼽히는 누적 원산지는 생산과정에서 FTA 상대국의 원산지 재료(역내산 원산지 재료)를 사용한 경우 그 재료를 국내산으로 인정해 주는 것을 말한다. 중간재 수출이 많은 우리나라의 부품·소재는 TPP에 가입하지 않을 경우 원산지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 일본 등 다른 경쟁국의 부품·소재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 TPP 12개국의 중간재 공급 규모는 2012년 기준 연간 한국 1181억 달러, 일본 1260억 달러다. 서 실장은 “아이폰이 40개국에서 생산되는 것처럼 지금은 부품들이 나라들을 거쳐 가면서 돌고 돈다”며 “이 과정에서 붙는 관세를 없애기 위해서는 양자 FTA로는 부족하며 누적 원산지 인정이라는 TPP 혜택을 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실장은 기업들의 현지화 강화로 국내 고용 창출이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복제약을 주로 쓰는 우리나라의 경우 신약 주도권을 쥔 선진국들의 결정에 따라 약값 상승을 놓고 사회적으로 논란이 일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서 실장은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의 일대일 관계를 잘 유지할 것을 주문하면서도 TPP 12개국과 양자 예비협상을 끝낸 만큼 태국, 필리핀 등 다른 TPP 참여 희망국보다 먼저 정부가 공식 참여 선언을 해 발효 전 ‘12+1’ 가입을 성사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서 실장은 “가입 대가로 쌀, 소고기 등 농수산물 추가 개방과 일본산 수산물 수입 허용 등이 요구되면 국내 농어촌계를 비롯해 반발이 적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는 가입 시 문제점과 가입 불발 시 대안을 모두 준비하고 대기업보다 국내 부가가치를 많이 남기는 중소기업의 현지화와 해외 진출을 적극 도와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사설] TPP 지각 참여하더라도 허둥대선 안 돼

    세계 경제 1, 3위 국가인 미국과 일본 등 태평양 연안 12개 나라가 참여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이 그제 타결됐다. TPP 12개 참가국의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전 세계의 40%로 유럽연합(EU)의 1.5배에 이른다. TPP는 지구촌 최대의 경제공동체가 되는 셈이다. 회원국 간의 연간 무역규모는 무려 10조 1800억 달러(약 1경 2100조원)나 된다. 더구나 단순한 다자간 무역협정이 아니라 미국과 일본 등 서방이 주도하는 사실상의 경제·안보 동맹이다. 2013년 미국이 참여를 권했지만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치중하느라 때를 놓친 우리나라가 이번에 회원국으로 참여하지 못한 건 아쉬운 일이다. 협상 초기에 좌고우면하고 정부 부처 간 이견을 보인 탓도 크다. 외형상으로는 한국과 TPP 참여국의 교역 비중이 전체의 32%로 중국(26.1%)보다 높다. 중국 시장에 주력하다 더 큰 시장을 놓친 격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이 TPP에 가입하면 발효 후 10년간 총 1.7~1.8 % GDP 증대 효과가 있지만 계속 가입하지 않으면 0.12% 감소한다. TPP 타결로 그간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꾸준히 경제 영토를 넓혀 왔던 한국을 일본이 일거에 추월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완성차와 자동차 부품, 소재부품 등 주력 업종에서 한국 제품이 일본의 가격경쟁력에 밀릴 것으로 우려된다. 엔저를 앞세운 일본 기업에 이미 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관세 혜택까지 더해진다면 미국 시장이나 동남아 시장에서 일본과는 더 버거운 싸움을 할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도 12개 TPP 참가국 중 일본과 멕시코를 제외한 10개국과는 이미 FTA를 맺고 있기 때문에 TPP에 참가하지 않아도 당장 큰 경제적 불이익은 없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다자간 협정의 장점을 지닌 TPP가 새로운 글로벌 규범을 만드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세계 7위의 교역 대국인 한국이 시장 개방에 소극적이라면 저성장의 덫에서 좀처럼 벗어나기 어렵다. FTA 우등생으로서 그간 누렸던 혜택도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어 한국의 TPP 가입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다수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도 어제 “TPP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연한 선택이다. 창립 회원국 자격은 이미 놓쳤지만 늦었다고 조급해하거나 허둥대서는 안 된다. 어차피 후발 주자가 되면서 상당한 ‘참가비용’을 치러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수산물시장이나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 우리가 국내 시장을 내줘야 한다는 불리한 조건을 창립 회원국들은 내걸 것으로 우려된다. 경제적인 실리를 따져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TPP가 발효되기까지 시간을 벌 수 있다는 것은 다행이다. 창립 회원국이 비준을 마친 2017년 이후에나 우리는 TPP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갈수록 격화하는 국제 통상전쟁에 맞서 국익을 최대화하는 참여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중국의 주도하에 아세안 10개국 등 16개 나라가 참여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지렛대로 삼아 TPP에 맞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 [TPP 타결 이후] TPP 전도사 오바마 뒤엔 리콴유 있었다

    5일(현지시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이 타결되자 그 누구보다도 기뻐한 사람은 다름 아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TPP 협상 타결 직후 성명을 내고 이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리콴유의 “미국이 주도해야” 조언 수용 오바마 대통령은 당초 ‘TPP 예찬론자’가 아니었다. 그가 자유무역협정(FTA) 등 일자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장 개방정책을 반대하는 민주당 소속이라는 것만 봐도 짐작할 수 있다. 2009년 당선 초기에도 TPP에 시큰둥했던 오바마 대통령이 2010년부터 TPP 협상을 주도하며 5년여간 ‘TPP 전도사’가 된 까닭은 무엇일까. 워싱턴 고위 소식통은 이날 “오바마 대통령이 TPP 협상을 오랫동안 주도한 배경에는 리콴유(李光耀) 전 싱가포르 총리가 있었다”고 밝혔다. TPP는 2005년 싱가포르·뉴질랜드·칠레·브루나이 등 4개국이 처음으로 협상을 시작했고 미국은 호주·페루와 함께 2008년 뒤늦게 가입, 협상에 참여했으나 지지부진했다. 이런 가운데 그해 말 대통령에 당선된 오바마 대통령은 2009년 10월 싱가포르를 방문해 리 전 총리를 만났는데 그때 리 전 총리가 TPP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미국이 주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는 것이다. 소식통은 “평소 리 전 총리를 존경하던 오바마 대통령이 TPP에 관심을 갖게 됐고 2010년 3월 본격 협상을 시작하면서 주도권을 잡게 됐다”고 말했다. ●오바마 “아·태 리밸런싱에 영향 감사” 오바마 대통령이 리 전 총리의 영향을 받은 것은 지난 3월 리 전 총리가 타계했을 때 내놓은 성명에서도 읽을 수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당시 성명에서 “2009년 싱가포르 방문 때 나눴던 대화를 포함해 아·태 지역으로의 리밸런싱(재균형) 정책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그의 지혜에 특별히 감사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이 본격적으로 협상에 나서자 베트남·말레이시아가 2010년 가입했고 2012년 멕시코·캐나다에 이어 2013년 일본까지 가입하면서 12개 국가가 협상을 벌이게 됐다. 가입국이 12개로 늘어나자 오바마 대통령은 협상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다른 소식통은 “오바마 대통령은 2012년 중국이 주도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이 시작되자 위기를 느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일본 방문 시 미·일 간 TPP 협상 드라이브를 걸었다”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TPP 성명에서 “중국 같은 나라가 세계경제의 질서를 쓰게 할 수 없다”고 역설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TPP 타결 이후] ‘세계공장 지위’ 뺏길 우려…中, RCEP 협상에 속도전

    중국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타결을 미국과 일본의 본격적인 ‘경제적 포위’로 보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TPP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발표했으나 대책 마련에 부심하는 눈치다. 경제포털 텅쉰차이징은 6일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40%를 점하는 거대 경제 권역의 탄생으로 중국은 무역 차별과 무역 이전에 따른 악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미국과 동남아시아 국가에 대한 수출은 중국 전체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며 “관세 철폐로 뭉친 TPP 동맹은 중국의 수출시장을 잠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중국은 특히 수출품목이 중국과 비슷한 베트남이 TPP에 참여하기 때문에 미국에 대한 수출품목이 베트남으로 옮겨질 가능성을 걱정하고 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대외경제연구소 국제합작실 주임 장젠핑(張建平)은 “중국의 TPP 가입은 어려울 것”이라며 “미국과 일본이 주도한 조건이 중국에 유리하지도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빠른 속도로 자유무역을 지향하는 TPP의 농산품, 지적재산권, 노동, 환경 의제가 중국엔 불리할 수밖에 없다. 중국은 또한 TPP 타결을 중국을 배제한 새로운 세계경제 룰(규칙)의 등장으로 받아들인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설립과 양자 간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미국 중심의 기존 룰을 흔들며 자신의 시간표에 맞춰 서비스와 금융을 개방하고 경제구조를 개혁하려던 계획이 흐트러진 것이다. 이에 따라 중국은 우선 한·중·일 FTA와 미국과의 투자협정(BIT) 등 양자 간 협정 체결을 서두르면서 자신들이 주도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10개국과 함께 추진해 온 RCEP 협상에는 한국과 일본, 뉴질랜드, 인도도 참여하고 있다. 역내 무역, 서비스, 투자 자유화를 목표로 하는 RCEP는 GDP 22조 달러 규모에 34억명 인구의 거대 시장을 갖고 있어 TPP에 맞설 만한 다자 경제체제다. 하지만 RCEP는 낮은 단계의 무역자유화부터 차근차근 시작해 가는 ‘경제협력체’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완전 개방을 추구하는 ‘경제동맹체’ 성격의 TPP보다는 격이 낮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TPP 타결 이후] 섬유 ‘맑음’ 車부품 ‘먹구름’

    [TPP 타결 이후] 섬유 ‘맑음’ 車부품 ‘먹구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타결로 섬유의류업계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자동차 부품 업계에는 먹구름이 끼었다. 전문가들은 베트남에 생산 거점을 둔 의류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업체들이 중장기적으로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자동차 부품 업종은 일본산 자동차 부품의 가격 경쟁력이 올라가면서 일본 업체와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6일 자동차 부품 업체 관계자는 “주요 시장인 미국에서 일본산 자동차 부품의 관세(2.5%)가 철폐되면 미국 내 공장을 가진 일본 완성차 업체들의 가격 경쟁력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중장기적으로 현대·기아차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완성차에는 직접적인 타격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완성차 관세는 25년 뒤에 철폐되는 데다 미국에 수출하는 한국 완성차 관세는 내년에 완전히 철폐되기 때문이다. 섬유산업은 관세 철폐로 TPP 참여국인 베트남이 가장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에 생산 기반을 둔 국내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다는 얘기다. 현재 TPP 회원국은 섬유제품에 대해 높은 관세를 유지하고 있다. 합성섬유 직물은 일본이 5.3~6.6%, 미국 8.5~14.9%, 면직물은 일본 3.7~5.6%, 미국 6.5~15.5%에 달한다. 한편 석유화학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본적으로 석유제품은 세계 각국이 이미 0% 수준의 관세를 적용할 정도로 프리(free) 트레이딩 시장이 형성돼 있다. 화학제품 업종도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이 TPP에 참여하지 않는 데다 우리나라가 이미 미국이나 호주 등 주요국들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만큼 느긋한 입장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美·日, TPP 비준 ‘선거 변수’… 6개국 합의 땐 관세 철폐 효력

    美·日, TPP 비준 ‘선거 변수’… 6개국 합의 땐 관세 철폐 효력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타결됨에 따라 미국, 일본 등 12개 참가국은 국내 여론을 살피면서 국회 비준 준비 등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국내 관련 업계의 반발과 선거 등의 정치 일정이 변수가 되면서 “산 넘어 산”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12개 참가국이 2년 이내에 의회 승인 등 국내 절차를 마무리하지 못해도 국내총생산(GDP) 합계가 85% 이상을 차지하는 6개국이 합의하면 관세 철폐 등의 효력을 발생할 수 있게 됐다. 미국이 2013년 국제통화기금(IMF) 기준 전체의 60.4%, 일본이 17.7%를 차지한다. 미국과 일본이 국내 절차를 마무리하지 못하면 GDP의 85%에 이르지 못한다. 약 6.6%인 캐나다가 국회 비준에 실패해도 호주(5.4%)와 멕시코(4.5%)의 국내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85%를 초과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전했다. 특히 주도국 미국은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노조와 야당인 민주당의 반발 속에서 TPP 협정문의 의회 비준에 진통이 예상된다. 후속 실무 협상을 거쳐 최종 협정문을 작성하는 데 2개월 이상이 걸릴 것을 감안하면 서명은 내년 상반기로 넘어갈 수밖에 없다. 워싱턴의 외교소식통은 6일 “내년 3~4월 중으로 TPP 조기 처리 여부의 윤곽이 잡힐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면 버락 오바마 정부의 서명은 내년 상반기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의회를 장악한 공화당은 TPP에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민주당의 반대 속에 내년 말 대선을 신경 써야 하는 미묘한 시점이다. 공화당 일각에서도 신약 특허기간 양보 등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오바마 정부로서도 TPP 이행 부수법안을 제출하지 않고 다음 정부로 넘길 가능성도 있다. 협정문이 의회로 넘어가 내용이 일반에 공개될 때 논란은 더 커질 수 있다. 민주당은 주요 지지 기반인 노동조합을 의식해 TPP에 노골적으로 반대할 조짐도 보인다. 공화당이 친무역 성향이라고 하지만 대선을 앞두고 지역 표심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해 TPP에 소극적일 수도 있다. 이에 따라 TPP 처리를 차기 정부로 넘기면 발효 시기가 2017년이나 그 이후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2007년 4월 타결된 뒤 5년이 흐른 2012년 3월 발효된 점을 거론하면서 TPP 비준과 발효에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일본의 아베 신조 정부는 중의원과 참의원을 다 장악하고 있지만 7월 참의원 선거에 미칠 영향을 따지면서 비준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다. 일단 농축산시장이 열리는 만큼 표의 기반인 농민들의 마음을 잃지 않으려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인다. 이 때문에 국회 비준은 문제가 아니지만 7월 참의원을 남겨놓은 4~5월에 비준 시점을 잡을지 아예 선거를 마치고 할지 미정인 상태다. 아베 총리는 TPP 타결 다음날 특별기자회견을 열고 성과와 의의를 강조하며 TPP 홍보에 앞장섰다. 아베 총리는 “내가 선두에 서서 모든 각료가 참여하는 TPP 대책본부를 설치할 것”이라면서 “정부 전체가 책임감을 갖고 최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실시할 것”이라며 타격이 예상되는 농가 등에 대한 지원 대책 마련 등을 시사했다. 이어 “TPP는 시작에 불과하고, 그다음에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더 나아가 아태자유무역지대(FTAAP) 등으로 더 큰 경제권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유럽과의 경제연계협정(EPA)도 연내 합의를 목표로 협상에 속도를 내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오는 19일 실시 예정인 총선을 2주일 앞둔 캐나다에선 TPP 타결이 선거 쟁점으로 대두했다. 집권 보수당의 스티븐 하퍼 총리는 ‘역사적 타결’이라고 평가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새로운 거대 시장에 접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제1야당인 신민주당(NDP)의 톰 멀케어 대표는 보수당 정부가 ‘비밀 협상’을 벌였다고 비난하고 선거일 이전에 타결된 협정 전문 공개를 요구했다. 자유당도 세부 협정 내용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면서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한편 TPP 참가국 가운데 행정부에서 무역협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싱가포르와 정치적 일당 독재 체제인 베트남, 국왕 권한이 큰 브루나이에서도 이날 타결된 협정 내용 발효에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아파트 “해운대 센텀경동리인” 10월9일 모델하우스 오픈예정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아파트 “해운대 센텀경동리인” 10월9일 모델하우스 오픈예정

    부동산 전문 리서치사인 리얼투데이가 금융결제원 자료를 이용해 지난 1월부터 9월2일까지 전국 청약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부산지역 청약경쟁률이 평균 79.89대 1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부산시 내에서는 해운대구가 평균 281.73대1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 연제구 256.01대1, 수영구 177.29대 1, 남구 169.77대 1 등의 순 이었다. 단지별로는 수영구 광안동 ‘광안 더샵’이 379.07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해운대 우동 ’해운대자이2차’, 남구 대연동 ‘대연SK뷰힐즈’, 연제구 연제동 ‘연제롯데캐슬&데시앙’ 등이 뒤를 이었다. 실제로, 지난 7월 전국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평균 17.19대 1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월간 최고치를 바 있다. 업계전문가들은 지난 8월의 청약경쟁률 집계가 완료되면 이 기록은 다시 경신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 7월에 일반 공급된 아파트는 총 4만758가구로, 청약접수자는 70만명 이상이 몰렸다. 특히 1순위 청약 접수자만 67만5838명으로 대부분의 아파트가 1순위에서 청약접수를 마쳤다. 여름휴가철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청약률이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가을 분양 성수기에 접어든 건설업체들의 기대감도 더욱 커지고 있다. 하반기 부산지역 분양시장의 최고 관심사는 ‘해운대 센텀경동리인’이다. 경동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하는 해운대 지역에 찾기 힘든 입지에 지난 6월 자이2차(우동6구역 재개발)의 일반분양분에 높은 프리미엄 형성이 더해지면서 관심도가 최고조에 달했기 때문이다. 경동건설은 다음 달 초쯤 3개동의 아파트 232세대 분양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졌다. 경동건설측에 따르면 지난 40여년간 아파트를 지어오면서 고객들이 제시한 주거환경, 유니트구성, 주거인프라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설계에 반영했다. 이 때문에 고객들이 선호하는 평면구성이나 주거편의성, 안정성 등의 수준이 더욱 높아졌다는 후문이다. 특히 낭비공간을 크게 줄여 전용률을 크게 향상시켰고, 일조권과 오션뷰를 확보하기 위해 모든 세대를 남향위주로 배치하였으며, 기존 탑상형아파트 입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던 공간활용의 획일성을 극복하기위해 판상형 위주 맞통풍이 용이한 구조를 선보이며 공기순환을 원활케 하는 친환경적인 요소를 강화했다. 아파트 단지의 부대시설 역시 실속있게 구성되어 있다. 총 3층 규모의 입주민 전용 부대시설에는 장산의 푸르름과 하나로 이어지는 어울림 마당과 어린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어린이놀이터, 작은도서관, 등 실속과 편의성을 고려한 다양한 공간이 배치된다. 해운대지역 한 부동산중개인은 “해운대 자이 2차 분양 사례를 보더라도 일부 광안대교 및 바다조망권에 따라 시세 차이가 날 수 있다”며, “광안대교에서 이기대와 장산, 센텀시티까지 해운대 최고의 조망과 장산의 쾌적함을 누릴 수 있는 점이 ‘해운대 센텀경동리인’의 차별성이다”고 분석했다. 분양가는 현재의 부산 청약시장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는 합리적인 분양가를 책정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서면 경동파크타워 3층에 자리한 주택홍보관에서는 78㎡, 82㎡A,B, 84㎡ 4개 타입에 대한 견본주택 공사가 한창이다. 해운대 센텀경동리인 분양관계자는 “견본주택에는 공사 관계자를 제외하고는 시행 및 시공사 임직원들의 출입까지 통제하고 있다”며 “해운대 이름에 걸맞는 주거지를 만드는 만큼 견본주택의 내부 모습도 보안을 철저히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운대 센텀경동리인’ 견본주택은 9월 하순 내부 품평회를 가진 후 추가적인 보수 후 일반에 공개될 계획이다. 총 232세대의 아파트 분양도 10월9일 오픈과 함께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문의 051)744-9393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보상금 갈등’ 대구 택시 감차사업 제동

     대구시가 추진하는 택시 감차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시는 택시공급 과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8년 동안 3402대를 줄일 무산 위기에 처했다고 7일 밝혔다.  첫 단계로 올해 320대를 우선 줄이기로 하고 41억 6000만원을 예산에 반영했지만 감차 보상금을 놓고 법인·개인택시 모두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5차 감차위원회 개최 시기도 정하지 못한 상태라 올해 감차 추진 사업은 사실상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지난 6월 3일 택시 감차위를 구성해 지난달 17일까지 4차례 회의를 가졌다. 감차위는 대구 법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과 택시노동조합대표, 공무원, 변호사, 평가사 등 위원 7명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회의에서 감차 기간을 당초 10년에서 8년으로 줄이고 감차 규모는 국토교통부가 제시한 20%수준으로 하는 것만 합의했다.  가장 중요한 감차 보상금을 놓고 시와 법인·개인택시업계가 팽팽한 대립을 보이고 있다. 시는 대당 감차 보상비로 국토부가 정한 보상금 1300만원(국비 390만원, 시비 910만원)을 제시했다. 여기에다 시가 국토부로 받은 LPG 부가세 감면액 인센티브를 1대당 100만원씩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대구 법인택시 업계는 시의 제시액보다 대당 300만원이 많은 1700만원을 요구하고 있다. 개인택시는 이보다 더 많은 5800만원을 보상해 줄 것을 주장하고 있다.  시는 감차 보상금이 2년마다 조사해 산출한 평균시세라며 조정이 불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감차 보상금 외 나머지 금액은 업계가 자체적으로 분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택시업계는 경영난 해소를 위해 감차에 공감하지만 자체 분담금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택시업계 분담금에 대해 전혀 의견 접근을 보이지 못하고 있어 감차 사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TPP 협상 타결,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미국 일본 등 12개국’ 우리나라는?

    TPP 협상 타결,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미국 일본 등 12개국’ 우리나라는?

    TPP 협상 타결,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미국 일본 등 12개국’ 우리나라는? ‘TPP 협상 타결’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Trans-Pacific Partnership) 협상이 타결됐다. 5일(현지시간) 통상 분야 소식통들에 따르면 각국은 앞으로 협정문 번역과 각국 의회에 대한 협정문 송부, 그리고 각국 의회의 처리 또는 비준동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12개국 의회를 모두 통과하면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는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약 37%, 교역규모의 약 25%를 차지하는 거대 자유무역협정으로서의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 TPP는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해 일본과 싱가포르 등 12개국이 참가하는 환태평양권 주요 국가의 경제협정이다. 12개국의 참여인구는 7억8000만명에 달하고 각국의 GDP는 세계 GDP의 약 38%인 26조6000억 달러, 이들의 무역규모는 10조2000억 달러에 이른다. 지속적으로 회원국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세계 최대 규모의 무역협정이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FTA가 양국이 서로 합의하는 무역협정이라면 TPP는 다자간에 진행하는 협상이다. 여기에 FTA가 부분 타결 또는 개별항목에 대한 협상타결을 원칙으로 한다면 TPP는 일괄타결을 협상원칙으로 두고 있다. 미국이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는 경제협정 가운데 하나로 올해 초 일본이 동참하면서 규모가 커졌다. 주요 수출국에서 일본과 경쟁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적극적인 참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아직 회원국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FTA의 영역이 미치지 못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무역 규모를 확대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기 때문이다. 캐나다를 비롯해 뉴질랜드와 멕시코 등이 이에 해당한다. 지난 6월 미 의회를 통과한 무역협상촉진권한(TPA)에 따라 버락 오바마 정부는 협정에 서명하기 최소 90일 이내에 의회에 합의된 협정에 서명하겠다는 의사를 통보해야 하고, 60일 이내에 의회에 개정이 필요한 관련 법률의 목록을 제출해야 한다. TPP 참가국 가운데 행정부에서 무역협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싱가포르와, 1당 독재체제인 베트남, 국왕의 권한이 강한 브루나이에서도 이날 타결된 협정 내용이 발효하는데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협상을 주도해온 미국부터가 의회의 관문을 통과하는 것이 순탄치 않아 보인다. 미국 행정부가 협정문과 함께 TPP 이행 부수법안을 제출하면 의회는 60일 이내에 표결을 통해 찬반 여부를 결정하게 되지만 문제는 내년에 미국 대선이 치러지는 점이다. 특히 민주당은 주요 지지기반인 노조를 의식해 TPP에 노골적으로 반대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공화당도 비록 친 무역성향이기는 하지만 역시 대선을 앞두고 지역표심에 부정적 영향이 끼쳐질 것을 우려해 TPP에 소극적일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미 연방 의원들 가운데 일부는 TPP 협상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TPP 때문에 특정 업종이나 상품에 대한 미국의 경쟁력이 유지돼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이나 서한을 발표하며 협상 대표단에 압력을 가해 왔다. 이에 차기 행정부로 TPP 처리가 넘어가고 발효시기도 2017년 이후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日, 자동차 등 FTA 부진 만회

    5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마침내 타결됨에 따라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이 출범하게 됐다. 협상에 참여한 12개 국가들이 후속협상을 마무리하고 각국 내 비준절차를 완료해 공식 발효될 경우 세계 무역지형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중국도 이에 맞서 자국과 아세안 위주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타결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TPP 타결로 미국, 일본 등 주요 참가국들은 국내 여론을 살피면서 피해가 예상되는 산업 분야에 대한 보완 정책 점검 등 손익계산 속에 후속 조치에 들어갔다. 주도국 미국과 적극적으로 참여 국가들의 타협을 이끌어 낸 ‘조연’ 일본의 역할이 평가되면서 “버락 오바마(미 대통령)과 아베 신조(일본 총리)의 승리”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일본 정부와 산업계는 TPP가 ‘아베노믹스’와 결합해 ‘일본 재생’의 축으로 활용되는 등 수출 주도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고무된 분위기다. 양자 FTA를 거의 하지 못하고 뒤처졌던 일본이 TPP 타결을 통해 수출 및 서비스 시장 확대에 전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 자동차 산업은 가장 빨리 관세 철폐의 혜택을 누릴 대표적 업종으로 꼽혔다. 주요 시장인 미국에서 자동차 부품 수출 품목의 80% 이상에 대해 TPP 발효 즉시 2.5%의 수입 관세가 철폐된다. 연간 500억엔 정도 일본의 부담이 준다. 완성차와 관련된 ‘원산지 규정’과 관련해서도 일본 입장을 상당히 반영시켰다. 부품의 원산지 비율에 따라 관세 비율을 정하는 ‘원산지 규정’과 관련, 일본은 40% 정도를 제시했고 멕시코, 캐나다 등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따른 70% 안을 고수하면서 난항을 겪어 왔다. 이번 합의에서 55% 정도를 축으로 하는 절충안이 발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본 자동차 업계는 흡족해하고 있다. 완성차의 경우 베트남은 대형 차량을 대상으로 적용하는 70%의 높은 관세를 향후 10년 안에 철폐하게 된다. 캐나다도 6% 관세를 향후 몇 년 안으로 없앨 예정이다. 관세 철폐 등에 따른 일본 자동차의 경쟁력 강화는 아베노믹스로 인한 엔저 속에서 더 힘을 받으며 일본의 상품 수출 및 사업 진출 확대가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협정 타결의 혜택은 관세에만 그치지 않는다. 비관세 장벽 등 기업 활동에 장애를 제거하는 새로운 무역 규칙도 포함시켰다. TPP 참여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을 중심으로 일본 기업들의 동남아 지역 금융 및 서비스산업 참여와 투자 등이 더 활기를 띨 전망이다. 말레이시아는 외자 편의점에 대한 출자 금지 조치를 풀고 외국 은행들이 점포 외부에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설치를 인정하게 된다. 베트남은 TPP 발효 5년 뒤 외자 기업이 심사 없이 500㎡ 미만의 슈퍼를 개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방은행과 통신회사에 대한 외국인 투자 비율의 상한선도 끌어올릴 방침이다. 반면 일본은 쌀 등 농축산물 추가 개방에 따른 농가 영향을 고려해 농가 지원을 위한 추가 예산 확보 등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에 들어갔다. 아베 총리는 “쌀, 소고기, 돼지고기 등 농축산 분야에서 관세 철폐의 예외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호주, 뉴질랜드 등은 축산품의 수출 확대를, 베트남 등은 임가공 제조업 등의 수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2020년까지 TPP 참가 12개국에 대한 수출액이 20%가량 늘 것으로 보고 있다. 관세 철폐, 통관 절차 간소화, 무역 편의 확대로 역내 무역 등 경제활동이 더 촉진될 것이라는 데 이견은 없다. 일본 전체 수출액 가운데 TPP 참가 예정 12개국의 비중은 30%가량을 차지한다. TPP의 타결은 전략적인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이를 주도한 미국에는 태평양 주요 연안국과 무역 연대 강화를 통한 전략적 경제공동체를 구축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오바마 대통령이 핵심 외교 정책으로 내세운 ‘아시아 재균형’의 전략적 한 축인 경제 동맹 강화가 TPP 협상 타결을 통해 이뤄지게 됐다. 지역적으로 참가국들이 북미 전체와 중남미의 멕시코, 페루, 칠레에서부터 동남아의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그리고 호주와 뉴질랜드 등으로 이뤄지는 등 중국을 포위하고 있는 것도 상징적이다. 미 정부는 TPP를 통해 중국의 부상에 맞선다는 전략을 추진해 왔다. 중국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설립 등을 통한 경제권 확대를 꾀하자 TPP 타결을 더 서둘러 왔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TPP 협상 타결, ‘미국 일본 등 12개국’ 세계 최대 규모 무역협정..우리나라는?

    TPP 협상 타결, ‘미국 일본 등 12개국’ 세계 최대 규모 무역협정..우리나라는?

    TPP 협상 타결, ‘미국 일본 등 12개국’ 세계 최대 규모 무역협정..우리나라는? ‘TPP 협상 타결’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Trans-Pacific Partnership)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졌다. 5일(현지시간) 통상 분야 소식통들에 따르면 TPP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각국은 앞으로 협정문 번역과 각국 의회에 대한 협정문 송부, 그리고 각국 의회의 처리 또는 비준동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12개국 의회를 모두 통과하면 TPP는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약 37%, 교역규모의 약 25%를 차지하는 거대 자유무역협정으로서의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 TPP는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해 일본과 싱가포르 등 12개국이 참가하는 환태평양권 주요 국가의 경제협정. 12개국의 참여인구는 7억8000만명에 달하고 각국의 GDP는 세계 GDP의 약 38%인 26조6000억 달러, 이들의 무역규모는 10조2000억 달러에 이른다. 지속적으로 회원국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세계 최대 규모의 무역협정이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미국이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는 경제협정 가운데 하나로 올해 초 일본이 동참하면서 규모가 커졌다. 주요 수출국에서 일본과 경쟁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적극적인 참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아직 회원국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FTA의 영역이 미치지 못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무역 규모를 확대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기 때문. 캐나다를 비롯해 뉴질랜드와 멕시코 등이 이에 해당한다. 사진=미국 무역대표부(TPP 협상 타결) 뉴스팀 seoulen@seoul.co.kr
  • TPP 협상 타결, 환태평양 경제협정 ‘미국 일본 등 12개국’ 우리나라도 참가 가능?

    TPP 협상 타결, 환태평양 경제협정 ‘미국 일본 등 12개국’ 우리나라도 참가 가능?

    5일(현지시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 협상이 타결되며 각국은 앞으로 협정문 번역과 각국 의회에 대한 협정문 송부, 그리고 각국 의회의 처리 또는 비준동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12개국 의회를 모두 통과하면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는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약 37%, 교역규모의 약 25%를 차지하는 거대 자유무역협정으로서의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 TPP는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해 일본과 싱가포르 등 12개국이 참가하는 환태평양권 주요 국가의 경제협정이다. 12개국의 참여인구는 7억8000만명에 달하고 각국의 GDP는 세계 GDP의 약 38%인 26조6000억 달러, 이들의 무역규모는 10조2000억 달러에 이른다. 지속적으로 회원국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세계 최대 규모의 무역협정이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주요 수출국에서 일본과 경쟁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적극적인 참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아직 회원국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FTA의 영역이 미치지 못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무역 규모를 확대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기 때문. 캐나다를 비롯해 뉴질랜드와 멕시코 등이 이에 해당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최경환 TPP 참여 검토, 초기 협상 참여 안 한 이유는? “들어가기 무리 있었다”

    최경환 TPP 참여 검토, 초기 협상 참여 안 한 이유는? “들어가기 무리 있었다”

    최경환 TPP 참여 검토, 초기 협상 참여 안 한 이유는? “들어가기 무리 있었다” 최경환 TPP 참여 검토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TPP(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이 타결된 것과 관련 “어떤 형태로든 우리가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에 참여하는 방향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공청회 등 통상 절차를 거쳐 TPP 참여 여부와 시점을 결정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다만 “주의 깊게 관련 내용을 살피고 관계 당사국과 접촉하고 있지만 협상 상대방이 있기 때문에 언제 어떠한 조건으로 하겠다는 것은 협상 사항이어서 말씀드리는 데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TPP로 우리 경제에 미칠 타격에 대해서는 “정밀하게 분석해야겠지만 누적 원산지 규정이 포함돼 있어 수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가 초기 TPP 협상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2008년 미국이 TPP 참여를 선언할 때는 우리나라가 미국과 FTA가 타결된 데다, 중국과의 FTA 협상이 진행되던 상황이어서 여기에 집중하다는 게 낫다는 판단을 당시 이명박정부가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시 12개 국가가 협상을 진전시켜 놓은 상황이어서 우리가 들어가는 데는 무리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경환 TPP 참여 검토, 초기에는 왜 참여 안 했나? “들어가기 무리 있었다”

    최경환 TPP 참여 검토, 초기에는 왜 참여 안 했나? “들어가기 무리 있었다”

    최경환 TPP 참여 검토, 초기에는 왜 참여 안 했나? “들어가기 무리 있었다” 최경환 TPP 참여 검토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TPP(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이 타결된 것과 관련 “어떤 형태로든 우리가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에 참여하는 방향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공청회 등 통상 절차를 거쳐 TPP 참여 여부와 시점을 결정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다만 “주의 깊게 관련 내용을 살피고 관계 당사국과 접촉하고 있지만 협상 상대방이 있기 때문에 언제 어떠한 조건으로 하겠다는 것은 협상 사항이어서 말씀드리는 데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TPP로 우리 경제에 미칠 타격에 대해서는 “정밀하게 분석해야겠지만 누적 원산지 규정이 포함돼 있어 수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가 초기 TPP 협상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2008년 미국이 TPP 참여를 선언할 때는 우리나라가 미국과 FTA가 타결된 데다, 중국과의 FTA 협상이 진행되던 상황이어서 여기에 집중하다는 게 낫다는 판단을 당시 이명박정부가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시 12개 국가가 협상을 진전시켜 놓은 상황이어서 우리가 들어가는 데는 무리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힐링 이승환, 주진우 통편집에 “진우야 미안해” SNS 글 보니?

    힐링 이승환, 주진우 통편집에 “진우야 미안해” SNS 글 보니?

    지난 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500인’은 가수 이승환이 출연해 ‘500vs이승환 with 프렌즈’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이른바 ‘강동모임’으로 불리는 가수 이승환, 영화감독 류승완, 시사인 기자 주진우, 방송인 김제동, 웹툰작가 강풀 5명이 함께 출연했다. 하지만 이날 출연한 주진우 기자는 두어 컷밖에 나오지 않았다. 주진우 기자는 이승환의 동료들이 모두 잡힐 때 전체 화면에 잡힌 것과 지나가듯 화면에 모습을 드러낸 것 외에는 단독컷이 나오지 않았다. 방송 후 이승환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작진들이야 최선을 다하셨을 테지요. 그 상황, 그 심정 모두 이해가 갑니다”라면서 “하지만 진우가 나오는 걸 싫어하시거나 미워하시는 ‘그 누군가’는 이해가 안 갑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승환은 그러면서 “진우야 미안해”라고 덧붙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TPP 타결, 의류OEM 주는 웃고 자동차주는 우울

     미국과 일본 등 12개국이 참여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타결에 대해 증시 전문가들은 6일 베트남에 생산 거점을 둔 의류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업체들이 중장기적으로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TPP로 역내 관세가 철폐된다면 섬유·의류 최대 수출국인 베트남의 의류 수출 기반이 더욱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대 수혜주로 베트남 생산 비중이 60%에 달하는 한세실업이 꼽히고 있다. 한세실업은 이날 장중 한때 7만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김근종 현대증권 연구원은 “한세실업은 TPP 타결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베트남 생산설비를 확충, 지난해 기준 한세실업 매출액의 60%가 베트남에서 발생했다”며 한세실업의 목표주가를 종전 6만 5000원에서 8만원으로 올렸다.  영원무역, 태평양물산 등 다른 의류 OEM주도 수혜 기대감에 동반 상승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섬유산업은 한·일간의 경합도가 낮아 TPP 체결 시 일본의 수혜가 적고, 관세 철폐로 TPP 참여국인 베트남에서 생산 중인 국내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이 오히려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그동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일본보다 유리한 위치였던 자동차 업종에 대해서는 이번 TPP 협상 타결로 가격 경쟁력 약화 우려가 제기된다. 이날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는 물론 만도, 현대위아 등 관련 부품주들도 덩달아 내림세다.  다만 전문가들은 자동차 업종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한·미 FTA 일정에 따라 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완성차에 대한 관세가 현재 2.5%에서 내년부터 0%로 철폐되기 때문이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멕시코 등에 이미 한국 완성차와 부품업체들이 동반 진출해 있기 때문에 실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현대차와 기아차는 미국 공급량 중 현지 생산 비중이 각각 53%, 47% 수준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힐링캠프’ 이승환, 주진우 통편집에 “진우야 미안해”… 무슨 일?

    ‘힐링캠프’ 이승환, 주진우 통편집에 “진우야 미안해”… 무슨 일?

    ‘힐링캠프’ 이승환, 주진우 통편집에 “진우야 미안해”… 무슨 일? 힐링캠프 이승환 ’힐링캠프’ 이승환이 주진우 기자가 통편집된 것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승환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작진들이야 최선을 다하셨을 테지요. 그 상황, 그 심정 모두 이해가 갑니다”라면서 “하지만 진우가 나오는 걸 싫어하시거나 미워하시는 ‘그 누군가’는 이해가 안 갑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승환은 그러면서 “진우야 미안해”라고 덧붙였다. 이승환은 이같은 글과 함께 대기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힐링캠프’ MC 김제동, 강풀 작가, 류승완 감독, 주진우 기자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앞서 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에서는 이승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러나 이날 함께 출연한 주진우 기자가 ‘통편집’ 됐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풀은 이승환 편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저를 비롯해 류승완 주진우 김제동 이승환 다섯명이 자주 만나서 어울리는 멤버들”이라면서 “친목 모임이 햇수로 3년째 된다”고 소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힐링캠프’ 이승환, 주진우 통편집에 “’그 누군가’ 이해 안 가” 불만

    ‘힐링캠프’ 이승환, 주진우 통편집에 “’그 누군가’ 이해 안 가” 불만

    ‘힐링캠프’ 이승환, 주진우 통편집에 “’그 누군가’ 이해 안 가” 불만 힐링캠프 이승환 ’힐링캠프’ 이승환이 주진우 기자가 통편집된 것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승환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작진들이야 최선을 다하셨을 테지요. 그 상황, 그 심정 모두 이해가 갑니다”라면서 “하지만 진우가 나오는 걸 싫어하시거나 미워하시는 ‘그 누군가’는 이해가 안 갑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승환은 그러면서 “진우야 미안해”라고 덧붙였다. 이승환은 이같은 글과 함께 대기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힐링캠프’ MC 김제동, 강풀 작가, 류승완 감독, 주진우 기자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앞서 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에서는 이승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러나 이날 함께 출연한 주진우 기자가 ‘통편집’ 됐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풀은 이승환 편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저를 비롯해 류승완 주진우 김제동 이승환 다섯명이 자주 만나서 어울리는 멤버들”이라면서 “친목 모임이 햇수로 3년째 된다”고 소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힐링캠프 이승환, 주진우 통편집에 갸우뚱

    힐링캠프 이승환, 주진우 통편집에 갸우뚱

    지난 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500인’은 가수 이승환이 출연해 ‘500vs이승환 with 프렌즈’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이른바 ‘강동모임’으로 불리는 가수 이승환, 영화감독 류승완, 시사인 기자 주진우, 방송인 김제동, 웹툰작가 강풀 5명이 함께 출연했다. 하지만 이날 출연한 주진우 기자는 두어 컷밖에 나오지 않았다. 주진우 기자는 이승환의 동료들이 모두 잡힐 때 전체 화면에 잡힌 것과 지나가듯 화면에 모습을 드러낸 것 외에는 단독컷이 나오지 않았다. 방송 후 이승환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작진들이야 최선을 다하셨을 테지요. 그 상황, 그 심정 모두 이해가 갑니다”라면서 “하지만 진우가 나오는 걸 싫어하시거나 미워하시는 ‘그 누군가’는 이해가 안 갑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승환은 그러면서 “진우야 미안해”라고 덧붙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힐링캠프’ 이승환, 주진우 통편집에 씁쓸한 심경

    ‘힐링캠프’ 이승환, 주진우 통편집에 씁쓸한 심경

    지난 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500인’은 가수 이승환이 출연해 ‘500vs이승환 with 프렌즈’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이른바 ‘강동모임’으로 불리는 가수 이승환, 영화감독 류승완, 시사인 기자 주진우, 방송인 김제동, 웹툰작가 강풀 5명이 함께 출연했다. 하지만 이날 출연한 주진우 기자는 두어 컷밖에 나오지 않았다. 주진우 기자는 이승환의 동료들이 모두 잡힐 때 전체 화면에 잡힌 것과 지나가듯 화면에 모습을 드러낸 것 외에는 단독컷이 나오지 않았다. 방송 후 이승환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작진들이야 최선을 다하셨을 테지요. 그 상황, 그 심정 모두 이해가 갑니다”라면서 “하지만 진우가 나오는 걸 싫어하시거나 미워하시는 ‘그 누군가’는 이해가 안 갑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승환은 그러면서 “진우야 미안해”라고 덧붙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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